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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TN “뉴스 생방송 돌발시위 사과”

    YTN이 국내 방송사상 처음으로 생방송 뉴스 도중 노조원들이 손팻말 돌발시위를 벌인 것과 관련,17일 사과 방송을 내보냈다. YTN은 이날 오후 1시 생방송 ‘뉴스의 현장’을 시작하면서 앵커 멘트를 통해 “어제 방송사고에 대해서 깊이 사과드리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앵커 뒤쪽에는 전날과 달리 단색배경을 사용해 화면에 뉴스팀 사무실이 비치지 않도록 했다. 앞서 YTN노조는 지난 16일 오후 1시 ‘뉴스의 현장’ 생방송 때 화면 배경으로 나온 사옥 20층 뉴스팀에서 ‘낙하산은 물러가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YTN사측은 돌발시위와 관련 “이번 생방송 무단 난입 사태는 노조가 방송을 사적으로 이용해 방송의 공정성을 크게 손상시킨 행위”라면서 “이런 무책임한 해사행위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관련자들을 법과 사규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생방송 피케팅에 대해 사측이 ‘방송사고’로 규정하고 사과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며 반발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YTN 생방송 ‘돌발시위’

    YTN 생방송 ‘돌발시위’

    방송 사상 처음으로 생방송 중인 뉴스 앵커 뒤쪽에서 자사의 노조가 돌발시위를 벌이는 장면이 16일 전파를 탔다.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위원장 노종면)는 이날 오후 1시 YTN ‘뉴스의 현장’ 생방송 때, 스튜디오의 배경인 20층 뉴스편집팀에서 구본홍 사장 선임 반대를 주장하는 손팻말 침묵시위를 20분가량 벌였다. 이에 따라 앵커가 등장하는 장면(앵커숏)마다 ▲낙하산사장 반대를 형상화한 문양과 ‘공정방송’ 글귀가 적힌 피켓 ▲‘YTN 접수기도 낙하산은 물러가라’는 글귀가 적힌 피켓 등이 함께 방송됐다. 노조는 17일부터는 ‘공정방송’ 리본 및 ‘낙하산 반대’ 배지 착용, 연가투쟁, 공정방송점검단 가동 등 제작투쟁을 지난 11일 결의한 대로 진행한다. 이와 관련,YTN사측은 16일 사내 온라인게시판을 통해 “배지·리본을 패용해 회사가 (방송통신심의위 등)해당기관으로부터 제재를 받는다면 사규에 따라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연가투쟁에 대해서도 “회사의 휴가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출근하지 않는 경우, 사규상 무단결근으로 처리된다.”면서 “노조의 연가투쟁은 쟁의행위 성립요건인 단체협상 결렬 및 노동위원회 조정 등에 따른 것이 아니므로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공정방송 점검단에 대해서도 “공식기구인 부서장 회의가 있는 만큼, 회사질서 위반”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YTN사측은 지난 12일 임장혁 ‘돌발영상’ 팀장 등 사원 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유가하락 영향 수입물가 14개월만에 하락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지난달 수입물가 상승률이 1년 2개월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7월에 비해 4.4% 내렸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가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2007년 6월 -0.3% 이후 처음이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42.6% 올라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상승 폭은 둔화됐다.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7월 50.6%로 1998년 2월의 53.9%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8월에는 8%포인트 떨어졌다. 이병두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원유와 비철금속 제품의 국제시세가 하락하면서 원자재와 중간재를 중심으로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지만 환율 상승 등의 변수가 남아 있어 하락세가 지속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품목별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원자재에서 원유가 12.3%, 동광석 7.3%, 아연광석 12.1%, 액화천연가스 1.9% 각각 하락했다. 중간재에서는 나프타 10.4%, 경유 19.1%, 휘발유 13.5%, 프로판가스 2.9% 등의 비율로 각각 떨어졌다. 소비재에서는 냉장어류가 15.9%, 대두가 11% 하락했으나 컴퓨터는 11.3%, 스포츠 신발은 6.0% 각각 상승했다. 한편,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4%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9% 상승해 전월의 25.1%보다 둔화됐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20년뒤 우리 학교의 모습은

