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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그날 느껴보세요”…광주서 ‘소년 버스’ 달린다

    “5월 그날 느껴보세요”…광주서 ‘소년 버스’ 달린다

    광주시는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지를 순회하는 ‘소년버스’를 16일부터 30일까지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년버스’는 이용자가 광주투어버스 앱을 통해 정류장을 선택하면 차량이 도착하는 수요응답형(DRT) 버스로,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이동하며 오월광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운행 노선은 ▲전남대학교 정문 ▲효동초등학교 ▲광주역 ▲광주고등학교 ▲전남여자고등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옛)광주적십자병원 ▲양림오거리 ▲양림미술관 등이다. 소년버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1회 기준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탑승 후 단말기 태그를 통해 결제하며 시내버스·지하철 환승도 가능하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1일권(3000원)도 판매하며, 모바일 앱에서 구매 후 24시간 동안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다만, 1회권과 달리 환승은 불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관광 오매광주 누리집(tour.gwangju.go.kr)과 광주관광공사 대표 누리집(www.gjt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투어버스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소년버스’가 광주여행을 더 쉽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이후 광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광주를 찾는 많은 방문객이 오월 광주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하루 1만 1184명 역대 최대… 제주 크루즈 관광객 1만명 시대 열었다

    하루 1만 1184명 역대 최대… 제주 크루즈 관광객 1만명 시대 열었다

    제주 크루즈 관광객이 하루 1만명을 넘기면서 사상 최대 방문객 수를 경신했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대형 크루즈선 3척이 잇달아 입항하면서 하루 1만명이 넘는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고 12일 밝혔다. 2005년 제주 크루즈 관광이 시작된 이후 하루 방문객 수로는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제주항에는 9만t급 ‘셀러브리티 밀레니엄(Celebrity Millennium)’호가, 강정항에는 17만t급 ‘오베이션 오브 더 씨(Ovation of The Seas)’호와 13만t급 ‘아도라 매직 시티(Adora Magic City)’호가 차례로 입항했다. 승객 정원은 셀러브리티 밀레니엄호가 2593명, 오베이션 오브 더 씨호 4919명, 아도라 매직시티호가 5246명으로 총 1만 2758명이다. 이날 전체 승객 정원 중 약 88%인 1만 1184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바다위 호텔’ 크루즈 기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만사용료와 터미널이용료 등 직접 수입이 발생했고, 관광객 수송을 위해 전세버스 200대와 통역안내원 200여 명이 투입됐다. 도는 1만여 명의 크루즈 관광객들이 시내 관광과 쇼핑으로 약 20억원의 소비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크루즈 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제주산 선용품과 청수 공급 확대, 전통시장과 도 추천 관광지 방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사에게는 크루즈선 선석배정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해녀문화체험과 귤따기 같은 제주 고유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고, 돌문화공원 등 직영 관광지와 지역 문화예술 행사 연계도 강화한다. 제주 관광업계는 크루즈 관광객 1만명 시대 개막을 크게 반겼다. 요식업과 교통·쇼핑 업계 관계자들은 “대규모 관광객 유입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서비스 품질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크루즈 관광객 1일 1만명 시대를 맞아 수용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제주를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항만 서비스 제고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크루즈 입국심사 시간 단축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무인심사대 38대를 도입할 계획이어서 체류시간이 2~3시간을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올해 크루즈관광객 8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손열 칼럼] 새 대통령이 맞닥뜨릴 숨 가쁜 외교무대

