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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카피캣(copycat)/박대출 논설위원

    포니(PONY). 한국의 고유 모델 1호 자동차다. 1976년 2월 출시됐다. 포니란 조랑말을 뜻한다. 당시 국산화율은 90%. 핵심은 제외됐다. 엔진, 변속기, 후차축 제조는 일본 미쓰비시와 기술 용역 계약을 맺었다. 차형 설계는 이탈리아의 이탈디자인과 협력했다. 포드 머스탱의 상징 역시 말이다. 머스탱은 미국 자동차의 아이콘. 조랑말은 문제되지 않았다. 세계 자동차 업계의 관심 밖이었다. 쏘나타는 아우디와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다. 기아차 스포티지는 폴크스바겐 투아렉과 흡사하다는 얘기가 나왔다. 오피러스는 재규어 S타입, 벤츠 E클래스, 포드 링컨 타운카를 부분적으로 닮았다는 말이 있었다. 현대기아차만 그런 게 아니다. 렉서스가 선보였을 때 벤츠를 베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혼다의 2008년형 뉴 어코드는 쏘나타를 베꼈다며 논란이 됐다. 디자인 베끼기 공방은 늘 세계 자동차 업계의 논란거리다. 미국 애플이 ‘i 시리즈’를 쏟아냈다. 어김없이 삼성전자가 대항마를 내놓는다. 아이폰 3GS가 나오자 삼성은 옴니아를 출시했다. 아이폰4에는 갤럭시S로 맞섰다. 아이패드에는 갤럭시탭이 대항마로 등장했다. 애플로서는 기막힐 일이다. 야심작이라고 내놓으면 삼성은 뚝딱 대항마를 내놓는다. 삼성의 추격 능력은 압권이다. 미국 모토롤라가 레이저폰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삼성은 울트라 슬림을 출시했다. 곧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폰을 만들어 냈다. 7인치 갤럭시탭에 대한 시장 반응이 시원찮자 10.1인치짜리를 내놓았다. 결국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독설을 뿜어냈다. 삼성전자더러 카피캣(copycat)이라고 했다. 흉내쟁이. 모방꾼이란 뜻이다. 이 말은 모방 범죄로도 쓰인다. 잡스의 독설은 이번만이 아니다. 7인치 갤럭시도, 옴니아2도 걸고 넘어졌다. 현대차를 겨냥해서는 벤츠사가 쓴소리를 내뱉는다. 부사장이 한국 기자들 앞에서 “그만 따라하라.”고 직격탄을 쏜다. 아이패드2에는 삼성전자 부품이 꽤 들어간다. 지난해 판매 규모가 5조원이 넘는다. 현대차는 당당히 세계 5위다. 세계에서 16번째로 고유 모델을 생산하던 그때와 다르다. 미국 포드와 GM은 현대차의 마케팅을 베낀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한국 수출의 ‘아이콘’이다. 글로벌 견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모방은 제2의 창조. 그동안 쏠쏠히 재미봤다. 이제는 다르다. 정상에 가까워지면 베낄 게 없다. 혁신이 필요하다. 제1의 창조만이 살 길이다. 카피캣 시비에서 벗어날 때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女心 잡아라” 신차 경쟁 쌩~쌩

    “女心 잡아라” 신차 경쟁 쌩~쌩

    여성운전자 1000만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자동차업계의 ‘여심’(女心)공략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여성친화적인 디자인과 세심한 편의사양은 물론 자동차의 기계적인 부분에 취약하거나 운전이 서툰 여성운전자를 위해 첨단 안전장치를 적용한 차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된 기아차 신형모닝은 여성운전자들의 손톱에까지 신경을 썼다. 차문을 여닫다가 공들여 손질한 손톱이 부러질 경우에 대비해 손잡이를 위아래에서 모두 당길 수 있는 그립 형태로 만들었다. 차량 천장을 한손으로 간편하게 열 수 있는 원터치 세이프티 선루프, 운전할 때 손이 시리지 않도록 운전대에 열선을 적용한 히티드 스티어링 휠, 커피잔 등 음료를 둘 수 있는 회전식 컵홀더 등도 눈길을 끈다. ●톡톡 튀는 디자인과 색깔로 유혹 한국GM의 마티즈는 화장품과 액세서리 등 휴대품이 많은 여성운전자를 고려해 차량 곳곳에 다양한 수납공간과 장치들을 마련했다. 운전석 아래에 하이힐을 벗어 놓을 수 있는 공간을 뒀고, 쇼핑백과 코트를 걸 수 있는 고리들을 여러개 달았다. 남성들의 차로 여겨지던 SUV차량에도 여성 운전자를 위한 편의 장치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GM의 윈스톰은 여성이나 어린이가 타고 내리기 쉽게 설계됐고, 냉장기능을 갖춘 글러브박스를 갖췄다. 쌍용차의 액티언스포츠도 대형 화장거울과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를 뒀다. 톡톡 튀는 디자인과 감각적인 차량 색깔도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요인이다. 기아차 신형모닝은 밀키베이지, 허니비옐로, 레몬글라스, 카페 모카 등 6가지 새로운 외장 컬러를 개발해 여성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마티즈도 지난해 핑크색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차를 고를 때 운전자들이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아무래도 안전성이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대체적으로 차량의 기계적인 부분에 약하기 때문에 초보운전자라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첨단 장치들을 반긴다. 현대차 신형아반떼는 국내 최초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을 달았다. 여성운전자들이 평행 주차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차량 전방 범퍼에 공간 탐색용 초음파 센서를 달아 운전자가 음성안내와 LCD창에 표시된 문구에 따라 기어 변속 및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하면 손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운전자가 급제동할 때 비상등을 자동으로 점멸해 뒤차량에 위험을 보다 확실하게 알려주는 급제동경보시스템도 장착했다. ●수입차도 여성위한 첨단 기술 적용 수입차들도 여성운전자를 위한 첨단 기술을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혼다의 인사이트는 ‘에코가이드모니터’를 통해 연비를 좋게 하는 기어 조작과 가속, 감속 정도를 모르는 여성운전자도 고연비 운전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연비가 좋은 운전의 정도를 실시간으로 표시하고 주행이 끝나면 해당운전에 대해 채점 점수까지 제공한다. BMW5 시리즈 중 530i 등에 적용된 ‘차선이탈 경고 장치’는 시속 70㎞ 이상 상태에서 방향 지시 등을 켜지 않았거나 브레이크 조작 없이 차체가 중앙선을 침범하면 강력한 진동이 핸들에 전달된다. 지프의 도심형SUV 컴패스에 적용된 ‘헤드램프 에스코트 시스템’은 밤길 운전을 두려워하는 여성 운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어두운 곳에 주차할 경우 원하는 시간만큼 헤드램프가 유지돼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아우디는 ‘홀드 어시스트’를 통해 언덕 또는 평지 등 모든 곳에서 차량의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 않아도 차량의 정지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기능으로 여성운전자에게 도움을 준다. 자동차 관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여성운전자를 위한 페인트도 있다. 닛산이 개발해 인피티니에 적용한 스크래치 실드 페인트는 차량 표면에 생긴 흠집이나 생활 스크래치 등을 자동으로 복구시켜준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음주 뺑소니 사고’ 김지수 벌금 1000만원 약식기소

