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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자지라가 꼽은 아시안컵 주목할 선수 1, 2위는? 역시!

    알자지라가 꼽은 아시안컵 주목할 선수 1, 2위는? 역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을 하루 앞두고 카타르에 본부를 둔 중동 언론 알자지라가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이번 대회 주목할 선수 1, 2위로 꼽았다. 알자지라는 12일 홈페이지에서 이번 아시안컵 전망과 함께 주목할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1위는 한국의 손흥민, 2위도 한국의 김민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9위로 뽑혔다. 손흥민에 대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면서 “AFC 올해의 국제 선수에도 세 번 선정돼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A매치 116경기에서 41골을 넣은 손흥민의 기록을 전하며 “한국 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만큼 (소속팀인) 토트넘으로서는 손해”라고 평가했다. 2위 김민재에 대해서는 “올해 AFC 국제 선수로 뽑힌 선수”라며 “지난 시즌 나폴리를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설명하면서 ‘괴물’이라는 별명도 소개했다. 3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렘 다우사리(알힐랄)가 뽑혔고, 4위는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가 이름을 올렸다. 5위는 메흐디 타레미(이란·포르투), 6위 미토마 가오루(일본·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7위 아크람 아피프(카타르·알사드), 8위 엔도 와타루(일본·리버풀) 순이다. 알자지라는 9위 이강인에 대해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려면 이강인이 손흥민과 함께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전망했다. 10위는 피라스 부라이칸(사우디아라비아·알아흘리)이 이름을 올렸다. 나라별로는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3명씩이고, 사우디아라비아 2명, 이란과 카타르가 1명씩이다. 알자지라의 이번 대회 우승 후보 ‘톱5’는 일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란 순이었다. 일본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한 이 매체는 한국에 대해서는 “아시아 축구 최고의 경력을 가진 선수부터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까지 보유한 나라”라며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의 활약이 이번 대회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하나를 위해 하나 될 시간

    하나를 위해 하나 될 시간

    도착 다음날부터 현지 적응 훈련손흥민·이강인 등 공격진 ‘압도적’13일 개막… 15일 바레인과 첫 경기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도입 촉각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14개월 만에 입성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태극전사들은 결전지 도하 도착 다음날인 11일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클린스만호 주축 대다수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이어서 현지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클린스만호에서는 카타르월드컵의 주축이었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조규성(미트윌란)이 중원을 지휘한다. 공격진의 무게감이 아시아에서는 압도적이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철벽 수비는 유럽 리그도 인정한다. 클린스만호 태극전사들이 느끼는 책임감은 카타르월드컵보다 훨씬 무거워졌다. 64년 동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에 굶주렸기 때문이다. 카타르월드컵 당시 예비 멤버로 동행, 모든 훈련에 참가했던 오현규(셀틱)는 “카타르에서 너무 뛰고 싶었다. 경기장에서 뛰지 못한 한이 있고 굶주림이 있다”며 “아시안컵에 가게 된다면 꿈꿨던 순간들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클린스만호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중동의 모래바람’에 대한 예방주사도 맞았다. 한국은 지난 6일 아부다비에서 펼쳐진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이재성(마인츠)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최종 모의고사도 마쳤다. 클린스만호는 6연승에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개막전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1시 개최국 카타르와 레바논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클린스만호는 오는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로 맞붙는다. 이어 요르단(87위·20일), 말레이시아(130위·25일 이상 오후 8시 30분)와 격돌한다. AFC는 이번 대회부터 카타르월드컵에 적용됐던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을 도입한다. 경기장에 설치된 12개의 특수 카메라가 공과 선수의 팔다리 등 신체 위치를 파악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하고 오프사이드일 경우 곧바로 VAR 심판실에 알리게 된다. 18회째를 맞는 아시안컵은 1956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리는 AFC 가맹국들의 축구 축제다. 한국이 우승한 것은 1, 2회 대회뿐이다. 준우승만 네 차례(1972·1980·1988·2015년) 기록했다. 64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에 대한민국을 새겨 넣을 때가 됐다.
  • [월드 핫피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되려고 6억원 뇌물로…결과는 월드컵 탈락

    [월드 핫피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되려고 6억원 뇌물로…결과는 월드컵 탈락

