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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尹 ‘달파멸콩’, 동의 어렵다…단일화, 불가피할 듯”

    원희룡 “尹 ‘달파멸콩’, 동의 어렵다…단일화, 불가피할 듯”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으로부터 촉발된 ‘멸공’ 논란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가세한 데 대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의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썩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윤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해 “정책본부에서 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고, 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라고 내다봤다. 원희룡 “달파멸콩, 썩 동의하기는 어렵다”원 본부장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 후보의 ‘이마트 장보기’에 대해 “누가 어떤 아이디어로 한 건지, 아니면 실제 그런 의도로 한 건지는 추측의 영역에 불과하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좀 뭐하다”면서도 “저도 사실 썩 동의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정 부회장이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멸공’을 강조하면서 촉발된 논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7일 밤 트위터에서 정 부회장을 겨냥해 비판글을 올리면서 정치권으로 번졌다. 이에 윤 후보가 8일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이마트에서 장을 본 사진을 공개하면서 논란은 선거 국면까지 파고들었다. 윤 후보는 이마트에서 여수멸치와 약콩을 사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정치권에서는 ‘멸’치와 약‘콩’의 글자를 연결시키면 ‘멸공’과 발음이 비슷해 결국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을 간접적으로 지지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또 해시태그로 #달걀 #파 #멸치 #콩이라고 적었는데, ‘달파멸콩’에서 ‘달파’는 문재인 대통령의 성씨인 ‘문’을 영어(moon·달)로 풀이해 ‘문 대통령 지지자’를 가리키는 것 아니냐는 추정도 제기됐다. “여가부 폐지, 나도 대변인도 몰랐다…후보가 결정”윤 후보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올리며 사실상 공약으로 내세운 것에 대해서도 원 본부장은 난감했다는 기색을 보였다. 진행자가 해당 글에 대해 ‘너무 준비없이 던진 것 아니냐’고 묻자 원 본부장은 “솔직히 그 공약은 정책본부에서 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내부에서 논란이 많이 있던 사안인데 윤 후보가 최종 결정을 한 것”이라며 “양론이 많이 있었던 내용”이라고 전했다. 윤 후보는 지난해 10월 당 경선 과정에서 여가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관련 업무와 예산을 재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원 본부장은 “원래 그 정도로 되어 있었는데 대안을 어떻게 가느냐는 추후 다시 정밀하게, 명확하게 정하자고 했던 것”이라며 “(폐지 결정은) 대변인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원 본부장에 따르면 원일희 대변인은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되지만 명칭은 확정이 안 됐다’ 정도로 밝혔는데, 기자들이 어떻게 됐냐고 물으니 윤 후보는 ‘좀 더 생각해보겠다’고 말한 뒤 그날 저녁 때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글을 올렸다. 원 본부장은 글이 올라온 직후 윤 후보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가 결정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원 본부장은 “깊은 내막은 잘 모르겠다”면서도 “그(이 대표와 윤 후보의 갈등 봉합) 직후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튼 이 결을 하나의 결로 가는 과정의 그런 맥락은 있겠구나 생각하는 것도 짐작일 뿐, 거기에 대해서는 후보가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전격적으로 후보가 설명해 주지 않는 한 다른 모든 건 추측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安과 단일화 국면 불가피…尹 상승 국면서 해야”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단일화 국면이 올 것 같으냐’는 질문에 원 본부장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면서 “본격적인 단일화 국면까지 한달가량 남았는데, 한달이면 지구 몇 바퀴 돌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한달 내 상황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안 후보가 단일화 국면을 여러 차례 겪었고,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에도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밀리면서 후보를 사퇴한 사실을 언급하며 진행자는 ‘이번엔 (단일화 합의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에 원 본부장은 “글쎄다.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기가 워낙 뜨겁지 않느냐”면서 “윤 후보에게 실망한 표가 안 후보에게 잠시 가 있는 걸로 보이는데, 단일화를 하더라도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 국면에서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현재로선 양측 간에 단일화 논의가 전혀 오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자치광장]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지방의회의 노력/김인호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서울시의회 의장

    [자치광장]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지방의회의 노력/김인호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서울시의회 의장

    우주의 역사를 14년이라고 치면 인류의 역사는 50분이 채 안 되고, 근대화된 산업사회의 시작은 6초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 짧은 시간 동안 무서운 속도로 산업개발과 경제발전을 이뤄 냈으며, 여기에 적합한 국가와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 소비했다.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6초는 다른 형태가 돼야 한다는 데 모두 동의할 것이다. 2년 전 찾아와 떠날 줄 모르는 거대하고 끈질긴 팬데믹의 위협, 그리고 그 위협이 앞당긴 놀라운 생활양식의 변화도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근본적인 이유는 바이러스의 위협과 무관하게 이미 오래전부터 강조돼 온 ‘미래 사회의 지속가능성’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한 노력은 친환경, 탈탄소, 기후위기 대응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과거의 수직적이고 일원적이며 중앙집권적이었던 사회 모습을 수평적이고 다층적이며 분권화된 구조로 바꿔 나가는 전 과정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 특히 정치는 개인의 다양성과 구체성을 존중해야 하고, 지역주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판을 바꿔야 한다. 주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그들 고유의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수 있을 때 ‘소멸’이 아닌 ‘지속’으로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지역이 각자의 방식으로 만들어 내는 성장이야말로 국가가 의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는 공정한 분배다. 오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된다. 2020년 12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던 이 개정안은 ‘주민참여 증대’, ‘인구소멸 등 지역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낡은 지방자치시스템 개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획기적인 ‘주민주권 구현’과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한다. 이 개정안은 정책에 주민 의사를 반영하는 방법으로, 주민이 직접 조례를 제안하는 ‘주민조례발안제 도입’과 주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량을 강화하는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및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을 함께 담았다. 이 같은 변화를 앞두고 지방의회의 맏형 격인 서울시의회는 두 가지 큰 책임을 느낀다. 하나는 올해 처음 추진되는 제도 변화를 무사히 연착륙시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여전히 반영되지 못한 지방의회 제도 개선을 위해 입법적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변한다고 해서 더 나아질 거라고는 장담할 수 없지만,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진정한 자치분권 질서를 만들고야 말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결단이다.
  • 청년 공략법 바꾼 윤석열·이준석… 갈등 뇌관은 여전

