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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내란세력 벌하되 특정인 겨냥 정치보복 결단코 없을 것”

    이재명 “내란세력 벌하되 특정인 겨냥 정치보복 결단코 없을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하게 벌하되 특정인을 겨냥한 정치보복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대선에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되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 대응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 대통령이 분열을 조장하고 극단적 대립을 심화시켜 우리에게는 씻지 못할 깊은 상처가 남았다”면서 “서로를 미워하고 제거하려는 정치를 끝내고, 공존과 소통의 문화를 되살리는 게 민주주의 복원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력을 남용한 정치보복의 해악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제가 분열의 정치를 끝낼 적임자 아닌가”라고 물으며 “대한민국 체제와 국민 생명을 위협한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하게 벌하되 특정인을 겨냥한 정치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만들어낼 악순환의 고리를 반드시 끊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새 정부는 6월 4일부터 바로 난파선의 키를 잡아야 한다”면서 “제가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되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 대응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산적한 과제를 풀어갈 준비된 후보와 정당만이 삼각파도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다”면서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불황과 일전을 치른다’는 일념으로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상 파고와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가 민생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상황에서 벼랑 끝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살리고 성장엔진을 재가동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나서서 효율적인 경기 진작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이념과 진영을 가리지 않고 실행하겠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인사 기준도 ‘능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직자 국민 추천제를 활성화해서 국민이 추천한 인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 주권이 일상적으로 실현되고 국정에 반영되도록 ‘국민 참여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갈등이 첨예한 현안에 대해서는 의제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의 사례들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할 때 민주주의가 굳건해질 것”이라며 “비상계엄 국회 통제 강화,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검찰·경찰·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해 국회 임명 동의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투표해야 여러분의 소중한 삶과 아이들의 미래를 지킬 수 있다”며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치러지는 사전투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아이들 “불합리 조항 多” “변호사도 선임”…재계약 문제 입 열었다

    아이들 “불합리 조항 多” “변호사도 선임”…재계약 문제 입 열었다

    그룹 아이들(i-dle)의 멤버들이 방송에서 소속사 재계약 체결의 비화를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아이들 멤버 5명 전원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아이들은 최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와의 재계약 사실을 언급하며 그 뒷이야기를 꺼냈다. 지난해 아이들은 큐브와의 재계약 난항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됐다. 8월에는 멤버 소연이 콘서트 무대에서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고 랩을 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아이들이 큐브를 떠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11월 멤버 전원이 큐브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체설’ 등 세간의 걱정을 불식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소속사를 옮길지언정 함께 뭉쳐 있고 싶다는 마음은 같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운을 뗀 소연은 “나는 멤버들보다 먼저 계약 기간이 끝났다”며 “동료들이 내 계약에 맞춰 계약 종료 날짜를 앞당겨 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우기는 “재계약 관련 기사가 혼란스럽게 나고 있을 때 다른 회사에서 제안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우기는 타사의 이적 제안에 관해 “멤버들과 회사 문제로 이야기하다 보니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원래 모두 함께 남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면서도 “재계약 과정이 길어지면서 뜻대로 되지 않을 수 있겠다고도 생각했다”고 했다. 슈화는 이 문제로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실제 이적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슈화는 “내게도 타사 제안이 여럿 있었다”면서도 “동료 멤버들을 떠올리니 팀으로 남아있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재계약 과정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로는 소연이 꼽혔다. 멤버들은 소연이 계약 내용의 세부 사항을 직접 검토하는 등 동료들의 재계약 과정을 도왔다고 강조했다. 소연은 이에 대해 “계약 내용에 불합리한 부분이 많았다”며 “단어 선택 문제로 계약서를 여러 차례 고쳤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2018년에 데뷔한 큐브 대표 아이돌 그룹이다. ‘톰보이’(TOMBOY), ‘누드’(Nxde), ‘퀸카’(Queencard),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등 히트곡을 연달아 내면서 K팝 대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 “정자 기증받아 낳은 아이가 희귀암이랍니다” 67명 ‘유전적 형제’ 조사해보니…

