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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피는 아재 운동화를 신는다

    패피는 아재 운동화를 신는다

    못생겨서 뜨는 ‘어글리슈즈’  최근 패션업계에서 ‘못생김’ 열풍이 불고 있다. 다른 옷과 쉽게 코디하기 어려울 정도로 투박한 아이템이 과감히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개성으로 떠오른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지나치게 두툼한 밑창과 발이 커 보일 정도로 두껍고 울퉁불퉁하게 뒤틀린 신발 형태 등을 갖춘 ‘어글리슈즈’다. 여성복과 남성복, 명품과 스포츠 브랜드 등 분야를 막론하고 우악스러운 운동화와 발목까지 올라오는 ‘아저씨 양말’로 대표되는 어글리슈즈 트렌드가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내뿜으며 패션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970~199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복고풍의 ‘레트로’ 패션이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투박한 ‘고프코어’(Gorpcore)로까지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져 온 아웃도어 패션과 ‘애슬레저’의 유행까지 더해졌다. 고프코어는 캠핑, 등산, 낚시 등의 야외활동에서 간식으로 즐겨 먹는 그래놀라(Granola), 오트(Oat), 건포도(Raisin), 땅콩(Peanut)의 앞글자를 따온 이름이다. 기존에 야외활동에서 편의를 위해 ‘멋’을 포기한 소위 ‘아재 아이템’의 대명사였던 낚시 조끼, 힙색 등의 아이템을 전면에 세운 스타일을 의미한다. 유난히 두툼하고 뒤틀린 곡선  이 같은 열풍에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가장 먼저 앞장섰다. 출시할 때마다 ‘완판’ 기록을 세우며 이제는 어글리슈즈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발렌시아가의 ‘트리플S’를 필두로 올해는 더욱 많은 고급 브랜드들이 런웨이 무대를 투박한 운동화로 장식했다. 루이비통의 아트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이번 시즌 콜렉션에서 세련된 재킷과 동화에나 나올 법한 우아한 드레스에 과감히 두툼한 운동화인 ‘아치라이트 스니커스’를 매치했다. 공상과학(SF) 영화에 나올 것 같은 뒤틀린 곡선 형태의 신발 모양과 두꺼운 밑창, 유난히 커다란 운동화 혀가 특징이다. 제스키에르는 1980~1990년대 농구화에서 아치라이트의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찌도 올해 남성 크루즈 콜렉션을 통해 스트리트패션을 재해석한 ‘롸이톤 스니커스’를 선보였다. 역시 두툼한 밑창과 혀, 투박한 모양새를 갖춘 운동화다. 자체 개발한 워싱 기법으로 가공해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흰 바탕에 구찌의 브랜드 로고를 과감하게 삽입해 눈길을 사로잡는다.회색과 형광색·빨간색 조합  스텔라 매카트니는 지난해 겨울 콜렉션을 통해 처음 선보인 ‘이클립스 스니커스’를 올해는 더욱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확대했다. 회색과 형광색, 빨간색 등 과감한 색상 조합이 두드러진다. 주로 아동용 신발에서 사용됐던 ‘벨크로’(한쪽에 갈고리, 다른 한쪽에 걸림고리가 있어 서로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마감 형태) 매듭을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아르마니의 스포츠의류 라인 EA7도 검은색 몸통과 대조되는 화려하고 두꺼운 밑창으로 구성된 스니커스를 내놨다. 스포츠의류 브랜드들도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리복은 배트멍과 손잡고 자신들의 대표작인 퓨리를 재해석한 ‘인스타 펌프 퓨리’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아디다스가 세계적인 가수 카니예 웨스트와의 협업으로 내놓은 ‘이지부스트’ 시리즈나 나이키가 오프화이트와 손잡고 에어 조던, 베이퍼맥스 등 나이키의 인기 스니커스 10종을 재해석한 협업 라인 ‘더텐’ 등은 출시할 때마다 폭발적인 반응으로 연일 매진 행렬을 거듭하고, 추첨을 통해 한정 판매되는 등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기존 질서 넘어보자  아식스가 지난달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프와 손잡고 남성 의류·패션잡화 편집매장 분더샵에서 단독으로 한정 출시한 ‘젤-버즈1’은 판매를 시작한 지 15분 만에 품절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휠라는 10~20대를 겨냥해 큰 혀와 두툼한 디자인으로 귀여움을 강조한 ‘휠라 레이’를 내놨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인 발렌시아가, 배트멍 등이 1~2년 전부터 엄격한 패션쇼장에서 방풍재킷과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커다란 맨투맨 티셔츠 등을 선보이면서 고프코어 패션을 이끌었다”면서 “세련되고 격식 있는 옷차림으로 대표되는 기존 질서를 뛰어넘겠다는 자유분방함이 ‘못생긴 패션’에 숨은 철학”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기능성 천연 섬유 알파카 전문 박람회 ‘2018 페루 모다 아시아’ 개최

    기능성 천연 섬유 알파카 전문 박람회 ‘2018 페루 모다 아시아’ 개최

    주한 페루 무역대표부와 페루 수출관광진흥청(PROMPERU)가 개최하는 ‘제2회 페루 모다 아시아’가 이달 22일(목)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파르나스 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안데스의 기능성 천연 섬유인 알파카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복은 물론, 모자 장갑 등 알파카를 활용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생산하는 12개 페루 기업이 참여하며 이들은 샤넬, 막스마라 등 세계 유수 기업과 협업 중이다. 행사 당일 페루 기업들과 알파카 제품 수입에 관심 있는 국내외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될 예정으로, 행사장에는 의류, 악세서리, 홈텍스타일 제품 약 250여종이 업체별로 전시된다. 페루산 알파카 섬유는 초소형 공기 방울을 포함하고 있어 양모보다 보온성이 우수하며, 이러한 성질로 인해 더울 때는 수축된 섬유가 쾌적함을 유지하고 추울 때는 열을 보존하는 기능을 지닌다. 또한, 다용도 섬유로서 가볍고 부드러워 전세계에서 기능성 천연 섬유로 통한다. 현대기술의 발전으로 고성능, 고기능의 첨단 소재 및 합성섬유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알파카 섬유는 좋은 품질과 기능으로 일반 의류 브랜드는 물론이고 아웃도어 브랜드에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샤넬, 프라다, 랄프로렌 등 세계 최정상급 브랜드들은 페루 알파카 섬유를 사용하며 페루의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특히, 막스마라는 페루가 국가적 차원에서 알파카 섬유의 독보적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2014년 런칭한 브랜드인 ‘Alpaca del Peru’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주한 페루 무역대표부 조안 바레나 상무관은 “페루산 알파카는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에 활발히 진출하며, 기후와 상관없이 여러 대륙에서 주목 받고 있는 친환경 섬유”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페루 기업과 대한민국 기업의 협업이 보다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페루 모다 아시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기능성 입은 ‘똑똑한 패션’…어떤 환경에도 강하다

