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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고’ 못지않은 조업환경… 생산량 쑥 늘고 연료비 확 줄고

    ‘알파고’ 못지않은 조업환경… 생산량 쑥 늘고 연료비 확 줄고

    직원 대신 AI가 불길온도 체크 ‘파이넥스 공법’ 등 혁신 이끌어 ‘스마트X’ 프로젝트도 이목집중지난달 31일 오전 포스코 경북 포항제철소 제2고로. 아직 쌀쌀한 날씨였지만 고로(高爐) 쪽으로 다가가니 더운 김이 확 뿜어져 나왔다. 철광석 등을 녹여 쇳물로 만드는 용광로는 높이가 100m나 돼 고로라고 불린다. 쇳물이 나오는 출선구를 들여다보니 1500도가 넘는, 불 같기도 하고 물 같기도 한 쇳물이 밝은 빛을 띠고 흐르고 있었다. 1년 반 전까지만 해도 두 시간에 한 번씩 직원이 펄펄 끓는 열기에 온도계를 넣고 온도를 쟀다. 품질 관리를 위해 불길 온도를 맞춰야 해서다. 하지만 지금은 내부 센서와 인공지능(AI)이 그 일을 대신한다. 이런 스마트 공정 덕분에 지난해 제2고로 철 생산량은 전년보다 4~5% 개선됐다. 다른 스마트 공정까지 합치면 연료비도 600억원 줄었다. 손기완 제선부 팀장은 “2년 전 이세돌 9단이 바둑 AI인 알파고에 패했을 때 이대로 머물러 있어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도입했다”고 말했다. 1973년 고로에서 첫 쇳물을 뽑아낼 때만 해도 상상조차 못했던 ‘풍경’이다. 그사이 포스코의 철강 생산량은 44만 9000t에서 지난해 3720만t으로 약 80배 늘었다. 이 가운데 900여만t은 고부가가치 상품인 자동차용 강판이다. 세계 자동차 10대 중 1대는 포스코 강판을 쓴다. 근대식 용광로를 대체한 ‘파이넥스 공법’(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쇳물 추출 공정)으로 일대 변화를 가져왔듯이 포스코는 또 하나의 획기적인 실험을 하고 있다. 모든 사업 분야에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이른바 ‘스마트X’ 프로젝트다. 자동차 강판 생산의 핵심 기술인 용융아연도금(CGL)을 AI로 정밀하게 제어해 편차를 대폭 줄이는 기술도 적용 중이다. 최근에는 포스프레임이라는 스마트팩토리 고유 플랫폼을 구축해 세계 철강산업의 스마트화를 이끌고 있다. 애플, 페이스북의 사옥을 시공해 주목받은 미국 DPR건설과 손잡고 가상공간에서 설계와 공사 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컨스트럭션 솔루션도 국내 건설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포항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생약성분·비타민 등으로 건강 낚았다

    생약성분·비타민 등으로 건강 낚았다

    ●동아제약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동아제약의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는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제품은 2009년 첫선을 보인 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2016년에는 출시 후 처음으로 연간 10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2015년에는 소화효소 3종과 생약성분의 복합처방으로 효과 빠른 종합소화제 ‘베나치오 세립’을 선보였다. 베나치오는 하루 세 번 식후 복용으로 과식, 체함, 상 복부 팽만감, 구역, 구토 등의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해준다. 주성분은 창출, 육계, 건강, 진피, 회향, 현호색, 감초 등의 생약 추출물이며 탄산을 넣지 않아 위에 주는 자극을 줄였다. 동아제약은 2014년 국내 임상 기관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 임상시험을 했다. 그 결과 시험 환자들이 느끼는 전반적인 소화불량 증상이 개선됐고 식후 조기 포만감과 속 쓰림, 가슴 통증 등의 상복부 이상 증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베나치오는 용기가 작아 휴대하기 좋다. ▲많은 양을 마시기 힘든 노인과 여성들에게 적합한 20㎖ 제품 ▲가루나 알약 형태의 소화제와 함께 복용하기 좋은 75㎖ 제품이 있다.●동화약품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 동화약품 ‘잇치’는 잇몸치료와 양치를 동시에 하는 치약형 잇몸치료제다. 매일 양치하듯 사용하기 때문에 약 복용에 대한 부담 없이 손쉽게 잇몸을 관리할 수 있다. 잇치는 항균·항염 작용이 좋은 카모밀레(chamomile), 라타니아(rhatany), 몰약(myrrh)의 3가지 생약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들 성분은 잇몸병을 개선·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카모밀레는 항염, 진정 작용을 해 구강 점막의 염증에 좋다. 라타니아는 항균, 수렴, 지혈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구강, 인후통 등 염증성 질환에 사용돼왔다. 몰약은 진통, 부종 등을 억제하고 보존 작용을 한다. 3가지 생약성분의 항균 작용을 확인한 실험 결과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뮤탄스, 진지발리스, 칸디다 등 구강 내 병원균에 대한 항균 효과가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11년 선보인 잇치는 연평균 24%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0% 성장한 1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종근당 기능성 활성비타민 ‘벤포벨’ 종근당의 ‘벤포벨’은 하루 한 알로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이다.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간 기능 개선에 좋은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C·D·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했다.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등의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 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 이 제품은 벤포티아민 외에도 비타민 B2·6·12를 각각 100㎎씩 함유해 피로회복과 구내염, 피부염 등에 좋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현대제철, 3CGL공장서 車강판 연간 120만t 생산