    중국 축구계의 부패 비리가 관영 TV 방송을 통해 낱낱이 폭로되고, 현재 감옥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전 국가대표 감독을 포함한 부패 3인방은 전 국민이 지켜보는 카메라 앞에서 처절한 반성을 쏟아냈다. 관영 중국 중앙(CC)TV는 9일 반부패 기구인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와 함께 만든 4부작 다큐멘터리에서 리티에(李鐵·47) 전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기 위해 6억원의 뇌물을 건넸다고 밝혔다. CCTV의 반부패 다큐멘터리 ‘지속적인 노력, 심화되는 발전(持续发力 纵深推进)’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베트남에 패배하는 등 중국 축구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란 팬들의 질문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중국 대표팀 미드필더였던 리티에는 2020년 1월 중국 축구 팬들의 기대 속에 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나 이듬해 12월 물러났다. 리티에 전 감독뿐 아니라 첸쉬위안 전 축구협회 회장, 두자오차이 전 체육총국 부국장도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국민들 앞에서 사죄했다. 첸 전 축구협회장은 “중국 축구의 부패는 만연해 있다”면서 “저는 이러한 관행을 신고하지 않고 구단(클럽)들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첸 전 회장은 2019년 8월 축협회장으로 당선됐는데, 당선 전날 밤 현지 축구협회 관계자 2명이 그의 집 문을 두드리며 뇌물로 30만 위안(약 5500만원)을 제안했다. 그는 축구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여러 축구클럽으로부터 돈을 받아 수천만 위안을 모았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로 뛰다가 은퇴한 뒤 코치로 전향한 리티에는 2015년 허베이 차이나 포춘 클럽 감독을 맡았다. 리티에는 “내가 선수였을 때 승부조작을 싫어했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우리 팀의 우승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팀의 사령탑으로서 저 자신을 증명하고 싶었기 때문에 받아들였다”고 고백했다. 2017년 우한 줘얼의 감독이 됐을 때는 승부조작을 적극적으로 장려했고, 이후 뇌물을 써서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를 얻었다. 2020년 1월 결국 중국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임명됐는데, 중국 최고의 축구 코치에서 4년 만에 감옥에 갇히는 몸이 됐다. 리티에는 중국 슈퍼리그 우한 줘얼 감독 시절 구단이 첸쉬위안 전 축구협회 회장에게 200만 위안(약 3억6000만원)을 건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될 수 있었다. 리 전 감독도 스스로 100만 위안을 당시 축구협회 사무총장에게 건넸다.국가대표팀 감독이 된 리 전 감독은 우한 줘얼 구단으로 거액의 금품을 받고 소속 선수 4명을 국가대표로 발탁하기도 했다. 선수들의 형편없는 실력에 중국은 결국 베트남에 패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 축구의 비리를 고발하는 공식 다큐멘터리가 등장한 것을 두고 많은 네티즌들은 리티에 전 감독을 포함한 중국 축구계의 수장들이 재판에서 관대한 처분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준비 중인 중국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 중 이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들도 이 방송을 보고 시청소감문을 작성해야 한다고 축구 전문가들은 전했다. 중국 축구계 반부패 운동은 2022년 11월부터 1년 넘게 진행돼 검거 기간과 범위 그리고 검거 건수 측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반부패 활동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베스트 멤버 빼고도 요르단 6-1 대파한 모리야스 일본

    베스트 멤버 빼고도 요르단 6-1 대파한 모리야스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남자 축구대표팀이 주축 해외파를 빼고도 한국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상대인 요르단에 5골 차 대승을 거뒀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 일본은 10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요르단(87위)을 6-1로 격파했다. 일본은 지난 1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태국(113위)과 친선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당시 전반을 0-0으로 마친 일본은 후반에만 무려 5골을 몰아치며 5-0 대승의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이날 요르단과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일본은 지난해 6월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6-0 대승을 거둔 뒤 10경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 기간에 일본은 독일과 튀르키예를 각각 4-2, 4-1로 대파하기도 했다. 일본은 A매치 평가전이 아닌 연습경기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전반과 후반 선수 전원을 교체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또 주축 해외파인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 엔도 와타루(리버풀)를 모두 출전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은 전반 14분 수비수인 이타쿠라 코(묀헨 글라트바흐)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19분 나카무라 케이토(랭스)가 추가골을 넣은 뒤 전반 32분에는 요르단의 자책골로 3-0 리드를 잡았다. 계속해서 전반 막판인 45분에는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가 골을 성공시키며 4-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미 승기를 잡은 일본은 후반 26분 아사노 타쿠마(보훔)가 페널티킥 골을, 후반 34분엔 마에다 타이젠(셀틱)이 골을 각각 터트리며 6-0까지 달아났다. 요르단은 후반 42분 살레 라테브(알웨흐다트)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모리야스 감독은 자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팀과 개인이 해야 할 일을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확인하면서 경기에 임했다. 매우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이 득점을 향해 플레이하는 부분이 좋았다. 좋은 수비를 바탕으로 좋은 공격이 나왔다. 또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한 게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 D조에 속한 일본은 베트남, 이라크,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요르단은 바레인, 말레이시아, 한국과 함께 E조에 속해있다. 대진표상 한국이 결승에 진출하면 일본과 맞붙게 될 가능성이 크다.
  • 손톱 없는 토트넘, 첼시에서 뛰었던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 임대 영입

