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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능 ‘기차로’ 출연진, 박성호·이만복·성현·백현숙 4인방 확정

    예능 ‘기차로’ 출연진, 박성호·이만복·성현·백현숙 4인방 확정

    2021년 새롭게 출범한 ㈜마이더스미디어(구 마이더스엔터테인먼트)와 TRA미디어그룹이 손잡고 제작에 나선 첫 예능프로그램 ‘기차로’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개그맨 박성호와 가수 이만복, 배우 성현·백현숙 4인방이다. 기차로는 4명의 출연진 등이 기차여행을 하면서 각 세대가 소통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기차로의 메인 출연자 박성호는 1997년 KBS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개그콘서트’의 개그맨으로 활약하며 ‘갸루상’, ‘앵그리버드’, ‘스테파니’ 등의 대표 캐릭터를 맡아왔다. 최근에는 ‘헤이리 처녀’라는 음반을 발표하며 ‘요들뽕’이란 새로운 장르의 노래를 선보였다. 또 다른 출연자 이만복은 90년대 인기 아이돌 그룹 ‘잉크’의 멤버 출신으로 X세대에게는 추억의 스타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자녀들과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돈 나고 사람 났냐’는 댄스트로트 음반을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인생 2막에 나섰다. 기차여행 중 가교역할을 담당할 성현은 2008년 데뷔한 모델 출신의 배우로 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감독 박성광), ‘시호’(감독 홍수동)를 비롯해 드라마 ‘옥중화’(MBC 방영), ‘끝없는 사랑’(SBS 방영),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MBC드라마넷 방영), ‘선녀가 필요해’(KBS2TV 방영) 등에서 연기를 선보여왔다. 기차로의 홍일점인 배우 백현숙은 ‘주몽’(MBC 방영), ‘상도’(MBC 방영), ‘허준’(MBC 방영), ‘대장금’(MBC 방영), ‘이산’(MBC 방영), ‘올인’(SBS 방영) 등 한류 드라마에서 주요 역할로 출연했다. 80~90년대에는 쌍둥이 자매 백현미와 함께 CF와 드라마, 영화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해 ‘홈, 인 스토리’로 오랜만에 예능에 컴백했다. 기차로 제작진은 “기차는 60대 이상에게는 이별의 이미지, 40~50대에게는 MT 등 여행의 이미지, 20~30대에게는 편리한 교통수단이라는 이미지 등 세대별로 다른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면서 “세대별로 지니고 있는 기차에 대한 이미지에 착안해 출연자들을 다양한 세대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첫 촬영은 오는 29일이며 다음달 중순 SmileTV Plus 본방송을 시작으로 TRA미디어그룹이 보유한 TVasia Plus, WeeTV에서도 방송할 예정이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생생한 라이브부터 눈물의 데뷔 소감까지… 싸이퍼 “지훈이형 넘겠다”

    생생한 라이브부터 눈물의 데뷔 소감까지… 싸이퍼 “지훈이형 넘겠다”

    아이돌 제작자로 변신한 가수 비의 ‘일곱 아들’ 그룹 싸이퍼(케이타, 태그, 원, 현빈, 탄, 도환, 휘)가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지훈이형(비)을 넘어서는 게 목표”라는 이들은 패기 넘치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실력파 아이돌’ 첫인상을 남겼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린 싸이퍼의 데뷔 쇼케이스는 열정과 눈물, 애정과 진솔함이 한데 섞인 현장이었다. 춤과 노래를 보여줄 땐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무장한 싸이퍼 멤버들이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선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면, 이날 직접 사회자로 나선 비는 이들의 장점과 매력을 하나라도 더 전하기 위해 마이크에서 좀처럼 손을 떼지 못 했다. 싸이퍼는 데뷔 소감부터 남달랐다. 맏형 탄은 “연습생을 11년 동안 하고 데뷔하게 됐다”며 “긴 시간 동안 믿고 지지해준 가족, 그리고 지훈이형,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도환은 “저도 어느 정도 연습생 기간이 쌓여 있었는데 한 번 포기할 뻔했지만 지훈이형이 잘 잡아주셔서 포기하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일본인 멤버 케이타는 “8년 정도 연습생을 했는데 그동안 연습한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행복하고 떨린다”고 했다. 비는 가장 먼저 싸이퍼가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이 가능한 ‘자체제작돌’임을 강조했다. 데뷔 앨범 수록곡 모두에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안꿀려’는 태그가 만든 곡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타이틀곡으로 낙점됐다. 태그는 “‘안꿀려’는 제가 프로듀싱했고 케이타형이 작사에 참여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저희 곡이 뽑힌 것도 믿기지 않았다”며 “저희가 만든 곡으로 데뷔를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날 처음 공개된 ‘안꿀려’ 무대는 무엇보다 싸이퍼 멤버들의 생생한 라이브로 빛이 났다. 작은 숨소리까지 마이크를 타고 전해지며 현장에 생동감을 불어넣었고, 빈틈없는 퍼포먼스에도 안정적인 라이브가 더해졌다. ‘안꿀려’ 무대로 보여준 풋풋한 소년 콘셉트는 비가 제작한 보이그룹에 대한 예상을 벗어난 반전이었지만, 갓 데뷔한 신인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완성도는 완벽주의자로 정평이 난 비의 작품이라는 것을 믿기에 충분했다. 비는 싸이퍼가 빠르지는 않아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 전략은 천천히 보여주자는 것”이라며 “예전에는 한 곡으로 팀의 방향성이 제시됐다면, 이제는 케이팝이 굉장히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3~4년에 걸쳐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예상을 뒤엎고 강렬한 콘셉트로 데뷔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올해만 4~5곡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강렬한 모습, 레트로풍 등 여러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다. 이번 곡은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곡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길고 긴 연습생 생활을 거쳐 데뷔라는 꿈을 이룬 탄은 그간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탄은 “제가 19살 때 엠넷 ‘노머시’에 참가했다. 지금 싸이퍼 막내들과 나이가 똑같았다. 당시엔 방송이 끝나고 아직 나이가 어리다 생각했는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노머시’에서 합격한) 형들이 데뷔 준비하는 걸 보면서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격해진 감정에 대답을 잠시 멈춘 그는 “군대에 갔다와서 다시 시작을 했다. 포기하기엔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을 것 같았다”고 말을 이었다.비는 탄을 발탁한 것과 관련 “90%의 연민, 10%의 군필 매력이었다”고 너스레를 떤 후 “저도 예전에 오디션을 보면 키가 크다고, 얼굴이 크다고, 쌍꺼풀이 없다고 많이 탈락했다. 다른 데서 여러 번 떨어지고 온 탄이 춤을 너무 잘 추고 팔다리가 긴 걸 보고 춤에 있어서만큼은 이렇게 만들어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빅뱅, 블락비, 세븐틴, 몬스타엑스 등 여러 선배 그룹이 나왔다. 태그는 “빅뱅 선배님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도환은 “보시는 분들뿐 아니라 저희도 무대를 즐기는 그룹이 되고 싶다”며 블락비를 꼽았다. 현빈은 자체제작돌이라는 점에서 세븐틴을, 탄은 과거 함께 연습을 했던 몬스타엑스를 롤모델로 언급했다. 이들은 또 “지훈이형의 트로피 진열장에 저희 싸이퍼의 1위 트로피도 꼭 같이 진열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비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에 동반 출연하면서 싸이퍼 알리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비버지’(비+아버지)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는 “제 스승인 박진영씨가 저를 위해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몇 블록씩 뛰어다니면서 곡을 팔 때 ‘굳이 저렇게까지 안 해도 되는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그 마음이 이해되는 것 같다”며 “끝까지 스승으로서, 형으로서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부모는 종일 스마트폰, 자녀에겐 “그만”… 통제보다 선별능력 키워야