    현대제철, 3CGL공장서 車강판 연간 120만t 생산

    현대제철은 지난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기능성 차량부품 개발을 비롯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등 신소재 분야의 연구 설비 시설을 구축하고 고객사별 맞춤형 초고장력강을 개발했다. 특히 현대제철이 투자한 3CGL(용융 아연 도금 강판) 공장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덕분에 순천공장은 연간 120만t 이상의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36만t을 글로벌 자동차사에 공급한 데 이어 올해는 미국, 중국, 동남아까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 세계시장에 120만t의 차량용 강판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내진용 강재 시장 확대에도 나선다. 대표적인 내진용 철강제품인 SHN(내진용 H형강)은 지난해 약 64만t이 팔렸다. 특히 지난해 11월엔 국내 최초로 내진강재 전문 브랜드인 ‘H 코어(CORE)’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라인업의 판매도 확대할 방침이다. 2015년 760만t 수준이던 현대제철의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량은 지난해 840만t까지 증가했다. 이 밖에 기아자동차가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안정적인 차강판 공급을 위해 38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내년 1분기까지 인도 아난타푸르 지역에 스틸서비스센터(SSC)를 완공할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식음료특집] 한국야쿠르트 ‘내추럴플랜 클래식’, 기능성 더한 신선한 우유 한 잔

    [식음료특집] 한국야쿠르트 ‘내추럴플랜 클래식’, 기능성 더한 신선한 우유 한 잔

    한국야쿠르트가 자사 우유 브랜드 ‘내추럴플랜’을 리뉴얼해 국내 우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품마다 몸에 좋은 성분을 첨가해 기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내추럴플랜 클래식’ 3종에는 면역력에 좋은 아연을 첨가했다. 우유 본연의 영양소에 기초 영양소인 아연까지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한 것이다. 여기에 초음파 및 진공 공법을 이용, 원유 속 산소를 최대한 제거해 우유 본연의 맛을 살려 냈다.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도 선보였다. ‘내추럴플랜 클래식 저지방’ 2종은 효소로 유당을 분해해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픈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지방을 44%(200㎖ 제품 기준) 줄인 것도 장점이다. ‘내추럴플랜 검은콩’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검은콩과 슈퍼푸드 3종인 렌틸콩, 귀리, 퀴노아를 첨가했다. 우유 단백질을 추가하고 지방을 낮춰 간편하게 영양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300㎖로 용량도 넉넉해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아침 식사로 추천할 만하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우유 본연의 맛과 신선함은 물론 기능성까지 한 팩에 담아냈다”면서 “맛과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문 신청은 야쿠르트 아줌마 또는 하이프레시(www.hyfresh.co.kr)로 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북·러 밀착 가속... 평양에서 양국 ‘경제협력 조인식’ 가져

    북·러 밀착 가속... 평양에서 양국 ‘경제협력 조인식’ 가져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대북제재로 경제적 고립이 심화되고 있는 북한이 러시아와의 밀착 강도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양국은 평양에서 정부 간 경제협력위원회 회의를 열고 의정서에 조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러시아연방 정부 사이의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경제협력위원회) 제8차 회의 의정서가 21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조인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신은 의정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러시아 대표단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북한 대표단과 경제협력위원회 8차 회의를 열고 에너지, 농림수산업, 수송, 과학기술 분야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러 경제협력위원회 북측 위원장인 김영재 대외경제상과 러시아측 위원장인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극동개발 담당 장관이 의정서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도 참석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2015년 4월 평양에서 경제협력위원회 7차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번에 3년 만에 다시 회의를 열었다. 한편 중앙통신은 별도의 기사에서 로두철 내각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이 이날 인민문화궁전에서 갈루슈카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정부 경제대표단을 만나 담화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갈루슈카 장관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보내는 선물을 로두철 부총리에게 전달했다. 과거 미국과 세계를 양분했던 소련의 영광을 재연하려는 러시아는 북한에 대한 경제 지원으로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북한도 국제사회와 더불어 자신들에게 압박의 강도를 높이는 중국을 멀리하며 러시아와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도 북한에게 대규모 지원을 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원자재가 하락으로 러시아의 무역 적자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더해 최근 영국에서 2중 스파이를 암살 시도한 의혹이 있는 러시아는 유럽연합으로부터 경제제재를 받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영화 ‘곤지암’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기각...예정대로 오는 28일 개봉

