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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區보다 작은 태평양 섬나라들, 미중 경쟁 판 흔든다

    區보다 작은 태평양 섬나라들, 미중 경쟁 판 흔든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독무대’였던 남태평양 일대에 중국이 경제·군사적으로 발을 들이면서 지역 패권을 둘러싼 양국 간 구애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남태평양 섬나라들과 포괄적 개발 협정 체결을 원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태평양 도서국 정상들을 직접 만나 베이징 영향력 차단에 나선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찾은 태평양 섬나라 정상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오는 28∼29일 다자회의를 갖는다. 정확한 참가국은 알려지지 않았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22일 뉴욕에서 태평양 도서국 지원 협의체인 ‘파트너스 인 블루 퍼시픽’(PBP) 외교장관 회의를 연다. 5개 창립국(미국·호주·뉴질랜드·일본·영국) 외에 한국과 프랑스, 독일이 옵서버(참관국)로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19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포럼에서 ‘미국이 태평양 섬나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 중국과의 경쟁 때문이냐’는 질문에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제로섬 경쟁으로 비화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권위주의 정권을 확산하려고 해 우려가 크다”면서도 “태평양 도서국과 협력하려는 근본 이유는 (미중 경쟁이 아니라) 기후변화 등 장기 생존과 번영의 중요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현재 중국은 이 지역에서 환심을 얻고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직후 남태평양 8개국을 돌며 외교 관계 강화에 힘을 쏟았다. 한 차례 실패하긴 했지만 중국·남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집단 안보·경제 구상인 ‘포괄적 개발 비전’ 합의도 추진 중이다.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와 오커스(미국·영국·호주) 등 미국이 주도하는 ‘중국 견제 해양 포위망’을 깨뜨리려는 포석이다. 이에 질세라 미국도 태평양 도서국과의 경제·외교 협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6월 PBP를 출범시켰다. 대놓고 말하지 않지만 태평양에 진출하려는 중국에 맞서 방어선을 구축하려는 속내다. 베이징도 PBP가 자신을 겨냥하고 있음을 잘 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PBP 출범 보도 뒤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태평양 도서국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려는 노력을 환영한다”면서도 “그런 구상이 배타적인 블록을 만들고 (중국 등) 제3자의 이익을 해치는 것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美中 패권 경쟁터 된 태평양 섬나라...캠벨 “제로섬 원치 않아”

    美中 패권 경쟁터 된 태평양 섬나라...캠벨 “제로섬 원치 않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독무대’였던 남태평양 일대에 중국이 경제·군사적으로 발을 들이면서 지역 패권을 둘러싼 양국 간 구애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남태평양 섬나라들과 포괄적 개발 협정 체결을 원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태평양 도서국 정상들을 직접 만나 베이징 영향력 차단에 나선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찾은 태평양 섬나라 정상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오는 28∼29일 다자회의를 갖는다. 정확한 참가국은 알려지지 않았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22일 뉴욕에서 태평양 도서국 지원 협의체인 ‘파트너스 인 블루 퍼시픽’(PBP) 외교장관 회의를 연다. 5개 창립국(미국·호주·뉴질랜드·일본·영국) 외에 한국과 프랑스, 독일이 옵서버(참관국)로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19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포럼에서 ‘미국이 태평양 섬나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 중국과의 경쟁 때문이냐’는 질문에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제로섬 경쟁으로 비화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권위주의 정권을 확산하려고 해 우려가 크다”면서도 “태평양 도서국과 협력하려는 근본 이유는 (미중 경쟁이 아니라) 기후변화 등 장기 생존과 번영의 중요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현재 중국은 이 지역에서 환심을 얻고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직후 남태평양 8개국을 돌며 외교 관계 강화에 힘을 쏟았다. 한 차례 실패하긴 했지만 중국·남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집단 안보·경제 구상인 ‘포괄적 개발 비전’ 합의도 추진 중이다.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와 오커스(미국·영국·호주) 등 미국이 주도하는 ‘중국 견제 해양 포위망’을 깨뜨리려는 포석이다. 이에 질세라 미국도 태평양 도서국과의 경제·외교 협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6월 PBP를 출범시켰다. 대놓고 말하지 않지만 태평양에 진출하려는 중국에 맞서 방어선을 구축하려는 속내다. 베이징도 PBP가 자신을 겨냥하고 있음을 잘 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PBP 출범 보도 뒤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태평양 도서국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려는 노력을 환영한다”면서도 “그런 구상이 배타적인 블록을 만들고 (중국 등) 제3자의 이익을 해치는 것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깐부’ 시진핑·푸틴 오늘 회담… 우크라·대만 사태 ‘반미 공조’