    부모는 종일 스마트폰, 자녀에겐 “그만”… 통제보다 선별능력 키워야

    #김서경(42·가명)씨는 원격수업을 위해 스마트폰을 손에 넣은 초등학교 5학년 딸이 하루에 몇 시간 동안 유튜브를 보는지 알 길이 없다.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영상을 보는 게 전부라는 딸의 말을 믿을 뿐이다. “하루에 한 시간만 유튜브를 보자”고 말을 꺼냈더니 “아빠도 하루종일 폰으로 게임하잖아요”라는 대답이 돌아와 김씨는 할 말을 잃었다.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이어지면서 학부모들은 스마트기기에 노출돼 있는 자녀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화상수업에 접속만 해놓고 게임을 한다”, “스마트폰을 빌려줬더니 유튜브 알고리즘을 따라 본다”와 같은 학부모들의 하소연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쏟아진다. 원격수업으로 인한 스마트기기 노출이 불가피하다면, 학생들이 변별력과 통제력을 가지고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줄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미디어를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하는 초등학생부터 올바른 미디어 이용에 대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초등 고학년 10명 중 9명 스마트폰 보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청소년 미디어 이용 실태 및 대상별 정책대응방안 연구Ⅰ:초등학생’ 보고서는 코로나19를 겪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미디어를 얼마나,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소개한다. 연구진은 지난해 9~10월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 2723명과 학생들의 부모 25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한 학생의 87.7%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 10명 중 6명(59.7%)은 스마트폰을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이용한다고 응답했으며 ‘유튜브’(34.7%)와 게임(30.2%)을 스마트폰의 1순위 기능으로 꼽았다. 응답자의 3명 중 1명(34.5%)은 “스마트폰은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물건이다”라고 응답했으며 10명 중 1명(11.8%)은 “유튜브를 하는 것이 가족과 여행하는 것보다 더 좋다”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가정에서 미디어 이용에 대해 적절히 지도하지 못할수록 자녀는 미디어 과사용·과의존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디어 이용에 대한 가정의 지도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한 학부모의 자녀들의 스마트폰 보유율(92.9%)이 ‘적절’하다고 응답한 학부모의 자녀(84.5%)보다 더 높았으며, 스마트폰을 장시간 이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들 학생들은 ‘생각했던 시간보다 더 오래 유튜브를 보게 되는 편이다’, ‘게임을 못 하게 되면 초조하고 불안해진다’와 같은 문항에서도 긍정 응답률이 더 높았다. 미디어의 장단점을 자녀에게 설명하는 ‘적극적 중재’ 방식이나 미디어 이용 시간을 규제하는 ‘제한적 중재’ 방식의 지도 모두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를 낮추는 데 일정 정도 도움이 됐다. 특히 학생 스스로 “부모가 미디어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시키려 노력한다”고 느낄수록 스마트폰 이용 시간과 스마트폰 중독 성향에서 음(-)의 상관계수가 뚜렷했다. 다만 자녀의 유튜브 이용 시간과 의존도를 줄이는 데에는 부모의 ‘제한적 중재’가 더 효과적이었으며 부모가 미디어 사용을 통제한다고 응답한 자녀일수록 게임 의존 성향이 더 높았다. ●부모와 자녀의 미디어 이용은 ‘닮은꼴’ 문제는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중재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마음대로 사용하도록 내버려 둔다”고 응답한 비율이 13.5%에 달했다. 유튜브 사용에 대해서도 “유튜브 제한 모드를 설정했다”는 학부모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46.3%).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나무라는 부모 스스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기도 한다. 보고서는 이 같은 부모의 습관이 자녀에게 대물림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유튜브와 게임 이용 시간이 평균보다 많은 부모와 그 자녀 간 관련도를 보여 주는 ‘피어슨 상관계수’를 측정한 결과 유튜브에서는 ‘0.27’, 게임에서는 ‘0.24’로 각각 전체 평균(유튜브 ‘0.19’, 게임 ‘0.22’)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관련성이 크다는 뜻이다. 반면 유튜브와 게임 이용 시간이 평균보다 적은 부모와 그 자녀 사이의 상관계수는 통계적으로 무의미했다. 부모가 스마트폰 이용을 자제해도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반면 부모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할수록 자녀도 높은 확률로 부모의 모습을 닮아 간다는 것이다. 자녀와 함께 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즐기며 자녀의 미디어 이용을 지도하는 ‘공동이용 중재’ 방식은 자녀의 유튜브와 게임 이용시간을 늘리는 역효과를 가져왔다. 이번 연구를 이끈 배상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소년미디어문화연구실장은 “부모가 자녀의 미디어 이용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개입하는지 여부가 자녀가 성인이 된 뒤의 미디어 이용 실태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다만 ‘하지 말라’는 강압적인 통제보다 자녀가 미디어를 능동적·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수용하는 ‘미디어 리터러시’를 키우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고 배 실장은 강조했다. 배 실장은 “미디어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충분히 설명하고 이용한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느꼈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적극적 중재’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특히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수 있는 초등학생들에게는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선별적으로 보도록 시간 등을 스스로 통제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국가인권위원회는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의 일부 기능(시간 제한·위치추적 등)들이 아동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배 실장은 “앱으로 통제하는 방식은 자녀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거부감이 커져 효과가 반감된다”면서도 “초등학생에게는 유튜브의 ‘제한모드’를 이용하는 등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치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3일간에 걸쳐 자신의 하루 일과 속 미디어 이용 행태를 돌아보는 ‘미디어 다이어리’를 작성했다. ‘미디어 다이어리’에는 매 시간마다 15분 단위로 어떤 미디어를 이용했는지를 기록한다. “집에서 카카오톡으로 친구와 좋아하는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식으로 어떤 미디어를 누구와, 어디서, 어떤 목적으로 이용했는지 기록한다. 또 미디어를 이용하면서 얼마나 만족했는지도 표시한다. 배 실장은 “자신이 하루에 미디어를 얼마나 소비하는지,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모했는지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모·자녀 함께 ‘미디어 리터러시’ 높여야 교육부는 미디어 교육을 체계화하기 위해 지난 2월 미디어교육 통합지원 플랫폼인 ‘미리네(miline.or.kr)’를 구축하고 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사이버 학교폭력’ 등 원격수업에서의 정보 윤리 문제가 발생하면서 교육부는 인성교육 자료 ‘사이버 미학’을 개발해 이달 중 미리네 홈페이지에 탑재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2종류로 개발되는 자료는 ‘나의 미디어 사용 습관 점검하기’,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 ‘디지털 공간에서의 바람직한 학교 문화’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이 수록돼 있다. 가정에서도 학습지를 풀듯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모의 미디어 이용 습관이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므로 학부모들 역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미디어 이용을 지도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클릭! 미디어 리터러시’에 이어 이달 초에는 ‘호모 미디어쿠스’라는 제목의 영상 콘텐츠를 미리네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디지털 성범죄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 ▲디지털 시대 자녀와의 소통 방법 등을 다룬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북한, 한국 아이돌 부러웠나…“BTS·블랙핑크, 노예생활”

