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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아, SNL 출연...섹시 아이돌과 19금 코미디의 만남

    현아, SNL 출연...섹시 아이돌과 19금 코미디의 만남

    ’현아 SNL 출연’ 인기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21)가 새터데이나잇 라이브(SNL) 코리아에 출연한다. 차세대 섹시스타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현아와 19금 성인 코미디의 새장을 열고 있는 SNL 코리아와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1년여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포미닛은 27일 오후 11시 생방송되는 케이블 연예오락 채널 tvN의 인기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포미닛은 파격적인 19금 콩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아의 경우 ‘트러블 메이커’를 비롯해 ‘버블팝’, ‘아이스크림’ 등 솔로 활동을 통해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 바 있어 SNL 코리아 출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포미닛은 컴백 다음날 바로 출연한다”며 “교복 관련 콩트 아이디어를 먼저 제안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앞서 SNL 코리아는 성인돌을 자처하고 있는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를 출연시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대중음악·공연·전시·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24일 오후 3시 코엑스 G20광장에서 나라사랑 실천을 위한 ‘안보결의대회와 캠페인’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안보, 보훈, 직능, 탈북자 단체,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한다. 25일에는 1968년 청와대 습격사건의 장본인이며 현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안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신조씨가 ‘북한을 보는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안보강연을 한다. 총무과 (02)3423-5163. ●강동구 27일 오전 10시~오후 3시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옆 어울마당에서 ‘테마가 있는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이번에는 육아용품 특집전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육아용품을 판매하면 된다. 수익금 10% 이상을 참가비로 내야 한다. 가정복지과 (02)3425-5763. ●강서구 다음 달 3일 구민회관과 우장산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어린이 솜씨 경연대회에 참여할 꿈나무를 29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부문은 동요 부르기, 그림 그리기, 글짓기 등 3개 부문이며, 참가비는 없다. 어르신청소년과 (02)2600-6764. ●관악구 보건소에서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기간제 의사를 27일까지 모집한다. 다음 달 13일부터 6월 21일까지 1일 8시간 근무하게 된다. 보수는 1일 35만원. 구 보건소 (02)881-5553. ●광진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제2회 서울동화축제’를 개최한다. 동화 관련 전시, 공연, 체험, 학술, 이벤트 등 62종의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화 콘셉트의 축제로, 구민뿐 아니라 누구나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과 (02)450-7596. ●구로구 29일까지 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보미를 모집한다. 구로구에 거주하는 신체 건강한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정신질환이 있거나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지원할 수 없다. 구로구 홈페이지(www.guro.go.kr)에서 아이돌보미 활동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gurocenter@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구로 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봄 지원사업팀 (02)830-0456. ●금천구 시흥3동 주민센터에서 시흥영어체험센터와 함께 어린이 영어 프로그램 ‘싱그럼 북·보드게임 잉글리시’ 대상자를 모집한다. 초교 1~3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운영한다. 수강료는 2개월 과정 5만원. 금천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나 주민센터 창구에서 직접 접수하면 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4일부터 7월 27일까지 진행하는 어린이 미술 프로그램 신청자도 접수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며 수강료는 3개월 과정 3만원. 시흥3동 주민센터 (02)2104-5432. ●노원구 29일까지 세대 간 정보격차 해소와 실생활 정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주민 대상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정보화 교육은 구청과 노원평생교육원 등 5개 장소로 나눠서 다음 달 1일부터 29일까지 총 20개 반으로 운영된다. 만 3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3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평생학습과 (02)2116-3995. ●도봉구 26일 오후 3시 30분 도봉교육복지센터 개소식을 연다. 도봉구민회관 2층에 자리한 도봉교육복지센터는 청소년기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개인성장지원 서비스를 비롯해 학습과 문화체험 보건복지 등 다양한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지원과 (02)2091-2313. ●동대문구 24일 오후 3시 구청 2층 강당에서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을 초청해 예그리나 명사특강을 개최한다. ‘남자한테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라는 광고 멘트로 유명한 김 회장은 외환위기 당시 사업실패로 자살 직전까지 갔던 역경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인생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교육진흥과 (02)2127-4979. ●동작구 내년 도로명 주소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110곳을 도로명주소 안내센터로 지정,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안내센터는 정확한 도로명 주소 안내와 주소 사용에 따른 불편 사항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지적과 공간정보팀 (02)820-9168. ●마포구 30일 구청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희망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우수 중소기업 3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채용관 외에 이미지 관리, 진로 상담 등 각종 취업 지원 부스도 마련된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을 갖고 참가하면 된다. 일자리센터 (02)3153-9950~4. ●서대문구 30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방사능시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를 초청해 안전한 먹거리 현황과 전망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 교육환경개선팀 (02)330-1132. ●서초구 다음 달 20일까지 하반기 서초 금요문화마당에서 공연할 단체를 공모한다. 클래식, 국악, 뮤지컬, 연극, 오페라, 합창 등 장르와 무관하게 무대 공연이 가능한 모든 예술 단체가 대상이다. 문화행정과 (02)2155-6225. ●성동구 금호1가동 주민센터는 24일 오후 4시 금호1가동 주민센터 북카페 앞마당에서 북카페 ‘책단지 꿀단지’ 개소식을 개최한다. 북카페는 기존 새마을문고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주민 문화체험과 소통 공간으로 꾸며졌다. 금호1가동 (02)2286-7344. ●성북구 25일 오전 10시 30분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성북 휴먼라이브러리 개관식을 개최한다. 휴먼라이브러리는 2000년 덴마크에서 시작된 것으로 ‘사람 책’과 독자가 된 이웃들이 둘러앉아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것을 말한다. 개관식에선 김보라 성북구립미술관장 등 14명이 자신들의 경험을 들려준다. 문화체육과 (02)920-3648. ●송파구 여름철 집중 호우 때마다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반지하 주택에 침수 방지 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해 준다. 차수판, 옥내 역지변 등 시설 설치를 원하는 건물주가 구청 치수과에 신청하면 된다. 연중 접수한다. 치수과 (02)2147-3357. ●양천구 30일 오후 4시 해누리타운 4층 교육실에서 사회적 기업 육성정책 및 공모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일자리정책과 (02)2620-4628. 