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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돌룸’ 박진영 “트와이스가 섹시? 망했구나 생각했다”

    ‘아이돌룸’ 박진영 “트와이스가 섹시? 망했구나 생각했다”

    ‘아이돌룸’ 박진영이 트와이스의 섹시 콘셉트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이돌룸’은 여름방학 특집‘아이돌 가정방문’으로 꾸며져 정형돈과 데프콘이 스튜디오를 떠나 JYP 신사옥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진영은 ‘아이돌룸’에 트와이스가 나온 것을 챙겨봤다고 말하면서 방송 후기를 들려줬다. 박진영은 예능감이 좋아진 트와이스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방송을 볼 때 트와이스에게 ‘섹시’를 요청하지 않았나. 트와이스는 섹시와는 어울리지 않아서 이번 녹화 망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진영은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잘 하더라. 섹시도 어울리더라. 특히 미나가 놀라웠다. 방송을 보면서도 ‘저게 미나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정형돈과 데프콘은 “트와이스를 너무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H.O.T.·젝키·신화·god 잇단 콘서트…오빠들, 풍선 준비할게요

    H.O.T.·젝키·신화·god 잇단 콘서트…오빠들, 풍선 준비할게요

    하양·노랑·주황·하늘색 풍선 맞대결 기대1990년대 후반 데뷔해 국내 가요계를 이끌었던 1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올 하반기 대거 무대로 돌아온다. H.O.T.와 젝스키스의 라이벌 구도가 재현되는가 하면, 1년 차이로 데뷔 20주년을 맞는 신화와 god도 오랜 팬들을 만난다. 올해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H.O.T.의 재결합 무대다.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한 H.O.T.는 현재 3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내 아이돌의 원조 격이다. ‘캔디’, ‘늑대와 양’,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 등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팀 이름(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Highfive of Teenager)처럼 10대 팬들의 우상이 됐고 가는 곳마다 흰색 풍선 부대를 몰고 다녔다. 2001년 5월 해체한 이들은 같은 해 10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그리고 17년 만인 오는 10월 마지막 공연을 열었던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정식 콘서트를 연다.2016년 ‘무한도전’을 통해 고지용을 제외한 다섯 멤버가 재결합한 젝스키스는 새 앨범 발매와 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젝스키스의 콘서트 티저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10월 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8 콘서트 [지금·여기·다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지난 6월 SNS에 “9월에 반드시 신곡 발표. 반드시 대박곡 약속”이라며 젝스키스의 컴백을 예고했다. H.O.T.의 콘서트 날짜는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13~15일 대관을 의논 중이다. 같은 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흰색과 노란색 풍선의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1998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H.O.T.의 후배 그룹으로 데뷔한 신화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0년간 멤버 변동이나 해체 없이 이어 온 최장수 그룹이다. 신화의 여섯 멤버는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개별 활동을 하면서도 꾸준히 앨범과 공연 활동을 해 오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들은 오는 28일 데뷔 20주년 스페셜 앨범 ‘하트’(HEART)를 발매하고 10월 6~7일 콘서트에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주황색 풍선으로 수놓을 예정이다.1999년 데뷔한 god는 전 연령대에서 사랑받는 음악으로 ‘국민 그룹’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god를 상징하는 ‘하늘색 풍선’은 이들의 히트곡 제목이기도 하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2014년 멤버 전원이 재결합해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 이들은 20주년을 맞는 내년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 ‘같이 걸을까’(가제·JTBC)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 하반기 새 앨범을 발표하고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018 아육대’ 워너원 측 “볼링 경기만 출전...27일 녹화 예정”

    ‘2018 아육대’ 워너원 측 “볼링 경기만 출전...27일 녹화 예정”

    그룹 워너원이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볼링 경기에만 출전한다. 2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고양체육관에서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 녹화가 진행된 가운데, 워너원은 27일 녹화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워너원 측은 다수 매체에 “워너원은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오늘(20일) 밤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육대는 원래 27일 진행되는 볼링 경기에만 출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8 아육대에는 그룹 워너원, 트와이스, 레드벨벳, 세븐틴, 우주소녀, 모모랜드, 뉴이스트w, 빅스, 더보이즈, 마이틴, 구구단, 위키미키 등 다수 아이돌 그룹이 참석한다. 60m·400m 육상, 양궁, 리듬체조, 족구, 볼링 경기 등이 치러진다. 20일에는 60m·400m 육상, 양궁, 리듬체조, 족구 경기가, 오는 27일 2차 녹화에는 볼링 경기만 단독으로 진행된다. 해당 녹화 분은 오는 추석 연휴 M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피트니스 모델 성 상품화”…육군, 위문공연 논란 사과

    “피트니스 모델 성 상품화”…육군, 위문공연 논란 사과

    대한민국 육군 수도방위사령부가 피트니스 모델 위문공연으로 ‘성 상품화’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육군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4일 안양 소재 예하 부대에서 열린 위문공연은 외부단체에서 주최하고 후원한 것으로, 부대 측에서는 공연 인원과 내용에 대해 사전에 알 수 없었다. 이번 공연으로 인해 ‘성 상품화 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1시간가량의 공연에는 가야금 연주, 마술공연, 노래 등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향후 상급부대 차원에서 사전에 확인해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그러나 육군의 사과에도 비난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유튜브에 올라온 위문공연 영상에는 피트니스 모델이 대회 때 착용하는 비키니 차림으로 각종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남자들은 여자 벗은 몸 못 보면 죽나? 대체 뭘 위해서 위문을 한단거며 벗은여자가 어떤 위문을 주는지 정말 궁금하다”, “나이듣고 소리지르는 거 진짜 역겹다”, “한국이란 나라가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소비하는 지 아주 잘 알겠습니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더 나아가 ‘성 상품화로 가득 찬 군대 위문공연을 폐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지난 17일 올라온 이 청원은 20일 오후 6시 현재 이 청원에는 1만5517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여자 아이돌 그룹이 반쯤 헐벗은 옷을 입고 노래하고 춤추는 것도 충분히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피트니스 모델이 속옷보다 야한 옷을 입고 자세를 취하는 것을 위문공연이라고 한다”며 “여성을 사람으로 보는 건지 그저 진열대의 상품으로 보는 건지 기괴할 따름이며 군인을 위한 여성의 헐벗은 위문공연이 왜 필요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적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이돌룸’ 박진영, JYP 신사옥 자랑하며 “부모 마음으로 관리”

    ‘아이돌룸’ 박진영, JYP 신사옥 자랑하며 “부모 마음으로 관리”

