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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워터 캠페인 수돗물 시음회 열려…수돗물 안전성 공유

    홈워터 캠페인 수돗물 시음회 열려…수돗물 안전성 공유

    수돗물 마시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10월 4일 서울 뚝섬 한강시민공원에서 홈워터 캠페인 수돗물 시음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구를 건강하게, 가족을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부와 각 지자체, 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한 협의체인 수돗물홍보협의회가 후원하고 (주)엠플러스네트웍(대표 함형준)이 주최했다. 해당 행사는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와의 협력을 통해 수돗물 마시기에 참여하는 것이 탄소배출을 줄이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하나의 방법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뚝섬 한강 고수부지 내의 아름다운나눔장터 입구에 부스를 설치해 진행된 시음회장에서는 장터 관람객을 대상으로 각각 수돗물과 시판용 먹는샘물을 이용한 녹차, 마테차 등의 건강차를 시음토록하여 물맛에 대한 시음 소감 등을 인터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메시지를 적는 게시판도 설치됐다. 수돗물의 탄소배출 절감효과에 대해 설명한 인쇄홍보물과 PET병에 담긴 각 지자체 브랜드의 수돗물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현장에서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등도 진행, 나눔장터를 방문한 많은 시민들의 주목을 끌었다. 자원 활용과 환경보존 등 공공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자 뚝섬아름다운나눔장터의 협조를 얻어 이번 행사를 기획한 ㈜엠플러스네트웍의 김종구 팀장은 “성인이 마셔야 할 하루 물 섭취 권장량 2리터를 기준으로 탄소배출량을 비교해 보면, 수돗물은 먹는 샘물 PET병에 비해 약 730분의 1 수준이고, 정수기에 비해서는 약 2,00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수돗물을 마신다는 것 자체가 탄소배출을 줄이고 환경보호를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한 수돗물홍보협의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돗물의 엄격한 관리 시스템은 국제적으로 수 차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UN이 발표한 국가별 수질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돗물은 122개국 중 8위를 기록했고, 지난 2012년 개최된 ‘제22회 세계 물맛 대회’에서 미국 등 선진 32개국과 경쟁해 아시아 최초로 ‘Top 7’에 오른 바 있어 품질 관리와 물맛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수돗물이 소중한 혈세를 통해 만들어지는 공공재인 만큼 국민들이 더욱 아끼고 더 많은 이들이 가정에서 식수로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의 수돗물 권장 수질 검사 항목은 155개 이고, 미국은 평균 102개, 일본은 평균 118개의 항목에 대해 수질 검사를 시행는데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일부 편차는 있지만 평균 140개에서 최대 250개 항목에 대해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 미국과 일본에 비해 2배 이상 엄격한 수돗물 수질검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수돗물홍보협의회는 ‘집에서 엄마가 가족을 위해 챙겨주는 우리집 수돗물’이라는 뜻으로 수돗물에 홈워터라는 애칭을 붙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주자는 의미의 홈워터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홈워터캠페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omewate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국제 프리미어 132편… 亞최고 재확인

    월드·국제 프리미어 132편… 亞최고 재확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일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이어 개막작인 타이완 영화 ‘군중낙원’(도제 니우 감독)의 상영을 시작으로 79개국에서 초청된 312편의 영화가 열흘 동안 영화의전당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7개 극장 33개 상영관에서 선보인다. 특히 문소리와 와타나베 겐이 진행을 맡은 개막식에는 중국 배우 탕웨이를 비롯해 정우성, 유지태, 조재현, 김희애, 엄정화, 구혜선 등 국내외 배우와 천커신(陳可辛) 감독 등 300여명의 영화인이 참석해 행사를 더욱 화려하게 빛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와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자국을 제외한 해외에서 처음 공개) 작품이 132편에 이르러 아시아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영화제로서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폐막작으로는 홍콩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이 선정됐다. 이 밖에 ‘갈라 프레젠테이션’, ‘아시아 영화의 창’, ‘뉴 커런츠’, ‘한국영화의 오늘’, ‘월드 시네마’ 등 여러 섹션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된다. 부산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亞 최대 에어쇼 ‘경기항공전’ 9일 개막

    亞 최대 에어쇼 ‘경기항공전’ 9일 개막

    오는 9일 수원공군기지에서 개막하는 ‘공군과 함께하는 2014 경기항공전’이 74대의 항공기와 346점의 공군 무기가 등장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특히 우리 기술로 개발한 세계 11번째 초음속 전투기인 FA50이 최초로 일반에 공개되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에어쇼가 국내 단일 행사 최다인 5회로 진행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항공전에서 일반에 공개되는 한·미 공군 전력은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 미 공군 공중 급유기 KC135, 공군 차세대 전투기 F15K, 공군 첨단 수송기 C130J, 미 공군의 ‘탱크킬러’ A10 등으로 다양하다. 패트리엇 레이더와 발사대, 국산 휴대용 미사일 신궁, 장거리 순항미사일 타우루스, 땅속을 파고드는 벙커 버스터 등 346점의 공군 항공무기도 전시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블랙이글 에어쇼도 매일 1시간가량 펼쳐진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들의 팬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글날인 개막일 오후에는 우리나라 대중 에어쇼 사상 최대 규모인 40여대의 항공기가 동시에 축하 비행을 펼치는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미국 곡예비행팀 국가대표 휴비 톨슨과 헝가리 출신 곡예사 졸탄 베레즈 등 해외 우수 비행단의 특별한 공중 공연도 만나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10여종의 항공교육 프로그램과 게임 형태의 비행 시뮬레이션 체험, 공군 고공낙하 시범, 산림청 산불 진화 시범, 공군 탐색구조 시범, 행글라이더 시뮬레이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경기항공전은 12일까지 계속되며 개최 장소인 수원공군기지는 1호선 세류역과 가깝다. 입장권은 홈페이지(www.경기항공전.com)와 스마틱스(www.smartix.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사전 예매 시 최대 30% 할인.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박지성 亞 최초 맨유 홍보대사로

    박지성 亞 최초 맨유 홍보대사로

    박지성(33)이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앰배서더’(홍보대사)로 임명됐다. 1일 맨유 소식에 밝은 한 관계자는 “박지성이 맨유의 앰배서더를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면서 “최근 구단과 1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1년 동안 앰배서더 자격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맨유 행사에 참가한다. 1년에 10차례 행사에 참가하고 연봉 개념으로 1억 5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보비 찰턴,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페테르 슈마이헬 등 맨유를 빛낸 레전드들에 이어 역대 7번째로 구단 앰배서더로 임명됐다. 특히 아시아인 최초이기 때문에 더욱 돋보인다. 이날 선정은 맨유의 아시아시장 공략에 대한 맨유의 강한 마케팅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인천아시안게임 최고 얼짱 누구? ‘미녀새’부터 ‘미녀총잡이’까지

