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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마이클 코어스, 伊 명품 베르사체 인수

    연 매출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이탈리아 ‘베르사체’를 미국 핸드백 메이커 ‘마이클 코어스’가 18억 3000만 유로(약 2조 4000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마이클 코어스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인수 합의와 동시에 회사 이름을 ‘카프리홀딩스’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CNBC방송은 마이클 코어스가 베르사체 인수로 벽이 높은 유럽 럭셔리 시장에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마이클 코어스는 지난해 구두 브랜드 지미추를 12억 달러(약 1조 3000억원)에 인수하며 유럽 패션 시장에 진출했다. 미 회사이지만 영국 런던에 본사가 있는 마이클 코어스는 베르사체 인수로 루이비통 등을 거느린 LVMH, 구찌를 보유한 케링 등 프랑스 명품업체와 경쟁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 존 아이돌 마이클 코어스 최고경영자는 “베르사체를 연 매출 20억 달러 규모로 성장시키기 위해 재원을 투자하고 전 세계 매장 수도 지금보다 배가량 많은 30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1978년 이탈리아 디자이너 잔니 베르사체가 설립한 베르사체는 화려한 색감과 대담한 문양의 제품으로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글로벌 럭셔리 시장은 지난해 3070억 달러 규모로, 2025년에는 446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이정수의 B-side] 팬들 폐지 요청에도… 명절 간판예능 ‘아육대’ 9년 장수 이유 있었네

    [이정수의 B-side] 팬들 폐지 요청에도… 명절 간판예능 ‘아육대’ 9년 장수 이유 있었네

    가요계, ‘갑’인 방송사 요청 거절 어렵고 인지도 낮은 아이돌엔 얼굴 알릴 기회 MBC의 명절 간판예능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가 올 추석 연휴에도 시청자들을 찾았다. 수십 팀의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해 육상 등 여러 종목에서 금메달을 놓고 겨루는 ‘아육대’는 아이돌 팬들에게는 애증의 프로그램으로 통한다. 팬들의 폐지 요청이 매년 거세지만 ‘아육대’에서만 볼 수 있는 스타의 색다른 모습에 막상 채널을 돌리기가 쉽지 않은 까닭이다. 25~26일 이틀간 방송된 ‘아육대’는 첫날 1부 4.8%, 2부 7.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평균 시청률로 양호한 성적을 냈다. 수도권 2049 연령대에서는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며 9년째 방송되는 예능임에도 여전한 화제성을 자랑했다. 전문 훈련을 받지 않은 아이돌들이 경기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은 다양한 연령층에게 통했고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팬들에게는 ‘폐지 1순위’ 예능으로 꼽힌다. 촬영 도중 부상을 당해 앨범 활동 등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고 지금까지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아이돌도 있어서다. 2014년 녹화 도중 골대에 부딪혀 어깨 파열 진단을 받은 인피니트의 남우현이 대표적이다. 남우현은 지난해 ‘브이 라이브’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에서 “어깨 연골이 다 찢어져서 없다”며 건강 상태를 털어놓았다. 같은 해 AOA 설현도 컬링 연습 도중 무릎 부상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올 추석 ‘아육대’는 4년간 채택했던 풋살을 폐지하고 단체종목으로 족구를 새로 선보였다. 경기 중 몸싸움이 수반되는 풋살에 비해 부상 위험이 낮은 종목이다. 그러나 팬들의 걱정은 여전하다. ‘아육대’ 홈페이지에는 시청자게시판이 따로 없어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폐지 청원이 이어지기도 한다. 팬들의 원성에도 폐지가 요원한 이유는 방송사와 아이돌 기획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인지도가 낮은 신인 아이돌에게 전 연령층이 시청하는 ‘아육대’는 이름을 알릴 절호의 기회다. 지난 25일 방송에서는 엘리스의 유경이 리듬체조 1위를 차지한 뒤 데뷔 후 첫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올랐다. 정상급 인기 아이돌도 출연을 거절하기는 쉽지 않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인기 아이돌도 부상 위험이나 스케줄상 힘든 부분이 있어도 방송사와의 관계 때문에 거절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방송사의 요청을 거절하면 음악 방송 출연에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얘기도 나온다. 가요계에서는 방송사가 ‘갑’이라는 인식이 여전하다. 이번 ‘아육대’에는 워너원, 트와이스, 세븐틴, 레드벨벳, 빅스, 여자친구, 뉴이스트W 등 인기 아이돌들이 대거 참가했다. 녹화 현장에 팬들을 응원단으로 참여시키는 ‘아육대’의 특성상 아이돌 팬덤이 힘을 합쳐 단체 보이콧을 하자는 주장이 나오기도 하지만 힘을 얻지는 못한다. 스타와 하루 종일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방청 경쟁은 치열하다. 결국 ‘아육대’가 팬과 시청자로부터 외면받지 않는 한 내년에도 명절을 함께할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아육대’ 25일-26일 양일간 방송 “윤여춘의 저주 계속될까”

