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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심신, 신곡 ‘Shall we dance’ 발표 “멋진 모습 보일 것”

    가수 심신, 신곡 ‘Shall we dance’ 발표 “멋진 모습 보일 것”

    원조 아이돌 가수 심신이 신곡 ‘Shall we dance’를 발표했다.15일 가수 심신은 온라인 음원차트를 통해 신곡 ‘Shall we dance’를 발표했다. 신곡 ‘Shall we dance’는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연인과 현실의 어려움을 넘는 ‘Love Fantasy’를 표현한 곡이다. 1990년대 ‘오직 하나뿐인 그대’로 선글라스와 쌍권총 춤으로 트랜드를 만들었던 심신은 “오랜만에 좋은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현재진행형 가수라는 것을 꼭 알리고 싶었다. 계속해서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최근 SBS 주말 특별기획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 OST에서 색다른 이미지의 모습을 보여준 심신은 이번 앨범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마로니에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北도 아이돌 있나요”… 탈북민 선생님의 뜨거운 ‘통일 수업’

    “北도 아이돌 있나요”… 탈북민 선생님의 뜨거운 ‘통일 수업’

    “남북 좋아졌는데 통일되나요” 北생활·통일 관련 질문 쏟아져 “학생들이 통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15일 서울 은평구 선정국제관광고에서 진행된 ‘제5회 남북 교사와 함께하는 스승의 날 행사’에 참여한 탈북민 김선희(56·여)씨는 일일 명예교사 수업을 마친 뒤 “최근 남북 분위기 때문인지 이번에는 유독 학생들이 북한과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북한 박물관 해설사 출신인 김씨는 “요즘 남북 관계가 좋아졌는데, 통일이 되는 거냐”는 학생들의 질문에 “아직 분단 상황인 만큼 항상 긴장감을 잃지 않되 지금 같은 분위기는 더 살려서 하루라도 통일이 빨리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선정국제관광고는 교사 출신 탈북민 단체인 통일사랑교육협의회 등의 도움을 받아 2014년부터 매년 탈북민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은 북한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던 김현숙(48·여·가명)씨를 비롯해 15명의 탈북민이 각 학급에서 30여분 동안 북한의 생활과 통일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씨가 “북한에서는 상위 5% 정도 학생들만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그나마도 하루에 4시간씩 잠을 자면서 공부해야 갈 수 있다”고 소개하자 학생들은 “북한 학생들도 그렇게 힘들게 공부하느냐”면서 같은 학생으로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수업이 무르익자 “북한에도 ‘아이돌’ 같은 인기 연예인이 있느냐” 같은 질문도 나왔다. 김씨는 “북에도 인기 연예인들이 있고 팬들도 있다.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답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오현진 교장은 “통일의 필요성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어린 학생들이 탈북민들에게 직접 북한 생활 이야기를 듣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면 향후 통일 교육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날 탈북민 일일교사 행사뿐 아니라 향후 각 학급에서 북한·통일과 관련한 계기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수 교감은 “올해는 학생들이 스스로 북한·통일 연구 동아리도 만들어 활동할 정도로 북한과 통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탈북민들은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와 함께 탈북자들의 지역사회 정착 등에 대한 바람도 나타냈다. 2006년 탈북해 서해금(전통악기인 해금을 북한에서 현대식으로 개량한 악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진씨는 “탈북민들 중에는 북한에서도 각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한 사람이 적지 않다”면서 “이런 분들이 남한에서도 자신의 전문성을 이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다양하게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손예진 서현 영정사진, 中 예능의 충격적 실수 “고의는 아니었다”

    손예진 서현 영정사진, 中 예능의 충격적 실수 “고의는 아니었다”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녀시대 서현과 배우 손예진의 사진으로 영정사진을 만들어 논란이 되고 있다.14일 시나연예 등 여러 매체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망고 TV ‘밀실탈출:암야고택’에 해외 유명 연예인의 사진이 영정 사진으로 쓰였고 논란이 되자 제작진은 뒤늦게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쓰인 8장의 영정사진 중 3장의 사진은 손예진의 사진, 1장은 서현의 사진이고 2장은 일본 유명 아이돌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의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이에 유명 연예인의 얼굴을 영정사진으로 쓴 것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11일 망고 TV ‘밀실탈출’ 제작진은 웨이보를 통해 공식 사과하며 “인터넷상의 사진을 랜덤으로 합성한 것이라 고의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중화권 네티즌들은 “랜덤으로 합성했다면서 왜 8장 중 동일 인물 합성 사진이 3장이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인터넷상의 모든 사진을 랜덤으로 골라 합성했다는 거면 일반인 사진도 썼다는 거 아니냐. 일반인 사진은 맘대로 써도 되는 건가”, “피해 연예인들에게 사과할 생각은 없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JTBC ‘아이돌룸’ 방송 1주 차 만에 화제성 순위 4위 기록