    북한, 한국 아이돌 부러웠나…“BTS·블랙핑크, 노예생활”

    북한 선전매체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아이돌 그룹들이 노예취급을 당하며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6일 대북전문지 nk경제에 따르면 아리랑메아리는 지난 13일자 기사를 통해 “최근 남한에서 이름 있는 청소년 가수들이 대기업들에 예속돼 비참한 생활을 강요당하고 있다”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를 비롯한 대다수의 청소년 가수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의 어린 나이에 예술관련 대기업들과 전속 계약을 맺고 대중가요가수 교육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가혹한 훈련과정에 심한 인간적 모욕과 고통을 당하고 어린 여성 가수들의 경우 정치인과 기업인의 성접대까지 강요당하는 등 많은 청소년가수들이 정신육체적 고통에 시달리다 못해 생활이 철창 없는 감옥에서 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살아가기 막막하다는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의 청소년 가수들이 어릴 때부터 믿기 힘들 정도로 불공평한 계약에 묶여 훈련장에서 구금생활을 당하고 있다”며 “악랄하고 부패한 예술관련 대기업 사장에게 몸과 마음, 영혼까지 빼앗기고 노예로 취급당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이같은 주장은 한국 아이돌 가수에 대한 인기가 북한으로 확산되는 것을 경계한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정은이 팬인가. 숨어서 좋아해야하니 불쌍하다” “북한 청소년들이 선망할까봐 그런가. 북한에서도 인기 많은가보다. 얼마나 인기가 많고 영향력이 많길래”라며 황당해서 웃음만 나온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탄소년단(BTS)는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가수 최초로 시상식 본 무대에서 단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크게 화제가 됐다. 블랙핑크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걸그룹 최초로 팔로워 2000만 명을 돌파했다. 블랙핑크는 유튜브에서도 총 26편의 억대 조회수 영상을 보유하고, 채널 구독자 역시 5880만명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2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벌레 취급” “번호도 없다” 신화 에릭·김동완 불화설 사실로

    “벌레 취급” “번호도 없다” 신화 에릭·김동완 불화설 사실로

    국내 최장수 아이돌그룹 신화 멤버 에릭과 김동완이 불화설이 사실로 드러났다. 김동완은 최근 클럽하우스에서 신화 활동이 불투명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했고, 그룹의 리더인 에릭은 지난 14일 SNS 계정에 글을 올려 김동완과 불화가 있음을 드러냈다. 에릭은 “팀을 우선에 두고 일 진행을 우선으로 하던 놈 하나, 개인 활동에 비중을 두고 그것을 신화로 투입시키겠다고 하며 단체 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줬지만 팬들에겐 다정하게 대해줬던 놈 하나”라며 전자가 자신, 후자가 김동완임을 암시했다. 에릭은 “둘 다 생각과 방식이 다른 거니 다름을 이해하기로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한쪽만, 듣기 좋은 말해주는 사람 쪽만 호응하고 묵묵히 단체 일에 성실히 임하는 놈들은 욕하는 상황이 됐으니 너무하단 생각이 들지 않겠어?”라고 힘듦을 토로했다. 김동완 역시 SNS에 글을 올리고 “많이 놀라신 신화창조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신화멤버를 만나면 대화를 잘 해보겠다, 내부 사정인 만큼 우리끼리 먼저 얘기하는 게 중요할 듯 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화 활동의 결과물이 나오기까지는 멤버의 의견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의 소통도 굉장히 중요하다, 내 개인과의 연락은 차치하고라도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들의 연락을 좀 받아줬더라면, 그들이 마음 놓고 준비 할수 있게 소통을 좀 해줬더라면 신화도 신화창조도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저격 자제” 팬들 부탁에 “4년을 참았다” 에릭은 다시 SNS를 통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 동안 단체 채팅방에 없었고, 나는 차단 이후 바뀐 번호도 없다”며 “공백기 이후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1년 전부터 스케줄 조정과 콘서트 대관을 내가 담당했는데 제작진과 소통이 없겠나”라며 “내가 회의를 하자고 하면 겨우 보는 것도 못해 5명이 회의를 한 일이 허다하다, 작년엔 당일 펑크를 내기도 했다”라고 해명했다. 에릭은 “나도 사람인지라 지치고, 코로나 시국에 드라마도 촬영중이라 ‘이런 식으로 할거 면 앞에서 친한 척 하지 말고 그냥 때려치자’하고 지난해 말부터 단체 채팅방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문제의 발단은 여기다. 요즘 클럽하우스에 신창방 만들어서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신화의 공식 창구인양 이야기하고, 의지 없는 멤버 때문에 활동을 못한다고요?”라며 김동완의 주장에 대해 어이없어했다. 김동완은 “아까 6시쯤 앤디랑 통화했어, 내일 셋이 만나서 얘기하자고. 아직 전달이 안 됐나봐, 내가 서울로 갈테니 얼굴 보고 얘기해”라며 댓글을 달았다. 한 신화 팬은 “다른 그룹 팬들에게 ‘20년 넘게 사이 좋은 척 하더니 알고보니 불화만 남은 그룹의 팬’이라는 얘기만 들을 뿐”이라며 공개적인 대응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에릭은 “그 피해를 저는 몇 년을 받은 줄 아세요? 고작 하루를 못 견디시겠냐, 전 4년을 벌레 취급당하고 가족 공격 당하고 참여 안 하고 정치질 하는 사람은 추앙하는 하루하루를 4년을 보냈습니다, 님도 조금 더 견뎌보시죠?”라고 반박했다. 에릭과 김동완이 그룹 불화에 대한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면서 팬들은 큰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1세대 현역 아이돌이자 23년간 불화설 없이 활동을 해온 신화가 논란을 딛고 다시 팬들 앞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김용범·안준영 PD 징역형 확정…엠넷 “인사위 연다”