    ‘아육대’ 25일-26일 양일간 방송 “윤여춘의 저주 계속될까”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가 추석을 맞아 돌아왔다. 명절이면 찾아오는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25일, 26일 양일간 방송된다. MBC 대표 명절 예능 프로그램인 ‘아육대’는 아이돌 스타들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출전해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가리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더 새롭고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 제2의 성소 탄생! 새로운 리듬체조의 여왕은? ‘아육대’ 리듬체조의 상징이자 마스코트인 우주소녀 성소의 자리에 일곱 명의 선수들이 도전했다. CLC 장승연, 에이프릴 이나은, 모모랜드 데이지, 우주소녀 여름, 프리스틴 나영, 엘리스 유경, (여자)아이들 우기는 한 달여간의 맹연습으로 단련된 화려한 기술과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그동안 리듬체조 부문에는 우주소녀 성소, 트와이스 미나, 차오루 등의 외국인 선수가 강세를 보이며 큰 활약을 해왔던 만큼, 새로운 리듬체조 여왕의 자리 또한 외국인 선수가 차지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장승연 외 6명의 선수 전원은 첫 출전임에도 경기 당일 모두 수준급의 리듬체조 실력을 뽐내 마치 전국 체전을 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레전드 아육대 스타들의 귀환 ‘아육대’의 대표 종목으로 자리 잡은 육상, 양궁에 이어 이번에 신설된 족구에는 남자 육상의 한 획을 그었던 만능 체육돌 김동준이 출격했다. 뿐만 아니라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아육대’ 풋살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빅스의 레오까지 등판하여 실제 프로 경기를 방불케 하는 테크닉으로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 윤여춘의 저주 ‘아육대’의 꽃이자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육상 경기의 전담 해설위원으로 출연해온 윤여춘 해설위원은 그간 안정된 해설과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하지만 ‘펠레의 저주’에 버금간다는 ‘윤여춘의 저주’로, 윤여춘 해설위원이 1등을 예상했던 선수들은 모두 탈락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연 올해 ‘추석특집 2018 아육대’에서는 윤여춘의 저주가 비껴가는 이변이 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MBC ‘추석특집 2018 아육대’는 25일, 26일 양일간 오후 6시부터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안, 방탄소년단으로 변신 ‘카리스마 눈빛’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안, 방탄소년단으로 변신 ‘카리스마 눈빛’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안이가 박력 폭발 상남자로 다시 태어난다. 23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일이 오늘만 같기를’이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 중 설수대는 개인 방송에 도전한다. 비글 매력 넘치는 설수대의 하루가 안방극장을 유쾌함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사진 속 시안이는 평소 순둥이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상남자로 변신했다. 찌릿찌릿 레이저를 쏠 듯한 눈빛은 기본, 카리스마 있는 표정과 손짓, 박력 넘치는 춤 동작까지. BTS 삼촌들을 완벽하게 따라잡는 시안이의 모습이 깜찍하다. 이날 설아-수아-시안이는 개인 방송에 도전했다. 그중에서도 시안이는 춤 방송에 도전,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바로 엑소, BTS, 워너원 등 남자 아이돌 댄스 커버를 완벽하게 해내며 상남자의 면모를 보인 것이다. 특히 시안이는 BTS 삼촌들의 ‘피땀눈물’ 춤을 훌륭하게 소화했다고 한다. 시안이가 안무를 디테일하게 따라 하는가 하면 BTS 삼촌들처럼 멋있는 표정을 지으며 춤을 춘 것. 과연 열심히 춤을 추는 시안이의 모습은 얼마나 멋있을까.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3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육대’ 워너원 하성운, 전문가도 놀라게 한 뛰어난 실력 공개

    ‘아육대’ 워너원 하성운, 전문가도 놀라게 한 뛰어난 실력 공개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 새로운 종목이 신설됐다. 이번 ‘아육대’에서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육상, 양궁, 리듬체조 종목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지난 설 특집 ‘아육대’에서 처음으로 채택됐던 볼링이 다시 한 번 종목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더해 에어로빅 대신 족구가 신설됐다. 신흥 생활체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볼링의 남자 부문에는 빅스, 세븐틴, 워너원 외에도 슈퍼주니어 신동과 양세형이 선수로 출전한다. 볼링에 첫 출전한 워너원 하성운은 뛰어난 실력으로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까지 놀라게 했다. 특히 여자 경기에서는 볼링 에이스으로 소문이 자자한 나인뮤지스와 에이핑크, 레드벨벳, 여자친구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멋진 경기를 펼쳤다. 이번 ‘아육대’에서 첫선을 보인 족구인 만큼 화려한 선수 라인업을 자랑한다. 기존 ‘아육대’ 구기 종목에 강세를 보였던 김동준과 빅스가 재출전했으며 뉴이스트 W, 세븐틴, 아스트로, NCT, MXM, 더보이즈 등 다양한 아이돌 멤버들이 스포츠 화보를 방불케 하는 경기를 펼친다. 한편, MBC ‘아육대’는 오는 25일과 26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양동이 얼음물 한 바가지의 기적…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아이스버킷’ 기부 행렬

    양동이 얼음물 한 바가지의 기적…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아이스버킷’ 기부 행렬