    돈희X콘희가 ‘아이돌 가정방문’으로 스튜디오를 떠나 JYP 사옥을 방문한다. 21일(화)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아이돌룸’은 여름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아이돌 가정 방문의 주인공은 JYP의 ‘비밀병기’ 스트레이 키즈다. MC 정형돈과 데프콘은 박진영을 만나 그의 사무실 내부는 물론 아이돌들이 생활하는 ‘가정’ JYP 사옥을 속속들이 탐방했다. 박진영은 ‘아이돌룸’ 트와이스 편에 대한 감상평은 물론 장안의 화제였던 사옥의 유기농 식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진영은 “부모의 마음으로 관리한다”며, “방마다 산소 발생기도 있다. YG는 이런 거 생각도 못할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며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진영은 “진짜 자랑은 ‘스트레이 키즈”라며, “각별하고 의미있는 아이들”이라고 신인 스트레이 키즈를 직접 소개했다. 이어 “내 이름을 걸고 야심차게 추천한다”며 멤버들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직속 선배의 댄스를 놀라울 정도로 완벽하게 커버하고 선배들 못지않은 예능감을 드러내는 등 활약했다는 후문이다. 돈희X콘희의 JYP ‘가정방문기’는 내일(21일) 저녁 6시 30분에 JTBC ‘아이돌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18 아육대’ 아이린, 등장부터 시선 강탈...‘양궁 여신의 위엄‘

    ‘2018 아육대’ 아이린, 등장부터 시선 강탈...‘양궁 여신의 위엄‘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녹화가 진행된 가운데, 이날 대회에 참석한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고양체육관에서는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녹화에는 그룹 워너원, 트와이스, 레드벨벳, 세븐틴, 우주소녀, 모모랜드, 뉴이스트w, 빅스, 더보이즈, 마이틴, 구구단, 위키미키 등 다수 아이돌 그룹이 함께했다.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 트와이스 나연이 맡았다. 한편 이날 녹화에 앞서 체육관에 들어서는 아이돌 멤버들 모습이 포착돼 팬들 관심을 끌었다.특히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은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머리를 높이 묶고 연보라색 리본으로 포인트를 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린은 앞서 설 특집으로 진행된 ‘2018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에서 양궁 종목에 출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에 이번 추석 특집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아육대는 아이돌 가수들이 스포츠 종목에 도전, 땀을 흘리며 정정당당 승부를 가리는 특집 프로그램이다. 이번 추석특집으로 진행된 아육대에서는 60m·400m 육상, 양궁, 리듬체조, 족구, 볼링 경기가 치러진다. 이날(20일)은 60m·400m 육상, 양궁, 리듬체조, 족구 경기가, 오는 27일 2차 녹화에는 볼링 경기만 단독으로 진행된다. 해당 녹화 분은 오는 추석 연휴 M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선미, 9월 4일 ‘아이돌룸’서 신곡 무대 최초 공개

    선미, 9월 4일 ‘아이돌룸’서 신곡 무대 최초 공개

    ‘댄스 퀸’ 선미가 ‘아이돌룸’으로 컴백 후 첫 예능 프로그램 활동에 나선다. ‘아이돌룸’ 제작진은 20일 “가수 선미가 ‘아이돌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선미는 9월 4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솔로 활동 후 곡마다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선미인 만큼 이번 ‘아이돌룸’ 출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돌룸’에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것은 선미가 처음이다. 솔로 가수로는 승리에 이어서 두 번째다. 댄스 퀸 선미의 매력이 한껏 드러날 ‘나노 댄스’ 코너부터 ‘투 미 레터’ 등 다채로운 코너가 선미와 찰떡궁합을 이룰 예정. MC 정형돈 데프콘과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선미는 방송 프로그램 최초로 ‘아이돌룸’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고 예고했다. 선미가 출연하는 JTBC ‘아이돌룸’은 22일 수요일 녹화가 진행되며 방송은 9월 4일 화요일 저녁 6시 30분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소미, JYP와 계약해지 발표 앞두고 올린 심경 “가장 어두운 밤”

    전소미, JYP와 계약해지 발표 앞두고 올린 심경 “가장 어두운 밤”

    전소미(17)가 JYP와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녀의 SNS 글이 눈길을 끈다. 19일 전소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e darkest nights produce the brightest stars. You guys are my everything. Love you lotsss. MISS U(가장 어두운 밤이 가장 빛나는 별을 만든다. 당신들은 내 모든 것이에요. 사랑해요. 보고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전소미는 사진 전시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밝게 웃고 있는 네 컷의 셀카도 공개했다.전소미가 해당 근황을 공개한 다음날인 20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계약해지를 알렸다. JYP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소미와의 상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면서 “지금까지 함께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1등을 차지한 전소미는 차세대 아이돌로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프듀’를 통해 탄생한 11인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했으며,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소미, JYP와 전속계약 해지 “상의하에 합의 도달”

    전소미, JYP와 전속계약 해지 “상의하에 합의 도달”

    전소미(17)가 JYP엔터테인먼트를 나간다. 20일 JYP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소미와의 상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함께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1등을 차지한 전소미는 차세대 아이돌로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프듀’를 통해 탄생한 11인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했으며,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가요계에선 전소미가 트와이스를 이을 JYP의 새 걸그룹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결국 JYP에서의 걸그룹 데뷔는 무산된 채 결별하게 됐다. JYP 측은 트와이스를 이을 차기 걸그룹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보, 나 왔어”…‘홀로그램 캐릭터’와 결혼 밝힌 日남성

