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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입신고 늦을라” “등기 배송 불안”… 주민센터·우체국 ‘오픈런’

    “전입신고 늦을라” “등기 배송 불안”… 주민센터·우체국 ‘오픈런’

    평소 월요일보다 관공서 대기 길어화장장 온라인 예약 못 해 발인 지연200곳 넘게 전화 돌렸다는 유족도국민행복카드 결제는 여전히 안 돼서울신보 대출보증 중단됐다 재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주요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진 29일 오전 8시 50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민센터 앞에는 민원 서류를 떼기 위해 ‘오픈런’(문을 열기 전 줄을 서는 것)을 한 시민 10여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평소엔 이런 일이 없는데 전산망 마비 여파로 일찍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줄을 선 민원인이 많았다”며 “주민등록등본 발급, 전입 신고, 인감증명서 등을 주로 떼 갔다”고 전했다. 관악구의 한 주민센터 앞에서 만난 문모(31)씨도 전입 신고를 위해 오전 9시 센터 문이 열리자마자 민원 창구로 향했다. 문씨는 “원래 온라인으로 처리하면 되는데 자꾸 오류가 나서 회사 출근 전에 왔다”며 “사람들이 몰리면 오래 걸릴까 봐 미리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주민센터도 오전 시간대 민원이 평소 월요일보다 20% 정도는 많았다고 한다. 온라인 민원 발급 사이트인 ‘정부24’가 재가동되면서 민원인이 급격하게 불어나지는 않았지만 주민센터, 구청, 우체국 등 곳곳에선 여전히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무인민원발급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곳도 많았고, 우체국엔 우편 접수 등을 위한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다.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만난 한 직장인은 “회사에서 보낸 중요한 내용증명과 등기가 주말 사이 제대로 배송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우체국으로 출근했다”며 “온라인으로 조회가 잘 안 되다 보니 직접 확인하러 온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장례·화장 관련 전산망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유족과 장례식장 직원들은 화장을 예약하기 위해 화장장에 일일이 전화를 돌려야 했다. 빈자리를 확인한 뒤에는 사망진단서를 팩스로 보내 수기로 예약을 진행해야 했다. 일부 지역은 방문 접수까지 요구해 불편이 가중됐다. 대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만난 김모(53)씨는 “어머님이 돌아가셔 황망한데 화장장 예약까지 안 돼 발인 시간을 못 잡았다”며 하소연했다. 경기도의 한 화장시설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만 팩스가 수십 건씩 쏟아지고, 전화도 쉴 새 없이 울려 정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200여곳 넘게 화장장에 전화했다는 유족도 있었다. 전산망 마비의 여파로 서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대출보증 업무도 중단됐다가 이날 오후 4시쯤 복구됐다. 서울신보 관계자는 “정부24는 조속히 복구됐지만 홈택스는 정상화가 지연돼 업무 전반에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추석을 앞두고 긴급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 복구가 늦어지면서 ‘국민행복카드’ 사용자들도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임신·출산 진료비, 첫만남이용권, 아이돌봄서비스, 에너지바우처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에 활용되는 필수 결제 수단이다.
  • “등기 조회하려 우체국으로 출근”…전산망 마비로 주민센터·우체국 오픈런, 혼선 계속

    “등기 조회하려 우체국으로 출근”…전산망 마비로 주민센터·우체국 오픈런, 혼선 계속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주요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진 29일 오전 8시 50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민센터 앞에는 민원 서류를 떼기 위해 ‘오픈런’(문을 열기 전 줄을 서는 것)을 한 시민 10여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평소엔 이런 일이 없는데 전산망 마비 여파로 일찍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줄을 선 민원인이 많았다”며 “주민등록등본 발급, 전입 신고, 인감증명서 등을 주로 떼 갔다”고 전했다. 관악구의 한 주민센터 앞에서 만난 문모(31)씨도 전입 신고를 위해 오전 9시 센터 문이 열리자마자 민원 창구로 향했다. 문씨는 “원래 온라인으로 처리하면 되는데 자꾸 오류가 나서 회사 출근 전에 왔다”며 “사람들이 몰리면 오래 걸릴까 봐 미리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주민센터도 오전 시간대 민원이 평소 월요일보다 20% 정도는 많았다고 한다. 온라인 민원 발급 사이트인 ‘정부24’가 재가동되면서 민원인이 급격하게 불어나지는 않았지만 주민센터, 구청, 우체국 등 곳곳에선 여전히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무인민원발급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곳도 많았고, 우체국엔 우편 접수 등을 위한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다.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만난 한 직장인은 “회사에서 보낸 중요한 내용증명과 등기가 주말 사이 제대로 배송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우체국으로 출근했다”며 “온라인으로 조회가 잘 안 되다 보니 직접 확인하러 온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장례·화장 관련 전산망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유족과 장례식장 직원들은 화장을 예약하기 위해 화장장에 일일이 전화를 돌려야 했다. 빈자리를 확인한 뒤에는 사망진단서를 팩스로 보내 수기로 예약을 진행해야 했다. 일부 지역은 방문 접수까지 요구해 불편이 가중됐다. 대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만난 김모(53)씨는 “어머님이 돌아가셔 황망한데 화장장 예약까지 안 돼 발인 시간을 못 잡았다”며 하소연했다. 경기도의 한 화장시설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만 팩스가 수십 건씩 쏟아지고, 전화도 쉴 새 없이 울려 정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200여곳 넘게 화장장에 전화했다는 유족도 있었다. 전산망 마비의 여파로 서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대출보증 업무도 중단됐다가 이날 오후 4시쯤 복구됐다. 서울신보 관계자는 “정부24는 조속히 복구됐지만 홈택스는 정상화가 지연돼 업무 전반에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추석을 앞두고 긴급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 복구가 늦어지면서 ‘국민행복카드’ 사용자들도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임신·출산 진료비, 첫만남이용권, 아이돌봄서비스, 에너지바우처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에 활용되는 필수 결제 수단이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 도의회가 함께 만들겠다”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 도의회가 함께 만들겠다”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9월 25일(목) 「2025년 경기도 아이돌봄 우수사례 공유회」 행사에 참석해 아이돌보미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기도의회가 돌봄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윤경 부의장은 “우리 사회의 가장 소중한 보물인 아이들을 위해 묵묵히 애써주신 아이돌보미 선생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곧 가정의 웃음이 되고, 지역사회의 희망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유공 표창을 수상한 관계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특히 경기도 아이돌봄 서비스가 지난해보다 27% 성장한 것은 단순한 수치가 아닌, 돌봄을 선택한 가정의 평안과 아이의 웃음, 부모의 든든함이 담긴 성과”라며 “이 결실은 현장의 땀과 사랑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이날 행사에서 공유된 사례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우수사례 하나하나는 누군가의 삶을 바꿔낸 생생한 이야기이자, 우리 모두가 함께 배워야 할 지혜”라며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모을 때 아이돌봄 서비스는 더 큰 울림과 신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윤경 부의장은 “늘 현장을 살피며 든든하게 이끌어주시는 경기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박인자 센터장님과 직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경기도 돌봄의 품격이 높아졌다”며 감사를 전했다. 끝으로 정윤경 부의장은 “경기도의회도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의지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하겠다”며 “여러분의 작은 손길이 모여 더 큰 희망의 숲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만남이 그 길을 밝히는 따뜻한 등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 아이돌봄 우수사례 공유회’는 아이돌보미들의 헌신적인 활동을 격려하고, 현장의 경험을 나누며 돌봄 서비스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경기도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 “함께한 모든 분들께”…양세찬, ‘양다리 열애설’에 입 열었다

