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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박민영 집 입성 “덕질 목격에 뾰로통”[공식]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박민영 집 입성 “덕질 목격에 뾰로통”[공식]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이 드디어 박민영의 집에 입성한다. 김재욱의 폭풍 질투 모드가 예고돼 관심을 증폭시킨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가 2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지수(굿데이터 코퍼레이션 기준) 1위를 차지했고, 더욱이 화제성 최고 점수를 자체 경신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분에서 또한 1위에는 김재욱, 2위에는 박민영이 나란히 순위에 오르며 매회 놀라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라이언(김재욱 분)은 성덕미(박민영 분)가 ‘시나길’임을 알고 있다고 밝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켰다. 공개된 스틸 속 김재욱이 박민영의 집에 입성해 시선을 강탈한다. 김재욱은 박민영이 전시한 수많은 팬 용품을 보고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삐죽 나온 입매와 차가운 눈빛에서 김재욱의 질투 본능이 느껴져 웃음을 자아낸다. 박민영은 김재욱의 질투 본능에도 아랑곳 않고 ‘김재욱만의 아이돌 도슨트’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민영은 집안 곳곳 전시된 팬 용품을 소개하며 상기된 모습이다. 가족과 덕질메이트 외에는 누구에게도 공개한 적 없는 자신의 모습을 김재욱에게 보여주며 한껏 들뜬 것. 이처럼 사랑스런 박민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엄마미소 짓게 한다. ‘그녀의 사생활’ 제작진 측은 “오늘(15일) 방송에서는 극중 박민영과 김재욱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담기며 진짜 어른 연애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깊어질 박민영과 김재욱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설렘을 안길 것이니 이들의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오늘(15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끼줍쇼’ 황민현, 현관문 자동오픈 외모 “잘생겨서 열었다”

    ‘한끼줍쇼’ 황민현, 현관문 자동오픈 외모 “잘생겨서 열었다”

    황민현의 빛나는 모습에 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15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는 모델 한혜진과 아이돌그룹 뉴이스트의 황민현이 출연해 합정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황민현은 데뷔 8년차를 맞이한 시점에서 어려웠던 신인 시절을 돌아봤다. 강호동이 “숙소 생활하면 대부분 배달을 시켜 먹냐”고 묻자, 황민현은 수입이 없었던 신인 시절을 떠올리며 “시켜먹는 것도 돈이 많이 들어 못 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극복하기 위해 멤버들과 만든 ‘초긍정 마인드’ 해결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민현은 타지에서 오랜 생활을 한만큼 집 밥을 간절히 바란다고 밝히며 열심히 한 끼 도전에 임했다. 초인종 앞에 선 황민현은 “뉴이스트의 황민현입니다”라는 인사만으로 현관문을 자동으로 열리게 했고, 인터폰 속에서도 빛나는 외모에 깜짝 놀란 주민은 “너무 잘생겨서, 무조건 문을 열었다”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멋진 비주얼로 한 끼 프리패스를 노리는 황민현의 운명은 15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합정동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로즈데이 꽃다발 받은 여신 “대세 행보”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로즈데이 꽃다발 받은 여신 “대세 행보”

    박민영이 드라마에 이어 광고계까지 사로잡으며 유일무이 대세 배우의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5년 차 큐레이터와 덕력만렙 덕후라는 이중 매력을 가진 성덕미 역을 맡아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는 박민영이 광고 퀸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민영은 의류, 뷰티, 식품 등 각 브랜드에 맞는 찰떡 이미지를 뽐내며 광고계를 접수했다. 국내뿐 아니라 중화권 광고까지 진행하며 아시아 퀸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박민영의 세련된 아름다움과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주 타켓층들에게 높은 호감을 얻고 있다는 광고주들의 평이다. 한편 박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박민영의 광고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민영은 로즈데이를 연상케 하는 꽃다발을 안고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과 박수를 이끌어냈다는 후문. 건강한 에너지와 화사함이 돋보이는 박민영의 사진들은 나무엑터스 네이버 포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민영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첫방 이후 계속해서 화제에 오르고 있고, 특히 박민영은 드라마 출연자 부문에서도 꾸준히 상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로코 여신답게 김재욱과의 설렘 가득한 케미는 물론 깊이 있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으며 순항 중이다. 극중 박민영의 패션, 스타일까지 모든 것이 화제가 되는 만큼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끼줍쇼’ 한혜진, 사상초유 벨 소통 거부 “아싸~ 고장”

    ‘한끼줍쇼’ 한혜진, 사상초유 벨 소통 거부 “아싸~ 고장”

