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이들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강호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데뷔전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쇼핑몰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총리실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310
  • 정치권 어린이날 메시지는…김기현 “무엇이 어린이를 위한 길인가” 이재명 “어린이 외침에 응답해야”

    정치권 어린이날 메시지는…김기현 “무엇이 어린이를 위한 길인가” 이재명 “어린이 외침에 응답해야”

    101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여야 대표들은 어떤 메시지를 내놨을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무엇이 어린이를 위한 길인지 고민해 본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린이의 외침에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어린이날을 축하하며, 무엇이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길인지 생각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김 대표는 “당장 표가 아쉬운 정치인들은 마치 내일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양 퍼주기 포퓰리즘에 경도되는 경우가 많다”며 “무책임한 결정이 반드시 가져올 무거운 짐, 그 계산서는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감당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를 위한 것이라는 그럴듯한 포장으로 이면의 냉혹한 현실을 감추는 비겁함에 단호히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책임있는 어른,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린이날을 맞아 더 좋은 어른의 길이 무엇인지를 모두가 생각해 보는 시간이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나였던 소년의 마음으로, 어리지만 든든한 길잡이를 따라가겠다’고 남겼다. 이 대표는 “우리가 어린이의 외침에 더 많이 응답할수록, 조금 더 나은 세상이 살 수 있지 않을까”라며 “그래서 어린이는 어른의 스승이라고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쉽지 않겠지만 우리였던 아이가 이끄는 대로 가보려 한다”며 “국민 여러분 마음속 소년, 소녀와도 함께 가겠다”고 했다. 또한 “어린이의 마음도 어른의 마음도 부단히 살피겠다는 다짐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 삼성전자, 4년 만에 가족초청행사 연다

    삼성전자, 4년 만에 가족초청행사 연다

    삼성전자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가족초청 행사를 가진다. 삼성전자 DX 부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구미·광주·수원 등 전국 각 사업장을 임직원과 협력회사 가족에게 개방, 사업장별로 각종 체험과 놀이시설 등 임직원 자녀 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7만 5000여명이 모여 봄나들이를 즐길 예정이다. 서울R&D캠퍼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각 캠퍼스 건물을 개방, 실내 가족 초청 행사를 개최하며, 임직원과 협력회사 가족 4000여명을 초청했다. 사전 설문을 통해 임직원과 협력회사 직원들이 희망하는 맞춤형 행사인 ‘패밀리 봄봄봄’을 마련했다. 특히 ‘엄마·아빠와 함께 보물 도장 찾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캠퍼스를 방문한 임직원들과 자녀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와 광주 그린시티 역시 오는 7일 ‘2023 어린이날 가족초청행사’를 개최해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구미에서 1만 2000여명, 광주에서 4000여명이 놀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사업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삼성전자 첨단 연구개발단지인 경기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도 임직원과 협력회사 임직원 가족 5만 5000여명을 초청해 캠퍼스 전체를 개방하는 ‘2023 사랑가득 봄나들이’ 행사를 오는 13일 개최한다. 임직원들의 소속 사업부장이 임직원 자녀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사업부장이 쏜다’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사업장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에어바운스, 키즈카페와 워터파크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전통놀이체험, 비눗방울 체험, 방송댄스, 슬라임카페 등의 실내외 체험·공연, 디지털 스카이라운지, 모터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 등 실내외 전시 등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하반기에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세르비아서 하루만에 또다시 총기난사 21명 사상

    세르비아서 하루만에 또다시 총기난사 21명 사상

    세르비아에서 13살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숨진 지 하루 만에 또다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최소 21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총기 난사 사건은 4일(현지시간) 밤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남쪽으로 약 50~60km 떨어진 믈라데노바츠 마을 인근에서 달리는 차량에서 자동화기로 사람들에게 무작위로 총을 쏘고 도주했다고 RTS가 보도했다. 경찰은 21세 용의자를 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구급차와 특수 경찰, 헬리콥터 부대 등이 출동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라티슬라브 가시츠 세르비아 내무장관은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다. 전날 베오그라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이 학교 학생인 13살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 8명과 경비원 1명 등 9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다. 경찰은 이 소년이 아버지의 총을 사용하여 공격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 소년은 한 달 동안 교실에서 살해 할 아이들의 목록을 작성하고 초상화를 그리며 한 달 동안 계획했다고 경찰은 수요일 밝혔다. 세르비아는 총기법이 매우 엄격한 나라지만, 1990년대 발칸반도를 휩쓴 내전으로 인해 수십만개의 불법 총기가 넘쳐나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지적돼 왔다.
  • 비 만큼 우울한 ‘어린이날’…스쿨존 만취운전 사망에도 대책 미흡

