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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천에 보잉 MRO 센터 건립 가속도

    아시아 최초로 경북 영천에 들어설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센터 건립 사업에 가속도가 붙는다. 영천시는 세계 최대 항공사인 보잉사가 녹전동 일대 1만 4000㎡에 추진 중인 MRO 센터 건축 인허가 신청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보잉사는 연말까지 센터를 건립하고 상업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보잉사는 이날 기획재정부로부터 자본 및 항공기 유지·보수 장비 국내 유입에 따른 관세 및 조세 감면 승인을 받았다. 우리 정부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고도기술수반사업 심사를 거친 외투 기업에 각종 조세 등을 감면해 준다. 보잉사는 지난달까지 센터 건립 부지에 대한 매장 문화재 시굴과 발굴 작업도 마쳤다. 영천 MRO 센터가 건립되면 우리나라 공군 F15K의 항공전자부품 시험과 정비를 담당한다. 사업 확장에 따라 다른 기종에도 이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고장 난 항공전자부품을 미국 세인트루이스로 보내 정비했던 데 따른 시간적·경제적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시는 60~80여명의 항공 관련 인력 유입과 함께 향후 10년간 최대 1억 달러까지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게다가 아시아 유일의 보잉 기업 유치에 따른 시의 브랜드 가치도 향상될 것으로 본다. 김종수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보잉사의 영천 MRO 센터 건립을 위한 걸림돌은 모두 해소됐다”면서 “본격 가동에 따른 엄청난 직간접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2016년 7월까지 보잉사 MRO 센터 옆 부지 1만 2431㎡에 국비 220억원 등 총 370억원을 투입해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은 각종 항공전자부품 시험평가 장비 구축, 국제 인증 시스템 마련, 기술개발 지원 등을 맡을 계획이다. 영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속보] 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8회초 1·3루 위기

    [속보] 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8회초 1·3루 위기

    [속보] 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8회초 1·3루 위기 류현진(27·LA다저스)이 아시아 선수 최초 퍼펙트게임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7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7회까지 안타와 볼넷 없이 신시내티 타자들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지만 8회초 선두타자인 토드 프레이저에게 3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다음 타자인 라이언 루드윅에게도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8회말 현재 류현진은 아웃카운트 없이 1·3루의 위기에 처했다. 경기는 8회초 현재 4-0으로 다저스가 앞서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아시아 선수 최초 퍼펙트게임 눈앞…타점까지 ‘북치고 장구치고’

    류현진, 아시아 선수 최초 퍼펙트게임 눈앞…타점까지 ‘북치고 장구치고’ 류현진(27·LA다저스)이 아시아 선수 최초 퍼펙트게임까지 아웃카운트 6개만을 남겨놨다. 류현진은 27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7회까지 안타와 볼넷 없이 신시내티 타자들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한국에서도 퍼펙트게임은 물론 노히트노런을 기록해본 적이 없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퍼펙트게임을 기록하면 생애 첫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류현진은 1회 공 12개로 신시내티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2회에도 공 8개로 신시내티의 중심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낸 류현진은 3회에도 브래년 페냐-라몬 산티아고-자니 쿠에토로 이어진 신시내티 하위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3회까지 투구수는 32개. 4회에는 선두 타자 빌리 해밀턴을 3루쪽 느린 땅볼로 잡았다. 타구가 느려 발이 빠른 해밀턴이 살 수도 있었지만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송구가 눈부셨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인 잭 코자트에게 3루수와 유격수 옆을 꿰뜷는 안타를 맞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터너가 다이빙캐치로 잡아낸 다음에 1루로 재빠르게 송고, 아웃시키면서 류현진을 도왔다. 류현진은 브랜든 필립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퍼펙트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5회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라이언 루드윅을 상대로 공을 11개나 던지면서 어려운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떨어지는 변화구로 삼진을 잡아낸 뒤 다음 타자 크리스 하이지도 초구에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와 7회에도 각각12개, 11개를 던져 모두 삼자범퇴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7회말 2·3루에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류현진은 유격수의 실책을 유발하는 내야땅볼을 쳐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에 힘입어 7회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시아나, 업계 첫 안전운항 TF 가동

    아시아나, 업계 첫 안전운항 TF 가동

    최신예 대형항공기인 A380 도입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이 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와 함께 항공기 도입 관련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안전 운항 준비를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7일 프랑스 툴루즈에서 A380 인수식을 갖고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입식을 열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대형항공기인 A380이 안전하게 하늘 위를 떠다니도록 지난 2월부터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새로운 항공기가 도입되면 항공기 운항 증명을 위해 항공사는 관련 부처인 국토부로부터 ‘항공기 안전운항체계 변경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항공기를 운항할 수 없다. 문제는 항공사 측에서 어떤 것을 점검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준비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국토부가 원하는 점검 내역을 만들지 못해 검사에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항공사로서는 예정된 운항 일정에 맞출 수밖에 없어 허겁지겁 검사 준비를 하느라 바쁜 실정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가 나서 아시아나항공에 점검 항목을 만들어 이에 따라 준비를 할 것을 제안했다. 미리 점검 항목을 만드는 것은 과거 저비용 항공사 운항 시 시도했던 것으로 시간에 쫓기지 않고 체계적인 검사 준비를 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를 새로운 항공기 도입 때도 적용하게 된 것이다. 국토부 운항안전과 관계자 6명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5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 TF는 지난 3월부터 운항 관련 33개 항목, 정비 관련 33개 항목 등 모두 66개 항목으로 구성된 항공기 안전운항체계 변경검사의 인가사항을 만들어 검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일례로 1번 항목으로 ‘운항증명신청자는 운항에 사용하고자 하는 항공기에 대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 혹은 항공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소속 항공기에 국적 등의 표시를 하였는가?’라는 인가 항목을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항공기 등록증을 만들었는지 현장검사 시 항공기 국적 표시가 제대로 됐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23일 현재 66개 인가사항 가운데 50개 인가사항의 검토가 완료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어떻게 검사 준비를 해야 하는지 어려웠고 정부의 지시에만 맞춰야 하는 힘든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번에 정부와 함께 서로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어 안전 운항 준비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8일 A380의 56시간 시범비행과 9일 비상탈출시범 실시를 끝으로 항공기 안전운항체계 변경검사를 마친 후 나리타공항 등에서 공항 안전운항체계 변경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를 마치면 A380은 일본 나리타, 홍콩 우선 단거리 노선에 투입된 뒤 8월쯤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추가로 1대를 더 들여오는 등 2017년까지 모두 6대의 A380을 들여와 장거리 노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A380은 소음과 배기가스가 적은 친환경 항공기로 2층 구조로 됐으며 퍼스트클래스 12석, 비즈니스클래스 66석, 트래블클래스 417석 등 모두 495석으로 구성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고연비 친환경차·클린 디젤차 총출동