    “정자 기증받아 낳은 아이가 희귀암이랍니다” 67명 ‘유전적 형제’ 조사해보니…

    23명서 유전자 변이 발견…10명 암 진단루앙대병원 연구팀, 학술대회서 사례 공개해당 정자은행, 1명의 정자 최대 75가구에 유럽에서 한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태어난 최소 67명의 아이 중 10명이 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례를 프랑스 연구팀이 발표했다고 2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루앙대병원의 생물학자인 에드비지 카스퍼 박사는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인간유전학회’(ESHGE) 연례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사례를 공개했다. 이 사례는 유럽의 두 가족이 각각 정자 기증으로 받아 낳은 자녀에게서 희귀 유전자 변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암에 걸렸다고 진단받은 후 정자 기증을 연결해준 불임 클리닉에 연락하면서 처음 드러나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한 의사가 자신의 환자로부터 이같은 일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고 카스퍼 박사 연구팀에 알려줬고, 연구팀은 사례 분석에 착수했다. 해당 가정에서 정자를 제공한 ‘유럽정자은행’은 이 기증자의 정자 중 일부에서 TP53 유전자 변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TP53 유전자 생식세포 변이는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이라는 희귀 유전성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유방암, 골육종, 연조직육종, 뇌종양 등 다양한 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스퍼 박사는 “환자의 데이터베이스와 컴퓨터 예측 도구, 기능 시험 결과 등을 사용해 분석한 결과 이 변이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고 이 기증자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유전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같은 사례를 지난해 ‘암 위험 유전자 증후군에 대한 유럽 참조 네트워크’(GENTURIS)에서 발표하고, 유럽 전역의 유전학과 및 소아과에 연락을 취해 도움을 구했다. 희귀 유전자 변이를 지닌 남성의 정자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태어난 유럽 8개국 46가구 67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23명의 어린이에게서 변이가 발견됐고 이 중 10명은 백혈병과 비호지킨 림프종 등 암 진단을 받았다. 기증자 한 명의 정자가 75가구에까지만 제공되도록 제한하고 있는 유럽정자은행은 해당 기증자의 정자로 67명 이상의 아이가 임신됐다고 밝혔다. 다만 특정 기증자의 정확한 유전적 자녀 수는 확인해주지 않는 것이 정책이라고 하면서 모든 관련 병원엔 이 사실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정자은행 측은 가디언에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기증자는 철저한 검사를 받았지만, 어떤 질환을 특정해 찾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개인의 유전자 풀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돌연변이를 발견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생명공학 전문 온라인 매체 바이오엔지니어는 “이 사건에서 드러난 가장 심각한 문제점 중 하나는 유럽 국가 간 정자 기증 규제의 단편화와 협력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는 정자 기증자 1인당 최대 10명의 아이만 태어나도록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독일과 덴마크는 최대 15명, 영국은 10~12가구 정도로 제한한다. 그러나 유럽정자은행은 기증자의 정자를 최대 75가구에 제공하며, 이런 제한이 없는 정자은행도 있다. 카스퍼 박사는 이번 사례를 발표하면서 정자 기증은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 의료 감독, 의심되는 유전적 이상에 대한 의무 보고 등을 통해 엄격하게 규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 “여행처럼 나를 채우는 봉사, 사법 교류의 장으로”… 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로:맨스]

    “여행처럼 나를 채우는 봉사, 사법 교류의 장으로”… 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로:맨스]

    지난 2014년 10월, 몽골 벽촌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해 우연히 알게 된 법원의 두 직원은 의기투합해 해외봉사길에 올랐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도 130㎞ 정도 떨어진 외딴 보르노르 학교에서 일손을 돕고 아이들을 가르치다 “우리가 한국에 돌아가면 다음에도 봉사를 올 수 있을진 장담할 수 없다”며 기약 없는 작별을 했다. 그러나 소식을 들은 전국의 법원에서 같은 마음들이 모였고, 그 뒤로 11년째 보르노르 학교와 우정을 이어가게 됐다. 인연을 맺은 학교도 이곳을 포함해 몽골 3곳과 베트남 4곳 등 모두 7곳으로 늘었다. 전국의 법원 구성원 및 가족 370여명으로 이뤄진 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의 얘기다. 지난 2019~2021년에 이어 올해부터 다시 희망여행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위광하(59·사법연수원 29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희망여행 사무총장이자 창립멤버인 김영각(50) 청주지법 행정관은 지난달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눔이 무겁고 어려운 게 아닌 여행처럼 나를 채우는 행위일 수 있다는 게 활동 철학”이라고 말했다. 희망여행은 매년 1~2차례 진행하는 방문봉사 뿐 아니라 수시로 이뤄지는 후원을 통해 학교 화장실 등 시설 보수공사, 한글학교 운영,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위 공동대표는 “2017년 여름 법원 휴정기를 이용해 당시 갓 대학 신입생이 된 딸과 추억을 쌓고 싶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9박 10일 해외봉사에 참여했다”고 희망여행에 처음 몸담게 된 순간을 떠올렸다. 처음 보는 낯선 외국인들을 반기고 따르는 몽골 아이들의 순수함에 마음을 뺏겨 위 공동대표뿐 아니라 딸도 그 뒤 자진해서 다시 해외봉사길에 올랐고, 지금은 어엿한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는 “몽골은 초·중·고등학생들이 한 학교에서 교육 받는데, 코로나19 등 여파로 약 5년 간 봉사를 못갔다가 지난해 방문했더니 예전에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이 어엿한 고등학생이 돼 나를 알아보고 반겨주더라”면서 “국가와 인종은 달라도 성장을 함께 응원하고 지켜보는 가족이 늘어난 기분”이라고 말했다. 장기간의 봉사로 쌓은 신뢰는 국가 간 사법 교류의 장으로도 발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학교지원사업을 함께하고 있는 몽골대법원의 요청으로 몽골법원 연수단의 한국 법원 방문을 추진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벌써 두번째 방문이다. 몽골과 한국 사법연수원 간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이라는 성과도 있었다. 김 사무총장은 “보다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올해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향후 네팔, 미얀마, 라오스 등 다양한 국가로 활동 범위를 넓혀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세상이 흉흉해서”…학폭·아동 범죄에 ‘실전’ 무술 사교육 인기[취중생]

