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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당호에 중금속 퇴적층/최고 9m 쌓여

    ◎매년 어패류 집단폐사… 오염 가중 각종 생활하수 및 산업폐수 뿐 아니라 다량의 어·패류가 폐사하면서 팔당호의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회의 한영애의원은 1일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26일 국민회의 환경노동위원들이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팔당호 바닥에 연간 6㎝씩 퇴적물이 쌓이면서 수중에 일반호수의 12배에 이르는 최소 60㎝에서 최고 9m까지의 퇴적층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퇴적물에는 아연 카드뮴 크롬 구리 납 등 여러종류의 중금속이 함유돼 있다는 것이다. 한의원은 이어 “팔당호에서의 어·패류 채취금지로 다량의 어·패류가 집단 폐사,팔당호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전남에 온천레저타운 ‘오픈’/금호그룹,화순리조트 콘도 개장

    ◎61억 투입… 미용 효과 ‘자랑’ 금호그룹의 종합레저업체인 금호개발(주)이 최근 전남 화순군 화순금호리조트에 콘도미니엄을 개장했다.6백10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이 콘도미니엄은 지하 1층 지상 13층 규모로 호남 유일의 종합온천레저타운이다. 콘도미니엄은 71평 48평 27평 23평 17평형 등 5개 평형 총 240실을 갖추고 있다.부대시설로는 대온천장 수영장 고급사우나 볼링장 스크린골프장 세미나실 등을 갖추었다. 특히 이곳의 온천수에는 아연 라듐 유황 등의 함유량이 풍부해 류머티스 만성피부염 빈혈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는게 금호측의 주장이다. 회원권의 분양가는 평당 1백만원(27평형 기준 2천7백만원).회원이 되면 화순 설악 충무콘도와 오는 99년 4월 개장 예정인 제주콘도의 체인이용이 가능하다.충무마리나 요트를 이용할 때도 할인혜택을 준다. 금호개발에서는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금호그룹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 금호허쓰렌트카 금호고속관광 등과 연계체제를 구축,‘일괄예약시스템’을 운영중이다.예약은 전화 한통화면 객실예약에서 항공 및 렌터카,콘도 요트 골프 등 시설예약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회원권 분양문의 (0612)370­5000,(02)3703­0471,예약 (02)737­5400.
  • 국민회의,‘강적 이인제’에 긴장

    ◎이 대표 비난화살 거두고 방향 전환/군수후보 만들기 노려 ‘4자회담’ 제안 국민회의측이 최근 일련의 여론조사 추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약보합세와 이인제 전 지사의 강보합세가 계속되자 아연 긴장하는 기색이다. 이 때문인지 국민회의측이 최근 이회창 후보에게 겨눴던 창끝을 슬그머니 거둬들이고 있다.올 정기국회와 국감에서도 이후보의 두 아들 병역시비를 앞장서 증폭시키지는 않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오히려 “우리가 이대표를 도와야 하는게 아닌가”(정동영 대변인)라는 반문이 나올 정도다. 대신 주과녁을 이 전 지사 쪽으로 돌릴 조짐이다.일종의 억강부약 전술이다.국민회의측이 신한국당 전당대회 이후 4자 수뇌회담 제안을 검토중인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물론 회담의 명분은 정치개혁 입법협상의 조기 타결이다.하지만 김영삼 대통령과 DJ 이외에 이회창대표,자민련 김종필 총재로 참석자를 압축한데서 국민회의의 셈법이 읽혀진다.잠재적 강적인 이 전 지사를 제외시킴으로써 그를 군소후보 반열로 끌어내리는 부수효과를 노리고 있다는 얘기다. 한마디로 이 전 지사의 급부상은 달갑지 않다는게 국민회의측의 기본 시각이다.DJ가 한발 앞서고 여타후보가 물고 물리는 혼전을 벌이는 현재의 판도가 깨질 우려가 없지 않다고 보는 탓이다. 국민회의측은 “이전지사측은 10월 신당을 만드는 순간부터 가라앉기 시작할 것”(박지원 총재특보)으로 전망하고 있다.현역의원들이 대거 가세하지 않음으로써 이 전 지사의 ‘거품’이 빠질 것으로 보는 것이다. 따라서 그때까진 이회창 후보에 대한 전면 강공은 유보한다는 복안이다.가능한한 여론조사상 2∼5위 후보간의 하향 평준화를 유도한다는게 국민회의측의 기본 전략이기 때문이다.
  • 포철 중 공장 준공식/강판 연10만t 생산가능