    한혜진이 신종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15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 모델 한혜진과 아이돌그룹 뉴이스트의 황민현이 출연해 합정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한혜진은 “부동산에 꼭 가보고 싶었다. ‘한끼줍쇼’에서 부동산이 나오는 장면이 재밌었다”고 밝혔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한혜진과 함께 부동산을 찾아 나섰지만 처음 들어간 부동산에서 촬영을 거절 당했다. 이에 한혜진은 “진짜 섭외 하나도 안하는구나. 뭐 이런 방송이 다 있냐”며 황당해했다. 하지만 뒤이어 들어간 부동산에서도 연이어 퇴짜를 맞으며 벨 도전 전부터 불길한 징조에 초조해했다. 본격적인 벨 도전에 나선 한혜진은 “심장이 튀어 나올 것 같다”며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첫 시도부터 고장 난 초인종에 당첨된 한혜진은 “아싸 고장났다!”며 기뻐해 이경규를 당황하게 했다. 무응답과 벨 고장이 연이어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한혜진은 “안 계시나보다. 잘 됐다!”, “고장이다. 다행이다!”라며 오히려 안심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점점 초조해지는 이경규의 속도 모른 채 벨 소통을 거부하는 신종 캐릭터의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를 당황하게 한 신종 캐릭터 한혜진의 한 끼 도전은 15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합정동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타와의 봄을 연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캐나다’

    오타와의 봄을 연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캐나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7시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위치한 메르디앙 씨어터 앳 센터포인트 (Meridian Theatres @ Centrepointe)에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캐나다’ 본선이 막을 내렸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김용섭)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서울관광재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케이팝, 메가존, 뉴에라가 후원하는 본 행사는 지난 2월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coverdance.seoul.co.kr)를 통해 접수를 시작하였으며, 4월 21일 인도네시아 본선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K-POP 커버댄스의 열기를 페스티벌의 열기를 잇고 있다. 캐나다의 수도이지만 지금껏 K-POP 아이돌이 방문한 적이 없던 오타와에 인기 K-POP 아이돌 스누퍼가 방문한다는 소식에 밴쿠버, 토론토, 캘거리 등 캐나다 전역의 한류 팬들과 커버댄서들이 참가하였고, 11개 팀이 본선에 초청되어 북미의 수준 높은 커버댄스 실력을 선보였다.신맹호 주캐나다 한국대사는 축사에서 “오늘부터 오는 17일까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하는 한국 주간(코리안 위크)을 시작한다”며 “그 첫 번째 순서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오타와에서 처음으로 열게 되어 반갑고, 특별 방문해 준 스누퍼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였다. 한 시간 반여의 뜨거운 경쟁 끝에 여성 아이돌 그룹 드림캐처(Dream Catcher)의 체이스 미(Chase me)를 완벽하게 커버한 혼성 5인조 댐(Daam)이 1위를 차지했다. 빠른 비트의 어려운 안무임에도 불구하고 절도 있는 군무가 인상적이라는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평가와 함께 우승의 영광을 거머쥔 댐(Daam)의 리더 다리아 라리오노바(여, 23)는 “이런 무대에서 마음껏 춤을 출 수 있는 기회를 받아 영광이다”라면서 “한국에서의 일정이 기대되고, 모든 것에 감사하다”라며 소회를 밝혔다.특히 본 행사 이후, 특별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스누퍼의 한국문화원 초청 콘서트가 이어져 공연장을 가득 메운 900여 K-POP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내 눈에는 니가’와 ‘유성’을 포함해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곡의 열창뿐만 아니라, 사전에 현장에서 받은 질문지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을 하는 모습으로 캐나다 K-POP 팬들의 마음을 강하게 사로잡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융합콘텐츠이다. 한류 문화의 지속적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K팝 팬케어 캠페인으로 평가받는다. ‘2019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오는 9월까지 10여 개국에서 각국의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우승자들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최종결선에 초청받게 된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진짜 연애 시작 “설렘 폭격”[SSEN리뷰]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진짜 연애 시작 “설렘 폭격”[SSEN리뷰]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이 진짜 연애를 시작하며 안방극장에 설렘 폭격을 안겼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그녀의 사생활’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매회 폭발적이다. 이에 5월 1주차 드라마 TV 화제성 1위(굿데이터 코퍼레이션 기준)에 등극하며 또 한번 놀라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10화에서는 박민영(성덕미 역)과 김재욱(라이언 역)이 현실 연애의 진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현실 연인 같은 케미에 ‘최애 라빗 커플’, ‘인생 케미’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보고 또 봐도 심장이 터질 듯 뛰게 만드는 두 사람의 연애 모먼트를 짚어봤다. 먼저 연애의 시작을 알린 덕미와 라이언의 역사적인 첫 키스가 가구 공방에서 이뤄져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안겼다. 오해로 엇갈렸던 두 사람은 공방에서 마침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게 돼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배송 기사를 피해 이어진 공방 구석에서의 입맞춤이 ‘어른 케미’의 절정에 달하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연인이 된 덕미와 라이언은 달달한 현실 데이트로 ‘찐연애’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했다. 특히 두 사람은 아무도 없는 공원에서 벤치에 나란히 앉아 꽁냥 케미를 폭발시켰다. 덕미가 라이언 얼굴에 눈썹을 떼려하자 라이언이 덕미의 손목에 입을 맞췄다. 서로가 너무 사랑스러워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연애를 막 시작한 연인의 모습 그 자체였다. 특히 덕미와 라이언은 데이트 마지막까지 현실감 넘치는 모습으로 설렘을 폭발시켰다. 라이언은 집에 가려는 덕미의 손을 붙들고 “나 손 놓는 거 싫어하는 거 알잖아요. 그냥 나도 데리고 들어 갈래요?”고 물었다. 더욱이 라이언은 집으로 가는 덕미의 뒤를 쫓아 올라와 그를 꼭 끌어안았다. 이후 이마에서 코, 입술로 이어지는 3단 키스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집 앞에서 연인과 헤어지기 싫고 더욱 오래 오래 서로를 보고 싶어하는 연애 초기 커플의 모습이 현실적으로 담겨 설렘을 증폭시켰다. ‘그녀의 사생활’ 속 덕미와 라이언은 달달하고 짜릿한 연애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화와 배려, 믿음으로 다져진 두 사람의 견고한 관계가 ‘어른 연애의 정석’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점점 더 깊어질 덕미와 라이언의 로맨스에 기대가 높아진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국 틴트 바르고 치즈도그 먹고… ‘도쿄 속 명동’에 빠진 日 여성들

