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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이야기] (32) 지하철 문화

    [서울 이야기] (32) 지하철 문화

    많은 미래학자들은 미래가 신 보헤미안(New-Bohemian)의 시대가 될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신 보헤미안이란 사회적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예술적 기를 발산하고자 여기저기 떠도는 15세기 체코 보헤미아 지방의 집시들처럼, 어느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이곳 저곳에 떠다니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디지털 기술과 세계화가 결합한 지금, 세계는 신 보헤미안들로 급변하고 있다. 시장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다니는 사람들. 어디서든 어느 곳의 일이든, 무엇이든 처리하는 사람들. 그러기에 세계는 지금 ‘유목민의 시대’라 불린다. 21세기가 새로운 보헤미안이 지배하는 유목민의 시대가 된 것은 디지털 정보기술 때문이다. 인터넷에 연결된 랩탑 컴퓨터, 모바일 폰, 디지털 정보의 수신이 가능한 각종 정보기기와 디지털 영상 때문에 사람들은 어디서나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때문에 각국은 어떻게 하면 디지털 정보가 무리없이 수신되고 전송될 수 있는 지역을 만들지 고민한다. 디지털 네트워크가 언제나 지배하는 세계. 바로 디지털 유비쿼티스의 세계를 만들자는 것이 세계 모든 도시의 꿈이다. 꿈의 네트워크가 재림하는 디지털 유비쿼티스의 세계. 그런데 이 꿈은 이미 서울에 활짝 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서울의 지하철은 바로 그 현장이다. 이곳은 첨단의 네트워크가 지배하는 세계다.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멀티미디어 광고판과 각종의 영상정보기기들, 그리고 이동하는 잠시의 자투리 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바일러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디지털의 현상에서만 보자면 서울의 지하철은 유비쿼티스가 완성된 세계라 할 수 있다. ●지하철은 문화의 창이다. 서울에 지하철이 놓여진 건 1974년이었다. 청량리에서 서울역까지 10㎞구간에 단선으로 운행되던 지하철은 지금 8개 노선에 304㎞의 길이를 가진 세계4대 지하철로 발전하였다. 영국에 지하철이 처음 개통된 것이 1863년이다. 세계 최초의 지하철보다 110년 늦게 개통되었으나 불과 30년 만에 우리는 세계의 지하철을 따라잡았다. 서울의 지하철은 현재 37%의 수송분담률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시민이 지하철을 이용, 서울과 수도권을 이동하고 문화를 보려면 지하철을 보라고 얘기한다. 지하철에는 그 나라 사람들이 자투리에 즐기는 문화가 있다는 얘기다. 그 수많은 사람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 그것이 서울의 상이자 이미지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그 나라의 여가와 생활문화, 일상이 남겨져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도쿄의 열차는 만화책을 보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일본 사람들의 일상에 만화가 얼마나 깊게 자리잡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들에게 만화는 생활인 것이다. 바로 이 사람들이 일본의 만화와 애니메이션 산업을 이끈다. 자투리 시간에라도 만화를 즐기는 사람들 때문에 일본은 튼튼한 시장을 형성하며 세계를 지배하는 경쟁력 있는 만화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뉴욕의 지하철은 ‘악명높은’ 낙서예술,‘그래피티’로 유명하다. 지하철역마다 지저분할 정도로 여기저기 그려진 낙서들은 그러나 현대 뉴욕 예술의 힘을 보여준다. 많은 예술가들은 지하철의 벽과 전동차를 화판 삼아 회화의 기초를 닦는다. 때문에 여기서 많은 작가들이 나온다. 현대 회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바스키야(J.M.Basquiat)는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는 그래피티로부터 시작하여 뉴욕 예술을 지배하는 선도자가 되었다. 아무리 지저분한 낙서라도 예술로서 받아들이는 시민들의 태도. 그리고 그로부터 다양한 예술을 만들어 내는 뉴요커들의 힘. 뉴욕이 파리보다 앞서 현대 예술을 실험하는 장이 되고 있다는 얘기는 이 그래피티로부터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이처럼 서울의 지하철도 서울의 문화와 일상, 생활의 단편을 보여주고 있다. 각종 휴대전화를 갖고 전화를 하거나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자. 그것은 바로 우리가 정보통신 강국이고 온라인 게임의 가장 큰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우리는 세계 1위의 휴대전화 가입률을 자랑하고 있고, 세계의 모든 게임업체들이 게임 출시에 앞서 시장 가능성과 버그 여부를 타전하는 베타테스트로 한국을 택할 정도로 가장 큰 게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인터넷과 게임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뿐 아니다. 지하철은 멀티미디어 경쟁장이다.2002년 월드컵 이후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가 지하철에 보급되면서 서울의 지하철은 아웃도어 미디어(Out-Door Media)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아웃도어 미디어란 가정 내 있는 TV와 달리 집 밖에 있는 TV와 미디어, 즉 지하철과 도시 곳곳에 설치된 하이비전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이제 집 안에서 미디어를 즐기는 시대에서 집 밖에서, 그 모든 곳에서 미디어를 즐기는 나라가 되었다. 2002년 서울광장을 뒤덮었던 붉은악마의 물결. 그것이 바로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아웃도어 미디어의 힘을 보여준 것이다. 모든 기기는 진보하듯, 지금 아웃도어 미디어는 다시 테이크 아웃 미디어(Take-out Media)에 자리를 내 주고 있다. 위성파와 지상파 DMB 등 다양한 매체들이 모바일 폰으로 시민들의 일상에 자리잡는다. 지하철은 그 대표적 공간이다. 휴대전화로 TV를 보고, 디지털 정보들을 수신하며, 게임과 오락, 이메일 등을 체크하는 사람들. 이들이 바로 우리가 세계에 앞서갈 수 있는 이유를 보여주는 것이다. 도쿄의 지하철이 일본의 만화산업을 상징하고, 뉴욕의 지하철이 뉴욕의 현대예술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우리의 지하철은 우리가 세계에 앞서나가는 정보와 디지털, 영상의 강국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문화공간으로서 지하철 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시민의 일상이 담겨 있는 지하철. 이 지하철을 문화공간화하자는 얘기는 오래전부터 나왔다. 그러나 그 꿈이 현실화 된 것은 2002년 월드컵과 관련해서다. 2002년 월드컵 개최와 더불어 뭔가 보여줄 것이 필요했던 서울시는 2000년, 정보와 미디어 도시라는 서울의 특징을 세계에 알려 줄 ‘미디어 시티 2000’(Media City 2000) 행사를 기획하게 된다. 도심 내 하이비전을 이용, 디지털 예술의 새로운 장을 보여주고자 했던 행사는 행사 진행상의 문제점과 도심 내 하이비전의 특성에 대한 몰이해로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행사를 준비하면서 지하철 역사 곳곳을 문화공간을 조성하기에 이른다. 광화문 갤러리는 당시 기획된 지하철 문화공간 중 하나다. 이후 지하철 문화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면서 서울시는 두 가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하나는 광화문 갤러리와 같이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충무로에 문을 연 활력연구소(현재 오!재미동)나 혜화역의 전시장이 대표적인 예이다. 다른 하나는 지하철 예술무대 개최다. 국내 및 해외 연주팀을 초청, 지하철 역사 및 전동차안에서 각종 연주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맛볼 수 있도록 한 이 정책은 시민들로 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2002년과 2004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문화정책 중 가장 좋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민들은 모두 ‘지하철 예술공간 조성’을 첫번째로 꼽았다. 멀리 있기보다는 가까이 있는 곳의 예술을 가장 우수한 정책으로 꼽은 것이다. 서울시는 향후 이 지하철은 점점 더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려 하고 있다. 우선 지하철 문화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예술무대를 활성화시키는 주력하고 있다. 지금은 역사 내에 인접한 각 건물이 앞 다투어 지하철 공간과 연계된 예술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이 공간들을 예술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서울시의 주요한 정책이다. 이어 서울시는 좀 더 나은 지하철 문화를 만들고자 상업적인 것보다는 예술적인 광고물의 홍보공간으로 사용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금 서울의 지하철은 정보통신과 영상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서울의 상업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지저분할 정도로 지하철 공간을 뒤덮고 있는 상업적 광고물과 미디어는 지금 당장 철거하긴 어렵지만, 앞으로 점점 공익적·예술적 용도로 사용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서울의 지하철은 조만간 9호선 개통과 더불어 강남과 강북, 강동과 강서,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으로서 거듭날 예정이다. 시민의 모든 일상은 지하철로 연결될 것이고, 대중교통 우선정책으로 서울의 지하철은 자가용보다 더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 지하철은 단지 교통수단이 아니다. 지하철은 그 시대, 그 나라, 그 도시의 문화를 보여주는 전시장이다. 사람들이 일상이 담긴 곳이고, 우리의 문화가 담긴 곳이다. 그러니 만큼 우린 서울의 지하철을 좀 더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예술과 미학이 담긴 매력적인 얼굴로 만들어야 한다. 서울의 지하철은 바로 서울의 얼굴이자 시민의 문화이기 때문이다. 라도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 백화점 송년세일 실속파 발길 잡는다

    백화점 송년세일 실속파 발길 잡는다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주요 백화점들의 송년세일이 펼쳐진다. 차일피일 미뤄둔 겨울의류와 각종 월동품 등을 알차고 기분좋게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특히 백화점들은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하고 있어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를 만끽하기는 안성맞춤이다. ●롯데백화점 2일부터 11일(일)까지 10일간 ‘송년 바겐세일’을 진행한다. 송년세일의 경우는 본격적인 겨울 정기세일을 앞두고 짧게 진행되는 행사로 해마다 참여율이 70∼80% 선이며 올해는 작년보다 소폭 높아진 추세다. 이번 세일에는 총 8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참여율은 지난해(77%의 참여율)보다 다소 높아진 80%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로는 잡화 80%, 여성정장 83%, 해외명품은 78%로 지난해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남성과 아동스포츠는 작년보다 다소 낮아져 각각 84%,76%의 참여율을 보일 예정이다. 이번 송년세일의 특징은 겨울 인기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각종 바겐세일 기획 상품 행사들과 불우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연말 자선바자 행사들로 인해 상품군별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수도권의 12개점에서는 이 기간 동안 ‘2005년 겨울 낭만의 문화공연으로 초대합니다.’라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경품행사는 응모권 추첨을 통해 총 325명에게 공연 티켓을 증정한다. 경품 가운데는 100명을 추첨, 롯데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을 준다. 이밖에 해외여행상품권, 스키장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 황범석 팀장은 “연말까지 호전되는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이번 송년세일을 준비했다.”면서 “브랜드의 참여율도 높은 만큼 평소 눈여겨 두었던 상품을 서둘러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2일부터 11일까지 수도권 4개 매장에서 겨울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세일에는 명품세일을 비롯해 여성, 남성, 스포츠, 아동 등이 브랜드별로 10∼30%씩 실시하고 일품 브랜드 품목의 경우 최대 50%까지 세일을 실시한다. 본점·강남점 등 주요 매장에서 열리는 해외명품 브랜드세일에는 총 30여 브랜드가 참여하고 브랜드별로 10∼50%까지 세일을 실시한다. 강남점에 입점된 겐조, 마크제이콥스, 아이그너, 에스까다 등은 내년 초까지 10∼30%가량 할인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이번 세일기간동안 신세계백화점이 특별 기획한 바겐스타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오조에스핀 알파카 반코트를 24만 8000원, 앙스모드 모직하프코트는 26만 9000원에 판매한다. 남성코너에서는 패딩·다운점퍼 균일가 기획전을 실시하고 갤럭시 캐주얼, 캠브리지 캐주얼, 카운테스마라 캐주얼 패딩점퍼는 각각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스키복 특별 매장에서 골드윈 스웨덴팀복세트는 52만 8000원, 보드복 상의는 12만 3000원, 에어워크 고글 3만원 등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롯데·신세계와 같이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송년 세일을 펼친다. 경인지역 7개 점포의 세일 참여율은 약 85%로 지난해 송년세일과 비슷하다. 현대백화점 우인호 판매촉진팀장은 “ 소비심리가 풀리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용 선물을 구입하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의류 및 잡화류의 기획행사, 단독행사 등을 30% 이상 늘렸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경인지역 7개점은 이 기간동안 ‘크리스마스 해외배송 접수 서비스’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해외에 있는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편리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점별로 선물접수 데스크를 설치한다. 선물 구입 후 우체국이나 배송업체를 따로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배송료도 20%가량 할인해준다. 신촌점은 핀란드 산타마을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접수받는다. 고객에게 50자 정도의 문구를 담은 편지를 신청하면, 크리스마스 직전에 맞춰 핀란드 산타마을에서 편지를 보내준다.4일까지 3일간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접수를 받는다. 압구정본점은 ‘앤틱주얼리 초대전’을 연다.1700∼1800년대에 제작된 브로치, 목걸이, 반지 등 만든지 최소 100년이 넘은 앤틱 주얼리만을 한 자리에 모아 판매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티파니’‘부쉐론’등 현존하는 주얼리 브랜드의 200여년 전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최소 70만원에서 수백만∼수천만원까지 다양하다. 압구정 본점에서는 이 기간동안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 20인 대전’이 열린다. ●갤러리아 백화점 역시 2일부터 11일까지 송년세일이 진행된다. 갤러리아백화점 영업기획팀 김봉철 부장은 “이번 송년세일은 명품 브랜드들의 참여와 시즌 마감행사 등으로 고객들이 느끼는 세일 참여지수는 매우 높을 것이다.”고 말했다. 내년 1월이면 이월상품이 되는 상품의 특성상, 한해 장사를 마감하는 시즌 오프(OFF) 행사가 활발한 것도 세일 체감 지수를 높이고 있다. 갤러리아의 송년행사는 크리스마스 행사 등 테마형 쇼핑행사와 더불어 이벤트 경품 행사도 풍성해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높다. 갤러리아 명품관WEST의 경우 ‘동우모피, 에밀리오까발리니, 다이안 본 퍼스텐버그, 쿠스토바르셀로나, 타라자몽, 폴리니’ 등의 브랜드가 30% 세일을 실시하는 등 다수 브랜드가 10∼30% 세일을 진행한다. 명품관EAST에서는 ‘G.494, 질샌더, 질샌더워모, 에르마노설비노, 크리스찬디올, 플랭수드, 트루사르디, 레베카테일러, 랄프로렌, 엠마누엘웅가로, 말로,J. 로즈로코뉴욕, 에밀리오푸치’ 등이 30% 세일을 하는 것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10∼30%씩 할인을 실시한다. 세일기간 중 고객들을 위해 톡톡 튀는 서비스 행사와 사은 경품행사도 활발하다. ●그랜드백화점 그랜드백화점(일산·영통점)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미 송년세일을 벌이고 있다. 오는 11일까지로 브랜드참가율은 평균 90%정도로 매우 높다. 또한 푸짐한 사은품 행사도 실시한다.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시 7%에 해당하는 상품권 증정 사은행사도 실시한다. 브랜드별로 판매량을 예측해 적정량만을 내놓기 때문에 인기 아이템의 경우 일찍 품절이 되는 경우가 많아 백화점들이 발행하는 전단을 미리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알뜰쇼핑의 지름길이다. 브랜드별로 실시하는 이월상품전도 노려볼 만하다. 이월상품은 재고 1∼2년차 상품을 최고 70∼80%이상 싼값에 판매하기 때문에 실속파 소비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그랜드백화점 한정석 마케팅팀장은 “송년 브랜드 바겐세일을 동업계보다 10여일 앞당겨 실시하므로 미리 겨울상품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애경백화점 굿바이 송년세일이 2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84%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구로점은 이 기간동안 ‘유명화장품 사은축제’‘유명가구 박람회’‘명품모피 특별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6일까지는 ‘커리어 브랜드 겨울상품 초대전’‘영캐릭터 캐주얼 방한의류 기획전’‘신사정장·캐주얼 초특급 대전’이 진행된다.7일부터는 ‘스포츠 아웃도어 기획전’이 진행되어 스키·보드복 등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한다. 구로점에서는 100% 당첨 경품행사를 진행,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수원점도 사은행사를 진행, 구매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수원점은 세일 기간동안 방문고객에게 내년도 달력을 매일 300명에게 증정한다. ●삼성플라자 삼성플라자 분당점도 11일까지 유명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페라가모, 에트로, 바바리 등 해외 명품을 비롯해 여성의류, 남성 정장, 핸드백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 참여율은 69% 수준이다. 이 기간 중에 신사 정장 코트 기획전, 위버 섹슈얼 패션 제안, 영캐주얼 방한의류 특집전 등 대형 기획전도 함께 한다. 해외 명품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10∼30% 정도 세일 판매한다. 지난달 25일부터는 스키·스노보드 대전을 열어 노스폴 보드복세트(남) 17만 5000∼16만 8000원, 스키복세트(공용) 15만 4000원, 폴제니스 보드재킷 8만 5000원, 바지 7만 5000원 등으로 할인 판매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백화점은 연말 브랜드 세일