    [속보] 김용범·안준영 PD 징역형 확정…엠넷 “인사위 연다”

    엠넷은 방송 조작으로 징역형이 확정된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와 안준영 PD의 인사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인사위원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엠넷은 “최종 재판 결과 확인 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조치하기로 했다”며 “이번 대법원 선고로 형이 확정됨에 따라 인사위를 곧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결정하기 때문에 미리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대법원은 이날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 PD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안 PD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 CP도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단이 유지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설운도, 임영웅 신곡 녹음실 ‘전격 공개’...“녹음 점수 100점“

    설운도, 임영웅 신곡 녹음실 ‘전격 공개’...“녹음 점수 100점“

    임영웅의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작곡한 가수 설운도가 “임영웅이 친구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불러주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이번 곡을 작곡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를 통해 공개된 신곡 녹음실 현장에서 작곡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많은 작곡가들이 임영웅에게 곡을 주려고 줄을 서 있을텐데, 내 곡이 마음에 들게 하려면 곡을 잘 써야 된다는 생각에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이어 “때마침 임영웅이 친구 결혼식장에서 내 노래 ‘사랑이 이런건가요’를 부르는 동영상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면서 “훈훈한 분위기에서 노래를 불러주자 친구가 감동받는 모습에서 팬들도 비슷한 감정일 것 같아서 팬들을 위한 헌정곡으로 이번 곡을 썼다“고 말했다. 이번 신곡의 프로듀서를 맡아 디렉팅 작업에 직접 참여한 설운도는 ”내가 직접 신곡을 불러서 임영웅에게 보냈는데, 고칠 것이 없도록 곡 해석을 해왔다“면서 ”워낙 감정 표현이 좋고 음악성이 뛰어나서 녹음 점수를 100점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녹음실에서도 가르쳐주는 대로 잘 따르는 ‘순종형’이고, 착하고 순발력도 뛰어난 후배”라고 평가했다. 그는 신곡이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석권한 데 대해 “임영웅이 진정성 있게 부르는 정통 트로트를 기다렸던 팬들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차지하던 음원 차트에서 정통 트로트가 최상위권에 오른 것을 보고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트로트 파워를 느꼈다”고 말했다. 작곡가 설운도와 가수 임영웅이 함께 한 생생한 신곡 녹음 현장은 네이버TV 및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영상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설운도 “임영웅은 환상의 콤비...신곡 더 주고파“

    설운도 “임영웅은 환상의 콤비...신곡 더 주고파“

    가수 설운도가 자신이 작사·작곡한 임영웅의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석권한 데 대해 “한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트로트계 전체의 쾌거”라고 말했다. 그는 신곡의 인기 비결에 대해 “임영웅이 진정성 있게 부르는 정통 트로트를 기다렸던 팬들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차지하던 음원 차트에서 정통 트로트가 최상위권에 오른 것을 보고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트로트 파워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에 ‘K-트롯’의 가능성을 봤다는 설운도는 ”이번 작업을 통해 임영웅과 큰 시너지가 발휘됐고, 호흡이 잘 맞는 콤비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앞으로 임영웅에게 서너 곡은 더 주고 싶고, 다음 곡은 빠른 곡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다음 곡 작업의 아이디어 연구에 들어갔다는 그는 ”팬들이 이번 곡으로 눈물을 흘렸다면 다음 곡은 함께 기뻐할 수 있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앉았다 벌떡 일어나게 만들 흥겨운 곡을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오후 6시 발매된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발매 이후 이후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10일 오전 지니 실시간 차트 1위,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1위에 올랐으며 벅스 2위, 멜론 최신 24Hits 차트 2위를 기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집값 너무 올려가지고…” 아르바이트 찾는 전직 아이돌의 하소연[이슈픽]

    “집값 너무 올려가지고…” 아르바이트 찾는 전직 아이돌의 하소연[이슈픽]

    “백신, 대통령 맞으면 맞겠다”AOA 출신 권민아, 잇따라 논란 발언 그룹 AOA 출신 권민아의 성폭행 피해 고백 및 정부 비판 발언이 연일 회자되고 있다. 9일 화제 된 내용에 따르면 권민아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를 토로하며 “집값이 너무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너무 집값을 올려가지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맞아야 되는데, 백신 맞고 잘못되는 경우가 많아서 무서워서 맞지 못했다. 대통령(이 백신을) 맞으면 (나도) 맞겠다”고 했다. 권민아의 심경 고백에 대한 네티즌 사이 갑론을박이 일었다. 동정 여론과 함께 다소 성급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발언이 알려진 뒤 정부 지지자들로부터 악플 세례를 받자 권민아는 8일 문 대통령을 언급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댓글을 많이 봤다. 그 중 위험한 발언이지만, 국민들이 분노해서 적은 댓글들도 많이 봤다”며 “나도 공감했다. 할 말이 너무 많지만, 그렇다고 감히 대통령에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다. 어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 이야기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를 위해 일해주는 윗분들이 조금만 더 국민의 소리를 들어줬으면 좋겠다. 우리들의 의견에 더 귀 기울이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소망했다. 권민아는 이와 함께 “중학교 때 유명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충격 고백을 하기도 했다. 권민아는 “학교 다닐 때 선배들에게 맥주병으로 맞고 싸우고,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고 밝혔다. 또 “성폭행당한 후 잘 걷지를 못해 기어가는 것처럼 집에 갔다. 너무 화가 났다. 부모님이 아시면 더 큰 일이 날 것 같아 신고도 못했다”고 털어놨다.이런 폭탄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그는 가해자 A씨의 실명을 여러 번 언급하며 “당시 잘 나가는 일진이었다. 지금은 뭐하고 사는지도 모른다”며 “연예인이나 셀럽처럼 이름을 대면 온 국민이 알만한 사람은 아니다. 유명인이라고 기사가 나오는 바람에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이 거론돼 잘못될까봐 다시 정확하게 얘기한다”고 해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갑자기 성폭행당한 얘긴 왜”, “마음 아팠다”, “100% 맞는 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 말인데”, “공감합니다”, “이해는 가지만 발언이 조금 성급한 발언”, “관심 끌려고 이제 정부 욕까지”, “지금 청년들이 처한 상황”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권민아의 이 같은 발언이 단지 관심을 끌기 위한 한 행동이었을까. 아니면 먹고 살기 힘들어진 청년들의 진짜 속마음이었을까. 한편, 권민아는 2019년 5월 AOA를 탈퇴했다. 지난해 7월에는 같은 멤버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민의 사과에도 권민아는 “진정성이 없다”며 폭로를 이어갔고, 결국 지민은 AOA에서 탈퇴 후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현재 권민아는 소속사 우리액터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뷰티 사업가로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모님도 못알아봐” K아이돌 성형한 베트남 남성