    2030년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현실에서 학교의 미래상을 그려보기란 쉽지 않다. EBS ‘다큐프라임’은 17일 오후 11시 10분 방영되는 ‘미래의 학교’편에서 미래 학교에 대한 전망을 들어본다. 이를 위해 ‘21세기 에디슨’으로 불리는 미국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 프랑스의 석학 자크 아탈리 등 세계적 지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각국에서는 지금 미래 학교 설립을 위한 움직임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MIT 집단 지성연구소, 영국의 미래 교실 프로젝트, 온·오프라인 세계의 경계를 허문 미국의 테크 뮤지엄 등에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교육을 실험하고 있다. 그 모습들을 살펴 보면 미래 교육의 키워드는 사이버 스쿨, 집단지성,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등으로 요약됨을 알 수 있다. 한국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먼저 IT강국의 장점을 살려 미래형 교과서를 제작하고 있는 것을 꼽을 수 있다. 타블렛PC를 이용한 디지털 교과서로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수업하는 ‘유클래스’를 만들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 하와이대 미래전략센터 소장 짐 데이토는 이렇게 조언한다.“한국 사람들이 이제는 더 이상 뒤를 돌아보지 말고,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계의 리더가 되라는 것이죠. 왜냐하면 이제는 더 이상 한국이 모방해야 할 모델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내레이터는 가수 이소라가 맡았다.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은 처음이라는 그는 “다큐멘터리가 이렇게 재미있는 것인지 예전엔 미처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방통위 ‘YTN 재승인’ 카드 빼드나

    구본홍 사장 반대운동을 벌이며 총파업을 결의한 YTN 노조가 17일부터 ‘공정방송’ 리본 및 ‘낙하산반대’ 배지를 방송 때 착용하는 등 파업 전 제작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현 YTN사태가 재승인 심사 대상에 해당하는가 등을 검토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12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내년 3월 승인유효기간이 만료되는 YTN,MBN,GS홈쇼핑,CJ홈쇼핑 등 4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대한 재승인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10월 중 심사위원회를 구성, 오는 12월 재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병기 방통위원은 “요즘 YTN을 보면 사장이 취임했는 데도 기능을 못한다. 장기화되면 이 방송이 소기 목적을 달성하면서 운영될 수 있는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또 실무자인 황부군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재승인 심사항목에서 공익성 심사나 시청자권익보호 항목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국장은 “재방송 비율이 높을 경우 보도PP로서 진행하지 못한다고 보고 시정명령을 할 수 있으며, 리본이나 배지를 방송때 착용할 경우 방송통신심의위에서 제재하면 평가 감점 요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YTN노조는 15일 성명을 내고 “YTN은 투쟁을 이어오면서 단 1초도 방송에 차질을 빚은 적이 없다.”면서 “무슨 근거로 YTN 방송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다는 것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 “최시중 위원장은 YTN사태 개입 기도를 포기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여권 고위관계자는 “최근 정부에서 구본홍 카드를 접으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말해 조만간 국면이 전환될 가능성도 없지 않음을 시사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민영 미디어렙 ‘방송계 태풍’ 예고

    민영 미디어렙 ‘방송계 태풍’ 예고

    정부가 내년 12월 말까지 도입하기로 한 민영 미디어렙(Media Representative·방송광고판매대행사)이 방송계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이어 기획재정부까지 가세해 밀어붙일 태세이지만 지역민방과 종교방송사, 언론시민단체들은 “방송다양성과 공공성 위축”을 이유로 거세게 반대하는 등 반발이 만만치 않다. 문화부는 지난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업무보고에서 기존의 한국방송광고공사법을 대체하는 ‘광고법’ 제정을 정부입법으로 추진, 코바코 대신 ‘광고공사’ 또는 ‘광고진흥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광고공사는 방송광고를 포함한 광고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진흥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새로운 광고법에 지상파 방송광고판매대행 사업자 허가나 소유제한 등 인허가 관련 내용을 담기로 해 복수 민영 미디어렙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방통위도 지난 4일 대통령 업무보고와 10일 국회 문방위 업무보고에서 방송광고시장을 경쟁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며 민영 미디어렙 도입과 방송광고공사 관리감독체계 재정립 추진 방침을 밝혔다. 후자와 관련, 문화부와의 소관부처간 갈등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공공성 미비라는 비난을 의식,“지역방송과 종교방송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지만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국지역방송협회는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정책 방향을 미리 정해 놓은 뒤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은 그 의도의 순수성을 의심하게 만든다.”면서 “실질적인 보완책과 대비 없이 민영 미디어렙을 도입할 경우, 지역방송과 종교방송은 생존의 위기에 내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9개 지역MBC와 9개 지역민방으로 구성된 지역방송협회와 CBS노조, 코바코 노조 등은 연일 성명을 발표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16일 5개 종교라디오방송사들도 대책회의를 갖고 반대 입장을 공식 표명할 계획이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이달 말 발표할 3차 공기업선진화 방안에서 코바코 해체를 밝힐 것으로 전망돼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코바코의 문제점으로 ▲독점영업에 따른 방송 및 광고산업 위축 ▲방송사 자기영업권의 제한 ▲연계판매에 따른 불공정행위 지속 등을 지적한다. 하지만 해체 주장의 근거로 지적되는 역기능 못지않게 순기능도 적지 않은 만큼 코바코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김승수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서울 편향적인 한국의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광고취약매체 연계판매는 불가피한 공적 규제라고 보는 게 옳다.”면서 “민영 미디어렙 도입시 보완책을 마련한다 하더라도 2∼3년 임시대책에 그칠 가능성이 크며, 결국 지역·종교방송을 크게 위축시키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뿐 아니라, 코바코는 광고주와 방송사의 직거래를 막아, 프로그램의 독립성을 보장한다.”면서 “이런 순기능들이 불필요한 사회적 손실을 막는다는 점에서 다른 여타 단점들을 커버하고도 남는다.”고 강조했다. 민영 미디어렙 도입은 신문방송 겸영, 다민영 1공영 체제로의 전환 등 정부의 방송구조 개편 시도를 알리는 신호탄과 같다는 점에서 논란이 증폭될 것이란 관측이다. 김 교수는 “정부가 독점체제를 바꾸겠다면서 설득력있는 이유나 정당한 절차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정부가 방송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민영 미디어렙을 정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PD수첩 새 진행자 사퇴 표명