    ‘깐부’ 시진핑·푸틴 오늘 회담… 우크라·대만 사태 ‘반미 공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년 8개월 만에 해외 순방을 재개해 대면 정상외교 무대로 복귀했다. ‘깐부’(같은 편)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7개월 만에 다시 만나 공고한 ‘반미 연대’도 과시한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앙아시아 2개국 방문의 첫 기착지인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이 외국을 찾은 것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1월 미얀마 방문 이후 32개월 만이다. 그는 15∼1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푸틴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정치·경제·안보 공동체로 9개국이 가입돼 있다. 중러 정상의 만남은 올해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 회동 이후 처음이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및 대만해협 긴장 고조 상황에서 반미를 고리 삼아 전략적 공조 의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욕타임스가 분석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립을 지키면서도 러시아산 원유·천연가스를 대거 사들여 모스크바를 경제적으로 돕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러시아도 지난달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갈등이 치솟자 타이베이를 비난하며 베이징의 편에 섰다. 그간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이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다자외교 복귀 무대’로 삼을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했다. 그러나 그는 예상을 뒤집고 자신의 거취가 결정되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을 한 달 앞둔 민감한 시기에 중앙아시아 방문에 나섰다. 11월로 예상되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중국이 이끄는 SCO를 통해 ‘집토끼’부터 챙기려는 취지다. 이런 상황에서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이 중국의 대만 침공 의지를 꺾고자 동맹·파트너를 규합해 대중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반도체나 통신장비 수출·투자를 제한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러시아처럼) 진짜 제재를 가하려는 것”이라며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로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달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며 속도가 빨라졌다”고 전했다. 세부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크레이그 싱글턴 미 민주주의수호재단(FDD) 연구원은 “대만에 대한 군사 작전에 필요한 기술을 차단하는 것이 골자일 것”으로 내다봤다. 제재 움직임이 가시화하면 미중 갈등은 극한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 푸틴-시진핑 15일 사마르칸트 양자회담, 누가 누구에게 ‘구명줄’ 될까

    푸틴-시진핑 15일 사마르칸트 양자회담, 누가 누구에게 ‘구명줄’ 될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팬데믹 이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서 14일 카자흐스탄을 찾는 데 이어 다음날 우즈베키스탄에서 두 번째 큰 도시 사마르칸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얼굴을 맞댄다. 이곳에서는 15일부터 다음날까지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열려 첫날 두 정상의 양자회담이 열린다. 우크라이나 침공 200일이 지나도록 지지부진한 전황에 속앓이를 해 온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계속할 명분을 시 주석으로부터 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 주석 본인은 마오쩌둥에 버금가는 최고 지도자로 등극하는 10월 당대회를 앞두고 중앙아시아까지 관장할 수 있음을 미국에게 과시하려는 의도를 명백히 하고 있다. 시 주석의 마지막 해외 방문은 2020년 1월 미얀마가 마지막이었다. 푸틴 대통령도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 7월 테헤란에서 이란과 투르키예(터키) 정상을 만난 뒤 두 번째 해외 방문이다. 두 정상은 지난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얼굴을 맞댄 뒤 “무제한의 협력”을 골자로 한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만남을 갖는다. 로이터와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이 양자 의제 및 주요 역내·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중국이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 균형 잡힌 접근을 한 데 대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러시아가 ‘특별 군사작전’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분명히 이해하고 있다”며 “다가올 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해 깊은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를 두둔하고 사실상 정치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온 것의 연장 선상에서 앞으로도 응원사격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폭적으로 전쟁을 지지해 달라는 크렘린궁의 기대와 달리 중국은 그렇게 하지 않고 어느 쪽도 비난하지 않음으로써 실제로는 미국이 조종하는 유럽과 러시아 모두 책임이 있다는 식의 외교를 펴왔다고 영국 BBC는 분석했다. 로이터는 양자 의제에 우크라이나 전쟁뿐만 아니라 중국 측의 대만 문제도 포함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이후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중국과 미국의 긴장이 고조됐다. 러시아 역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도발이라고 비판하며 중국 손을 들어줬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양국의 전략적 협력관계 안에서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의 신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현재 국제정세를 고려할 때 이번 회담은 특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방 전문가들은 이번 SCO 정상회담을 통해 떠오르는 초강대국 중국과 자원 대국 러시아가 ‘무제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정학적 위협이 커지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의 긴장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앙아시아 4개국에 인도, 이란, 파키스탄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 외에도 여러 반미 국가 지도자들과 양자회담을 연이어 갖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등과의 곡물 수출 합의와 우크라이나 전쟁, 시리아 및 트랜스코카시아(코카서스 산맥 남쪽) 지역의 평화와 안정 문제에 대해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2년 만에 무력 충돌이 재발한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스페인 하원 의장과 기념 촬영하는 김진표 의장