    백화점은 연말 브랜드 세일

    ‘스키시즌이다.’ 지난주부터 용평, 무주 등 국내 주요 스키장들이 일제히 개장했다. 때를 맞춰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들은 잇따라 스키관련 용품을 내놓고 있다. 1년을 묵묵히 기다려 왔던 스키어들인 만큼 준비용품 고르는데도 남다른 세심함이 필요하다. 예년과 달리 기능성 상품들도 화려한 색상으로 재무장해 ‘폼생폼사’를 중시하는 스키용품 시장에 활력이 되고 있다. 특히 초보자들을 위한 세트상품들이 다양하게 출시, 소비자들에게 그 어느때보다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백화점들의 연말 마케팅이 시작됐다. 지난주 스키장들이 일제히 개장한 데 이어 23일 수능이 끝나면서 백화점들의 겨울 판촉전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겨울 판촉전은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브랜드 세일’로 연말 분위기를 한껏 띄우는 전략을 구사해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신재호 판촉팀장은 “경기가 다소 호전되는 분위기를 보임에 따라 이러한 분위기를 연말까지 이어나가기 위해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한해의 대미를 장식하고 크리스마스 및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본점은 예년보다 15일 이상 앞당긴 지난 4일부터 롯데타운(본관 및 에비뉴엘, 영플라자)에 23.5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몄다. 이 장식은 앞으로 3개월간 유지된다. 이와 더불어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유명 브랜드 특집전’을 실시해 정상가 대비 5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겨울 유명 골프의류 특집전, 모피 특집전, 남성 정장·코트 대전, 겨울 인기 아이템 특별기획전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은 ‘2005년 송년 겨울 정기 바겐세일’을 진행해 겨울 인기품목 차별화 기획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연말특수를 위해 다음달에는 이웃사랑 실천 테마로 전 상품군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바자행사인 ‘이웃사랑 캠페인’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8층 특설행사장에서는 ‘2005 스키·보드매장 시즌 오픈 행사’가 18일부터 열리고 있다. 행사 기간에 로스뇰 고글은 6만 8000∼7만 2000원에 판매하고 알피나 헬멧은 9만 6000∼12만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루디스 마스크는 1만원선, 장갑은 1만∼4만원선에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30일까지 스키매장 오픈기념 초특가전을 전점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키 풀세트(플레이트, 바인딩, 부츠)를 29만원에 판매하고 보드 풀세트(데크, 바인딩, 부츠)도 29만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백화점 각 점포에서는 18일부터 27일까지 ‘2005 겨울 레이디스위크’를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레이디스위크 축하 상품으로 카라롱 패딩코트를 1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모드아이 코트를 14만 9000원. 스테파넬 하프코트를 7만 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 미스코트에서는 이태리 직수입 울코트를 59만 8400원에 판매하고 알파카 코트는 28만 64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경인지역 6개점과 서울 천호점, 미아점, 목동점에서는 25일부터 일제히 ‘스키 상품전’을 연다. 스키복 전문브랜드 폴제니스, 라시엘로, 로시뇰 등의 기획상품과 1∼2년 정도 된 이월상품의 경우 스키복 상하의 세트를 15만∼20만원에 판매한다. 스키용품 전문브랜드 아토믹, 살로몬의 플레이트, 부츠, 바인딩(부츠와 플레이트 연결도구), 스키폴 등으로 구성된 초보자용 스키세트는 40만∼50만원선에 판매한다. 또 스키시즌 매장에서는 최신상품을 판매하는 스키전문 로드숍과는 달리 초보자에게 어울리는 이월 및 기획상품을 많이 판매하기 때문에 초보의 경우 백화점을 이용해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연말, 연시 잦은 회식자리나 각종 행사 등에 사용될 와인을 위한 특별행사도 마련했다. 구입한 와인 뒷면에 고객이 원하는 사진이나 문구를 넣은 라벨을 별도로 붙여주거나, 와인병에 조각으로 글씨를 새겨 금·은박을 입혀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송년 정기세일에 앞서 25일부터 ‘브랜드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세일은 비교적 많은 브랜드가 참여하고 시즌오프 행사, 연말 선물제안형 기획행사 등으로 소비자들은 저렴하게 평소 원하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을 수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WEST의 경우 ‘동우모피, 에밀리오까발리니, 다이안 본 퍼스텐버그, 쿠스토바르셀로나, 타라자몽, 폴리니’ 등의 브랜드가 30% 세일에 참여한다. 또 명품식기 ‘야드로’는 10% 세일을 펼친다. 또 콩코스점 등 각 점포에서도 10∼40%에 이르는 할인율로 세일행사를 펼친다. 수원점은 유아용 브랜드가 세일에 대거 참여하는 한편, 기획행사도 함께 진행해 아이들 겨울의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랜드백화점 ‘겨울 방한의류 기획전’을 열고 최고 50∼80%의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뱅뱅, 에드윈, 아날도바시니, 옴파로스 등 20여 브랜드에서 참여한 방한의류전 행사로 패딩점퍼 2만 9000원, 오리털점퍼 3만 9000원, 골덴재킷 3만 9000원, 오리털코트·패딩코트 각 6만 9000원 등에 판매한다. 또한 ‘코트 기획전’으로 요하넥스 코트 15만 9000원, 링시 하프코트 10만 8000원, 베스띠벨리 하프코트 9만 9000원, 까뜨리네뜨 코트 12만 9000원, 쥬디첼리 롱코트 9만 9000원 등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일산점에서는 ‘차일영 모피 초특가 초대전’으로 40∼50% 할인판매 한다. 수원 영통점에서는 ‘가죽자켓 겨울 패션제안’행사로 20∼60%의 할인행사를 펼친다. ●애경백화점 겨울맞이 상품전으로 매일매일 릴레이 파격가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구로점은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하는 ‘겨울맞이 상품전’에서 유통단계를 최소화하여 유통마진을 제거한 제품을 판매한다. 재킷 하프코트 롱코트 모직투피스 등 유명 디자이너 제품을 5만∼20만원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토끼털 목도리를 증정한다. 행사 시작일부터 매일 릴레이 파격가 판매전도 진행한다.25일에는 신사반코트 100장 3만원,26일 숙녀재킷 50장 1만원,27일 신사콤비 100장 1만원,28일 등산바지 100장 1만원,29일 숙녀재킷 100장 1만원,30일 패딩점퍼 200장 2만원,12월 1일 숙녀니트 100장 1만원 등에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25일부터 ‘스키 웨어 및 용품 판매전’을 시작한다. 오픈 기념으로 스키웨어와 용품 가격 특집전으로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주일간은 스키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대잔치를 실시한다.1등 1명에게 휘닉스 시즌권,2등 2명에게 보드복 세트,3등 3명에게 고글,4등 20명에게 스키 장갑을 증정한다. 당첨 발표는 다음달 3일. 이에 앞서 23일부터 27일까지는 수험생 특별할인을 실시해 수험표 제시 고객을 대상으로 키사, 미소페, 빅토리녹스, 만다리나덕의 구두 및 가방을 10∼30% 할인해 주고,MCM, 버팔로는 20%, 레스포삭은 10% 할인해 준다. 또 30일까지는 분당점 6층 피부관리실 NAABI(나비)에서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비만관리, 성형마사지, 네일, 체형관리, 스킨케어 등 전품목을 50% 할인해 준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스키용품 이렇게 고르세요 스키장에서는 장비보다 복장이 눈에 먼저 들어오기 때문에 맘에 드는 스키복을 잘 고르는 것이 우선 순위라고 할 수 있다. ▲초보자의 경우 스키를 타다 넘어져 옷이 젖는 경우가 많아 패션보다 방수, 발수, 보온 등 기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나오는 고어텍스 소재의 보드복도 방수, 발수, 보온성이 우수해 스키복으로 즐기는 데 무리가 없다. ▲스키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는 고가의 스키장비 SET를 처음부터 구입하지 말고 스키장 등에서 1∼2회 장비를 렌털해 즐기다가 스키가 본인에게 맞는 운동인지 확인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스키장에서는 자외선이나, 눈(雪)에서 반사되는 빛이 강하므로 눈의 보호를 위해 고글은 필수 아이템이다. 초보자의 경우 넘어지거나 옆사람 등과 부딪혀 렌즈에 마모나 긁힘이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야 하며, 얼굴과 고글이 맞닿는 부분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야 충돌 사고에도 얼굴을 보호할 수 있다. ▲스키장갑은 손가락을 맘대로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크기에 손가락이 시리지 않도록 두께가 있어야 한다. 안감이 고어텍스로 되어 있으며 겉은 방수 처리된 가죽제품이 좋다. 지퍼가 달린 것이 사용에 편하다. 가격은 10만원정도가 적합하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스포츠바이어 이성우
  • 가을 아웃도어 패션 트랜드

    가을 아웃도어 패션 트랜드

    “운동하러 나온 차림이라 오늘 모임에 못나가.” “데이트 중이라 인라인스케이트는 못타겠다.” 이런 핑계는 이제 먹히지 않는다. 올 가을·겨울 아웃도어웨어는 기본인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컬러감과 패션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특히 여성용은 화려한 색상과 함께 허리 라인을 슬림하게 넣거나, 상황에 따라 차분하게, 또는 스포티하게 변신시킬 수 있는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운 세련미를 더한다. 남성용도 몸매 라인을 따라 흐르는 디자인에 기능성을 접목해 맵시와 활동성을 동시에 잡는다. 도심의 멋을 즐기는 시티룩과 공존하는 올 가을 아웃도어 스타일을 뽐내보자.<의상협찬 EXR·플랫폼/장소협조 신세계백화점 본점/모델 김유리·이은형>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올가을을 겨냥한 아웃도어 패션의 가장 큰 특징은 디테일과 실루엣을 강조했다는 것. 기능은 야외활동용으로 손색이 없고 디자인만 보면 격식없는 모임용으로도 무난하다. 특히 아웃도어 패션업계의 제1표적이 된 여성을 위한 패션은 디자인과 색상이 다양하게 변화됐다. 허리 라인을 슬림하게 보이게 하는 디자인은 기본. 점퍼와 다리 옆선에 배색 라인을 넣어 전체적으로 날씬하고 길어보이면서 트레이닝복의 활동감을 높이는 제품도 늘었다. 지퍼나 로고 플레이(브랜드 로고를 이용한 무늬)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 브랜드의 개성을 살리기도 한다. 브라운 계열이 지배하던 가을 컬러가 보다 밝고 경쾌하게 변화했다. 화사한 빨강은 짙은 벽돌·와인색 등 다양하게 변신했다. 봄 색상으로 주로 쓰였던 분홍과 보라·오렌지 등으로 분위기를 화사하게 이끌기도 한다. 남성은 주로 파랑으로 다채롭게 표현된다.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서로 다른 것을 혼합해 부위별로 활동성을 강조한 ‘하이브리드(Hybrid:혼합)’도 많이 사용됐다. 투습, 방수, 방풍, 경량, 보온성 등 멀티 기능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제품의 경량화 실현을 위해 고어텍스 제품 중 가장 가볍고 활동성이 탁월한 ‘팩라이트’ 소재와 별도의 안감없이 방수, 방풍, 발수 기능이 있는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하는 게 보편화됐다. 최근에는 원단 세 겹을 겹쳐 만든 고어텍스 3-레이어를 사용해 기존 고어텍스의 기능에 보온성을 강화한 소재 활용도 늘었다. 특히 웰빙 트렌드를 타고 천연 대나무 원료와 스판덱스 소재가 혼합된 웰빙 소재와 보온성을 보완한 고어 소프트쉘이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쉘러, 윈드스토퍼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들이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되고 있다. (1) 타이트한 트레이닝세트 그레이 컬러의 트레이닝 세트는 운동·외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패션 아이템. 약간 몸에 붙게 입어야 동네한바퀴 패션이 되지 않는다. 레드 컬러의 신발로 통일감을 주고 히프색으로 스포티브한 스타일을 살렸다. 디지털기기, 적당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훌륭한 코디를 완성한다. (2) 짧은 청치마 섹시하게 지프업 니트는 경쾌한 아쿠아블루 컬러가 포인트. 몸매가 슬림해 보이도록 처리한 니트 소재의 패치워크와 화려한 EXR로고를 디자인에 응용해 스포티브함을 살린다. 짧은 청치마는 섹시한 느낌을 준다. (3) 여성스러운 후드카디건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의 랩 스타일 카디건과 신축성 있는 와이드 팬츠를 같은 계열로 매치해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허리선을 묶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한 재킷과 피트되는 히프 라인으로 날씬해 보이는 와이드 팬츠는 요가복으로는 물론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외출복으로도 무난하다. (4) 언밸런스 지퍼가 포인트 신축성이 좋은 소재에 언밸런스 지퍼로 포인트를 준 흰색 지프업 재킷과 발목·무릎의 스트랩 조절 기능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연출했다. (5) 세련미·활동성 동시에 라이더 재킷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어깨 디자인으로 남성다운 재킷. 탈색 처리(워싱)를 한 청바지를 함께 입어 편안한 활동성와 세련됨을 동시에 잡는다. 멋스러운 선글라스는 포인트. ◈패션 라운지 ●한국화장품 오션은 피부 결점을 가려주고, 피부관리까지 할 수 있는 ‘에센스 스킨커버’를 내놓았다. 파우더에 워터프루프 성분을 코팅시켜 더욱 커버력을 강화했고, 피부 표면과 화장막 사이를 결합시키는 폴리픽스 성분으로 밀착력을 높였다. 분첩에 소량을 묻혀 볼-이마-턱-코 순으로 꼼꼼하게 안에서 바깥쪽으로 펴 바른다. 보다 확실한 관리를 요하는 부위는 덧발라 손가락으로 두드려 마무리한다.14.5g,3만 7000원. ●크리니크는 새로워진 ‘3-스텝’ 출시를 기념해 16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크리니크 매장에서 ‘3-스템’ 제품을 구입하면 샘플을 무료로 증정하고, 한달 이내에 효과를 느끼지 못하면 전액을 환불해준다. 정품 용기를 가져오면 당일 구매금액에 대해 더블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랑콤은 브랜드 탄생 70주년을 맞아 서울 시내 유명백화점에서 ‘랑콤 메가 체험관’을 마련한다. 브랜드의 어제와 오늘을 전시하고,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 올 가을·겨울 메이크업 컬렉션 및 패션쇼, 매직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랑콤 베스트셀링 기획세트인 ‘스킨케어 2종세트‘,‘르쑤르파스 필 스타터 키트’,‘베스트 셀링 메이크업 세트’ 등을 20% 싼 가격에 만날 수 있다.6일 신세계 본점,7∼9일 강남 신세계,14∼16일 잠실 롯데. ●DHC코리아(www.dhckorea.com)는 라인이 더욱 확장된 ‘코엔자임 Q10 시리즈’를 선보인다. 스킨, 로션, 크림, 보디젤, 보디오일 등 7종으로 구성. 코엔자임 Q10의 효능을 더해주는 비타민E·B2를 배합하고 피부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엘라스틴·히아루론산,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올리브 리프 엑기스·올리브 오일을 첨가했다. 출시 기념으로 10월 한달간 전제품을 20% 할인한다. 제품에 따라 1만∼4만 8000원. ●오시코시 비고시는 아이들 야외활동복으로 좋은 ‘우드랜드’ 기획상품을 출시했다. 점퍼, 스웨터, 패딩조끼 등에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그려넣어 귀엽고 편안하다. 나침반을 달아 아이들 야외활동에 재미를 더했다. 또 호박·지팡이·검은고양이 등의 무늬를 넣은 핼러윈 기획상품도 함께 선보였다. ●한샘은 경기도 안산시 성곡동 한샘 공장내에 600여평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최신 디지털 촬영 프로세스와 편집시스템으로 촬영 즉시 수정과 인쇄가 가능해 광고, 뮤직비디오, 영화 등 촬영도 가능하다. 스튜디오에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아트디렉터와 촬영팀, 스타일리스트를 갖추고 외부 촬영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 SUV 3파전 다시 ‘시동’