    인천아시안게임 최고 얼짱 누구? ‘미녀새’부터 ‘미녀총잡이’까지

    ‘미녀새’, ‘미녀총잡이’, ‘미녀검객’…. 제17회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열기가 뜨겁다. 여기에는 출중한 실력을 겸비한 ‘미녀’ 선수들의 등장도 한몫 한다. 이번 대회에서 빼어난 외모로 주목 받은 선수들을 모아 봤다.   리듬체조 손연재(20·연세대)는 아시안게임 ‘공식 얼짱’이라 불릴 만큼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 매체가 선정한 ‘4대 미녀’로 꼽히기도 했다. 미모만큼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종합 5위를 차지하더니 올해 열린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에서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기세를 몰아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탁구에는 ‘탁구 얼짱’ 서효원(27·한국마사회)이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첫 대회지만 최근 2~3년 사이 한국 탁구의 유망주로 떠오른 선수다. 올해 열린 독일오픈국제탁구대회 여자 단식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효원은 “결승전에 올라 중국 선수와 맞붙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이번 대회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미녀 검객’ 김지연(26·익산시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전 금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개인전에서는 대표팀 동료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은 여전함을 과시했다.   ‘미녀 검객’이 있다면 ‘미녀 총잡이’도 있다. 여자 소총 3자세 메달을 차지한 정미라(27·화성시청)와 고교 명사수라 불리는 김설아(18)가 그 주인공. 특히 김설아는 앳된 외모로 김연아-손연재의 뒤를 잇는 ‘국민 여동생’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정미라는 이번 대회에서 50m 소총복사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총 4개의 메달을 따냈다. 김설아는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기록했다. ‘미녀 새’ 임은지(25·구미시청)도 빼놓을 수 없다. 육상계에서는 아시안게임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전에 출전한 임은지는 한국 육상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실력만큼이나 탄탄한 몸매와 우월한 외모가 ‘미녀 새’ 이신바예바(32·러시아)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반응이다. 배구계에는 ‘수지’도 있다. 곽유화(21·흥국생명)는 2011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올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를 닮은 청순한 외모로 지난해 ‘배구 얼짱’ 1위에 뽑히기도 했다. 한송이(30·GS칼텍스)는 원조 얼짱으로 여러 번 유명세를 탔다. 미녀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은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은 19일 오후 6시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4일까지 16일간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성, 7번째 맨유 럭키 ‘앰배서더’ 발탁…비유럽권 선수 ‘최초’

    박지성, 7번째 맨유 럭키 ‘앰배서더’ 발탁…비유럽권 선수 ‘최초’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앰배서더’(홍보대사)로 변신하면서 구단의 레전드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맨유 소식에 밝은 한 관계자는 1일(한국시간) “박지성이 맨유의 앰배서더를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구단과 최근 1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성은 1년 동안 앰배서더 자격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맨유 행사에 참가한다. 1년에 10차례 행사에 참가하고 연봉 개념으로 1억5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이에 따라 보비 찰턴,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페테르 슈마이헬 등 맨유를 빛낸 레전드들에 이어 역대 7번째로 구단 앰배서더로 임명되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박지성은 비유럽권 출신 선수로는 처음이자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도 최초로 맨유 앰배서더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맨유는 지난달 30일 구단 공식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계정들을 통해 “박지성과 관련된 흥미로운 발표를 10월 1일에 할 예정”이라며 예고해 팬들의 궁긍즘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박지성의 앰버서더 선정은 맨유의 아시아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2012년 팀을 떠날 때까지 총 205경기(27골)에 나서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도 화성탐사선 촬영한 ‘화성 모래폭풍’ 공개

    인도 화성탐사선 촬영한 ‘화성 모래폭풍’ 공개

    이제 화성 사진을 보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발표만 기다리는 시대는 끝난 것 같다. 최근 성공적으로 화성 궤도에 진입한 인도의 화성탐사선 망갈리안(Mangalyaan)이 촬영한 화성의 모래폭풍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망갈리안이 촬영한 화성 북반구를 휩쓸고 있는 모래폭풍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화성 표면을 기준으로 7만 4500km 거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수많은 비밀을 간직한 붉은 행성의 전체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이에앞서 지난 25일 인도우주연구기구는 망갈리안이 촬영한 첫번째 화성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사진은 화성 7300km 상공 위에서 촬영한 것으로 구멍이 송송뚫린 지표면 모습이 담겼으나 일부에서는 나사의 수준높은 사진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평가도 받았다. 인도우주연구기구는 "화성 북반구 상공 위에서 활발히 움직하는 모래 폭풍이 관측됐다" 면서 "탐사 활동이 더 진행되면 보다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 최초로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해 중국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망갈리안은 72시간 주기로 화성을 공전한다. 화성과 가장 가까울 때의 거리는 약 421km, 가장 멀 때는 7만 6994km로 향후 화성의 지표면과 대기를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인도가 이번 화성 미션에 들어간 비용이 총 7300만 달러(약 77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가장 놀란 것은 역시 미국이다. 한발 앞서 화성궤도에 진입한 나사의 화성탐사선 메이븐(MAVEN)에 쏟아부은 비용이 6억 7100만 달러(약 7087억원)이기 때문. 이같은 이유로 미국 언론은 "최근 인도의 로켓 발사 비용은 영화 ‘그래비티’보다 저렴하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계 4위 내해(內海)서 메마른 땅으로…‘아랄 해’ 13년새 충격 변화

    세계 4위 내해(內海)서 메마른 땅으로…‘아랄 해’ 13년새 충격 변화

    세계 네 번째 크기의 거대한 내해(內海, 육지에 둘러싸여 있는 상태에서 해협을 통해 더 큰 대양으로 이어지는 바다)에서 이제는 메마른 육지로 변해가는 ‘아랄 해’의 사진이 공개됐다. NASA(미 항공 우주국)는 최근 13년 동안 급격히 물이 말라 메마르고 있는 아랄 해의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NASA가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최초 촬영 때인 2001년 8월 15일에 촬영된 아랄 해의 모습과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올해 8월 19일의 모습은 과연 같은 지역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변해있다. 10여년 전만해도 풍부한 수량을 자랑했던 아랄 해가 이제는 거의 육지 수준으로 메말라 버린 것이다. 중앙아시아 중심부인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사이, 카스피 해(海) 동쪽에 위치한 아랄 해는 1960년 당시 면적 6만 8000㎢에 깊이 20∼25m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내해(內海)였지만 이후 1987년에는 면적 4만 1000㎢에 물 수위도 12m 이상 내려가면서 총 면적이 40%나 줄어들어 학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래도 2000년대 초반까지는 그럭저럭 바다다운 모습을 유지했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기대할 수 없을 정도의 충격적인 상황을 맞고 있다. 이렇게 아랄 해가 메마르게 된 주원인은 1960년 당시 소비에트 연방의 정책 때문이다.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에 이르는 광대한 땅을 관개농지로 바꾸기 위해 아랄 해의 주요 수원(水源)인 시르다리야 강과 아무다리야 강의 물길을 돌리면서 점점 메마르게 됐다. 아랄 해는 염분과 광물질 함유량이 늘어나 물을 마실 수 없는 상태며 철갑상어, 잉어 등의 어류도 멸종 위기에 놓이면서 연안어업은 거의 폐업상태가 됐다. NASA에 따르면, 이런 아랄 해의 수량변화는 해당 지역의 기후를 여름에는 더욱 덥고 겨울은 매우 추운 극단적인 환경으로 바뀌게 만들었다. 현재 아랄 해의 중앙부분은 거의 완전히 메마른 상태며 북부 지역 일부만 물이 존재하고 있다. 사진=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구소련의 탐욕…13년 새 말라버린 아랄海 (NASA 공개)

