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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민 더 유닛, “출연자로 나갔다면..” 멘토에 임하는 자세

    태민 더 유닛, “출연자로 나갔다면..” 멘토에 임하는 자세

    샤이니 태민이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멘토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태민은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솔로 콘서트 기자회견을 갖고 “‘더 유닛’ 출연자로 나갔다면 떨렸을 것 같다. 나 역시 가수로서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한소리 들을 것 같다”고 웃었다. 멘토 참여에 대해선 “결코 내가 더 나은 가수라서가 아니다. 가요계 지인이자 함께 활동하는 동료로 진심으로 임했다. 녹화에 참여하며 긴장도 되고 부족한데 누군가를 심사할 자격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전하며 스스로를 고치기도 했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태민은 14, 15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자신의 첫 솔로 콘서트 완결판 ‘TAEMIN 1st SOLO CONCERT OFF-SICK ’을 진행 중이다. 태민은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컴백 타이틀 곡 ‘MOVE’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MOVE’는 리드미컬하면서도 몽환적 분위기의 PB R&B 넘버. 묵직한 베이스의 움직임과 밀고 당기는 싱코페이션 리듬이 인상적이며, 사랑에 빠진 상대방의 아름다움에 대한 감탄과 강한 이끌림을 담은 가사의 내용을 태민의 섬세한 가창으로 표현했다. 16일 온라인 발매되며 19일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컴백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스터키’ 강다니엘, 탄탄한 복근 공개…이수근 “어떻게 몸이 이럴 수가 있냐” 감탄

    ‘마스터키’ 강다니엘, 탄탄한 복근 공개…이수근 “어떻게 몸이 이럴 수가 있냐” 감탄

    아이돌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의 탄탄한 복근이 공개됐다.14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마스터키’에서는 이수근, 전현무, 김종민, 헨리, 백현, 워너원 강다니엘, 옹성우, 조보아, 진영, 아스트로 차은우, 박성광, 강한나 등이 출연해 마스터키를 두고 심리전을 펼쳤다. ‘마스터키’는 인기 스타들이 ‘플레이어’가 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게임에 참여하면서 ‘마스터키’를 가진 자들을 찾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는 버라이어티 쇼다. 이날 플레이어들은 ‘마스터키’를 가진 자를 찾기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쳤다. 우선 탐색의 방에 모이기 전, 플레이어들은 팀복을 갈아입는 시간을 가졌다. 플레이어들은 팀별로 검은색, 빨간색 옷으로 환복하기 위해 탈의실에 들어갔다. 이때 강다니엘의 탄탄한 복근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다니엘의 명품 복근을 본 이수근은 “어떻게 몸이 이럴수가 있냐. 진짜 멋있다”고 감탄했다. 사진=SBS ‘마스터키’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0대 딸의 性, 어디까지 이야기해 봤나요

    10대 딸의 性, 어디까지 이야기해 봤나요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은 질문들/페기 오렌스타인 지음/구계원 옮김/문학동네/440쪽/1만 6500원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각종 방송 매체는 날씬하고 몸매 좋은 여성을 찬양한다. 미의 기준이 여자 아이돌 그룹이나 모델에게 맞춰진 상황에서 여성들은 알게 모르게 엄격한 자기 관리를 강요받는다. 몸이 여성의 자아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잡은 탓이다. 그러면서도 사회는 극심한 다이어트와 성형수술을 하는 여성들을 외모에만 신경쓰는 ‘개념 없는 여자’로 치부하기 일쑤다. 여성의 성적 매력만을 강조하는 문화에서 여성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은 이렇듯 이중적이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10대 딸을 둔 저자는 미국인이 성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연령인 15~20세의 여성 70명을 심층 인터뷰하면서 그들이 얼마나 혼란스럽고 폭력적인 성문화를 경험하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저자는 남자들의 성욕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여성은 자신의 섹슈얼리티에 대해 무지한 채로 자라고 그 결과 성생활에 있어 수동적이고 종속적인 존재로 길러진다고 주장한다. 성평등이 실현되지 않는 사회에서 여성의 야한 옷차림이 성희롱을 유발하고 성희롱을 당하더라도 그 책임은 여성에게 있으며, 혼자서 클럽을 가는 경우 성폭행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식의 잘못된 통념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아는 사람 혹은 심지어 연인에게도 성폭행을 당하는 경우가 빈번하지만 이에 대처하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은 한국이나 미국 모두 마찬가지다.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 역시 달라진 환경에 맞는 새로운 방식의 성교육이다. 부모가 딸들과 함께 여성의 몸이 자극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바람직한 성관계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부모야말로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성적 욕구를 이해하고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기쁨과 그에 수반되는 책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선생님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자신의 딸과 어린 소녀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민망하다는 이유로 에둘러 말하거나 아예 입을 다무는 식의 폐쇄적인 성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도 귀담아들을 만하다. “만약 딸이 관계의 틀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성적인 즐거움을 추구한다면, 그러한 경험 역시 서로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안전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라지 않는가? 적어도 나는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크게 심호흡을 한 번 한 다음 건강한 관계, 소통, 만족, 즐거움, 상호성, 윤리, 그리고 발가락이 저절로 구부러질 정도의 짜릿한 쾌락에 대해 자녀와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374쪽)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더 유닛’ 참가자 126명 ‘마이턴’ MV 공개 ‘도전은 시작됐다’

    ‘더 유닛’ 참가자 126명 ‘마이턴’ MV 공개 ‘도전은 시작됐다’