    스페인 하원 의장과 기념 촬영하는 김진표 의장

    스페인을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2일(현지시간) 메리첼 바텟 라마냐 스페인 하원의장과 회담을 하고 친환경 전환 및 디지털화, 건설업을 중심으로 한 제3국 공동 진출 등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 국회의장이 스페인을 공식 방문한 것은 2008년 이후 14년만에 처음이다. 이번 스페인 방문은 한국과 스페인의 관계가 2021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됨에 따라 양국 의회 수장 간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 확대를 도모하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취임 후 두 번째 해외 순방으로 스페인을 찾은 김 의장은 이날 스페인 국회의사당에서 약 1시간10분에 걸쳐 진행된 회담에서 “한국과 스페인 양국은 많은 유사점을 갖고 있는 국가로서 최고의 전략적 동반자라 생각한다”며 “이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선언 이후 양국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친환경, 디지털, 건설업의 제3국 공동진출 등 교류가 정부 간에 진행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양국은 그동안 건설, 인프라를 중심으로 제3국 시장에 공동 진출해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안다. 양국이 제3국에서의 사업 공동 수주를 위해 중동, 중남미, 아시아 등으로 진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스페인 양국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2020년까지 전세계 24개국에서 총 77건, 205억 달러 상당의 공동 수주를 한 바 있다. 바텟 의장은 ”양국 간 관계에서 실현 가능한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신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현재 스페인이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분야에 보조금 지급 등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빨리 벗어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은 두 분야에서 모두 뛰어난 것으로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김 의장은 ‘K방산’ 수출 문제와 관련,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는 당부도 했다. 김 의장은 ”얼마 전 한국은 에어버스사의 공중급유기 4대를 도입했으며, 대형수송사업도 추가로 진행 중“이라며 ”대한민국 역시 방산분야에서, K-2전차, K-9 자주포, FA-50 경항공기 등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폴란드에 이런 방산물자들이 수출된 바 있는데 스페인도 이런 점을 고려해 양국간 호혜적인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의장은 우리 정부의 2030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을 강조하며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김 의장은 ”부산이라는 항구도시는 대한민국의 제2도시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같은 비중을 갖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많은 국제박람회 개최 경험이 있고 스페인과 한국은 전통적인 유대 관계가 있으니 2030 세계박람회를 부산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이에 바텟 의장은 ”저는 2030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기에 부산이 매우 잘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개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길 바라겠다“고 했다. 김 의장이 ”가까운 시간 내에 한국에 우호적인 스페인 의회 의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주시면 양국 교류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초청 의사를 거듭 밝히자 바텟 의장은 ”저도 가능하면 내년쯤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저는 서울 뿐 아니라 한국 다방면에 관심이 크다. 한국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가 긴밀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김 의장은 마드리드 시내 웨스턴 호텔에서 현지 지상사 대표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하고 ”한국 정부가 경제올림픽이라 불리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 국가적으로 힘을 모아 쉽지 않은 싸움이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인들도 한국이 가진 엑스포 개최지로서의 장점을 많이 홍보해달라“고 독려했다. 사진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12일(현지시간)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 하원 의회에서 메리첼 바텟 라마냐 하원 의장과 만나고 있다.
  • 시진핑, 다음주 ‘반미연대’ SCO 참석… 3년 만에 다자외교 몸풀기

    시진핑, 다음주 ‘반미연대’ SCO 참석… 3년 만에 다자외교 몸풀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년 가까운 ‘칩거’를 끝내고 이달 중순 중앙아시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전격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구세계가 주도하는 국제기구가 아닌 베이징이 이끄는 다자외교 행사를 복귀 무대로 택했다는 점에서 ‘반미’ 상징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상대로 세 과시에 나서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카자흐스탄 외무부는 “시 주석이 이달 14일 수도 누르술탄을 방문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여러 건의 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 “시 주석은 15~1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SCO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회동은 지난 2월 4일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 이후 7개월 만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도 “SCO 정상회의에서 중러 정상이 회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타전했다. 보도대로면 시 주석은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20년 1월 미얀마를 찾은 뒤로 2년 8개월 만에 외국 순방길에 오른다. 중국의 국경선 문제를 해결하고자 2001년 출범한 SCO는 중러를 중심으로 인도,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이 참여하는 정치·경제·안보 협의체로 성장했다. 현재 20개국 가까이 가입 의사를 밝히는 등 아시아 주요 국제기구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이 오는 10월 16일 시작하는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마친 뒤에나 해외 순방을 재개할 것으로 여겼다. 자신의 3연임 문제를 해결하고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였다. 그러나 지난달 초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베이 방문으로 대만 문제를 둘러싼 중국과 서방 국가 간 긴장이 치솟자 서둘러 복귀 무대를 SCO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동남아 다자회의 기간에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중러 정상회담을 열 수 있다. 베이징이 미국보다 러시아를 중시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과시해 ‘반미 공동전선’의 신호탄을 띄우려는 것이다. 미국과 동맹이 아닌 나라들을 규합해 서방의 일방주의에 함께 맞서겠다는 속내다. 베이징 소식통은 “시 주석이 미국이 중심이 된 G7(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에 맞서 ‘중국의 친구들’과 손잡고 연대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中 리잔수 방한 때 尹대통령 만난다

    中 리잔수 방한 때 尹대통령 만난다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이 오는 15∼17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공항에서 영접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리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미국 의전 서열 3위로 역시 국회의장 격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입국 당시 아무도 공항 영접을 나가지 않았고 윤 대통령도 만나지 않아 ‘의전 홀대’ 논란이 일었던 것과 대비된다. 국회 관계자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리 위원장의 방한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초청한 것으로 공항 영접에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펠로시 의장은 초청이 아니라 아시아 순방 중 방한한 것이어서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서 공항에 나가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당시 펠로시 의장은 김 의장과 회담을 했으나 윤 대통령은 만나지 못하고 전화통화만 했다. 리 위원장의 방한은 지난 2월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 방중에 대한 답방 성격이라는 점도 의전 차이의 요인으로 거론된다. 박 전 의장은 당시 리 위원장의 초청으로 방중해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고, 시진핑 국가주석은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외교가에서는 펠로시 의장의 경우 중국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대만 방문을 한 직후 방한한 것이어서 한국 정부가 의도적으로 거리를 뒀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 외교소식통은 “펠로시 의장의 방한이 공식 초청이 아니었더라도 대만 문제가 아니었다면 공항 영접도 나갔고 대통령도 만나 줬을 것”이라고 했다. 리 위원장은 16일 김 의장과 회담을 한 뒤 국회의장 공관에서 만찬을 함께한다. 리 위원장은 회담 후 윤 대통령을 예방하는데, 시 주석의 방한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 시진핑, 새달 ‘절대권력’ 대관식… 11월 G20서 반미연대 과시하나

