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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영만찬으로 막 오른 CEO 서밋… 최태원 “한국이 AI 병목 풀 것”

    환영만찬으로 막 오른 CEO 서밋… 최태원 “한국이 AI 병목 풀 것”

    국내외 기업인 등 1000여명 참석김민석 총리·여한구 본부장 자리한식과 음악 즐기며 폭넓은 교류AI 주제 ‘퓨처테크포럼’도 열려하정우 “아시아의 AI 수도 도약”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28일 마침내 막을 올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APEC CEO 서밋은 APEC 회원국 정상들과 글로벌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어젠다를 논의하는 자리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포럼이자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다. 이날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경북 경주시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동궁과 월지’는 신라 시대 왕과 학자들이 모여 술잔을 띄우며 아이디어를 교환하던 곳”이라며 “천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이곳에 모여 있다. 이번 APEC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자간 플랫폼이 돼 인류에 진정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국내외 기업인, 외교사절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이철우 경북지사 등 정부 측 인사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 류재철 LG전자 사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 홍순기 GS 부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한채양 이마트 사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조석진 한수원 CN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허민회 CJ CEO, 최수연 네이버 CEO 등 국내 주요 기업 대표들도 자리했다. 스탠딩 형식으로 약 90분간 진행된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의 음식과 음악을 즐기며 각국에서 온 주요 인사, 산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외국사절로는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 말레이시아대사, 버나뎃 테레즈 C 페르난데스 주한 필리핀대사 등이 함께했으며, 마티어스 콜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은 건배 제의를 통해 서밋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이에 앞서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선 CEO 서밋의 부대행사인 ‘퓨처테크포럼’이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개최됐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주관한 AI 포럼 환영사에서 “오픈AI의 챗GPT가 촉발한 이른바 ‘AI 쇼크(충격)’ 이후 AI는 이제 기업 경쟁을 넘어 국가의 성장 엔진이자 안보 자산이 되는 국가 경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한국은 AI 시대의 병목현상(보틀넥)을 풀어내는 테스트베드(시험대)가 될 것임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조연설에 나선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은 “한국의 AI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평가에서 미국, 중국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면서 “한국이 아시아의 AI 수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는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R&D) 엔진과 초연결된 디지털 경제를 가진 AI에 독보적인 강점을 가진 나라”라며 “오픈AI는 한국을 AI 혁신의 이상적인 허브로 보고 있으며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완수·윤석열·명태균 연결고리’ 국감서 도마에…박 지사 정면 반박

    ‘박완수·윤석열·명태균 연결고리’ 국감서 도마에…박 지사 정면 반박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남도 국정감사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관계, 명씨 주선으로 박 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한 이유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지사는 2021년 8월 명씨 주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거처였던 아크로비스타를 방문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앞서 공개된 검찰 수사보고서에는 윤 전 대통령과 박 지사 만남이 있기까지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2021년 7월 31일 명씨는 윤 전 대통령에게 “박완수는 윤한홍과 라이벌 관계이고 전화하면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준다고 할 것”이라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명씨는 윤 전 대통령에게 박 지사 연락처를 전달했다. 다음날 윤 전 대통령은 명씨에게 “예”라고 답하고는 “(박완수에게) 전화했고 반가워하더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같은 날 명씨는 자신과 박 지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김건희씨에게 보냈다. 해당 메시지에서 박 지사는 명씨에게 “명 대표, 우리 당을 위해서 수고 많다고 A씨로부터 잘 듣고 있어요. 건강관리 잘하고 나도 많이 도와주세요”, “윤 총장 전화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등이라고 했다. 이후 2021년 8월 6일 박 지사는 아크로비스타에서 윤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씨에게 “박 지사 추천 연락을 (윤 전 대통령에게) 한 적이 있느냐”며 물었다. 명씨는 “좋은 사람, 인재들을 추천하니 당연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박 지사가 아크로비스타를 방문했을 때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붙어야 하는데, 박 지사가 홍 전 시장을 잘 안다’는 취지로 말했냐”고 물었고, 명씨는 “박 지사가 당 사무총장을 했었기에 국회의원 다 잘 알고 있다. 당연히 윤 후보 입장에서는 필요한 거 아니냐”고 답했다. 윤 의원은 명씨에게 “함모 교수 연락처를 박 지사에게 보낸 적이 있느냐”고 재차 물었고, 명씨는 “맞다”고 답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함모 교수는 김건희씨와 아주 가까운 관계였고 그 역할 때문에 소개해 준 걸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씨는 윤석열 내외에게 (박 지사를) 추천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공천 국면 이전에 유력한 후보였던 윤한홍·김태호를 정리하고 출마 의지를 꺾는데 윤석열 내외가 큰 역할을 했다는 취지”라고 주장했다. 박 지사는 명씨와 공천 연관 의혹에 거세게 반박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측에서 만나자는 요청 있어서 갔고 공천에 도움받은 것 없다”며 “공천에 도움받으려는 생각이 있었으면 그때 방문 이후 윤 캠프에 들어갔어야지 이 내용은 지방선거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박 지사는 또 “(아크로비스타 방문 때) 김건희씨를 만난 적도 없다”거나 “시기적인 착오다. 대선 경선도 하기 전이고 당시 윤석열 후보가 국회의원을 캠프로 불러들일 때다”고 강조했다. 아크로비스타에 방문했을 당시 ‘윤석열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느냐’는 민주당 권칠승 의원 질의에는 “억지 주장”이라며 “1년 뒤 대통령이 된다는 걸 알았다면 그 캠프에 참여해서 어떤 역할이라도 해야 했던 게 맞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질의에서 “지난해 8월 거제 저도에 휴가 온 윤 전 대통령을 만나 공천을 약속받고 충성 맹세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는데 맞냐”고 묻기도 했다. 박 지사는 “거제 저도에서 윤 전 대통령과 식사한 것은 사실이나 그런 사실 없다”며 “2년 넘게 남은 지방선거를 어떻게 대응하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여러 가짜뉴스가 퍼져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공천개입 의혹 등과 관련한 질의가 계속되자 박 지사는 “국감 대상이 아닌 것을 두고 나를 폄훼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국감에서는 창원국가산단(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지정 과정에 명씨가 개입했는지를 묻는 질의도 있었다. 민주당 이광희 의원은 “명씨가 창원시 공무원들을 김영선 전 의원 사무실로 물러 관련 문건을 사전에 받았다고 하는데 맞느냐”고 물었다. 명씨는 개입설을 부인하며 자신은 창원국가산단을 연구개발과 물류, 생산 기지로 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제안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계속된 의혹 제기에 박 지사는 “지금 수사하는 겁니까, 뭡니까”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민주당 의원들도 고성으로 맞받아치면서 국감장 분위기는 크게 험악해지기도 했다. 박 지사는 “도정 정책에 상세히 설명하려 했으나 명태균 이야기만 계속 나온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 호서대, AI 해커톤 경진대회 ‘석권’