    ‘음주 뺑소니 사고’ 김지수 벌금 1000만원 약식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이명순)는 25일 음주 상태로 사고를 내고 도주한 탤런트 김지수(38·여·본명 양성윤)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벌금 10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5일 오후 9시쯤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타고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주유소 앞 교차로에서 청담초등학교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유모씨의 택시 앞 범퍼를 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차적 조회를 통해 문제의 차량이 김씨 소유라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김씨는 경찰에 자진출석해 “친구들과 샴페인 5잔을 마셨다.”고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밤이면 시속 200㎞ ‘광란의 폭주’

    밤이면 시속 200㎞ ‘광란의 폭주’

    내로라하는 현역 프로야구 선수도, 잘나가는 성형외과 의사도, 기업 대표이사도 밤만 되면 ‘광란의 질주’에 몸을 던졌다. 평범한 가정주부와 고교생들까지 빗나간 쾌감에 목숨을 걸었다. 사고로 장애를 입거나 동승자에게 중상을 입히고도 폭주의 유혹을 떨치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 스피드의 짜릿함과 일탈욕구, 부에 대한 과시욕이 이들을 낮과 밤이 다른 ‘지킬과 하이드’로 만들었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는 24일 심야에 도로를 고속으로 질주하며 자동차 경주를 벌인 현직 프로야구 선수 고모(27)씨 등 폭주족 146명을 적발, 이 중 이모(28)씨 등 2명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머지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고씨 등은 2008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북악 스카이웨이와 남산 소월길, 인천 북항, 오이도, 경기 성남 갈마산 등지에서 무려 710회에 걸쳐 최고 시속 200㎞가 넘는 고속 질주로 ‘드래그 레이스’ 등 각종 경주를 하며 교통을 방해한 혐의다. 드래그 레이스란 400m 직선 도로에서 차량 2대가 고속질주로 승패를 가리는 자동차 경주다. 특히 모터스포츠 관련 업체 대표 방모(28)씨는 무등록 자동차 운전학원을 운영하며 수강생들에게 ‘질주의 기술’을 가르치고 함께 경주를 벌여 사실상 폭주족을 양성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0대 중반~30대 후반으로, 대부분 멀쩡한 직업을 갖고 있거나 평범한 시민들이었다. 성형외과 의사, 프로골퍼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를 비롯해 해병대 현역 장교와 국립대 시간강사, 공익근무요원, 심지어 가정주부와 10대 고교생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었다. 이들은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지정 장소에 모여 경주를 했고, 그때마다 생명에 위협을 느낀 인근 주민들의 신고가 쏟아졌다. 이들의 폭주는 돈잔치였다. 폭주에는 페라리 360, 포르셰 911터보, 벤츠C63AMG, BMW 335i, 마쓰다 RX8, 닛산 GTR, 아우디 등 수억원을 호가하는 고급 외제 승용차가 동원됐다. 국산차 투스카니와 제네시스 쿠페 등도 있었다. 이들은 도로에서 차량을 360도 회전시키거나 차량을 옆으로 계속 미끄러뜨리는 ‘드리프트 레이스’, 고갯길에서 과격한 운전을 통해 스릴을 만끽하는 ‘와인딩 레이스’, 올림픽대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차량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 추월하는 ‘공도(公道)배틀 레이스’ 등을 벌였다. 일부는 부품을 손봐 차량 성능을 높이는 이른바 ‘튜닝’을 통해 배기량 1400㏄짜리 소형차의 성능을 외제 스포츠카 수준으로 조작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값비싼 고성능 자동차 소유에 대한 과시욕, 경주가 유발하는 경쟁심리 때문에 ‘이성 잃은 질주’에 빠지게 된다고 진단했다. 홍광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유명인사에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돈과 내 힘으로 안 되는 게 없다’고 여기는 심리가 반영된 행동”이라면서 “수사기관이 처벌과 함께 정신과적인 진단과 치료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현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일탈이나 환기에 대한 욕구를 해결하는 방식”이라고 진단하면서 “처벌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김진아기자 white@seoul.co.kr
  • “바지-치마 벗어버리자” 라틴 뜨거운 열기

