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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재영 10월 결혼…4살연하 골프 선생님이 예비신랑

    진재영 10월 결혼…4살연하 골프 선생님이 예비신랑

    탤런트 진재영(33)이 골프를 배우다 결국 골프 선생님을 사랑, 사제관계가 연인관계로 바뀐 드라마같은 결혼을 하게 됐다. 결혼식은 오는 10월 중순. 부군은 4살 연하의 골퍼 세미프로 J씨다. J씨는 키 180cm의 듬직한 체구를 가진 훈남으로 골프 투어프로 지망생이다. 둘은 2008년 진재영이 J씨에게 골프 개인 교습을 받으면서 가까워졌고, 2009년 6월께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애 1년여 만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진재영은 남자친구의 존재를 지난 해 6월 SBS 예능프로그램 ‘골드 미스가 간다’ 하차 때부터 밝혀왔다. 당시 방송에선 하차 이유로 새로 제작되는 드라마 출연 계획을 이유로 들었지만 진재영은 제작진에 “솔로인 척 거짓말하며 맞선을 보는 것이 힘들다.”고 연인의 존재를 밝힌 바 있다. 진재영은 현재 인터넷 쇼핑몰 ‘아우라 제이’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진재영은 미니홈피 화면에 “드디어 내가 기다린 사람이 나타났다는 것을 예감했답니다.”라는 글귀로 예비 신부의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재영과 예비신랑은 8월께 하와이나 괌으로 웨딩화보 촬영을 겸한 휴가를 떠난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진재영, 4살연하 훈남 골퍼와 10월 결혼

    진재영, 4살연하 훈남 골퍼와 10월 결혼

    탤런트 진재영(33)이 오는 10월 중순 4살 연하의 골퍼 세미프로 J씨와 결혼한다. 예비신랑 J씨는 키 180cm의 듬직한 체구를 가진 훈남으로 골프 투어프로 지망생이다. 둘은 2008년 진재영이 J씨에게 골프 개인 교습을 받으면서 가까워졌고, 2009년 6월께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애 1년여 만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진재영은 남자친구의 존재를 지난 해 6월 SBS 예능프로그램 ‘골드 미스가 간다’ 하차 때부터 밝혀왔다. 당시 방송에선 하차 이유로 새로 제작되는 드라마 출연 계획을 이유로 들었지만 진재영은 제작진에 “솔로인 척 거짓말하며 맞선을 보는 것이 힘들다.”고 연인의 존재를 밝힌 바 있다. 진재영은 현재 인터넷 쇼핑몰 ‘아우라 제이’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진재영은 미니홈피 화면에 “드디어 내가 기다린 사람이 나타났다는 것을 예감했답니다.”라는 글귀로 예비 신부의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재영과 예비신랑은 8월께 하와이나 괌으로 웨딩화보 촬영을 겸한 휴가를 떠난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3주만에 본전 뽑은 ‘내 깡패 같은 애인’…이젠 돈벼락?

    3주만에 본전 뽑은 ‘내 깡패 같은 애인’…이젠 돈벼락?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이 개봉 3주차인 이번 주말 60만 관객을 돌파함으로써 손익 분기점을 넘길 전망이다. 8억2000만원의 저예산 제작비로 만들어진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개봉 12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개봉 3주 차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성과를 이뤄내며 쾌차를 불렀다. 특히 여타 영화보다 적은 스크린 수와 ‘아이언맨2’, ‘로빈후드’ 등 할리우드 대작들 사이에 일궈낸 성과라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과거 9억 제작비의 ‘달콤, 살벌한 연인’과 6억 5000만원 제작비의 ‘영화는 영화다’의 성공 사례와 흡사하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베테랑 배우 박중훈과 매 역할마다 또 다른 아우라를 선보이는 여배우 정유미, 두 배우의 오묘한 앙상블과 88만원 세대의 고충과 아픔을 유머와 따뜻한 감성스토리가 가장 큰 성공 요인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EO들의 열린 패션이 ‘新 경영전략’

    CEO들의 열린 패션이 ‘新 경영전략’

    CEO들의 캠퍼스 나들이가 열풍이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부터 리차드생베르 로레알 코리아 사장까지 각 기업의 CEO들이 캠퍼스 특강에 나선 것이다. 대학가에 따르면 각 대학의 CEO특강 일정은 빈틈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빼곡하게 차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CEO특강 열풍을 실감할 수 있다. 대학생들은 성공담을 들을 수 있고, CEO들은 적극적인 인재 확보의 기회로 삼을 수 있어 CEO특강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캠퍼스 특강을 나선 CEO들을 살펴보면 대학생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는 만큼 원래 CEO의 격식화된 이미지를 벗고 자유롭고 젊어 보이는 열린 패션 스타일을 연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노타이, 컬러감 있는 셔츠, 컬러풀한 넥타이 등을 입어 보다 젊은 감각으로 대학생들과 호흡하고자 한다. 하지만 CEO만이 가지고 있는 기품 있고 고급스러운 감성은 잊지 않고 있다.이처럼 CEO는 특강룩도 다르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TPO에 맞는 패션을 입어 눈길을 끌지만 CEO로서의 아우라는 잃지 않는 것. 그들의 열린 패션은 어떻게 다를까?◆NO! 타이, NO! 재킷, NO! 액세서리CEO들이 타이와 재킷 그리고 행거치프, 타이핀, 커프스 버튼 등의 액세서리처럼 CEO의 전형화된 패션을 벗어 던졌다. 열린 패션 노 타이, 노 재킷, 노 액세서리는 대학생들의 자유분방함과 닮아 있다. 원래 CEO의 타이는 그들의 사회적인 위치를 나타내주며 격식 있는 이미지를 형성해 준다. 하지만 최근 대학교 CEO특강에 나타난 CEO들은 그런 타이를 풀어 대학생들과의 어려운 세대의 벽을 허물고 자유롭게 대화한다.김진범 팅크웨어 대표, 장병규 본앤젤스 대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이 대학교 특강에서 노타이 패션을 선보였으며 유상호 한투증권 사장은 과감하게 재킷을 벗었다. 또한 기존 CEO들의 모습에서 볼 수 있었던 행거치프, 타이핀, 커프스 등의 다양한 액서서리 역시 매치하지 않았다. 하지만 타이나 재킷, 액세서리 등을 입지 않아도 깃이 높은 셔츠나 버튼다운 셔츠로 CEO로서의 격식 있는 모습을 잃지 않는다.닥스 신사 디자인팀 이지은 실장은 “최근 CEO들의 특강 패션은 CEO로서 격식을 갖춘 완벽한 슈트 스타일 보다는 자유로우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학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젊고 편안한 스타일의 옷을 입어도 CEO로서의 격식 있는 모습은 잃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편견을 깬 열린 컬러그 동안의 CEO들은 블랙, 그레이, 네이비 컬러의 격식 있고 정형화된 슈트를 입어왔다. 그러나 최근 대학 특강에 선 CEO들은 열린 컬러인 톡톡 튀는 원색 컬러를 매치해 젊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한다.CEO들은 특강에서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의 자신의 노력을 들려 주며 자신의 꿈과 열정을 쏟아낸다. 그들의 열정을 닮은 것이 바로 셔츠나 타이의 컬러이다.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황을문 서린바이오사이언스 회장, 온기운 매경 논설위원 등은 블루셔츠를 입고 특강에 나섰다. 장병규 본앤젤스 대표는 노타이에 이어 핑크셔츠로 주목을 받았다. 이전까지 CEO들이 가장 많이 입는 셔츠는 깨끗한 화이트 셔츠였다.하지만 최근에는 열린 패션으로 파스텔 계열의 블루 컬러나 핑크 셔츠를 입어 부드럽고 신선한 이미지를 준다. 너무 개성을 살리다 보면 CEO로서의 모습을 잃을 수 있는데 이 때 신뢰감을 주는 블루 컬러 셔츠를 입어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점을 보완했다.타이 컬러 또한 젊어지고 과감해 지고 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오렌지 컬러, 현병택 IBK캐피탈 대표는 핑크 컬러 타이 등을 매치해 포인트를 주며 시선을 모았다. 이런 타이의 컬러 포인트는 CEO의 중후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세련되고 젊은 스타일로 동시에 친근한 CEO의 이미지를 형성 하게 할 수 있게 해주는 전략이다. 사진 = 방송캡쳐, 기업 홈페이지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윤정희 “‘칸의 여왕’? 기대심도 경쟁심도 없었다” (인터뷰①)