    “세상이 흉흉해서”…학폭·아동 범죄에 ‘실전’ 무술 사교육 인기[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원투, 원투.” 23일 서울신문이 찾은 서울 성북구의 한 복싱장에는 초등학생들이 결연한 표정으로 권투 글러브를 낀 팔을 힘껏 뻗어 펀치를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잽싸게 복싱 스텝을 밟고, 줄넘기를 뛰는 아이들의 얼굴은 금세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이곳을 운영하는 황주선(43)씨는 “저학년도 학교폭력이 적지 않은데다 아동 대상 범죄에서 안심할 수 없다보니 복싱을 권하는 학부모들이 있다”면서 “이번 학기에만 복싱장에 다니는 학생이 40% 정도 늘었다”고 귀띔했습니다. 단순히 신체 건강이나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학교폭력이나 범죄에 대비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때 아닌 ‘무술 열풍’이 부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뒤 복싱이나 주짓수 등 이른바 실전형 무술을 배우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학교 동급생으로부터 폭행를 당했던 한 수강생은 “복싱장을 다닌 지 6개월 정도 됐는데, 이제 누구도 나를 얕잡아보지 못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중학교 앞에서 만난 이가윤(13)양은 “다른 학원은 안 가도 복싱장은 다닌다”면서 “세상이 흉흉하니깐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학교폭력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청소년 지원 단체인 푸른나무재단이 지난 22일 발표한 ‘2025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초중고교생 중 3.1%가 학교폭력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년간 학폭 신고 건수는 6만 1445건이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6% 증가한 수준입니다. 모든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건 아니라지만, 무술 교육은 누군가의 표적이 되지 않고 무분별한 싸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한 학부모들의 고육지책인 셈입니다. ‘폭력에 대비하기 위해 사교육에 의존해야 하느냐’는 푸념도 나옵니다. 아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송모(40)씨는 “1학년도 기싸움이 만만치 않더라”면서 “학원비가 다소 비싸도 복싱이나 합기도처럼 실전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위주로 알아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학부모 김현영(53)씨는 “신학기부터 다른 아이들에게 주눅이 들거나 학폭을 당할까 걱정돼 지난달부터 자녀를 폭력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복싱장에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제주 중학교 교사 사망 애도 물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제주 중학교 교사 사망 애도 물결

    “애끓는 마음으로 선생님을 애도합니다.” 지난 22일 0시쯤 제주 모 중학교에서 40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에 분향소가 마련됐다. 제주도교육청은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도내 모 중학교 교사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교육청 앞마당에 마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2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인 24일과 2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추모를 원하는 교직원, 학생,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강원도 강릉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및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조기 복귀해 교육청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분향 하고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유가족을 위로했다. 앞서 40대 교사 A씨는 22일 0시 46분쯤 학교 본관 뒤 창고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A교사는 교무실에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던 A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무단결석 등 일탈행위를 해 온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학생 가족으로부터 수차례 항의를 받았다. 심지어 학생 가족은 최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A 교사가 학생을 상대로 언어폭력을 저질렀다’는 민원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숨진 A씨는 학생이 졸업하지 못하게 될까 봐 항의성 민원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가족에 등교 여부를 전달하고, 학생에게는 진단서 등을 발급받아 오라고 할 정도로 학생의 미래를 걱정했다. 심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한 A씨는 지난 19일 학교 측에 두통을 호소하며 병가를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결국 사용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 A씨는 ‘학교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학교에는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 측은 “부고를 들은 제자들이 직접 찾아오거나 학부모가 대신 와 위로해주시고 갈 정도”라며 “모범 교사상을 받을 정도로 착실했다”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앞서 22일 입장문을 내고 “결코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난 데 대해 제주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교단에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헌신을 다 하시다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이어 “교사들과 학생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정서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 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주호)와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서영삼)는 “제44회 스승의 날을 보낸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들려 온 비보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명복을 빌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현경윤·이하 전교조 제주지부)도 전날에 이어 23일에도 성명서를 내고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 시민분들이 추모글이 올라오고 많은 공유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생을 마감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다시 한 번 깊이 빈다”고 추도했다. 전교조 제주지부에는 적지 않은 교사들의 연락이 이어지고 있다. 어느 한 교사는 “내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라며 “이 고통은 낯설지 않았습니다. 교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으며, 언젠가 나에게도 닥칠 수 있겠다고 느꼈던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행정, 고립된 민원 대응, 마음을 다했던 학생 관계에서조차 비난받는 구조. 우리는 늘 아이들 곁에 있으려 애썼습니다. 그러나 그 애씀은 종종 희생의 다른 이름이었습니다. 선생님 한 분이 자리를 지키며 견뎌온 시간은, 곧 우리 모두가 견디고 있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모두 ‘고인’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라고 애도했다. 전교조 제주지부 인스타그램에는 고인의 학교 학생들과 인근 학교 학생들, 소속 중학교를 졸업한 제자들이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학교생활이 재밌었습니다” “중학교 생활 선생님 덕분에 좋았습니다. 그곳에선 편히 쉬세요.”라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모두가 애도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주고 학생과 교사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추모 공간을 학교 안팎에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누구나 조용히 다녀갈 수 있는 기억의 장소가 필요하다. 추모는 단지 하루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다. 감정을 접고 덮는 일이 아니라 말하고 나누고 울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아이들도 슬퍼할 권리가 있다. 아이들이 교사에게, 서로에게 말할 수 있도록 편지, 글, 그림, 소리로 추모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추모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방명록에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더 나은 교육환경·제주사회를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추모했다.
  • 이재준 “노무현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을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이재준 “노무현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을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3주기를 맞아 “대통령님께서 꿈꾸셨던 ‘사람 사는 세상’을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느덧 찾아온 열여섯 번째 오월. 열여섯 해의 바람이 지나갔건만, 당신의 뜻은 꺼지지 않고 오히려 활활 타올라 태산 같은 횃불이 됐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강자에겐 허리를 곧추세우고 아이들에겐 한없이 무릎을 굽히던 어른, 노무현. 당신이 걸어오신 길은 이 땅에 말뚝처럼 박혀있던 권위주의에 대한 도전이었고, 마지막 가신 길은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가슴 아픈 깨우침이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꿈꾸시던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역사의 큰 강줄기를 바르게 흐르게 하기 위해, 깨어있는 시민들은 지금도 분투하고 있다”며 “그 노력이 모여, 비록 더디지만 분명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뵙고 나면 이 먹먹함이 좀 풀릴까요. 참 많이 보고 싶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중학교 재배치·통학환경 개선·수원구치소 이전 반드시 풀어야 할 생활현안