    양동이 얼음물 한 바가지에서 시작된 우리 사회의 ‘착한 나눔‘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관계 인사, 연예인을 비롯해 수많은 일반인이 ‘아이스버킷 챌린지’ 기부 행렬에 동참하면서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 환자를 위한 전문 요양병원 건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2021년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설립도 가능할 전망이다. ●벌써 58억원 모였다…이르면 2021년 병원 건립 루게릭병 환자 박승일(전 프로농구 모비스 코치)씨가 세운 승일희망재단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 8월까지 모금된 기부금 총액은 약 58억원으로 집계됐다. 모금 목표 금액인 80억원의 72.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올해 모금액은 16억 8000만원으로 이중 14억원이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를 통해 모였다. 적게는 2000원, 많게는 수 천만원을 쾌척한 국민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루게릭병 환자들과 가족들의 ‘꿈’인 요양병원 건립도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셈이다. 앞서 승일희망재단은 지난 5월 경기 용인시에 병원을 건립하기로 확정 짓고, 토지를 사들였다. 내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금 열기가 식지 않고 계속된다면 3년 뒤에는 100병상 규모의 병원이 탄생할 전망이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24시간 간병이 필요한 루게릭병 환자의 가족들 부담을 일부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루게릭병 환자 수는 3500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루게릭병은 온몸의 근육이 굳어 결국 전신이 마비되는 희소병이다. 아직 치료제가 없어 불치병에 속한다.●900명 넘는 인원 동시 참가…4년 전 미국이 세운 세계신기록 갱신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는 2014년 미국에서 시작돼 한 달 만에 1억 달러(약 1000억원)가 모금됐다. 미국에서는 이 금액을 대부분 치료제 연구 비용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국내에서도 아이스버킷 열풍이 불긴 했지만 3개월 만에 흐지부지됐다. 이후 중단된 아이스버킷 행사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핀 것은 지난 5월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를 맡은 가수 션이다. 션은 지난 5월 29일 경기 용인시 루게릭 요양병원 부지에서 직접 얼음물을 뒤집어쓰면서 ‘한국판 아이스버킷’의 부활을 외쳤다. 아이스버킷은 다음 도전자로 선택된 사람이 24시간 안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100달러(10만원)를 기부하고, 자신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장면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인증하는 구조다. 션은 당시 다음 타자로 박보검, 다니엘 헤니, 소녀시대 수영을 지목했고, 이들이 다른 연예인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면서 이 캠페인은 4개월 만에 전국적인 행사로 이어졌다.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행사에는 무려 918명이 참가했다. 2014년 미국에서 803명이 참가하면서 세운 세계 신기록을 4년 만에 갈아치웠다. 승일희망재단 측은 “기네스북에 등록할 수도 있었지만 등록 비용이 만만찮고, 기부 금액을 기네스북 등록에 쓴다는 것도 맞지 않아 등록은 안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예인 착한 나눔에 팬도 동참…학생들은 바자회 수익금 기부 이번 아이스버킷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은 특정 연예인의 팬들이 기부에 동참한다는 점이다. 지난 6월 12일 남성 아이돌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이 엑소(EXO) 찬열의 지목을 받아 아이스버킷에 참여하고 200만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강다니엘 팬들도 잇따라 기부금을 냈다. 승일희망재단이 매달 공개하는 ‘월별 후원자 명단’을 보면 지난 6월과 7월 두 달간 자신의 이름 대신 ‘강다니엘’ 또는 ‘강다니엘 팬’이란 이름으로 기부를 한 사람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밖에 워너원 옹성우, 박보검, 트와이스 팬뿐 아니라 이선희 팬 등도 기부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바자회를 열고서 수익금을 기부하는가 하면, 기업에서도 최고경영자(CEO)들이 서로 지목하며 아이스버킷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8월 31일 민갑룡 경찰청장을 시작으로 조종묵 소방청장, 조현배 해양경찰청장도 이달 12일 나란히 아이스버킷에 동참했다. 지난 7월 31일 아이스버킷 참가자로 지목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폭염이 끝나면 실행하겠다”고 연기하면서 병원 건립 성금만 냈다. 아이스버킷 특성상 겨울철에는 참여가 저조할 수밖에 없어 현재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고재춘 승일희망재단 실장은 “날씨가 흐리거나 추운 날에는 화장실 또는 주차장 내부에서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참가자도 있다”면서 “겨울철에 중단이 된다면 내년에 다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슬기의 이럴 때 이런 책] 추석을 맞은 싱글에게