    기능성 입은 ‘똑똑한 패션’…어떤 환경에도 강하다

    기후·환경의 변화는 옷 스타일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심각한 더위·추위는 물론 강한 자외선, 미세먼지, 황사 등 터프한 환경에도 견딜 수 있는 기능성이 필요조건이 됐다.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2018년 봄·여름 시즌, 기후 변화에 주목해 ‘인조이 애니 웨더’(ENJOY ANY WEATHER)를 테마로 한 ‘웨더 컬렉션’(Weather Collection)을 선보였다. 코오롱스포츠의 아웃도어 노하우를 모던한 스타일로 녹인 것이 특징. 웨더 컬렉션은 계절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현재 날씨에 집중해 ‘그 어떤 기상 조건에도 일상이 구애받지 않는 의상’이란 점에서 차별화된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모든 기후 상황을 고려해 각본을 쓰듯 세심하게 기획·디자인됐다”면서 “각각의 카테고리의 아이템을 교차·스타일링 했을 때 하나의 룩이 완성돼 어떤 날씨에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이번 컬렉션은 날씨 상황별 필요 기능에 따라 카테고리가 나뉜다. ▲비·미세먼지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프로텍터’(Protector) ▲강력한 방수 기능을 갖춘 ‘워터프루프’(Waterproof) ▲초경량의 ‘나노웨이트’(Nano-Weight) ▲주머니와 모자를 통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패커블’(Packable)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노마드’(Nomad) 등이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우선 프로텍터는 얼굴까지 감쌀 수 있도록 높게 디자인된 네크라인과 후드가 비·먼지 등을 막아주는 데 효과적인 재킷이다. 워터프루프 기능을 갖춘 ‘웨더코트’(Weather Coat)는 이번 시즌 키 아이템으로 선보인 트렌치코트다. 웨더코트는 어떤 날씨와 환경에도 잘 어울리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활동성이 좋다.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에 통기성 좋은 경량의 방수 소재를 적용해 일상복으로도 무리가 없다. 나노웨이트·패커블은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후드나 주머니에 접혀 들어가는 초경량 재킷부터 티셔츠·아우터까지 상품 영역을 확장한 것이 특징. 노마드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개발한 그래픽·패턴을 적용했다. 래시가드와 리조트웨어가 있다. 휴양지에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리프레시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고안됐다. 래시가드부터 로브·린넨 소재 아이템까지 다양하다. ●‘코오롱스포츠+세이신’ 세 번째 시즌 선보여 최근 코오롱스포츠는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코오롱스포츠+세이신’(KOLONSPORT+SEISHIN) 라인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마츠이 세이신(Matsui Seishin)이 기획한 이 라인은 영화 ‘그랑블루’(LE GRAND BLEU)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했다. 깊고 푸른 바다를 그래픽화하고 영화의 실제 모델인 전설의 잠수부 ‘자크 메욜’의 어록을 세긴 상품들로 구성했다. 시그니처 아이템인 블랙 코트와 화이트 셔츠는 새로운 소재와 밴딩 디테일, 다양한 실루엣으로 진화했고 코오롱스포츠의 상록수 로고는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그래픽으로 재탄생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의 환경 보호 캠페인 ‘노아 프로젝트’가 올해 네 번째를 시즌을 맞는다. ‘씨 호스 씨 러브’(SEA HORSE SEA LOVE)를 테마로 멸종 위기에 처한 해마를 지킨다는 컨셉트로 울릉도 바다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선보인다. 싱어송라이터와 함께 음원과 뮤직비디오도 발표한다. 해당 상품 판매 수익금의 10%는 관련 환경 단체에 기부해 멸종 위기의 동·식물 개체 수를 늘리는 데 쓰인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컬럼비아 몬트레일, 미드솔 기술력 ‘펄폼’ 적용한 ‘배리언트 X.S.R.™’ 출시

    컬럼비아 몬트레일, 미드솔 기술력 ‘펄폼’ 적용한 ‘배리언트 X.S.R.™’ 출시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컬럼비아의 트레일러닝 전문 브랜드 ‘컬럼비아 몬트레일’이 미드솔 기술력인 펄폼(Pearl Foam)을 적용한 크로스오버 러닝화 ‘배리언트 X.S.R.™(VARIANT X.S.R.™)’을 출시한다. ‘배리언트 X.S.R.™’은 거친 오프로드 뿐만 아니라 포장된 일반 도로에서도 달릴 수 있는 온오프로드 크로스오버 러닝화다. 미드솔(중창)에 컬럼비아 몬트레일만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탄생한 ‘펄폼(Pearl Foam)’을 적용해 뛰어난 반발력과 쿠션감을 갖췄다. 컬럼비아 몬트레일만의 미드솔 기술력인 ‘펄폼’은 일반 EVA 미드솔 대비 쿠션력을 극대화한 ‘플루이드 폼(Fluid Foam)’ 미드솔 안에 열가소성 폴리에스터 엘라스토머 입자(Thermoplastic Polyester Elastomer)를 넣어 에너지 리턴을 극대화해 뛰어난 탄성과 쿠셔닝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지면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자연스러운 러닝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며, 뛰어난 반발력을 제공해 달릴 때 에너지 소모를 줄여준다. 또한 가볍고 편안한 러닝을 위해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특수배합고무 바닥창을 사용했으며, 갑피 부분에 봉제선을 없앤 메쉬 소재를 적용했다. 컬럼비아 몬트레일 ‘배리언트 X.S.R.™’은 컬럼비아 공식 온라인몰 및 전국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 첫 만남 포착 ‘극과 극 의상’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 첫 만남 포착 ‘극과 극 의상’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의 첫 만남 스틸이 공개됐다.20일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측은 감우성, 김선아가 극 중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감우성과 김선아는 서로 어색하게 마주 서 있다. 이 자리는 극 중 두 사람의 친구인 황인우(김성수 분)와 이미라(예지원 분) 부부가 마련한 소개팅이다. 일반적으로 소개팅이라 하면 상대가 누굴지, 상대에게 어떻게 하면 잘 보일까 고민하며 억지 미소 짓는 남녀가 떠오른다. 하지만 사진 속 감우성과 김선아의 만남은 흔히 생각하는 소개팅과 분위기가 사뭇 달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사람의 옷차림이다. 먼저 김선아는 늘씬한 미모를 돋보이게 만드는 화려한 의상으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소개팅에 나온 상대 남성이 한눈에 반할 만큼 아찔한 미모가 돋보인다. 반면에 감우성은 도저히 소개팅에 나왔다고 생각할 수 없는 의상이다. 얼굴을 칭칭 감싼 등산모자, 새빨간 아웃도어 복장, 고글에 지팡이까지. 한껏 신경 쓴 김선아와는 180도 다른 느낌이라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멜로다. 이날 오후 10시 1회부터 4회까지 연속 방송된다. 사진=SM C&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보름 인터뷰 “풉!” 인성 논란…네파 “후원계약 연장없다”

