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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시아연 과학자들/북한서 핵개발/미 WT지 보도

    【워싱턴 연합】 미국의 국가안보국(NSA)은 러시아의 핵과학자들이 북한의 비밀핵무기개발계획을 지원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27일 정보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 “옐친,중동평화회담 불참”/31일 안보리서 연설

    ◎러시아 관리/간병설은 즉각 부인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보리스 옐친 러시아연방 대통령은 국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떠났으며 중동평화회담에는 불참할 것이라고 러시아 관리들이 27일 밝혔다. 중동평화회담 조직위원회 의장인 블라디미르 페트로프스키는 『옐친 대통령이 중동평화회담 참가자들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옐친 대통령은 현재 국내 문제와 러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몰두해 있다』고 밝히면서 『이밖에 옐친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관리들은 또 옐친 대통령의 부재가 건강문제 때문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이 관리들은 옐친 대통령이 영국과 캐나다·미국을 방문할 것이며 오는 31일에는 유엔 안보리에서 연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 러시아국적 2세 안고 귀국(공항24시)

    ◎모스크바대 유학 한인부부/방치 귀빈차통로 주차장으로 활용 추진 ○16세에 국적선택 자격 ○…모스크바대 부설 언어학교에 유학중인 박유은(30)·전경숙씨(29)부부가 러시아연방에서 한국유학생 2세로 처음 태어난 아들 근호군(2개월10일)을 안고 24일 상오 아에로프로트항공편으로 잠시 귀국. 이 아기는 현지법에 따라 시민권을 획득,「블라디미르 말로자」라는 러시아식 이름도 함께 갖고 있는데 16살이 되면 한국과 러시아국적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아기는 모스크바에서는 분유를 구하기 어려운데다 당분이 많아 서울에서 가져간 분유를 먹고 지낸다고. 지난해 7월 유학,올해 6월 모스크바대 대학원 러시아문학과에 정식 입학할 이들 부부는 『갓 태어난 아들을 섭씨 영하 25도의 강추위속에 데리고 나가 호흡적응을 시키고 있는데 의외로 적응을 잘한다』고 자랑. ○차량 50여대 수용규모 ○…6공화국들어 단 한차례도 사용된 적이 없는 국제선 1청사와 국내선청사 사이의 귀빈차량 통로 일대 부지가 오는 4월부터는 주차장으로활용될 전망. 이 통로는 서울공항이 의전행사장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이후 6년동안 방치돼 왔는데 한국공항공단측은 최근들어 심화되고 있는 공항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 공간을 차량 50여대를 넣을 수 있는 주차장으로 용도변경할 계획. ○어업협정 서명차 내한 ○…영연방에 속해 있는 남태평양 군도 파푸아뉴기니의 아코다 도이 부총리겸 수산장관이 우리나라와의 어업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지난 23일 하오 싱가포르항공편으로 내한. 국토 크기가 우리나라의 2배인데 비해 인구는 3백50만명에 불과한 나라가 파푸아뉴기니.아코다 부총리는 고교를 졸업,26살때 의회에 진출한뒤 3선의원,제2여당인 인민행동당당수,국회부의장,국회의장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 전통적인 어업국가인 이 나라가 지난해 우리나라 원양업체로부터 거둬들인 입어료만 해도 7백20만달러에 이르는데 원양업계는 그의 방한을 계기로 입어료가 훨씬 저렴해질 것으로 기대. ○일부항공사 사무실난 ○…아시아나항공등 일부 항공사들이 복도에 캐비닛으로 벽을 쌓아 각종 사무용품을보관하거나 직원들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등 좁은 사무실문제로 시달리고 있다. 아시아나측은 한국공항공단측에 사무실을 늘려줄 것을 여러차례 요구했으나 『앞으로 취항할 외국항공사들을 위해 빈 공간을 남겨둬야 한다』는 이유로 번번이 거절당해왔다고. 아시아나측은 『세계 어느 공항을 가봐도 국적항공사를 천대하는 곳은 우리나라뿐일 것』이라고 불평. ○태국인 불법체류 급증 ○…지난해까지 줄을 잇던 필리핀 불법체류자들이 줄어든 대신 이번에는 태국·파키스탄인들의 불법체류가 늘어나는 조짐을 보이자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측은 이들의 적발에 또 다시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 이들 태국인 등은 당국이 올해부터 필리핀인들에 대해 무비자입국을 불허하는등 주로 필리핀인들을 중심으로 입국을 규제하는 틈을 타 늘어나기 시작,지난해보다 5배가량 증가.
  • 북­구소 우호조약/러시아연서 계승/로가초프 밝혀