    고연비 친환경차·클린 디젤차 총출동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란 주제로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는 ‘2014 부산 국제모터쇼’(BIMOS 2104) 개막이 성큼 다가왔다. 이번 모터쇼는 역대 최대 규모로 22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가 출동한다. 첨단기술을 자랑하는 미래 차보다는 조만간 팔릴 차에 무게중심을 둔 국내 모터쇼의 성격상 한국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디젤 모델과 연비를 강조한 친환경차가 선두에 서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프로젝트명 ‘AG’와 ‘그랜저 디젤’을 최초로 공개, 거센 수입차 공세에 맞선다. AG는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 차를 원하는 수요층을 노린 국내용 모델이다. 그랜저 플랫폼(뼈대)에 크기를 제네시스급으로 키웠고 엔진은 3ℓ급이 탑재된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만든 첫 준대형 디젤이란 점에서 그랜저 디젤의 등장도 주목할 만하다. 연비와 성능을 앞세운 독일차에 국내 디젤 세단 시장을 송두리째 빼앗긴 현대차의 디젤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기아차가 9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카니발도 일반에 최초로 공개된다. 해외 자동차 브랜드도 소비자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폭스바겐과 아우디, BMW는 2년 전보다 전시 면적을 2배가량 키웠다. BMW는 국내 최초로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뉴 420d), 고성능 세단 ‘뉴 M3’, ‘뉴 M4 쿠페’ 등을 선보인다.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는 BMW 중형차 최초의 4도어 쿠페에 디젤엔진을 달아 하반기 한국 시장을 노리는 전략 모델이다. 수입차 중 최대 규모(1500㎡)의 부스를 운영하는 폭스바겐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스포츠 유틸리티(SUV) 콘셉트카 ‘크로스블루’를 주목할 만하다. 디젤 엔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ℓ당 37.8㎞(유럽기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아우디는 A3에 PHEV 기술을 결합한 A3 스포트백 e-트론을 국내에 첫 공개한다. 한 번의 주유로 940㎞(유럽기준)를 이동할 수 있으며, 전기모터만으로도 최대 50㎞까지 주행 가능하다. 하이브리드에 무게중심을 둬왔던 일본 차도 한국 시장에선 디젤을 병행하는 모습이다. 닛산은 올해 하반기 국내에 도입할 예정인 첫 소형 SUV 디젤 모델을 부산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미국 인디 섹시 여가수 다르네(Darnaa), 22일 방한

    미국 인디 섹시 여가수 다르네(Darnaa), 22일 방한

    최근 미국 내 섹시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흑인 여가수 다르네(Darnaa)가 한국을 아시아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 프로모션 활동을 위해 22일 저녁 방한했다. 다르네는 2012년 첫 앨범 ‘Runaway’로 데뷔해 ‘Calling It Love’, ‘We All Sleep Alone’ 그리고 ‘The Moment’를 차례로 히트시키며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미국 대표 인디 뮤지션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상에서는 50여만명에 달하는 팬덤을 구축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B.O.B, T.I, French Montana, Miguel, R. Kelly, Kid Sister 등의 미국의 유명 가수들의 쇼케이스에서 함께 공연을 진행할 정도로 인기와 실력을 두루 갖춘 뮤지션이다. 특히 음악 전문사이트인 ‘REVERBNATION’으로부터 2014년도에 지난 2년간 ‘뉴욕에서 가장 인기 있는 뮤지션’, ‘미 전역 4번째로 인기 있는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뮤지션이다. 다르네는 23일 서울에서 열리는 ‘인디 뮤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국내 유명 뮤지션들과의 합동 공연과 콜라보레이션 작업 등 다양한 음악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다르네는 이번 한국 방문에서 세월호 참사로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 싱글 앨범 ‘Yellow Ribbon’을 발표한다. 무대에서의 섹시하고 화려한 모습과 달리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등 굴곡진 삶을 걸어온 다르네는 “그 동안 겪은 힘겨운 시절을 음악을 통해 극복해왔다” 며 “나의 노래가 세월호 참사로 고통 받고 있는 유가족과 한국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앨범 Yellow Ribbon 제작에 한국 신인 여가수 ‘지헤라’가 피처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음원 수익금 일부는 세월호 유가족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사진= EWA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NASA가 인정한 우주식량… 친환경 산업소재 가능성도