    “함께한 모든 분들께”…양세찬, ‘양다리 열애설’에 입 열었다

    코미디언 양세찬이 가수 권은비의 여자친구 질문에 당황했다. 지난 28일 방송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양세찬은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면접을 보는 역할극을 했다. 이날 방송에는 권은비가 회사 대표로 등장해 신입 사원을 선발했다. 양세찬의 등장에 권은비는 “모지리가 왔네”라며 웃었다. 그러자 양세찬은 “고졸이다. 배움이 없다. 대신 회사를 위해 충성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보던 권은비는 깔깔대며 웃었고 서 있는 것만 봐도 웃긴다고 했다. 이어 권은비는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랑 몇 년 정도 됐냐?”라며 무언가 아는 것 같이 물었다. 여자 친구가 없다는 양세찬의 대답에 권은비는 “양다리라는 소문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도 “권나라, 오나라 쇼츠가 좀 돌던데”라며 양세찬을 둘러싼 소문을 언급했다. 방송인 유재석은 “쌥쌥이가 뭔데 아이돌계를 들쑤시냐”라며 황당한 얼굴을 했다. 이에 양세찬은 “난 함께하는 모든 분들께 미안할 뿐이다”라며 모든 것은 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권은비는 “양세찬씨 비밀을 지켜드리겠습니다. 2명 중 한 명의 비밀을 지켜드리겠다”는 공약과 함께 양세찬을 자신의 회사에 채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 “예전 버전으로 돌려줘” 카톡에 뿔난 아이돌…‘롤백’ 가능성은

    “예전 버전으로 돌려줘” 카톡에 뿔난 아이돌…‘롤백’ 가능성은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개편에 이용자들의 아우성이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Z세대’들에게 영향력이 큰 인기 아이돌들도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범규(24)는 전날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나도 모르게 카카오톡이 업그레이드됐다. 진짜 너무 싫다”라며 지난 23일 단행된 카카오톡 개편에 불만을 토로했다. 범규는 “안 그래도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한번에 많이 바뀌는 거 진짜 너무 힘들다”라며 “획기적인 걸 추가해서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건 이해하지만, 더 보기 어렵게 만들어놓고 굳이 없어도 되는 기능만 추가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친구’ 탭에 친구로 등록된 사람들의 프로필 변경 내역이 피드처럼 올라오는 것에 대해 “남 프로필 하나도 안 궁금한데 무슨 갤러리처럼 나열돼 있다”라고 비판했다. 범규는 “왜 자기 마음대로 업데이트된 거냐”라며 “자기 마음대로 업데이트 했으면 전 버전으로 돌릴 수 있는 기능도 만들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MZ 대통령’으로 불리는 가수 이영지(23)도 지난 25일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하려고 버텼는데, 당사자 동의 없이 이렇게 업데이트돼도 되나”면서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영지는 자신이 과거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놓았던 사진들이 SNS 피드처럼 펼쳐져있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고등학교 때 사진은 물론 선배 가수 박재범의 과거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놓았던 것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이영지는 자신의 과거 프로필 사진에 “아 못생겼어. 안돼! 싫어!”라며 “고딩 때 재범님 프사로 해놨던 것까지 다 넓게 펼쳐져있다. 지금 다 지우러 간다”고 호소했다. ‘친구’ 탭 개편에 이용자 아우성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을 SNS처럼 개편하고 각종 ‘숏폼’을 추가했다. 이용자들의 불만이 가장 크게 나오는 대목은 ‘친구’ 탭의 개편으로, 전화번호부처럼 친구의 프로필을 나열돼 있던 친구 탭이 SNS 피드처럼 바뀌어 친구들이 프로필 사진을 변경한 내역이 피드로 노출된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부동산 사장님 가족여행 사진을 왜 봐야 하나”, “나도 모르는 아기들 사진이 수십장 올라온다” 등의 아우성이 쏟아진다. 특히 친구의 프로필 사진을 두번 누르면 저절로 ‘좋아요’가 표시되고 친구에게 알림이 가는 탓에 이용자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혼한 전처의 프로필 사진을 눌렀다 ‘좋아요’ 알림이 갔다”, “거래처 사장님이 자꾸 ‘좋아요’를 누른다. 퇴사하고 싶다” 등의 웃픈 사연이 올라오고 있다. 기존 ‘오픈채팅’ 탭에 숏폼을 노출하는 것도 부정적인 반응을 낳고 있다. “친구들과 숏폼을 보며 대화하라”는 취지지만, SNS와 유튜브로도 모자라 모바일 메신저에서까지 숏폼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피로도가 높다고 이용자들은 호소한다. 특히 자녀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제하고 카카오톡만 허용했던 학부모들은 “자녀가 카톡으로 숏폼을 본다”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아동·청소년들이 속옷 광고 등 부적절한 숏폼 콘텐츠가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점도 문제다. 이에 카카오는 전날 “친구탭 개선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숏폼 콘텐츠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하는 조치를 추가하고, 상태 메시지와 생일 알림 크기를 조정하는 등 SNS 피드 형식의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하는 부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용자들이 요구하는 ‘롤백’(이전 버전 회귀)는 가능성이 낮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카카오의 이번 개편이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광고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인 탓이다.
  • “학생들 창의력은 경험에서 나온다… 중장년 공연 더 많아져야”[월요인터뷰]

    “학생들 창의력은 경험에서 나온다… 중장년 공연 더 많아져야”[월요인터뷰]