    비 만큼 우울한 ‘어린이날’…스쿨존 만취운전 사망에도 대책 미흡

    대전 배승아(9)양, 부산 황예서(10)양이 최근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 만취운전과 어망 원사롤 구름 사고로 연속 목숨을 잃었지만 사후 안전대책이 미흡해 5일 ‘어린이날’ 비 만큼 우울하게 하고 있다. 배승아양은 지난달 8일 오후 2시 20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 한 스쿨존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던 방모(66)씨 승용차에 치어 숨졌다. 황예서양은 지난달 28일 오전 8시 22분쯤 부산 영도구 청동초등학교 앞 스콜존에서 등교 중 난데없이 굴러온 1.5t 원통형 어망 제작용 원사롤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배양이 숨진 뒤 대전 서구청 등은 사고가 발생한 스쿨존에 중앙분리대와 도로 적색 포장을 했다. 다음 주에는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도 설치할 계획이다. 방호울타리만 있었어도 사망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문제는 대전시 전체 스쿨존에 대한 안전장비 설치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중앙분리대마저 없는 스콜존 내 도로도 여전히 많다. 서구에만 스쿨존이 120~130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관계자는 “방호울타리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설치하고 예산 문제도 있어 스쿨존 전체에 동시에 안전장비를 설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또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설치는 필수지만 방호울타리와 중앙분리대 등은 필수 설치 대상이 아닌 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대전시 등이 합동 점검한 결과 총 76㎞(유성구 27㎞, 서구 21.4㎞, 동구 13.5㎞, 대덕구 9.4㎞, 중구 4.7㎞) 스쿨존 도로에 안전시설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관계자는 “당장 예산이 없고 설치 기준도 명확하지 않아 정부 방침을 기다려야한다”고 했다. 이런 상황 속에 학부모들은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최근 부산에서 또 사고가 나 남의 일로 여겨지지 않는다”며 “말만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양이 숨진 부산 청동초 앞 등굣길은 경사가 10도 이상 가파르고, 스쿨존에 어망제조업체가 있어 사고 위험이 큰 곳이다. 이날 사고도 어망제조공장 앞에서 그물 원료인 원사롤을 지게차로 내리다 났다. 문제는 황양 사망 후 현실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얼마나 세웠느냐다. 부산시와 경찰, 영도구 등은 사고 나흘 만인 지난 2일 사고 방지 대책을 쏟아냈다. 부산시는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실태 전수조사와 함께 등하교시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불법 주정차 과태료를 기존 3배에서 5배로 올리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영도구는 사고가 난 현장에 불법 주정차를 못하도록 시설 유도봉을 설치하고 주정차 단속 폐쇄회로(CC)TV 설치, 안전 펜스 보강, 펜스 추가 설치 등 대책을 내놨다. 경찰은 청동초 등굣길의 화물 차량 통행금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진희 부산학부모연대 상임대표는 “황양 사고 이후 바쁜 출근 시간에도 학교까지 아이를 데려다주는 학부모가 늘었다. 아이들 안전을 사회가 책임지지 못하기 때문”이라면서 “성인 남성이 발로 몇 번 차면 쓰러지는 부실한 ‘보행자 경계용’ 펜스에 대한 규정을 고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돈 몇푼에 생때같은 어린 자식들이 목숨을 또 잃는 일이 재발한다.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으라”고 주장했다.
  • 여야,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 위한 대한민국”

    여야,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 위한 대한민국”