    호서대, AI 해커톤 경진대회 ‘석권’

    한눈에 문서 요약·보안 알고리즘 구현AI로 접근성 높이고 보안도 강화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2025 캡스톤디자인 및 AI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생성형 AI 활용 부문과 AI 알고리즘 부문 모두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컴퓨터교육학회가 주관하고 안랩·카카오·SK브로드밴드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학생들 창의적 아이디어 실현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호서대는 학생들은 생성형 AI 부문에서 ‘시니어 계층을 위한 문서 요약 안내 서비스’로 대상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공공기관·병원·은행 등에서 전달되는 문서나 메시지를 자동으로 요약·안내하는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시스템이다. 초고령사회에서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실용적 아이디어 평가를 받았다. AI 알고리즘 부문에서는 ‘AI 키스트로크 보안 솔루션’이 대상을 차지했다. 사용자 키보드 입력 패턴을 학습해 본인 여부를 판단하는 개인 맞춤형 AI 보안 알고리즘이다. 심사단은 “키보드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호서대 학생들은 ‘전세사기 예측 AI 프로그램’, ‘AI 기반 인간관계 시뮬레이션 서비스’ 등으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박근덕 호서대 AI·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AI와 SW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G-FAIR 연계 ‘프리랜서 네트워킹 데이’ 개최

    경기도, G-FAIR 연계 ‘프리랜서 네트워킹 데이’ 개최

    소공인 대상 프리랜서 홍보기회 제공·일감 매칭 지원 경기도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5 경기도 프리랜서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 행사는 ‘지페어(G-FAIR) 코리아’와 연계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직종별 소규모 네트워킹 ▲1:1 세무․법률 무료 상담 ▲G-FAIR 참가 소공인과 프리랜서 간 비즈니스 매칭 ▲프리랜서 작품 및 포트폴리오 전시 등이다. 30일 열리는 직종별 소규모 네트워킹은 동일·관련 직종 프리랜서 간의 깊은 교류를 통해 협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성장을 도모한다. 31일에는 1:1 세무․법률 상담을 통해 프리랜서 활동에 필수적인 세무 및 법률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무료 상담이 진행된다. 또 지페어(G-FAIR) 참가 소공인과 프리랜서 간 비즈니스 매칭을 비롯해 프리랜서 작품 및 포트폴리오 전시, 온라인 명함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행사 기간 상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서봉자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2025 프리랜서 네트워킹 데이’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프리랜서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프리랜서 및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자치광장] “나 오늘 우울해서 빵 샀어”

    [자치광장] “나 오늘 우울해서 빵 샀어”

    MBTI는 과학적인 근거와 별개로 타인과 소통하는 문화 코드로 자리잡았다. 이와 관련해 소소한 테스트가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나 오늘 우울해서 빵 샀어”라고 하면 T(이성) 성향은 “우울한데 왜 빵을 사?”, F(감성) 성향은 “무슨 일 있었어?”라고 답한다는 것이다.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이야기지만, 나는, 구청장으로서의 나는 정책을 통해 구민들과 소통하며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 고민하게 만들기도 했다. 다정하게 소통하되(F) 적확한 해결책을 제시(T)하는 것은 지자체장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가 가져야 할 자세다. 나는 그렇게 직무를 수행하고 있었나, 그 마음이 잘 드러난 정책은 뭐가 있을까? 민선 8기 문화도시 노원을 대표하는 ‘달빛산책’은 그 예시가 될 것이다. 문화는, 특히 예술은 오로지 감성의 영역으로 오해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예술의 발전 역시 치열한 이성적 사고와 논리의 실천으로 이뤄진다. 올해 초 노원에서 전시한 ‘뉴욕의 거장들’에 걸린 잭슨 폴록의 액션 프린팅이 그렇다. “예술가의 행위 그 자체도 회화가 될 수 있는가.” 다가오는 연말 노원에서 또 전시할 인상주의 거장들 역시 그랬다. “사진기가 발명된 이후 미술은 무엇을 그려야 하는가.” 달빛산책이라는 문화콘텐츠가 발전해 온 경로도 이와 같다. 시작은 주민들이 산책로로 애용하는 당현천에 한지 등(燈)을 전시한 일종의 등축제였다. 그것으로도 의미가 있었지만, 다른 지역의 등축제에서 썼던 작품을 임대해 보여 주는 것 이상의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당현천이 거대한 야외 미술관이 된다면, 우리는 이 갤러리를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나아가 지역의 공공예술은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가. 기성품의 임대가 아닌 작품의 직접 제작을 추구하면서 가장 먼저 한지에 국한된 소재의 틀을 내려놓으니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파사드, 레이저, 거울, 금속과 나무 등이 빛과 만나는 다양성에 음향효과까지 곁들인 공감각적 시도가 창의적으로 발현됐다. 500m 남짓한 산책로에 펼쳐지던 행사 구간을 2㎞까지 확장하니 접근성은 물론이거니와 산책로와 작품이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연출이 가능해졌다. 모두를 아우르는 ‘달빛’이라는 감성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며 매년 새로운 작품을 선보였는데, 지역이 함께하는 공공성을 더했다. 지역의 작가를 발굴하고, 지역의 어린이나 장애인들이 참여해 작가와 함께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만들었다. 지역 주민들이 도슨트로 나서 지역과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적극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꾸준히 심포지엄을 반복해 달빛산책이 걸어온 길을 점검하며 앞으로 나아갈 길의 방향을 다듬었다. 작년 122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대중성, 예술성, 공공성이란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달빛산책이 다시 시작됐다. 특히 중독관리센터의 내담자, 은둔형 청년이 참여한 작품과 네덜란드, 대만에서 건너온 작품을 눈여겨보길 권한다. ‘모두의 달’이라는 올해의 주제에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새로 조성한 공공카페 당현마루도 쉼터인 동시에 하천변 감성을 끌어올리는 거점이다. “나 오늘 우울해서 빵 샀어.” 일상의 감성을 풍요롭게 채우기 위한 냉철한 고민의 결과물 달빛산책으로 F와 T 모두에게 답하고 싶다. “달빛산책 보러 가자. 커피는 내가 당현마루에서 살게.” 노원의 문화는 공감이자 소통인 동시에 해답이 될 것이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 서초, AI·로봇 공공서비스 공모전 수상작 발표