    한원찬 경기도의원, 중학교 재배치·통학환경 개선·수원구치소 이전 반드시 풀어야 할 생활현안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지난 5월 21일(화) 저녁 6시 30분,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의정언박싱’ 코너에 출연해 수원 원도심 중학교 재배치, 통학버스 지원, 수원구치소 이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도의회 차원의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한원찬 의원은 최근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한 인계동·매교동 일대의 현실을 언급하며 “아파트 단지는 늘었지만, 중학교는 예전 원도심 위치에 그대로 있어 학생들이 매일 30분 이상을 대중교통으로 통학하는 상황”이라며, “이는 교육 인프라와 생활권의 괴리로,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권이 동시에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 의원은 “교육 수요 조사가 통학 거리나 피로도를 반영하지 못하고 단순 정원 충족 여부만 본다는 점도 문제”라며, “지금은 숫자가 아닌 현장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며, 생활권 중심의 교육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한 의원은 중학교 재배치를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생활권 접근성 ▲기존 학교 활용 가능성 ▲지역 주민 의견 반영이다. 그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통학 시간과 실제 생활 여건을 고려한 투명하고 공정한 재배치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장기 재배치 추진과 별도로 현재 재학생들을 위한 단기 대책으로 스쿨버스 운영 등을 제안하며, “정책은 미래만 약속해서는 안 되고, 지금의 아이들에게 당장 체감할 수 있는 변화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 후반부에서는 수원구치소 이전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원찬 의원은 “수원구치소는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노후 시설이지만, 과거에는 ‘30년 미만 시설은 리모델링 대상이 아니다’라는 기준 때문에 개보수나 재배치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해당 기준이 해제되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시설 개보수 또는 이전 여부를 본격 검토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특히, “해당 시설은 과거 외곽 지역에 지어졌지만 도시 확장으로 인해 현재는 초·중학교,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도심 중심에 위치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는 물론이고, 주민들의 불안과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주는 복합적인 갈등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수원구치소는 법무부 소관의 국가시설인 만큼 지방정부가 단독으로 추진할 수는 없지만, 이제는 도와 시, 교육청, 국회가 협력해 공공계획 차원에서 이전을 적극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하기보다는, 새로운 부지를 확보해 이전하는 것이 도시 기능 재편과 예산 효율성 측면 모두에서 더 합리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원찬 의원은 “도민의 삶과 연결된 문제는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권과 생활권을 지키는 정책, 도민 목소리를 반영하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서영 경기도의원, 양영초 체육관 증축, 학생 건강권과 복합문화 공간 역할 기대

    이서영 경기도의원, 양영초 체육관 증축, 학생 건강권과 복합문화 공간 역할 기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서영 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은 경기도교육청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성남시 양영초등학교 체육관 증축 및 성남제일초등학교 교실 증축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교육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관계 공무원의 설명에 따르면, 양영초등학교는 실내 체육시설이 없어 인근 학교와의 시설 격차로 학부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체육활동 공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양영초에 체육관을 신설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계획을 이서영 의원에게 보고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양영초처럼 도심지에 위치해 대체 체육 공간이 부족한 학교는 실내 체육관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체육관은 단순한 수업 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복합문화 공간으로도 기능할 수 있는 핵심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성남제일초등학교 교실 증축 관련 내용도 함께 다뤄졌다. 성남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입주 2,212세대 예정)으로 인해 초등학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남제일초에 일반교실 및 특별교실을 증축하는 것이 적정한 대안이라는 경기도교육청의 설명이 있었다. 이에 이서영 도의원은 “도시개발에 따라 학생 수가 늘어나는 만큼, 선제적인 학교시설 확충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아이들이 과밀한 교실이나 부족한 공간에서 학습하지 않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앞으로도 경기도교육청, 성남시, 학부모 등과 긴밀히 협력해 양영초 체육관 및 성남제일초 교실 증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 “메밀 조배기 한그릇 줍서”…한라산아래 첫마을 광평리서 제주메밀축제 개막

    “메밀 조배기 한그릇 줍서”…한라산아래 첫마을 광평리서 제주메밀축제 개막

    “메밀 조배기 한그릇 줍서(메밀 수제비 한그릇 주세요).” 한라산아래 첫마을 광평리 마을회가 다음달 7~8일 이틀간 광평리 마을 일대에서 제주메밀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2025년 제주메밀축제에서는 ‘메밀비누만들기’, ‘메밀베개만들기’, ‘메밀풀장 운영’,‘메밀 뻥튀기’등 제주메밀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난다. 광평리마을회 관계자는 “제주메밀이란 식재료가 과거 전통적 음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건강한 식재료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메밀꽃밭 음악회 등 문화프로그램도 더 해져 풍성한 축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특히 “2025년 제주메밀축제는 제주어를 사용하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며 “한라산아래첫마을 제주메밀식당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제주어로 주문을 받는 등 제주 사투리를 일상에서 사용해 보는 경험을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축제를 더울 ‘제주답게’를 만들기 위해서다. 또한 광평리 마을의 고배기동산에서는 ‘고배기동산 아이들 숲속 놀이터’가 운영된다. 도심 속에서 잠시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한라산아래첫마을 숲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메밀꽃밭 음악회 등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
  • 더 클래식 500, 새날지역아동센터에 550만 원 상당 후원금 전달… 체험학습·식자재 키트 지원