25일 낮 12시 목동 현대백화점과 CBS 샛길에서 ‘봄을 알리는 목요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문화체육과 (02)2620-3404. ●영등포구 자녀·부부 문제 등으로 불안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사람들이 편안한 장소에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도록 유도하기 위해 보건소 5층에 ‘힐링캠프 상담실’을 마련해 운영한다. 임상심리 전문가와 정신보건 사회복지사가 배치돼 불안, 강박, 대인기피 등 심리·정서적 문제와 인터넷 중독, 학교 부적응 등 청소년 문제, 이혼 및 자녀 갈등 등 가족문제와 같은 생활 전반의 갈등이나 고민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해야 한다. 보건지원과 힐링캠프 상담실 (02)2670-4936~7. ●용산구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금융감독원과 함께하는 재무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유용한 금융 경제 지식, 자산 관리법, 재무 설계, 생활 법률 지식 등을 4회에 걸쳐 전한다. 교육지원과 (02)2199-6490. ●은평구 26일까지 지역 내 49개 초·중·고교의 교실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나 냉·난방기의 묵은 때 등을 닦고 소독해 줄 청소업체를 공모한다. 교육복지과 (02)351-7253. ●종로구 종로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삼청공원에서 여가활동을 함께하면서 일체감을 높이는 가족 프로그램 ‘그린 패밀리가 떴다’를 운영한다.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아버지와 자녀가 동시에 참여 가능한 가정을 우선한다. 종로구 건강가정지원센터 (02)764-3524. ●중구 24일 오후 2시 구청 잔디광장에서 롯데백화점 자원봉사단체인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회원들과 신당종합복지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도시락 배달 차량’ 제막식을 갖는다. 복지지원과 (02)3396-5333. ●중랑구 26일 면목4동 구민회관에서 ‘판타지쇼 드림’을 무료로 개최한다. 세계명작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모티브로 피노키오의 아버지 제페토의 관점에서 새롭게 이야기를 풀어낸 무언극이다. 피노키오가 집을 떠나 겪는 모험을 감각적인 음악과 아름답고 신비로운 조명, 비눗방울 쇼, 섬세하고 환상적인 무대장치를 활용해 그려낸다. 특히 수준급 군무와 키가 3m나 되는 악마 캐릭터의 등장 등 기존 어린이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을 선보인다. 36개월 이상의 어린이들만 관람이 가능하다. 문화관광 홈페이지(culture.jungnang.seoul.kr)에 접속해 예약하면 된다. 문화체육과 (02)2094-1833. ●경기 고양시 24일부터 30일까지 각 동주민센터에서 지역 내 저소득 신혼부부 주거안정과 자립의지 고취를 위한 2013년 신혼부부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지난 17일 현재 고양시에 주소지가 등재돼 있고, 결혼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무주택 가구주로 기초생활수급자이어야 한다. 해당 가구의 월 평균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3인 이하 224만 6180원, 4인 이하 250만 8900원)의 50% 이하인 경우도 받을 수 있다. 복지정책과 (031)8075-3252. ●포천시 다음 달 7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제10기 포천문예대학을 개강한다. 강의 장소는 시청 옆 포천복지회관이며 수강료는 없다. 과정은 시, 수필 창작과정 및 인문학이다. 시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포천시지부가 주관한다.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 (031)538-2065. 대중음악 ●션과 함께하는 ‘만원의 기적’ 콘서트 24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장애 어린이 및 가족을 위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가수 션이 함께하는 자선 콘서트.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김민수를 비롯해 20여명의 더블베이스 오케스트라 ‘베이서스’, 뮤지컬 배우 이건명, 배해선 등이 재능 기부로 참여한다. 콘서트 티켓 판매금 전액은 마포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쓰인다. 1만~3만원. (02)744-4350. ●설운도 효(孝) 콘서트 5월 4일 오후 3시·7시 서울 여의도 KBS홀. 가수 설운도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여는 첫 단독 공연. ‘쌈바의 여인’ ‘나침반’ ‘하숙생’ 등 그동안의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해 무대에 올리며 1970~1980년대 인기를 누린 DJ 한용진이 설운도의 히트곡을 리믹스해 들려주는 오프닝 무대와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과 함께 꾸미는 ‘잃어버린 30년’ 무대 등도 마련된다. 6만 6000~9만 9000원. (02)2233-8063. 공연 ●땅속두더지, 두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제작한 어린이 음악회. 땅 위로 올라간 두더지 두디의 모험에서 다양한 사물이 만들어내는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 땅굴 모양으로 만들어진 공연장에서 재활용품으로 만든 악기를 연주하고 소리를 체험한다. 4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2만원. (02)2280-4114~6. ●국악칸타타 ‘동래성 붉은 꽃’ 25~27일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송상현 동래부사와 동래성 양민의 충(忠)과 의(義)를 기리기 위해 만든 작품.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합창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예술단 합동공연으로 2011년에 초연됐다. 국악, 합창, 연극, 무용이 담긴 총체극으로 호평을 받았다. 1만~2만원. (051)607-3121~4. ●눈으로 보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2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 메노뮤직과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하는 재능나눔 콘서트. 소프라노 임경애·양송이, 테너 이상철, 바리톤 정형진, 피아니스트 류선화가 출연해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한다. 무료. (02)724-0274~6. ●준트리오 정기연주회 28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영산아트홀. 문수영(피아노), 임경묵(바이올린), 임정묵(첼로)으로 구성된 3중주단. 이번 6회 정기연주회에서는 하이든, 글린카, 아렌스키의 대표적인 피아노 3중주를 연주한다. 2만원. (02)581-5404. 전시 ●리암 길릭 ‘다섯 개의 구조와 뱃노래’전 5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갤러리인. 초기 yBa (young British artists) 대표작가 가운데 한 명으로 2009년 베네치아비엔날레에서 독일관 대표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엔 영국 노동요라는 텍스트와 이에 맞춰 예쁘게 마감되어 올라가는 건축 공사 현장을 비교한 작품을 내놨다. 공간이라는 것이 사람을 어떻게 통제하는지 조명하는 작업이다. (02)732-4677. ●윤두진 ‘프로텍팅 바디 시리즈’(Protecting Body Series)전 5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가나아뜰리에 장흥’ 3기 입주작가로서 공상과학에 나올 법한 사이보그의 인간형을 깨지기 쉽고 매끄러운 플라스틱으로 만든 저부조 작품으로 드러냈다. 깨지기 쉬운 환상에 대한 얘기다. (02)736-1020. ●현대자동차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전 5월 26일까지 서울 중구 통일로 문화역서울284. 현대차 후원 아래 정연두, 전준호+문경원, 이동기, 김용호, 조민석, 임선옥 등 미술, 건축,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의 최신작을 공개했다. (02)3407-3500. 영화 ●아이언맨 3 감독 셰인 블랙.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테러를 감행하는 테러조직 텐 링스의 보스 만다린과 아이언맨의 대결을 그린 할리우드의 대표 블록버스터로 전편보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해진 액션을 자랑한다. 129분. 12세 관람가. 25일 개봉. ●파리 5구의 여인 감독 파벨 포리코브스키. 출연 이선 호크,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사미르 구에스미. 미국의 스타 작가 더글러스 케네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혼 후 파리에서 외로운 삶을 살던 소설가 톰(이선 호크)이 신비하고 매력적인 여인 마르짓(크리스틴 스콧 토머스)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스릴러 영화로 팽팽한 긴장감이 돋보인다. 85분. 15세 관람가. 25일 개봉. ●그림자 애인 감독 판위안량. 출연 권상우, 장바이즈. 한류 스타 권상우와 중화권 톱배우 장바이즈 주연으로 화제가 된 영화. 대기업 KNC의 상속녀인 패리스가 스키 여행 도중 실종되자 KNC의 CEO이자 패리스의 애인인 권(권상우)이 회사를 구하기 위해 패리스와 닮은 가난한 꽃집 여성 진심에게 그녀를 찾을 수 있게 시간을 벌어 달라는 부탁을 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현대판 신데렐라’. 장바이즈가 패리스와 진심의 1인 2역으로 출연한다. 84분. 12세 관람가. 25일 개봉.
  • ‘기계전사 109’의 김준범, 힐링 만화로 돌아오다