    서울 서초구는 로봇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미래도시를 그리는 ‘2025 서초 인공지능(AI)·로봇 공공서비스 공모전’ 대상에 서강대 ‘서강로보틱스’ 팀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8일 열린 ‘서초 AI 페스타’에서 본선 심사와 최종 수상작 선정이 이뤄졌다. 본선에서는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 팀이 각각 맞춤형 건강관리, 공원활동 지원, 커뮤니티 지원, 안전·치안 보조, 돌봄·약자 지원, 도시환경 관리 등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 서강로보틱스의 ‘서로가 함께’가 차지했다. 서강로보틱스는 기술·공공성·디자인의 균형을 갖춘 높은 완성도와 현장 적용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도심 녹지와 AI 첨단도시 특성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서의 조화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최우수상은 백석예술대 팀이, 우수상은 성균관대와 성신여대, 울산대 팀이 선정됐다. 수상팀에는 대상 300만원 등 총 800만원의 상금과 서초구청장상이 수여됐다. 향후 구는 제시된 아이디어의 현장 구현을 검토해 관련 부서와 전문가와의 협업 체계를 마련하고, 단계적 실증과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 “트럼프라서 가능했다”…WP 찬사 사설에 댓글 6500개 쏟아져

    “트럼프라서 가능했다”…WP 찬사 사설에 댓글 6500개 쏟아져

    미국 유력 매체 워싱턴포스트(WP)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이스트윙(동관) 철거에 찬사를 보내며 “이런 결단은 트럼프라서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26일(현지시간) WP 논설위원단은 사설 ‘백악관 연회장을 옹호하며’(In Defense of the White House Ballroom)에서 “백악관은 과거의 박물관으로 남아 있을 수 없다. 미국의 위대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게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동관을 허물고 999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을 짓기로 한 결정을 “강력한 지도자가 화석처럼 고착하는 것을 거부한 상징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음 민주당 대통령도 이 연회장을 환영할 것”이라며 “야외 만찬마다 텐트를 치고 귀빈들이 간이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현실은 비정상이었다”고 지적했다. “상식적 아이디어를 충격적으로 추진”…WP, 트럼프식 리더십 평가 WP는 “트럼프 대통령은 전형적인 트럼프 방식으로 상식적인 아이디어를 가장 충격적인 방식으로 추진했다”고 논평했다. 논설은 또 “바이든·오바마 행정부 출신 인사들조차 백악관에 대규모 행사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사적으로 인정해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새 연회장은 약 9만 제곱피트(약 8360㎡) 규모로, 국빈 만찬 등 최대 999명이 동시에 수용 가능한 공간이다. 기존 국빈만찬장은 140석, 이스트룸은 200석 수준이었다. 민주당 “취임 첫날 철거하겠다”…WP는 ‘님비’로 일축민주당 진영은 철거에 강하게 반발했다. 에릭 스월웰(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2028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는 취임 첫날 연회장을 철거하겠다고 공약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카린 장 피에르 전 백악관 대변인은 TV 인터뷰에서 이 조치를 “부패”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WP는 이를 혐오시설 기피처럼 공공이익에 부합하지만 자기 지역에 이롭지 않은 일을 반대하는 현상을 뜻하는 ‘님비’(NIMBY·Not In My Back Yard)로 규정하며 “트럼프의 시도는 님비에 보내는 경고”라고 반박했다. 사설은 “미국에서는 공공 프로젝트 하나 추진하려면 수년간 수십 차례의 심사와 회의로 발목 잡히는 일이 일상화됐다”며 “강력한 리더십이 없으면 아무것도 지을 수 없다”고 했다. “공사 방식엔 문제 있지만…이스트윙은 이미 변화의 역사였다” WP는 모금 과정의 이해충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연회장 건설에 3억 달러(약 4300억 원)가 들지만 트럼프는 3억 5000만 달러(약 5017억 원)를 민간 기부로 확보했다”며 “백악관은 일부 규제를 면제받지만, 절차를 모두 거쳤다면 완공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관은 원래 제2차 세계대전 중 벙커를 가리기 위해 지어진 건물이며 그 이전에도 백악관은 여러 차례 개보수돼왔다”며 “루스벨트가 온실을 없애고 웨스트윙(서관)을 세웠고, 트루먼이 내부를 전면 개조했다. 당시에도 반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백악관의 상징이 됐다”고 덧붙였다. WP 내부 논란 “베이조스의 이해충돌”…6500여 건 댓글 ‘역풍’ WP 사설에는 댓글 6500여 건이 달리며 격렬한 논쟁이 이어졌다. 상당수 독자는 사설의 논조와 제프 베이조스 WP 사주의 이해충돌 가능성을 동시에 문제 삼았다. 한 이용자(Borrowed-wapo-login)는 “베이조스가 운영하는 아마존이 연회장 건설 기부금 주요 명단에 있고 WP가 이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것은 ‘저널리즘 붕괴’”라고 비판했다. 다른 이용자(ObeyNoFascists)는 “워터게이트를 파헤치던 그 신문이 이제는 트럼프-베이조스 ‘형제지’가 됐다”고 썼다. “이건 ‘강력한 지도자’ 미화일 뿐” “민주주의 절차를 무시한 사유화”라며 구독 취소를 선언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특히 “백악관은 국민의 집이지 트럼프 개인의 사유물이 아니다”, “대기업·억만장자 후원금으로 대통령 개인 기념물을 세우고 그 대가로 접근권을 사는 구조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반복됐다. “WP가 ‘님비’라고 몰아붙이며 반대를 가볍게 취급한다”는 반응, “사설은 결국 ‘절차가 느리면 그냥 밀어붙여도 된다’는 식의 논리”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다만 극소수지만 다른 반응도 있었다. 몇몇 이용자는 “국빈 만찬을 텐트에서 치르고 귀빈들이 간이화장실을 쓰는 현실은 비정상”이라며 “행사 공간 자체의 필요성은 부정하긴 어렵다”고 했고 “미국의 인허가·보존 절차가 지나치게 느리고 복잡하다는 지적 자체는 맞다”고 WP 주장에 부분 공감했다. 또 “백악관은 역사적으로도 여러 대통령이 손대며 변해온 건물”이라는 사설의 논리를 수용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조차 “문제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방식”이라고 선을 그었다. “필요하다면 공개 검증과 투명한 절차를 거쳐 합리적 규모의 시설을 짓는 게 맞지, 현직 대통령이 사전 협의 없이 역사적 동관을 허물고 후원금으로 대형 연회장을 올리는 건 다른 문제”라는 지적이다. 즉 ‘공간 업그레이드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이번 추진 방식은 대통령 개인의 과시와 권력 과시로 비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트럼프 2기 들어 WP도 달라졌다WP는 1976년 이후 대부분의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해온 대표적 진보 성향 매체였다. 그러나 트럼프 2기 출범 이후에는 ‘현실적 개혁’이라는 명분 아래 백악관 정책에 우호적 논조를 보이고 있다. 베이조스는 지난해 대선 당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지지 사설의 게재를 거부하기도 했다. 정치전문매체 디 애틀랜틱은 “트럼프 행정부의 언론전략이 WP의 사설 방향까지 흔들고 있다”며 “워싱턴 저널리즘의 균형감각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 WP 이스트윙 철거 찬사 사설에 ‘댓글 6500개 분노’…“백악관은 국민의 집”