    【내외】 러시아연방은 구소련이 지난 61년 북한과 체결한 「북·소간의 우호협조및 상호원조에 관한 조약」을 계승키로 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최근 평양을 방문(1월17∼21일)했던 이고르 로가초프 외무부 본부대사는 22일 자신의 북한방문과 관련,타스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러시아가 구소련이 체결한 모든 조약의무를 계승한다』고 말해 그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 “러시아연방 분열위험/셰바르드나제 측근/범터키계 연방 움직임”

    【제네바­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작년말 소련이 분열하여 붕괴한데 뒤이어 영토가 발트해에서 태평양에 이르는 방대한 러시아연방이 다음 차례로 분열될 것 같다고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전 소련외무장관의 고위보좌관을 지낸 블라디미르 페도로프스키가 말한 것으로 22일 보도됐다. 러시아의 신문·잡지들도 천연자원이 풍부한 러시아연방내의 외딴 지역들이 현재 자치를 추진하고 있어 구소련을 휩쓸었던 민족주의 압력이 러시아연방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도로프스키는 스위스의 프랑스어 일간신문 누보 코티디앙에 22일 실린 글에서 『제2의 러시아혁명이 소련에 대한 □종을 울렸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자체의 분열을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하고 지금은 없어진 소련의 방대한지역에 범터키계민족 연방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21세기를 향해 뛴다(15대그룹의 신도약 전략:10)

