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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추돌 예방·부분 자율주행…제네시스 G80 더 똑똑해졌다

    사람 추돌 예방·부분 자율주행…제네시스 G80 더 똑똑해졌다

    현대자동차의 독자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 ‘G80’(지에이티)가 7일 전격 출시한다. ‘기원, 창시, 새로운 시작’의 뜻을 가진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독자 럭셔리 브랜드 이름이다. 폭스바겐의 아우디, 도요타의 렉서스, 혼다의 아큐라와 같이 현대차도 자체 럭셔리 독자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 둘째 차종… 2주 새 6700대 선주문 제네시스라는 이름으로 처음 차가 나온 것은 2008년. 현대차는 자체 최고급형 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제네시스BH를 출시했다. 2009년 1월 이 차는 일본 업체를 제치고 아시아 대형차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현대차는 1세대 제네시스가 성공한 데 힘입어 2013년 11월 2세대인 제네시스DH를 선보였다. 제네시스DH는 초고장력 강판을 이전보다 더 많이 적용해 고급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제네시스DH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시험 결과에서 승용차 세계 최초로 29개 세부평가 전 항목 만점을 획득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받은 것이다. 현대차는 1~2세대 제네시스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가지면서 이 차를 아예 독자 럭셔리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갔다. 현대차는 2015년 11월 제네시스를 독자 브랜드로 공식 출범시키고 한 달 뒤인 같은 해 12월 그 첫 차종으로 ‘EQ900’(이큐 나인헌드레드·해외명 ‘G90’)를 출시했다. 현대차의 기존 최고급 대형 세단인 ‘에쿠스’는 사라지고 대신 제네시스 브랜드로 EQ900가 나온 것이다. EQ900는 지난해 11월 23일 사전계약 하루 만에 4342대가 주문됐으며, 영업일 기준 12일 만인 12월 9일 누적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했다. 이 차는 ‘G90’(지나인티)라는 이름으로 올해 하반기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잇따라 출시한다. 7일 출시하는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로 나오는 두 번째 차종이자 기존 제네시스DH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현대차는 지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전용 전시관을 마련하고 G80를 처음 공개했다. 같은 달 13일 사전계약을 실시한 결과 약 2주(영업일 기준 11일)만에 6700여대의 선주문을 받았다. G80는 기존 제네시스DH와 비교해 한층 똑똑해졌다는 평가다. ‘인간 중심의 진보를 지향한다’는 슬로건 아래 지능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각종 기술을 대거 적용했기 때문이다. 우선 ‘부분적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고속도로에서 부분적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이 적용돼 있다. 차량이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 제한속도를 자동으로 변경하고 차선을 능동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운전자의 집중도가 떨어지면 휴식을 권유하는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도 탑재했다. 전방에 추돌 위험이 있는 차량을 감지하고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차를 멈추게 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도 적용했다. 이전 모델과 달리 차량뿐 아니라 사람도 인식해 추돌을 방지하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여성 운전자에 대한 범죄를 막기 위해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 전자식 변속 레버 등의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가솔린 3.3·3.8 출시… 값 4810만~7270만원 디자인은 볼륨감과 고급감을 더한 게 특징이다. 제네시스 측은 “정면 범퍼 및 헤드램프 측의 입체감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마치 사람이 화장을 해 얼굴 윤곽이 더욱 뚜렷해진 것과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디자인을 강화하기 위해 앞서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담당 사장을 필두로, 지난해 말 벤틀리 출신의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 전무를 영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벤틀리 출신의 디자이너인 이상엽 상무를 영입했다. 제네시스 차종의 디자인을 전담하는 ‘프레스티지 디자인실’을 신설했으며, 별도의 디자인팀과 컬러팀을 운영하는 등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한 조직도 갖추고 있다. G80는 가솔린 3.3과 3.8 두 개 모델로 나뉜다. 3.3모델은 럭셔리와 프리미엄 럭셔리, 3.8모델은 프레스티지, 파이니스트가 있다. 3.3모델은 럭셔리 4810만~491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510만~5610만원, 3.8모델은 프레스티지 6170만~6270만원, 파이니스트 7170만~7270만원이다. ●고급차 시장 진출… 새로운 도약 꿈 실현 기대 현대차가 독자 럭셔리 브랜드에 중점을 두는 것은 소비 양극화 등과 함께 고급차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 고급차 시장의 증가율은 6년간 연평균 10.1%로 대중차 시장 증가율(연평균 5.3%)을 압도한다. 2015년 도요타 판매는 전년보다 0.6% 감소했는데,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는 10.6% 늘었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그룹도 고급브랜드인 아우디는 2.6% 판매가 증가했지만 일반브랜드인 폭스바겐은 3.4% 줄었다. IHS는 2020년까지 고급차 시장은 연평균 4.76%, 대중차 시장은 연평균 2.7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급차 시장은 지난해 기준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10% 이상을 차지하는 큰 시장으로 떠올랐다. 1980년대부터 일본 업체들이 미국을 겨냥해 별도의 고급 브랜드를 론칭했다. 인도의 타타모터스가 영국의 재규어 랜드로버를, 중국의 지리자동차가 미국 볼보를 인수 합병한 것도 고급차 시장에서 일정 지분을 차지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중 브랜드만으로는 복잡해진 고객의 요구와 높아진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면서 시장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기 쉽지 않다”면서 “고급차 시장을 노리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현대차가 내놓은 답이 바로 제네시스”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檢 출두 박동훈 “배출가스 조작 몰랐고 본사 지시 없어”