    WP 이스트윙 철거 찬사 사설에 ‘댓글 6500개 분노’…“백악관은 국민의 집”

    미국 유력 매체 워싱턴포스트(WP)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이스트윙(동관) 철거에 찬사를 보내며 “이런 결단은 트럼프라서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26일(현지시간) WP 논설위원단은 사설 ‘백악관 연회장을 옹호하며’(In Defense of the White House Ballroom)에서 “백악관은 과거의 박물관으로 남아 있을 수 없다. 미국의 위대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게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동관을 허물고 999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을 짓기로 한 결정을 “강력한 지도자가 화석처럼 고착하는 것을 거부한 상징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음 민주당 대통령도 이 연회장을 환영할 것”이라며 “야외 만찬마다 텐트를 치고 귀빈들이 간이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현실은 비정상이었다”고 지적했다. “상식적 아이디어를 충격적으로 추진”…WP, 트럼프식 리더십 평가 WP는 “트럼프 대통령은 전형적인 트럼프 방식으로 상식적인 아이디어를 가장 충격적인 방식으로 추진했다”고 논평했다. 논설은 또 “바이든·오바마 행정부 출신 인사들조차 백악관에 대규모 행사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사적으로 인정해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새 연회장은 약 9만 제곱피트(약 8360㎡) 규모로, 국빈 만찬 등 최대 999명이 동시에 수용 가능한 공간이다. 기존 국빈만찬장은 140석, 이스트룸은 200석 수준이었다. 민주당 “취임 첫날 철거하겠다”…WP는 ‘님비’로 일축민주당 진영은 철거에 강하게 반발했다. 에릭 스월웰(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2028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는 취임 첫날 연회장을 철거하겠다고 공약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카린 장 피에르 전 백악관 대변인은 TV 인터뷰에서 이 조치를 “부패”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WP는 이를 혐오시설 기피처럼 공공이익에 부합하지만 자기 지역에 이롭지 않은 일을 반대하는 현상을 뜻하는 ‘님비’(NIMBY·Not In My Back Yard)로 규정하며 “트럼프의 시도는 님비에 보내는 경고”라고 반박했다. 사설은 “미국에서는 공공 프로젝트 하나 추진하려면 수년간 수십 차례의 심사와 회의로 발목 잡히는 일이 일상화됐다”며 “강력한 리더십이 없으면 아무것도 지을 수 없다”고 했다. “공사 방식엔 문제 있지만…이스트윙은 이미 변화의 역사였다” WP는 모금 과정의 이해충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연회장 건설에 3억 달러(약 4300억 원)가 들지만 트럼프는 3억 5000만 달러(약 5017억 원)를 민간 기부로 확보했다”며 “백악관은 일부 규제를 면제받지만, 절차를 모두 거쳤다면 완공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관은 원래 제2차 세계대전 중 벙커를 가리기 위해 지어진 건물이며 그 이전에도 백악관은 여러 차례 개보수돼왔다”며 “루스벨트가 온실을 없애고 웨스트윙(서관)을 세웠고, 트루먼이 내부를 전면 개조했다. 당시에도 반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백악관의 상징이 됐다”고 덧붙였다. WP 내부 논란 “베이조스의 이해충돌”…6500여 건 댓글 ‘역풍’ WP 사설에는 댓글 6500여 건이 달리며 격렬한 논쟁이 이어졌다. 상당수 독자는 사설의 논조와 제프 베이조스 WP 사주의 이해충돌 가능성을 동시에 문제 삼았다. 한 이용자(Borrowed-wapo-login)는 “베이조스가 운영하는 아마존이 연회장 건설 기부금 주요 명단에 있고 WP가 이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것은 ‘저널리즘 붕괴’”라고 비판했다. 다른 이용자(ObeyNoFascists)는 “워터게이트를 파헤치던 그 신문이 이제는 트럼프-베이조스 ‘형제지’가 됐다”고 썼다. “이건 ‘강력한 지도자’ 미화일 뿐” “민주주의 절차를 무시한 사유화”라며 구독 취소를 선언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특히 “백악관은 국민의 집이지 트럼프 개인의 사유물이 아니다”, “대기업·억만장자 후원금으로 대통령 개인 기념물을 세우고 그 대가로 접근권을 사는 구조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반복됐다. “WP가 ‘님비’라고 몰아붙이며 반대를 가볍게 취급한다”는 반응, “사설은 결국 ‘절차가 느리면 그냥 밀어붙여도 된다’는 식의 논리”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다만 극소수지만 다른 반응도 있었다. 몇몇 이용자는 “국빈 만찬을 텐트에서 치르고 귀빈들이 간이화장실을 쓰는 현실은 비정상”이라며 “행사 공간 자체의 필요성은 부정하긴 어렵다”고 했고 “미국의 인허가·보존 절차가 지나치게 느리고 복잡하다는 지적 자체는 맞다”고 WP 주장에 부분 공감했다. 또 “백악관은 역사적으로도 여러 대통령이 손대며 변해온 건물”이라는 사설의 논리를 수용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조차 “문제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방식”이라고 선을 그었다. “필요하다면 공개 검증과 투명한 절차를 거쳐 합리적 규모의 시설을 짓는 게 맞지, 현직 대통령이 사전 협의 없이 역사적 동관을 허물고 후원금으로 대형 연회장을 올리는 건 다른 문제”라는 지적이다. 즉 ‘공간 업그레이드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이번 추진 방식은 대통령 개인의 과시와 권력 과시로 비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트럼프 2기 들어 WP도 달라졌다WP는 1976년 이후 대부분의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해온 대표적 진보 성향 매체였다. 그러나 트럼프 2기 출범 이후에는 ‘현실적 개혁’이라는 명분 아래 백악관 정책에 우호적 논조를 보이고 있다. 베이조스는 지난해 대선 당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지지 사설의 게재를 거부하기도 했다. 정치전문매체 디 애틀랜틱은 “트럼프 행정부의 언론전략이 WP의 사설 방향까지 흔들고 있다”며 “워싱턴 저널리즘의 균형감각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 (영상) Z세대 새로운 명상법? 틱톡 ‘무자극 챌린지’ 유행 [SNS 트렌드]

