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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들 설 4~5일 쉬고 지갑도 두둑

    대기업들 설 4~5일 쉬고 지갑도 두둑

    3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의 법정 연휴기간은 3일이다. 새달 13일부터 15일까지 토·일요일과 월요일을 쉬는 것. 주요 대기업들은 경영실적 호조 등의 덕분인지 이보다 하루이틀 긴 4~5일을 쉬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상여금이나 귀향선물도 비교적 넉넉한 편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을 정식 휴무일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올린 현대기아차는 통상급 50%인 상여금과 함께 귀향비 80만원, 유류대 5만원을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머니 15만 포인트 등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타결된 임금협상 결과에 따라 설 상여금과 별도로 통상급 100%와 격려금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GS건설 임직원도 연휴 앞뒤로 하루씩 더 쉬기로 해 5일간 휴일을 누리며, 건강식품으로 꾸민 ‘웰빙 설 선물세트’를 받는다. STX조선해양의 경우 임단협 조항에는 공휴일 포함 총 4일을 쉬도록 돼 있지만 설 당일이 일요일인 점을 감안해 5일(13~17일) 동안 쉬기로 했다. 상여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에서 개인별로 지급될 전망이다. 4일간 쉬기로 결정한 곳도 있다. LG전자는 13일부터 16일까지를 휴무일로 지정했다. 또 상여금으로 기본급 100%를 연휴 직전 근무일에 지급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도 16일 하루를 더 붙여 4일간 쉬도록 했으며 귀향비로 지난해와 같은 50만원을 준다. GM대우와 르노삼성차도 13∼16일 4일 동안 쉴 계획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공식 휴일(3일)을 늘리지 않고 개인 사정에 따라 추가로 쉬고 싶은 사람은 휴가를 쓰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휴일가동 공장의 경우 직원들이 사업장별 상황에 따라 휴무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하고 상여금으로 기본급 100%를 지급한다. SK그룹은 공식 연휴 외에 휴무일을 추가하지 않았으며 상여금 지급 계획도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역시 지정 휴일만 쉬고 특별상여금 지급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설 연휴를 하루 연장하기로 했으나 상여금 지급 여부는 결정하지 못한 상태. 롯데쇼핑은 지난해처럼 기본급 50%를, 신세계백화점은 기본급 100%를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한다. GS칼텍스와 두산중공업은 각각 여수공장 근무자들과 경남 창원본사 직원들에게 귀성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아연기자·산업부 종합 arete@seoul.co.kr
  • 삼성효행상 대상에 중병부모 모시는 이재근씨

    올해 34회째인 ‘삼성 효행상’ 대상 수상자로 대전에 거주하는 이재근(46)씨 가족이 선정됐다. 삼성복지재단은 24일 대상을 비롯해 효행, 경로, 청소년, 특별상 부문 수상자로 전체 133명의 후보 중 이씨를 포함해 16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6남매 가운데 넷째인 이씨는 대전 중구청 세무과 공무원으로 간호사 출신 아내 김정란씨와 함께 중병을 앓는 부모를 지극하게 모셔왔다. 이씨의 부친(86)은 폐질환과 심근경색증을 앓고 있으며, 모친(84)은 뇌병변 1급 장애인으로 척추골절과 뇌졸중을 앓고 있다. 효행상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결혼이민을 와 전신마비 중증장애인인 시아주버니를 보살펴온 한지민(26)씨와 간암 판정을 받은 부친에게 자신의 간 67%를 이식한 홍우리(27)씨가 받았다. 경로상은 경남 거제시 화도에서 교회 전도사로 일하며 26년째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도와온 신수연(63)씨와 경북 상주 계림동 성당 나눔의 집에서 17년간 노인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해온 천숙자(73)씨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학생과 일반인 등에게 효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데 공헌을 세운 권오규(55) 경북대 산림환경자원학과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성효행상은 1975년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 제정한 상으로, 올해 시상식은 고인의 탄생 100주년 행사의 하나로 다음달 9일 오후 3시 서울 서소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로드맵 벌써 삐걱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로드맵 벌써 삐걱

    “결정된 건 없다.” 대한축구협회 수뇌부가 허정무호의 ‘남아공월드컵 로드맵’에 심각한 엇박자를 내며 망신살에 휩싸였다. 대표팀이 전지훈련을 벌이고 있는 스페인 마르베야를 방문한 협회 노흥섭 부회장은 “오는 5월25일 도쿄에서 일본과 친선경기(A매치)를 치른다. 양국 축구협회가 평가전 개최에 합의했다.”고 22일 오전(한국시간) 발표했다. 그러나 2시간 뒤 한국에 있는 조중연 회장은 “두 나라 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언제, 어디서 하느냐에 대해선 결정된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조 회장은 “양국이 축구 붐업을 위해 한·일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정례화할지와 언제 개최할지에 대해선 동아시아대회 이후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 집안 두 얘기의 사고’가 벌어진 사연은 이렇다. 지난 2008년 9월 정몽준 당시 회장과 이누카이 모토아키 일본축구협회(JFA) 회장은 양국 정기전 개최에 합의했다. 축구협회는 새달 6일 도쿄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에 앞서 경기 계획을 세웠지만 일본의 스폰서 문제로 백지화됐고, 경기는 일단 동아시아대회 이후로 미뤄졌다. ‘5월25일 개최’라는 노 부회장의 발언은 ‘동아시아대회 이후, 월드컵 이전’이라는 당초의 기간을 개인적인 희망에 따라 압축한 것이라는 것이다. ‘5월 한·일전 개최’는 일단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협회 수뇌부 간의 소통 부재는 허정무호의 ‘월드컵 로드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뻔했다. 협회는 전날 스페인과의 평가전 개최(6월3일·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를 확정지은 뒤에야 이를 허 감독에게 알렸다. 이에 따라 허 감독은 남아공 입성 날짜까지 늦췄다. 만약 여기에 한·일전까지 겹쳐졌더라면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평가전 일정 문제로 허둥댈 뻔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유통기한 1년 생막걸리 ‘얼수’브랜드 상반기 출시