    [이슬기의 이럴 때 이런 책] 추석을 맞은 싱글에게

    “민족의 명절에 책을 읽자”고 하면 누가 동의할까 싶은데, TV 채널을 돌리다 유튜브를 뒤지다 지친 영혼이 있을까봐 한 번 써본다. TV의 추석날 파일럿 예능처럼, 이 기사도 이번에 파일럿으로 한 번 띄워보고 반응이 별로면 접을 것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한없이 짧은 추석 연휴, 여러분과 비슷할 싱글 ‘원 오브 뎀’인 활자 중독 기자의 책 추천. 이.이.이.●무릎 나온 츄리닝 바람의 ‘방구석 1열’에게 히가시노 게이고의 ‘살인의 문’을 추천한다. 어린 시절부터 친구에게 철저히 인생을 농락당해 온 한 남자의 처절한 자기 고백. 그 친구가 나타나면 그의 인생이 어떤 방식으로든 망가진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일종의 목이 막히는 데도 계속 먹게 되는 고구마 같은 책이다. 전자레인지에 7분 30초 돌린 고구마 하나 옆에 놓고 보면 리얼리티가 더욱 극대화 되겠다.●KTX로, 버스로 집에 가는 당신에게 오지은의 ‘이런 나라도 즐겁고 싶다’를 추천한다. 글도 잘 쓰고 노래도 잘하는 오지은이 쓴 ‘유럽 기차 여행기’라는 부제가 붙은 책이다. 엽서 같이 빳빳한 종이에 그림 같은 유럽의 풍광이, 친구가 여행지에서 보낸 엽서 같은 글들이 담겼다. “사람들이 기차를 보고 손을 흔든다. 부끄럽고 귀여운 마음. 나도 미스코리아가 된 마음으로 손을 흔들어봤지만 열차 제일 끝에 있어서 그들의 가시거리에 들어가지 못했다.”(57쪽) 그녀를 따라서 아무나를 향해 손도 한 번 흔들어보자. 차창 밖 사람들 눈에 ‘동공 지진’이 일어날 것이다.●“결혼하라”는 말이 버거운 당신에게 가와데쇼보신사 편집팀의 ‘살림-뭐든지 혼자 잘함’을 추천한다. 어른이 되면 저절로 알게 되는 줄 알았건만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삶의 지혜들이 총 망라돼있다. 브라끈이 늘어나지 않게 브래지어를 말리는 방법, 아이돌 굿즈를 정리하는 방법, 양파 마구 썰기의 노하우까지 그림을 곁들여 쉽게 설명해준다. ‘디테일의 나라’ 일본에서 만든 책답게 나노급 섬세함이 기가 막힌다. ‘결혼하라’는 웃어른들께 부적처럼 내밀기도 좋겠다. 결과는 장담 못함.●조카들에게 주머니 털리고 영혼 털린 당신에게 윤태규의 ‘똥 누고 학교 갈까, 학교 가서 똥 눌까?’를 추천한다. 40여 년 교직 생활을 마친 전직 선생님이 학교에서 겪었던 일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들려 준다. 아이들을 너무 아낀 나머지 선생님은 말한다. “날마다 아침에 똥을 누세요. 반드시 똥을 누고 학교에 오세요. (중략) 그래야만 맑은 정신으로 학교에서 동무들과 놀기도 하고 공부도 집중해서 할 수 있습니다.” 이걸 직장인 버전으로 치환하면 이렇다. “반드시 회사에서 똥을 누세요. 그래야 똥 누면서 월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 책이니까, 다 읽고 조카에게 던져 주고 오면 된다.●홀로 ‘호캉스’를 선택한 당신에게 이서희의 ‘유혹의 학교’를 추천한다. ‘나를 위한 투자’라며 간만에 없는 돈 있는 돈 다 긁어 모아 호텔에서의 1박을 예약한 당신. 자취방에선 꿈도 못 꿀 거품 목욕을 위해 욕조에 물 받아 ‘러*’에서 파는 입욕제도 하나 퐁당했다. 샴페인까지 하나 까고 야경을 보는데 뭔가 모를 헛헛함이 밀려온다면. 자고로 이런 곳에선 좀 끈적한 책을 읽어야하지 않겠나. 도서관에서 곤히 잠자는 남자를 깨워 대담하게 유혹하는 기술엔 물개 박수가 절로 나온다. ‘인간은 유혹한다. 고로 존재한다’ 급의 유혹 전도서. 당신의 죽은 연애 세포도 소생시킬 것이다. ●모처럼 긴 여행을 떠난 당신에게 : 책 보지 마라. 눈 앞의 현실을 즐겨라.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동호 前부인 심경 “내 아들이 불쌍해? 뭘 안다고” 분노

    동호 前부인 심경 “내 아들이 불쌍해? 뭘 안다고” 분노

    유키스 출신 동호가 이혼 심경을 전한 가운데 前(전) 부인 또한 심경을 남겼다. 동호의 前 부인은 아들을 향한 동정 반응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동호 前 부인 A 씨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 소식이 전해진 것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먼저 아들을 향해 “너는 내게 존재 자체가 축복이고 아무리 힘들어도 널 낳은 거 맹세하는데 단 한 번도 후회한 적도, 부끄러운 적도 없다.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소중한 너를 불쌍하다고 함부로 떠들게 말하게 해서 미안하고 귀한 너를 그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해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줄게”라며 “내 아들 건드리면 절대 가만히 안 있을 거야. 내 전부 사랑해”라고 심경을 밝혔다. 또 A 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도 “내 아들이 뭐가 불쌍하다는 거지? 우리 아들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줄 건데, 뭘 안다고 내 새끼 불쌍하다고 나불대”라며 “다른 건 다 참겠는데 내 아들 이야기 함부로 하는 것들 다 자기들에게 그 말 그대로 돌아갔으면 좋겠네”라고 일침했다. 앞서 이날 오전 동호가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동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과 이혼 이유 등을 직접 털어놨다. 동호는 “많은 분들에게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다”면서 “아들과 아이 엄마를 위해서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기사가 나오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성격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 합의 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라며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다.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동호는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더 큰 상처가 되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08년 아이돌그룹 유키스 멤버로 데뷔한 동호는 2013년 탈퇴한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5년 당시 21세의 나이로 1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얻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호 심경고백 “성격차로 이혼, 부모로서의 책임 다할 것”[전문]

    동호 심경고백 “성격차로 이혼, 부모로서의 책임 다할 것”[전문]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24)가 이혼과 관련한 심경을 고백했다. 20일 동호가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동호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과 이혼 이유 등을 직접 털어놨다. 동호는 “많은 분들에게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다”면서 “아들과 아이 엄마를 위해서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기사가 나오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성격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 합의 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라며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다.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동호는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더 큰 상처가 되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08년 아이돌그룹 유키스 멤버로 데뷔한 동호는 2013년 탈퇴한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5년 당시 21세의 나이로 1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얻었다. <다음은 동호 이혼 관련 심경 고백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 기사로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아들과 애기 엄마를 위해서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기사가 나오고 말았네요. 길게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성격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고, 합의 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입니다.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고 애기엄마와도 나쁜 관계로 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이 났지만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미 메스컴에 많이 노출이 되어있는 사람이지만,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더 큰 상처가 되지 않게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컬럼니스트 박사의 사적인 서재]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13일, 국가는 어떻게 운명을 결정했나