    檢 출두 박동훈 “배출가스 조작 몰랐고 본사 지시 없어”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한 처벌 의지를 보이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5일 폭스바겐 한국지사의 초대 사장을 지낸 박동훈(64)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박 사장은 폭스바겐 차량 조작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 사장은 차량 조작을 알았는지와 그에 관여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몰랐다.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독일 본사로부터 지시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사장은 폭스바겐의 한국 법인인 폭스바겐코리아가 설립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사장을 역임해 차량 수입과 판매를 총괄했다. 검찰은 이날 박 사장을 상대로 폭스바겐 재임 기간 차량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알고도 수입, 판매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아직은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선 수사에서 폭스바겐이 배출가스와 연비, 소음 인증을 통과하기 위해 총 100여건이 넘는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박 사장에 대한 조사가 일단락되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총괄대표인 요하네스 타머(61·독일) 사장 등 주요 임직원들도 본격적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취업 보장’ 사회맞춤형 학과 5년간 3배 늘린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 공학과는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고 반도체 설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삼성전자 소속 전문연구원의 전공 수업을 의무적으로 듣고 삼성전자에서 현장실습도 받는다. 졸업 후에는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된다. 현재 이 학과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상위 1% 학생이 입학하고 있다. 전문대학인 두원공과대의 자동차과는 벤츠, BMW, 아우디·폭스바겐, 포드 등 국내 수입차 정비업체들과 함께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른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을 가르쳐 수입차 정비 전문가를 키운다. 수업 개발에 참여하는 수입차 업체가 졸업생을 100% 채용하기로 해 인기가 많다. 두 대학이 운영하는 학과와 같은 ‘사회맞춤형 학과’가 앞으로 5년 동안 3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회맞춤형 학과 활성화 방안을 의결했다. 사회맞춤형 학과는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업과 연계하는 학과를 일컫는다. 운영 방식에 따라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와 주문식 교육과정으로 나뉜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 공학과와 같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대학이 특정 기업에 맞는 교육과정을 따로 개설해 운영한다. 2003년 도입돼 지난해 기준 34개 대학 73개 학과에서 1813명의 학생이 배우고 있다. 2015년 기준 취업률은 91.4%로 높은 편이지만, 참여 기업이 341개로 많지 않다. 두원공과대 자동차과와 같은 주문식 교육과정은 기존 학과에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별도 교육과정을 두고 이를 대학이 운영한다. 64개 대학 173개 학과에서 5600여명이 배우고 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내년에는 사회맞춤형 학과와 관련한 대학 재정지원사업을 신설하겠다”면서 “올해 8000명 수준인 사회맞춤형 학과 정원이 2020년에는 2만 5000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뉴스 플러스] 박동훈 폭스바겐 前사장 새달 소환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다음달 5일 박동훈(64) 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박 전 사장은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박 전 사장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폭스바겐코리아의 사장을 지낸 뒤 현재는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을 맡고 있다. 폭스바겐은 차량 수입에 필요한 각종 인증서를 조작하거나 부품 변경 인증을 받지 않고 차량을 수입한 정황 등이 드러나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 檢, 폭스바겐 한국법인 초대 사장도 부른다