    윤정희 “‘칸의 여왕’? 기대심도 경쟁심도 없었다” (인터뷰①)

    여배우 윤정희(66)는 예쁘고 우아했다. 이렇게 만나서 반갑다며 악수를 청하는 손동작, 재미난 이야기에 쉬이 터뜨리는 낭랑한 웃음, 질문을 경청하는 진지한 표정까지. 1960·70년대를 사로잡았던 윤정희의 미모는 2010년의 봄에도 여전히 빛을 발했다. ‘은막의 여왕’, ‘여배우 트로이카’…. 그녀를 지칭하는 수많은 수식어처럼 윤정희는 한국 영화사 속에서 피어난 최고의 스타였다. 이후 1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윤정희는 이창동 감독의 ‘시’로 국내와 프랑스 칸에서 ‘여왕의 대관식’을 치렀다.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전 세계인들에게 ‘칸의 여왕’으로 기억될 윤정희. 세련된 파리지엔이자 영원히 여배우일 수밖에 없는 그녀를 만났다. ◆ 칸의 여왕: 전도연과 경쟁? 싫은데… 윤정희가 칸 국제영화제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다른 이유로(남편이자 피아니스트인 백건우의 연주회나 여행 등) 이 아름다운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를 찾은 적은 있지만 “영화제 기간에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고 윤정희는 밝혔다. “영화제 기간이 아닐 때 칸 영화제가 열리는 뤼미에르 극장을 방문했던 적이 있어요. 무척 소박한 곳인데, 그토록 화려한 영화 축제의 무대가 되는 것은 세계적인 감독들과 훌륭한 배우들 덕분이겠죠. 이번 기회에 유명한 영화인들과 교류할 수 있게 돼서 무척 기쁘답니다.” 올해 제63회 칸 영화제에는 유난히 한국영화들의 진출이 눈에 띈다. 특히 윤정희가 주연한 ‘시’와 2007년 ‘칸의 여인’으로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전도연의 ‘하녀’는 공식 경쟁부문에서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이에 언론과 영화인들의 시선은 윤정희와 전도연의 여우주연상 수상 여부와 여배우들의 경쟁에 온통 집중됐다. 하지만 윤정희는 “나는 경쟁이라는 단어가 정말 싫다.”고 딱 잘라 말했다. “물론 상을 받으면 무척 기쁠 겁니다. 하지만 난 이에 대해 그 어떤 기대도 품지 않아요. 칸 영화제가 나의 ‘시’를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우니까, 이 즐거움을 즐길 뿐이에요. 수상 여부가 부담스럽고 두렵다면 영화제에 가지 말아야죠.” ◆ 파리지엔: 내 스타일리스트는 남편 백건우 이날 우아한 블랙 컬러의 재킷과 그레이 컬러의 스카프를 매치한 윤정희는 여배우의 아우라를 후광처럼 걸치고 있었다. 정말 아름답고 스타일리시하다는 기자의 말에 윤정희는 “남편인 백건우 씨가 사준 옷”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백건우 씨와 나는 음악회든 영화든 항상 함께 움직입니다. 서로 매니저가 따로 있지만, 스케줄을 챙기고 옷차림을 봐주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64)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윤정희는 30년 넘게 프랑스 파리에 거주해온 ‘파리지엔’(Parisienne)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윤정희는 영화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자연스럽고 스타일리시했다. “내가 한창 활동했던 당시에는 ‘스타일리스트’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배우들이 의상을 직접 골랐어요. 난 결혼한 후에도 작품을 20편 이상 했는데, 남편과 함께 장면에 맞는 옷과 액세서리를 함께 찾아다니곤 했죠. 백건우 씨는 자상함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답니다.” (웃음) 이번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에 선 윤정희는 푸른 한복 저고리와 보랏빛 치마를 입고 한국 여배우의 위상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전했다. 윤정희가 입은 이 한복 역시 색상과 디자인을 백건우와 함께 고른 것으로 알려져 깊은 부부애를 드러냈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 [→(인터뷰②) 윤정희 “난 영원한 여배우, ‘詩’를 기다렸을 뿐…”에서 계속]@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거미, 4년 만에 단독콘서트 “많은 기대 부탁”

    거미, 4년 만에 단독콘서트 “많은 기대 부탁”