    김보름 인터뷰 “풉!” 인성 논란…네파 “후원계약 연장없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에 대한 후원계약을 이달 말까지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네파 관계자는 20일 “김보름에게 그동안 경량패딩 등 기능성 용품을 후원해왔다. 이달 말 계약 만료 이후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여자 스피스케이팅 팀추월 한국 대표팀 김보름-박지우-노선영 팀은 19일 3분03초76을 기록, 8개팀 중 7위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팀추월은 3명씩 이뤄진 2팀이 반대편에서 동시 출발, 6바퀴를 돌아 가장 늦게 들어온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그러나 한국은 경기 중반부터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한참 앞으로 나갔고, 마지막 주자인 노선영 선수는 큰 격차로 뒤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후 인터뷰 역시 노선영 선수 탓을 하는 듯한 뉘앙스였다.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풉) 뒤에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왔다. 선두의 랩타임은 계속 14초대였다. 생각보다 기록이 잘 나왔는데 팀추월은 마지막 선수가 찍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다.” (김보름) “사실 선영이 언니가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을 아예 안 했던 건 아니었는데 그걸 저희가, 근데 기록 욕심도 있다 보니까.. 나랑 보름 언니가 욕심을 낸 것 같다. 솔직히 이렇게 벌어질지 몰랐다. 월드컵에서도 이정도는 아니었다.” (박지우) 노선영은 지난 1월 빙상경기연맹의 실수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뒤 “지난해 12월 10일 월드컵 4차 시기 이후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팀추월 남녀 대표팀은 단 한 차례도 함께 훈련하지 않았다. 심한 차별 속에서 훈련에 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에 국민들은 청와대에 김보름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과 빙상연맹 처벌 청원, 김보름 개인 후원사인 네파 불매운동을 벌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산시 글로벌 기업 유치 청신호

    새해 부산시의 외자 투자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부산시는 2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제프 루이스 밥콕 대표, 이성길 GSC테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밥콕은 영국 브리스틀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방산업체로 조선, 철도, 항만, 그린에너지, 통신, 핵과 원자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 특히 영국 철도, 항만, 공항 등 교통 인프라를 독점적으로 유지·보수, 관리할 정도로 기술력과 영향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자회사인 밥콕코리아를 부산에 설립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3300㎡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해 선박부품 제조 조립, 유지·관리, 연구개발 등 업무를 담당한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GSC테크는 치과용 CAD·CAM 시스템,밀링 고속가공기 등 치과 의료기기 제조와 운영에 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GSC테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국제신도시에 2만 6000㎡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건립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GSC테크의 연구개발센터 유치로 부산을 글로벌 치의학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들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를 계기로 외국기업의 부산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웃도어 부문 세계적 기업으로 알려진 D사는 부산에 실내외 스포츠 체험 및 이벤트 공간을 겸비한 대형 쇼핑몰 건립을 희망하는 내용의 투자계획서를 최근 부산시에 전달해왔다. 인천송도와 대구시티센터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투자전문가 피에트로 도란도 해운대 센텀,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 투자 매력도가 높은 지역에 투자 의지를 밝힌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유치에 나선 결과 최근 4년간 100개사 유치 목표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등 신성장동력 산업 유치에도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낭만 ‘설경’ …충만 ‘설국’

    낭만 ‘설경’ …충만 ‘설국’

    요즘 강원 지역으로 나라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동계올림픽이란 메가 이벤트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교통, 숙박 등 적잖은 불편도 예상되지만 여전히 관심은 뜨겁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관광벤처기업과 함께 떠나는 겨울 이색 테마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평창과 강릉, 정선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들로 꾸려졌다. 테마는 모두 10개다. 이를 5개 업체가 나눠 진행한다. 눈꽃 속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 보물찾기 하듯 표식을 따라 달리는 해시 런, 산속에서 즐기는 설피 트레킹 등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여행 상품 비용 중 일부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한다. 값이 저렴한 만큼 일부 상품의 경우 일찍 매진될 수도 있다. 프로그램별 세부 정보는 평창여행의달 홈페이지(winter.visitkorea.or.kr)의 ‘관광벤처기업 겨울 이색 테마여행’ 배너를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링크된 각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아웃도어 크루에선 모두 5개의 상품을 운영한다. ‘눈꽃 트레킹’은 국내 눈꽃 여행의 성지로 꼽히는 태백산과 인제 자작나무숲 등 두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진행되는 날짜도 다르다. ‘낭만 백패킹’은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야영 초보자를 위해 백패킹 전문 직원이 동행한다. 눈 쌓인 잣나무 숲에서 쏟아지는 별을 보며 잠들 수 있는 평창 오대산과 눈 뜨면 파란 바다가 펼쳐지는 강릉 괘방산 등에서 각각 진행된다. 겨울철 눈 쌓인 산에서 해돋이를 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트레일 러닝’은 환상적인 겨울 풍경 속을 달리는 프로그램이다. 겨울 눈꽃으로 유명한 대관령과 선자령에서 열린다. ‘해시 러닝’은 길 위에 분필이나 밀가루 등으로 일정한 표식을 그려놓고, 이를 따라 길을 찾아가는 비경쟁 달리기를 뜻하는 말이다. 보통 5㎞, 길게는 10㎞를 달린다. 속초 학무정 코스와 평창 선자령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스키·보드 캠프는 횡성에서 열린다. 산바다 스쿨에선 ‘산악스키’와 ‘설피 트레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악스키는 등산과 스키가 결합된 레포츠다. 등산의 즐거움과 스키 활강의 짜릿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평창의 오대산과 안반데기, 강릉의 선자령과 칠성산, 정선의 가리왕산 등에서 날짜를 나눠 각각 진행된다. 산악스키 기초 강습에 이은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설피 트레킹은 이름처럼 설피를 신고 눈 쌓인 산자락을 걷는 여행 상품이다. 설피 트레킹을 마친 뒤 인근에서 열리는 겨울 축제에 참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대관령 목장 트레킹은 평창 송어축제, 강릉 단경골 트레킹은 겨울 퍼포먼스축제, 정선 함바위골 트레킹은 고드름축제와 각각 묶였다.  와우투어에서 진행하는 ‘雪레는 강릉’은 자전거 라이딩과 커피 만들기 체험 등으로 꾸려진 1박2일 상품이다. 영동 지역 최대 규모인 강릉 중앙시장에선 닭강정, 아이스크림호떡 등 골라 먹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경포호 일대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다. 기상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딸기체험, 목공체험 등으로 대체된다. 커피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커피 로스팅 체험도 재밌다. 같은 원두라도 내리는 사람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오색체험 팜투어’는 강원 지역 향토음식과 겨울축제, 한류 드라마 촬영지 등을 돌아보는 당일 여행 상품이다. 정선에선 삼탄아트마인, 아리랑시장, 고드름축제장 등을 돌아본다. 평창에선 오대산과 월정사, 대관령 눈꽃축제 관람 등의 일정으로 꾸려졌다. 시골투어에서 운영한다.  ‘패럴림픽과 함께 스파이 루트 투어’는 패럴림픽 참가 선수를 응원하고 땅굴 등 북한의 도발 장소도 찾아보는 이색 상품이다. 패럴림픽 기간에 맞춰 진행된다. 비무장지대(DMZ) 전문가가 동행한다. 다만 외국인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인 만큼 일정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한국인도 참가할 수 있다. 일정은 대부분 강릉과 평창의 올림픽 경기 관람으로 구성됐다. 2일차에 양구의 제4땅굴을 돌아본다. 프로그램은 DMZ 스파이투어에서 운영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사진 한국관광공사
  • 평창올림픽 패션 ‘위너’는 나야 나