    (영상) Z세대 새로운 명상법? 틱톡 ‘무자극 챌린지’ 유행 [SNS 트렌드]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이용하는 Z세대 사이에서 ‘지루함 견디기’, 즉 ‘무자극 멍때리기’(Raw Dogging Boredom·로 도깅 보어덤)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아무런 자극 없이 지루함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챌린지인데요. 정해진 시간 동안 휴대폰, TV, 음악, 음식 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보냅니다. 일정 시간 동안 타이머를 맞추고, 휴대폰으로 타임랩스를 찍으면 되는데요. 전문가들은 평소 TV, 문자, 틱톡 등으로 끊임없이 도파민 자극을 받는 뇌가 ‘새로운 자극’을 계속 원하게 되는데, 이를 완화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조용한 시간’을 의도적으로 보내면 이러한 욕구가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때리며 얼마간 보내면 몸과 뇌를 진정시키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최소 15분 이상을 ‘무자극’ 상태로 보내면 점점 평온함을 느끼게 된다고 하네요. 또한 ‘지루함’을 감내하는 연습이 집중력 회복과 감정 정리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하루 15분 동안의 침묵은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무자극 챌린지’에 참여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며 일부는 하루 5분부터 시작해 1시간까지 도전하는데요. 댓글에서는 “Z세대가 명상을 재발명했다”는 반응과 “그냥 타임아웃(벌세우기) 아닌가?”라는 반응이 교차하고 있는데요. 틱톡에서 유행하는 ‘무자극 챌린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강진군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 경진대회 대상’ 수상

    강진군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 경진대회 대상’ 수상

    전남 강진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2025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강진군이 추진한 ‘데이터 기반 반값여행 정책’이 관광과 지역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달성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한국관광 데이터랩과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을 정밀하게 융합 분석해 관광객의 방문 시기, 성별 및 연령 분포, 소비 패턴 등을 입체적으로 파악했다. 이를 기반으로 주요 유입 시기를 봄과 가을로 설정하고, 50~60대 가족 단위 방문객을 핵심 타깃으로 삼아 관광객 맞춤형 마케팅과 프로그램을 집중 추진했다. 정책의 성과는 수치로 입증됐다. 2024년 한 해 동안 강진을 찾은 관광객 수는 약 282만명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관광 목적의 체류 인구는 43만명 늘어났다. 이에 따른 소비 유도액은 69억원에 달했다. 초록믿음 쇼핑몰 매출은 10배 이상 상승했다. 지역화폐 사용률도 71% 증가하고, 정책 추진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24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00억원으로 분석됐다. 정산금 지급방식을 현금이 아닌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하고, 사용 가맹점 1800개소를 확보한 점도 주효했다. 관광 종료 후에도 모바일 정산금을 활용해 지역 농특산물을 재구매하도록 유도하면서 쇼핑몰과 1차 산업 전반으로 소비가 확산됐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관광정책의 성공을 넘어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와 분석을 통해 지역경제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일궈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군의 정책은 대통령 언급과 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이어지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대상 수상은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에 머물지 않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거둔 결과다”며 “군민과 함께 지역을 움직이고, 전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관광정책을 펼치는 지자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영상) 폰케이스가 3kg…스마트폰 중독, 물리적으로 해결한 남자

    (영상) 폰케이스가 3kg…스마트폰 중독, 물리적으로 해결한 남자

    “요즘 폰 너무 많이 본다…” 이 고민을 ‘물리적’으로 해결한 사람이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휴대폰을 너무 무겁게 만들어서, 쓸 수 없게 하는 것. 무겁게 만들어서 덜 쓰게 하기이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로건 아이비는 처음엔 휴대폰에 5파운드(2.27kg)짜리 아령을 테이프로 붙이는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령이 카메라를 가리고, 너무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실패. 결국 두 달 동안 시제품을 만들고, 3D 프린터로 제작해, 육각 렌치로 나사 4개를 풀어야만 분리할 수 있는 6파운드(2.72kg)짜리 케이스를 완성했습니다. ‘도구’로서의 폰아이비는 이 케이스를 “스마트폰을 노트북이나 카메라처럼 ‘도구’로 느끼게 만드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또한 디자인을 1980년대 ‘벽돌폰’ 스타일로 만든 이유에 대해 “그때의 전화기는 단순한 도구였지, 가짜 도파민을 주는 중독 기기가 아니었다”고 말했죠. 현재 아이비는 이 제품을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공개해 12월 13일까지 7만 5000달러(약 1억 798만 원)를 목표로 후원(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모금액이 목표에 도달해야 제작 및 배송이 이루어지며, 현재까지 1만 6686달러(약 2400만원)이 모였습니다. 영상 속 폰케이스의 가격은 420달러(약 60만 원)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matterneuroscience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을 방지하는 ‘벽돌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부산진역 등 개발 ‘호재’ 철도 부지 민간 제안 공모

    부산진역 등 개발 ‘호재’ 철도 부지 민간 제안 공모

    부산진역 철도 부지와 강원도 양양군 지경 해수욕장 인근 유휴 철도 용지 개발을 위한 민간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27일 국가철도공단(철도공단)에 따르면 개발 대상 철도 부지는 부산시 동구 수정동 79-707번지 일대(2445㎡)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지경리 9-6번지 일대(3만 2603㎡)다. 부산은 해양수산부 이전, 양양은 지경 관광지 개발사업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유휴부지이다. 부산진역 부지는 왕복 8차선 대로에 접한 데다 부산도시철도 부산진역 8번 출구와 연접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연말 개발 대상지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해양수산부 이전이 계획돼 있어 유동 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사업 부지가 부산진역~부산역 지하화 사업 구간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부산 도심의 성장 거점이라고 철도공단은 덧붙였다. 양양 지경 관광지 유휴부지는 자연 경관을 뛰어난 지경 해수욕장과 가깝고 남양양 IC, 7번 국도와 접근성이 좋다. 인근에 LF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추진돼 관광·휴양형 복합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철도공단은 각 개발 대상지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역량을 반영한 개발계획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내년 1월 19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www.kr.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상업 기능이 발달한 부산진역과 수려한 자연경관의 양양 부지는 개발 잠재력이 높다”며 “민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투자를 유치해 지역과 상생하고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12㎜ 쌀알 크기 맥주가 있다고?…술 딱 한 방울 담겼다는데, 정체는

    12㎜ 쌀알 크기 맥주가 있다고?…술 딱 한 방울 담겼다는데, 정체는

    덴마크 맥주 브랜드 칼스버그가 쌀알만 한 크기의 세계 최소 맥주를 만들어 화제다. 높이 12㎜의 초소형 병에 무알코올 맥주 한 방울을 담은 이 제품은 절주를 독려하기 위한 상징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27일 칼스버그 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스웨덴 국립연구소(RISE), 유리 제조업체 글라스콤포넌트, 미니어처 아티스트와 협력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맥주병을 제작했다. 병의 높이는 쌀알 크기인 12㎜다. 안에는 무알코올 맥주 한 방울, 즉 1㎖의 20분의 1인 0.05㎖만 담겼다. 병에는 칼스버그 라벨이 붙어 있고 뚜껑도 밀봉돼 있다. 칼스버그는 이 초소형 맥주를 통해 절주와 책임 있는 음주 문화를 전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칼스버그 스웨덴의 캐스퍼 다니엘손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책임 있는 음주를 장려하기 위해 가장 절제된 아이디어를 내놨다”며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맥주지만 메시지는 훨씬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는 이 병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거나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러 전문가의 긴밀한 협력으로 탄생한 실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여러 전문 기관이 참여했다. 스웨덴 국립연구소는 광섬유용 정밀 모세관 기술로 병을 채웠고, 실험실 유리 제조 전문업체 글라스콤포넌트가 병을 개발했다. 미니어처 아티스트 오사 스트란드는 뚜껑과 라벨, 색상 작업을 맡았다. 무알코올 맥주는 스웨덴 팔켄베리의 칼스버그 실험 양조장에서 특별 제조됐다.
  • 포드 F-150 트럭이 전략 무기?…트럼프 환심 사는 다카이치 日 총리