    [컬럼니스트 박사의 사적인 서재]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13일, 국가는 어떻게 운명을 결정했나

    결정의 본질/그레이엄 앨리슨·필립 젤리코 지음/김태현 옮김/592쪽/2만 9800원격류에 비할 만하다. 거의 평생을 냉전의 등쌀에 시달리며 살았던 탓에, 요즘 들리는 소식은 훈풍과 다름없다. ‘할 수 있었던 일, 가능한 일이었단 말인가’ 하는 놀라움이 먼저 일어나고, ‘그렇다면 왜 그 오랜 세월을…’이라는 아쉬움이 뒤늦게 따라온다. 지금의 결정을 내리고 선언하는 이들의 환한 얼굴이 아이돌 스타 못지않게 근사해 보인다. 그러나 현재의 중차대한 선언이 이들의 개인적 결단으로만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누가 어떻게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가?’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이 제공하는 분석의 ‘안경’이 필요한 때다. 이 책은 미국의 대표적인 국가안보전문가인 그레이엄 앨리슨의 초기작이다. 1971년에 초판이 출간되고 나서 대단한 관심을 끌었다. 무려 45만부 이상 팔렸다. 이후 1999년 버지니아대 역사학과 석좌교수인 필립 젤리코와 함께 작업한 개정판으로 다시 태어났다. 주요한 예로 다루는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에 대한 역사 기록물이 극적으로 증가한 덕이 컸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13일’이라 평가되는 쿠바 미사일 위기의 전후 사정을 자세히 살피면서 저자들은 자신들의 논리가 어떻게 맞아들어가는지 흥미진진하게 증명한다. 진실에 좀더 다가가려는 노력, 현실의 복잡함의 결을 살려 내면서도 명쾌하게 해석하고자 하는 욕망으로, 저자는 세 개의 관점을 제안한다. 그 세 개의 관점으로 살펴보았을 때 진실은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국가는 합리적 판단을 내리는 개인과 같다”는 관점은 “국가는 다양한 부품으로 뒤덮인 복잡한 기계장치다”라는 조직 형태에 주목하는 관점, “국가의 행동은 정부 구성원 간에 이루어진 ‘정치’의 결과”라는 관점과 만나 비로소 진실에 가까워진다. 각각의 관점을 적용해 쿠바 미사일 위기사건을 분석해 보면 당시의 결정권자들도 미처 다 파악하지 못했던 전모가 드러난다. 과거를 분석하는 것은 현재를 이해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결정의 궁극적인 본질은 제삼자가 이해할 수 없다. 사실, 결정하는 사람 자신도 모를 때가 잦다. 의사결정 과정에는 가장 깊이 관여한 사람조차 알 수 없는 어둡고 혼란스러운 부분이 항상 있기 마련”이라는 존 F 케네디의 말은 우리에게 현실분석의 정교하고도 다양한 틀이 왜 필요한지 새삼 일깨워 준다. 수많은 이들의 운명이 달린 국가의 결정, 그 무게와 크기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 “아이돌 가수인 줄...” 한예슬 노랑머리, 형광펜 연상케 하는 ‘변신’

    “아이돌 가수인 줄...” 한예슬 노랑머리, 형광펜 연상케 하는 ‘변신’

    배우 한예슬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변신으로 깜짝 등장했다. 19일 한예슬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형광에 가까운 샛노란 머리로 변신한 모습이 시선을 압도했다. 한예슬은 오버사이즈 티셔츠에 오렌지빛 스틸레토 힐을 신고 화려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줬다. 검정색 티셔츠, 모자와 대비되는 헤어스타일이 강렬한 인상을 줬다.이를 본 네티즌은 “노란 머리도 잘어울리네”, “아이돌 가수인 줄...”, “지금까지 본 여자연예인 중에 솔직히 한예슬이 제일 예쁜 듯”, “한예슬 요정인가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예슬은 이날 불가리 2019 봄 여름 액세서리 컬렉션 행사 참석차 밀라노로 출국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3주 연속 차트 인’ 글로벌 인기 입증