    손톱 없는 토트넘, 첼시에서 뛰었던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 임대 영입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때 첼시에서 뛰었던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RB 라이프치히로부터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며 “베르너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에서 뛴다. 임대 계약 종료 이후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16번이다. 토트넘은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손흥민이한국 죽구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한 달 이상 전력 공백이 예상되자 공격력 보강을 고심해 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12골 5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히샤를리송이 최근 살아났지만 혼자 손흥민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베르너는 2013년 17세에 슈투트가르트(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6~2020년 라이프치히에서 뛰며 득점력이 폭발했다. 특히2019~20시즌엔 28골을 터트려 당시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득점왕에 오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골)에 이어 득점 2위를 차지했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차곡차곡 거친 베르너는 성인 대표팀에서는 57경기에서 24골을 기록 중이다. 베르너는 2020년 첼시에 입단하며 EPL에 도전했지만,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2022년 8월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이번 시즌에는 팀 내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시간이 줄어들어 정규리그 8경기에서 2골에 그치고 있다. 이때문에 최근 독일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위기를 맞고있다. 토트넘 임대를 통해 재도약을 벼르는 베르너는 “빅 클럽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다”며 “여기에서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일본이 한국女 임신시켜”…손흥민 사진 걸고 위안부 비하 댓글 ‘충격’

    “일본이 한국女 임신시켜”…손흥민 사진 걸고 위안부 비하 댓글 ‘충격’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AFC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일본군 피해자를 비하하는 내용의 댓글이 다수 달려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0일 SNS를 통해 “AFC 아시안컵 인스타그램에 한국 역사를 조롱하는 댓글이 달렸다”며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하하는 댓글이 조직적으로 달려 반드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한국 여성을 임신시켜 자신들의 역사와 정체성을 부끄러워한다’, ‘한국인은 일본인을 자랑스러워한다’ 등 어처구니없는 댓글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점을 활용해 일본 군인이 위안부 할머니를 겁탈하는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해 댓글 창에 지속해 올리는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손흥민 선수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도용해 자신들의 계정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는 등 어이없는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 AFC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일본은 한국 여성을 임신시켰다’, ‘한국 여성은 일본이 임신시키기에 좋은 여성이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과 마찬가지로 아시안컵에서 한국 여성을 매질할 것이다’ 등의 댓글이 다수 달렸다. 또한 손흥민, 김민재 선수 얼굴에 이모티콘을 합성해 프로필 사진으로 해 놓은 사람도 볼 수 있다. 이에 서 교수는 AF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조롱하는 많은 댓글을 최대한 빨리 삭제하고, 몰상식한 축구 팬들의 계정을 반드시 차단하라”고 요구했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영상을 첨부해 “AFC도 아시아의 역사를 직시하고, 여성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하길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아시안컵 한국과 같은 조 ‘김판곤호’ 말레이시아, 시리아와 무승부

    아시안컵 한국과 같은 조 ‘김판곤호’ 말레이시아, 시리아와 무승부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30위 말레이시아가 중동의 복병 시리아(91위)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말레이시아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23위)과 같은 조에 포함됐다. 말레이시아는 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아라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말레이시아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바레인(86위), 요르단(87위)과 함께 E조에 속해 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인 25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말레이시아를 상대한 시리아는 아시안컵 B조에서 호주, 우즈베키스탄, 인도와 경쟁하게 된다. 말레이시아는 전반 39분에 아리프 아이만이 먼저 한 골을 넣었으나 후반 시리아에 연달아 2골을 내줘 역전당했다. 하지만 후반 33분 파울루 호수에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2002년생 아이만은 전날 AFC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번 아시안컵을 빛낼 5명의 젊은 스타 중 한 명으로 꼽은 선수다. 아이만은 자국 슈퍼리그 6회 우승을 차지했던 조호르FC에서 뛰고 있다. 호수에는 브라질 출신의 귀화 선수다. 김 감독은 말레이시아축구협회 소셜미디어에 나온 인터뷰를 통해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펼쳐 요르단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는 김 감독 외에도 2018 러시아월드컵 때 대표팀 사령탑으로 당시 FIFA 순위 1위 독일을 무너뜨렸던 ‘카잔의 기적’을 연출한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146위)를 이끌고 출전한다. 비록 FIFA 순위는 참가국 중 뒤에서 두 번째이지만 신 감독의 목표는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서 한국과 맞붙는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과 같은 D조에 속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44년 만에 맨체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었던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감독과 과거 일본의 월드컵 16강을 이끌었던 필리프 트루시에(프랑스) 감독이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의 사령탑으로 출전한다.
  • 이강인 빠진 PSG, 약체 상대로 9-0 골 파티