    한국 틴트 바르고 치즈도그 먹고… ‘도쿄 속 명동’에 빠진 日 여성들

    지난 11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신오쿠보 거리. 점심 전인데도 거리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주로 10, 20대 여성들이다. 이곳에선 큰 인기를 끄는 ‘치즈도그’(핫도그)를 손에 들고 먹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먹고 갔다는 사진을 내건 분식집은 그야말로 북새통이다. 한국 화장품 가게에도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매장 앞 모니터에 한국의 유명 뷰티 유튜버의 동영상이 이어진다. BTS와 트와이스, 한국 유명 가수들의 노래도 거리 여기저기서 흘러나온다. 흡사 한국 명동이나 이태원에 있는 느낌마저 든다. 신오쿠보 거리는 신주쿠 오쿠보길과 쇼쿠안길 사이 지역을 가리킨다.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한국 간판을 내건 음식점이 많아 통칭 ‘코리아타운’으로 부른다. 현재 ‘3차 한류’의 중심지이기도 하다.일본 내 한류는 2003년 드라마 ‘겨울연가’와 가수 보아, 동방신기 등을 필두로 한 ‘1차 한류’, 그리고 소녀시대와 카라 등 대형 엔터사가 일본 가요계에 진출해 인기를 끈 ‘2차 한류’로 나눈다.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부터 박근혜 정권 때까지 한류는 주춤했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인기를 끌고, 이 인기가 음식과 화장품 등 전방위로 확산한 한류를 ‘3차 한류’라 한다. 이곳을 찾는 일본인들은 유튜브를 비롯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한류를 접하고 이를 다시 유튜브나 SNS로 확산하는 식으로 한류를 즐긴다. 거리에서 만난 다마키(18)는 “인스타그램에서 치즈도그가 유명하다고 해 두 시간이나 걸리는 야마나시현에서 친구들과 놀러왔다”고 했다. 특히 양국의 외교 관계에 아랑곳하지 않고 한류를 즐기는 게 특징이다. 36년째 일본에 살며 화장품을 판매하는 신희순(58)씨는 “과거와 달리 이곳을 찾는 10대들은 양국의 정치적 상황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성향이 분명하다”고 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2002년부터 신오쿠보에서 한국 음식점 ‘대한민국’을 운영하는 박현자(54)씨는 이곳 유명 한국 음식점인 ‘대사관’과 ‘고려’가 혐한 시위 때문에 문을 닫았을 때에도 꿋꿋이 살아남았던 ‘산증인’이다. 그는 “2012년 이후 혐한 집회가 이어지고 협박 전화에 시달리면서 식당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했지만, 한국 요리연구가에게서 요리를 배우고 전주대까지 유학을 다녀와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후 일본인이 좋아하는 한국 요리를 만들고자 삼계탕이나 게장을 일본식으로 먹기 편하고 예쁘게 보이도록 애썼다. 그가 코리아센터 세종학당에서 진행하는 요리 수업에 일본 수강생이 연일 몰리는 이유다. 박 대표는 “신오쿠보의 길거리 음식은 가격을 낮춰 질이 떨어지는 데다가 박리다매식 경쟁이 붙어 남는 게 별로 없다”고 우려했다. 낮은 수준의 한류가 아닌, 좀더 높은 수준의 한류를 고민해야 한다는 뜻이다. 글 사진 도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경기대, ‘한류스타와 공인의식’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경기대, ‘한류스타와 공인의식’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경기대학교 한류문화대학원이 오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류스타와 공인의식’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버닝썬’ 사태로 한류와 연예인에 대한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션1의 발제는 서병기 헤럴드경제 선임기자의 ‘버닝썬 사태의 원인과 구조적 문제’를 시작으로 인성·윤리교육의 실태와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션2는 이수정 경기대학교(경찰행정학과) 교수가 발제하며 연예인의 공인의식에 대한 응답을 토대로 아이돌 육성체제에서의 연예인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건강한 심리형성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마지막 세션3에서는 심상민 성신여대(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 발제로 대중예술인의 사회적 책임과 공적 존재론, 그리고 미디어의 역할과 의무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이나 창의성 경쟁력 체계 등 주도적인 시각의 조치가 필요함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버닝썬 사태 등 일부 연예인의 일탈 행위로 말미암아 오랫동안 쌓아온 한류 이미지가 흔들리고 이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연예계를 제대로 진단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위기에 대한 명확한 사태진단과 한류시스템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향후 한류의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강성훈 팬들 ‘못생겼어’ 외모비하논란 사과 요구 “참담한 심정”[종합]

