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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여성이 바꾸는 정치, 세계를 잇다’ 몽골 여성의원단과 교류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여성이 바꾸는 정치, 세계를 잇다’ 몽골 여성의원단과 교류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6일(일) 안양시의회에서 있었던 몽골지방의회 여성의원단 방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한국의 여성 지방정치에 대한 질의·답변 시간을 갖고, 여성 지방의원 간 국제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정치참여와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의 지방정부에서 활동 중인 여성의원 26명이 7월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간 한국을 방문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 및 행정 운영을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 자리이다. 정윤경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정치의 본질은 공동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일이며, 여성의 참여는 이 공동체의 균형을 바로잡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몽골 여성의원 여러분의 방문은 국경을 넘어 여성 정치리더 간의 연대를 확장하고, 아시아 여성 정치의 미래를 여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에서 정 부의장은 몽골 여성의원단으로부터 8월 말 몽골에서 열리는 전통 축제에 초청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양국 여성 정치인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윤경 부의장은 “정치는 더 이상 소수의 목소리만으로 이뤄져선 안 된다”라며 “성별, 세대, 계층을 아우르는 대표성을 갖춘 지방정부가 될 때 비로소 진정한 민주주의가 완성된다. 지방정부 차원의 여성 리더십 확대는 그 변화의 출발점이다”라고 여성 정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 방문, 국회의사당 견학 및 여성·청년 정치참여 간담회, 하이원 리조트 체험, 안양시 교통 시스템 견학 및 의회 방문, 인스파이어 호텔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몽골 여성의원들의 정책 이해도 제고와 한국 지방정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정윤경 부의장은 여성과 청소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입법에 지속적으로 힘써왔으며, 학교사회복지사업 지원 조례, 경력보유여성 지원 조례 등 실효성 높은 조례 제정을 통해 여성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해 왔다. 정윤경 부의장은 끝으로 “정치는 누가 더 큰 목소리를 내느냐의 싸움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느냐의 책임”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여성 정치인의 성장과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 확대를 위해 함께 연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순천향대, ‘AI 의료융합 기반’ 세계 대학과 교류 본격화

    순천향대, ‘AI 의료융합 기반’ 세계 대학과 교류 본격화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중국 구이저우성과 하이난성의 특성화 대학들과 AI의료 융합 특성화 비전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교육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 체결대학은 구이저우중의약대학교와 싼야중루이호텔관리직업대학이다. 구이저우중의약대는 국가중의약관리국과 구이저우성 정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중의약 특성화 대학으로, 박사·석사 과정을 포함한 40여 개 전공을 운영한다. 양교는 협약을 통해 △교직원 상호 파견·공동 연구 협력 △학술지·교육자료 교류 △우수 학생 단·중장기 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싼야중루이호텔관리직업대와 협약은 관광·호텔 분야 실무형 교육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해당 대학은 하이난성 정부 인가를 받은 전문대학으로, 스위스 로잔 호텔경영대학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45개 산업체와의 산학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순천향대가 추진 중인 AI의료 융합 특성화 전략과 글로벌 교육혁신 비전을 아시아권에서 실현하는 구체적 사례”라며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국제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 등으로 글로벌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점검 끝’ 한국 여자농구, 아시아컵 출격…“박지수 컨디션 난조, 강이슬·박지현 중심 3점·속공”

    ‘점검 끝’ 한국 여자농구, 아시아컵 출격…“박지수 컨디션 난조, 강이슬·박지현 중심 3점·속공”

    모의고사를 마친 한국 여자농구가 명예 회복을 위한 실전 무대에 나선다. ‘기둥’ 박지수(청주 KB)가 컨디션 난조로 제기량을 발휘할지 미지수인 가운데 ‘간판 슈터’ 강이슬(KB), ‘전천후’ 박지현(무소속)을 중심으로 속공, 외곽슛 등 유기적인 농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이끄는 박수호 감독은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유일한 골밑 자원인 박지수의 비중이 절대적이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수의 출전 시간이 줄면 공격 핵심은 강이슬이다. 그래도 특정 선수에게 치중하지 않고 5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전술을 짤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중국 선전으로 출국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준비한다. A조의 한국은 14일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15일 중국, 16일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2년 전 아시아컵에선 5위로 밀려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놓친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국은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FIBA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고, 2~6위는 월드컵 최종예선으로 향한다. 한국은 이달 초 대만에서 진행된 존스컵을 최종 점검 무대로 삼았는데 박지수가 5경기 모두 결장했다. 이에 박 감독은 “지수가 쉴 때를 대비해 스몰 라인업의 외곽 공격 및 수비 전술을 훈련했다. 많은 활동량과 빠른 움직임, 정확한 스크린으로 슈터들의 기회를 살리는 게 핵심”이라면서 “기동력이 뛰어난 홍유순(인천 신한은행), 이해란(용인 삼성생명)에겐 속공 마무리를 맡겼다”고 설명했다. 박지수가 없는 한국의 1옵션은 강이슬이었다. 강이슬은 지난 6일 태국과 치른 존스컵 마지막 경기에서 혼자 3점을 21개 던져 9개(성공률 42.9%)를 넣었다. 2점슛 시도가 2개밖에 없었을 만큼 공간을 넓게 활용하면서 외곽 공격에 집중했다. 슈터 강유림(삼성생명)도 3점 6개 중 4개(성공률 66.7%)를 림에 꽂으며 14점, 박지현이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막내 홍유순은 국가대표 데뷔전이었던 2일 대만 대학 대표팀과의 첫 경기에서 16점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포워드에게 공을 전달하는 건 국내 정상급 가드 안혜지(부산 BNK)와 허예은(KB)이다. 안혜지는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고, 허예은은 리그 도움 1위(7개)다. 박 감독은 “남은 기간 훈련을 통해 전술 수행 능력이 뛰어난 가드를 주전으로 내세울 예정”이라며 “슈팅력을 갖춘 신지현(신한은행)은 슈팅가드로 활용할 것”고 말했다.
  • 2세 여아 ‘대마초 젤리’ 먹고 24시간 의식불명…태국 생일파티서 벌어진 일