    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메트로폴리탄 전철. 바지와 치마 차림의 남녀가 떼지어 아우디토리오 역으로 밀려 들어갔다. 역에서 10명 단위로 그룹을 지어 분산된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처럼 전철에 올라탔다. 전철이 속도를 내자 기다렸다는 듯 일제히 바지와 치마를 벗어던졌다. 매년 1월9일 열리고 있는 ‘바지 안 입는 날’ 이벤트가 멕시코에서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다. 민간단체 ‘임프로브 에브리웨어’가 사람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주자는 취지로 매년 열고 있는 이 이벤트는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올해는 뉴욕 등 50개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각각 현지 시간에 맞춰 이벤트가 열렸다. 정렬의 나라 멕시코에선 참여 열기가 유난히 뜨거웠다. 플래시무브 멕시코라는 현지 단체가 접수한 참가자 신청에는 1200명이 이름을 써냈다. 이 중 실제로 바지·치마 벗기에 참여한 사람은 500명 정도. 여자와 남자의 비율은 엇비슷했다. 멕시코시티에선 남자 300여 명, 여자 200여 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훌러덩 훌러덩 바지와 치마를 벗어버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승객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한 여성참가자는 “처음에 약간 불편한 듯한 반응을 보이던 사람들도 10명이 떼지어 옷을 벗자 웃음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걱정됐던 ‘누드사고’는 다행히 나지 않았다. 플래시무브 멕시코의 관계자는 “(노출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 속옷까지 벗어버리는 사람이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며 “절대 누드가 되면 안 된다고 단단히 주의를 준 탓인지 사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플래시무브 멕시코는 “스스로 즐겁고, 승객에게 웃음을 준다는 소기의 목적이 완벽하게 달성됐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CES 2011 가보니] 빅·스마트… 한국TV에 열광하다

    [CES 2011 가보니] 빅·스마트… 한국TV에 열광하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1)가 시작됐다. 전시회 첫날에만 4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는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나침반’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CES 현장 취재를 통해 올해의 트렌드를 살펴봤다. ●일·중 압도하는 한국의 TV 경쟁력 무엇보다 이번 CES에서는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들의 고급화 경향이 두드러졌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이 과정에서 한국 업체들의 확실한 기술적 우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CES에 65인치 TV 제품을 내놨던 삼성전자는 올해 75인치까지 크기를 키워 기술력을 과시했고, LG전자도 85인치 시제품을 내놓고 선전포고를 했다. 소니와 샤프 등 일본 업체들도 70인치까지 크기를 키워 도전장을 냈고, 미쓰비시도 프로젝션 방식의 92인치 제품을 공개했다. 지난해 CES에서 첫선을 보였던 입체영상(3D) TV가 올해는 활짝 꽃을 피웠다. 하이얼과 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들까지 3D TV를 주력 제품으로 내걸고 마케팅에 나섰지만, 중국 제품 대부분은 3D 안경이 들고 있기 힘들 정도로 무거워 세계인의 선택을 받기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스마트 TV 또한 대거 등장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소니는 TV시장 전세 역전을 위해 구글의 플랫폼을 탑재한 ‘구글 TV’를 선보였다. 하지만 쿼티 키보드가 장착된 리모컨이 너무 복잡해 일본 관람객들조차 고개를 갸우뚱하곤 했다. 이번 CES에서 삼성과 LG가 버튼 한번으로 스마트 TV를 모두 제어할 수 있도록 리모컨을 직관형 방식으로 바꾼 터라 소니로서는 아쉬움이 더욱 컸다. 도시바는 특이하게 야후의 플랫폼을 탑재한 ‘야후 커넥티드 TV’를 선보였고, 삼성은 자사 플랫폼의 스마트 TV와 별도로 ‘구글 TV’를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아이패드 맞서려는 태블릿PC 봇물 애플 아이패드에 대항하려는 각국의 다양한 태블릿PC도 이번 전시회에서 봇물을 이뤘다. 삼성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10인치 제품인 ‘글로리아’를 내놨고, LG도 T모바일을 통해 8.9인치 ‘지슬레이트’를 출시했다. 샤프도 5.5인치와 10.8인치 제품을 선보였고, 국내 중소업체인 모뉴엘과 엔스퍼트도 각각 10인치와 7인치 신제품을 출품했다. 중소업체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힐튼 센터에 전시된 중국과 타이완 업체의 제품까지 포함하면 300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차는 이제 IT기기 이번 CES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자동차를 IT 기기의 범주로 인식했다는 점이다. 현대자동차는 운전자에게 실시간 날씨 정보와 내비게이션 연동 기능 등을 제공하는 ‘블루링크’ 등 6종의 IT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된 제품을 들여다보니 기존 계기판이 모두 사라진 대신 LCD 디스플레이로 속도와 연비, 주변 지역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모니터를 갖추고 있었다. 고속 전기차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미국의 테슬라도 고급 스마트 기기에나 쓰이는 테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카를 내놨다. 아우디는 태양광 에너지를 보조 동력원으로 쓸 수 있게 만든 전기차 ‘이트론’을 내놔 자동차 부스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포드 역시 사람의 목소리로 차량을 움직이는 전기차 시제품을 선보여 미국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지구촌 2700여업체 스마트 가전 총출동