    거미가 오는 7월 4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5월 22일과 23일 영등포 CGV 아트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아우라’ 녹화에서 거미는 “오는 7월 말 저의 첫 단독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언플러그드 콘서트 이후 4년 만의 단독콘서트다. 소속사에 따르면 거미는 최근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면서부터 단독콘서트를 계획해 왔다. 거미는 단독콘서트에 앞서 이번 ‘아우라’를 이틀 동안 2시간씩 홀로 이끌어가며 단독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이날 직접 화려한 피아노 연주를 하며 부른 ‘어른아이’로 공연을 시작한 거미는 새 미니앨범에 수록된 ‘그만 헤어져’와 ‘비코즈 오브 유’(Because of you)를 부르며 공연의 분위기를 달구기 시작했다. 이어 최근 1백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하녀’의 뮤직비디오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어떡해’를 불렀다. 거미는 쇼파에 앉아 노래와 함께 실연의 아픔을 겪고 있는 듯한 여성의 모습을 선보여 관객들을 점점 노래에 빠져들게 했다. 거미는 이어진 ‘미안해요’와 ‘누구세요’에서는 힙합그룹 45rpm의 재진과 함께 무대에 올라 흥을 돋웠고 관객들은 모두 일어나 음악을 즐기는 장면을 연출해내기도 했다. 공연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거미는 앙코르 무대를 끝으로 오는 7월에 있을 단독콘서트를 기약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누가 떠오르는가… 쉿! 그 입 다물라

    누가 떠오르는가… 쉿! 그 입 다물라

    짐[朕]. 중국 진시황제가 황제를 지칭하는 1인칭 대명사로 정한 단어다. 뜯어볼수록 절묘한 선택이다. 짐의 원래 뜻은 ‘징후’나 ‘조짐’. 언제 어디서든 그의 숨결을 느낄 수 있으나 실체는 쉬이 드러내지 않는, 최고권력의 속성을 함축하고 있다. 권력이란 거기서 풍기는 미묘한 아우라다. 따라서 연극 ‘리 회장 시해사건(큰 사진)’을 말하려면, ‘징후’나 ‘조짐’만으로 얘기해야 한다. 극 중 대사 몇 개만 보면 감은 퍼뜩 온다. 리 회장이 둘째 아들 리정현 상무를 질타한다. “재경부고 청와대고 그것들 다 내 돈 먹고 큰 놈들이야. 첨부터 길을 잘 들여놓아야 해. 전직 관료 나부랭이들 관리하는 거 앞으로 리 상무가 맡으라고.” ‘블루노트 사건’이 터지자 맏아들 리정렴이 리 회장을 비난한다. “온 세상이 다 압니다. 후계구도 만드느라 회사 주식 불법으로 증여한 거, 수시로 엄청난 정치자금 지원한 거, 그거 감추느라 기하급수의 돈봉투 돌리는 거. 온 나라가, 아니 온 세계가 다 압니다.” 블루노트 사건을 청와대가 화끈하게 무마해준 뒤 기분이 흡족해진 리 회장이 말한다. “그 놈의 민주화가 늘 걸림돌이었는데 이번엔 그 민주화가 우릴 살리는구만.” ●법률 자문까지 받아 민감한 대목 3~4곳 삭제 머리에 이름 하나 번쩍 떠오르는가. 쉿! 그 입 다물라. 짐은 절대 발설되어서는 안 되는 ‘조짐’ 혹은 ‘징후’니까. 이 작품은 김광림(작은 사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가 쓰고 연출했다. 맞다.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 연극 ‘날 보러와요’를 만든 그 사람이다. ‘리 회장 시해사건’은 변호사 법률자문까지 받아 민감한 대목 3~4곳을 삭제하고 올린 공연이다. 김 교수를 ‘추궁’했다. 눙치는 대답이 돌아왔다. →현실과 지나치게 깊게 얽히면 연극적으로 손해 아닙니까. -(웃으면서) 그런 거 아니에요. 모티프는 벽초 홍명희 선생의 ‘임꺽정’ 양반편에서 따왔어요. 전 주인을 몰락시킨 라이벌 양반집에 하인으로 들어가 신임을 얻은 뒤 복수하는 어느 하인 얘기예요. 너무 재밌어서 3년 전부터 쓰기 시작했고, 양반 간 경쟁이나 양반과 하인의 수직적 관계를 현대적으로 표현하려다 보니 기업 간 인수합병(M&A)과 비서 진숙경이라는 캐릭터가 떠올랐어요. 그러다 재벌가 얘기가 된 겁니다. →극 중 ‘블루노트 사건’은 뭐라 하실 겁니까. 딱 무슨 파일 사건 같은데요. -그것도 미국 어느 주에서 위락시설 지으면서 생겼던 실제 사건에서 따온 겁니다. 그 사건에 ‘블루노트’라는 것이 실제 등장해요. 우리나라는 너무 좁다 보니 조금만 비슷해도 직접적으로 대입되는 것 같아요. →블루노트 사건 뒤 리 회장이 그 유명한 독수독과론을 읊는데도요? -나라가 좁다 보니 다 그 얘기처럼 보이는 것 뿐이라니까요. 하하. (탁 하면 척 하고 알아먹으라는 듯) 그리고 그건 뭐… 다 아는 얘긴데 별달리 특별하달 수 있을까요. →그러면, 법률자문 끝에 지웠다는 내용을 설명해줄 수 있습니까. -그건…, 법에 걸려서 안 될 겁니다. 이미 지운 건데. 하하하. →리 회장을 지나치게 악마화한 거 아닙니까. 많이 먹기만 하고 배설하지 않아서 피똥이나 싸대는 존재로 그려지고. -그 설정도 임꺽정에서 따온 거에요. 그러니 홍명희가 대단한 선생이죠. 동서고금을 통틀어 큰 재산, 큰 권력에는 항상 문제가 있어왔습니다. 부와 권력이란 게 속성상 그리 아름답지 않잖아요. →그러면 제목은 왜 ‘살해’가 아닌 ‘시해’인가요. -그 사람들 입장이에요. 스스로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개인적으로 재벌가 사람과 접촉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자신의 죽음을 시해라고 생각할 겁니다. 후련한 직설화법과 함께, 연출과 무대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 전통 연희의 현대적 해석을 지향하는 극단 우투리의 작품답게 큰 춤판이 두어번 벌어지는데, 여기 나오는 동작은 ‘양주별산대’와 ‘한국무용 제동작 24가지’를 응용한 것이다. 춤만 익히는 데 하루 8시간씩, 석 달간 연습했단다. 그래도 김 교수는 “연기하는 배우들이다 보니 안무가의 요구를 100% 소화해내지 못했다.”며 다소 불만스러운 표정이다. ●작품 중간에 큰 춤판… 조주선 명창의 판소리 곁들여 서울연극제 기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공연(5~9일) 때는 아예 사각형 무대를 만들어 마당놀이처럼 만들었다. 그러나 오는 19일부터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으로 옮겨 다음달 6일까지 관객과 다시 만날 때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공간 등의 문제로 평면 무대로 바뀌게 됐다.”며 김 교수는 아쉬워한다. 이 바람에 배우들의 무대 등장과 동선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 배우들로서는 두 번 준비하는 셈이 됐다. 극 사이사이 4계절에 빗대 인생무상을 노래하는 판소리의 주인공은 조주선 명창이다. 극은 비슷한 장면과 대사가 반복되면서 약간씩 살을 덧붙이는 식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의 기억과 기대감을 자극해 가며 극의 긴장도를 끌어올리는 기법이 흥미롭다. 또 한 가지 얘깃거리는 리 회장으로 나오는 배우가 세풍(稅風) 사건의 주역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이라는 점. 경기고 연극반 출신 연극인 모임인 화동연우회 소속으로 캐스팅됐다. 예술 한번 하려다 아버지에게 뺨 맞고 늙어서야 뒤늦게 무대에 올랐다는데, 연기가 능청스럽다. (02)3272-2334.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주거문화 新 패러다임] 세곡 보금자리 명품디자인 단지로