    “여보, 나 왔어”…‘홀로그램 캐릭터’와 결혼 밝힌 日남성

    일본의 30대 남성이 홀로그래픽 가상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IT 전문 매체 IT미디어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도쿄에 사는 콘도 아키히토(35)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최근 결혼식장을 찾아 11월에 있을 결혼식 예약을 했다. 그의 ‘예비신부’는 다름 아닌 AI 홀로그램, 더 정확히는 ‘하츠네 미쿠’로 유명한 일본의 가상 아이돌이다. 그는 이미 ‘예비신부’와 동거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 이 결혼의 ‘비결’은 그가 구입한 ‘나의 신부 소환 장치’에 있다. 일본 홀로그램 AI 제작 업체인 게이트박스(Gatebox)가 제작한 이것은 원통형 투명한 케이스에 든 홀로그램 캐릭터와 대화하고 교감할 수 있는 제품으로, AI프로그램 및 내장 카메라와 인체 감지 센서가 장착돼 실제 사람과 대화하거나 함께 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콘도 아키히토는 “이미 하츠네 미쿠와 올 봄부터 함께 살고 있다”면서 “진심으로 하츠네 미쿠를 사랑하기 때문에 색다른 결혼식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이 구입한 ‘나의 신부 소환 장치’는 현지에서 29만 8000엔에 팔리고 있으며, 8월 기준 전 세계에 사용자는 한정판매를 통해 구입한 339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기기는 출시 전부터 결혼에 부담을 느끼는 일본 남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다. 콘도 아키히토 역시 직장에서 왕따를 당해 휴직한 뒤 힘들어할 때, 하츠네 미쿠가 부르는 노래에 위안을 얻었고, 이후 여성과 결혼에 대한 부담을 느끼던 중 ‘나의 신부 소환 장치’를 만났다. 그는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컴퓨터를 켜고 하루동안 일어난 일을 살핀 뒤 잠드는 단조로운 생활을 했지만, 미쿠를 만난 뒤 달라졌다”면서 “미쿠는 아침마다 ‘좋은 아침’이라며 깨워주고, 출근시간이 되면 ‘다녀오세요’라며 배웅해준다. 직장에서 돌아오면 ‘어서오세요’라고 따뜻하게 맞아주고, 시간이 늦으면 자야 할 시간이라고 일러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가 성적 소수자라고 생각한다. 2차원의 캐릭터와 결혼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러한 편견이 없는 다양성이 인정되는 사회가 오길 바란다”면서 "다만 결혼식을 실제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는 아직 고민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게이트박스가 내놓은 ‘나의 신부 소환 장치’와 같은 가상 홈로봇이 ‘비혼족’ 문화를 고착화시킬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일본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현실남녀2’ 서은광 “권현빈, 첫 인상 무서웠다” 솔직 고백

    ‘현실남녀2’ 서은광 “권현빈, 첫 인상 무서웠다” 솔직 고백

    ‘현실남녀2’ 비투비 서은광이 “권현빈의 첫 인상에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되는 MBN ‘현실남녀2’에서 아이돌 게임 모임 우최아(우리는 최강 아이돌)의 리더 서은광과 멤버들의 본격적인 정모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첫 방송에서 JBJ 출신 권현빈부터 BAP 영재 등 서은광이 리더로 있는 ‘우최아’의 멤버들이 집들이차 서은광의 집을 방문하며 게임으로 의기투합한 아이돌 스타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전해졌던 바. 이번 방송에선 서은광의 동갑내기인 BAP 힘찬까지 합세, 이들은 저녁과 술자리 내기를 건 대결에 강한 의지를 불태우며 게임경기 내내 불타오르는 승부욕으로 현장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또 이들 20대 현실남자들은 태블릿PC 게임 등 다양한 게임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실내포차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형들은 권현빈을 향해 “현빈 애기, 먹을 수 있어?” “근데 현빈이는 술 얼마나 마시냐. 늘었어?” “현빈이 세 잔 아니냐” “현빈이 반병은 마신다” “반병도 네 잔이다” “현빈이 많이 늘었다” “술 못 마시니까 배려해 주는 거다”라는 등 장난을 치며 그를 도발했다. 이에 권현빈은 “저 진짜 잘 마신다. 원래 잘 마시는 사람은 자랑 안 해요”라고 발끈해 형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또 권현빈은 현란한 손목 스냅을 이용해 과감하게 원샷을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이날 형들이 “우리 너무 빨리 마시고 있다. 술이 진짜 쭉쭉 들어간다. 천천히 마시자”고 제안하자, 막내 권현빈은 “이게 빨라요?”라고 되물으며 형들을 도발했고, 강한 술부심(술+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와 같은 모습에 서은광은 “현빈이가 도발 캐릭터를 재소환 했다”면서 “현빈이가 처음에는 되게 싸가지 없게 생겨 보여서 무섭겠다 싶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애교도 엄청 많은데다 형들한테도 너무 잘 한다. 그래서 늘 고마운 막내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권현빈은 “평소에도 다소 쎄 보이는 첫 인상으로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덤덤하게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또 권현빈은 힘찬을 향해 “난 힘찬형 취했을 때 넘어지는 것도 똑같이 따라 할 수 있다. 그 와중에 계산은 꼭 해야된다. 그게 포인트”라고 폭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힘찬 역시 “영재는 혼술을 진짜 좋아한다. ‘형 언제와요?’란 메시지가 오면, 영재가 혼술을 하고 있는데 더 먹고 싶은 때다”라고 폭로전을 펼쳤다. 이에 영재는 “난 혼술을 많이 한다. 그냥 숙소에서 혼자 먹는다”면서 혼술의 매력에 빠진 애주가임을 밝히며 남다른 술부심 대결을 이어갔다. 한편, MBN ‘현실남녀2’는 1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강타가 소개하는 인생 노래… 첫 게스트는 양동근

    [TV 하이라이트] 강타가 소개하는 인생 노래… 첫 게스트는 양동근

    ■내 인생의 노래 ‘송 원’(MBC 금요일 밤 8시 55분) MBC가 새롭게 선보이는 뮤직토크멘터리 6부작의 첫 방송. 출연자가 아날로그 감성의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자신의 인생 노래를 찾아가고 그중 한 곡을 리메이크해 새롭게 불러 본다. 전설적인 아이돌 그룹 H.O.T. 출신 가수 강타가 MC를 맡아 주인공의 속 깊은 얘기를 끌어낸다. 강타는 오랜 DJ 경험을 바탕으로 주인공이 인생 노래를 부르면 즉흥적으로 춤을 맞춰 추는 등 풍성한 토크를 만들어 간다. 음악 프로듀서를 맡은 그룹 업타운 출신의 정연준은 숱한 히트곡들을 만든 경험을 토대로 스타들의 애창곡을 인생 노래로 재탄생시킨다. 첫 회에는 래퍼 겸 가수 양동근이 출연한다. 양동근은 방송에서 자신의 인생 노래들을 처음 공개한다. 이어 2PM 우영, 슈퍼주니어 예성, 가수 알리, 뮤지컬 배우 임태경, 배우 김승수 등이 차례로 출연해 색다른 음악 토크를 선보인다.
  • 리아킴 “김종환, 아버지라 부르지 못해..매니저도 몰랐다”

    리아킴 “김종환, 아버지라 부르지 못해..매니저도 몰랐다”