    포항제철은 25일 연산 10만t 규모의 중국 대련공장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대련공장은 포철의 대중국 투자 사업중 최초로 완공,가동하는 현지법인이다. 이날 상오 중국 요녕성 대련시 경제기술개발구내의 현장에서 준공된 아연도금강판공장은 한국과 중국이 각각 70대 30의 비율로 투자한 합작기업으로 지난해 4월에 착공한 이후 18개월동안 총 4천6백90만달러(4백22억원)가 투자됐다.한국측 지분구성은 포철 40%,포스틸 15%,선경 15% 등이다.자본금 규모는 2천1백16만달러로 합작사는 대련포김강판유한공사로 이름지어졌다.
  • ASEM 경제각료회의 27일 일본 지바서 개최

    【도쿄 연합】 아시아와 유럽간 경제협력 증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회 아시아유럽회의(ASEM) 경제각료회의가 27일부터 이틀간 일본 지바 시마쿠하리 멧세에서 한국을 포함한 25개국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회의에는 한국·일본을 비롯,아세안(동남아시아연합) 7개국,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이 참가한다.
  • 중 여성 정치국후보위원 오의 대외무역경협부장

    ◎‘중의 대처’로 불리는 대외통상협상 귀재/차기 외교부장 급부상… 불도저기사 출신 19일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정치국 후보위원에 발탁된 오의 대외무역경제협력부장(59)은 차기 외교부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물.배포가 큰데다 뛰어난 업무 추진능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대외통상협상을 주도,서방세계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지난 91년 중·미간 지재권협상중 미 대표가 “우리는 도둑과 협상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자,오 부장은 “우리는 강도와 협상하고 있다.미 박물관에 진열된 전시품중 중국에서 빼앗아온 것이 얼마나 많은가”라고 되받아쳐 미 대표를 아연케 했다.끈질기기로 소문난 미 무역대표부(USTR)의 여성사령탑 샬린 바셰프스키와 한판의 중·미 여성대결을 펼친 그녀는 끝까지 중국의 ‘이익’을 고수,‘중국의 대처’라는 별명을 얻었다. 오 부장은 특히 내년봄 전인대에서 인선될 중국의 외교부장감으로 첫손에 꼽히고 있다.지금까지 외교부의 류화추·당가선 부부장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정치국 후보위원직에 오름으로써 한발앞서게 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또한번의 중·미 여성 외교전을 벌일 가능성도 높아졌다.불도저 기사로 일한바 있는 그녀는 북경 석유학원 석유정제학과를 졸업했다.석유공장 책임자를 거쳐 88년 북경시 부시장,91년 대외무역경제 협력부 부부장에 올랐으며 93년 장관에 해당하는 현직에 올랐다.
  • 나토,세계 압박 가속/“무력조장 언론기관 공격”

    【반야루카·브르코 AFP DPA 연합】 보스니아연방의 세르비아계 국가 스르프스카에서 강경민족주의자들이 빌라냐 플라브시치 대통령을 축출키 위한 압력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29일 이들에 대한 압박을 계속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가 주도하는 SFOR가 “SFOR 군대나 여타 국제기구에 대한 공격을 조장하는 언론기관에 대해 무력사용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데 결코 주저하지 않을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도 세르비아계 강경민족주의 지도자들이 어용언론을 이용해 군중폭력을 사주한다고 비난하며 28일 유엔평화유지군(SFOR)이 집단공격당한 북부도시 브르코에 장갑차와 병력 등을 대거 투입했다.
  • 분위기 심상찮은 이인제 캠프/여의 출마의지 꺾기에 강력반발 태세