    MBC ‘PD수첩’이 새 진행자인 김환균 책임프로듀서(CP)의 보직 및 진행자 사퇴 표명에 따라 16일 방송에서 임시로 집단 MC체제를 도입하는 등 파행국면을 맞고 있다. 최우철 MBC 시사교양국장은 15일 “김 CP가 보직 사퇴와 함께 진행자 자리에서도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면서 “16일 방송분에서는 김 CP가 빠지고 방송 아이템을 취재한 이승준, 이중각 PD가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PD수첩’의 진행방식이 완전히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CP들의 보직 사퇴 문제 등이 조만간 가닥이 잡히면 진행자 문제도 정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CP는 송일준 부국장 PD의 후임으로 지난 2일부터 이 프로그램을 맡아 왔으나 최근 단행된 시사교양국장 교체 인사가 광우병 보도 등과 연관된 `정치적 인사´라고 항의하며 윤미현 CP를 비롯한 시사교양국내 일부 CP들과 함께 보직 사퇴서를 제출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현대화의 본질=인간의 쓰레기화?

    ‘88만원 세대’‘이태백’‘사오정’ 같은 말에서 사람들은 허탈함을 느낀다. 인간을 가리키되 인간은 뒷전으로 물러난 채 물질이 주체의 자리에 올라서 있기 때문이다. 극히 예외적인 상황으로 여겨졌던 이같은 현상은 이제 ‘일상’이 돼버린 듯한 느낌이다. ‘쓰레기가 되는 삶들-모더니티와 그 추방자들’(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새물결 펴냄)은 ‘버려지는 인간들’이 생겨나는 것은 디지털 첨단화와 지구화의 필연적 결과라고 단언한다. 각종 유연화 정책의 미명 아래, 국가가 복지나 사회 안정화에서는 손을 떼고 시장의 자유만 넓혀가는 현상에 대한 비판이 담겼다. “최첨단 테크놀로지의 본산이자 현대판 멋진 신세계의 전진기지인 실리콘 밸리에서 평균 고용기간은 직종을 불문하고 약 8개월이다.” 저자는 디지털 문명의 본산인 실리콘 밸리를 예로 들며 현대화의 본질을 ‘인간 자체의 쓰레기화’라고 규정한다. 왜 하필 ‘쓰레기’인가. 자본주의의 무제한적인 생산 욕구와 새로운 상품을 갈구하는 소비자의 소비 욕구가 맞물려, 모든 상품은 사실 버려지기 위해 생산되고 있다는 것. 고도의 산업문명 시대, 이같은 개념은 인간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생산과 소비 두 영역에서 아무런 역할도 못하게 된 낙오자들은 그대로 잉여인구, 초과인구로 전락하고 있다. “옛날의 빅브러더가 ‘통합’에 열중했다면, 오늘날의 빅브러더는 적합하지 않은 사람들을 추방하는 ‘배제’에 더 관심이 많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심각한 문제는 또 있다. 가난한 국가의 난민들이 자본주의의 중심부를 향해 합법적 혹은 불법적으로 몰려들고 있지만, 국가는 이 이주민들을 이른바 게토로 몰아내거나 통제하는 등 영토를 요새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자국민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저렴한 노동력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으니 아이러니다. 저자(바우만 영국 리즈대 명예교수)는 폴란드 출신의 유대인 사회학자. 폴란드의 반유대주의로 인해 1960년대 말 국적을 박탈당하고 영국에 정착한 그는 ‘추방자’로서의 자기체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1만 9000원.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YTN노조 17일부터 ‘제작투쟁’