    청년 공략법 바꾼 윤석열·이준석… 갈등 뇌관은 여전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청년층 공략을 위해 메시지 전달 방식을 바꾸는 등 확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도 이런 변화에 호응하듯 윤 후보에 대한 전방위 지원으로 화답하고 있지만, 갈등의 ‘뇌관’은 여전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2030 유권자들과의 접촉점을 넓히고 메시지를 간결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캠페인 방식으로 바꿨다. 실제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봉급 월 200만원’ 같은 짧은 글만 남기고, 생활밀착형 공약을 ‘59초 쇼츠 영상’으로 공개하는 등 과거 중구난방식의 메시지 전달 방식을 주말 사이 확 바꿨다. ‘틱톡’과 같은 짧은 길이의 쇼트폼 플랫폼을 차용한 ‘쇼츠 영상’은 이 대표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전날 출근길 ‘지옥철 체험’에 나섰다. 이는 ‘지하철 출근인사’ 등 이 대표의 이른바 ‘연습문제’와 연관된 행보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를 정권교체동행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윤 후보와의 전격적인 화해 후 “1분 1초도 허비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이 대표는 연일 ‘윤석열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지옥철 체험’ 기사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선거운동 기조를 바꿨다는 것은 큰 변화의 시작”이라고 치켜올렸고, 윤 후보가 여가부 폐지 입장을 바꾼 것처럼 뉴스 영상을 편집한 친여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이날 여가부 폐지에 대해 직접 대응을 자제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 입장이 확실하게 정해지고, 우리 당 입장과 다르게 존치를 하고자 할 경우 각 당을 대표해 송영길 대표님과 방송에서 공개 토론을 할 의향이 있다”고 제안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선 지난 6일 양측의 화해가 워낙 급박하게 이뤄진 탓에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문제에 대해 윤 후보와 이 대표가 입장을 정리한 것이 아니고, 특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 서초갑 등 재보궐 공천 문제가 조만간 수면 위로 오를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지난달 초 재보궐 대상 지역의 당협위원장이 임명된 것을 두고 향후 이 대표 주도로 출범할 공천관리위원회를 무력화한 것 아니냐며 이르면 10일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 [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국내산 1등급 꿀로 맥주 만들었더니 ‘술맛이 꿀맛’

    [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국내산 1등급 꿀로 맥주 만들었더니 ‘술맛이 꿀맛’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안해 제조“꿀 불신 없애고 다양하게 활용” 맥주에 아카시아 꿀 듬뿍 넣어보디감 묵직, 돼지고기와 ‘찰떡’“꿀은 유독 가짜가 많아 불신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식품입니다. 검증된 국내산 1등급 꿀로 맥주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주류·음식업계를 주로 취재하는 기자에게 최근 걸려 온 전화 한 통의 발신자는 조금 특별한 상대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 관계자였는데요. 축평원은 우리나라 축산물에 대한 등급판정 업무를 비롯해 생산에서 소비까지 모든 단계를 관리하는 축산물 이력제 사업, 축산물의 유통정보 사업 등을 주관하는 공공기관이랍니다. 벌을 길러 꿀을 생산하는 ‘양봉업’ 또한 중요한 농축산업 가운데 한 분야이므로 이 기관에선 국내산 꿀 등급제 시행과 유통 정보 등을 제공하는 일을 전담하고 있죠. 고기와 함께 국산 꿀을 다루는 축평원 관계자들의 오랜 고민은 “‘꿀’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였습니다. 달콤한 맛이 지배하는 꿀의 특성상 가짜꿀을 천연꿀로 속여 팔아도 평범한 소비자들은 이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꿀만큼은 중간 유통업체를 끼지 않고 지인이나 농가 직거래를 통해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현실 탓에 ‘가짜꿀’이 우후죽순 쏟아졌고, 어느새 시장에서 벌꿀 제품은 불신의 대상이 되고 말았죠. 명품 퀄리티를 가진 일부 국산 꿀의 경쟁력 또한 가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축평원 관계자들은 양질의 ‘진짜 꿀’이 들어간 맥주를 만들어 국산 꿀의 이미지 개선과 더불어 식재료로서의 꿀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걸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보여 주기로 합니다. 이 같은 고민과 아이디어는 일산의 수제맥주 양조장 ‘플레이그라운드’와 손잡고 ‘꿀맥주’를 만드는 새로운 시도로 이어졌죠. 국산 꿀의 진가를 가려내기 위해 축평원은 7년 전부터 시범적으로 ‘꿀 등급판정’ 사업을 해 오고 있는데요. 색도, 결함 등 일곱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꿀에 대해 1+등급부터 1등급, 2등급, 3등급까지 총 4개의 등급을 부여합니다. 축평원 관계자는 “맥주에 1등급 아카시아꿀을 듬뿍 넣어 ‘퍼스트 허니 에일’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하더군요. 축평원의 고민 상담료로 전해 받은 맥주는 ‘꿀맛’이었습니다. 황금빛 꿀 컬러를 그대로 머금은 맥주를 잔에 따를 때부터 퍼지는 은은한 꿀향이 홉 뉘앙스와 어우러져 상당한 완성도가 느껴졌는데요. 꿀향이 피니시까지 이어져 “역시 1등급 꿀은 다른가” 하는 감탄이 나오기도 했죠. 특히 보디감이 보통의 페일 에일보다 묵직해 삼겹살, 항정살, 목살 등의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지방의 맛에 밀리지 않고 단맛을 더해 줘 서로의 맛을 더욱 증폭시켜 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감자튀김을 케첩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듯이 고기 지방에 달콤한 꿀맥주가 들어가면 침샘이 터져 나오는 법이죠. 축평원의 시도로 국내 수제맥주 양조장들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벌써 ‘꿀맥주’ 소식을 전해 들은 양조사들이 “꼭 만들어 보고 싶은 맥주”라면서 “앞으로 맥주의 재료로 국산 꿀을 활용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선데요. 머지않아 미국의 유명한 꿀맥주 ‘허니브라운’의 한국 버전이 나오리라 기대됩니다. 축평원 관계자는 “이번을 계기로 품질이 검증된 국산 꿀이 향후 맥주뿐만 아니라 막걸리 등 전통주에도 활용되길 바란다”면서 “궁극적으로는 꿀 등급제가 널리 알려져 소비자 신뢰도가 상승하고, 꿀 소비 촉진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 모든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선제적으로 나서 달라