    與 “대통령 말씀처럼 대한민국이 아이들 꿈과 희망 놀이터가 되도록 노력”이재명 “하루하루 배신당하는 삶 살다보면 순수한 마음 사라져” 101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여야는 5일 어린이를 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내놨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어제는 대통령실 앞 미군기지 반환부지 9만 평이 어린이들을 위한 ‘용산어린이정원’으로 탈바꿈해 120년 만에 개방됐다”며 “‘임기 내내 아이들이 여기에서 뛰어놀도록 하면서 부족한 것은 바꿔나가고, 그렇게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갈 생각’이라는 대통령의 말씀처럼 대한민국 모든 곳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학대위기 사각지대 발굴, 아동보호체계 개선, 아동학대 조사인력 확충 등의 아동학대 대책과 함께, 정부 차원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며 “어른들은 우리의 아이들이 행복한 어린 시절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성실한 하루하루가 배신당하는 삶을 살다 보면 순수한 마음은 사라지고, 때 묻은 어른의 마음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렇게 현실에 적응해 어른이 되어가면서도 가끔은 마음 한편에 꿈 많던 아이가 아른거리곤 한다”며 “어쩌면 우리가 그 어린이의 외침에 더 많이 응답할수록 조금 더 나은 세상에 살 수 있지 않겠나. 그래서 ‘어린이는 어른의 스승’이라고 말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쉽지 않겠지만 한때 우리였던 아이가 이끄는 대로 가보려 한다. 국민 여러분 마음속 소년, 소녀와도 함께 가겠다”며 “그런 사회여야 엄마, 아빠들이 내 아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인생의 큰 기쁨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어린이집 방문… 현장 목소리 청취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어린이집 방문… 현장 목소리 청취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 박선미 의원은 지난 4일 올해로 101번째 맞는 어린이날을 맞아 관내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장애통합 어린이집인 시립미사어린이집, 0세아 전용인 감일 미리별 어린이집등 2개소이며, 어린이가 행복한 하남을 만들기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진희 부의장은 “하남시라는 따뜻한 둥지 안에서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해 아이들이 더 큰 세상으로 멋지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하남엄마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행복한 육아환경을 위해서는 “권역별 아이사랑 놀이터 및 유아숲체험원,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어린이집 시설개선 등 생활 S·O·C의 확충과 출생축하금 확대, 사회안전망 확보 등의 지원을 통해 마음 편하게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사회 기반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부의장은 지난 3월 ‘하남시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서 느린학습자 적극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아동교육 전문가, 학부모들과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정책 수립에 이바지 했다는 평이다. 또한, 박선미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및 증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으로 보육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하남시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 [씨줄날줄] 어린이 권리장전/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어린이 권리장전/박현갑 논설위원

    동네에 유독 아이들이 많다. 휴일이면 아빠가 리모컨으로 운전하는 미니 자동차에 탄 아이에서부터 줄넘기하는 초등학생들이 심심찮게 눈에 들어온다. 심지어 목욕탕 사우나도 꼬마 손님들의 재잘대는 소리로 활기가 넘친다. 아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아빠 등줄기의 물기를 훔쳐 주는 모습도 있다. 이런 아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데 시선을 조금만 돌리면 이런 즐거움은 걱정으로 변한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노는 게 아니라 학원 순례에 나서는 아이들이 부지기수다. 하교길에 음주운전 차량에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도 많다. 어린이들의 불행은 각종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서울시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태어난 만 13세 이하 어린이들은 놀 나이임에도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5일간 노는 시간이 2017년 360분에서 2021년 142분으로 뚝 떨어졌다. 반면 우울증은 늘어났다. 2017년 3만 1413명에서 5만 9527명으로 4년 새 약 2배로 불어났다. 아동 불행은 국제적으로도 확인된다. 우리나라의 아동행복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최저 수준인 22위다. 그제 서울시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 권리장전’ 제정 등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유다. 42만명에 달하는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매년 100명의 초등학생을 ‘서울시 정책참여단’으로 꾸려 여기서 나온 좋은 정책 아이디어는 시정에 반영한다. 공원 등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창의성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내년부터 15억원의 예산도 투입한다. 친구 관계,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지친 아이들의 마음건강 상태도 돌본다고 한다. 복지부가 2016년 5월에 만든 아동권리헌장이 선언적 의미였다면 이번 권리장전은 시의 이행 약속을 추가한 게 의미 있다. 하지만 여건은 녹록지 않다. 과열 경쟁 풍토에서 아이와 정서적 교감을 해야 하는 부모들은 생업으로 바쁘다. 게다가 시는 기초학력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초등학교를 포상하는 조례 시행도 앞두고 있다. 어린이날을 ‘어른 반성의 날’로 삼아 보자. 경쟁 중심의 욕망 레이스에 아이들을 끌어들이면서 야기되는 각종 부작용을 이날 하루만이라도 곱씹으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자.
  • [김균미 칼럼] 아이 키우기 무서운 사회/논설고문