    평창올림픽 패션 ‘위너’는 나야 나

    오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패션업계에서는 세계 각국 선수단의 공식 유니폼 디자인이 화제다. 랄프로렌,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자국의 유니폼 디자인에 참여하는가 하면, 일부 유니폼은 일반 소비자들도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해 관심이 집중된다.●노스페이스, 한국팀 공식 단복 등 지원 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의 공식 단복은 2018 평창조직위 및 대한체육회의 공식파트너사인 영원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맡았다. 노스페이스는 개?폐회식복, 시상복, 일상복, 선수단 장비 등 모두 20개가 넘는 품목을 지원한다.노스페이스가 제작한 팀코리아 공식 단복 관련 상품은 매장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에 선보인 ‘평창동계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달 초에는 ‘국가대표 단복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팀코리아 공식 단복에 포함된 주요 제품들에 황금빛을 적용한 ‘평창 골드 리미티드 컬렉션’ 5종을 내놨다.●佛은 라코스테, 美는 랄프로렌 프랑스팀의 공식 단복도 일반 매장에서 판매된다. 프랑스팀은 자국의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가 제작한 유니폼을 입는다. 라코스테는 프랑스팀의 공식 단복과 동일한 제품에 올림픽 오륜기만 제외한 ‘프렌치 스포팅 스피릿 컬렉션’을 출시했다. 라코스테의 악어 로고를 비롯한 디자인에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 흰색, 빨간색 세 가지 색상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 유명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도 자국의 유니폼 제작에 뛰어들었다. 미국팀은 개·폐회식에서 자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랄프로렌의 발열 파카를 입는다. 성조기를 상징하는 빨간색, 흰색, 파란색으로 디자인했으며, 파카 안쪽에는 얇은 배터리팩이 장착돼 3단계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한 최첨단 기능성 의류다. ●伊도 아르마니 ‘EA7’ 선수단복 이탈리아도 유명 명품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자신의 브랜드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스포츠의류 라인인 ‘EA7’을 통해 선수단복을 제작했다. EA7은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이탈리아 선수단의 단복을 제작한 이력이 있다. 이번에 제작된 선수단복 소매에는 이탈리아 국가 일부를 적어 넣어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독일팀과 일본팀도 각각 자국의 스포츠의류 브랜드인 아디다스와 아식스의 단복을 착용한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올림픽은 전 세계 사람들이 주목하는 행사인 만큼 어느 때보다 홍보 효과가 뛰어나다”면서 “선수단복 제작을 맡은 업체들이 저마다 최고의 디자인과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패션 올림픽이 함께 열리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4080㎢ 규모 땅 칠레 기증 법안 서명

    4080㎢ 규모 땅 칠레 기증 법안 서명

    미첼 바첼레트(가운데) 칠레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생태보존 재단인 톰킨스보호재단이 기증한 땅을 활용해 파타고니아 국립공원을 확장하는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법안은 지난해 3월 크리스틴 맥디비트 재단 이사장이 칠레 남부 산악지대에 있는 4080㎢ 규모의 땅을 칠레 정부에 기증하면서 입안됐다. 맥디비트 이사장은 아웃도어 의류·캠핑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공동창업자이자 환경보호론자였던 남편 더글러스 톰킨스의 유지에 따라 기증을 결정했다. 파타고니아 AP 연합뉴스
  • ‘이방인’ 추신수, 생애 첫 캠핑 도전..아내 하원미 “부실시공” 돌직구