    지구촌 2700여업체 스마트 가전 총출동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1)가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45회째를 맞는 CES는 130여개국에서 2700여 업체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전 세계에서 1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휼렛패커드(HP), 일본 소니 등 굴지의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가전업체들을 주축으로 1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2584㎡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75인치 풀HD(초고화질) 스마트TV 등 85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도 화면 겹침 현상을 없앤 새로운 편광방식의 입체영상(3D) TV 등 전략 제품 450여종을 출품하는 등 양사 모두 ‘차세대 TV도 한국’이라는 공식 만들기에 나섰다. CES에 참석한 국내 글로벌 가전·IT 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스마트 기기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공식 개막일에 하루 앞선 5일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몇년 안에 세계 전자업계 최초로 매출 2000억 달러(약 220조원)에 달하는 신기원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5년쯤 뒤에는 글로벌 전자업계에 큰 변화가 생겨 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자산업은 스마트화, 모바일화, 클라우드화 등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면서 “정보량 증가는 반도체 수요를 촉발하고 동일 콘텐츠의 디스플레이를 여러 기기에서 동시 접속하게 하는 ‘N-스크린’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도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편광방식 기술을 적용한 3D TV와 2011년형 스마트TV 등을 직접 소개하며 “올해 (LG전자가) 스마트 제품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도 “7년간 거래가 끊겼던 소니와 지난해 말부터 거래를 재개했다.”며 자사 디스플레이 제품에 대한 확신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가 최근 개발한 3D 구현방식인 FPR 기술을 적용한 TV들이 올해 안에 삼성 등이 채택하고 있는 셔터글라스 방식의 제품들을 이기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올해 전시회에는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 이반 세덴버그 버라이즌 CEO 등 IT업계 거물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IT 기술을 접목해 자동차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스마트카’ 프로젝트와 관련해 루퍼트 스태들러 아우디 회장, 앨런 멀랠리 포드 CEO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 수뇌부도 대거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 등이 전시회를 둘러볼 계획이다. LG전자 역시 구본준 부회장과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자동차업계 올 키워드 ‘친환경·신흥시장 선점’

    자동차업계는 최근 수년간 가장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주요 자동차회사의 통폐합에 이어 2009년 도요타 자동차의 대규모 리콜 등으로 세계 자동차업계는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개발과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 선점 여부에 따라 자동차 업체의 존망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기아차 세계 점유율 8.5% 전망 지난해 574만대를 판매한 현대·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생산·판매 대수를 633만대로 잡았다. 사상 처음으로 세계 4위권 업체 진입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올 세계시장 점유율을 2010년 8.1%보다 0.4%포인트 높은 8.5%로 전망한다. 1위 폴크스바겐이 700만대가량(점유율 11.4%·2010년 추정치) 생산했고, 도요타 575만대(2010년 9월 현재), GM 등이 뒤를 잇고 있다. ●BRICs 성장세 지속될까 지난해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신흥시장의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선진국 시장을 넘어섰다. 전세계 판매량 7060만대 중 신흥시장의 비중이 3751만대로 53.1%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 자동차 생산량은 1700만대(24.0%)를 넘어서면서 단일국가로는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올해는 성장속도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중국의 경우 관련 보조금이 중단되고 특히 베이징시는 차량 등록대수를 예년의 3분의1 수준인 24만대로 제한한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전세계 자동차 판매를 지난해보다 8.8% 늘어난 7580만대로 예측하면서 미국시장이 12.2%, 중국시장이 11.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친환경차 경쟁 가속 올해도 업계의 화두는 친환경차 개발이다. 우선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양산을 시작한 GM의 시보레 볼트, 닛산의 리프가 연착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럽차업계도 기존 클린디젤 위주의 환경차 전략에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개발로 중심축을 옮기고 있다. 아우디는 2015년까지 기술 투자금액의 약 80%인 95억 유로를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투입하기로 하고 올해 처음으로 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하이브리드차 종주국인 일본은 도요타가 2012년 20㎞ 이상을 전기만으로 달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출시한다. 중국도 비야디, 치루이 자동차 등이 전기차 보급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현대차의 전기차 블루온을 올해 800대 시범보급한다. ●국내 하이브리드차 성공할까 국내에서는 전기차에 앞서 하이브리드차의 정착 여부가 관심사다. 현대차의 쏘나타와 기아차 K5가 상반기 이후 국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수입차 중 도요타 프리우스(1800㏄)와 혼다 인사이트(1600㏄)가 국내에서 선전하면서 이미 국내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수요는 확인된 상태다. 환경부가 1600㏄ 이하 소형차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g/㎞ 이하면 경차혜택을 주기로 한 점도 주목할 만한 사안이다. ●수입차 10만대 판매 돌파 올해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12.1% 늘어 사상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해 유럽산 수입차의 관세가 10%에서 7%로 낮아지면서 판매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국내 전체 수입차 판매량 중 유럽차 비중은 65%로 이 가운데 BMW, 메르세데스-벤츠, 폴크스바겐, 아우디 등 4개사가 90% 이상을 차지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자동차 시승기 ‘뉴 아우디 A8’

    자동차 시승기 ‘뉴 아우디 A8’