    모든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선제적으로 나서 달라

    골목길 대피 안내등 설치 등아이디어 96건 중 14건 선정“보건복지부가 일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조치를 서울시가 먼저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하는 게 필요합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1월 의정모니터에 접수된 아이디어 96건 중 관악구 주민 류희춘 씨가 제안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운영 관련 의견 수렴’ 등 14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류씨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을 확대 시행하는 동시에 야간·휴일 등 연장보육을 수용하는 국·공 어린이집을 확충해 입소대기 및 연장보육 수요를 해소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통해 보조교사가 더 채용되면서 보육의 질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조교사 충원에 대한 지원이 추가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의 우수 활동 및 운영 사례가 전 자치구에 파급되도록 우수사례 홍보 및 시상 등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의정모니터링은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운영 방안과 자유주제 등 두 가지 주제로 의견을 받았다. 노원구 유재원 씨는 서울시 청년포털 개선방안으로 청년포털에 나이·소득 등을 입력하면 정책 지원 대상자인지 알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카드뉴스·영상 등과 쌍방향 소통창구가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천구 정순애 씨는 엘리베이터나 리프트가 설치돼 있는 지하철 역사 및 승강장에 편의시설 설치 위치나 이동 경로를 표기·안내해 교통약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 ▲심야시간 주택가 골목길 바닥에 대피 안내등 설치(강동구 이혜진 씨) ▲서울형 제로에너지건물 리모델링 사업, 컨설팅 제도 도입(양천구 이상돈 씨) ▲폐칫솔 업사이클링 캠페인 제안(은평구 추병진 씨) ▲주민자치회 지원 필요(마포구 임용호 씨) ▲철도·지하철역 및 고속·시외버스 정류장 발권도우미 배치(동작구 박태승 씨) 등의 제안이 우수의견으로 선정됐다.
  • 호랑이는 죽어서 ‘표본’ 남긴다… “박제, 국가자연유산 만드는 일”

    호랑이는 죽어서 ‘표본’ 남긴다… “박제, 국가자연유산 만드는 일”

    2019년 서울대공원에서 15살의 나이로 자연사한 시베리아호랑이 ‘강산’이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재탄생했다.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 바위에 앉아 금방이라도 “어흥” 하며 부르짖을 것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서울대공원 윤지나 박제사의 손끝에서 활력을 되찾은 ‘강산’은 서울대공원의 네 번째 시베리아호랑이 박제 표본이다. 그는 국내 유일 동물원 소속 박제사로 그동안 290여점의 표본을 제작한 경력 10년차 베테랑이다. 윤 박제사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병들거나 고령으로 자연사한 동물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을 한다”며 본인을 소개했다. 윤 박제사는 “전시나 교육, 연구에 활용되는 표본 작업은 하나의 국가자연유산을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미대에서 조소를 전공한 윤 박제사는 동물이 좋아 박제사의 길을 택했다고 한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미술을 시작했지만 마음 속 한 켠에는 동물을 연구하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며 “진로를 고민하던 중 수의대 동물해부학연구실에서 인턴을 하면서 골격 표본을 만드는 일을 처음 해 봤다”고 말했다. 윤 박제사는 동물의 습성, 특징 등을 끊임없이 연구한다. ‘강산’의 박제 역시 고양이과 동물들이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을 반영해 바위 위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제작했다. 윤 박제사는 “인터넷에서 자료를 검색해 아이디어를 얻어 위엄이 풍기는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윤 박제사는 후대 연구 자료로 남기기 위해 멸종위기종 동물들을 우선적으로 작업하는 편이다. 이번에 작업한 시베리아호랑이도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윤 박제사는 “박제는 미래에 멸종했을 때 후대가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된다”며 “‘잔인하다’거나 ‘동물이 불쌍하다’고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표본 제작 과정에서 3D 기술의 접목이 필요하다는 점도 거론했다. 윤 박제사는 박제 표본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그는 “생물학·수의학 교보재로 활용하는 등 연구 데이터로 많이 활용해야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한국에도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AI로 입법 데이터 수집·분석… 투명한 공공대관 플랫폼 만들 것”

    “AI로 입법 데이터 수집·분석… 투명한 공공대관 플랫폼 만들 것”