    ◎9월초 지사직 사퇴… 중순께 최종결심 이인제 경기지사 주변이 술렁인다.여의도 사무실을 드나드는 인사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진용도 선거체제의 틀을 갖춰간다.캠프 내부에서는 9월초 지사직 사퇴가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나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의 “이지사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언과는 달리 이지사 주변의 움직임은 독자출마로 치닫는 분위기다. ‘이인제 주저앉히기’의 카드로 나돌던 ‘이인제 파일’과 관련,청와대와 신한국당이 30일 파일의 존재를 공식 부인했지만 이지사와 원내외 지지자들의 맺힌 감정을 풀기에는 역부족인듯 보인다.이지사의 한 측근은 “우리 캠프에서도 야권이 갖고 있는 것과 동일한 ‘이회창파일’을 갖고 있다”면서 “성난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회창 파일’을 뿌려버리자는 극언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이 측근은 “이대표쪽에서 이지사의 독자출마를 막으려고 구태의 공작정치를 재현시키려는데 아연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운환 김학원 의원 김창석 박홍석 위원장 등 원내외 지지자 10여명은 29일 저녁 이지사 캠프에 모여 이지사의 향후 거취 등에 대해 깊숙한 논의를 했다.도지사 선거와 경선을 진두지휘한 ‘청계포럼’ 관계자들도 비슷한 시각 모임을 갖고 “한 곳으로 매진해서 열심히 뛰자”는 결의를 했다. 중국을 방문중인 이지사는 당초 내달 9일쯤으로 검토하던 지사직 사퇴를 내달 2∼3일쯤으로 앞당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인제 주저앉히기’ 등에 대한 반발심리 때문이다.지사사퇴에 이어 대선출마여부는 추석연휴를 지난뒤 이대표와 자신의 지지도 추이 및 여권 내부의 기류 등을 감안해 최종결심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자동차용 강재 자급길 열렸다/차·가전·음료업계 경쟁력 강화 기여

    ◎포철 연산 180만t 광양 4냉연공장 준공 자동차 강재의 자급길이 열렸다.포항제철은 28일 연산 1백80만t인 광양 4냉연공장을 준공,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이로써 수입의존도가 높았던 냉연제품의 수입대체와 이에 따른 자동차 업계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포철이 95년 9월 착공,9천9백39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광양 4냉연공장은 냉연강판(코일) 1백50만t,전기아연도금강판 30만t 등 연간 1백80만t의 냉연제품을 생산,자동차 및 가전 등 주요 수요산업에 공급하게 된다.냉연제품은 열연강판을 압연한 제품으로 표면이 미려하고 두께가 정밀해 자동차 및 가전제품의 판재 음료용캔 건축외장재 가전부품 소재 등으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이다. 광양 4냉연공장은 특히 제품 정밀제어도가 세계 최고수준인 최신예 6단 압연기 등 각종 첨단설비를 이용,두께 두께 0.4∼2.3㎜,너비 700∼1천860㎜의 냉장고 등의 외장재인 두껍고 폭이 넓은 강판 즉 후물광폭재(후물 광폭재)를 생산,수급안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외판용 35㎏/㎠ 및 45㎏/㎠급 광폭 고장력강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전량 수입대체와 자동차업계의 원가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철은 이번 광양 4냉연공장의 준공으로 기존의 포항 1.2냉연공장 및 광양 1.2.3냉연공장과 상호보완 체제를 구축,폭 500㎜의 협폭재에서부터 1천860㎜의 초광폭재,0.15㎜의 극박재에서 2.3㎜의 후물재 등 냉연제품 전품목에 대한 생산이 가능해져 수요자가 원하는 모든 사양의 제품을 100%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냉연제품 생산능력이 7백55만t으로 늘어남으로써 동남아 시장 등에 대한 수출여력이 생겨 98년 이후 냉연 수출물량이 지금보다 1백여만t 늘어난 3백8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포철은 광양 4냉연공장 준공으로 철강회사의 제품생산 기술력의 선진화 지표인 냉연제품비(열연코일 총생산량에 대한 냉연제품 생산비율)가 35.6%에서 44.2%로 올라가 본격적인 고부가가치강 시대의 막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포철 관계자는 “광양 4냉연공장 준공이 갖는 의미는 최고급 철강제품으로 꼽히는 냉연부문에서 포철이 생산물량과 품질 양측면에서 세계 최고수준에 올라섰다는 점과,국내 수요업체들이 원하는 모든 규격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만제 회장과 허경만 전남지사,후지와라 신일본제철 상임고문,고학봉 포스코개발 사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 북 이집트대사 망명­워싱턴 도착까지