    ‘이방인’ 추신수, 생애 첫 캠핑 도전..아내 하원미 “부실시공” 돌직구

    캠핑 초보 추신수가 삼남매를 위해 생애 첫 텐트 짓기에 도전한다.28일 방송되는 JTBC ‘용감한 타향살이-이방인’(이하 ‘이방인’)에서는 추신수가 시즌오프를 맞아 가족들과 캠핑을 떠난다. 평소 아빠와 함께 하는 캠핑을 간절히 원했던 ‘추트리오’ 삼남매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 것. 추신수는 야심 차게 캠핑 준비를 시작했지만 아웃도어 매장에서 직원의 영업에 캠핑 장비를 폭풍 쇼핑하며 ‘캠핑 초보’임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또한 추신수는 이사를 간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은 짐을 챙겼다. 추신수의 짐에는 사골용 대형 솥단지까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캠핑장에 도착한 추신수는 가족들의 우려와 달리 첫 텐트 치기에 성공해 자존심을 회복한 듯 했다. 하지만 아내 하원미는 “부실시공이다”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얼마 후 하원미는 바닥에서 빠진 텐트 폴을 발견하며 텐트 모양이 이상한 이유를 밝혀냈다. 과연 추신수의 불안한 텐트 치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추신수의 첫 캠핑 도전기는 1월 28일 일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이방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감우성, 강렬 키스신으로 ‘시선 강탈’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감우성, 강렬 키스신으로 ‘시선 강탈’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가 감우성에게 돌직구를 날리며 코믹한 어른 멜로의 시작을 알렸다.최근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측은 김선아, 감우성의 캐릭터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 티저는 섹시한 옷차림의 여자 안순진(김선아 분)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맨 아웃도어 차림의 남자 손무한(감우성 분)을 향해 아찔한 한마디를 외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안순진은 “나랑 7번만 해요!”라며 성큼 다가섰고, 그녀로 인해 당황한 듯한 손무한의 모습이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유발했다. 짧지만 강렬한 이 장면은 ‘키스 먼저 할까요’가 그려낼 두 남녀의 만남이 결코 평범하지 않음을 암시했다. 만남만 특별한 것은 아니다. 특별한 만남을 만들어갈 두 남녀 역시 매우 특별하다. 안순진은 먼저 새빨간 승무원복을 입고 치마가 찢어지는 상황에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어 등장한 ‘살 만큼 산 그녀 안순진’이라는 카피는 그녀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이유로 아웃도어 아저씨 손무한에게 그런 아찔한 선언을 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손무한의 반전도 놓칠 수 없다. 감성을 흔드는 멜로는 물론, 코믹까지 완벽 소화한 것. 영상 속 손무한은 홀로 옥상에 갇힌 채 “옥상에 문이 잠겼어요”, “불났다!”고 외쳤다. 다음 장면에서는 촌스럽지만 어쩐지 더 정감 가는 빨간 아웃도어 차림으로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이 표정과 ‘고독사 위기 손무한’이라는 카피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감우성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좀 살아본 언니 오빠들이 서툴지만 특별한 사랑을 한다. 이 사랑을 감우성, 김선아라는 특별한 배우들이 그려낸다. 죽은 줄만 알았던 연애 세포가 깨어나고, 키스 한 번으로 가슴이 쿵 떨려오는 어른들의 화끈한 사랑 이야기. 40초가량의 짧은 영상으로도 시선을 강탈하는 데 성공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후속 ‘키스 먼저 할까요’는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멜로다. 오는 2월 5일 첫 방송. 사진=SBS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李총리 “400 ~ 500명 역대급 북한 대표단 평창 올 것”

    李총리 “400 ~ 500명 역대급 북한 대표단 평창 올 것”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북한에서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참관단(체육 관계자), 기자단, 예술단 등 400명에서 500명 사이의 엄청난 규모의 대표단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한 후원기업 신년 다짐회’에서 이렇게 언급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신동빈 롯데 회장, 성기학 영원아웃도어 회장 등 기업인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이번 평창올림픽 성공을 결정지을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우리가 생각했던 것이 북한의 참가 여부였다”며 “참가가 결정됐다는 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표단마다 하는 일이 다르고 여러 가지 차이가 있겠지만 그분들의 방문 경로, 방문 방식, 체재 기간 동안의 여러 가지 편의 문제, 기술적인 문제 등을 위한 분야별 협의가 지금부터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수들의 경기 참여, 그리고 그 경기 모습을 북한에 전송하는 문제까지 포함해서 굉장히 많은 문제들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88년 서울올림픽이 냉전 해체 등 세계사에 크게 기여했다. 그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벌어지는 동계올림픽, 그것도 비무장지대(DMZ)에서 불과 100㎞ 떨어진 평창에서 벌어지는 인류의 제전은 인류 역사에 뭔가 기여를 하고 흔적을 남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평창올림픽이 한반도의 안보 리스크를 줄여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을 간절히 바라지만, 그렇게 멀리 있는 목표를 미리 꺼내서 협의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다”며 “남북 간에는 일단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집중해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후원사가 이미 확보된 데 대해 “이것만 해도 평창올림픽의 성공은 거의 예약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네면서 “기왕 신세를 지는 김에 한두 가지만 더 부탁드리겠다”며 추가 당부를 했다. 그는 “올림픽 티켓 판매율 65%, 패럴림픽 티켓 판매율 59%인데 아직은 조금 더 갈 길이 남지 않았느냐. 큰 부담이 안 되는 범위에서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북한이 평창올림픽 때 남측에 파견하겠다고 밝힌 ‘참관단’은 일반인이 아닌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기 위한 체육 관계자로 확인됐다. 그동안 북한은 남측에서 열리는 스포츠대회에 ‘참관단’이라는 이름으로 인원을 내려보낸 적이 없어 궁금증이 증폭됐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강성욱 “배윤경은 친한 동생, 이성으로 1도 안 느껴져”

    강성욱 “배윤경은 친한 동생, 이성으로 1도 안 느껴져”

    ‘하트시그널’ 출연 이후 데뷔 이래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성욱과 bnt가 만났다.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강성욱은 남성미가 느껴지는 아웃도어 스타일링으로 활동적인 매력을 드러내는 한편 크림색 터틀넥과 블랙 슬랙스를 매치해 훈남의 정석을 보여주며 총 세 가지 콘셉트의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다소 늦은 나이에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강성욱은 “데뷔 이래 가장 바쁘다”는 말로 근황을 알리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한 그는 본래 성악을 전공했으나 대학 입학 후 일찍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다는 걸 깨닫고 자퇴 후 다시 서울예대 연기과에 입학해 늦은 나이에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첫 작품부터 ‘팬텀’이라는 큰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그에게 데뷔작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작품”이라고. 조심스레 이유를 묻자 “내게는 너무나 대선배인 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니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며 “공연 내내 너무 많이 떨었고 덕분에 욕을 엄청 많이 먹었다. 아마 내 평생에 먹을 욕은 그때 다 먹었던 거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출연했던 박효신에 대해서는 두 엄지를 치켜세우며 “(박)효신이 형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의 감동이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배우고 싶고 따라하고 싶은데 감히 엄두도 못낼 실력이었다. 그저 옆에서 형의 노래를 라이브로 듣는 내내 귀가 호강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뒤늦게 찾은 뮤지컬 배우의 꿈도 이렇게 포기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두 번째 작품이 찾아왔다. 바로 조승우, 엄기준 캐스팅의 ‘베르테르’. 그는 이 작품으로 전작의 트라우마를 모두 떨쳐버릴 만큼 자신의 뮤지컬 인생에 학교가 되어준 ‘베르테르’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조승우와 엄기준에 대해서는 “뮤지컬계의 교본”같은 분들이라 칭하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을 때쯤 그에게 또다른 기회가 찾아왔다. 올 여름 인기리에 방영됐던 ‘하트시그널’에 출연하며 큰 관심을 받게 된 것. ‘푸드덕’ 이미지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강성욱은 “방송이 그렇게 이슈가 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방송 초반, 출연을 후회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유를 묻자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모습들이 부각되어 나가기도 하고 내가 의도했던 바와 다르게 편집되다 보니 속상하기도 했다”며 실제로 그의 부모님은 방송을 보다 TV를 꺼버리기도 하셨을 정도로 방송에 비춰지는 아들의 모습에 속상해 하셨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에게 ‘하트시그널’은 자신의 이름 석자를 대중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안겨주었다. 그는 “출연 전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출연을 안 했다면 정말 후회할뻔했다”고 웃어 보이며 다만 실제로는 방송에서 비춰진 ‘푸드덕’ 이미지처럼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그는 ‘하트시그널’로 얻은 가장 큰 수확으로 함께 출연했던 동갑내기 친구 장천을 꼽기도 했는데 둘은 방송 이후 둘도 없는 절친이 되었다고. 그는 장천에 대해 “(장)천이의 경우 직업 특성상 방송에서 절제한 부분이 많은데 사실 카메라가 없으면 훨씬 더 재미있는 친구”라고 밝히며 “일주일에 두세 번은 만난다. 비밀도 전혀 없는 사이”라고 밝히며 우애를 드러냈다. 가깝게 지냈던 또 다른 멤버인 배윤경에 대해서는 “비슷한 직종에서 일을 해서 그런지 통하는 부분이 많다”면서도 “(배)윤경이와는 정말 친한 오빠동생이지만 처음부터 서로를 이성으로는 1도 안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한 최종 커플로 이어져 궁금증을 자아냈던 신아라에 대해서는 “평소 이성을 볼 때 귀여운 느낌보다는 성숙한 스타일에 호감을 느끼는 편인데 (신)아라가 내 이상형과 비슷했다”면서도 “방송이 끝나고 다들 제자리로 돌아가게 되니 아무래도 각자 일에 충실하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실제 연애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표현하는 편”이라며 “흔히들 얘기하는 밀당 같은 건 아예 안 한다”며 소신 있는 연애관을 밝혔다. 사진=bnt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브랜드-공예 작가 콜라보展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브랜드-공예 작가 콜라보展