    “부모님도 못알아봐” K아이돌 성형한 베트남 남성

    “당신 얼굴로는 직장 구하기는 힘들다”는 취업 면접관의 말에 한국 아이돌처럼 성형수술을 한 베트남 남성이 화제다. 저축한 돈으로 9번의 성형을 했다는 그는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9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는 자신의 성형 전후사진을 비교해 올린 도 쿠엔(26·남)의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코스모 등 동남아시아 매체들은 “쿠엔이 정확히 한국 연예인 얼굴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 호찌민시에 거주하는 도 쿠엔은 눈, 코, 치아, 입술 등을 포함해 총 9차례 성형 수술을 받았다. 성형 비용만 4억 동(약 1970만원)이 들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성형은 모두 자신이 저축한 돈을 사용했다. 도 쿠엔이 성형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취업 면접관으로부터 “당신 얼굴로는 직장 구하기는 힘들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도 쿠엔은 “처음 성형수술을 하고 돌아온 날 부모님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다. 나 역시 상당히 바뀌었다고는 생각은 했지만 부모님이 그런 반응을 보이니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면서도 “성형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고 있는 도 쿠엔은 “자신이 행복해 질 수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해봐야 한다. 나의 아름다움 지표는 거울을 봤을 때 얼마나 자신감을 가지고 만족할 수 있는 지다”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자담치킨, “치킨 연습생이 공개 오디션 치른다”

    자담치킨, “치킨 연습생이 공개 오디션 치른다”

    치킨 프랜차이즈 자담치킨은 신메뉴 출시를 앞두고 후보 치킨들이 공개 경쟁 오디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출시 예고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자담치킨은 현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자사 공식 SNS 채널에서 치킨 연습생들이 서로 경쟁하는 오디션 프로젝트 ‘자, 담은 누구인가’를 진행하고 있다. 가상의 연예 기획사인 ‘자담엔터테인먼트’에서 차기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치킨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한다는 설정이다. 오디션 프로젝트는 2월부터 시작됐다. 자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오디션 출신 스타인 ‘맵슐랭치킨’, ‘생그라나치킨’이 참석한 회의에서, 경쟁이 치열한 치킨 예능계를 사로잡을 새 스타를 발굴하자는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수많은 치킨 메뉴들로부터 ‘오디션 신청’을 받았으며, 2월 26일에 네 명의 후보가 확정됐다. 각기 다른 재료로 만들어진 네 후보 치킨들은 실제 연예 연습생처럼 인성이 부여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다. 이들은 3월 한 달 동안 각자가 가진 재능을 선보이며 경쟁하게 된다. 그러나 최종 우승자가 결정될 때까지 재료 등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름도 메뉴명 대신 번호가 붙은 채 오디션이 진행된다.각 후보 치킨이 가진 역량은 연기력, 맛, 개인기 등 다양한 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미션 수행으로 검증된다. 미션은 일주일에 한 번씩 진행되며, 미션 때마다 한 치킨씩 탈락하고 최종으로 남은 치킨이 자담치킨의 차기 신메뉴로 결정된다. 우승자가 결정될 때, 각 치킨의 재료 등 특성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오디션이 진행되는 자담치킨의 SNS에서는 이용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며 호응하고 있다. 후보 연습생인데도 벌써 팬이 형성되는 치킨도 있다. 이용자들은 “캐릭터들이 너무 귀여워요” “저의 원픽은 OO번입니다” “OO번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자담치킨은 4월 초에 오디션이 끝나고 우승자가 결정되면 이를 신메뉴로 출시할 예정이다. 우승 후보 메뉴는 이미 수십 차례의 내부 시식을 거치며 맛을 가다듬었고, 점주들을 대상으로 한 시식 검증까지 마쳤다. 자담치킨 관계자는 “치킨 브랜드들은 부단한 연구와 검토를 거쳐 신메뉴를 세상에 내놓는데, 이런 과정이 아이돌 연습생들의 경쟁 과정과 흡사하다는 점에 주목했다”라며 “새로 출시될 메뉴는 치열한 경쟁에서 선발된 만큼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담치킨은 2014년에 가맹사업을 시작한 치킨 브랜드로, 동물복지 육계와 100% 국내산 원료육 등 우수한 환경친화적 재료를 사용하며 품질의 고급화 전략을 택하여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좋은 재료가 좋은 맛을 낸다는 식음료 사업의 원칙을 구현하고 있으며, 소비자들 사이에 프리미엄 치킨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했다. 현재 전국에서 650여 개 가맹점이 영업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나리’와 함께 가볼까

    ‘미나리’와 함께 가볼까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으며 흥행에 탄력을 얻은 가운데, 다른 영화들이 잇따라 접점 찾기에 나섰다. ‘미나리’를 거론하며 영화 주목도를 높여 보려는 이른바 ‘함께 가기’ 전략이다.우선 골든글로브에서 다른 부문의 상을 받은 영화들이 ‘미나리’를 언급하고 있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모리타니안’은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로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제작에 주연까지 맡았다. 골든글로브 영화 부문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조디 포스터가 조연으로 열연한다. ‘모리타니안’은 ‘미나리’뿐 아니라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노매드랜드’까지 함께 내세워 ‘아카데미 전초전 골든글로브 수상작을 주목하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퍼펙트 케어’는 골든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로저먼드 파이크와 함께 ‘미나리’의 윤여정, 한예리가 유력 매체들의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에 올랐다고 전했다. 골든글로브에 이어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는 오는 15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25일 열린다.18일 개봉하는 한국영화 ‘파이터’와 ‘정말 먼 곳’은 여러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았다는 사실로 수많은 상을 받은 ‘미나리’와 연결고리를 찾고 있다. ‘파이터’는 현재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진아(임성미 분)의 성장을 그렸다.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은 진우(강길우 분)에게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는 일상을 담은 영화 ‘정말 먼 곳’은 전주국제영화제,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의 초청을 받았다.11일 개봉 예정인 일본영화 ‘유어 아이즈 텔’은 노래를 공통점으로 활용했다. 앞서 배급사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동명의 노래를 영화 배경음악으로 썼다고 홍보했다. 최근엔 ‘미나리’에서 한예리가 부른 ‘레인 송’(Rain Song), 그리고 한국영화 ‘세 자매´에서 가수 이소라가 부른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를 함께 묶어 “세 영화가 명품 OST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고 설명했다. ‘세 자매´는 극장에서 거의 막을 내렸지만, ‘유어 아이즈 텔’ 홍보대행사가 홍보를 맡고 있어 재등장했다. 아예 ‘장르가 다르다’는 이유 아닌 이유를 내걸기도 한다. 17일 개봉하는 로맨스 영화 ‘그녀가 사라졌다’는 “드라마 ‘미나리’,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액션 블록버스터 ‘고질라 VS. 콩’까지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3월 극장가 라인업이 화제”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여성일자리 올해 78만개 창출