    ‘뉴 아우디 A8’는 국내에 나와 있는 아우디 차량 가운데 최상급 대형차다. 경쟁 모델로 흔히 비교되는 ‘BMW 760’이나 ‘벤츠 S클래스’와 비교해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아우디가 젊고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하는 만큼 비교 차량에 비해 구매 고객이 대체로 젊은 편이다. 차 내부를 들여다보면 역시 인테리어에서도 감성적인 면이 돋보인다. 아우디 측이 ‘요트를 타고 바다를 달리는 듯한 느낌’이라고 강조할 만하다. 디자인할 때 촉각·청각·후각 전담팀이 각각 운전자가 가장 안락함을 느끼도록 디자인했다고 한다. 운전대를 잡았을 때의 느낌이나 버튼을 누를 때의 느낌은 살짝 무거우면서도 튼튼한 듯하다. 실내 조명으로는 백색 LED를 사용해 은은한 분위기가 감돈다. 눈길이 가는 곳은 기어변속기. 손으로 툭 하고 튕기면 기어가 바뀐 뒤 다시 원위치로 돌아온다. 현재 A8에만 적용된 기능이다. 변속기는 높이가 낮고 둥굴넓적한데 대시보드의 버튼을 누를 때 시야를 가리지 않고 손을 올려놓기에 편하도록 디자인됐다. 시트는 비행기 1등석에 비유할 만큼 편안하다. 상하좌우가 미세하게 조정되고 허리, 허벅지 바깥 부분까지 움직일 수 있어서 고속 주행을 할 때 의자가 몸을 착 잡아주는 느낌을 줬다. 안마 기능도 있어 어깨, 등, 엉덩이까지 두드리거나 눌러주는데, 운전에 방해될 정도는 아니다. BMW 760과 벤츠 S클래스가 후륜 구동인 것에 비해 뉴 아우디 A8는 4륜 구동이다. 눈길이나 언덕길에서도 힘을 잘 받는다. 뒷자리의 안락함도 후륜 구동보다 월등하게 좋다. 다만 엔진이 8기통이어서 12기통인 경쟁 차종보다 엔진 성능은 떨어지지만 변속기는 8단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차체를 만드는 데 철이 아닌 알루미늄을 사용, 무게를 40% 줄여 속도를 내도 가볍게 올라간다는 느낌이 든다. 엔진은 4.2ℓ 가솔린 직분사 방식으로 최고 출력은 371마력, 최대 토크 45.4㎏·m이다. 11월 3일부터 본격 판매되기 시작해 12월 말 현재 400여대가 팔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네티즌이 뽑은 ‘올해 가장 아름다운 車’는?

    네티즌이 뽑은 ‘올해 가장 아름다운 車’는?

    네티즌이 생각하는 2010년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는 어떤 모델일까? 자동차 디자인 커뮤니티 카앤디자인(cafe.naver.com/carndesign)이 지난 한 달간 네티즌을 대상으로 ‘2010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투표한 결과 국산차 부문에 ‘기아차 K5’가 수입차 부문에 ‘재규어 뉴 XJ’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국산차 부문에서 기아차 K5의 선호도는 압도적이었다. 전체 투표자 중 무려 64%가 ‘기아차 K5’를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으로 꼽았다. 2위에는 ‘기아차 스포티지R’(11%), 3위에는 ‘현대차 아반떼(7%)’가 이름을 올렸다. 유난히 신차 출시가 많았던 수입차 부문의 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박빙의 승부 끝에 ‘재규어 뉴 XJ’(32%)가 1위에 올랐으며 ‘아우디 뉴 A8’(26%), ‘BMW 뉴 5시리즈’(11%)가 뒤를 이었다. 반면 득표율이 가장 저조한 차는 국산차 부문 ‘현대차 엑센트’(3%), 수입차 부문 ‘미쓰비시 뉴 아웃랜더’(0%)였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K7,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

    K7,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

    기아자동차의 K7이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출시된 12개 차종에 대한 안전도를 평가한 결과,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아반떼, 투싼ix, 기아차의 K7, K5, 스포티지R 등 6개 차종을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6개 차종 중에서 K7은 종합점수 53.7점(54점 만점)을 받아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로 뽑혔다.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되려면 정면·부분 정면·측면·좌석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고 종합점수가 50점을 넘어야 한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내놓은 신차 6종이 모두 안전한 차로 선정됨으로써 한층 높아진 기술력을 과시했다. 반면 르노삼성의 SM3와 아우디 A6는 각각 45.2점과 47점을 받아 하위권에 머물렀다. 부문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현대 투싼ix와 기아 스포티지R가 ‘좌석 안전성’에서 5.3점으로 승용차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고, SM5와 아우디 A6가 각각 3.8점과 3.6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사고 때 보행자의 부상을 방지하는 ‘보행자 안전성’은 스포티지를 제외한 모든 차종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 ‘측면 충돌 안전성’에선 기아 K7과 렉서스 ES350, 벤츠 E220 CDI가 모두 만점을 받았다. ‘정면 충돌’은 현대 쏘나타와 렉서스 ES350이 만점을 받았다. 국산 자동차 브랜드가 안전성 평가에서 수입 차보다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셈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럽 차는 시내 주행 사고에 대비해 부분 정면과 측면 충돌 안전을 중심으로 설계되고, 미국 차는 고속도로 사고에 대비, 정면 충돌에 치중한다.”면서 “국산 차는 본래 수출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안전성을 모두 강화해 종합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G20 정상회의/1박2일 체류 생중계] 정상들 무엇을 타고 먹고 마실까