    [손열 칼럼] 새 대통령이 맞닥뜨릴 숨 가쁜 외교무대

    제왕적 대통령제라고 할 만큼 강력한 대통령 중심 체제인 대한민국이 대통령 없는 권한대행 체제 6개월째를 맞았다. 특히 외교안보는 국가 존립을 좌우하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란 점에서 우리는 거의 외교적 무정부 상태에서 살고 있다. 그간 큰 변고가 없어 다행이지만 누적된 부담은 고스란히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6월에 쏟아질 것이다. 숨 가쁜 외교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새 대통령은 6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다. 일주일 후인 24~25일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기다리고 있다. 두 회의 모두 한국은 회원국이 아니지만 주최국으로부터 초대받아 참석해 왔다. 과거 초청받지 못했을 때 국내적으로 외교 참사란 비난이 쏟아졌다.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우할 가능성도 크다. 두 정상회의 사이 6월 22일에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란 이벤트가 자리하고 있다.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할 형편은 못 되지만 기념비적 메시지가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끝으로 트럼프 관세 협상은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7월 8일이므로 6월 중 한미 협상의 대강이 마련돼야 한다. 이러한 주요 외교무대는 대통령의 행사성 이벤트가 아니라 새 정부 외교의 전략적 방향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첫째, G7 정상회의는 세계경제의 거버넌스, 기후변화 환경과 개발 문제, 안보 현안 등을 다루는 최상위 대화체다. 올해 최대 주제는 트럼프 관세 폭탄이 초래하는 국제질서 변화다. 미국은 관세 부과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강대국 간 협상이 중심이 되는 신질서를 만들고자 한다. 반면 캐나다와 유럽연합(EU) 국가 등은 미국 없는 질서, 즉 뜻을 함께하는 국가들과 개방적이고 지속 가능한 무역질서를 복원하고자 한다. 한국은 미국과 관세 협상을 벌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운 국제질서 구축에 대한 입장을 세우는 과제를 안고 있다. 둘째,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국제안보질서 변화가 다뤄질 것이다. 미국의 동맹국에 대한 안보 공약 선별적 축소와 동맹국의 부담 공유 증대, 중국의 영향력 증대에 대항하는 동맹국 간 연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한 북러 밀착에 대한 대응 등의 의제가 기다리고 있다. 신정부의 동맹관, 중국관, 북중러 협력에 대한 전략적 관점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셋째, 환갑을 맞은 한일 국교정상화를 기념해 의욕적으로 진행하던 신시대 개막을 위한 양국 정부의 협의가 한국의 탄핵 정국과 일본 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지지도 하락으로 사실상 중단됐다. 제대로 된 이벤트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더라도 한일 관계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신정부의 기본 인식과 전략이 나와야 한다. 역사 문제를 중심으로 한 한일 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하면서도 한미일 협력 틀 속에서 전향적인 대일정책을 구상해야 한다. 선진국 문턱을 넘은 한국의 국익은 이미 한반도를 넘어 지구 전반으로 확대돼 있다. 국제사회도 한국이 국격에 걸맞게 지역적, 지구적 이익에 능동적으로 관여하고 기여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은 새 대통령이 열강의 일원으로서 식견과 지도력을 갖추고 있는지 판단할 것이다. 이들은 한국의 대통령이 비상시국에 등장해 준비가 부족한 파트너임을 이해해 주고 기다려 주지 않는다.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 대응 같은 한반도 안보 문제에 매몰된다면 대통령은 왕따 신세가 될 수 있다. 탄핵 정국을 거치며 대통령 후보군이 등장했으나 대선을 불과 3주 남겨 놓은 이 시점에도 외교안보 비전은 고사하고 주요 외교 쟁점에 대한 이렇다 할 입장 표명도, 논쟁도 없다. 한쪽은 링 밖에서 이전투구, 다른 쪽은 아웃복싱 중이다. 만일 후보 판단의 기준이 외교안보 분야의 자질과 준비라고 한다면 그야말로 깜깜이 선거가 될 듯싶다. 작년 12월 사실상 멈춘 정부의 외교안보전략 시계는 인수위원회도 없이 6월 4일 재가동된다. 악조건에서 기대할 곳은 후보 캠프의 외교안보팀밖에 없다. 새 대통령의 정상외교 데뷔까지 불과 30일, 치밀한 계획을 통해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을 세우고 6월의 외교무대를 도약의 기회로 삼기를 희망한다. 손열 동아시아연구원장·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 “기후변화로 세계 인프라 재해 급증… 법 바꿔서라도 온실가스 감축해야”

    “기후변화로 세계 인프라 재해 급증… 법 바꿔서라도 온실가스 감축해야”

    탄소중립법 헌법불합치 끌어내“정부, 구체적 감축 목표 제시를” “기후변화가 우리 사회 인프라를 뒤흔드는 현상은 갈수록 늘어날 겁니다.” 기후환경단체 ‘플랜1.5’의 윤세종 변호사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을 마비시킨 대규모 정전 사태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극심한 기온 변화로 인해 공기 흐름이 송전탑에 이상 진동(유도 대기 진동)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게 현지 언론 분석이다. 윤 변호사는 “2022년 프랑스에서는 가뭄으로 원전 절반이 멈췄고, 2021년엔 한파로 미국 텍사스에서 대정전이 발생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인프라 재해는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도 상당 기간 이상기후가 계속되기에 ‘타임라인 불일치’가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대학 시절부터 환경법에 관심이 많았던 윤 변호사는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에서 근무하다 2022년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 내로 억제하자’는 뜻을 담은 플랜1.5를 설립했다. 윤 변호사는 활동가가 된 이유에 대해 “법조인은 이미 있는 법을 해석해야 하는데, 온실가스를 감축할 실효성 있는 법 자체가 없었다”며 “그래서 법과 제도를 만들어 사회를 바꿔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지난해 8월 정부의 안이한 기후 위기 대응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탄소중립기본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 결정을 끌어낸 주역이기도 하다. 당시 헌재는 “정부가 2031년부터 2049년까지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구체적 수치로 제시하지 않았다”며 내년 2월까지 관련 법을 개정하라고 주문했다. 이 소송은 아시아 최초 기후 소송인 데다 초등학생 등 어린이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윤 변호사는 헌재 결정이 ‘종착역이 아닌 문제를 확인시킨 시작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 세대에 기후변화를 떠넘기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전가하는 일임을 지적한 판결”이라며 “정부가 내년에는 반드시 2030~2050년 구체적인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성장 잠재력 큰 亞·阿 국가들과 FTA 추진 필요”