    유통기한 1년 생막걸리 ‘얼수’브랜드 상반기 출시

    고구려문화연구회(이사장 이상윤 명지대 교수)가 유통기간 1년짜리 생막걸리 개발을 위한 제조 기술을 확보해 지난 21일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회의 서주원 회장 명의로 출원된 특허의 명칭은 ‘기능성 항산화 생막걸리 제조방법’. 연구회 측은 “유통기간이 너무 짧아 세계화에 걸림돌이 돼 왔던 생막걸리의 유통기간을 최소 1년 이상 늘릴 수 있는 신기술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로 빚은 생막걸리는 장기 보존을 해도 효모와 효소가 살아 있으며, 세포의 활성 및 재생작용을 돕는 항산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연구회는 특허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올 상반기 ‘얼수(?水·상표) 막걸리’란 브랜드로 출시할 예정이다. 상표는 KBS TV 드라마 ‘대조영’ ‘천추태후’ 등의 타이틀을 쓴 서예가 이무호씨가 휘호했다. 한편 고구려문화연구회는 지난 연말 농림수산식품부에 매년 12월8일을 ‘막걸리의 날’로 제정하자고 제안했으나, 적절치 않다는 회신을 받았다. 연구회는 올 11월쯤 자체적으로 ‘한민족 막걸리의 날’ 행사를 여는 한편 막걸리학회 창립, 고구리 주막 개설, 막걸리 난장 개최 등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뻔한 설선물?… 꼼꼼히 따져 봤어?

    뻔한 설선물?… 꼼꼼히 따져 봤어?

    ‘설 선물이 다 그렇지 뭐라는 편견을 버려라.’ 먹거리만 해도 3만원 이하 실속형에서 10만원 이상 명품형까지 설 선물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하다. 동원F&B는 ‘건강과 실용’이란 식품 트렌드에 걸맞은 제품을 내세워 설 선물 시장을 공략한다. 올해 선물세트 판매 목표는 지난해 688억원보다 9% 늘린 752억원. 전체 200여 가지 중 2만~3만원대 제품이 50여 가지로 중심을 이룬다. 참치세트로 명품튜나10호(7만 5000원), 단호(5만 2000원)와 참치캔, 리챔, 카놀라유가 혼합된 특22호(5만원) 등이 준비됐다. 전통김세트(2만 5000원), 포도씨유혼합5호(4만 5000원), GNC 종합비타민(13만 4000원)도 특색 있다. 천지인 초고압 홍삼정(300g·21만원) 등 고가 제품도 빼놓지 않았다. 수석무역은 주류 선물세트를 들고 나왔다. 프랑스산 ‘루뒤몽 주브레 샹베르탕·루뒤몽 뫼르소 세트(31만 7000원)’ 등 세계 유명 와인 30여종을 3만~30만원대에 살 수 있다. 위스키 ‘딤플 18년산(5만 2000원)과 12년산(3만 4000원)에는 온더락 잔 세트를 준다. ‘J&B 리저브 15년산(7만 8000원)’에는 온더락 잔과 가이거 펜을 담았다.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도 골드선물세트(1만 7000원) 등 3종이 있다. 금양인터내셔날도 10개국 100여종의 와인 선물 패키지를 선보였다. 칠레산 ‘1865 카베르네 소비뇽(5만 8000원)’ 등 가장 수요가 높은 5만~10만원대 제품이 풍부하다. 술이 싫다면 차(茶)는 어떨까. 지유명차는 전국 32개 매장에서 설 선물세트 주문을 받는다. 장작가마 차통세트 5만원, 차향보이세트4호 9만원, 7562숙병(320~350g) 10만원 등 가격대가 다양하다. 최근 자회사인 지유본초를 통해 선보인 건강식품 ‘보차경옥진고(500g·19만 8000원)’는 농산물 전문 온라인몰 ‘더그린샵’에서도 판매한다. 한식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는 매장의 인기메뉴로 꾸민 불고기 모둠 세트(3만~7만원대)가 인상적이다. 브랜드 인지도를 담은 고급 선물세트도 준비됐다. 호주산 와규로 구성된 ‘와규 프리미엄 등심 혼합세트(2.8㎏)’는 16만원, ‘명품 한우 채끝등심 선물세트(2.4㎏)’는 28만원이다. 친환경 식품도 환영받을 만하다. ㈜올가홀푸드는 무항생제 한우 특선세트(60만원), 제주도 옥돔세트(12만원), 상주 무농약 곶감 세트1호(60입·3㎏·20만원) 등 명품 한우와 친환경 과일, 청정 수산물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올가 유기농 참기름 세트(320㎖x2병·15만원) 등 친환경 가공식품도 사랑받는 선물이다.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올가 직영점 및 롯데백화점 숍인숍 매장에서는 ‘10+1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롯데百 봅슬레이대표팀 후원

    롯데백화점이 다음달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비인기 종목이어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스포츠팬들로부터 외면받는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은 이로써 1년 동안 1억원과 의류 등을 무료 제공받는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동계올림픽 기간에 명대결 경기를 참관하고 캐나다를 여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28일까지 진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경품 행사방에 접속, 간단한 게임을 완수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응모자 추첨을 통해 1등으로 뽑힌 2명에게는 경기 참관권과 함께 캐나다 상공의 오로라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권(1인2장)을 준다. 또 오로라 사진액자, 롯데상품권, 롯데포인트 등 경품도 푸짐하다. 추첨 결과는 3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통보된다. 또 22일~3월7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13층 문화센터에서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촬영한 오로라 사진(20여점) 전시회를 진행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자녀 눈높이 맞춰 센스있는 새학기 선물을