    ‘더 유닛’이 참가자들의 열정이 담긴 ‘마이턴’(My Turn)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힘찬 도전의 서막을 올렸다.13일 오후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첫 남녀 단체곡 ‘마이턴(My Turn)’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초대형 스케일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담긴 영상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꿈을 향한 용기 있는 도전에 나선 126명의 참가자들의 땀과 노력이 드러나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꿈을 향해 달려 나갈 참가자들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담긴 뮤직비디오는 출격준비를 마친 126명의 참가자들 위로 ‘UNIT’이라는 글씨가 떠오르며 오프닝부터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제복을 입은 남녀 9명의 무대를 시작으로 남자 참가자들이 1절을 카리스마 있게 채워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 이어 여자 참가자들이 당찬 매력을 발산, 마지막 클라이막스에서는 남녀 참가자 126명이 모두 등장해 꽉 채운 무대로 진풍경을 만들어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멘토 비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드러나며 강렬하게 장식한 엔딩까지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더 유닛’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고 있어 이들의 땀과 눈물이 담긴 이야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많은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딱 떨어지는 칼군무는 합을 맞추기 위해 밤낮없이 연습에 매진했기에 가능했다. 6박 7일간의 짧은 합숙 기간 동안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첫 미션 무대를 준비해 온 참가자들은 촬영 현장에서도 옷매무새를 정돈해주고 안무를 알려주는 등 서로를 챙기고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고. 더불어 ‘더 유닛’의 제작진과 뮤직비디오계의 거장 홍원기 감독, 멘토 비의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이 더해져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쳤다. 이처럼 최선을 다해 임한 126명의 참가자들과 멘토 비, 제작진의 뜨거운 열정이 시너지를 발휘,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를 탄생시켰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참가자들과 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애쓰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진심이 묻어나 ‘더 유닛’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한편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은 오는 28일 오후 첫 방송된다. 사진=KBS ‘더 유닛’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윤승아 박성웅, 부산에서 시작된 심쿵 매너 ‘내가 내려줄게’

    윤승아 박성웅, 부산에서 시작된 심쿵 매너 ‘내가 내려줄게’

    윤승아 박성웅이 야외 무대인사에 나섰다.배우 박성웅이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메소드’ 야외무대인사에서 윤승아의 마이크 높이를 조절하는 등 심쿵한 매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승아 박성웅 두 사람은 연극 무대와 현실을 오가는 배우들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 영화 ‘메소드’에 출연한다. ‘재하’와 아이돌 출신 ‘영우’는 화제의 연극 ‘언체인’에 캐스팅 된다. 최고의 무대를 위해 연습에 몰입하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조금씩 끌리기 시작한다. 재하의 연인 ‘희연’은 그런 둘이 불안하다. 연기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재하’ 역은 박성웅이, 그의 오랜 연인 ‘희원’ 역은 윤승아가, 자유분방한 아이돌이자 연기를 위해 자신을 던지는 ‘영우’ 역은 신예 오승훈이 맡았다. 영화 ‘오로라 공주’, ‘용의자X’, ‘집으로 가는 길’의 방은진 감독이 연출을 맡아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은진 감독 신작 ‘메소드’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분에 공식 초청되어 관객과 만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주 출신 아이돌 그룹 멤버 성추행 혐의 입건

    제주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가수 A(23)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중학교 2학년이던 2009년 겨울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학원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량에서 당시 중학교 1학년이던 B(22)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최근 A씨가 아이돌그룹으로 데뷔한 후 주목을 받자 옛 일을 떠올리며 힘들어하다 고심 끝에 6월 23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B씨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당시 피해여성의 어머니가 학원 원장을 찾아가 문제제기를 한 점 등에 비춰 강제추행 혐의 입증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제주지방검찰청은 A씨가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점을 고려해 9월 29일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 8년 전 성추행 혐의…소속사 “사실무근”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 8년 전 성추행 혐의…소속사 “사실무근”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 강모씨가 8년 전 성추행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2일 보도했다. 해당 의혹에 대해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12일 제주지검은 강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2009년 사건 당시 피해자가 만 13세 미만 미성년자여서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이 아닌 2010년 폐지된 성폭력특별법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강씨가 중학교 2학년이던 2009년 말 모 학원에서 수업을 마친 뒤 학원 차량을 타고 가던 중 비슷한 또래인 A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고 말했다. 강씨와 A양은 인근에 살며 친하게 지낸 사이로 조사됐다. A양은 강씨와의 친분으로 형사고소는 하지 않았지만 당시 사건으로 충격을 받고 약 3개월간 청소년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며 불거졌다. A양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최근 모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을 받은 강씨를 보면서 많이 힘들었다. 강씨의 소식이 계속 올라왔고 저는 또다시 하루하루 그 고통 속에 지내게 됐다”고 말했다. 강씨는 범행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 소속사 측은 “관련 의혹은 사실무근으로, 우리도 검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측 역시 고소가 진행 중이고, 필요 절차에 따라 성실히 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강씨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기소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강씨 사건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간아이돌’ GOT7 마크, 경기 도중 바지 찢어지는 사고 발생

    ‘주간아이돌’ GOT7 마크, 경기 도중 바지 찢어지는 사고 발생

    ‘주간아이돌’ GOT7 멤버 마크가 게임 도중 바지가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지난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그룹 GOT7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GOT7 마크와 잭슨은 발바닥 격투기 게임을 진행했다. 잭슨이 홍콩 펜싱 국가대표 출신인 만큼 경기는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다. 그러던 중 마크의 청바지가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황한 멤버들은 재빨리 마크를 보호했다. 경기에 몰입했던 마크는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는 “와우”라고 말했다. 결국 경기는 발바닥 격투기 게임 대신 가위바위보로 대체됐다. 사진=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류필립 ‘더 유닛’ 출연 “서바이벌 마쳐, 결과는 방송을 통해”