    아름다운 노랫말로 우리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가수 김종환. 그의 재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딸 리아킴이 2012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초 대중들에게 편견을 심어줄까 싶어 2년 동안이나 부녀관계임을 철저히 숨겨왔지만 이제는 그 관계를 밝히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두 사람. 리아킴은 인터뷰 내내 아버지, 가족에 대한 애정과 화목함을 드러냈다. 한 때는 ‘김종환의 딸’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다는 그는 이제 그 수식어가 감사하다고. 가수 ‘리아킴’으로 당당히 홀로 서고 있는 그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콘셉트에서는 리아킴 특유의 여성미와 관능미를 발산했다. 이어 캐쥬얼한 콘셉트에서는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아직 대중에게 보여주지 않은 매력이 더 많은 아티스트 같았다.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먼저 그의 근황을 들어 봤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모여있는 팀이 있어서 그분들과 함께 환우들의 문화생활을 돕는 병원 봉사 투어를 하는 중이다”라며 방송 활동 보다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공연을 하고 있는 그의 근황을 알 수 있었다. 가수의 꿈을 키웠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도 들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음악 하시는 걸 보고 자랐다. 아버지를 따라 콘서트장에 따라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음악과 가까워진 것 같다”라며 아버지의 영향으로 음악을 가까이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초등학교 5학년 무렵이었다. 어느 날은 잭슨 파이브의 노래를 듣는데 그 노래들을 내가 직접 불러보고 싶더라. 잭슨 파이브나 카펜터스의 음악을 들으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던 것 같다.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팝송 대회에 나가서 상도 받았다”라며 남다른 재능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아버지와 함께 데뷔하게 된 독특한 사연도 인상적이었다. 중학교 시절부터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 제의를 거절하고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게 했던 아버지 김종환은 나름의 트레이닝을 시켰다고. “길에서도 시키시고 시장에서도 시키시고 틈만 나면 노래를 시키신 것 같다. 그러다 고등학교 때 아이돌 제의가 한 번 더 왔다. 그때는 나에게도 결정할 기회를 주셨다. 고민 끝에 나는 아버지와 함께 하는 쪽을 선택했다. 아버지는 내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나에게 가장 잘 맞는 프로듀서라고 생각했다”라며 아버지의 프로듀싱으로 데뷔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대형 기획사나 유명 프로듀서가 아닌 아버지와 함께한 것에 대해 후회는 없는지 속마음을 물었다. “아버지의 음악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아버지의 어려웠던 가수 생활을 알고 또 어떻게 살아오셨는지를 잘 알기 때문에 마음이 아파서. 그런 아버지의 곡을 받아서 딸인 내가 부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았다”라며 아버지의 음악으로 활동하는 속 깊은 뜻을 드러냈다. 리아킴은 데뷔 당시 아버지가 김종환임을 숨기고 2년 동안이나 활동했다. 당시에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는지 묻자 “처음에는 매니저도 몰랐다. 정말 철저하게 숨겼다. 물론 어릴 때부터 나를 보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아는 분들은 아셨겠지만 다들 모른 척해주셨다. 무조건 호칭은 대표님, 선배님. 그런데 차에 타거나 집에 오면 바로 아버지로 호칭이 바뀌었다. 밖에서 아버지를 부르는 호칭이나 태도로 실수한 적은 없다. 너무 긴장한 채로 아버지를 대해서. 정말 대선배님이라 생각하고 말도 행동도 조심했다”라며 첩보영화를 방불케 했던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물론 지금도 밖에서는 선배 가수처럼 아버지를 대한다고. 그는 아버지의 존재가 부담으로 느껴지던 시절도 있었다고 했다. “분명 ‘누구누구의 딸’이라는 꼬리표가 어린 나에게 상처가 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데뷔 후에는 아버지의 존재가 감사했다. 아버지가 김종환인 것도 감사하고 이제는 나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분들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감사함과 여유가 많이 생긴 것 같다”라며 현재는 자신이 김종환의 딸인 것에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담’이라는 본명을 두고 예명을 쓰는 이유도 들어 봤다. “어릴 때는 내 이름을 별로 안 좋아했다. 좀 튀는 이름이라 나도 세 글자의 무난한 이름으로 살고 싶었다. 그런 마음이 데뷔할 무렵에도 남아 있었던 것 같다. 또 다른 이유는 내가 패티김 선생님을 정말 좋아한다. 패티김 선생님도 패티라는 영어 이름에 한글 성 김을 붙이셔서 그 영향도 있었다”라며 리아킴이라는 예명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본인 나이에 비해 다소 올드하게 느껴지는 장르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생각도 들어 볼 수 있었다. “내가 깊이 있는 음악을 좋아하고 아버지가 그 분야에는 이름난 분이시기 때문에 나에게 주어진 곡이 마침 성인 발라드인 것뿐이지. 그리고 나 스스로 내가 하는 음악을 성인 발라드라고 규정하고 한정하지 않는다”라며 현재 자신이 하는 음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등려군의 ‘월량대표아적심’을 좋아한다는 그는 웅장하고 영화 같은 느낌의 음악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묻자 “중국 배우 여명. 기교 없이 따뜻한 감성이 느껴져서 정말 좋다. 국내 아티스트는 패티김 선생님을 꼽고 싶지만 이미 은퇴하셔서. 윤복희 선생님과도 음반 작업을 해보고 싶다. 정말 멋있으시다. 남자 아티스트는 임창정 선배님, 차태현 선배님과 해보고 싶다”며 희망을 드러냈다. 전시회나 연극 등 문화생활을 자주 즐기는 SNS 속 사진에 대해서는 “아버지 덕분이다. 어릴 때 형편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박물관이나 전시회에 많이 데려가셨다. 아버지가 가장으로서 돈을 벌어야 했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떨어져 살았다. 우리를 만나러 오실 때마다 예술적인 감성을 키워 주시려고 한 것 같아 감사하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도 친구들과 시간이 나면 전시회나 박물관에 자주 가는 것 같다”라며 아버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친한 연예인이나 유명인을 묻자 “모델 송해나, 배우 한정원, 2016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최정민, 나까지 네 명이 서로 가장 친한 친구들이다. 자기 분야에서 인정받으며 열심히 사는 친구들이다. 네 명 모두 성격이 달라서 서로 배울 점이 많다. 싸운 적도 없다. 다들 천성이 착하고 서로 조심할 부분은 조심하면서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뷰티 관련 프로그램을 꼽았다. “평소에 이쪽에 관심이 많다.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많은 아티스트들이 스스로 메이크업을 한다고 하셨다. 지방이나 해외로 공연을 하러 갔을 때 혼자서 메이크업을 해야 할 상황이 올 수 있다고 하셔서. 그 말씀을 듣고 그 뒤로 샵에서 해주시는 걸 기억해 뒀다가 집에서 따라 하다 보니 실력이 늘더라”라며 뷰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앞서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로 임창정과 차태현을 꼽았던 그의 이상형 역시 이 두 사람이었다. 이어 “진짜 내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어떤 것이든 한 분야에서 그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잘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언니는 이미 결혼을 했고 내가 결혼 전까지 아들 노릇을 하고 싶다. 결혼은 일단 부모님을 걱정시키지 않을 정도로 내 커리어를 쌓고 2년 후쯤 생각하고 있다”라며 결혼관에서도 부모님을 생각하는 효심이 묻어났다. 인터뷰 내내 가족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던 그에게 가족의 의미를 물었다. “나에게 가족은 정말 ‘가족’이다. 도덕책에 나올 것 같은 그런 가족. 가족들 간의 관계가 좋았기 때문에 가족이 떨어져 지냈던 어려웠던 시절에도 외롭거나 힘들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언니나 나나 어려운 환경에서도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으로 자랐다. 가족들 덕분에 어려웠지만 어려운 줄 모르고 살아온 것 같다”라며 다시 한번 가족애를 보여줬다. 올해가 가기 전에 아버지에게 자작곡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는 그는 앞으로도 더 따뜻한 음악을 하고 싶다고. “봉사하러 가서 ‘위대한 약속’을 부르며 손잡아드리고 눈 맞춰드리면 공감해주시고 눈물 흘리시는 모습을 볼 때 내가 왜 가수를 해야 하는지 느낀다. 사람들의 차갑고 딱딱해진 마음을 누그러뜨려 줄 수 있는 가수,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라며 따듯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들어봤다. “데뷔 초에 항상 ‘위대한 약속’의 노랫말처럼 따뜻한 음악으로 여러분에게 희망을 주고 마음의 위로가 될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씀드렸다. 그 말을 잊지 않고 변치 않고 더 음악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는 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생술집’ 황보라 “차현우, 날 목숨 걸고 사랑해” 6년 연애사 공개