    자녀 눈높이 맞춰 센스있는 새학기 선물을

    졸업, 입학과 새학기 시즌이 다가왔다. 예비 새내기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 가족이라면 서두르는 편이 좋겠다. 겨울방학 중에 미리 사두면 더 실속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가방, 디지털카메라, 가구 등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단조로운 색깔의 교복을 입는 학생들은 책가방으로 개성을 표현하길 원한다.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새롭게 출시한 백팩 시리즈 ‘레트로-오뜨 백’은 스쿨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레트로 스타일의 발랄한 디자인, 넉넉하고 효율적인 수납 공간은 물론 가볍고 착용감이 뛰어나다. 레트로-오뜨 백 남학생용(5만 9000원)은 감각적인 체크 패턴, 제품 하단의 스포티한 배색 처리가 돋보인다. 또 여학생용(6만 9000원)은 일러스트레이터 오연경이 프랑스 여행으로 받은 영감을 사랑스러운 디자인과 컬러감으로 표현했다. 리복은 내구성 강하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12가지 컬러의 백팩 ‘백투스쿨 버블백’을 들고 나왔다. 파우더핑크·소프트그린 등 6가지 파스텔톤 가방은 3만 8000원이며, 블랙·네이비 등 베이직한 컬러와 민트, 오렌지 등 포인트 컬러 6종은 남녀공용 라인으로 4만 8000원이다. ㈜에리트베이직의 스포츠 브랜드 ‘리클라이브’는 책가방과 신발주머니를 세트로 판매하는 ‘리클라이브 키즈라인’을 출시했다. 여학생용은 발랄한 공주풍 디자인, 남학생용은 월드컵 해에 맞게 축구공 모양의 디자인으로 연출했다. 초등학생용은 모두 21가지로 필통이 달려 있는데 가방은 6만 2000~8만 2000원, 신발주머니는 2만 4000~3만 3000원이다. 중·고교용 가방은 자수나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는데, 가격은 5만 7000~6만 9000원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3월1일까지 국내외 유명브랜드 학생가방을 최대 70% 싸게 판매하는 ‘신학기 학생 가방 대전’을 진행한다. 키플링 캐주얼 백팩을 시중 가격대비 40% 저렴한 7만 9000~8만 9000원에, 나이키·아디다스·EXR 등도 20~70% 싼 가격인 1만~7만 9000원에 내놓는다. 이마트 측은 “예년보다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행사 물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려 준비했다.”고 말했다. 디지털카메라도 새내기 선물로 인기다. 이를 반영하듯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에서는 각 브랜드들이 펼치는 디지털카메라 관련 기획전이 10여 가지나 진행되고 있다. 함화연 롯데닷컴 가전팀 MD는 “2월은 소형가전 업계의 성수기로 가격이 다소 인상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디지털카메라를 살 생각이라면 지금 미리 구입해야 할인혜택뿐만 아니라 사은품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닷컴은 ‘삼성 NX10’ 예약판매(26일부터), 삼성 VLUU 인기 모델(T500, ES10, ST10 등) 10~20% 할인판매(31일까지), 캐논 대표 제품(IXUS200IS, EOS-500D 등) 8~16% 할인판매(29일까지) 등을 전개한다. GS홈쇼핑에서도 올림푸스한국의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뮤7010’을 2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한샘은 자녀방 가구를 새롭게 선보였다. 3~5세 미취학 아동을 위한 ‘애니’는 국민대 최경란 교수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캐릭터 손잡이와 파스텔톤 색상 등으로 귀여운 느낌을 주며, 책상 등을 아이들 체형에 맞게 설계했다. 테이블, 수납장, 의자, 책장, 침대 등을 다 합친 총세트의 가격은 72만 7000원. 한샘의 ‘아이디6000’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교생 이상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온라인 교육 비중이 높아진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전선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하부 케이블 박스, 휴대전화,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장치) 등 디지털 기기를 수납·충전하도록 한 휴대기기 충전함 등이 만족도를 높인다. 가격은 5단 책상세트 49만 9000원이며, 수납책장, 하부장, 스터디 조명 등을 합친 총세트가는 162만 3000원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
  •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5)] 엄마 사무실 옆에 아이 놀이방… 업무·보육 ‘윈윈’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5)] 엄마 사무실 옆에 아이 놀이방… 업무·보육 ‘윈윈’

    지난 19일 충남 천안시 직산읍 판정리 삼육식품 공장. 제1공장으로 들어서면 입구에 자리잡은 ‘삼육 어린이집’을 만날 수 있다. 2004년 7월 개원한 이 직장보육시설은 삼육식품 직원들의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집안처럼 지낼 수 있는 곳이다. 지금까지 배출한 졸업생은 모두 30명, 현재는 27명이 다니고 있다. 다음달 19일이면 올해 8세가 된 아이들 8명이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삼육 어린이집은 학부모와 회사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호평을 얻으며 6년째 운영되고 있다. 시설면적은 168.48㎡(50평)로 그리 넓다고 할 순 없지만, 눈이 채 녹지않은 앞마당 놀이터와 햇볕이 내리쬐는 나지막한 건물이 따뜻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햇살반(4세반·7명)과 바다반(5~6세반·12명), 하늘반(7세반·8명) 교실에서는 교사와 함께 공부하거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명랑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설립 때부터 시설장을 맡고 있는 조선미(36)씨는 “학부모들이 오전 7시 30분에서 9시 사이 출근길에 아이를 데려왔다가 오후 6시쯤 퇴근길에 데려간다.”고 소개했다. 삼육 어린이집에는 상임교사 4명이 근무하고 있다. 체육, 영어, 피아노 등 특별활동 교사는 필요에 따라 채용한다. 낮 12시가 되자, 자모회장을 맡고 있는 강성재(48)씨가 어린이집으로 들어섰다. 점심식사 배식을 도와주기 위해서다. 7살짜리 늦둥이를 맡겨둔 그는 “이곳 선생님들은 대·소변을 못가리는 아이들까지도 늘 자기 자식처럼 진심으로 돌봐준다.”면서 “셋째 아이를 3년째 보내고 있는데, 주변에서 다들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150여m 떨어진 삼육식품 식당에서는 직원들이 한창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식당에서 만난 안주호(33)씨는 자녀 4명 중 갓 돌을 맞은 막내만 빼고 소은(8), 소명(6), 소율(5) 등 3명을 모두 어린이집에 맡기고 있었다. 안씨는 “어린이집이 같은 울타리에 있으니 아이가 아프거나 일이 있을 때 짬짬이 가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직장보육시설이어선지 학부모와 직원의 활동 참여도가 높다. 어린이집 대청소, 생일잔치, 요리실습 때면 아버지, 어머니들이 자발적으로 와서 돕는다. 안전교육 때는 부모 중 직업이 관련된 학부모가 와서 가르쳐주고, 크리스마스 때는 산타 할아버지로 변장한다. 학부모들은 생활체육, 소방훈련, 교통안전, 공장견학 등 교육을 와서 도와준다. 하늘반 담임교사 홍미영(32)씨는 “다른 어린이집보다 이곳이 훨씬 더 좋은 교육환경”이라면서 “교사 한 명당 돌봐야하는 학생수가 적어서 개개인에게 더 신경을 많이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특기교육, 수업프로그램은 물론 먹을거리까지 다른 어린이집보다 상대적으로 풍부하게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4년을 연속으로 다녀도 늘 새로운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고 했다. 박신국 삼육식품 대표는 “‘직장 사랑’에서 출발한 어린이집이 이제 ‘아이 사랑’까지 함께 추구하고 있다.”면서 “지적능력 보다는 정서적·품성적으로 순수한 아이를 길러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상길 삼육식품 총무이사는 “직장보육시설로 직원들이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돼 회사에 큰 이득”이라고 말했다. 삼육 어린이집의 등록비는 월 9만 5000원인데, 특별활동 교육비까지 합해도 10만원대 정도다. 저소득층의 경우는 정부보조금 17만 2000원으로 모두 충당할 수 있다. 어린이집 운영에서 정부 보조는 필수적. 이 총무이사는 “정부 보조정책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우호적”이라면서 “5년 단위로 지급되는 정부지원금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육어린이집도 설립 당시 5000만원(5년 약정)을 정부에서 지원받았다. 지난해에는 지원금으로 교습자료 보충, 흠집난 책상 교체, 뜰내 수영장 설치 등을 진행할 수 있었다. 물론 아직 부족한 점이 적지 않다. 조 시설장은 “5년에 한 차례 받는 정부지원금을 1년에 한 번씩 자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교사 1인당 1개월에 80만원씩 지급되는 교사 인건비 지원을 좀 더 늘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급을 대기엔 턱없이 부족해서 나머지 부담을 회사가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까다로운 허가절차도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 삼육어린이집은 초등학교 1~3학년 방과후교실 운영을 검토하고 있지만, 지구단위변경구역이어서 건물 확장에 필요한 허가비가 많이 들어 고심 중이다. 글 사진 천안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열린세상] 불필요한 북한 자극은 자제해야/유호열 고려대 북한학 교수