    대한상의·한경협 등 5단체 참여 AI·항공우주·통상·노사 4개 분야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 등 제언경제5단체가 차기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4대 분야 100대 과제를 공동으로 제안했다.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항공우주산업 육성, 미국의 통상 조치 대응, 노사관계 선진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경제5단체가 대선 후보에게 정책 제언집을 함께 전달한 것은 처음이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5단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이라는 정책 제언집을 발표했다. 이번 제언집은 성장 촉진 동력, 신사업 이식, 경제 영토 확대, 기반 토양 조성과 활력 제고 등 4대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성장 촉진 과제로는 ‘국가 AI 역량 강화’가 제시됐으며, 이를 위한 방안으로 ‘AI 3+3 이니셔티브 전략’이 함께 제안됐다. 향후 3~4년은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인 만큼 3대 투입 요소(에너지·데이터·인재)와 3대 밸류체인(인프라·모델·AI 전환) 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로봇산업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 확대도 포함됐다.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담겼다.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의 협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미 통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핵심 광물이 풍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거점 국가들과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한 고용·노동 정책도 포함됐다. 법정 정년을 연장하기보다 정년 이후 고령자의 재고용을 통해 고용을 연장하고, 연공서열식 임금체계 대신 직무·성과 중심 체계로 개편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해 쟁의 시 사업장 점거 금지를 원칙으로 하고, 대체근로를 허용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도 제안됐다.
  • 경제5단체, 차기정부 100대 정책과제 첫 공동 제안

    경제5단체, 차기정부 100대 정책과제 첫 공동 제안

    경제5단체가 차기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4대 분야 100대 과제를 공동으로 제안했다.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항공우주산업 육성, 미국의 통상 조치 대응, 노사관계 선진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경제5단체가 대선 후보에게 정책 제언집을 함께 전달한 것은 처음이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5단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이라는 정책 제언집을 발표했다. 이번 제언집은 성장 촉진 동력, 신사업 이식, 경제 영토 확대, 기반 토양 조성과 활력 제고 등 4대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성장 촉진 과제로는 ‘국가 AI 역량 강화’가 제시됐으며, 이를 위한 방안으로 ‘AI 3+3 이니셔티브 전략’이 함께 제안됐다. 향후 3~4년은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인 만큼 3대 투입 요소(에너지·데이터·인재)와 3대 밸류체인(인프라·모델·AI 전환) 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로봇산업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 확대도 포함됐다.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담겼다.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의 협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미 통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핵심 광물이 풍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거점 국가들과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한 고용·노동 정책도 포함됐다. 법정 정년을 연장하기보다 정년 이후 고령자의 재고용을 통해 고용을 연장하고, 연공서열식 임금체계 대신 직무·성과 중심 체계로 개편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해 쟁의 시 사업장 점거 금지를 원칙으로 하고, 대체근로를 허용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도 제안됐다.
  • 젠슨 황·립부 탄 등 거물 총출동…대만 ‘컴퓨텍스’ 20일 개막

    젠슨 황·립부 탄 등 거물 총출동…대만 ‘컴퓨텍스’ 20일 개막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IT) 박람회인 ‘컴퓨텍스 2025’ 개막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에도 참삭할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트라(TAITRA·대만무역발전협회)와 타이베이컴퓨터연합(TCA) 주관의 컴퓨텍스는 오는 20~23일 나흘간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인공지능(AI) 넥스트’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9개국, 약 10400개 기업이 참가해 4800개가량의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행사엔 황 CEO와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뿐 아니라 리사 수 AMD CEO, 인텔의 전 CEO인 팻 겔싱어, 르네 하스 Arm CEO 등 세계적인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제가 됐다. 황 CEO는 올해 행사 개막 전날(19일) 기조연설에 나서며, 개막 당일 부스를 둘러본 뒤 개막 둘째 날(21일)에는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올해 3월부터 인텔을 새롭게 이끌게 된 립부 탄 CEO도 행사에 방문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제품 전시 부스를 꾸리며, 삼성디스플레이도 처음으로 출격한다. 1981년부터 시작한 컴퓨텍스는 당초 대만 컴퓨터 제조·조립 회사들의 부품을 전시하던 행사였으나, 최근 몇 년 사이 AI 기술과 설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IT 기업들이 모이는 행사로 거듭났다. AI 붐이 불면서 대만계 미국인 CEO를 둔 엔비디아, AMD는 물론 TSMC와 같은 대만 기업이 막강한 시장 지배력를 가지게 되면서 컴퓨텍스가 주목받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 YG 걸그룹 멤버, 건강 악화로 결국…에스파 윈터도 앓았던 ‘폐질환’ 뭐길래