    YTN노조 17일부터 ‘제작투쟁’

    구본홍 사장 퇴진을 주장하며 지난 10일 총파업을 결의한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위원장 노종면)가 추석 연휴가 끝난 17일부터 제작투쟁에 들어간다. YTN 노조 집행부는 11일 오후 조합원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파업에 돌입하기 전 1단계 조치로 기자들이 방송에 출연할 때 ‘공정방송’이란 말이 적힌 리본과 낙하산사장 반대 배지를 착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연가투쟁과 함께 공정방송 점검단도 가동하기로 했다. 이날 YTN 사측은 회사 게시판에 “인사발령에 불복종하는 보도국 사원 24명을 징계하기 위한 인사위원회를 17일 열겠다.”고 공지했다. 한편 YTN기자협회는 전날 남대문 경찰서장이 현장조사를 나온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공권력 투입이 강행될 경우 현 정부를 상대로 투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대한민국 엔터테이너 총출동

    대한민국 엔터테이너 총출동

    ‘짧지만 굵게!’ 명절을 보내기 위해 골몰하는 시청자들에게 지상파 방송사 3사가 자신있게 내미는 카드가 있다. 바로 예능프로그램이다. ●주인 꼭 닮은 스타의 애견 소개 MBC는 어느 때보다 알차고 이색적인 프로그램들로 눈길을 한번에 사로잡겠다는 야심이다.13일 ‘스타의 개를 소개합니다’(오후 9시35분)는 스타들의 애견이 출연, 주인을 꼭 닮은 외모와 성격을 선보이고 재미있는 재주들을 보여준다. 15일 ‘2008 최강 외국인 며느리 열전’(오전 8시30분)은 우리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이 된 외국인 며느리들의 한국 생활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모습을 재조명해본다. 이날 저녁에 찾아가는 ‘신세대 스타 트로트 청백전’(오후 6시10분)은 원더걸스, 빅뱅 등 젊은 가수들과 오상진, 서현진 등 아나운서들이 청백팀으로 나뉘어 트로트 열전을 벌인다. 김용만, 장윤정이 사회를 맡는다. SBS의 추석특집 상차림도 풍성하다.13일 ‘동안선발대회’(오후 6시25분)는 전국 팔도에서 몰려든 2000여명의 지원자들 중에서 최종 선발된 후보 15명이 각축을 벌인다. 소녀적인 모습을 간직한 40대 주부, 몸짱 현영을 놀라게 한 완벽 S라인의 60대 할머니 등이 무대에 오르며, 젊음의 비법도 공개한다. ●스타 커플 도전 1000곡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방송되는 ‘도전! 1000곡 한소절 노래방’은 연예인 커플전으로 바다 부녀, 홍서범과 조갑경, 윤형빈과 정경미, 김나영과 LJ, 웅이 아버지 팀이 함께 한다. 짜릿한 마술쇼도 빼놓을 수 없다.15일 오후 4시40분에 방송되는 ‘닥터 레옹의 초대장’에서는 마술사 닥터 레옹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기묘한 마술을 선보인다. KBS도 어느 때보다 알차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14일 오후 3시20분 KBS 1TV ‘추석 특집 마당놀이­흥부네, 복 터졌네!’에서는 가수 하춘화와 국악신동 송소희가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펼친다. 중요무형문화재 이춘희 명창의 경기민요, 국립창극단의 미니 창극 ‘흥부 박타는’ 무대를 마련한다. 15일 오후 4시5분에 찾아가는 2TV ‘쇼! 신발장’은 6명의 신동들이 나와 ‘재능 배틀 열전’을 벌인다. 이날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2TV ‘빅스타 X파일’은 폭소를 터뜨리게 하는 드라마, 영화, 광고 속 NG열전을 내놓는다. 그동안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1박 2일’의 포복절도 X파일이 전격 공개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온가족이 즐기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총동원