    시진핑, 새달 ‘절대권력’ 대관식… 11월 G20서 반미연대 과시하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할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다음달 16일 열린다. 장기 집권에 자신감을 얻은 시 주석이 11월에 열리는 대규모 다자외교 무대에 참가하기에 앞서 연임 문제를 마무리 짓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초대형 외교전에 나서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인민일보는 31일 “시 주석이 주재한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20차 당대회를 10월 16일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안을 당 19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19기 7중전회)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7중전회는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대회로 올해는 10월 9일 열린다. 당대회는 향후 5년간 중국을 이끌 지도부를 결정하는 최대 정치 행사다. 시 주석은 2012년 11월 열린 18차 당대회에서 당 총서기로 선출돼 10년을 집권했다. 시 주석은 이번 당대회에서 중국 최고 권력인 총서기직 3연임을 확정한 뒤 내년 3월 열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국가주석직 3연임도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 총서기는 임기 제한이 없고, 국가주석도 2018년 3월 전인대 헌법 개정을 통해 3연임 제한 규정이 풀렸다. 베이징 권력의 최정점인 20기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국가주석 포함 7인) 인선도 관심을 모은다. 19기 상무위원은 시 주석(이하 서열순)과 리커창 총리,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 왕양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 자오러지 중앙당기율검사위원회 서기, 한정 부총리다. 당초 베이징 일각에서는 ‘미 중간선거(11월 8일) 이후 당대회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선거에서 드러난 미국인들의 여론을 새 대미외교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강행 등을 지켜보며 ‘미국은 앞으로도 반중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선거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1월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시 주석 입장에서는 10월 중 자신의 임기 문제를 해결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해외 순방을 개시해 반미 진영을 아우르는 외교전에 돌입하겠다는 계산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 주석이 오는 11월 동남아시아를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면 회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인도네시아의 요청으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미러 정상과의 만남이 점쳐진다. 베이징 소식통은 “시 주석이 11월 다자무대에서 미국의 전통 우방인 G7(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에 맞서 ‘중국의 친구들’과 연대를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연간 500억 달러 수주·4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

    정부가 연간 해외공사 500억 달러를 수주하고 세계 4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 목표를 세웠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연말까지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민관 합동 원팀 코리아 구성, 공공 지원 기능 확대, 원전·친환경 수주 활성화 등 세계 4대 해외건설 강국으로 다시 부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우리나라 해외 인프라 수주실적은 2010년 716억 달러로 최고를 기록하고서 하락세로 전환해 연간 300억 달러 안팎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고유가에 힘입은 중동 지역에서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고 아시아, 중남미 지역의 개발 수요가 증가하는 등 해외 인프라 시장 확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전략은 먼저 핵심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하고 연말까지 지역별 차별화한 진출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중동은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등 고위급 외교와 함께 대규모 금융지원으로 기업의 협상력을 강화한다. 프로젝트별로 민관 합동 ‘원팀 코리아’를 구성하고, 인프라와 컨텐츠 등을 포괄하는 패키지 수주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달 1조 달러(1308조원)에 이르는 ‘네옴 시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민간의 주도적 역할도 강화한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법정 자본금 한도를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려 민간사업자의 투자지분 인수 지원 역량을 돕기로 했다. 인프라 대출채권을 국내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해외 금융기관에도 매각할 수 있게 대부업법도 개정한다. 2700억원 규모의 신규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하고 신기술 상용화를 공공이 선도적으로 지원한다. 사업관리(PM), 기획 설계 등 고부가가치 영역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공공의 전후방 지원 확대전략도 내놓았다. 각 기관에 흩어진 해외발주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발주국의 법률·정책 한국어 번역 서비스, 법률·세무·금융 컨설팅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협증진자금(EDPF) 금리를 인하(3.5→1.4%)해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금융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전·친환경 산업 수주 활성화 전략도 마련했다.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를 통해 국가별 원전 수주전략을 마련하고, 체코·폴란드 등 주요 원전 발주국에 고위급 외교단을 파견해 수주를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중동의 주요 발주처와 500억 달러의 기본여신약정을 체결하고, 친환경 사업 지원에 4000억원 규모의 플랜트 인프라 펀드를 추가로 조성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다시 한번 해외 건설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정부와 공공, 민간의 수주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모두가 한 팀이 되어 연 500억 달러 수주, 4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시진핑·푸틴, 11월 G20 정상회담 참석…의장국 인도네시아 대통령 첫 확인

    시진핑·푸틴, 11월 G20 정상회담 참석…의장국 인도네시아 대통령 첫 확인

    “시진핑·푸틴 11월 G20 정상회담 참석”인도네시아 대통령 인터뷰서 첫 확인美, 러시아 G20 참석 제외 요청푸틴·젤렌스키 만남 성사도 주목미국과 중국, 러시아 정상들이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참석할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 참석하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첫 대면도 이뤄지게 된다. 다만,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번 회담에 러시아 제외를 요청해 오고 있어 실제 만남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9일 불름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거라고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코위는 이날 인터뷰에서 “강대국의 경쟁은 정말로 걱정스럽다”며 “우리가 이 지역이 안정되고 평화로워져 경제성장을 이룩하는 것을 원한다. 이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원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G20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는 주요 강대국 간의 관계 균형을 맞추고자 노력해 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를 G20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해 왔지만, 인도네시아는 러시아도 이번 회담에 참석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인도네시아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 2일 대만을 방문했을 때도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선 지혜와 책임이 필요하다며 다른 동남아 국가들처럼 하나의 중국 정책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조코위는 이번 회담에서 각국의 영유권 분쟁보단 식량 및 에너지 위기 대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이번 회담을 통해 동남아 국가의 투자를 이끌어 내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담이 성사되면 미국과 중국, 러시아 정상이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그러나 넘어야 할 벽도 많다. 우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를 G20에서 제외해달라고 올해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에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홍콩을 제외하고 중국 본토를 나서지 않고 있다.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중국 정상은 다섯 차례 화상 회담 혹은 전화 통화로 접촉했으나 대면 회담은 없었다. 만약 이번 회담이 성사되면 약 2년 만의 해외 순방이다. 중국 외교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 주석의 회담 참석 계획 언급 요청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에 나섰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이 통화를 나누고 G20 정상회담 준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 참석하면 젤렌스키 대통령과도 면담 가능성이 커진다. 호세 타바레스 러시아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는 지난 10일 “우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을 개최하는 데 관심이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이 회담을 마련할 준비가 됐으며 양국 대통령이 모두 G20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푸틴 대통령이 행사에 직접 참석한다면 안전을 확실하게 담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방한 앞둔 유엔 총장 “홍수 사망 유족에 조의”