    제품에 예술과 디자인을 입혀 스토리텔링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마케팅 전략인 ‘아트콜라보’가 최근 국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예술가와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의 장 제공을 통해 예술품 거래 활성화 및 예술가의 창업과 취업을 추진하는 ‘2017 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가 지난 6일 성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주최∙주관한 행사는 국내 300개 기업과 해외바이어 200개 사, 예술가 150명이 참석해 아트콜라보 제품 수출 촉진 및 생태계 조성 지원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은 기업과 공예의 협업을 통해 전통문화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위해 기업의 양산가능한 제품에 전통 공예의 기법과 문양을 가미해 개발한 상품을 전시했다.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은 공예·디자인 문화의 진흥과 발전을 돕기 위하여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공공기관이다. 공예가와 디자이너, 문화산업 전문가 등 문화예술계와 산업계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일상 속에서 공예와 디자인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취지로 진행되는 기업연계 상품개발 사업은 한국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인 생활과 접목시켜 새로운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양산, 유통함으로 한국 공예기술의 산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는 기업연계 상품 개발 사업을 통해 한국 최대의 악기 종합 메이커 삼익악기와 한성재 작가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삼익악기의 프리미엄피아노 자일러와 공예작가 한성재가 만나 개발한 ‘삼익악기 한성재 옻칠피아노’는 ‘더나인칼라’의 고급스러운 옻칠 색상과 모던한 디자인이 결합한 현대적 감성의 프리미엄 피아노이다. 삼익악기는 1958년 출범하여 한국 최대의 악기 종합메이커이자 세계를 잇는 한국 최대의 피아노 수출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세계 악기 산업의 선두주자를 목표로 언제나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고객제일주의의 기업정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삼익악기의 프리미엄 피아노인 ‘요하네스 자일러’는 독일 160년 역사를 가진 자일러가 아카데미 시리즈로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로, 연주자의 사운드와 터치를 고려하여 전공자의 연주를 보다 더 돋보이게 해주는 업라이트 피아노이다. 삼익악기와 협업하는 한성재 작가는 금속 및 나무를 활용한 음향가구와 가구를 주로 작업하는 신진작가로 공예와 기술의 콜라보가 뛰어나며, 유명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한국 공예의 격을 높이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옻칠을 담당한 더나인칼라는 옻칠 및 황칠 등 천연도료 R&D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옻칠 도료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한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는 이 외에도 전통 공예의 확장 가능성을 선보인다는 취지에서 패션, 식기, 아웃도어 등 다양한 제품군과 연계해 제품을 개발했다. 헬리녹스 캠핑용품 테이블 누비 & 체어 누비, 루이까또즈 채화칠 가방, 이루나니 화문석 가방, 에릭스도자기 도자 구이판, 디자인프로모션에이전시(DPA) 누비 온열 무릎 덮개, 젠한국 김상인 머그세트, 삼익악기 한성재 옻칠 피아노 등 총 7점을 선보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컬럼비아, ‘라스트 제다이’ 개봉 맞이 ‘스타워즈 컬렉션’ 한정판 출시