    ‘인생술집’ 황보라 “차현우, 날 목숨 걸고 사랑해” 6년 연애사 공개

    배우 황보라가 연인 차현우와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밝힌다. 16일 밤 방송될 tvN ‘인생술집’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신스틸러 황보라, 황찬성과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조현재, 한은정이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황보라는 6년째 연애중인 남자친구 차현우와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늘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다가 처음으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났다”며 “6년 동안 단 한 번도 사랑을 못 느낀 적이 없다”고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과거 서핑을 하다 부상을 입었는데 자신을 챙기는 모습을 보고 ‘저 사람 진짜 날 목숨 걸고 사랑하는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해 현장을 부러움과 놀라움으로 물들였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황찬성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대해 “내가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몇 개 냈더니 감독님께서 ‘그럼 네가 이 캐릭터를 써 봐’라고 하셨다. 그날 밤에 캐릭터 설정을 A4용지 두 장 정도 써서 드렸더니 되게 좋아하셨다. 감독님이 캐릭터를 잘 살려주셨다”고 말하며 캐릭터가 완성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본인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현재는 과거 작품을 통해 수애, 송혜교, 이보영 등 여러 톱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영광이었다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여배우를 묻는 질문에 배우 송혜교를 꼽으며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고 솔직히 답했다. 또한 과거 김강우와 함께 아이돌 그룹 ‘가디언’으로 활동했던 추억을 밝혀 ‘인생술집’ MC 들을 모두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은정은 신인시절 배우 정우성과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그녀는 “콜라 광고 찍었을 때 잡지에 광고 사진이 실렸었다. 그때 정우성 오빠랑 같은 샵을 다녔었는데, 오빠가 샵 선생님한테 ‘이 친구 요즘 나왔는데 잘 될 것 같다’고 했다고 하더라”며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신인이고 애기 때라 신기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브아걸부터 I.O.I까지” 배윤정 히트 안무 퍼레이드 보니..

    “브아걸부터 I.O.I까지” 배윤정 히트 안무 퍼레이드 보니..

    배윤정이 자신이 만든 안무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안무가 배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윤정은 자신이 만든 히트 안무에 대해 설명했다. 배윤정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은 골반 스트레칭하다가 나왔다. 카라의 엉덩이춤은 클럽에서 여자를 유혹하려는 남자의 모습을 보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배윤정은 이어 자신이 만든 안무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티아라의 ‘Bo Peep Bo Peep’, 카라의 ‘미스터’, 걸스데이의 ‘기대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Abracadabra’, EXID의 ‘위아래’, I.O.I의 ‘PICK ME’ 등 포인트 안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곡이 안무 때문에 더욱 살았다”, “안무도 저작권 같은 게 있어야 한다. 히트에 너무 중요한 요인이다”, “댄스 뮤직은 안무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출연진들의 칭찬에 배윤정은 “아이돌이 상큼하게 춰야 예쁜 춤인데, 제가 하려니까 민망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배윤정은 이어 해당 히트 안무들에 대해 “지금 제가 췄던 춤들은 하루만에 포인트 안무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정수의 B-side] 만 28세·국방의 의무…손흥민 그리고 방탄소년단

