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시아축구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본회의 처리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미 이란 휴전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77
  • 이빨 빠진 전북 ‘그물 수비’로 2위

    전북 현대가 화끈한 공격 대신 튼튼한 수비를 밑천 삼아 기어이 2위에 올랐다. 전북은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14라운드 원정에서 수원FC를 1-0으로 간신히 물리치고 2연승을 신고했다. 8경기(6승2무) 무패를 달린 전북은 4위에서 2위(승점 25·7승4무3패)로 올라섰다. 선두 울산 현대(승점 33·10승3무1패)와의 거리도 승점 8 차로 줄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뒤 K리그 경기에서 이날까지 5경기 연속 1득점. 팀 내 최다골(3골)을 기록 중인 구스타보가 근육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전북 공격진의 파괴력은 이날도 기대 이하였다. 그나마 리그 최소 실점(9점)의 ‘짠물 수비’가 버팀목 역할을 했다. 수원FC는 후반전에 사용할 것으로 보였던 ‘이승우 카드’를 전반 33분 일찍 내밀었다. 그러나 후반 5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이승우의 발리 슈팅이 골대 위로 빗나가고 후반 14분 김현의 슈팅마저 송범근의 펀칭에 막히는 등 수원FC의 공세는 결실을 맺지 못했다. 그사이 무기력하던 전북이 행운의 선제골을 뽑았다. 26분 김진규가 골대에서 약 25m 떨어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찬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수 곽윤호의 몸을 맞고 굴절돼 그만 골대 왼쪽 구석으로 빨려들어 갔다. 김진규의 시즌 2호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세징야가 두 골을 배달하며 ‘50-50클럽’(50득점·50도움) 가입을 신고한 대구FC가 김진혁과 라마스, 정태욱의 전·후반 연속골로 강원을 3-0으로 완파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대구는 4승5무5패(승점 17·20득점)가 되면서 FC서울(4승5무5패·승점 17·15득점)에 다득점에서 앞서 종전 9위에서 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3골 가운데 두 골을 배달한 세징야는 김진혁의 첫 골을 K리그 통산 50번째로 도우면서 ‘50·50클럽(73득점·50도움)’에 가입했다. 대구 소속으로는 최초이며 K리그 역대 통산 12번째, 외국인 선수로는 3번째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 아시안컵 개최 노리는 한국에 中네티즌 “차라리 게임기로 하자”

    아시안컵 개최 노리는 한국에 中네티즌 “차라리 게임기로 하자”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해 반납한 2023년 아시안 컵에 일본, 한국 등이 개최를 고려하고 있다는 중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미 포기한 개최국임에도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떨떠름했다. 19일 중국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는 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18일 자 보도를 인용해 최근 중국이 포기한 2023년 아시안컵 개최권을 얻기 위해 물밑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 축구 협회 측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한 상태로 아시아축구연맹과 중국의 개최권을 일본이 가져오는 사안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소통 중이라고 전했다. 다시마고조 일본 축구 협회장은 “만약 일본에서 아시안 컵이 열릴 경우 기존의 중국 대회와 동일한 일정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2023년 아시안 컵 개최까지 약 1년이 남은 시점에서 24개 팀이 묵을 숙소와 훈련 장소를 마련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재정적인 문제로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아시안 컵은 일본이 4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가장 많이 차지한 국가이기도 하다. 원래 2023년 아시안 컵은 6월 16일~7월 16일까지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10개 도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도시들이 봉쇄하는 바람에 아직 1년이 남았지만 중국 축구 협회 측은 아예 아시안 컵 개최권을 반납해버렸다. 오는 9월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2 아시안게임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번 아시안게임 연기는 항저우에서 180km 정도 떨어진 상하이가 봉쇄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일본과 함께 한국 역시 아시안 컵 개최지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도 2023년 아시안컵 유치에 나섰다가 여자월드컵 유치에 집중하기 위해 포기했지만, 여자월드컵 유치도 포기하면서 2023년 아시안 컵 개최지로 한국이 거론되고 있는 것.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치르면서 수준 높은 축구 경기장과 훈련장도 갖추고 있고 숙박, 교통까지 인프라가 탄탄해 승산이 있다는 것이 한국 언론의 평가다. 지난 1960년 2회 아시안 컵 개최국이자 우승국이었던 한국은 그 이후로 아시안컵과는 큰 인연이 없었다.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 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중국 누리꾼들이 발끈했다. “베이징, 상하이가 안된다면 선전 같은 곳도 있지 않나? 굳이 일본에서 개최할 필요가 있냐”, “한국에서 개최하면 세계적인 선수는 안 올 듯”이라며 아시안컵의 의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의견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은 “차라리 온라인으로 경기를 하는 건 어떨까?”, “각 나라 선수들에게 PS(플레이스테이션 콘솔 게임기)나 AR/VR 게임기 하나씩 주고 가상 시합하는 게 낫겠다”라며 비꼬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국은) 축구도 못하면서 축구 시합은 왜 나가냐”, “잘 됐다, 홈그라운드에서 중국 대표팀의 축구 실력을 보고 싶지 않다”, “일본이 중국 국가대표팀 체면 살려줬네”,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중국 축구팀 실력과 관계있는 것 아니냐”라며 중국 대표팀의 실력을 비난했다. 
  • 中, 내년 아시안컵 축구 개최 포기…“코로나 확산 탓”(종합)