    구소련의 탐욕…13년 새 말라버린 아랄海 (NASA 공개)

    세계 네 번째 크기의 거대한 내해(內海, 육지에 둘러싸여 있는 상태에서 해협을 통해 더 큰 대양으로 이어지는 바다)에서 이제는 메마른 육지로 변해가는 ‘아랄 해’의 사진이 공개됐다. NASA(미 항공 우주국)는 최근 13년 동안 급격히 물이 말라 메마르고 있는 아랄 해의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NASA가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최초 촬영 때인 2001년 8월 15일에 촬영된 아랄 해의 모습과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올해 8월 19일의 모습은 과연 같은 지역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변해있다. 10여년 전만해도 풍부한 수량을 자랑했던 아랄 해가 이제는 거의 육지 수준으로 메말라 버린 것이다. 중앙아시아 중심부인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사이, 카스피 해(海) 동쪽에 위치한 아랄 해는 1960년 당시 면적 6만 8000㎢에 깊이 20∼25m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내해(內海)였지만 이후 1987년에는 면적 4만 1000㎢에 물 수위도 12m 이상 내려가면서 총 면적이 40%나 줄어들어 학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래도 2000년대 초반까지는 그럭저럭 바다다운 모습을 유지했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기대할 수 없을 정도의 충격적인 상황을 맞고 있다. 이렇게 아랄 해가 메마르게 된 주원인은 1960년 당시 소비에트 연방의 정책 때문이다.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에 이르는 광대한 땅을 관개농지로 바꾸기 위해 아랄 해의 주요 수원(水源)인 시르다리야 강과 아무다리야 강의 물길을 돌리면서 점점 메마르게 됐다. 아랄 해는 염분과 광물질 함유량이 늘어나 물을 마실 수 없는 상태며 철갑상어, 잉어 등의 어류도 멸종 위기에 놓이면서 연안어업은 거의 폐업상태가 됐다. NASA에 따르면, 이런 아랄 해의 수량변화는 해당 지역의 기후를 여름에는 더욱 덥고 겨울은 매우 추운 극단적인 환경으로 바뀌게 만들었다. 현재 아랄 해의 중앙부분은 거의 완전히 메마른 상태며 북부 지역 일부만 물이 존재하고 있다. 사진=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13) 산성(중)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13) 산성(중)