    JTBC ‘아이돌룸’ 방송 1주 차 만에 화제성 순위 4위 기록

    JTBC ‘아이돌룸’이 첫 방송부터 눈에 띄는 화제성으로 주목받았다.14일 화제성 분석 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12일 첫방송된 JTBC ‘아이돌룸’이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하트시그널 시즌2’(1위), ‘전지적 참견 시점’(2위), ‘워너원고’(3위), ‘아이돌룸’(4위) (5월 2주 차 기준)순이다. 이는 지난 주보다 무려 55계단이 상승한 높은 기록으로,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차트에 진입했다. ‘아이돌룸’ 첫 방송에는 ‘대세 아이돌’ 워너원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화려한 개인기와 입담을 뽐낸 워너원은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게스트뿐 아니라 정형돈과 데프콘의 능수능란한 진행, 센스 있는 자막과 BGM, 신선한 ‘직캠 코너’ 도입 등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긍정적인 온라인 댓글 역시 다수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매주 온라인 여론 분석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총 41개 채널의 드라마와 예능, 정보교양, 시사 프로그램 화제성 점수 집계는 각각의 프로그램에 대한 뉴스 보도자료에 대한 화제성, 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의 화제성, SNS화제성, 동영상 조회수를 정보가치, 정보반응 그리고 정보보존력 등을 기준으로 계산된다. 사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인 패치’ 다니엘 린데만 “된장국, 청국장 좋아해...즐겨먹는 간식은 은단”

    ‘한국인 패치’ 다니엘 린데만 “된장국, 청국장 좋아해...즐겨먹는 간식은 은단”

    ‘비디오스타’ 외국인 스타 기욤 패트리와 다니엘 린데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1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외국인 스타 기욤 패트리와 다니엘 린데만이 출연해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그들을 자랑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걸그룹 찾아보는 재미에 빠졌다는 기욤이 써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출연진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소원을 말해봐’ 시절부터 소녀시대를 좋아했다”고 고백해, MC 써니의 기분을 들뜨게 했다. 하지만 최근 빠진 다른 걸그룹 멤버가 공개되며, 써니를 ‘들었다 놨다’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걸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기욤은 ‘아이돌 사랑꾼 선배’ 박소현과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미며 걸그룹 노래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무서울 정도의 가창력으로 노래를 소화했다고. 기욤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현재 진행형인 연애사를 공개하며, 썸녀에게 박력 넘치는 영상 편지를 남긴 것. 편지의 내용을 향해 안방극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독일 다니엘은 ‘저기요? 한국인이세요?’ 특집에 맞게 된장국과 청국장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국이 없으면 밥도 못 먹는다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즐겨 먹는 간식으로 은단을 꼽으며 한국 아저씨다운 입맛을 뽐냈다. 이날 다니엘은 합기도 4단에 태권도 2단이라고 밝히며 의외의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심지어 맨발로 격파에 도전,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 스타 기욤과 다니엘의 이야기는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MBC에브리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희준 소율 부부, 딸 첫 돌맞이 가족사진 촬영