    영화 ‘곤지암’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기각...예정대로 오는 28일 개봉

    영화 ‘곤지암’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21일 영화 ‘곤지암’이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김상환)는 곤지암 정신병원 건물 소유주 A씨가 영화 ‘곤지암’ 제작사·배급사 등을 상대로 청구한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곤지암 정신병원 소유주 A 씨는 해당 영화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며 개봉을 금지해달라고 요구했다. A 씨는 “영화 ‘곤지암’ 측이 ‘세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장소’, ‘대한민국 3대 흉가’ 등 문구로 영화를 홍보해 사유 재산에 대한 피해가 막심하다”고 주장, 제작사와 투자·배급사 등을 상대로 법원에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했다. 하지만 법원은 A 씨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 ‘곤지암‘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에 따르면 재판부는 영화는 명백하게 허구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판단,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영화 곤지암은 소유주 개인을 소재로 한 영화가 아니므로 소유주의 명예와 신용이 훼손된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영화의 상영으로 부동산의 객관적 활용가치 자체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는 명백히 허구의 내용을 담고 있는 공포영화에 불과할 뿐 부동산에 대한 허위 사실을 드러내려는 것이 아니고, 괴이한 소문은 영화가 제작되기 한참 전부터 세간에 퍼져 여러 매체에서도 보도되었으며, 이러한 괴이한 소문이 돈 것은 근본적으로 정신병원이 폐업 후 소유주에 의해 장시간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이므로 영화 상영 및 특정 표현을 금지시켜야 할 피보전권리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제작사 측은 ”영화 제작 및 홍보 마케팅 과정에서 본 영화가 허구를 바탕으로 한 창작물임을 여러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며 ”이번 기각 결정을 통해 영화 ‘곤지암’의 상영에 법적 문제가 없음이 명확해졌지만, 앞으로도 영화와 관련해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곤지암’은 오는 28일 차질 없이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한편 영화 ‘곤지암’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공포 체험단 7명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다. 한국 공포영화계 거장 정범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박성훈 등이 출연한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정부 공사 자재가격 1% 인상…21일 이후 발주 공사부터 적용

    정부 시설공사 예정가격에 적용되는 자재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소폭 올라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내 건설경기의 부진 및 최저임금 인상이 건설노임 단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조달청은 민관 합동 시설자재가격심의회에서 공통자재 7712개 품목, 시장시공가격 863개 품목에 대한 가격 적정성을 심의·의결해 21일부터 발주하는 시설공사부터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공통자재 가격이 평균 1.0% 오른 가운데 동관, 형관, 아연도각관 등 1942개 품목이 상승하고 볼트류, 플랜지 등 171개 품목은 하락했다. 단위공종별 재료비와 시공비를 합산한 시장시공가격은 평균 1.9% 올랐다. 방수공사, 외벽단열공사, 경량철공천정틀 등 774개 품목이 소폭 상승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현대차 노사 울산 중구자율방범대 순찰용 스타렉스 13대 전달

    기업체들이 울산지역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19일 한국자율방범대 울산중구협의회(중구 자율방범대)에 순찰용 스타렉스 13대를 전달했다. 차량 전달은 중구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다. 현대차 노사가 사회공헌기금 3억 5000여만원을 지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가 함께하는 차량 지원사업이다. 그동안 중구 자율방범대는 순찰차량이 1대밖에 없어 대원들이 도보로 순찰하는 등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번에 총 13대가 지원돼 취약지역 순찰, 청소년 선도·보호, 아동 등하교 안심 귀가, 각종 행사 질서유지 등 봉사활동이 활성화할 전망이다. 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도 이날 자매결연학교와 지역학교 등 모두 5곳에 발전기금 1억 1000만원을 전달했다. 자매결연학교는 울산 울주군 덕신초등학교이고, 지역학교는 울주군 온산초, 온산중학교, 온산고등학교, 울산기술공업고 등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08년부터 11년째 이들 학교에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6억 9000여만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기금은 학생복지와 기자재 구입, 방과후학교 운영, 도서 구입, 학예활동지원 등에 쓰인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슈가맨2’ 이혜영, 이상민 위해 ‘라돌체비타’ 선곡 “음악 재능 살리길”

    ‘슈가맨2’ 이혜영, 이상민 위해 ‘라돌체비타’ 선곡 “음악 재능 살리길”