    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3주 연속 차트 인’ 글로벌 인기 입증

    지난달 24일 발매된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3주 연속 상위권에 올랐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차트를 보면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은 15위에 올랐다. ‘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은 최초 진입 당시 차트 1위를 석권하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앨범 타이틀곡인 ‘아이돌’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92위에 올랐다. 이 노래는 첫째 주 11위, 둘째 주 81위를 각각 기록했다. 아울러 앨범은 ‘월드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3위, ‘톱 앨범 세일즈’ 9위,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13위에 이름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일 캐나다 해밀턴 퍼스트온타리오 센터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름값 ‘톡톡’ 브랜드 대단지 ‘김포한강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이름값 ‘톡톡’ 브랜드 대단지 ‘김포한강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건설사의 우수한 상품을 기대해 볼 수 있고, 규모에 따른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등이 제공돼 주거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브랜드 단지는 최근 1년간(9월 10일 기준) 수도권에서 청약한 상위 경쟁률 단지 총 20곳 중 17개(85%)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여기에 규모 있게 공급되는 단지는 청약시장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상위 경쟁률을 기록한 브랜드 단지 중에서도 노원꿈에그린(1,062가구), 동탄역롯데캐슬(940가구), 의왕더샵캐슬(941가구), 마포프레스티지자이(1,694가구), 평촌어바인퍼스트(3,850가구), 힐스테이트신촌(1,226가구) 등 대규모 단지는 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는 상품이 우수하고, 규모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들이 더해져 생활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롯데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일대에 짓는 ‘김포한강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우수한 상품과 주거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이라면 주목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우선, 롯데캐슬만의 특화 설계가 특징이다. 세대 내 타입과 평면에 따라 드레스룸, 펜트리 등을 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단지 안에는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GX룸, 작은도서관, 키즈클럽(어린이집)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했다. 여기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되며, 아쿠아가든, 플레이가든, 액티비티가든, 힐링포레스트 등의 조경시설이 배치돼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입주민들을 위해 자유로운 주거이전이 가능한 캐슬링크 서비스부터 아이돌봄, 가전제품 렌탈, 그린카 카셰어링, 조식 배달, 홈케어 등의 각종 생활지원 주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되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8년간 장기 거주가 가능하다. 취득세, 재산세 등 취득과 보유에 관련된 일체의 세금 부담이 없고,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는 연 750만원 한도 내에서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단지는 입지적인 여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포도시철도 운양역(2019년 개통 예정) 생활권 단지로 운양역 이용 시, 김포공항은 물론 신흥 업무지구인 서울 마곡지구와 상암동을 20분대로 접근할 수 있어 출퇴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 주변으로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수도권제2순환도로(인천-김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라베니체 마치에비뉴 수변상가를 비롯해 이마트, 롯데마트, CGV 등이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고, 도보 거리에 오솔길공원과 모담공원, 한강중앙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용이하다. 운양초·중·고교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장기도서관(예정)도 가깝다. ‘김포한강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Ab-22블록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최고 9층, 32개 동, 전용면적 67~84㎡ 91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67㎡ 206가구, △84㎡ 706가구 규모다. 현재 일부 잔여세대가 남아있어, 선착순에 한해 동호수 지정 계약이 가능하다. 분양 홍보관은 김포시 운양동에서 운영 중이며, 후공급 아파트로 오는 11월 입주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노라조 “환갑 돼서도, 中·日에서도 유쾌한 B급 음악 전할 것”

    노라조 “환갑 돼서도, 中·日에서도 유쾌한 B급 음악 전할 것”

    머리 위에 500㎖ 페트병이 앞뒤로 두 개. 초록색 헤어스프레이를 뿌려 사이다병과 머리가 하나가 된 것처럼 꾸민 조빈(44)을 보자 웃음부터 터져 나왔다. 음악방송 등을 통해 이미 익숙해진 모습이지만 진지하게 인터뷰를 하던 도중에도 눈길은 자꾸 머리로 옮겨갔고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아야 했다.“저도 사람이다 보니 창피할 때도 있지만 사람들이 보면서 키득키득 웃으면 좋아요. 사람들이 웃으면 벌써 인사를 한번 한 것 같달까. 조금 더 빨리 가까워질 수 있는 소통수단인 것 같아요.”(조빈)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3년 만에 돌아온 남성듀오 노라조를 만나 신곡 ‘사이다’ 활동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들었다. 어느덧 데뷔 14년 차다. 청소년이 주 타깃인 음악방송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원로가수’가 됐지만 이들의 방송국 ‘출근길’은 여느 아이돌 못지않게 핫하다. 사이다 캔으로 만든 파마머리, 일회용 투명컵을 얹은 모습 등에 사람들은 즐거워하고 환호한다. 조빈은 ‘한국의 레이디 가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무대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어린 관객들도 ‘사이다’가 나오면 후렴구를 신나게 따라 부른다. 새 멤버 원흠(38)은 “(노라조가 나오면 객석에) 빗장이 풀린다”고 표현했다. 중국에서만 활동하다 처음 한국 무대에 선 그는 “굳은 표정을 보면서 노래하는 건 가수에게 힘든 일인데 형이랑 올라가면 모두 다 밝은 표정”이라며 “무대 위에서 형의 덕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곡 ‘사이다’는 ‘슈퍼맨’, ‘고등어’, ‘카레’ 등 기존 히트곡들의 연장선에 있는 음악이다. 처음에는 가사가 거의 없는 노래로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한다. 사이다 하면 연상되는 ‘뽕’, ‘캬’, ‘끄억’ 등 소리를 묶어서 전 세계 사람들이 가사에 신경 쓰지 않고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생각에서다. 그러다 기존 곡들처럼 가사로도 유쾌함을 전달하자고 방향을 틀었다. 나이로는 완연한 중년이지만 무대 위 에너지는 스무 살 신인에게 밀리지 않는다. 조빈은 “환갑이 돼서도 노라조의 B급 정서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겠냐”며 “그때도 음악방송에서 아이돌 친구들과 인사하고 가요무대에서 ‘슈퍼맨’을 부르는 상상을 해 본다”고 말했다. 중국 등 해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중국에서 10년간 가수로 활동했던 원흠의 중국어 실력과 인지도가 힘이 된다. 중국 활동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결정이 힘들지 않았을까. “힘든 결정이었던 건 사실이죠. 그런데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노라조를 레전드라고 생각했거든요. 앞으로 중국, 일본 등에서도 활동하는 글로벌한 노라조가 되면 좋겠습니다.”(원흠) 노라조는 ‘사이다’ 공식 스케줄을 마친 뒤 연내 컴백을 위한 신곡 준비에 돌입한다. 이들은 “‘사이다라는 노래 진짜 웃겨. 재미있어’라는 인식을 남겼으면 좋겠다”면서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앞으로 더 즐겁고 신나는 음악으로 자주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아이돌룸’ 갓세븐 강풍기 댄스 도전, 성공 여부에 ‘관심 집중’