    [열린세상] 불필요한 북한 자극은 자제해야/유호열 고려대 북한학 교수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만 해도 우리 정부나 언론에서는 남북관계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다. 지난해 우리 정부의 옥수수 1만t 지원 제의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북한 당국이 드디어 북측 적십자사를 통해 우리의 지원을 수용하겠다는 답신을 보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과 2~3시간 만에 사정은 급반전했다. 오후 6시30분경 북한 국방위원회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한 정부가 자신들 내부의 급변사태를 가정해 비상통치계획을 수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의도적으로 붕괴를 조장하고 있다고 격렬히 비난하면서 거족적인 보복성전이 개시될 것이라고 엄중하게 선언한 것이다. 이번 대변인 성명은 1998년 국방위원회가 국방의 최고지도기관으로 격상된 후 처음 발표된 것이어서 그 자체만으로도 사태가 매우 심각함을 반영하고 있으며 군 지도부가 매우 격앙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더구나 초강경 일색인 대변인 성명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의지가 어떤 형태로든 담겨 있다고 볼 때 남북관계가 급속히 경색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한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북한은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남북해외공동시찰단이 종전에 잡아 놓았던 해외시찰 평가회의 일정은 그대로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이틀간 개성에서는 남북의 공동시찰단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가 실무 차원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 밖에도 북한 당국은 함북 나선특별시에서는 처음인 남북 합작기업 사업을 승인했다. 또 속초항에는 수산물과 아연광을 가득 실은 북한 선박들이 예정대로 속속 입항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북한은 지난해 긴급히 지원받은 신종플루 치료제 배분내역을 비교적 솔직하게 통보해 왔다. 국방위 성명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의 급랭위기설은 이런 일련의 조치로 일단 수면 아래로 잠복하는 것 같다. 사실 이런 북한의 이중적 행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북한은 분단 후 수십년 동안 수백, 수천 번도 넘게 대화 협력과 비난 도발을 수시로 넘나들며 우리를 괴롭히고 헷갈리게 했다. 그렇기에 이제는 표변하는 북한의 행태에 이력이 났으며 나름대로 대처할 지혜도 생겼다. 북한의 이중성은 수령독재체제의 구조적인 특성과 사회주의체제의 전근대성, 허위의식의 결과물이다. 수령의 판단이 전지전능하고 절대적이기에 수령의 명령에 따라 모든 정책이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 앞뒤 가리지 않고, 합리성이나 효율성도 따지지 않고 그때그때 수령의 의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수령독재는 매우 수직적인 의사결정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은 자신이 주요 국정을 직접 챙기는 스타일이라 관계부처 상호간 협조보다는 각개약진의 구조로 이루어져 정책의 상호 모순과 일탈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후진사회주의체제여서 부서별, 직급별 명령과 지시가 하달되는 시간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서해상에서 교전이 발생해도 금강산 뱃길은 통제하지 못했던 것도, 식량지원은 받되 어떤 방식으로 받을지 통보받지 못해 우리 선박을 억류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무엇보다 일단 계획된 사항은 무조건 이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체제이기에 자율적 조율이나 융통성을 발휘하기 어려운 게 북한식 사회주의의 특성이기 때문이다. 북한이 이랬다 저랬다 혼선을 빚고 있음을 놓고 김정일 위원장의 신상 변화나 북한 내부의 갈등, 또는 체제 이완 징후로 간주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그것보다 북한의 이중성을 상수로 간주하고 보다 전략적인 판단과 성숙된 대응이 필요하다. 북한 체제의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남북관계의 모순과 북한의 이중성과 함께 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우리도 정부와 직간접으로 관련된 북한 급변사태 연구나 대응책이 일일이 언론에 공개되는 것이 바람직한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책이 혹시 북한이나 주변국에 불필요한 오해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지나 않을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북한체제가 답답하고 한심할수록 신중히 대응함으로써 북한 스스로 이중성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설선물 구매자 54% “2만~5만원대 준비”