    ‘기계전사 109’의 김준범, 힐링 만화로 돌아오다

    늘 옛 작품으로만 기억되는 것은 현재진행형인 작가에게 그리 기분 좋은 일만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20여년 전 장편 데뷔작을 먼저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은 이 작품이 한국 만화사의 한 페이지를 아로새긴 까닭이다. 1989년 12월 청소년 만화 잡지 ‘아이큐점프’를 통해 처음 선보인 한 편의 SF 만화에 국내 만화 팬들은 열광했다. 인간과 사이보그의 전쟁을 다룬 디스토피아적인 작품이었다. 할리우드 영화나 일본 애니메이션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였으나 민주화 물결과 계급 투쟁 등 당시 국내 사회상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한국형 사이버펑크로 각광 받았다. ‘드래곤볼’을 시작으로 일본 만화가 폭포수처럼 쏟아져 들어오던 그 시기. ‘망가 쓰나미’에 맞서 한국 만화의 자존심을 살렸던 작품으로도 기억된다. 바로 ‘기계전사 109’다. ‘기계전사 109’의 김준범(46) 작가가 힐링 만화로 돌아왔다. 최근 ‘네모가 동산으로 간 까닭은?’(북극곰 펴냄)이라는 명상 만화를 출간했다. 법륜 스님의 정토회 홈페이지와 정목 스님의 유나방송 홈페이지에서 ‘코스모스 로드’라는 이름으로 조용히 연재했던 것을 단행본으로 엮었다. 구도의 길을 가고 있는 동글선사와 그의 제자인 네모, 동글이와 그 친구들, 외계인과 견공들이 주고 받는 문답을 그렸다. 1990년대 국내 출판계에 명상 에세이 바람을 일으켰던 오쇼 라즈니쉬의 ‘배꼽’ 같은 느낌을 주는 작품으로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요즘 한창 유행하고 있는 단어를 사용하면 힐링 만화다. “우리 나라가 어느 정도 경제적 부유함을 갖추긴 했어도 강국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문화적으로 척박하기 때문이에요. 요즘 세상을 보면 아이들에게 마음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가르치기 보다는 경제적인 동물로 만드는 데 관심이 있죠. 쉬엄 쉬엄 마음 편하게 살아도 나쁠 게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결코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예수, 부처, 노자, 장자가 했던 이야기들을 21세기 현재 우리 식으로 바꿔 만화로 옮긴 것 뿐이죠.” ’기계전사 109’를 생각하면 언뜻 연결하기가 쉽지 않은 작품이기도 하다. 그가 힐링 만화를 그리게 되기까지 어떤 사연이 깃들어 있을까. 2000년 대 들어 별자리와 인연을 맺은 게 큰 영향을 끼쳤다. 사실 그는 2002년 천문 해석 공부를 시작한 뒤 만화 보다는 천문 해설 활동에 매진했다. 천문선원이라는 작은 오프라인 공간과 코스모스로드(www.cosmosroad.com)라는 온라인 공간을 근거지 삼아 별자리 강좌와 상담을 갖고 별자리 입문서 ‘별이 전하는 말’을 집필하기도 했다. “10년 정도 천문 공부를 했어요. 어스트랄로지(astrology)하면 대개 점성술이겠거니 무시하는 경우가 있는 데 그것만은 아니에요. 마음 공부의 하나죠. 물리학, 생물학, 인류학부터 성경, 불경까지 공부해야 해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내면을 들여다 보게 되죠. 그래서 힐링을 키워드로 만화를 그리게 됐죠.” 그가 새로 단행본을 낸 것은 거의 10여년 만의 일이다. 그동안 만화로는 소식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사실 1990년대 중반부터 대중의 뇌리에서 김준범이라는 이름 석 자가 서서히 잊혀져 갔다. 한국 만화의 미래를 짊어질 천재 작가로 손꼽히던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주무대였던 만화 잡지 시장에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이 찾아왔어요. 만화 대여점이 생기며 더욱 부채질했죠. 서른 즈음에는 2년가량 투병 생활을 하며 펜을 놓기도 했습니다. 창작 환경이 원고 작업에서 컴퓨터 작업으로 옮겨갔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까닭도 있어요.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그림체가 바뀌고 스토리가 달라졌습니다. 인기를 쫓는 쪽이 아니라 스스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이게 대중에게는 활동을 안하는 것처럼 보였나 봐요. 그렇게 대중과 점점 멀어진 것 같아요.” 마냥 세상의 변화를 탓하며 방황만 한 것은 아니다. 새로운 흐름 속에서 1인 만화 웹진이나 선주문 출판 등을 통해 기존 만화 유통시스템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실험적인 시도를 거듭했다. 하지만 시대를 앞섰다는 평가만 남았을 뿐 큰 성과는 얻지 못했다. 지금은 스포트라이트에서 한 발 비껴 선 처지. 시대의 파고를 넘어 자신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는 비슷한 연배의 작가들을 지켜보면 부럽지 않을까. 그러나 그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몇몇 작가라도 살아남은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윤태호 작가 등 가진 실력에 견줘 조명을 받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 상태는 너무 기쁘죠. 저도 언젠가 살아날 수 있는데, 그 무대를 지켜주고 있으니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김 작가는 2013년을 만화 복귀 원년으로 삼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비상업 만화를 그렸다면, 앞으로는 상업 만화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한다는 것이다. 우선은 작화 보다는 스토리 작가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조만간 스마트폰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별자리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랑에 대한 청춘들의 고민을 다루는 아이돌판 ‘섹스 앤 더 시티’ 느낌의 작품이라고 김 작가는 귀띔했다. 원소스멀티유즈(OSMU)를 꿈꾸며 2500년 전 인도를 배경으로 한 부처 제자의 삶에 대한 소설을 쓰고 있다고도 했다. “오랫 동안 천문 공부, 마음 공부를 하며 수 천 년 내려온 좋은 말씀들을 만화로 옮기다보니 언젠가부터 스토리 창작에 대한 욕구가 사라졌어요. 그런데 지난해부터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올해엔 만화와 관련한 여러가지 시도를 하려고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우리 만화 팬이라면 ‘기계전사 109’ 같은 작품을 기대할 게 분명할 터. 하지만 그는 아쉽게도 다른 꿈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만화 팬들이 20년 전 ‘기계전사 109’ 같은 그림만 떠올리는 게 아쉬워요. 그 같은 작품을 소설이라고 한다면 언젠가부터 한 편의 시 같은 그림체로 옮겨갔지요. 소설 같은 그림체는 저보다 훨씬 잘 그리는 후배들이 많아 굳이 직접 그릴 필요가 있겠나 싶어요. 그래서 서사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는 후배에게 그림을 맡기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는 직접 그려 보려 합니다. 다만 우리나라 고승들의 삶을 그릴 기회가 주어진다면 소설 같은 그림체로 한 번 쯤은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준범 작가는 원래 만화가가 아니라 화가를 꿈꿨다. 그런데 화가는 미대를 나와야 할 수 있다고 철썩 같이 믿을 만큼 고지식 했다. 공부에 자신이 없었다. 미술 외에 국영수까지 잘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던 그는 1985년 허영만 화실의 문들 두드리며 만화가의 길을 걷게 됐다. ‘2시간 10분’ ‘아스팔트 위의 사나이’ 등의 스토리를 써 이름을 날리던 노진수 작가와 의기투합해 내놓은 첫 장편이 바로 ‘기계전사 109’다. 이후 ‘따로 따로 형제’(1991) ‘ ‘부전자전’ ‘필승아 놀자’(이상 1998) 등을 가족과 따뜻함에 대해 이야기를 해왔다. 글·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공연형 가수’ 조용필과 싸이의 공통점은?

    ‘공연형 가수’ 조용필과 싸이의 공통점은?

    가요 담당 기자로서 수많은 가수들의 콘서트를 보게 되지만 빼놓지 않고 꼭 찾는 공연장이 있다. 대표적인 가수가 브라운 아이드 소울, 박효신, 이승환 등이다. 여기에 얼마 전부터 한 명의 이름이 추가됐다. 바로 조용필이다. 공연장에서만 보고 들을 수 있는 이들의 음악과 무대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다. 몇 해 전 조용필의 콘서트를 처음 보고 받은 문화적인 충격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부모님 세대의 공연이라는 생각에 선뜻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의무감에 공연장을 찾았지만 이내 세련된 사운드와 좌중을 압도하는 가창력, 현대적인 조명과 무대 장치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무엇보다 놀란 것은 변치 않은 그의 음악성과 열정이었다. 조용필은 어깨에 기타를 둘러매고 새롭게 편곡한 자신의 노래를 들려줬다. 가수가 세 시간 넘게 홀로 공연을 한다는 것은 자기 관리를 웬만큼 철저히 하지 않고는 어려운 일이다. 이처럼 공연을 통해 꾸준히 다져진 그의 음악적 저력은 23일 10년 만에 발매되는 19집 앨범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온라인에 선공개된 19집 수록곡 ‘바운스’는 지난 17일 싸이의 신곡 ‘젠틀맨’을 제치고 무려 8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30대가 주소비층인 디지털 음원 차트에서 데뷔 45년의 가수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전례가 없다. 아이돌 가수의 기획사들의 음원 사재기가 공공연한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두 ‘공연형’ 가수의 성공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싸이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쩌다 제가 감히 가왕님과 공통점을 갖게 된 걸까요. 영광입니다. 선배님”이라는 글을 남겼지만, 두 가수는 기획사에서 짜맞추듯 만들어 낸 아이돌 위주로 돌아가던 가요계에 제동을 걸고 세대를 넘어 음악으로 소통하는 장을 만들었다. 싸이는 공연할 때 레퍼토리를 추가하기 위해 신곡을 만든다고 주장할 정도로 대표적인 공연형 가수다. 그가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을 유지한 데는 꾸준한 공연 활동 덕분이다. 지난 13일 신곡 ‘젠틀맨’ 발표 기자회견에서 한 곡으로 인기가 끝나는 ‘원히트 원더’ 가수가 두렵지 않으냐는 질문에 그가 “그래도 상관없다. 나는 이미 12년 된 한국 가수”라고 말한 것은 이 같은 자신감이 뒷받침된 것이다. 자신의 음악에 대한 장인 정신을 가진 싱어송라이터들은 우리 가요계의 자산이고 진정한 K팝의 근간이다. 한 달이라도 TV에 얼굴을 비추지 않으면 잊혀질까봐 조바심에 더욱 더 자극적인 모습만 부각시키려는 ‘방송형’ 가수들과 달리 공연형 가수들이 롱런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조용필과 싸이의 공연은 모두 축제를 연상시킨다는 공통점도 있다. ‘영원한 오빠’ 조용필의 공연장은 20~30대는 물론 40~50대가 어우러진 세대 통합의 장으로 누가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춰도 뒷자리에서 시야가 가린다고 욕하는 사람이 없다. ‘국민 응원단장’ 싸이는 팔짱 끼고 앉아 있던 관객도 결국 일어서게 하는 힘이 있다. 이처럼 관객과 소통하고 에너지를 주고받는 가수들은 새로운 영감을 얻고 또다시 도약을 한다. 아이돌 음악 관계자들도 “속이 뻥 뚫린다”, “CF 배경 음악으로 써도 손색이 없다”고 극찬한 조용필의 ‘바운스’나 한국어로 된 노래로 두 차례나 빌보드 톱 10을 노리는 싸이의 ‘젠틀맨’이 나온 비결이다. ‘영원한 오빠’와 ‘국민 응원단장’ 덕분에 2013년 대한민국 가요계는 더없이 화려한 봄을 만끽하고 있다. erin@seoul.co.kr
  • “내 스마트폰 첫 화면, 내 스타일대로”… 론처가 뜬다