    가수 이혜영이 전 남편 이상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18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는 노래 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낸 일명 ‘재능부자’ 슈가맨 특집으로 꾸며졌다. 쇼맨으로는 백아연-박지민, 워너원이 출연한 가운데 이혜영과 이지훈이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이날 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라 돌체 비타’의 이혜영이었다. 슈가송은 2000년에 발표되어 카우걸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던 이혜영의 첫 솔로곡 ‘라 돌체 비타’였다 이혜영은 ‘라 돌체 비타’로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그는 “이 곡은 전 남편인 이상민이 작곡했다”고 밝혔다. 이혜영은 이상민에 대해 “지금 예능을 너무 잘 해주고 계신다”며 “나중에라도 본인의 음악적인 재능을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라 돌체 비타’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혜영과 이상민은 7년의 열애 끝에 2004년 결혼했으나 2005년 이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관세 폭탄’ 현실화…동국제강, 美수출 잠정 중단

    휴스틸도 당진공장 1개 생산라인 ‘스톱’ 철강업계 “이미 떠난 선박 예외 적용을” 포스코 “핵심필수 소재 제외 설득 지속” 오는 23일부터 적용되는 미국의 ‘25% 추가 관세’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가 대미(對美) 수출을 잠정 중단하는 등 생산라인을 잇따라 멈춰세우고 있다. 일부 업체는 이미 미국으로 출발한 선박만이라도 ‘예외’를 적용해 주거나 고객사도 손실을 분담해 달라며 막판까지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다. 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다음달부터 미국 수출을 잠정 중단한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 ‘빅3’ 중 수출 자체를 중단한 것은 동국제강이 처음이다. 동국제강의 수출 주력 품목은 아연도금강판(냉연강판의 일종)이다. 연간 수출액은 약 1300억원이다. 중견업체인 휴스틸도 대미 수출 전용라인을 멈춰 세웠다. 동국제강이 수출 중단을 결정한 것은 이미 아연도금강판에 8.75% 관세를 부과받은 상황에서 25%의 추가 관세까지 맞으면 사실상 가격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해서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국 수출은 관세가 확정될 때까지 수출 선적을 잠정 보류하고 있으며 추후 현지 고객들과 협의해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선제 대응으로 매출에서 미국 수출 비중을 4% 수준까지 낮췄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유럽연합(EU), 대양주 등으로 수출을 다원화해 미국 보호정책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관(파이프 모양 철판)이 주력 품목인 휴스틸은 지난달부터 당진공장의 1개 생산라인을 가동 중단했다. 휴스틸은 이 라인에서 생산하는 유정용 강관 연 1025억원어치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상황이 이쯤 되자 업체들은 이미 미국으로 떠난 선박만이라도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현대제철과 세아제강 등은 이 선박이 관세 부과 시행일인 23일 이후 미국에 도착하지만 효력 발휘 전에 한국을 떠난 만큼 기존 관세를 적용해 달라고 미국의 관계 기관에 읍소하고 있다. 그게 안 되면 현지 고객사와 관세를 나눠 부담하자고 요청한 상태지만 고객사들은 난색이다. 포스코는 아직 시간이 일주일 남은 만큼 정부와 공조해 ‘한국 제외’ 관철에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미국 철강사들과 경합하지 않는 고급 철강(강종) 같은 품목이나 핵심 필수 소재만이라도 제외될 수 있도록 최종 시한까지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공연리뷰] 평생 기억되는 누군가와의 ‘한 끼’

    [공연리뷰] 평생 기억되는 누군가와의 ‘한 끼’