    ◎롯데/북방시장 개척… 일류 유통그룹 도약/호텔·백화점 러시아진출 모색/부산등 지방판매망 대폭 확충/호남석유등 중화학 투자… “소비 일변도” 개선 롯데그룹의 올해 경영전략은 경영의 내실화를 통한 안정성장이다. 무리한 외형확장보다 실속다지기에 그룹경영의 체중을 싣겠다는 것이다. 이는 국제수지적자와 고금리,세계경기의 회복지연으로 경영여건이 어느때보다 어려워질 것이라는 그룹의 자체진단에 따른 것이며 신격호그룹회장의 새해 경영방침이기도 하다. ○경영내실화에 주력 롯데그룹은 이에 따라 올해에는 계열사의 책임경영체제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판매신장과 이익극대화 ▲기술혁신및 생산성제고 ▲소수정예주의의 구현과 복지향상이라는 「작은 목표들」을 차질없이 달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렇게 해서 2000년대 「세계속의 롯데」로 위상을 높이고 굴지의 유통그룹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특히 개방화·국제화시대에 걸맞게 북방지역으로의 진출을 늘리고 지방도시로의 유통망을 대폭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올해 호텔·쇼핑등 유통·관광분야의 매출을 지난해보다 29.7% 늘어난 1조4천3백97억원으로 잡고 있다.그룹전체로도 지난해 3조8천8백억원에서 25%증가한 4조8천5백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롯데그룹이 올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사업은 부산롯데월드의 착공이다. 올 하반기 약4천억원을 들여 지상41층 지하6층(연면적 11만3천8백평)의 부산롯데월드를 착공한다.부산 서면의 옛 부산상고자리에 들어서게 될 부산롯데월드는 호텔(3만9천6백평)을 중심으로 백화점(연면적 2만7천2백평)과 쇼핑몰(〃8천8백평)로 구성되는 복합유통시설로 부산지역의 새로운 유통타운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또 지방화시대에 맞춰 지방도시로의 유통망형성과 이를 통한 물류비용절감으로 계열기업의 수익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공장의 대부분이 서울지역에 몰려있어 지방으로의 물류비용이 많이 들고 있는 점을 감안,올해안에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롯데삼강의 공장을 대전등 중부지역에 3곳정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유통·관광등 소비성산업에 쏠려있는 그룹이미지를 개선시키기 위해 중화학공업부문의 투자도 대폭 늘려나갈 방침이다. ○소수정예주의 표방 호남석유화학에 올 상반기중 3천5백억원을 들여 나프타분해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며 나프타분해센터의 완공과 함께 매출규모도 지난해 보다 26.3%늘어난 3천5백75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제적인 유통기업으로 키우기위해 외식업체인 롯데리아의 러시아연방진출등 호텔·백화점의 북방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그러나 롯데그룹은 이같은 구상들이 정부와 여론의 편향된 시각으로 자칫 어려움을 겪게 될지 몰라 크게 우려하고 있다. 신격호회장이 올 신년사에서 『기업활동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힌 것은 바로 이같은 점을 유념한 말이다. 신회장은 『관광산업이나 유통산업에 대한 투자가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측면이 간과되고 있다』며 『국가경제의 현실과 장래성을 감안하지 않고 현재의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 전략산업의 육성을 외면하는 시책이나 시각은 교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략산업 비중 강조 그의 말이아니라도 사전준비없이 유통시장을 전면개방했다가 국내유통산업이 작금에 겪고 있는 시련은 한번 새겨볼만한 부분이다. 유통업이 주력인 롯데그룹은 지난해 제2롯데월드의 부지매각과 주력업체 선정과정에서 어느 그룹보다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특히 주력업체선정과정에서 비제조업을 제외하려는 정부의 방침때문에 롯데쇼핑을 주력업체로 선정하기까지 진통이 컸다. 바둑실력이 아마 3단인 신회장은 무리수를 두지 않는 것으로 재계에 정평이 나있다.롯데가 세계굴지의 유통그룹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도 별무리가 없어 보인다.
  • 러시아 지방예산/무기등 팔아 충당/옴스크시등서 탱크 1천대 수출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연방의 여러도시 지역이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가운데 시베리아지역에 위치한 옴스크시는 최근 구소련의 군사시험장에 비축돼 있던 무기들을 판매,자체 예산에 충당하고 있다고 타스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모스크바 동쪽 2천4백㎞의 산업도시 옴스크는 구소련의 군사시험장에 있는 T­55구형탱크 1천대를 판매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았는데 타스통신는 네덜란드가 트랙터로 전용하기위해 이들 탱크구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아이티군정,인권탄압/쿠데타후 1천5백명 살해

    【산후안(푸에르토리코) AP 연합】 지난해 9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아이티군부는 보안군을 통한 탄압을 가해 약 1천5백명의 아이티인들을 살해,고문등의 방법으로 죽게했다고 국제 사면위원회가 21일 밝혔다. 런던소재 국제사면위원회는 이날 장문의 충격적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가이다르 부총리는 22일 러시아연방 의회 예산회의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예산중 군대용품 구입을 위한 부문도 줄이겠다고 말했다.
  • 외국연주단 초청 과당경쟁/개런티만 올려 놓았다(공연)