    ◎마피아연계 비밀중계망 통해 미 접촉/장 참사관이 먼저 제의… 2∼3개월 준비/동생 출발확인뒤 미니밴으로 국경넘어 장승길 이집트주재 북한대사와 그의 형 장승호 프랑스주재 북한 총대표부참사관 겸 무역대표부대표 가족은 마피아조직과 연계된 비밀중계망을 이용,미국과 접선했으며 이들의 안내로 망명에 성공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그리고 이번 망명은 형인 장대표가 제의했으며 동생 장대표가 받아들이면서 추진되는 등 형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장대사 가족들은 이집트 카이로와 파리에서 비밀중계망을 통해 서로 연락을 취하며 2∼3개월전부터 망명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장대사와 장대표가족은 프랑스가 아닌 인근 독일이나 네덜란드 등 인근 제3국에서 합류,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에 있던 장대표는 22일 아침 동생인 장대사의 출발소식을 비밀중계망을 통해 연락받은뒤 이날 밤 관용차가 아닌 자신의 개인 미니밴을 이용,국경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장대표 가족은 비밀조직망의안내를 받고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갔으며 그이후 동생 가족과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관계자는 이들은 프랑크푸르트나 암스테르담에서 합류한 뒤 미국으로 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는 통상 망명을 할때 자칫 외교분쟁의 소지가 되기 때문에 CIA등 정보기관이 직접 개입하지 않고 우선 이같은 비밀중개망을 통해 안내를 받도록 한뒤 이들로부터 신병을 인도받는 형식을 취한다며 이들은 프랑스에 있는 비밀중계망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들 비밀 중계망은 주로 러시아나 중국마피아의 조직과 연계되어 있으며 이스라엘 모샤드 등이 자주 이용하고 있다. 장대표는 지난달 가족들과 상당량의 짐을 실을수 있는 중고 미니밴을 북한당국 몰래 구입하고 외화벌이 상대업자로부터 물품대금 등을 미리 받아 수백만 달러를 미리 챙겨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비밀중계망 수고료도 이 돈의 일부로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세계 대통령 지지 요청/미 국무,밀로세비치에

    【워싱턴 AP AFP 연합】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은 25일 유고연방의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에게 위기에 처한 보스니아연방 세르비아계 국가의 대통령 빌랴나 플로브시치를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제임스 루빈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올브라이트 장관이 이날 밀로세비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중립적 태도에서 벗어나 “그 자신이 함께 서명한 평화협정을 지지하는 보스니아인들을 보다 명확하고 효과적이며 광범하게 지지하기 시작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히고 “그러한 사람은 바로 플라브시치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 미·북 광물 합작개발 추진/마그네사이트·아연·납 등이 주요대상

    ◎총 5억달러 규모… 미 광물협회서 주관 미 광물업계가 북한의 광물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대규모 합작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21일 미 경제계의 한 정통한 소식통은 미 광물업계가 북한의 마그네사이트와 아연,납 등을 개발하기 위해 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 광물자원 개발투자는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 광물협회(NMA)가 주관해 추진하고 있으며 함경남도 단천지구와 금덕지구의 아연과 납,마그네사이트 등의 개발이 구체적으로 협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 광물업계의 북한 광물자원 개발은 북한의 합영법에 따라 합작투자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단계별 투자규모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에는 양질의 아연과 납,마그네사이트가 대량 매장돼 있으며 특히 마그네사이트와 아연은 세계적인 주산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NMA측이 지난 19일 워싱턴에서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이근 차석대사와 마그네사이트와 아연,납의 합작개발 투자문제를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 차석대사는 이날 미 광물업계 대표들에게 북한의 합영법과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에 대한 북한의 정책을 설명하고 미국업체들의 대북 합작투자를 위해 북한이 투자보장 등 최대한 협조할 것을 약속하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고 이 소식통이 전했다. 미 광물회사 미네랄 테크놀로지사는 미·북한 기본협정이 체결된 이후 미정부의 승인을 받아 지난 95년 제철공장 내화재 원료로 사용되는 북한산 마그네사이트를 대량 수입했었다. 북한은 현재 경제난과 시설노후로 채광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반도 비핵화 촉구/세계정치학회 폐막/평화선언 6개항 채택