    미항공우주국(NASA)은 2002년 우주인의 식량 공급과 공기 정화를 위한 작물로 콩을 선택했다. 그리고 우주정거장에서 최초로 재배에 성공했다. 우주왕복선 엔데버호에 실려간 콩은 우주정거장에서 발아부터 성숙까지 97일간 한살이(싹이 트고 자라서 다시 꽃을 피고 씨와 열매를 맺어 한 세대를 끝내는 과정)를 마치고 83개의 종자가 수확된 뒤 귀환했다. 콩이 보유한 완전식품의 가치를 인식하고 미래 우주식량으로서 가장 적합한 작물로 선택된 것이다. 앞으로 식량위기를 극복할 핵심기술은 생명공학기술이다. 이 첨단기술로 개발된 것이 유전자변형(GM) 콩이다. 2013년 기준으로 전 세계 GM작물 재배면적은 1억 7400만ha인데 이 중 콩이 45%로 가장 많다. 또 제초제 저항성 GM콩이 세계 콩 재배면적의 74%를 차지한다. 재배 과정에서 잡초를 손쉽게 제거하기 위해 제초제에 견디는 유전자를 콩에 넣은 것이다. 2011년 GM 종자시장 규모는 132억 달러(약 13조 5000억원)로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제초제 저항성에 이어 건강 기능성이 향상된 2세대 GM콩의 상용화가 임박한 상태다. 콩이 산업 소재로 사용된 것은 1910년대 콩기름을 이용한 비누가 처음이다. 이후 콩 단백질을 원료로 한 접착제가 개발됐고, 플라스틱, 인쇄잉크, 바이오디젤, 윤활유, 콩섬유, 건축자재, 주방세제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1960년대 이후 석유화학제품이 대량 생산되면서 산업적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지만 최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콩을 이용한 친환경 산업 소재 산업은 다시 각광받고 있다. 콩기름은 미국에서 가장 보편적인 바이오디젤 연료다. 또 석유화학 플라스틱보다 강도가 높은 바이오플라스틱과 콩 단백질 천연섬유가 개발되고 있다. 1933년 세계 최초로 콩 플라스틱으로 자동차를 만들었던 미국 포드사는 2008년 차체 일부와 좌석, 내장재를 콩 섬유로 제작해 자동차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콩 단백질로 만든 콩섬유는 친환경 천연 섬유로 실크와 비슷한 느낌을 주며, 화학섬유와 혼방도 가능하다. 콩은 세계인에게 건강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최근 식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건강하게 장수하는 식생활법, 즉 ‘매크로바이오틱 식이요법(Macrobiotic diet)’이다. 2008년 미국대두협회에서 조사한 소비자 인식조사에서 미국인의 85%가 콩 식품을 건강식품으로 인식했다. 동물성인 고기, 우유, 치즈 대신 식물성인 콩, 두유, 두부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고 관련 전문점이 증가 추세다. 아시아 지역은 콩을 축복의 상징으로 여겨 관련 축제가 많다. 중국의 안후이성 화이난시(淮南市)는 2200년 전 두부가 처음 만들어진 곳으로 매년 두부문화축제를 연다. 우리나라의 파주 장단콩 축제, 순창 장류 축제를 비롯해 일본의 오야마 두부축제, 세쓰분 축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두부페스티벌 등도 있다.
  • ‘플레이보이TV’ 한국 상륙,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플레이보이TV’ 한국 상륙,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국내 최초의 성인채널인 스파이스TV가 오는 5월 26일 세계적 성인채널브랜드인 플레이보이TV코리아로 새롭게 런칭한다. 플레이보이TV코리아는 미국 플레이보이TV의 모든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국내 프로그램과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프로그램 등을 편성하여 성인영화 종합편성 채널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에, 플레이보이TV는 런칭을 기념하여 유명 일본 AV 스타 두 명을 한국으로 초대하여, 국내 팬들에게최초로 시도하는 성인 예능 프로그램 선사 한다.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K컵의 영국계 배우 오키타 안리와 91년생 AV계의 아이돌 루카와 리나 이들은 20일 한국에 방한하여 플레이보이TV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인 ‘위시걸’과 ‘핫기어 3회’를 촬영한다. ‘위시걸’은 ‘모니터에서만 보던 그녀와의 1:1 팬 미팅’이라는 부제로 기존 SBS TV의 ‘런닝맨’과 tvN의 ‘택시’ 같은 토크쇼를 혼합한 신개념 성인 예능 이다. 위시걸은 일본 AV배우 들과 일반 팬들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하는 방식이며, 서울 곳곳을 누비며 게릴라 형식으로 촬영 예정으로 일반인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위시걸은 오는 6월 플레이보이TV에서 단독 방영된다. 플레이보이TV 채널은 기존의 장년층만 즐기던 성인영화들과 달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섹시코믹 드라마, 세분화된 장르의 영화를 방송, 편성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년 여간 프로그램 제작 및 편성을 위한 프로그램 구비를 마쳤다. 플레이보이TV 관계자는 “한국에 플레이보이TV가 런칭되는 것은 단순히 채널명만 바뀌는 것이 아닌 성인채널 시장의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라며, “이번 런칭을 통해 성인들이 다양한 세계수준의 성인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이스TV 관계자는 “자칫 유명브랜드로 인해 해외 프로그램 일색이라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기존 스파이스TV 운영 때와는 다른 한 차원 높은 다수의 국내 자체, 외주제작 프로그램을 방송하여 ‘토종 브랜드’로 정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를 위해 미래지향적 기술인 UHD 제작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플레이보이TV코리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layboytv.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HK 심포니 새달 1일 내한 공연

    NHK 심포니 새달 1일 내한 공연

    90여년 역사의 일본 대표 오케스트라 NHK심포니가 다음 달 1일 내한한다. 8년 만에 한국을 찾는 NHK심포니의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손열음과의 협연, 같은 주(6월 5일) 열리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말러 대결’ 등 관전 포인트가 풍성하다. 1926년 창단된 일본 최초의 오케스트라 NHK심포니는 그간 샤를 뒤투아,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 헤르베르트 블롬스테트 등의 유명 지휘자들과 함께하며 유려한 사운드를 구축했다. 내년 9월부터는 파보 예르비가 상임 지휘자로 활약한다. 이번 연주회는 현 상임 지휘자인 히로카미 주니치가 이끈다. 1부에서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손열음 특유의 힘과 기교가 오케스트라와 어떻게 조화를 빚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2부에서는 말러 교향곡 4번으로 유럽 무대에서 사랑받는 소프라노 로자 페올라가 무대에 올라 4악장을 빛낸다. 공연 4일 뒤에는 서울시향이 말러 교향곡 3번, 4번과 함께 3부작을 이루는 말러 교향곡 2번을 선보일 예정이라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두 악단의 연주력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3만~15만원. (02)6303-1977.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00억 화장품의 마켓 짝사랑? 악마크림, 오프 진출은

    100억 화장품의 마켓 짝사랑? 악마크림, 오프 진출은

    라라베시의 악마크림이 최근 중국 기업으로부터 100억 원대 브랜드 인수제의를 받는 등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 전용 수분크림으로 대한민국 최초 누적 판매량 100만 개 돌파 및 하루 2만 개 판매 돌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365일 중 300일 1위, 마켓 카테고리 1~3위 싹쓸이, 수분크림 96시간에 이어 168시간 보습력 개척. 성공 가도를 달리다가도 한순간 사라지는 뷰티제품들과는 달리, 2012년 등장한 악마크림은 마켓과 판매량 제한 전략을 구사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악마크림은 런칭 후 2012, 2013년 두 해 홈쇼핑 판매에서도 판매량을 조절하며 브랜드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홈쇼핑 판매에서는 성수기를 지나서도 추가 증정품을 늘리거나 구성품을 확대해 매출을 올리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악마크림은 빠른 시즌 아웃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유지하려는 전략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속히 진행된 경기 하락 추세에서,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유통 출구전략을 마련했던 메이저 브랜드들과는 대조적이어서 더욱 눈에 띈다. 라라베시 관계자는 “경기 하락에 따른 급속한 소비 위축으로 수많은 브랜드들이 할인을 통한 유통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일시적인 가격 인하를 동반하는 출구전략은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현재 라라베시 브랜드 포지션의 기조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할인을 통한 출구전략 역시 불경기 소비를 증대시키는 방법이지만, 더 새롭고 매력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한정 수량으로 탄력적인 유통을 꾀한다면 불경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뷰티제품은 제2의 한류를 바탕으로 APEC(아시아·태평양)지역을 위주로 새로운 수출품목으로 자리 잡아 왔는데, 이에 편승하여 악마크림도 수출업체들과 해외 바이어의 러브콜을 받아 왔다. 한류의 영향이라고는 하지만 론칭 직후부터 이처럼 국내외를 막론하고 러브콜을 받아 온 제품은 극히 드물다. 특히, 악마크림은 해외 현지에서 먼저 알고 고객들과 벤더들이 찾고 있을 만큼, 해외에서도 국내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브랜드다. 라라베시는 2년 전부터 수출을 준비했다. 지역마다 한국의 수출 브랜드로서 보호를 받기 위해 악마크림으로 상표출원을 진행해 왔으며, 상표등록이 완료된 지역부터 진출할 계획이다. 올해로 3년 차 신생 브랜드의 인기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우선, 악마크림은 업계 최초로 계절별 수분크림을 개발해 악마의 보습레벨 2479를 구축했다. ‘4계절별로 피부 건조 정도가 다르니, 수분크림도 달라야 한다’는 것이 악마크림의 탄생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악마크림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팝아트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시와 콜라보레이션,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가로 꼽히는 앤디워홀 오마주, 프랑스의 거장 르누아르와 콜라보레이션 등 출시 때마다 악마크림은 디자인만으로도 눈길을 끌 만했다. 단순 보습의 아이템을 넘어 패션과 소장의 아이콘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영업팀도 오프라인 유통채널도 없이 온라인 마켓에서 1위, 면세점 진출, 홈쇼핑 하루 8억 매출 등 중소기업 브랜드로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경이적인 기록을 만들어 내는 라라베시를 업계에서는 ‘전설을 만들어 가는 회사’라고 말하고 있을 정도다. 이미 많은 기업에서 악마크림 마케팅 배우기에 한창인 것을 보면 짐작이 가는 말이다. 라라베시의 모체인 ㈜케이비퍼시픽 관계자는 “악마크림의 제품 개발 철학은 ‘가슴을 뛰게 하는 수분크림을 만들어라’이다”며 “이런 철학으로 유통과 매출보다는 먼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제한적인 유통전략이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내는 부분도 있지만, 그로 인해 피해도 많다”면서 “수많은 미투 제품이 등장해 악마크림이라는 키워드를 공략하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의 몇몇 브랜드는 자사의 제품이 마치 악마크림인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대응책을 고민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악마크림의 브랜딩과 마켓 운영방식은 브랜딩을 통한 마켓 진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도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2014년 하반기, 라라베시는 악마크림의 뉴라인업과 오프라인 마켓 진출, 수출이라는 새로운 출구전략 등 또 한 번의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마켓의 러브콜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과연 라라베시의 악마크림이 어떠한 방법으로 새로운 마켓을 공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근현대 동물원과 수의병리학의 역사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근현대 동물원과 수의병리학의 역사