    SUV 3파전 다시 ‘시동’

    내수침체와 경유값 인상으로 주춤했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다시 활발해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투싼, 싼타페, 테라칸을 판매중인 현대차의 경우 SUV 판매 비중이 지난해 9월 24.7%에서 지난 5월 13.3%까지 떨어졌지만 지난달에는 다시 19.3%로 회복했다. 여기에 자동차업체들이 속속 SUV 신차 출시를 서두르고 있어 SUV 선택 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코란도, 무쏘, 렉스턴, 카이런으로 이어지며 SUV시장에서 강점을 보여 온 쌍용자동차는 코란도를 단종하는 대신 첫 소형 SUV 모델인 ‘액티언’(Actyon·프로젝트명 C100)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액티언은 쌍용차가 커먼레일 디젤 엔진인 XDi270에 이어 독자 개발한 2.0ℓ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탑재한 5인승으로,2WD 모델과 4WD 모델이 함께 출시된다. 소형 SUV는 경유가격 인상 등으로 전체 레저용차량(RV) 판매가 침체 국면을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꾸준한 편이다. 현대차 투싼은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판매대수가 5만 7890대로 월 평균 3216대 가량 팔렸으며, 최근에도 6월 3579대,7월 3289대,8월 4011대 등으로 꾸준한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다. 현대차는 투싼의 인기몰이를 위해 TV CF로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다. 기아차의 뉴 스포티지도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월 평균 5249대꼴인 6만 8234대가 팔렸으며, 올해 1∼8월 판매대수가 4만 676대로 국산 SUV 가운데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7월 4914대,8월 3451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미국 소비자조사기관인 JD파워가 실시한 품질·디자인 만족도에서 소형 SUV부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올 들어 8월까지 싼타페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 쏘렌토가 53.7% 줄어드는 등 부진 양상을 보여온 중형 SUV 시장에서도 업체간 치열한 판매전이 예상된다. 싼타페는 5월 2562대에서 6월 3417대,7월 4715대,8월 4336대 등으로 서서히 판매가 늘고 있다. 현대차는 여세를 몰아 11월 싼타페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CM)을 내놓을 예정이다.CM은 싼타페의 외장과 내장, 엔진 등을 모두 바꾼 ‘풀 체인지’ 모델로 배기량이 200㏄ 큰 2200㏄급이다. 기아차 쏘렌토도 ‘영팩’,‘월드팩’ 등 스페셜 패키지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6월 2468대,7월 2786대,8월 2872대로 조금씩 판매가 늘고 있다. 기아차는 패키지 모델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최근 42 LX 고급형에 원터치 썬루프, 프런트 보조범퍼, 리어스포일러, 광폭타이어, 핸들 오디오 리모컨 등 스타일 옵션을 장착한 ‘씨티팩’을 내놓았다. 기아차는 또 영팩 고객 10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고 9월 한달간 쏘렌토를 구입하는 개인 고객 전원에게 최고급 아웃도어 슈즈를 증정한다. 한편 GM대우도 내년 3월쯤 2000㏄급 5∼7인승 중형 모델로 SUV시장에 뛰어들고 르노삼성도 2007년 출시를 목표로 첫 SUV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디지털기기 더 얇게… 더 가볍게 뱃살 쏘~옥

    ‘살을 빼자.’첨단 디지털기기 시장에 ‘초슬림·경량화’ 바람이 거세다. 휴대전화는 초슬림폰으로, 노트북은 경량화로, 디지털카메라도 아담한 슬림형으로 옮아가고 있다. 현대인의 생활에 이동성과 아웃도어 라이프가 강조되면서 시장도 이에 부합하는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 휴대하기 쉬운 기기들이 시장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휴대전화,‘초슬림폰’화 초슬림폰 시장은 모토로라와 삼성전자의 초반 싸움에 최근에 LG전자와 팬택계열이 가세하고 있다. 시장 싸움은 지난 6월 모토로라와 삼성전자가 ‘레이저(RAZR·모델명 ms500)폰’과 ‘블루투스 초슬림폰(SCH-V740)’을 각각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레이저폰은 국내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뒤 선전 중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최근 기존 초슬림폰 기능을 향상시킨 제품(SCH-V740)을 내놓았다. 키패드 모양을 바꾸고 컬러를 다양화했다. 모토로라도 지난달 28일엔 ‘레이저’에 검은 색을 입힌 ‘블랙레이저’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3·4분기에는 슬라이드형인 ‘슬리버(SLVR)’도 출시한다. LG전자도 지난달 17.2㎜ 두께의 ‘슬림 슬라이드폰(LG-SD290)’을 출시한 데 이어 4·4분기에는 두께를 대폭 줄인 초슬림폰을 본격 출시한다. 팬택계열도 ‘초슬림폰(PG-1400)’을 출시하는 등 올해 슬림폰 6종을 쏟아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60%가 슬림형일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카메라, 아담한 사이즈 선호 삼성테크윈은 두께 17.3㎜, 무게 133g의 콤팩트 디카 ‘#1’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가격은 40만원대. 올림푸스한국도 500만 화소급 ‘FE-5500’과 ‘IR-300’ 등 슬림형 제품군을 판매 중이다.FE-5500의 경우 두께 18.5㎜, 무게 125g이다. 가격은 32만원. 파나소닉코리아는 최근 500만 화소급 콤팩트 디카 ‘DMC-FX8GD’를 내놓았다. 두께 24.2㎜ 슬림형이다. 가격은 45만 5000원. 한국코닥이 최근 선보인 ‘이지쉐어 V시리즈’ 2종(모델명 V550·V530)도 명함 크기에 두께가 2㎝이다. 코닥 디카 중에서 가장 날씬하다. 가격은 2.5인치 대형 LCD창이 장착된 ‘V550’이 42만 9000원,2인치 화면인 ‘V530’은 30만원대 중반이다. 소니코리아의 초박형 모델은 ‘DSC-T7’로 두께 9.8㎜이며 세계에서 가장 얇다. 가격은 60만원대. 캐논의 ‘익서스 i5’도 두께가 19㎜이다.39만 9000원. ●노트북,‘휴대용’에 올인 노트북 시장에도 가볍고, 얇은 제품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휴대성’을 최대한 살린 신제품이 속속 출시된다. 한국HP는 지난달 25일 얇고 가벼운 노트북 ‘컴팩 프리자리오 B1800’ 시리즈를 출시했다.12인치 와이드 모니터, 두께 2.56㎝,ODD와 6셸 배터리를 장착했지만 무게가 1.83㎏인 가볍고 슬림한 스타일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센스X1’ 노트북은 1.7㎏의 가벼운 제품이다. 또 삼보컴퓨터의 초경량 와이드 노트북 ‘에버라택 1000’은 10.6인치 와이드 스크린과 1.6㎏의 초경량으로 설계됐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홈쇼핑채널서 ‘돈줄 캐기’ 경쟁

    스타에게 이미지는 돈이다. 안방 시장을 무차별 공략하는 홈쇼핑에서도 스타의 이미지는 그대로 ‘돈’으로 연결된다. 스타들의 ‘이미지 팔기’가 갈수록 적극적인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TV 홈쇼핑 채널들이 스타를 내세운 판매경쟁에 불꽃을 튀기고 있는 것. 홈쇼핑 출연이 전성기 지난 한가한(?) 연예인들의 궁여지책으로 통하던 얘기는 옛말이다.‘파워 스타’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해 아예 쇼핑방송의 문화를 바꿔놓고 있는 분위기이다.“스타가 직·간접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이른바 ‘연예인 브랜드’가 잇따라 선보이면서 젊은 세대들이 홈쇼핑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편입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이혜영의 패션 브랜드 ‘미싱 도로시’(CJ홈쇼핑), 변정수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 ‘엘라호야’, 황신혜의 속옷 브랜드 ‘엘리프리’, 구준엽의 캐주얼 브랜드 ‘G-LIMIT’(현대홈쇼핑) 등이 홈쇼핑의 구매고객 연령대를 크게 낮춘 인기상품으로 우선 꼽힌다. 또 중견 탤런트 김영애의 ‘황토 솔림욕’은 GS홈쇼핑에서 최고 매출액을 올려주는 간판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것도 소문난 사실. 가수 김흥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파필리오’도 지난 4월 론칭한 뒤 현대홈쇼핑을 통해 빠르게 호응을 얻는 스타 브랜드로 통한다.스타들 쪽은 막강 유통망을 업어서 든든하고, 홈쇼핑들 쪽은 힘 안들이고 스타의 이미지를 상품에 실어 안정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으니 양쪽이 ‘윈-윈’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 ‘연예인 브랜드 마케팅’의 실체를 따져 보면 스타들의 이미지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된다. 최근 부각된 대부분의 연예인 브랜드는 스타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이름만 빌려준 경우.크리에이티브 디렉터란, 직접적인 자본투자보다는 상품 기획단계에서부터 제품의 전체 컨셉트와 세부 디자인 등에 관여하는 역할을 한다. 스타들은 이미지를 빌려주는 대가로 매출액의 일정 지분을 받게 되는 셈. 변정수, 이혜영, 황신혜 등이 모두 그런 사례들이다. 디자인 등 제품의 세부 내용에까지 의견이 반영되는 만큼 스타들의 홍보작업은 더욱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 지난 3일 방송분에서 현대홈쇼핑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변정수는 방송세트 꾸미는 작업에까지 신경을 썼다.그 자신이 해당 의류상품을 직접 입고 나와 코디네이션까지 꼼꼼히 귀띔해준 것은 물론. 덕분에 첫날 1시간 50여분의 방송분에서 무려 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홈쇼핑 주요 소비자층과 한참 거리가 멀던 20대∼30대 초반 여성들이 움직였다는 분석이다.업체 관계자는 “오랫동안 홈쇼핑 제품이 중저가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최근 스타들의 대거 참여로 순식간에 시장 이미지의 고급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백화점은 벌써 가을 의류 판촉대전 ‘활활’

    백화점은 벌써 가을 의류 판촉대전 ‘활활’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이색 란제리 패션쇼’가 열렸다. 올 가을과 겨울에 유행할 속옷들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아직 8월의 무더위가 가시지도 않았는데 가을 옷이냐 싶지만 이미 가을은 우리 앞에 바짝 다가오고 있다. 특히 유명 백화점들의 옷 매장은 이번주를 시작으로 가을색으로 짙게 물들어 가고 있다. ●열흘 앞당겨진 가을 롯데백화점 본점은 작년에 비해 가을상품 입고가 7∼10일 정도 빨라 이미 이달 초부터 가을상품들이 매장에 나타나고 있다. 이번주 들어서는 전년 동기대비 상품 구성비가 10% 정도 증가한 35∼40% 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예년에 비해 물량도 10∼20% 늘려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정상 상품뿐 아니라 기획물량도 10% 정도 늘렸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이나 현대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들은 이미 가을 상품의 비중이 40%를 넘어서는 등 주류를 이뤄가고 있다. 지난 10일 신세계백화점 개점행사 때 판매된 여성의류의 경우 가을 신상품이 주류를 이뤄 이미 가을 판매전이 본격화됐음을 알렸다. 신세계 본점 여성의류 담당 이민영 수석부장은 “시기적으로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가을 신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다. 특히 파티복으로 한 벌만 제작해 희소성을 부여한 ‘온리 원 포유’ 상품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고 말했다. ●복고풍 분위기의 캐주얼 유행 올 봄에는 밝은 컬러, 여성적인 로맨틱 섹시룩과 함께 화려한 스타일이 유행했지만 올 가을에는 분위기가 다른 복고풍 트렌드가 전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화려하고 밝은 스타일에 식상한 고객들은 모노톤의 상품을 찾게 될 것이고, 복고풍 또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각 브랜드별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전형적인 캐주얼 스타일이 강화되고 있다. 가격면에서도 거품이 빠진 의류들이 출시되고 있다. 여성캐주얼의 경우 크로커다일, 숲 등 합리적인 중저가의 브랜드 호황에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의류 가격이 5∼20% 정도 저렴해졌다. 예들 들어 티셔츠는 저렴한 상품이 1만 7000∼1만 8000원 정도인데 9000원대까지 가격이 낮아졌고, 아이겐포스트의 경우 신상품으로 티셔츠를 5000원에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김석주 과장은 “올 가을에는 주 5일제 확대시행의 영향으로 아웃도어 스타일의 편안한 외출복이나 캐주얼이 크게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불꽃 튀는 판촉전 올 가을 백화점들의 판촉전은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신세계가 본점을 새롭게 단장,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펼치면서 명동상권을 두고 롯데와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 백화점은 개장과 동시에 지난 2002년 11월 당시 7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나눠준 장바구니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비누와 세제 등을 모아 놓은 생활선물세트와 옛 본점 모양의 저금통을 선물했다.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는 본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응모권을 증정, 북유럽 여행권을 비롯해 맞춤정장, 속옷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판촉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판촉행사도 만만찮다. 21일까지 가을 신상품을 정상가 대비 30∼70%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하는 ‘롯데 단독기획 상품전’을 운영하고 있다. 총 250여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이번 행사에서 트렌치코트, 니트, 투피스, 점퍼, 재킷, 핸드백 등 가을 신상품 인기 아이템 5만점을 특별 기획했다. 또 지난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임의로 3일을 선정,3일동안 브랜드별로 10∼20%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 특별 할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본점에서는 21일까지 가을상품 행사로 ‘2005년 히트예감 트렌치코트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이 행사를 위해 롯데에서만 볼 수 있는 히트 스타일 트렌치 코트 2000점(가격 15만원 균일)을 준비하는 등 올 가을 백화점들의 판촉전은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하나로 클럽 양재점 새단장 서울 강남구 양재동에 위치한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이 7개월간의 확장공사를 마치고 18일 고객들을 맞았다. 하나로 클럽 양재점의 영업매장은 예전보다 900평이나 넓은 3600여평으로 늘었고 968평 규모의 고객편의 시설도 갖췄다. 고객편의시설로는 약국, 세탁소, 병의원, 어린이 놀이방, 테마광장, 이벤트 홀, 수유실, 고객쉼터 등이 완비됐다. 또 농산물 물류센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물류 집·배송장 시설을 800평 정도 증축했다. 지하주차장을 연결하는 무빙워크와 함께 주차공간도 2000대 규모로 확대했다. 새단장에는 230억원이 투입됐다. 농협유통은 이번 리뉴얼 공사를 통해 식품매장 특화 및 공산품 강화 전략도 함께 추진했다. 식품매장에는 ‘신토불이 명품관’‘즉석 식품존’ 등의 전문 코너가 들어섰다. 뷰티크레딧, 아디다스, 르까프, 해피랜드 등과 같은 의류 및 화장품 브랜드도 대거 유치하는 등 종전 농수산물 중심의 식품매장에서 생활밀착형 종합 할인점 기능을 갖추게 됐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신세계·롯데 ‘명동 혈투’