    ●단 한 번도 뚫린 적 없는 난공불락 요새 18세기 방랑 실학자 이중환은 ‘택리지’에 “경기도 여주 서쪽은 광주로, 석성산에서 나온 한 가지가 북쪽으로 한강 남쪽에 가서 고을이 형성되었으며 읍(광주부)은 만 길 산꼭대기에 있다. 옛 백제 시조였던 온조왕이 도읍하였던 곳으로, 안쪽은 낮고 얕으나 바깥쪽은 높고 험하다. 청나라 군사들이 처음 왔을 때 병기라고는 날도 대보지 못하였고, 병자호란 때도 성을 끝내 함락시키지 못하였다. 그런데도 인조가 성에서 내려온 것은 양식이 부족하고 강화가 함락되었기 때문이었다. 강화가 결정되고 나서도 국도(한양)를 외적으로부터 막아줄 중요한 성이라 생각해서, 성 안에다 절 아홉을 세워 스님들을 살게 하고 총섭(總攝)한 사람을 두어 승대장으로 삼았다. 해마다 활쏘기를 시험하여 후한 녹을 주는 까닭에 스님들은 오로지 활과 살로써 업을 삼았다. 조정에서는 나라 안에 스님들이 많아서 그들의 힘을 빌려 성을 지키고자 한 것이었다”라고 적었다. 인조가 스스로 성문을 열고 내려온 것이지 남한산성은 함락되지 않았다. 남한산성은 한성백제, 통일신라, 고려, 조선을 거치면서 단 한 번도 뚫린 적이 없는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13세기 전 세계를 휩쓴 무적 몽골군의 두 차례 공격과 병자호란 당시 12만 대군을 이끈 청 태종의 파상공세도 47일간 막아냈다. 해발 400m를 넘나드는 험준한 지형을 따라 본성과 외성을 합쳐 11.7㎞가 넘는 성벽을 쌓았는데 내부는 넓고 평평했다. 우물이 80곳, 연못이 45개에 이를 정도로 물이 풍부해 군량미와 소금만 잘 비축하면 수만 명의 병력이 장기농성할 수 있는 철벽의 금성탕지였다. 우리나라에는 평지성과 산성을 다 합쳐 3000여개의 성이 있다. ‘삼천리금수강산’이니 1리마다 1개의 성곽을 쌓은 셈이다. 가히 ‘성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 남한산성은 산성 축성기법의 교과서라고 할 만하다. 성곽유산으로는 평지 성인 수원 화성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6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우리는 모두 11건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문화대국이 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남한산성이 병자호란 등 국제전쟁을 통해 동아시아 무기발달과 축성술이 상호교류한 탁월한 증거이며 조선의 자주와 독립 수호를 위해 유사시 임시 수도로 계획적으로 축조된 유일한 산성도시이며 자연지형을 활용하여 성곽과 방어시설을 구축함으로써 7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축성술의 시대별 발달단계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평가했다. 한 해 100만명 이상의 등산객과 관광객이 몰려드는 남한산성이 세계적 명소로 자리 잡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종묘와 사직을 갖춘 행궁은 남한산성이 유일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약 24㎞ 떨어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있는 남한산성은 행정구역상 광주시에 63%, 하남시에 24%, 성남시에 13%가 속해 있다. 광주는 고려 태조가 이름 짓기 이전까지 한강 남쪽의 넓고 오래된 땅 한산(漢山)이었다. 하남이라는 지명은 한강의 남쪽, 성남은 남한산성의 남쪽에 면했다고 해서 붙여졌다. 서울과 한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남한산성의 지리적, 공간적 존재감을 알 만하다. 남한산성은 전란이 일어났을 때 왕의 안전을 담보하는 보장처였다. 왕의 선택지는 대개 강화 섬이 아니면 남한산성이었다. 남한산성에 대한 기록은 주로 광주행궁이라고 남아 있다. 조선시대 전국 각지에는 23곳에 이르는 행궁이 있었다. 별궁 또는 이궁이라고도 했다. 전란에 대비한 광주행궁, 양주행궁(북한산성), 강화행궁, 전주행궁을 비롯해 능행을 목적으로 화성행궁, 이천행궁, 파주행궁, 고양행궁, 풍덕행궁을 지었다. 왕은 질병 치료와 휴양차 온양행궁, 청주행궁, 목천행궁, 고성행궁, 전의행궁 등에 행차했다. 온양행궁 가는 길인 과천행궁과 수원행궁에도 머물렀다. 행궁의 역사는 오래다. 백제본기에 ‘진사왕이 행궁에서 죽었다’라는 최초의 기록이 남았으며 고려사에는 40건의 행궁에 관한 기록이 전해진다. 종묘와 사직을 갖춘 행궁은 남한산성이 유일했다. 국가에 전란이 일어났을 때를 대비한 임시 수도로서의 위상이다. 조선시대 5군영 중 하나인 수어청의 근거지였으며 광주부가 1917년 경안동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290년 동안 광주부 관아가 있던 조선시대 최대의 산악 군사행정 도시였다. 규모도 예사롭지 않았다. 광주행궁은 두 개의 궁으로 나뉘었는데 상궐은 73칸, 하궐은 154칸으로 총 227칸의 당당한 규모였다. 임진왜란 때 불타기 전 경복궁은 7715칸, 창덕궁은 4500칸이었다. 화성행궁은 576칸, 북한산성 행궁은 124칸이었다. 대부분의 행궁은 말이 궁이지 왕이 실제 머문 횟수나 기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 이에 비해 남한산성 행궁은 인조가 모두 6차례 행차했고 머문 기간도 농성 47일을 비롯해 50일을 넘었다. 이후 숙종과 영조가 서장대를 둘러보았고, 정조는 서성과 남성을 거쳐 북성까지 돌아보고서 서장대에서 군사훈련까지 했다. 이후 철종과 고종 등 모두 6명의 왕이 찾았다. 남한산성이 몽골과 청은 물론 일제에 항거한 외세 저항의 본거지였던 사실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1895년 명성황후시해사건 이후 광주, 이천, 여주 지역 의병 1600명으로 이뤄진 연합의병부대가 주둔하면서 삼남지방 및 강원도 지역 의병 3000명과 합세해 서울로 진격하기로 한 을미의병의 주요 거점이었다. 이후 1905년 을사늑약 체결에 항거한 을사의병과 1907년 고종 강제퇴위와 군대 해산령에 반발한 정미의병도 이곳에서 일어났다. 일제는 산성 안 행궁과 사찰을 불태우고 철저하게 파괴했으며 광주읍성도 성 아래로 옮겨버렸다. 1, 2차 대몽항쟁의 승전지에다가 척화론을 주장하다 청에 끌려가 죽은 윤집, 오달제, 홍익한 세 학사를 모신 현절사가 세워진 항청의 기운이 항일로 옮아붙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만해 한용운 기념관이 여기에 깃든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남한산성에는 백제의 시조 온조를 모신 숭열전이 있다. 정조실록 등에 따르면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군사를 독려하다 앉아서 잠시 조는 사이 꿈에 온조가 나타났다. “적이 사다리를 타고 북성을 오르는데 뭐하고 있는가”라는 말을 듣고 정신이 들어 군사를 보내 격퇴했으며 이에 감읍해 온조왕의 묘를 지어 제사지내게 했다는 것이다. 덧붙여 이서라는 장군이 배향된 이야기도 재미있다. 환궁한 인조의 꿈에 온조가 나타나 “묘를 세워준 것이 고마우나 혼자서는 지내기 외로우니 이서 장군을 보내 달라”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다음날 아침 이서가 죽었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인조는 온조가 이서를 데리고 갔다고 생각해 숭열전에 배향했다는 것이다. ●남한산성은 정말 백제의 왕도였을까 남한산성은 과연 백제의 왕도였을까. 택리지뿐 아니라 조선왕조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 대동야승, 연려실기술, 여지도서, 대동지지 등 대부분의 조선시대 지리서들이 남한산성을 백제의 고성(古城)이라고 기술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고고학적으론 입증된 바 없다. 18세기 홍경모가 지은 ‘중정남한지’에는 “남한산성은 온조가 쌓은 것이라고 하는데 한산 위에 성을 쌓았다는 기록도 없고, 문헌에 근거할 것이 없다”면서 “백제의 도읍은 지금의 검단산 아래인 광주의 고읍이며 온조의 고성은 이성산성”이라는 다른 설을 주장했다. 현재까지 하남시 이성산성과 교산동 유적은 물론 남한산성에서도 백제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는 성과는 발굴되지 않았다. 다만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문무왕 12년(672년) “한산주(광주)에 주장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는데 주장성이 남한산성의 원조일 가능성이 크다. 이 시기는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 군사 4만명이 평양에 주둔하고 있던 시기와 일치한다. 주장성은 당의 침입에 대비해서 신라가 쌓은 한강 이남의 방어거점이라는 것이다. 실제 2007년 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보이는 군량미 창고 터가 발굴돼 ‘주장성=남한산성’의 신빙성을 높였다. 남한산성이라는 지명은 선조 대에 자주 등장한다. 조선 초기에는 일장산성이라고 불렸다. 한강과 한양의 북쪽에는 북한산과 북한산성이 있고 남쪽에는 남한산과 남한산성이 있다는 논리에 따른 작명으로 보인다. 남한산성은 ‘인조의 성’이라고 할 만하다. 조선 역사상 임진왜란을 겪은 선조와 함께 비운의 임금 1, 2위를 다투는 인조는 자신의 운명을 예감했을까. 반정으로 광해군을 축출하고 즉위했으나 반정공신 이괄의 난 때 공주까지 달아나야 했다. 중립외교를 포기하고 친명배금(親明排) 정책을 내세우다 정묘호란 때는 강화도, 병자호란 때는 남한산성에서 이부자리도 없이 옷을 입고 잠자리에 드는 등 세 번이나 도피행각을 벌였다. 즉위 2년 만인 1624년 남한산성 축성을 명하였고 1626년 성이 완성되자 서부면에 있던 광주부를 옮긴 것도 인조였다. 남한산성은 축성술의 역사를 보여 주는 단순한 세계문화유산이 아니다. 이 땅에는 3000개에 이르는 성이 있었지만, 성의 역할을 제대로 한 성은 평양성과 진주성, 강화성 등 몇 개에 지나지 않았다. 그중 남한산성은 단 한 번도 외세에 빼앗기지 않았던 ‘서울지킴이’ 같은 존재이다. 항몽, 항청, 항일의 구국 혼이 살아 숨 쉰다. 선임기자 joo@seoul.co.kr
  • 美 첫 흑인 법무장관 에릭 홀더 사임