    류필립 ‘더 유닛’ 출연 “서바이벌 마쳐, 결과는 방송을 통해”

    류필립이 ‘더 유닛’에 출연한다.11일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측은 “류필립이 프로그램에 지원해 서바이벌을 마친 상태”라며 “통과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과거 류필립은 그룹 소리얼로 활동한 바 있다. 이에 류필립이 ‘더 유닛’을 통해 어떤 가능성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류필립은 17살 연상 미나와 2년 째 열애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재범, CNN과 인터뷰서 “한국 아이돌 생활, 문화 충격이었다”

    박재범, CNN과 인터뷰서 “한국 아이돌 생활, 문화 충격이었다”

    가수 박재범이 CNN과 인터뷰를 진행했다.9일 미국 CNN은 최근 아시아 출신 뮤지션 최초로 락네이션과 계약을 맺은 박재범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락네이션은 제이지가 설립한 레이블로 리아나, DJ칼리드, 샤키라, 제이 콜, 빅션 등 팝스타들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박재범은 한국에서 2PM 멤버로 활동할 당시 “회사에 속한 그룹 시스템에서는 나 자신을 많이 표현할 수 없었다”며 “마침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자유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시애틀 출신인 그는 “그들의 방식은 문화 충격이었다. 나에게는 취미이자 즐거움이었는데, 거기서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습을 해야 하는 훈련이자 일이었다”며 당시 힘들었던 점을 털어놓았다. 당시 결국 박재범은 SNS에 사용한 거친 영어 표현으로 한국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한 글을 올린 사실이 공개되면서 거센 비난을 받고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후 박재범 미국의 래퍼 비오비의 곡 ‘낫씽 온 유’(Nothin‘ On You)를 피처링하며 다시 무대에 설 기회를 얻게 됐으며 지금의 자리에까지 오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JYP ‘스트레이 키즈’ 9명 전원 데뷔할까 “남자판 트와이스” 주목

    JYP ‘스트레이 키즈’ 9명 전원 데뷔할까 “남자판 트와이스” 주목

    JYP 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 선발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에 등장할 9명의 주인공들이 공개됐다. JYP는 9일 정오 JYP Nation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Mnet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꾸며갈 9명의 단체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들은 블랙과 화이트 계열의 의상을 입고 일렬로 도열한 채 개성과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모습. 완벽한 비주얼의 멤버들의 모습 위로는 ‘스트레이 키즈’라는 로고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이들이 출연한 ‘헬리베이터(Hellevator)’의 뮤직비디오가 깜짝 공개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에 등장할 9명 연습생들의 면면이 베일을 벗은 것은 물론, 이들이 선보이는 힙합 베이스의 강렬한 음악과 그에 걸맞는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불타는 책과 어지럽혀진 교실, 농구공 등 다양한 오브제와 어딘지 모르게 꽉 막혀 닫힌 공간 속 하늘을 바라보는 멤버들의 모습, 또 엘리베이터를 타고 그 공간을 나온 멤버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또다른 열린 세계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지 다양한 해석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같은 화제성 덕분에 뮤직비디오 공개후 ‘스트레이 키즈’는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장식하며 본격적인 출발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JYP는 9명의 단체 이미지에 이어 11일, 12일, 13일 정오마다 멤버 3명씩의 이미지를 릴레이로 공개할 예정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5년 트와이스를 탄생시킨 ‘식스틴’에 이어 2년 만에 선보이는 JYP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식스틴’을 통해 전 세계 사랑을 받고 있는 트와이스가 탄생한 만큼,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서는 과연 어떤 차세대 스타들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트레이 키즈’는 ‘집 나온 아이들’이라는 뜻으로, 정형화 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한 매력과 기존 어떤 아이돌그룹들과도 차별화되는 개성을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껏 표출하고자 하는 정체성을 담았다. ‘전원 데뷔’라는 목표를 가진 연습생들은 소속사가 준비한 기상천외하고 미스테리한 미션으로 개인 능력과 팀워크를 동시에 평가 받으며, 매회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을 통해서 단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JYP 연습생 쇼케이스’ 현장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초 공개되고 JYP가 꽁꽁 숨겨놓은 보석과 같은 연습생들과 이들의 매력 역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Mnet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7일 화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웨틀라나 “방탄·엑소 인기 장난 아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웨틀라나 “방탄·엑소 인기 장난 아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러시아 친구들이 K-POP 아이돌 그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러시아 친구들이 SM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굿즈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레기나는 자신의 이상형인 샤이니 민호 사진 앞에서 떠나지 못했다. 스웨틀라나는 “방탄소년단이랑 엑소가 진짜 인기가 많다. 엑소 팬들은 10만 명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더 유닛’ 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후배 챙기는 ‘따뜻한 선배’

    ‘더 유닛’ 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후배 챙기는 ‘따뜻한 선배’