    신세계·롯데 ‘명동 혈투’

    ‘우리나라 쇼핑1번가인 서울 명동상권에 빅뱅(대폭발)이 일어난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해외 유명브랜드관인 에비뉴엘, 젊은이의 쇼핑명소인 영플라자로 형성한 ‘롯데타운’에 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신관건물을 재개발해 오는 8월10일 새로 문을 열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롯데에는 그동안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던 명동상권에 치밀한 영업전략으로 무장한 신세계가 철저한 준비를 거쳐 도전하는 상황이어서 쇼핑1번지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물론 신세계가 업계 선두주자인 롯데에 ‘위풍당당하게’ 도전장을 냈으나 여전히 조심스러운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본점 신관건물을 오픈하더라도 외형적인 면에서 아직도 열세를 면치 못하는 까닭이다. 신세계 본점 신관은 본관 뒤편의 3500여평에 매장면적 1만 4000평 규모로 오픈한다. 롯데타운은 본점(1만 6800평)과 에비뉴엘(5200평), 영플라자(3000평)로 구성돼 있다. 롯데 본점만으로도 신세계 본점 신관과 오는 8월 신관 오픈과 동시에 리뉴얼 공사에 들어가 새로 문을 열 본점의 ‘클래식관’을 포함한 것과 비슷한 규모이다. 신세계로서는 외형 규모만으로 경쟁을 벌이기에는 아직도 한계가 있는 셈이다. ●신세계 신관건물 재개발 8월10일 오픈 신세계는 이에 따라 영업 면적이라는 ‘하드웨어’보다 매장내 상품기획(MD) 이라는 ‘소프트웨어’의 차별화에 더욱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루이뷔통·프라다 등 해외 유명브랜드를 비롯해 ▲랑콤·시슬리·샤넬 등의 화장품 브랜드,▲애티튜드·보티첼리·타임 등 여성브랜드,▲갤럭시·빨질레리 등 남성정장은 물론 의류·스포츠·생활·가전·가구·잡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면서 최고 브랜드를 입점시켜 매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구상이다. 신세계 신관건물은 지하 7층부터 지상 19층으로 지어졌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11층까지 백화점 매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가장 많은 상품구색을 갖춘 와인셀러, 치즈 전문매장 등 폭넓고 깊이 있는 고품격 식품을 선보이는 한편, 도심 백화점으로는 처음으로 문화센터를 설치해 ‘쇼핑과 문화’를 원스톱 서비스함으로써 백화점의 이미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석강 신세계 백화점부문 대표는 “오는 8월 꿈의 백화점인 신세계가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여 더욱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강북 상권의 새로운 쇼핑문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롯데의 수성 의지도 확고하다. 할인점 부문에서 열세를 보이는 까닭에 ‘밀리면 끝장’이라는 비장감마저 묻어나온다. 우선 강점을 보이는 ‘하드웨어’부문에 더많은 투자를 해 격차를 벌린다는 구상이다. 본점의 경우 지난해 6월 이후 10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식품매장과 지상 11∼12층 식당가를 대폭 확장하는 등 대규모 리뉴얼 공사를 진행했다. ‘소프트웨어’부문도 보강했다. 의류부터 패션잡화까지 다양한 아이템 상품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히는 메가숍을 강화했다. 여성캐주얼·남성·잡화까지 다양한 상품군 매장까지 확대돼 모두 31개의 브랜드가 메가숍을 운영하고 있다. 이인원 롯데백화점 사장은 “이번 본점 리뉴얼 과정을 통해 젊은층이 좋아하는 개성 있는 전문숍과 멀티숍(편집매장)이 많이 늘어난 만큼 앞으로는 상품과 서비스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강화로 승부 무엇보다 두 백화점은 신세계 오픈 1주가 승부를 크게 좌우한다고 보고 이 기간 동안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 화려하고 깜짝 놀랄 만한 여러 가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동원할 방침이다. 이 때문에 이벤트에 대한 내용을 ‘톱 시크리트(1급 비밀)’로 분류,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고 있다. 롯데측은 에비뉴엘내 샤넬 매장의 외벽공사가 마감되고 카르티에 매장이 오픈하면 진정한 ‘롯데타운’이 완성된다고 보고, 이때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획 이벤트를 벌여 소비자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롯데 단독 입점 브랜드 및 가을 신상품을 파격가에 제공하는 갖가지 이벤트를 벌이는 것 등이 대표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공략 대상도 VIP·전계층 차별화 롯데는 본점이 신세계의 주요 공략대상인 만큼 본점 VIP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웰빙 열풍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아웃도어 매장을 대폭 확장하는 등 차별화했다. 황범석 롯데 상품총괄팀장은 “신세계의 오픈으로 본점이 주요 타깃이 되는 만큼 본점의 기존 VIP 소비자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롯데 단독 입점 브랜드에 대해 대규모 할인·기획 행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세계측의 도전도 만만찮다. 어떤 일정한 계층을 겨냥한 선택과 집중으로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젊은층부터 경제력이 있는 중장년층까지 서울의 모든 계층을 망라하는 와이드한 영업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젊은층을 위해서는 캐주얼·액세서리 등에 초점을 맞추고, 중장년층에 대해서는 의류와 웰빙 상품에 더 많이 신경을 쓴다는 점을 감안, 보다 과감한 MD전략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김예철 신세계 마케팅팀 부장은 “강북 지역의 전 계층을 백화점의 유치 목표로 삼되, 그중 경제력이 안정적인 중장년층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신경을 쓰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라면서 “예컨대 식품관의 경우 델리(즉석조리식품)존을 대폭 보강하고, 웰빙 관련 MD도 풍부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제2의 ‘불꽃 승부처’ 해외 유명브랜드관 롯데와 신세계의 또 다른 불꽃튀는 승부처로 꼽히고 있는 곳은 해외 유명브랜드(명품)관이다. 백화점은 무엇보다 ‘이미지’를 먹고사는 업종인 만큼 ‘세계 일류의 브랜드’를 얼마나 많이 다양하게 구색을 갖추고 있느냐에 따라 승부가 판가름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롯데가 옛 미도파 건물을 1200억원에 사들인 뒤 리모델링을 하면서 외관 및 내부 공사비로 600억원을 더 투자하는 등 모두 1800억원을 쏟아부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신세계가 본점 신관건물을 새로 지어 8월10일 문을 열고, 신관건물의 오픈과 함께 곧바로 본점 리모델링에 들어가 해외 유명브랜드관인 ‘클래식관’을 내년 상반기중 오픈한다는 사실을 롯데측은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얘기다. 모두 5200평 규모인 롯데의 해외 유명브랜드관인 에비뉴엘은 순수 영업면적이 3000평 규모로 루이뷔통·샤넬·구치·페라가모·버버리 등 모두 96개 해외 유명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이 덕분에 롯데는 명품관인 에비뉴엘을 비롯해, 본점 17개 브랜드 등 모두 113개의 해외 유명브랜드를 선보여 국내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해외 유명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장성윤 롯데 해외 명품 담당 이사는 “에비뉴엘은 호텔 같은 문화공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다양한 소비자 선호도를 구체적으로 반영한 ‘맞춤 서비스’를 펼쳐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세계 ‘클래식관’은 아직까지도 베일에 싸여 있다. 지금까지로는 신관건물의 오픈과 동시에 본점의 리모델링에 착수, 내년 상반기에 오픈한다는 큰 구상만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는 토털패션류인 루이뷔통·샤넬, 보석류에는 카르티에·불가리, 패션잡화류인 구치·페라가모 등을 포함해 모두 70∼80개의 해외 유명브랜드가 들어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이다. 장혜진 신세계백화점 과장은 ”아직까지 본점 리뉴얼에 착수하지도 않은 만큼, 클래식관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별로 없다.”며 “내년 초에 가서야 대충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골라, 골라! 2001아울렛 광명점

    골라, 골라! 2001아울렛 광명점

    “우리 지역에도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아웃렛 매장이 생겨 너무 좋습니다. 지금까지는 서울로 들어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거든요.”(이민숙·36·여·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저렴한 가격의 대형 패션 전문매장 성격 지난달 문을 연 2001 아울렛 광명점이 서울의 서남부 지역과 경기도 광명시 권역의 ‘쇼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화점·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가 별로 없는 이곳에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상품 구색, 문화센터·소극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갖춘 프리미엄급 매장이기 때문이다. 이갑구 2001아울렛 전략기획실장은 “경기도 광명 지역에는 대형 패션전문 매장이 없어 패션 아웃렛 매장으로 승부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돼 열게 됐다.”며 “최근 고속철도(KTX) 광명역사가 들어서는 등 교통의 요충지로 성장하는 덕택에, 인구가 늘어나고 상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돼 연착륙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신사·숙녀·캐주얼·아동복등 150여개 브랜드 선보여 광명시 하안동에 자리잡은 2001아울렛 광명점은 ‘가격은 할인점, 품질은 백화점’을 지향하는 패션 중심의 아웃렛 매장. 지하 4층, 지상 7층에 영업면적 8000여평 규모이다.30대∼40대 여성 소비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어 신사숙녀·캐주얼·유아아동복 등 모두 150여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웃렛에 걸맞게 유명브랜드 이월·재고상품을 50∼80%나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아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광명점은 지하 4∼2층 주차장, 지하 1층은 식품전문관인 파머스렛,1층은 잡화·화장품·제화 브랜드,2층은 스포츠·캐주얼 브랜드,3층은 신사숙녀복 브랜드,4층은 유아·아동복 브랜드,5층은 생활용품 및 인테리어제품 브랜드,6층은 문화센터 등으로 꾸며져 있다. ●유명 브랜드 이월·재고상품 80%까지 할인 가장 인기 있는 매장은 4층에 있는 유아·아동전문 쇼핑관. 유아용품 브랜드인 아가방·알로앤루·코코리따·압소바, 어린이의류 브랜드인 로엠걸즈, 에꼴리에 등 40개 유아·아동 브랜드가 나와 있다. 이중 알로앤루·코코리따가 대표적이다. 알로앤루는 유행에 휩쓸리지도 않으면서 깔끔하게 입을 수 있는 패션을 추구하고 있는 브랜드. 고급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하다. 민소매티가 1만 1000∼2만 2000원, 바지 9900∼1만 8500원, 배냇저고리를 8000∼1만 4500원에 내놓았다. 신세대 주부들을 겨냥한 어린이의류 브랜드인 코코리따는 고급스러운 유럽풍 디자인에 나노실버 가공 등으로 진드기 예방과 항균 효과를 90% 이상으로 높였다. 남자 어린이 바지 1만 9000∼2만 7900원, 반팔 티셔츠가 1만 900∼1만 8900원, 여자 어린이 스커트를 1만 9900∼3만 2900원에 출시했다. ●유아 휴게실 등 편의시설 다양 여기에다 완구·서적·캐릭터용품은 물론 유아휴게실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딸과 함께 찾은 가정주부 하지영(28·서울시 구로구 독산동)씨는 “옷의 디자인이 심플하고 깔끔해 보이는 데다 가격마저 싼 편이어서 마음에 든다.”며 “다만 상품 구색이 예상보다 빈약해 보여 아쉽다.”고 지적했다. 려한 인테리어와 컬러를 자랑하는 비아니 매장도 눈길을 끈다. 30여개의 잡화 브랜드와 PB상품을 선보인 이 매장은 100여개 스타일의 화려한 패션슈즈와 가방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내놓았다.2주 단위로 상품 기획을 새롭게 유지해 ‘구경하는 재미’와 ‘신어보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샌들·가방·벨트를 1만∼1만 5000원에 선보였다. 영캐주얼 전문관도 빼놓을 수 없는 매장. 이지캐주얼·진캐주얼·영 캐릭터웨어·스포츠용품 및 의류 등 35개 브랜드를 출시했다. 이중 스포츠 멀티숍(편집매장)인 ksk는 젊은 층에 인기 있는 르까프·푸마·디아도라 등의 운동화와 티셔츠, 모자를 비롯해 등산용품, 아웃도어 의류 등을 한데모아 판매한다. 운동화는 3만∼8만원, 등산화 12만∼14만원, 트레이닝복을 4만 9000∼8만원에 내놓았다. ●날마다 ‘염가 이벤트’ 열 계획 정자성 광명점장은 “이 지역에 경쟁할 만한 패션전문 대형 매장이 없어서인지, 광명점이 오픈하기 전까지 5만명의 소비자들이 회원으로 등록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날마다 특징적인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광명은 물론 서울 금천 및 시흥지역도 집중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6층 어린이 전용 소극장 썩 근사해요” 광명점의 ‘저력’은 어린이 전용 소극장인 ‘괜찮은 홀’에서 나온다. 6층에 자리잡고 있는 ‘괜찮은 홀’이 연일 만원 사례를 할 정도로 미래 잠재 고객인 어린이 손님들을 끌어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공연물을 번갈아가며 무대에 올리는 데다 다른 백화점·할인점·쇼핑몰 등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고급 문화시설이어서, 인근 유치원 등에서 단체 관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괜찮은 홀’의 1회 관람 인원은 200명. 뮤지컬·인형극·마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2주에 1개 작품씩 올리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중에는 1주에 1개 작품씩 올려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김익수 마케팅개발팀장은 “어린이극은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보는 것이 좋다.”며 “특히 공연 내용에 대해 자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 자녀들의 상상력과 EQ(감성지수)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되고 공연 시간 지키기, 질서있게 입장하기, 관람 예절 등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비회원 6000원, 회원 4000원, 단체는 3000원이며 공연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단체), 오후 2·4시, 토요일과 공휴일은 낮 12시, 오후 2·4시이다. 광명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야외에서 폼나게 입는 코디