    정부가 올해 78만개 여성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여성 고용위기 회복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여가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해 공공·민간부문 여성일자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돌봄, 디지털, 방역 등 서비스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5만 7000개의 일자리를 확대해 여성들의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력단절여성 등 고용 기업에 특별고용촉진장려금을 지급하는 한편 새일여성인턴 확대, R&D 여성연구원 인건비 지원 등을 통해 2만명의 여성 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여가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을 통해 7만 7000명이 추가 일자리 지원을 받는 것을 포함해 올해 중 여성 일자리 지원 규모는 약 78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또 노동시장에서 이탈한 여성들이 신속히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창업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동시장 변화에 발맞출 수 있도록 신기술·숙련분야 직업훈련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가중된 여성의 돌봄부담을 완화하고, 경력단절 위기에 놓인 여성들이 노동시장에서 이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고용유지 지원대책도 마련했다. 1일 5만원씩 최대 10일간 지원이 가능한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을 코로나19 비상상황 종료 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해 아이돌보미도 3000명 확충한다. 재가돌봄근로자 대상 1인당 50만원씩 지원하는 생계비 지원도 추가 6만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트롯돌 성리, 리패키지 앨범 ‘원샷’ 발매

    트롯돌 성리, 리패키지 앨범 ‘원샷’ 발매

    가수 성리(김성리)가 오늘 리패키지 앨범 ‘원샷’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모든 ‘세상의 인연’에 감사하며 자신만의 목소리로 인연의 소중함을 전하는 미니앨범 世緣[세:연]을 재구성하여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함께 힘내자’는 위로와 응원에 메시지를 담은 곡 ‘원샷(ONE SHOT)’을 전면에 내세운 리패키지 앨범이다. 자신의 인연에게 전하고픈 진심을 고백하는 노래로 성리가 만났던 수많은 인연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곡 ‘당신이 아니었다면’과는 다른 분위기의 경쾌한 트롯곡 ‘원샷’은 위종수 작곡가와 리틀자이언트 작사가와 함께 작업한 노래이다. 이 곡은 ‘한잔을 부딪히며’ ‘오늘은 잊어볼란다’ 라고 코로나19로 더욱 가중된 어려운 이 세대를 겪고 있는 인연들을 응원하고 있다. 성리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를 통해 뛰어난 보컬 실력을 인정받은 후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의 메인 보컬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다수의 유명 드라마의 OST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성리는 감성보컬이라는 수식어처럼 감성적인 목소리와 호소력으로 솔로앨범 ‘첫, 사랑’에 이어 ‘별빛연가’, ‘Justify’, ‘My Angel’ 등 다양한 장르의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보여주었다. 또한, 지난해 MBN 최고의 시청률을 만들어낸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 출연하여 자신만의 뛰어난 감성의 노래로 준결승전까지 진출하여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함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MBN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트롯파이터’에 고정멤버로 합류한 성리는 정통 트로트는 물론 아이돌 출신답게 격렬한 안무까지 곁들여 부르는 가요. 트로트 곡까지 완벽한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성리는 강호동이 MC로 확정되며 4월 방송 예정으로 방송 관계자와 가요팬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 MBN 300억 프로젝트 오디션 ‘보이스 킹’에서의 또 한번의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성리의 리패키지 앨범 ‘ONE SHOT(원샷)’은 음원사이트와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진 학폭 규명촉구 화환…폭로자 “여배우 침묵 읽어야”

    수진 학폭 규명촉구 화환…폭로자 “여배우 침묵 읽어야”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여자)아이들 수진의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네티즌들이 성금을 모금해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화환을 설치했으나 곧 철거됐다. 수진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던 네티즌은 2일 “가해자는 처음 공식 입장문에서도 다투는 것을 옆에서 제가 듣고 전화를 이어받았다고 했는데 직접 전화하는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입장에서 제 동생에게 일방적으로 욕설을 퍼붓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여자)아이들 수진 관련 게시글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면서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다”고 발표했다. 또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형사고소를 할 것이며 선처도 없다고 경고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15일 아티스트 권익보호 위원회를 설치하고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속 연예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모욕, 수치심을 야기하는 성적인 표현 및 편집물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형사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수진의 중학교 동창생 언니라고 소속사가 밝힌 학교폭력 폭로자는 “가해자를 옹호하는 글의 대부분은 ‘가해자는 그럴 성격이 아니다’라며 본인이 느낀 주관적인 인성에 대한 주장뿐”이라며 “폭력을 행사하는 자리에 있던 피해자들의 증언이 속출하는데 가해자의 옹호는 지극히 주관적인 진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진의 학교폭력 피해자로 알려진 배우 서신애에 대해 “여배우가 한 아이돌의 학폭의혹에 휩싸여 그의 사생팬들에게 댓글테러를 당하고,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데 입장표명 없이 일관되게 저격 글을 SNS에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또 “사실이 아니라면 입장표명을 진작에 했을텐데 댓글창을 닫고 악플과 언론의 압박과 맞서면서 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다”면서 “여배우가 지키는 침묵의 의미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현주 왕따” 논란에…에이프릴 측 “다른 멤버들도 피해 겪어”[전문]

    “이현주 왕따” 논란에…에이프릴 측 “다른 멤버들도 피해 겪어”[전문]