    대표적 보금자리주택인 서울 강남 세곡지구는 유명 건축가에 의해 명품 주거단지로 지어진다. LH는 세곡 보금자리지구 A-3·4·5블록의 설계를 위해 최근 국내외 유명 건축가 10명을 지명했다. 이들 건축가는 LH가 요구한 계획서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선발됐으며, 이들은 다시 본경쟁을 거쳐 최종 작품을 평가받는다. 건축가들은 심사위원회가 제시한 세곡지구의 3가지 키워드인 ▲지속 ▲가치 ▲아우라를 담은 설계안을 제출하게 된다. 이처럼 유명 건축가를 초청해 아파트 단지의 설계디자인을 맡기는 경우는 드물다. 공공분야에서는 옛 대한주택공사가 판교에 적용한 적이 있다. 당시 서판교 B-1·2·3 블록의 연립주택 단지 300가구의 설계를 맡겼지만 규모가 훨씬 작았고 해외건축가만 참여했다. 이번에는 한국과 해외 건축가가 동시에 참여하고, 경쟁이 한 단계 추가돼 제안서가 채택된 건축가만 본경쟁에 진출하는 것이다. 심사방식도 건축가들이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펼쳐 일반인과 입주예정자들에게도 설계 내용을 모두 보여줄 예정이다. 서호수 LH 주택총괄설계처 차장은 “프레젠테이션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심사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일반인들도 유명 건축가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건축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H는 제안서 심사 단계까지만 참여하고, 본경쟁 심사는 전문 건축인에게 맡길 계획이다. 제안서 심사에 참여했던 김영부 LH 처장은 “출품된 작품에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많아 미래의 새로운 주거문화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명건축가에 대한 본심사는 5월26일 분당 LH 정자사옥에서 공개로 이뤄지고, 결과는 28일 발표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1박2일’, ‘코리안루트’ 시작.. 웃음보다 볼거리

    ‘1박2일’, ‘코리안루트’ 시작.. 웃음보다 볼거리

    KBS 2TV 주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국내 전국 일주 프로젝트인 ‘코리안 루트 전국 국토 대장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11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강호동, 이승기 등 멤버들이 강원도 고성을 시작으로 출발한 ‘코리안 루트’의 첫 번째 이야기를 그렸다. 불가능해진 남극행 프로젝트를 대신하는 ‘1박2일’의 전국 일주는 여행 거리만 약 1500km로, 강원도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의 해안을 따라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가장 먼저 한국의 최북단인 강원도 고성에서 일출을 구경하고, 속초로 내려가 특산물인 아바이 순대와 생선구이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강원도 정선으로 향한 ‘1박2일’ 멤버들은 아우라지를 거쳐 구절리까지 실제 기차가 달리던 철길 위에 만들어진 레일바이크(철도자전거)를 세 대로 나눠타고 주변 경치를 마음껏 즐겼다. 또 멤버들은 레일바이크를 타고 사칙연산을 푸는 미션도 전원 성공해 풍성한 점심도 먹을 수 있었다. 이날 방송된 ‘1박2일’ 대해 시청자들은 “안방극장에서 즐긴 국내 여행”, “레일바이크를 타러 정선에 가고 싶다.” 등 호평을 보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웃음과 재미보다는 여행과 볼거리에 초점을 맞춰 평소의 ‘1박2일’답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박 2일-코리안루트’ 레일바이크 안방 강타

    ‘1박 2일-코리안루트’ 레일바이크 안방 강타

    ’1박2일’이 찾은 강원도 정선이 국내 여행을 꿈꾸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일곱 멤버들은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해 충청남도 보령까지 가는 3박4일 간의 전국일주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분에는 강원도 고성에서 일출을 본 멤버들이 속초로 이동해 속초 특산물인 아바이 순대와 생선구이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은지원은 “이런 순대는 처음 먹어 본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그들의 다음 행선지는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를 거쳐 구절리까지 실제 기차가 달리던 철길 위에 만들어진 레일바이크(철도자전거) 세 대에 나눠탄 멤버들은 정선의 경치를 마음껏 즐겼다. 멤버들은 사칙연산 미션도 전원 성공해 풍성한 점심도 먹을 수 있었다. 방송이 끝난 후 정선 레일바이크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달리는 네 바퀴 자전거인 레일바이크는 유럽의 산악관광지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레포츠다. 정선 레일바이크는 총 7.2km로 구절리역에서 출발해 아우라지역까지 이어진다. 레일바이크는 시속 10~3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달리면서 주변경치를 여유있게 감상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KBS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지형 콘서트, 女티켓 구매율 96% 육박 ‘티켓파워’

    이지형 콘서트, 女티켓 구매율 96% 육박 ‘티켓파워’