    문희준 소율 부부, 딸 첫 돌맞이 가족사진 촬영

    문희준과 소율이 딸의 첫 돌을 맞이했다. 한 때 최고의 아이돌 그룹 H.O.T의 리더였던 문희준과 신세대 걸그룸 크레용 팝의 소율이 엄마 아빠로서의 모습을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촬영을 진행한 메이킴 스튜디오의 대표 MAY KIM 메이킴에 의하면 “아빠 엄마의 끼를 물려받아 흥도 많고 애교도 많은 사랑스러운 아기였다. 문희준씨는 아빠로서의 모습이 낯설지 않아 보일만큼 육아에 적극적이었고, 소율씨는 여성스럽고 순종적인 아내였다. 촬영 내내 딸을 바라보는 엄마 아빠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아 보는 이들도 흐뭇했다”고 전했다. 문희준, 소율 부부는 지난 12일 가족들만 모인 자리에서 조용히 딸의 돌잔치를 치른것으로 전해진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듀스48’ 미야와키 사쿠라 “한국 팬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프로듀스48’ 미야와키 사쿠라 “한국 팬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프로듀스48’ 미야와키 사쿠라의 자기소개 영상이 공개됐다.14일 Mnet ‘프로듀스48’ 측은 “HKT48 미야와키 사쿠라.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정과 근성”이라는 제목의 자기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미야와키 사쿠라가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상큼한 표정으로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아이돌 활동을 7년 째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이번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스스로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 자신에게 자신이 없다. 스스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AKB48에서는 센터를 한 경험이 있다. 이는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팬분들이 없는 새로운 곳에서 제가 어디까지 통할 수 있는지, 어디까지 해낼 수 있는지 그 답을 찾기 위해 ‘프로듀스48’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일본 팬들을 향해 “여러분과 함께 이루고 싶은 꿈이 많다. 앞으로도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한국 팬들에게는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라며 “아직 실력이 부족하지만 열정과 근성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열심히 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Mnet ‘프로듀스48’은 한국의 ‘프로듀스101’과 일본의 AKB48 시스템을 결합한 걸그룹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한일 양국에서 48명씩 출전한다. 이승기가 국민 프로듀서 대표를 맡았으며, 이홍기, 배윤정, 소유, 치타 등이 트레이너로 참여한다. 오는 6월 15일 오후 11시 첫방송.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중생A’ 김준면 “김환희 아이돌 좋아해..좋은 정보 많이 줬다”

    ‘여중생A’ 김준면 “김환희 아이돌 좋아해..좋은 정보 많이 줬다”

    ‘여중생A’ 김준면이 김환희와의 친분을 드러냈다.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여중생A’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경섭 감독과 김환희, 김준면(엑소 수호), 정다빈, 이종혁 등이 참석했다. 김준면은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환희에 대해 “(김)환희가 아이돌 가수를 많이 좋아한다. 그런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준면은 이어 “공통의 관심사가 아이돌 가수더라. 환희에게 좋은 정보를 많이 줬다. 그리고 사인도 언제든지 받아줄 수 있다고 허세도 부려봤다. 환희와 친하고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박경림이 김환희에게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은?”이라고 묻자, 김준면은 “민감한 질문”이라며 질문의 답을 먼저 막았다. 한편, 영화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 백합과 태양, 그리고 랜선친구 재희와 함께 관계를 맺고 상처 받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희준♥소율, 가족사진 최초 공개 ‘사랑스러운 눈웃음’

    문희준♥소율, 가족사진 최초 공개 ‘사랑스러운 눈웃음’

    가수 문희준, 소율의 가족사진이 공개돼 화제다.14일 메이킴 스튜디오는 문희준, 소율의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한 때 최고의 아이돌 그룹 H.O.T의 리더였던 문희준과 신세대 걸그룸 크레용 팝의 소율이 엄마 아빠로서의 모습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촬영을 진행한 메이킴 스튜디오의 대표 KIM 메이킴은 “아빠 엄마의 끼를 물려받아 흥도 많고 애교도 많은 사랑스러운 아기였다. 문희준은 아빠로서의 모습이 낯설지 않아 보일만큼 육아에 적극적이었고, 소율은 여성스러운 아내였다. 촬영 내내 딸을 바라보는 엄마 아빠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아 보는 이들도 흐뭇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희준 소율 부부는 지난해 2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가족은 지난 12일 가족들만 모인 자리에서 조용히 딸의 돌잔치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메이킴 스튜디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외국인 관광객에 감동 주는 콘텐츠·서포터스 인터뷰] “케이팝 스타처럼 뮤비까지 찍어드려요”

    [외국인 관광객에 감동 주는 콘텐츠·서포터스 인터뷰] “케이팝 스타처럼 뮤비까지 찍어드려요”