    올해 설 선물세트로 2만~5만원대 중저가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CJ제일제당 통합브랜드사이트 CJ온마트는 최근 회원 8637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이번 설에 구매할 계획인 선물세트 가격을 묻는 질문에 ‘3만∼5만원대’라는 답변이 28.1%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또 ‘2만∼3만원대’라고 말한 사람이 25.6%를 차지해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3.7%가 ‘2만∼5만원대’ 선물세트를 준비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회복 국면에 따라 설 선물 예산은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설 선물 준비 총예산을 묻는 질문에 ‘10만~15만원’이란 응답이 전체의 19.6%로 가장 높았으며, ‘7만~10만원(16.4%)’, ‘15만~20만원(16.0%)’이 차례로 2,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응답 순위가 ‘7만~10만원(19%)’ ‘10만~15만원(17%)’ ‘5만원 이하(17%)’ 로 나타난 바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기아차 임금협상 타결

    파업 중인 기아자동차 노사가 임금협상을 타결지었다. 기아차 노사는 19일 경기 소하리공장에서 해를 넘겨 8개월째 계속된 임금협상의 24차 본교섭에서 ‘300%의 성과급과 타결일시금(격려금) 500만원 지급’안에 합의했다. 서영종 기아차 사장과 김성락 노조지부장이 참석한 협상에서는 현대차와 달리 무상주 40주 지급이 합의사항에서 제외됐다. 또 노조가 협상에서 시행 방안을 논의하자고 주장해온 주간연속2교대제와 월급제를 노사공동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노조가 현대차와의 기본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적용을 원하던 신호봉표는 노사 간 별도의 협의 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적용하기로 했다. 합의에 따라 기아차 노조는 예정된 파업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이날 저녁 사업장으로 복귀했다. 노조는 21일 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대형마트 할인전쟁 상품공급 중단 불러

    대형할인점 간의 ‘가격인하 전쟁’이 상품공급 중단 사태로 비화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마트 등에 납품하는 ‘CJ햇반 3+1’을 더 이상 공급하지 않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마트에 공급한 물량이 모두 소진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협의가 없어서 해당 상품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이 중단된 상품은 210g짜리 햇반 3개 묶음을 사면 1개를 덤으로 주는 패키지 상품으로, 마트 공급가는 3650원이다. 반면 소매점에서 낱개로 구입하면 1개에 1280원으로, 4개를 사려면 5120원을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그러나 이마트가 지난 7일 가격인하를 선언하면서 현재는 2400원대로 가격이 내려갔다. 아울러 CJ라이온의 ‘비트’와 해태제과의 ‘고향만두’, 오리온의 ‘초코파이’ 등도 추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한 납품업체 관계자는 “재고가 바닥났을 뿐 일부러 공급을 중단하거나 마트들이 납품가격 인하를 요구한 적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마트의 판매가격은 매우 비정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곧 마트 측과 협의를 통해 품절 제품을 계속 공급하겠지만, 대리점이나 소매점들로부터도 마트와 동일한 상품을, 동일한 가격에 공급할 것을 요구받는 처지에 놓였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풀무원, 이유식시장 진출

    풀무원건강생활㈜은 19일 이유식 시장에 진출하기로 하고 유기농 곡류, 국산 야채, 무(無)항생제 육류 등 안전성이 검증된 원료로 만든 ‘풀무원 베이비밀’을 첫 제품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완전 조리상태에서 냉장 배송되는 ‘프리페어드 밀(Prepared meal)’ 타입의 이유식으로, 베이비밀 홈페이지(www.babymeal.co.kr)를 통해 주문을 받은 이후에 생산해 풀무원의 녹즙 배달망을 통해 가정으로 매일 배달된다. 메뉴는 아기의 발달 상태에 따라 99종이다. 또 모든 메뉴를 풀무원 식문화연구원이 개발하고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연숙 교수의 감수를 거쳤다고 풀무원은 덧붙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점자디자인… 복지와 패션의 따뜻한 조화”

    “점자디자인… 복지와 패션의 따뜻한 조화”

    “디자인과 패션으로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고 싶어요. 점자 디자인은 바로 그 출발점이죠.”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누브티스’를 이끌고 있는 이경순(53) 대표의 말이다. 그동안 히딩크 넥타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유엔마크 넥타이, 힐러리 클린턴의 해시계 스카프 등으로 유명세를 떨친 그는 올해 점자 디자인을 들고 미국으로 간다. 한덕수 주미한국대사의 초청으로 3월 중순 워싱턴시에 있는 한국대사관에서 패션쇼를 여는 것. 150개국 대사 부부들이 모델로 설 예정이다. ●히딩크 넥타이로 유명세 점자를 디자인 소재로 삼은 것은 서울시 복지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다 한 시각장애인을 만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대표는 18일 “그분이 아토피 증세가 있었는데, 면 소재인 줄 알고 폴리에스테르 티셔츠를 사 입었다가 크게 고생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우리 사회에 아직 배려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점자 디자인은 지난해 10월 패션쇼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다. 올록볼록한 큐빅 점자를 수놓고 점자 라벨을 단 넥타이, 가방, 스카프, 모자 등 60여종의 아이템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점자 원단과 점자 라벨은 세계적으로도 첫 사례로 알려졌는데, 현재 실용신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점자 원단·라벨 세계 첫 사례 지난해부터 이 대표는 PHD(Pink Heart & Dream)재단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천시 도시디자인 자문위원, 재단법인 환경재단의 디자인 자문위원 등 다양한 직함을 지닌 그는 늘 바쁘다. 각계각층의 뜻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PHD재단은 패션쇼, 자선 옥션, 기업후원 등으로 기금을 조성,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을 돕는 데 사용한다. 재단의 도움을 받아 현재 시각장애인 15명이 건국대병원에서 각막수술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대표는 “가난과 병, 소외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PHD재단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꾸려가도록 하는 것이 재단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1980년대 후반 미국에서 설립, 1995년 국내 사업자등록을 한 ‘누브티스’는 매년 25~28% 신장률을 기록하며 나날이 성장해 가고 있다. 주로 기업이나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딩 컨설턴트를 해왔는데 올해 역시 울산 고래축제, 동대전 국화 축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강남구 간판개선사업 등에서 누브티스의 손길을 엿볼 수 있다. ●첫 출근 직장인 위한 깜짝응원 올해는 첫 출근 직장인들을 깜짝 응원하는 ‘홧팅 이벤트’도 일주일에 두 차례 정도씩 진행한다. 새벽 6시쯤 100대 기업, 정부청사 등 입구에 몰래 숨어 있다가 처음 출근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호랑이 넥타이 등을 매어 주고 코디 조언을 해준다. 이 대표는 “기업들이 연말에 한꺼번에 기부금을 내곤 하는데, 그보다는 매일매일 충전하도록 하는 게 더 큰 사회공헌이 될 수 있다.”며 웃었다. 글 사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쏘나타 2.4ℓ급 GDi엔진 모델 출시