    야생동물을 가둬 놓고 구경한 것은 기원전 1500년쯤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근대적 개념의 동물원은 유럽에서 시작됐다. 오스트리아 쇤부른(1752), 프랑스 파리(1793), 영국 런던(1826), 독일 베를린(1844), 스위스 바젤(1874) 순서다. 미국에서는 필라델피아(1859), 시카고 링컨파크(1868), 신시내티(1881), 워싱턴 스미스소니언(1889), 뉴욕 브롱크스(1899) 순이다. 이후 플로리다 탬파의 부시가든(1959), 샌디에이고 시월드(1963), 디즈니랜드 애니멀킹덤(1998)과 같은 동물 테마파크들이 문을 열었다. 일본 우에노동물원은 1882년, 독일에선 동물무역상이었던 칼 하겐베크(1844~1913)에 의해 하겐베크동물원이 1907년 함부르크에 개원했다. 우리나라 창경원 동물원은 1909년에 들어섰다. 동물원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진귀한 생김새의 동물이나 사나운 맹수를 우리에 가둬 사람들에게 구경시켜 주던 시절이 오래지 않다. 한때 야생동물이란 감옥과 같은 철제 우리에 가뒀다가 죽으면 언제든 야생에서 다시 채워 놓으면 되는 존재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제 서식지 파괴, 밀렵 등으로 야생 개체수가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놓이게 돼 동물원이 나서서 보호해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선진동물원에서 사육하는 야생동물의 보전뿐 아니라 자연서식지의 야생동물 보전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야생동물이 질병에 감염돼 멸종 위험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질병을 다른 동물이나 장소로 옮길 수도 있다. 특히 동물원 수의사나 병리학자들은 사육 상태든 야생 상태든 동물들을 건강하게 생존하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질병에 걸린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때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다른 동물에게 전염될 수 있는지,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게 수의학 중에서도 병리학 분야에 해당한다. 미국수의학회(AVMA)는 일반의학에서처럼 수의학을 전문화해 내과, 외과, 피부과, 치과, 방사선과, 미생물학, 병리학, 야생동물학 등 20개 전문 분야로 나눴다. 지금껏 야생동물 치료와 질병 진단엔 동물원 수의사와 수의병리학자들의 활약이 컸다. 1999년 미국 전역에 퍼졌던 웨스트나일바이러스(WNV)는 브롱크스동물원 조류의 폐사 원인이라는 점을 밝혀냄으로써 알려졌다. 동물원에서 동물이 죽을 때 수의사들이 부검을 하고 검안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은 수의사의 기본 임무다. 그래야 진료를 위한 처치가 옳았는지, 다음에 같은 사례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부검을 통해 결핵, 살모넬라 외에도 영양결핍 또는 과다에 따른 질병에 대한 정보를 얻어 내는 경우가 많다. 수의병리학 발달 전인 1900년대 초 동물원의 부검은 과학자, 해부학자, 의사들에 의해 이뤄졌다. 1901년 들어 필라델피아동물원 동물연구소는 동물원 연구소의 효시다. 현재 런던동물학회의 동물연구소는 병리 분야 외에 동물건강, 복지, 야생동물 전염병을 연구하는 분야도 두고 있다. 동물원의 병리기록은 과거 질병연구에 매우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수의사의 손으로 기록된 브롱크스동물원의 병리보고서는 1890년대부터 지금까지 잘 기록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필라델피아동물원의 펜로즈연구실 또한 1901년 찰스 펜로즈 박사와 엘런 화이트 박사가 부검을 시작한 이래 그 기록과 슬라이드들이 고스란히 보관돼 있다. 샌디에이고 동물학회의 병리자료는 1964년 7월 1일 이후의 2만 2000건을 웃도는 부검 케이스에 대해 부검보고서, 병리조직 슬라이드 및 기타 표본을 정리해 놨다. 이 자료는 미국 박물관협회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필라델피아동물원의 경우 동물원 동물의 폐사 원인 중 3분의1 이상이 영양학적인 문제에서 비롯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원숭이류에서는 결핵이 주 폐사 원인이라는 점을 알아냈으며, 그 진단을 위해 1911년 펜로즈연구소에서 원숭이에 대한 투베르쿨린 반응검사가 최초로 이뤄졌다. 아울러 아시아코끼리에 대한 결핵 연구로 코끼리의 사육·관리 방법을 개선했다. 에이즈(AIDS)처럼 많은 종류의 원숭이류에서 발병하는 면역결핍증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처음 보고된 것도 동물원의 연구 덕분이었다. 한편 동물원에서 사육되는 야생동물의 번식은 반드시 조절돼야 하며 최근 약제의 사용이나 외과적 피임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어떤 종류의 약제가 효과적인 피임제로 쓰일 수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동물 폐사 후 번식 관련 장기들에 대한 세밀한 부검을 실시하고 자료를 모으는 것도 동물원 수의사나 전문 병리학자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서울동물원도 아픈 동물에 대한 진료뿐 아니라 질병의 진단과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종의 동물에 대한 균형 잡힌 영양 관리를 위해 전문 동물영양사에 의한 식단 개선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꾸준히 한다고 자부한다. 예컨대 이제 볼 수 없지만 북극곰 ‘대한’이를 괴롭힌 고질적인 피부염의 원인을 밝혀 완치했다. 큰물새장의 고니, 두루미, 저어새 등 희귀한 조류가 죽어 나갈 때 수의과대학, 수의과학검역원과 같은 전문가의 현장 자문을 통해 원인을 캐냈다. 재발 방지를 위해 큰물새장 바깥의 100여개 왜가리 둥지를 철거한 뒤로는 같은 질병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공연하던 돌고래와 물개가 이물질을 삼켜 위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탓에 내시경을 이용해 끄집어내는 시술도 성공했다. 이런 사례를 정리해 국내외 야생동물 관련 학회에 정례적으로 발표도 한다. 구제역이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악성 전염병을 막기 위해 전 직원이 방역과 소독에 최선을 다했다. 동물원 폐장이라는 극약 처방을 통해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을 지켜 냈다. 물론 부족한 점도 많다. 그러나 애쓰고 있다는 점에 이용객들의 넓은 이해를 당부한다. 거듭 말하지만 동물이 살기 좋은 곳이야말로 인간에게 좋은 세상이다. 어경연 서울대공원 동물연구실장 vetinseoul@seoul.go.kr
  • ‘가정의 달’ 안방극장 찾아오는 애니 두 편