    YG 걸그룹 멤버, 건강 악화로 결국…에스파 윈터도 앓았던 ‘폐질환’ 뭐길래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라미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라미가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 일정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라미는 데뷔 초부터 지속적인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꾸준한 치료와 관리 아래 활동을 병행해왔다”며 “하지만 증상에 큰 호전이 없었고,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라미는 데뷔 전 기흉을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베이비몬스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고통을 호소하던 라미는 병원을 방문했고 기흉 진단을 받았다. 안정을 취하기 위해 연습을 중단한 라미는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기흉은 폐에 생긴 구멍으로 공기가 새며 흉강막 안에 공기가 차는 질환이다. 기흉은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유발하며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에스파의 윈터 역시 지난해 기흉 수술을 받고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라미를 제외한 6명 버전으로 무대를 재구성해 아시아 투어에 오른다. YG는 “멤버들은 6인 버전으로 재구성된 무대와 새롭게 추가된 커버 곡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라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1년 만에 첫 월드투어 ‘헬로우 몬스터즈’를 진행 중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홍콩, 호찌민, 방콕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 “동네 아저씨인 줄” 사람 닮은 원숭이 中서 화제…‘도플갱어’ 남성 등장

    “동네 아저씨인 줄” 사람 닮은 원숭이 中서 화제…‘도플갱어’ 남성 등장

    까만 더벅머리, 구렛나룻에서 각진 턱으로 이어지는 턱수염, 화가 난 듯 찌푸린 입과 늘어뜨린 입, 삐져나온 아랫니…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사람을 닮은’ 원숭이가 화제다. 동물원 관람객들이 찍은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며 “화난 옆집 아저씨 같다”, “이렇게 생긴 사람 본 것 같다”는 반응이 쏟아지는가 하면, 원숭이와 똑같이 생긴 한 인플루언서가 동물원을 찾아 원숭이를 만나기도 했다. 9일 광명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 있는 한 동물원에 사는 ‘따좡’이라는 이름의 원숭이가 최근 SNS에서 스타로 떠올랐다. 따좡은 남아메리카에 주로 서식하는 꼬리감는원숭이과의 일종인 ‘검은머리카푸친’이다. 털 색은 회갈색이나 마치 아시아인처럼 머리털이 검정색으로 뒤덮인 것이 특징이다. 따좡은 각진 얼굴에 검은 머리와 구렛나룻, 턱수염, 짜증 섞인 얼굴로 사람을 쏙 빼닮았는데, 2015년에 동물원에 들어와 살기 시작했지만 최근 SNS를 통해 사진과 영상이 퍼지며 뒤늦게 유명해졌다. 네모난 얼굴에 눈과 코, 입이 채워진 모습이 마치 ‘나라 국(國)’자를 닮았다는 반응도 나온다. 동물원에서 따좡을 돌보는 장펑자오 사육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검은머리카푸친은 인간의 미적 감각으로 볼 때는 다소 못생겼지만, 다른 원숭이들에 비해 똑똑하다”면서 “원숭이계의 ‘미인’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진 얼굴에 구렛나룻·턱수염, 아저씨 닮아”사육사들의 설명에 따르면 따좡은 성격이 온순하며, 겁이 많아 낯선 사람이 가까이 오면 높은 곳으로 올라가 피하곤 한다. 동물원에는 현재 다좡과 남동생, 다른 암컷 ‘샤오메이’ 및 새끼 원숭이 한마리 등 총 네 마리의 검은머리카푸친이 살고 있다. 동물원 측은 따좡을 보려는 관람객들이 늘자 따좡이 머무는 우리 밖에서 유리창을 두드리고 큰 소리로 이름을 외치는 등의 행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따좡이 SNS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따좡과 닮은 인플루언서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틱톡에서 활동하는 ‘거우왕’이라는 남성 인플루언서는 “따좡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 6일 동물원을 찾아 따좡을 본 뒤 “이렇게 닮았을 줄은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마 잃어버린 형제일지 모른다”고 농담을 던졌다. 한편 검은머리카푸친은 견과류의 껍데기를 까기 위해 돌을 사용할 줄 아는 등 지능이 높다. 이에 인류 이후 처음으로 구석기 시대에 진입한 영장류라는 평가도 받는다. 2019년 개봉한 영화 ‘알라딘’에서 알라딘의 친구인 원숭이 ‘아부’가 바로 검은머리카푸친이다.
  • 김태흠 충남지사 “지역 기업 싱가포르 시장 진출 확대”