    에이프릴 ‘괴롭힘’ 논란에 소속사 반박DSP “가해자·피해자 나눌 수 없는 상황”동생 주장 네티즌 “공황장애 등 피해” 그룹 에이프릴의 전 멤버 이현주가 멤버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소속사 DSP미디어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DSP미디어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현주가 당초 연기자 연습생으로 입사했고, 본인도 연기자 데뷔를 원했지만 회사에서 설득 후 본인과 가족의 합의 하에 에이프릴에 합류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현주는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당시는 이현주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고통을 호소해 왔고,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현주는 ‘팅커벨’ 활동 당시 본인이 팀 탈퇴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다. 당사에서는 만류했지만, 본인의 뜻이 완고해 에이프릴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이현주와 에이프릴 멤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해 당사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현주의 친동생이라는 네티즌이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을 탈퇴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이현주가 팀 내에서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을 겪었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현주는 그룹 에이프릴 멤버로 2015년 데뷔했지만 2016년 5월 건강 악화로 잠정 휴식을 가졌고, 같은 해 10월 공식 탈퇴했다. 글쓴이는 이현주가 팀에서 탈퇴할 당시 DSP미디어가 “연기를 하기 위해 나간다”는 편지를 팬들에게 쓰게 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그 후 멤버들에게 사과를 받은 것도 없었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어머니를 보고도 팀 멤버들이 비웃으며 지나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원을 증명하기 위해 이현주의 이름이 포함된 주민등록등본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이현주는 이후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을 거쳐 2018년 프로젝트 걸그룹 유니티로 재데뷔해 잠시 활동하기도 했다. 여전히 DSP미디어에 소속돼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DSP미디어 공식입장 전문 이현주양 관련 공식입장 입니다. 안녕하세요. DSP미디어입니다. 최근 불거진 이현주양과 에이프릴 멤버들 간 논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드립니다. 이현주양의 에이프릴 발탁과 탈퇴에 대해 상세한 말씀을 드립니다. 이현주양은 연기자로 당사 연습생으로 입사했습니다. 하지만 에이프릴 구성 당시, 이현주양은 연기자를 원했지만, 설득 과정을 거쳐, 본인 및 가족과의 합의 하에 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현주양은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당시는 이현주양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고통을 호소해 왔고,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이현주양은 ‘팅커벨’ 활동 당시 본인이 팀 탈퇴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당사에서는 만류했지만, 본인의 뜻이 완고해 에이프릴 탈퇴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현주양과 에이프릴 멤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해 당사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후 당사는 이현주양이 원했던 연기자 활동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 왔습니다. 더불어, 이후 아이돌로 활동 또한 원해 이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했습니다. 팀 탈퇴 이후 이현주양 본인이 원했던 분야의 활동에 대해서는 당사 또한 가능한 모든 지원을 했음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미확인 사실과 추측으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인 이현주양과 에이프릴 멤버들 모두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대 재생산은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합니다.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세븐틴 민규, 학폭 의혹에 스케줄 중단…“사실관계 계속 확인”

    세븐틴 민규, 학폭 의혹에 스케줄 중단…“사실관계 계속 확인”

    소속사 “장애학우 괴롭혔다는 주장은 확인 결과 사실무근”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아이돌그룹 세븐틴의 민규가 스케줄을 중단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속사가 밝혔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8일 SNS에 게재한 입장문에서 “(민규가) 현재 스케줄 활동을 잠시 멈추고 사실관계 확인에 대한 모든 조치를 회사에 일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규는 이번 사안이 발생한 것만으로도 팬들에게 불편함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속사는 덧붙였다. 최근 스포츠계에서 시작한 ‘학폭 미투’가 연예계로 번진 가운데 민규 역시 중학교 시절 동급생에게 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소속사는 “명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당시 사건 당사자와 연락을 취해왔고, 현재도 연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민규에 대한 의혹 중 장애 학우를 괴롭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수소문 끝에 당사자의 어머님과 연락을 할 수 있었다. 확인 결과 피해자로 적시된 분은 민규와 오히려 잘 지낸 사이였던 것을 확인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실제로 발생했던 일에 최대한 접근해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 명백한 잘못이 확인되면 그에 따른 조치를 명확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왕따설’ 제기…DSP “확인 중”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왕따설’ 제기…DSP “확인 중”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지난 2016년 팀을 탈퇴한 이유가 팀 내에서 따돌림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폭로가 나왔다. 에이프릴과 이현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28일 “사실 확인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현주의 친동생이라는 네티즌이 글을 올려 “몇년 전 항상 사실을 알리고 싶었지만 누나의 미래를 생각해 참아왔다.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을 탈퇴했다고 알려져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현주는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로 2015년 데뷔했지만 2016년 5월 건강 악화로 잠정 휴식을 가졌고, 같은 해 10월 29일 공식 탈퇴했다. 당시 이현주는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에 남긴 자필 편지에서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려고 했지만 심리적·체력적으로 도저히 무리라고 판단해 어릴 적부터 꿈이던 연기에만 전념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폭로글을 올린 네티즌은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 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 등을 겪으며 많이 힘들어했다. 결국 누나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팀에서 탈퇴를 한 누나에게 소속사는 ‘연기를 하기 위해 나간다’는 편지 내용을 보내 그대로 적으라고 했다”면서 “그때 가족들은 (속사정을) 몰랐다”고 했다. 그러나 이후 이현주는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팀을 배신하고 탈퇴한 사람으로 매도당해 온갖 악성 댓글을 받아야 했다면서 “그 후 멤버들에게 사과를 받은 것도 없었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어머니를 보고도 팀 멤버들이 비웃으며 지나갔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누나의 이미지에 피해가 갈까 봐 참아왔지만 아무 잘못도 없다는 듯 잘 살고 있는 멤버들을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어 이야기한다”면서 “계속 TV에 나오며 그때의 일이 저희 가족에게 떠오르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나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이제는 보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이현주의 친동생임을 인증하기 위해 주민등록등본을 캡처해 댓글로 남겼다. 전소민, 이현주, 김채원, 이나은, 양예나, 이진솔 등 6인조로 데뷔한 에이프릴은 전소민, 이현주 탈퇴 이후 윤채경과 레이첼이 합류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쁜 게 죄’, ‘LALALILALA’ 등의 곡들이 인기를 얻었다. 연기에 전념하겠다는 이유로 탈퇴했던 이현주는 2017년 9월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 출연했고, 최종 데뷔조에 들어 10월까지 UNI.T 멤버로 활동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BTS는 코로나, 北으로 보내야”…귀 의심케 한 독일 라디오 방송

    “BTS는 코로나, 北으로 보내야”…귀 의심케 한 독일 라디오 방송

    “BTS, 20년 동안 북한으로 휴가보내야”독일 라디오 진행자 인종차별 막말 독일의 한 라디오 방송 진행자가 K팝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유해 논란을 샀다. 그는 또 “(BTS를)북한으로 20년간 보내야 한다”, “BTS 무대는 신성모독” 같은 발언을 쏟아냈다. 26일 독일 도이체벨레(DW) 방송 등에 따르면, 독일 라디오 방송 ‘바이에른3’의 라디오 진행자 마티아스 마투쉬케(56)는 전날 방송에서 BTS가 한국 가수 최초로 출연한 미국 유명 음악방송 ‘MTV 언플러그드’ 무대를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강하게 비난했다. BTS는 앞서 24일 방영된 언플러그드 특별 회차에서 ‘라이프 고스 온’, ‘다이너마이트’ 등 5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너바나, 에릭 클랩턴, 스팅, 오아시스, 밥 딜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들이 언플러그드 무대에 섰다. 마투쉬케는 모욕적인 욕설로 BTS를 지칭하면서 “(BTS는)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 무대를 펼친 걸 자랑스러워하는데 이건 신성모독”이라며 “이들을 20년 동안 북한으로 휴가 보내야 한다”고 비난했다. 마투쉬케가 BTS를 향해 막말을 쏟아낸 이유는 BTS가 커버한 영국 유명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곡 ‘픽스 유’ 무대가 마음에 안 들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마투쉬케, BTS를 코로나19에 비유하기도… 마투쉬케는 BTS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백신이 곧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비꼬았다. 그는 자신 발언이 한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면서 “나를 향해 외국인을 혐오한다고 비난해선 안 된다”며 “나는 한국산 차량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BTS 팬클럽 ‘아미’ 등을 중심으로 마투쉬케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바이에른3 방송은 성명을 내고 “이번 논란은 과장된 방식으로 흥분된 상태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려다가 빚어진 것이며, 단지 BTS의 픽스 유 커버 무대에 대한 불쾌감을 표현하려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BTS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면서도 “마투쉬케는 그럴(인종차별) 의도로 말한 게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다”고 혔다. 한편 마투쉬케는 자신의 입장은 밝히지 않은 채 트위터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문] ‘학폭 의혹’ 기현 “미성숙한 행동 사과”…소속사 “학폭 없었다”(종합)