    ◎국내공연사 앞다퉈 거액 「몸값」 지불/각국 매니저도 “한국은 봉” 웃돈요구 일쑤 최근 해외연주단체의 내한이 폭증함에 따라 우리 공연시장의 위상이 국제무대에서 크게 높아지고 있으나 비례해서 부작용도 심해지고 있어 과당경쟁 등의 자제가 요청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홍콩의 엑셀시오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공연예술매니저회의에 참석한 국내 공연기획자들은 각국 연주단체의 매니저들로 부터 관심의 표적이 되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회의에 참석했던 한 공연기획자는 『각국의 매니저들이 지난 해 한국에서 있었던 대형공연의 잇따른 성공에 이어 올해도 엄청난 수의 대형단체가 초청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더라』면서 『그들의 관심이 이제는 일본보다 한국쪽에 쏠리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연주단체의 매니저들이 한국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한국이 단독초청이 가능한 시장으로 성장함에 따라 일본의 횡포를 막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일본의 공연시장은 한 연주단체가 보통 10회 이상의 공연을 가질 만큼 넓은 반면 아시아권의 다른 나라는 1∼2회에 그쳐 한 단체가 아시아순회공연을 가지려면 일본의 매니저에 「도매금으로」일괄해서 공연권을 넘기는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한국과 개별 계약이 가능해지고 대만과도 곧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이미 큰소리치던 일본 매니저의 콧대가 크게 꺾였다는 후문이다. 이 회의도 당초 83년 창설 당시에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권 나라의 공연기획자들이 협력해 일본의 전횡을 막아보자는 취지로 창설된 것으로 처음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던 일본이 각국에 독자적인 시장이 형성될 기미가 보이자 지난 87년 로비끝에 간신히 회원국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모임의 성격탓인지 이번 회의 프로그램의 하나인 「회원국간의 대화」에서 일본은 한국에 자신들이 중심이 되 우리측에 상당한 재량권을 주는 방식의 연주단체 초청을 권유한 반면 대만은 일본을 완전히 배제시킨 가운데 한국과 대만 양측의 협력에 의한 독자적 초청을 강력히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아시아공연시장을 주름잡던 일본의 역할이 쇠퇴하자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권국가들인 정회원국 외에 미국과 러시아연방·영국·이탈리아 등 「음악강대국」의 메니저들이 소속음악가와 단체를 소개하는 팸플릿과 비디오테이프 등을 챙겨들고 옵서버자격으로 대거 참가해 「공연수요자」들과 활발한 접촉을 벌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개인공연기획자와 언론사의 공연담당자,KBS교향악단과 서울시향의 기획담당자,대전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의 기획담당자 등 20명이 참가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외국의 매니저들과 접촉한 결과 우리 공연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부작용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음을 느꼈다고 한다. 지난해 플라시도 도밍고 독창회등 몇몇 대형공연에서 지나친 개런티가 지급되었다는 사실이 이미 널리 알려져 웬만한 지명도가 있는 성악가의 경우 그에 비례하는 엄청난 가격을 부르는가 하면 기악의 경우도 다른 아시아권 국가에 비해 높은 개런티를 요구하는 경우가 잦아졌다는 것이다.또 국내 공연기획자들의 경쟁상황을 교묘히 이용하는 끼워팔기와 개런티의차등제시 등 불공정거래사례까지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렇게 해서 유치된 대형공연이 많아짐에 따라 청중은 한정되어 있음에도 비슷한 성격의 연주일정이 겹치거나 이어져 주최자의 출혈은 물론 청중들도 경제적 부담을 느끼거나 꼭 보고싶은 공연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히 나타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따라 국내 공연기획자들은 지난해 구성됐으나 활동이 거의 없었던 한국공연예술매니저협회를 활성화시켜 초청공연에 대한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 병력 70만 감축/러시아연,연내에

    【모스크바 신화 연합】 러시아정부는 올해 병력을 70만명 감축할 것이라고 이고르 가이다르 러시아연방 부총리가 밝혔다. 가이다르 부총리는 22일 러시아연방 의회 예산회의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예산중 군대용품 구입을 위한 부문도 줄이겠다고 말했다.
  • 러시아영해 북태평양 명태·오징어/연간 43만t 어획 가능

    ◎한­러 어업위원회 의사록 서명 우리나라는 올해 북태평양의 러시아연방 영해에서 명태·오징어 등을 43만t이상 잡을 수 있게 됐다. 윤옥영수산청장과 루시니코프 러시아연방 어업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21일 수산청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러어업위원회의사록에 서명했다. 윤청장과 루시니코프 부위원장은 이날 하오 의사록에 서명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10일부터 열린 한·러어업위원회에서 ▲우리 어선이 북태평양의 러시아연방 영해에서 명태·오징어 등 고기 40만t이상을 입어료를 내고 직접 잡거나 러시아연방어선이 잡은 것을 사들이고 ▲양국 어선이 서로 상대국 수역에서 3만t이상을 잡을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그러나 구체적인 입어료나 입어·어선수·어기에 대해서는 오는 2월10일 러시아연방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회의를 다시 열고 결정키로 했다. 우리 어선은 이에따라 빠르면 오는 2월말부터 러시아연방 영해에서의 고기잡이가 가능할 전망이다. 양국은 또 이날 연어등 수산자원의 보존관리등을 국제수산기구에서 협력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 한­러 과기협력 논의(관가메모)