    ‘더 유닛’ 비가 후배 가수들을 위해 끊임없이 고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 지난달 29일과 30일, 지난 1일 첫 공개녹화를 마쳤다. 멘토 비는 공개녹화 현장뿐만 아니라 트레이닝 과정에서도 후배들을 생각했다. 비는 매일 15시간 이상 이어진 공개녹화 현장에서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후배들이 준비해 온 무대를 지켜봤다. 잠시 쉬는 시간에도 참가자들의 프로필을 확인하며 놓친 것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비는 첫 공개녹화가 진행된 3일 동안 다시 도전한 친구들의 간절함을 알기에 자신이 잠을 덜 자더라도 녹화 무대가 담긴 VCR 영상을 돌려봤다는 후문이다. 그는 혹시나 후배들의 무대에서 발견하지 못한 가능성은 없을지, 숨겨진 잠재력이 있지 않을까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고. 이처럼 비는 기회가 절실한 후배들을 위해 피곤함도 잊은 채 3일을 열정 가득하게 달려왔다. 후배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정한 멘토로서 활약하고 있는 그의 열의가 돋보여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더 유닛’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강 아이돌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연예계 데뷔 경력이 있고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참가자들의 무한한 재능과 잠재력을 발굴, 시청자들은 이들의 무대와 성장과정을 지켜보고 직접 유닛 멤버를 뽑는다. 오는 28일 첫 방송. 사진=KBS2 ‘더 유닛’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일본서 타인 전철 선로로 밀어 떨어뜨린 30대 남성 체포

    일본서 타인 전철 선로로 밀어 떨어뜨린 30대 남성 체포

    일본 전철역에서 모르는 사람을 선로로 밀어 떨어뜨린 남성이 체포됐다.일본 NHK 방송은 지난 1일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미조노구치역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회사원 남성 A(45)씨를 선로에 밀어 넘어뜨린 혐의(살인미수)로 B(33)씨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5일 보도했다. 선로로 떠밀렸던 A씨는 다행히 열차가 들어오기 전에 자력으로 플랫폼으로 돌아와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B씨가 A씨의 등을 민 것을 확인한 뒤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여성 아이돌의 이름을 거명하며 “(여성 아이돌이) 공격하라고 해서 했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너원 아니어도 괜찮아”…’프듀2’ 탈락자들의 기적 같은 데뷔길 ①

    “워너원 아니어도 괜찮아”…’프듀2’ 탈락자들의 기적 같은 데뷔길 ①

    ‘워너원’이 아니어도 괜찮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후 ‘프듀2’)가 끝난 지 세 달이 지났지만 이들을 향한 인기는 여전히 뜨겁기 때문이다. ‘프듀2’ 종영 후 1위부터 11위까지의 연습생들은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을 결성했다. 이들은 데뷔 앨범 타이틀곡 ‘에너제틱’으로 음악방송 15관왕을 하는 등 역대급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이들 못지 않게 순위권 밖 연습생들 또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름 옆에 적힌 숫자는 Mnet ‘프듀2’ 출연 당시 연습생들의 최종 순위다.) 1. 뉴이스트 (강동호 13위, 김종현 14위, 최민기 20위, 황민현 9위, 곽영민 불참)뉴이스트는 2012년 데뷔한 5인조 그룹이다. 하지만 이들은 데뷔 이후 큰 주목을 받지 못하며 해체 위기에 놓이기까지 했다. 데뷔 6년 차 아이돌이 다시 데뷔의 꿈을 목표로 하는 ‘프듀2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이들을 향한 따가운 시선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들은 부족한 실력을 낱낱이 공개하고 이를 노력으로 채우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뉴이스트는 더욱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게 됐다. 이들이 발표한 앨범 수록곡들은 ‘프듀2’ 방송 이후 역주행하기도 했다. 팬미팅 티켓 또한 3분 만에 매진되는 위력을 보였다. 워너원으로 활동 중인 황민현을 제외한 네 명의 멤버들은 유닛 뉴이스트 W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오는 10월 10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2. MXM (임영민 15위, 김동현 28위)브랜뉴뮤직 소속 임영민과 김동현은 유닛 MXM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연습생 생활을 함께 오래 했다는 두 사람은 무대에서도 큰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타이틀곡 ‘I’M THE ONE’은 두 사람의 상큼한 매력과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돋보이게 했다. 그 결과 MXM의 데뷔앨범 ‘UNMIX’는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5만 장 이상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은 오는 22일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을 개최한다. 3. JBJ (김용국 21위, 권현빈 22위, 타카다 켄타 24위, 노태현 25위, 김상균 26위, 김동한 29위)JBJ는 ‘워너원’ 결성 직후 데뷔 요청(?)이 가장 많았던 프로젝트 그룹이다. 팬들은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한 연습생들 가운데 이미지가 비슷하고 사이가 좋은 멤버들을 모아 ‘JBJ’(Just Be Joyful)라는 이름을 붙여 가상의 그룹을 만들었다. 팬들의 요청이 쇄도하자 이들은 가상이 아닌 현실에서 데뷔라는 꿈을 이루게 됐다. JBJ는 아이돌 그룹 최초로 센터가 없는 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만큼 그룹 내에서는 센터 경쟁을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들은 오는 10월 18일 데뷔 쇼케이스를 갖는다. 4. 레인즈 (서성혁 31위, 홍은기 38위, 변현민 45위, 김성리 47위, 이기원 53위, 주원탁 62위, 장대현 83위)이들은 ‘프듀2’ 종영 이후 꾸준히 사모임을 가져 온 연습생들의 모임이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된 경우다. 이들이 모이는 날이면 비가 온다고 해서 ‘레인즈’(RAINZ)라는 그룹 이름이 붙게 됐다. 멤버들 대부분이 탄탄한 보컬 실력을 가진 만큼 이들은 공식 데뷔 이전부터 MBC 드라마 ‘병원선’ OST ‘let it go, let it be’를 불렀다. 팬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실 레인즈의 데뷔 앨범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5. 용국&시현 (김용국 21위, 김시현 중도하차)김시현과 김용국은 유닛을 결성해 신곡 ‘더더더’(THE THE THE)를 발매해 활동했다. 두 사람은 세련된 수트룩으로 몽환적인 콘셉트로 데뷔 무대를 꾸몄다. 팬들의 인기를 얻은 두 사람은 지난 7월 29일 첫 번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6. 주학년 (19위) ‘더 보이즈’ 멤버로 합류주학년 또한 같은 소속사 연습생들과 함께 ‘더 보이즈’라는 그룹으로 데뷔하게 됐다. 주학년은 ‘프듀2’ 첫 생방송 ‘나야 나’ 무대에서 귀여운 외모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종 19위에 오른 그는 워너원에 합류하지는 못했지만 올해 말 더 보이즈로 데뷔한다. 더 보이즈는 최근 ‘더보이즈 꽃미남 분식집’ 방송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그 결과, 데뷔 전부터 완전체로 잡지 표지 모델로 활동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7. 노태현 (25위) ‘핫샷’ 멤버로 합류JBJ 데뷔가 확정되기에 앞서 노태현은 ‘프듀2’ 종영 이후 그룹 핫샷 멤버로 활동했다. 노태현은 현재 워너원 멤버로 활동 중인 하성운과 함께 그룹 핫샷 멤버로 ‘프듀2’에 출연하게 됐다. 핫샷 또한 지난 2014년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데뷔했지만 뉴이스트와 마찬가지로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노태현은 ‘프듀2’를 통해 독보적인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다. 그 결과 ‘핫샷’은 지난 7월 15일 발표한 신곡 ‘젤리’(Jelly)로 음악방송 활동을 했다. 하성운은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핫샷 멤버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8. 이우진 (34위)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로 합류‘프듀2’ 출연자 가운데 가장 막내였던 이우진은 소속사 내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막내로 합류하게 됐다. 16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우진이 선보인 화려한 댄스 실력과 특유의 미성 보컬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프듀2’ 첫 번째 생방송 무대였던 ‘나야 나’ 무대 센터 후보에까지 올랐던 그는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에서도 보컬 실력과 귀여운 매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프듀2’ 촬영 당시보다 키가 5cm나 컸다는 이우진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9. 유회승(39위) ‘엔플라잉’ 멤버로 합류유회승은 소속사 내에 있던 그룹 엔플라잉(N.Flying) 멤버로 합류했다. ‘프듀2’를 통해 놀라운 보컬 실력을 선보인 유회승은 그룹에서도 당당히 보컬을 맡았다. 유회승은 지난 8월 엔플라잉의 컴백 쇼케이스 현장에서 “좋은 팀에 들어와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지금까지 한 만큼 꽃길을 걷고 싶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기사 ②에서 계속됩니다. ▶“워너원 아니어도 괜찮아”…’프듀2’ 탈락자들의 기적 같은 데뷔길 ②)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스터키’ 강다니엘 옹성우 백현, 녹화 현장 포착..블랙 턱시도 ‘심쿵’