    강성훈 팬들 ‘못생겼어’ 외모비하논란 사과 요구 “참담한 심정”[종합]

    디씨인사이드 강성훈 갤러리가 후배 아이돌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강성훈에게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13일 강성훈 팬들이 발표한 성명서에는 “강성훈은 아이돌들의 외모에 대해 조롱과 비하가 섞인 발언을 하면서 그들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했다”며 “그동안 많은 사건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만큼 조속한 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강성훈은 “요즘 아이돌 못생긴 거 같다. 샵에서 보면 진짜 피부도 더럽고 못생겼다”며 “누구라고 특정 지을 수는 없다.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한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떠냐”고 묻자 강성훈은 강성훈은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고 답했다. 이어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 좀 괜찮게 생겨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이 공개되며 여러 아이돌 팬들은 분노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해 9월 대만 개최 예정이었던 단독 팬미팅과 관련, 사기 혐의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젝스키스 콘서트에도 불참했으며 지난해 12월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 젝스키스에서 탈퇴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AOA 초아 이어 민아 탈퇴 “새로운 꿈 위한 결정 존중”[공식]

    AOA 초아 이어 민아 탈퇴 “새로운 꿈 위한 결정 존중”[공식]

    걸그룹 AOA가 민아의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13일 오전 AOA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AOA 멤버 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 다섯 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다섯 멤버들은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애정으로 팀 유지와 재계약에 뜻을 모았다고. FNC 역시 그런 AOA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다만 민아는 AOA 탈퇴를 결정했다. FNC는 “ 7년간 함께 해 온 민아는 멤버들 및 회사와 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펼치고자 다른 길을 가기로 했고, 당사는 민아의 선택을 존중해 계약 종료와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2012년 8인조로 데뷔한 AOA는 유경에 이어 지난 2017년 6월 초아가 탈퇴하며 6인조로 활동해왔다. 그리고 약 2년 만에 재계약 기간이 다가왔고 민아가 탈퇴를 결정지으며 AOA는 5인조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됐다. AOA는 2012년 데뷔, ‘단발머리’ ‘짧은 치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빙글뱅글’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및 아이튠즈 총 13개국 앨범차트를 휩쓸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들은 약 1년 5개월이라는 공백기에도 건재한 음원 파워를 과시하며 롱런그룹의 초석을 다졌다. 재계약을 마친 AOA는 국내외 활동을 더욱 왕성하게 펼칠 계획이다.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하며 팬들과 새로운 앞날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해외의 지속적인 러브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개개인으로서도 각자 장점을 살려 영화와 드라마, 예능에서는 물론 크리에이터로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민아는 AOA 활동 외에도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클릭유어하트’ ‘병원선’ ‘추리의 여왕 시즌2’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FNC를 떠나 배우의 길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성훈, 외모비하 망언논란 “동방신기 이후 잘생긴 아이돌 없다”

    강성훈, 외모비하 망언논란 “동방신기 이후 잘생긴 아이돌 없다”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후배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강성훈은 “키가 좀 컸으면 좋겠다. 키 크는 수술은 왜 안 나오지? 8cm 늘려야 되는데. 8cm만 크면 자신 있다”고 말하면서 후배 아이돌의 외모를 논하기 시작했다. 강성훈은 “요즘 아이돌 못생긴 거 같다. 샵에서 보면 진짜 피부도 더럽고 못생겼다”며 “누구라고 특정 지을 수는 없다.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한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떠냐”고 묻자 강성훈은 강성훈은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고 답했다. 이어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 좀 괜찮게 생겨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게재한 네티즌은 “10분 영상 중 10분의 1 잘라옴”이라고 덧붙여 추가 영상이 더 있음을 언급했다. 영상을 접한 이들은 “남의 외모를 지적하는 태도가 무례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강성훈은 지난해 9월 대만 개최 예정이었던 단독 팬미팅과 관련, 사기 혐의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젝스키스 콘서트에도 불참했으며 지난해 12월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 젝스키스에서 탈퇴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키스 잘해서 칭찬받은 아이돌 누구?