    방한 앞둔 유엔 총장 “홍수 사망 유족에 조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방한을 앞두고 한국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 중인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0일 성명을 내고 “한국인들과 한국 정부에 깊은 연대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번 홍수로 사망한 모든 이들의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비핵화 메시지를 널리 알리는 데 초점을 두고 일본, 몽골, 한국 등 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1∼12일 서울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도 만나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방한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이후 4년 만이다.윤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만남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라는 목표와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이 전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일본에서와 마찬가지로 기후에 관한 논의도 있을 것”이라며 “사무총장은 G20 국가들이 기후변화와의 싸움에서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 “中 눈치보느라 미 대표 패싱” 비판에 대통령실 “펠로시, 尹통화 만족하며 떠나”

    “中 눈치보느라 미 대표 패싱” 비판에 대통령실 “펠로시, 尹통화 만족하며 떠나”

    유승민 “다른 정상은 국익 해치려 만났나”“미중 양다리 전략, 기회주의 안 통해”대통령실 ‘모든 국익 고려 결정’ 발언에 반박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미국 의회 대표를 패싱했다는 여당 일각의 비판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펠로시 의장이 대면 만남을 추진했다가 거절당해 서운함을 표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기자 질문에 “당자사인 펠로시 의장이 방한 결과, 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이런 결과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떠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펠로시 의장과 40분가량 전화통화를 하고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일행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일정을 언급하며 “이번 펠로시 일행의 방문이 한미간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아시아 순방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했다. 펠로시 의장은 “윤 대통령이 첫 여름 휴가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시간을 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한미간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를 가꿔나가자”고 제안했다.유승민 “연극 보고 뒤풀이까지 하면서 미 의회 대표 안 만나? 이해 못해” 앞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이 방한한 펠로시 의장과 직접 만나지 않고 전화 통화만 한 데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미국 의회의 대표를 패싱한 것이 어찌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최상의 한미동맹으로 국가안보를 사수하는 것이 모든 일의 근본이고, 그 위에 중국과 호혜의 원칙으로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라면서 “미국에 사대(事大)하자는 게 아니라, 미국의 힘을 이용해서 우리의 국익을 지키자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미·중 사이에서 양다리 전략이 과연 통하겠느냐”면서 “이슈에 따라 미국과 중국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기회주의는 통하지 않는다. 미국도 중국도 바보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과거 진보정권의 ‘균형자 외교’는 양쪽 모두에게 버림받을 수 있는 위험이 늘 있었다”면서 “특히 군사 안보와 경제, 과학기술이 하나로 돌아가는 오늘의 정세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펠로시 의장을 만난 외국 정상들은 자신들의 국익을 해치려고 만났다는 것이냐”며 윤 대통령을 재차 비난했다. 대통령실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은 전날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의 대면 면담이 불발된 것과 관련, 중국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문의가 많다면서 “모든 것은 국익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미국은 동맹국이고 중국은 동반자이다. 외교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동맹과 동반자를 뒤섞어 동맹과 동반자를 모두 잃는 것”이라면서 “‘중국에게 예의 바른 결정’이 어떻게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동맹국 미국의 의회 1인자가 방한했는데 대통령이 만나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대학로 연극을 보고 뒤풀이까지 하면서 미 의회의 대표를 만나지 않는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라고 비판했다.
  • [사설] 펠로시發 ‘대만 4차 위기’ 임박, 미중 이쯤에서 출구 찾아야

    [사설] 펠로시發 ‘대만 4차 위기’ 임박, 미중 이쯤에서 출구 찾아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4~5일 일본 방문을 끝으로 아시아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말레이시아, 대만, 한국, 일본을 도는 숨가뿐 일정이었다. 특히 미국 의전 서열 3위인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전후로 동북아 안보 지형이 얼마나 불안하고 위험한지가 여실히 드러났다.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엄중한 침해로 간주하고 극렬하게 반발하면서 대만해협을 위기로 몰아갔다. 지난 4일 중국은 대만을 봉쇄하기라도 하듯 고강도 군사 훈련에 돌입하면서 대만 동서남북 사방에 장거리포와 미사일을 쏟아부었다. 대만해협을 통과한 동펑 미사일이 일본 EEZ(배타적 경제수역)로 날아가 일본 당국이 격렬하게 항의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조만간 4차 대만해협 위기가 도래할 것이란 우려도 높다.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치킨게임’으로 번질 경우 남북한과 일본 등 주변국 모두가 전화(戰禍)에 휩쓸릴지도 모른다는 현실을 목도한 것이다. 이번 사태에서 보듯 미중 관계는 ‘한국전쟁 이후 최대 위기’라고 할 정도로 엄중하다. 더욱이 미국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고, 중국도 오는 가을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하는 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열린다. 바이든 행정부가 선거 승리를 위해 반중 감정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고 중국 역시 국수주의를 고조시킬 공산이 크다.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조성되면서 우리의 국적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대만 해역을 통과하는 화물선 노선도 일부 조정할 정도로 여파가 컸다. 대만 해협의 안정과 평화가 우리의 안보와 경제에 직결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언제라도 미중간 ‘벼랑끝 갈등’이 수시로 일어날 수 있는 신냉전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외교 당국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당사국들과 긴밀한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 신냉정 구도가 고착될수록 우리의 외교 공간은 협소해진다. 미국과 동맹이면서 중국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로선 미중의 정면 충돌이 국익을 훼손시킨다. 미국과 중국도 펠로시발(發) 대만 위기가 이쯤에서 끝날 수 있도록 출구전략을 모색하길 바란다.
  • 펠로시 만나 중국 비난한 기시다 “군사훈련 즉각 중단해야”