    ‘홍대 원빈’ 이지형이 여심을 사로잡는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싱어송라이터 이지형은 오는 17일 서울 영등포 CGV 아트홀에서 인디 밴드 데이브레이크과 함께 ‘아우라’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엠넷미디어와 CGV가 손을 잡고 라이브 무대의 대중화를 위해 펼치는 연간 공연 프로젝트로 ‘봄소년의 어쿠스틱’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합동 콘서트다. 특히 여성 팬들을 위한 감성 공연으로 진행되는 만큼 여성 팬들이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엠넷미디어에 따르면 현재 공연의 티켓 구매율은 여성 96%에 육박하고 있다. 공연기획팀은 “봄을 맞아 여심을 겨냥한 감성 공연이 주력했다.”며 “어쿠스틱 밴드의 생생한 라이브가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총 8명의 밴드가 구성한 이번 공연은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퍼커션, 첼로 등의 악기가 동원돼 봄날 잔잔한 분위기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박2일’이 찾은 정선 레일바이크, 누리꾼 관심 고조

    ‘1박2일’이 찾은 정선 레일바이크, 누리꾼 관심 고조

    ’1박2일’이 찾은 강원도 정선이 국내 여행을 꿈꾸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일곱 멤버들은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해 충청남도 보령까지가는 3박4일 간의 전국일주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분에는 강원도 고성에서 일출을 본 멤버들이 속초로 이동해 속초 특산물인 아바이 순대와 생선구이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은지원은 “이런 순대는 처음 먹어 본다.”며 감탄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들의 다음 행선지는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를 거쳐 구절리까지 실제 기차가 달리던 철길 위에 만들어진 레일바이크(철도자전거) 세 대에 나눠탄 일곱 멤버들은 정선의 경치를 마음껏 즐겼다. 멤버들은 사칙연산 미션도 전원성공해 풍성한 점심도 먹을 수 있었다. 방송이 끝난 후 정성 레일바이크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달리는 네 바퀴 자전거인 레일바이크는 유럽의 산악관광지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레포츠다. 정선 레일바이크는 총 7.2km로 구절리역에서 출발해 아우라지역까지 이어진다. 레일바이크는 시속 10~3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달리면서 주변경치를 여유있게 감상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KBS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보석 “‘지붕킥’ 해리, 우리나라 빛낼 월드스타”

    정보석 “‘지붕킥’ 해리, 우리나라 빛낼 월드스타”

    배우 정보석이 최근 종영된 ‘지붕뚫고 하이킥’ 에서 아빠와 딸로 호흡을 맞췄던 딸 정해리(진지희 분)의 연기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정보석은 진지희를 “우리나라를 빛낼 월드스타로 우뚝 설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기대되는 배우” 라고 극찬했다. MC 강호동이 “해리는 어떤 친구나.” 고 묻자 이같이 답한 정보석은 앞서 “카리스마가 죽여준다.” 며 “ 어린 나이에도 격이 보이는 배우다. 포스도 있고 아우라도 있다.” 며 진지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보석은 이어 “해리는 항상 촬영장에서 ‘아빠~’ 하며 달려와 나를 안아주는데 마치 엄마가 아들 안아주는 느낌으로 날 안아준다. 내가 딸을 좋아하는 걸 알아서 더 많이 포옹 해준다.” 며 촬영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미소 짓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보석은 뮤지컬이 정말 하고 싶은데 음치인 게 고민이라며 ‘무릎팍 도사’ 를 찾았다. 사진 = MBC 제공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녀’ 김소은, 여인의 아우라 ‘물씬’

    ‘소녀’ 김소은, 여인의 아우라 ‘물씬’

    ‘꽃보다 남자’ 의 소녀 가을이 성숙한 여인으로 돌아왔다. 엘르엣진 관계자는 23일 “청순한 가을양, 김소은이 화보를 통해 도발적인 섹시미를 맘껏 발산했다.” 면서 “기존의 이미지는 1%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녀의 색다른 매력을 기대해 달라.” 고 주문했다.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 ‘엘르’ 는 ‘Oh My Baby Honey Love’ 를 주제로 김소은의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여성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특히 이번 화보는 ‘김소은 맞아?’ 라는 의문이 들 정도의 사진으로 가득 채워졌다. 김소은이 소녀에서 180도 변신, 여인으로서의 매력을 표출한 것. 김소은은 촉촉히 젖은듯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과 루즈한 화이트 셔츠만으로 도발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소은의 달라진 모습은 현장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 스태프는 “예뻐진 것은 물론 여인의 아우라가 나온다. 어떻게 저렇게 달라질 수가 있나?” 며 “혹시 심경의 변화라도 생긴 것은 아니냐?” 는 장난 섞인 농담을 건넸다. 이같은 반응에 김소은은 “지난 연말 3개월 정도 쉬면서 친구들과 여행도 다니고 무엇보다도 생각을 많이한 탓인지 올해는 작년에 비해 상당히 달라진 것 같다.” 고 답해 주의를 한 번 더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소은의 이번 화보는 엘르 3월호와 패션 피플들의 사이버 놀이터 ‘엘르엣진’(www.atzine.com)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 사진 = 엘르엣진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메룬 우두 - 한국 해금의 앙상블

    아프리카 민속 음악과 한국의 전통 음악이 어우러진 노래가 아이티 지진 피해 난민을 돕기 위한 디지털 싱글로 나와 화제다.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프리카 카메룬 출신 5인조 밴드 ‘에릭 알리아나 & 코롱고 잼’(이하 에릭 밴드)과 김진아(가야금)·김선아(거문고)·김민아(해금) 세 쌍둥이로 구성된 퓨전 국악밴드 ‘아이에스’(IS·Infinity of Sound)가 함께 만든 ‘무아나’(mouana)다. ‘아이’라는 뜻의 제목처럼, 예기치 않게 아이를 잃은 젊은 부모의 마음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하고 있다. 아프리카 느낌이 짙은 멜로디와 리듬을 선사하는 기타와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우두, 그리고 가야금·거문고·해금 등 한국 전통 악기가 앙상블을 이룬다. 또 알리아나가 보컬, 아이에스가 코러스를 맡아 절묘한 아우라를 빚어낸다. 알리아나가 자신의 출신 부족인 카메룬 오사낭가 부족어로 노래를 만들었다. 1999년 결성된 에릭 알리아나 밴드는 월드뮤직계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밴드. 지난 2007년 데뷔한 아이에스는 국악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7년 일본 도야마에서 열린 ‘스키야키 월드뮤직 페스티벌’에서 처음 만나 서로의 음악에 호감을 갖고 교류해 왔다. 음원 수익금 전액은 아이티 긴급 구호 및 복구를 위해 국제아동구호기관인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된다. 아이에스의 소속사 뮤직웰은 “원래 아이에스가 5월쯤 발표할 두 번째 미니 앨범에 수록할 예정이었으나, 아이티 지진 구호에 도움을 주자는 뜻에서 먼저 선보이게 됐다.”면서 “에릭 알리아나 쪽에서도 이에 흔쾌하게 동의했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순정만화는 잊어라…리얼리즘에 빠져봐