    인간은 죽어가면서도, 죽기 직전까지도 먹는다. 무언가 먹는다는 건 의무이자 즐거움이지만 때론 그저 먹고 살기 위한 섭식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음식은 특별하다. 먹는 행위이지만 동시에 기억하(되)는 행위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별안간 눈가가 촉촉해지며 상실이나 아픔, 상처를 떠올리게 만드는 ‘한 끼’가 있다.한국계 미국인 작가 줄리아 조의 연극 ‘가지’는 그 한 끼에 대한 얘기다. 작품은 등장인물들이 소환하는 음식에 얽힌 기억들이 한데 버무려지며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에만 머물지 않고, 가볍고 경쾌한 일상과도 균형을 맞춘다. 시한부 삶을 살다 미국 땅에서 죽어 가는 ‘아버지’(김재건)와 아들인 재미교포 2세 요리사 ‘레이’(김종태) 간의 화해 과정은 푹 우려낸 사골 육수에 청양 고추를 송송 베어 넣은 된장찌개처럼 칼칼하고 맵고 깊다. 그들이 밥상 한가운데 놓인 국이라면 주변 인물들은 제각각 음식의 추억이 담긴 맛깔난 반찬 역할을 한다. 응봉 박씨 23대 장손인 형님과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위해 미국에 온 한국인 ‘삼촌’(김정호), 고향 집에서 먹던 가지 스튜를 그리워하는 난민 출신의 호스피스 간호사 ‘루시앙’(신안진), 고등어구이만 보면 아버지가 떠오른다는 ‘코넬리아’(우정원)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했던, 맛있고 향기로운 순간들이 되살아난다.제54회 동아연극상에서 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한 ‘가지’는 2016년 미국 버클리 레퍼토리 시어터에서 초연됐다. 지난해 한인 작가 5인의 작품전으로 개막된 ‘한민족 디아스포라전’에서 국내 비평가들로부터 ‘한민족의 뿌리를 재발견한 수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작가는 두 나라의 ‘중간인’으로 사는 교포들의 현실 세계를 세밀히 그려낸다. 미국이라는 사회 속에서 영어와 한국어, 제3의 언어로 대변되는 서로 다른 문화 간의 소통과 충돌을 언어가 아닌 ‘음식’을 통해 풀어나간다. 함께 음식을 먹는다는 건 허기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상대와 ‘소통’하려는 시도이자 기억하는 노력이고, 때로는 서로에게 품어 온 ‘상처’를 치유하는 의식이기도 하다. 오랜 기간 소식이 끊긴 삼촌이 쇠고기와 달달한 무의 향이 어우러진 ‘뭇국’을 통해 아버지의 숨겨진 아픔을 환기하는 대목에서 유독 눈가가 뜨거워진 이유이기도 하다. 수많은 요리 재료 중 하나일 뿐인 ‘가지’에 담긴 마법의 레시피는 이런 게 아닐까. ‘사랑하는 당신은 지금 내 곁에 없지만 난 당신이 만들어 준, 당신과 함께한 음식을 통해, 당신을 사랑했던 기억을 평생 잊지 않을 거예요.’ 49년간 연극 무대를 지켜 온 김재건, 동아연극상 연기상에 빛나는 김정호, 김종태, 우정원, 신안진, 김광덕, 이현주 등 지난해 초연 무대의 호흡을 더욱 숙성시킨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빛난다. 연극 ‘가지’를 통해 특별하고 풍성한 ‘한 끼’를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오는 18일까지. 서울 백성희장민호극장, 전석 3만원. 1644-2003.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亞위안부 “동물 취급했던 日, 제대로 사죄·배상해야”

    亞위안부 “동물 취급했던 日, 제대로 사죄·배상해야”

    “일본군에게 끌려가 강간과 폭행을 당하는 등 원치 않는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런 만행을 사실로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합니다.”세계여성의날인 8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15차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 참석한 중국의 첸리안춘(92) 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낮에는 허드렛일을 하고, 밤에는 매일 10명이 넘는 군인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눈물을 훔쳤다. 중국 하이난 성의 작은 마을에 살던 그는 14세의 나이에 일본군에 납치됐다. 그는 “일본군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난 뒤 아들을 낳았다”며 “마을 사람들은 내 아들을 일본군 자식이라고 손가락질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일본 정부는 피해자에게 반드시 사죄, 배상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인도네시아의 누라이니(88) 할머니는 “초경도 시작하지 않은 13살에 일본군에 끌려가 성 노예 생활을 했다”며 “일본이 패망한 뒤 마을로 돌아왔지만 아버지조차도 부끄럽다며 한탄하셨다”며 울먹였다. 이어 “일본군이 우리에게 한 짓에 대해서 사죄받고 싶다. 나를 짐승처럼 취급했던 일본의 사죄를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도네시아의 자헤랑(87) 할머니는 12세의 나이에 일본군에 끌려가 강제노동을 하고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그는 “나를 동물 취급했던 모든 행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묻고 싶다”며 “제대로 된 사죄와 배상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길원옥(90) 할머니는 자신이 평소에 즐겨 부르던 노래 ‘남원의 봄 사건’을 열창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길 할머니는 지난해 생애 첫 음반 ‘길원옥의 평화’를 발표했다. 윤미향 정대협 공동대표는 기조발제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은 피해당사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을 때 비로소 그 첫발을 내디딜 수 있다”면서 “이번 15차 아시아연대회의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의 제언을 일본 정부에 요구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1992년 서울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아시아연대회의는 아시아 각국의 피해자와 활동가들이 모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을 결의하고, 국제사회를 향한 요구를 발표해 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동티모르, 대만, 일본, 미국, 뉴질랜드, 독일 등의 생존자와 활동가들이 참가해 일본군의 만행을 비판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北 최선희, 美담당 부상으로 승진… 북·미접촉 최전방 설 듯