    펠로시 만나 중국 비난한 기시다 “군사훈련 즉각 중단해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의 조찬 자리에서 전날 중국의 군사훈련에 대해 강하게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한국 방문을 마치고 오후 10시쯤 일본에 도착한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약 53분간 기시다 총리와 조찬 회담을 했다. 일본 외무성이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펠로시 의장에게 “이번에 중국의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을 포함한 일본 근해에 낙하한 것은 일본의 안전보장 및 국민 안전에 관한 중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항의하며 이번 중국 측의 행동은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군사훈련의 즉각 중단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전날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항의하며 군사 훈련을 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중국이 탄도미사일 9발을 발사했는데 이 가운데 5발은 일본의 EEZ 안쪽에 낙하했다. 중국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안에 떨어진 건 사상 처음이다. 기시다 총리는 펠로시 의장에게 “미일 동맹의 강화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펠로시 의장의 지속적인 리더십과 미국 의회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미일 간 긴밀히 연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조찬 간담회에 앞서 기시다 총리에게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에 맞아 숨진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한 조의를 전하기도 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후 호소다 히로유키 중의원(하원) 의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일본을 끝으로 1일부터 이어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한국 등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다.
  • 펠로시, 방한 마치고 日출국…尹과는 ‘만남’ 대신 ‘통화’

    펠로시, 방한 마치고 日출국…尹과는 ‘만남’ 대신 ‘통화’

    미국 하원의장으로는 20년만에 한국을 찾은 낸시 펠로시 의장이 오후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4일 출국했다. 한국에 머무른 시간은 채 24시간이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낸시 펠로시 의장은 ‘광폭 행보’로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다. 전날 오후 9시26분쯤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펠로시 의장은 약 23시간 가량 한국에 머무른 뒤 이날 오후 8시15분쯤 같은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다음 방문지인 일본으로 떠났다.펠로시 의장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약 70분간 회담하며 북한 비핵화 및 한미동맹 관련 논의를 나눴다. 김 의장은 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 의회는)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회담 뒤에는 김 의장, 여야 원내대표 등과 함께 오찬을 하며 양국 의회 협력을 다짐하기도 했다.바이든 안 갔던 JSA 방문 “안보 재확인” 평가 앞서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 주한미국대사관을 찾아 미 해병대 장병들과 만났다. 미 해병대는 해외주재 일부 미국 공관의 내부 경비를 맡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 의회와 국가는 제복을 입은 영웅들의 애국적 봉사에 대해 감사한다”며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및 미국의 차세대 리더들을 만났다”면서 “우리의 미래들을 만나서 기뻤다”고도 말했다. 특히 펠로시 의장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한미동맹의 굳건한 의지와 북한에 맞선 강력한 억제력을 보여줬다. JSA는 5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방한한 조 바이든 대통령조차 방문하지 않은 곳이다. 정부 인사가 아닌 의회 지도자가 JSA를 찾은 건 극히 이례적이다.尹대통령, 펠로시와 40분 통화 “JSA 방문은 강력한 대북억지력 징표” 펠로시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도 했다. 40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펠로시 하원의장 일행의 방문이 한미간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펠로시 의장은 “한미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를 가꿔나가자”고 화답했다. 앞서 최영범 홍보수석은 “한미 양국은 (펠로시 의장) 방한 일정에 대해 사전에 협의가 있었다”며 “방한과 윤 대통령 휴가가 겹쳐서 예방 일정을 잡기가 어렵다고 미국 측에 사전에 설명했고, 펠로시 측도 충분히 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동맹국 수장이 방한한 만큼 면담하기는 어려워도 전화나 메시지를 주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해서 두 분이 전화를 하기로 했다”며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 아시아 순방과 방한을 환영하고, 양국 동맹을 긴밀하게 강화 발전하자는 말씀 나눌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펠로시 의장은 한국 방문에 앞서 대만을 찾았다. 이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며 역내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대통령실은 “펠로시의 대만 방문 관련해서 우리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역내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기조하에서 역내 관련 당사국들과 제반 현안에 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중국의 반발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최 수석은 “대통령이 안 만나는 것이 중국 의식한 것 아니냐는 전화도 받았지만, 우리 국익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말씀드린다”며 “우리 정부는 미국의 결정을 존중하고, 한미동맹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 [여기는 중국] 中언론 “윤석열 휴가중 연극 신나게 보고 펠로시는 안 봐”