    야외에서 폼나게 입는 코디

    따사롭게 내리쬐는 햇살을 보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밖으로 뛰어나가고 싶다. 황사바람이 가끔씩 몰아치고, 때이른 더위가 기승이지만 여전히 5월은 나들이의 달이다. 등산, 인라인스케이트, 골프, 낚시 등 즐거운 야외활동에는 바람막이용 점퍼와 편한 바지, 간편한 운동화 차림으로도 얼마든지 신날 수 있다. 하지만 좀더 멋스럽게, 기능까지 생각한 옷을 입는다면 즐거움이 배가되지 않을까. 더욱 화사하고 편해진 차림으로 햇살을 즐겨보자. 올봄의 아웃도어 패션은 ‘기능성을 가미한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일상복’으로 요약된다. 야외활동에 적합한 방풍·통풍, 방수 등의 기능과 화창한 날씨에 걸맞은 화려한 색상, 실루엣을 잘 살리는 디자인까지 패션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소재의 특징은 ‘하이브리드(혼합)’다. 대표적인 방풍·방수의 기능성 소재인 고어텍스를 비롯해 통풍성이 우수하고 체온 조절이 특징인 쿨맥스, 아웃도어용 기능을 갖춘 초경량 소재인 팩라이트 등을 적절한 부분에 사용해 기능적인 면을 더욱 살렸다. 색상이 밝고 선명해져 젊은 감각을 드러낸다.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했던 빨강, 초록, 파랑, 노랑의 원색 계열을 주요 색상으로 다양하게 변형해 옷 자체가 강렬하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복도 분홍, 연두 등 화사한 색상으로 물들었다.2∼3년 전부터 인기를 누린 일러스트 디자인은 올해 그 영역을 확대했고,4∼5가지 색깔을 섞은 과감한 줄무늬와 꽃무늬, 물방울무늬도 대거 등장했다. 같은 색 계열의 배합은 세련된 느낌을, 배색 코디는 보다 활동적이고 감각적이다. 겉옷을 밝은 원색으로 입는 경우 배낭은 모노톤에 겉옷과 같은 포인트 색상이 들어간 제품을 고르는 것이 세련된 느낌을 준다. 지퍼, 주머니 등 장식을 이용해 패션에 지루함을 줄였다. 점퍼의 안과 겉에 실용적인 주머니를 달아 휴대전화,MP3플레이어 등 필요한 물품을 수납하기에 좋다. 어깨와 옆선에 부분적으로 그물 모양 옷감을 사용해 세련미를 표현하기도 한다. 진행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촬영협조 SI스튜디오 (www.sistudio.co.kr, 02-516-4607)
  • [옴부즈맨칼럼] 지역축제와 미디어/박상건 서울여대 겸임교수

    이따금 유년시절의 쥐불놀이가 그립다. 들불로 쥐도 잡고 잡초도 태우고, 남은 재는 농작물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모두가 풍년을 기원하며 즐기던 농경문화는 그렇게 축제의 기원이 되었다. 누구나 참여해서 이웃의 어깨를 다독이고 외적의 침입에 함께 맞서던 공동체 문화의 근간이었다. 1990년대 들어 자치시대 물결을 타고 급격히 늘어난 지역축제는 자그마치 1200여개에 이른다. 일상의 축제문화를 지향한다는 영국이 650개에 그치는데 비하면, 우리는 양적분석의 모델국가인 셈이다. 문제는 갈수록 전통문화가 퇴색하고 ‘지역경제 마케팅’과 ‘자치단체 선거용 이벤트’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화관광부는 지역축제에 매년 1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37개 자치단체에 21억 6000만원을 지원했다. 나머지 76억원은 문화예술진흥원을 통해 지원한다. 또 문예진흥원은 소규모 축제에 1072억원을 지원한다. 다른 부처의 예산과 기업 협찬금,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21조원 규모의 레저시장까지 감안하면 축제는 ‘또 하나의 문화’를 넘어 사회와 국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한국언론재단 카인즈(KINDS)에서 검색한 4월1일부터 5월1일까지 중앙일간지의 축제관련 기사는 1113건이었다. 서울신문의 83건을 비롯해 하루 평균 3~4건의 축제기사가 실리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남의 잔치상에 재 뿌리지 않는다.”는 온정주의 때문인지, 대부분의 기사는 분석이나 비판적 시각을 찾기 어려운 홍보차원에 머물고 있다. 보도된 축제 명칭만 보아도 안성 봄맞이축제, 전주 문화축제, 인천 벚꽃축제, 안산 거리극축제, 양산 들꽃축제, 부산 등꽃축제, 과천 토요거리축제, 진해 자전거축제, 춘천 마임축제, 대구 거리마임축제, 영양 고추축제, 괴산 고추축제, 서천 주꾸미 축제, 무창포 주꾸미 축제, 군산 주꾸미 축제 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그러나 이들 축제는 다른 지역과 겹치거나 지역 이름을 가리면 차별화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반대로 무주 반딧불축제, 함평 나비축제, 남원 춘향제, 부산 자갈치축제, 보령 머드축제, 강령 젓갈축제, 강진 청자문화제, 하동 야생차축제, 진주 남강 유등축제, 한산 모시축제 등은 지역 접근성과 문화적 의미, 브랜드 효과까지 톡톡히 내고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생각해 보자. 어느 생태축제를 찾아갔는데 이벤트업체에 의해 붕어빵 찍듯 기획돼 애드벌룬으로 산자락을 가리고 노래자랑과 엿장수 가위소리, 민속주점만 즐비하다면 그것은 되레 환경훼손이 아니겠는가. 실적주의와 수지타산에 급급해 논밭에 금을 그어놓고 비싼 주차료를 받는가 하면, 매점이나 상설판매장을 분양해 바가지가 극성을 부리는 또 하나의 유흥지에 불과하다면, 그리고 공무원은 축제 운영자가 되고 주민들은 교통 안내자로 전락하고 있다면 그것을 어찌 진정한 축제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단체장의 정치적 계산으로 자치단체 산하 문화단체가 아직도 단체장 명의로 된 곳이 많다. 무료 및 할인행사를 금지하는 선거법 때문에 예산을 부담한 주민들은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희생양이 되고 있다. 인구 2000여명에 불과한 일본 구기노 농촌은 메밀 농사를 축제로 활용하고 있다. 이 메밀축제에는 연간 100만명의 인파가 모인다. 메밀찐빵, 메밀간장, 메밀어묵, 메밀아이스크림, 메밀떡을 여행객들과 함께 만들고 팔기도 한다.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면 소재지에 우리나라 국립박물관 수준의 메밀 박물관을 운영하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축제날을 ‘홈 커밍데이(Home coming day)’로 삼기도 한다. 외지에 나간 고향사람들이 돌아와 동창회를 열고 축제도 즐긴다. 이제, 우리도 지역주민을 대대로 이어온 문화의 밭을 일구는 축제의 주인이 되게 하자. 문화는 한 사회의 작동 원리이다. 따라서 도농교류,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윤활유로서, 두 수레바퀴를 돌리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영국 처칠 총리는 “힘을 동반하지 않는 문화는 사멸한다.”고 했다. 성공적 축제문화의 정착을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축제가 진정한 문화 작동의 원심력으로서 자리잡도록, 미디어가 조정과 문화적 기능의 프레임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박상건 서울여대 겸임교수
  • 탕! 탕! 스트레스 해소 사냥체험

    탕! 탕! 스트레스 해소 사냥체험

    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 13일, 헌터 인요한(46·연세대 의과대교수)씨와 ‘자연과 사냥’ 대표 이종익 회장, 안면토 토박이 헌터 박창윤(53)씨가 한조를 이뤄 사냥에 나섰다. 목적지는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지루저수지 뒷산. 억새와 잡목림 사이로 잔설이 연연하다. 야트막한 산이지만 몇개째를 넘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며 가빴다.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추위가 살갗을 에는 듯했다. 냄새를 맡으며 끊임없이 움직이던 사냥개 포인터가 갑자기 멈춰선 채 한쪽 다리를 치켜들고, 주둥이로 한 방향을 가리켰다. 전방에 뭔가 있다는 신호다. 총을 어깨에 붙인 인교수가 ‘캐리, 고!’라고 명령하자 사냥개 캐리가 덤불속으로 뛰어들었다. 곧이어 억새처럼 짙은 갈색의 고라니 한마리가 펄쩍 뛰었다. 탕, 탕, 탕. 총성이 울렸다. 일순, 숲속에 정적이 흘렀다. 바람도 숨을 죽였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한참 뒤에 조금 위쪽에서 다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났다. 이번에 박씨가 휘파람으로 사냥개를 불러들이더니 2발을 쐈다. 잡목 덤불이 너무나 짙게 우거진 숲속이어서 사냥개도 쉽게 파고들지 못했다. 맞았는지, 벌써 달아났는지 구분조차 할 수가 없었다. 숲속으로 들어간 사냥개도 보이지 않았다. 고라니와 ‘꾼’의 1시간 가까운 숨바꼭질 대결. 더 이상 움직임도 없었다. 수신호와 조금씩 앞으로 헤쳐나가는 헌터들, 바다에서 불어오던 바람도 숨을 죽였다. “놓친 것 같습니다, 나갑시다.”라며 인교수가 정적을 깨자, 박씨도 “고라니가 아닌가봐….”라며 맞장구를 쳤다. 허탕쳤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땡포’(사냥을 잘 못하는 포수를 일컫는 은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어걸음 떼놓는 순간 고라니가 맞은편 언덕으로 뛰쳐올랐다. 그때까지 꿈쩍하지않고 길목을 지키고 있던 이 회장이 탕탕탕, 연발 총소리를 울렸다. 언덕을 넘어서던 고라니가 퍽 쓰러졌다. 꾼 3명의 완벽한 작전이었다. 수십년 사냥터를 누빈 명포수였다. 인교수는 “40년 가까이 사냥을 해왔지만 사냥감을 발견할 때의 팽팽한 긴장감은 매번 새롭지요.”라고 말했다. 그는 실탄을 제거한 총을 넘겨줬다. 고라니를 어깨에 둘러멨던 그는 “고라니 사냥 모습을 직접 본 이기자는 운이 무척 좋아요, 수년간 사냥해도 고라니는 잘 못잡거든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에 앞서 이날 6시20분, 인 교수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파출소에서 총기를 찾았다. 어둠 속에서 총을 인수하고 나오던 인교수,“총을 ‘애인’으로 표현하잖아요, 애인을 밤마다 남의 집에 맡기는 심정 이해하겠어요?”라며 동행 취재에 나선 기자에게 묻는다. 사냥꾼 3명을 태운 갤로퍼는 주황색 가로등이 빛나는 마을을 지났다. 그는 “총을 살 때 정부가 보조한 것도 아닌데, 개인 재산을 왜 정부가 보관하는지 모르겠다.”며 “총기를 영치하는 국가는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흥분했다. 그러곤 꼭 써달라고 주문했다. 마을도 멀어지고 배추밭이 나타났다.“이 시각엔 고라니나 노루가 먹이를 찾아 내려오지요. 밝아지면 산으로 올라가 숲속에서 잡니다.”라며 서치라이트로 산기슭 사이의 밭을 살피던 그는 갑자기 탕하고 한 발을 쐈다. 안내하던 박씨는 “달리는 차안에서 어떻게 맞히느냐?”며 핀잔한다. 이에 개의치 않고 차문을 박차고 나가 뛰었다. 논밭과 고랑을 몇개 건넜다.30여분만에 “분명히 송아지만한 노루였는데….”라며 허탈한 표정의 인교수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채 차로 돌아왔다. 오전 7시쯤되자 어둠이 걷히고 나무와 숲이 모습을 드러냈다. 저수지가 나타나자 인교수가 살금살금 기어올랐다. 오리가 많다는 신호로 한손으로 크게 원을 그렸다. 이어 박씨와 이회장도 차에서 내렸다. 저수지를 한참이나 우회하던 인교수는 주황색 조끼를 벗었다. 오리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다. 살금살금 발소리도 죽여 다가갔다. 하지만 오리 한마리가 꺽꺽하며 날아오르자 나머지 모두 날았다. 수백마리가 날아오르던 장관이었다. 인교수와 박씨가 방아쇠를 몇번 당겼다. 뒤늦게 날아오르던 몇마리가 저수지에 떨어졌다. 인교수는 “털이 긴 사냥개는 모두 물고 나올 텐테, 이놈은 엄살이 심해 물에 안 들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의 사냥개 캐리가 비교적 가에 떨어진 것을 물고 나왔다.30여분 달려 인근 야산,“이 산에는 장씨(장끼)가 많아요.”박씨의 설명에 따라 장끼 사냥에 들어갔다. 몇개의 야산을 넘었다가 다시 차로 돌아오면서 푸드득거리는 몇마리에 총질을 했다. 총을 쏴보고 싶던 동행 기자는 박씨에게 총을 빌려달라고 했다.“안 되는데, 오프 더 레코드입니다.”라며 빌려줬다. 날아가는 꿩과 산비둘기를 향해 총질을 했다. 비웃기라도 하듯 머리위를 선회하면서 날아갔다. 하지만 탕 소리에 막혔던 체증이 뚫리는 듯 스트레스가 날아갔다. 청량감마저 들었다. 박씨가 총을 되가져갔다. 허탈했다. 배도 고팠다. 추위가 몰려왔다. 하지만 꾼들은 오기가 돋은 듯했다. 지루저수지에서 오리 몇마리를 더 잡았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야산에서 장끼를 잡자며 들어갔다. 뜻밖의 고라니를 잡고는 하산했다. 글 사진 안면도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헌터가족 유진이네 꾼들에겐 ‘한국말이 유창한 미국인 헌터’로 널리 알려진 인교수는 헌터가족이다. 외할아버지 유진벨은 오지 조선에서의 외로움을 달래고 조선의 산천을 살펴보기 위해 사냥을 취미로 삼았다. 인교수는 연세대 설립자인 언더우드 박사와 최초로 조선을 찾은 외국인 선교사의 후손이다.5살때 외할아버지로부터 엽총을 선물받은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사냥터를 누볐다. 덕분에 한국의 지리와 산천은 그 누구보다도 꿰뚫고 있다.4대째 한국에서 봉사하는 그의 가족 내력 외에도 한국 사랑이 유별나다. 부인 이지나(이지나 치과원장)씨도 열혈헌터. 남편을 따라 총포소지 및 수렵면허 허가까지 땄다. 아들 유진(5)군도 간간이 엽장을 찾는다. 인교수는 “지난 시즌에 아들이 ‘나도 사냥가겠다.’고 조르는 통에 어쩔 수 없이 아들을 안고 거총연습과 사격을 했지요. 폭발음에 놀란 아들이 일단 총을 내려놓았어요.”라고 말했다.“외할아버지로부터 받은 총을 아들에게 물려줄 거예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번은 주중이라 인교수 혼자만 나섰다. “말보다 수신호가 더 많은 사냥터에선 부부가 한조가 되면 호흡이 잘 맞습니다. 인생처럼 길없는 산을 오르다 보면 정도 깊어지고요. 돈도 생각만큼 많이 들지는 않습니다.”사냥 입문 20년째인 박씨는 중학생 아들과 함께 오리 사냥에 종종 나선단다.“수칙만 지키면 안전합니다. 오히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어릴 때부터 생기죠.” ■ 어떤 동물 잡을수 있나 이번 시즌에는 멧돼지와 고라니가 풍작으로 예상된다. 또 꿩은 평년작으로, 오리와 멧토끼는 예측 불허로 조사됐다. 이는 사냥 전문잡지 ‘자연과 사냥’이 이번 시즌에 해제된 전국 21개 시·군 수렵장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수렵허가를 받았다고 해서 모든 동물을 사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잡을 수 있는 동물들은 사냥터마다 종류와 마릿수까지 엄격하게 제한된다. 길짐승으론 멧돼지·고라니·멧토끼·청설모가 있고, 날짐승으론 수꿩·멧비둘기·까마귀류·오리류·까치·어치·참새 등이다. 하지만 허가된 조수가 다르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이를테면 보은군에선 흰뺨검둥오리를 잡으면 안 되지만 원주시에선 1000여마리 이상을 포획할 수 있다. 또 사냥 허가권마다 잡을 수 있는 조수도 다르다. 적색포획승인증은 허가된 모든 조수를 잡을 수 있지만 황색은 멧돼지를 제외한 것, 청색은 멧돼지와 고라니를 제외한 조수를 잡을 수 있다. 자신의 허가권에 맞게 잡아야 한다. 한편 도단위로 허용되던 순환수렵제가 지난 시즌부터 시·군 단위로 실시되면서 수렵인들의 볼멘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종익 ‘자연과 사냥’ 대표는 “전국 1만여명이 넘는 수렵인들이 군단위의 좁은 땅에 몰려 위험하면서도 조수의 씨를 말릴까 걱정된다.”며 “예전처럼 엽장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도단위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 이래서 사냥마니아 “어떤 사람들은 왜 사냥을 하느냐고 묻습니다. 단지, 카메라를 들고 가서 아름다운 풍경들을 담아오는 게 낫지 않으냐고 말합니다. 내 대답은 간단하지요. 사진가는 단지 관찰자일 뿐이며, 헌터는 드라마의 주인공이라고.” 인요한교수는 미국 아웃도어라이프 편집장을 지냈던 짐 점보의 말로 대신했다. 인교수는 “사람이 미쳐 빠지는 취미는 마작과 사냥”이라고 주장했다.“마작은 어머니까지 팔아먹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사냥은 건전합니다.” 사냥은 자연친화적이며 사냥꾼은 주색잡기에 빠져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냥은 똑같은 상황이 한번도 없어 스토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 산을 많이 걷기 때문에 건강에는 그만이라고 덧붙였다. 단점이라면 주말 사냥을 위해선 거짓말로 핑계를 꾸며대고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이란다. 산을 간다는 점에선 등산과 비슷하다. 하지만 등산은 정해진 길로만 가는 ‘기차 여행’이라면 사냥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는 ‘자가용 여행’이라고 비유했다. 사냥은 나무와 풀 한 포기까지 세밀하게 관찰하면서 간다. 걷고 뛰고 매복하는 등 가장 야성적인 레포츠가 사냥이란 것이 그의 지론이다. 사냥이 동물을 잡기 때문에 자연을 훼손하고 잔인하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먹이가 부족한 겨울 야생동물을 적절히 구제하지 않으면 자체적으로 도태된다. 또 채식주의자를 빼곤 모두 고기를 먹는데 동물을 잡기 때문에 잔인하다고 하는 것은 단견이라고 일축했다.“헌터는 동물을 잡기 때문에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휴머니즘적으로 바뀐다.”며 최고의 자연주의자가 사냥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사냥터는 세계적으로 손색이 없다고 주장했다.“미국에선 인적이 없는 외지에서 쓸쓸하게 사냥을 하지만 한국은 논밭과 산간마을 주변에서 농부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사냥할 수 있어 좋아요.”한국 사냥터를 예찬했다. 동료 의사들이 많이 하는 골프를 그는 초등학생 시절에 손을 뗀 구슬치기로 비하했다.“말끔하게 다듬어진 공원에서 공을 때려 구멍안에 집어넣고 기뻐하는 일에 도무지 흥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그래서 골프는 안 치고 8개월은 실력을 갈고닦는 사격,4개월은 사냥만 한다.”고 말했다. ■ 수렵절차 알아볼까
  • [예상되는 트렌드상품] 올해도 키워드는 불황‘웰빙트렌드’ 뜬다