    中, 내년 아시안컵 축구 개최 포기…“코로나 확산 탓”(종합)

    중국이 내년 6월 16일부터 한 달간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안컵 축구대회 개최권을 포기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축구협회(CFA)와 긴 논의를 거쳐 CFA에서 2023년 아시안컵 대회를 주최할 수 없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중국이 개최권을 포기하게 된 예외적인 상황을 인정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속 조치에 대해 적정한 때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의 대회 주최 측도 이같은 발표 내용을 확인하면서 대회 개최지가 중국에서 다른 곳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상하이, 베이징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올해 자국에서 개최하기로 한 아시안게임(9월 항저우)과 유니버시아드 대회(6∼7월 청두)를 연기하기로 했다. 중국은 2019년 6월 파리에서 열린 AFC 특별회의에서 2023년 아시안컵 개최지로 선정됐다. 1956년 창설된 아시안컵은 아시아 축구 국가대항전으로 2007년부터 4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 [속보] 중국, 2023년 AFC 아시안컵 개최권 포기

    [속보] 중국, 2023년 AFC 아시안컵 개최권 포기

    중국이 내년 6월 16일부터 한 달간 열릴 예정이던 아시안컵 축구대회 개최권을 포기했다. 로이터통신은 14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결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은 상하이, 베이징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올해 자국에서 개최하기로 한 아시안게임과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AFC는 대체 개최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日 외무성 광고 대응…욱일기는 전범기” 일본어로 日유튜브서 알린다

    “日 외무성 광고 대응…욱일기는 전범기” 일본어로 日유튜브서 알린다

    일본이 욱일기를 ‘전범기’로 사용했다고 알리는 영상이 일본 유튜브에서 일본어로 광고된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11일 “일본 외무성이 최근 욱일기 관련 한국어 영상을 한국 유튜브에 광고한 데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사비를 들여 광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해 말 ‘일본의 오랜 문화로서의 욱일기’라는 영상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욱일기 미화 내용으로 한국 유튜브에 한국어 광고로도 등장했다. 2분 분량의 서 교수 영상은 이에 대한 ‘맞불 작전’인 셈이다. 영상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전 세계에 홍보한 것으로 이번에 일본어 음성과 일본어 자막을 넣었다. 영상은 욱일기가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를 지닌 전범기이며 독일은 하켄크로이츠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월드컵을 주제로 한 뮤직비디오에 욱일기 문양이 등장해 항의를 통해 수정했던 사례도 소개했다.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욱일기 응원이 문제가 된 후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일본의 해당 팀에 1만5000달러(약 19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 사실도 적시했다. 서 교수는 “일본 외무성의 욱일기 영상은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 등에서 ‘전범기’로 사용했다는 설명을 빼놓은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이는 전쟁범죄를 부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1870년 일본 육군 군기, 1889년 일본 해군 깃발로 채택된 욱일기는 침략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제국주의 전범기’라는 비판이다. 그는 “사비로 광고를 진행해 일본 정부의 물량 공세만큼의 광고 집행은 못하지만, 누리꾼과 각종 SNS를 통해 욱일기의 역사적 진실을 세계에 꾸준히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숨 쉬다 한숨 놨네