    [여기는 중국] 中언론 “윤석열 휴가중 연극 신나게 보고 펠로시는 안 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한국을 방문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면담하지 않는 것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큰 화제됐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 등 다수의 매체들은 4일 ‘한국 윤석열 대통령 휴가, 연극은 신나게 보고 펠로시는 안 봐’라는 제목의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앞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강행 후 이어진 방한이었다는 점에서 중국에서는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의 대면 회담 등 일거수 일투족에 큰 이목이 집중된 상태였다.  특히 펠로시 의장이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동맹국 정상들과 회담을 완료했거나, 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윤 대통령과의 대면만 성사되지 못했다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펠로시 의장은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오찬을 하고, 오후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한 뒤 곧장 일본을 방문, 이튿날인 5일에는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와 조찬을 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우 이례적으로 윤 대통령 측이 휴가 중이라는 이유로 펠로시 의장과의 공식적인 대면 회담을 갖지 않는 것으로 정리된 사실이 공개되면서 이목이 크게 집중된 상태다.  더욱이 이 시기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대학로를 방문, 연극을 관람하고 뒤풀이에 참석한 인증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수차례 공개되면서 그의 행보를 두고 중국 현지에서도 다양한 해석이 나올 정도로 화제성은 계속되고 있다.  또, 윤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중국 매체들이 이날 오전부터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는 ‘한국 대통령 부인과 함께 연극은 신나게 관람하고 펠로시와는 안 만나’라는 검색어가 인기 검색어 2위에 링크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이례적인 그의 행보를 두고 “미국 국기에 경례했던 윤 대통령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것이냐”면서 “한국 대통령이 나토(NATO) 회의 당시 바이든에게 무시당했던 것을 그대로 갚아주려 하고 있다”, “휴가 중 푹 쉬는 한국 대통령은 정말 개성이 강한 사람인 것 같다. 초과 근무를 거절하면서 펠로시 대신 연극을 선택한 그는 여러 면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조롱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윤 대통령의 펠로시 대면이 성사되지 않은 것을 두고 “한국 정부가 드디어 중국의 존재를 인식하고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이라면서 “대만이 하지 못했던 동아시아의 존엄과 안전을 한국 대통령이 한 것이다. 응원한다”고 적었다.
  • [속보] 尹, 펠로시 JSA 방문에 “한미간 강력한 北억지력의 징표”

    [속보] 尹, 펠로시 JSA 방문에 “한미간 강력한 北억지력의 징표”

    펠로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 함께 가꾸자”尹대통령-펠로시 면담은 불발“모든 것 국익 총체적 고려해 결정”윤석열 대통령이 4일 방한 중인 미국 의전서열 3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전화통화에서 펠로시 의장의 공동경비구역(JSA) 방문에 대해 “펠로시 하원의장 일행의 방문은 한미간 강력한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한미간 포괄적 전략동맹을 발전시켜나가는데 미 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한미간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를 함께 가꿔나가자”고 제안했다. 펠로시 “휴가 중 시간 내줘 감사”尹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에 긴밀 협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윤 대통령과 펠로시 하원의장의 통화 내용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초동 자택에서 펠로시 하원의장과 통화했으며 오후 2시 30분부터 약 40분간 진행됐다. 펠로시 하원의장이 먼저 “윤 대통령이 첫 여름 휴가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시간을 내준 데 대해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그는 “한미 동맹은 여러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도덕적 측면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있다”면서 “워싱턴에서 최근 한미 추모의 벽 제막식이 거행됐듯이 그동안 수십년에 걸쳐 수많은 희생으로 지켜온 평화와 번영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가꿔나갈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미간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를 가꿔나가자”고 제안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5월 21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을 앞으로 발전시키는 데 미 의회와도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또 펠로시 일행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일정을 언급하며 “이번 펠로시 일행의 방문이 한미간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아시아 순방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전화통화에 배석한 미 연방하원 의원단에 “각 지역구에 코리안 아메리칸 한인들에게 특별히 배려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이날 통화에서는 외교·국방, 기술 협력, 청년, 여성, 기후변화 등 여러 현안에 대한 토의가 상당 시간 진행됐다. “尹 지방 휴가 계획 확정 상태서면담 힘들어 2주 전 양해 구해” 한편 윤 대통령과 펠로시 하원의장과의 면담은 불발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 배경에 대해 “만남이 가능한지 (연락이) 전달됐지만 윤 대통령의 지방 휴가계획을 확정한 상황에서 서울에 오면 (면담이) 힘들지 않겠냐, 2주 전 양해가 구해졌다”면서 “펠로시 하원의장 대만방문은 약 1주일 뒤에 결정됐고 따라서 우리가 만나지 않은 것은 중국을 의식해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전화라도 따뜻한 인사를 하고 싶다는 의향을 오늘 아침 일찍 타진했다”면서 “그 말을 듣자마자 펠로시 하원의장이 흔쾌히 감사하다며 같이 온 사람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싶다해 꽤 긴 통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은 오후 브리핑에서 “펠로시 하원의장 방한과 윤 대통령 휴가 일정이 겹쳐 (대통령) 예방 일정을 잡기 어렵다고 미국 측에 사전에 설명했고 펠로시 의장 측도 상황을 충분히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주요 동맹국 의회 수장이 방한한 만큼 직접 면담은 어렵더라도 전화로라도 인사와 메시지를 주고받는 게 어떻겠느냐는 양국 의견 교환이 있어서 오늘 오후 서로 통화하기로 조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의 대면 면담이 불발된 것과 관련, 중국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문의가 많다면서 “모든 것은 국익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을 하고 공동 언론발표를 했으며 이어 오찬을 함께 했다. 또 이후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포토] 낸시 펠로시, 국회 방문…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