    ◎김진현과학기술처장관은 21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청으로 방한중인 니콜라이 G 말리셰프 러시아연방 대통령 교육과학문화담당 정책보좌관의 예방을 받고 한국과 러시아간의 과학기술협력 확대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한·러시아 양국은 한·소과학기술협력협정을 승계,오는 3월 한·소과학기술협력센터 모스크바사무소를 개소하고 6월 양국장관회담을 개최할 계획.
  • 대우,러시아연방과 버스 1백대 수출계약

    (주)대우가 러시아연방에 1백대의 시내버스를 수출한다. (주)대우는 최근 러시아와 두가지모델의 시내버스 1백대를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출계약은 (주)대우가 지난1월초 러시아에 시험수출한 시내버스4대가 영하30도이하에서도 잘 운행되고 있다는 현지의 평가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러시아는 과거 헝가리에서 구입해오던 연간 3백∼4백여대의 버스구매선을 대우로 변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구소 경협자금 보류분/러시아와 협의,곧 집행

    정부는 20일 러시아연방이 구소연방의 대외채무전액을 상환하겠다고 공식 밝혀옴에 따라 그동안 집행을 보류해온 12억달러의 대소경협자금을 러시아연방과 세부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내 집행키로 했다. 러시아연방의 가이데르부수상은 지난17일 정원식총리 앞으로 서한을 보내 구소연방 채무를 모두 인수,상환의무를 준수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통보했었다.
  • 독립국연 군부/공화국군 창설 허용/국내정치·민족분규 불개입

    ◎군대변인/특정지도자의 관할도 거부 【모스크바 AFP 연합】 구소련군대를 이어받은 독립국가연합(CIS)군대는 정치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CIS 공화국들의 독자군 창설을 허용할 것이라고 CIS 통합군 대변인인 발레리 마닐로프 장군이 20일 밝혔다. 마닐로프 장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CIS 군지도부는 구소련 공화국들이 각기 필요에 맞게 자체방위체계를 갖추도록 도와줄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CIS 군참모부는 무엇보다도 통합군 유지를 우선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구소련군대중 오직 비전략부대들만이 각 공화국으로 이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닐로프 장군은 이어 『통합군은 특정 지도자의 관할에 놓이지 않을 것이며 종족분규와 같은 국내문제 해결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통합군은 정치적인 야심등을 만족시키기 위한 수단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보리스 옐친 러시아연방 대통령이 지난 17일 행한 『군대가 정치무대에 발을 들여놨다』는 발언을 부인했다.
  • 우즈베크,가격통제 복귀/시위에 굴복/아제르공등도 자유화조치 후퇴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특약】 물가폭등에 불만을 품은 독립국가연합(CIS)내의 소요사태가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학생시위 등으로 불안이 점증했던 우즈베크공화국에선 19일 이슬람 카리모프대통령이 학생시위대의 요구조건을 수용하면서 가격폭등소요사태는 진정국면으로 돌아서고 있다. 이와함께 가격자유화 조치이후 가격폭등으로 곤경을 겪어온 아제르바이잔,몰도바,투르크멘공화국이 러시아연방의 주도로 이뤄진 가격자유화 조치에서 상당부분 뒤로 물러나 가격통제조치로 다시 복귀하고 있다. 우즈베크의 카리모프대통령은 이날 수도 타슈켄트에서 1시간에 걸친 TV연설을 통해 『학생들은 가격자유화조치이전의 가격으로 물품을 사게될 것』이라고 밝히고 『학생들의 장학금도 몇배 인상시킬 것이며 점심값도 크게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제르바이잔공화국도 빵 가격을 30% 인하할 것이라고 타스통신이 19일 전했다. 또 몰도바의 스네구르대통령도 가격폭등에 따른 보전을 해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반면 러시아연방의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중심부에서는 20일 물가폭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 러시아연 곳곳서 태업비상/교사·지하철노동자등