    더 클래식 500, 새날지역아동센터에 550만 원 상당 후원금 전달… 체험학습·식자재 키트 지원

    학교법인 건국대학교가 운영하는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 ‘더 클래식 500’의 자원봉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광진구 새날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총 55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역 아동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아이들의 체험학습 비용과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식자재 키트 지원에 사용됐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더 클래식 500의 입소회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과의 따뜻한 교감을 나누고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단 한 회원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더 클래식 500의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의 작은 손길이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유대감을 주는 데 도움이 된다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활동이야말로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식자재 키트는 신선한 식재료와 함께 손쉬운 조리법이 포함된 패키지로 구성돼,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요리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오는 24일에는 더 클래식 500의 지원 아래 새날지역아동센터가 주최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롯데월드를 방문해 놀이기구와 다양한 문화 공간을 체험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색다른 경험을 통해 꿈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날지역아동센터 김금자 센터장은 “지역 사회가 우리 아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된다”며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리더십과 자신감을 기르고, 정서적·사회적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식자재 키트는 가정에서도 건강한 식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줘 부모님들에게도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더 클래식 500은 앞으로도 지역 아동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령사회 속에서 실천하는 ‘선한 영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어르신이 웃는 도시, 나주를 만듭니다”

    “어르신이 웃는 도시, 나주를 만듭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하루를 미소로 시작하고 마무리하실 수 있도록, 곁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30년 넘게 나주에서 ‘돌봄’이라는 한 길을 걸어온 이가 있다. 김란(60) 엔젤노인복지센터 대표. 나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과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장을 겸직하며 유아부터 노년까지, 지역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돌봄의 철학을 실천해왔다. 그에게 돌봄은 단순한 보살핌이 아니다. “돌봄은 공동체의 품격을 높이는 연대의 실천”이라는 말처럼, 한 사람의 삶에 온기를 더하는 일이 곧 지역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고 믿는다. “누군가의 삶에 곁이 되어주는 일, 그것이 제가 걸어온 길이자 앞으로도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김 회장의 여정은 1990년대 초, 지역 내 보육시설 부족 문제를 체감하면서 시작됐다. 직접 어린이집을 열었고, 이후 지역아동센터를 세워 아이들과 학부모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었다. 하지만 출산율 감소로 유아 돌봄 수요가 줄자 그는 노년층으로 시선을 돌렸다. 2019년 설립한 엔젤노인복지센터는 그 전환점이 됐다. 현재 그는 나주시 내 103개 장기요양기관 가운데 약 60개가 참여하는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를 이끌며 민간 돌봄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이 있어야 어르신 돌봄의 질도 올라갑니다. 저는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고, 민관이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고자 합니다.” ◇ 여성의 손으로 만드는 나주의 변화지역 여성단체의 중심에서 활약 중인 그는 나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서 16개 단체, 20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김장 나눔, 도시락 배달,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끌고 있다. 단순한 자원봉사에 머물지 않고, 여성이 지역 변화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성이 나서면 지역이 바뀝니다. 섬세함과 연대의 힘은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니까요.” 그는 최근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인 ‘나주시 여성대학’ 운영을 앞두고 있다. 단체의 내실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여성 네트워크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다. “다음 세대를 이끌 리더를 길러내는 토양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울러 한국걸스카우트 나주연맹 회장으로서 청소년 인성 교육과 자립심 함양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 세대의 성장을 돕고 또 다른 세대를 돌보며, 세대 간 돌봄의 연결을 실천하고 있다. “걸스카우트 활동은 아이들에게 단체 생활의 기쁨과 책임감을 가르칩니다. 또래와 함께하며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나눔과 돌봄의 문화를 익히며 자란다면, 지역의 미래도 분명 더 따뜻해질 것입니다.” ◇“봉사는 끝이 없다”… 나주에 퍼지는 온기김 회장에게 봉사는 단발적인 활동이 아닌, 삶의 철학이며 실천이다.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포용하며 나주라는 지역사회에 돌봄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봉사는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나주시민 한 분 한 분이 웃는 얼굴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저는 제 자리를 지키며 계속 걸어가겠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다만 누군가를 위해 하루 한 발짝 더 걷는 마음, 그것이 봉사의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엔젤노인복지센터의 하루는 늘 바쁘다. 복약 지도, 건강 체크, 정서 프로그램, 그리고 말벗이 되어주는 시간까지. 그 작은 일상이 쌓여 어르신들의 삶을 지탱한다. 그는 그런 날들을 ‘사명’이라 말한다. “봉사는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나주시민 한 분 한 분이 웃는 얼굴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저는 제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 경기도 5개 시군, 사회적 배려 유·청소년 900명 대상 ‘낙농체험’ 지원