    北 최선희, 美담당 부상으로 승진… 북·미접촉 최전방 설 듯

    김정은 정권 대표적 대미협상가 홍콩언론 “김여정 대미특사 검토”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8일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가운데 향후 북·미 대화에 나서려는 북한의 전략이 주목된다. 특히 북한 외무성에서 주로 대미 외교를 담당해 온 최선희 전 북아메리카국 국장이 최근 부상(vice-ministerial)으로 승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북·미 협상 준비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에너지 및 안전센터 대표단의 귀국 소식을 전하면서 “방북 기간 대표단은 외무성 부상 최선희 동지를 의례 방문했다”고 밝혔다. 북한 매체가 그녀의 승진을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외무성도 홈페이지를 통해 “의례 방문에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조(북한 주재) 러시아연방 특명전권대사가 함께 참가하였다”면서 “담화에서는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의 안전 보장과 관련한 의견이 교환되었으며 전통적인 조·러 친선협조관계를 계속 발전시킬 데 대한 문제들이 언급되었다”고 전했다. 최 부상은 김정은 정권의 대표적인 대미 협상 담당자로 북·미 간 접촉의 최전선을 맡아 왔다. 최 부상은 지난해 5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당시 미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나 억류됐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문제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미국 담당 부상으로 승진한 것으로 추정되는 최 부상은 향후 북·미 간 고위급 접촉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북측 고위급대표단 일원으로 지난달 25일 방남했던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의 역할도 주목된다. 최 부국장은 지난해 9월 스위스에서 열린 ‘트랙 1.5’(반민반관) 국제회의에 참석해 미국의 전직 관료와 만나기도 했다. 외무성에서는 리용호 외무상과 제1부상 아래 7명의 부상이 세계 각 지역과 국제기구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상의 승진에 따라 기존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인 한성렬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 부상이 그동안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자리로 승진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북한이 북·미 대화의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대미 특사를 보낼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익명의 한국 소식통을 인용,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미국에 북핵 관련 특사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너목보5’ 임채언, “2014년 가수로 데뷔...현재 JYP 주차장 관리자” 사연은?

    ‘너목보5’ 임채언, “2014년 가수로 데뷔...현재 JYP 주차장 관리자” 사연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임채언이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2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는 박준형, 그룹 2PM 우영, 원더걸스 출신 유빈, 갓세븐 JB, 박아연, 데이식스 원필 등 JYP 식구들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머리를 맞대고 추리를 펼치며 음치 색출에 나섰다. 음치로 지목된 ‘JYP 주차장 관리자’는 진실의 무대에 올랐고, 곧 정체가 드러났다. 그는 지난 2014년 ‘우울한 습관’으로 데뷔한 가수 임채언이었다. 임채언은 이날 무대에서 가수 박효신의 곡 ‘눈의 꽃’을 열창, 애절한 목소리로 시청자의 마음을 녹였다. 실력자임이 입증된 것. 무대를 마친 그는 “2014년 가수로 데뷔했다”라면서 “생활고로 인해 현재 JYP엔터테인먼트 주차 관리 요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JYP 소속은 아니고 보안 업체에서 배정을 받은 곳이 JYP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출연진은 “JYP 측에 부탁을 해보지 그랬냐”라고 질문했고, 임채언은 “너무 비겁해 보일 것 같았다. 잘못되면 이 일마저 하지 못하게 될까봐 말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노래하는 것 자체가 좋다”며 “하지만 부모님 걱정을 아직까지 덜어드리지 못하고 있다. 계속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Mnet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추행’ 의혹 한명구 “깊이 반성”···교수직 사퇴

    ‘성추행’ 의혹 한명구 “깊이 반성”···교수직 사퇴

    재직 중인 학교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연극배우 한명구(57)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피해 학생들에게 깊이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한명구는 25일 오후 발표한 사과문에서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한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아픔을 드렸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그는 “잘못 행동하고 잘못 살아온 것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면서 서울예대 교수직과 예정됐던 공연 등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는 한 씨가 극동대 연극연기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당시 여학생들의 자취방에서 자고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여럿 올라왔다.한명구는 1986년 연극 ‘아프리카’로 데뷔했으며 극단 목화 창립단원으로 참여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등으로 유명하며 영화에도 여러 차례 출연했다.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김동훈 연극상,이해랑 연극상 등 여러 연극상을 받았다.극동대 연극연기학과 교수를 지낸 데 이어 서울예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단한 조립으로 생활에 편리를 더하는 ‘모디아 종이옷장’, 1인 가구 소비자 관심↑