    포드 F-150 트럭이 전략 무기?…트럼프 환심 사는 다카이치 日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대할 일본의 ‘전략 무기’로 미국산 픽업트럭 ‘포드 F-150’이 떠올랐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F-150 트럭 구매가 소통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8일 미국과 정상회담을 앞둔 일본 정부가 F-150 트럭 구매 카드를 내민 것은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이 미국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는다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려왔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랫동안 도요타, 혼다, 닛산 등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서 미국 차량이 배제되고 있다고 비판해온 바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본 정부가 선제적으로 미국 차를 산다는 우호적 신호를 보내는 상징이 바로 F-150 트럭인 셈이다. 실제로 지난 2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F-150 트럭 100대를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일본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할 영빈관 앞을 F-150으로 장식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도요타가 미국에서 생산된 도요타 자동차의 ‘역(逆)수입’을 추진하기 위해 최종 조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해 미국에 자동차 137만 대를 수출했으나, 미국에서 수입한 차는 1만6000대에 불과했다. 현재 미국과 일본은 무역협정을 타결했으나 5500억 달러(약 800조원) 대미 투자 항목을 두고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최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 원을 타고 아시아로 향하는 도중 “그녀(사나에 총리)는 좋은 취향을 가지고 있다. 멋진 트럭”이라면서 반색했다. 그러나 일본의 F-150 트럭 구매 아이디어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위한 단순한 ‘선물’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커다란 픽업트럭이 도쿄를 비롯한 일본 도시의 좁은 도로를 고려하면 상업적인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쿄의 고층 빌딩이 즐비한 거리에 포드 트럭이 등장한다면 큰 이득이 될 것”이라면서 “일본은 미국산 자동차를 비롯한 대두, 액화천연가스를 더 많이 구매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포드 F-150 트럭이 전략 무기?…트럼프 환심 사는 다카이치 日 총리 [핫이슈]

    포드 F-150 트럭이 전략 무기?…트럼프 환심 사는 다카이치 日 총리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대할 일본의 ‘전략 무기’로 미국산 픽업트럭 ‘포드 F-150’이 떠올랐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F-150 트럭 구매가 소통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8일 미국과 정상회담을 앞둔 일본 정부가 F-150 트럭 구매 카드를 내민 것은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이 미국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는다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려왔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랫동안 도요타, 혼다, 닛산 등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서 미국 차량이 배제되고 있다고 비판해온 바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본 정부가 선제적으로 미국 차를 산다는 우호적 신호를 보내는 상징이 바로 F-150 트럭인 셈이다. 실제로 지난 2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F-150 트럭 100대를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일본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할 영빈관 앞을 F-150으로 장식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도요타가 미국에서 생산된 도요타 자동차의 ‘역(逆)수입’을 추진하기 위해 최종 조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해 미국에 자동차 137만 대를 수출했으나, 미국에서 수입한 차는 1만6000대에 불과했다. 현재 미국과 일본은 무역협정을 타결했으나 5500억 달러(약 800조원) 대미 투자 항목을 두고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최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 원을 타고 아시아로 향하는 도중 “그녀(사나에 총리)는 좋은 취향을 가지고 있다. 멋진 트럭”이라면서 반색했다. 그러나 일본의 F-150 트럭 구매 아이디어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위한 단순한 ‘선물’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커다란 픽업트럭이 도쿄를 비롯한 일본 도시의 좁은 도로를 고려하면 상업적인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쿄의 고층 빌딩이 즐비한 거리에 포드 트럭이 등장한다면 큰 이득이 될 것”이라면서 “일본은 미국산 자동차를 비롯한 대두, 액화천연가스를 더 많이 구매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부산 관광에 공짜 공연까지 즐겨”… 시민·관광객·소상공인도 ‘함박웃음’

    “부산 관광에 공짜 공연까지 즐겨”… 시민·관광객·소상공인도 ‘함박웃음’

    “라인업도 너무 좋았고, 모두 노래도 너무 잘 부르시고 진짜 감동이었어요. 특히 이 콘서트의 취지가 너무 좋았고 소상공인과 고객에게 모두 좋았던 멋진 콘서트라는 생각이 드네요. ” 지난 25일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 in 부산’ 첫날 공연을 보고 남긴 이 관람 후기는 영수증 콘서트가 지향하는 소비연계형 ‘상생’이 잘 실천됐음을 보여 준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사실상 무료로 선사하고, 소상공인을 도와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경남 진주에 사는 김정인(37)씨 부부는 “공연 전날 부산에서 자고 시내 관광을 즐기며 결제한 영수증으로 사실상 공짜로 공연을 봤는데 출연진이 너무 좋아 일요일 공연까지 보고 갈 예정”이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첫날 플리마켓에 참여한 장애인표준사업장이자 사회적 기업인 부산커피협동조합(bcoop) 한홍규 센터장은 “오전에 이미 준비해 온 커피 500잔을 다 팔았다. 예전에 영수증 콘서트 아이디어를 냈었는데 이번에 실제로 이뤄졌다”며 환하게 웃었다. 공연 첫날 1만명이 넘는 시민이 공연장을 찾아 부산 소상공인 매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티켓으로 바꿔 입장했다. 공연장에 마련된 푸드트럭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의 제품과 음식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에 환급받은 상품권으로 제품을 구매하려는 관람객들이 넘쳐나 이틀 동안 2만명이 넘는 인파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26일 “처음 시도한 행사여서 우려도 있었지만 영수증 콘서트는 실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새로운 상생문화축제”라며 “타 지역민들이 공연을 보러 부산을 찾아와 부산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늘리는 방향으로 영수증 콘서트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토 차관 사퇴에도 들끓는 ‘부동산 민심’… 與 ‘재초환 완화’ 신중론 선회