    2세 여아 ‘대마초 젤리’ 먹고 24시간 의식불명…태국 생일파티서 벌어진 일

    태국에서 2살 여자아이가 대마초 함유 젤리를 잘못 섭취해 24시간 동안 의식을 잃는 사고가 일어났다. 3년 전 대마초 합법화 이후 각종 부작용에 골치를 앓고 있던 태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마초 식품 규제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피해를 당한 2살 여자아이의 아버지는 지난 5일 이 사건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며 대마초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사건은 이달 초 시작됐다. 학교 선생님은 이 여아가 평소와 다르게 졸려하고 눈을 반쯤 감은 채 점심을 먹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아이의 삼촌이 급히 학교로 달려가 병원에 데려갔지만, 의사도 처음에는 원인을 파악할 수 없었다. 가족들이 파티 참석자들에게 아이가 뭔가를 먹었는지 물어보자, 한 부부가 대마초 젤리를 파티에 가져왔다가 집에 두고 갔다고 시인했다. 아이가 섭취한 젤리는 약 10개로 추정됐다. 가족이 이 사실을 병원에 알리자, 의사들은 아이가 대마초에 급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진단했다. 아이는 병원에서 24시간 동안 의식을 잃은 채 치료를 받다가 지난 4일 퇴원했다. 그러나 몇 시간 후 고열과 지속적인 환각 증상으로 다시 입원했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딸에게 장기적인 뇌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젤리를 가져온 부부에게 책임을 지라고 요구하고 있다. 마약 관련 사고라는 이유로 보험회사가 지급을 거부한 5만 바트(약 210만원) 이상의 의료비 배상을 포함해서다. 아버지는 관할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고, 남은 젤리 2개를 증거로 제출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어린이에게 치명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대마초 식품에 대해 엄격한 규제가 마련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태국은 2022년 마약성 물질 목록에서 대마를 제외하며 아시아 최초로 대마초 합법화 국가가 됐다. 그러나 이후 수천 개의 대마초 판매점이 우후죽순 생겨났고,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들까지 대마초에 중독되는 사례가 급증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 이에 태국 정부는 대마초 정책 방향을 전면 수정하며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솜삭 텝수틴 태국 보건장관은 이번 사건 발생 후인 6일 식품의약청과 전국 보건소에 긴급 지시를 하달했다. 법정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마초 성분이 함유된 식품이나 음료를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업체들에 대한 전면 점검과 법적 조치를 단행하라는 내용이다. 태국 현행법에 따르면 허가 없이 성분을 표기하지 않고 대마초 함유 식품을 생산하거나 유통하면 최고 3만 바트(126만원) 벌금이나 최고 3년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
  • 부산항만공사, 일본 동북거점 센다이에서 첫 부산항 설명회

    부산항만공사, 일본 동북거점 센다이에서 첫 부산항 설명회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7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부산항 이용 촉진 설명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동북 지역의 화주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부산항의 환적 메리트를 소개하고, 센다이항과 부산항 간 정기항로 활성화를 위해서다. 일본 동안지역의 센다이에서 부산항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서안 지역에 집중되었던 포트세일즈 활동을 동북 지역까지 확대한 사례로 평가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설명회에서 부산항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비 절감 효과, 정시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항만운영 개선 성과를 집중 소개했다. 특히 미야기현의 북미 수출입 비중(26.3%)과 연계해, 아시아~북미 항로 ‘라스트 포트’로서 부산항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지난해 기준 부산항을 아시아의 마지막 기항지로 하는 북미노선은 26개로 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일본 동북지역의 중심도시 센다이에서 부산항의 경쟁력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미야기현 등 동북 지역 항만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윈-윈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이스트아시아홀딩스 거래대금 190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이스트아시아홀딩스 거래대금 190억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가 1억8천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주가는 98원이며, 거래대금은 19,087백만원에 이른다. 시가총액은 630백만원으로,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3,029%에 해당하여 집중적인 매수·매도가 이루어졌음을 시사한다. PER은 8.17, ROE는 1.72로 나타나며, 재무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 씨엑스아이(900120)는 1억주 이상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주가는 79원이다. 거래대금은 8,940백만원이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3,773%에 달한다. PER은 0.99, ROE는 6.57로, 저평가된 인식이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기술(032820)는 거래량 3위를 기록하며 4천만주 이상 거래되었고, 현재 주가는 3,890원으로 7.49% 하락하고 있다. 싸이닉솔루션(234030)는 33,824,853주 거래되며 15.20% 상승했으며, 현재 주가는 9,170원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는 9.74% 상승하며 28,572,153주가 거래되었다. 현대ADM(187660)는 26.85% 상승하며 27,819,011주의 거래량을 보였다. 그 외에도 이브이첨단소재(131400), 헝셩그룹(900270), 다날(064260), CNH(023460) 등의 종목들이 각각 다양한 등락률과 거래량을 기록 중이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글로벌에스엠(900070) ▲20.09%, 한컴위드(054920) ▲0.51%, 앱코(129890) ▲10.62%, 로스웰(900260) ▼4.21%, 에코플라스틱(038110) ▲0.40%, 비큐AI(148780) ▲3.88%, 세림B&G(340440) ▼0.12%, 미트박스(475460) ▲25.36%, 휴림로봇(090710) ▼0.51%,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 ▲0.59%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급등한 현대ADM와 이브이첨단소재가 있다. 이들은 각각 9.74%와 26.85%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도 각각 3.15%와 6.35%에 달한다. 반면, 하락한 종목으로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와 우리기술가 있다. 각각 12.50%와 7.49%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주목된다. 전체적으로 코스닥 시장은 활발한 거래량을 보이며, 특정 종목들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다.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주식들 가운데, 투자자들의 심리 변화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시진핑, 전승절-APEC 정상회의로 이재명 시험”

    “시진핑, 전승절-APEC 정상회의로 이재명 시험”