    “내 스마트폰 첫 화면, 내 스타일대로”… 론처가 뜬다

    대학원생 전은영(25)씨는 스마트폰을 바꾸자마자 첫 화면부터 단장했다. 그동안 친구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직접 꾸민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부러워했던 터다. 전씨는 새 스마트폰에 봄이 물씬 느껴지는 바탕화면을 깔고 애플리케이션(앱) 디자인과 서체도 변경했다. 어렵지는 않았다. 먼저 구글 플레이 등에서 마음에 드는 주제의 앱을 택해 내려받기만 하면 된다. 글꼴과 벨소리를 바꾸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만을 ‘위젯’으로 모아 배치해 화면을 깔끔하게 만들었다. 전씨의 스마트폰 화면이 대변신을 꾀할 수 있었던 것은 ‘론처’(Launcher) 덕분이다. 론처는 스마트폰 바탕화면과 아이콘, 디자인 등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바꾸고 배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다소 생소하지만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젊은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론처의 인기는 이미 뜨겁다. 집안 인테리어를 새로 한다거나 자동차 튜닝을 하는 것처럼 론처를 이용해 나만의 폰을 꾸미는 것으로 생각하면 쉽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스마트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의 아이폰에서는 쓸 수 없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초기 화면을 장악하기 위한 포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간 경쟁이 뜨겁다. 이동통신사들도 가세하고 있다. 포털업체 NHN은 자회사인 캠프 모바일을 통해 ‘도돌 론처’를 출시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벤처회사 버즈피아를 통해 ‘버즈 론처’를 선보였고, SNS 업체인 카카오도 이르면 새달 중순 론처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에는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홈’을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구글 플레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페이스북 홈 역시 안드로이드폰에서 페이스북의 소셜 기능을 화면 전면에 배치하도록 바꿔주는 론처 앱의 하나다. 페이스북 홈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켜는 것만으로도 ‘뉴스피드’의 게시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2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조만간 출시되는 갤럭시S4에서도 가능하다. 업체들이 론처에 주목하는 이유는 자사 서비스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쉽게 끌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폰 꾸미기가 아니라 폰 사용 환경을 장악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업체들은 론처에 자사의 앱 서비스를 넣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가 론처를 설치하면 첫 화면에 자사 서비스를 더 많이 노출시킬 수 있다. NHN의 경우 론처에 이용 빈도가 높은 네이버 검색창이나 네이버 앱을 기본으로 넣었다. 론처 앱을 깔면 첫 화면에 네이버 검색창이 뜨게 된다. 네이버 이용 빈도와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도돌 론처는 폰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도록 140여종의 주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달 26일 개설했는데 현재 9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폰 꾸미기 문화가 발달한 편인데 조사결과 10~20대 75%가 론처를 이용하고 있다”며 “국내 추이를 지켜보며 해외시장에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털과 SNS 업체뿐만 아니라 이통사도 론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복잡한 화면을 단순화시킨 ‘T간편모드’ 기능을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했다. KT 자화사인 KT미디어허브는 좋아하는 스타와 캐릭터로 화면을 꾸밀 수 있는 ‘스타 론처’를 서비스하고 있다. 스타 론처는 국내 16개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준비한 앱으로 2PM, 레인보우, 달샤벳 등 아이돌 콘텐츠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론처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게임 업체에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사의 게임 테마로 론처를 구성해줄 수 없냐는 요청이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글래머 여배우, 10년 만에 비키니 공개

    일본 여배우 사토 에리코(31)가 10년 만에 비키니 화보를 선보이며 여전히 아름다운 몸매로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사토 에리코가 오는 23일 발매하는 여성 피트니스 잡지 핏(FYTTE)의 표지와 권두 특집에서 비키니 몸매를 선보인다. 과거 그라비아 아이돌로 활약했던 사토 에리코는 지난 2004년 사진집을 끝으로 몸매를 드러내지 않아 왔지만, 이번 화보를 통해 자신의 몸매가 여전히 아름답다는 것을 증명했다. 사토 에리코는 이번 화보 인터뷰에서 아름다운 가슴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목욕탕에 들어갈 때) 단 1mm도 움직이지 않는 기분으로, (가슴이) 흔들리지 않도록 씻는다.”고 말했다. 사토 에리코는 1998년 데뷔해 총 19권의 사진집을 발매하며 그라비아 계를 석권했으며, 1999년부터는 드라마, 2004년부터는 주연 배우로 영화에도 진출,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사토 에리코는 오는 27일 방송하는 아사히TV 드라마 ‘SP 경시청 경호과 3탄’에 출연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 ‘샘 해밍턴’ 비난받은 비앙카, 경찰 엄마 계급은?

    ‘샘 해밍턴’ 비난받은 비앙카, 경찰 엄마 계급은?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36)이 개그맨 조원석과 함께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24·한국명 허슬기)씨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해밍턴은 지난 16일 인터넷 방송 유스트림 ‘샘&조원석의 디스보이즈’에서 프로포폴과 대마초 등 마약류를 남용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힌 연예인들을 비판했다. 이 자리에서 해밍턴은 “개인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운을 뗀 뒤 “제대로 걸렸다. 비앙카, 너는 어머니가 경찰인데 그러면 안돼”라고 일침을 놓았다. 비앙카의 어머니 허모씨는 2011년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경찰국(NYPD) 부서장에 임명돼 화제가 됐었다. 허씨의 계급은 루테넌트(lieutenant)로 한국 경찰 계급으로는 경감급에 해당하는 고위직이다. 허씨는 본부 감찰반에 배속돼 뉴욕 경찰관들의 업무수행을 감독하고 비리를 적발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인형같은 외모로 사랑을 받았던 비앙카는 지난 3월 대마초 흡연 및 구매알선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검찰은 비앙카와 함께 아이돌 그룹 DMTN의 멤버 다니엘(21·본명 최다니엘)등 6명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반기 처리 가능 법안 50여개… 각 상임위 “무력화 됐다” 반발