    김태흠 충남지사 “지역 기업 싱가포르 시장 진출 확대”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 만나김 지사 “한·싱 수교 50주년 기업 참여”홍 대사 “한류, 싱가포르 시장 진출 적기” 김태흠 충남지사가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도내 기업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으로 아시아 기후 행동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김 지사는 9일 홍 대사를 만나 현지 경제 상황 등을 들었다. 홍 대사는 “한류 덕분에 싱가포르 인구 600만명 중 연간 45만명이 한국을 방문한다”며 “지금이 싱가포르 시장 진출 최적기”라고 말했다. 홍 대사는 오는 11월 한·싱 수교 50주년과 관련, 10월쯤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는 경제 행사 등을 마련할 계획으로 충남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해외 출장 때마다 30여개 기업을 꾸려 수출상담회를 열고 있다”며 “작은 기업이 5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스스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지만, 작은 기업들은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수출상담회를 10년 정도 가동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0주년에 맞춘 행사에 충남도는 참여할 계획. 충남 기업들이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확실하게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신임 사장에 김명규, 이사장에 송진희 임명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신임 사장에 김명규, 이사장에 송진희 임명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 신임 사장에 김명규(53) 전 극단 광대무변 대표를, 이사장에 송진희(66) 호남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전남 목포 문태고와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연극배우로 20여 편 무대에 올랐다. 대표작으로는 ‘파우스트’ 등이 있다. 1998년 영화 ‘남자의 향기’를 시작으로 ‘미녀는 괴로워’, ‘화려한 휴가’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그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창단한 극단 광대무변에서 주요 활동을 펼쳤으며, 유 장관의 첫 공직 진출 이후인 2008년부터 최근까지 극단 대표를 맡았다. 송 신임 이사장은 원광대와 독일 국립 뮌스터응용과학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대통령직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고, 광주디자인진흥원 원장과 호남대 예술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정책 역량을 갖춘 두 인사를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 안정화와 아시아문화사업의 내실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전기차·배터리·수소는 모빌리티 미래”… APEC도 한마음

    “전기차·배터리·수소는 모빌리티 미래”… APEC도 한마음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이 전기차·배터리·수소 기술이 모빌리티가 나아갈 미래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1차 APEC 자동차 대화’ 행사가 9~10일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APEC 자동차 대화는 APEC 회원국 정부와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자동차 산업의 현황과 정책 등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다. 이번 행사는 제주에서 진행 중인 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를 계기로 한국에서 열린다. 올해 APEC 자동차 대화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칠레 등 14개국 이상이 참석한다. 산업부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공동의장을 맡아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자동차 산업 시장 동향, 전기차 전환,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기술, 미래 모빌리티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한다. 한국은 전기차 아키텍처 혁신, 배터리 재활용, 수소 모빌리티 및 연료전지 기술,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미래차 전환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한다. 산업부는 “이번 APEC 자동차 대화는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환경 속에서 회원국들이 미래차 전환과 공급망 재편 등 주요 이슈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력의 틀을 점검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TK 찾은 이재명, “빨간색이냐 파란색이냐 말고 능력으로 선택해달라”