    [김균미 칼럼] 아이 키우기 무서운 사회/논설고문

    요즘 ‘아이 키우기 힘든 사회’를 지나 ‘아이 키우기 무서운 사회’라는 생각이 부쩍 든다. 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대학에 다니는 50대 이상은 자녀의 취업을 빼고는 교육, 특히 대학입시나 학교폭력, 아동 대상 범죄와 안전 문제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해진다. 더는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최근 한두 달 새 접한 기함할 뉴스에 과연 우리 사회에서 아이를 안전하게 키울 수 있을지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2040세대가 느끼는 불안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몇 가지만 예로 들어 보자. # 먼저 학원과 학교까지 파고든 마약이다.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지난달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된 사람들이 집중력에 좋다고 속여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한 사건은 충격이다. 중학생이 텔레그램으로 필로폰을 주문해 동급생들과 투약한 사건까지 발생했다.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 마약 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지난해 481명으로 5년 새 30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마약 사범은 약 30% 늘었다. 본드와 부탄가스 흡입이 주였던 예전의 청소년 약물중독과는 차원이 다르다. #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심각성이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21년 유죄가 확정된 아동 대상 성범죄 사건 중 강제추행이 35.5%로 가장 많았다. 피해자 3503명 중 여성이 91.2%, 평균연령은 14.1세였다. 피해자 4명 중 1명은 13세 미만이었다. 아는 사람이 가해자인 경우가 60.9%나 됐다. 주위에 믿을 사람이 없다는 얘기다. #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줄이려고 ‘민식이법’이 제정됐지만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거의 줄지 않았다. 몇 달 새 서울과 대전 등의 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2019년 567건에서 민식이법이 제정된 2020년 483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514건으로 다시 늘었다. 스쿨존에 안전시설이 설치됐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 아이 안전 문제에 더해 사교육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양육비 부담도 ‘공포’ 대상이다. 최근 중국의 인구·공공정책 연구기관인 위와인구연구소가 14개 주요 국가의 양육비 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한국에서 자녀를 18세까지 키우는 데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7.8배가 들어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2021년 1인당 GDP 약 3만 5000달러(약 4674만원)를 기준으로 아이 한 명을 기르는 데 3억 6500만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독일은 3.64배, 호주는 2.08배로 한국 부모의 소득 대비 양육비 부담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 낳을 마음이 생기겠나. 정부는 출산과 육아 지원 위주의 저출생 정책과 별개로 마약 확산과 스쿨존 내 교통사고 급증에 대한 대책도 내놓았다. 검찰은 청소년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범죄자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까지 구형하겠다고 밝혔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음주운전으로 스쿨존에서 어린이를 숨지게 한 경우 최대 징역 15년에 처할 수 있도록 강화한 교통범죄 양형 기준을 의결했다. 양형위는 최근 몇 년 동안 아동학대와 성범죄에 대한 양형 기준도 상향 조정했다. 아이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발달 시기에 맞춰 시스템을 촘촘히 갖추고 시행하는 것은 정부 역할인 동시에 어른의 역할이다. 선진 제도를 도입하는 것 못지않게 제도가 우리 현실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동·청소년 안전과 관련된 규제는 불편하더라도 느슨하기보다 깐깐해야 한다. 오늘은 제101회 어린이날이다. 아이들에게는 5월에만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외치는 못난 어른이 아니라 스쿨존 제한속도라도 꼭 지키는 어른이 필요하다.
  • 괴산, 쌍둥이 출산 가정에 출산장려금 1억