    최상용 한국정치학회 회장(고려대 교수)은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정치학회 서울대회 폐막식을 앞두고 참석자 200명이 서명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정치학회 학자들의 선언’을 발표했다. 최회장은 “남북한 양측에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천을 촉구하는 6개항을 담은 이 선언문은 지난 92년12월 체결된 남북합의서에 기초를 둔 것”이라면서 “남북 양측이 당시 합의한 비핵·불가침·교류를 지키지 않고 있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시한번 준수를 촉구하기 위해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선언문에는 지난17일 개막된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대회에 참가한 세계적 정치학자들인 옴스트롬 미국정치학회회장,스칼라피노 동아시아연구소교수 등 200명이 서명했다. □한반도 평화선언 남과 북은 한반도를 비핵화함으로써 핵전쟁의 위험을 제거하고 군사적 대결상태를 해소하여 민족적 화해를 이룩하고 무력에 의한 침략과 충돌을 막고 한반도의 평화와 평화통일에 유리한 조건과 환경을 조성하며 아시아와 세계의평화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 1.남과 북은 핵무기의 시험,제조,생산,접수,보유,저장,사용을 하지 아니한다. 2.남과 북은 핵에너지를 오직 평화적 목적에만 이용한다. 3.남과 북은 핵재처리 시설과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유하지 아니한다. 4.남과 북은 상대방에 대하여 무력을 사용하지 않으며 상대방을 무력으로 침략하지 아니한다. 5.남과 북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당국간의 대화와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해 관련국은 이러한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6.남과 북은 국제무대에서 대결을 중지하고 서로 협력하며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 국산 과일 이르면 연내 호 수출/한·호 통상 회담

    ◎고밀도PE 새달부터 반덤핑규제 제외 호주에 대한 수출과 투자가 확대되고 빠르면 올해부터 국산 배가 호주에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은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팀피셔 호주 통상장관과 제22차 한호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간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섬유 의류 신발 자동차 등 우리의 주력 수출상품에 대해 호주가 부과하고 있는 20∼30%의 관세를 인하하고 고려아연의 호주 아연제련소 건설용 기자재 수입에 대한 관세 일괄면제,상사주재원의 비자발급 간소화 등을 요구했다.임장관은 또 우리나라산 배 사과 단담 포도의 호주 수출이 이뤄지도록 검역절차를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호주측은 98년중 무역·투자 사절단을 한국에 파견하고 반덤핑 규제중인 4개 품목중 고밀도폴리에틸렌을 다음달 2일부터 규제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또 6천6백억원 규모의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기념품시장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는 한편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류는 25%로,나머지 품목은 15%로 관세를 인하하고 한국산 배에 대해서는 내부절차만 남겨두고 있어 수출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우리나라와 호주의 교역액은 지난 해 80억8천만달러로 우리나라가 44억6천4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 일,미래과학기술 예측조사 보고서

    ◎‘2024년엔 인공지능 칩 나온다”/2010년 암 발생률 현재보다 60% 줄어들어/3,000여가지 난치병도 예방·치료 가능할 듯 미래의 과학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가.영원한 삶을 믿었던 이집트 ‘파라오의 꿈’이 21세기에는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 미국의 저명한 해부병리학자이자 임상병리학자인 제프리 A.피셔 박사는 지난 94년 펴낸 ‘미래의학’이란 저서에서 2030년에는 암이 완전 정복되면서 마침내 인간의 수명이 150세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현재의 추세로 생명과학기술이 발전한다면 2012년 인공팔다리가 실용되고 2014년이면 아기의 재능유전자 조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또한 일본 과학기술청 과학기술정책연구소가 ‘미래과학기술 예측조사’라는 보고서를 발간,앞으로 30년동안 어떤 신기술이 실현될 것인지를 조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과학기술청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2007년 에이즈백신이 등장하고 2009년까지는 자택에서 진단을 받을수 있는 시스템이 보급되며,2022년에는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990년보다 20%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5년 간격으로 실시하는 예측조사는 이번이 여섯번째로 지난 92년 조사와 비교할 때 암 극복 등의 의료·환경분야의 관심은 마찬가지로 높았으나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을 반영,정보관련 기술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정보관련 신기술과 관련,2002년 교통사고의 충격을 실감할 수 있는 운전교육 시뮬레이터가 실용되며 2003년에는 수첩 크기의 컴퓨터로 서계 어느 곳에서나 멀티미디어통신을 할 수 있는 기술이 보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와 함께 주머니에 넣고 다닐수 있는 음성자동통역기가 2012년쯤 상용되며 2024년에는 인간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칩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생명과학과 인류 건강의 미래상에 대해서는 2004년 유전자 조작으로 농작물의 품종을 개량하고 2009년 에이즈 치료법이 나오며,2013년 모든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평균 7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2016년이면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트이고 2019년에는 뇌와 접속할 수 있는 인공눈이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같은 예측은 “2010년을 고비로 암 발생률이 지금보다 60% 남짓 줄어들면서 5명의 환자중 4명이 치료되고,심장질환·알츠하이머·혈우병 등 3천여가지의 난치병을 쉽게 예방·치료할 수 있을 것”이란 피셔박사의 전망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다. 한편 일본 과학기술청은 미래기술의 대표적인 역기능으로 ▲개인유전자 정보가 진단·치료에 이용된다(2015년) ▲인간 뇌의 기억을 컴퓨터가 읽을수 있게 된다(2026년 이후) ▲지하 깊은 곳의 납·아연을 녹여 지상에 퍼 올린다(2020년) 등을 꼽았다.
  • 제1차 채권금융단 대표자회의 안팎