    국회나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대관업무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로비 혹은 민원이라는 단어부터 떠올리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공공대관업무란 시민들이 공공성을 높이는 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는 활동까지 포괄한다. 박선춘 대표가 안정된 공직에서 벗어나 입법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아이호퍼’를 창업한 것도 이런 배경이 있다. 일부 대형 로펌이나 대기업, 이익단체에서 독과점하는 공공대관업무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투명성을 높이는 플랫폼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박 대표는 5일 인터뷰에서 “입법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법안 통과 가능성을 예측하는 플랫폼을 통해 대기업이나 대형 기관이 독점하는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입법 관련 공공대관업무(GRM) 분야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인공지능으로 모든 입법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분석하는 ‘아크로 호퍼’, 국회 제출 법안의 통과 가능성을 예측하고 SWOT분석까지 제공하는 ‘아폴로 호퍼’, 소셜데이터를 분석해 여론 동향까지 분석하는 ‘오딘 호퍼’ 등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4월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1주일 전만 해도 국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일하던 고위공무원이었다. 정년퇴직이 5년 이상 남았는데도 지난해 12월 31일 사표를 냈다.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는데 아내를 설득하는 데 1년 이상 걸렸다”고 되려 늦은 시작을 아쉬워했다. 인공지능과 공공대관업무를 결합하는 아이디어를 처음 갖게 된 건 5년 전 일이다. 주미대사관 파견근무 당시 인공지능으로 전 세계 법률과 정책을 분석하고 법안의 의회 통과 가능성까지 예측하는 정치 스타트업인 피스컬노트 서비스를 이용하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는 “피스컬노트 이후 로비스트에 포획된 미국 의회가 좀더 투명해지는 걸 확인했다”고 떠올렸다. 스타트업에는 국회예산정책처에서 함께 일하면서 인연을 맺었던 이동규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 교수도 부설연구소장으로 합류했다. 박 대표는 “데이터 개방 수준을 보면 미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3위, 한국이 1위인 것에서 보듯 입법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발전 가능성은 한국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공지능 전문가, 법률 전문가는 많지만 나와 이 교수처럼 입법 분야까지 두루 알지는 못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가 내놓는 플랫폼을 통해 사실상 독과점시장인 입법과정을 투명하고 저비용인 환경으로 바꿀 수 있다면 우리 사회가 좀더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모습으로 나아갈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직격’ 안철수도 탈모 공약…“탈모 카피약 가격 내려야” (종합)

    ‘이재명 직격’ 안철수도 탈모 공약…“탈모 카피약 가격 내려야” (종합)

    “이재명, 탈모약에 건보 적용? 재정 고갈 위기”“탈모 국가가 적극 나서야…이재명 해결 못 해”“저렴히 처방 받게…탈모 연구개발 대폭 확대”“16억명 탈모 고통…매우 중요 헬스케어 시장”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탈모 지원책을 직격한 뒤 “탈모 카피약 약가 인하와 탈모 신약 연구개발 지원으로 탈모인 여러분의 근본적인 고민 해결에 나서겠다”면서 “이제는 탈모에 대해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표 찾는데 재능 있어 보인다만고갈될 건보 재정으로 돈 해결하겠나”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공약에 대해 “표를 찾아다니는 데는 재능이 있어 보입니다만, 국정을 책임지려는 입장에서는 해결 방법이 건보 적용밖에 없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곧 고갈될 건보재정은 어디서 만들어 오나. 결국 건강보험료의 대폭 인상밖에 더 있겠나. 이 돈을 이 후보가 해결할 수 있겠나”라며 이 후보 공약의 ‘재원’ 문제를 직격했다. 안 후보는 “탈모 문제는 현대인 다수가 겪는 고민 중 하나로, 이제 탈모에 대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그러나 건보 적용만이 해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은 2018년 적자로 돌아섰다”면서 “이전 정부 때 건강보험료 인상률이 1%였는데, 문재인 정부에서는 3배 가까운 2.7%다. 그런데도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24년에는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이 고갈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꼬집었다.“카피약, 연구개발비 들지 않아 30~40% 가격 인하 여지 있다” 그러면서 탈모약 제네릭(동일 성분의 카피약) 가격을 낮춰 저렴한 카피약 처방을 받을 수 있게 하고 탈모에 대한 보건산업 연구개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탈모약 카피약과 관련해 “대표적인 탈모약 프로페시아는 1정당 1800∼2000원인데, 첫 번째 카피약(first generic)인 모나드는 1정당 1500원”이라면서 “카피약은 연구개발비가 들지 않아 충분히 가격 인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탈모약 카피약의 가격을 오리지널약의 30∼40%까지 떨어뜨리면 1정당 600∼800원 수준이 되고, 건강보험 재정을 사용하지 않아도 탈모인들의 부담을 대폭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탈모 문제는 매우 중요한 헬스케어 시장”이라면서 “전 세계 탈모 관련 시장은 56조원으로 연평균 4%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전 세계 77억명 중 16억명이 탈모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저렴하고 효과 좋은 탈모신약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을 대폭 지원해 신약을 개발하면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이 보다 싼 가격으로 치료제를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재명 “이재명 뽑아? 심는 겁니다” 탈모 치료제 건보 적용 정책 홍보 앞서 이 후보는 탈모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SNS에서 “毛(모)를 위해! 나를 위해!”, “이재명을 뽑는다고요?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 등으로 정책을 홍보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 후보는 이날 탈모 정책으로 동분서주했다. 오전에는 광주에서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 비전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체의 완전성 측면에서 탈모는 건보 대상이 돼야 한다”며 재정 부담 문제 등을 선대위 정책본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오후에는 서울 마포구 민주당 미래당사에서 당 청년선거대책위원회 주최로 청년 탈모인들의 고민을 들어보는 ‘청년 탈모 비상대책 위원회 초청 간담회’까지 열렸다. 탈모약 건보 적용은 한 30대 남성이 청년선대위에 제안한 공약 아이디어였다.
  • 임인년 재탄생한 호랑이 ‘강산’…윤지나 박제사 “멸종위기종 보존”

    임인년 재탄생한 호랑이 ‘강산’…윤지나 박제사 “멸종위기종 보존”