    온가족이 즐기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총동원

    한가위를 맞아 어린이들의 가슴이 휘영청 보름달만큼이나 부풀었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들이 잔뜩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EBS에서는 추석특집으로 이성강 감독의 ‘천년여우 여우비’를 15일 오전 10시에 방영한다. 서울의 한 산 속에 100년째 살고 있는 소녀여우 ‘여우비’는 어느 날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요요’들과 같이 살게 된다. 요요들은 자신들의 별로 돌아가기 위해 재조립한 우주선을 타고 첫 시험 비행을 감행한다. 하지만 ‘말썽요’의 실수로 우주선은 박살나고, 말썽요는 인간 마을로 가출한다. 이 소식을 들은 여우비는 마을로 내려갔다가 인간들을 처음 만나게 된다. 여우비의 목소리는 배우 손예진이 맡으며, 공형진·류덕환이 목소리 출연한다. ●카툰네트워크 3가지 장르 릴레이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네트워크는 ‘송편 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코믹·액션·어드벤처 등 3가지 장르별 애니메이션을 릴레이 방영한다. 추억의 고전 캐릭터는 물론 신세대 캐릭터들까지 다양하게 등장, 어른·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13일에는 ‘톰과 제리:화성에 가다’(오전 8시),‘벅스 버니의 1001 야화’(오후 3시20분),14일에는 ‘벤10:과거로의 질주’(오전 8시),‘트랜스포커 애니메이티드:트랜스포머의 등장’(오전 11시),15일에는 ‘카멜롯의 전설’(오후 1시),‘포켓몬 레인저와 바다와 왕자 마나피’(오후 5시30분) 등이 방송된다. ●투니버스 3일동안 특집방송 투니버스도 3일간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13일에는 가난했던 1960년대의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검정고무신2’(오전 7시), 개성만족 네 가족의 유쾌한 일상 ‘아따맘마4’(오후 2시)가 찾아간다. 추석 당일인 14일에는 마녀의 감시를 받으며 탑에 갇혀 사는 17세 소녀 라푼젤의 사랑과 모험을 담은 3D 뮤지컬 애니메이션 ‘바비의 라푼젤’(오전 9시)을 비롯해 ‘아기공룡둘리 얼음별 대모험’‘명탐정 코난 극장판’ 등을 만날 수 있다. 채널 챔프의 베스트 작품 3편도 15일 차례로 전파를 탄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에 방송되는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은 엽기 꼬마 짱구의 모험을 그린다. 오후 1시부터 4시에 선보일 ‘파워레인저-와일드 스피릿´ 하이라이트는 지구 방위를 위해 뭉친 다섯 전사의 활약을 다룬다.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는 22세기에서 온 고양이 로봇 ‘도라에몽’의 4차원 요술을 감상할 수 있는 ‘도라에몽 5’ 하이라이트가 방영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YTN 총파업 투표 가결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위원장 노종면)는 지난 2∼5일 실시한 총파업 찬반투표의 개표 결과 “76.4%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10일 밝혔다. YTN노조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395명 가운데 360명(투표율 91.1%)이 투표해 275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표는 82명, 무효표는 3명이다. 노종면 노조위원장은 “사측의 방해작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표차로 총파업이 가결됐다.”면서 “11일 오전 비상대책위 회의를 열어 파업 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극한대립을 빚고 있는 노조와 사측은 법정분쟁 또한 예고했다.YTN 사원주주 24명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본홍 사장을 이사로 선임한 지난 7월17일 주주총회 결의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부고] 원로 언론인 이규행씨 별세

    [부고] 원로 언론인 이규행씨 별세

    원로 언론인 이규행씨가 10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73세. 1935년 충남 공주 출신인 고인은 서울 양정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60년 조선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경향신문 논설주간·편집국장·주필을 거쳐 한국경제신문 사장,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문화일보 회장, 중앙일보 고문 등을 역임했다. 또 무가지 메트로신문과 데일리포커스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는 등 평생을 언론계에 투신했다. 저서로 ‘한국경제성장론’‘경제를 보는 눈’ 등이 있으며,‘빌 게이츠의 미래로 가는 길’ 등의 번역서도 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원효경(75·숙명여대 총동문회 고문)씨와 2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2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박래부 이사장 “10월말 사퇴”