    이강인 빠진 PSG, 약체 상대로 9-0 골 파티

    이강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떠난 사이 파리 생제르맹(PSG)가 6부리그 팀을 상대로 화끈한 골 파티를 벌였다. PSG는 8일 프랑스 타른주 스타드 피에르 파브레에서 열린 2023~24 쿠프 드 프랑스(FA컵) 64강전에서 US흐벨을 상대로 9-0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지난 4일 프랑스 FA컵서 결승골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뒤 아시안컵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 이날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PSG는 약체 US흐벨을 상대로 킬리안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마르코 아센시오, 곤살로 하무스, 랑당 콜로 무아니(2골), 세르 은두르 등이 소나기 골을 퍼붓고,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9골이나 터뜨렸다. PSG는 슈팅 29개를 기록했고 이 중 유효 슈팅을 18개로 연결하는 등 압도적 우위의 공격력을 펼친 끝에 여유로운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돋보인 李…아쉬운 李

    돋보인 李…아쉬운 李

    축구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평가전에서 돋보이는 경기력과 함께 퇴장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이재성(마인츠)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클린스만호는 지난해 9월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6승1무) 행진을 이어 갔다. 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7경기 연속 무실점은 한국 대표팀 역대 A매치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라크와의 평가전 전반 주전급의 부상과 경고 누적에 따른 결장에 대비하기 위한 ‘플랜B’를 가동했다. 손흥민(토트넘)-이강인-황희찬(울버햄프턴)-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핵심 유럽파는 벤치를 지키게 했다. 대신에 이재성-홍현석(헨트)-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젊은 피’를 선발로 내세웠다. 대표팀에서 발을 제대로 맞춰 보지 못한 선발이어서 경기 초반엔 매끄럽게 운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 40분 이재성의 통쾌한 중거리 왼발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플랜B 실험을 마쳤다. 후반 클린스만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조규성(미트윌란)을 투입했다. 직선적이고 저돌적인 돌파를 선보인 황희찬과 뛰어난 개인기를 앞세워 중앙으로 볼을 투입하는 이강인의 ‘비대칭성 공격 패턴’에 이라크 수비진은 흔들렸다. 후반 20분 이강인-손흥민 ‘듀오’가 돋보였다. 이강인의 환상적 스루패스가 바로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손흥민이 폭발적 스피드로 잡아 골키퍼와 맞섰다. 손흥민이 골키퍼를 제쳤지만 손끝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손흥민의 움직임과 이강인의 패스가 빛난 장면이었다. 후반 41분 이강인이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볼을 받아 돌파하려는 순간 상대 아흐메드 야히야가 달라붙어 수비하다 둘이 격렬하게 다퉜다. 야히야가 머리로 이강인을 들이받았으나 심판은 둘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앞서 경고를 한 장 받았던 이강인은 결국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다행히 이라크전 퇴장은 아시안컵 출전과는 연계되지 않는다. 하지만 아시안컵을 앞두고 감정 통제를 못 하고 경고 누적으로 쫓겨난 이강인의 행동은 ‘옥에 티’다. 한국과 대결할 상대들이 도발할 수 있는 신경전과 거친 플레이에 영리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되레 상대 작전에 말려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가 A매치에서 퇴장당한 것은 2016년 수원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카타르전 홍정호(전북)의 경고 누적 이후 7년 3개월 만의 일이다. 경기로는 96경기 만의 퇴장이다. A매치에서 한국 선수가 퇴장당한 것은 통산 45번째다. 대표팀은 아부다비에서 호흡을 맞추다 오는 10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로 이동한다.
  •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첫상대 바레인, 호주에 0-2로 패해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첫상대 바레인, 호주에 0-2로 패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E조에 속한 바레인이 호주와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6위 바레인은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25위)와 평가전에서 전·후반에 1골씩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호주는 유력한 우승 후보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바레인은 12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23위)과 함께 E조에 편성된 팀이다. E조는 한국, 바레인 외에 요르단(87위), 말레이시아(130위)로 구성됐다. 한국과 바레인은 조별리그 1차전인 15일에 맞대결한다. 이날 평가전에서는 전반 36분에 바레인 수비수 아미네 베나디의 자책골이 나왔고, 후반 16분 호주 미첼 듀크의 쐐기 골이 터졌다. 한국과 같은 조인 요르단은 전날 카타르(58위)와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한 바 있다.
  • ‘우승 기운 품은 이강인 합체’ 클린스만호…완전체로 6일 이라크와 亞컵 최종 리허설