    컬럼비아, ‘라스트 제다이’ 개봉 맞이 ‘스타워즈 컬렉션’ 한정판 출시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컬럼비아가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 ‘라스트 제다이’ 개봉을 맞이해 ‘스타워즈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스타워즈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1980년 개봉작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에서 영감 받은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주인공 한 솔로, 레아 오르가나 공주, 루크 스카이워커가 입고 나온 영화 속 제품 디자인과 특징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한 컬럼비아의 혁신적인 보온 기술력 ‘옴니히트 써멀 리플렉티브(Omni-Heat Thermal Reflective)’를 모든 제품에 적용해 뛰어난 보온성을 갖췄다. 영화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이 개봉된 1980년을 기념하기 위해 각 제품당 전 세계 1,980개 한정 판매하며, 제품 라벨에 고유 시리얼 넘버를 부여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컬럼비아의 ‘스타워즈 컬렉션’ 중 '한 솔로 에코 베이스 파카(Han Solo™ Echo Base Parka)’는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도록 보온성을 강화했으며, 후드의 퍼와 가죽 라벨 장식이 멋스럽다는 평이다. 남성용 ‘루크 스카이워커 에코 베이스 재킷(Luke Skywalker™ Echo Base Jacket)’ 및 여성용 ‘레아 오르가나 에코 베이스 재킷(Leia Organa™ Echo Base Jacket)’은 재킷과 조끼를 분리해 착용할 수 있는 인터체인지 재킷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컬럼비아 ‘스타워즈 컬렉션’은 12월 9일 오전 컬럼비아 가로수길 직영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 광군제 ‘비상’… 원조 美 블프는 ‘추락’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독신자의 날)가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 가고 있지만, 원조인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는 그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앤드쿠퍼스(PwC)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중 35%가 블랙프라이데이에 쇼핑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59%에서 2016년 51%를 거쳐 그 비중이 대폭 줄었다. 또 이들 중 13%가 오프라인 쇼핑에 나서겠다고 답한 반면 배 이상 많은 28%는 온라인 쇼핑을 택했다. 이를 두고 PwC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의미를 잃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발품과 몸싸움도 없고 연중 할인행사를 하는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많아지면서 굳이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다릴 이유가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10년간 블랙프라이데이 전날 집 근처 베스트바이 주차장에서 밤샘하며 가전제품을 샀던 데이비트 매컴(앨라배마)은 워싱턴포스트(WP)에 “이제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다릴 이유가 없다. 그저 온라인에서 살 수 있는 많은 날 중 하루일 뿐”이라고 말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아예 문을 닫는 유통업체들이 늘면서 더욱 썰렁한 블랙프라이데이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들은 ‘직원에게는 휴식, 회사는 휴일수당 등 인건비를 아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최대 아웃도어 전문점인 레이(REI)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매장도 문을 닫는다. 또 미국 최대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전문점인 홈디포와 유명 백화점 노드스트롬 그리고 할인점의 대명사인 코스트코도 올해 추수감사절에 영업하지 않았다. 업체들의 결정에는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회사경영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셈법이 깔려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의 매출 급증은 12월 초까지 매출 급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어치피 필요한 사람은 언제고 물건을 사게 되어 있다”면서 “1년을 보면 매출의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쪽에 더욱 신경을 쓰면서, 앞으로 블랙프라이데이는 더욱 썰렁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 유통 전문가는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중국의 젊은이들을 모바일 쇼핑으로 공략한 광군제와 모바일 매출이 30%에 머무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차이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라면서 “유통의 대세는 온라인 중에서도 모바일로 넘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모바일 상품 구매 비율은 2013년 14.8%에서 2014년 42.6%, 2015년 68.7%, 2016년 82.0%로 꾸준히 높아지다가 이번에 90%를 돌파했다. 앞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지난 11일 광군제 매출액은 253억 달러(약 28조 2870억원)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매출액(2016년 기준 84억 달러)의 3배를 넘었다. 광군제의 폭발적 매출 증가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인한 간편한 모바일 구매 급증 때문으로 분석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더 길게 감싸준다…더 따뜻하게 즐긴다

    더 길게 감싸준다…더 따뜻하게 즐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롱패딩’ 열풍이 거세다. 기존의 롱패딩이 주로 무릎을 덮는 기장을 의미했다면 지난해에는 소위 ‘벤치다운’이라고 부르는 발목까지 닿을 정도의 긴 패딩이 등장했다. 벤치다운이란 본래 운동선수나 감독, 코치 등이 경기 중 팀 벤치에 앉아 있을 때 입는 패딩을 의미한다. 장시간 야외에서 경기를 관람해야 하기 때문에 온몸을 덮을 정도의 긴 기장으로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최근에는 배우나 가수 등 연예인들이 야외촬영 중간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패딩을 입고 있는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개되면서 더욱 대중화됐다.특히 올겨울에는 예년보다 길고 혹독한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사람들이 일찌감치 월동 준비에 나서면서 롱패딩도 벌써부터 완판 행렬에 들어가고 있다. 업체들도 저마다 물량과 종류를 확대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레스터 벤치파카’는 본격적인 겨울철에 돌입하면서 주문량이 급증해 예약 물량만 7800장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측은 현재 4차 추가 주문을 통해 물량 수급에 나서 모두 21만장을 공급할 예정이다. 캐주얼 브랜드 ‘NBA’도 지난달 출시한 ‘파이널 벤치다운’의 판매량이 4주 만에 4.4배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올겨울 롱패딩 물량을 전년 대비 8배 확대하고, 종류도 대폭 늘렸다. ‘라푸마’는 패딩 물량을 전년 대비 10% 늘렸으며, ‘노스페이스’도 롱패딩 품목 수를 지난해 2개에서 올해 8개로 확장했다.긴 기장과 큰 사이즈를 의미하는 ‘엑스트라롱’과 ‘오버핏’이 패션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벤치다운이 더욱 길고 커진 것이 특징이다. 마치 침낭이나 담요를 온몸에 두르고 있는 것과 같은 디자인으로 보온성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최근 패션업계의 트렌드인 ‘보더리스’(연령, 성별, 스타일 등에 제한이 없는 디자인) 기조와도 부합한다. 김동억 ‘다이나핏’ 마케팅 팀장은 “통상 롱패딩은 남성 기준 허벅지 중간까지 오는 80㎝ 내외가 주를 이뤘지만, 올해에는 110~125㎝까지 기장이 길어졌다”면서 “기장이 길고 품이 넉넉하다 보니 아예 성별의 구분을 없앤 남녀 공용 모델을 출시하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최근 남녀 공용 벤치다운 ‘스테롤 롱 다운재킷’을 출시했다. 오리털 충전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발열안감과 축열안감을 동시에 사용해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했다. 또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도 남녀 공용 ‘벤치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넉넉한 크기로 몸 전체를 감싸 주는 데다 허리선이 들어가지 않고 일자로 떨어지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다.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활동이 편리하며, 보폭 조절이 가능하도록 좌우 밑단에 지퍼를 부착해 편의성을 높였다.롱패딩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패딩의 가격대는 외려 내려갔다. 최근 몇 년 동안 고가의 전문 등산용 패딩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벤치다운과 같이 극도로 긴 패딩은 디자인의 특성상 특수한 전문 소재를 사용하지 않아도 보온성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뿐더러 10~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는 점도 이러한 가격 정책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및 스포츠 전문 브랜드에서는 20만~30만원대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캐주얼 브랜드와 SPA 브랜드까지 가세하면서 10만원대의 저렴한 제품을 잇달아 내놨다.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지난해 남성용 롱패딩을 처음으로 출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여성용 롱패딩 ‘심리스 다운 롱코트’를 추가로 선보였다. 압착 접착 방식으로 겉감의 봉제선을 없애는 기술을 적용해 외부로부터 비바람이 들어가는 것을 막은 것이 특징이다. 봉제선 사이로 충전재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출근 복장으로도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다. ‘탑텐’도 겉면을 코팅 처리한 소재와 프리미엄 오리털 충전재, 이중 여밈으로 보온성을 높인 ‘폴라리스 롱패딩’을 선보였다. 우진호 아이더 상품기획 총괄부장은 “벤치다운은 패딩 안에 두껍게 옷을 껴입는 사람부터 겨울에도 두툼한 니트보다 간단한 복장으로 멋을 내고 싶은 사람까지 두루 편하게 착용할 수 있어 인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올 겨울, 보온성과 스타일 살린 롱패딩 ‘여심 저격’