    키스 잘해서 칭찬받은 아이돌 누구?

    배우 박형식이 ‘키스 장인’ 칭찬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우 박형식이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벤져스는 스튜디오를 찾은 박형식을 향해 “귀공자처럼 잘 생겼다”, “너무 잘생겼다” “나중에 대스타가 될 것이다”라며 칭찬을 하며 박형식을 웃게 했다. 그러던 중 신동엽은 박형식을 향해 “연기가 어려운데 너무 잘한다. 특히 키스신을 잘 찍는 키스장인이다”라고 말해 박형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 말을 들은 어머니들은 “걱정 안해도 되겠네”라고 말했고, 박수홍의 어머니는 “화끈하게 생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다니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에 LM “최대 방법 대응”

    강다니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에 LM “최대 방법 대응”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23)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연예 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그러나 LM 측은 이의 신청을 하는 등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0일 강다니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율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강다니엘이 LM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율총은 강다니엘이 독자적인 연예활동이 가능하게 됐다는 입장도 배포했다. 강다니엘은 가처분 신청에서 솔로 활동을 위해 계약한 LM이 사전 동의 없이 전속 계약상의 각종 권리를 제3자(MMO엔터테인먼트)에게 양도하는 유상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해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율촌 자료에 따르면 재판부는 “강다니엘이 해당 계약 내용에 사전 동의한 바가 전혀 없으므로 LM의 이러한 행위는 전속계약에 반할 뿐만 아니라 신뢰 관계를 무너뜨리는 행위로, 전속계약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강다니엘과 LM 간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했다.이어 LM이 강다니엘의 각종 활동과 관련해 계약 교섭, 체결, 연예활동 요구를 하거나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강다니엘은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한시적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워너원 해산 후 솔로로 나섰으나 LM과 법적 분쟁이 불거지면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다. 지난 3월 L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와 관련해 LM 측 법률대리인은 “강다니엘과 LM 간 전속계약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표준전속계약서를 그대로 사용한 정상적인 계약이고, LM은 계약금 지급 등의 의무를 이행했다”며 제3자 권리 양도에 관해 “강다니엘의 연예활동을 최고의 환경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소속사였던 주식회사 엠엠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실질적으로 투자를 받기 위한 계약일 뿐, LM은 그 누구에게도 전속계약상의 권리를 양도한 바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LM은 “이의 신청을 할 것이며, 본안 소송에서 끝까지 이번 결정의 부당함을 다툴 것”이라며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아이돌보미, 이용가정간 소통 행사 “서로 이해하자”

    아이돌보미, 이용가정간 소통 행사 “서로 이해하자”

    여성가족부는 아이돌보미와 이용자간 소통 강화를 위한“아이돌봄 한가족 나들이”행사를 11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아이돌보미의 사기를 증진하고, 아이돌보미와 이용자 간의 소통 강화를 통해 발전적인 아이돌봄 문화를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을 통해 신청 받은 이용가정의 부모 및 아이, 아이돌보미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소통 프로그램과 2부 친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부 행사에서는 오락시간(레크리에이션)과 ‘나만의 상장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돌보미와 이용자 간에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 친교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돌보미와 아이가 함께 하는 마술공연을 통해 공감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아이돌보미와 아이가 함께 한 소중한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스냅사진 촬영도 진행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이번 소통 행사를 통해 아이돌보미와 이용자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서로 포용하는 돌봄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돌봄에 대한 신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른 지역에서도 아이돌보미와 이용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자주 갖기를 바라며, 여성가족부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아이돌보미 처우개선과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방탄소년단 영향에 중국 남성들 여성화?

    방탄소년단 영향에 중국 남성들 여성화?