    쏘나타 2.4ℓ급 GDi엔진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가 18일 신형 쏘나타에 2.4ℓ급 GDi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F24 GDi’모델을 선보이고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 수입차와 경쟁을 펼치게 될 쏘나타 F24 GDi는 동급 최강의 동력 성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에 탑재된 ‘세타 직분사(GDi) 엔진’은 현대차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엔진. 또 6단 변속기와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까지 장착해 주행성능, 연비는 높이고 배출가스, 엔진 중량은 줄였다. 최고출력은 201마력, 최대토크는 25.5㎏·m이며 연비는 13.0㎞/ℓ에 이른다. 외관 디자인은 노출형 듀얼 머플러를 새롭게 적용하고 17인치 알로이 휠 및 타이어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기본 적용했다. 가격은 고급형 2866만원, 최고급형 2992만원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겨울방학 우리 아이 키 쑥쑥 키우기

    겨울방학 우리 아이 키 쑥쑥 키우기

    ‘우리 아이, 얼마나 더 자랄까.’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거리이자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자녀의 키다. 특히 학교에서 줄곧 앞 줄에만 앉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욕심이라고 치부하기에는 키에 대한 사회적 통념이 너무 강해서다. 이 때문에 자녀의 키를 키울 수 있다면 수단, 방법을 안 가리게 된다. 키가 고민인 성장기 아이들은 비교적 긴 겨울방학을 이용하면 좋다. 전문 성장클리닉을 찾아 필요한 검사를 받거나 체계적인 운동 습관을 들이기에도 제격이다. ●성장판 검사로 효과적 치료를 키는 성장호르몬이 관절 부위의 성장판 세포를 자극, 증식시킴으로써 자라게 된다. 성장판은 팔다리와 손발가락·손목·팔꿈치·어깨·발목·무릎·대퇴골·척추 등 관절과 연결된 긴 뼈의 끝부분에 있으며, 이 부분이 성장하면서 키가 자라게 된다. 키가 부쩍 자라는 성장기에는 성장판의 세포 증식이 왕성한데, 이때 성장판을 검사해 골 성숙도를 파악하면 향후 얼마나 자랄지도 미리 알 수 있다. 성장판검사 및 성장을 위한 운동은 어릴 때 시작해야 효과적이다. 성장판검사는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전인 10대 초·중반에 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성장판검사는 어렵지 않다. 먼저, 손목뼈 X레이로 골 연령을 파악하고, 이어 발목·무릎·척추·골반 X레이를 통해 성장판이 닫혔는지를 판별한다. 자녀들이 다음 사항에 해당되면 성장 지연이 의심되므로 성장 관련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사춘기 전인데도 키가 1년에 4㎝ 이하로 자랄 때 ▲또래 평균치보다 10㎝ 이상 작을 때 ▲학교에서 100명 중 3번 안에 들 정도로 작을 때 ▲친가·외가 가족들의 키가 아주 작을 때 ▲성장기임에도 지난해 옷을 그대로 입을 때. ●식사는 편식 피해야 청소년들이 한창 자랄 때는 대부분 체중이 준다. 일부 부모들은 ‘너무 마른 것 아닐까.’ 싶어 몸집 불리기에 급급해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이다. 오히려 균형 잡힌 키 성장을 위해서는 비만 체형이 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우리들병원 성장클리닉 이정환 과장은 “성장호르몬은 키도 키우지만 지방세포를 분해하기 때문에 키 성장과 체중 감소가 동시에 일어난다.”며 “유아기나 성장기 비만은 지방조직에서 많은 여성호르몬을 만들어 사춘기를 촉진, 성장을 방해한다.”고 경고했다. 식사는 편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가 자란다는 것은 뼈와 근육, 연부조직의 성장까지 아우르는 말이다. 따라서 뼈만 생각해 우유·멸치 등 칼슘 식품만 골라 먹기보다 단백질을 비롯, 성장 대사에 필요한 아연·마그네슘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류 섭취를 위해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들여야 한다. ●비만예방·적절한 운동 병행해야 키가 잘 자라려면 비만 예방과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운동이 성장판을 자극해 세포 증식을 왕성하게 할 뿐 아니라 골성숙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성장에 효과적인 운동으로는 점프와 착지를 반복하는 조깅·농구·줄넘기·무용과 수영·스트레칭 등을 꼽을 수 있다. 운동할 때는 무리한 점프나 격한 동작으로 성장판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성장판은 한번 손상되면 정상으로 되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 숙면 취해야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성장호르몬 분비가 가장 활발한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는 가능한 한 숙면을 취해야 하며, 성장을 막는 스트레스와 아토피 피부염 등의 만성질환은 서둘러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또 등을 구부린 구부정한 자세는 성장판에 무리를 줘 성장을 막으므로 바른 자세를 갖도록 해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우리들병원 성장클리닉 이정환 과장
  • 잡셰어링 1년… 기업들의 행보