    ‘가정의 달’ 안방극장 찾아오는 애니 두 편

    가정의 달을 맞아 눈여겨볼 만한 애니메이션 두 편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애니메이션 전문 케이블 채널 애니맥스는 12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5시에 ‘시끌벅적 하우이와 벌거숭이들2’를 방영한다. 캐나다의 TV 애니매이션 시리즈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작이다. 해변의 호텔 ‘바나나 카바나’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에는 호텔 매니저인 강아지 하우이를 비롯해 개성 넘치는 동물들이 호텔 직원과 손님으로 등장한다. 하우이의 친구인 옥토, 버니, 덕, 피기 등이 호텔의 운영을 돕고 있다. 그런데 이 호텔 맞은 편에 하우이의 누나 푸들이 운영하는 화려한 샤토 차투 호텔이 들어서면서 사사건건 부딪치고 갈등을 일으킨다. 동물들은 사람처럼 면도하고 속옷을 입고 다니면서 예측불허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톡톡 튀는 동물 캐릭터는 신선하고, 빠른 전개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26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바오밥 섬의 파오파오’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높이는 한국 애니메이션이다. 마법의 빨간 장화를 신은 아기 드래곤 파오파오는 하늘을 날고픈 소원이 있다. 도토리 섬의 고슴도치 포케와 함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신비의 바오밥 할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렸다. 유아용 애니메이션 최초로 에피소드형 시트콤이 아닌 연속된 서사 구조를 가진 작품이다. 2013 한국 콘텐츠 진흥원 선정 우수 국산 캐릭터 당선작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오프닝 곡은 가수이자 작곡가인 주영훈이 만들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향신료의 지구사(프레드 차라 지음, 강경이 옮김, 휴머니스트 펴냄) 후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향신료는 ‘천국의 향기’라 불리며 고대부터 현대까지 독특한 맛과 향으로 세계인을 사로잡아 왔다. 책은 ‘최고의 향신료’로 꼽히는 시나몬, 클로브, 칠리페퍼, 넛메그, 페퍼 등을 중심으로 먹을 거리가 어떻게 인류 역사를 바꿨는지 살펴본다. 이들 다섯 가지 향신료가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혹은 아메리카에서 유럽, 아시아로 전파된 과정을 쫓으며 향신료가 인류의 역사를 결정하게 된 순간들을 그린다. 총 다섯 장으로 구성돼 고대, 중세, 탐험의 시대, 산업혁명기, 20세기 이후 향신료의 역사를 훑는다. 향신료는 전 세계의 식탁을 바꿨을 뿐만 아니라 지구의 동과 서, 남과 북을 이어 다양한 문화를 탄생시켰고 급기야는 경제세계화를 이끌었다는 것이 책의 결론이다. 한국어판 특집에는 음식인문학자 주영하(한국학중앙연구원 민속학 전공) 교수가 쓴 한국의 향신료 역사를 실었다. 다섯 가지 주요 향신료가 한반도에 어떻게 전래됐는지, 한반도에서 원래 사용하던 생강, 마늘, 파 등이 어떻게 한국 음식의 양념으로 자리 잡았는지 알 수 있다. 304쪽. 1만 6000원. 명성황후 최후의 날(김영수 지음, 말글빛냄 펴냄) 1895년 10월 8일 새벽 5시 45분 명성황후 시해 당시 유일한 서양인 목격자로 알려진 러시아 건축사 세레진 사바친이 쓴 마지막 날 24시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글이다. 청일전쟁 직전 일본군대는 경복궁을 무력으로 점령하고 고종을 감시하며 위협했다. 불안한 고종은 궁궐 내 일본인들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외국인을 경복궁에 상주시켰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조선에 최초로 서양식 건물을 지은 사바친이 그중 한 명으로 1894년 9월부터 1주일에 4일씩 저녁에 경복궁에 출근해 아침에 퇴근했다. 시해 당일 야간 순찰을 돌고 있던 그의 눈에 비친 궁궐의 긴박한 분위기, 궁궐 시위대와 일본군과의 충돌 등 치욕의 역사인 명성황후 마지막 날, 을미사변을 시간대별로 드라마틱하게 구성했다. 한국근대사와 한·러관계사를 전공하고 현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으로 있는 저자의 첫 역사 대중서다. 272쪽. 1만 3000원. 하이누웰레 신화(아돌프 엘레가르트 옌젠·헤르만 니게마이어 지음, 이혜정 옮김) 인도네시아 몰루카 제도의 작은 섬인 세람의 농경 기원 신화이며 신화학 분야 고전으로 손꼽히는 책으로 국내에 처음 번역 출간됐다. 동남아시아와 남아메리카 지역 농경 문화권에 수천 년 동안 전승되어 온 ‘하이누웰레 형’ 신화 433편이 담겼다. 저자인 독일 역사학자 아돌프 엘레가르트 옌젠과 헤르만 니게마이어는 1937년 2월부터 1938년 3월까지 직접 탐사대를 이끌고 세람 섬 등 몰루카 제도와 당시 네덜란드령의 뉴기니 섬을 답사했다. 귀국 후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1939년 책으로 내 세상에 알렸다. ‘하이누웰레’(Hainuwele)는 ‘코코야자 가지’라는 뜻으로 세람 신화에 나오는 소녀 이름이다. 사람들은 제 몸에서 보물을 만들어 낳는 소녀의 기이한 능력을 처음에는 신기해하다가 점차 시기했고 결국 소녀를 구덩이에 밀어넣어 죽여 버린다. 소녀의 시신이 여러 조각으로 절단돼 묻힌 그 자리에 구근 식물이 생겨났다. 신(神)이나 거인 또는 인간의 시체나 배설물 등에서 식용작물이 생겼다는 작물 기원 신화의 탄생이다. 고대설화와 문화의 연속성을 비교하고 신화가 오늘날 인류의 세계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804쪽. 2만 9000원.
  • 권오준, 해외현장서 답 찾는다