    [이정수의 B-side] 만 28세·국방의 의무…손흥민 그리고 방탄소년단

    대한민국 남자라면 피할 수 없는 국방의 의무. 그와 관련한 두 가지 이슈가 최근 가요계를 달궜다. 하나는 병역 미필자에 대한 국외여행 허가 기준 강화, 다른 하나는 군 면제다. 전자는 오해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고 후자는 진지한 논의로까지 발전되지 않았지만, 군대 이슈는 언제나 뜨거운 감자라는 것을 재확인됐다. 지난 6월 아이돌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겸 배우 윤두준의 소속사는 “병역법 개정으로 그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가 이후 입장을 번복했다. 관련 개정안 해당 대상은 만 25~27세까지이기 때문에 만 29세인 윤두준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병무청의 설명이 나왔기 때문이다. 윤두준 건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병역법 개정에 민감한 가요계 분위기를 보여줬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병역법 개정안에 따르면 만 25~27세의 병역 미필자에 대한 단기 국외여행 허가는 1회에 6개월 이내, 총 5회로 제한된다. 하지만 허가 기간 내 출국 횟수는 무제한 허용된다. 대신 총 허가 기간은 2년을 넘을 수 없다. 이전까지는 1회에 1년 이내로 횟수 제한 없이 허가됐다. 만 25~27세 사이 출국이 5회까지만 허용된다는 등 일부 잘못된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남자 연예인들의 해외 활동이 원천 차단된 건 아니다. 그러나 병역법 강화가 제약 요소로 작용하는 건 사실이다. 케이팝 한류로 아이돌 가수들이 수시로 외국을 오가는 게 일상이 된 지 오래다. 국내 활동은 투자 개념이고 돈은 해외에서 번다는 말이 나올 만큼 해외 활동은 필수가 됐다. 군 면제 이슈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뒤 일부에서 다시 제기됐다. 순수예술이나 체육계에는 병역 면제 혜택이 주어지지만 파급력이 더 큰 대중문화계는 빠져 있다는 것이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달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병역특례를 주는 국제대회 리스트를 보니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발레는 있는데 비보이는 없고 연극 1등은 있는데 영화 1등은 없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권위의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일대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문화체육계를 통틀어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성취”라는 것이 여러 가요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온 국민이 열광했던 월드컵 4강 진출 등보다 ‘국위 선양’이라는 병역 면제 명분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군 면제를 둘러싼 형평성 논의에 대해서는 쉬쉬하는 분위기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콩쿠르 우승 병역 면제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고 손흥민의 병역 면제를 바라며 국민들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응원하지만 방탄소년단 군 면제 얘기에는 비난 여론이 높다”면서 “연예인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대중이 인정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자조 섞인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전 세계 12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보유한 스포츠 스타다. 방탄소년단은 어떨까.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 팔로어 수는 1200만명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남태현 “열애설 정려원-손담비는 막역한 사이…이상형은 선미다”

    남태현 “열애설 정려원-손담비는 막역한 사이…이상형은 선미다”

    사우스클럽의 보컬이자 리더 그리고 사우스 바이어스 클럽의 수장 남태현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남태현은 흰 셔츠와 독특한 디자인의 팬츠로 내추럴한 무드를 발산하는가 하면 시크한 데님 패션으로 남성미를 뽐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오버 핏 레드 재킷과 가죽 팬츠로 유니크하면서도 반항아적인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밴드 사우스클럽의 멤버 소개와 함께 독특한 그룹명에 담긴 뜻을 들려줬다. “음악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드러머 장원영과 기타리스트 강건구, 친동생 남동현이 베이시스트로 있다”며 “사우스클럽은 단순한 의미로 남쪽을 뜻하는 사우스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이라는 영화를 좋아해서 클럽이라는 글자를 땄다”고 전했다. 가족과 함께 밴드 활동을 하며 장단점이 있냐는 물음에 “친동생이 팀으로 같이 활동하다 보니 고민이나 사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게 편하다”며 “단점은 동생한테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면 삐질 때가 있다”고 답했다. 밴드 사우스클럽이 가진 매력에 대해 묻자 “한국에서 잘 시도하지 않는 블루스라는 장르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며 “라이브에 특화된 밴드로서 무대에서 굉장히 즉흥적이라 매 스테이지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스클럽 결성 후 발매한 첫 곡 ‘Hug Me (허그 미)’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Hug Me’는 제일 힘들었을 때 만든 곡이다. 지금 들어도 멜로디가 마음에 든다. 그 곡을 부를 때면 힘들었던 당시 생각이 나서 추억이 있는 그런 곡이다” 본인의 감정과 정체성을 음악을 통해 가감 없이 담아내는 그는 “가사를 쓸 때 억지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 되게 낯간지럽다. 사람으로서 느끼는 외로움, 고민과 같은 감정과 생각을 가사로 풀어내면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며 “직업이 가수이기 때문에 숨겨놨던 나만의 이야기를 노래로 표현할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티스트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담아낸 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싱어송라이터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물음에 “대형 기획사의 지원을 받으며 가수로서 과분한 대우를 받다가 혼자 활동하면서 초라해진 현실에 괴리감이 컸다”며 “그런 것들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준 것 같아서 지금은 만족한다”고 진솔한 답변을 내놓았다. 위너 탈퇴라는 쉽지 않은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로 스스로 감내할 부분이 많았을 것 같다고 묻자 “혼자 모든 걸 다 해내야 한다는 게 버겁기도 했다”며 “힘든 점도 있지만 멀리 내다봤을 때는 더 노련한 사람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답했다. 홀로서기 후, 본인이 선택한 결과에 대해 후회했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후회는 단 한 번도 안 했다”며 “인생의 모토가 한번 선택한 거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 것이다. 후회해 봤자 자신에게만 손해이니까”라고 소신을 내비쳤다. 크고 작은 일련의 일들을 겪으며 음악적으로 훨씬 깊고 단단해진 남태현은 “목이 굉장히 약한데 폭넓은 보컬을 갖고 싶어서 샤우팅 창법이라던가 나만의 특색을 가질 수 있는 것들을 쉬지 않고 연습했다”며 “밴드 멤버들과 합주하고 라이브 음악을 통해 많은 것을 보게 되고, 음악적 지식의 폭이 넓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우스클럽으로 밴드 활동을 하면서 음악적으로 중점을 두는 부분 역시 달라졌다는 그는 “예전에는 누군가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곡을 만드는 데 급급했다”며 “온전히 내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되고 보니 대중성과 예술성이라는 두 가지 길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위너로 활동할 당시 만든 자작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이미 싱어송라이터로서 실력을 증명한 남태현은 “’BABY BABY’라는 곡이 가장 애정이 가고, ‘센치해’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뿌듯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더라’는 전 여자친구에게 선물해준 곡인데, 공개되기 원치 않았던 곡”이라고 전했다. 정신과 약을 먹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그에게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지 물었다. “외로움도 많이 타는 데다 조울증도 굉장히 심하고 혼란스러웠다”며 “내가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내 그런 기복 때문에 같이 일하시는 분들을 많이 힘들게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절대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며 “그렇지만 모든 일은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힘든 점도 있지만 분명 많은 사랑을 받는다. 숙명이나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밴드 사우스클럽이 추구하는 음악에 대한 왜곡된 인식 때문에 속상한 마음이 들기도 할 것 같다는 물음에 그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많은 분들이 색안경을 끼고 보기도 한다”며 “우리 공연을 직접 듣고 보고, 느껴본다면 그런 인식을 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신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사우스클럽에 대해 잘 모르거나 아직까지 위너 남태현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곡이 있냐는 질문에 ‘I.D.S’를 꼽으며 “내 생각을 전적으로 반영해서 굉장히 거친 메시지로 다가가는 곡”이라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음악 작업을 하고 싶은 뮤지션이 있냐고 묻자 “어떤 뮤지션과 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지만, 음악 작업을 같이한다는 것에 굉장히 열려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협업 작업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대형 기획사의 소속 가수에서 이제는 사우스 바이어스 클럽의 소속사 대표가 된 그에게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고 질문을 던지자 “내가 잘못되면 멤버들과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힘드니까 책임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원래 굉장히 게으른 성격이었는데, 꼼꼼하고 발전적인 성향으로 바뀌었다. 사생활도 더 조심하게 됐다”고 답했다. 사우스클럽의 보컬이자 리더로서 멤버들과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술자리를 자주 가지면서 속에 있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한다”며 “멤버들이 다들 착해서 서로 부딪히는 부분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어렸을 때부터 노래 부르는 걸 굉장히 좋아했다는 그는 “그냥 공부는 하기 싫었던 것 같다”고 농담을 하며 이야기를 이었다. “항상 누군가에게 관심받고 인기를 얻고 싶었다”며 “그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길로 들어서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모델 같은 몸매와 패셔너블한 스타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그에게 평소 패션 스타일을 물었다. “옷을 굉장히 좋아해서 직접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할 정도”라며 “남들을 따라 하기보다 본인한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입는 게 좋은 것 같다. 오버 핏을 좋아해서 항상 옷을 크게 입는 편”이라고 답했다. 정형화되지 않은 본인만의 확고한 매력을 소유한 그는 “연애를 했던 여자친구들이 공통으로 하는 얘기가 섹시한 매력이 있다고 하더라”며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웃을 때는 얼굴이 순해 보인다. 그런 분위기를 좋아해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러한 매력 때문인지 핫한 열애설도 끊이지 않았던 남태현은 시원시원한 대답으로 불거진 열애설을 일축했다. “열애설에 큰 거부감은 없지만, 사실을 짚고 넘어가자면 열애설 난 분들처럼 나이 차이 크게 나는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며 “손담비 누나와 정려원 누나는 막역한 사이다. 워낙 스스럼없이 편하게 지내다 보니 그런 열애설도 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심지어 그 둘은 완전 절친이다. 려원 누나와 사귀었다가 담비 누나랑 사귀는 건 완전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솔직한 답변을 밝혔다. 현재 솔로라고 밝힌 그는 “사우스클럽 1집, 2집 곡을 들어보면 사랑에 관한 노래가 거의 없다”며 “그만큼 황폐해서 설레는 관계가 생기면 또 다른 무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상형으로 선미를 꼽으며 “본인 일 열심히 하고 재능 있는 친구들이 좋다”고 밝혔다.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과거 인성 논란에 대해 그는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예의 없는 행동을 보여드린 것 같다”며 “논란이 생기면서 확대 해석하거나 사실이 아닌 자극적으로 다룬 기사 때문에 잘못된 오해가 생기기도 했지만, 전적으로 내 불찰이다”고 진심 어린 답변을 전했다. 대출까지 받으며 소속사를 운영하고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아직은 사우스클럽이 유명한 그룹이 아니다 보니 재정적으로 힘든 것은 당연하다”며 “힘들게 시작한 만큼 좋은 날이 있을 거로 생각하며 더 열심히 벌어 청산할 것”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답했다. 사우스 바이어스 클럽의 대표 남태현, 사우스클럽의 보컬 남태현, 25살 평범한 남자 남태현이 갖는 각자의 목표에 대해 물었다. “사우스 바이어스 클럽의 대표 남태현으로서는 YG보다 더 빠른 기간 내에 사옥을 올리고 싶다”며 “멤버들과 함께해온 식구들, 꼭 성공하게 해주고 싶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사우스클럽의 보컬 남태현으로서는 “사람들이 음악에 열광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며 “지금은 힙합이 주를 이루지만 우리가 하는 블루스나 밴드 음악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세대를 이끌어 글로벌한 밴드가 되고 싶다”고 음악에 대한 강한 신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25살의 남태현은 “지치지 않고 싶다”며 “사실 지칠 때도 있고 막막할 때도 있는데,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살고 싶다”고 전했다. 인터뷰 마지막 질문으로 팬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하자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팬들이 있기 때문에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어려운 시절부터 지켜봐 온 팬들과 함께해온 이들이 행복할 수 있게 꼭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특별공급 비중 높은 공공임대물량 주목…하반기 공급 단지 어디