    ‘마스터키’ 강다니엘 옹성우 백현, 녹화 현장 포착..블랙 턱시도 ‘심쿵’

    신규 예능 프로그램 ‘마스터키’의 녹화 현장이 포착됐다. 4일 오전, SBS ‘마스터키’ 제작진은 프로그램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는 14일(토) 오후 6시 20분에 첫방송되는 ‘마스터키’ 녹화 현장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신개념 심리 게임쇼 ’마스터키’ 첫방송 D-10! 12명의 플레이어들이 ‘마스터키’에 입장했습니다. 블랙 턱시도 비주얼 심쿵’ 이라는 글과 함께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이수근, 전현무, 김종민, 슈퍼주니어 헨리, EXO 백현,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옹성우, 조보아, B1A4 진영, 아스트로 차은우, 박성광, 강한나까지 총 12명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정장을 입고 레드 카펫 위에 서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블랙 턱시도를 입은 채 환하게 웃음지으며 인사를 나누고 있는 강다니엘, 옹성우, 백현, 헨리의 모습과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는 조보아와 강한나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정상 아이돌부터 예능인, 배우까지, 마치 연말 시상식을 보는 듯한 ‘마스터키’의 화려한 오프닝 현장 스틸컷이 공개되자 ‘공유’와 ‘좋아요’ 등 누리꾼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한편, ‘마스터키’는 인기 스타들이 ‘플레이어’가 되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게임’에 참여하면서 ‘마스터키’를 가진 자들을 찾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는 버라이어티 쇼다. 상금 상자를 열기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이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모습과 흥미진진한 게임이 결합된 콘셉트로 화제다. 특히 왓처(Watcher)가 되는 시청자의 참여로 프로그램이 완성되며, 이들의 선택으로 스타 플레이어의 운명도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SBS 신개념 심리 게임쇼 ‘마스터키’는 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첫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방탄소년단, 빌보드 싱글 톱10 갈까