    16년 전 경기 수원 수원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만났던 47세의 김대진 교수는 희끗한 머리에 날카로운 눈매로 단원들을 향해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었다. ‘클래식 슈퍼스타’ 김선욱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황제)으로 국내외 협연을 하기에 앞서 연습이 한창이었다. 피아니스트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교수, 수원시향 예술감독, 피아니스트 아이돌을 키워 낸 스승으로 이름을 날리던 때다. 세월이 흘러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한예종 서초캠퍼스 402호에서 다시 만난 김 교수는 자연스러운 백발과 한결 부드러워진 눈매에 편안한 표정을 지었다. 교수실에는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 두 대가 나란히 있고 한쪽 모서리에 놓인 ㄱ자 형태의 책장에는 색바랜 피아노 악보가 가득 꽂혀 있었다.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발레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꿈속에 살고 싶어’(Je Veux Vivre) 악보가 놓인 작은 책상, 작은 싱크대까지 빈틈없이 들어찬 소박한 교수실은 그가 한예종에서 쌓은 30년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교수실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굉장히 마음이 편해 보인다”고 했더니 “티가 나느냐”고 되물었다. 한예종 총장을 지냈던 지난 4년의 소회를 묻자 뜻밖의 단어를 꺼내며 답했다. “물총장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물○○’이라는 게 우리 사회에선 썩 좋은 의미는 아닌데. “퇴임사에서 한 말이다. 물은 나눌 수 없고 나뉘더라도 앞으로 흘러가면서 결국 어디선가 합쳐지는 속성이 있다. 국립대는 모든 게 규정이 있어서 총장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도 내부적으로 소통과 단합을 추구하고 싶었다. 총장은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비슷하더라. 지휘자가 어떤 요구를 해도 결국 일을 해 내는 건 연주자다. 내 해석을 이해시키고 공감을 끌어내는 것처럼 총장도 학교 구성원을 설득하고 움직이게 해야 한다. 학생들이 학교를 지탱하는 힘이고 그들의 성과를 만들어 내는 건 교수와 교직원이니까, 예술계 시니어와 주니어들이 화합하고 동화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 주고자 했다. 이쯤이면 ‘물’이라는 의미를 다시 정의할 수 있지 않겠나.” 2020년부터 국립대 총장을 교직원과 학생이 직접 선출하도록 법 개정이 진행되면서 한예종도 직선제를 도입했다. 2021년 6월 투표에서 68%를 득표해 총장 후보자가 됐고 그해 8월 취임했다. ‘물총장’으로 기억에 남고 싶어총장은 조화·화합의 지휘자 역할6개원의 벽 깨고 협업·융합 힘써다른 예술 체험하면 창의력 형성-취임하면서 ‘학생들이 예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뤄졌을까. “예술학교에선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게 행복 아니겠나. 학교는 배우는 곳이기도 하지만 체험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자기 전공에서 해 왔던 경험을 더 확장시키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 주는 것도 필요해 보였다. 6개원(음악·연극·영상·무용·미술·전통예술원)이 벽을 깨 협업하고, 학생들도 자신이 소속된주고 싶었다. 개교 30주년 행사 때 실현하기는 했는데, 더 많이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쉽기도 하다.” 한예종은 2023년 개교 30주년을 맞아 6개원이 참여하는 공연과 김 교수가 총장으로서 참여한 ‘30인의 피아니스트를 위한 피아노 오케스트라’ 등 예술학교만의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예종 출신들이 클래식뿐 아니라 무용·영화·연극·방송 등 전 예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는 게 의아하다. “모든 건 조화를 잘 이뤄야 한다. 요즘 시대에 필요한 예술가 상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지 않나. 바로 ‘창의력’이라는 거. 창의력은 선천적인 게 아니라 경험에서 나오는 거다. 내 전공이 아닌 다른 예술을 체험하며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그 지점에서 창의력이 형성되는 거라고 본다. 그래서 원 간 교차 수업, 협업 공연 같은 걸 시도했다. 그런데 학생들이 졸업 때까지 전공 필수 학점을 채우려다 보면 그런 여백이 생기지 않더라. 이게 더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폭넓은 체험을 강조하는 김 교수처럼 제자들도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김선욱(37)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맡고 있고 손열음(39)은 2018년부터 4년간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을 지냈다. 독일 쾰른·홍콩·스위스 게자 안다 등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진상(44)은 한예종 교수로서 그의 옆방을 쓴다.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문지영(30)과 박재홍(26)은 연주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지금 조성진과 임윤찬이 만드는 클래식 열풍의 원조는 손열음과 김선욱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아 보인다. “많은 제자에게서 얻은 기쁨과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2000년 손열음이 독일 에틀링겐 국제 콩쿠르에서 1등을 했다. 1회 우승자가 랑랑일 정도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관문으로 여겨지는 중요한 콩쿠르다. 그걸 보면서 ‘한국에서 공부하고 레슨받아도 국제 무대에서 우승할 수 있구나’ 하는 가능성을 봤다. 이후 김선욱이 그 콩쿠르 시니어 부문에 이어 영국 리즈 콩쿠르까지 우승했다. 이 연주자들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좋아하게 되고 관심을 확장하면서 클래식 저변이 더 넓어지지 않을까 기대가 컸다.” 콩쿠르에만 집중하는 분위기 아쉬워콩쿠르는 자신의 장점만 보여줘단점 발견하고 보완할 기회 놓쳐결핍 채우는 내면의 성찰 더 중요-그즈음 교수님이 ‘이제 우리도 클래식 선진국’이라고 했던 말씀이 기억난다. “당시 내한한 해외 연주자들도 ‘이렇게 공연장에 젊은 에너지가 넘치니 얼마나 좋으냐’라면서 굉장히 부러워했다. 많은 나라에서 클래식 음악계의 주요 소비층은 중장년층이라 젊은 관객의 유입은 의미 있는 현상이었다. 그런데 우리 관객은 여전히 젊다. 20년 전 클래식을 즐기던 그 많던 2030 관객은 어디로 갔을까. 젊은 영재를 보러 오는 관객, 대중의 선호를 좇는 기획 중심으로 음악계가 흘러가니 중장년 연주가들은 설 자리가 없다. ‘늘 젊은 음악계’라는 건 긍정적이기도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관객 입장에서 보면 ‘콩쿠르 우승자’라는 타이틀이 안정적인 선택이라 젊은 연주자를 찾아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사실 요즘 연주자들에게도 콩쿠르가 목표가 돼 버린 분위기가 있다. 콩쿠르에 나가는 건 자신의 장점만을 보여 줘야 한다는 의미다. 이건 반대로 단점을 감춘다는 얘기다. 콩쿠르에 나가는 나이는 10대 후반부터 늦어야 20대 초반이다. 이때는 자신의 단점을 발견하고 고쳐 나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데 콩쿠르에 집중해 장점만 키우다 보니 단점을 보완할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안타깝다.” 장점을 살려 주는 교육과 단점을 보완하는 교육, 둘 중에서 그는 후자 쪽을 집중해서 가르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영재로 불렸던 아이들도 10대, 20대에 한 명의 예술가로서 완성되지는 못한다. 결핍을 채우기 위해 실력과 내면을 단단히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자신의 교육철학을 풀어냈다. ‘분노’ 느껴지는 한국 아이들 연주열정에 대한 학구적인 접근 중요그걸 무시하며 강하고 거친 연주인문학 등 다른 분야와 융합 필요-요즘은 유튜브로 국내외 연주자의 연주를 볼 수 있는 세상이라 콩쿠르 우승자, 강렬한 인상을 주는 연주가 교본이 되는 듯하다. “내가 학생 때(서울대 81학번)는 연주할 곡 음원을 한번 들어 보는 게 소원이었다. 클래식 LP판을 구하기 어렵던 시절이라 오로지 악보만을 연구했다. 인터넷의 발전은 그런 갈증을 해소해 주고 곡의 분위기나 연주 방식을 알려 주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면엔 정말 무서운 점도 존재한다. 자신이 선호하는 연주 방식만 찾아 듣다가는 그 시기에 배워야 하는 걸 놓치게 된다. 관객이 원하는 게 새로운 것, 자극적인 것이라고 판단하게 되면 작곡가가 작게 하라고 써 놓은 것을 무시하고 엄청난 포르티시모(매우 강하게)로 쳐 버릴 수도 있다. 이건 오류나 아류이지 않나.” -어떤 경우에는 열정적인 연주라고 느낄 수도 있겠다. “얼마 전 국제 콩쿠르 심사에서 동료 심사위원이 ‘한국 아이들이 가진 분노는 왜 생기는 것이냐’라고 묻더라. 열정으로 느껴지는 것은 어느 한도까지다. 모차르트, 쇼팽, 차이콥스키가 열정이 없었겠나. 각자의 열정을 해석하는 데는 학구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그걸 무시한 채 거칠고 강하게만 연주하니 분노로 느껴지는 것이다. 그래서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다른 장르도 연구하며 융합하는 게 필요하다는 거다.”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도 이런 철학의 연장선인가. “이제 한예종에서 퇴임까지 2년 남았다.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여전히 기본기에 관해 얘기할 거다. 자신의 기본기를 지키고 시선을 확장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을 쌓아 가도록 돕고자 한다.” 인터뷰 질문마다 김 교수의 답은 음악 교육과 음악계의 지향점으로 귀결됐다. 클래식 대중화를 목표로 여러 활동을 했던 그에게 지금의 고민은 중장년층 연주자들이 설 자리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예술의전당 같은 대형 공연장뿐 아니라 기초 단위인 지역 공연장에서 클래식 공연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게 부담없이 음악을 자주 들으면 클래식을 친숙하게 느끼게 되고 더 큰 공연장을 찾게 되는 흐름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봅니다.” ■ 한예종 9대 총장 역임한 김대진 음악원 교수는 8세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 중고교 시절 이화경향·중앙·동아 등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1981년 서울대 음대에 진학했다가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으로 유학을 떠나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줄리아드 재학 중이던 1985년 로베르 카자드쥐 국제 피아노 콩쿠르(현 클리블랜드 국제 콩쿠르)에서 1위에 오르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개교 1년 뒤인 1994년 음악원 교수로 부임해 피아노를 가르쳤다. 김선욱, 손열음, 이진상, 박재홍, 문지영 등이 그의 제자다. 수원시립교향악단·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를 역임했고, 2021년 8월 한예종 9대 총장으로 취임해 최근 4년 임기를 마쳤다. 난파음악상, 금호음악스승상(2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상, 대원음악상(대상), 3·1문화상 예술상을 수상했다.
  • “삼성페이 내밀었다가 차였어요”…삼성전자 소비자 사연 영상 ‘1억 조회수’