    방탄소년단과 같은 한국 아이돌의 영향으로 중국 남성들이 화장을 하는 등 여성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AP통신이 8일 전했다. 아들의 화장이나 귀고리 때문에 걱정이 되는 부모들은 전직 교사가 운영하는 ‘진짜 남자되기 클럽’과 같은 과외활동에 자녀를 참여시킨다. 남성이 정치 경제 부문의 모든 고위급 지위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에서 여성적인 남성은 환영받지 못한다. 한국 방탄소년단의 영향을 많이 받은 중국 남성 아이돌그룹에서 특히 티에프보이즈의 이양첸시(易煬千?)는 염색한 머리와 화려한 옷차림으로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중국 관영언론은 젊은 남성 아이돌이 여성스럽다고 비판하며 특히 중국 교육부가 남성 아이돌 그룹을 내세운 공익광고를 내보내면서 이러한 비난은 극에 달했다. 화가 난 부모들은 화장을 한 젊은 남성이 아들의 역할 모델이 되어야 하느냐며 교육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관영언론은 저속하고 타락한 문화가 국가의 미래를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인터넷 방송 화면에서 젊은 남성들이 한 귀걸이에 모자이크를 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홍콩대의 송겅 교수는 “중국 관영언론이 전형적인 성적 역할을 강조하는 것은 양성평등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재생산과 다음 세대의 교육을 위한 문제”이라며 “중국 공산당은 아편전쟁 이후 외세의 침입을 당하면서 남성들이 여성화되는 것을 걱정한다”고 설명했다. 여성화된 남성은 국가의 미래나 경쟁국가와의 다툼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중국 당국은 생각한다는 것이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기관지인 인민해방군보는 군에 입대한 남성의 20%가 과체중 등의 문제로 체력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남성의 불량 체력은 휴대전화로 너무 많은 영상을 시청하거나 음주 또는 과다한 자위행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여성화된 아들을 염려해 ‘진짜 남자’ 클럽에 자녀를 보낸 첸은 이른 아침에 웃통을 벗고 달리기를 하는 아이를 지켜보면서 “부끄럼이 많고 내성적인 아들이 야외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며 “남자 스타가 여성화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은 사회에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얼굴에 마스크팩을 하고 운전하는 사진이 화제가 됐던 전직 택시기사 첸이췬은 인터넷 스타가 됐다. 그는 직장에서 3일간 정직 조치를 당했지만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콰이쇼우에서 150만명의 팔로어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200만명의 팬을 거느리게 됐다. 그의 팬은 대부분 12~30살의 여성들이다. 첸은 “남성들이 다양한 이미지를 갖는 것이 무슨 문제인가?”라며 “요즘 남성들이 외모에 신경쓰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난징대 정자원 교수는 인터넷 매체 ‘제육성조’를 통해 “중국의 진짜 위기는 여성화된 남성이 아니라 남성의 사회적 지위와 권력이 추락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라며 “섬세한 얼굴이 약한 심장을, 연약한 어깨가 상처받기 쉬운 영혼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 남성이 촌스러운 마초 이미지를 벗어 던지는 것이 국가에 대한 배신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레전드 어른 키스 “진짜로 하고싶어”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레전드 어른 키스 “진짜로 하고싶어”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이 진짜 첫 키스를 나눴다. 그동안 시청자들의 심장을 졸이게 했던 두 사람이 이를 보상하듯 뜨거운 ‘으른 키스’로 엔딩을 장식해 안방극장을 환희로 물들였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 9화에서는 성덕미(박민영 분)와 라이언(김재욱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진짜 연애를 시작해 시청자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덕미는 가짜 연애 종료 선언 이후 진짜 이별보다 고통스러운 이별 후유증을 겪었다. 덕미는 더욱 가열차게 덕질에 매진하고, 일에 열중했지만 라이언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쉽게 정리하지 못했다. 라이언의 얼굴만 봐도 그의 귀여움에 미소가 새어 나오고, 자꾸만 눈길이 향하는 자신을 제어하지 못한 것. 더욱이 최애 아이돌인 차시안(정제원 분)의 사진을 보정하면서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등 생활이 불가한 지경에 빠졌다. 이는 라이언도 마찬가지였다. 라이언은 갑자기 돌변한 덕미의 모습에 안절부절 못하는가 하면 시안을 보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라이언은 덕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했다. 라이언은 상황 파악에 나섰지만, ‘자신이 바람을 피워 문제가 생겼다’는 미술관 직원들의 소문까지 듣게 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덕미의 부모가 미술관을 찾았다. 덕미는 갑작스런 부모님의 방문에 당황했지만 라이언은 고영숙(김미경 분)과 성근호(맹상훈 분)가 싸온 도시락을 보고 두 사람을 붙잡았다. 피크닉 내내 덕미는 라이언에게 선을 그었지만, 라이언의 시선은 덕미에게 고정돼 시청자들의 심장을 콩닥거리게 했다. 더욱이 라이언은 “오랜만이었습니다. 성큐레이터 웃는 얼굴”이라고 전해 덕미를 향한 그의 마음을 느끼게 했다. 