    상반기 처리 가능 법안 50여개… 각 상임위 “무력화 됐다” 반발

    여야 6인 협의체가 공통 의제로 추린 총 83개의 법안 중 상반기 임시국회에서 처리 가능한 것으로 분류한 법안은 50여개지만, 실제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처리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처리 법안 대상을 놓고도 여야 지도부와 해당 상임위 간 입장차가 뚜렷하거나 여야 간, 정치권과 정부·관련업계 간 이견이 큰 법안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주요 법안 통과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돼 추후 해당 상임위별 조율 여부가 주목된다. 각 상임위에는 17일 “여야 6인 협의체가 상임위별 법안 논의 기류, 우선순위 등을 묻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논의 법안을 정해 버리는 바람에 상임위가 무력화됐다”는 비난이 쇄도했다. 이런 대표적인 상임위가 환경노동위와 정무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다. 환노위 차원의 현안 과제는 정년 연장, 근로시간 단축 등이다. 그러나 여야 6인 협의체는 채용 시 학력차별 금지, 공공기관 지방인재의무고용제 도입 등을 우선 요구하면서 환노위의 반발을 사고 있다. 현안 법안들도 여야 간 의견차가 커서 쉽게 결론을 내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한 ‘사내하도급 근로자 보호법’은 민주통합당이 반대하고 있다. 사내하도급 계약 때 적법 도급과 불법 파견의 구분 기준이 불분명해지는 등 불법 파견을 합법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환노위 관계자는 “정년 연장 및 근로시간 단축, 정리해고 요건 강화 등은 모두 대선 공약이지만 상임위 자율에 맡겨야 한다”면서 “당 지도부에서 대통령 취임 100일인 6월 4일까지 입법화를 못 박은 것은 상임위를 거수기 취급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휴일 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시키고 경영상 해고 요건을 강화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정도가 그나마 상반기에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미래위에서는 ‘방송법’과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이 최대 이슈지만 여야 합의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핵심은 공영방송사 이사·사장 선임제도다. 민주당이 사장 선임 등에서 3분의2 이상 동의를 필요로 하는 특별 다수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반대 입장이 분명하다. 정무위 소속 법안들은 경제민주화 추진을 놓고 청와대 기류를 살피는 여당 지도부와 야당 지도부 간 입장이 첨예하다. 새누리당 위원들 내에서도 경제민주화 강경파와 보다 친기업적인 온건파가 갈린다. 청와대가 수위조절론을 제기하면서 일감 몰아주기,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강화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등 논의가 험로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의 산업자본 소유지분 한도를 9%에서 4%로 축소하는 ‘은행법·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 등도 법안소위에 회부된 상태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이날까지 법안소위를 통과한 법안이 취업후상환학자금대출(ICL) 학생의 군복무 기간 이자를 공제하는 ‘취업후학자금상환특별법’ 하나뿐이다.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 확대안’은 여야 지도부가 처리를 밀어붙이고 있지만 상임위 내에서 여야 간 의견차가 크다. 새누리당이 예산만 지원되는 ‘무상교육’을, 민주당은 예산지원에 의무화를 더한 ‘무상의무교육’을 주장하는 탓이다. 이미 한 차례 부결된 ‘대중교통 이용촉진법’도 6인 협의체가 국토위 중점 법안으로 올려놨지만 4월 내 처리 전망은 부정적이다.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이 법률과 관련해 여당 간사인 강석호 의원은 “택시업계 지원금 및 규제 추가를 놓고 정부와 업계 간 조율이 안 돼 당분간 상임위 처리는 힘들다”고 말했다. 다만 대선 공약으로 언급된 일부 복지 공약은 4월 국회 통과가 긍정적이다. 맞벌이 부부에 대해 우선적으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지원법 개정안’, 국민연금의 국가 지급의무 규정을 명문화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 시설 미이용 영유아에 대해 일시 보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등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대통합 공약으로 제안한 ‘부마민주항쟁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법’도 전망이 밝다.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자녀 육아휴직 신청가능 연령을 만 8세 이하로 상향 조정하는 ‘남녀고용평등법’ 등도 상반기 내에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가왕의 귀환’ 조용필 신곡 ‘바운스’ 공개 하루 만에… 싸이 제치고 음원 1위

    ‘가왕의 귀환’ 조용필 신곡 ‘바운스’ 공개 하루 만에… 싸이 제치고 음원 1위

    역시 ‘가왕’(歌王)이었다. 17일 국내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조용필(63)의 신곡 ‘바운스’(Bounce)가 싸이의 ‘젠틀맨’을 제치고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 곡은 조용필이 10년 만에 19집 ‘헬로’의 발매를 앞두고 지난 16일 낮 12시에 온라인에 선공개한 곡으로 하루 만에 벅스, 네이버 뮤직, 소리바다, 다음 뮤직, 올레 뮤직 등 8개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를 중심으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국내에선 조용필의 ‘바운스’에 밀려 2위로 밀려났다는 사실 자체도 화제다. 가수 경력 45년의 조용필의 음반이 수많은 가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신곡으로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생애 처음이다. 가요 차트에서 마지막으로 1위를 한 건 1991년 ‘꿈’이었으니, 22년 만에 10~20대 아이돌 가수 중심으로 젊은 층이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 음원 시장에서 조용필의 세련된 감성과 풍부한 음악성으로 돌풍을 일으켰다는 데 가요계가 한껏 고무돼 있다. ‘바운스’는 통통 튀는 듯한 피아노 반주를 시작으로 드럼과 어쿠스틱 기타가 조화를 이루다가 후렴구에서 30여개의 코러스 트랙과 일렉트릭 기타가 합류하는 경쾌한 곡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고백하는 설레는 감정이 담겨 있다. 이날 온종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는 ‘조용필 바운스’, ‘조용필’이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고, 트위터에는 빅뱅, 샤이니, 2AM 등 아이돌 가수를 비롯한 많은 후배 가수들, 작곡가, 유명 인사들의 ‘감탄’ 릴레이가 이어졌다. “10년 만에 돌아온 본좌”(2AM의 창민), “가왕의 귀환”(허각), “진정한 월드 클래스 뮤지션”(주석), “군더더기 없는 명불허전”(작곡가 김형석)…. 대중음악평론가 박은석씨는 “1980년대 AOR(어덜트 오리엔티드 록)에 가까워 새로울 건 없지만 낡은 것처럼 들리지 않는다”며 “가장 잘하는 걸 하면서도 시대에 뒤처지지 않은 점, 실험적인 건 없지만 낡은 음악의 재탕이 아니라는 점이 바로 거장의 공력이다”라고 평가했다. 작곡가 황세준씨도 “많은 유혹이 있으셨을 텐데 뻔하게 안 가면서도 좋은 멜로디를 선보였다”며 “‘음원 차트에선 이런 곡이 1등할 것’이란 우리의 고정관념을 무참히 깨줬다. 창작하는 입장에서 반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사기 혐의’ 젝키 강성훈, 공탁금 3000만원·보석 신청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인기 아이돌그룹 출신 강성훈(33)씨가 3000만원의 공탁금과 함께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2일 서울북부지법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강씨는 보석을 허가받기 위해 3000만원을 공탁금으로 내겠다고 밝혔다. 공탁이란 채무자가 법원을 통해 채권자에게 돈을 일부 갚는 것을 의미한다. 즉 공탁금을 내면 채권자와 아직 합의를 보지 못했더라도 돈을 갚을 의사가 있다는 것을 법원에 강조하는 것이다. 그는 그 동안 자신을 둘러싼 몇몇 고소 건을 해결하기 위해 공탁금을 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강씨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황모씨 등 3명에게 약 9억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1심 재판이 진행중이던 지난해 9월 직접 작성한 출석 서약서를 제출하고 보석으로 풀려났었다. 석방 직후 강씨는 “돈을 편취할 목적이 없었다”면서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강영훈 재판장) 심리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강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강씨측은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용필 ‘바운스’,싸이 ‘젠틀맨’ 제치고 음원 차트 1위에 …”역시 가왕”

    조용필 ‘바운스’,싸이 ‘젠틀맨’ 제치고 음원 차트 1위에 …”역시 가왕”