    박래부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은 9일 “10월 말 자진 사퇴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날 “퇴진 요구 자체는 부당하지만, 직원들의 생존권 주장 등 현실적인 문제를 외면하기 어려웠다.”면서 “나머지 상임이사 3명과 함께 10월말쯤 사퇴하기로 했으며, 이같은 의사를 오늘 노조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말 선임돼 3년 임기로 출발한 박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퇴진 압력에 시달려 왔다.또 지난달 25일 노조가 “재원 위기·언론지원기관 통합에 무대응한 임원진은 물러나라.”고 요구하고, 간부들도 보직사퇴서를 일괄 제출하는 등 구성원들로부터도 사퇴 압박을 받아 왔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방송법’ 공청회 또 무산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공청회가 절차적 하자에 대한 거센 반발로 지난 달 14일에 이어 9일 또다시 무산됐다. 이날 공청회는 오후 2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국언론노조 관계자들의 잇따른 의사진행 발언과 방통위 및 사회자측의 반론이 오가면서 개회를 하지 못했다. 현재 차기 공청회 일정은 불투명한 상태이며, 공청회가 어려울 경우 온라인 등을 통한 의견수렴으로 대신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개그우먼 정선희 남편… 사업·연기 등 병행

    개그우먼 정선희 남편… 사업·연기 등 병행

    8일 숨진 채 발견된 안재환씨는 지난 1996년 MBC 공채 탤런트 25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서울대 미대 출신으로 주성대 방송연기영상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비밀남녀’‘똑바로 살아라’‘눈꽃’ 등에 출연하며 부드러운 이미지로 인기를 모아온 그는 2006년 KBS 2TV ‘새 아빠는 스물아홉’ 이후에는 신발사업을 벌이는 등 사업가로서의 활동에 열중해왔다. 한동안 방송활동이 뜸했던 그는 지난해 11월 동갑내기 개그우먼 정선희씨와 결혼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한편 정선희씨는 촛불 발언으로 하차했다가 지난 7월 복귀한 MBC FM4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와 MBC TV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의 생방송·녹화에 이날 모두 불참했다.‘정오의 희망곡’ 제작진은 “오전에 정씨 측이 개인 사정으로 방송을 진행할 수 없다고 알려와, 개그우먼 김효진씨와 가수 최재훈씨가 긴급 투입됐다.”면서 “정씨를 대신해 당분간 진행을 맡을 사람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씨의 자살 소식이 알려지자 연예가는 물론 네티즌들도 충격에 휩싸였다. 올 들어서만 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임성훈씨의 돌연사, 탤런트 이언씨의 오토바이 사고사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연예계 비보다. 네티즌들은 “정말 착하고 괜찮은 사람 같았는데, 사랑하는 아내를 두고 왜 자살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안타까워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MBC·KBS 인사 내부반발

    최근 MBC 시사교양국장이 6개월만에 갑자기 교체된 것과 관련, 내부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시사교양국 PD 30여명은 8∼9일 집단 휴가를 내고, 경기도 양주에 있는 MBC문화동산에 모여 앞으로의 대응방침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또 김환균 ‘PD수첩’ 신임 CP를 비롯한 일부 시사교양국 CP는 보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박성제)는 지난 5일 시사교양국장과 보도국장에 각각 최우철 CP와 박광온 ‘뉴스와 경제’ 앵커가 임명되는 발령이 나자 “이번 인사는 정권에 MBC내부를 모두 정리했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한 정치적 인사”라고 규정하면서 “일련의 사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김세영 부사장과 김종욱 기획조정실 본부장은 즉각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이병순 사장 체제’의 KBS 또한 지난 4일 본부장 인사에 이어 8일 팀장 42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지만, 반발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라디오본부장에 정종현씨가 임명되자, 라디오 PD 68명은 성명을 내고 “정씨는 내부 신망은 물론 관리자로서의 경험과 경륜 또한 전무하다.”면서 인사철회를 주장했다.팀장 인사에 대해서도, 정연주 전 사장 퇴진에 찬성한 ‘PD협회 정상화 추진 협의회’ 주도 인물인 오진규 심의위원과 최철호 PD가 각각 TV제작본부 프로그램 개발팀장, 정책기획센터 기획팀장으로 임명되자 내부에서는 “사장 친정체제를 위한 인사”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9월 다큐의 향연에 흠뻑