    순정만화는 잊어라…리얼리즘에 빠져봐

    여성 작가가 그렸다. 9개의 단편 대부분 여성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렇다고 순정만화는 아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성인 여성들의 모습이 진지하게 담겨 있다. 오랜 연애 생활에 남자친구와 무미건조한 사랑을 나누는 동사무소 사회복지사, 죽음의 순간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독거할머니, 고된 업무와 모진 세상에 힘겨워 하는 백화점 판매원, 야속한 시어머니와 우유부단한 남편에다 원치 않은 임신까지 해 결혼 생활이 우울한 전업주부, 쳇바퀴 같은 삶이 멈춘 순간 생면부지의 남자와 관계를 갖는 출판사 편집자, 지리멸렬한 삶에 지친 일러스트레이터…. 저마다의 직업과 처한 상황은 달라도 회색빛 삶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다. 물론 남자 주인공을 내세운 단편도 있다. 직장을 잃은 뒤 무기력에 몸부림치거나, 인터넷에서 만난 여자와 동반자살을 기도하는 등 역시 답답하고 절박하고 남루한 삶을 산다. 채민(오른쪽 38) 작가의 ‘그녀의 완벽한 하루’(창비 펴냄)가 그렇다. 여성들의 현실을 제대로 담아낸 보기 드문 리얼리즘 만화라 주목된다. 순정만화 문법에 익숙한 독자라면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채민 작가는 삶의 어두운 면에서 결코 눈을 돌리지 않고, 희망을 꾸며내지도 않는다. 그는 “어떤 특정한 메시지를 담으려 하기보다 기본적으로 삶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아직까지 내가 바라보는 삶과 세상은 다소 우울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기형도·박정만·허연·오규원·최영미·최승자·이상·황지우·신현림 시인의 작품이 각 단편을 장식하고 있는 점도 독특하다. “시에서 영감을 얻는 게 아니라, 스토리를 만든 뒤 거기에 적합한 시를 찾아 만화 안으로 가져왔다.”는 게 그의 설명. 하지만 이러한 작업이 너무 벅찼기 때문에 앞으로 시를 가지고 작업을 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토로했다. 원래 디자인 쪽의 일을 하다가 이십대 후반에 앞으로 어떻게 살지 고민하게 됐고, 일본 작가 마쓰모토 다이요의 ‘핑퐁’을 접하고는 그 스타일과 내용에 충격을 받아 만화가의 길을 결심했다고 한다. ‘맨땅에 헤딩’하듯 독학으로 만화 작업을 했던 과정이 그만의 아우라를 쌓는 데 한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 2001년 활동을 시작한 뒤 9년 만에 맛보는 사실상의 첫 단행본이지만 생각보다 기쁘지는 않고 오히려 담담하다고. “그저 오랫동안 독자들과 소통하며 꾸준하게 창작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채민 작가는 벌써 2011년에 할 작품까지 생각해 놓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만화사이트 툰도시에 연재하는 ‘나쁜 음식’이 상반기에 끝나면 지금까지보다는 가볍고 경쾌한 터치로 감정의 경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6일엔 공연 보고 아이티도 도우세요”

    “6일엔 공연 보고 아이티도 도우세요”

    지진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의 난민들을 돕기 위해 공연계도 힘을 보태고 있다. 오는 6일 자선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공연도 보고 아이티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 기회다. 우선 국악 명인들과 퓨전 국악 그룹이 꾸미는 ‘희망의 릴레이 콘서트’가 이날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국립 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판소리 명창 안숙선, 경기민요 명창 이춘희, 가야금 산조 명인 이영희, 가야금 병창 명인 강정숙, 대금 연주자 원장현, 한국무용가 이주희, 퓨전 국악그룹 공명, 그림(the 林), 음악그룹 놀이터 등이 구수한 우리 가락으로 아이티의 슬픔을 전한다. 출연자들은 기꺼이 무료 공연을 결정했다.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공연을 할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아우라꼬레아의 이동명 대표는 “국악인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공연을 시작, 아이티 돕기에 적극 나서려는 취지”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티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만~5만원. (02)737-6613. 인디 뮤지션들도 아이티를 돕기 위해 뭉쳤다. 같은날 오후 2시30분부터 홍대 앞 롤링홀에서 ‘아이티 7.3’ 자선 콘서트를 연다. 7시간 이상 펼쳐지는 장시간 공연이다. 총 16팀이 나온다. 내귀에도청장치, 트랜스픽션, 슈퍼키드, 네미시스, 닥터코어911, 레이지본, 레이니썬, 가이즈, 로맨틱펀치, 스팟라이트, 나폴레옹다이나마이트, 브로큰발렌타인, 딕펑스, 마루, 지와이, 코인록커보이즈 등 면면이 화려하다. 역시 무료 출연이다. 라이브문화발전협회가 기획했다. 예매 2만 2000원, 현장판매 2만 5000원. (02)332-5150. 두 공연 모두 수익금은 전액 유니세프를 통해 아이티 돕기에 쓰인다. 홍지민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정선 추억의 버스 “오라이~”

    “내리실 분 계세요? 안 계시면 오라이~.” 강원 정선군이 잊혔던 옛 추억의 버스를 복원해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선군은 1970~80년대 버스의 철제 외관을 탁탁 두드리며 출발과 정지 신호를 보냈던 버스 차장(안내양)을 배치하고 버스의 외관이나 문양도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리모델링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올 상반기 중 타당성 조사 등을 거친 뒤 관내 버스회사와 협의해 7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다.사업비는 2700만원가량 들어갈 예정이다. 추억의 버스는 정선읍내에서 출발, 레일바이크와 아우라지 관광지가 있는 여량면 방면과 화암동굴이 있는 화암면 방면 등 2개 노선을 고려 중이다. 정선5일장 등으로 한 해 수십만명이 읍내로 유입되는데 열차나 버스를 타고 방문하는 관광객이 적지 않은 만큼 주변 관광지에 대한 교통편의를 돕고 추억의 버스란 이색 아이템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유창식 정선군수는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옛 버스와 안내양에 얽힌 추억, 지역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접목해 정선의 관광 매력지수를 높이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교수와 여제자’ 이탐미 “외설배우? 난 생계형 배우”