    ◎강도높게 김 회장 질책… 재판정 방불/기아그룹 직원들 자금지원 유보 소식에 당혹/재경원 관련실·국장 즉각 사태처리방안 숙의 ○…제1차 채권금융단 대표자회의의 분위기는 마치 재판정을 방불케 할 정도로 김선홍 회장에 대한 추궁과 질책의 강도가 높았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채권은행장들은 자구노력 및 경영권 포기문제와 관련해 1시간 가까이 김회장의 구체적인 답변을 이끌어내려 했으나 김회장이 시종일관 명확한 답변을 회피한 채 자금지원만을 거듭 요청,결국 회의를 연기하기에 이르렀다.이들은 김회장의 자구계획안이 예상보다 미흡할 뿐아니라 사직서를 포함한 경영권 포기각서를 제출하라는 채권단의 요청을 김회장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특히 격앙했다는 후문이다. 김회장은 “언제든지 사표를 내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도 조건없는 경영권포기각서 제출이라는 채권단의 요구는 받아들일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또 인원감축 등 자구계획에 대한 노조의 동의서를 가져왔는냐는 질문에 “한꺼번에 모든 것을 요구하지 말아달라.점차 절차를 밟아갈테니 우선 도와달라”는 주문을 해 은행장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한편 회의연기가 결정된 직후 회의장을 빠져나오는 김회장을 둘러싼 기아직원들과 기자들사이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기아그룹은 회의가 다음달 1일로 연기되고 자금지원도 유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혹감에 휩싸여 일손을 놓은 모습이었다. 기아그룹은 채권금융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이 수용되지 않음에 따라 아시아자동차 매각 등을 재검토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아시아자동차 매각 및 경영권포기각서 제출문제와 함께 부동산 매각의 구체성 결여,인력감축 보장책 미흡 등 전반적인 문제를 수정 보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대표자회의에서 쟁점이 된 아시아자동차 매각과 경영권포기각서 제출 등 채권금융단의 요구는 기아그룹이 결국 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대 기아경제연구소장은 “기아그룹의 자구노력 계획을 채권단에 소상히 설명하고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면서 “채권단과의 순조로운 협의와 금융기관과의 협조는 기아의 회생에 중요하기 때문에 채권단의 요구를 충족시킬수 있도록 자구노력계획을 보완하고 이해시키는 노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소장은 “채권단의 요구가 어떤 강도로 요구됐는지,전체 요구인지 한 채권자의 요구인지를 선별,자구계획의 강도를 높이는 쪽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인력감축에 대해 노조와의 합의를 보지 못한 부분도 보완할 방침”이라면서 “기아로서는 강도높게 짰다고 짰는데 기아와 채권단의 시각에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재정경제원도 대표자회의가 연기되자 관련 실·국장이 즉각 강만수차관실에 모여 사태 처리방안을 숙의하는 등 진행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재경원 고위 관계자는 “기아그룹에서 분리하기로 한 계열사를 진정한 자구노력으로 볼 것인지에 관해 채권단에서 이견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기아측이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하는게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며 “기아측이 아직도 자구에 관한 의지가 약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손성진·이순녀 기자〉
  • 루머는 기업의 황소개구리(위기의 기업/쓰러지는 왕국에서 배운다)