    잡셰어링 1년… 기업들의 행보

    #장면 1: 지난해 2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대 그룹 대부분이 잡셰어링(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한다고 발표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30대 그룹 채용 담당 임원들을 독려했다. 대기업마다 신입사원 초임이 삭감되고 임직원들은 연봉 일부를 반납하거나 동결했다. #장면 2: 지난 15일 이명박 대통령은 30대 그룹 총수 간담회에서 “공직자 임금이 2년간 동결됐다. 기업에 주는 메시지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발언은 잡셰어링 확산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잡셰어링 시행 1년 후 기업들의 행보는 세 갈래로 갈린다. 대외적으로 한다고 해놓고 실행하지 않은 기업, 임금 삭감분을 되돌려주는 기업, 올해 시행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기업들이다. ●신입 초임 안깎고 인턴 채용 LG는 지난해 계열사 대졸 초임을 5~15% 삭감한다고 공표했다. 그러나 LG전자는 삭감하지 않았다. 상반기엔 채용이 없었고 하반기에 선발돼 올 1월부터 출근하는 신입사원은 연봉을 삭감하지 않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아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 1800명 등 모두 5500명을 채용한 LG디스플레이도 ‘잡셰어링 삭감’은 없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채용이 많아 굳이 임금까지 깎아 인턴을 뽑을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잡셰어링을 위한 임금삭감 계획이 없다. 신입사원 초임이 적정 수준이어서 더 깎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회사가 돈을 들여 대졸 공채와 병행해 상·하반기 인턴을 뽑았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잡셰어링은 투자가 어려울 때 쓰는 고육지책일 뿐”이라고 말했다. ●삭감분 돌려주고 ‘직원 기살리기’ 삼성은 지난해 3월 상반기 신입사원 2100명에게 적용한 5~10% 삭감분을 돌려주고 기존의 삭감되지 않은 연봉을 적용하기로 했다. 경기 회복 덕분에 임금이 깎이지 않은 하반기 신입사원들과 형평성을 맞춘다는 것이다. 삼성 관계자는 “같은 신입사원인데 입사 시기에 따라 규정이 달리 적용되면 조직 운영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도 임원들의 급여 삭감분 10%를 돌려준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는데 자진 삭감분을 돌려주지 않으면 사기 차원에서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LG도 계열사 중 신입사원 삭감분에 대해 인센티브나 보너스로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들은 정부의 임금삭감 메시지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 신입사원 초봉 삭감에 따른 비난 여론과 잡셰어링 정책으로 만들어진 일자리가 대부분 인턴인 점도 여전히 고민이다. ●지난해 동참했던 기업들도 고심 잡셰어링에 적극 동참했던 기업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신입사원 연봉을 10%씩 삭감했던 SK는 올해 적용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HR(인적자원)팀은 내부 불만과 거부감이 크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현재 신입 연수를 받는 올해 입사자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따져봐야 한다. GS는 임원의 경우 급여 10~20%를 반납하고 신입사원은 초임 7~10%를 삭감했으나 올해는 시행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지난해 임직원 2만여명의 연봉을 동결했던 두산도 마찬가지다. 임원 연봉을 10% 깎고 인턴 300명을 채용했던 한화는 올해는 임원 연봉을 깎지 않는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신입사원 초임을 깎은 돈으로 인턴 더 뽑았다는 말을 듣는 게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며 “인턴 1만명 자리를 만들어 1년 운영하는 것보다 정규직 100개를 만드는 게 더 낫다는 얘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안동환 이두걸 강아연기자 ipsofacto@seoul.co.kr
  • 할인마트 가격혈전 점입가경

    할인마트 가격혈전 점입가경

    최근 신세계 이마트가 ‘상시 저가정책’을 표방하며 시작된 대형마트 업계의 가격인하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15일 이마트가 가격인하 품목 수를 추가로 늘리자 경쟁업체들도 서둘러 해당 제품값을 인하하고 나섰다. 또 이마트가 지난 7일자 일간지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가격의 12가지 상품을 소개한다.’고 광고하자 롯데마트도 15일자에 ‘맞불 광고’를 내는 등 판촉전이 광고전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마트는 지난 7일 가격인하 대상으로 생필품 12개 품목을 발표한 데 이어 15일 10개 품목을 추가 인하하고 나섰다. 할인율은 3.3%에서 크게는 20% 수준. 이날 가격을 보면 고구마(1.3㎏·1봉)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19.3%나 내린 2890원, 국산오징어(270g·1마리)는 최근 가격보다 20.0% 하락한 920원이다. 이 밖에도 ‘이마트 맛승부라면’ ‘5000롯데ABC초콜렛’ ‘델몬트 시즌애 효돈 제주감귤(1ℓ)’ 등의 가격이 내렸다. 전날 “단돈 10원이라도 더 싸게 팔겠다.”고 선언했던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고구마(700g·1봉), 국산오징어(220g·1마리)에 대해 각각 1550원과 680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단위당 가격으로 봤을 때 이마트보다 각각 10원, 30원가량 싸다. 다른 제품들 역시 이마트와 같거나 더 저렴한 가격을 내놓았다. 홈플러스 역시 장시간 내부회의 끝에 “미취급 상품(이마트 맛승부라면 등 2개)을 제외한 모든 상품을 더 싸게 판매한다.”며 더 싼 가격을 제시했다. 광고에서도 가격전쟁이 치열하다. 이마트는 광고에서 ‘2010년 이마트의 혁명적 가격정책은 계속된다.’고 강조하며 10가지 추가 인하상품 가격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타 할인점의 일시적 가격대응이나 반짝 할인과는 확실히 다르다.’며 경쟁사를 자극하는 문구도 담겼다. 그러자 롯데마트는 ‘2010년 가격혁명 대선언… 이마트 신문광고 상품가격보다 10원이라도 더 싸게 판매하겠다.’며 이마트를 직접 겨냥하는 자극적인 표현을 담았다. 이처럼 대형마트들이 ‘10원 경쟁’ ‘광고 전쟁’을 벌이자 소비자들은 차츰 눈살을 찌푸리는 모습이다. 물가부담을 줄이는 점은 환영하면서도 “10원 때문에 먼 곳까지 가진 않는다.” “물량이 빨리 동나 더 화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측은 “경쟁에 소극적일 경우 자칫 다른 할인점보다 비싸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고육지책으로 동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물량 수급에 문제가 없는 한 더 싼 가격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혀 당분간 ‘가격혈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깨어난 ‘라이언 킹’… 본선 희망 살렸다