    국토 차관 사퇴에도 들끓는 ‘부동산 민심’… 與 ‘재초환 완화’ 신중론 선회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갭투자 논란 등으로 사퇴했지만 당장 ‘민심 달래기’용 뾰족수가 없는 더불어민주당은 ‘로키’(저자세) 모드로 추가 논란을 최소화하면서 정부 정책 뒷받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완화·폐지 검토에 대해서도 신중론으로 선회하는 모습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민감한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지고 하는 만큼 반 발짝 뒤에서 조금 ‘로키’로 필요한 법안이나 제도를 뒷받침하는 것이 당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는 초고강도 규제를 담은 10·15 대책을 설계한 이 전 차관이 지난 24일 전격 사퇴한 이후 나온 집권여당 대표의 첫 공식 입장이다. 정 대표는 10·15 대책 발표 직후부터 부동산 관련 언급을 자제해 왔으나 서울 아파트값 급등세에 ‘부동산 민심’이 심상치 않자 지지율 하락을 우려해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특히 주택시장 관련 부동산 정책은 매우 민감하고 국민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개별 의원들의 돌출적인 발언 같은 경우는 가급적 자제해 달라”며 “국민들의 마음을 정말 세심하고 따뜻하게 보살피는 자세가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관련 ‘돌발 발언’이 자칫 성난 여론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민주당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재초환 완화 논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긋는 분위기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간담회에서 “재초환에 대한 당의 입장이 변한 것은 전혀 없다”며 “국토위를 중심으로, 또 개별 의원을 중심으로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것이지 당은 그것을 논의하고 있거나 (현재로선) 논의할 계획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현행 주택 임대차 보장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을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내용의 이른바 ‘3+3+3법’(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무소속 의원이 함께 발의한 데 대해서도 박 수석대변인은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주당과의 공개 토론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선 “본인이 시장 시절에 했던 토지거래허가구역 번복으로 인한 엄청난 혼란을 어떻게 책임질 거냐”며 “진정성도, 정책의 적정성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오 시장은 10·15 부동산 대책의 수정과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촉구하며 민주당과 정 대표에게 부동산을 주제로 공개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10·15 대책 대폭 수정을 비롯해 정비사업 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 재초환 폐지 등을 과감히 결단하라”는 글을 올렸다. 또 여당 의원들이 자신의 주택 공급 정책에 비판을 쏟아 내는 것에 대해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공급은 씨를 뿌리고 열매를 거두는 긴 과정”이라며 “밭을 다 갈아엎어 놓고 이제 와 열매를 내놓으라고 할 자격이 민주당에 있느냐”고 반박했다.
  • 진짜 뒤처지기 전에…AI가 절약해준 시간 어디에 쓸 것인가

    진짜 뒤처지기 전에…AI가 절약해준 시간 어디에 쓸 것인가

    10월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막한 ‘월드 서밋 AI 2025’(World Summit AI 2025)는 기업들에 명확한 경고와 함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AI 도입의 ‘실험 단계’는 끝났으며, 이제 전사적 활용과 수익 창출 단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지에서 목격한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이미 AI를 조직 깊숙이 통합하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었다. 한국 기업들이 이 격차를 좁히기 위해선 어떤 과제를 해결해야 할까. AI가 절약해준 시간, 질적 가치 창출에 투자“기계는 당신에게 시간 낭비하지 말라고 말하겠지만, 오직 인간만이 ‘어떤 시간이 낭비할 가치가 있는지’ 말할 수 있다”라는 미래학자 제이슨 스나이더의 메시지는 한국 기업들이 놓치기 쉬운 핵심을 건드린다. 많은 기업이 AI 도입의 목표를 ‘업무 효율화’와 ‘비용 절감’에만 둔다. 물론 중요한 목표지만 그것이 전부라면, AI는 단지 직원을 더 빠르게 일하도록 하는 채찍에 불과하다. 정말 중요한 질문은 ‘AI가 절약해준 시간으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이다. 암스테르담은 우리에게 “AI는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작업을 처리하고, 인간은 창의성과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는 교훈을 줬다. 고객 서비스 부서가 기본적인 문의의 90%를 AI 챗봇으로 처리할 때, 부서 직원은 남은 10%의 복잡한 문제를 더 깊이 있게 해결하고, AI가 놓친 고객의 감정을 읽고 공감하며, 고객 피드백을 분석해 제품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AI가 양적 생산성을 담당하면, 인간은 질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하향식에서 상향식으로…조직 문화의 근본적 전환하지만 아직 한국 대기업의 AI 도입 패턴은 한계가 뚜렷하다. 본사 디지털혁신팀이나 IT 부서가 주도하고, 전략을 수립하며, 표준 솔루션을 선정해 전사에 배포하는 전형적인 하향식(top-down)이 한계의 배경이다. 이 방식으로는 각 부서와 현업의 구체적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 반면 네덜란드 거대 투자기업이자 중국 텐센트의 최대주주인 프로수스(Prosus)의 2만 5000명 전 직원은 현재 각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상향식(bottom-up) 접근을 하고 있다. 마케팅 직원이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경쟁사 모니터링 에이전트를, 재무 담당자가 지출 패턴 분석 에이전트를 스스로 만든다. IT 부서는 인프라와 보안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되, 구체적인 활용은 현업이 주도한다. 프로수스의 글로벌 AI 책임자 유로 베이낫은 이를 통해 생산성과 작업 품질, 조직 민첩성에 뚜렷한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환을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전 직원 대상 AI 기초 교육이다. 코딩을 몰라도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법을 모든 직원이 배워야 한다. 둘째,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다. 현업이 만든 에이전트가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 시행착오를 허용하고 빠르게 개선하는 조직 문화가 전제되어야 한다. 보안과 통제…속도와 안전의 균형다만 보안과 통제는 필수 요건이다. AI 에이전트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한다. 고객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고, 이메일을 발송하며, 결제를 승인할 수도 있다. 만약 에이전트가 잘못된 판단을 하거나, 해킹당한다면 결과는 치명적일 수 있다. 암스테르담 현지에서 만난 독일 보안업체 관계자는 “AI 자체가 위험한 것이 아니라 통제 없는 사용이 위험하다”라며 “자율 AI 에이전트의 경우, 기계가 결정을 내리는 곳에서는 인간이 프레임워크(체계, 큰 틀)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가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지만, 보안과 가드레일(안전장치)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한국 기업들은 AI 도입 속도만큼이나 보안 체계 구축에도 투자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AI 거버넌스 조직이다. AI 윤리위원회나 AI 리스크 관리팀을 구성해, 어떤 업무에 AI를 쓸 수 있고 어떤 업무에는 쓸 수 없는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해야 한다. 둘째, 에이전트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AI 에이전트가 어떤 데이터에 접근했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기록해야 한다. 이상 행동이 감지되면 즉시 중단시킬 수 있는 ‘킬 스위치’(원격 비활성화 기능)도 필수다. 셋째, 단계적 권한 부여다. 모든 직원이 처음부터 강력한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게 해서는 안 된다. 기초 교육을 이수하고, 소규모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직원에게 단계적으로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 인재 육성 시급…6개월 늦으면 1년 뒤처진다 “AI가 전 세계 기술 환경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역량에 대한 수요를 가속화하고 있다. 교육이 진화하는 인력 수요에 맞춰 적응해야 한다”라는 미국 최대 교육 플랫폼 ‘코세라’(Coursera) 측 조언은 생존 전략으로 다가온다. AI 기술은 6개월마다 세대교체가 일어난다. 2024년 초 최신 기술이었던 것이 2024년 말에는 구식이 된다. 따라서 일회성 교육으로는 부족하다. 지속적 학습 체계가 필요하다. 한국 기업은 전 직원 대상으로 챗지피티(ChatGPT), 클로드(Claude) 같은 기본 도구 활용법을 교육한 뒤, 각 직무에 특화된 심화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 라훌 파탁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부사장이 암스테르담에서 “AI 마인드셋을 갖춘 비전 있는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처럼, 경영진의 AI 이해도도 중요하다. 임원진도 직접 AI 도구를 사용해보고, 그 가능성과 한계를 체험해야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따라잡을 수 없다암스테르담에서 목격한 바에 따르면 프로수스, BMW 같은 기업들은 이미 전사적 AI 활용 단계에 진입했다. 실험이 아니라 실전 배치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하우를 쌓고 있다. AI 격차는 기술 격차가 아니다. 조직 문화, 인재, 거버넌스의 격차다. 챗지피티나 클로드 같은 도구는 누구나 쓸 수 있다. 하지만 조직 전체가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며,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는 최소 1~2년이 걸린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에서 영구적으로 뒤처질 수 있다. “파일럿 단계는 끝났다. 이제 실전”이라는 이번 월드 서밋 AI 2025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여러 과제를 던진다. ■ AI 에이전트 (AI Agent):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시스템이나 프로그램.■ 에이전틱 AI (Agentic AI): 자율성, 추론, 계획 능력을 가진 AI의 특성을 강조하는 표현.■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Agentic Enterprise): AI 에이전트가 조직 운영의 핵심 주체로 자리잡은 기업.■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Multi-Agent System):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하여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시스템.■ 가드레일 (Guardrails): AI 에이전트가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안전장치 및 제약 조건.■ 상향식 AI 도입 (Bottom-up AI Adoption): IT 부서가 아닌 현업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AI 도구를 만들고 활용하는 방식.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잘 사면 잘 산다(Buy Better, Live Better)’···‘지페어 코리아 2025’ 30일 개막