    ‘우승 기운 품은 이강인 합체’ 클린스만호…완전체로 6일 이라크와 亞컵 최종 리허설

    한국 축구의 차세대 간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클린스만호가 이라크를 상대로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한 최종 리허설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이강인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마련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숙소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이강인은 이날 오후 예정된 팀 훈련에 곧바로 참여한다. 26명으로 구성된 클린스만호가 모두 함께 훈련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강인은 대표팀 선수 중에서 가장 늦게 합류했다. 그는 전날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경기에서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에 앞장선 뒤 아부다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적 뒤 첫 우승을 위해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의 허락을 받아 합류 시점을 미룬 이강인은 우승의 기운을 대표팀에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가세한 클린스만호는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10시 UAE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위한 최종 모의고사와 마찬가지다. 이라크는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함께 D조에 속했다. 한국은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함께 E조로 묶였다. 중동 팀이 두 팀이나 된다. 클린스만호는 이라크전 이후에도 아부다비에서 훈련을 이어가며 중동의 기후 등 현지 적응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린 뒤 10일 ‘결전의 땅’ 카타르로 이동한다. 아시안컵은 13일 오전 1시 개최국 카타르와 레바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1956년 제1회 대회,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거푸 우승한 뒤 한 번도 정상을 정복한 적이 없다. 번번이 중동 팀에 발목이 잡힌 탓이 크다. 한국은 2회 연속 우승 이후 4차례 결승에 올랐으나 이 가운데 세 번을 중동 팀에 패하는 등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현재 UAE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에서 출전한 2019년 UAE 대회에서도 한국은 8강에서 카타르에 패했다.
  • 나상호, 5년 만에 다시 일본 무대로…FC서울 떠나 J1 승격팀 마치다 젤비아로

    나상호, 5년 만에 다시 일본 무대로…FC서울 떠나 J1 승격팀 마치다 젤비아로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나상호가 5년 만에 일본 프로축구 무대로 향한다. J1리그 승격팀 FC 마치다 젤비아는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상호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치다 젤비아는 지난해 J2리그 우승과 함께 1부 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최전방과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 멀티 자원인 나상호는 2017년 광주FC에서 프로 데뷔해 이듬해 31경기 16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왕, 베스트 11,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2019년 일본 J1리그 FC도쿄로 이적했다가 2020년 임대를 통해 성남FC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로 돌아온 나상호는 이듬해 FC서울로 이적했다. 나상호는 서울에서 세 시즌을 뛰며 104경기에서 29골 14도움을 기록했고,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국가대표급 자원으로 성장했다. 오는 13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나상호는 “새로운 팀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설렘과 기쁨을 동시에 느낀다”면서 “ 마치다 젤비아의 J1리그 성공에 공헌하는 멋진 플레이를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절친’ 이강인과 못 만나나, 日 에이스 구보 아시안컵 1주 앞두고 부상

    ‘절친’ 이강인과 못 만나나, 日 에이스 구보 아시안컵 1주 앞두고 부상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일본 축구 대표팀에 빨간불이 켜졌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4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보가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고 발표했다. 구보는 지난 2일 1-1 무승부로 끝난 알라베스와의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19라운드 경기가 종료되기 직전 부상을 입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구보는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부상을 치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교로운 상황이다. 구보는 19라운드 경기 직후 가진 현지 인터뷰에서 “아시안컵을 시즌 중에 개최하는 건 무척 유감스럽다”며 “나에게 월급을 주는 팀은 분명히 레알 소시에다드인데 의무 참가 규정이 있어서 (아시안컵에) 강제로 나갈 수밖에 없다”며 불만을 드러내 일본 축구 팬들의 비판을 불렀다. 어쨌든 구보의 부상은 그가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해야 할 일본 대표팀으로서는 큰 타격이다. 구보는 올 시즌 라리가에서 6골 3도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도움 등 공식전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발군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일본은 오는 13일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13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린다. 일본은 주축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27·브라이턴)가 발목을 다쳐 대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 구보의 부상까지 악재가 겹치고 있다. 64년 만의 통산 3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일본과 결승에서야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E조에서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 일본은 D조에서 베트남, 이라크, 인도네시아를 상대한다. 두 팀 모두 조 1위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구보가 부상을 회복해 동갑내기 절친이자 한국 에이스 중 한 명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축구 유학을 하며 유망주로 주목받은 둘은 라리가를 통해 프로 데뷔했고, 2021~22시즌에는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아시안컵이 끝난 뒤 2~3월에는 UCL 16강에서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 이강인, 아시안컵도 부탁해