    ‘아이돌룸’ 갓세븐 강풍기 댄스 도전, 성공 여부에 ‘관심 집중’

    ‘아이돌룸’ 갓세븐이 강풍기 댄스에 도전한다. 18일 방송되는 JTBC ‘아이돌룸’에는 믿고 보는 예능돌 갓세븐이 출연한다. ‘아이돌룸’서 전무후무 ‘이상한 쇼케이스’에 참여하는 갓세븐은 본인의 컴백을 축하하기 위한 무대를 선보였다. MC 정형돈은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게 프로 아이돌”이라며 ‘이상한 쇼케이스’다운 엉뚱한 장치, 강풍기를 준비시켰다. 대형 강풍기를 본 갓세븐 멤버들은 “저렇게 큰 강풍기는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눈도 뜨기 힘든 대형 강풍기 바람 속에서도 멤버들은 ‘하드캐리’의 전주가 나오자 금세 프로 아이돌의 모습으로 무대를 시작해 MC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계속되는 바람에 갓세븐은 몸을 가누지 못할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이에 멤버들이 과연 무대를 끝까지 마칠수 있을지 긴장감이 증폭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는 후문. 좌충우돌 갓세븐의 ‘이상한 쇼케이스’는 18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되는 JTBC ‘아이돌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희’ 선미 “‘가시나’ 커버, 워너원 이대휘가 최고..춤선 너무 예뻐”

    ‘정희’ 선미 “‘가시나’ 커버, 워너원 이대휘가 최고..춤선 너무 예뻐”

    ‘정희’ 선미가 워너원 이대휘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가수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미는 자신의 히트곡 ‘가시나’를 커버한 아이돌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인물로 워너원 이대휘를 꼽았다. 선미는 “이대휘 군이 원더걸스 때부터 팬이었다고 하더라. 춤선이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선미는 이어 “이번 신곡 ‘사이렌’ 때도 커버를 기대한다고 했는데, 해외 스케줄이 끝나고 바로 또 찍어줬다. 너무 고마웠다”며 “작곡도 정말 잘하고, 선한 친구”라고 칭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선미는 지난 4일 앨범 ‘WARNING’을 발매, 타이틀곡 ‘사이렌’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MBC FM4U ‘정희’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남자친구 폭행 사건’ 경찰 출석하는 구하라

    [포토] ‘남자친구 폭행 사건’ 경찰 출석하는 구하라

    전 남자친구와 폭행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의 구하라(27)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지난 13일 새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구 씨의 전 남자친구 A씨는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면서 112 신고를 했다. 구 씨는 A씨 폭행 논란에 대해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디오스타’ 공서영 “고졸 출신이라는 편견과 싸워”

    ‘비디오스타’ 공서영 “고졸 출신이라는 편견과 싸워”

    KBS N 아나운서 출신, 전 야구 여신 공서영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새롭게 떠오르는 진행의 여왕, 공서영이 최근 수면시간이 10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스케줄이 그렇게 많이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자냐”고 물었고, 그녀는 잠을 좋아한다며, “잠을 줄여보려 했지만, 눈만 감았다 하면 10시간이 경과 되어 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고. 이에 “욕창 생기겠다”고 우스갯소리를 던지는 김주희에게 “솔직히 말하면 요즘 등드름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공서영은 ‘야구여신’ 시절의 일화를 공개해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함께 입사한 동기들의 스펙이 매우 뛰어나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자신은 고졸 출신,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이 있었다고 고백하며, “같은 실수를 해도 고졸 출신이라, 가수 출신이라 그런 것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그녀는 자신의 B급 감성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섭외가 자주 들어온다며, “오늘 출연자 중 프리 선언 이후의 수입은 자신이 제일 좋을 것”이라고 밝혀 ‘진행의 여왕’의 입지를 뽐냈다고. 공서영이 진행의 여왕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사연들은 9월 18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술·엔터 합쳤을 때 잠재력 샘솟는다”

    “미술·엔터 합쳤을 때 잠재력 샘솟는다”