    아이돌 앨범 제작 엔지니어 출신 보컬 트레이닝 받고 음원도 제작“내가 좋아하는 케이팝 스타가 녹음한 그 녹음실에서 나만의 음반을 만드는 체험, 그 자체가 감동인 거죠.”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 있는 투명한 원기둥 모양의 녹음부스에서는 한 러시아 관광객이 마마무의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관광스타트업인 ‘뮤직킹’은 지난 1~5일 청계광장에 이동형 녹음부스를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케이팝을 직접 녹음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협회,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한 봄 환대주간 청계광장 관광콘텐츠 체험존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노광균(40) 뮤직킹 대표는 녹음 엔지니어로 300개가 넘는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동방신기, 소녀시대, 서인국 등도 그와 함께 작업했다. 노 대표는 “단순히 케이팝 스타의 음악을 듣고 사진만 사는 게 아니라 직접 그 문화를 즐기는 체험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케이팝 팬들에게 전문 녹음공간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녹음하고 정말 가수가 된 것처럼 보컬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고 그 과정을 뮤직비디오로까지 만들어 주니까 여행의 감동이 더 큰 거 같다”고 설명했다. 예약제이며 관광객이 원하는 곡을 미리 신청하면 해당 음원을 뮤직킹 측에서 구입해 제공한다. 체험자가 녹음 부스에 들어서면 통역사, 엔지니어 등이 함께하며 상품 패키지에 따라 케이팝 보컬 트레이너가 붙기도 한다. 음정이나 박자가 틀려도 엔지니어가 기계를 미세하게 조정해 훌륭한 음원을 만들어 준다. 뮤지킹 사용 비용은 1시간 기준 11만원선부터 시작한다. 상품별 패키지에 따라 60만원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프러포즈를 앞둔 예비 신랑이나 음원을 기획사에 보내고자 하는 예비 가수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서울시는 환대주간을 통한 관광 붐이 민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뮤직킹과 같은 기업의 홍보, 체험존을 만들어 제공했다. 노 대표는 “민간 기업들이 가진 콘텐츠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기회가 흔치 않은데 좋은 기회에 사업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자주 만들어졌으면 좋겠고 우리 사업이 한국 관광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O2R 김재근, 교통사고로 사망 ‘3년 전 별세한 아내 뒤 이어..’

    O2R 김재근, 교통사고로 사망 ‘3년 전 별세한 아내 뒤 이어..’

    1세대 아이돌 그룹 오투알(O2R) 멤버 김재근이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13일 한 매체는 김재근이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 서구 아라뱃길 인근에서 자신의 차를 몰던 중 마주 오던 화물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김재근은 사망했고, 화물차량 피해자는 부상을 입었다. 사건을 담당한 인천계양경찰서 측은 차체 결함 상태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특히 김재근의 사망은 3년 전 암 투병 중인 아내가 급성패혈증 합병증세로 세상을 떠난 것에 이은 비보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재근에게는 슬하에 6세 아들이 하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생인 김재근은 지난 1999년 오투알로 데뷔, 결혼 이후 카메라맨으로 전업해 SBS ‘자기야-백년손님’ 스태프로 일해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는 형님’ 유병재X위너, 빵 터진 재미 ‘타겟시청률 동시간대 1위’

    ‘아는 형님’ 유병재X위너, 빵 터진 재미 ‘타겟시청률 동시간대 1위’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이 동시간대 타겟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시청률 조사 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토) 방송된 ‘아는 형님’ 127회가 2049 세대를 대상으로 집계한 타겟 시청률에서 3.9%를 기록했다. (이하 수도권 기준) 동시간대에 방송 된 지상파와 비지상파 프로그램의 타겟 시청률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유료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은 5.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능 대세’ 유병재와 ‘대세 아이돌’ 위너가 게스트로 참여해 매력적인 입담과 넘치는 끼를 선보였다. 다채로운 게스트와 함께하는 ‘무근본 버라이어티’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이돌룸’ 강다니엘 “젤리 금지령에 금단현상..‘프듀’ 때부터 중독”

    ‘아이돌룸’ 강다니엘 “젤리 금지령에 금단현상..‘프듀’ 때부터 중독”