    TK 찾은 이재명, “빨간색이냐 파란색이냐 말고 능력으로 선택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9일 대구·경북(TK) 지역 소도시를 찾는 3차 골목골목 경청 투어 ‘영남 신라 벨트 편’에 나섰다.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TK 지지자들과 직접 만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취약 지역 공략에 공을 들였다. 이 후보는 역대 선거에서 보수적 선택을 해왔던 TK 지지자들을 상대로 이번에는 정당의 색깔이나 연고가 아닌 능력과 충직함으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경북 경주시 한 아파트단지 상가를 20여분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 같은 사람들은 대한민국 주권자들이 선택하는 도구일 뿐”이라며 “경주시민들께서 경주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새로운 나라로, 희망 넘치는 나라로,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오로지 국민만을 위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이 후보는 “투표지는 총알보다 강하다. 투표는 총보다 강하다”며 “12월 3일 내란의 밤에도 우리가 맨주먹으로 총과 장갑차를 이겨내지 않았느냐”고 언급했다. 특히 이 후보는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주 APEC도 잘 되어야겠다. 준비가 조금 부실하다는 소문이 있던데, 국회 차원에서도 잘 챙기라고 제가 이야기해놨다”라며 “APEC도 잘 준비해서 경주가 다시 일어서고, 지방 도시로 소멸의 위기를 겪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천년고도, 그 찬란한 문화가 화려하게 전 세계적으로 꽃피는 대단한 도시로 다시 우뚝 서야 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한 지지자가 대통령 당선 시 용산 대통령실로 들어가지 말라고 요청하자 “용산으로 가지 말라고? 그건 나중 얘기고”라고 말을 아꼈다. 이 후보는 이어 경북 영천 영천공설시장을 25분여간 방문해 지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서명을 해주는 등 TK 지지자들과 친근감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가끔씩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우리가 왕을 뽑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의 지배자를 뽑는 것이 아니다. 우리를 위해서 우리가 맡긴 권력과 우리가 낸 세금을 우리와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충직하게 제대로 할 일꾼을 뽑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가 지나가는 말로 ‘카더라’하는 것과, 누가 가짜뉴스로 만들어서 엉터리로 가르쳐 준다고 넘어가지 말고 선택하되 연구해야 한다. 그것도 투자해야 한다”며 “투자해서 우리를 위해서 내 운명을 결정할 그 도구를 잘 고르십시오. 똥 막대기인지 정말로 호미인지 잘 골라야 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자녀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애쓰는 것 중에 이만큼만 떼서 우리를 위해서 우리의 권력을 행사할,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사람이 어떤 사람이 더 나은지를 연구하십시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사전 일정에 없던 경북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을 10분여간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다부동 전투는 1950년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꼽힌다. 당시 대한민국 국군은 경북 칠곡군 가산면에서 전투를 벌인 끝에 북한군의 대공세를 저지해 대구에 진출하려던 북한군의 의지를 꺾었다. 이 후보는 안내에 따라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과 구국 용사 충혼비 등을 살펴봤다. 중도 확장 전략을 펴고 있는 이 후보가 보수적인 TK 정서를 고려한 참배 일정에 나섰다는 평가다. 이어 경북 칠곡군 석적읍 상가를 15분간 방문한 자리에서도 “우리는 왕을 뽑은 게 아니다.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할 머슴을 뽑은 것”이라며 “머슴의 제1 조건은 잘생긴 것도 아니고, 색깔이 빨간색이나 파란색이냐도 아니고, 진짜 중요한 것은 ‘충직하냐’, 두 번째 ‘유능하냐’”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이번에는 색깔 같은 것 말고, 국민의 눈을 기준으로 제대로 뽑아서 여러분도 편하게 살아보세요”라며 “이번에는 정말로 색깔이나 연고 이런 거 말고, 나라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우리 가족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잘 일할 사람 꼭 고르세요. 이재명 아니라도 상관없으니까. 진짜, 진짜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칠곡 현장을 찾은 한 청년이 경북 구미에 있는 반도체 기업 SK실트론을 사모펀드에 매각하려는 SK그룹의 구조조정을 막아달라고 요청하자 “살펴보겠다”며 내용을 전달받기도 했다. 경북 고령에선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는 한 시민에게 “원래 우리가 다시 복구하기로 했는데 지지부진하고 있는데 각별히 관심 있는 사안이라서 잘 챙기겠다”고 했다.
  • 제주 런케이션 교육혁신 시험대… 제주RISE·글로컬대학포럼 12일 막 오른다

    제주 런케이션 교육혁신 시험대… 제주RISE·글로컬대학포럼 12일 막 오른다

    오는 13~15일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이 12~13일 개최된다. 제주도는 교육부, 글로컬대학협의회와 공동으로 12~13일 제주부영호텔에서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2025 제주 RISE-글로컬대학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학이 지역혁신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고,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과 글로벌 교육협력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다. 대한민국 고등교육 정책의 양대 축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글로컬대학’,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등교육 협력 네트워크인 환태평양대학협회(APRU)가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포럼에는 오석환 교육부 차관, 고창섭 글로컬대학협의회장, 토마스 슈나이더(Thomas Schneider) APRU 사무총장을 비롯해 APRU·글로컬대학 등 국내외 대학 총장, 지역RISE센터장, 지자체, 산업체 등 고등교육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 첫날인 12일에는 ‘글로벌 산학협력과 제주 런케이션’을 주제로 한 세션을 시작으로 개막 및 메인 세션이 진행된다. 제주대, 경희대, 미국 프린스턴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학습과 여가가 결합된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을 소개하며, 국제모델로서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메인 세션에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벤 넬슨(Ben Nelson) 미네르바대학 설립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기조연설을 통해 각각 지역, 대학, 산업의 관점에서 고등교육의 미래를 조망한다. 포럼 이틀째인 13일에는 글로컬대학 운영모델 등 고등교육 혁신 사례가 공유되며, 지역혁신을 위한 지자체와 대학의 역할을 모색한다. 제주의 런케이션 교육혁신 정책을 체험하는 필드트립도 진행된다. 제주에서 열리는 경희대 사회혁신스쿨 참관과 함께 한강 작가 작품과 연계한 역사문학기행, 세계자연유산 탐방 등 평생교육 런케이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제주가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교육협력을 강화하고, 고등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린 제주RISE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 기반의 고등교육이 세계와 연결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교육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빅테크 기업 ‘구글’ 손잡았다…“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협력”

    경북도-빅테크 기업 ‘구글’ 손잡았다…“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협력”