    [예상되는 트렌드상품] 올해도 키워드는 불황‘웰빙트렌드’ 뜬다

    한 사회를 풍미하는 트렌드 상품은 단순히 그 사회의 ‘주류 상품’으로만 평가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트렌드 상품은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특성과는 다른 ‘또 다른 얼굴’로도 형성되기 때문이다. 트렌드 상품은 이처럼 다양한 환경요인을 바탕으로 의외의 결과를 낳기도 하지만 대체로 그 사회를 관통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힘’을 지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업계와 연구기관들은 올해에도 불황이 트렌드 상품에 영향을 주는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10년 장기불황을 겪은 일본처럼 ‘웰빙 트렌드’가 자리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정신적 대안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바일 분야에서의 다양한 상품도 소비자를 유혹하는 트렌드 상품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싼 가격에 품질은 최고여야’ LG경제연구원은 “올해 소비시장은 불황의 여파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싼 것을 지향하면서도 질을 고려하는 ‘실속형 가치 소비’가 주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품질이나 기능은 가능한 미래형 수준을, 반면 가격은 과거형을 원한다는 얘기다. 과거 일본의 경우 이런 경향을 보여 맛과 알코올 도수는 맥주와 같으면서도 가격은 훨씬 싼 발포주, 가격파괴 의류 브랜드 유니크로의 유행을 불러왔다. 일부 제조업체들은 벌써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상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PC 업체 한곳이 고가품으로 여겨졌던 노트북 PC를 90만원대에 팔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최근 양산에 들어간 슬림형 브라운관(CRT) TV가 주목된다. 두께가 약점이었던 기존 CRT TV보다 30%정도 얇은 대신 PDP나 LCD TV보다 화질이 뛰어나고 가격이 싸다는 장점을 무기로 약진할 가능성이 높다. 또 내년 자동차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힘이 좋고 연비가 놓은 디젤 승용차가 시판돼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웰빙 상품의 인기는 계속돼 불황속에서 사회, 경제적인 스트레스는 오히려 높아져 웰빙 트렌드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의 웰빙 방식이 고급화에 치우쳐 있었다면 내년부터는 보다 일상화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패스트푸드, 술 같은 제품에도 웰빙 성격이 가미되고, 미국처럼 저탄수화물 식사를 통한 다이어트식인 로카브(Low Carb) 열풍이 일어날 수도 있다. 빵 없는 햄버거와 샌드위치가 로카브의 대표적 제품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선정한 ‘2005년 10대 트렌드’에서 저칼로리, 저탄수화물 바람이 맥주, 와인, 칵테일 등 여러 분야로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전 및 엔터테인먼트 욕구강화 사회가 불안하고 경제가 나빠질수록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안전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욕구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직접적으로는 범죄의 증가와 주5일제 근무도입 등 치안 악화에 대한 우려로 개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한 보안산업의 약진은 불가피해 보인다. 또 불안한 현실이 주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현실 탈피형과 복고풍 엔터테인먼트 유행도 점쳐진다. 장기경기 침체를 겪은 일본에서도 게임과 만화 시장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상대적으로 불황을 덜 겪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영화와 가족단위 공연 관람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비지출의 축소 경향으로 가족 여행이나 아웃도어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서비스 한단계 업그레이드 올해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가 시작되면 모바일 서비스가 한단계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DMB는 디지털로 송신되는 고화질 영상과 CD 수준 음질, 데이터 콘텐츠를 휴대전화나 차량용 단말기를 통해 이동 중에도 즐기는 서비스를 말한다. DMB 관련 제품 중 DMB용 휴대전화는 폴더폰→컬러폰→카메라폰의 히트 릴레이를 이어갈 유망 상품이다. 업계에서는 내년 최소 100만대정도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기(PMP)와 휴대용 게임기 등도 소비자의 눈길을 끌 상품이다.PMP는 기존 MP3플레이어에 LCD 화면을 추가한 구조로, 음악과 동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간단히 볼 수 있게 해준다. 소니와 닌텐도가 최근 내놓은 휴대용 게임기도 관심의 대상이다. ●퓨전형 금융상품도 강세 띨 듯 은행의 기존 예금상품이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금리 상태에 들어간 만큼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찾을 수밖에 없다. 이런 트렌드에 부합하는 것이 바로 ‘퓨전 금융상품’이다. 퓨전 상품이란 기존의 은행예금을 보험, 주식, 신용카드 등과 연계한 것을 말한다. 은행권의 주가지수 연동상품(ELS)과 국제 금값 연계상품과 같은 아이디어 상품들의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은행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비정기적으로 판매하는 특판 예금과 수익률이 높은 투신사의 실적배당 상품도 관심이다. 문권모 LG경제연구원은 “일본 기업들은 디지털 카메라 개발 등 불황기 소비자 변화에 대응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업의 체질을 강화했다.”면서 “소비자의 변화를 정확히 읽으면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원스톱 쇼핑 우리는 구로서 한다

    원스톱 쇼핑 우리는 구로서 한다

    “스포츠·아웃도어 제품의 장단점을 서로 비교·분석해 구입하세요.” 주 5일 근무제 실시와 웰빙 바람에 힘입어 스포츠·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포츠·아웃도어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따라 백화점에 매머드급 ‘스포츠·아웃도어전문관’이 등장했다. 최근 문을 연 애경백화점 구로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이 그곳이다. 지하철 구로역과 연결된 애경백화점 구로점 3층에 500여평 규모로 꾸며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은 스포츠웨어·신발, 등산의류 등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한데 모아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매장이다. ●헤드·콜맨등 19개 브랜드 제품 한곳에 헤드·엘레쎄·나이키·휠라 등 스포츠 브랜드를 비롯, 코오롱스포츠·컬럼비아·콜맨·팀버랜드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포함해 19개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입점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애경백화점 구로점 영스포츠 최광렬 과장은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주 5일 근무제와 웰빙 열풍으로 스포츠·아웃도어 시장은 크게 확대돼 백화점들이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며 “전문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스포츠·아웃도어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관을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의 가장 큰 특징은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정통 스포츠 ▲스포츠 캐주얼 ▲아웃도어 등 부분별로 세분해 모아 놓아, 소비자들이 쉽게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곳에서 만난 김정석(21·대학생)씨는 “백화점에는 몇개 브랜드만 입점해 있어 지금까지 스포츠·아웃도어숍이 밀집한 동대문운동장 등을 주로 이용해 왔다.”며 “이곳을 둘러보니 전문관답게 다양한 브랜드가 갖춰져 있고 유명 고급 브랜드보다 대중적인 브랜드가 많아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통 스포츠의 주요 브랜드는 프로스펙스·헤드·휠라·아디다스·나이키·우들스,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는 EXR·SS311·엘레쎄 등이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에는 코오롱스포츠·컬럼비아·콜맨·팀버랜드 등이 있다. ●흡습·방풍·보온 기능 등 점검해야 애경백화점 구로점 스포츠·아웃도어 담당자인 곽희원씨는 “아웃도어 제품을 선택할 때는 무엇보다 흡습·방풍·방수·보온성 등 적합한 기능성을 갖고 있는지, 보관·휴대가 간편한지 등을 꼼꼼히 따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로스펙스는 운동화·트레이닝복·가방·아웃도어 의류 등을 선보였다. 여자 트레이닝복인 ‘LL-Y98’이 주력상품. 색상이 무난하면서 지퍼선이나 목 칼라선에 포인트를 주어 생동감이 있다. 가격은 11만 2000원(세일가). 헤드는 기능과 패션을 동시에 추구한다. 트레이닝복 20만원대, 재킷 20만∼32만원대, 스키복 상하의는 55만∼66만원이다. 강렬한 색깔의 대비로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한 휠라는 2∼3회의 공기 투입으로 내피를 입은 것과 같은 보온효과를 지닌 스키·스노보드복을 30만∼50만원에 내놓았다. 스포츠캐주얼 브랜드인 EXR는 스포츠웨어를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20∼30대를 주소비층으로 삼아 신체적인 건강미를 강조한다. 가격은 스웨터 15만원대, 재킷 20만∼30만원, 가방은 5만∼6만원이다.SS311은 독특하고 고품격 브랜드로 오리털 점퍼를 주력상품으로 출시했다. 가격은 오리털 점퍼 27만 9000원대, 스키복이 36만 7000∼55만 8000원. 엘레쎄는 고급스럽고 탄력있는 건강함이 컨셉트이다. 신발 8만∼9만원, 트레이닝복 세트는 22만∼25만원이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는 쾌적하고 편안함을 주는 고기능·고품질을 추구한다. 재킷 30만∼50만원, 신발 17만∼19만원, 티셔츠는 10만∼15만원. 컬럼비아는 마니아부터 일반인까지 폭넓게 애용된다. 티셔츠 2만 8000∼12만 8000원, 재킷 11만 8000∼61만 5000원이다. ●젊은층 입맛에 맞춰 매장 꾸며 친구와 함께 온 진정희(28·여·회사원)씨는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스키복을 보러 나왔다.”며 “몸이 약간 복스러운 만큼 깔끔하고 심플한 라인으로 날씬해 보이는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은 특히 매장의 진열을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현대적인 감각을 지닌 스타일로 꾸며 젊은 세대의 발길을 잡는다. 매장 동선을 기존 백화점 동선보다 1.5배 이상 넓혀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형 암벽타기 등을 설치함으로써 아웃도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트·렌·드· ‘패밀리 룩’등 세 갈래 올해 2004년 스포츠·아웃도어 트렌드는 주 5일 근무제로 스포츠·레저문화가 본격적으로 자리잡으면서 ‘패밀리룩(가족단위 패션)’과 스포츠와 기능성이 접목된 패션인 ‘캐주얼 스포티즘’, 아웃도어에 도시적 감각을 적절히 가미한 ‘아우트로’ 패션의 확산이 주요 이슈로 꼽힌다. ‘패밀리룩’은 가족단위 쇼핑과 레저활동에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캐주얼 스포티즘 확산은 소비자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충족시켜 준 것이 기폭제가 됐다. 아우트로는 등산·인라인스케이트·스노보드 등 어느 스포츠 종목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애경백화점 구로점 영스포츠 최광렬 과장은 “올해는 여가와 레저뿐 아니라 도심 생활속에서도 스포츠를 매개로 한 패션 스타일인 ‘캐포츠(스포츠웨어를 평상복으로 디자인한 패션)’제품들이 휩쓴 한해였다.”며 “이 트렌드는 신체적 건강미를 강조하는 만큼 남성들마저도 미용과 자기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메트로 섹슈얼족을 탄생시키기도 했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내년 2005년은 진과 아웃도어 제품이 전체 트렌드를 이끄는 가운데 입기가 편안하면서도 패션성을 강조한 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 “겨울 신상품 떨이요 떨이”