    “박제 표본은 후대가 멸종된 동물들을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입니다.”(윤지나 박제사) 지난 2019년 서울대공원에서 15살의 나이로 자연사한 시베리아호랑이 ‘강산’이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재탄생했다.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 바위에 앉아 금방이라도 “어흥”이라고 부르짖을 것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서울대공원 윤지나 박제사의 손끝에서 활력을 되찾은 ‘강산’은 서울대공원의 네 번째 시베리아호랑이 박제 표본이다. 국내 유일 동물원 소속 박제사인 윤지나 박제사는 그동안 표본 290여점을 제작한 경력 10년차 베테랑이다. 윤 박제사는 지난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병이 들거나 고령으로 자연사한 동물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윤 박제사는 “표본 작업은 하나의 국가자연유산을 만드는 일”이라며 “전시나 교육, 연구에 많이 활용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대에서 조소를 전공한 윤 박제사는 동물이 좋아 박제사의 길을 택했다고 한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미술을 시작했지만 항상 마음 속 한 켠에는 동물을 연구하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며 “대학생 때 진로 고민을 하던 중 수의대 동물해부학연구실에서 인턴을 하면서 골격 표본을 만드는 일을 처음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자연사박물관의 매력에 빠졌다”며 “외국에선 조각가들이 박제사를 많이 한다고 한다”고 전했다.윤 박제사는 하나의 박제 표본을 만들기 위해 동물의 습성, 특징 등을 심도있게 연구한다. 이번 ‘강산’의 박제 역시 고양이과 동물들이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을 살려 높은 바위 위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제작했다. 윤 박제사는 “먼저 인터넷에서 사진, 영상 자료를 검색해 아이디어를 얻어 다가오는 사람들을 경계하는 듯한 위엄있는 모습으로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소 동물원에서 동물들을 많이 관찰하고 사진을 찍어 참고자료로 저장해놓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이 많이 남는 표본 작업으로는 대공원의 터줏대감이었던 호랑이 ‘코아’와 ‘한울’을 꼽았다. 윤 박제사는 두 호랑이가 시베리아 벌판을 자유롭게 뛰어노는 듯 역동적인 모습으로 구현했다. 윤 박제사는 “대규모 작업이어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 세계 박제사들 가운데서도 화제가 됐다”고 회고했다. 그는 “동물의 크기가 클수록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면 작은 동물은 가죽이 얇아서 섬세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며 “털이 짧을수록 실로 꿰맨 봉합 부위를 감추기 어려워 오랑우탄, 침팬지 같은 유인원이 대표적으로 작업이 어렵다”고 전했다.윤 박제사는 후대 연구 자료로 남기기 위해 멸종위기 종 동물들을 우선적으로 작업한다. 이번에 작업한 시베리아호랑이도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윤 박제사는 “표본을 만들면 만약 미래에 종이 멸종했을 때 후대 사람들이 볼수있는 소중한 자료가 되는 것”이라며 “잔인하다, 동물이 불쌍하다고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 박제사는 표본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그는 “생물학·수의학 교보재로 활용하는 등 연구 데이터로 많이 활용해야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언젠가 한국에도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윤 박제사는 현재 멸종위기 종 동물인 수달, 산양 표본 작업을 구상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표본 제작 과정에서 3D기술의 접목이 필요하다”며 “인력이 충원돼 더 많은 표본 자료를 후대에 남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학교·지역 간 차별 없는 교육 유토피아 강동

    학교·지역 간 차별 없는 교육 유토피아 강동

    “교육 문제의 핵심은 부모의 소득 수준이 아이의 교육 수준을 결정하는 불평등의 ‘갭’을 최대한 줄이는 것입니다.” 서울 강동구에서 ‘공공 교육’의 의미는 조금 더 구체적이고 남다르다. 아동·청소년기의 행복이 어떤 성인이 되느냐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단 한 명의 어린이라도 상처받지 않는 교육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는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철학을 지난 4년간 곳곳에 녹여 낸 결과다. 적어도 강동구의 학생이라면 학교를 다니는 데 드는 최소한의 비용 걱정 없이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꾸며진 특별한 공간(교실, 도서관)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다.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날에는 ‘스마트캠퍼스’에 접속해 글로벌 유명 강사들의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교육 정책에 총력을 기울였다. 2018년에는 서울시 최초로 중고등학교 대상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교복 및 입학 과정에서 필요한 일상의류·체육복·생활복·스마트기기 등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제로페이 또는 현금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올해부터는 초등학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학생들은 교복 비용뿐만 아니라 기존의 딱딱하고 불편한 교실 공간에서도 해방됐다. ‘행복학교’ 사업 덕분이다. 지역 내 학교의 현관·복도를 자꾸 걷고 싶고, 오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해 학교 전체의 분위기를 바꿨다. 도서관도 책을 읽고 공부만 하는 기능적 공간이 아닌 상상과 꿈이 함께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곳으로 재탄생했다. 미래형 컴퓨터실이나 체육실, 휴식 공간 등 수요자 맞춤형 공간도 새롭게 조성됐다. 행복학교 공간을 꾸미는 데에는 학생·학부모·교사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디자인디렉터가 총괄해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두루 갖췄다. 코로나19 위기는 강동 e스튜디오 구축을 통해 오히려 교육 공간의 제약을 없애는 것으로 극복했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마련된 이 스튜디오는 실시간 원격수업 플랫폼 지원, 온라인 학습콘텐츠 제작, 원격 진로·진학박람회 등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곳이다. 오는 5월에는 대학과 지역 내 고등학교를 연계한 오프라인 체험형 스마트캠퍼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학창 시절의 행복한 기억들은 앞으로 헤쳐나갈 미래의 원동력이자 행복의 근간”이라면서 “모든 학생들이 꿈을 꾸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차별 없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탈모약 건보 적용’ 검토에… 탈모인들 “심는다, 이재명”