    권오준, 해외현장서 답 찾는다

    갑(甲)에서 을(乙)로 몸을 낮춘 포스코가 그 어느 때보다도 현장 경영에 힘쓰고 있다. 9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권오준 회장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를 방문했다. 10일엔 태국 타이녹스, 미얀마 포스코도 찾는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스틸이 합작한 동남아시아 최초의 일관제철소다. 가동 초기 현지 근로자들의 경험 부족으로 한때 가동 중단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하루 평균 5000t 규모의 슬래브와 후판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3월 취임 이후 권 회장은 적극적으로 현장 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4일 울산의 현대중공업과 거제도의 삼성중공업 등 고객사를 찾아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그가 국내외를 넘나들며 사업장을 찾는 까닭은 경쟁력 강화의 답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의지에서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 회장은 그가 늘 강조하는 철강 본원의 경쟁력 회복이 현장을 알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소 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강업계의 위기도 권 회장을 가만히 있지 못하게 한다. 예전에는 고객들이 알아서 찾아왔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최근 몇 년 새 중국의 철강 공급이 급격히 늘어나는 한편 철강 수요는 줄어들어 국내 철강업계의 어려움은 심화하고 있다. 권 회장은 크라카타우포스코에서 인도네시아산 철광석 사용과 부산물 재활용 등을 통해 원가를 낮추는 조업 기술 적용 현황을 살폈다. 또한 직원 기숙사도 방문해 파견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내수 판매 확대와 조선용 후판 및 중장비, 풍력타워용 고급제품 생산 등 품목 다변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백두대간 ‘생태관광’ 경북 협의회 첫구성

    백두대간 경북 구간 자치단체들이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뭉치고 나섰다. 경북도는 백두대간 생태관광 모델 개발 등을 위해 ‘백두대간 관광협의회’를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백두대간권 6개(강원, 경북, 충남북, 전남북)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광역 단위 관광협의회가 구성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관광협의회는 백두대간권에 있는 김천, 영주, 상주, 문경, 예천, 봉화 등 6개 자치단체의 관광업무 담당 공무원과 유관기관 전문가, 관광 분야 교수 등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정부가 조성 중인 국립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영주), 국립백두대간 곤충놀이나라(예천),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산촌 빌리지(봉화), 국립백두대간 숲생태원(상주) 등과 연계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홍보 방안을 공동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는 우선 백두대간 방문의 해 제정, 백두대간 산수 문화(소리, 문학, 미술, 민속, 음식 등) 주간 운영, 백두대간 종주객 편의 프로그램 개발, 사라져 가는 산촌 민속문화(봉화 목도꾼 소리 등) 복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기존의 백두대간 휴양림, 생태숲, 목재체험장, 숲길, 숲교육장 활성화를 통해 도시민에게 힐링 및 세러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산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가 추진하는 백두대간 관련 사업을 백두대간 인근 전국 자치단체로 보급하는 등 사업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태환경을 지닌 백두대간을 국제적 관광지로 명소화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면서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백두대간 하드웨어 사업에 인근 자치단체들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접목할 경우 휴먼웨어로의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내년까지 국비 1300여억원을 투입해 백두대간 구간 중 예천군과 영주시의 경계 지점인 소백산 옥녀봉 자락 인근에 국내 최초의 종합 산림치유시설인 ‘백두대간 산림 치유단지’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건강증진센터, 수치유센터, 산림치유마을, 치유숲길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 2500여억원을 들여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5179㏊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기후변화지표식물원과 산림종자 영구저장시설, 고산식물 연구동 등이 건립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까지 105억원을 투입해 곤충테마 놀이시설, 편의시설을 갖춘 ‘백두대간 곤충놀이나라’를 예천군 일원에 조성한다. 앞서 상주에서는 국내 유일의 백두대간 생태·문화 체험 교육시설인 ‘백두대간 숲생태원’(www.foresteco.or.kr)이 운영에 들어갔다. 백두대간 종주 구간인 상주시 공성면 우하리 국수봉과 회룡재 간 폐교된 인성분교에 문을 연 숲생태원은 1만 4830㎡ 터에 백두대간 전시실, 야외 체험장 등 산림체험시설을 비롯해 산림교육, 숙박시설 등을 갖췄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어린이 근시 완화 렌즈 ‘마이오피락스’, 주부들 사이 호평인 이유는?