    ‘교수와 여제자’ 이탐미 “외설배우? 난 생계형 배우”

    ‘외설’ 논란은 항상 뜨겁다. 어디까지가 예술이고 어느 선이 외설인지 경계가 불분명해서다. 주연배우의 전라 노출과 파격적인 성행위 묘사로 ‘외설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는 연극 ‘교수와 여제자’. 최근 이 연극은 일부 관객의 무대난입과 동영상 촬영으로 인해 주연배우 최재경이 충격을 받고 중도 하차했다. 그리고 전격 투입된 배우가 바로 이탐미(22). 당초 1월22일부터 시작될 부산 공연에 맞춰 연습 중이던 그는 최재경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워밍업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한 달이나 일찍 무대에 올랐다. 최재경이 그랬듯 ‘외설배우(?)’라는 선뜻 내키지 않는 주변의 시선도 한 몸에 받으면서 말이다. 하지만 29일 대학로 공연장에서 서울신문NTN과 단독 인터뷰를 가진 이탐미는 “나는 생계형 배우”라며 자신이 이번 연극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또박또박 설명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되죠?(웃음) 사실 생계걱정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지금 예비 고3 수험생이 되는 동생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누나로서 제대로 뒷바라지 못해준 것 같아 늘 마음이 아팠거든요.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라도 소속사측과의 전속 계약이 필요했고 이번 연극의 내용도 괜찮아서 무대에 오르기로 결심한 거예요.” 내 몸을 보여준다는 것은 이탐미를 보여준다는 의미 이탐미는 얼마 전 영화사와 극단을 동시에 보유한 ‘예술집단 참’ 소속으로 1년 계약을 맺었다. 그동안 배우로서의 짧은 경력이 있긴 했지만 항상 비정기적인 공연 스케줄로 인해 ‘생계’ 걱정의 테두리를 벗어날 수가 없었던 터. 그런 찰나 ‘예술집단 참’이 전속 배우로 키우고 싶다며 그에게 손을 뻗었고 그 손을 잡았을 뿐이다. 하지만 이탐미는 막상 ‘교수와 여제자’의 대본을 본 후 노출연기가 있다는 사실에 출연결정까지는 많이 망설였다고 한다. 20대 초반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고민했을 법한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심사숙고하기를 여러 날. 이탐미를 무대 위에 서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배우’로서의 꿈. 그 한 가지였다. “내 몸을 보여준다는 것, 그것은 ‘이탐미’라는 배우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연극무대를 꾸밀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 만큼 대본내용도 마음에 들었고요. 많은 이들이 ‘외설배우’가 아니냐고 말씀하시는데요. 전 그 분들께 일단 이 곳에 와서 연극과, 저의 연기를 보고 나서 평가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어요.” 사실 이탐미는 ‘교수와 여제자’에 합격당시 다른 한 아동극의 오디션에도 동시에 합격한 상태였다. 하지만 아동극의 특성상 자신의 얼굴이 아닌 ‘탈’을 쓰고 연기해야 했고, 옷 역시 동물의상을 입으며 ‘인간 이탐미’와 ‘여성 이탐미’의 모습을 철저히 가려야 했던 게 마음에 걸렸단다. “탈을 쓰고 하는 연극, 물론 그것도 꿈이 있고 의미있는 연극이겠지만 제 자신의 모든 것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교수와 여제자’에 더 끌렸나 봅니다.(웃음)” 여자나이 스물 둘. 하고 싶은 것은 뭐든지 다 해보고 싶어 할 나이다. 하지만 이탐미는 이것저것 다 제쳐두고 ‘연기’ 라는 한 길만을 고집해온 ‘고집쟁이’ 스타일이다. 물론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기 전까지만 해도 그의 공식 직업은 무용수였다. 경기도 평택이 고향인 그는 서울로 올라온 후 한 놀이공원의 ‘퍼레이드’팀에 소속돼 무용수로 활약했다.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실내 놀이공원을 한바퀴 도는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 그의 임무. 그 중에서도 이탐미는 브라질의 ‘삼바걸’로 분장해 현란한 삼바춤을 선보였던 ‘인기 무용수’ 였다. 그런 그에게 연기자로서의 운명적인 변신을 이끈 것은 우연찮게 다가온 한 드라마 제작진과의 인연 때문이다. 퇴근 후 어느 날 , 그는 자신이 일하던 놀이공원 앞에서 한 대형 교통사고를 목격하고는 소스라쳤다. 사고 자체도 끔찍했지만 운전자가 차에서 피를 흘리는데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였다. 남성관객 부담스럽기보다는 몸매에 더 신경쓰여 평소에도 ‘나서야 할 때 나서기’를 좋아했던 그는 주변을 둘러 볼 겨를 없이 곧장 사고현장에 달려가 “사람살려.”를 외치며 주위에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잠시 후 어디선가 “컷!”하는 목소리가 들렸고 그제서야 드라마 촬영 중임을 눈치챘다. 당시 인기리에 방영되던 SBS ‘천국의 계단’의 촬영현장이었다. 당황해하던 이탐미에 오히려 드라마의 한 연출자는 그의 적극적인 행동에 이끌려 연기를 제안했고 이후 ‘천국의 계단’에서 짧게나마 얼굴을 내비치는 행운을 얻었다. 연기의 매력에 점점 빠져든 이탐미는 이후 SBS의 ‘마이 걸’과 단편영화 ‘비밀’ ‘이방인’ ‘차가운 손’ 등에 잇따라 출연하는 등 서서히 ‘배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배우’라는 외길만을 고집해오고 있다. “남성관객들이 뚫어져라 쳐다보면 부담스럽지 않나요?” 원초적인 기자의 질문에 그는 “전혀요. 오히려 ‘아랫배가 나왔으면 어떡하지?’하며 제 몸매가 예쁘게 나왔을까 하는 고민만 더 들지 뭐예요?”라며 천진난만하게 웃는다. 최재경이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하차한 직후 이탐미는 인터넷 검색 순위에 상위에 랭크되면서 일명 ‘유명세’를 타고 있다. 친 여동생이 “왜 언니가 상위에 올랐지?”라며 전화로 묻길래 그냥 웃기만 했다는 이탐미. 어김없는 스무살 여성의 모습이다. 하지만 비록 ‘외설논란’으로 주목을 받기는 했어도 한 순간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보다는 결국에는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당차게 말하는 20대이기도 하다. “윤여정 선배님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당시로선 파격적인 영화 ‘화녀’로 데뷔했지만 지금은 누가 봐도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잖아요.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는 김혜수 선배님도 저의 롤 모델이고요.” ‘포스터는 야했지만 대본은 야하지 않았다’고 진솔함을 털어놓은 스무살의 이탐미. 그의 솔직함과 연기를 향한 열정이 향후 배우로서 어떤 ‘아우라’를 만들어 갈지 기대해본다. 연극 ‘교수와 여제자’는? ‘예술극단 참’에서 주관하는 성인 연극으로, 성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40대 중반의 교수가 연기 연습을 빙자해 그의 제자를 모텔로 유인하지만 교수와 여제자는 섹스를 통해 성적 장애를 극복하게 되고 교수는 다시금 행복한 결혼생활을 맛보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이즈 마케팅’을 펼친다는 논란 속에서도 공연이 시작된 지 한달 만인 지난 11월24일 유료관객이 1만명을 돌파했으며 대학로 연극 예매율 1위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고 ‘참’측은 밝히고 있다. 현재 서울공연은 1월20일까지이며, 22일부터는 2월7일까지는 부산 공연을 시작한다. ‘참’은 이후 전국투어와 해외 공연 일정도 잡아놓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EPL 박싱데이, 역시 에이스는 달랐다