    조작 임원 구속… 獨본사 개입 조사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처음으로 회사 관계자를 구속하고 범행에 당시 윗선이 개입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현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인 박동훈(64) 전 폭스바겐 대표(2005~2013년 재직)를 출금 금지하고 조만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배기가스 시험 성적을 조작해 인증서를 발급받은 혐의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인증담당 이사 윤모(52)씨를 이날 구속했다. 그에게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문서 변조 및 변조 사문서 행사,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소음·진동관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폭스바겐 측이 차량 수입에 필요한 배기가스 및 소음 시험성적서 40여건과 연비 시험성적서 90여건을 조작·제출해 인증서를 발급받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4년 7월 배기가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골프 1.4TSI의 재인증을 신청하면서 전자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를 두 차례 임의로 조작하고, 이 사실을 숨긴 채 인증서를 발급받은 혐의도 있다. 윤씨는 폭스바겐 측 임원으로는 처음으로 이달 13일부터 수차례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배기가스 시험 성적 조작 등이 당시 대표인 박 전 대표와 독일 본사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된 윤씨를 상대로 박 전 대표 및 독일 본사의 구체적인 지시 내용 및 불법 조작 관여 정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 전 대표는 1978년 한진건설 볼보사업부장을 맡으면서부터 수입차 업계에 몸담아 왔다. 2005년 폭스바겐 한국법인 초대 사장을 맡아 폭스바겐 한국 판매량을 두배 이상 높인 인물이다. 2013년 9월 르노삼성으로 이직, 올 4월부터 대표를 맡고 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 관계자는 “박 전 대표는 폭스바겐 재직 당시 판매 쪽으로만 관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한국 배상 언급 없는 폭스바겐

    한국 배상 언급 없는 폭스바겐

    “다음 주부터 리콜 통지 전달”美 공식 보상안도 28일 발표 한국, 美수준 보상 요구할 듯 배출가스 조작으로 ‘디젤게이트’를 촉발시킨 폭스바겐이 독일 내 리콜 계획을 밝혔다. 미국에서도 조만간 공식 보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의 소비자에 대한 배상이나 리콜 계획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2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디젤 사태에 대한 회사의 대응 방안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독일 교통부로부터 파사트, 티구안, 골프, 아우디 A3, A4, Q5 등 370만대가 넘는 차량에 대한 리콜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장 다음 몇 주 동안 수천명의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통지가 전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뮐러 회장은 미국 피해보상합의안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부 감사 결과를 현재 폭스바겐그룹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인 미국의 법률사무소 존스 데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미국 보상안은 28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보상 규모는 100억 달러(약 11조 6460억원) 수준이다. 100억 달러 중 65억 달러는 차량 환불이나 리콜 보상금을 포함해 차주들에게 지급되고 나머지 35억 달러는 미국 당국에 돌아갈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내 배출가스 조작 차량은 약 48만 2000대로 추정된다. 폭스바겐그룹은 이날 주총에서는 물론 한국 법인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를 통해서도 한국 소비자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폭스바겐이 미국 고객과 같은 배상을 한국 고객에게도 해야 한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업계는 미국 보상안이 디젤게이트 해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미국 보상안에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을 시인하는 문구가 포함됐는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앞서 환경부가 폭스바겐이 국내 리콜 계획에 임의 설정 사실을 명시하지 않아 리콜 계획을 세 차례 반려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와의 합의 내용이 공개되면 국내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배상을 해 달라는 소비자 요구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바겐의 국내 배출가스 조작 차량은 약 12만 5000여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개소세 부당이득 수입차, 돌려주는 국산차