    안경렌즈 기업 에실로코리아가 최근 진행했던 ‘마이오피락스 체험단’의 리뷰가 공개돼 시력이 좋지 않은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마이오피락스는 아시아 어린이들의 안구 특징과 안면 구조, 평소 시습관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설계해 어린이 근시진행 완화에 도움을 주는 어린이 전용 기능성 렌즈 브랜드이다. 특히 올해 초에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만들어져 보다 튼튼하고 가벼운 ‘마이오피락스 에어웨어’를 출시, 전 세계 1억 명 어린이의 ‘눈’이 돼 주고 있다. 이처럼 마이오피락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에실로코리아 측은 유명 인터넷 카페를 통해 실제 학부모를 체험단으로 모집하였으며, 이에 약 100여 명의 부모가 “더 이상 아이의 근시가 진행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시와 근시로 고생하는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등의 사연을 가지고 신청하였다. 이 중 선정된 6~15세 근시 자녀를 둔 부모 15명은 마이오피락스 체험단의 이름으로 자녀에게 어린이 근시 완화 렌즈 착용 기회를 주고 이 과정에서 느낀 제품의 장단점에 대해 여과 없이 공개하였다. 체험단의 후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또래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시력 위해 – 블로거 햇님활짝 8세 정도면 시력이 거의 발달하여야 하는데 엄마와 아빠가 시력이 나빠서인지 성장함에 따라 현저히 떨어지는 시력에 걱정이었다. 또래보다 떨어지는 시력과 최근에 찾아온 근시, 더욱이 한쪽은 약시라고 하여 잠시 좌절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마이오피락스를 착용하면 근시 진행이 완화된다 하여 큰 위안을 받았다. 아이는 안경을 처음 착용하는 탓에 다소 어지러움을 느꼈지만, 현재는 적응 완료하여 큰 문제는 없이 생활하고 있다. 마이오피락스는 일반 렌즈보다 가격대가 높지만 근시 진행 완화 효과가 있어서 아이 눈을 위하여 충분히 구매 가치가 있는 것 같다. # 책 읽는 것 좋아하는 아이 위한 나의 선택 – 블로거 올망졸망 천사 셋 1년에 1~2번 정도 검진을 하고 시력이 괜찮았던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 후 시력이 나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안과 방문 후 5개월 정도 꾸준히 관리하였지만 결국 안경을 착용하게 되었다. 이후 안경을 쓰고도 점점 시력이 나빠져 걱정되었는데, 마이오피락스가 근시 진행 완화 효과가 있어 걱정을 덜게 되었다. 최근 주말에 받아온 마이오피락스를 아이가 착용해보더니 이전에 사용하던 안경보다 선명하고 잘 보인다고 좋아한다. 마이오피락스 덕분에 아이의 시력을 지켜줄 수 있을 것 같아 이제 안심이 된다. # 마이오피락스 에어웨어로 보다 편안하게 활동해요 – 블로거 시후애 보통 6~15세에 근시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재준이 역시 1년 만에 시력이 한 단계 떨어져 새로 안경을 맞추게 됐다. 마이오피락스 에어웨어는 아이들의 눈을 자외선 및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해서 선명한 시력을 제공한다고 들었다.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볼 때 도수 차이를 둬서 눈을 덜 피곤하게 만들어 우리 아이가 그동안 착용한 안경 중 가장 적합한 안경이라 생각된다. 1주일 정도는 렌즈에 적응하느라 어지러워하기도 했지만, 적응이 되니 안경을 안 쓴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이런 다양한 의견 가운데서도 체험단이 공통으로 꼽는 마이오피락스 에어웨어의 장점은 착용 시 적응이 빠르고 쉬우며 편안하고 선명한 시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는 에어웨어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일반 플라스틱보다 12배 더 강하고 30% 더 가벼워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의 생활환경에 맞춰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장시간의 근거리 작업 시 발생하는 조절 래그를 줄여줘 근시 진행을 최대 40% 완화한다는 점이야말로 마이오피락스 에어웨어가 최적의 어린이 근시관리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이유다. 마이오피락스는 전국 에실로코리아 가맹 안경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권장 소비자 가격은 17만원이다. 세상의 80%를 눈을 통해 배우는 아이들에게 시력보호와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어린이 근시 완화 렌즈는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어린이를 위한 선물이 될 것이다. 한편 ㈜에실로코리아는 전 세계 광학 렌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실로社의 한국 투자 법인으로 세계 최초의 누진다초점렌즈 ‘바리락스(Varilux)’를 개발했다. 또한 세계적인 광학전문기업 일본 니콘사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니콘안경렌즈’를 국내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에실로社는 1849년 설립한 전 세계 안경렌즈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최근에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혁신적인 기업 23위에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의 지속가능 글로벌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길 끄는 공약]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유치 성장동력 마련”

    [눈길 끄는 공약]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유치 성장동력 마련”

    허숭(45) 새누리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파라마운트 무비테마파크 유치 등 문화산업 육성을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값싼 일자리와 영세 노후화된 산업단지가 지역의 명맥을 이어 가는 상황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데 그 동력을 문화산업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문화산업의 대표 아이콘, 테마파크 중 가장 현실적이고 역동적인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걸었다. 현재 미국의 파라마운트사가 안산에 2조원을 들여 아시아 최초의 무비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는 수년째 개발 답보 상태에 빠져 있는 사동 66만여㎡가 거론되고 있다. 그는 “무비테마파크를 안산에 유치하면 안산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이 커진 우리나라 문화경쟁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 건축, 고용, 생산 등 지역경제 전 분야에 걸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카디프 강등] 명분을 잃은 구단주, 명성을 잃은 감독

    [카디프 강등] 명분을 잃은 구단주, 명성을 잃은 감독

    3일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에서 3-0 완패를 당하면서 카디프 시티의 강등이 확정됐다. 빈센트 탄 구단주는 명분을 잃었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명성을 잃었다. 팬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키 마카이 감독을 경질했던 빈센트 탄 구단주는 ‘구단에서 떠나라’는 팬들의 항의를 피할 수 없게 됐고 솔샤르 감독은 EPL에서 첫 도전했던 감독직에서 ‘강등’이라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 ‘명분’을 잃은 구단주 빈센트 탄 구단주는 사실 EPL 승격 전부터 카디프 팬들과 대립을 벌여왔다. 카디프 시티의 전통인 파란색 유니폼을 버리고 빨간색 유니폼을 선택한 것부터가 시작이었다. 탄 구단주는 “빨간색 유니폼이 아시아 지역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 “빨간색 유니폼을 입는 맨유와 리버풀이 첼시나 맨시티보다 더 성공적인 역사를 지니고 있다”는 등 다소 이해하기 힘든 ‘고집’을 부리며 “카디프의 전통인 파란색 유니폼을 돌려달라”는 팬들의 요청을 묵살해왔다. 유니폼의 색깔보다 더욱 결정적인 것은 카디프 시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밀키 마카이 감독을 팬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경질했던 것이다. 경질 당시 카디프 시티의 리그 순위는 16위였다. 그 감독으로, 그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면, 카디프 시티는 다음 시즌 EPL에 잔류할 수 있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더 매력적이고, 더 좋은 축구를 하겠다’는 명분으로 카디프 시티를 16위로 이끌고 있던 감독을 내치고 새 감독을 데려왔는데 그 결과는 최하위로 강등 확정이 된 것이다. 마지막 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최종순위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강등권 싸움을 벌이는 팀에게 중요한 것은 잔류하느냐, 강등하느냐의 문제이지 최종순위가 19위냐, 20위냐가 아니다. EPL을 비롯한 유럽축구계에서 ‘인종차별주의(Racism)을 몰아내자’는 목소리가 지금도 존재하는 것은 거꾸로 말하면, 유럽축구계에 인종차별이 현재도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시아 출신으로 영국 문화에 대한 이해없이 사사건건 영국 현지 서포터들의 자존심을 건드렸던 것도 결코 그에게 그리고 이후로도 나타날 아시아계 구단주 및 선수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탄 구단주는 시즌 중 카디프 시티 팬들의 비난과 야유가 거세지자 “계속 나를 열 받게 하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인터뷰를 남겼는데 그에 돌아온 것은 “어떻게 해야 열 받아서 팀을 떠날 것이냐”는 차가운 비웃음뿐이었다. 그렇게 스스로가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세운 것이다. - ‘명성’을 잃은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 EPL 팬들뿐 아니라 유럽축구의 팬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맨유의 레전드 공격수 출신이다. 특히 그는 팀이 위기에 있을 때 조커로 등장해 수차례 팀을 구해낸 ‘특급조커’로서의 이미지와 유독 어리고 선해보이는 얼굴로 ‘동안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카디프 시티에 부임하기 전, 그는 감독으로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었다. 고국인 노르웨이의 몰데 FK에서 감독생활을 하는 동안 소속팀의 리그 최초 2연속 우승을 이뤄내며 ‘차세대 명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고, 스타선수 출신인 그를 감독직에 앉히고자 관심을 갖고 있던 팀도 적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 그가 빈센트 탄 구단주의 권유에 응해 카디프 시티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루머’가 나돌기 시작할 때부터, 현지 팬들은 물론 국내의 축구 팬들도 하나같이 ‘이는 좋지 않은 선택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구단주 자체가 영국에서 미움을 받는 ‘괴짜’같은 구단주이기도 했고, 솔샤르 감독이 노르웨이에서 ‘차세대 명장’으로 인정받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는 EPL에서 감독을 해본 적이 없는 감독이었다. 그런 솔샤르에게 잔류 전쟁을 펼치고 있는 카디프 시티는 처음부터 불안한 직장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모예스 감독이 맨유에서 부진한 모습을 연거푸 보이고 있을 때 “차라리 솔샤르가 맨유 감독을 하는 것이 낫겠다”고까지 팬들로부터 사랑과 인정을 받았던 솔샤르 감독은 선수영입, 선수단 장악, 효율적인 전술, 어느 것 하나 EPL 팬들에게 선보이지 못하고 강등이라는 성적표를 받게 됐다. 만일, 솔샤르 감독이 카디프에 왔을 때부터 이미 카디프가 강등권에 처해있던 팀이었다면 “이번 카디프 시티의 강등은 솔샤르 감독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분명히 리그에 잔류할 수 있는 16위에 올라있던 팀이었고 솔샤르 감독은 스스로 선수영입까지 하고도 오히려 팀을 강등권으로 하락시킨 ‘주범 아닌 주범’이 되고 말았다. 물론 솔샤르 감독은 아직 젊고 이번에 경험한 강등이 훗날 그에게 보약이 될 수도 있는 노릇이다. 그러나 감독의 목숨이 ‘파리 목숨’에 비견되는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첫 시즌 강등을 당한 감독에게 감독직을 권유하는 클럽이 얼마나 있을지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솔샤르 감독은 강등이 확정된 직후 “다음 시즌에 집중해서 다시 승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담담한 소감을 밝혔지만, 챔피언십에 한 번 강등된 팀이 다시 승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비단 현지팬들 뿐이 아닌 한국의 축구 팬들도 직접 목격한 경험을 통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부분이다. 사진= 빈센트 탄 구단주와 솔샤르 감독(AFP)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2년 뒤 관세 사라진다” 공세 높이는 수입상용차