    역시 ‘가왕’(歌王)이었다. 17일 국내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조용필(63)의 신곡 ‘바운스’(Bounce)가 싸이의 ‘젠틀맨’을 제치고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 곡은 조용필이 10년 만에 19집 ‘헬로’의 발매를 앞두고 지난 16일 낮 12시에 온라인에 선공개한 곡으로 하루만에 벅스, 네이버 뮤직, 소리바다, 다음 뮤직, 올레 뮤직 등 8개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수 경력 45년의 조용필의 음반이 수많은 가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신곡으로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10~20대 아이돌 가수 중심으로 젊은층이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 음원 시장에서 그의 노래가 세련된 감성과 풍부한 음악성으로 돌풍을 일으켰다는 데 가요계가 한껏 고무돼 있다. ‘바운스’는 통통 튀는 듯한 피아노 반주를 시작으로 드럼과 어쿠스틱 기타가 조화를 이루다가 후렴구에서 30여개의 코러스 트랙과 일렉트릭 기타가 합류하는 경쾌한 곡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고백하는 설레는 감정이 담겨있다. 이날 하루 종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는 ‘조용필 바운스’, ‘조용필’이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으며 트위터에는 빅뱅, 샤이니, 2AM 등 아이돌 가수를 비롯한 많은 후배 가수들, 작곡가, 유명 인사들의 ‘감탄’ 릴레이가 이어졌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16살차’ 토니 안-혜리, 심야 데이트 장면 공개

    ‘16살차’ 토니 안-혜리, 심야 데이트 장면 공개

    1990년대 최고의 인기 아이돌 그룹 H.O.T 출신 토니 안(36·본명 안승호)와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20·본명 이혜리)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토니 안-혜리의 ‘몰래 데이트’ 사진 더 보러 가기 스포츠서울닷컴은 16일 두 사람의 열애 사실과 함께 몰래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부터 만남을 가져왔다. 매체는 지난 14일 밤 토니 안의 차를 타고 한강 근처의 카페에 들어가는 사진을 공개했다. 토니 안이 걸스데이의 숙소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과 혜리가 주변을 살피며 차 안으로 올라타는 모습, 카페 안에서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등이 사진 속에 담겼다. 두 사람은 16살이라는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여느 연인과 마찬가지로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기 바빴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지난 달 음악방송 등에서 마주친 혜리의 모습에 토니 안이 호감을 느끼고 먼저 다가갔고, 혜리 역시 토니 안의 자상함과 세심한 배려에 마음이 끌려 만남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의 소속사는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아직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다.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H.O.T 출신의 토니 안은 1세대 아이돌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며 현재 연예 기획사 TN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같은 그룹 출신 문희준과 젝스키스의 멤버 은지원, GOD의 데니 안, NRG의 천명훈 등과 함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20세기 미소년’에 출연하고 있다. 2010년 걸스데이 멤버로 데뷔한 혜리는 지난달 14일 첫 정규앨범 ‘기대해’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타이틀곡 ‘기대해’에서는 이른바 ‘멜빵춤’을 선보이며 섹시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5070’의 컴백/김균미 편집국 부국장

    [데스크 시각] ‘5070’의 컴백/김균미 편집국 부국장

    지난주 핫 뉴스는 역시 싸이의 신곡 ‘젠틀맨’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였다. 뮤직비디오는 이틀 만에 유튜브에서 검색 수 5000만건을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수년간 10, 20대 초반의 아이돌 그룹들이 주를 이루는 국내 가요계에서 36세 싸이의 돌풍은 급속도로 연소화되던 추세에 제동을 걸었다. 20년 만에 영화 ‘야관문’에서 49살 어린 여배우와 멜로 연기를 한다는 원로 배우 신성일(76)도 화제였다. 그러고 보면 요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부쩍 실감난다. 환갑을 넘긴 ‘영원한 오빠’ ‘가왕’(歌王) 조용필(63)이 데뷔 45주년을 맞아 다음 달 19집 앨범과 함께 전국 콘서트 투어에 나서고, ‘발라드의 아이콘’ 이문세(54)가 6월 1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데뷔 30주년 초대형 콘서트를 갖는다. ‘행진’의 들국화와 봄여름가을겨울도 각각 데뷔 27주년과 25주년을 내걸고 줄줄이 돌아왔다. ‘5070’(편의상 50~70대 지칭)의 컴백은 가요계만의 얘기가 아니다. 소설가 김주영(74)은 객주 9권을 발표한 지 30년 만에 완결편을 지난 1일부터 서울신문에 연재하고 있다. 소설가 조정래(70)도 인터넷에 ‘정글 만리’를 올리고 있다. 황석영(70)과 박범신(67)은 신문 연재소설을 단행본으로 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팔순을 넘긴 박형규 전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는 레프 톨스토이의 작품 전집을 18권으로 번역해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혀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학의 석학인 김열규(81) 서강대 명예교수는 60번째 책인 ‘이젠 없는 것들’을 펴냈다. 어디 이뿐인가. 국사학자 한영우(75)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올 들어서만 ‘과거, 출세의 사다리’와 ‘율곡 이이 평전’ 등 두 권의 책을 냈다. 글과 연구의 폭과 깊이, 주제를 꿰뚫는 이들의 통찰력은 후학들을 저절로 부끄럽게 만든다. 공연예술계도 예외는 아니다. 원로 연극인 겸 탤런트 신구(77)와 박정자(71)가 연극 ‘안티고네’로, 손숙(69)은 ‘나의 황홀한 실종기’로 각각 무대에 오른다. 이들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다. 이처럼 ‘전설’들의 ‘컴백’이 반가운 것은 한쪽으로 쏠렸던 ‘사회의 생체시계’를 조금이라도 되돌리지 않을까 싶어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사회는 오십대 중반만 돼도 ‘뒷방 늙은이’ 취급을 할 정도로 조로(早老) 현상이 심각했다. 하지만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젊은’ 은퇴자들은 사회·문화적으로 새 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해 1000만 관객 영화가 두 편씩이나 나오고 올해까지 한국영화의 르네상스가 이어지는 데에 이들이 기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070’ 세대는 사회·문화의 새로운 소비자에 머물지 않고 생산자로 부상하고 있다. 장편소설 ‘담징’을 발표하며 소설가로 인생 2막을 시작한 김민환(68) 전 고려대 교수가 “은퇴자들이, 우리 사회 성공 신화를 일군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쓰는 붐을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한 말은 그래서 더욱 여운이 남는다. 문화는 퍼낼수록 새 물이 고이는 우물과도 같다. 윗세대가 활발하게 활동한다고 해서 20~30대의 파이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전체 파이는 커진다. 악동뮤지션과 싸이, 조용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성과 깊이를 함께 담아내는 문화정책, 이것이 새 정부의 생애주기별 문화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kmkim@seoul.co.kr
  • “싸우기 싫은 무사가 싸워야 하는 것처럼 우리 삶도 그 간극을 어떻게 좁혀나갈지…”

    “싸우기 싫은 무사가 싸워야 하는 것처럼 우리 삶도 그 간극을 어떻게 좁혀나갈지…”