    개소세 부당이득 수입차, 돌려주는 국산차

    6월 통관 때 ‘절세’ BMW·도요타 7월부터는 소비자가격 인상 논란현대·기아차 6월 계약 땐 계속 혜택 “6월 중에 계약만 하면 7월 이후에 차를 받더라도 개소세 인하분을 돌려드립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이달 말 정부의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 이후 ‘소비 절벽’을 우려해 다양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2일 일부 주력 차종의 사전 구입 고객들이 개소세 인하 조치가 끝나는 7월 이후에 차를 인도받더라도 개소세 인하 혜택을 보전해 준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정부의 개소세 인하 혜택은 원래 고객이 차를 인도받은 뒤 등록하는 시점에서 적용받는 것이지만 며칠 차이로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의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회사가 인하분을 보전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독자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 ‘G80’를 이달 중 계약하면 3.3모델 구매자는 90만~100만원, 3.8모델 구매자는 110만~130만원의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는다. 기아차는 중대형 세단인 K7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쏘렌토에 대해 개소세 인하 연장 혜택을 내걸고 있다. 이달 중 사전계약만 하면 7월 이후 출고되더라도 개소세를 인하한 가격으로 차를 살 수 있다. 할인폭은 K7 55만~57만원, 쏘렌토 51~62만원이다. 다른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일부 차종에 한해 할인폭을 강화하는 월별 마케팅 행사를 7월 이후에도 이어 간다. 한국GM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종료로 판매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인기 차종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면 수입차 업계는 이달 말까지 통관된 차량에 대해 7월 이후 차값을 어떻게 받을지 회사별로 기준이 달라 업체의 부당이득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수입차는 통관 과정에서 정부에 개소세를 내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 통관하는 차는 개소세를 할인(5→3.5%)받는다”면서 “이들 차량이 7월 이후 판매됐다는 이유로 인하 혜택을 주지 않는다면 고객이 누려야 할 혜택을 업체가 가로채는 셈”이라고 말했다. BMW, 도요타 등 수입차 브랜드들은 통관이 아닌 등록 기준으로 혜택을 준다는 입장이다. 6월 중 통관된 차라고 하더라도 7월 이후 판매분에 대해서는 개소세 인하 혜택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앞서 아우디 등 수입차들은 지난 2월 개소세 인하 조치가 한 달 만에 부활한 뒤 소급 적용되는 과정에서 개소세 인하 혜택을 가로챘다는 비판을 받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단독] 檢, 폭스바겐 유로6 차량 수사 착수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배출가스 환경기준 ‘유로6’ 적용 차량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최신형 유로6 차량의 조작 여부 등에 대한 조사는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폭스바겐 유로6(디젤) 적용 차량 중 ‘2015년형 아우디 A1’을 최근 관련 기관에 의뢰, 배출가스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2015년형 아우디 A1은 검찰이 지난 1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평택센터에서 압수한 3개 차종(2016년형 아우디 A1·A3, 폭스바겐 골프)과 같은 엔진을 쓰고 있다. 수사 대상에 오른 차량은 유럽의 강화된 배출가스 환경기준 유로6 인증이 적용된 2015년형 아우디 A1과 압수한 3개 차종 등 총 4개 차종으로, 2015년형 아우디 A1은 시중에 이미 280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미 시판된 2015년형 아우디 A1에 대한 조사에 먼저 착수했다. 배출 허용기준을 충족했는지 살피고 차량 내구성 등을 시험해 조작 여부를 가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미국 당국 등은 환경기준 ‘유로5’가 적용된 폭스바겐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 장치가 조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폭스바겐 측은 이를 인정하면서도 유로6 적용 차량에 대해서만큼은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줄곧 부인해 왔다. 검찰의 이번 수사로 유로6 적용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사실까지 밝혀진다면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조작 여부에 대해선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로6 수사는 이제 시작 단계로 일단은 배출가스가 기준치를 초과하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그러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윤모 인증담당 이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첫 구속영장 청구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단독] 檢, 폭스바겐 유로6 차량 수사 착수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배출가스 환경기준 ‘유로6’ 적용 차량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최신형 유로6 차량의 조작 여부 등에 대한 조사는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폭스바겐 유로6(디젤) 적용 차량 중 ‘2015년형 아우디 A1’을 최근 관련 기관에 의뢰, 배출가스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2015년형 아우디 A1은 검찰이 지난 1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평택센터에서 압수한 3개 차종(2016년형 아우디 A1·A3, 폭스바겐 골프)과 같은 엔진을 쓰고 있다. 수사 대상에 오른 차량은 유럽의 강화된 배출가스 환경기준 유로6 인증이 적용된 2015년형 아우디 A1과 압수한 3개 차종 등 총 4개 차종으로, 2015년형 아우디 A1은 시중에 이미 280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미 시판된 2015년형 아우디 A1에 대한 조사에 먼저 착수했다. 배출 허용기준 충족 여부와 차량 내구성 등을 시험하고 조작 여부를 가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미국 당국 등은 환경기준 ‘유로5’가 적용된 폭스바겐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 장치가 조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폭스바겐 측은 이를 인정하면서도 유로6 적용 차량에 대해서만큼은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줄곧 부인해 왔다. 검찰의 이번 수사로 유로6 적용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사실까지 밝혀진다면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조작 여부에 대해선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로6 수사는 이제 시작 단계로 일단은 배출가스가 기준치를 초과하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그러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압수한 3개 차종의 경우 실험을 위해 차량마다 3㎞ 이상 주행한 상태가 되도록 하려면 인력과 비용 등 문제가 크다. 이에 따라 검찰은 최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에 신차들에 대한 수사 협조 요청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윤모 인증담당 이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첫 구속영장 청구다. 윤 이사는 배출가스 및 소음시험 성적서(40여건)와 연비시험 성적서(90여건)를 조작해 인증서를 발급받아 사문서변조·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을 거치지 않은 차량을 국내에 반입하고, 배출가스 변경 인증을 받지 않은 차종을 수입해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혐의 등도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테슬라, 중국 생산기지 상하이 유력…모델3 한국 판매도 준비