    ●中, 전승절-APEC 정상회의로 한중 관계 시험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이 이재명 대통령을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초청한 것은 중국과 이재명 정부 간 관계를 시험하기 위한 것입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뛰어들어 한반도 불안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관건은 앞으로 중국이 한국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입니다. 한국 정부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중국 최고 지도자(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성사시키고자 노력해 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한국 정부는 양국 정상이 두 행사를 계기로 서로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동시에 한국 언론은 한국이 ‘고위급 특사 파견’ 옵션도 고려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국이 중국의 9·3 전승절 기념행사에 고위급 특사를 파견한다면, 중국 측도 한국의 중국 지도자 방중 초청에 대해 같은 방식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韓, 미국에 관세 협상 연장 요청…제조업 협력 제안 [대만 디지타임즈]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과 연계된 관세 유예 기간 연장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주 워싱턴DC를 방문해 관세 문제를 전략적 산업 협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 주도형 프레임워크’를 제시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인공지능,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청정 에너지, 바이오테크 등 미국이 제조업 부활을 추구하는 분야에서 한국의 경쟁 우위를 강조했습니다. 서울은 이러한 분야에서 한국의 참여가 공급망 재건 노력에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은 왜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비판하지 않을까 [미국 뉴욕타임스] 미국 연방 의원들이 2034년까지 연방 부채를 3조 달러(약 4107조원)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예산 법안을 통과시켰을 때, 중국은 이 법안이 중국의 미국 자산 보유에 장기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에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중국은 이 법안을 공개적으로 비난해서 관세 협상 중인 미국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 법안은 중국 입장에서 나쁠 것이 없습니다. 미국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재정 절벽으로 몰아넣어 중국과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약화시키는데 굳이 이를 지적할 필요가 없겠죠. ●홍콩의 부활…상반기 IPO 조달액 세계 1위 [대만 연합보] 폴 찬 모포 홍콩특별행정구 재무장관은 지난 6일 발표한 블로그 글에서 “홍콩의 주가가 지난해 18% 상승했다. 2025년에도 긍정적인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홍콩의 기업공개(IPO) 신청이 빠르게 증가해 상반기 자본 조달 금액이 1070억 홍콩달러(약 18조 7000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총 42건의 IPO를 완료해 자금 조달 금액 1070억 홍콩 달러 이상으로 깜짝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트럼프, 브릭스 지원국에 10% 관세 위협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트럼프 대통령은 브릭스(BRICS)의 ‘반미 정책’을 지지하기로 결정한 국가에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예외는 없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브릭스 국가들이 달러화 대안으로 자체 통화를 만들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中, 트럼프 10% 관세 위협에 반발 [중국 환구망]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BRICS 메커니즘은 신흥 시장과 개발 도상국 간 협력을 위한 중요 플랫폼이며 개방성과 포용성 및 상생 협력을 옹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영 대결에 관여하거나 어떤 국가도 표적으로 삼아 행동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압박에 대해서도 “무역 전쟁과 관세 전쟁에서 승자는 없다.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보호무역주의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다음 주부터 중국과 틱톡 인수 협상” [프랑스 rfi]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인수를 위한 중국과의 협상이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미 예비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틱톡 매각은 궁극적으로 중국 정부가 고개를 끄덕여야 가능합니다. 월가에서는 중국이 틱톡을 협상 카드로 사용해 미국의 여러 대중 수출금지 조치를 해제하고자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中, 과학기술 혁신·제조업 지원에 6361억 위안 세금 감면 [중국 신화망] 올해 1~5월 과학기술 혁신과 제조업 발전을 지원하는 주요 정책의 세금 감면 및 환급액이 6361억 위안(약 121조 3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첨단기술 기업 및 신흥 산업 육성-발전 지원 정책 감세 1407억 위안, 제조업 고품질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감세 및 세금 환급 4158억 위안 등입니다. 올해 1~5월 하이테크 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해 전국 전체 성장률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발전했습니다. ●中, 전기 트럭 경쟁서도 앞서나가 [홍콩 Asia Times] 중국이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승용차에서 중형 트럭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중국에서 가솔린과 디젤의 생산·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수입 원유 수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도로 소음 감소 및 공기 질 개선, 도시 주민의 건강 증진으로 이어집니다. 경제 연구 기관 모도르 인텔리전스는 글로벌 전기 트럭 시장 규모가 2029년까지 연평균 26% 성장해 22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국제에너지 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배터리 구동 전기 트럭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80% 증가했습니다. 중국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BYD, 브라질서 전기차·PHV 생산 [일본 니케이] 지난 2일 비야디(BYD)가 조만간 브라질 공장에서 승용차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간 생산 능력은 15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YD는 새 공장이 약 2만개 현지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지 부품 제조업체 등과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월 중국 외환 보유고 증가 [중국 인민망] 7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 3174조 2000억 달러로 전월 대비 321억 6700만 달러(0.98%) 늘었습니다. SAFE 관계짜는 “6월에는 주요 경제국의 거시 정책, 경제 성장 전망 등 영향을 받아 달러 지수가 하락하고 글로벌 금융 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 “시진핑, 전승절-APEC 정상회의로 이재명 시험” [한눈에 보는 중국]

    “시진핑, 전승절-APEC 정상회의로 이재명 시험” [한눈에 보는 중국]

    ●中, 전승절-APEC 정상회의로 한중 관계 시험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이 이재명 대통령을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초청한 것은 중국과 이재명 정부 간 관계를 시험하기 위한 것입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뛰어들어 한반도 불안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관건은 앞으로 중국이 한국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입니다. 한국 정부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중국 최고 지도자(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성사시키고자 노력해 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한국 정부는 양국 정상이 두 행사를 계기로 서로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동시에 한국 언론은 한국이 ‘고위급 특사 파견’ 옵션도 고려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국이 중국의 9·3 전승절 기념행사에 고위급 특사를 파견한다면, 중국 측도 한국의 중국 지도자 방중 초청에 대해 같은 방식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韓, 미국에 관세 협상 연장 요청…제조업 협력 제안 [대만 디지타임즈]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과 연계된 관세 유예 기간 연장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주 워싱턴DC를 방문해 관세 문제를 전략적 산업 협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 주도형 프레임워크’를 제시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인공지능,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청정 에너지, 바이오테크 등 미국이 제조업 부활을 추구하는 분야에서 한국의 경쟁 우위를 강조했습니다. 서울은 이러한 분야에서 한국의 참여가 공급망 재건 노력에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은 왜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비판하지 않을까 [미국 뉴욕타임스] 미국 연방 의원들이 2034년까지 연방 부채를 3조 달러(약 4107조원)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예산 법안을 통과시켰을 때, 중국은 이 법안이 중국의 미국 자산 보유에 장기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에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중국은 이 법안을 공개적으로 비난해서 관세 협상 중인 미국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 법안은 중국 입장에서 나쁠 것이 없습니다. 미국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재정 절벽으로 몰아넣어 중국과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약화시키는데 굳이 이를 지적할 필요가 없겠죠. ●홍콩의 부활…상반기 IPO 조달액 세계 1위 [대만 연합보] 폴 찬 모포 홍콩특별행정구 재무장관은 지난 6일 발표한 블로그 글에서 “홍콩의 주가가 지난해 18% 상승했다. 2025년에도 긍정적인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홍콩의 기업공개(IPO) 신청이 빠르게 증가해 상반기 자본 조달 금액이 1070억 홍콩달러(약 18조 7000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총 42건의 IPO를 완료해 자금 조달 금액 1070억 홍콩 달러 이상으로 깜짝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트럼프, 브릭스 지원국에 10% 관세 위협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트럼프 대통령은 브릭스(BRICS)의 ‘반미 정책’을 지지하기로 결정한 국가에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예외는 없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브릭스 국가들이 달러화 대안으로 자체 통화를 만들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中, 트럼프 10% 관세 위협에 반발 [중국 환구망]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BRICS 메커니즘은 신흥 시장과 개발 도상국 간 협력을 위한 중요 플랫폼이며 개방성과 포용성 및 상생 협력을 옹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영 대결에 관여하거나 어떤 국가도 표적으로 삼아 행동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압박에 대해서도 “무역 전쟁과 관세 전쟁에서 승자는 없다.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보호무역주의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다음 주부터 중국과 틱톡 인수 협상” [프랑스 rfi]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인수를 위한 중국과의 협상이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미 예비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틱톡 매각은 궁극적으로 중국 정부가 고개를 끄덕여야 가능합니다. 월가에서는 중국이 틱톡을 협상 카드로 사용해 미국의 여러 대중 수출금지 조치를 해제하고자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中, 과학기술 혁신·제조업 지원에 6361억 위안 세금 감면 [중국 신화망] 올해 1~5월 과학기술 혁신과 제조업 발전을 지원하는 주요 정책의 세금 감면 및 환급액이 6361억 위안(약 121조 3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첨단기술 기업 및 신흥 산업 육성-발전 지원 정책 감세 1407억 위안, 제조업 고품질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감세 및 세금 환급 4158억 위안 등입니다. 올해 1~5월 하이테크 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해 전국 전체 성장률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발전했습니다. ●中, 전기 트럭 경쟁서도 앞서나가 [홍콩 Asia Times] 중국이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승용차에서 중형 트럭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중국에서 가솔린과 디젤의 생산·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수입 원유 수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도로 소음 감소 및 공기 질 개선, 도시 주민의 건강 증진으로 이어집니다. 경제 연구 기관 모도르 인텔리전스는 글로벌 전기 트럭 시장 규모가 2029년까지 연평균 26% 성장해 22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국제에너지 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배터리 구동 전기 트럭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80% 증가했습니다. 중국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BYD, 브라질서 전기차·PHV 생산 [일본 니케이] 지난 2일 비야디(BYD)가 조만간 브라질 공장에서 승용차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간 생산 능력은 15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YD는 새 공장이 약 2만개 현지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지 부품 제조업체 등과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월 중국 외환 보유고 증가 [중국 인민망] 7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 3174조 2000억 달러로 전월 대비 321억 6700만 달러(0.98%) 늘었습니다. SAFE 관계짜는 “6월에는 주요 경제국의 거시 정책, 경제 성장 전망 등 영향을 받아 달러 지수가 하락하고 글로벌 금융 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 베르제아트갤러리, 베트남 신예 퀸안레 작가 개인전 개최