    [G20 정상회의/1박2일 체류 생중계] 정상들 무엇을 타고 먹고 마실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어젠다나 코뮈니케(공동성명서)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대목은 ‘각국 정상이 무엇을 먹고 마시며 경험하는가’이다. 33명의 국가·기구 수장들이 모이는 G20 정상회의에 잠깐 등장하는 것으로도 블록버스터 영화 못지않은 PPL(Product Placement·특정 상표 간접광고)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품질을 인정받는 동시에 마케팅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까지 노릴 수 있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오해가 없도록 월드컵이나 올림픽처럼 ‘공식 후원사’나 ‘공식 지정’ 등의 개념은 쓰지 않지만, 협찬 업체들이 PPL 효과를 얻는 데는 무난할 전망이다. 의전 및 경호용 차량의 협찬사로는 현대기아자동차(에쿠스 리무진, 스타렉스, 모하비, 카니발 등 172대)와 BMW 코리아(750i 34대), 아우디 코리아(A8 34대), 크라이슬러 코리아(300C 9대) 등 5개사가 선정됐다. 정상들은 국내 양산차 중 최고급형인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을 타게 된다. 정상의 배우자에게는 BMW 750i와 아우디 A8가, 국제기구 대표에게는 크라이슬러 300C가 제공된다. 11~12일 10차례의 오·만찬이 예정돼 있다. 롯데와 조선, 워커힐, 신라, 인터컨티넨탈 등 최고급 호텔 연회팀이 총동원된다.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식음료 자문위원회와 송희라 한식재단 부이사장 등이 참여한 메뉴 개발팀에서 정상들의 먹거리를 선정했다. 11일 정상 업무만찬과 12일 정상 업무오찬은 회의에 방해되지 않도록 최대한 단순화한 양식 코스(수프를 곁들인 전채요리-주요리-디저트)가 준비된다. 원래 수프가 없었으나 이명박 대통령이 “입이 까끌까끌할 텐데 수프도 없느냐.”고 지적했다고 한다. 곧바로 떠나지 않고 하룻밤을 더 머물고서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을 위한 12일 저녁 특별만찬은 한식으로 준비된다. 식자재는 우리 땅에서 수확한 계절 특산물이 이용된다. 양식 주요리인 스테이크 재료로는 상주 곶감을 먹여 키운 상주 한우와 횡성 한우를 쓸 계획이다. 서해산 넙치와 남해산 줄돔, 영덕 대게 등 해산물도 정상들의 식탁에 오른다. 환경 및 동물 보호 차원에서 시빗거리가 될 수 있는 상어알(캐비어)이나 거위 간(푸아그라)은 물론 값비싼 송로버섯 등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 같은 채식주의자를 위해서는 주요리로 고기나 생선 대신 두부요리를 낸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 등 이슬람국가 출신 정상들을 위해서는 쇠고기 요리를 준비하되, “신의 이름으로”라고 주문을 외운 뒤 단칼에 정맥을 끊어 도살한 할랄 음식이 제공된다. 주류업계의 뜨거운 구애가 있었던 정상회의 만찬주도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달 G20 준비위가 각 주류업체로부터 받은 만찬주 샘플만 400종류에 이른다. 건배주나 만찬주로 쓰인다면 단박에 뜰 수 있어서다.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건배주 ‘천년약속’은 2004년 4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06년 185억원까지 뛰었다. 만찬주 ‘보해 복분자주’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6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급증했다. G20 준비위 측은 프랑스산과 미국산, 뉴질랜드산 와인 350여종을 2개월 이상 시음하면서 오·만찬 메뉴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렸다. 정상회의에는 부티크와인(소규모 와이너리에서 한정된 양만 생산하는 고급와인)인 온다도로(Onda D’oro)가 채택됐고 재무장관 만찬에는 바소(Vaso)가 나온다. 온다도로는 미국의 대표적 와인 산지 나파밸리에 있는 한국 회사의 와이너리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와인 양조가인 필립 메카가 양조 총책임을 맡았다. 이는 ‘황금 물결’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이다. 숙소도 관심거리다. ‘국빈이 묵었던 스위트룸’, ‘해외 정상이 격찬한 식단’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 호텔의 대외적 평판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정상들은 롯데와 그랜드하얏트, 신라, 리츠칼튼, 밀레니엄서울힐튼 등 서울 시내 12개 특급호텔에 투숙할 계획이다. 정상들의 투숙현황은 철저한 보안에 부쳐지고 있지만, 코엑스에서 가까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 가장 많은 정상이 묵을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 미군기지와 가까운 호텔을 애용해온 미국은 이번에도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보안을 이유로 450여개 객실을 예약하는 등 사실상 호텔을 통째로 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구걸하다 아우디 타고 휑~ ‘재벌2세 거지’ 포착

    길거리 구걸 거지, 알고보니 재벌 2세? 지난 4일 중국 장쑤성 싱화시 길거리 한복판에서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시작됐다. 키가 크고 말끔하게 차려입은 한 남성이 거리에 꿇어 앉아 구걸을 하고 있던 것. 이 남성은 “어머니가 병들어 계시지만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하고 있다. 나 또한 이틀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며 행인들에게 눈물로 호소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뒤 고급외제승용차가 그의 앞에서 멈췄고, 차에서 내린 검은 정장의 건장한 남성과 그의 작은 몸싸움이 벌어졌다. 남성은 가지 않겠다고 소리를 쳤고 차에서 내릴 사람들은 그를 강제로 차에 태우려 했다. 결국 구걸을 하던 남성은 고급승용차에 실려 어디론가 떠나고 말았다. 이 도시에서 오랫동안 부동산을 해 온 업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매우 부유한 집안의 2세이며 평이한 자신의 삶을 자극하기 위해 벌인 자작극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업자는 “그는 구걸을 하는 내내 집에서 자신을 찾으러 사람들이 오지 않을까 사방을 두리번 거렸다.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눈빛이었다.”면서 “그의 아버지 또한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벌었기 때문에 나와 잘 아는 사이”라고 증언했다. 이어 “재벌 2세나 다름없는 그 청년은 자신의 삶을 따분하다 느꼈고 자극을 받으려 거리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쑤성 타이저우시의 한 심리학자는 이 남성의 거지 행세에 대해 “집안은 풍족하지만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지 못해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얻고자 하는 것이며, 이로 인해 심리적 만족을 느끼려는 욕심”이라면서 “이러한 행동은 일종의 심리적 장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모의 횡단보도 ‘걸친女’ 굴욕 동영상 화제