    테슬라, 중국 생산기지 상하이 유력…모델3 한국 판매도 준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중국 생산기지로 상하이가 유력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테슬라의 중국 생산기지 설립을 위한 총투자액은 10조 2000억원(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상하이시 소유의 진차오 그룹은 테슬라와 이 지역에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이 밝혔다. MOU는 구속력이 없다.  양측은 각각 300억 위안(약 5조 2000억원)을 투자하되 진차오 그룹은 투자액의 대부분을 땅으로 내놓기로 했다.  이날 상하이증시에서 진차오 그룹의 주가는 상한가(10%)로 치솟았다.  코비 브루클린 테슬라 대변인은 소문이나 추정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답변했고 진차오 그룹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상하이시 대변인은 양측의 협상 내용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 기반을 둔 테슬라는 중국에서 직접 제조에 나선다면 25%의 수입 추가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돼 BMW나 아우디 등 고급브랜드나 비야디(BYD), 베이징자동차(BAIC) 등 현지브랜드와 겨루는 데 유리해질 수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중국 생산과 관련한 협력업체를 찾고 있다며 중국 정부와 고위급 회의를 여러 차례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상하이 외에 쑤저우와 허베이도 테슬라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한편 테슬라는 한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국내에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라는 이름으로 법인등록을 하고 서울에 사무실과 판매대리점을 내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한국은 테슬라가 모델3를 직접 판매하려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테슬라 홈페이지에는 서울에서 근무할 매장 매니저, 판매 고문,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기술자 등을 구한다는 채용공고가 올라와 있다.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 3의 기본가격은 3만 5000달러(4000만원)로 이 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세단 모델S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X의 절반 수준이어서 현재 예약주문만 37만 5000대가 밀려있다.  한 차례 충전으로 215마일(346㎞)을 달릴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출발해 시속 60마일(96㎞)에 도달하기까지 6초가 걸린다.  예약주문 고객들은 대당 1000달러(110만 원)를 보증금으로 걸고 예약주문을 했으며 2017년 말 출시 이후 예약주문 순서에 따라 차량을 받게 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폭스바겐 휘발유차 고객도 집단소송

    국내 소비자들이 가스 배출량을 조작해 차량 내구성에 심각한 피해를 안긴 폭스바겐 측에 대해 집단소송에 나선다. 폭스바겐 측이 판매한 전 차종에 대해 판매 중지 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하는 청원서도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19일 법무법인 바른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배출가스 기준에 미달된 차량을 불법 개조해 국내에서 판매한 사실이 드러난 ‘7세대 골프 1.4TSI’ 소유주들을 모아 아우디폭스바겐 측을 상대로 조만간 서울중앙지법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소송을 내기로 했다. 해당 차량은 국내에서 지난해 3월부터 모두 1567대가 판매됐다. 법무법인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폭스바겐 디젤 차량에 대해 진행 중인 집단소송과 별개로 골프 1.4TSI 휘발유 차량에 대해 민법 110조에 근거, 매매계약을 취소하고 대금 반환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낼 것”이라며 “소비자들을 속인 폭스바겐 측에 대해 사기죄로 형사 고소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폭스바겐 측은 7세대 골프 1.4TSI 차량이 2014년 5월 배출가스 인증시험에서 우리나라의 휘발유차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 판정을 받고 국내 시판이 불허되자 배출가스가 적게 나오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장착해 같은 해 11월 인증을 획득했다. 이 과정에서 독일 본사가 사실상의 차량 불법 개조를 직접 지시한 정황이 포착됐다. 국내 소비자들과 법무법인 바른은 정부가 아우디폭스바겐 측에 자동차 교체 명령과 전 차종 판매 중지 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조만간 환경부에 다시 제출하기로 했다. 하 변호사는 “환경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헌법소원을 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배기가스 배출 폭스바겐 환경부의 개선 요구 무시”