    베르제아트갤러리, 베트남 신예 퀸안레 작가 개인전 개최

    Summer Folk Song, 느림의 미학을 담은 감성 여름 회화 전시 서울 연남동의 베르제아트갤러리(Verger Art Gallery)에서 베트남 신예 작가 퀸 안 레 (Quynh Anh Le)의 개인전 섬머 포크 송 ‘Summer Folk Song’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고향 베트남 시골의 고요한 풍경과 서울이라는 대도시의 분주한 일상을 대비하며, 그 속에서 피어나는 내면의 정서와 시간을 추상화로 풀어낸 작업들로 구성된다. 전시 제목 ‘섬머 포크 송’은 빠르게 흘러가는 도시의 시간과, 천천히 스며드는 민요의 리듬을 은유하며, 관람객들에게 ‘느림’의 감각을 되돌려주는 경험을 제안한다. 작가 퀸안레는 1995년 베트남 하노이 출생으로, 베트남 국립예술대학교에서 학·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일본 The National Art Center Tokyo, Fukuoka Art Museum, Tokyo Metropolitan Art Museum과 영국 The Holy Art Gallery 등에서 전시를 진행한 바 있으며,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 유럽 등지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Floating Clouds, Still Water’, ‘A Passing Thought’ 등은 생동감 있는 색채와 유화 특유의 깊은 질감을 통해 관람객을 고요한 사유의 흐름 속으로 이끈다. 퀸 안 레 작가는 “이번 저의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서울로 대변되는 도시의 속도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시간, 그리고 감정을 마주하게 한다. 관람객들은 그 속에서 구름처럼 흘러가는 생각, 물처럼 잠잠히 가라앉는 감정들을 느끼며, 잠시나마 ‘느림’이라는 호흡 안에 머무르게 될 것이다. 올여름 베르제 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과 마음의 리듬을 되찾고, 도시의 소음 바깥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삶을 되짚어 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시 오픈을 기념하여 베르제 갤러리는 지난 7월 5일 퀸 안 레 작가가 내한하여 관람객과 소통하는 아티스트 토크 행사도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는 작가가 프라이빗 도슨트를 통해 직접 전시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진영 미술 칼럼니스트와 함께하는 대담에서는 작가의 작업 세계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과의 교감을 도모하였다. 한편 올해 2월 개관한 ‘베르제 아트 갤러리’는 “누구나 예술을 즐길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진 작가들의 진정성 있는 작품을 조명하며, 예술을 단순히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각종 아트 이벤트로 예술이 삶 속에 스며드는 경험의 장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 [서울광장]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하려면

    [서울광장]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하려면

    1979년 6월 30일, 청와대.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주 앉았다. 회담 테이블 위에는 주한미군 철수와 인권 문제가 동시에 올랐고, 두 정상은 정면충돌했다. 예정됐던 만찬은 취소됐고 공동 성명조차 나오지 않았다. 이 회담은 한미 정상회담 반세기 역사 속에서 ‘가장 실패한 회담’으로 기록됐다. 그리고 또 하나의 분기점이 도래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워싱턴을 방문해 최종 일정을 조율 중이며 회담 시기는 이르면 7월 말, 늦어도 8월 초로 잡힐 가능성이 크다. 시간은 촉박하고, 의제는 방대하다. 주한미군 유연화, 방위비 분담금, 공급망 재편, 인도태평양 전략, 통상·관세 문제까지 동맹의 전 영역이 회담 테이블에 오른다. 단순한 외교 의례가 아니라 이해와 책임을 주고받는 실전 협상이 펼쳐질 것이다. 한미 정상회담은 역사적으로 늘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1969년 박정희·닉슨 회담은 ‘닉슨 독트린’의 충격 속에서 열렸다. 베트남전 수렁에 빠진 미국은 해외 주둔군 감축을 공식화했고 아시아 동맹국들에 “자기 방어는 스스로 책임지라”고 요구했다. 한국은 안보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받아들여야 했고, 자주국방 기조의 출발점이 됐다. 1998년 김대중·클린턴 회담은 외환위기 직후라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아래에서도 클린턴 대통령은 한국을 전략적 파트너로 인정했고,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했다. 김 대통령은 민주주의 회복과 시장경제 복원을 약속했고, 미국은 금융 안정과 글로벌 투자자 신뢰 회복에 적극 나섰다. 이 회담은 외교적 신뢰가 국가 재건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 사례였다. 반면 2003년 노무현·부시 회담은 동맹의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실질적 공감대를 이루지 못했다. 노 대통령은 이라크 파병과 한미 공조를 강조하면서도 남북 대화의 필요성과 자주외교 노선을 동시에 견지했다.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부시 행정부는 압박 일변도의 정책을 펼쳤고 양측은 대북정책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산이 빠르고 거래 외교에 강하다. 외교를 신뢰보다 수익의 문제로 본다. ‘동맹은 공짜가 아니다’라는 인식 아래 숫자와 ‘연출’로 회담을 평가한다. 일본에는 방위비 4배 인상을 공개 요구했고 영국과의 협상에서는 무역적자를 계속 들이밀며 양보를 끌어냈다. 이스라엘·UAE 회담에선 백악관 악수 사진 한 장으로 중동 외교의 성과를 과시했다. 트럼프에게 회담은 거래이고, 결과는 정치적 자산으로 포장된다. 그와의 협상에서 중요한 것은 ‘공감’이 아니라 ‘계산서’다. 한국은 이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 방위비 분담금은 단순 증액이 아닌 항목 조정 방식으로 접근해 실질 부담을 통제해야 한다. 통상 분야는 파급력 적은 품목에서 전략적 양보를 검토하되 자동차,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은 최후 방어선을 설정해야 한다. 무엇을 줄 수 있고, 무엇은 줄 수 없는지 명확히 정리해 두지 않으면 협상은 방향을 잃는다. 가장 중요한 협상 자산은 우리의 전략적 위치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대중 견제를 외교·안보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이 구도에서 한국은 주한미군 유연화, 반도체 공급망, 기술 산업의 허브로서 절대 대체할 수 없는 지정학적 요충지다. 중국을 향한 전략적 전초기지라는 점에서 협상의 지렛대가 돼야 한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외교의 진짜 승부는 회담장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동 발표문 한 줄, 기자회견의 수치 하나가 회담의 전체 인상을 좌우한다. 트럼프는 회담 직후 이를 자신의 정치적 성과로 포장하려 들 것이고, 그 순간부터 협상의 후폭풍이 시작될 수 있다. 한국은 그 장면까지를 포함해 철저히 계산해야 한다. 진짜 외교는 무대 뒤에서 완성된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재명 정부 외교의 첫 고비이자 트럼프 시대 한미동맹의 좌표를 새롭게 설정하는 자리다. 냉정한 계산과 정교한 설계, 이제야말로 그런 실용주의가 필요할 때다. 오일만 논설위원
  • [서울인싸]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서울의 미래