    ‘잘 사면 잘 산다(Buy Better, Live Better)’···‘지페어 코리아 2025’ 30일 개막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제28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KOTRA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지페어 코리아는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전시회로 올해는 ‘잘 사면 잘 산다(Buy Better, Live Better)’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뷰티·패션, 식품, 생활용품, 건강·헬스, 테크 등 5개 테마관으로 구성되며, 500여 개 기업이 6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과 함께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구매상담회, 해외시장 진출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무역위기 대응존’에서는 미국 관세조치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심층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 확보를 지원한다. 아울러 사업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참가기업 30개 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어워즈존’도 운영된다. 수상기업의 우수제품은 별도 전시 공간에서 소개된다. 올해 해외 초청 바이어 국가가 지난해 30개국에서 44개국으로 늘었고, 바이어 수도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166개 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 참가하는 등 재참가율도 33%에 이른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지페어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와 K-제품이 세계 시장과 대화하는 무대”라며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가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지페어는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를 여는 대표 플랫폼이자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라며 “국내·외 바이어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하며, 많은 분이 행사장을 찾아 우리 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日서 ‘엉덩이 호흡’ 첫 인간 적용 성공…획기적 치료법이라는데, 뭐길래

    日서 ‘엉덩이 호흡’ 첫 인간 적용 성공…획기적 치료법이라는데, 뭐길래

    일본과 미국 연구진이 폐로 호흡할 수 없는 환자를 위해 항문을 통해 산소를 공급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을 개발했다. 첫 인간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이 파격적인 치료법이 실제 생명을 구하는 방법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일본과 미국 연구진이 폐 호흡이 불가능한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항문을 통해 산소를 전달하는 이른바 ‘엉덩이 호흡’ 기술이다. 첫 인간 임상시험 결과, 이 방법이 안전하고 환자들이 잘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뜻 들으면 코미디 프로그램 소재 같지만,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이 아이디어는 사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 미꾸라지는 평소 아가미로 호흡하지만 산소가 부족할 때는 수면 위로 올라와 공기를 꿀꺽 삼킨다. 삼킨 공기가 소화기관을 지나면서 산소는 혈류로 흡수되고, 나머지는 항문으로 배출된다. 다시 말해 미꾸라지는 엉덩이로 숨을 쉴 수 있다. 거북이, 해삼, 잠자리 유충, 심지어 돼지까지도 폐 기능이 떨어질 때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산소를 흡수한다. 과학자들은 이런 생물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기도가 막히고 폐가 손상된 환자들도 ‘장 환기’라는 방법으로 비슷하게 호흡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 기술은 관장처럼 작동한다. 연구진은 윤활제를 바른 튜브로 산소가 풍부한 액체를 직장에 주입한다. 체내에 들어간 산소는 이론상 장벽을 통과해 혈류로 흡수되면서 폐를 거치지 않고도 온몸으로 퍼질 수 있다. 초기 동물 실험에서 이 치료법이 큰 합병증 없이 호흡 부전을 막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자, 과학자들은 일본에서 인간 대상 시험을 시작했다. 연구진은 건강한 남성 지원자 27명을 모집했다. 물보다 많은 양의 산소를 녹일 수 있는 퍼플루오로데칼린 액체를 이들의 직장에 주입하고 60분간 유지하도록 했다. 다만 이번 실험에 쓰인 액체에는 산소가 들어있지 않았다. 사람이 이 과정을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하는 안전성 검사였기 때문이다. 이 중 20명이 60분 동안 버텼으며, 일부는 최대 1.5리터의 액체를 주입받았다. 참가자들은 팽만감과 불편함을 호소했지만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다카노리 다케베 박사는 “이번이 첫 인간 대상 실험이며, 결과는 오직 절차의 안전성을 입증할 뿐 효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성을 확인했으니, 다음 단계는 혈류로 산소를 전달하는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케베 박사와 연구진은 앞으로 산소가 들어 있는 액체로 장 환기를 시험할 예정이다. 환자의 혈중 산소 농도를 높이려면 얼마나 많은 양을 얼마나 오래 유지해야 하는지 밝혀내는 것이 목표다. 기도 손상, 염증, 폐에 물이 차는 폐렴 등 여러 질환이 폐의 산소 전달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런 환자들에게 의사들은 주로 인공호흡기나 산소 치료 같은 호흡 보조 장치를 사용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있다. 다케베 박사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많은 환자가 사망한 원인 중 하나가 전 세계적인 인공호흡기 부족이었다”며 “장 호흡은 중요한 대체 산소 공급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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