    “삼성페이 내밀었다가 차였어요”…삼성전자 소비자 사연 영상 ‘1억 조회수’

    삼성전자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소비자 사연 기반 참여형 소셜 캠페인 ‘별별레터’ 영상이 공개 약 4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우리 집 반려동물과 삼성 제품’을 주제로 한 소비자 사연을 모집하고 우수작 3편을 선정해 영상으로 제작한 ‘별별레터 에피소드 1’을 지난 5월 처음 선보였다. 반려견 ‘복이’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스팀’과 사랑에 빠진 사연을 포함한 영상 3편은 총 조회수 26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별별레터 에피소드 2’ 캠페인 영상들도 740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했다. ‘내가 갤럭시를 쓰는 이유’를 주제로 모집한 ‘별별레터 에피소드 2’에서는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통해 만난 여자 친구와의 연애사 ▲갤럭시 ‘찐팬’의 ‘삼성월렛’ 첫 사용기 ▲‘갤럭시 Z 폴드7’으로 야구장 정복하기 등 3편이 우수 사연으로 소개됐다. 삼성월렛 첫 사용기에는 2015년 삼성페이가 도입되던 첫날 결제를 위해 갤럭시 스마트폰을 식당 직원에게 내밀었다가 겪은 사연이 담겼다. 삼성페이 도입에 ‘지갑 없이 24시간 살아남기 프로젝트 1일차’에 동네 떡볶이 가게를 찾은 사연자는 음식을 다 먹고 결제를 하기 위해 폰을 내밀던 순간 식당 직원이 “저 남자친구 있다”고 답해 ‘0 고백 1 차임’을 당했다고 전했다. 갤럭시의 인공지능(AI) 기능으로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계획을 짜고 여자친구가 만족할 사진을 남기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다른 사연자는 여자친구와 헤어졌을 때도 ‘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사진 속 헤어진 연인을 말끔하게 지워 이별의 슬픔을 극복했다는 사연으로 공감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로 알려진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멤버 ‘노아’의 ‘갤럭시를 쓰는 이유’ 콘텐츠를 공개해 화제를 끌기도 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별별레터 영상 누적 조회수 1억회 돌파는 갤럭시를 비롯한 삼성 제품과 함께하는 일상을 더 많은 분과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소비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 새로운 방식으로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 ‘러블리즈’ 이미주, 前 소속사 만행 폭로…“무대에서 인대 파열됐는데”

    ‘러블리즈’ 이미주, 前 소속사 만행 폭로…“무대에서 인대 파열됐는데”

    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아이돌 활동 당시 겪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지난 26일 이미주의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에는 ‘K-POP 영업 비밀,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미주는 아이돌 동료인 레드벨벳 슬기, 오마이걸 효정, 마마무 문별, 카라 영지를 만나 이야기 나눴다. ‘기억에 남는 방송 사고가 있냐’는 질문에 이미주는 “스타일리스트가 실수한 적이 있다”며 ‘데스티니(Destiny)’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높은 굽을 신고 춤을 춰야 하는데 밑창이 닳아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없어진 상태였다. 무대 직전에 그걸 확인했는데 시간이 없으니 그냥 올라가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 내내 발목이 꺾였다며 “눈물 그렁그렁한 채로 주먹 꽉 쥐고 일단 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주는 “결국 마지막에 넘어지고 무대 직후 응급실에 갔다”며 “인대가 파열돼 활동을 중단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회사 관계자 한 분이 ‘넘어지는 순간 카메라에 찍히지’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영지는 “지옥에나 떨어져라”라며 분노했다. 슬기 역시 “사람 먼저 걱정해야지”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미주는 “그날 이후 운동화만 신었다”라고 말했다. 2014년 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한 이미주는 ‘캔디 젤리 러브’, ‘아츄’, ‘데스티니’ 등 여러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놀면 뭐하니?’, ‘식스센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2023년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미주는 2021년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안테나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안테나에는 이미주를 비롯해 방송인 유재석,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 가수 이효리 등이 속해 있다.
  • “걸그룹 죽이러 감” 살인 예고 등장… 선 넘는 응원봉 갈등