    ◎대기업도 단숨에 삼키는 ‘괴물’/한입 건널때마다 뻥튀기… 신용경제 ‘와르르’/대책마련 틈도 없이 어음회부… 좌초의 길로 한국 기업은 위기다.저성장시대로 들어가는 전환기적 상황을 극복하지 못해 재계 8위인 기아그룹을 포함해 내노라하는 대기업들이 줄줄이 좌초하거나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부도’의 삭풍은 복더위마저 얼어붙게 할만큼 거세다.서울신문은 잇단 기업 부도의 원인과 내막을 재조명해 전환기에 선 한국기업들에 새로운 경영좌표를 제공하는 기획시리즈를 12회에 걸쳐 게재한다.〈편집자〉 부도는 루머에서 시작되고 있다.‘괴소문’의 영어식표기인 루머는 기업 생태계의 ‘황소개구리’에 다름아니다.루머는 태동과 함께 확대재생산의 과정을 거치면서 대기업마저 한순간에 삼키는 괴물로 자라고 있다. 약간의 약점이라도 있으면 루머의 위력은 더욱 강해진다.루머는 신용경제의 질서와 규범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면서 기업이 대응을 위한 신발끈을 고치기도 전에 종합금융사로 하여금 무더기 어음회부로 기업의 목줄을 죄도록 만들고있다. 루머가 어떻게 확대재생산 되는가를 보여주는 최근의 좋은 사례가 쌍용그룹이다.지난 22일 증권시장에 나돈 쌍용그룹 부도유예협약 적용설은 단숨에 주가를 하한가로 끌어내리고 쌍용은 창사이래 최대의 홍역을 치러야했다.이루머는 일부 언론에 실명으로 게재됨으로서 쌍용을 더욱 아연케 만들었다. 전말은 이렇다.재계 서열 6위에 25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쌍용그룹이 부도유예협약에 들어간다는 소문이 전날인 21일 하오부터 돌기 시작했다.이날 쌍용의 한계열사가 어음을 하오 늦게 까지 결제하지 못하고 연장하는 사건이 있었다.재계에서는 항용 있는 이작은 사건이,그러나 증시의 루머 확대재생산 과정을 거치면서 거대그룹 쌍용을 뿌리채 흔들었다. 다음날 증시가 개장하자마자 채권은행단에서 중대발표를 한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쌍용그룹 계열사 주식이 가이 모조리 하한가로 돌아섰다.쌍용이 급한김에 부도유예협약을 신청한 사실이 없다고 공시했지만 아무도 귀기울여 주지 않았다. 이어 주거래 은행인 조흥은행의 이름과 함께 하오 2시쯤중대발표설이 돌다 막상 2시가 임박해서는 채권은행단 회의가 5시로 연기됐다고 바뀌었다.일부 계열사를 어느 그룹에 매각한다는 등 쌍용그룹의 자구 내용도 그럴듯하게 포장돼 나왔다.소문은 스스로 눈덩이처럼 위력과 내용을 불려나갔다. 쌍용이 거대그룹답게 위기를 극복한 반면 우성그룹은 루머로 입은 내상을 치유하지 못하고 좌초하고 만 경우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우성그룹을 루머피해의 대표사례로 꼽는다. 부도가 나기 전까지 우성은 우성아파트의 인기에 걸맞게 탄탄한 건설업체였다.부도직전 1백57억원의 순익을 기록할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었다.우성이 법정관리에 들어간다는 1차 루머가 돌기 시작한 것은 참으로 우연한 계기였다. 지난 95년 3월 중순.최고경영자인 최승진 부회장은 주주총회를 끝내고 외국인학교 설립차 중국 북경을 방문하고 있었다.이 사실이 느닫없이 ‘중국 도피설’로 유포되기 시작했다.우성측은 “사업차 갔는데 웬 헛소문이냐”며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그러나 언론사 등으로부터 확인전화가 빗발치자 사정이 급박함을 직감했다.그룹차원에서 부랴부랴 최부회장의 동정자료를 언론사에 뿌리고 증시에 ‘루머대책반’을 파견해 가까스로 소문을 잠재우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소동이 진정된 것도 잠시뿐.6월말 삼풍백화점 붕괴로 다시 시련이 닥쳤다.삼풍 붕괴사고의 결정적인 원인이 무리한 내부 구조변경에 있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총체적 부실로 가닥을 잡아가면서 시공사에도 사회윤리적 책임이 돌아왔다.부도설에 가속도가 붙고 직원들의 사기도 떨어졌다.그해 10월로 접어들면서 부도설이 다시 본격화 됐다. 우성그룹이 부동산매각 등 자구노력에 들어간 것이 이때다.경영진은 자구노력으로 충분히 일어설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었다.제일은행과 협의해 자구계획을 짜고 이를 집행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됐으나 때마침 터진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이 이를 방해했다.루머로 속병이 든 우성은 평소같으면 극복했을 작은 ‘위기’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좌초하고 말았다.
  • 폭염에 수도관도 파열/지열 높아져 아연관 균열