    폭스바겐이 이미 5년 전 배출가스 과다 배출이 적발돼 환경부로부터 개선 요구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한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2011년 환경부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에 ‘경유차의 질소산화물(NOx) 과다배출 원인과 개선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폭스바겐 측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인증담당 이사인 윤모씨를 13일에 이어 이날 다시 불러 문제점을 파악하고도 개선하지 않은 경위와 내부 의사결정 과정 등을 조사했다. 첫 소환 당시 참고인이던 윤씨의 신분은 피의자로 바뀌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사설] 한국 만만히 보는 폭스바겐에 소비자 힘 보여야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받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이다. 회사 임원을 처음 소환한 검찰은 관계자를 피의자로 전환해 심도 있는 수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지금까지의 수사 내용만 봐도 폭스바겐을 대충 조사하고 넘겨서는 안 될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검찰이 수입 차량을 압수해 살폈더니 배출가스 미인증 차량이 600대가 넘었다. 지난해 9월 배출가스 저감 장치가 조작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폭스바겐은 세계 경유차 파동의 진원지가 됐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리콜 등으로 발 빠르게 대처했으면서도 우리한테는 별 대책 없이 뭉개 왔다. 거기다 차량 성능 조작까지 일삼은 사실이 줄줄이 들통나고 있다. 우리를 만만히 보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폭스바겐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수십 건의 연비와 배출가스 시험 성적서를 조작해 환경부를 속였다. 2011년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 조작으로 질소산화물이 다량 배출된다는 사실이 적발되고서도 환경부의 리콜 요청마저 무시했다. 당시 국산 차들은 관련 부품을 모두 교체했으나 폭스바겐은 환경부가 요구한 서류조차 내놓지 않고 버텼다. 배출가스 저감 장치 조작이 들통난 뒤 폭스바겐은 유럽과 미국에서는 호된 대가를 치르고 있다. 미국에서는 결함 차량 환불에다 미 법무부한테서는 100조원이 넘는 민사소송을 당했다. 그런데도 우리한테만은 유독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분통 터지는 일이지만 그 빌미를 우리 스스로 던져 준 측면도 크다. 배출가스 조작과 오만한 태도가 계속 말썽이었는데도 여전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자동차가 폭스바겐이다. 그런 데다 즉각 검찰에 고발하지도 못하며 미적댄 한국 정부가 무서울 리 없다. 이래저래 한국 시장은 ‘호갱’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뒤늦게 검찰에 고발한 환경부는 수사 과정을 구경만 해선 안 된다. 신차 인증 과정의 꼼수와 조작에 또 속아 넘어가지 않게 자존심을 걸고 단속해야 한다. 불법 조작이 발각돼도 차종별 매출액의 고작 3% 이내로 과징금 상한선을 정한 대기환경보전법으로는 어림도 없다. 미국에서는 위반 차 한 대당 3만 7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이것은 단순히 자동차가 아니라 대기환경의 문제다.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기업에는 판매 중지 처벌이 가능한 특단의 대책도 검토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 2조 7000억대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 운영 조직 검거…하룻밤 술값이 500만원

    2조 7000억원대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은 2013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불법으로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총괄사장 A(27)씨와 자금관리 총책 B(36)씨 등 7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해외에 있는 나머지 2명을 같은 혐의로 인터폴에 수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필리핀, 중국 등에 서버를 두고 국내외 축구, 농구 등 각종 스포츠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는 인터넷 방송 등에 ‘먹튀 없는, 무사고 놀이터’ 등으로 홍보해 회원을 모집했다. 회원은 최소 4000여명으로 추산되고,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1인당 1회에 5000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돈을 걸었다. 한 회원은 3년간 10억원의 도박을 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결과 돈거래는 대포통장으로 이뤄졌다. B씨가 대포통장 유통조직으로부터 넘겨받은 340여개의 계좌를 이용했다. 한 통장에서만 1년 사이 1000억원가량의 회원 돈이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340여개 통장에서 확인한 회원들의 판돈은 2조 7000억원가량이다. 일당은 이를 통해 714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이렇게 번 돈으로 벤츠, 아우디, BMW 등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녔다. 일주일에 2∼3회씩 해운대 유흥가에서 하룻밤 사이 500만∼600만원을 탕진하기도 했다. 이들은 해운대 최고급 아파트(90평대)를 빌려 홍보 사무실을 차려놓고 6개월 단위로 옮기면서 단속을 피했다. 경찰 관계자는 “총괄사장과 홍보총괄자 등은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원을 잃기도 했다”면서 “최소 100명 이상 추산되는 중간총판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폭스바겐 시험성적서 조작 54건 추가 포착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 대상을 기업 상층부로 확대하고 있다. 폭스바겐 측이 54건의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정황도 추가로 포착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13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인증담당 윤모 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윤씨를 상대로 미인증 차량 수입과 시험성적 조작 등의 의혹 전반 및 본사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폭스바겐이 과징금을 줄이려 환경부에 미인증 부품 사용 차종을 축소 신고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이다. 폭스바겐은 2013년 환경부가 환경인증, 품질관리실태 점검을 할 당시 인증을 받지 않은 배기관 부품을 사용한 차종을 극히 일부만 신고한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 환경부는 자진 신고 내역을 토대로 이듬해 1월 폭스바겐에 과징금 10억여원을 부과했다. 그러나 폭스바겐이 자진 신고한 차량뿐 아니라 총 29개 차종에서 같은 문제가 드러났다. 회사의 축소 신고로 합당한 과징금보다 적은 액수를 부과받은 셈이다. 폭스바겐은 2014년 과징금 부과 후에도 계속 미인증 부품 차량을 내놓아 5만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환경부도 폭스바겐에 새로 과징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아우디 A4 등 20개 차종은 연비 시험성적서(48건)가, 아우디 A8은 배출가스 시험성적서(2건)가 조작됐다. 또 골프 등 4개 차종의 경우 소음 시험성적서(4건)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檢,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임원 본격수사…오늘 첫 소환