    “걸그룹 죽이러 감” 살인 예고 등장… 선 넘는 응원봉 갈등

    더보이즈·QWER 확성기 모양 응원봉“디자인 표절” vs “누구나 쓸 수 있어”팬덤 갈등 넘어 소속사 법적대응 확산 확성기 모양 응원봉을 두고 아이돌 그룹 팬덤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온라인상에 특정 걸그룹에 대한 살인 예고 글까지 등장해 논란이다. 27일 소셜미디어(SNS) 엑스에는 전날 한 이용자가 쓴 “보플이고 나발이고 QWER 죽이러 감”이라는 글이 하루 넘게 올라와 있다. QWER은 이번 응원봉 갈등이 촉발하게 된 걸그룹 이름으며, ‘보플’은 지난 25일 최종 생방송을 한 엠넷 서바이벌 예능 ‘보이즈 2 플래닛’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이용자는 해당 게시물에 보이그룹 더보이즈 팬덤명(더비)이 포함된 이미지도 함께 올려 살인 예고 대상으로 QWER를 지목한 배경을 짐작케 했다. 과거 게시물 등에서도 더보이즈 팬으로 추정되는 해당 글 게시자는 “살인 예고로 신고했습니다”라는 댓글에 “아이쿠 무서워”라고 답글을 달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살인 예고 글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아이돌 응원하는 건 자유지만 선 넘는 행동을 하면 책임도 져야지”, “대놓고 특정 대상을 저격해서 예고하면 100% 잡혀가지 않나”, “인생이 무료했나” 등 반응을 보였다. 최근 ‘돌판’(아이돌판)에서 뜨거운 이슈인 응원봉 갈등은 QWER가 최근 첫 월드투어를 앞두고 자신들의 응원봉을 처음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확성기 모양의 QWER 응원봉을 본 보이그룹 더보이즈 팬들은 ‘디자인 표절’을 주장하며 응원봉 모양을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QWER 팬덤 측은 확성기는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이라고 반박한다. 이번 갈등은 팬덤 간 싸움에서 그치지 않고 있다.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지난 25일 “최근 더보이즈 공식 응원봉과 QWER 응원봉의 디자인 유사성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서 겪은 혼란과 불편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해당 사안을 인지한 이후 QWER 측과 논의를 이어오며 디자인 변경 등을 요청했으나 최종적인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원헌드레드는 그러면서 “논란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리며, 당사는 향후에도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법적 절차를 포함해 유관 기관들과 연대하여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QWER 소속사 쓰리오이코퍼레이션·프리즘필터는 같은 날 “해당 사안과 관련해 원헌드레드 측과 원만한 협의와 대화를 이어가던 중 갑작스럽게 상대 측이 법적대응을 밝힌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QWER 공식 응원봉은 디자인적으로나 저작권상 어떠한 문제도 없다”며 “본 응원봉과 관련해 변호사와 법리 검토 관련 저작권 문제에 대한 유권 해석을 수차례 진행 받았으며, 저작권 침해를 포함한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QWER과 더보이즈는 오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 페스티벌에 나란히 무대에 설 예정이어서 일각에선 팬덤 간 충돌을 우려하고 있다.
  • ‘힘들 때 보는 멜라니아 짤’ 또 나왔다…트럼프 연설 중 마지못해 박수 (영상)

    ‘힘들 때 보는 멜라니아 짤’ 또 나왔다…트럼프 연설 중 마지못해 박수 (영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는 동안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던 멜라니아 여사의 행동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 문제와 전쟁에 격한 발언을 쏟아내고 기후변화를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는 연설을 하는 동안 특유의 불만족스럽고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께서 전 세계 국가들을 축복하길”이라는 말로 연설을 마치자 유엔 본부 총회장에 앉아있던 각국 정상들과 고위급 인사들 등 참석자들은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그러나 멜라니아 여사는 왼쪽 팔을 의자에 걸친 채 꼼짝하지 않았다. 박수를 보내는 주변 사람들과 전혀 다른 공간에 있는 듯 보일 정도로 동떨어진 모습이었다. 그러다 앞줄에 앉은 한 남성이 자신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대자 그제야 마지못해 가볍게 손뼉을 쳤다. 이 와중에도 시그니처 표정과도 같은 ‘무표정’은 여전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과 공식 석상에 나란히 등장해 자신의 ‘불편한’ 기분을 여과 없이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예컨대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임기 시절, 앞줄에 있는 트럼프가 자신을 향해 뒤돌아보자 활짝 웃은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가 다시 앞을 바라보자 순식간에 달라지는 표정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식 석상에서 가벼운 담소를 나누다 바로 곁에서 짜증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도 유명하다. 트럼프 대통령과 비행기에서 내려 레드카펫을 걸어가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내미는 손을 보란 듯이 뿌리치는 모습도 전 세계에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해당 영상들은 유튜브에서 ‘영부인 하기 싫었던 멜라니아’, ‘힘들 때마다 보는 트럼프 영부인 짤’ 등의 제목으로도 상당히 유명하다. 멜라니아 여사가 언제나 특유의 무표정 또는 짜증스러운 표정만 짓는 것은 아니다. 2017년 11월 멜라니아 여사가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캠페인에 참석했는데, 당시 여사는 여학생들과 함께하는 캠페인 활동에 매우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석했고,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인 민호와 만나자 환한 웃음으로 인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임기가 끝난 뒤 백악관에서 나오는 길에서도 멜라니아 여사는 그 어느 때보다 환하고 기쁜 표정으로 주변에 인사를 건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영상) ‘힘들 때 보는 멜라니아 짤’ 또 나왔다…트럼프 연설 중 마지못해 박수 [포착]

    (영상) ‘힘들 때 보는 멜라니아 짤’ 또 나왔다…트럼프 연설 중 마지못해 박수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는 동안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던 멜라니아 여사의 행동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 문제와 전쟁에 격한 발언을 쏟아내고 기후변화를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는 연설을 하는 동안 특유의 불만족스럽고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께서 전 세계 국가들을 축복하길”이라는 말로 연설을 마치자 유엔 본부 총회장에 앉아있던 각국 정상들과 고위급 인사들 등 참석자들은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그러나 멜라니아 여사는 왼쪽 팔을 의자에 걸친 채 꼼짝하지 않았다. 박수를 보내는 주변 사람들과 전혀 다른 공간에 있는 듯 보일 정도로 동떨어진 모습이었다. 그러다 앞줄에 앉은 한 남성이 자신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대자 그제야 마지못해 가볍게 손뼉을 쳤다. 이 와중에도 시그니처 표정과도 같은 ‘무표정’은 여전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과 공식 석상에 나란히 등장해 자신의 ‘불편한’ 기분을 여과 없이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예컨대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임기 시절, 앞줄에 있는 트럼프가 자신을 향해 뒤돌아보자 활짝 웃은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가 다시 앞을 바라보자 순식간에 달라지는 표정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식 석상에서 가벼운 담소를 나누다 바로 곁에서 짜증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도 유명하다. 트럼프 대통령과 비행기에서 내려 레드카펫을 걸어가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내미는 손을 보란 듯이 뿌리치는 모습도 전 세계에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해당 영상들은 유튜브에서 ‘영부인 하기 싫었던 멜라니아’, ‘힘들 때마다 보는 트럼프 영부인 짤’ 등의 제목으로도 상당히 유명하다. 멜라니아 여사가 언제나 특유의 무표정 또는 짜증스러운 표정만 짓는 것은 아니다. 2017년 11월 멜라니아 여사가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캠페인에 참석했는데, 당시 여사는 여학생들과 함께하는 캠페인 활동에 매우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석했고,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인 민호와 만나자 환한 웃음으로 인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임기가 끝난 뒤 백악관에서 나오는 길에서도 멜라니아 여사는 그 어느 때보다 환하고 기쁜 표정으로 주변에 인사를 건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코르티스, ‘빌보드 200’ 15위 올랐다…역대 두 번째 기록 세워