    [서울인싸]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서울의 미래

    서울이 세계의 ‘디자인 도시’로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로 선정되면서부터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디자인기구가 주관하는 국제 경쟁으로, 디자인을 통해 도시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와 성과가 뛰어난 도시를 2년마다 선정한다. 당시 서울시는 공공디자인 혁신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립 등 도시 전반에 도입한 디자인 정책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당시 5명 심사위원 모두의 만장일치로 선정됐다는 점은 서울의 디자인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상징적인 사건으로 볼 수 있다. 그로부터 15년 디자인은 이제 서울의 도시 정책과 경제 전략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서울시는 ‘동행매력특별시’를 비전으로 내세우며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디자인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미적 향상이나 편의성 확보 차원을 넘어 도시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디자인의 기능을 확장하는 것이다. 디자인은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성장동력이다. 서울의 대표 디자인 랜드마크인 DDP에서 열리는 ‘DDP디자인페어’와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청년 디자이너의 창의적 도전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곳에선 아이디어와 기술이 융합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하며 디자인이 산업 간 경계를 넘나드는 창조적 연료로 작용한다.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창업이 지속 가능한 경제로 이어지는 것이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도 펼치고 있다.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부터 소비재 브랜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40개 참여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대일 진단과 코디네이팅,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하며 디자인이 중소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동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서울디자인어워드’는 디자인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세계 유일의 지속 가능 디자인 어워드다. 2019년 첫 회에는 75개 작품이 접수됐지만 2024년에는 무려 65개국에서 575개 프로젝트가 출품되며 5년 만에 7.6배 성장했다. 올해는 글로벌 심사위원단을 32명으로 확대하고 라이브 심사를 도입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 어워드는 수상을 넘어 전 세계 디자인 실천가들이 모여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연대를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적 디자인 행사인 ‘디자인 마이애미’가 오는 가을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디자인 마이애미는 전 세계 디자이너, 갤러리, 컬렉터, 큐레이터, 비평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디자인계의 최고 수준 글로벌 페어다. 전시작은 기능성과 조형성, 예술성과 희소성을 겸비한 디자인 작품들로 세계 디자인 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9월 초 열리는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의 시너지로 서울은 디자인과 예술이 교차하는 창의 도시의 면모를 한층 더 뚜렷이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은 이제 단순한 ‘디자인 도시’의 타이틀을 넘어 디자인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세계와 소통하며 미래를 창조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디자인이 도시 경쟁력의 핵심임을 서울이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 수비부터 공격까지 완벽… ‘공한증’ 입증한 韓축구

    수비부터 공격까지 완벽… ‘공한증’ 입증한 韓축구

    ‘테크니션’ 이동경 개막 1호 축포 주민규 헤더 추가·김주성 쐐기골 中 전후반 유효슈팅 0개 꽉 막아 홍명보호 스리백 실험도 성공적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골잔치를 벌이며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위한 본격적인 몸풀기를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경기 용인시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중국에 3-0으로 승리했다. 월드컵에 탈락하고 감독까지 경질한 상태에서 세대교체를 위해 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출전한 중국을 상대로 한 경기였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월드컵 최종명단 승선을 위해 경기 내내 투지 넘치는 움직임으로 중국을 몰아붙였다. 쉴 새 없는 공격에 밀린 중국이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일방적인 양상이었다. 대회를 앞두고 홍명보호가 설정한 목표는 두 가지였다. 유럽파 없이 국내파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하면서 국내파 옥석 가리기를 위한 점검, 그리고 수비 전술 점검과 실험이었다. 이를 위해 홍 감독은 이날 새 얼굴을 대거 발탁했고 김주성(FC서울)과 박진섭(전북 현대), 박승욱(포항 스틸러스)을 스리백으로 세우는 전술로 경기를 시작했다.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과 이태석(포항)이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김봉수(대전)와 김진규(전북)가 중원을 맡았고 주민규(대전)와 문선민(서울), 이동경(김천 상무)이 삼각편대로 공격을 이끌었다. 수문장은 이번 대회 주장을 맡은 조현우(울산HD)가 맡았다. 한국은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중국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오른쪽 측면으로 깊게 올라온 김문환이 넘겨준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지체하지 않고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제대로 막는 중국 선수가 없는 상태에서 편안하게 때린 슛은 그대로 골대 왼쪽 구석에 꽂혔다. 아름답다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궤적이었다. 전반 21분에는 주민규가 K리그 득점왕다운 감각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주민규는 왼쪽 측면에서 이태석이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태석과 김문환의 좌우 측면을 활용한 공격이 위력을 발휘한 대표팀은 후반 12분에는 세트피스 기회를 살린 추가골까지 넣었다. 코너킥에서 김주성이 경합을 이겨내고 얻어낸 A매치 데뷔골이었다. 승기를 잡은 홍 감독은 강상윤(전북)과 이호재(포항), 모재현·서민우(강원FC)에게 잇따라 A매치 데뷔전 기회를 주었다.
  • 글로벌 현장 경영 나선 권오갑 HD현대 회장

    글로벌 현장 경영 나선 권오갑 HD현대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동남아시아 3개국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선다. HD현대는 권 회장이 지난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5일간 그룹 계열사가 있는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해 사업장을 둘러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현장 경영은 조선, 정유 등 그룹 핵심 사업영역이 집중된 거점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권 회장은 첫 방문지로 필리핀의 수빅조선소를 찾아 직접 야드를 둘러보며 현지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필리핀 수빅조선소 야드(배가 만들어지는 현장) 일부를 빌려 해상풍력과 선박 건조 사업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어 정유·물류·해운 산업의 핵심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마린솔루션 현지 법인을 찾을 예정이다. 권 회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에 있는 HD현대베트남조선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본다. HD현대미포의 베트남 자회사인 HD현대베트남조선(HVS)은 200척 넘는 선박을 수주했다. 권 회장은 지난 3일 사장단 회의에서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서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며 현장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 ‘시댁 식구 식사 초대→몰살’…호주 독버섯 살인사건의 전말