    괴산, 쌍둥이 출산 가정에 출산장려금 1억

    지방자치단체들이 출산장려금을 대폭 올리면서 억대 출산장려금을 받는 가정까지 생겨나고 있다. 충북 괴산군은 문광면의 임완준·이애란씨 부부에게 1억원의 출산장려금이 지원된다고 4일 밝혔다. 임씨 부부는 지난 1월 셋째·넷째 쌍둥이 아들인 승한·수한군을 낳았다. 1억원을 받는 가정은 괴산지역에서 처음이다. 괴산군은 지난해 2000만원이던 셋째아 이상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 5000만원으로 대폭 올리기로 하고 지난달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마쳤다. 5000만원은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일시불), 장려금 3800만원(10회 분할), 출산육아수당 1000만원(5회 분할)이 합해진 금액이다. 군은 임씨 부부에게 산후조리비 100만원, 기저귀비용 월 8만원(24개월간)도 지급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날 임씨 부부 집을 방문해 내의, 담요, 산모영양제 등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도 전달했다. 4남을 두게 된 임씨 부부는 “아이를 좋아해 많이 낳고 싶었는데 현실적인 고민이 많았다”며 “군이 많이 도와줘 감사하고 아이들을 잘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 올 들어 괴산지역에서 셋째아를 출산한 두 가정에는 조만간 5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경기 하남시에선 지난달 다섯째를 출산한 가정이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받게 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축하 인사와 함께 다섯째 출산은 국가적인 축복이자 하남시의 큰 경사라는 뜻을 전했다. 하남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1000만원, 다섯째 이상은 2000만원을 현금으로 분할 지급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에선 지난 2월 셋째와 넷째 쌍둥이 출산 가정이 2000만원을 받았다. 아산시는 올해부터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부터 1000만원을 준다. 출산장려금 고공행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수천만원이 넘는 고액 수령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남 진도군은 올해부터 첫째와 둘째는 1000만원으로, 셋째는 2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첫째와 둘째는 출생 후 즉시 300만원을 지급하고 매년 생일달에 100만원씩 7년간 준다. 셋째는 출생 시 500만원, 이후 해마다 생일달에 100만원을 12년간 주고 13년이 되는 해에 300만원을 지급한다. 나주시는 오는 7월부터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1000만원으로 증액했다. 6개월 이상 거주 조건을 폐지하고 단 하루만 살아도 준다.
  • 노원, 노해로 7차선 막고 ‘거품 폭포·버블쇼’

    노원, 노해로 7차선 막고 ‘거품 폭포·버블쇼’

    서울 노원구의 대표 도로인 노해로가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노원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노해로 일대(롯데백화점~순복음교회) 550m 구간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대형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공연과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비눗방울을 이용한 놀이 공간인 ‘버블 마당’에는 거품 폭포가 설치되고 ‘버블·마술 쇼’도 진행된다. ‘체험마당’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네일 아트, 만화경 만들기 등을 해 볼 수 있다. 회전 그네, 뽀로로 기차 등 여러 가지 놀이기구가 모인 ‘놀이마당’과 지진 하우스·화재 상황 미로 탈출 등 재난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안전 마당’도 준비된다. 아이와 가족을 위한 휴식 문화 공간으로 꾸며지는 ‘잔디마당’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팝업북이 전시된다. 인조 잔디 위에 도서 1000여권을 비치한 서가와 야외용 빈백, 안락의자가 설치돼 책을 읽을 수 있다. 구는 행사 전날인 6일 오후 10시부터 7일 밤 12시까지 노해로 교통을 통제한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시설물 안전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 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에도 철저히 신경 쓸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린이날 행사를 위해 노해로 7차선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한 놀이동산으로 만들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육개장이 1만 5000원… 나들이 나갔다 ‘헉’

    육개장이 1만 5000원… 나들이 나갔다 ‘헉’

    “되돌아 나갈 수도 없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과 외식비로 시민들의 허리가 휘는 가운데 나들이길 음식점 밥값이 터무니없이 비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비둘기낭폭포·산정호수·한탄강세계지질공원 방향 43번 국도변의 한 대형 음식점은 육개장 한 그릇에 1만 5000원을 받고 있다. 막국수 등 다른 단품 음식도 1인분에 1만 4000원이다. 이는 소고기국밥·황태해장국 등을 1만 3000원에 팔고 있는 인근 리조트 조식보다 비싼 수준이다. 지난 1일 노동절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한탄강 둘레길 나들이에 나섰던 오수용(55)씨는 “아점(아침 겸 점심)을 먹으려고 들어갔는데 가격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아내와 아이들이 나가자고 했지만 오전 시간이라 ‘재수없다’는 소릴 들을까 봐 그냥 앉아 먹었다”고 말했다. 백운계곡과 이동갈비 등으로 유명한 경기 포천시 이동면 대중음식점들도 비슷하다. 한 청국장집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9000원이던 1인분 가격을 반찬 한 가지 더 주고 올 들어 1만 2000원으로 30%가량 올렸다. 포천 허브아일랜드 인근 보리밥집도 1만 4000원은 줘야 한 끼 배를 채운다. 성우 양희문(56)씨는 “바깥 바람 좀 쐬어 볼까 하고 나들이에 나섰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바가지 상혼을 만났다”고 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7%로 1992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올해도 고물가 추세가 여전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7.6%를 기록했다.
  • 컬러로 되살아난 그때 ‘웃음’처럼…
‘어린이 해방’ 100년, 신나게 놀자