    무사(武士)다. 손에 칼을 쥐었다. 복수를 숙명처럼 여기고, 목소리를 낮게 깐 채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고 해야 마땅한 처지다. 그런데 이 무사, 싸우는 게 싫다. 용맹함으로 이름 떨치던 아버지 ‘찬솔아비’는 살아있을 때 싸우라고 강요했고, 아비가 죽자 어머니 ‘아란부인’은 복수를 간청한다. 그를 만나는 무사마다 칼을 뽑아들고, 마을처녀 ‘초희’는 지상의 왕 ‘검은등’에게서 자신을 해방시켜달라고 요구한다. “내가 아닌 다른 것 때문에 변하고 싶지 않다”는 ‘갈매’에게 무사의 길은 운명이면서 짐이자 압박이다. 국립극단의 올해 첫 창작극 ‘칼집 속에 아버지’는 칼싸움하는 무사가 되고 싶지 않은 갈매의 여정을 따라가며 사회적 억압과 극복을 이야기한다. 갈매만 맘고생이 심한 줄 알았더니, 배우의 몸고생도 만만치 않다. 서울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 소극장판에서 만난 김영민(42)은 손가락마다 상처투성이다. “연습할 때는 몰랐는데 끝나고 보면 까져 있다. 어제는 어디에 부딪혔는지 가슴 쪽에 통증이 있다”면서 배시시 웃었다. 찬솔아비(김정호)와는 몸싸움을 하면서 바닥을 구르기 일쑤다. 흑룡강(윤상화), 백호(박완규)와 칼싸움을 하면서는 머리 위로, 발 아래로, 배를 향해 날아드는 칼을 날렵하게 막고 피한다. 배우들 호흡이 척척 맞아떨어져 관객들은 굉장히 흥미진진하겠지만, 배우는 한 장면이 끝날 때마다 지쳐 쓰러질 지경이다. ‘햄릿’, ‘에쿠우스’, ‘에이미’, ‘M버터플라이’…. 다양한 작품을 한 김영민은 별별 경험을 다했지만, 이렇게 과격한 칼싸움·몸싸움은 처음이다. ‘연극계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여전히 어울리는 잘생긴 얼굴로 그는 “이젠 40대라 몸 쓰는 게 힘들다”는 농을 던지면서도 꽤 즐겁다고 했다. “고연옥 작가가 쓴 극본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강량원 연출과는 처음 만난 건데, 작업 과정이 좀 달랐죠. 보통은 연습 전에 대본 리딩을 어느 정도 하는데 강 연출은 바로 연습에 들어가더라고요. 배우들과 연습을 하면서 인물과 상황을 함께 만들어가고, 느끼면서 체득하는 식이죠.” 싸우기 싫은 무사가 싸워야 하는 운명에 놓인, 갈매의 딜레마는 김영민에게도 고민을 던졌다. “저 역시 부딪히거나 싸우길 원하지 않는 사람이에요. 어쩔 수 없이 싫은 소리를 하게 되면 뒤돌아서 무척 후회하죠. 갈매처럼 당혹한 상황에 맞닥뜨린 것은 아니지만, 원래 우리가 사는 세상도 싸우고 투쟁하고, 때론 피비린내날 정도로 잔인하잖아요.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싸워야 하나, 등져야 하나. 계속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그는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의 간극, 그 틈을 어떻게 좁혀갈 것인가가 갈매의 숙제이자 내가 풀어야할 숙제”라고 했다. 복수는 고통의 연속이다. 그래서 어쩌면 극이 하염없이 무거워지고, 갈매의 처지가 너무 처절하게 보이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꽤 코믹한 설정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동작만큼 날쌔게 입을 나불대는 흑룡강과 제 입을 슉슉 소리를 내며 칼싸움을 하는 엉뚱한 백호는 진지한데 웃긴다. “배가 불렀다”고 꾸짖는 찬솔아비에게 “먹고는 살겠죠”라고 받아치거나, 연인에게 안긴 듯한 자세로 “날 좀 죽여주시오”라고 어울리지 않는 말을 내뱉는 갈매가 또 그렇다. 꽤 진중한 역할을 많이 했던 그에게서 엿보이는 장난기 어린 표정 변화가 색다른 느낌이다. 그는 “재미있고 쉽게 풀어내면서 관객에게 충분히 즐기고 판단할 여지를 준다는 게 공연의 장점”이라고 꼽았다. 판단의 시작점은 ‘칼’이다. 칼이란 무엇인가. 싸움이나 투쟁 그 자체가 될 수도 있고, 세상과 맞설 수 있는 무기라는 상징일 수도 있다. “나 이제야 돌아왔어요”라는 갈매의 마지막 대사 역시 판단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될 수도 있겠다. 아버지에게 하는 말인지, 갈매 자신에게 하는 말인지, 이제 무사로서 살겠다는 것인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는 것인지. “공연이 끝나면 많은 관객은 이렇게 느낄지도 모르겠어요. 무사의 시대는 끝난 것이 아니라고.” 연극 ‘칼집 속에 아버지’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 오른다. 26·27일 공연은 프리뷰. 글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사진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몸이 쇠잔해질수록 열정은 진화한다

    몸이 쇠잔해질수록 열정은 진화한다

    “5만명의 합창단을 지휘하는 이문세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30주년 기념이라고 제가 주인공이되기보다는 함께 즐기는 축제 같은 공연을 만들고 싶어요.” 오는 6월 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잠실주경기장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을 여는 이문세(54). 공연을 한 달여 앞둔 지난 10일 홍대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기대감이 교차했다. 공연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요즘 몸관리에 여념이 없다는 그는 “공연 다음 날 아침 내가 과연 뿌듯한 얼굴일지 아니면 씩씩거리고 있을 것인지 벌써 궁금하다”면서 떨리는 심정을 에둘러 표현했다. 1980~90년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이 발라드 가수는 이번 공연 제목을 ‘대.한.민.국. 이문세’라고 붙였다. “제가 대한민국 대표 가수라는 의미보다는 이 자리에 있게 해 준 소중한 대한민국과 한국 사람들을 위한 공연이라는 뜻이 담겨 있어요.” 그가 관객 5만명을 수용하는 잠실 주경기장에서 대형콘서트를 기획한 것은 4년 전이다. 1998년 브랜드 콘서트 ‘독창회’의 성공을 시작으로 ‘동창회’, ‘소창회’, ‘붉은 노을’ 등 소극장에서 대극장까지 다양한 무대를 섭렵했던 그는 또 다른 도전을 위해 이번 공연을 계획했다. 주경기장 무대에 선 가수는 국내에서는 조용필과 이승철, 이승환, 팝스타 중에서는 엘튼 존,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등 손에 꼽힐 정도다. “무조건 공연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 목표는 아니에요. 그동안 작은 곳에서 부터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왔고 이번 공연을 체계적으로 준비했어요. 발라드 가수로서 대형 공연에 도전해 보고 싶었죠. 일단 관객 5만명을 소외시키지 않고 노래로 개개인의 추억을 끄집어내는 것이 목표지만 결과가 두렵지는 않아요. 냉정하게 완성도를 평가해서 역부족이라고 느껴지면 소극장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요.” 히트곡이 많은 가수의 공연은 실패할 확률이 적다. 그런 면에서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휘파람’, ‘파랑새’, ‘깊은 밤을 날아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가진 이문세의 공연은 이미 절반은 성공이다. 그렇다고 재관람을 이끌어내며 10년 넘게 롱런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문세가 명품 공연으로 인정받고 공연형 가수로 자리매김한 데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80년대는 뭘 해도 공연이 잘됐는데 90년대 초에 힙합 쪽으로 가요계의 트렌드가 바뀌면서 공연장에 빈 좌석이 눈에 띄기 시작했어요. 재미나 감동 중 하나가 있어야 하는데 너무 천편일률적인 패턴이 식상했던 거죠. 그래서 무대에 연출을 넣어 매 장면마다 구성을 하고 뮤지컬처럼 꾸미기 시작했어요. 스토리를 만들어서 관객들이 각자의 사연에 빠져 공감을 하게 한 것이죠. 15년간 공연하면서 느낀 것은 팬들을 놓치지 않으려면 관객을 두려워해아한다는 겁니다. 관객은 한 번 실망하면 다시 공연장을 찾지 않으니까요.” 그는 볼거리보다 정직하게 좋은 음악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화려한 볼거리만으로는 5분을 버티지 못합니다. ‘역시 음악이 좋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5만명 각자에게 제 마음이 전달되는 공감형 공연을 유도하고 싶은데 공연 당일 날씨 등 변수가 걱정이네요.” 그는 이번 공연을 선후배 가수들이 함께하는 가요계 축제의 장(場)으로 꾸밀 계획이다. 평소 공연에 초대가수를 세우지 않는 그는 “이번에는 아이돌 가수부터 제 또래까지 장르를 망라해 열명 남짓의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무대에 길이 100m·높이 30m의 대형 다리 모양을 설치한 이유이기도 하다. 30년간 노래로 대중과, 또 동료 가수들과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요즘 그는 만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 음반 작업에도 한창이다. “9월 쯤에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윤종신, 윤도현 등 후배들이 곡을 쓰고 있고 제가 혼자 작업한 곡도 있습니다. 억지로 가요계의 중심이 되려고 하기보다는 내 흐름대로, 내 음악을 하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안 본다고 전시회를 하지 않는 화가는 폐업이나 다름없잖아요. 내 소리를 낸다는 데 의미를 두려고 해요” 그는 무대에 오래 서기 위해 담배와 술을 멀리하고, 목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철저히 자기 관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노래를 수단이 아니라 즐기는 대상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30년 동안 끊임없이 진화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몸은 쇠잔해지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과 대중에 대한 애정은 점점 더 커지고 있어요. 그 두 점이 만나는 곳에서 나만의 감성과 템포를 계속 유지해 가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정용화, 상속자들 캐스팅...박신혜와 세번째 호흡