    ‘시댁 식구 식사 초대→몰살’…호주 독버섯 살인사건의 전말

    2년 전 호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버섯 살인 사건’의 재판 결과가 나왔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2023년 7월 29일 호주의 한 시골 마을 모웰에 사는 에린 패터슨의 집이었다. 7일(현지시간) 호주 abc,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에린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 에린은 법정에서 스스로 버섯 애호가이자 아마추어 채집가라며 이 모든 비극이 사고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9주에 걸친 증거 조사와 평의 끝에 배심원단은 에린이 인근 마을에서 발견된 알광대버섯을 따다가 피해자들에게 먹여 살해했다고 결론 내렸다. 두 아이의 엄마인 에린은 2년 전 그날 점심을 대접하겠다며 피해자들을 초대했다. 초대된 이들은 에린의 시부모인 돈과 게일 패터슨 부부, 게일의 자매인 헤더 윌킨슨과 남편 이안 윌킨슨 부부였다. 에린은 별거 중이던 남편 사이먼도 식사에 초대했으나 사이먼은 부부 사이가 소원한 상황에서 식사 자리에 가는 게 불편하다며 초대를 거절했다. 그리고 식사가 끝난 뒤 살아남은 이는 혼수상태 끝에 깨어난 이안 윌킨슨, 그리고 에린뿐이었다. 에린 패터슨이 초대한 손님: 돈 패터슨(시아버지·사망), 게일 패터슨(시어머니·사망), 헤더 윌킨슨(게일의 자매·사망), 이안 윌킨슨(헤더의 남편·생존), 사이먼 패터슨(별거 중인 남편·초대 거절). 에린은 영국과 호주 등에서 손님을 특별하게 대접할 때 내놓는 비프 웰링턴을 요리하느라 그날 오전 내내 씨름했다. 비프 웰링턴은 소고기에 볶은 버섯을 바른 뒤 페이스트리(파이 반죽)로 감싸 오븐에 구워낸 요리다. 화기애애했던 식사, 갑작스러운 암 진단 선언 이들은 감사 기도를 한 뒤 농담을 나누며 식사를 즐겼다고 한다. 식사가 끝난 뒤 디저트를 먹던 중 에린이 갑자기 암 진단을 받았다고 선언해 손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이안은 증언했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그러나 당시 손님들은 자녀들에게 이 사실을 어떻게 전달하는 게 좋을지 조언했고, 식사 전과 마찬가지로 기도로 마무리했다. 이안은 법정에서 에린과 잘 아는 사이가 아니었지만, 당시 식사 자리가 우호적인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안은 에린에 대해 “그저 평범한 사람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날 밤 손님들은 모두 심하게 아팠다. 다음날 네 사람 모두 증상이 심해져 병원에 갔다. 에린의 시아버지 돈은 의사에게 “내 몫의 음식에 더해 아내 몫의 절반 정도를 먹었는데 식사 후 몇 시간 만에 30번이나 토했다”고 말했다. 알광대버섯은 식용버섯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독성이 가장 강한 버섯 중 하나다. 버섯 반 개에도 성인 1명을 죽일 수 있는 독소가 들어 있다. 단순한 식중독 사고가 아니라는 의혹이 스멀스멀 나오기 시작했다. 의심스러운 정황 1. 불분명한 초대 목적 재판에서는 당시 식사에 초대받은 손님들 중 살아남은 이들은 에린의 초대에 놀랐다고 증언했다. 남편 사이먼은 별거 중인 아내가 식사 자리를 마련해 손님을 초대하는 일이 드물었다고 했다. 이안 역시 아내가 에린의 집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의심스러운 정황 2. 에린의 주황색 접시 죽음의 점심 식사에서 살아남은 이안은 배심원단에게 당일 에린이 음식을 담아낸 접시가 이상했다고 증언했다. 초대된 이들은 모두 회색 접시였는데 에린의 접시만 주황색이었다는 것이다. 접시에는 으깬 감자와 녹두, 그레이비가 함께 담겼다. 냉장고에는 남편 사이먼이 혹시나 마음이 바뀌어 식사에 올 것을 대비한 여섯번째 접시가 있었다. 한 증인은 이안의 아내 헤더(사이먼의 이모)가 에린의 접시만 손님들과 달랐던 것을 계속 이상하게 여겼다며 “에린이 식기가 부족했던 걸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의심스러운 정황 3. 에린의 입원 거부 이안의 병문안을 온 친지들은 에린도 아픈 상태인지 궁금해했다. 에린도 그날의 식사 후 병원을 찾기는 했다. 다른 손님들이 식사 당일 밤부터 증상에 시달린 것과 달리 에린이 병원에 온 것은 이틀 뒤였다. 피해자들이 병원을 찾았을 때 병원 측에서는 함께 식사를 한 에린도 증상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 에린에게 연락했다. 에린이 남은 음식을 아이들과 함께 먹었다고 하자 병원 측은 독버섯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즉시 입원할 것을 권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에린은 이를 거절했다. 에린은 어서 집에 가서 반려동물을 돌보고 딸의 발레 가방을 챙겨야 한다고 의료진에 말했다. 결국 에린과 자녀들은 검진을 받았고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검사 결과에서도 독버섯 중독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다. 검찰은 에린이 황급히 병원을 떠났던 이유가 의료진이 피해자들의 중독이 알광대버섯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의심했다. 에린은 이를 부인했다. 에린 “디저트 먹다가 토해서 멀쩡했다” 에린은 자신이 디저트를 먹는 도중 게워냈기 때문에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일 디저트는 게일이 가져온 오렌지 케이크였다. 10대 시절부터 폭식과 구토 증상을 겪어왔다고 주장한 에린은 “케이크 한 조각을 먹은 뒤 한 조각을 더 먹었다. 그런데 너무 배가 불렀고 화장실에 가서 게워냈다. 그렇게 하고 나니 기분이 좀 나아졌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에린이 다른 손님들과 달리 아프지 않았던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에린은 법정을 찾은 자신의 친지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할 정도로 멀쩡했다. 증거 1. 버섯을 말린 식품 건조기 검찰에 따르면 병원에서 돌아온 에린은 본격적으로 증거를 인멸하기 시작했다. 바로 다음날 독버섯을 말리는 데 쓴 식품 건조기를 에린이 지역 쓰레기장에 버리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 식품 건조기에서는 독버섯인 알광대버섯의 흔적이 검출됐다. 에린은 식품 건조기를 소유한 적이 없다고 경찰에 거짓으로 진술했다. 주방 서랍엔 제품 설명서가 버젓이 있었다. 심지어 에린이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아이들이 버섯을 먹도록 하려고 버섯을 으깨 가루로 만들어 온갖 음식에 숨기고 있다. 어제는 초코 브라우니에 버섯(가루)을 섞었는데 아이들이 전혀 모른다”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드러났다. 또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식품 건조기에 버섯을 말리는 사진을 전송하기도 했다. 증거 2. 휴대전화 인멸·삭제 또다른 증거와 의심되는 정황은 에린이 사용한 3대의 휴대전화였다. 문제의 식사가 이뤄지는 동안 에린은 휴대전화 3대를 사용한 흔적이 있었는데 2대는 이후에 사라졌다. 경찰에 제출한 휴대전화는 여러 번 삭제된 흔적이 나왔다. 게다가 제출한 휴대전화에서는 건조기에 버섯을 말리는 사진이 복구됐다. 증거 3. 남은 비프 웰링턴 죽음의 점심 식사 이후 에린의 집 쓰레기통에서 남은 비프 웰링턴이 종이봉투에 담긴 채 발견됐다. 병원 의료진은 음식 속 버섯 일부에서 알광대버섯 독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증언했다. 증거 4. 알광대버섯을 구한 곳 비프 웰링턴에 쓴 버섯에 대한 추궁이 시작됐다. 에린은 멜버른의 한 아시아 식료품점에서 말린 버섯을 샀다고 진술했지만, 정확히 어디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포장이 단순해서 제품명도 기억나지 않고 현금으로 샀을 것이라고 둘러댔다. 형사들은 사건 몇 주 전 인근 마을 2곳에서 문제의 독버섯인 알광대버섯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지역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독버섯을 발견하면 온라인 식물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에 사진과 위치를 공유하고 있었다. 그런데 에린의 인터넷 사용 기록에서 그가 이전에 적어도 한번은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알광대버섯 목격 정보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린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에는 알광대버섯이 목격된 2곳의 마을을 다녀온 기록이 남아있었고, 그 중 한번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제의 식품 건조기를 구매한 이력이 있었다. 에린 “직접 딴 버섯이지만 독버섯인 줄 몰랐다” 법정에서 에린은 “직접 따서 말린 버섯이 비프 웰링턴에 실수로 들어갔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면서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까 봐 “너무 겁이 나서”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그러다 보니 거짓말을 하게 됐고 어리석게도 반사적으로 거짓말을 계속 하게 됐다”고 했다. 밝혀지지 않은 범행 동기 “시댁과 사이가 좋았다” 남편 사이먼은 법정에서 “2015년 에린과 별거했을 때 처음에는 대화도 많이 나눴고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면서 2022년 재정 문제, 자녀 양육비, 학교, 부동산 문제 등에서 의견 충돌이 생기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도 에린과 시댁 사이에 큰 악감정은 없었다고 전했다. 에린은 특히 시아버지 돈과 사이가 좋았으며 “에린이 아버지의 온화한 성격을 좋아했다”고 사이먼은 증언했다. 검찰의 의심 “뒤로는 남편과 시댁을 저주했다” 그러나 검찰은 에린이 남편을 “무능한 놈”이라고 험담하고 시부모를 “가망이 없다”라고 묘사한 페이스북 메시지를 공개하며 에린을 가리켜 “두 얼굴을 가졌다”라고 직격했다. 다만 검찰도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적시하진 않기로 했는데,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릴 때 모호한 부분이 생기지 않길 바랐기 때문이었다. 변호인단 “범행동기 불분명…증거 짜맞추기” 반면 명확한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 변호인단 변호의 핵심이었다. 에린은 경찰 조사에서 “친부모님도, 조부모님도 모두 돌아가셨다. 내게는 그들이 유일한 가족이었다. 정말 사랑하는 분들이었다”라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에린이 시부모를 험담한 것은 일상적인 화풀이였을 뿐이라고 변호했다. 암 진단 거짓말은 너무 부끄러워서 차마 사실대로 털어놓지 못했던 체중 감량 수술을 둘러대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휴대전화의 위치 기록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에린이 정말로 알광대버섯이 발견된 마을을 방문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에린이 식사 후 토를 했기 때문에 다른 손님들만큼 아프지 않았으며, 병원을 극도로 싫어했기 때문에 의료진의 권고에도 병원을 떠난 것이었다고 변호인단은 반박했다. 그리고 여러 거짓말과 증거 인멸 시도는 과실치사에 대한 책임을 걱정한 행동이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에린의 변호인은 “에린의 거짓말을 심판하는 법정이 아니다. 이곳은 도덕적 판단을 내리는 곳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검찰이 억지로 증거를 꿰어맞추려 하고 있으며 “해석을 늘리고 (정해놓은) 이야기와 맞지 않는 부분은 무시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검찰은 에린이 너무 많은 거짓말을 늘어놓아 그 거짓말들을 일일이 따라잡기도 어려울 지경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부분은 암 진단과 관련된 대목이라고 검찰은 지적했다. 에린은 실제로 위 밴드 수술을 받을 계획이 있었다며 멜버른의 한 병원에 예약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해당 병원은 위 밴드 수술을 하지 않는 곳이었다. 유죄 평결을 받은 에린은 추후 선고 공판에 다시 나올 예정이다.
  • 강기정 시장, “지역발전 핵심 프로젝트 국정과제 반영” 총력