    방탄소년단, 빌보드 싱글 톱10 갈까

    한국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DNA’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10월 14일자)에서 K팝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인 67위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09년 원더걸스가 ‘노바디’로 작성한 76위였다. ‘노바디’가 영어와 한국어를 섞은 노래였던 것에 견줘 ‘DNA’는 대부분 한국어로 녹음된 노래라 그 가치가 더한다.빌보드는 2일(현지시간) ‘BTS가 ‘DNA’로 빌보드 핫100에서 K팝 그룹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BTS Scores Highest-Charting Billboard Hot 100 Hit for a K-Pop Group With ‘DNA’)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기사에서 빌보드는 “‘DNA’는 2주 만에 85위에서 67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1주일 전 핫100에 처음 진입한 뒤 이번 주는 67위로 급등하며 K팝 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빌보드는 “이 같은 순위 상승은 높은 스트리밍 덕택”이라며 “닐슨뮤직에 따르면 9월 28일까지 스트리밍이 1140만으로 114%의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해 최근 ‘스트리밍 차트’에도 38위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핫100 차트는 스트리밍과 싱글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를 고려해 순위가 결정된다. 핫100에서 K팝 최고 기록은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갖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 YOURSELF 承-Her)도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주 연속 7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 톱10에 진입한 것은 K팝 앨범 최고 기록으로, 방탄소년단은 자체 기록을 경신 중이다. 앞서 이들은 2015년 12월 ‘화양연화 파트2’로 171위, 지난해 5월 ‘화양연화 영 포에버’로 107위, 같은 해 10월 ‘윙스’로 26위, 올해 2월 ‘유 네버 워크 얼론’으로 61위를 기록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네온펀치, 1호팬 찾는 이유? ‘아이돌의 조건’ 적극적 어필

    네온펀치, 1호팬 찾는 이유? ‘아이돌의 조건’ 적극적 어필

    네온펀치가 1호 팬들을 찾는다.A100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후 새로운 걸그룹 네온펀치의 등장을 알리는 ‘네온펀치, 아이돌의 조건’ 티저를 공개한다. ‘네온펀치, 아이돌의 조건’은 그 제목처럼 아이돌이 갖춰야할 덕목들을 하나씩 배우고 깨쳐나가는 네온펀치의 신개념 웹 예능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네온펀치 멤버들은 끼, 퍼포먼스, 가창력, 예능감, 비주얼, 트렌디 등 아이돌로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계획이다. 네온펀치는 어두운 밤을 밝히는 네온과 톡톡 튀는 개성을 상징하는 펀치감을 합성해 탄생한 퓨처 펑크 그룹으로 다연, 하정, 백아, 아랑, 이안으로 구성된 5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무대 위 조명 아래에서 더욱 빛나는 퍼포먼스로 설렘을 전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A100엔터테인먼트는 “‘네온펀치, 아이돌의 조건’을 통해 네온펀치를 알림과 동시에 데뷔를 앞둔 멤버들의 진정성 넘치는 일상을 담아낼 것”이라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다섯 소녀의 발걸음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네온펀치, 아이돌의 조건’은 오는 6일 네온펀치의 공식 SNS 채널에 첫 회를 공개하며, 매주 금요일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들로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사진 = A100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상파 파업 여파, 추석 예능 라인업 ‘승자 누구?’ [추석에 뭐하지?②]