    ‘자타공인 젤리 마니아’로 알려진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이 젤리를 끊었을 당시 금단현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워너원은 강다니엘은 12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룸’에 출연해 신규 코너 ‘펙트 체크’에서 자신이 좋아하던 젤리를 끊었다는 제보에 입을 열었다. 강다니엘은 “젤리를 많이 먹어 충지가 생겼다. 젤리를 먹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며 “치료를 받는 동안 먹지 않았다. 지금은 잇몸 치료를 다 받아서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젤리를 안 먹었었는데 <프로듀스 101> 출연할 당시 당이 떨어져 집중이 되지 않더라”며 “사탕, 쵸코바, 젤리 등을 먹었는데 젤리가 가장 잘 맞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젤리를 안 먹다보니 손톱을 뜯는 금단현상이 왔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과 전문의가 깜짝 등장해 강다니엘을 검사했다. 전문의는 “강다니엘은 젤리를 먹으면 안 된다. 충치가 될 것 같은 치아가 보인다”며 “원래는 젤리를 일년에 3~4번정도 먹어야 하는데 강다니엘은 하루에 12개 정도만 먹어라”고 진단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이돌룸’ 워너원 박지훈 “‘저장’이랑 ‘윙크’ 마지막..애교 졸업한다”

    ‘아이돌룸’ 워너원 박지훈 “‘저장’이랑 ‘윙크’ 마지막..애교 졸업한다”

    그룹 워너원 박지훈이 ‘애교’로부터의 졸업을 선언했다.12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첫 회 게스트로 워너원이 출연했다. 이날 워너원 멤버 박지훈은 “‘저장’이랑 ‘윙크’랑 졸업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형돈과 데프콘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형돈의 딸 쌍둥이도 박지훈의 유행어 ‘내 마음 속에 저장’을 따라한다는 것. 만류에도 불구하고 박지훈의 의사는 확실했다. 박지훈과 같은 숙소에서 룸메이트인 박우진은 “이제 멋있는 거 하겠다고 하더라”고 거들었다. 박지훈은 “귀여운 모습도 많이 보여드렸고 이제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윙크와 ‘저장’을 선보였다. 강다니엘은 “2017년을 기억하게 할 단어가 저장이라더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박지훈은 “많은 분들이 원하시면 다시 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데프콘은 “졸업식을 했으니 어디서도 하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워너원 강다니엘 ‘아이돌룸’서 1인 직캠 선보일까 “방송 최초”

    워너원 강다니엘 ‘아이돌룸’서 1인 직캠 선보일까 “방송 최초”

    ‘아이돌룸’에서 아이돌의 전용 ‘직캠 코너’를 새로이 선보인다.12일 방송되는 JTBC ‘아이돌룸’은 MC 정형돈과 데프콘이 진행하는 채널 최초의 아이돌 전문 예능 프로그램이다. 1회 게스트로는 ‘대세 아이돌’ 워너원이 함께 한다. ‘아이돌룸’ 1회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던 신설 코너가 가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오늘의 PICK돌 밀착 카메라’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1인 직캠’을 선보인다. ‘직캠’은 보통 팬들이 특정 멤버의 모든 동선을 찍은 것으로 팬 문화에서는 해당 멤버를 어필할 수 있는 중요 ‘입문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일명 ‘PICK 돌’ 코너에서 선정되는 주인공은 녹화중 단 1명. ‘아이돌룸’에서는 녹화 도중 공정하고 특별한 방법을 통해 그 한 명을 선정한다. 아이돌의 녹화 과정을 쭉 지켜볼 수 있는 영상인 만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코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워너원 중 누가 최초의 ‘PICK 돌’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선발을 통해 뽑힌 한 멤버는 녹화 내내 전용 카메라의 밀착 마크를 즐기며 거침없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다른 멤버들 역시 부러움을 드러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토요일 밤 12시 15분) 이번 주제는 ‘음악 어벤저스’로 가요계의 슈퍼 히어로급 뮤지션들이 함께한다. 첫 번째 출연자는 린과 케이윌로, ‘비도 오고 그래서’를 둘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린과 케이윌은 ‘결혼식 축가’, ‘드라마 OST’, ‘이별 노래’라는 주제에 맞춰 각자가 선정한 자신의 노래 한 곡씩을 부르며 대결을 펼친다. 케이윌은 올가을 정규 4집을 완성할 예정이라며 봄에 어울리는 사랑 노래 ‘너란 별’을 처음 공개한다. 두 번째 출연자는 음원 차트계의 헐크 크러쉬. 자신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부르고 즉석에서 라틴 댄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마지막 출연자는 우주복을 입고 등장할 밴드 페퍼톤스다. 4년 만에 정규 6집을 발표한 페퍼톤스는 ‘맞춤 양복’, ‘아이돌 스타일의 젖은 머리’, ‘드론 촬영’ 등 이번 앨범을 위해 최초 시도한 일화를 소개하고, 신곡 ‘긴 여행의 끝’과 대표곡 ‘청춘’을 선보인다. ■쇼! 음악중심(MBC 토요일 오후 3시 35분) 역주행의 아이콘 ‘펜타곤’이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펜타곤은 멤버들이 직접 편곡한 ‘빛나리’의 어쿠스틱 버전을 처음으로 단독 공개한다. ‘빛나리’는 10인조 보이그룹 펜타곤이 지난달 2일 발표한 곡으로 이달 들어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에서 역주행을 시작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TEEN TOP, 용준형, 여자친구, 크로스진, 러블리즈, 임팩트, 드림캐쳐, 스누퍼, 유미, 펜타곤, 더보이즈, (여자)아이들, 형섭X의웅, 벤, 아이즈가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 “당신의 아이디를 사고 싶습니다” 거대한 광고판, 언더마케터의 습격