    2009 EPL 박싱데이, 역시 에이스는 달랐다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박싱데이(Boxing day)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멋진 승부를 연출하며 또 한번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박싱데이 최고의 빅 매치로 기대를 모았던 아스날과 아스톤 빌라의 경기는 ‘돌아온 캡틴’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환상적인 지휘아래 아스날의 승리로 끝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역시 웨인 루니의 맹활약 속에 헐 시티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박싱데이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19라운드에서는 팀 내 ‘에이스’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앞서 언급한 파브레가스와 루니를 비롯해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우고 로다예가(위건), 마루앙 펠라이니(에버턴) 등은 위기의 순간 결정적인 한방을 터트리며 영웅적 자질을 뽐냈다. 이들의 활약은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그 이상이었다. 1. 웨인 루니 / 1골 1도움, 자책골 유도 - 헐 시티(1) vs 맨유(3) ‘디펜딩 챔피언’ 맨유에게 헐 시티와의 박싱데이는 무척이나 중요한 터닝 포인트였다. 풀럼전 0-3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남은 물론 선두 첼시와의 승점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작은 좋지 못했다. 네마야 비디치와 웨스 브라운이 수비라인에 복귀하며 오랜만에 정상적인 포메이션 가동했으나 헐 시티의 강한 압박으로 인해 찬스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 순간 맨유를 구한 것은 루니였다. 전반 종료직전 루니는 대런 플래쳐의 크로스를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팽팽한 경기의 흐름을 깨는데 성공했다. 루니는 후반 59분 백패스 실수로 페널티킥의 빌미를 제공했으나, 72분 상대 자책골 유도와 81분 환상적인 패스를 통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쐐기골을 이끌며 팀의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2) 세스크 파브레가스 / 2골 - 아스날(3) vs 아스톤 빌라(0) 아스날의 ‘킹’ 파브레가스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그런 경기였다. 0-0의 팽팽한 흐름이 계속되던 후반 11분, 데니우손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파브레가스는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리며 경기의 흐름을 180도 바꾸어 놓았다. 두 번째 골 이후 부상 부위에 문제가 생기며 또 다시 교체됐으나, 그가 뛴 27분 동안 아스날은 아스톤 빌라의 완벽히 제압할 수 있었다. 아스날에게 이번 승리는 무척이나 중요했다. 첼시, 맨유와의 우승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추격자’ 아스톤 빌라, 토트넘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부상 재발의 위험이 있는 파브레가스를 무리해서 투입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그리고 파브레가스는 환상적인 프리킥과 멋진 쐐기골로 팀의 완승을 이끌어 냈다. (3) 우고 로다예가 / 1골 - 위건(1) vs 블랙번(1) 벤치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던 조원희는 끝내 보이지 않았지만, 위건은 홈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사실 블랙번전은 위건이 반드시 잡아야할 경기였다. 홈경기인데다 다음 경기가 맨유 원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찌감치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최악의 12월을 보내고 있는 위건이다. 버밍엄과 리버풀에게 패했고 스토크 시티, 블랙번과의 무승부가 전부다. 폭설로 인해 볼턴과의 경기가 연기되며 충분한 휴식을 가졌음에도 홈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팀 내 최다득점자 로다예가의 동점골로 간신히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로다예가는 후반 52분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에 맞추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4) 마루앙 펠라이니 / 1골 - 선더랜드(1) vs 에버턴(1) 194cm의 벨기에産 거인 펠라이니가 머리가 아닌 발로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해냈다. 0-1로 패색이 짙던 에버턴은 후반 84분 토니 히버트의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팀을 여러 차례 위기에서 구해내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던 펠라이니는 이번에도 ‘공격수급’ 활약을 통해 팀에 승점 1점을 선사했다. 12월 들어 벌써 4번째 무승부다. 부진이라 평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에버턴의 끈끈함을 확인할 수 대목이다. 특히 그중에는 선두 첼시를 비롯해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트넘과 10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인 버밍엄과의 승부가 포함되어 있다. 선더랜드전 마저 무승부에 그친 것은 아쉬우나, 오랜만에 터진 펠라이니의 득점포는 에버턴에게 희망적인 부분이다. (5) 스티븐 제라드 / 1골 - 리버풀(2) vs 울버햄튼(0) “제라드가 살아야 리버풀이 산다.”라는 지극히 일반적인 명제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안필드의 ‘영원한 캡틴’ 제라드는 이날 후반 61분 에밀리아노 인수아의 크로스를 헤딩 골로 연결시키며 팽팽하던 경기의 흐름을 깨트렸다. 상대 수비수 2명과의 헤딩 경합을 이겨낸 멋진 결과였다. 올 시즌 리버풀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이라도 하듯이, 울버햄튼과의 전반전은 답답함 그 자체였다. 페르난도 토레스는 상대 맨투맨 수비에 묶였고,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공백은 중원 장악 실패로 이어졌다. 리버풀에게는 마법이 필요했고, 그 마법사는 역시 제라드였다. 그의 한방은 리버풀에게 승점 3점 이상의 아우라를 뽐내기에 충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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