    지상파 파업 여파, 추석 예능 라인업 ‘승자 누구?’ [추석에 뭐하지?②]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추석 명절을 맞아 각 방송사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명절마다 출격하는 새 파일럿, 특집 예능 프로그램에 이목이 쏠린다. 지상파 파업 여파를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추석연휴 장시간 도로에 갇혀있을 귀경객, 귀성객들의 답답한 마음을 한 번에 해소시킬 예능 라인업이 공개됐다.◆ 지상파 파업 MBC·KBS·SBS ‘뭘 보면 될까?’ MBC는 파업 여파의 직격탄을 맞았다. MBC 대표 명절 프로그램 ‘2017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마저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총파업에 4주째 결방한 ‘무한도전’을 비롯해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등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되고 있는 만큼 올 추석 MBC의 신규 예능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이하 MBC 언론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시행에 대한 찬반투표를 한 결과 참가자 1682명 중 1568명이 찬성(93.2%)했다며 지난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MBC 언론노조와 경영진의 합의점을 찾을 수 없는 만큼 파업은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약 한 달째 지속되고 있다. 반면 KBS는 추석 특집으로 7개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여행 프로그램으론 10월 3일~4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혼자 왔어요’가 대표적이다. 여행을 다녀온 출연자들이 MC들과 여행기를 되돌아보며 서로의 입장 차이를 나누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결혼 후 첫 예능 MC에 도전하는 배우 한고은을 비롯해 가수 성시경, 민경훈, 소유가 4MC로 나선다. ‘99% 다른 우리-1%의 우정’과 ‘하룻밤만 재워줘’(이하 하룻밤)는 낯선 이들과의 소통, 공감을 주제로 한다. 특히 ‘하룻밤’은 방송인 이상민, 김종민이 해외에서 무작위로 현지인에게 다가가 하룻밤 숙박을 부탁하는 파격적인 내용을 다루는 만큼 눈길이 쏠린다. 각각 10월 5일, 9일 방송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의 리얼한 음원차트 생존기를 그린 ‘건반 위의 하이에나’, 발레를 통해 힐링을 얻는 ‘백조클럽’, 서울 맛 집 등 핫플레이스에 방문해 맛평을 하는 ‘줄을 서시오’ 등이 출격을 대기 중이다. SBS는 대표 신설 프로그램으로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와 생활밀착형 관찰 버라이어티 파일럿 ‘박스 라이프’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내 방 안내서’는 한국의 톱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셀럽과 방(혹은 집)을 바꿔 5일간 살아보는 10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10월 5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 박신양, 혜민 스님, 손연재, 박나래가 출연하며, 이들과 방을 바꿀 해외 셀럽으로 스페인의 유명 화가 프란체스카 로피스, 네덜란드 재즈 트리오 제이지, 덴마크의 여대생이자 정치평론가 니키타 클래스트룸, LA의 유명 DJ 살람 렉과 힙합 아티스트 스쿱 데빌이 출연한다. 주인의 철학부터 그 나라의 문화까지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연예인 리뷰단이 의문의 박스 속에 담긴 물건을 사용해보고 후기 영상을 직접 제작해보는 ‘박스 라이프’가 10월 9일 오후 5시 50분에 편성됐다. 이색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생방송 투데이’의 인기코너 ‘고수뎐’을 10월 2일 오후 6시 45분부터 8시까지 특집으로 방영하며, 스타가 자신의 고향 가이드가 돼 일반인 여행객을 주도하는 ‘트래블 메이커’는 10월 3일 오후 5시 50분부터 방송된다. ‘모비딕 스페셜’ 양세형의 숏터뷰와 워너시티도 각각 3일과 6일 편성됐다. ◆ 볼거리 가득 tvN tvN도 볼거리로 가득하다. tvN은 ‘골목대장’, ‘20세기 소년 탐구생활’(이하 탐구생활), ‘김무명을 찾아라’(이하 김무명) 등 추석특집으로 신규 프로그램 세 편을 선보인다. 먼저 10월 2일~3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골목대장’은 양세형, 양세찬, 김신영, 장도연, 이용진, 이진호, 황제성 등 7명의 코미디언이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나 추억의 장소로 찾아가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 5일 10시 50분과 7일 11시 40분에는 ‘20세기 소년 탐구생활’이 시청자를 찾는다. ‘호기심으로 뭉친 20세기 소년들이 모여 21세기 세상을 탐구한다’는 모티브로 한가지 탐구 주제를 정해 깊이 있게 탐험하는 최초의 교수 버라이어티다. ‘20세기 소년 탐구생활’은 가수 이상민과 개그맨 김준현이 MC로 나선다. 생활 속 주제에 대해 심리, 문화, 역사, 인문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출연해 토크의 질을 높인다. 무명배우 이른바 ‘김무명’을 찾는 콘셉트로 알려진 ‘김무명을 찾아라’는 오는 10월 7일 오후 7시 40분과 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무명을 찾아라’는 인기 스타가 아끼는 무명 배우들에게 방송 출연의 기회를 주기 위해 ‘추리 설계자’로 나설 예정. 추리 설계자인 인기 스타가 김무명을 숨기고, 연예인 추적단이 김무명을 찾는다. 첫 회 연예인 추적단으로는 개그맨 정형돈, 가수 이상민, 정진운, 슬리피가 활약할 예정이다.◆ 새로운 포맷 적용 JTBC JTBC는 과거 예능계에서 유행했던 ‘이상형 찾기’를 새로운 포맷에 적용해 선보인다. ‘이론상 완벽한 남자’(이하 이론남)을 타이틀로 한 이 프로그램은 과학적 기법을 통해 심리, 오감, 케미스트리까지 완벽하게 맞는 이상형을 찾아주는 신개념 매칭을 진행한다. 언어학자, 부부정신학, 성의학, 기생충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구원으로 등장해 완벽한 이상형을 찾는 데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신동엽, 김희철이 MC로 확정됐으며 10월 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파일럿 예능과 함께 ‘알 수도 있는 사람’, ‘힙한선생’, ‘어쩌다18’ 등 JTBC가 제작해 호평 받은 웹드라마 세 편도 연휴기간 동안 본 채널 편성을 확정했다. 단막극 형태로 재구성돼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박물관] 인터넷 없던 시절 음악잡지… 문화의 과거~ 미래 담긴 보물창고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박물관] 인터넷 없던 시절 음악잡지… 문화의 과거~ 미래 담긴 보물창고