    “당신의 아이디를 사고 싶습니다” 거대한 광고판, 언더마케터의 습격

    드루킹 파문으로 본 언더마케팅의 세계 ‘쉽고 편한 재택 알바, 클릭만 해도 돈 버는 알바’, ‘네이버 아이디 삽니다’, ‘포털, SNS에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드립니다’. 포털이 생긴 뒤로 온라인·모바일에서 이런 게시글이나 쪽지를 보게 되는 일은 매우 흔하다. 이런 글을 올려 구매한 아이디들로 단순히 블로그를 검색 결과의 상위에 노출시키는 일, 댓글을 달거나 공감 수를 조작하는 작업을 하는 사람을 언더마케터라고 한다. 이들은 스스로를 온라인 제휴 마케터 내지 바이럴(viral·구두) 마케터라고 부른다. 언더마케터들은 최근 ‘드루킹’의 인터넷 댓글·공감 수 조작 파문이 일어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들은 포털이나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동한다. 댓글, 공감 수, 검색 순위 등을 조작해 주고 건당 돈을 받는다.●포털 급성장과 맞물려 ‘동반성장’ 언더마케팅이 자리잡게 된 데는 특히 국내 포털의 수익모델이 끼친 영향이 크다. 구글은 강력한 검색엔진을 바탕으로 연결해 준 각 사이트의 광고 수익을 나누는 구조다. 연결 방식은 ‘아웃링크’다. 사용자에게 사이트를 연결해 주고, 그 사이트로 얼른 빠져나가 광고를 보도록 종용하는 것이다. 반면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은 연관검색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최대한 포털 안에 오래 머물게 한다. ‘검색 사이트’가 아닌 ‘포털 사이트’로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광고가 있는 페이지를 연결해 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거대한 광고판이 된 것이다. 물론 외국에도 바이럴 마케팅은 있다. 하지만 국내 언더마케팅은 포털에서 상위에 노출되는 것이 광고를 게재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커지면서 우후죽순 생겨났고 성업했다. 이들 언더마케터들은 초기엔 블로그 위주로 활동했다. 돈을 받은 블로그를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게 만들어 주는 식이다. 그러자 꼼수가 끼어들었다. 포털의 검색 알고리즘을 교묘히 활용해 같은 글을 쓰더라도 상위에 노출이 잘되는 ‘최적화’ 블로그를 만들거나 최적화된 블로그, 아이디를 사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엔 실제 블로거들에게 돈을 주고 블로그를 사들인 뒤 아르바이트생을 시켜서 45일간 일정한 규칙에 따라 글을 쓰게 했다. 수십개 블로그를 작업하면 70~80% 정도가 최적화 블로그가 됐다. 언더마케터는 이런 완성품을 광고주에게 팔았다. 예를 들어 ‘댓글 50개 이상, 공감 50개 이상’ 같은 상위 노출 공식에 맞춰 광고주와 언더마케팅 업체는 글을 작성한다. 매크로(동일작업 자동 반복 프로그램) 등 최적화 블로그 작업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등장하는 것은 그다음이다. 이런 ‘공장 자동화’로 최적화 블로그가 시장에 대량으로 유통되는 것이다. 초기에 네이버 등 포털은 자신들이 알고리즘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기 때문에 언더마케터들의 활동은 큰 마케팅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효과 여부를 떠나 언더마케터들의 활동은 당장 ‘이용자 불편’을 초래했다. 검색 결과가 온통 검색 의도와는 다른 광고나 상업성 블로그로 ‘도배’됐기 때문이다. ●네이버 초강력 조치 ‘씨랭크’ 반짝 효과 언더마케터의 활동이 포털 검색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지경이 되자 네이버는 2015년 11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문서 출처에 대한 신뢰도에 기반을 둔 새로운 검색 알고리즘 ‘씨랭크’(C-Rank)를 적용한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씨랭크 적용 뒤 오랜 기간 믿을 수 있는 문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왔는지가 검색 순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됐다”고 해명했다. 효과가 있긴 있었다. 언더마케터들은 이 조치를 ‘블로그 학살’이라고 불렀다. 수많은 ‘블로그 공장’이 문을 닫았다. 씨랭크가 효력을 발휘하면서 블로그 매매 신고 건수가 80% 감소하고 언더마케팅업체들이 페이스북 등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거나 정성스러운 콘텐츠를 생산하는 등 대책을 찾아갔다고 네이버는 주장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온라인 콘텐츠를 소비하는 주요 창구가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면서 다양한 소셜미디어가 등장했다. 