    [서울포토] 낸시 펠로시, 국회 방문…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4일 이번 아시아 순방 및 한국 방문과 관련해 “이번 순방의 주요 목적 중 하나가 안보”라며 한미 양국의 안보동맹 중요성을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펠로시 의장은 “안보 문제,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해서 양국의 관계를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를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보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여러 방법이 있다. 그중 하나가 한국에 주둔하는 우리 미군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이라며 “이는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곧 주한미군 장병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또 다른 방법으로는) 동맹국인 한국에 감사를 표하는 것이 있다. 어떻게 하면 한미 동맹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을지, (한미) 의회 간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논의하는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이번 방문은 굉장히 특별하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안보와 함께 경제 협력, 거버넌스 협력이 이번 순방의 주된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 안철수 “펠로시 방한, ‘칩4’ 결정 임박 상기… 가입 불가피”

    안철수 “펠로시 방한, ‘칩4’ 결정 임박 상기… 가입 불가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한국에 도착한 4일 “미국의 ‘칩4’(반도체 공급망 동맹) 가입 요구는 영화 ‘대부’의 ‘거절할 수 없는 제안’과 같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펠로시 의장의 아시아 순방은 ‘칩4’ 가입에 대한 결정의 순간이 임박했음을 상기시킨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미국의 국가 서열 3위,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이어서 우리나라에 왔고, 마지막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한다. 이번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은 방문 순서대로 마지막 3국이 대만, 한국, 일본이라는 데서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은 한국, 일본, 대만과 함께 중국을 배제하고 안정적인 반도체 생산·공급망을 만드는 것이 미래 산업의 핵심 자원인 반도체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런 측면에서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서 마크 리우 TSMC 회장을 만난 것은 의미심장하다”며 “세계 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TSMC는 미국으로부터 미 정부의 지원을 받되 중국 투자는 제한해야 한다는 유무형의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압력은 당연히 우리 정부와 기업에게도 가해지는 중이고, ‘칩4’ 가입 요구는 그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짚었다. 안 의원은 “우리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강자라고 하나, 이는 미‧일과의 ‘생태계 공생’ 속에서 이루어진 성과임을 직시해야 한다”며 “비유를 들자면 반도체산업에서 우리와 미국은 임차인·임대인 관계, 미국이 건물주라면 우리는 그 건물에 입주해 장사를 하는 구조”라고 빗댔다. 그는 “우리가 ‘칩4’ 가입 요구를 거절했을 때 우리가 감당해야 할 국익 손실의 크기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칩4’ 가입 시 중국 수출의 감소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되는 건 분명하다. 그러한 단기적인 손해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차세대 반도체 공급망에 참여하고 그 표준과 기술자산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는 ‘칩4’ 가입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아울러 “‘칩4’ 가입을 비롯해서 급변하는 반도체산업의 제반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양향자 의원께서 주장하셨던 국회 차원의 상설특위와 정부의 범부처 컨트롤타워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한미 국회의장, 회담 시작…펠로시, 尹대통령과 통화 예정

    한미 국회의장, 회담 시작…펠로시, 尹대통령과 통화 예정

    여야 원내대표도 참석美 하원의장 20년만의 방한尹, 펠로시와 만남 대신 통화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국회에서 대만을 거쳐 전날 입국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 회담을 시작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외교관 번호판을 단 검은색 차량에 탑승해 국회 정문 앞에 도착했다. 보라색 상·하의 정장 차림의 펠로시 의장은 미리 대기하던 김 의장과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함께 레드카펫을 따라 본청으로 들어갔다. 펠로시 의장은 11시 55분쯤 국회 접견실로 가 회담을 시작했다. 접견실에서 약 50분간 진행되는 이번 회담에서 김 의장과 펠로시 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경제 협력, 기후위기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양국 의장은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 시간을 가진다. 특히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두고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번 회담이 열리면서, 양측이 중국이나 대만 등에 대한 발언도 주고받을지 집중된다.다만 정치권에서는 사안의 민감성 등을 고려하면 이날 회담 주제는 한미 간 협력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중국 등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회담 및 오찬 일정에는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및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자리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외통위원장) 윤상현 의원, 민주당에서는 김상희 이원욱 이재정 의원이 참석했다. 미국 연방하원 의원단을 이끌고 아시아를 순방하고 있는 펠로시 의장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을 방문한 데 이어 한국을 찾았다. 미국 하원의장 방한은 2002년 데니스 해스터트 당시 의장 이후 20년 만이다.이번 순방에는 그레고리 믹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마크 타카노 하원 재향군인위원장, 수전 델베네·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연방하원의원, 한국계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등이 함께 했다. 펠로시 의장은 김 의장과의 회담 뒤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그가 JSA에서 대북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통화 일정은 대통령실이 이날 오전 취재진에게 공지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펠로시 의장 방한이 윤 대통령의 휴가 기간(1∼5일)과 겹쳤기 때문에 별도의 만남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통화 예고는 없었다. 윤 대통령의 휴가 일정으로 만나지 않기로 한 것은 양측이 완벽히 양해됐던 사안이라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동맹국의 하원의장이 방한한 만큼 별도의 환영을 표하고자 전화 통화를 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당초 펠로시 의장의 ‘카운터파트’는 우리나라 국회 수장이자 국내 의전서열 2위인 김진표 국회의장이란 점도 대통령실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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