    간단한 조립으로 생활에 편리를 더하는 ‘모디아 종이옷장’, 1인 가구 소비자 관심↑

    점점 혼자 사는 1인 가구들이 많아지는 요즘, 환경을 생각하고 공간을 생각하는 브랜드 에코팩토리의 ‘모디아 종이옷장’이 소비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모디아 종이옷장’은 100% 국내 생산 90% 종이를 사용한 고퀄리티 친환경 페이퍼 퍼니쳐로, 1인 가구에 맞는 실제적으로 생활에 쓰일 수 있고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종이 제품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시작으로 약 1년에 걸 친 제품 개발 끝에 탄생한 제품이다. 환경을 생각해 아연도금이 아닌 증착 공법으로 만든 손잡이 핸들과 옷걸이 봉은 일체형 구조로 제작되어 옷의 무게를 종이 곳곳에 퍼트리는 기법으로 옷장의 형태 변형이나 파손의 걱정 없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손잡이 핸들은 30kg까지 하중을 분산할 수 있으며, 특허출원도 받았다. 드라이버나 스패너 같은 공구가 필요 없이 간단한 조립방법으로 제품을 고정시키는 똑딱이를 조립 시 손으로 눌러 누구나 10~15분이면 쉽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넉넉한 수납 사이즈로 어깨가 접히고 바닥에 쓸리는 기존 캐비닛과는 달리 하프코트 길이까지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다. 드레스룸에 대한 로망이 있다면 다양하게 원하는 스타일로 연결해 자신만의 멋진 드레스룸을 가질 수 있다. 위아래 연결고리로 튼튼하게 연결할 수 있어 흐트러질 염려가 없고, 키가 작은 아이들은 1단으로 성인은 위아래 2단으로 연결해 사용하면 공간 활용에도 안성맞춤이다. 깔끔한 수납으로 먼지나 외부오염으로부터 깨끗하게 옷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모디아 옷장 외부에 4계절이 표기되어 있어 계절의 칸에 체크해 계절이 지나 옷을 보관하거나 다른 나라로 여행을 떠날 때도 손쉽게 옷을 찾을 수 있어 편리하다. 에코팩토리 윤진용 대표는 “현재 개발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한 후 고객들의 반응을 보아 디자인 및 색상 등을 추가로 더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수출을 통해 현지의 특징과 고객들의 정서 등을 반영해 더 많은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승비 “너무 많은 분들이 공공연한 장소서 가슴 만져” 추가 폭로

    이승비 “너무 많은 분들이 공공연한 장소서 가슴 만져” 추가 폭로

    배우 겸 극단 나비꿈 대표인 이승비가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추행과 연희단거리패의 성폭력 피해를 털어놓으며 “너무 많은 분들이 공공연한 장소에서 가슴을 만진다”고 추가 폭로했다. 문화계에 만연한 성폭력 범죄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것이다. 이승비는 “한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닌 그 다음 세대를 살리기 위해 제가 발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성추행을 폭로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이승비는 1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이윤택) 그분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분들이, 유명한 뮤지컬 제작사 분이 공공연한 장소에서 가슴도 만진다”며 장소를 가리지 않고 죄의식 없이 뻗어 있는 문화계 성범죄를 폭로했다. 이승비는 이윤택이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18년간 잘못된 관행이 되풀이해왔다.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지만 (성관계를) 강제로 맺은 성폭행은 아니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도 “보신 것처럼 화를 더 키운 사과였다”며 “이윤택은 부인했지만 그로부터 성폭력을 당해 임신을 했고 낙태까지 했다는 추가 증언도 나왔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배우 김지현은 19살 때 이윤택에게 강간 당해 임신을 하고 낙태를 한 경험을 폭로했다. 김지현은 “13년 전 이윤택에게 강간당해 임신을 한 사실이 있다”며 털어놨다. 김지현은 “낙태 사실을 안 선생님께선 제게 200만 원인가를 건네시며 미안하단 말씀을 하셨다. 이후 또다시 절 성폭행하시기 시작했다”며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던 아이기에 전 자신의 사람이란 말씀을 하시면서”라고 밝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이승비는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계정에 ‘미투(#Me Too)’해시태그와 함께 이윤택의 성추행을 폭로한 바 있다.이승비는 “2005년 국립극장 객원 단원으로 공연 중에 이윤택 감독이 발성 연습을 핑계로 자신을 불러내 온몸을 더듬어 밀쳐내고 도망쳐 나왔다”며 “행정실에 찾아가 모든 얘기를 전했지만 공연횟수는 원래 7대3에서 5대5로 바뀌었고 충격에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공연을 펑크 낸 배우로 출연 제약 등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승비는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나왔으며 드레스덴 국립극장 단원으로도 활동했다. 2005년 제41회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 2002년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배우 이승비, 연출가 이윤택 성추행 폭로 “대사 중 온몸 만졌다...응급실行”

    배우 이승비, 연출가 이윤택 성추행 폭로 “대사 중 온몸 만졌다...응급실行”