    ◎한남동일대 8시간 단수 28일 하오 1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2동 683의 132 도로 밑에 매설된 직경 25㎝ 상수도관이 파열돼 이 일대 5백여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8시간여동안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가 나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긴급 복구에 나섰으나 작업을 위해 도로를 부분 통제하면서 이태원로와 한남대교 등 이 일대를 통행하던 차량들이 하오 늦게까지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상수도사업본부측은 계속되는 무더위로 지열이 상승하면서 노후된 아연 상수도관에 균열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 고 총리 “교통행정시스템 개선 검토를”(국무회의:22일)

    22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는 교통문제에 대한 깊이있는 대화가 오갔다. 토론의 촉매가 된 것은 건설교통부가 보고한 ‘자동차 1천만대 시대의 교통수요 관리방안‘이었다. 이환균 건교부 장관은 “교통수요의 증가에 부응한 교통시설의 공급은 사실상 한계에 도달했다”면서 “앞으로 대중교통수단을 확충하고,불요불급한 승용차 운행을 억제하는 한편 특정시간·지역에 편중된 교통수요를 분산시켜 기존 교통시설의 이용효율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김한규 총무처 장관은 “공무원 출·퇴근버스를 운영하는 것이 교통수요 분산은 물론 사기진작의 차원에서도 바람직하나 지난 73년 370대에서 현재는 86대로 줄어든 상황”이라면서 “올해말까지 104대로 늘릴 계획인 만큼 재정경제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경식 경제부총리는 “공무원 출·퇴근문제만 따로 떼어낼 것이 아니라 지하철과 버스,마을버스와 일반버스의 환승 등 교통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현재는 교통시스템이 서울 따로,경기도 따로 등 행정구역별로 되어 있는데 말이 안되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이에 고건 총리는 “교통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통행정시스템 자체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 문제를 깊이있게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의결안건◁ △교원연수에 관한 규정(개정) △농어촌정비법 시행령(개) △노인복지수당 시행령(개) △어선법 시행령(개) △인도네시아공화국정부와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에 관한 협정안 △키르기즈공화국정부와의 〃 △미얀마연방정부와의 〃 △네팔정부와의 〃 △국제사법에 관한 헤이그회의규정 가입안 △외교공관 건축부지 교환에 관한 대한민국정부와 러시아연방정부간 협정안 △서울소재 구러시아 공사관 부지문제 해결에 관한 대한민국정부와 러시아연방정부간 협정안.
  • 1층서 “펑”… 순식간에 화염 번져/태 호텔 화재 이모저모

    ◎소방장비 부실·비상구 잠기놔 희생 커/건물붕괴 우려 구조활동에 많은 장애 ○…화재가 난 태국 파타야의 로열 점티엔 호텔은 소방 장비가 부실한데다 처음부터 비상구를 잠가 놓은 바람에 희생자가 더욱 늘어났다고. 호텔측이 비상구를 잠가 놓은 이유는 투숙객들이 숙박비를 내지 않고 몰래 도망가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점티엔 호텔은 소방 시설이 거의 전무해 사망자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소방 관계자들의 주장.익명을 요구한 한 소방대원은 점티엔 호텔뿐 아니라 대부분의 태국 호텔들이 스프링클러나 화재 경보기 등 기본적인 장비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귀띔. ○…사고 현장을 무사히 탈출한 미국여성인 로첼 스테인 새미씨는 I­TV와의 인터뷰에서 화재 당시 아무런 경보음도 들리지 않았고 호텔측으로부터의 대피경고도 없었다며 호텔측을 성토. 그녀는 또 자신은 호텔 맨 위층에서 경찰관들과 함께 거리에 있던 친구에게 핸드폰을 이용해 구조를 요청했다고 설명. ○…구조대원들은 화재 당시 200여명이 들어가 있었던 점티엔 호텔안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남아 있을 것이라며 사망자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들은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온 생존자 중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친지가 호텔안에 남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러나 호텔 건물이 무너질 것을 우려,구조활동에 많은 장애가 따르고 있다고 하소연. ○…화재가 처음 발생한 곳은 호텔 1층의 커피숍이었다고. 11일 상오 9시 커피숍의 가스 오븐이 폭발할 당시 커피숍의 주방에서 일하던 8명이 그자리에서 숨졌으며 가스와 불길은 순식간에 세미나가 열리고 있던 같은 층의 회의실로 번져나갔다. ○…점티엔 호텔이 자리한 파타야는 요트와 골프 수용을 즐기려는 ○…이번 화재는 태국 정부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어메이징 타일랜드’라는 이름의 대대적 캠페인을 시작한지 불과 수일만에 발생,정부 당국자들을 아연실색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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