    美 첫 흑인 법무장관 에릭 홀더 사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총회을 마치고 워싱턴DC로 돌아오자마자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미 최초의 흑인 법무장관이자 오바마 정부의 최장수 장관인 에릭 홀더(63)와 함께 등장한 오바마 대통령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홀더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음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에릭은 모든 미국민의 법적 평등권을 위해 헌신해왔다”고 치하한 뒤 “후임 장관이 지명돼 상원이 인준할 때까지 장관직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가 지난여름 나한테 와서 ‘지난 6년간 꽤 잘 지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며 이미 사임을 협의해 왔음을 시사했다. 홀더 장관은 오바마 1기 정부인 2009년 2월부터 5년 8개월간 재임한 최장수 각료 중 한 명이다. 검사 출신으로 빌 클린턴 정부에서 법무부 부장관을 지냈고, 2008년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의 법률고문을 맡았다. 첫 흑인 법무장관으로서 그는 미국 내 흑인과 히스패닉·아시아계 등 소수 인종·민족과 게이·레즈비언 등 성적 소수자를 차별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자임했다. 특히 지난해 연방결혼보호법 위헌 판결로 미국 내 동성결혼 합법화의 길을 열었으며, 교도소 제도 개혁을 통해 수감자 수를 대폭 줄였다. 지난달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발생한 백인 경찰관의 흑인 청년 총격 사망 사건도 무난히 해결했다. 그러나 인종 등 민감한 문제를 부각시켜 공화당 등으로부터 ‘가장 논란을 불러온 장관’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홀더 장관의 사퇴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퍼거슨 소요 사태와 더불어 건강 악화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홀더 장관이 법무부를 떠난 뒤에도 지인들과 함께 센터를 세워 소수자 권익 활동을 계속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후임에는 도널드 베릴리 법무차관 등 3~4명이 거론되고 있지만 의회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휴회한 만큼 후임 인준은 연말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도전! 육상 ‘최초’·레슬링 ‘재건’

    종합스포츠대회의 ‘꽃’ 육상과 전통 효자 종목 레슬링이 마침내 막을 올린다. 인천아시안게임 개막 7일째인 25일 현재 시작되지 않은 종목은 육상과 카누, 카바디, 탁구, 레슬링 등이다. 이 중 육상과 레슬링은 27일부터 본격적인 열전에 들어간다. 육상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여자 100m 예선을 시작으로 새달 3일까지 일주일간 계속된다. 수영(53개) 다음으로 많은 47개의 금메달을 놓고 693명의 선수들이 겨룬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남자 100m다. 27일 예선을 펼치는 남자 100m는 28일 준결승에 이어 결승까지 치른다. 나이지리아에서 귀화해 아시아기록 9초99를 작성한 사무엘 프란시스(카타르), 10초00의 중국 기록을 갖고 있는 ‘황색 탄환’ 장페이멍 등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육상 변방인 한국은 아직 아시안게임 남자 100m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1982년 뉴델리 대회에서 장재근 현 화성시청 감독이 10초72로 은메달을 딴 게 최고 성적이다. 인천에서는 한국 기록(10초23)을 보유한 김국영(23·안양시청)이 사상 첫 금메달의 당찬 도전에 나선다. 최고 기록은 경쟁자들보다 떨어지지만 최근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레슬링은 새달 1일까지 총 20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치른다. 아시안게임 통산 49개의 금메달을 따낸 한국 레슬링은 한 개만 더 추가하면 복싱(56개)과 사격(55개)에 이어 세 번째로 50호 금메달을 달성한다. 남자 자유형 57㎏급 윤준식(23·삼성생명)과 61㎏급 이승철(26·상무), 여자 자유형 48㎏급 이유미(27·칠곡군청) 등이 기록 달성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레슬링은 특히 2010년 광저우대회에서 당한 노골드 수모를 풀고 효자 종목으로 다시 도약한다는 각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열 아홉, 두근거리는 부산…새달 2~11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열 아홉, 두근거리는 부산…새달 2~11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훌쩍 자라 올해 열아홉 살이다. 십대의 풋풋함과 성년을 앞둔 의젓함이 공존하는 나이다.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새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 동안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 타이완 도제 니우 감독의 ‘군중낙원’과 폐막작으로는 홍콩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이 선정된 가운데 전 세계 79개국에서 온 314편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부산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만 98편이다. 특히 올해 BIFF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아시아권 작품이나 영화산업이 열악한 지역의 작가를 발굴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영화의 망망대해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질 영화팬들을 위해 영화제 프로그래머 5인이 콕 집은 올해 BIFF의 경향과 추천작을 소개한다. ① 필리핀, 이란, 태국 등은 전통적으로 독립영화가 강세다. 올해는 베트남, 이라크, 방글라데시 등 그동안 편수조차 미미하고,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아시아 국가의 독립영화까지 가세했다. 레바논도 올해 부산영화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에 처음으로 초청받았다. 잘랄의 이야기 가족, 혹은 주변으로부터 늘 버림받는 세 명의 잘랄 이야기를 통해 방글라데시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들추는 작품. 연출을 맡은 아부 샤헤드 이몬 감독은 방글라데시의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태양의 기차역 미래의 작가로 주목받는 이란의 사만 살루르의 신작. 황량한 대지, 버려진 기차역을 배경으로 인간의 고독을 담아내는 작품으로 촬영이 압권이다. ② 올해 부산에서는 주류 상업영화에서 단편영화까지 다양한 형태의 인도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전통적인 영화 강국인 중국과 인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뛰어난 단편도 대거 소개된다. 터키 옆에 붙어 있는 작은 나라이면서 최근 세계 영화무대에서 주목받는 나라인 조지아의 여성 감독들을 조명하는 조지아 여성 감독 특별전도 주목할 만하다. 기게스의 반지 인간의 욕망을 상징하는 기게스의 반지를 통해 심화되고 있는 중국 사회의 빈부격차와 그 속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욕망을 반전을 통해 드러낸다. 푸송 바토:차가운 마음 과거 할리우드까지 진출했던 필리핀 국민 스타였지만, 이제는 그저 쓸쓸히 살아가는 중년 여성의 일상과 판타지를 기괴한 상상력으로 구성했다. 신부들 조지아 교도소에서는 남자 친구, 또는 아이 아빠를 면회하기 위해선 혼인신고서가 꼭 필요하다. 이 때문에 급하게 신고 절차를 마치고 면회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교도소 바깥에서 가정을 유지하고 아이를 키우고 살아야 하는 여성의 고난과 세세한 감정의 결을 잘 담아냈다. ③ 올해는 칸, 베니스, 베를린영화제에 소개된 후 바로 부산을 찾는 프랑스 거장과 중견 감독들의 신작이 많다. 영화계의 거장 장뤼크 고다르가 만든 3D 신작 ‘언어와의 작별’이나 지난 3월 작고한 알랭 레네 감독의 유작 ‘사랑은 마시고 노래하며’는 영화사적 의의가 큰 작품들로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상영된다. 자비에 보부아, 로랑 캉테 등 유럽 중견 작가들의 신작도 만나 볼 수 있다. 생로랑 프랑스 중견 감독 베르트랑 보넬로의 최신작으로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이브 생로랑의 삶을 다룬 전기 영화. 젊음, 아름다움, 부를 모두 가졌지만 고립된 세계에서 미를 추구했던 생로랑의 삶은 보넬로의 탐미주의를 통해 아름답게 되살아난다. 카프카의 굴 프란츠 카프카의 미완 단편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신인 감독의 첫 장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한 구성과 영상미가 돋보인다. 특히 영화 주제와 직결되는 불안과 긴장을 끝까지 유지해 가는 힘이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황폐해지는 건물을 닮아 가는 인물을 잘 표현해 냈다. 황폐한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을 창의적으로 전달한다. ④ 올해 미국, 캐나다, 영국 작품은 저예산 독립영화부터 주류 상업영화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BIFF에서는 미래의 거장으로 성장할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로브와 안나 교수와 여제자의 불륜을 그린 캐나다 작품. 오드리 헵번의 젊은 시절과 너무나도 흡사한 외모의 여주인공 소피 데스머레이의 연기가 돋보인다. 오드리 헵번을 사랑했던 많은 관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법하다. 아빠의 육아 아내를 잃은 한 남자가 돌이 채 안 된 아기를 홀로 키우면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으로 예기치 않은 아기의 표정 연기가 압권이다. 잔잔한 감동까지 가미된 코미디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을 만한 작품이다. 올해 플래시포워드 섹션 관객상 후보 중 하나다. ⑤ 올여름 한국 영화계 성적이 좋았던 만큼 기존의 흥행작은 물론 하반기 기대작 임권택 감독의 ‘화장’과 비정규직 문제를 다룬 영화 ‘카트’ 등이 선보인다. 올해 ‘한공주’, ‘족구왕’처럼 내년에 인기를 끌 만한 독립영화도 포진해 있다. 철원기행 평생 철원공고 교사로 재직한 아버지의 정년 퇴임을 맞아 온 가족이 철원에 모인다. 아버지는 갑자기 이혼 선언을 하고 분위기가 냉랭한데 때마침 눈이 오는 바람에 가족은 모두 철원에 갇힌다. 말로는 가족이지만 정작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이 시대의 쓸쓸한 가족상을 잘 그려 냈다. 그들이 죽었다 배우 출신 감독인 백재호의 자전적인 이야기. 단역배우 상석은 출연 섭외가 제대로 안 되자 친구들과 직접 영화를 만들지만 제작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어딘가 웃기면서도 슬픈 구석이 있는 영화로 가난하고 미래가 안 보이는 청춘의 단상을 잘 보여 준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홈워터 캠페인’ 나선 주부들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홈워터 캠페인’ 나선 주부들