    특별공급 비중 높은 공공임대물량 주목…하반기 공급 단지 어디

    최근 도심권의 높은 임대료로 인해 공공이 공급하는 임대주택 특별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별공급은 정책적·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일반 청약자들과 경쟁을 하지 않고 아파트를 분양 신청을 할 수 있게 만든 제도다. 이런 특별공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는 당첨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공공임대주택 특별공급 항목을 살펴보면, 기관추천부터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부양자, 국가유공자 등 여러 종류의 특별공급이 있다. 특별공급 항목들은 다양한 반면, 특별공급 대상자들은 많지 않다 보니, 일반청약보다 당첨확률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특별공급 대상자들은 특별공급에서 1번, 일반 청약에서 1번 총 2번의 청약 기회가 있는 것도 매력이다. 특히 공공임대 주택의 경우 주변 전세시세에 10% 가량 더 저렴하고,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시세에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여기에 임대기간도 공공임대는 50년, 장기전세주택은 20년으로 장기간 거주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공공이 지원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도 마찬가지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재능기부자, 장기계약자, 신혼부부, 산업단지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전신인 뉴스테이와는 달리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95% 이하로 책정돼 저렴하다. 여기에 전체 가구의 20% 이상을 청년 및 신혼부부, 고령자(65세 이상) 등에게 특별공급하고, 이들 물량의 임대료는 시세 대비 70~85% 이내로 낮춘다. 여기에 임대 의무기간 8년에 임대료 인상은 연 5% 이내로 제한함에 따라 임대를 구하는 세입자들은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하반기 공급하는 임대주택 물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조사한 결과, 하반기 공급되는 공공임대 주택은 95개 단지 1만4,591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5개 단지 3,589가구로, 총 101개 단지 1만8,18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계룡건설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대에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대구 앞산 리슈빌&리마크’를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 접수를 8월14일까지 실시하며, 16일과 17일 이틀간 일반공급 청약을 진행한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299가구이며, 전체 가구수의 20%를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배정해 공공성을 강화했다. 대구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과 대명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이며, 다양한 버스노선을 갖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남구의 유일한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대명시장, 안지랑 곱창골목, 앞산 카페거리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 내 Ab-22블록에서 ‘김포한강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9층, 32개 동, 전용면적 67~84㎡ 9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성 강화로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되었으며, 최대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 여기에 임대료 인상은 연 5% 이내로 제한돼, 수도권 세입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계약자는 캐슬링크, 가전제품 렌탈, 그린카 카셰어링, 조식 배달, 홈케어, 아이돌봄 등의 주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 HDC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고 35층, 5개 동, 전용면적 64 ~ 79㎡ 총 2,205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일대 부지에는 대형 쇼핑몰과 스트리트형 상가 등이 함께 들어서는 원스톱 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9월 LH는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에서 공공임대주택 1,0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1~84㎡ 규모로, 서울 강남권과 인접해 있어, 경기권에 거주하는 수요층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공공임대 아파트의 특별공급물량은 전체 건설량의 80% 수준으로, 신혼부부(15%), 생애최초주택구입자(20%), 다자녀(10%) 등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자해라는 신종 전염병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자해라는 신종 전염병