    이강인, 아시안컵도 부탁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3호골에 이적 첫 우승컵을 품고 기분 좋게 아시안컵으로 향한다. 이강인은 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에서 킥오프 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PSG의 올해 1호골이다.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까지 묶어 2-0으로 승리한 PSG는 2회 연속 및 통산 12번째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PSG는 최근 11년 동안 8회 연속 포함, 10차례 우승하는 등 압도적으로 트로피를 수집하고 있다. 이강인은 2018~19시즌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뛰며 코파 델 레이(국왕컵) 정상을 경험한 뒤 5시즌 만에 프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PSG 유니폼을 입고는 처음 우승컵을 품은 이강인은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는 기쁨도 맛봤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컵대회) 챔피언이 맞붙는 단판 경기다. 지난 시즌 PSG는 리그1, 툴루즈는 프랑스컵에서 우승했다. 원래 새 시즌 개막을 알리는 경기인데 지난해 8월 태국 방콕 개최가 무산되며 미뤄졌다.이날 2선 왼쪽 공격을 맡아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3분 만에 득점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비티냐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드는 우스만 뎀벨레를 향해 얼리 크로스를 띄웠고, 뎀벨레가 논스톱으로 공을 문전으로 돌려놓자 이강인이 골대 정면 부근에서 왼발로 골대 구석을 찔렀다. 상대 수비가 몸을 날렸으나 슈팅이 다리 사이를 통과했다. 이강인은 이로써 정규리그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골을 포함해 시즌 3호골(2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득점은 지난해 11월 4일 몽펠리에전 이후 공식전 9경기 만이다. 이강인은 또 지난해 12월 21일 FC메스전 도움에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의 신바람을 냈다. 이강인은 전반 35분에도 우렌 자이르 에메리가 크로스를 올리자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기막힌 왼발 오버헤드킥을 시도해 팬들의 환성을 자아냈다. PSG는 전반 44분 음바페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앞서갔고 후반 들어서는 아슈라프 하키미의 프리킥이 골대를 때렸으나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다. PSG는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후반 추가시간 툴루즈의 결정적인 슈팅을 거푸 막아 내며 승리를 지켰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96%의 패스 성공률에 기회 창출 1회,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 인터셉트 2회, 경합 성공 4회 등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이날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이 경기 출전을 위해 클린스만호 합류를 늦춘 이강인은 현지 인터뷰에서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며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세계 최고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5일 클린스만호가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합류해 아시안컵 담금질에 나선다. 이강인의 가세로 완전체가 되는 클린스만호는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 이강인, 새해 축포와 함께 이적 첫 우승컵 품고 아시안컵으로

    이강인, 새해 축포와 함께 이적 첫 우승컵 품고 아시안컵으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시즌 3호 골에 이적 첫 우승컵을 품고 기분 좋게 아시안컵으로 향한다. 이강인은 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온(슈퍼컵) 툴루즈와의 경기에서 킥오프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2024년 파리 생제르맹(PSG)의 1호 골이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 골까지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PSG는 2년 연속 포함 통산 12번째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PSG는 최근 11년 동안 8회 연속 포함해 10회 우승하는 등 압도적으로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강인은 2018~19시즌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뛰며 코파 델 레이(국왕컵) 정상을 밟은 뒤 5시즌 만에 프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PSG 유니폼을 입고는 처음 우승컵을 품은 이강인은 공식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는 기쁨도 맛봤다. 트로페 데 샹피온은 프랑스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맞붙는 일종의 ‘슈퍼컵’이다. 지난 시즌 PSG는 리그1, 툴루즈는 프랑스컵에서 우승했다. 원래 새 시즌 개막을 알리는 경기인데 지난해 8월 태국 방콕 개최가 무산되며 이날 뒤늦게 열렸다. 이날 2선 왼쪽 공격을 맡아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3분 만에 득점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비티냐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드는 우스만 뎀벨레를 향해 얼리 크로스를 띄웠고, 뎀벨레가 논스톱으로 공을 문전으로 돌려놓자 이강인이 골대 정면 부근에서 왼발로 골대 구석을 찔렀다. 상대 수비가 몸을 날렸으나 슈팅이 다리 사이를 통과했다. 이강인은 이로써 정규리그 1골,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골을 포함해 PSG 유니폼을 입고 3호 골(2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이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해 11월 4일 몽펠리에를 상대로 한 정규리그 경기 이후 공식전 9경기 만이다. 이강인은 또 지난해 12월 21일 FC메스와의 정규리그 경기 도움에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의 신바람을 냈다. 이강인은 전반 35분에도 우렌 자이르 에메리가 크로스를 올리자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기막힌 왼발 오버헤드킥을 시도해 팬들의 환성을 자아냈다. PSG는 전반 44분 음바페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PSG는 후반 들어서는 아슈라프 하키미의 프리킥이 골대를 때렸으나 추가 골을 넣지는 못했고, 경기가 그대로 끝나 이강인의 선제골이 결승 골이 됐다. PSG는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후반 추가 시간 툴루즈의 결정적인 슈팅을 거푸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기회 창출 1회,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 인터셉트 2회, 경합 성공 4회 등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시상식에서 ‘맨 오브 더 매치’ 트로피까지 받으며 환하게 웃었다. 이강인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경기 전부터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며 “나는 항상 팀과 동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계 최고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많이 배우고 있다. 팀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5일 클린스만호가 전지 훈련 캠프를 차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합류해 아시안컵 담금질에 나선다. 이강인이 합류하며 완전체가 된 클린스만호는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 밤새 안녕? EPL 순위