    [전문] ‘학폭 의혹’ 기현 “미성숙한 행동 사과”…소속사 “학폭 없었다”(종합)

    기현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한 것 맞다”“변명 여지 없어, 깊이 반성하며 살겠다”소속사 “학폭 없었다”며 학생기록부 공개소속사 “기현 아닌 다른 사람 행동 오해”“중학시절 학우 만나 오해 풀어” 입장문학교폭력 의혹에 제기됐던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 기현이 26일 “학생 신분으로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던 것이 맞다”고 인정한 뒤 “학창 시절 저의 미성숙한 태도나 행동들로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기현은 26일 몬스타엑스 팬 카페에 글을 올려 “스스로 돌이켜봤을 때 학업에 충실한 학생은 아니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기현은 학폭 논란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 성인이 된 이후 계속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지금 그 부분에 대해 말씀하시는 쓴소리에 대해서는 백번 달리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폭력 주장이 제기된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나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있는 건 아닐까 스스로를 수백 수천번 의심하는 시간들이었다”면서 “실망을 안겨드려 너무나 죄송하며 앞으로도 마음속 깊이 반성하며 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전의 제 모습은 바꿀수 없기에 이번 일이 제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맞고 담배 사다주고 돈 빼앗겨”온라인커뮤니티에 학폭 논란 제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연예인의 학교폭력 폭로가 잇따라 터져 나오는 가운데 기현이 학창 시절 돈을 빼앗거나 담배 심부름을 시켰다는 주장도 등장했다. 한 네티즌은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기도 일산의 한 중학교를 기현과 같이 다녔다”면서 “(기현은)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일진, 난 기현에 맞았고 (담배를) 사다주고 돈을 뺐겼다”고 주장했다. 이 작성자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자료로 정신과 진료시 소견서 등 진료기록과 자해 흔적, 복용약 사진 등을 공개하며 “몬스타엑스 기현의 대응에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소속사 “학폭한 적 없단 동문 증언 받아”“다른 허위 과장 사안에는 법적 대응” 한편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기현의 과거 학생기록부를 직접 확인하고 당시 지인, 학교 관계자, 동문 등에게서 그가 학교폭력을 행한 적이 없다는 증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본인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분들, 동창 및 지인분들이 직접 사실 관계 확인했다”면서 “대부분의 동문들로부터 기현이 학폭을 행한 적이 없었다는 증언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현의 학창생활을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는 생활기록부를 첨부한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22일 문제를 제기한 중학교 시절 동급생과 기현이 이날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도 밝혔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는 자리를 가지게 됐다”면서 “기현이 아닌 다른 친구가 행동했던 것을 기현으로 오해하고 있었던 점을 만남의 자리에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와 별개로 2015년에 이어 최근에도 기현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게재하고 있는 또 다른 인물이 있다며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명백히 사실과 다르거나, 허위 과장된 사안에 대해서 만큼은 법률적 조치를 강력히 강구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기현이 올린 글 전문 기현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큰 걱정을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근 며칠간 제가 학창시절에 어떤 학생이였는가를 되뇌어 보았습니다. 저의 모습이 누군가의 기억에는 다르게 남을수도 있겠다란 생각에 더 꼼꼼하게 기억을 되집어봤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시간이 많이 지나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있는 건 아닐까 스스로를 수백 수천번 의심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중학교 시절의 제 모습은 노래하기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학생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중학교 3학년 때를 되짚어 보면 선생님 결혼식 축가를 불러드리기 위해 대강당에 모여 반 친구들 전체와 다 같이 즐겁게 연습했던 기억이 큽니다.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반 친구들과는 더욱 친해져 쉬는 시간에도 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함께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스스로 돌이켜보았을 때 학업에 충실한 학생은 아니었고 학생 신분으로 하지 않았어야할 행동을 했던 것도 맞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성인이 된 이후 계속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지금 그 부분에 대해 말씀하시는 쓴소리에 대해서는 백번 달리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일로 실망을 안겨드려 너무나 죄송하며 앞으로도 마음 속 깊이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학창 시절의 저의 미성숙한 태도나 행동들로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좋지 않은 상황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팬분들에게는 죽을듯이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이전의 제 모습은 바꿀수 없기에 이번 일이 제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아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다음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기현에 대하여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된 게시글과 루머들에 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고,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오류가 있을 수 있어 여러 가지 방면으로 확인하는데 있어 시간이 지연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기된 학폭 의혹과 관련해, 아티스트 본인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분들, 동창 및 지인분들이 직접 사실 관계 확인해주셨고, 대부분의 동문들로부터 기현이 학폭을 행한 적이 없었다는 증언을 받았습니다. 이에 기현의 학창생활을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는 생활기록부를 첨부합니다. 이와 별개로, 2015년과 2021년 두 차례 이상 동일한 게시물을 올린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아이엘과 법무법인 세종에 의뢰하였으며, 당일(26일) 강남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예정입니다. 2015년 글 작성자가 당사에 먼저 연락을 취하여 만남을 가진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도 당사는 작성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당사 사무실이 아닌 호텔 로비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만났었습니다. 만났을 당시 글 작성자가 작성한 글과 관련해 당사에 사과를 하고 선처를 구했기에, 글 작성자가 미성년자도 아닌 성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자필로 작성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담긴 서면만을 받고, 어떠한 금전적 대가나 요구 없이, 해당 건에 관해 법적 대응을 취하지 않고 종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다시 본인의 과거 진술과도 상반되는 허위사실 유포를 지속하고 있기에, 인내할 단계가 지났다고 판단되어 당사는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결과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또한, 작성자는 당사가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처럼 묘사해 당사의 신뢰와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기에 이 부분에 대한 책임도 분명히 물을 것입니다. 본 사안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는 것과 더불어 이와 관련해 향후 악성 댓글, 허위 사실 유포 등을 통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성원을 보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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