    檢,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임원 본격수사…오늘 첫 소환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임원을 소환 조사하면서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이날 오전 10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인증담당 윤모 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사건의 핵심 관계자로 지목된 윤씨는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윤씨를 상대로 미인증 차량 수입과 시험성적 조작 등 지금까지 드러난 의혹 전반과 본사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폭스바겐이 과징금을 줄이려 환경부에 미인증 부품 사용 차종을 축소 신고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이다. 폭스바겐은 2013년 환경부가 환경인증, 품질관리실태 점검을 할 당시 인증을 받지 않은 배기관 부품을 사용한 차종을 극히 일부만 신고한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 환경부는 자진 신고 내역을 토대로 이듬해 1월 폭스바겐에 과징금 10억여원을 부과했다. 대기환경보전법 제56조에 따르면 인증을 받지 않거나 인증 내용과 다르게 자동차를 제작해 판매하면 매출액의 100분의 3 범위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하지만 검찰 확인 결과 폭스바겐이 자진 신고한 차량뿐 아니라 총 29개 차종에서 같은 문제가 드러났다. 회사의 축소 신고로 합당한 과징금보다 적은 액수를 부과받은 셈이다. 폭스바겐은 2013년 과징금 부과 후에도 계속 미인증 부품 차량을 내놓아 5만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정부가 전체 차종을 점검하기가 어려운 실정을 악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환경부에 정확한 실태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검찰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환경부도 폭스바겐에 새로 과징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검찰은 압수한 아우디와 폭스뱌겐 차량 956대 중 606대가 인증 없이 수입됐고, 차량에 배기가스 누출이 있다는 점 등을 확인했다. 연비 신고 시험성적서 48건이 조작된 정황도 포착했다. 검찰은 폭스바겐 측이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국립환경과학원에 차량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신청하면서 외부 시험기관 또는 자체 시험부서에서 발행한 성적서 37건을 조작해 제출한 사실도 파악했다. 검찰은 사문서변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 [단독] 폭스바겐 혐의만 5개… 이번주 임원 소환

    [단독] 폭스바겐 혐의만 5개… 이번주 임원 소환

    배출가스 초과·몰래 부품 변경 외 시험서 조작·미인증 유통 등 조사 폭스바겐 측 “판매는 오히려 증가 소비자에게 해 된 건 없다” 분위기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들을 소환해 사법 처리 수순을 밟는다. 지금까지 드러난 폭스바겐의 의혹만 크게 5가지로, 단순한 행정처벌을 넘어 형사처벌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13일 오전 10시 차량 인증시험 관련 업무를 맡은 윤모 이사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조작 등에 연루된 임직원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 검찰은 윤 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최소 서너 차례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도중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폭스바겐 측은 현재 배기가스 기준 ‘유로5’와 ‘유로6’ 차량들과 관련된 각종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평택센터에서 2016년형 아우디 A1과 A3, 폭스바겐 골프 등 차량 956대를 압수했다. 환경부 인증을 거치지 않고 국내에 반입했거나 인증은 받았지만 유해가스 배출 기준 허용치를 초과한 것으로 의심받는 차량들이다. 이 두 가지 혐의는 모두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에 해당한다. 지난 8일엔 폭스바겐 측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에 2012년 6월~2014년 10월 제출한 연비 시험성적서 중 48건이 조작된 사실이 확인됐다. 시험성적서 조작 차량은 유로5 기준이 적용된 골프 2.0TDI 등 26개 차종으로, 검찰은 이들 차량이 이미 시중에 팔린 것으로 보고 있다. 대기환경보전법상 ‘중요 부품’으로 분류되는 배기가스 관련 부품을 변경하고도 환경부의 변경 인증을 거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아울러 폭스바겐 측이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국립환경과학원에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을 신청하면서 제출한 시험성적서 37건이 조작된 사실도 밝혀졌다. 이 같은 혐의들이 확정되면 폭스바겐 측엔 대기환경보전법 위반과 사문서 변조 및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등 다양한 죄목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바겐의 한 실무자는 “환경에 안 좋을 수는 있지만 소비자에게 해가 되는 건 아니지 않으냐는 분위기가 회사 안에 깔려 있었다”면서 “그동안 조금씩 문제가 불거져도 판매량은 큰 지장이 없거나 오히려 증가했고, 원하는 소비자가 많았기 때문에 우선 수요량을 맞추는 데 주안점을 뒀던 것 같다”고 전했다. 검찰은 유로5 적용 차량 관련 혐의의 윤곽이 드러나는 대로 유로6 적용 차량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로6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여부와 배기관 결함 등은 최소 3대 이상의 차량을 운행해 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조만간 직접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미인증 폭스바겐 수만대 버젓이 판매