    코르티스, ‘빌보드 200’ 15위 올랐다…역대 두 번째 기록 세워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신인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데뷔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했다. 23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차트(27일자)를 보면 코르티스가 지난 8일 발매한 첫 번째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COLOR OUTSIDE THE LINES)가 ‘빌보드 200’에서 15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역대 케이팝 그룹의 데뷔 앨범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에서 최고 성적을 낸 팀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했던 슈퍼엠(SuperM)으로, 이들은 2019년 당시 1위를 차지했었다. 코르티스는 2021년 이후 데뷔한 케이팝 남자 아이돌 가운데 이 차트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전에는 프로젝트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가 23위를 기록했다. 또한 ‘톱 앨범 세일즈’ 3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3위, ‘월드 앨범’ 2위 등 주요 앨범차트 상위권에 등극했다. 중독성 강한 음원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인트로곡 ‘고!’(GO!)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 180위로 진입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고!’가 136위, ‘패션’(FaSHioN)이 198위다. 하이브 레이블 빅히트 뮤직은 6년 만에 신인 그룹 코르티스를 선보였다. 5인 멤버(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에 전원 10대로 구성된 코르티스의 팀명은 ‘COLOR OUTSIDE THE LINES’(선 밖에 색칠하다)에서 알파벳 여섯 글자를 불규칙하게 가져와 만든 이름으로, ‘세상이 정한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한다’라는 뜻을 담았다.
  • 코르티스,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5위…BTS·TXT 계보 이어갈까

    코르티스,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5위…BTS·TXT 계보 이어갈까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신인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데뷔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했다. 23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차트(27일자)를 보면 코르티스가 지난 8일 발매한 첫 번째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COLOR OUTSIDE THE LINES)가 ‘빌보드 200’에서 15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역대 케이팝 그룹의 데뷔 앨범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에서 최고 성적을 낸 팀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했던 슈퍼엠(SuperM)으로, 이들은 2019년 당시 1위를 차지했었다. 코르티스는 2021년 이후 데뷔한 케이팝 남자 아이돌 가운데 이 차트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전에는 프로젝트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가 23위를 기록했다. 또한 ‘톱 앨범 세일즈’ 3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3위, ‘월드 앨범’ 2위 등 주요 앨범차트 상위권에 등극했다. 중독성 강한 음원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인트로곡 ‘고!’(GO!)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 180위로 진입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고!’가 136위, ‘패션’(FaSHioN)이 198위다. 하이브 레이블 빅히트 뮤직은 6년 만에 신인 그룹 코르티스를 선보였다. 5인 멤버(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에 전원 10대로 구성된 코르티스의 팀명은 ‘COLOR OUTSIDE THE LINES’(선 밖에 색칠하다)에서 알파벳 여섯 글자를 불규칙하게 가져와 만든 이름으로, ‘세상이 정한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한다’라는 뜻을 담았다.
  •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 26일 오픈…에버랜드, 가을 축제 광속 질주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 26일 오픈…에버랜드, 가을 축제 광속 질주

    경기 용인 에버랜드가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테마존을 오는 26일 오픈한다. 에버랜드는 “넷플릭스와 협업한 테마존을 통해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K분식 등 인기 캐릭터와 세계관을 올 연말까지 생생하고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MZ세대에게 인기 높은 방 탈출 게임인 ‘메모리 카니발’도 이날 함께 문을 연다. 케데헌 테마존 가운데 단연 시선을 끄는 건 다채로운 체험존이다.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 등 캐릭터별 스토리를 미션형 게임과 인터랙티브 포토존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헌트릭스’ 체험존에서는 ‘루미’, ‘미라’, ‘조이’가 비행기에서 악령을 퇴치하는 장면을 재현한 비행기 슈팅 게임과 혼문 밖으로 빠져나오려는 악령을 망치로 퇴치하는 두더지 게임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골든 퍼포먼스 포토존’에선 금빛 링을 배경으로 ‘루미’처럼 눈부신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사자 보이즈’ 체험존에서는 소다팝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들으며 가사를 순서에 맞게 빠르게 맞춰보거나 정해진 시간 내에 공을 굴려 넣는 ‘영혼 바치기 게임’에 도전할 수 있다. ‘유어 아이돌 퍼포먼스 포토존’도 마련해 뒀다. 쓰러진 화분을 보면 꼭 세워야 하는 ‘더피’를 따라 하는 ‘얼렁뚱땅 챌린지’, 히트곡 비트에 맞춰 스텝을 밟는 ‘댄스 리듬 게임’ 등도 마련됐다. 분장 체험실도 조성했다. 악령의 힘이 강해질 때 나타나는 독특한 패턴을 얼굴에 그리거나 저승사자 도포 등을 입고 ‘사자 보이즈’ 캐릭터 등으로 변신할 수 있다. 캐릭터별 일러스트와 등신대 등 이색 포토존도 마련해뒀다. 이달 5일 개막한 ‘에버랜드 오브 오즈’ 축제도 순항 중이다.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을 다채로운 오감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다. 11월 16일까지 이어진다.
  • 에버랜드, ‘오즈의 마법사’ 테마 가을축제 한창… 공연·호러 등 즐길거리 풍성