    한숨 쉬다 한숨 놨네

    이강인·엄원상 등 양쪽 겹친 선수9월 대회 늦춰져 소집 부담 없어 황, 새달 U23 아시안컵에 주력벤투, 11월 월드컵 준비 집중해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연기되면서 황선홍(54) 23세 이하(U23)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과 파울루 벤투(53) 성인(A) 대표팀 감독이 선수 차출을 놓고 ‘눈치작전’을 벌일 필요가 없게 됐다. 제한 없이 선수들을 차출하면서 대회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황 감독은 지난 6일 아시안게임 연기 결정 발표 직후 “대회가 내년으로 연기되면 출전 연령대와 구체적인 대회 요강을 협회와 확인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힌 뒤 다음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할 선수 구성 작업에 착수했다. 원래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이던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연기가 확정됐고, 대회가 언제 열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비슷한 이유로 연기됐던 2020 도쿄올림픽의 전례에 따라 1년 뒤 개최하는 게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시안게임이 2023년으로 미뤄지면 도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남자축구의 나이 제한도 1년 늘려 줄 가능성이 있다. 아시안게임 연기가 11월 열리는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할 A대표팀에 실보다 득으로 작용하는 이유는 두 대표팀에 걸쳐 있는 23세 이하 선수들의 차출이 쉬워졌기 때문이다. 월드컵이 원래대로 6월에 열렸으면 선수 차출을 놓고 두 감독이 눈치작전을 벌일 이유가 전혀 없다. 하지만 9월 아시안게임에 엄원상(울산), 엄지성(광주), 조영욱(서울), 이강인(마요르카) 등 A대표급 실력을 갖춘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면 벤투호의 사상 첫 11월 월드컵 막바지 준비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었다. 물론 축구만 놓고 보면 월드컵이 훨씬 큰 대회지만 우승 가능성이 크고 병역 혜택까지 걸려 있는 아시안게임 역시 선수 입장에선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사상 첫 월드컵 11월 개최에 따라 생겨난 문제 상황이 아시안게임 연기로 자연스럽게 풀려 버렸다. 벤투 감독은 다음달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와 치를 평가전과 9월 최대 2번의 A매치에도 나이 신경 쓰지 않고 선수들을 차출할 수 있게 됐다. 황 감독 역시 23세 이하 선수들의 A대표팀 차출 여부에 신경 쓰지 않게 됐다.
  • 아시안게임 연기에 황선홍-벤투 ‘눈치작전’도 연기처럼

    아시안게임 연기에 황선홍-벤투 ‘눈치작전’도 연기처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연기되면서 황선홍(54) 23세 이하(U23)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과 파울루 벤투(53) 성인(A) 대표팀 감독이 선수 차출을 놓고 ‘눈치작전’을 벌일 필요가 없게 됐다. 두 감독 모두 충분한 지원 속에 제한 없이 선수들을 차출하면서 각각의 대회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1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황 감독은 지난 6일 아시안게임 연기 결정 발표 직후 “대회가 내년으로 연기되면 출전 연령대와 구체적인 대회 요강을 협회와 확인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힌 뒤 다음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할 선수 구성 작업에 착수했다. 원래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이던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연기가 확정됐고, 대회가 언제 열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비슷한 이유로 연기됐던 2020 도쿄올림픽의 전례에 따라 1년 뒤 개최하는 게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시안게임이 2023년으로 미뤄지면 도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남자축구의 나이 제한도 1년 늘려 줄 가능성이 있다. 아시안게임 연기가 11월 열리는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할 A대표팀에 실보다 득으로 작용하는 이유는 두 대표팀에 걸쳐 있는 23세 이하 선수들의 차출이 쉬워졌기 때문이다. 월드컵이 원래대로 6월에 열렸으면 선수 차출을 놓고 두 감독이 눈치작전을 벌일 이유가 전혀 없다. 하지만 9월 아시안게임에 엄원상(울산), 엄지성(광주), 조영욱(서울), 이강인(마요르카) 등 A대표급 실력을 갖춘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면 벤투호의 사상 첫 11월 월드컵 막바지 준비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었다. 물론 축구만 놓고 보면 월드컵이 훨씬 큰 대회지만 우승 가능성이 크고 병역 혜택까지 걸려 있는 아시안게임 역시 선수 입장에선 매우 중요하다. 이런 한국의 특수성을 잘 알고 있는 벤투 감독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6월 A매치 기간에는 성인 대표팀에, 9월 A매치 기간에는 U23 대표팀에 무게를 두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상 첫 월드컵 11월 개최에 따라 생겨난 문제 상황이 아시안게임 연기로 자연스럽게 풀려 버렸다. 벤투 감독은 다음달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와 치를 평가전과 9월 최대 2번의 A매치에도 나이 신경 쓰지 않고 선수들을 차출할 수 있게 됐다. 황 감독 역시 23세 이하 선수들의 A대표팀 차출 여부에 신경 쓰지 않게 됐다. 다음달 아시안컵 또한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려 있지 않아 성적 부담 없이 충분히 선수를 점검하고 조직력을 다듬을 기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득점왕’ 주민규 시즌 첫 해트트릭, 그것도 ‘퍼펙트’