    9월 24일,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 마시기를 확산하는 ‘홈워터 캠페인’의 온라인 주부 서포터즈 발대식이 한강 고수부지 잠원지구 프라디아에서 진행돼 우리나라 수돗물의 우수성을 되새겼다. 이번 발대식은 우리나라 수돗물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오고 있는 환경부와 각 지자체, 그리고 수자원공사가 함께하는 수돗물 홍보협의회가 (주)엠플러스네트웍(대표 함형준)과 기획한 행사로 건강한 우리의 수돗물을 알리고 물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홈워터’란 ‘집에서 엄마가 가족을 위해 챙겨주는 건강한 물’이라는 뜻으로, ‘홈워터 캠페인’은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돌려주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수돗물홍보협의회에서 진행해 온 캠페인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수돗물 권장 수질 검사 항목은 155개로, 상하수도 선진국인 미국은 평균 102개, 일본은 평균 118개의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일부 편차는 있지만 평균 140개에서 최대 250개 항목에 대한 수돗물 검사를 실시, 미국과 일본에 비해 2배 이상 엄격한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셈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수돗물의 엄격한 관리 시스템은 국제적으로 수 차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는데 이는 정부와 각 지자체 수도사업자본부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얻은 결실이다. 실제로 한국의 수돗물은 지난 2012년 개최된 ‘제22회 세계 물맛 대회’에서 미국 등 선진 32개국과 경쟁해 아시아 최초로 ‘Top 7’에 오른 바 있다. 또한 UN이 발표한 국가별 수질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돗물은 122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우리 수돗물은 시판용 생수나 정수기물에 비해 칼슘과 칼륨, 나트륨과 마그네슘 등 건강에 좋은 미네랄이 더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홈워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발대식을 통해 발족된 서포터즈는 가정 주부 등 여성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홈워터(수돗물)에 대한 수질 테스트, 비교 시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검증된 수돗물의 건강함을 온라인을 통해 널리 소개할 계획이다. 수돗물 홍보협의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돗물은 수질과 관리 시설이 이미 선진국보다 우수한 수준”이라며 “소중한 혈세를 통해 만들어지는 공공재인 만큼 국민들이 더욱 아끼고 더 많은 이들이 가정에서 식수로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홈워터 캠페인’ 나선 주부들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홈워터 캠페인’ 나선 주부들