    9월 다큐의 향연에 흠뻑

    매년 이맘때쯤이면 다큐멘터리 마니아들의 가슴은 두근거린다.EBS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EIDF)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5회째인 올해는 ‘차이와 다양성을 넘어’라는 주제로 22일부터 28일까지 EBS TV를 통해 하루 8시간씩 21개국 43편이 향연을 펼친다. 행사 작품들은 ‘페스티벌 초이스’‘아카데미 수상작 특별전’‘거장의 눈’‘다큐, 라틴을 열다’‘시선, 차이 혹은 다름’‘다시보는 EIDF’ 등 6개 섹션으로 나뉘어 방영될 예정이다. 성기호 EIDF 사무국장은 “올해는 다큐멘터리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추었다.”면서 “특히 세계로 시선을 확대해 라틴계 작품들과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은 걸작 다큐들을 내보내 색다른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10편이 출품돼 이 가운데 12개국 12개 작품이 본선에 올라 각축한다.2차 대전 당시 악명을 떨친 가미카제의 실체를 알아보는 ‘가미카제 이야기’,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네팔 바그머티 강변을 담은 ‘신의 아이들’ 등 뛰어난 작품이 가득하다. ‘거장의 눈’ 섹션에서는 ‘아귀레, 신의 분노’로 잘 알려진 베르너 헤어조그 감독의 2008년작 ‘세상 끝과의 조우’를 비롯해 크리스 마커의 대표작이 선정됐다.‘아카데미 수상작 특별전’에서는 ‘꿈꾸는 카메라-사창가에서 태어나’‘포그 오브 워’‘프리헬드’ 등 한번쯤 제목을 들어봤음직한 유명작들을 직접 만날 수가 있다. 라틴 아메리카의 다큐멘터리 현주소를 확인하려면 ‘다큐, 라틴을 열다’ 섹션을 주목하면 된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쿠바, 칠레 등 남미 5개국의 다큐멘터리가 집중 소개된다. 휴먼·음악·정치·소수자·입양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엮었다.‘시선, 차이 혹은 다름’에서는 각국의 삶의 모습을 소개하는 장ㆍ단편을 각각 7편씩 소개하며,‘다시 보는 EIDF’에서는 지난해 EIDF에서 소개돼 큰 호응을 얻은 화제작들을 다시 본다. 대형 스크린으로 느긋하게 즐길 여유가 있다면 더 좋겠다. 행사기간 동안 도곡동 EBS 스페이스홀에서는 무료 상영회가,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는 24일부터 새달 1일까지 유료 상영회가 각각 열린다. 예매는 EIDF 2008 홈페이지(www.eidf.org)와 씨네아트 홈페이지(www.cineart.co.kr)에서 하면 된다.‘디렉터 클래스’‘마스터 클래스’‘감독과의 대화’‘EIDF2008 포럼’ 등의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수·목요일 밤 ‘태풍급 재미’ 쏟아진다

    수·목요일 밤 ‘태풍급 재미’ 쏟아진다

    ●지상파 3사 자존심 건 수목드라마 시청률 전쟁 드라마 팬들에게 올가을은 퍽이나 반가운 계절이 될 듯하다. 지상파 3사가 9월 일제히 수·목 드라마를 ‘간판’으로 내걸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1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바람의 나라’와 MBC ‘베토벤 바이러스’, 그리고 24일 시작되는 SBS ‘바람의 화원’이 그 주인공이다. 세 드라마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각각 모두를 걸었다. 캐스팅부터가 그렇다.‘바람의 나라’는 송일국·최정원,‘베토벤 바이러스’는 김명민·이지아,‘바람의 화원’은 문근영·박신양 등 모두 쟁쟁한 배우들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제목이 똑같이 ‘바람’으로 시작하는 두 드라마는 사극이고,‘베토벤’의 이름을 빌린 드라마는 현대극이다. 무엇을 볼까. 세 드라마의 차별점에 주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진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바람의 나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주몽’‘태왕사신기’‘대조영’을 잇는 고구려 배경 드라마다.‘해신’‘주몽’으로 사극 연기를 인정받은 송일국이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 역을 맡았다. 송일국은 “이전에 맡았던 사극 배역과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주몽의 손자 무휼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광활한 영토를 차지한 고구려 3대 대무신왕으로 거듭난다.‘해신’‘태조왕건’의 강일수 감독과 ‘해신’ 정진옥 작가,‘한성별곡’ 박진우 작가가 뭉쳤다. ●김명민-송일국-박신양 등 톱배우들 대결도 볼거리 ‘베토벤 바이러스’는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맡는 까칠하고 비관적인 성격의 천재 지휘자 캐릭터가 감상 포인트. 마에스트로 강건우 역을 맡은 배우 김명민은 “흉내내는 것과 직접 하는 것은 다르다.”며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휘 연습을 적잖이 했다.”고 말했다. 난청을 일으키는 메니에르병을 앓으면서도 낙천적인 성격의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를 연기하는 이지아도 “바이올린을 처음 잡았을 땐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은 연주하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로 불리며 같은 클래식 오케스트라를 다룬 일본 드라마와 비교돼 왔다. 이에 대해 이재규 감독은 “전혀 다른 내용”이라면서 “우리 드라마는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따뜻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 감독은 ‘다모’‘패션 70’을 연출하며 실력을 검증받았다.‘태능선수촌’의 홍진아·홍자람 작가가 그와 호흡을 맞춘다. 이정명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로 만든 ‘바람의 화원’(극본 이은영·연출 장태유)은 신윤복이 남장여자였다는 상상의 코드를 타고 이야기가 전개된다. 도화서 화원인 아버지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그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딸 신윤복(문근영)이 남장을 한 채 도화서로 들어가게 된다. 아버지 친구였던 김홍도(박신양)는 그녀가 여자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사랑의 감정을 품게 된다. 전체적인 설정은 1년여 전 남장여자 열풍을 일으킨 ‘커피프린스 1호점’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바람의 화원’은 억울한 죽음의 비밀을 풀어간다는 점에서 미스터리극의 성격이 섞여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여행가들의 로망’ 콜롬비아를 가다