    올 겨울, 보온성과 스타일 살린 롱패딩 ‘여심 저격’

    올 겨울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린 롱패딩이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가 출시한 여성 롱패딩(벤치파카) 판매량은 4주 연속 300%씩 성장하며 올해의 히트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레드페이스는 올해 ‘시티구스 롱우먼재킷’, ‘콘트라 튜브테크다운 롱우먼재킷’, ‘라이트웜구스 롱우먼재킷’, ‘울리패딩 롱우먼재킷’ 4종의 아웃도어를 선보였다. 레드페이스에 따르면 ‘울리패딩 롱우먼재킷’(사진)은 소진율 80%를 기록하며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완판이 임박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울리패딩 롱우먼재킷’은 우수한 방풍기능과 경량성을 갖춘 쉘텍스 엑스 라이트 소재를 사용했고 플리스 본딩 소재를 배색해 보온성과 활동성을 높였다. 또한 허리 조임 디테일 등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여성미를 살렸다. 재킷에는 일체형 후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코코아·차콜 등 2가지 색상이 있다. 이밖에도 한파를 확실하게 막아주는 프리미엄 헤비 롱패딩의 반응도 좋다. ‘시티구스 롱우먼재킷’과 ‘콘트라 튜브테크다운 롱우먼재킷’은 고기능성과 스타일을 두루 갖춰 롱패딩을 찾는 여성 소비자층에게 주목 받고 있다. 두 상품은 기능성과 활동성에 집중하였으며 롱패딩이지만 허리라인을 잡아 슬림한 핏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슬림한 디자인과 보온성을 갖춘 경량 롱패딩도 꾸준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라이트웜구스 롱우먼재킷’은 실내에서 가볍게 걸칠 수 있어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장인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상품은 충전재로 시베리안 구스 다운을 사용해 우수한 보온성을 지닌 경량다운으로 특수 봉재로 다운이 쉽게 새어 나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롱패딩이 겨울 핫 트렌드로 부상하며 세련된 디자인과 고기능성 상품을 찾는 여성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스타일과 최고급 다운 충전재를 사용하여 올 겨울 인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LG전자 ‘창원 R&D센터’ 가보니

    지난 6일 LG전자의 경남 창원R&D센터. 지하 1층 약 1322㎡(400평) 규모의 개발 제품 보관실에 들어서자 줄지어 선 냉장고 500여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 있는 냉장고를 일렬로 세우면 약 1400m, 63빌딩 5개 높이와 맞먹습니다. LG전자가 개발하는 모든 냉장고 신제품 모델은 여기를 거쳐 가고 있습니다.”권오민 LG전자 선임연구원은 “시료보관실은 냉장고 도서관 혹은 박물관 격”이라면서 “신제품을 개발하는 주방가전 연구원 1500여명이 수시로 내려와 냉장고를 직접 시험하거나 연구실로 빌려 갈 수 있다. 시료보관실이 신제품 모티브를 얻고 기획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곳 냉장고의 일부는 이미 출시됐거나 곧 고객들에게 전해질 제품이다. 폴란드, 러시아, 이란 등 LG전자의 해외 법인에서 개발한 제품들도 눈에 띄었다. 지하 1, 2층을 합한 전체 공간에 오븐, 식기세척기 등 총 750대에 가까운 시제품이 놓여 있었다. LG전자는 제품군별로 흩어져 있던 연구원과 시료들을 지난달 말 준공식을 한 창원R&D센터로 한데 모았다. 지하 2층, 지상 20층, 연면적 5만 1000㎡, 냉장고를 형상화한 외형은 LG전자의 가전에 대한 연구 의지를 담았다. 물 소믈리에, 김치·신선식품 보관전문가, 요리품질 전문가…. LG전자 주방가전의 산실인 이곳에는 낯선 이름의 가전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하얀 방진복 차림의 여느 전자회사 연구원과는 다르다. 더 나은 김치맛, 물맛과 요리 레시피 개발에 매진하는 LG전자의 이색 전문가들이다.정수기 개발 파트에 소속된 물 소믈리에 이병기 선임연구원은 프랑스 ‘에비앙’ 생수와 제주 ‘삼다수’ 생수를 구분하는 혀끝 미각으로 “물맛이 이상하다”고 불만을 제기하는 고객들을 응대하고 정수기 기술에 반영한다. ‘김치의 달인’으로 통하는 김은정 책임연구원은 “김치 숙성 연구를 위해 청국장, 취두부(중국식 발효두부), 요구르트 등 전 세계 발효식품을 참고했다”고 했다. 가장 맛있는 발효 온도를 찾아내기 위해 사용한 김치만 수백 트럭에 이른다. 신맛은 억제하고 시원한 맛은 살려 주는 유산균을 2주 만에 최대 57배까지 늘려 주는 ‘디오스 김치톡톡’ 냉장고는 이렇게 탄생했다. 센터 14층 요리개발실은 요리품질전문가 박소영 선임연구원이 상주하는 곳이다. 이탈리아 피자 화덕, 아웃도어 그릴, 인도식 가마 오븐 ‘탄두르’까지 세계 각국 조리 도구가 갖춰져 있다. 오븐 등 조리가전 개발은 물론 전 세계 로컬 요리를 자사 가전으로 조리하는 레시피 개발까지 여기서 이뤄진다. 박 연구원은 “최근 유행하는 고급 요리 기법인 ‘수비드’(진공 저온 조리) 방식도 광파 오븐을 통해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송승걸 H&A사업본부 전무는 “창원R&D센터는 가전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곳이기도 하다”면서 “여기서 개발한 제품들이 전 세계 170여개 국가에 수출되며 한국의 위상을 알리고 고객들에게 가치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센터 옆 창원 1사업장(공장)을 2023년까지 친환경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고, 신규 인력도 총 1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창원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① 냉장고를 형상화한 LG전자 창원R&D센터 전경. ② 지하 1층 시료보관실에서 직원이 개발 중인 다양한 종류의 냉장고를 옮기고 있다. ③ 요리개발실에서 연구원이 피자 전용 화덕으로 음식을 만들고 있다. LG전자 제공400평 시료보관실 시제품 도열3D프린터실서 부품 80% 생산170여개국 수출 주방가전 개발물소믈리에 등 이색전문가 포진김치맛·물맛·레시피 개발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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