    ‘득점왕’ 주민규 시즌 첫 해트트릭, 그것도 ‘퍼펙트’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2021 시즌 득점왕 주민규가 올 시즌 K리그1의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제주는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시즌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친 주민규를 앞세워 김천 상무를 3-1로 꺾었다. 2연승 및 3경기 무패의 제주는 승점 19(5승 4무 2패)로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성남FC를 1-0으로 꺾은 2위 포항 스틸러스와는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한 골이 뒤져 3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22골을 넣어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에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던 주민규는 올 시즌 K리그1의 1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42분 헤더 선제골을 넣은 주민규는 후반 26분 제르소가 얻은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차 넣었고, 후반 33분 왼발 발리슛으로 세번째 골을 넣었다. 머리, 오른발, 왼발로 모두 득점한 ‘퍼펙트 해트트릭’이었다. 김천은 후반 추가시간 제주의 자책골로 영패는 면했다.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귀국 뒤 치른 K리그1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올 시즌 정규리그 첫 패배를 맛봤던 리그 선두 울산 현대는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엄원상을 앞세워 강원FC 원정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인 홍명보 울산 감독과 최용수 강원 감독의 시즌 첫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던 경기는 홍 감독의 완승으로 끝났다. 선제골을 내준 뒤 이른 시간인 전반 25분에 엄원상을 투입한 홍 감독의 교체전술이 제대로 통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울산은 승점 26(8승 2무 1패)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강원의 무승행진은 7경기(3무 4패)로 늘어났다. 대구FC는 지난해까지 팀을 이끌었던 이병근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3-0으로 제압했다. 전반 4분과 후반 14분에 세징야가 멀티골을 넣었다. 후반 20분에는 고재현이 쐐기골까지 넣은 대구는 정규리그에서 2무 3패 뒤 6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FC서울은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오스마르, 김신진, 윤종규의 골로 3-1로 완승을 거뒀다. 수원FC는 베테랑 박주호가 전반 35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인 것이 뼈아팠다. 전북 현대는 구스타보의 헤더 결승골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경기를 1-0으로 이겼고, 포항은 성남과 홈경기에서 고영준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최하위 성남은 4연패에 빠졌다.
  • ‘무패’ 울산 잡은 수원… 이병근號 기분 좋은 출발

    수원 삼성이 10명이 싸운 울산 현대에 올해 리그 첫 패를 안기며 7경기 무승을 끊었다. 수원은 어린이날인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프로축구 K리그1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사리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을 거뒀다. 최근 리그 2연패를 포함해 7경기 무승(4무3패)에 그쳤던 수원은 이로써 시즌 2승째를 수확하며 승점 10(2승4무4패·8득점)으로 10위가 됐다. 지난달 수원 사령탑에 오른 이병근 감독도 홈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울산은 승점 23으로 선두는 유지했으나 이전까지 이어 오던 정규리그 개막 9경기 무패(7승2무)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치른 울산은 전반 26분 김성준이 수원 류승우에게 위험한 태클을 걸어 퇴장당했다. 수적 우세를 등에 업은 수원은 후반 18분 염기훈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찔러준 공을 사리치가 때린 오른발 슈팅이 울산 수비진에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2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40분 인천 이명주가 선제골을 뽑았지만 전반 43분 김현, 후반 12분 이승우의 연속골로 수원FC가 흐름을 바꿨다. 올해 수원FC에 합류해 안방에서만 4골을 넣은 이승우는 어김없이 흥겨운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인천은 추가 시간 무고사의 극적인 동점 골 덕에 가까스로 승점 1을 따냈다. 전주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겨 휴식기 전 이어 오던 3연승을 멈추고 6위(승점 15·11득점)로 밀렸다. 서울은 4경기 무패(1승3무·승점 11)로 8위를 유지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대구FC와 1-1로 비겨 승점 16(13득점)으로 3위를 지켰다. 어린이날인 이날 총 4만여명의 관중이 6개 경기장을 찾았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 가장 많은 1만 2024명이 몰렸고, 수원월드컵경기장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다 관중인 1만 1418명이 입장했다.
  • 대구, 지독한 폭우 혈투 끝 ACL 16강