    밤새 안녕? EPL 순위

    절대 강자가 없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선두 경쟁이 뜨겁다. 시즌 초반 토트넘에 이어 아스널이 순위표 꼭대기에 오르더니 최근에는 리버풀이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EPL 20라운드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무함마드 살라흐의 2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최근 13경기 연속 무패(8승5무) 행진을 한 리버풀은 승점 45점을 쌓아 2위 애스턴 빌라(42점)와의 간격을 3점으로 벌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리버풀이 뽑아낸 4골 가운데 3골에 관여한 살라흐는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또 정규리그 14골 8도움으로 득점에서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도움에서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공동 1위가 됐다. 살라흐는 전반 20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후반 5분 다르윈 누녜스의 땅볼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했고, 팀이 2-1로 앞선 후반 33분 정교한 왼발 아웃프런트킥으로 코디 학포의 득점을 거들더니 팀이 3-2로 쫓긴 후반 41분 페널티킥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17년 6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흐는 EPL 통산 151골을 기록해 해리 케인(토트넘·213골), 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184골),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3골), 티에리 앙리(아스널·174골)에 이어 단일 클럽에서 150골 이상 터트린 다섯 번째 EPL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EPL은 20라운드까지 1위 리버풀과 5위 토트넘의 격차가 승점 6점에 불과할 정도로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맨시티와 4위 아스널도 각각 승점 40점으로 라운드마다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1~2월이 그렇다. 리버풀은 팀에서 ‘북 치고 장구 치는’ 살라흐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이집트 대표로 출전하며 장기간 팀을 비운다. 토트넘 또한 득점 공동 3위인 ‘캡틴’ 손흥민이 1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나선다.
  • 김민재 “내 생애 가장 특별했던 2023년…멈추지 않겠다”

    김민재 “내 생애 가장 특별했던 2023년…멈추지 않겠다”

    “정신없이 지나간 1년이었다. 많은 것을 이뤘고, 살면서 가장 특별했던 1년이 아니었나 싶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축구 선수에게 주는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로 처음 선정된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특별했던 2023년의 여세를 몰아 올해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3 KFA 어워즈’에서 남자부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김민재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축구를 하면서 이보다 더한 영광을 얻을 수 있을까 생각한다”면서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해야겠지만, 그래도 최고의 시즌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작년 같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올해도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2010년 제정된 KFA ‘올해의 선수’를 최근 4년 연속 포함 모두 7차례 받은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제치고 생애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민재는 이와 관련, “흥민이 형이 대표팀 안팎에서 많이 도와줬다”면서 “제가 형을 물리쳤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선의의 경쟁으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비수로서는 2015년 김영권(울산 HD) 이후 8년 만에 이 상을 받은 김민재는 “영권 형과 제가 수비수도 이런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면서 “수비수들이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트로피를 선정 두 달 만인 이날 전달받은 김민재는 지난해 상반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나폴리를 33년 만의 리그 정상으로 이끈 뒤 하반기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철벽 수비수로서 활약을 이어갔다.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대한민국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김민재는 다음 목표로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겨눴다. 손흥민에 김민재, 이강인 등을 앞세운 한국 축구는 오는 13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목표는 우승”이라며 “우리 공격수들 화력이 워낙 좋아서 수비수들이 좀 더 집중해줘야 할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유의하며 준비하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날 시상식에 이어 열린 아시안컵 출정식에 참석한 이재성(마인츠)은 “자만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매일 최선을 다해서 최종 목표인 우승까지 가겠다”면서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날 거라고 생각한다. 공교롭게도 결승전 당일이 설날(2월 10일)로 알고 있는데, 행복한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자부 올해의 선수상은 국가대표팀의 ‘영건’ 천가람(화천 KSPO)이 받았다. 천가람은 여자 ‘영플레이어’로 뽑힌 지 1년 만에 올해의 선수까지 거머쥐었다. 올해의 남녀 영플레이어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인 황재원(대구FC)과 여자 월드컵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쓴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의 FA컵 우승과 K리그1 준우승을 이끈 김기동 현 FC서울 감독, WK리그 11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김은숙 인천 현대제철 감독이 받았다. 올해의 심판상은 고형진, 박상준(이상 남자 주·부심), 오현정, 김경민(이상 여자 주·부심) 심판이 수상했다.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 고 박종환 감독은 특별공헌상이 수여됐다. 축구협회 홈페이지 투표로 뽑은 ‘올해의 골’은 손흥민이 지난해 11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전(5-0승)에서 터뜨린 왼발 감아차기 슛이, ‘올해의 경기’는 지난해 11월 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월드컵 2차 예선 중국전(3-0 승)이 뽑혔다.
  • 아시안컵 정조준한 클린스만 “64년 만의 우승 위해 만반의 준비”…올해의 선수상은 김민재