    컬러로 되살아난 그때 ‘웃음’처럼… ‘어린이 해방’ 100년, 신나게 놀자

    ‘어린이를 윤리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하야 … 완전한 인격적 예우를 허하라.(중략) 그들이 고요히 배우고 즐거이 놀기에 족할 각양의 가정 또는 사회적 시설을 행하게 하라.’ 100년 전 방정환이 결성한 소년운동협회가 발표한 ‘어린이해방선언’입니다. 1979년 서울의 한 기찻길 옆에서 등넘기를 하며 해맑게 웃는 아이들을 찍은 서울신문의 흑백사진을 컬러로 복원해 보니 아이들의 발그레한 얼굴이 더욱 생기 있어 보입니다. 그 시절 이토록 즐거웠던 우리가 어른이 된 지금 아이들에게 이런 ‘고요하고 즐거이’ 지낼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을까요. 아이들 웃음은커녕 탄생의 울음조차 사라지는 현실을 고민해야 하는 시대,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날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 전남 여수 女교사, 학생 단톡에 음란 비속어…“성적 수치심”

    전남 여수 女교사, 학생 단톡에 음란 비속어…“성적 수치심”

    전라남도 여수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반 학생들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 성적인 표현이 담긴 비속어를 올렸다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4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여수의 한 중학교 담임 여교사는 지난 3월 초 반 대화방에 성적인 행위를 의미하는 비속어가 담긴 글을 올렸다. 이를 본 학생들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여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성희롱이나 아동학대 여부가 확인되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해당 교사를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사는 학기 초에 아이들과 친밀해지기 위해 실수로 무리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한다”며 “위법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 축구 신태용·야구 양준혁, 용인시장학재단 홍보대사됐다

    축구 신태용·야구 양준혁, 용인시장학재단 홍보대사됐다

    경기 용인시장학재단은 4일 재단 홍보대사에 양준혁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과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용인시장학재단 관계자와 스포츠 클럽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신 감독은 용인 지역 내에서 축구교실을 열고 엘리트 선수를 양성하고,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대학 축구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양준혁 이사장은 비영리 재단법인인 양준혁야구재단을 설립해 사회배려계층 청소년을 13년째 돕고 있으며, 엘리트 야구장학 사업과 생활체육 및 유소년 야구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축구와 야구계의 유명 인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용인시장학재단은 스포츠계 인사들의 자발적인 장학금 기탁을 기대하고 있다. 장학금은 용인특례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된다. 신 감독은 “지난 1995년부터 거주하고 있는 용인은 저에게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더 나은 도시로 성장하는 용인특례시에서 좋은 인재들이 나올 수 있도록 돕겠다” 소감을 전했다. 양 이사장은 “용인시장학재단과 뜻이 맞아 홍보대사 활동을 하게됐다”며 “장학재단과 함께 아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용인을 대표하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용인시장학재단 명예이사장인 이상일 시장은 영상인사를 통해 “지난 21년 동안 지역 인재 양성 역할을 담당한 용인시장학재단은 지난해 특례시 승격과 발맞춰 장학사업 기능을 확대했다”며 “신태용 감독과 양준혁 이사장의 홍보대사 위촉이 장학사업 홍보와 인재 육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무주군-팀차붐, 유소년축구 저변확대 맞손

    무주군-팀차붐, 유소년축구 저변확대 맞손

    전북 무주군이 축구 스타 차범근 이사장이 이끄는 ‘팀차붐’이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무주군은 4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사)팀차붐’과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 및 ‘리그 붐 in 무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사)팀차붐 차범근 이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무주군과 ‘팀차붐’은 서로의 역량 및 자원을 활용해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와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리그 붐 in 무주’에 대한 교육과 행사운영, 자원봉사 등에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리그 붐 in 무주’는 한국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사)팀차붐이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4월 참가팀 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7월 8일까지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무주군 관내 초등학교 1~6학년까지 학생 총 75명으로 4월 19일과 27일 지도자 교육이 진행됐으며 6월 29일까지는 매주 목요일마다 리그전이 펼쳐진다. 7월 8일 개최될 시상식과 페스티벌 행사에는 서울차범근축구교실과 고흥차범근축구교실을 초청해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황인홍 무주군수는 “유소년 팀들의 전지훈련과 친선경기 등으로 맺은 인연이 ‘리그 붐 in 무주’로 이어진 데 큰 기쁨을 느낀다”면서 “행사 지원에 더욱 정성을 다하는 한편,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인 유소년 축구팀을 응원하는데도 무주군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팀차붐 관계자는 “2023 리그 붐 인 무주는 선수 육성 목적이 아니라 놀이식 접근을 통해 아이들이 스포츠가 정말로 재미있다고 느끼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무주군 어린이들이 축구 기본기를 배우면서 스포츠 정신을 터득하고 신체 균형 발달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천시, 어린이 주간어린이날 행사 ‘풍성’