    [2010 남아공월드컵] 깨어난 ‘라이언 킹’… 본선 희망 살렸다

    ‘허정무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새해 첫 승전보를 전했다. 축구대표팀은 14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현지팀 베이 유나이티드FC(2부 리그)와의 평가전에서 이동국(전북)의 연속골과 김보경(홍익대)의 추가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잠비아전 패배(2-4), 현지팀 플래티넘 스타스전 무승부(0-0)에 이은 이날 승리로 남아공에서 치른 세 차례 평가전을 1승1무1패로 마무리했다. 이번 남아공 전지훈련은 23명의 월드컵 최종엔트리를 가리는 ‘최종관문’ 성격이 짙었다. ‘양박(박지성-박주영)’과 ‘쌍용(이청용-기성용)’ 등 해외파를 배제하고 K-리거 22명과 J-리거 3명으로만 팀을 꾸렸다. 월드컵을 향한 생존경쟁은 뜨거웠지만 경기력은 기대에 못 미쳤다. 시즌이 끝난 태극전사들은 경기감각과 체력이 최상이 아니었다. 조직력 불안까지 겹쳐 성적표는 참담했다. 잠비아전에서는 허정무호 출범 후 최다실점인 4점을 내주며 대패했다. 플래티넘전에서는 본선 상대인 나이지리아에 대비해 3-5-2포메이션을 시험했지만 낯선 스리백에 고전했다.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도 숙제로 남았다. 위협적이고 날카로운 움직임을 찾기 힘들었다. 그나마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 8강 주역인 구자철(제주)·이승렬(서울)·김보경과 장신 타깃맨 김신욱(울산) 등 ‘젊은 피’의 활약이 위안거리였다. 이날 태극마크를 달고 4년 만에 득점포를 쏘아올린 이동국도 ‘골갈증’을 해소하며 월드컵의 희망을 이어갔다. 허정무 감독은 “국내 시즌이 끝나 선수들의 상태가 100%가 아니여서 체력훈련에 집중한 게 사실이다.”라면서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남아공 현지 적응력을 높일 수 있어 유익했고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스페인 전지훈련 중 가질) 핀란드·라트비아전은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2월 동아시아연맹대회를 거치면서 ‘베스트11’의 윤곽을 그리겠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15일 2차 전지훈련 장소인 스페인 말라가로 떠나 ‘옥석가리기’를 이어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KS 친환경 제품’ 쏟아진다

    ‘KS 친환경 제품’ 쏟아진다

    ‘친환경은 이제 KS 마크가 됐다.’ 농식품은 물론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 소비자들이 구매활동을 할 때 가장 까다롭게 확인하는 품질보증 사항이 된 것이다. 이에 발맞춰 친환경 소재를 이용하거나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는 상품들이 유통가에 쏟아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아토피 역시 실내 환경이나 음식의 문제에 따른 환경성 피부 질환이다. 이에 따라 피부 자극을 줄여주도록 돕는 제품들이 인기다. LG전자 ‘6모션 트롬(13㎏·170만원)’은 안심 케어 기능으로 옷감에 남은 세제 찌꺼기가 사라질 때까지 자동으로 물헹굼을 추가해준다. 또 고온의 미세한 스팀 입자를 분사해 유해균을 살충하며, 두드리기 모션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분리해준다. 또 LG전자 ‘휘센 공기청정기’는 살균이온을 방출해 공기 중 세균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알레르기 필터가 있어 청정기로 빨아들인 먼지 가운데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이중으로 분해해 없앤다. 지난해 ‘대한민국 신기술인증(NET)’을 받은 ‘바이오 효소 탈취 필터’ 기능은 새집증후군 관련 물질을 5분 안에 최대 98% 정도를 제거해준다. 가격은 69㎡(21평)에 31만 9000원에서 231㎡(70평) 79만 9000원까지 평형대별로 다양하다. 아기의 피부 건강을 걱정하는 부모라면 유아복 업체 모아베이비의 신제품 ‘오가닉 라인’을 주목해봐도 좋겠다. 우주복은 7만 9000원, 상·하복은 6만 9000원이다. 모아베이비 관계자는 “오가닉 라인은 고품질의 오가닉 섬유를 사용한 것은 물론 실이나 염료 등 부속물까지 모두 안전테스트를 거친 친환경 제품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모아베이비는 올해 친환경 제품의 비중을 전체의 10% 정도로 확대할 예정이다. 웰빙 과자나 치즈도 주목받는다. ‘올가 유기농 코코아 씨리얼(300g·7100원)’은 국산 유기농 현미와 옥수수, 흑미 등 7가지 통곡물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만들었다. 유기농 함량이 98%가량 된다. 정백당 대신 영양소가 풍부한 유기농 설탕과 유기농 코코아 분말로 단맛을 조절했다. ‘우리밀 딸기 웨하스(100g·1500원)’는 국산 딸기, 보리 분말, 유정란 등이 원재료인 데다 발아통밀을 사용해 식감이 부드럽다. 인공색소 등을 배제하고 우리밀과 국산 두부를 원료로 쓴 ‘두부 스낵(100g·2000원)’도 간식용 먹거리로 그만이다.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자회사 ㈜상하는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유기농 우리 아이 첫 치즈(1팩·108g·3450원)’를 새롭게 선보였다. 유기농 자연치즈 함량은 국내 최대인 83%로 올리고 나트륨 함량은 국내 어린이 가공 슬라이스 치즈 중 최저 수준(120mg/1장·18g)으로 낮췄다. 상하 관계자는 “유기농 우리아이 첫 치즈는 3년 이상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전혀 쓰지 않는 뉴질랜드 유기농 목장에서 생산된 우유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삼광유리의 글라스락은 친환경 소재 국산유리밀폐용기로 2005년 출시 이래 주부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용기의 발암의심물질 논란 뒤 수출 물량이 전체 판매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해외판매가 급증했다. 현재 60개국에서 판매되는데, 지난해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280%나 증가했다. 삼광유리 글로벌 마케팅팀은 “전세계적 친환경 트렌드와 잘 맞아 호감도가 높아졌다.”면서 “환경문제가 수출 증가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14일부터 이마트에서 열리는 ‘주방 브랜드 대전’에서는 동일한 제품 1개를 덤으로 받는 ‘2+1 기획세트’ 등 글라스락 실속구매 행사가 마련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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