    “겨울 신상품 떨이요 떨이”

    ‘2004년 겨울 신상품을 ‘떨이’로 팔아요.’ 백화점들이 24일부터 일제히 겨울 신상품에 대한 ‘깜짝세일’을 실시한다. 행사기간은 3∼7일. 올해 선보인 제품들이라 내년이 되면 ‘연식’이 바뀌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는 데다, 연말에 몰려 있는 자금수요에 숨통을 터주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행사이다. 백운학 그랜드백화점 여성의류 팀장은 “이번 세일행사는 경기 불황으로 워낙 내수 부진의 골이 깊어지고 날씨마저 포근해지는 바람에 매출을 늘리기 위해 갑작스레 기획된 고육지책”이라며 “이렇게라도 (깜짝세일)해야 버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전에는 재고상품 위주로 연말 세일을 하곤 했는데, 이번처럼 신상품으로 세일을 하기는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명품의류도 대폭 할인 롯데백화점은 겨울 기획·신상품과 이월상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본점·잠실점은 30일까지 에스깔리에·정호진·까르뜨니티·이지앤느·씨스막스 겨울 기획 신상품(7만∼9만원)을 내놓았다. 수도권 7개점(본점과 잠실점, 일산점, 분당점, 인천점, 관악점, 강남점)도 같은 기간 겨울 기획·신상품과 이월상품인 캠브리지멤버스·갤럭시 신사정장(31만∼35만원), 마에스트로 캐시미어코트(45만원), 로가디스그린·마에스트로캐주얼 다운점퍼(9만 9000∼4만 9000원)를 출시했다. 본점은 특히 연말까지 해외명품 의류를 대폭 할인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한다.26일까지 지방시 패션잡화,27∼29일 센죤 니트·남방 겨울 기획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50∼6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배창준 롯데백화점 신사매입팀 계장은 “제조업체들이 해가 바뀌기 전에 올해 기획상품을 대폭 정리하기 위해 세일을 통해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의 경우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겨울의류를 중심으로 세일행사를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도 겨울 기획·이월상품으로 세일을 진행한다. 중동점은 26일까지 여성캐주얼인 쏠레지아 롱코트·끌레몽뜨 하프코트·엘르 패딩점퍼 등을 50% 할인 판매한다. 천호점은 우바·모라도·리본포트레 재 킷·하프코트 등을 50∼80% 내린 가격에 판매한다. 압구정본점도 같은 기간 남성정장·골프의류·아웃도어의류 기획·이월상품을 30∼60%, 목동점은 25일까지 캐릭터캐주얼을 30∼5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캐주얼 겨울 기획·신상품을 내놓았다. 콩코스점은 29일까지 나프나프·데이텀 재킷·패딩점퍼·니트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데이텀 패딩점퍼 9만 9000원, 니트는 2만 9000∼4만 9000원, 나프나프 재킷 8만 9000원, 니트는 3만 9000원이다. 또 31일까지 캘빈클라인진·폴로진을 40% 할인 판매한다. 수원점은 30일까지 반코트·다운점퍼·오리털점퍼 등 남성캐주얼을 싸게 판다. 갤럭시·마에스트로 모직반코트 13만 9000원, 마에스트로·카운테스마라 순모바지는 5만 5000∼6만 9000원이다. ●베네통 재킷 5만 5000원부터 행복한세상백화점은 29일까지 겨울 신상품을 50% 할인한 파격가 행사를 연다. 겨울 남성코트 초대전에서 슈트하우스 하프코트·롱코트를 21만∼25만원, 점퍼 7만 5000∼21만 6000원, 타운젠트 하프코트·롱코트를 20만 8600∼32만 600원에 판매한다. 베네통 가을상품 초특가전에서 재킷 5만 5000원 이상, 바지를 4만 8900원에 출시했다. 그랜드백화점은 26일까지 겨울 신상품 남녀코트를 20∼30% 할인 판매한다. 일산점은 레쥬메·파비안느·울티모·파울라·요하넥스의 여성 반·롱코트를 30% 할인 판매한다. 수원 영통점은 캠브리지멤버스·빈포드·트래드클럽·jim·샐리·혁비·ACNC 브랜드의 남녀 반·롱코트를 20∼30% 깎아 내놓았다.LG백화점 구리점은 26일까지 모피 제품을 60% 할인 판매하는 유명 모피 상품전을 진행한다. 동우모피 블랙 휘메일코트를 60% 할인한 252만원에 판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30일까지 해외 유명 브랜드 의류제품과 캐릭터 코트의 겨울 신·기획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할인율은 구치·버버리·프라다·페라가모·가이거·안나수이·휴고보스·베네통·막스앤스펜서·리바이스가 30%, 세린느·테스토니·숲·비아트·발리·TSE가 20%이다. 지고트 패딩점퍼·코트 15만 8000∼19만 8000원, 미니멈 오리털 점퍼·롱코트는 7만 8000∼21만 8000원에 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1월말까지 3차례 행사-나중에 살수록 할인폭 커 백화점의 2004년 겨울 신상품 떨어내기 전략은 크게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될 전망.1단계는 24일부터 3∼7일간,2단계는 오는 2005년 1월7일부터 실시될 예정인 정기세일 행사,3단계는 내년 1월말쯤 마련될 예정인 시즌오프 행사다. 신재호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불황으로 내수부진이 계속돼 소비심리를 되살리자는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겨울 신상품 등에 대한 ‘송년 깜짝 할인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겨울 신상품 세일행사가 2회 이상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각자가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겨울 신상품 소진 순서도 지난 9월 이전에 나온 제품들은 주로 이번 세일에,9∼11월에 제조된 제품들은 내년 1월 정기세일에,10월 이후 만들어진 겨울 신상품들은 내년 1월 시즌오프 행사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오프는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재고소진을 목적으로 할인을 대폭적으로 단행하는 행사이다. 이들 제품의 할인율은 1단계에서는 겨울시즌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다소 상품성이 있다고 보아 30%,2단계는 시즌 중반을 지난 탓에 상품성이 떨어졌다고 보고 30∼40%,3단계는 겨울 신상품을 떨어내지 않을 경우 재고·이월상품이 되는 까닭에 40% 이상으로 조금 더 올라간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싸게 더 싸게…백화점 연말 정기세일

    싸게 더 싸게…백화점 연말 정기세일

    롯데·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3일부터 12일까지 일제히 연말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정기세일은 기간이 지난해와 같은 열흘이지만, 세일 참여율은 65∼83%로 예년보다 높아졌다. 참여율은 롯데백화점(77%)과 현대백화점(83%)이 높고 신세계백화점·행복한세상백화점(70%), 갤러리아백화점(65%)이 비교적 낮다. ●남성·아동의류 브랜드 대거 참여 롯데백화점은 남성의류 및 아동·스포츠가 작년보다 무려 20%포인트나 높아진 86%,81%를 기록했고 잡화 77%, 여성정장 77%, 해외 명품이 75%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은 명품 90%,남성의류 87%, 잡화 91%, 식기 및 침구브랜드 94%, 여성정장 83%, 여성캐주얼 66%, 아동·스포츠가 88% 수준이다. 세일 참여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은 경기 불황의 지속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연말 자금수요를 앞두고 재고 소진을 통해 현금 흐름을 원활하게 확보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이장화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불경기 때 초특가 행사매장(기획 및 이월상품을 통상 40∼60% 할인 판매하는 코너) 위주로 구매가 이뤄지는 남성 및 아동의류 브랜드가 대거 나서 참여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할인율 60~10%로 큰 차이 브랜드별 할인율은 10∼60%로 천차만별이다. 해외 남녀의류 브랜드인 DKNY 60%, 여성의류 이블루스 50%, 여성정장류 아뜨레·신사의류 칼립소·여성의류 피아자셈피오네가 40% 등으로 가장 높은 편이다. 잡화브랜드인 구찌·페라가모·펜디·세르지오로시, 의류 버버리·듀퐁·가이거·발렌티노, 구두 나인웨스트, 여성캐주얼 퀵실버·로라애슐리·UCLA, 여성정장 FE STORY·리미원·이동수·손석화·국제모피·우단모피, 신사의류 갤럭시·로가디스·마에스트로·파코라반·런던포그·노티카, 아동·스포츠 에이글·블루독·밍크뮤, 가정용품 키친아트·퀸센스가 30%로 비교적 높다. 의류브랜드인 레오나드·TSE, 잡화 레노마(머플러)·닥스(장갑)·더블앰(핸드백), 여성의류 디펄스·YK038·텔레그라프·아이잗바바·쉬즈미스·리본·까르뜨니트·에스칼리에·리베도·진도모피, 신사의류 지방시·닥스·니나리찌·코모도, 아동·스포츠 팀버랜드·엘로드·잭니클라우스·아디다스·엘레쎄·티파니·주니어시티, 가정용품 한국도자기·박홍근·차밍홈·테팔·던롭필로가 20%이다. 특히 백화점들은 세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일 속의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세일기간 동안 정상가보다 30∼50% 할인 판매하는 ‘여성캐주얼 초특가 화제상품전’과 ‘남성의류 히트브랜드 특집전’,‘잡화 겨울 인기 화제상품전’ 등을 진행한다. ●‘세일 속 세일’ 행사로 고객 유혹 서울 본점·잠실점·영등포점에서 실시하는 ‘여성캐주얼 초특가 화제상품전’은 점퍼류 2만 5000원, 코트류 5만원대에 한정 판매한다.‘남성의류 히트 브랜드 특집전’은 캠브리지·맨스타·갤럭시 등의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캐시미어 코트 35만원, 다운점퍼 9만 9000원, 스웨터 3만원, 셔츠 3만 5000원에 내놓았다.‘잡화 겨울 인기 화제 상품전’은 장갑·머플러 2만 5000원, 앵클부츠 9만 9000∼12만 5000원 등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브랜드 상품을 저렴한 가격대에 팔기 위해 특별 제작한 ‘바겐특종 상품’을 별도로 선보였다. 서울 본점은 레노마 모자(3만 9000원) 미스코드 아이템펌 다운점퍼(9만 9000원) 란체티 캐디백+보스턴백세트(16만원), 강남점은 미스코드 아이템펌 덕다운 반코트(13만 8000원) 바이네르 앵클부츠(12만 9000원) 필라 페라리웨어(2만 7500원), 미아점은 니나리찌 모직숄(3만원) 우연 앵클부츠(4만 9000원), 영등포점은 화이트호스 패딩점퍼(5만원) 루이까또즈 장갑(2만원) 에코로바 등산 재킷(4만 6000원)을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 바이어들이 선정한 각 부문별 132개 브랜드 10만여개 상품을 정상가보다 최고 50% 할인 판매하는 ‘서프라이즈 상품전’을 연다. 잡화·남녀의류·아동·스포츠·가정용품 등 식품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상품들이 출시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는 6일까지 ‘손정완 VIP 초대전’과 7일까지 ‘겨울부츠 특집전’,10∼12일 ‘앤디앤뎁 겨울 특집전’ 등을 실시한다. 오는 15일까지 정기세일을 실시하는 행복한세상백화점은 정상가보다 50∼80%까지 할인 판매하는 ‘애녹 겨울 인기상품 초특가전’,‘레주메 점퍼·코트 특집전’,‘천우아동복 특별초대전’,‘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기획전’ 등을 연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할인점도 ‘맞불 공세’ 신세계 이마트·롯데마트 등 할인점들도 백화점의 연말 세일에 맞서 가격인하 등 여러가지 기획·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가격인하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가격이 환원되는 세일들과는 달리, 일정 시점을 시작으로 가격 자체를 완전히 내리는 것이다. 이마트는 3일부터 유명 의류브랜드의 기획·이월상품을 중심으로 가격인하에 들어간다. 인하율은 20∼50%. 참여 브랜드는 아동의류인 베스트키드·헬로키티·지팝·애니스쿨·바비·세사미스트리트·키즈박스, 유아의류인 압소바·리오브라보, 캐주얼의류인 톰스토리·크렌시아·지피지기·아이겐포스트·뱅뱅·유니온베이·제이폴락 등이다. 방종관 이마트 판촉팀장은 “이번 할인점 가격인하 행사는 예년보다 보름 이상 앞당겨진 것”이라며 “요즘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겨울 아웃도어 의류 매출의 부진을 만회하고, 재고상품 처리를 통한 상품 회전율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8일까지 여성·아동 가죽재킷·무스탕 등 다양한 겨울철 패션의류를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패션의류 특집전’과 ‘가죽 재킷 페스티벌’,‘무스탕 특집전’을 갖는다. 캐시미어 혼방 터틀넥 니트 1만 7800원, 아동 보드복 상의 2만 4800원, 다운점퍼 1만 2800원, 여성 양피 재킷 14만 8000∼19만 8000원, 무스탕을 3만 5000∼4만 5000원에 내놓았다.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도 오는 31일까지 폴라폴리스 점퍼·패딩점퍼·머플러 등 겨울의류를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의류·잡화 초특가 모음전’을 연다. 이들 브랜드들 중 이월상품은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패션+α]

    ●보령메디앙스는 미국 오시코시 비고시사와 오시코시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향후 5년간 오시코시 브랜드의 유·아동 의류와 용품·액세서리 등을 국내 독점 제조·판매할 수 있다.2005년 봄부터 직영모델점을 시작으로 주요 백화점과 대리점을 중심으로 오시코시 브랜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니베아는 감각적이고 새로운 패키지에 우수한 효과를 자랑하는 아트릭스 핸드케어 전문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피부 보습력이 뛰어난 스트롱 프로텍션 크림(60∼150㎖·2500∼4800원)과 프로페셔날 리페어 크림(100㎖·5900원), 프로비타민B5와 칼슘이 손과 손톱을 동시에 보호하는 핸드앤네일 로션(200㎖·6200원) 등 3가지.(02)6742-0814. ●리얼컴퍼니는 정통스포츠 브랜드를 표방한 ‘도크(DOHC)’를 런칭했다. 조깅·아웃도어스포츠·요가 등 정통스포츠를 위한 ‘도크’와 스포츠룩과 캐주얼을 접목한 ‘도크 어버니티’ 등 2개 라인으로 전개할 계획. 공식 홈페이지(www.idohc.co.kr)에 사이버회원으로 가입하면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포인트를 준다.(02)3409-1584. ●아식스는 24일까지 오니츠카 타이거(www.onitsukatiger.com)를 30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 60명(선착순)에게 25·26일 사용할 수 있는 CGV 골드클래스 티켓 2장을 증정한다. 대상 매장은 서울 명동·이대·압구정 갤러리아점.(02)3660-3697. ●까사미아는 바비를 모델로 한 까사미아키즈 상품을 내놓았다. 바비 스타일의 침구·목욕용품·인테리어 소품으로, 전국 까사미아 직영점과 대리점에서 만날 수 있다.(031)701-7998.
  • 13000명 함께 뛴 한강마라톤 [완주자 명단]