    ‘게이징 볼-헤라클레스’ 석고상 전시 관람객과 셀피 찍으며 아이디어 소통“365도로 반사가 되는 ‘게이징 볼’은 우주 안에서 여러분이 어디에 있는지를 다 보여 준다. 그것을 보고 있는 순간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잠재력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것이다. 게이징 볼은 석고상 그 자체도 확인한다. 그런 일이 벌어지면, 조각품이 스스로의 그림자 안으로 들어가 영원한 아이디어의 구역으로 들어가는 것이다”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리에 장난기 가득한 미소. 어딜 가나 사인 공세에 시달린다는 현대 미술계의 아이돌, 미국 작가 제프 쿤스가 네 번째 한국을 찾았다. 17일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 내 전시 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아트 스페이스의 입구는 ‘좌 제프 쿤스, 우 데이미언 허스트’다. 현존 작가들 중 가장 작품값이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들이다. 제프 쿤스의 ‘게이징 볼-파르네스 헤라클레스’는 유리로 만들어진 크리스마스 오나먼트 같은 ‘볼’이, 헤라클레스 석고상의 어깨에 걸쳐져 관람객을 굽어보고 있다. 오른쪽엔 금박 배경에 빨강·파랑 등 색색깔 ‘땡땡이’가 발랄한 데이미언 허스트의 ‘아우러스 사이아나이드’(Aurous Cyanide)가 걸려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를 위해 제작된 이 작품은 데이미언 허스트의 비슷비슷한 스팟 페인팅 시리즈 중 가장 크다(9】3m). 이들 작품과 한국 작가 2명의 작품을 포함한 개관기념전 ‘무절제&절제(無節制&節制): Overstated & Understated’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공연 연출가인 정구호 감독이 기획을 맡았다. 데이미언 허스트와 한 공간에서 전시하는 것에 대한 소회를 묻자 제프 쿤스는 “그(데이미언 허스트)와는 같이 전시한 적이 많다”는 짧은 대답으로 응수했다. 반면 함께 기획전을 꾸리는 한국 작가들(이배·김호득)에게는 많은 감화를 받은 듯했다. “건조하고 하얀 (나의) 헤라클레스와 검고 어두운 이배 작가의 작품, 한지가 사용된 김호득 작가의 작품은 전통과 과거를 존중하는 것, 자기 자아보다 더 큰 자아가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감상평을 전했다. 관람객, 콜렉터와 스스럼없이 ‘셀피’를 찍는 그. “관객과 작품으로만 얘기하지 않고 실제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평에는 “다른 이의 감각과 아이디어를 즐기는 스스로를 받아들이다 보니 밖으로 나가고 싶어졌고, 미술도 어떤 경험을 하는 수단 중 하나”라고 말했다. ‘미술이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되어 가고 있다’는 지적도 딱히 꺼리지 않는 듯했다. “사람들은 보통 예술은 굉장히 클래식하고 중요하다면서도, 엔터테인먼트는 그 순간만을 즐기는 것이라 본다. 절대 미술이 가벼워진 것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와 합쳐졌을 때 우리의 잠재력과 경험이 더 잘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프 쿤스의 작품 ‘풍선개’는 2013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5840만 달러(약 660억원)에 팔리며 생존 작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본인의 작품이 왜 비싸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제프 쿤스는 “예술 작품의 가치는 우리의 삶을 축하하고, 우리가 무엇이 될 수 있으며 어떤 걸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초월적 수단으로서 기능한다”며 “작품의 진정한 가치는 경제적인 수치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추상적인 것”이라고 답했다. 비즈니스맨이든 아티스트든, 제프 쿤스는 유쾌하고 ‘힙한’ 사람이었다. “회색 정장을 즐겨 입더라”는 말에 “회색이 아니고 ‘블루’다”라는 그의 너스레에는 그의 작품들마냥 위트가 가득했다. 회색이든 블루든 완벽에 가깝던 그의 수트핏마냥, 제프 쿤스는 대중이 좋아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그에 호응할 줄 아는 이였다. 개관식에 앞서 전필립 파라다이스시티 회장은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는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의 조화를 담은 새로운 아시아 모던&컨템포러리 아트의 허브”라며 “국내외 유수 아티스트의 대표작 소개와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전시 기획을 통해 국적을 넘나드는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파라다이스시티는 제프 쿤스라는 번짓수를 정확히 찾은 것 같다. 영종도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주목 끌지 못한 오디션 걸그룹들 ‘끝이 아닌 시작’

    주목 끌지 못한 오디션 걸그룹들 ‘끝이 아닌 시작’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유니티’와 ‘아이즈원’이 비슷한 시기에 각기 끝과 시작을 맞는다.유니티는 18일 두 번째 미니앨범 ‘끝을 아는 시작’을 내고 마지막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지난해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해 여성 참가자 최종 9인에 뽑혀 지난 5월 데뷔했다. 실패한 아이돌을 재조명한다는 취지의 ‘더 유닛’에 출연한 만큼 모두 데뷔 경험이 있다. 리더 우희는 달샤벳, 양지원은 스피카, 의진은 소나무, 윤조는 헬로비너스, 지엔은 라붐, 예빈은 다이아, 이현주는 에이프릴, 이수지는 디아크 멤버였다. 앤씨아는 솔로로 활동했다. 자존심을 내려놓고 재데뷔 프로그램에 참여해 데뷔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더 유닛’이 2~3%대 낮은 시청률에 머무른 채 종영되면서 유니티 역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이들은 최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의 헤어짐이 앨범명처럼 ‘끝을 아는 시작’이 아니라 ‘끝이 아닌 시작’이길 바란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아이즈원은 최근 종영한 엠넷의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한·일 합작 걸그룹이다. 지난달 31일 마지막회 생방송에서 12명의 데뷔 멤버가 확정됐다. ‘프로듀스101’ 시즌3 격인 ‘프로듀스48’은 신드롬을 일으키며 데뷔한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을 이을 차세대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킬 거란 기대감에서 출발했지만 전작들에 비해 초라한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방송을 마쳤다. 아이즈원은 앞서 데뷔한 아이오아이, 워너원에 비해 긴 기간인 2년 6개월 동안 활동한다. 오는 10월 말 데뷔가 목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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