    아시안컵 정조준한 클린스만 “64년 만의 우승 위해 만반의 준비”…올해의 선수상은 김민재

    “선수, 코치진 모두가 64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카타르로 향한다.”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환송식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6주 뒤에 좋은 성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수단과 클린스만 감독, 코치들이 단상을 걸어 나오면서 소개된 뒤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각오를 밝혔다. 다만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은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선수단 대표 이재성(마인츠)은 출사표를 통해 “이번 아시안컵은 우리만의 도전이 아니라 64년간 이어져 온 한국 축구의 도전”이라면서 “기필코 트로피를 들고 한국에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960년 우승 이후 준우승만 4번(1972년, 1980년, 1988년, 2015년) 했던 아쉬움을 털기 위해 최정예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다. 대표팀은 아부다비에서 6일 이라크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다음 10일 결전의 땅 카타르에 입성한다. 이어 15일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맞대결한다.환송식 전 진행된 2023 대한축구협회(KFA) 어워즈에선 수비의 중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손흥민, 이강인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지난 2년 동안 2위에 그친 김민재는 총 137점을 얻어 생애 처음으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4년 연속 수상한 역대 최다 수상자(7회) 손흥민은 113점으로 2위, 이강인은 8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올해의 선수는 KFA 출입 기자, 기술발전위원,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 등 50명의 투표로 선정됐다. 김민재는 지난해 A매치 8경기에 출전했는데 후방을 든든히 지키며 6경기 연속 무실점에 공헌했다. 김민재는 “선수단이 잘 준비해서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오겠다”며 “2024 파리올림픽 예선에 나서는 선수들에게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천가람(화천 KSPO)은 총점 20점으로 역대 최다 수상자 지소연(수원FC)을 1점 차이로 제치고 여자 올해의 선수 주인공이 됐다. 천가람은 여자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며 A매치 12경기 4골을 기록했다. 영플레이어상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황재원(대구FC)과 여자월드컵 역대 최연소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가 받았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포항 스틸러스를 K리그1 준우승과 FA컵 우승으로 이끈 김기동 감독, WK리그 11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김은숙 인천 현대제철 감독에게 돌아갔다.
  • 클린스만호, 오늘밤 전지 훈련지인 아부다비로 출국

    클린스만호, 오늘밤 전지 훈련지인 아부다비로 출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여정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축구대표팀이 2일 오후 11시 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앞서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서구의 메이필드 호텔에서 진행되는 2023 대한축구협회 상에 참석해 출정식을 할 예정이다. 오후 9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UAE행 항공기(EK323)에 오른다. 앞서 대표팀 선수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일부 유럽파와 K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실내 훈련으로 담금질을 해왔다. 해외파 대다수는 아부다비에서 합류한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오현규, 양현준(이상 셀틱)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과 중동에서 활약 중인 김승규(알샤밥·사우디아라비아), 박용우(알아인·UAE) 등이 아부다비에서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4일 펼쳐지는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결승전까지 뛰고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프로 데뷔 후 우승 트로피가 없는 이강인은 결승전 출전을 위해 클린스만 감독에게 늦은 합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은 6일 아부다비의 뉴욕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최종 평가전을 치르며 마지막 점검을 한다. 이후 아부다비에서 담금질을 끝낸 클린스만호는 오는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 한국팀은 12일 개막하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한다.
  • 리버풀, EPL 선두 유지할 수 있을까…득점·도움 1위 살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리버풀, EPL 선두 유지할 수 있을까…득점·도움 1위 살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절대 강자가 없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선두 경쟁이 뜨겁다. 시즌 초반 토트넘에 이어 아스널이 순위표 꼭대기에 오르더니 최근에는 리버풀이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EPL 20라운드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2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최근 13경기 연속 무패(8승5무) 행진을 한 리버풀은 승점 45점을 쌓아 2위 애스턴 빌라(42점)와 간격을 3점으로 벌리며 1위를 지켰다. 이날 리버풀이 뽑아낸 4골 가운데 3골에 관여한 살라는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또 정규리그 14골 8도움으로 득점에서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도움에서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공동 1위가 됐다. 살라는 전반 20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5분 다르윈 뉴네스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4분 뒤 알렉산더 이삭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았으나 후반 29분 커티스 존스가 디오구 조타의 도움으로 추가 골을 넣어 다시 앞서갔다. 살라는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정교한 왼발 바깥차기 패스로 문전 쇄도하는 코디 학포의 득점을 거들었다. 리버풀은 3분 뒤 스벤 보트만에게 추격 골을 내주며 3-2로 쫓겼지만, 후반 41분 살라가 페널티킥으로 쐐기 골을 꽂으며 승리를 따냈다. 2017년 6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는 EPL 개인 통산 151골을 넣어 해리 케인(토트넘·213골), 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184골),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3골), 티에리 앙리(아스널·174골)에 이어 단일 클럽에서 통산 150골 이상 터트린 5번째 EPL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EPL은 20라운드까지 1위 리버풀과 5위 토트넘과의 격차가 승점 6점에 불과할 정도로 선두권 경쟁이 치열하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맨시티, 4위 아스널도 나란히 승점 40점으로 한 경기 치를 때마다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1~2월이 그렇다. 리버풀은 팀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있는 살라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이집트 대표로 출전하며 장기간 팀을 비운다. 토트넘 또한 득점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캡틴’ 손흥민이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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