    에버랜드, ‘오즈의 마법사’ 테마 가을축제 한창… 공연·호러 등 즐길거리 풍성

    밝고 즐거운 ‘에메랄드 시티’ vs 오싹하고 기묘한 ‘블러드 시티’도로시·허수아비·양철 나무꾼·겁쟁이 사자 등 캐릭터 재해석4족 보행로봇 퍼레이드 참여…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 눈길 에버랜드가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를 지난 5일 개막했다. 오는 11월 16일까지 두 달여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밝고 즐거운 에메랄드 시티, 어둡고 오싹한 블러드 시티 등 상반된 분위기의 테마존을 조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도로시와 친구들의 마법 같은 체험 가득… 밝고 즐거운 ‘에메랄드 시티’먼저 1만㎡ 규모의 축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은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에메랄드 시티’로 변신했다. 원작 속 에메랄드 시티를 상징하는 초록색을 중심 색상으로, 가든 전체가 호박 조형물, 가을꽃 등과 함께 밝고 즐겁게 꾸며져 있으며,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 등 캐릭터별 테마존이 다채롭게 조성됐다. 특히 주요 테마존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이 연출에 참여해 공간의 스토리와 완성도를 높였다. 중앙 분수에는 토네이도에 휩쓸려 먼치킨랜드에 떨어진 도로시의 집이 임팩트 있게 연출돼 모험의 시작을 알리고, 마법사 오즈가 타고 온 열기구, 가을 초화로 만든 겁쟁이 사자 토피어리 등 곳곳에 시그니처 포토스폿이 즐비하다. 또한 허수아비 브릭 놀이터에서는 지혜를 갈망하는 허수아비의 뇌 구조를 상상해 블록으로 만들어보고, 마음을 갖고 싶은 양철나무꾼의 하트 정원에서는 소원지에 따뜻한 글귀를 적어 나무에 걸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그린하우스에서 마법사 오즈의 히든 미션에 참여해 기념 굿즈를 득템하고, 오즈 콘셉트 AI 사진을 촬영해 보는 등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도로시의 강아지 토토가 사라졌다는 스토리를 따라 포시즌스 가든에서 선착순으로 체험키트를 받아 방탈출 미션을 수행하는 ‘오즈 탐정 사무소’ 현장 이벤트도 다음달 말까지 진행된다. 방탈출 미션을 완료하면 얼라이브 멀티 비타 구미, 북키링, 리무버블 스티커 등 룰렛 경품을 선물 받을 수 있다.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과 댄서들이 나와 퍼포먼스를 펼치고 방문객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포토타임도 포시즌스 가든에서 하루 3~4회씩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공연은 올가을 새롭게 펼쳐지는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다. 레니, 라라, 베이글 등 에버랜드 캐릭터가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으로 변신해 퍼레이드카에 등장하고 40여명의 캐릭터, 댄서들과 함께 매일 1회씩 신나는 음악에 맞춰 퍼레이드 길을 행진한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에는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4족 보행로봇 ‘RBQ 시리즈’ 2대가 합류한다. 로봇이 동역학 기반 제어와 AI 보행 기능을 결합해 실제 퍼레이드에서 다이내믹한 보행과 음악에 맞춘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공포 버전으로 재탄생한 오즈의 마법사… 오싹하고 기묘한 ‘블러드 시티’에버랜드의 가을을 대표하는 호러 테마존 ‘블러드 시티’는 올가을 오즈의 마법사 원작을 공포 버전으로 재해석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도로시의 집에 깔려 죽은 동쪽 마녀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아 마녀가 아끼던 보라색 구두를 메인 색상으로, 블러드 시티 테마존 전체를 오싹하고 기묘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라색 구두를 신은 초대형 마녀 다리 ABR 조형물이 눈앞에 나타나 관람객들을 압도하고 터널, 광장 등 블러드 시티 곳곳이 저주받은 마을 분위기로 꾸며져 체험 몰입감을 더한다. 중앙에는 8m 높이의 마녀 감시탑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커다란 눈알이 도로시와 친구들을 감시하는 듯 설치돼 있고 내부에는 360도 회전 카메라가 마련돼 이색적인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설무대에서는 ‘크레이지 좀비 헌트 인 오즈 : 도로시의 악몽’ 라이브 공연이 매일 2회씩 펼쳐진다. 동쪽 마녀의 저주로 좀비로 변한 도로시와 친구들이 등장하는 호러 댄스 공연으로, 기존 원작 스토리를 오컬트 풍으로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나면 좀비 연기자들이 블러드 시티 거리를 돌아다니며 관객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좀비를 피해 어두운 미로를 탈출하는 ‘호러 메이즈’, 오즈나 좀비 테마 분장을 해볼 수 있는 ‘마녀의 분장 스튜디오’, 사진을 찍으면 오즈 캐릭터로 변신하는 ‘오즈의 AI 포토 작업실’ 등의 즐길거리도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가을축제를 맞아 오즈의 마법사를 콘셉트로 도로시 토네이도 감자, 양철나무꾼 플레이트, 동쪽마녀의 왕돈가스 등 재미있고 맛있는 먹거리와 키링, 인형, 망토 등 다양한 축제 굿즈도 새롭게 선보인다. 넷플릭스와 협업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 오는 26일 오픈한편 에버랜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을 26일 연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는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K분식 등 작품 속 인기 캐릭터와 세계관은 물론, ‘골든’(Golden), ‘소다 팝’(Soda Pop), ‘유어 아이돌’(Your Idol) 등 인기 OST와 명장면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별 스토리를 살린 미션형 게임과 인터랙티브 포토존이 마련되고, K분식을 비롯해 캐릭터 분장, 한정판 굿즈 등 체험형 콘텐츠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 “사악한 日” 전세계 경악…‘뜻밖의 인기’에 일제 만행 퍼졌다

    “사악한 日” 전세계 경악…‘뜻밖의 인기’에 일제 만행 퍼졌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케데헌 제작에 참여한 일본의 일제강점기 만행이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한 해외 틱톡커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이 한국의 호랑이를 ‘해수(害獸)’로 규정하고 조직적으로 사냥해 결국 멸종시켰다는 사실을 알린 게시물은 현재 12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틱톡커는 케데헌 속 호랑이 캐릭터 ‘더피’를 좋아해 한국 호랑이에 대해 검색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실제로 일본은 1917년 정호군이라는 대규모 민간 호랑이 사냥대를 조직해 조선 호랑이 토벌에 나섰었다. 해당 영상 댓글 창에는 해외 누리꾼들이 2000여개가 넘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댓글의 대부분은 일본의 일제강점기 만행을 언급하는 내용이었다. 해외 누리꾼들은 “그들은 한국의 민족 정체성을 억압하기 위해 국화인 무궁화를 근절하려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회복력의 상징이 됐다”, “일본은 너무 많은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 “일본은 한국의 오래된 건축물을 거의 모두 파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소식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큰 화제가 됐다. 국내 누리꾼들은 “케데헌이 일본 만행을 세계에 알렸다”, “일본 자본인 소니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문화의 힘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과 소니 픽처스 이미지웍스가 공동 제작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악령을 물리치는 K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첫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케데헌에 등장하는 호랑이 ‘더피’와 까치 ‘서씨’가 인기를 끌며 해당 캐릭터의 모습과 유사한 ‘까치호랑이배지’를 판매하는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 매출도 급증했다. 지난 1~8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기념품인 ‘뮷즈’(뮤지엄+굿즈) 매출은 21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늘었다.
  • 김성제 의왕시장 “육아는 사회의 몫,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 것”

    김성제 의왕시장 “육아는 사회의 몫,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 것”

    경기 의왕시가족센터는 지난 21일 오전커뮤니티센터에서 육아나눔터 이용자 가정을 초청해 ‘2025년 육아나눔터 가족 총출동! 놀러가(家)’ 행사를 열었다.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자녀와 보호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뮤지컬 ‘라이트형제’ 관람, 새활용 놀이터 체험, 세계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또한, 육아나눔터와 품앗이 활동에 대한 소개와 보호자들이 사전에 제출한 양육 감정 기록 전시가 진행돼, 육아나눔터 이용 부모들 간의 공감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김성제 시장은 “육아는 부모 혼자만의 몫이 아닌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나누어야 할 소중한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의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가족센터는 관내 6개 동에 육아나눔터를 운영 중이며, 공동육아 모임, 라떼파파(아빠양육) 프로그램, 가족상담 서비스, 다문화가정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가족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 폴란드 언론 “ 한국, K팝·K드라마·K방산으로 세계서 가장 역동적 국가로 부상”