    대구, 지독한 폭우 혈투 끝 ACL 16강

    대구FC가 폭우를 뚫고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무대를 밟았다. 대구는 지난달 30일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F조 최종 6차전에서 라이언시티(싱가포르)를 2-1로 따돌렸다. 조별리그 최종 전적 4승1무1패로 승점 13을 쌓은 대구는 우라와 레즈(일본)와 승점은 같았지만 맞대결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팀 역사상 처음으로 ACL 16강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지난달 18일 1차전에서 라이언시티에 0-3으로 완패했던 대구는 이날도 선제골을 내줘 수세에 몰렸다. 김도훈 전 울산 감독이 이끄는 라이언시티의 한국 출신 싱가포르 귀화 선수 송의영에게 전반 26분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얻어맞았지만 후반 9분 이근호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경기장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공이 구르지 못할 정도로 그라운드가 ‘물바다’로 변했다. 결국 후반 32분쯤 중단된 경기는 1시간 남짓 만에 재개됐는데, 5분도 지나지 않아 대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36분 김진혁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제카가 오른발로 차 넣은 공이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역전 결승골이 됐다. 2020년 ACL 우승팀이자 K리그1에서 선두를 달리는 울산은 I조 6차전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에 1-2로 또 져 조 3위(승점 11)에 그쳤다. 2017년 이후 5년 만의 조별리그 탈락이다. 전남도 G조 6차전에서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0-0으로 비긴 탓에 2승2무2패(승점 8),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쳐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 ‘역시 K리그 챔피언’, 전북 ACL 16강 확정

    ‘역시 K리그 챔피언’, 전북 ACL 16강 확정

    전북 현대가 K리그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북은 29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의 통낫 스타디움에서 끝난 시드니FC(호주)와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3-2 승리했다. 3승 2무(승점 11)의 전북은 최소 조 2위를 확보, 최종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선 동아시아권역 5개 조(F~J조)의 1위 팀이 16강에 진출하고, 2위 중 상위 세 팀이 합류한다. 전북은 최종 6차전을 치르지 않았지만 조 2위 경쟁에서도 3위 이내 진입에 성공했다. 2년 연속 ACL 16강 진출이다. 함께 출전한 울산 현대, 대구FC, 전남 드래곤즈는 최종 6차전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전북은 전반 40분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을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4분 한교원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22분 일류첸코, 33분 구스타보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승부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전반전에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우리 선수들의 16강 진출 의지가 시드니보다 강했기에 후반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은 다음달 1일 H조 선두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승점 12)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일류첸코는 “16강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요코하마와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ACL 16강 가는 길, 대구·울산은 ‘맑음’, 전남은 ‘흐림’

    ACL 16강 가는 길, 대구·울산은 ‘맑음’, 전남은 ‘흐림’