    경북도와 세계적 기업인 구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손잡았다. 도는 9일 도청에서 구글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크리스 터너 구글 글로벌부사장, 황성혜 구글코리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올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고 경주와 경북을 세계에 알리는 데 노력한다. 중장기적으로 디지털 전환과 도민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높이고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구글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구글 지도’에 경북과 APEC 관련 정보를 대폭 보강해 담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APEC과 경북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경국대에서 하는 구글의 AI 교육프로그램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고 도내 창업기업 참여 기회를 넓히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구글과 경북도의 협력관계가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APEC 기간에 열리는 최고 경영자 회의에 순다르 피차이 구글 대표를 정식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 APEC 정상회의 앞두고 경제 협력 메카로 떠오른 제주

    APEC 정상회의 앞두고 경제 협력 메카로 떠오른 제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들이 제주에 모여 세계 경제 동향을 논의하고 경제 협력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고위급 재무관리회의(SFOM)를 개최했다. 한국이 올해 재무장관 회의 의장국으로서 개최하는 두 번째 회의다. 민경설 기재부 대외경제국장이 개회사를 발표하고, 윤정인 SFOM 의장이 회의를 주재했다. 본회의에선 IMF, WB, ADB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세계와 역내 경제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한국 대표단은 새로운 재무장관 회의 로드맵 수립을 위한 실무 워킹그룹 구성 결과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뉴질랜드(혁신), 페루(금융), 호주(재정), 한국(포용)이 리드 회원으로서 주제별 로드맵 작성과 협의를 주도하기로 했다. 이어진 세션에선 미주개발은행(I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참석해 혁신·금융·재정 분야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10월에는 인천에서 재무장관 회의 및 구조개혁 장관회의가 개최된다. 기재부는 “이번 SFOM 논의를 토대로 경제·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과 재무 트랙 로드맵 등 실질적인 성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PEC 회원국 민관학 전문가들과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부는 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APEC 지속 가능한 공급망 포럼’을 개최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APEC 무역투자위원회(CTI) 관계자를 비롯한 회원국 정부 대표, 산업계, 연구기관 등이 참석해 민관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포럼 첫 세션에선 공급망 개념이 기존의 효율성 중심에서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 중심으로 전환되는 최근 흐름이 논의됐다. 김대용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실장은 ‘효율성에서 지속 가능성으로의 공급망 개념 진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공급망 개념을 제시했다. 아흐마드 바이하키 APEC 사무국 선임 애널리스트는 APEC 차원에서 진행된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련 연구 사례와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민간 부문이 직면한 주요 도전과 이에 관한 대응한 사례가 소개됐다. 필리핀 개발연구소 프랜시스 마르 퀸바 선임연구위원은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APEC 역내 공조 사례를 발표했다. 마테오 피오리니 OECD 선임연구원은 민간 부문이 주도한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우수 사례 및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APEC 회원국 간 지속 가능한 공급망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접근 방법을 모색했다. 고종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략기획실장은 한국의 민관 산업대화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밍산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위원장은 APEC 시스템을 활용한 민관 협력의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선 ‘APEC 역내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기업이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포럼 논의 결과를 정책 방향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주)알파캣, 국제백신연구소 상임고문 조완규 前 서울대 총장으로부터 공로패 수상

    (주)알파캣, 국제백신연구소 상임고문 조완규 前 서울대 총장으로부터 공로패 수상

    - 식약처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 획득… 대한민국 여성 삶의 질 향상에 앞장 천연물 소재 원료 개발 기업 ㈜알파캣이 지난 4월 28일, 조완규 박사로부터 식품기술 혁신 및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수여자인 조완규 박사는 前 서울대학교 총장, 前 교육부 장관, 그리고 現 국제백신연구소(IVI) 상임고문으로, 국가 과학기술과 보건 분야 발전에 헌신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는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 주도하에 추진된 국제백신연구소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의 서울대 캠퍼스에 유치한 핵심 인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IVI는 2025년 현재까지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 본부를 둔 국제공공 백신연구기관으로, 한국의 과학·보건 외교력을 상징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수상은 ㈜알파캣이 남미 열대과일 아구아헤(Mauritia flexuosa L.f.) 유래 신소재 원료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을 획득한 데 따른 성과다. 해당 원료는 항산화 및 식물성 에스트로겐 계열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및 제약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신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 제도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승인받은 기업 수가 50곳 미만에 불과한 희소한 인증으로, 대부분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알파캣은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순도 100% 고품질 원료 개발 및 독점적 수입·유통 권한 확보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알파캣 대표는 “현대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고령화될수록 ‘삶의 질 개선’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검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겸손과 사랑, 진리와 정의의 빛으로 이끌어 주시길”…정순택 대주교, 레오 14세 교황 축하 메시지