그런 가운데, 팬페이지 ‘시안은 나의 길’이 덕미와 라이언을 이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라떼’로 정체를 감춘 라이언은 ‘직장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라며 덕미의 본심을 떠보았다. 하지만 덕미는 ‘상대를 위해 고백을 접는 게 최선이 아닐까요?’라며 라이언을 배려하기 위해, 마음을 강요하지 않기 위해 했던 자신의 선택을 떠올리며 조언했다. 그러나 이내 자신의 진심이 깨달은 덕미가 ‘라떼’에게 진실된 조언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라떼님 사실은 제가 거짓말했어요. 제가 고백을 접은 건 상대를 위한 마음이 아니라, 내 마음이 다치기 싫어서라는 비겁함이었어요. 그러니까 우리 한번 더 용기를 내보는 게 어떨까요?’라고 답변한 것. 이후 덕미와 라이언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시청자들을 설렘의 용광로에 빠뜨렸다. 덕미는 생각보다 더욱 깊어진 라이언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라이언이 나타나자 덕미는 눌러왔던 진짜 속마음을 털어놨다. 덕미는 “저랑 가짜 연애하는 거 그게 그렇게 싫었어요? 그냥 잠깐만 가짜인 척 하는 건데, 그게 그렇게 힘들고 싫었어요? 난 설레고 좋았는데”라고 외쳤다. 이에 라이언은 “가짜니까요. 가짜라서 싫었습니다. 난 진짜로 하고 싶은데”라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터질 듯 뛰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진짜 첫 키스가 엔딩에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시청자들이 그토록 바래왔던 두 사람의 박력 넘치는 ‘으른 키스’가 시청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내며 앞으로 그려질 이들의 진짜 연애에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그녀의 사생활’ 9화가 방송된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내가 여태껏 본 드라마 키스신중에 제일 섹시했다 오늘”, ”정말 레전드 으른 키스”, ”오조오억만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우주최강 케미”, “엔딩 5분 숨을 못 쉬고 봤다. 라빗 이제 하고 싶은 거 다 해. 난 볼 준비됐어”, “오늘 잠 다 잤다”, “역대급 회차”, “이런 치명로코는 처음이야”, “드디어 현실키스”, “박민영-김재욱 찐키스 미쳤다. 예고까지 완벽해”, “너무 좋아. 텍스트로 기쁨을 설명할 수 없어. 라빗커플 만만세”, “사랑합니다 이런 엔딩”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연일 뜨거운 화제성과 함께 ‘그녀의 사생활’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쾌속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은 평균 3.1%, 최고 3.5%를 기록,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2.3%, 최고 2.6%을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내 동시간 1위를 차지했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오늘(9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박민영母 김미경 사랑 독차지 “빙구미소 발사”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박민영母 김미경 사랑 독차지 “빙구미소 발사”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이 박민영 가족과의 피크닉에서 빙구 미소를 감추지 못해 이들의 로맨스 향방에 관심을 모은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지난 8화에서 덕미와 라이언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자각했지만 고백 직전에 엇갈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박민영(성덕미 역)과 김재욱(라이언 역)의 봄날 피크닉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극중 박민영의 부모와 함께 자리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김재욱은 비주얼부터 성격까지 어느 한 군데 빠지는 곳 없는 ‘일등 사윗감’ 매력으로 예비 장모 김미경을 사로잡고 있다. 김재욱의 훈훈한 미소가 딸 가진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듯 하다. 무엇보다 이미 장모의 사랑에 흠뻑 취한 듯한 김재욱의 빙구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김재욱은 우연히 만나게 된 김미경과 맹상훈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일등 사윗감 ‘라서방’ 포스를 폭발시킨바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김재욱은 김미경이 건넨 빨간 털 뭉치를 보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반달 눈과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채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행복 그 자체이다. 이는 김재욱의 극중 이름인 ’라이언 골드’에 맞춰 김미경이 손수 짠 사자 인형을 선물 받은 김재욱의 모습으로, 김재욱은 생각지 못한 선물에 감동한 듯 눈빛을 빛내고 있다. 예비 사위 김재욱과 예비 장모 김미경의 다정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입가에 자동미소가 피어나게 한다. 이처럼 김재욱이 다시 한번 박민영의 가족들과 만나게 된 상황이 예고된 가운데, 박민영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각성한 김재욱이 화가 난 듯한 박민영 대신 김미경을 공략하는 것은 아닐지 관심이 집중된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오늘(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학교 폭력’ 논란 윤서빈 JYP 방출·프듀X 하차