    더운 날씨와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고전하던 K리그 전남 드래곤즈(2부)와 울산 현대, 대구FC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5차전에서 일제히 승전고를 울렸다. 울산과 대구는 남은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지만, 전남은 실낱같은 가능성만 남았다. 전남은 28일 태국 빠툼타니 경기장에서 끝난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과의 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후반 13분 플라나의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박인혁의 쐐기골을 묶어 2-0 승리했다. 승점 7(2승 1무 2패)의 전남은 태국의 빠툼(승점 11), 호주의 멜버른(승점 9)에 이어 조 3위가 됐다. 전남이 16강에 올라가기 위해선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홈팀인 빠툼에 승리하고, 같은 시각 5전 전패의 최하위 유나이티드 시티가 멜버른을 꺾어줘야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 극히 낮은 가능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경준 전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게 저와 선수단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16강에 가지 못하더라도 지도자로서, 선수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1%의 희망이 있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은 전날 말레이시아 조호루마루 탄 스리 다토 하지 하산 울산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열린 I조 5차전에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3-2로 꺾었다. 승점 10(3승 1무 1패)의 울산은 조호르(말레이시아·승점10)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울산은 승점이 같은 조호르와 득실차와 다득점에서는 앞서지만, 승점이 같을 때 승자승을 먼저 따지는 대회 규정에 따라 조 2위로 밀렸다. 하지만 오는 30일 조호르와 치르는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이기면 울산은 자력으로 조 1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한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경기를 집중력 있게 마친 만큼 지난 경기보다 (앞으로) 체력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는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5차전에서 중국의 산둥 타이산을 4-0으로 대파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승점 10점(3승 1무 1패)의 대구는 우라와 레즈(일본·승점 10)와 동점이지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보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대구는 오는 30일 싱가포르의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와 최종 6차전에서 이기면 다른 경기와 상관없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대구는 앞서 라이언 시티에게 0-3으로 졌다. 가마 대구 감독은 “첫 만남에서는 라이언 시티가 승리를 가져갔지만, 우리는 다시 그런 결과를 얻지 않을 것이다”면서 “경기를 치러오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16강 진출을 목표하고 왔다. 남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 그리고 5개 조(F~J조) 2위 중 상위 3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J조는 3개 팀밖에 없어 2위 팀들 간 성적 비교 시 각 조 최하위 팀들과 맞대결 성적은 제외하고 순위를 결정한다.
  • 호앙아인에 혼쭐난 전북… “예전의 베트남 축구 아니다”

    프로축구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베트남 V리그 호앙아인 잘라이에 혼쭐이 났다. 비록 더운 날씨 속 빡빡한 경기 일정에 호앙아인의 홈 어드밴티지까지 더해져 전체적으로 불리한 환경이었다고는 하지만 베트남 축구의 무서운 성장세를 부정할 수 없던 경기였다. 전북은 26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찌민의 통낫 경기장에서 열린 호앙아인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조별리그 2승 2무(승점 8)의 전북은 호주 시드니FC를 3-0으로 꺾은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3승 1패·승점 9)에 조 1위 자리를 빼앗기고 2위가 됐다. 전북은 앞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시드니와 득점 없이 비겼고, 2차전 요코하마, 3차전 호앙아인을 잇따라 1-0으로 꺾었다. 더운 날씨 속 사흘 간격으로 열린 경기 일정으로 인해 전북 선수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체력적인 부담으로 예리함이 떨어졌다. 볼 점유율에선 58대42로 전북이 앞섰지만, 슈팅에선 16(유효 2개)대9(유효 1개)로 호앙아인이 압도했다. 전반 17분 문선민이 이승기의 코너킥을 헤더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넣었던 문선민은 특유의 관제탑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후 호앙아인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수비에 집중하다 역습으로 골을 노리는 기존 동남아 팀들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전북의 빈틈을 파고드는 공격을 펼쳤다. 그 결과 후반 17분 응우옌 흐우 뚜안의 패스를 받은 응우옌 반 토안이 홍정호의 태클을 이겨 내며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경기 뒤 “호앙아인이 수비를 단단히 하고 역습 위주의 공격을 전개할 것이라 예상했고, 그 부분에 대비했다”면서 “호앙아인이 전술적·체력적으로 다른 아시아 팀들과 대등한 데다 홈 이점까지 있었기에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문선민도 “베트남 선수들이 예전보다 훨씬 더 성장했다. 힘든 경기를 치렀다”고 말했다. 전북은 28일 시드니와 5차전을, 다음달 1일 요코하마와 최종전인 6차전을 치른다.
  • 대구FC, 우라와 1-0 제치고 ACL 조 선두 복귀