    “겸손과 사랑, 진리와 정의의 빛으로 이끌어 주시길”…정순택 대주교, 레오 14세 교황 축하 메시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9일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의 선출을 축하며 한국 교회 나아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정 대주교는 9일 발표한 교황 선출 축하 메시지에서 “세계가 심각한 갈등 속에서 평화를 절실히 갈망하고, 우리 사회 안에 인간 존엄성과 생명의 고귀함이 더욱 절실해진 이때, 이와 같은 새 교황님께서 하느님의 자비와 정의를 더욱 강력히 선포하시리라 믿는다”며 “한국 교회와 아시아,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교황 선출과 관련해 “가톨릭교회의 깊은 전통과 시대 쇄신의 정신이 살아 있음을 목격했다”고 했다. 이어 새 교황에 대해 “수도회 전통에 기반을 둔 깊은 영성과 교황청 내에서의 행정 경험을 동시에 갖추신 분”이라며 “뿌리 깊은 영성가이자 경험 많은 행정가이며, 동시에 열정 넘치는 사목자”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성령의 이끄심 안에서 선출된 새 교황님께서 사도 베드로의 뒤를 이어 하느님의 뜻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시고, 겸손과 사랑, 진리와 정의의 빛으로 온 교회를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드린다”며 “서울대교구의 모든 구성원은 순명하는 마음으로 교황님께서 가시는 길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또 “모든 신자 여러분께서는 새 교황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며 “진심 어린 기도를 교황님께 선물로 드리며 온전한 지향과 실천으로 교황님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 신한은행,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5억달러 발행 성공

    신한은행,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5억달러 발행 성공

    신한은행이 지난 6일 5억 달러(약 7133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0.72% 포인트를 가산한 연 4.649%로 확정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의 주요 투자 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시장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에서도 우량 발행사들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세가 살아나며 220여곳이 총 44억달러(약 6조 1833억원) 규모의 매수주문을 냈다. 이에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가산금리를 0.38%포인트 줄일 수 있었다는 게 신한은행측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계해 왔다. 이번 외화채권도 사회적(Social) 채권 형태로 발행에 성공하며 12회 연속 ESG 채권으로 발행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탁월한 재무성과와 그동안 쌓아온 해외 투자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성과와 자본 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 투자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행에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미즈호증권, MUFG증권,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 “디즈니랜드, 여기에 짓겠습니다” 美中日 이어 선택받은 ‘이곳’

    “디즈니랜드, 여기에 짓겠습니다” 美中日 이어 선택받은 ‘이곳’

    아랍에미리트(UAE)에 중동 첫 디즈니랜드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디즈니가 15년 만에 공개한 신규 테마파크로, 2030년대 초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랜드를 운영하는 월트디즈니컴퍼니는 7일(현지시간) UAE 수도 아부다비의 야스섬에 새 디즈니랜드와 리조트를 만든다고 발표했다. UAE의 대표적인 레저 관광지 야스섬은 페라리월드와 워너브라더스월드 같은 유명 테마파크, 중동 최초의 수족관 ‘시월드’ 등이 위치해 있다. 아부다비 시내에서 20분, 두바이에서는 50분 거리에 있다. 이번 디즈니랜드 테마파크의 건설, 소유, 운영은 UAE 현지 기업 미랄그룹이 맡게 된다. 미랄그룹은 “아부다비 인구는 250만명에 불과하지만, 야스섬의 2023년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3400만명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월트디즈니가 대규모 테마파크 개발 구상을 밝힌 것은 2010년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 건설 계획 발표 이후 처음이다. 상하이 디즈니리조트는 2016년 개장했다. 아부다비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하이와 홍콩 등에 이어 디즈니 테마파크 리조트가 들어서는 7번째 지역이 된다. 월트디즈니는 “아부다비 디즈니랜드에 들어갈 리조트와 놀이기구(어트랙션)를 설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만 약 1~2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설계가 끝난 뒤 실제 건설에는 추가로 4~6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구체적인 사업 비용이나 어트랙션의 특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아부다비에 들어서는 테마파크 규모의 사업에 드는 비용은 일반적으로 50억 달러(약 7조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밥 아이거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는 “디즈니랜드 아부다비는 디즈니 정신과 에미리트 정체성을 융합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세계의 교차로에서 디즈니의 캐릭터와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생생히 펼쳐내겠다”고 밝혔다. UAE는 인구가 1048만명에 그치는 부유한 산유국이나, 중동의 항공·물류 허브로 자리 잡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유럽이나 아시아 국가로 향하는 여행객이 아부다비를 경유지로 선택해 관광하는 사례가 많다. 아부다비 자이드 국제공항과 인근 두바이 알막툼 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1억 2000만명에 달한다. 다만 아부다비 테마파크가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CNN은 “사우디아라비아 전역과 UAE의 두바이에서도 수익을 보지 못한 테마파크가 이미 여럿”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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