    경기도 5개 시군, 사회적 배려 유·청소년 900명 대상 ‘낙농체험’ 지원

    경기도는 학교 밖 청소년, 한부모가정 자녀, 저소득층 청소년 등 다양한 사회적 배려 대상 유·청소년에게 목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배려 유·청소년 낙농 체험 지원’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에는 김포, 양주, 이천, 가평, 연천 등 5개 시군이 참여하며, 총 90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1회 기준 10명으로 전체 900명의 학생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비는 물론 중식비와 보험료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적 배려 유·청소년 개인 또는 단체는 해당 시군 축산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먹이 주기 체험, 치즈·요거트 만들기 등 유제품 생산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축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목장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낙농 체험 지원은 단순한 농촌 체험을 넘어, 축산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며 정서적 안정감과 더불어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기회”라며, “자연과 교감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기고] 세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투자

    [기고] 세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투자

    내 휴대전화 비밀번호는 한때 ‘1951’이었다. 내가 자란 아동양육시설의 설립 연도다. 1998년 보호아동으로 입소해 유년을 보냈고, 19세 이후 생활지도원(보육사)으로 2년간 일했다. 보건복지부 청년보좌역으로 보호아동 정책 자문을 맡고 있는 지금은 봉사자로 인연을 이어 가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시설에서 함께 지낸 친구 대부분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입소한 아이들이었다. 당시 정원은 80명을 웃돌아 방이 부족해 옹기종기 모여 잠을 청하곤 했다. 새로 들어온 친구가 조용히 눈물을 훔치는 모습에 모른 척 돌아누웠던 기억이 생생하다. 2023년 생활지도원으로 근무하던 시기의 풍경은 사뭇 달랐다. 입소 아동이 크게 줄었고 대부분 부모 학대가 원인이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경계선지능 등 집단생활이 어려운 아이가 많아졌다. 스마트폰 보급은 아이들이 처지를 자각하게 했고, 세상과 어른을 바라보는 시선을 크게 바꿔 놓았다. 시설 환경도 변해 1~2인실에 각자 책상과 컴퓨터가 놓여 더는 TV나 컴퓨터를 두고 다투지 않아도 됐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 아이들이 입소 과정에서 겪는 충격이다. 입소 사유와 상관없이 가정과의 분리는 어린아이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상처다. 문제는 그 시기에 꼭 필요한 조치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2019년 이후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책임을 기초지자체가 지도록 하는 정책적 진전이 있었다. 그 결과 공적보호 시스템이 과거보다 체계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그러나 책임 지자체가 결정되기 전인 초기 단계엔 행정 공백으로 인해 심리·치료 지원이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지역에서 보호대상아동이 발생하면 입양, 가정위탁, 시설 보호 등 다양한 보호방식 중 어떤 것이 최선일지를 생각해야 한다. 가족의 주소지와 보호자원(시설, 위탁가정 등)의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호유형과 책임 지자체를 정한다. 하지만 이 결정까지 시간이 걸려 아동은 그동안 일시보호시설에 머문다. 내 경험을 말하자면 내가 속한 기초지자체에는 일시보호시설이 없었다. 이럴 경우 통상 해당 지역 내 정원이 남은 시설에서 아동이 임시로 보호된다. ‘임시보호’라는 말 그대로, 이 아이는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존재로 간주돼 최소한의 보호만 받는다. 즉, 일생에서 가장 큰 충격 직후 몇 달간 꼭 필요한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때, 제대로 받기 어렵다는 뜻이다. 게다가 보호자원이 제한적인 기초지자체에서는 중장기 보호조치를 마련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고, 이 과정에서 아동의 이익보다 행정 편의가 앞서는 일도 적지 않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아동초기보호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광역시도 단위로 ‘지정 임시보호시설’을 의무화하고, 이 시설에서 보호 중인 아동에게 조기 검진과 심리·의료 등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기초지자체 간 보호자원 격차를 조정하는 행정 기능도 마련해 각 시군구가 광역 단위의 다양한 보호자원 가운데 아동에게 가장 적합한 보호유형을 신속히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호체계 안팎을 오래 경험한 나로서는 이번 시범사업이 그 누구보다 반갑고 기대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헤크먼은 “생애 초기의 1달러 투자가 최대 300달러의 사회적 가치를 만든다”고 말했다. 부모와 헤어진 아동에게 제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 값진 투자다. 시범사업이 2025년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 박정재 보건복지부 청년보좌역
  • 서대문 “아빠와 공룡 탐험·보드게임 즐겨요”

    서대문 “아빠와 공룡 탐험·보드게임 즐겨요”

    서울 서대문구는 24일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서울형 키즈카페 4곳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형 교육 프로그램’(포스터)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빠의 양육 참여를 확대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신기한 공룡 탐험’과 ‘코딩상상 팩토리’, ‘보드게임 논리스쿨’과 ‘창의 융합 건축랩’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10개 팀이 참여할 수 있다. 아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코딩 로봇을 만드는 방법과 보드게임, 건축물 조립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한 후 서울형 키즈카페로 연락해서 확인하면 된다. 현재 구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남가좌1동점과 북가좌1동점, 홍제3동점과 천연동점 등이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울형 키즈카페가 놀이 공간을 넘어 창의성과 상상력이 자라나는 미래형 놀이 학습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곳을 찾는 아빠와 아이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초등생 초기 비행은 교육 부족 탓…법으로만 관리하면 더 큰 부작용”

    “초등생 초기 비행은 교육 부족 탓…법으로만 관리하면 더 큰 부작용”