    세탁소 옆에 딸린 작은 방 책상 앞에서 한 고등학생이 열심히 무언가를 적고 있다. 어딘가에 보내기 위해 엽서를 쓰고 있는 것이다. LP와 라디오를 통해 록음악에 심취해 있던 이 소년은 드디어 자신이 직접 록밴드를 만들어 보기로 결심하고 같은 또래를 대상으로 멤버 모집 광고를 내려는 중이다. 내용은 길지 않다. 몇 번이나 고쳐 쓴 후에 다음과 같이 최종 원고를 만들어 똑바른 글씨로 엽서에 적고 있다. “멤버를 모집합니다. 헤비메탈의 진정한 세계를 모험하실 분 중 키보드, 드럼, 기타, 베이스를 다룰 줄 아시는 분은 저에게 연락해 주세요. 사진을 동봉해 주시고 고 2의 남학생이어야 합니다.” 발신지 주소는 경기도 파주군 문산읍. 엽서 마지막엔 이름을 썼다. “윤도현.” 광고를 낸 사람은 바로 훗날 YB밴드의 리더가 되는 윤도현이었다. 광고는 월간잡지 ‘음악세계’ 1988년 10월호에 다른 독자들의 광고 여럿과 함께 ‘애독자 응접실’ 코너에 짤막하게 실렸다.과거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중문화 잡지만큼 그 시대를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매체는 드물다.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세상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지만 그런 게 없던 때라면 신문이나 잡지 등 활자 매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은 상당히 크다. 앞서 말한 윤도현의 경우처럼 같은 잡지를 구독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관심사도 비슷할 것이기 때문에 펜팔 상대를 구한다거나 구인광고 등을 실어서 자연스레 독자들끼리 커뮤니티를 만드는 역할도 했다. 지금부터 집중해 살펴볼 잡지 ‘음악세계’가 발행되던 1980년대는 ‘한강의 기적’과 ‘서울올림픽’이라는 두 가지 거대한 이미지가 사회를 지배하던 때다. 한국전쟁 이후 황폐해진 국가가 빠르게 산업화했고, 그 뒤를 이어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의 문턱에 가깝게 다가섰다는 인상을 드러내는 데 국가 역량이 집중됐다. 한쪽에선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었지만 다른 편에선 세계화, 국제화라는 이름을 앞에 두고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그 정점에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이 있었다. 윤도현이 밴드 멤버 모집 광고를 냈던 잡지 음악세계 1988년 10월호도 시류에 편승해 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졌다. ●코리아나 2년마다 비자 갱신 국적 유지 지금처럼 다양한 대중문화 향유 매체가 없던 그때 음악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보물 창고였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누가 더 많은 음악 정보를 알고 있느냐에 따라서 은근히 서열이 나눠지곤 했다. 요즘이야 알고 싶은 정보가 있으면 곧바로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볼 수 있지만, 이때만 하더라도 인터넷이라는 것은 물론이고 휴대전화조차 상용화되지 않았던 시절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라디오나 음악잡지가 전부였다. 그해 강변가요제에서는 여러 모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대상을 받은 참가자가 이상은이었는데 이 사람은 생긴 것에서부터 말투, 옷차림에 이르기까지 모두 특이했다. 게다가 부른 노래 제목은 ‘담다디’다. 신나는 멜로디에 재미있는 율동은 축제 분위기에 더없이 좋은 노래였다. 나 역시 강변가요제를 보면서 담다디가 울려 퍼질 때 ‘이 노래는 두고 볼 것도 없이 대상이다’ 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이상은의 인기를 예감했다.누구나 예상 가능한 일이었겠지만 음악세계 올림픽 특집호 표지는 무섭게 떠오른 신인 가수 이상은이 장식했다. 이상은을 인터뷰한 기사도 길게 실렸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관심 때문에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여름에 끝난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 이후 불과 몇 개월 만에 쇼프로그램 출연, 영화 출연 섭외, TV광고 모델 발탁 등 숨쉴 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터뷰 중에 “이럴 바엔 한두 달 정도 숨어 버리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놓고 있는데 실제로 이로부터 2년 후 이상은은 갑자기 연예계 생활을 접고 유학길에 오르게 된다.이상은과 함께 잡지에서 가장 크게 다루고 있는 부분은 역시 서울올림픽인데, 음악잡지답게 메인 기사는 역시 올림픽 공식 가요 ‘손에 손잡고’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의 밀착 동행 인터뷰다. 기자가 개막식 때 공연을 위해 입국한 코리아나 멤버를 며칠 동안 따라다니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인터뷰한 것으로 그만큼 공을 많이 들인 지면이다. 코리아나 구성원 넷은 당시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룹 결성은 1970년대 한국에서 했지만 곧바로 해외로 나가 활동했기 때문에 이런 가수가 갑자기 나타나서 올림픽 공식 가요를 부른다는 걸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이미 자리를 잡아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었고 그런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하여금 올림픽의 공식 가요를 부르게 한다는 기획은 성공적이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코리아나는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활동의 한 목표이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20년 동안 외국에서 활동하면서도 2~3년에 한 번씩 취업비자를 갱신하는 방법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부상당한 조용필 통원 치료 소식도 실려 1990년대 들어 댄스음악 열풍이 불고 아이돌 문화가 생겨나기 전까지 팔십 년대 후반은 그야말로 가요의 춘추전국시대였다. 음악세계 잡지 기사를 살펴보면 ‘돌아이 시리즈’에 출연해 영화배우로도 크게 성공한 가수 전영록의 근황을 다룬 페이지가 있는가 하면 당시만 해도 텔레비전이나 잡지에 거의 얼굴을 보이지 않았던 이문세를 찾아가 신작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는 기사도 있다. 듀엣 ‘도시의 아이들’은 입산수도 훈련을 하고 있다는 재미있는 기사가 연출된 사진과 함께 실렸고 영원한 가왕(歌王) 조용필은 부상을 당해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역시 연출된 듯 조금은 어색한 사진에 대해져 잡지 한 부분을 차지했다.발라드나 댄스곡을 부르는 가수 이야기만 실린 것이 아니다. 잡지 후반부에는 국내외 록그룹들에 대한 정보도 정리해 기사로 만들었는데 주목할 만한 것은 해체된 ‘부활’의 멤버들에 관한 것이다. 우선 기타리스트 김태원은 1년 동안 준비한 끝에 5인조 그룹 ‘게임’을 만들었다. 부활의 다른 멤버인 서영진과 김성태는 재미교포 뮤지션 세 명을 영입해 ‘라디오’를 결성했다. 한편 부활에서 보컬을 맡았던 이승철은 기타리스트 손무현을 영입한 뒤 부활의 베이스 주자 정준교, 대학의 가스펠 메탈그룹에서 드럼을 연주한 조현우와 함께 ‘걸프렌드’라는 새로운 밴드를 선보였다. 개성시대라는 현재 아이돌 가수가 대세인 방송 프로그램을 생각해 보면 오히려 팔십 년대 우리나라 가요계의 모습이 훨씬 개성 넘치는 모습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3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살펴본 음악잡지 한 권은 단순한 추억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됐다. 세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던 서울올림픽 이야기를 시작으로, 더이상 가수가 출연할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다운 방송이 없다며 앞으로 TV 출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전영록, 더 나중 일이 되겠지만 먼저 세상을 떠난 작곡가 이영훈의 재능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 이문세, 그리고 1990년대 중반이 돼야 존재감을 나타내게 될 윤도현의 고등학생 시절 모습까지 보았다. 어쩌면 지금의 그를 만든 첫 시작은 이 짧은 멤버 모집 광고 한 조각을 썼던 작은 용기였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보자면 오래된 잡지 한 권은 그저 옛날이야기를 늘어놓은 흥밋거리 책이 아니라 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담고 있는 흥미로운 보물 창고인 셈이다. 윤성근 이상한나라의헌책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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