    13000명 함께 뛴 한강마라톤 [완주자 명단]

    서울신문과 서울시가 공동주최한 ‘제2회 하이서울 한강마라톤대회’가 3일 오전 시민과 마라톤 동호회원 등 선수 7000여명과 가족 6000여명 등 모두 1만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일대에서 펼쳐졌다. ‘뛰는 즐거움!함께하는 세상’을 슬로건으로 푸른 한강변을 달린 이날 대회는 42.195㎞의 풀코스와 21.0975㎞의 하프코스,10㎞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풀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김광연(36·인테리어업)씨,여자 부문은 용향수(35·주부)씨가 각각 2시간44분10초와 3시간29분55초로 우승을 차지했다.하프 코스에서는 박태국(37·회사원)씨와 장경자(43·주부)씨가 1시간19분6초와 1시간34분4초로 각각 남녀 1위를 기록했다.또 10㎞에서는 뉴질랜드 출신의 마크 보이어(32·서울국제학교 교사)가 34분31초,조선희(41·주부)씨가 41분57초로 가장 먼저 골인선을 밟았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대회사에서 “마라톤이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푸른 한강과 녹색의 땅을 벗삼아 달리는 이번 대회가 시민의 건강과 마라톤의 열기를 더욱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수삼 서울신문 사장은 “숨가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새로운 100주년을 준비하는 서울신문도 마라토너처럼 늘 진실의 편에 서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회는 삼성전자와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이 협찬하고,니베아·한진택배·동아오츠카·해태제과·경주콩코드호텔·농협·하이트프라임·청폐·마이미코리아·마미손·여행춘추·콩나물·딥스코리아·포토로·삼익전자공업·명성실업·한국스포츠산업개발원이 협력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완주자 명단 [풀코스] ▲김광연 ▲박태훈 ▲황문섭 ▲김진희 ▲강달용 ▲이광택 ▲고태평 ▲경기설 ▲안정호 ▲장자성 ▲장은익 ▲이혜복 ▲임근식 ▲김현곤 ▲정용태 ▲엄선종 ▲김학례 ▲이의신 ▲한정희 ▲고이섭 ▲고현석 ▲서승교 ▲권영찬 ▲황익현 ▲조정우 ▲이항우 ▲김종철 ▲정서성 ▲정진영 ▲문종호 ▲이남호 ▲김학신 ▲이청규 ▲장달수 ▲SCHENK Johannes ▲손낙성 ▲박세현 ▲이원재 ▲임종석 ▲오석환 ▲강동근 ▲손행섭 ▲박유환 ▲김희석 ▲이계홍 ▲유희종 ▲김상국 ▲이한기 ▲김주용 ▲함장성 ▲김택근 ▲박연호 ▲최찬집 ▲이상돈 ▲장용구 ▲민문기 ▲김학범 ▲박은석 ▲김종성 ▲임상규 ▲박서구 ▲임진승 ▲추인구 ▲이종두 ▲이재천 ▲김춘수 ▲임태립 ▲장준갑 ▲함찬일 ▲이상원 ▲이상희 ▲정원호 ▲정구충 ▲최창희 ▲박용철 ▲서호진 ▲송병선 ▲김진수 ▲김영동 ▲김남천 ▲김영석 ▲류택상 ▲김희봉 ▲김시창 ▲김종규 ▲김호윤 ▲최동식 ▲이병우 ▲심기성 ▲김태기 ▲전광수 ▲정진관 ▲김남수 ▲김창렬 ▲김종열 ▲문정복 ▲양성익 ▲이경열 ▲정선종 ▲최종진 ▲양섭 ▲윤복현 ▲박상민 ▲정재용 ▲이남수 ▲김성 ▲백승삼 ▲김용석 ▲노충식 ▲김승호 ▲김용식 ▲권영광 ▲최대식 ▲박정호 ▲배봉맹 ▲이수진 ▲김석근 ▲원대희 ▲정삼조 ▲양원희 ▲석병환 ▲유준호 ▲조충식 ▲정동호 ▲정선근 ▲김주면 ▲이종원 ▲박상대 ▲원종백 ▲송기복 ▲김영기 ▲이해석 ▲장순랑 ▲김관식 ▲김나한 ▲노을영 ▲류종관 ▲전창만 ▲이해승 ▲김재언 ▲이문희 ▲전욱진 ▲남호명 ▲최상만 ▲신만철 ▲김영수 ▲박두신 ▲박영식 ▲이경두 ▲소병선 ▲전명환 ▲이찬수 ▲채종국 ▲김창욱 ▲허남헌 ▲유철성 ▲김영춘 ▲김용석 ▲배장용 ▲정영수 ▲장호순 ▲강태구 ▲김현남 ▲전순영 ▲최상철 ▲임학기 ▲김희중 ▲이재우 ▲차재원 ▲신두식 ▲최봉우 ▲양승직 ▲강대봉 ▲홍문성 ▲김창성 ▲이완섭 ▲윤용준 ▲백인집 ▲이석형 ▲이철호 ▲오동수 ▲황의순 ▲김성학 ▲이복의 ▲이진희 ▲김용겸 ▲김경봉 ▲노성철 ▲장기영 ▲김경수 ▲권오용 ▲윤병오 ▲안영수 ▲손기웅 ▲한진성 ▲이종철 ▲송윤락 ▲배선태 ▲이강범 ▲이찬규 ▲김동균 ▲성무랑 ▲박종현 ▲안승진 ▲신재식 ▲박중현 ▲손동우 ▲이규선 ▲류현상 ▲차석군 ▲송동호 ▲박세범 ▲최대언 ▲김영근 ▲홍승범 ▲정지형 ▲김종만 ▲김형관 ▲김정남 ▲최성학 ▲문인식 ▲이철의 ▲조성국 ▲이한성 ▲이영환 ▲김일건 ▲김광범 ▲이원근 ▲정현준 ▲장수봉 ▲이호춘 ▲고영우 ▲김용수 ▲김선기 ▲김기석 ▲장근학 ▲이상돈 ▲이원경 ▲김경동 ▲김병건 ▲최근철 ▲박원요 ▲김도성 ▲장종근 ▲유인범 ▲오재만 ▲이정복 ▲김진환 ▲전갑선 ▲김진호 ▲진연우 ▲이건민 ▲소순범 ▲황춘성 ▲조희도 ▲장병권 ▲김용하 ▲배명규 ▲계용 ▲최지돈 ▲이귀범 ▲이종인 ▲이학준 ▲문광신 ▲석병준 ▲토슨핀터 ▲이용철 ▲김병성 ▲홍종식 ▲김주헌 ▲오윤식 ▲김의종 ▲길광철 ▲조재민 ▲최인철 ▲복종규 ▲김호곤 ▲원종식 ▲김태회 ▲정창현 ▲허민 ▲박준기 ▲신원기 ▲이승준 ▲김정선 ▲임영주 ▲고원택 ▲이훈기 ▲박철규 ▲임재흥 ▲이동수 ▲라태진 ▲이병헌 ▲이무형 ▲김희주 ▲윤지원 ▲최상식 ▲이행우 ▲한상용 ▲한도석 ▲김대성 ▲김동엽 ▲노철원 ▲이규락 ▲류기원 ▲전광주 ▲송주호 ▲용영중 ▲박영근 ▲박인 ▲김영준 ▲노영기 ▲홍정표 ▲이장규 ▲박상열 ▲홍석준 ▲홍형기 ▲김종학 ▲권혁철 ▲김우성 ▲김홍익 ▲우기성 ▲공명환 ▲권효상 ▲이한솔 ▲김기재 ▲최형길 ▲최교숭 ▲이동호 ▲양승현 ▲이영우 ▲권태칠 ▲권혁록 ▲박동윤 ▲김현팔 ▲현종환 ▲문경수 ▲김창우 ▲박재경 ▲이진욱 ▲박동기 ▲권수근 ▲정민영 ▲구윤회 ▲신동훈 ▲道無知 ▲이용빈 ▲이용경 ▲김현호 ▲우근헌 ▲공훈배 ▲정지환 ▲최규전 ▲김시종 ▲김형철 ▲이상주 ▲박상욱 ▲이재언 ▲김영화 ▲김춘석 ▲라남정 ▲이재곤 ▲황권오 ▲최장규 ▲서영석 ▲이광희 ▲황선규 ▲이상진 ▲박명순 ▲김병관 ▲박성근 ▲박문기 ▲윤찬규 ▲우승일 ▲이호준 ▲김상수 ▲안동규 ▲허병욱 ▲김용화 ▲정해식 ▲김대중 ▲안수일 ▲노석주 ▲이상용 ▲권영상 ▲구중일 ▲강대중 ▲안성길 ▲백성남 ▲노무근 ▲현정훈 ▲방현수 ▲이중철 ▲김진국 ▲윤행림 ▲이시명 ▲안재오 ▲김익환 ▲한경호 ▲유귀연 ▲서자원 ▲Schulte Allan ▲조백순 ▲김민성 ▲정기영 ▲김종선 ▲김봉현 ▲윤찬중 ▲이태동 ▲김용진 ▲김광섭 ▲강창훈 ▲장시영 ▲박용태 ▲정호연 ▲오도섭 ▲채광국 ▲강남식 ▲양민수 ▲김종만 ▲안병정 ▲유차원 ▲안중현 ▲박창식 ▲이달우 ▲백형식 ▲박중호 ▲김찬중 ▲김홍완 ▲김효곤 ▲김기표 ▲이철구 ▲심필섭 ▲김재홍 ▲박창범 ▲차은탁 ▲임성환 ▲임경호 ▲유명환 ▲송윤석 ▲문홍선 ▲하장수 ▲김명수 ▲윤준호 ▲서치종 ▲장선용 ▲김창균 ▲김문겸 ▲신상욱 ▲정세원 ▲임관수 ▲장길현 ▲김현철 ▲정수현 ▲최운식 ▲Christopher kennedy ▲신상철 ▲유정태 ▲이정주 ▲김정균 ▲이상원 ▲김종근 ▲김동운 ▲유영수 ▲유기석 ▲정형재 ▲안동준 ▲양준모 ▲이완희 ▲김광영 ▲박규엽 ▲이종만 ▲김영문 ▲강대경 ▲이호열 ▲전종호 ▲김범면 ▲윤성헌 ▲장석현 ▲김준환 ▲오석관 ▲배용일 ▲김필훈 ▲김홍일 ▲김희성 ▲이동춘 ▲김학철 ▲정희성 ▲고영진 ▲김진목 ▲한두현 ▲송하윤 ▲김정화 ▲문수길 ▲권준태 ▲황성우 ▲백광흠 ▲조현세 ▲이민흥 ▲조운제 ▲이경수 ▲박춘제 ▲박종호 ▲방청영 ▲김장태 ▲김학일 ▲정정우 ▲김향 ▲하동훈 ▲유한수 ▲전인국 ▲장상택 ▲금기면 ▲진종근 ▲이인규 ▲김용선 ▲조영철 ▲이종운 ▲남영진 ▲오규학 ▲황준 ▲윤일용 ▲김경수 ▲박노경 ▲송광윤 ▲김상남 ▲유제천 ▲이충영 ▲강왕렬 ▲송인대 ▲Shiota Ryosuke ▲장승현 ▲황규욱 ▲박홍식 ▲조한경 ▲김대원 ▲김현중 ▲이광식 ▲김말옥 ▲김유권 ▲신현봉 ▲이철하 ▲이근희 ▲조시형 ▲박정건 ▲조종현 ▲최동곤 ▲김재갑 ▲이대식 ▲윤창훈 ▲이제환 ▲양한성 ▲김원진 ▲이충호 ▲장강영 ▲김덕중 ▲문인천 ▲박종필 ▲신유순 ▲이제중 ▲류세현 ▲양정훈 ▲황의형 ▲이민수 ▲손유현 ▲신승원 ▲양창모 ▲장창부 ▲박종원 ▲김민규 ▲강현일 ▲조용철 ▲이태석 ▲이상훈 ▲백인섭 ▲채규훈 ▲손성규 ▲강의석 ▲김주호 ▲최철림 ▲이준희 ▲양연 ▲김동호 ▲하태석 ▲안경원 ▲강봉석 ▲김준환 ▲장재훈 ▲이성모 ▲이재복 ▲김충훈 ▲김국창 ▲용향수 ▲장영신 ▲유행애 ▲정현숙 ▲곽병희 ▲신선미 ▲장성자 ▲Vera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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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10월1~17일 정기세일

    백화점 10월1~17일 정기세일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백화점들이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17일동안 가을철 정기세일을 실시한다.내수경기 위축으로 세일기간을 지난해보다 5일간 더 늘렸다.이들 백화점은 앞서 오는 30일까지 브랜드파워가 약한 기업들의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세일도 진행한다. 이번 정기세일의 할인율은 10∼30%인 브랜드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30%인 브랜드는 ▲남성의류 갤럭시·캠브리지·DKNY·로가디스그린 ▲여성캐주얼 DKNY ▲침구 파코라반·페리·마리끌레르 ▲주방용품 코렐·홈세트 등이다.세일 참여율은 불황으로 지난해보다 조금 높아진 85%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화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총괄팀장은 “롯데백화점의 경우 이번 세일에 1300여개 브랜드 중 1070여개 브랜드가 참여,82%의 참여율을 보일 예정”이라며 “남성의류가 85%로 참여율이 높은 편이고 여성캐주얼이 65%로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기간 가을 인기상품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이를 위해 바겐세일 특별 기획상품전을 열 예정.가을 기획 신상품과 겨울 이월상품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유명 브랜드 특집전’과 ‘노세일 브랜드 특집전’을 진행한다.특히 가정용품 및 가전·가구행사 등 혼수 행사와 경품 행사 등도 곁들인다.신세계 백화점은 이 기간 중 연중 최저가격으로 판매하는 ‘바겐특종 상품전’과 1∼3일 강남점 6층 ‘매스티지 캐주얼의류 특가행사전’,1∼6일 영등포점 ‘김치냉장고 특집전’,8∼9일 본점 5층 ‘골프웨어/용품 대전’ 등 다양한 기획행사를 펼친다. 현대백화점은 세일기간‘스포츠 아웃도어대전’과 ‘패션모피대전’ 등 대형 특가행사를 마련했다.천호점·미아점·중동점은 1∼3일 스포츠 아웃도어대전,압구정 본점은 같은 기간 유명 모피 기획상품을 판매하는 ‘명품 모피 초대전’을 실시한다.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이스트는 세일기간중 레나랑에·아이스버그·겐조옴므 등 의류 브랜드와 잭스콜렉션 구두,타테오시안,스테파니&브랜드 액세서리를 10% 할인 판매한다.명품관 웨스트는 마운틴 하드웨어가 10월 2∼3일,9∼10일,16∼17일 등 6일간 10% 할인하는 브랜드데이,폴프랭크와 가스(GAS) 등이 9∼10일 및 16∼17일 브랜드데이를 4일간 마련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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