    “낙인 찍히면 재범률 증가하지만아이들 대부분 교육 끝나면 후회마음 써 주면 평범하게 잘 살아가” “친구에게 작은 과일을 던져 학교폭력 처분을 받은 초등학생이 있었어요. 할머니와 함께 사는 아이였는데 초기 비행 청소년 교육을 하며 아이와 수시로 대화하고 서점에 데려가 책도 사 줬어요. 이 아이는 지금 제빵사의 꿈을 키우며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어요. 종종 저에게 전화해 소식을 전하죠.” 오현아 수원청소년꿈키움센터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초기 비행 청소년 교육의 필요성을 묻자 이런 일화를 전했다. 청소년꿈키움센터는 수사기관에서 기소유예 처분이나 법원의 교육 이수 명령을 받는 등 처벌의 경계선상에서 관리가 필요한 초기 비행 청소년을 교육하는 기관이다. 수원센터는 일주일에 3~4일간 평균 10명의 청소년을 모의법정, 집단토론 등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한다. 교육 이후 3~6개월간 사후관리도 맡는다. 오 센터장은 비행 청소년들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아동학대나 아이의 자해를 발견해 구제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했다. 그는 “무인 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훔친 단순 절도 혐의로 인계된 학생을 조사하다 아버지와 오빠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하며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자해까지 했던 고위험군 학생이라 교육이 끝난 뒤에도 함께 향수 공방에 가서 체험도 하고, 같이 쇼핑도 하면서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 센터장은 나이 어린 청소년들의 경미한 초기 비행은 대부분 교육 부족 탓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아이가 교육이 끝나면 ‘이게 범죄인지 알았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한다”고 전했다. 오 센터장은 “학생들의 비행이 정당하다거나 처벌이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면서도 “초기 비행 청소년까지 모두 법의 영역으로 관리하는 것은 오히려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낙인이 찍히면 재범률이 증가하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에서 드러났다”면서 “초기 비행 청소년은 가르쳐 주고 마음을 써 주면 평범하게 잘 살아가는 경우가 대다수인 만큼 우리 사회도 이들을 색안경 낀 채로 바라보지 말고 따뜻하게 보듬고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초선의원(오세혁 지음, 걷는사람) “(수호) 뭐 별거 있나…. 학생도 잘살고 노동자도 잘살고 농민도 잘살고 여성도 남성도 노인도 어린이도 다 잘살고…. 억울한 죽음은 절대로 없는…. (명제) …사람 사는 세상이네요.” 요즘 연극계에서 가장 바쁜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오세혁의 희곡집이다. 201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으로 등단했다. 표제작 ‘초선의원’을 비롯해 ‘세자전’, ‘전시의 공무원’, ‘단명소녀 투쟁기’, 최근 선보인 ‘킬링 시저’까지 다섯 편의 희곡을 한 권에 묶었다. 현대극과 음악극, 청소년극 등 다양한 무대 양식을 오가며 시대를 넘어 공통적으로 ‘정치와 인간’이라는 테마를 탐구한다. 312쪽, 1만 8000원. 빛들의 환대(전석순 지음, 나무옆의자) “아주 연약한 빛이었지만 어둠 사이에서는 제법 선명하게 도드라졌다. 그림자가 비로소 길게 누웠다. 햇빛은 점점 자리를 넓혀 갔다. 마치 뚜껑이 열린 관 속처럼.” ‘철수 사용 설명서’로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던 소설가 전석순의 신작 장편소설. 제21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이다. 심사위원단은 “일장춘몽을 기획했으나 악몽이 돼 버린 ‘죽음 체험관’은 피상적인 삶과 죽음에 ‘진짜’를 대입해 삶과 죽음을 다시 보게 만든다. 소설을 다 읽은 후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묵직한 질문이 남았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평했다. 삶에서 죽음을 경험하려던 시도가 어느 순간 죽음 속에서 삶을 찾아내야 하는 혼돈의 체험으로 변하며 소설은 흥미로운 서사의 트랙을 내달린다. 412쪽, 1만 7800원. 허수의 정체(전수경 지음, 김규아 그림, 창비) “허수의 퇴장은 등장만큼이나 남달랐다. 허수는 헤어져서 아쉽다, 그동안 고마웠다, 떠나는 사람들이 으레 하는 말 한마디 남기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까지 신나게 놀고, 내일 또 놀자며 헤어졌다.” 과학과 감성을 한데 아우르는 SF 동화를 선보여 온 작가가 한 신도시 아이들의 일상을 산뜻하고 경쾌한 문장으로 포착한다. 내면의 고민을 진솔하게 마주하는 가운데 수수께끼 같은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 나가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다. 여덟 편의 단편 동화는 진심을 다해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160쪽, 1만 3800원.
  • 서대문구, 연말까지 서울형 키즈카페 4곳서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 프로그램’ 운영

    서대문구, 연말까지 서울형 키즈카페 4곳서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 프로그램’ 운영