    강기정 시장, “지역발전 핵심 프로젝트 국정과제 반영” 총력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발전 10대 프로젝트’의 국정과제 채택을 위해 이달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국정기획위원회와 국방부, 국회 등을 오가며 ‘현안 비즈니스’에 올인하고 나섰다. 강 시장은 7일 오후 서울 창성동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 이한주 위원장을 면담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는 AI(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과 기업, 인력 등 핵심인프라를 두루 갖춘 최적지”라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대한민국 최고 AI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과 AX 실증밸리 조성,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이 국정과제 우선순위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에 앞서 여의도 국회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10대 프로젝트의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했다. 광주 10대 핵심 프로젝트는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구축 ▲AX 실증밸리 조성사업(AI 2단계) ▲AI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AI 기반 미래차 판기술 클러스터 조성 ▲국가 주도 5·18 주요 사적지 보존 활용 ▲광역 MVDC 기술개발과 전력망 구축 ▲호남고속도로(동광주~광산IC) 확장 ▲아시아 문화콘텐츠 허브 도시 조성 ▲국립 문화시설 유치와 조성 ▲국가 AI혁신연구원 설립 및 AX 초격차 융합인재 양성사업 등이다. 강 시장은 국회 방문에 앞서 국방부 청사에서 안규백 국방장관 후보자를 만나 광주민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통합이전을 위한 정부 전담팀(TF)을 서둘러 구성해 이전 논의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특히 공항 소음문제와 관련해 “국방부가 무안군 동의를 받아 공항공사와 협의해 실제 전투기를 무안공항에 띄워 검증해달라”고 건의했다. 강 시장은 “민·군 통합공항 이전은 지자체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국방부가 주도해 서남권 관문공항이 활짝 열릴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만나 통합공항 이전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의 신속 추진 등을 건의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선공약 서울상황실’을 중심으로 국정과제 발표가 예상되는 8월까지 국정기획위, 대통령실, 정부 부처, 국회 등과 소통을 강화해 광주발전 핵심사업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광주시, 국정기획위에 ‘군공항 이전’ 등 지역발전 14개 과제 건의