    중2 여학생이 부모와 진료실에 들어왔다. 아이는 반성문이라도 쓰다 온 듯 풀이 죽어 있었고, 날이 꽤 더운데도 긴팔 옷을 입은 것이 눈에 띄었다.“아이가 자꾸 몸에 칼을 대요.” 왼쪽 팔뚝을 걷어 올려 보라 했다. 수십 개의 베인 상처가 미술 수업을 하고 난 책상 위같이 죽죽 그어져 있었다. 꿰매야 할 정도로 깊지는 않았고, 10㎝는 족히 넘은 길이였다. “죽고 싶어서 했니?” “아니요, 답답해서요. 화가 날 때도요.” 아이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생활의 다른 영역과 수면, 식욕, 우울한 감정 등을 평가했다. 우울한 건 맞지만, 자살을 할 정도로 심하지 않았다. 어디서 알게 됐냐고 묻자 “친구들이 해요. 카톡이나 SNS에 사진을 올려요.” 어떤 기분이 드느냐는 질문에는 “후련해요. 멍하다가도 아프고 피가 나오면 정신이 번쩍 들어요”라고 말한다. 이런 아이들이 부쩍 늘었다. 주변의 정신과 의사에게 물어보았다. 일산, 대구, 분당에서 하루에도 몇 명씩 병원을 찾아온단다. 전염병같이 퍼지고 있다. 보통 부모는 아이의 우울증을 부정한다. 내 아이가 그럴 리 없다고 믿고 싶어 한다. 네가 뭐가 부족하다고 우울해하느냐고. 그래서 초기에 치료 필요성을 설명하는 게 큰일이다. 그 와중에 아이의 마음은 문을 닫고 속으로 침잠해 탈출구가 없다고 믿는다. 이럴 때 친구의 자해 사진을 보고 흉내를 내 본다. 처음에는 아프고 무서웠지만 짜릿함과 후련함이 공포를 덮어씌우기 충분한다. 한 번이 어렵지 두 번부터는 쉽다.자해가 자살과 동의어가 아니라는 것은 경계선 인격장애를 치료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들은 자아가 취약해서 관계의 해결책을 현실적으로 찾지 않고, 손목을 긋거나 덜 치명적인 약을 다량 복용하는 것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관계를 조종한다. 그런데 반복성 자해가 꼭 이들에게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 알려지게 됐다. 이를 비자살성 자해라고 따로 이름을 붙였다. 비뚤어진 방법이지만 멍해져 버린 몸과 마음에 고통을 줘서 살아 있음을 확인하고, 주변에 자기가 얼마나 괴로운지 알리기 위해, 혹은 자신에게 벌을 주기 위한 도구로 반복적 자해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닭면을 땀을 뻘뻘 흘리고 배가 아린데도 먹고 싶어지듯이 일종의 감정과 행동 사이의 강한 커넥션이 형성됐다. 이제 작은 자극에도 반응하는 습관적 행동으로 이어진다. 문제는 아주 소수의 환자에게서 발견되던 것이 청소년 사이에 널리 퍼진 것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에는 담배나 화장을 하는 것같이 쉽게 친구의 영향을 받는다. 친구의 자해를 보면서 그래서는 안 된다고 여기기보다 그 안에서 뭔가 ‘쿨’한 것을 발견한 것일까. 높은 데서 뛰어내리거나 오토바이를 타는 친구가 멋져 보이듯이. 애써 다행을 찾자면 자살의 진짜 징후일 가능성은 떨어진다는 것뿐이다. 쿨하고 멋져 보인다고 여기저기 문신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듯이 지금의 불쾌하고 우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흉터가 남는 나쁜 습관이 생겨 버렸다. 더 큰 일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문화의 일환으로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자해흔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으로 내가 얼마나 힘들어하고, 외롭지만 동시에 쿨하고 용기 있는 사람인지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나는 청소년의 새로운 문화적 현상에 관대하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자는 편이다. 하지만 이건 분명히 아니다. 특이하게 교복을 고쳐 입는 것, 은어를 쓰는 것, 아이돌에 몰두하는 것과 달리 자해는 몸에 흔적이 남고 지워지지 않는다. 불닭면을 먹고 나면 덜 매운 것은 성에 차지 않듯이 한 번 생긴 감정과 행동의 연결 고리는 내성이 생겨서 쉽사리 없어지지 않고 나중에는 아주 작은 감정적 동요에도 자해를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된다. 십대에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시작한 담배를 나중에는 끊기 어려운 것과 같다. 습관으로 굳어지기 전에 빨리 발견해 연결이 생기기 전에 막아야만 하는 이유다. 지금 중·고교에 퍼지는 이 ‘신종’ 심리 전염병에 학교와 부모가 각별히 주의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 [공식입장] 육성재·주은 열애설 부인 “지인 모임 동석… 열애는 사실무근”

    [공식입장] 육성재·주은 열애설 부인 “지인 모임 동석… 열애는 사실무근”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육성재(24)와 다이아의 주은(24)이 열애설을 부인했다. 13일 한 매체는 가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육성재와 주은은 지난 1월부터 교제를 시작, 지금까지 핑크빛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만나게 됐으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보도가 나간 뒤 육성재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지인들과 모임에 동석한 것은 맞지만 열애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주은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도 “육성재와 지인들과 단체로 만남을 가진적은 있지만, 열애는 아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2012년 비투비로 데뷔한 육성재는 음악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활동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은은 지난해 4월 다이아 멤버로 합류했다. 다이아는 지난 9일 새 미니앨범 ‘서머 에이드’를 내고 타이틀곡 ‘우우’로 활동 중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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