    미모의 횡단보도 ‘걸친女’ 굴욕 동영상 화제

    미모의 걸친녀가 자신의 고급 아우디 승용차와 함께 내동댕이쳐지는 굴욕 동영상이 화제다.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친녀 굴욕 동영상은 총 1분 40초 분량의 과격한 캠페인 영상. 해당 동영상 속 미모의 여성은 횡당보도를 침범해 아슬아슬하게 ‘걸친 후’ 시민들에게 민폐를 준다. ‘걸친녀’라는 별칭은 비양심적인 행동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 초반 연예인 뺨치는 외모를 뽐내며 길을 걸어가던 걸친녀는 주위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도도한 자태를 뽐낸다. 이어 시선을 즐기는 듯 도도하게 걸어가 길가에 세워둔 고급 아우디 승용차를 타고 도로를 질주한다. 질주도 잠시, 횡단보도 신호가 보행신호로 바뀌자 걸친녀의 아우디 차량은 횡단보도를 넘어 중간에 걸쳐지고, 길을 건너는 사람들을 위협한다. 반전은 여기서 시작된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들이 승용차를 둘러싼 후 뛰어오르면서 차는 뒤집혀 내동댕이쳐진다. 걸친녀는 당당하고 아름다웠던 모습과 상반되는 굴욕적인 모습으로 뒤집어진 승용차에서 밖으로 나온다. 선글라스는 찌그러지고, 머리카락은 뒤엉킨 걸친녀의 모습 위로 ‘아무리 예뻐도 횡단보도 넘어오면 미워요’라는 자막이 떠오르면서 해당 동영상은 끝이 난다. 한편 해당 동영상은 현재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 = 해당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legend@seoulntn.com
  • “4.3인치 안드로이드폰 새달 한국 출시”

    “4.3인치 안드로이드폰 새달 한국 출시”

    세계 스마트폰 4위 업체인 타이완의 HTC(High Tech Computer) 최고경영자(CEO) 피터 처우(52)의 첫 인상은 넘치는 자신감이었다. 7일 타이완 HTC 본사에서 이뤄진 한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처럼 콤비에 청바지 차림의 처우는 “스마트폰에서는 HTC 제품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보다 더 뛰어나다.”고 힘주어 말했다. HTC는 세계 안드로이드폰 시장점유율 1위이자 전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5위에 머물러 있다. 처우는 “갤럭시S를 10분 정도 사용해 보았다.”면서 “디자이어 시리즈와 에보4G 등 HTC 제품이 디자인과 기능, 유저 인터페이스 등에서 갤럭시S보다 낫다.”고 주장했다. 특히 갤럭시S에 대해 “저렴한(Cheap) 디자인”이라고 깎아내리면서 “HTC제품의 디자인은 흥미롭다(fun).”고 자랑했다. 또 “스마트폰계의 아우디(Audi)가 되겠다.”고 했다. 섬세하고 자연스러우면서 실용적인 측면이 HTC제품이 추구하는 목표라는 얘기다. 처우는 그러면서도 “삼성전자는 큰 기업으로 많은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지만, HTC는 기업 규모가 작아 모든 것을 할 수 없는 여건”이라면서 “HTC는 기술력 위주의 업체로 혁신에 주안점을 둬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서 협력하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장단점에 대한 평가도 내놓았다. “아몰레드는 색상대비가 좋고 화질이 아름답지만 강렬한 느낌을 줘 자연스럽지 않은 데다 전력소비도 높다.”는 것이다. 처우는 최근 발표한 4.3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안드로이드폰인 디자이어HD를 한국 KT를 통해 다음 달쯤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자이어HD는 HTC의 자랑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업그레이드했다. 또 ‘HTC센스닷컴(HTCSense.com)’을 활용, 단말기의 모든 정보를 PC를 통해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타이베이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탤런트 김지수 음주뺑소니 입건

    탤런트 김지수 음주뺑소니 입건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탤런트 김지수(38·여·본명 양성윤)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5일 오후 8시50분쯤 음주 상태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운전하다 청담동 갤러리아 주유소 앞 사거리에서 유모(55)씨가 몰던 택시와 부딪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김지수, 음주에 뺑소니로 불구속 입건…‘근초고왕’ 어떻게?

    김지수, 음주에 뺑소니로 불구속 입건…‘근초고왕’ 어떻게?

    탤런트 김지수(38, 본명 양성윤)가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지수는 5일 오후 8시 50분경 음주 상태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거리에서 유모씨가 몰던 택시와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6일 오후 김지수를 불러 조사했고, 뺑소니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KBS1 ‘근초고왕’ 제작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김지수는 여주인공 부여화 역에 캐스팅, 11월 방영에 맞춰 포스터 촬영까지 마친 상태였다. 이번 불구속 입건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1초 박지선’, 미친존재감으로 인기급등▶ 원빈, 아역배우 챙기기 포착...’딸바보’ 대열 합류▶ 류시원, 속도위반 결혼발표 "자기야 사랑해"(일문일답)▶ 비 소속사 ‘46억 횡령혐의’ 반박 공식입장 "법적대응"▶ 김미리내, 이상구 폭행사진 공개 "뻔뻔…어리다고 무시?"
  • ‘수퍼카 100대 몰고 귀향’ 돈자랑 성공男은?