    광주시, 국정기획위에 ‘군공항 이전’ 등 지역발전 14개 과제 건의

    광주시가 새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마련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 광주발전을 위한 14개 핵심과제를 건의했다. 광주시는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주관 ‘시·도 간담회’에 고광완 행정부시장이 참석, 국가균형성장전략 과제 4개와 지역공약 과제 10개 등 총 14개 과제를 제안했다. 국가균형성장전략 과제는 ▲광주 군공항 이전과 무안 통합공항 조성 ▲동서 철도망(달빛철도) 신속 구축 ▲수도권의 정부·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이다. 지역공약 과제는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구축 ▲AX실증밸리 조성(AI 2단계)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AI 기반 미래차 판기술 클러스터 조성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국가 주도 5·18 사적지 보존 활용 ▲호남고속도로(동광주~광산IC) 확장 ▲아시아 문화콘텐츠 허브 도시 조성 ▲국립 문화시설 유치 및 조성 등도 포함됐다. 광주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실질적인 지역발전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광주지역 공약들이 국정과제에 담길 수 있도록 건의했다. 국정기획위에서 지역 공약을 담당하는 국가균형성장특위는 7~8일 이틀간 전국 17개 시·도와 권역별 간담회를 열어 시·도별 균형성장 전략과 지역공약 우선 과제에 대한 지자체 의견을 직접 듣고 국정과제 담당 분과와 공유, 100대 국정과제 이행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 “이게 진짜 루이비통?”…인도 길거리 ‘이것’ 본뜬 핸드백에 온라인 시끌

    “이게 진짜 루이비통?”…인도 길거리 ‘이것’ 본뜬 핸드백에 온라인 시끌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인도의 소형 택시 ‘오토릭샤’ 모양을 본뜬 핸드백을 출시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현지시간) 인도 CNN-뉴스18에 따르면, 루이비통이 2026년 남성 봄·여름 컬렉션으로 선보인 이 제품은 인도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아 제작되었다. 현지 장인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스트리트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파렐 윌리엄스가 감독한 이번 컬렉션에서 오토릭샤 핸드백은 인도의 활기찬 거리 문화와 루이비통의 고유한 스타일을 결합했다. 루이비통의 상징적인 무늬인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로 제작됐으며, 실제로 굴러갈 것 같은 작은 바퀴와 가죽 손잡이가 달렸다. 이 제품은 인스타그램 사용자 ‘다이어트 파라타’가 관련 영상을 처음 올리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영상은 9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재외 교포들이 이거 보고 난리 날 것 같은데”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재미있다”는 반응부터 문화적 비판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한 사용자는 “서민들의 고충이 상류층 패션이 됐네”라고 비꼬았고, 다른 사용자는 “왜 서구가 갑자기 아시아에 빠진 거지? 어제는 프라다의 ‘콜하푸리 샌들’(인도 전통 수제 샌들)이었는데, 오늘은 루이비통의 오토릭샤 가방이네”라고 지적했다. 유머러스한 반응도 많았다. “집에 오토릭샤를 깜빡하고 나가겠어”라든가 “혹시 미터기로 가격을 매기는 건가?”라며 농담하는 댓글도 있었다. 일부는 이를 대담한 패션 아이템으로 칭찬하며 “내 옷장에 있으면 정말 멋질 것 같다”고 적었다. 루이비통은 독특한 모양의 가방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전 컬렉션에서는 비행기, 돌고래, 심지어 바닷가재 모양 가방도 선보인 바 있다.
  • 임태희 “미래첨단농업학교, 아시아판 미래 농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임태희 “미래첨단농업학교, 아시아판 미래 농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경기도교육청,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 ‘가속도’ 경기도교육청이 7일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학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학교장 송달용)와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를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9월 교육공동체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자리로,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에 대한 강한 실천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임 교육감과 농업 분야 전문가·교수, 여주교육지원청, 농업 관련 기업·연구기관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도교육청은 전문학교 자문위원회 구성 등 추진 협의체 운영과 정책연구 추진 과정, 선진농업국과의 국제교류 결과, 창업교육 활성화 등 현재까지 진행 과정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 사업 글로벌 프로그램인 ‘네덜란드 협력 리서치 과정(네덜란드 교수진과 협력 운영하는 실시간 쌍방향 13주 수업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이 수업 성과를 발표했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스마트 원예와 축산 시설 구축을 진행 중인 학교 교육 환경을 확인하며 미래첨단농업학교 추진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임 교육감은 “미래첨단농업학교 추진에 따른 성과가 작지만 꾸준하게 한 걸음씩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가시적으로 손에 잡히는 진전이 있도록 교육감으로서 해야 할 역할과 정부에 협조가 필요한 부분을 잘 챙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첨단농업학교가 아시아판 미래 농업의 중심이자 허브, 센터로 평가받고, 아시아에서 관심 있는 농업인이 배우고 보고 느끼고 갈 수 있도록 만들어보고자 한다”면서 “대한민국 농업이 과거의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차원을 달리하는 농업으로 발전을 시작하는 데 여주자영농고가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 권오갑 HD현대 회장, 동남아 3국 글로벌 현장경영 나선다

    권오갑 HD현대 회장, 동남아 3국 글로벌 현장경영 나선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동남아시아 3개국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선다. HD현대는 권 회장이 지난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5일간 그룹 계열사가 있는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해 사업장을 둘러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현장 경영은 조선, 정유 등 그룹 핵심 사업영역이 집중된 거점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권 회장은 첫 방문지로 필리핀의 수빅조선소를 찾아 직접 야드를 둘러보며 현지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필리핀 수빅조선소 야드(배가 만들어지는 현장) 일부를 빌려 해상풍력과 선박 건조 사업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어 정유·물류·해운 산업의 핵심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마린솔루션 현지 법인을 찾을 예정이다. 권 회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에 있는 HD현대베트남조선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본다. HD현대미포의 베트남 자회사인 HD현대베트남조선(HVS)은 현재까지 200척 넘는 선박을 수주했다. 권 회장은 지난 3일 사장단 회의에서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서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며 현장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 홍명보호 2선 노렸던 ‘대세’ 전진우, 어지럼증 호소…‘첫 발탁’ 정승원, 동아시안컵 대체 합류

    홍명보호 2선 노렸던 ‘대세’ 전진우, 어지럼증 호소…‘첫 발탁’ 정승원, 동아시안컵 대체 합류

    프로축구 K리그1 득점 1위(12골) 전진우(전북 현대)가 어지럼증으로 인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빈자리는 전천후 미드필더 정승원(FC서울)이 메운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전진우가 어지럼증으로 컨디션이 저하돼 대표팀에서 빠졌다. 대체 발탁 선수인 정승원은 오늘 저녁 팀 숙소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대회 규정에 따라 첫 경기 6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에 대한 명단 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중국과의 1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K리그 선수 23명, J리그 3명으로 구성한 명단에 전진우를 포함했다. 지난 6월 A매치 기간에 생애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전진우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9차전 이라크 원정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후반 교체 투입 9분 만에 오현규(헹크)의 득점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진우는 이번 소집에선 훈련 중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회복에 2주 정도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수원FC에서 서울로 이적한 정승원은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뿐 아니라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자원이다. 정승원의 올해 K리그1 성적은 18경기 2골 3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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