    ‘탈모약 건보 적용’ 검토에… 탈모인들 “심는다,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이 소소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 후보가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을 소확행 공약으로 검토하는 것이 알려지며 4일 온라인 탈모 커뮤니티가 들썩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르면 이번 주 해당 공약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 후보는 지난 2일 민주당 청년선거대책위원회가 ‘리스너 프로젝트’를 통해 수렴한 의견 중 탈모약 건보 적용 아이디어를 소확행 공약으로 검토해 보라고 제안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의 ‘탈모 갤러리’에는 이 후보 지지 글이 쏟아졌다. 아울러 누리꾼들 사이에 “앞으로 제대로 심는다. 나의 머리를 위해, 이재명”이라는 지지 문구도 퍼졌다. 이는 이 후보의 캐치프레이즈와 슬로건인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을 패러디한 것으로, 탈모인들이 ‘뽑는다’는 표현 대신 ‘심는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반응이 뜨겁자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재명이네 소극장’에 “이재명을 뽑는다고요? 노(NO).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 앞으로 제대로, 심는다 이재명. 나의 머리를 위해”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탈모약 건보 적용과 관련해 “주중에 소확행 공약으로 낼 계획으로 예산 등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동학 민주당 청년 최고위원은 이날 탈모 갤러리에 “의견들을 세밀하게 더 들어 보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이 최고위원의 글에는 “1000만(명의) 탈모인이 먹고 있는 약인데 보험 적용이 된다면 심사도 더 확실해지고 신규약 개발도 활발해지겠지요?”라는 긍정 의견과 함께, “건보 재정이 얼마나 드는지, 구체적 예산 추계를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 건보 재정의 악화를 걱정하는 분들이 계신다”는 우려의 댓글 등도 달렸다. 민주당 청년 선대위는 5일 ‘청년 탈모 비상대책위원회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탈모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원이 민주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탈모는 질병이다. 그 스트레스, 고통, 눈길들 안 겪어 본 사람은 절대 모른다. 취업, 연애 등 인간으로서 자존의 문제”라며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을 지지하기도 했다. 한편 이 후보가 진행 중인 ‘소확행’ 국민 공모 캠페인은 3일 만인 전날 1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코로나19로 재택·원격 근무가 일상화된 만큼 소멸 위기 지역에 일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센터’를 설치하겠다는 38번째 소확행 공약을 발표했다.
  • ‘부산 스마트 도시’로 도약 추진...디지털 혁신 특별위원회 출범

    ‘부산 스마트 도시’로 도약 추진...디지털 혁신 특별위원회 출범

    부산에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고 디지털 경제 전환을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가 생긴다. 부산시는 4일 디지털 혁신 부산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위는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스마트시티,도시계획 등과 관련한 학계와 업계 전문가 40여 명으로 구성해 디지털 혁신 비전과 전략을 수립한다. 특위는 이날 오전 첫 회의를 열고 ‘부산 디지털 경제 혁신전략 2030’을 발표했다. 디지털 경제 육성은 2030 부산의 미래 경제지도를 새롭게 바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시에 따르면 2030년까지 디지털 산업 관련 매출을 연간 20조 원 규모로 키워 부산을 세계 스마트 도시 20위로 도약시키고, 디지털 인재 2만명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경제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을 20%에서 40%까지 확대하고 융합대학원 설립 등을 통해 매년 인재 2000명을 육성한다. 또 디지털 창업벤처 펀드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 신기술 창업에 1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스마트제조 로봇 활용 자동화 비중도 현재 10%에서 80%까지 높인다. 디지털 경제 혁신 거점을 동부산·원도심·서부산권 특성에 맞게 조성하고, 창업벤처기업비율도 현재 13%에서 23%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부산시는 디지털 혁신전략의 세부과제를 디지털혁신 부산특위에서 정기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또 위원들의 아이디어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계획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 전남경찰청 ‘경감급’ 전보 제도, 미완성 개편 논란

    전남경찰청 ‘경감급’ 전보 제도, 미완성 개편 논란

    전남경찰청이 오는 26일부터 시행 예정인 ‘경감급’ 전보 제도 개선 방안이 순환보직 원칙을 벗어난 졸속 개편이라는 논란을 받고 있다. 4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경감급 현원 급증에 따라 기존의 경감급 ‘경찰서 간 순환 전보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새로운 인사환경에 맞는 효율적인 전보 제도를 마련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4일부터 10일간 인사 제도 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으로 인사 제도 개선 TF 위원 27명을 구성하는 등 인사제도 개선 최종 검토 회의 등을 거쳤다. 이중 각 경찰서별로 희망지를 신청하면 경력자와 연장자 우선으로 점수를 매겨 배치한다는 점이 핵심 내용이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사람을 먼저 배려한다는 방안이 논쟁이 되고 있다. 치안 현장에 인원을 배치할 경우 적극성과 업무 추진능력이 젊은 직원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연장자 위주로 출동을 해야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일선 현장에 있는 간부들은 “신변 보호나 긴급성이 요구되는 사안일 경우 현장 대처 부족이나 나이 어린 지휘관의 의견이 배제되는 상황이 올수 있다”며 “이럴 경우 결국 국민들이 피해를 입게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남청이 이런 인사 방침을 마련하면서 의견을 구한 인사 제도 개선 TF 위원들의 구성도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감급 인사 제도 개선 위원 27명중 순경과 경사·경위 이하가 18명, 경감은 9명으로 짜여져 있다. 경감 업무를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경위 이하 직원들이 경감 인사 방안을 마련한다는 점 자체가 이치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중 인사 전문성이 있는 경무과 직원들이 절반도 되지 않은 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또 형사과와 수사과, 여성청소년 수사, 교통사고 조사계 등 수사경과 직원들이 전남청 전체의 20%에 해당되지만 이들에 대한 인사 방침도 정해지지 않아 혼선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여수경찰서의 경우 전입을 희망하는 경감급 직원이 적다는 이유로 1년 넘게 계속 잔류시킨데 반해 타 경찰서에서 승진한 경감자는 무조건 다른 지역으로 전출시켜 형평성 시비도 있었다. 희망지 1순위로 발령이 나지않으면 현 근무지에서 계속 근무하도록 해야하는데도 잔류를 받아 주지않아 전남청에서 임의대로 발령을 내는 폐단도 생긴다. 경감 3년차인 모 경찰서 계장 A씨는 “내가 희망하는 지역에 신청을 했는데 밀려서 가지 못하고, 대신 다른 직원이 내 지역을 원할 경우 나는 희망지도 못가고 지금의 자리에서도 나가야되는 일이 발생한다”며 “전남청에서 마음대로 발령을 내면 어느 지역 경찰서로 가야되냐며 벌써부터 인사에 불만을 갖는 직원들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 B씨는 “전남청에 항의를 하고 싶어도 불이익을 받을까봐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남경찰청은 이런 부작용이 제기되는 상황인데도 최소 1년간의 유예기간도 없이 이달 말에 곧바로 적용한다.
  • [와우! 과학] 밤길 무서울때 부르면 온다…‘드론 보안관’ 영국서 등장