    내구성과 연비를 앞세운 유럽과 북미 덤프트럭 등 수입 상용차가 한국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2년 안에 상용차 부문 관세가 모두 사라지는 상황에서 한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 아시아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삼을 태세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볼보트럭코리아는 오는 1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볼보트럭 아시아지역 통합 론칭 행사’를 열고 2014년형 트럭 3종(FM, FH, FMX)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볼보 본사와 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 지사 임원, 일본과 태국 딜러 등 모두 1600여명이 참석한다. 19일에는 대규모 전시와 시승행사도 준비 중이다. 볼보 관계자는 “몇달 전부터 안산공단 내에 대형 돔을 설치하는 행사를 준비했지만 세월호 사고로 장소를 급히 바꾸기로 했다”면서 “행사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하겠지만 의미나 중요성은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국내에 첫 상륙한 미국 최대 상용차 제조업체 나비스타도 최근 부산과 인천, 대전, 순천 등 전국 화물터미널을 돌며 시승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12년 전통을 자랑하는 나비스타는 미국 시장에서 25.3%를 차지하는 대형 업체다. 유럽 브렌드가 터를 닦은 한국 상용차 시장에 미국 브랜드로는 첫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나비스타는 높은 가격 경쟁력과 낮은 연비로 틈새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신형 트럭 가격은 1억 6000만~1억 7000만원 중반으로, 1억 3000만~1억 4000만원대인 국산 대형 트럭보다는 비싸지만 유럽 트럭보다는 저렴하다. 나비스타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와 낮은 인지도 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이미 10대 정도를 판매했다”면서 “판매가 50대를 넘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해볼 만한 경쟁”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트럭 수입은 2009년 1억 2925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 1305만 달러로 64.8%나 증가했다. 국내 업체가 대세인 5t 이하 소형 트럭 시장과 달리 대형 트럭 시장은 현대차와 타타대우상용차, 벤츠, 볼보, 스카니아, 만 등 국내외 7개 회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특히 볼보와 벤츠, 스카니아 등 유럽 업체는 50% 안팎의 점유율를 기록 중이다. 향후 낮아지는 관세를 타고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각각 유럽연합(EU) 과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유럽 상용차는 오는 7월부터, 미국 상용차(현재 4%)의 관세 역시 2016년 3월 15일 이후엔 완전히 없어진다. 국내 업체도 분주하다. 현대차는 올 초 7년 만의 새 대형 트럭인 ‘트라고 엑시언트’를 출시했다. 또 다음 달까지 대형트럭의 소모성 부품과 정비 공임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라지는 관세로 수입 상용차의 국내 경쟁력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내구성에 성능과 연비를 앞세웠던 수입 상용차의 공세에 국산 브랜드가 어떤 무기를 들고 나올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KAD한국자동문’ 세계 최초 기술 전시회 출품

    ‘KAD한국자동문’ 세계 최초 기술 전시회 출품

    자동문 업계 1위의 ‘KAD한국자동문’이 ‘2014 호텔페어’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로 국내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통해 더 진보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호텔페어 2014’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SETEC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로 호텔, 모텔, 펜션, 리조트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관련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유일의 숙박산업전문전시회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5월 13일 시작되어 16일까지 4일간 일산 KINTEX에서 진행된다. 국내 식품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진행 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농축산 가공식품 뿐만 아니라 관련 HACCP(해썹)인증을 위한 식품 위생기기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KAD한국자동문에서는 수동체인이 적용된 스피드도어을 비롯한 업그레이드된 산업용자동문들이 공개할 예정이다. 호텔페어에서는 다채로운 LED조명과 2채널 센서와 연동된 패브릭셔터 KAD-2000M,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는 에어샤워 및 에어커튼 등 위생설비와 연동된 공장자동문 KAD-DOOR를 선보인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베트남을 비롯한 주요 아시아국가는 물론 사우디와 우즈벡 등에서 호평을 받은 ‘고속자동문 KAD-DOOR’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어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KAD한국자동문은 합리적인 가격과 다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자동문을 전문적으로 제작 및 시공해온 기업으로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과 건설문화대상 수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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