    정용화, 상속자들 캐스팅...박신혜와 세번째 호흡

    아이돌그룹 씨엔블루의 꽃미남 보컬 정용화가 박신혜와 또 호흡을 맞춘다. 씨엔블루 소속사 FNC는 15일 “정용화가 김은숙 작가와 강신효 PD의 작품인 ‘상속자들’에 전격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용화는’미남이시네요’와 ‘넌 내게 반했어’에 이어 세번째로 박신혜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20부작으로 오는 10월 쯤 SBS를 통해 선보일 예정인 ‘상속자들’은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인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다. 이민호가 ‘신의’ 이후 차기작으로 출연을 결정하는 등 캐스팅 단계부터 세간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미드 ‘가십걸’ 느낌의 청춘 로맨스로 재벌 상속자들의 통통 튀는 로맨스를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진실은 똑같아”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진실은 똑같아”

    지난 3월을 돌아보면 박근혜 정부의 인사청문회가 있었고 ‘성 접대 논란 뉴스’가 큰 화제가 됐다. 그런 와중에 만화가 ‘꼬마비·앙마비’(필명)가 최근 3권으로 펴낸 ‘S라인’(애니북스 펴냄)을 읽다가 픽 웃음이 나왔다. ‘성 접대 논란’의 시시비비가 ‘S라인’과 같은 상황이 된다면 쉽게 해결될 텐데 싶었기 때문이다. ‘S라인’의 ‘S’는 사회(Social)이거나 과학(Science)일 수도 있지만 더 정확한 의미는 섹스(Sex)다. 어느 날 지구에 사는 사람들의 머리 위에 붉은 선이 나와 다른 사람과 이어지게 된다. 이 붉은 선은 자신과 성적인 관계를 맺은 사람들과 연결되는 선이다. 대전에서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한 꼬마비(일러스트)는 지난 10일 “일본, 중국의 하늘이 이어준 인연들은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붉은색 비단실로 연결돼 있다는 민담과 설화를 차용한 것”이라며 “공항에서 각 비행사의 항로가 붉은 선으로 표시된 것을 보고 힌트를 얻었다”고 했다. 남자들이 섹스를 남용할 때마다 얼굴에 뾰루지가 나거나 붉은 반점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여성들이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어느 날 뽕 하고 나타난 이 붉은 선 때문에 연인이 싸우고, 남편은 막 태어난 갓난아이의 아버지가 자신일까 의심하고, 청순한 매력으로 호감을 산 아이돌 스타는 온갖 악성 댓글에 시달린다.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고 설교하던 목사는 수백 개의 붉은 선이 노출된 탓에 교회에서 쫓겨나고, 성폭행당한 어린 소녀는 억울한 삶을 포기하려고 한다. 포토샵으로도 지워지지 않는 붉은 선을 없애기 위해 사람들은 ‘지우개’라 부르는 청부살인을 마다하지 않는다. 블랙코미디다. 꼬마비는 네이버에 이 만화를 연재할 때 블로그에 “절대 비밀이 있다면 그 덕분에 환장할 사람은 비밀을 알고 싶어 하는 쪽일까, 비밀을 간직해야 하는 쪽일까”라고 질문했었다. 어느 쪽일까. 그는 “눈에 보이든 눈에 보이지 않든 진실은 똑같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모른다고 해서 없었던 일이 되는 것도 아니고, 눈에 보였다고 해서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거죠”라고 말한다. 꼬마비라는 필명은 “대학 4년 내내 술 먹은 집”에서 따왔다. 그는 무명 만화가 7년 만이던 2011년 펴낸 ‘살인자ㅇ난감’으로 대한민국 콘텐츠어워드 만화신인상, 오늘의 우리만화상, 독자만화대상 심사위원상 등 그해 만화상을 거의 휩쓸다시피 하면서 ‘만화가’가 됐다. 그래도 그는 여전히 갈증을 느낀다. “죽음 3부작 중 2부까지 끝냈다. 대중성, 예술성을 겸비한 만화를 그리려는 만화가를 주인공으로 하는 3부작을 조만간 시작할 것이다. 인간의 몸을 잃어도 영생할 수 있는 모차르트나 베토벤, 고흐 같은 만화를 나도 그리고 싶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 싸이 ‘젠틀맨’ 콘서트 기념 ‘말춤’ 이벤트 눈길

    싸이 ‘젠틀맨’ 콘서트 기념 ‘말춤’ 이벤트 눈길

    싸이가 신곡 ‘젠틀맨’으로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싸이의 ‘귀환’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채널 엠넷(Mnet)은 오는 7월 첫 방송을 앞둔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Mnet ‘댄싱9’ 무대가 오는 13일 싸이의 대규모 콘서트가 열리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마련된다며, 국내외 싸이 팬들을 위한 댄스파티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싸이 콘서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5만 여 명의 국내외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싸이 말춤’ 따라하기 등 대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채널 Mnet 한동철 국장은 “싸이의 신곡이 전 세계적으로 첫 공개되는 자리인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많은 음악 팬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들이 콘서트만 보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K팝의 매력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K팝의 글로벌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싸이 뿐 아니라 아이돌 그룹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언어 장벽이 없던 춤이었다. 이에 비보이 배틀 등 대한민국 춤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작비 3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콘서트로 주목 받고 있는 싸이의 ‘해프닝(HAPPENING)’은 올해로 13년차 가수가 된 싸이가 데뷔 이래 가장 큰 공연장에서 펼치는 대규모 단독 콘서트다. 미국과 일본에서 온 관련 전문 스태프 등이 다양한 특수 효과를 활용한 독특하고 화려한 영상과 비주얼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으며, 콘서트 당일 현장서 싸이의 신곡이 최초로 전 세계에 공개된다. 싸이의 대규모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은 방송으로는 채널 Mnet을 통해 13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생중계되며, 온라인으로는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인터넷 뉴스팀
  • [부고] 1950년대 美 ‘국민 여동생’ 아네트 푸니셀로

    [부고] 1950년대 美 ‘국민 여동생’ 아네트 푸니셀로

    1950년대 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누린 아네트 푸니셀로가 지병으로 8일(현지시간) 사망했다. 71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사는 푸니셀로가 이날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다발성 경화증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푸니셀로는 13살 때인 1955년 월트 디즈니 프로덕션이 제작한 어린이용 텔레비전쇼 ‘미키 마우스 클럽’에 출연해 어린이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푸니셀로는 여러 편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1960년대 아이돌 스타인 프랭키 애벌론과 함께 촬영한 ‘비치 파티’ ‘머슬 비치 파티’ ‘비키니 비치’ 등 해변을 무대로 한 영화 시리즈가 특히 유명하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류현진 말춤 추며 한류 전도사 변신

    류현진 말춤 추며 한류 전도사 변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말춤을 추며 한류 전도사로 변신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9일(한국 시간) 류현진이 다저스 동료들 앞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말춤을 추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지난달 열렸던 ‘다저 아이돌’ 행사에서 유쾌한 모습으로 장기 자랑을 펼친 류현진의 모습이 담겼다. 라커룸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 류현진은 푸른 색 티셔츠에 갈색 면바지를 입고 검은 색 선글라스를 쓴 채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또 노래 중간에 함께 제1선발 클레이튼 커쇼와 주포인 맷 캠프를 일으켜 세워 말춤 함께 추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다저 아이돌’은 LA다저스가 매년 스프링캠프 때마다 팀 단합을 위해 열리는 일종의 신입 선수 신고식으로 미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을 패러디한 행사다. LA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처음 참여하는 선수라면 누구나 예외 없이 장기 자랑을 하는 게 전통이다. 올해 ‘다저 아이돌’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론리 아일랜드’의 노래를 재미있게 바꿔 부른 우완 투수 스티븐 에임스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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