    [와우! 과학] 밤길 무서울때 부르면 온다…‘드론 보안관’ 영국서 등장

    여성의 안심 귀가를 돕는 ‘드론 보안관’이 영국에서 등장했다.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 1일자에 따르면, ‘에어로가드’라는 이름의 드론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를 예방한다. 귀가 중 여성이 위험을 감지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드론을 호출할 수 있다. 그러면 드론이 자동으로 호출 신호를 추적해서 4분 안에 현장으로 출동한다. 필요하면 드론 조종 자격을 갖춘 조종사가 관제실에서 실시간 감시를 할 수도 있다.이 같은 드론 시스템은 현지 드론 기술지원업체 ‘드론 디펜스’의 전직 경찰과 민간항공 전문가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에 의해 설계됐다. 이 팀은 지난해 3월 마케팅 전문가인 33세 여성 새라 에버라드가 당시 경찰관인 웨인 쿠젠스에게 납치돼 성폭행당하고 살해된 충격적인 사건을 접하고 이 같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드론 디펜스는 여성을 보호하고자 3만 5000파운드(약 5600만원)의 예산이 드는 이 시스템을 영국 노팅엄대에서 시험 운용할 계획이다.드론은 탐조등으로 여성 인근에 빛을 비추고 열화상 카메라로 현장을 기록해 관제실로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막는다. 드론 디펜스 설립자 리처드 길은 “에어로가드가 나오면 시간당 100파운드(약 16만원)의 비용이 드는 경찰헬기의 임무를 80%까지 대체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50만 파운드(약 8억원)를 투입해 노팅엄에서 시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런던에서는 하루에 경찰 헬리콥터 1대가 평균 8시간 운용된다. 이에 대해 드론 디펜스 측은 같은 비용으로 드론 25대를 250시간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기술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구현된 사례가 없어 앞으로 규제라는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정지선 현대百그룹 회장, 신년사에서 ‘피터 드러커’ 언급하며 ‘발견·연결·신속’ 주문

    정지선 현대百그룹 회장, 신년사에서 ‘피터 드러커’ 언급하며 ‘발견·연결·신속’ 주문

    “‘발견’과 ‘연결’의 노력을 통해 주력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래성장 방향성이 담긴 ‘비전 2030’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갑시다.”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새해 첫 업무일인 3일 그룹 전 계열사 1만 5000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시무식에서 “업종과 업태별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Big Blur) 확대로 산업 패러다임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MZ세대가 주도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 속에 팬데믹까지 더해져 상시적 불확실성이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당부했다. ‘비전 2030’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표한 현대백화점그룹의 미래 청사진으로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 등 3대 핵심 사업에 뷰티·헬스케어·바이오·친환경 등 미래 사업을 더해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우선 같은 것을 다르게 보고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같은 과녁을 향해 정확히 쏘는 것보다 아무도 보지 못한 과녁을 쏘는 새로운 수를 찾는 노력이 쌓일 때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새로운 소비 주체의 변화된 요구를 찾고 해결하고자 치열하게 고민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생기고, 이를 실천하는 가운데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내·외부 협력과 연결을 통해 ‘가치의 합’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내·외부의 경쟁적 경합보다는 개방적 관점을 바탕으로 협력과 다양한 이업종간의 연결을 통해 ‘가치의 합’을 키워나가야 한다”면서 “서로 다른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기되는 다양성과 다름을 수용하면서 일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공감을 기반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 정 회장은 ‘계획이 즉각적으로 열심히 수행되지 않으면 그저 좋은 의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올 한 해 변화를 빨리 읽고 성장의 기회를 잡아 적극적으로 실행해 우리의 성장 스토리를 실현해 나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 ‘치매 막는 사소한 10분 통화’ 국가발전 프로젝트 대상에

    ‘치매 막는 사소한 10분 통화’ 국가발전 프로젝트 대상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직접 기획한 ‘2021 국가발전 프로젝트’에서 직장인 이봉주씨 팀이 출품한 ‘치매 막는 10분 통화, 사소한 통화’(사진)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씨 등은 상금 1억원 포상과 함께 아이디어의 실제 사업 모델 추진을 위한 대한상의의 지원을 받는다. 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사소한 통화’는 고령의 부모님 등과의 일상적인 전화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치매진단검사(K-MMSE)를 진행하는 개념이다. 이씨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심리적 장벽 탓에 치매 첫 증상 발현 후 병원 방문까지 평균 2.7년이 걸리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가벼운 대화를 통해 이를 진단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대한상의의 멘토링 지원에 따라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이유경 포스코엔투비 사장이 참여해 아이디어의 법률적 문제 여부와 수익화 방안 등을 검토했다. 이를 사업화할 경우 치매 조기 발굴과 관리 등으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는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2위는 중학생 윤서영양 가족이 출품한 증강현실(AR) 게임 ‘코리아게임’이 차지했다. 윤양은 할머니 댁이 있는 전남 강진의 경제활성화 고민을 해당 지역에서 전해내려오는 전설과 융합한 게임으로 풀어냈다. 이 아이디어에는 최 회장이 직접 멘토로 참여했다. 최 회장은 “1위 사업뿐만 아니라 상위 6개 아이디어를 대한상의에서 추진할 것”이라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상의는 국민의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를 국가발전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를 전담할 조직을 편성하고,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프로젝트도 백서로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다.
  • 손주보다 손주 같은 종로 ‘스마트 효심’