    ‘학교 폭력’ 논란 윤서빈 JYP 방출·프듀X 하차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윤서빈(20)이 회사에서 방출되고 출연 중인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엑스(X) 101’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입장문을 내고 “회사의 방침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현재 ‘프듀X’에 출연 중인 윤서빈과 연습생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윤서빈은 지난 3일 처음 방송된 ‘프듀X’에 홀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출전해 단숨에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 직후 온라인 게시판 등을 통해 윤서빈이 학창 시절 술과 담배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와 큰 논란이 일었다. 심지어 동급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괴롭혔다는 제보도 나왔다. 그러자 프로그램 팬들 사이에서는 퇴출을 촉구하는 성명문이 나왔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엠넷은 문제가 발생한 뒤 이틀 동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결국 계약 해지와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면서 의혹 상당부분이 사실로 판명된 것으로 추정된다. 엠넷은 윤서빈 하차와 관련해 편집 기술을 통해 그의 화면 노출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투표란에서도 그의 프로필이 삭제됐다. 윤서빈이 방출되고, 또 다른 개인연습생 1명도 개인 사유로 자진하차함에 따라 총연습생 수는 99명이 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민들은 체감 못 하는 저물가

    서민들은 체감 못 하는 저물가

    아이돌봄 서비스 사용료도 뛰어 세금·사회보험료 늘어 쓸 돈 줄어정부는 낮은 물가를 고민하는데 서민들은 뛰는 물가를 걱정한다. 정부와 가계의 ‘물가 계산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같은 달 대비)은 0.6%로 4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다. 또 ‘장바구니 물가’로도 불리는 생활물가 상승률은 0.4%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밑돌았다. 소비자물가는 대표 품목 460개의 가격을 매달 조사한 뒤 지출 비중에 따라 가중치를 반영해 산출한다. 생활물가는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생활필수품 141개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소비자물가가 ‘경제 현실’을 반영한다면 생활물가는 ‘소비 심리’와 연결된다. 수치만 놓고 보면 체감 물가 고통이 크지 않은 것으로 비쳐지는데, 정작 소비자들은 고물가에 허리가 휜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최근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물품이나 서비스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맞벌이 가정이 주로 찾는 정부의 아이돌봄 서비스 사용료는 지난해 시간당 7800원에서 올해 9650원으로 무려 23.7%가 뛰었다. 서민들이 즐겨 찾는 삼겹살과 소주 등의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삼겹살 100g 가격은 2663원으로 1개월 전보다 16.5% 올랐다. 이달 하이트진로가 소주 참이슬 출고가를 6.45% 인상하면서 편의점과 식당에서도 가격표를 고쳐 달고 있다. 세금과 사회보험료 등 비소비 지출 증가폭이 소득 증가폭을 웃돌면서 각 가정에서 마음껏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의 평균 소득은 5705만원으로 1년 전(5478만원)보다 4.1% 증가한 반면 비소비 지출은 같은 기간 958만원에서 1037만원으로 8.2% 뛰어 상승률이 2배에 달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자주 사는 식료품과 서비스 가격 인상이 서민들에게는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소득 증가에 비해 비소비 지출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면서 “최근 휘발유, 소주, 돼지고기, 서비스 가격이 뛰고 있는 만큼 당국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광역단체 16곳 사회보장에 5조 투입…서울·광주·경기가 전국의 70% 차지

    광역단체 16곳 사회보장에 5조 투입…서울·광주·경기가 전국의 70% 차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가 2022년까지 사회보장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입한다. 다만 이 가운데 서울(34.6%), 광주(17.3%), 경기도(17.1%)의 사회보장사업 예산이 전국의 70%에 이르는 등 지역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4년간의 복지정책 추진 계획을 담은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19~2022년)을 사회보장정책 심의·조정 기구인 사회보장위원회에 보고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는 4년마다 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 계획을 보면 아직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인천시를 제외한 16개 광역자치단체가 870개(시도 평균 54.4개) 복지사업에 4조 8330억원을 책정했다. 지자체 전체 예산 가운데 사회복지·보건·교육 등 사회보장사업 예산 비중은 지난해 39.7%에서 2022년 16개 시도 평균 37.8%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사회보장사업 예산 비중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광역시도는 서울·세종·강원·충북·충남·경북 등 6곳이다. 각 지자체가 수립한 사회보장 추진 전략은 돌봄(21.1%), 고용(13.3%), 건강(7.8%), 주거·전달체계·교육(각 6.7%) 등에 집중됐다. 생애주기별로 보면 광역시(50.9%)와 광역도(56.8%) 모두 연령 구분 없는 전 생애 보장서비스에 집중했으나, 광역시는 성인(21.5%)과 아동·청소년(14.1%)에, 광역도는 성인(13.6%)과 노인(12.8%)에 더 비중을 두는 등 시도 간 차이를 보였다. 지원 유형은 시설 지원(15.7%), 장애인(장애인 가족 포함) 지원(14.6%), 아이돌봄·다자녀·신혼부부·가정친화사업 지원(8.3%), 저소득층 긴급 지원(6%)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취약 가정인 한부모·조손가정 등에 대한 지원사업 비중은 광역시 0.8%, 광역도 2.6%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독거노인 등 1인 가구 지원(시 1.9%, 도 1.8%)과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시 1.6%, 도 1.0%) 비중도 각각 1%대에 그쳤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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