    부천시, 어린이 주간어린이날 행사 ‘풍성’

    ‘제101회 어린이날과 어린이 주간’을 맞아 경기 부천에서는 아동·사회복지 전문기관 주관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부천시는 어린이날 행사 공모사업을 통해 아동·사회복지 전문기관이 어린이가 주체가 되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올해는 7개의 어린이날 행사가 마련됐다. 지난 1일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주최로 ‘같이해요, ESG! 부천 아이 행복 프로젝트 I & WE’ 행사가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권리와 관련된 체험부스 참여, 마술 공연, 자동차놀이, 놀이기구 체험, 프리마켓, 아동에게 100가지 말상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1200여명의 영유아와 가족이 참여했다. 김선경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쉽지 않았던 아이들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앞으로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에서 주최한 ‘어린이날 한마당’ 행사는 상동호수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영유아 3000여명이 참여해 놀이기구존, 스포츠존, 체험놀이존, 민속체험존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남은 어린이 주간 동안 ▲ 5월 5일 꿈나무아동종합상담소 주최 ‘하늘땅 별땅 우리가 최고~!’, 대산종합사회복지관 주최 ‘어린이날, 대산과 함께 즐겨락(樂)!’ ▲ 5월 6일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주최 ‘당신과 나의 귀한 만남’ ▲ 5월 7일 범안종합사회복지관 주최 ‘따르릉 옥토끼 페스티벌’, 신중동종합사회복지관 주최 ‘2023 진짜? 진짜! 어린이의날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미영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준비했다. 어린이들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의 어린이들과 시민분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미래의 희망이자 오늘의 주인공인 어린이 여러분들이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데스노트’ 준비한 13세 총기난사범, 동기는?…세르비아 초교서 9명 사망

    ‘데스노트’ 준비한 13세 총기난사범, 동기는?…세르비아 초교서 9명 사망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3일(이하 현지시간) 10대 소년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학생 8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진 가운데 용의자 소년이 사건 전 일종의 ‘살인 명부’를 만드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13세 소년 코스타 케츠마노비츠로 확인됐다. 세르비아에서는 초등학교 과정이 8학년까지로, 6세부터 15세 아이들이 다닌다.  경찰에 따르면 케츠마노비츠는 먼저 경비원을 사살한 뒤 복도에서 여학생 3명에게 총을 쐈다. 이어 가까운 교실로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케츠마노비츠는 이후 경찰에 직접 전화해 범행을 자백했고, 경찰은 그를 운동장에서 체포했다. 그가 청바지를 입고 외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은 현지 방송에 생중계됐다. 체포 당시 그는 권총 2자루와 휘발유 폭탄 2개를 소지하고 있었다. 용의자 소년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한 달 전부터 사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특히 학급별로 살해하고 싶은 아이들의 이름을 적은 ‘리스트’까지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교실을 직접 스케치하면서 동선을 계획한 정황도 드러났다.  케츠마노비츠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총기 면허를 소지한 아버지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총기가 금고에 보관돼 있었으나, 케츠마노비츠가 암호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소년의 아버지도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숨진 학생 8명 중 여학생이 7명, 남학생이 1명으로 희생자들의 나이대는 2009∼2011년생이다. 숨진 희생자 중 한 명은 경비원이다.  이 밖에 학생 6명과 교사 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비교적 총기 사건이 드문 세르비아에서 이런 참사가 발생한데다 용의자가 고작 13살 소년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세르비아는 총기법이 매우 엄격한 편이다. 그러나 1990년대 발칸반도를 휩쓴 내전을 겪으면서 많은 총기가 민간에 풀렸고, 현재 민간인이 가진 불법 총기는 수심만 정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조사에 따르면 세르비아는 인구 100명당 39.1자루의 총을 갖고 있어, 세계에서 3번째로 민간인의 총기 소유가 많은 국가로 꼽힌다.  세르비아 역대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은 2013년 벨리카이반카 시내에서 14명이 살해된 사건이 꼽힌다. 
  • “총기난사 초등생, 살인명부 준비했다”… 대통령이 ‘촉법소년 연령 하향’ 꺼낸 세르비아