    9월 24일,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 마시기를 확산하는 ‘홈워터 캠페인’의 온라인 주부 서포터즈 발대식이 한강 고수부지 잠원지구 프라디아에서 진행돼 우리나라 수돗물의 우수성을 되새겼다. 이번 발대식은 우리나라 수돗물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오고 있는 환경부와 각 지자체, 그리고 수자원공사가 함께하는 수돗물 홍보협의회가 (주)엠플러스네트웍(대표 함형준)과 기획한 행사로 건강한 우리의 수돗물을 알리고 물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홈워터’란 ‘집에서 엄마가 가족을 위해 챙겨주는 건강한 물’이라는 뜻으로, ‘홈워터 캠페인’은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돌려주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수돗물홍보협의회에서 진행해 온 캠페인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수돗물 권장 수질 검사 항목은 155개로, 상하수도 선진국인 미국은 평균 102개, 일본은 평균 118개의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일부 편차는 있지만 평균 140개에서 최대 250개 항목에 대한 수돗물 검사를 실시, 미국과 일본에 비해 2배 이상 엄격한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셈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수돗물의 엄격한 관리 시스템은 국제적으로 수 차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는데 이는 정부와 각 지자체 수도사업자본부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얻은 결실이다. 실제로 한국의 수돗물은 지난 2012년 개최된 ‘제22회 세계 물맛 대회’에서 미국 등 선진 32개국과 경쟁해 아시아 최초로 ‘Top 7’에 오른 바 있다. 또한 UN이 발표한 국가별 수질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돗물은 122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우리 수돗물은 시판용 생수나 정수기물에 비해 칼슘과 칼륨, 나트륨과 마그네슘 등 건강에 좋은 미네랄이 더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홈워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발대식을 통해 발족된 서포터즈는 가정 주부 등 여성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홈워터(수돗물)에 대한 수질 테스트, 비교 시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검증된 수돗물의 건강함을 온라인을 통해 널리 소개할 계획이다. 수돗물 홍보협의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돗물은 수질과 관리 시설이 이미 선진국보다 우수한 수준”이라며 “소중한 혈세를 통해 만들어지는 공공재인 만큼 국민들이 더욱 아끼고 더 많은 이들이 가정에서 식수로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기후변화 선진국 기술 필요… 녹색기금 최대 1억弗 출연”

    朴 “기후변화 선진국 기술 필요… 녹색기금 최대 1억弗 출연”

    캐나다 국빈 방문에 이어 유엔총회 등의 참석차 23일 미국 뉴욕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열린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유엔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박 대통령은 영어로 한 연설에서 “한국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압축 성장을 이루면서도 경제와 환경의 조화를 추구해 왔으며 이런 노력은 지금 한국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로 이어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면서 “기술과 시장이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이 돼야 하며 개도국들도 모두 함께 참여하되 선진국들이 기술과 경험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2015년부터 아시아 최초로 전국 단위 배출권 거래제의 시행을 약속했으며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체제 아래에서의 기여 방안을 내년 중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이미 기후변화협약체제 하에서 중추적 재원기구로 출범한 녹색기후기금(GCF)에 약 5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해 출연하고 있고 이를 포함해 앞으로 최대 1억 달러까지 GCF에 대한 기여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첫 일정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지난 8월 북한 측에 제2차 고위급 회담 개최를 제의했고, 북측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 남북한이 만나 현안 과제들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유엔을 매개로 ‘남북 대화’를 시도했다. 박 대통령은 “남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문제 해결,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 구축, 남북 주민 간 문화·학술교류 등 동질성 회복을 통해 남북 간 협력의 통로를 넓힐 수 있다”고 제시했으며 반 총장은 “작은 부분부터 차근차근 협력을 이루어 나가며 마음을 열어 가는 것이 좋은 방안”이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반 총장은 우리 정부가 유엔의 대북 지원사업인 모자보건사업 등을 위해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에 1400만 달러를 지원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대북 인도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두 정상은 공적개발원조(ODA) 등 개발지원의 효과성과 신뢰성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박 대통령은 “한국의 ODA 지원 공약을 재정 사정상 다 맞추지는 못하고 있지만 꾸준히 증가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에 한국의 동참을 요청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면담에 이어 반 총장 내외와 만찬도 함께 했다. 만찬은 반 총장이 박 대통령만을 비공식적으로 초청해 이뤄진 것으로 김용 세계은행 총재도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25일 새벽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등 다자외교의 본격적인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 간다. 한편 정부는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간의 회담을 현지에서 개최하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주재로 뉴욕에서 열린 ‘북한인권고위급회의’에서 “남북 간에도 인권대화와 인도적 문제 전반에 대한 포괄적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며 인권 상황 개선 논의를 위한 남북대화를 제의했다. 뉴욕(미국)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생활정원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들 한 자리에 모인다

    도시원예 및 생활정원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한 데 모이는 국제 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가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도 농기원에서 ‘2014 국제 마스터가드너(Master Gardener)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마스터가드너’는 도시원예 및 생활정원 확산을 선도하는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국제 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는 매 2년마다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열리는 마스터가드너들의 국제학술행사이다. 이번 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3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며, 행사기간 중 1000여 명이 학술대회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9월 23~24일은 사전행사로 세시풍속 24절기를 주제로 한 ‘한 평 텃밭정원 꾸미기 공모전’, 텃밭채소 및 식용 꽃을 이용한 ‘계절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 ‘도시농업상품전’ 등이 진행된다. 컨퍼런스 개막식은 9월 25일(목)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농업기술원 연구동 3층 강당에서 도지사, 도의회의장, 국내외 마스터가드너, 도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컨퍼런스 유공자 표창, 공모전 시상, 경과보고, 대회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국제학술발표가 있는 25일(목)과 26일(금)에는 ‘미국 마스터가드너 프로그램의 과거, 현재 및 사회적 영향’에 대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브래들리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미국, 독일, 일본 참가자가 16편의 학술발표를 한다. 국내 참가자는 텃밭정원을 활용한 마을 만들기 등 19편을 발표한다. 26일(금)에는 ‘수도권 도시농업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도시농업 토크 콘서트가 열리며 도시농부가 만난 산나물, 실버가 들려주는 텃밭정원 이야기 등 프로그램이 시연된다. 27일(토)에는 학교 텃밭과 여기산 텃밭 등 시민텃밭 현장을 탐방하고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마스터가드너 국제학술행사는 생산 위주 농업이 국민농업, 생활농업, 치유농업으로 발전해 우리나라 농촌과 도시가 더불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미추홀] 개념·감동·역사의식 어디로…3無 개회식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과 그의 후계자로 부족함이 없는 장진 감독이 함께 준비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에 대한 기대는 어느 대회보다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45억 아시아인들에게 내세울 만큼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가 없다고 생각했다면 현재의 문화적 자산인 한류를 내세운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하지만 메시지는 모호했고 전달 방식 또한 추상적이었다. 그 결과 장동건으로 시작해 이영애로 끝난 개회식은 아시안게임과 큰 상관이 없는 한류 스타들만 기억에 남았다는 비아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외국 손님들을 손꼽아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인천시민들의 청사초롱 퍼포먼스 중간에 박근혜 대통령의 뜬금없는 등장은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민망했다. 누가 기획한 ‘등장 이벤트’인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 인천시민들의 노력을 모독하는 것이었다. 개회식 공연에서 무엇보다 실망스러웠던 건 모호한 역사 의식이었다. 근대 인천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경인선이 한국 최초의 철도임을 자랑했다. 그런데 이 철로가 일제의 식민지 수탈을 위해 깔렸고 철도 건설 또한 불평등한 외자 유치 사업으로 이후 대한제국에 막대한 빚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은 공연에서 읽어낼 수 없었다. 인천의 자랑으로 내민 다른 하나는 근대식 우체국이라고 할 수 있는 우정총국의 유일한 지국이 인천에 설치됐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당시 우정총국과 인천지국은 일반인들의 편지를 전하는 기능보다는 수탈당한 대한제국의 상황을 본국에 전하는 외국 공사관들의 메신저 역할에 지나지 않았다. 이 두 가지를 과연 자랑이라고 내세웠어야 했던 것일까. 무엇보다 1884년 11월 문을 열었던 우정총국은 그해 12월 김옥균 등 급진 개화파가 청나라에 의존하는 수구파를 몰아내려는 갑신정변을 시도한 무대로, 정변이 실패로 끝나면서 결국 20일 만에 문을 닫은 비극적인 역사를 품고 있다. 감동은 없었고, 개념도 없었다. 몰염치하기까지 했다. 도대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개회식이었을까.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한반도 통일 국제 지지 긴요… 韓·加 FTA 양국관계 도약 계기”