댓글에 힘이 생기기 시작했고, 매크로를 포함해 언더마케팅에 사용됐던 기술들은 상업뿐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이용됐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는 국가가 댓글 여론 조작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 정부 들어서도 ‘드루킹’ 사건으로 사회가 떠들썩하다. 올 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네이버를 조사해 달라’는 청원글을 보면 오후 2시 57분에 작성된 기사에 3분 만에 댓글이 달렸고 댓글 작성 15분 만에 795개의 공감, 167개의 비공감이 찍혔다. 매크로나 ‘댓글부대’의 작업이 없이는 일어나기 어려운 현상이다. ●창과 방패 싸움… 신뢰도 높은 블로그 실제 구입도 전문가들은 “포털과 언더마케터의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포털은 계속 치밀한 알고리즘을 개발할 것이고, 언더마케터들은 그걸 뚫는 방법을 계속 찾아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인성 IT(정보기술) 칼럼니스트는 “해킹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는 것처럼 매크로도 막는 방법이 생기면 우회하는 방법도 나온다”고 말했다. 특히 포털들이 매크로 등을 통한 여론 조작을 막기 위해 1인당 아이디 수나 댓글과 공감 횟수를 제한하는 등 조치를 내놓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실제 사용자들을 모집해 여론전에 동원하는 일명 ‘좌표 찍기’는 막을 방도가 없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뉴스나 특정 게시물의 인터넷 주소를 올리면 채팅방 참여자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댓글을 달고 공감 수를 올리기 때문이다. 이런 방법은 일부 아이돌 팬들도 많이 사용한다. ‘총공’(총공격)팀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오픈채팅이나 커뮤니티에 네이버뮤직이나 멜론 등 음원 사이트 가입 방법을 소개한다. 그 뒤 해당 가수의 음원을 집단으로 내려받고 음원 스트리밍을 대량으로 이용해 순위를 끌어올린다. 블로그를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시켜 주는 ‘전통적인’ 언더마케팅도 이런 방식으로 부활했다. 네이버 씨랭크가 ‘오랜 기간 신뢰도 높은 문서를 만들어 냈는지’를 검색 순위에 반영하니 아예 실제 신뢰도가 높은 블로그를 구매하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엔 많은 블로거들이 “블로그를 판매할 의향이 있느냐”, “아이디를 구매하고 싶다”는 메시지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실형받는 경우 드물어… 포털 자정 강도 높여야 조직적이고 상업적인 여론 조작은 불법이다. 형법상 업무방해죄에 따라 온라인 사업자들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인정되면 가담자들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하지만 드루킹처럼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검색·순위 조작 행위가 처벌을 받은 경우는 손에 꼽힌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돈을 받고 네이버 연관 검색어와 검색어 순위를 조작해 온 전직 프로게이머 장모(33)씨도 실형을 면했다. 그는 지난 2월 네이버 검색어 133만개를 조작해 수익 33억원을 챙긴 혐의(업무방해죄)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언더마케터들은 신고에 의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내 아이디 지키기’ 회원 캠페인을 통해 아이디 보안과 대여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포털은 나름의 대응을 하고 있다고 강변하지만 전문가들의 견해는 다르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기술적으로 창과 방패의 싸움인 만큼 현재로서는 자정 능력을 키우는 게 최우선인데 포털이 이런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조작 시도 몇 건이 감지됐고 몇%를 막았으며 이 중 몇 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는 등의 자정 노력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주기적으로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포털도 좀더 책임감을 갖고 대응에 나서게 되고 언더마케터들도 자연히 움츠러들 것이라는 게 김 교수의 얘기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용어 클릭] ■언더마케터(undermarketer) 온라인에서 광고라는 것이 드러나지 않게 ‘입소문’으로 홍보하는 기법이 언더마케팅, 이 일을 하는 사람이 언더마케터이다. 클릭이나 조회수 조작으로 인기 게시물인 것처럼 노출시키거나 대량 댓글을 달아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 등이 이에 해당한다.
  • ‘아는 형님’ 위너 “‘유병재 폰케이스’ 우리것보다 더 잘 팔려”