    ‘여행가들의 로망’ 콜롬비아를 가다

    라틴아메리카는 세계 모든 여행가들의 로망이다. 이 대륙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온 배낭여행객들을 어디서나 목격할 수 있다. 왜 사람들은 남미를 갈망하는 것일까.8∼11일 오후 8시50분에 방영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을 보면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여행가 박민우의 콜롬비아 기행에서 그 궁금증이 풀린다. 1부 ‘커피의 낭만에 취하다, 살렌토’에서는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 그 중에서도 커피의 본고장인 살렌토를 찾아간다. 살렌토는 안데스의 해발 2500m 고원에 자리잡고 있다. 인적이 드문 이곳에는 다양한 높낮이의 수목들이 자라고 있다. 특히나 그늘을 좋아하는 아담한 커피나무에게는 최적의 장소. 그곳에서 만난 영국인 팀 아저씨는 콜롬비아 커피의 매력에 빠져 커피 농장을 운영하며 가정까지 꾸리게 됐다고 말한다. 2부 ‘사라진 도시, 시우다드 페르디다’는 1500년 전에 자취를 감춘 산타마르타 지역 인근의 도시를 찾아간다. 시우다드 페르디다는 정글에 있어 도저히 혼자서는 찾아가기 힘든 오지. 여행사의 도움을 받아, 그것도 걸어서만 이를 수가 있는 곳이다.4박5일간의 탐험길은 그래서 고통의 연속이다. 도중에 여러 여행자들을 만나 교감하기도 하고, 거친 계곡과 가파른 계단들과 씨름하기도 한다. 캠프장에서 만난 한 벨기에 가족의 사연은 특별하다. 콜롬비아에서 태어난 두 아이를 입양한 부부는 아이들에게 그들의 조국을 보여주고 싶어서 여행을 왔다고 한다. 3부 ‘전설의 황금도시 엘도라도를 찾아서’는 콜롬비아의 수도인 보고타에서의 여정을 담는다. 그곳은 마침 독립기념일 축제가 한창이다. 콜롬비아 독립을 축하하는 인파들과 함께한 시간은 격정적이면서도 유쾌하다. 이어 찾아간 전설의 황금 도시 엘도라도. 엘도라도 전설의 진면모를 담고 있는 안데스 산맥의 구아타비타 호수로 가는 길에서는 인디언 무에스카족의 슬픈 발자취를 엿보게 된다. 4부는 ‘내 영혼의 따뜻한 오후, 타강가’다. 여유가 넘치는 해변 타강가로 가는 길에서 맨 먼저 마주한 곳은 카르타헤나. 캐리비안 해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스페인이 1656년 쌓은 성곽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카스티오 산 펠레페가 있는 곳이다. 마침내 발을 디딘 어촌 타강가. 그곳 사람들은 여전히 고기잡이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인심 좋은 어부를 만나 그가 손수 만든 요리를 대접받기도 하고, 노래로 지친 일상을 달래는 부자(父子)에게서 음악철학을 들어 보기도 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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