    “이 정도는 돼야 금의환향이지.” 급속한 경제발전이 이뤄지는 중국에서 경제력을 과시하는 신흥부자들의 행동들이 종종 포착되는 가운데 도시에서 사업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여 부자가 된 남성이 수퍼카 100대를 앞세우고 고향 길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중국 영자 관영신문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현지시간) 허베이성 시안에 있는 한 농촌 마을 입구 도로에 고급 승용차 100대가 행운과 부를 상징하는 붉은 띠로 장식한 채 줄을 이어 천천히 달렸다.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BMW의 고급 승용차로 퍼레이드를 한 주인공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40대 남성. 20여 년 전 농촌 마을인 셴셴을 떠나서 도시로 향했던 그는 건설 자재 사업에 크게 성공한 뒤 마을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중국의 신흥부자들 사이에서 자녀들의 결혼식에 수퍼카 퍼레이드로 부를 과시하는 장면이 종종 목격되긴 했지만 금의환향을 하려고 고급차들이 줄지어 달린 건 드문 일이다. 셴셴의 한 행인은 “근면함으로 도시에서 성공을 거뒀다는 자신감에 찬 행동으로 보인다.”면서도 “지나치게 경제력만 강조하고 과시하는 세태가 씁쓸하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글로벌名家 럭셔리 대형차 각축전

    글로벌名家 럭셔리 대형차 각축전

    글로벌 자동차 명가의 한판 승부가 뜨거워진다. 독일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재규어 등이 올 하반기 한국시장에 최고급 ‘플래그십(대표 세단)’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기존 터줏대감인 벤츠 S시리즈, BMW 7시리즈와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명가의 얼굴인 플래그십 모델에서 밀릴 수 없다는 자존심과 가장 짭짤한 수익을 안겨주는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만큼 양보 없는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인테리어 등 보강… 벤츠·BMW 아성 도전 24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 1~8월 플래그십급 최고급 대형차의 등록대수는 4000여대 수준이다. 전년 동기(3550대) 대비 12% 이상 늘었으며, 전체 수입차시장의 7%를 차지하고 있다. 플래그십 모델의 수익률은 일반 차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구매층이 뚜렷해 경기에 덜 민감하기 때문이다. 폴크스바겐이 최근 한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신형 페이톤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연내까지 3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페이톤의 경우, 2008년까지 본국인 독일에 이어 한국이 두번째로 큰 시장이어서 폴크스바겐의 기대감은 남다르다. 사전 계약으로만 이미 120대가 판매됐다. 신형 페이톤은 사륜구동 장치와 자동차 간 거리조절 기능인 ‘어탭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기능 등을 탑재했다. 또 각각의 시트에서 개별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폴크스바겐 측은 “정교한 수작업을 거쳐 완성되는 차량이어서 특별함이 더하는 최고급 럭셔리 세단”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디도 오는 11월 최고급 세단 ‘A8’의 4세대 모델을 출시한다. 8년 만에 내놓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차체는 철보다 40% 가벼운 알루미늄을 적용했고,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또 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해 럭셔리 세단으로서의 위용을 갖췄다. 루퍼트 슈타들리 회장은 “뉴 아우디 A8은 동급에서 가장 역동적인 모델”이라면서 “수많은 첨단 기능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스타일과 인테리어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재규어도 지난 7월 플래그십 모델인 ‘올 뉴 XJ’를 선보였다. 차량 내부는 호화 요트의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본떠 최고급 무늬목과 천연 가죽을 결합했다. 또 100% 알루미늄 차체로 이뤄져 경쟁 모델 대비 150㎏ 이상 가볍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까지 4.9초에 불과할 정도로 최첨단 5.0ℓ 엔진의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이미 한국에 배정된 물량 150대가 사전계약으로 모두 팔려 영국 본사에 추가 물량을 요청했다. ●아우디 등 G20 정상회의 의전차량 선정 명가의 자존심 싸움은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도 뜨거울 전망이다.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과 BMW 750Li, 아우디 A8, 크라이슬러의 300C가 의전 차량으로 선정됐다. 피터 슈바르첸바우어 아우디 본사 총괄 부회장은 “아우디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한국을 방문할 각국 정상들에게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74km/h 람보르기니 ‘광란의 질주’ 적발

    274km/h 람보르기니 ‘광란의 질주’ 적발

    오스트리아의 고속도로를 270km/h가 넘는 속도로 내달리던 슈퍼카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돼 면허를 취소당했다. 현지 교통경찰은 지난 12일 자정(현지시간) 암슈테텐 근처 고속도로에서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차량이 광란의 질주를 벌이는 모습을 포착했다. 당시 이 람보르기니 운전자는 독일 국기를 차량에 꼽고 달리던 아우디 스포츠카 A5의 운전자와 무모한 속도 경쟁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람보르기니 차량은 고속도로 제한속도를 140km/h나 초과한 274km/h로 달리고 있었고, A5 시속 233km로 이를 뒤따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5운전자를 먼저 적발한 뒤 람보르기니 차량을 쫓았다. 무섭게 내달리는 속도 탓에 적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음 지점에 있는 경찰관에 신속하게 연락을 취해 차량 운전자를 적발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고 속도가 340km/h에 달하는 이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의 운전자는 불가리아 국적을 가진 남성으로, 스피드를 즐기려고 국경을 넘어왔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람보르기니와 A5운전자 모두 면허가 취소됐으며 각각 한화 수천만원의 벌금형에 처한다. 한편 지난 달 6일 스위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SLS를 타고 시속 186마일(약 300km)로 질주하던 스웨덴 운전자(37)가 체포됐다. 초과속도와 소득수준을 고려해 벌금을 내리는 탓에 이 남성은 12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낼 상황에 직면해 화제가 됐다. 사진=regionnews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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