    배우 이승비가 연극 연출가 이윤택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SNS에 폭로했다.19일 배우 이승비가 자신이 성추행·성폭력 가해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는 연극 연출가 이윤택의 또 다른 피해자라고 털어놨다. 이승비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묵인하고 있다는 게 죄스러워 간단히 있었던 사실만 올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그는 “아주 오래전 국립극장에 객원 단원으로 뽑혀 ‘떼도적’이란 쉴러의 군도 작품을 6개월간 쟁쟁한 선생님들과 연습하게 됐다. 전 A팀으로 메인팀의 여자 주인공인 아말리아 역할을 하게 됐다”며 “이슈가 되고 있는 그 연출가(이윤택)이자 국립극장 극장장이던 그 분이 공연 중인데도 불구하고 낮 연습 도중 발성연습을 이유로 따로 남으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 때 당시는 CCTV도 없고, 그는 그 곳에서 왕같은, 교주같은 존재이기에 이에 응했다”고 부연했다. 이승비는 “대사를 치게 하면서 온몸을 만졌다. 너무 무섭고 떨려서 몸은 굳어져 가고 수치스러움에 몸이 벌벌 떨렸다”며 “결국 제 사타구니로 손을 쑥 집어넣고 만지기 시작했고, 있는 힘을 다해 그를 밀쳐내고 도망쳐 나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신을 가다듬고 행정실로 찾아가서 모든 얘기를 전했지만, 그 일에 관련된 얘기는 듣지도 않고 원래 7대 3이었던 공연 횟수가 5대5로 바뀌었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승비는 “충격에 휩싸여 집에 오는 길에 응급실로 실려갔다. 결국 그날 공연을 못하고 마녀사냥을 당했다. 최초로 국립극장 공연을 빵구 낸 배우라고..”라며 당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몰아세우고, 묵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뒤로 신경안정제를 먹고 산다. 이 무시무시한 일들이 더 이상 후배들에게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문의 글로 호소한 이승비는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을 전공, 2002년 서울 연극제 신인연기상, 2005년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 등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다. 독일 드레스덴 국립극장 단원으로도 활동했다. 한편 이날 오전 연출가 이윤택은 서울 혜화동 30스튜디오에서 공개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에게 공개사과했다. 그는 “극단 내에서 18년 가까이 진행된 생활에서, 관습적으로 일어난 아주 나쁜 행태라고 생각한다. 제가 어떨 때는 이게 나쁜 죄인지 모르고 저질렀을 수도 있고, 어떤 때는 죄의식을 가지면서도 제 더러운 욕망을 억제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그렇다”라며 “추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폭행은 인정할 수 없다. 이 문제 법적 절차에 따라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극작가 프리드리히 실러의 대표작 ‘군도’를 각색한 작품 ‘떼도적’은 지난 2005년 국립극장에서 공연된 바 있다. 사진=곤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 집 수돗물 마셔도 안전할까” 부천시, 무료 수질검사

    “우리 집 수돗물 마셔도 안전할까” 부천시, 무료 수질검사

    경기 부천시가 가정 등을 대상으로 무료 수돗물 품질검사를 해주는 ‘수돗물 품질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이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담당 수질검사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PH검사와 잔류염소를 측정하고 채수검사까지 병행한다. 탁도와 일반세균·대장균·납·아연·망간 등 모두11개 항목에 걸쳐 검사한 후 결과를 신청당사자에게 통보해 준다. 수질검사 후 14일가량 소요된다. 수질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개선 방안을 알려 준다. 시는 올해 가정이나 상가·카페 등 1320개소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466개소를 수질검사했으나 수질부적합 판정된 곳은 없었다.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돗물 품질을 확인하고 싶은 시민은 부천시 상수도홈페이지(http://water.bucheon.go.kr/)나 전화(032-625-3355)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수도꼭지 수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수돗물 품질인증제’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정수과(032-625-3355)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산재 원청업주, 하청업체 수준 처벌…도금·12개 위험물질 작업 하청 금지

    정부가 2022년까지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사고 발생 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원청 사업주의 처벌을 하청업체 처벌 수준까지 높이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올하반기 시행 목표로 이날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공청회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입법절차를 거쳐 올상반기에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주 처벌을 강화한다. 현재는 노동자가 사망한 경우 안전·보건조치를 위반한 사업주에게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그러나 하한선을 추가해 사망 시 1년 이상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원청업체 처벌 수준도 하청업체 수준까지 강화된다. 현재는 노동자가 안전조치 불이행으로 다치든 사망하든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노동자가 다쳤을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사망하면 1년 이상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법인이 책임이 있을 땐 1억원 이하 벌금만 부과하지만, 앞으론 10억원 이하 벌금까지 부과된다. ‘위험의 외주화’를 막고자 도급 금지 조항도 만들었다. 도금과 수은·납·카드뮴·황화니켈·염화비닐·크롬산 아연·비소 등 유해·위험성이 높은 12개 물질의 제조·사용 작업은 도급이 전면 금지된다. 감정 노동자와 음식 배달원·퀵서비스 기사 등 특수 형태 근로종사자 보호 대책도 마련했다. 콜센터 상담원 등 감정 노동자가 괴롭힘에 시달리면 사업주는 해당 노동자의 업무를 일시 중단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음식 배달원·퀵서비스 기사에 대해서는 보호구 지급과 안전교육 실시가 의무화된다. 아울러 건설공사 발주자가 공사 계획·설계·시공 단계별 안전계획 수립과 이행 여부를 감독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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