    손주보다 손주 같은 종로 ‘스마트 효심’

    “새 옷을 입은 ‘효돌이’를 보니 실제 손주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종로구 ‘나만의 효돌이’ 사업 대상 어르신) 서울 종로구가 고위험군 홀몸 어르신 등에게 제공한 반려로봇 ‘효돌이’와 ‘효순이’가 새해를 맞아 새 옷을 입었다. 구는 어르신 47명에게 인공지능(AI) 돌봄로봇 맞춤형 의상 및 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담은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어르신들이 돌봄로봇과 더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나만의 효돌이’ 사업을 기획했다. 지난해 7월부터 주민과 관련 전공 대학생,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리빙랩’에서 사업 아이디어가 나왔다. 리빙랩은 시니어 세대의 스마트 기기 사용을 연구하고 개선할 부분을 찾는 연구 모임이다.구 관계자는 “AI 돌봄로봇을 사용하는 어르신의 관점에서 연구한 결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있는 ‘효돌이’와 ‘효순이’에게 맞춤 의상을 만들어 제공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4가지 디자인을 적용해 맞춤 의상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구 스마트도시과, 사회복지과 등이 사전 수요 조사를 진행해 맞춤 의상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했다. 또 봉제 산업이 발달한 구의 특성을 살려 구에 있는 업체에 AI 돌봄로봇 맞춤 의상 제작을 맡겼다. 완성된 의상은 손소독제, 마스크, 보온양말, 라면 등과 함께 선물꾸러미 형태로 동주민센터 마을복지팀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앞서 구는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종로, 복지에 안심을 더하다 플러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의 하나로 동주민센터 추천을 받아 어르신 55명에게 일상관리, 응급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로봇 ‘효돌이’와 ‘효순이’를 지원했다. 돌봄로봇에는 인체 감지센서가 들어 있어 특정시간 동안 사용자의 움직임이 파악되지 않으면 보호자에게 알려준다. 약 복용 여부나 식사 확인 현황도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병원, 주민센터, 복지관, 문화센터 등 주요 일정을 설정하면 반복적으로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로봇의 손을 3초 이상 누르면 보호자에게 전화 요청 메시지도 전송해준다. 보호자와 구청, 동주민센터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기기에 접속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제안을 경청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치매 예방하는 사소한 10분 통화…국가발전 프로젝트 대상

    치매 예방하는 사소한 10분 통화…국가발전 프로젝트 대상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직접 기획한 ‘2021 국가발전 프로젝트’에서 직장인 이봉주씨 팀이 출품한 ‘치매 막는 10분 통화, 사소한 통화’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씨 등은 상금 1억원 포상과 함께 아이디어의 실제 사업 모델 추진을 위한 대한상의의 지원을 받는다.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사소한 통화’는 고령의 부모님 등과의 일상적인 전화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치매진단검사(K-MMSE)를 진행하는 개념이다. 이씨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심리적 장벽 탓에 치매 첫 증상 발현 후 병원 방문까지 평균 2.7년이 걸리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가벼운 대화를 통해 이를 진단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대한상의의 본선 아이디어 멘토링 지원에 따라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이유경 포스코엔투비 사장이 참여해 아이디어의 법률적 문제 여부와 수익화 방안 등을 검토했다. 이를 사업화할 경우 치매 조기 발굴과 관리 등으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는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2위는 중학생 윤서영양 가족이 출품한 증강현실(AR) 게임 ‘코리아게임’이 차지했다. 윤양은 할머니 댁이 있는 전남 강진의 경제활성화 고민을 해당 지역에서 전해내려오는 전설과 융합한 게임으로 풀어냈다. 이 아이디어에는 최 회장이 직접 멘토로 참여했다.최 회장은 “1위 사업뿐만 아니라 상위 6개 아이디어를 대한상의에서 추진할 것”이라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상의는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국가발전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를 전담할 조직을 편성하고,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프로젝트도 백서로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다.
  • 폐업 소상공인 점포철거비 최대 250만원 지원…1월 1일부터 신청 접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새해 1월 1일부터 소상공인 대상 ‘희망리턴패키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희망리턴패키지는 경영 위기를 겪거나 폐업할 예정인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1195억원이 투입된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 문제 진단·전환전략 수립 서비스·개선 자금 최대 2000만원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폐업 예정 소상공인에게는 사업정리 컨설팅, 점포철거지원, 법률 자문,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점포철거비는 최대 250만원을 지원해 올해(200만원)보다 한도가 늘었다. 폐업 후 취업 희망 소상공인에게는 기업연계특화 교육을 제공한다. 이들이 취업하면 안정적인 재기를 위해 최대 1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재창업 의지가 높고 사업 아이디어의 성공 가능성이 큰 폐업 소상공인에게는 올해보다 2배 증가한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1인 영세 소상공인이 폐업 후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료의 최대 50%를 지속 지원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폐업 소상공인은 일반 근로자처럼 월급의 60%를 실업급여로 돌려받을 수 있다. 희망리턴패키지는 공식 누리집(http://hope.sbiz.or.kr)에서 새달 1일부터 사업별 모집 기간에 맞춰 신청할 수 있다.
  • 청소년 데이터 분석 우수작, 플랫폼에 개방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2021 청소년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작 7건을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소년활동진흥원은 서면·발표심사를 통해 지난 13일 데이터 분석 분야 4팀, 데이터 분석 자료 활용 분야 3팀 등 총 7팀(대상 1팀, 최우수 2팀, 장려 4팀)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팝콘조’는 학업이나 대인관계 등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의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는 방안으로 청소년 동선 데이터 기반 ‘청소년 팝업쉼터 입지 선정’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들 수상작 7건은 국민들과 청소년 관련 종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진흥원의 ‘청소년데이터플랫폼’ 홈페이지에 업로드된다. 이광호 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국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들이 단순히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청소년 공공정책과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유관부처·기관들과 지속적으로 연계, 협업하여 정책에도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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