    폴란드 언론 “ 한국, K팝·K드라마·K방산으로 세계서 가장 역동적 국가로 부상”

    최근 우리나라와 방산은 물론 미래 첨단 산업까지 협력을 확대하며 EU(유럽연합)의 중심축이 되고있는 폴란드에서 한국을 조명하는 언론 보도가 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폴란드 최대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24’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국가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며 이를 자세히 분석했다. 매체가 꼽은 한국의 ‘무기’는 바로 K팝과 K드라마 그리고 K방산이다. 매체는 “BTS와 블랙핑크 같은 K팝 아이돌이 전 세계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K드라마가 스트리밍 플랫폼 정상을 차지하며 한국이 문화 강국으로 발돋움했다”면서 “다른 한 편으로 유럽, 중동, 아시아에 전차, 곡사포, 전투기를 공급하는 주요 무기 수출국으로 빠르게 변모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중문화에서 이 같은 성공은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강화하고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사회 이미지를 투사한다”면서 “해외 젊은 세대들은 역사나 정치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지만 TV, 음악, 소셜미디어를 통해 매일 한국 문화에 노출되면서 이미지를 형성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매체는 한국이 문화적 성공과 더불어 세계 무기 시장에 떠오르는 강국으로 빠르게 부상했다며 1970년대 시작된 한국의 방위산업 역사부터 현재 10대 수출국으로 우뚝 선 과정도 소개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폴란드와 체결한 방산 계약을 꼽았다. 특히 매체는 한국이 엔터테인먼트의 소프트파워와 방위 산업의 하드파워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며 발전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매체는 “K팝과 드라마의 세계적 인기와 무기 수출 급증은 젊음과 개방성, 억지력과 갈등이라는 상반된 냉혹한 현실에 뿌리를 두고있다”면서 “그러나 두 가지 모두 한국의 국제 무대 인지도를 높이고 명성을 강화해 정치·경제 협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친숙함과 신뢰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매체는 “앞으로의 과제는 한국이 이러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라면서 “한국이 이 도구들을 상호 보완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하면 21세기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가진 모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다짜고짜 ‘손가락 욕설’이라니…박재범표 신인 아이돌, 데뷔 전부터 ‘시끌’

    다짜고짜 ‘손가락 욕설’이라니…박재범표 신인 아이돌, 데뷔 전부터 ‘시끌’

    가수 박재범이 프로듀싱한 신인 아이돌 그룹이 데뷔 전 공개된 사진 한 장을 둘러싸고 K팝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재범은 지난 20일 자신이 제작한 아이돌 그룹 ‘롱샷(LNGSHOT)’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사진 속 박재범은 롱샷 멤버들 사이에 앉아있는데, 박재범과 멤버들 모두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리는 이른바 ‘손가락 욕설’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박재범은 이 사진에 대해 “우리 애들 잘생겼죠”라며 “제일 잘 팔릴 자신은 없는데 제일 멋있게 케이팝 할 자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손가락 욕설’ 사진에 의미를 부여하듯 ‘#middlefingertothenorm’(평범함에 가운데 손가락을), ‘#thekpopdemons’(K팝 악령)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평범한 아이돌을 거부한다’는 뉘앙스의 이같은 사진과 해시태그에 K팝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팬들은 “손가락 욕설을 하는 심리는 대체 뭔가”, “나 왜 처음 보는 남자들에게 손가락 욕설을 당한 거냐” 등의 댓글로 불쾌함을 드러냈다. 손가락 욕설이 ‘멋있다’고 여기는 듯한 박재범의 글과 해시태그에 대해 한 K팝 팬은 “무대에서 날뛰고 예의바른 게 훨씬 멋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박재범이 아이돌의 금기를 깨왔듯 이들도 몇 년 뒤 증명해낼 것”, “‘아이돌은 이러면 안 돼’라는 한계를 깨는 시작이길 바란다” 등 기대감을 드러내는 팬들도 있었지만 소수였다. 롱샷은 박재범이 2022년 설립한 소속사 모어비전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멤버는 루이, 오율, 우진, 률 등 4명이며 내년 1월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앞서 박재범은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축제 무대에 롱샷 멤버들을 등장시켰고, 이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곡을 공연했다.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뉴욕한국문화원 방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뉴욕한국문화원 방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김경 위원장, 아이수루 부위원장, 김형재 위원, 김혜영 위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한국문화원을 방문해 미국의 비영리 문화예술기관 운영 방식과 기부 문화를 살펴보고, K-컬처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뉴욕한국문화원 김천수 원장의 안내로 지난해 6월 개관한 신청사 내 극장, 미디어월, 전시장, 도서실, 부엌 등의 시설을 둘러보고, 이어 간담회에서 뉴욕 현지 문화예술계 운영 사례와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 가능성, 그리고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를 시작하며 김 원장은 메트로폴리탄뮤지엄, 카네기홀 등 주요 문화기관이 민간 주도로 운영되며, 세금 혜택을 기반으로 한 기부 문화가 활성화돼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뉴욕에서는 비영리기관 운영이 문화예술 발전의 핵심”이라며 “특히 아트매니지먼트 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비영리 경영을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경 위원장은 한국에 비해 기부금 수익이 활발한 이유를 물었고, 원장은 “미국은 세액공제 폭이 넓어 회계연도 마감 시기에 기부가 집중된다”며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국도 기부금 세액공제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서울관광재단과 문화원의 협력 가능성을 묻자, 원장은 “관광공사가 B2B를 맡는다면 문화원은 B2C로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데 집중할 수 있다”며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이루수 부위원장은 현지 인력 구성에 대해 질문했다. 원장은 “젊고 영어에 능숙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려 한다”며 “이제는 단순한 자부심을 넘어 소비 시장으로서의 K-컬처를 육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혜영 위원은 뉴욕에서 효과적인 K-콘텐츠에 대해 물었고, 원장은 “한식과 K-뷰티가 대표적”이라며 “특히 K-뷰티는 아이돌 문화를 따라 체험하는 요소가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K-콘텐츠에서 비롯된 화장법에 대한 관심에서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됐고 소비 방식 전반으로 번졌다”며 “현재는 체험형 소비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위원은 인기 브랜드를 질문했고, 원장은 “대기업보다 신생기업 제품도 각광받고 있다”며 “인플루언서 활용에 따라 수요가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서울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진행한 K-뷰티 행사와 한강라면 콘셉트 행사도 소개하며,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특별한 문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형재 위원은 문화원의 향후 계획을 물었고, 원장은 “장욱진, 김환기, 백남준 등 한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창의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내년 북중미 월드컵과 연계해 독창적 예술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이 기부자 명단 공개 가능성을 제안하자, 원장은 “충분히 고려할 만한 방안”이라고 답했다. 이날 논의는 KBT(한국 뷰티&트렌드) 산업의 온라인·오프라인 시장 개척, 아마존과 틱톡을 통한 소비 연결,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진행됐다. 원장은 “한국 제품은 젊은 세대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으며, 뉴욕 내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경 위원장은 “뉴욕한국문화원과 서울시가 긴밀히 협력해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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