    서울 서대문구는 24일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서울형 키즈카페 4곳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빠의 양육 참여를 확대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신기한 공룡 탐험’과 ‘코딩상상 팩토리’, ‘보드게임 논리스쿨’과 ‘창의 융합 건축랩’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10개 팀이 참여할 수 있다. 아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코딩 로봇을 만드는 방법과 보드게임, 건축물 조립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한 후 서울형 키즈카페로 연락해서 확인하면 된다. 현재 구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남가좌1동점과 북가좌1동점, 홍제3동점과 천연동점 등이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울형 키즈카페가 놀이 공간을 넘어 창의성과 상상력이 자라나는 미래형 놀이 학습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곳을 찾는 아빠와 아이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딘 헤스 美공군 대령 10주기… “1000명의 고아 구한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딘 헤스 美공군 대령 10주기… “1000명의 고아 구한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한국전쟁때 1000명의 전쟁고아를 구한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22일 대한민국 공군과 제주도에 따르면 6·25전쟁의 10대 영웅이자 1000여 명의 전쟁고아를 구한 고(故) 딘 헤스(1917년 12월 6일~2015년 3월 3일) 미국 공군 대령의 10주기 추모행사가 이날 오전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거행됐다. 헤스 대령이 진정한 영웅으로 기억되는 이유는 냉혹한 전쟁터에서도 인류애를 실천한 따뜻한 군인이었기 때문이다. 고인은 1951년 1·4후퇴 당시 죽음을 각오하고 1000여명의 전쟁고아를 서울에서 제주도로 수송하는데도 기여해 ‘전쟁고아의 아버지’로 불렸다. 당시 그는 공군의 지휘부를 적극 설득해 무려 15대의 C54 수송기를 전쟁고아 후송작전에 투입해 무사히 피신시켰다. 퇴역 이후에도 평생 전쟁고아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다 2015년 98세의 나이로 생애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놀란 바크하우스 주한미국영사, 커트 헬핀스타인 제7공군 부사령관,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이계훈 공군전우회장을 비롯해 공군 관계자 및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고인의 자녀인 로렌스, 에드워드, 로날드 헤스 씨와 당시 아이들을 함께 구출했던 계원철 장군의 유가족, 고인과 전선에 같이 나섰던 최원문 대령의 유가족들이 자리했다. 헤스 대령은 6·25전쟁 당시 바우트 원(BOUT-1) 부대장으로 공군 주력기인 F-51(무스탕) 전투기를 한국 공군 조종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양성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부대 창설 1년여 만에 단독 작전 수행이 가능한 한국 공군 전투 조종사 24명을 양성했으며, 총 250여 회의 전투에 참여해 6·25 항공전사에 빛나는 공을 세웠다. 당시 자신의 전투기에 새겼던 ‘신념의 조인(By Faith I FLY)’은 현재 우리 공군 조종사의 기상을 상징하는 문구로 전해지고 있다. 고인은 6·25전쟁 당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무공훈장과 소파상 등을 받았으며, 공군에서는 헤스 대령의 위대한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7년 3월 9일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공적 기념비를 세웠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고인을 추모하는 것은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를 훈련시키는 부대의 책임자였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보여준 대한민국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과 믿음, 인류애를 잊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고인의 높은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할 것을 가슴 깊이 맹세한다”고 말했다. 놀란 바크하우스 주한미국영사는 “한미 동맹은 안보에 초첨을 맞춰 시작됐지만, 헤스 대령과 양국의 동료들 덕분에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양국은 포괄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면서 “오늘날 한미동맹에 기여하고 희생한 고 헤스 대령과 한미 당국자 동료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딘 헤스 대령의 기적의 비행은 인류와 평화 연대의 소중한 유산이 돼 제주 공동체에 깃들어 있다”며 “제주도정은 대령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기고 평화의 섬 제주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더 크게 펼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얼굴에 줄기세포 주사 맞았다” 고백한 아이돌…달라진 모습 보니

    “얼굴에 줄기세포 주사 맞았다” 고백한 아이돌…달라진 모습 보니

    그룹 2AM의 임슬옹(38)이 피부에 줄기세포 주사를 맞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임슬옹의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에는 그룹 아이들의 미연(28)이 출연했다. 미연은 임슬옹을 보며 “유튜브 시작하더니 외모를 굉장히 신경 쓴다”라고 말했다. 임슬옹은 “나 줄기세포 시술도 받았다”며 “요즘 유행하길래 했는데 좋기는 하다. 추천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미연은 “(피부가) 되게 팽팽해졌다”라며 감탄했다. 얼굴을 만지던 임슬옹은 “팽팽해졌다”라고 말했다. 임슬옹이 “왜 내 사생활을 까냐”며 민망해하자 미연은 “볼이 안 움직이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슬옹은 “30대 남성분들도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줄기세포 피부 주사는 혈액에서 추출한 자가 줄기세포를 피부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켜 피부 재생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주름 완화 등 노화를 늦추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줄기세포 시술은 자가 조직 기반으로 면역 거부 반응이 적은 편이나 무분별한 시술은 염증이나 비대칭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날 영상에서 미연은 임슬옹의 운동 습관을 폭로했다. 미연은 “임슬옹과 헬스 선생님이 같은데 맨날 와서 사진만 찍고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선생님이 ‘임슬옹 거북목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임슬옹은 “아, 미연 괜히 불렀다”라고 소리쳤다. 임슬옹은 자신을 ‘에겐남’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에겐남’이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남성을 합한 신조어로 감성적이고 섬세한 남자를 뜻한다. SNS상에서는 ‘에겐남’의 특징에 대해 옷이나 전시에 관심을 갖고 여사친이 많다고 설명한다. 임슬옹은 “‘에겐남’ 특징이 전부 나랑 비슷하다”며 “비주류 음악을 듣고 여사친이 많다”라고 말했다. 미연은 “임슬옹 같은 성격이 흔치 않은데 딱 ‘에겐남’이다”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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