    ◎임금인상 거부땐 “결행” 경고/우즈베크 또 물가고 항의 시위 【모스크바 AP 연합】 우즈베크공화국의 대학생 3천여명이 경찰의 발포와 가격자유화 정책에 따른 물가폭등에 항의,19일 수도 타슈켄트 시내에서 또다시 시위를 벌였다고 인테르 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또 러시아연방의 상트 페테르부르크와 칼리닌그라드에서도 지하철 노동자와 교사들이 물가폭등에 항의하는 시위및 파업을 결의하고 나서는등 독립국가연합(CIS)전역에 걸쳐 가격자유화 조치에 항의하는 집단행동들이 잇따르고 있다. 인테르 팍스 통신은 우즈베크의 농과대학생들이 이날 지난 16일의 시위사태에서 경찰의 발포로 학생 6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한데 대한 항의로 이날 시내 중심부쪽으로 가두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의 저지로 학교로 되돌아 갔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물가인상에 대한 항의와 함께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다. 대학생들의 시위와 함께 우즈베크공화국의 변호사들도 이날 물가폭등 때문에 자신들의 생활이 최저생계수준 이하로 떨어지게 됐다며 다음주부터 변호사업무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러시아연방 서부지역의 칼리닌그라드에서는 18일 수백명의 교사들이 당국이 자신들의 봉급을 인상하지 않을 경우 오는 2월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으며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는 지하철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20일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위협했고 시베리아의 야쿠츠크에서도 병원응급차 기사들이 물가고에 항의,지난 17일 파업을 단행했다고 러시아의 RIA통신이 보도했다.
  • 한국슬라브학회 펴냄 「러시아연구…」(서평)

    ◎로·아시아관계 폭넓게 조명한 역저 오늘날 극도의 혼란상을 보이고 있는 소련은 제정러시아 때부터 오랫동안 아시아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러시아는 유럽국가이면서 동시에 아시아국가이기 때문에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러시아와 아시아는 긴밀한 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러시아와 아시아의 이러한 상호관계는 각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역사적으로 오랜 기간동안 서로에 대한 이미지를 갖게 하였다.이 이미지들은 시기에 따라서 때로는 현실과 조응되며 때로는 왜곡된 것이고 결국은 서로에게 침투하여 각자의 문화에 어떠한 종류의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번에 한국슬래브학회에서 펴낸 『러시아연구­아시아와의 관계』(민음사간,5천원)는 바로 이러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그리고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의 관심을 끌수밖에 없다.우선 이 책이 그동안 가장 궁금하면서도 연구가 진행되지 않아서 알기 힘들었던 여러가지 사실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이 책에 실린 11편의 논문들은 그 다루고 있는 범위가 대단히 넓다.정치 경제적인 주제가 있는가 하면 어학적 문학적 주제도 있으며,다소 이론적이고 역사적인 주제가 있는가 하면 정책적인 면에 응용될 수 있는 주제도 있다.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지고 있지만 그것이 수렴하는곳은 결국 한군데이다.아시아에 있어서 러시아는 무엇이며 러시아에 있어서 아시아는 무엇인가 하는 말하자면 러시아와 아시아의 상호 이해를 위한것이다.어느정도는 당연한 것이지만 이 논문집에 기고한 4인의 러시아(소련)계 학자들은 아시아가 러시아에 있어서 어떠한 존재인가를 탐구하였고 일본,그리고 한국에서 참여한 학자들은 아시아에 있어서 러시아는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이 한권의 책은 러시아와 아시아가 서로간에 상호를 어떻게 이해하여 왔으며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알수있게 해준다. 중요한것은 이 책이 우리 나라에서의 슬래브학의 수준을 한단계 제고한 것이고 슬래브학을 단지 전공자들만의 국한된 관심이 아니라 폭넓게 관련학자들,그리고 지식인들에게 슬래브학을 보급하게 되는 계기가 되리라는 점이다.역사나 문화에 대한 지적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이균영·와다하루키·유리 페트로샨·헬무트 야흐노프·김윤식·모치즈키 테쓰오등의 논문이 즐거움을 줄 수 있으리라는 사실을 나는 의심치 않는다.또 정치 경제적 상황이 급속히 변하고 있지만 모치즈키 이이치·이숭희·미나키르·알렉산드르 보론초프·정한구의 논문들은 이 논문들이 씌어진 당시의 문제점을 훌륭히 지적하고 있으며 오늘날의 변화까지 깊이있게 통찰한 부분이 적지않다.바로 이러한 점들이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독자들에게 줄수 있으며 이 책이 비록 이미 2년전인 19 89년의 학술대회에 제출되었던 논문들을 대본으로 하고 있는 논문집이지만 바로 지금의 시점에서도 우리에게 읽힐수 있으며 우리의 지적 호기심과 우리의 관심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하게 할 수 있으리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구소련/어느 공화국이 살아남을까/미 전문가들의 전망