    미인증 폭스바겐 수만대 버젓이 판매

    티구안·A7 등 20여종 유통 확인… 檢, 정확한 차량 대수·경위 수사 미인증 폭스바겐 차량이 국내에서 버젓이 운행되고 있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규모가 적게 잡아도 1만대는 넘는다는 게 검찰의 추산이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미인증 차량들이 시중에 유통된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차량 대수와 경위를 수사 중이다. 9일 검찰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 A7 등 20여개 차종을 환경부 인증 없이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정확한 규모는 파악 중이지만 최소한 1만대 이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배기가스와 관련된 ‘중요 부품’의 경우 변경 등이 이뤄지면 차종이 같아도 인증을 따로 받아야 판매할 수 있다. 그러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배기가스 관련 부품을 변경한 차량들에 대해 별도의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변경인증을 하지 않은 채 기존에 인증받은 차량과 다른 차량을 판매한 경우 차종당 최대 100억원(매출액 100분의3)의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다. 지난해 폭스바겐 사태 이후 환경부는 임의조작 차량 과징금을 종전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이번 변경 인증을 받지 않고 팔린 차량이 20여개 차종, 수만대에 달한다는 점에서 환경부의 과징금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차종당 10억원씩 모두 14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2016년형 아우디 A1과 A3, 폭스바겐 골프 등 환경 기준 유로6 차량 950여대를 압수했다. 아우디 A1과 A3 등은 차량 수입 전 인증을 받지 않고 들여왔고, 골프는 유해가스 배출기준 허용치를 초과했다. 최근 검찰은 환경 기준 유로5 적용 차량의 연비시험 성적서도 48건이 조작된 사실도 확인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폭스바겐, 26개 차종 연비 48건 조작

    폭스바겐이 ‘골프 2.0 TDI’ 등 26개 차종의 연비 신고 자료를 2년 넘게 조작한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 관계자는 8일 “폭스바겐 측이 2012년 6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공단에 연비 신고 시험성적서 48건을 조작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에 따라 자동차 등 기자재의 제조업자·수입업자는 산업부 장관이 정하는 기관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해 소비효율을 표시해야 한다. 자동차의 경우 연비를 공식 인증받는 절차다. 시험설비나 전문인력을 모두 갖추고 승인을 받은 제조업자 등은 자체 측정으로 시험기관의 측정을 대체할 수 있다. 폭스바겐 측은 독일 본사에서 테스트해 발행한 연비 시험성적서를 제출했으나 이 중 골프 2.0 TDI 등 26개 차종에 대한 서류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유로5 기준을 적용받는 차량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중 연비 시험 일자를 조작한 사례가 31건이었다. 당시 60일 내에 측정된 성적만 유효했지만 기한이 지난 성적서의 날짜를 조작해 승인을 받았다. 다른 17건은 데이터나 차량 중량 등을 조작했다. 특정 모델에 대한 성적서가 없으면서도 차량을 서둘러 판매하고자 다른 모델 성적서의 이름을 바꿔 제출한 것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한국지사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이 데이터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사문서 위조 등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압수한 아우디와 폭스바겐 차량 956대 중 606대가 인증 없이 수입됐고, 차량에 배기가스 누설이 있다는 점 등을 확인했다. 검찰은 다음주부터 회사 관계자들을 본격적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소비자 뿔났다···‘배출가스 조작 파문’ 폭스바겐 前 CEO 등 고소

    소비자 뿔났다···‘배출가스 조작 파문’ 폭스바겐 前 CEO 등 고소

    ‘배출가스 조작’으로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의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폭스바겐의 전직 최고경영자(CEO)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법무법인 바른은 소비자 500여명을 대리해 마르틴 빈터코른 전 폭스바겐 CEO 등 12명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7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피고소인에는 폭스바겐의 엔진 개발 총 책임자였던 볼프강 하르츠, 2011년 당시 아우디 폭스바겐 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냈던 안드레 콘스브루크, 아우디 폭스바겐 코리아의 인증 담당 이사 2명 등도 포함됐다. 고소인들은 고소장에서 빈터코른 전 CEO 등이 배출가스 인증 기준을 지킬 의사가 없이 차량을 제조해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된 차량임을 숨긴 채 소비자에게 팔아 그 물건값만큼 소비자들의 돈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또 폭스바겐이 ‘클린 디젤’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판매 차량이 배출가스를 적게 내면서도 연비는 좋고 주행 시 가속 성능이 뛰어나다고 광고해 소비자를 속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폭스바겐 그룹이 미국에서는 피해자에게 차량 환불과 추가 손해배상에 합의했음에도, 한국 피해자에 대한 배상 계획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차량 판매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른 측 관계자는 “형사고소 제기에 동의한 이가 2000여명에 이른다”면서 “서류 준비 관계상 오늘은 500여명만 참여했고 나머지 1500여명도 곧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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