    “한반도 통일 국제 지지 긴요… 韓·加 FTA 양국관계 도약 계기”

    캐나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준비도 필요하지만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반도 통일의 비전을 캐나다 국민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께서도 많이 노력해 주시고 한분 한분이 통일의 전도사가 돼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에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것을 의논하면서 동포 여러분을 위한 지원과 협력도 당부할 생각”이라며 “나날이 발전하는 양국 관계가 동포 여러분에게 더 큰 발전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에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의 정식 서명이 이뤄진다”고 밝히고 “양국 관계가 좀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캐나다 정부가 공식 서명하게 될 FTA는 앞으로 10년 내 교역 품목의 99%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고 상품, 서비스, 투자, 경쟁, 지적 재산권, 환경, 노동 등 경제 대부분을 포괄하는 높은 수준의 것으로 “그동안 주로 에너지, 자원과 제조업 위주로 발전돼 온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서비스산업, 문화산업까지 망라하는 포괄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게 되는 계기”라고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이 설명했다. 양국의 FTA 협상 최종 타결은 2005년 협상 개시 후 9년 만이다. 캐나다와 아시아 국가 간 첫 FTA 체결이어서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에 비해 주요 경쟁 품목인 자동차, 자동차부품, 세탁기·냉장고 등의 가전 분야에서 캐나다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캐나다 최대 수출 품목인 승용차의 관세(6.1%)는 3년 내 철폐되고 자동차부품(6%), 타이어(7%), 세탁기·냉장고(8%) 등도 3∼5년 내 철폐된다. 반면 한국은 농산물 시장을 개방해 농축산업 생산 감소액이 연간 320억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수석은 “FTA 협상 결과 쌀 등 211개 품목은 양허 제외, 71개 품목은 조율할당관세 등의 조치로 민감한 품목을 최대한 보호하고자 했다”면서 “한·캐나다 FTA와 한·호주 FTA를 묶어 우리 농업 부문에 대한 보완 대책으로 2조 1000억원 정도를 마련해 이 재원으로 미래 수출산업으로서의 농축산업 경쟁력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서명 이후 양국 의회의 비준동의 절차가 이뤄지면 한·캐나다 FTA 협상은 최종 타결되며 정부는 한·캐나다 FTA의 조기 발효를 목표로 다음달 초 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인 최초의 연방의원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한인 최초로 캐나다 장성에 오른 정환석 장군, 세계 최초로 에이즈 백신을 개발해 노벨상 후보에 오른 강칠용 교수 등 캐나다 전역에서 모인 동포 210명이 참석했다. 특히 캐나다 출신으로 박 대통령의 프랑스어 개인 교사를 지내기도 했던 공아영(캐나다 이름 앙드레 콩트와) 신부도 특별 초청됐다. 1954년 사제 서품을 받은 공 신부는 1956년부터 25년간 한국에서 선교 활동을 하며 대전신용협동조합을 창설하기도 했으며 한국에 있는 동안 1970년 초반 고교생이었던 박 대통령과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에게 프랑스어를 개인 지도한 적이 있다. 오타와(캐나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드래건, 쥐 20마리와 3D프린터 싣고 ISS로…

    드래건, 쥐 20마리와 3D프린터 싣고 ISS로…

    미국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무인 보급선인 ‘드래건’(CRS-4)을 탑재한 로켓 팰컨 9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팰컨 9호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 2시 52분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있는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SLC-41에서 이륙했다. 순조롭게 비행을 하던 이 로켓은 약 9분 뒤에 드래건을 궤도에 투입했다. 미국 우주감시네트워크(SNN) 역시 드래건이 예정대로 궤도에 투입한 것을 확인했다. 애초 발사는 하루 전인 9월 20일로 예정됐었지만 기상 악화로 연기됐다. 드래건은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에 국제우주정거장(ISS)의 하모니 모듈에 결합할 예정이다. 이번 보급 임무에는 총 2270kg의 물과 음식, 각종 실험 장비 등이 탑재됐다. 그중에는 우주에서 실험에 사용될 20마리의 쥐와 3D 프린터도 포함돼있다. 드래건에 살아있는 생물이 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3D 프린터가 우주에 반입되는 것은 사상 최초의 일이다. 또 나사 제트추진연구소(JPL)가 개발한 래피드스캣(RapidScat)이라는 바다의 바람을 관측하는 장비도 탑재돼있다. 이는 ISS에 도착한 뒤 콜럼버스 모듈에 설치될 예정이다. 드래건은 ISS에 약 1개월간 머문 뒤 10월 중순에 출항하는 데 각종 쓰레기를 포함한 약 1720kg의 화물과 함께 태평양에 귀환한다. 드래건은 이번이 6번째 비행이며 나사와 ISS의 상업 운송 서비스 계약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 상업 보급 서비스로는 4번째가 된다. 팰컨 9호 역시 스페이스X가 개발한 로켓으로 발사 기수는 이번이 13번째로, 올해 들어서는 6번째다. 하지만 이번 6호기에 쓰인 팰컨 9호는 1.1버전으로 기존 1.0버전에서 대폭적인 개량이 더해지고 있어 전혀 다른 로켓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이번 발사 성공은 10주 만에 4기의 발사에 성공하게 된 것이며, 이전 아시아 샛 6호 발사로부터 단 14일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스페이스 X사의 로켓에는 최단 기록이라고 한다. 발사 이후 기자회견에 선 스페이스X의 한스 퀘니히스만은 14일간의 발사 기록에 대해 “나 자신도 매우 놀라고 있다. 직원들이 매우 잘 운용했다”면서 “앞으로는 7일 만에 발사하는 기록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스페이스X는 올해 안에 두 번의 팰컨 9호의 발사와 유인 우주선 드래건 V2의 탈출 시스템의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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