    “총기난사 초등생, 살인명부 준비했다”… 대통령이 ‘촉법소년 연령 하향’ 꺼낸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초등생 8명·경비원 1명 사망13세 범인, 아버지 총 준비 등 사전 계획부치치 “요즘 아이들은 더 일찍 어른 돼” 세르비아에서 10대 소년이 자신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학생 8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다. 이 소년이 살인 명부까지 준비했다는 사실에 세르비아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제안했다. 3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비아 경찰은 이날 오전 수도 베오그라드 중심부의 블라디슬라브 리브니카르 초등학교에서 13세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 8명과 경비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학생 8명 중 7명은 여학생, 1명은 남학생으로 희생자들의 나이대는 2009∼2011년생으로 전했졌다. 세르비아의 초등 과정은 8학년까지로, 6~15세 아이들이 다닌다. 학생 6명과 교사 1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인이 이 학교 재학생인 코스타 케츠마노비츠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케츠마노비츠는 먼저 경비원을 사살한 뒤 복도에서 여학생 3명에게 총을 쐈다. 이어 가까운 교실로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케츠마노비츠는 이후 경찰에 직접 전화해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그를 운동장에서 체포했다. 그는 권총 2자루와 휘발유 폭탄 2개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범행을 사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베셀린 밀리츠 베오그라드 경찰청장은 “그는 심지어 죽이고 싶은 아이들의 이름을 학급별로 적은 리스트까지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케츠마노비츠는 총기 면허를 소지한 아버지의 총을 가져다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은 금고에 보관돼 있었지만 케츠마노비츠는 암호를 알고 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그의 아버지 역시 체포됐다. 브란코 루지츠 교육부 장관은 오는 5일부터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총기난사 사건 후 TV 연설에서 정부가 형사 책임 연령을 낮추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르비아의 현행법은 최소 14세 이상인 경우에 형사 기소 대상이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부치치 대통령은 “요즘 아이들은 더 일찍 어른이 된다”고 주장하면서 형사 책임 연령을 12세로 하향하는 것을 제안했다.세르비아는 총기법이 매우 엄격한 나라지만, 1990년대 발칸반도를 휩쓴 내전으로 인해 수십만정의 불법 총기가 넘쳐나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지적돼 왔다.
  • [포토] ‘대통령 표창’ 이보영, 떨리는 입술

    [포토] ‘대통령 표창’ 이보영, 떨리는 입술

    정부가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14명을 선정해 유공 포상했다. 보건복지부는 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23년 어린이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포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민훈장 동백장에는 고인숙(64) 에덴보육원장이 선정됐다. 고 원장은 지난 1979년 에덴보육원에 생활복지사로 입사, 44년 동안 600여명의 보호대상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특히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후원자와 외부 자원연계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이다. 근정포장은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유명한 황선미(60) 작가가 수상했다. 황 작가는 1995년도 아동문학가로 등단한 이후 위탁아동과 입양가정 및 미혼모 등 다양한 주인공들이 나오는 작품들을 집필해 아동문학 발전에 공헌했다. 국민포장 수상자에는 24년간 아동양육시설 ‘사랑의집’에서 꾸준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한 전재휘(58) 태성전기 상무이사가 선정됐다. 전 상무이사는 시설에서 퇴소한 아이들의 멘토(조언자) 역할을 하면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에는 탤런트 이보영(44)씨가 선정됐다. 이씨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특별대표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와 기부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밖에도 이정란(60) 경북기독보육원 선임보육사, 황은희(59) 학대피해아동쉼터 그루터기시설장, 김경환(47)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어린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의 미래”라며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밝게 자라는 아이들 좋아했던 어린이집 교사…3명 살리고 떠나

    밝게 자라는 아이들 좋아했던 어린이집 교사…3명 살리고 떠나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는 모습을 가장 좋아했던 어린이집 교사가 3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6일 중앙대병원에서 김미경(42)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과 간장, 신장을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5일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김씨가 하루라도 더 살아 숨 쉬길 바랐지만, 김씨가 장기 기증을 통해서라도 이 세상에 남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경기도 광명에서 1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난 김씨는 활발한 성격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다. 20년 넘게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한 김씨는 바쁜 부모님을 도와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조카도 직접 키운 든든한 딸이자 누나였다. 김씨의 어머니 김순임씨는 “엄마가 우리 딸 고생만 시킨 것 같아서 미안하고, 늘 가슴 속에 품고 살게. 천국에 가 있으면 따라갈 테니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아이의 순수한 동심을 닮은 기증자 김미경님의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희망의 씨앗이 돼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