    ‘아는 형님’ 위너 “‘유병재 폰케이스’ 우리것보다 더 잘 팔려”

    위너가 ‘예능 대세’ 유병재의 인기를 증명했다.12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유병재와 위너가 ‘아는 형님’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유병재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병재 폰케이스’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AOA 설현, 에이핑크 정은지 등 많은 스타들이 유병재 얼굴이 프린트된 휴대폰 케이스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화제가 됐다. 위너 멤버들은 “‘유병재 폰케이스’가 정말 잘 팔린다”고 증언하며 “덕분에 유병재의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병재는 “위너, 빅뱅 것보다 높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라고 수줍게 밝혀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한편 이날 유병재는 평소 낯가림이 심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획사에 소속되어있는 위너 멤버들 덕분에 편안하게 예능감을 뽐냈다는 후문. 그럼에도 “나의 적극적인 리액션은 감정 노동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예능 대세’ 유병재와 ‘대세 아이돌’ 위너가 함께하는 JTBC ‘아는 형님’은 12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현석 딸, Mnet ‘프로듀스48’ 출연 ‘돋보이는 미모 눈길’

    최현석 딸, Mnet ‘프로듀스48’ 출연 ‘돋보이는 미모 눈길’

    최현석 셰프의 딸 최연수가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졌다.지난 1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프로듀스48’ 96명의 연습생들이 단체곡 ‘내꺼야(PICK ME)’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내꺼야’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경연곡 ‘네버(NEVER)’와 워너원의 데뷔곡 ‘에너제틱(Energetic)’에 참여한 작곡팀 플로우블로우의 곡이다. 1절은 한국어로, 2절은 일본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내꺼야’ 무대 공개 이후 출연진들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 셰프 최현석의 딸 최연수가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최연수는 지난 2017년 슈퍼모델 선발에 도전한 바 있다. 이에 이번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Mnet ‘프로듀스48’은 한국의 ‘프로듀스101’과 일본의 AKB48 시스템을 결합한 걸그룹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한일 양국에서 48명씩 출전한다. 이승기가 국민 프로듀서 대표를 맡았으며, 이홍기, 배윤정, 소유, 치타 등이 트레이너로 참여한다. 오는 6월 15일 오후 11시 첫방송.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대휘 측 “‘프로듀스48’ 작곡가로 참여 아냐”

    이대휘 측 “‘프로듀스48’ 작곡가로 참여 아냐”

    워너원 측이 이대휘가 Mnet ‘프로듀스48’ 작곡가로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11일 오전 한 매체는 이대휘가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서 진행하는 음원 미션 작곡가로 참여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워너원 측 관계자는 “워너원 이대휘가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48’에서 작곡가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PD와 친하기 때문에 ‘쓸 수 있으면 써봐라’ 가볍게 이야기한 것 뿐인데, 이 말이 와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대휘는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워너원으로 데뷔하게 됐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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