    ◎발트3국등 서쪽나라,시장경제 적응할 듯/경제력 약한 회교공들 러시아 종속 가능성 구 소연방에 소속되어있다가 독립한 여러 공화국들중 어떤 것이 살아남고 어떤것이 죽어갈 것인가. 한 미국 학자는 『서쪽으로 가면 갈수록 생존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한다. 미국의 외교정책분석가인 마이클 멘델봄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구소련 영토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발트 연안 3공화국과 우크라이나공화국이 시장경제 체제의 민주주의 국가로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반해 아르메니아의 장래는 불분명,회교도가 다수인 중앙아시아공화국들의 미래는 어둡다고 말했다. 그는 신생 독립국가연합(CIS)의 중심국가인 러시아연방의 경우,심연에 빠진 경제와 구소련으로부터 유산받는 거대한 군대를 관리하는 부담 때문에 심각한 문제를 안고있다는 다른 분석가들의 견해에 동의했다. 그러나 그는,미국을 포함한 세계의 부국들이 러시아의 생존 여부에 지대한 영향을 받을것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부시행정부가 러시아를 지원하는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지난 1월2일 시작된 물가 자유화 조치는 상품의 가격을 보장,공급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시작되었으나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형편없이 떨어뜨리고 있다. 『우리는 구소련의 군사력을 감축하는 작업에 어떤 기여를 할수 있을지 검토해야 한다』 워싱턴 소재 고등국제문제연구소(SAIS)의 분석연구원인 멘델봄은 말했다. 그는 특히 CIS에 대한 원조문제를 중점 토의할 오는 22∼23일 워싱턴의 한 특별 국제회담에 부시행정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고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부르킹스연구소의 존 스타인부르너 연구원은 신생 CIS의 흥망이 러시아의 운명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나는 러시아연방이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살아남는데 성공할것이며 이어 우크라이나,벨로루시,카자흐등 3개 공화국들,그리고 필연적으로 다른 공화국들까지도 그 휘하에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스타인부르너연구원은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거대한 농업자원을 가지고 있으나 경제적 존립을 위해서는 러시아로부터 연료를 공급받아야 하는 취약한 입장에 있으며 군사적으로도 러시아와 경쟁할 군대를 유지할 능력이 없다고 스타인부르너는 말했다. 뉴욕 소재 외교협의회의 마이클 에이호 국제통상정책국장은 CIS산하 모든 공화국이 살아남는데 성공할것이지만 이 목표를 위해 가는 길에는 수많은 장애가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공화국들은 효율적인 정부를 구성하고 경제적 악화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문제는 CIS의 중심국가인 러시아연방이 합법적인 권위를 회복하면서 수많은 난관을 극복,시장 경제로의 이행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느냐 하는 여부이다』고 에이호국장은 말했다.
  • “구소련 핵기술자/북한 유출 가능성”/러시아정보기관

    【파리=박강문특파원】 러시아연방 정보기관은 구소련내 핵기술자들의 집단 해외유출 가능성을 경고하고 유출대상 4개국으로 이라크와 북한·인도·파키스탄을 지목한 것으로 프랑스의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가 최근호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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