    대구FC, 우라와 1-0 제치고 ACL 조 선두 복귀

    대구FC가 우라와 레즈(일본)를 꺾고 다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 선두로 나섰다.대구는 21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8분 제카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우라와를 1-0으로 꺾었다. 2승1패(승점 6)로 기록을 같았지만 대구가 상대 전적에서 앞서 1위에 복귀했다. 2군 전력으로 나선 산둥 타이산(중국)를 첫 경기를 7-0 대승으로 기분좋게 마친 뒤 지난 18일 김도훈 감독의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의 2차전에서 0-3 충격패를 당했던 대구는 이날 ‘난적’ 우라와를 상대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우라와에 맞선 대구는 라마스와 정치인의 슈팅이 잇달아 골문을 벗어나고 후반 시작 직후 정치인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번번히 득점에 실패했지만 후반 8분 기어이 우라와의 골문을 열었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케이타가 골문 앞으로 배달한 크로스를 제카가 솟구쳐 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다. 대구는 이후 우라와의 거센 반격에 시달렸지만 촘촘한 수비로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우라와는 후반 막판 잇단 슈팅이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과 골대에 막히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K리그2(2부) 소속팀으로는 처음으로 ACL 무대에 선 G조의 전남 드래곤즈는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멜버른 시티(호주)와의 3차전에서 1-2로 졌다.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2차전을 0-2로 내준 전남은 2연패, 1승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전남은 나란히 2승1무(승점 7)를 거둔 빠툼타니, 멜버른과는 승점 4점 차로 벌어져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전반 12분 칼 젠킨슨에게 선제골을 내준 전남은 바로 4분 뒤 이규혁의 골로 균형을 되찾았지만 전반 22분 수비진이 앤드루 나바웃 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내줬고, 남은 시간 더는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 전북 덕분에 체면은 지킨 K리그

    전북 덕분에 체면은 지킨 K리그

    통산 세 번째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하룻밤 사이 무너졌던 K리그의 체면을 살렸다. 전북은 20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찌민의 통낫 경기장에서 끝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의 2022 A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전날 울산 현대와 대구FC, 전남 드래곤즈가 각각 조호르(말레이시아),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빠툼(태국) 등 동남아시아 프로팀에 모조리 지면서 아시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라던 K리그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1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던 전북은 이날 승리를 거두며 1승 1무(승점 4)로 H조 1위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전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치르는 K리그 4팀 가운데 유일하게 2차전 승리 팀이 됐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전북은 2006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ACL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경기 초반 전북은 전반 31분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다. 김진수가 공을 몰고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의 강한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의 손에 맞고도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요코하마가 반격을 노렸지만 전북은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전 추가골을 노렸지만 결승골을 지킨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의미 있는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 한국에서 늦은 시간에도 열심히 응원해 준 팬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선제골을 넣으며 준비한 바를 순조롭게 풀어 갈 수 있었다. 이제 조 1위로 올라섰는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조별 예선을 통과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전북은 조 4위인 호앙아인(베트남·승점 1)과 두 차례 경기를 벌인다. 3차전은 22일 오후 8시, 4차전은 25일 오후 11시 통낫 경기장에서 열린다.
  • 얕봤던 동남아 축구에 호되게 당한 K리그… 모조리 충격패

    얕봤던 동남아 축구에 호되게 당한 K리그… 모조리 충격패

    아시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 소속팀이라는 자부심으로 가득했던 K리그 구단들이 얕잡아 봤던 동남아시아 클럽들로부터 큰코다쳤다. K리그1의 울산 현대와 대구FC는 각각 말레이시아의 조호르와 싱가포르의 라이언 시티, K리그2의 전남 드래곤즈는 태국의 빠툼 유나이티드에 모두 졌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아시아 프로축구 수준이 높아졌다. 울산은 19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의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2차전에서 조호르에 1-2로 졌다. 1차전에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1-1로 비긴 울산은 1패를 더해 I조 4개 팀 중 3위(1무 1패·승점 1)에 머물렀다. 울산은 2020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 2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울산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7분 엄원상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조호르는 후반 35분 베르손의 결승골로 2-1 승리했다. 베르손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로 K리그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 등에서 뛰기도 했다. 그를 경계 대상으로 꼽았던 홍명보 울산 감독은 경기 패배 뒤 “전부 실수로 실점했다. 결과적으로 패배했지만, 상대가 잘한 점이 많았다”면서 “오늘은 우리가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경기 내용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남은 전날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2차전에서 홈팀인 빠툼에 0-2로 졌다. 전남은 빠툼에 슈팅 수 9-20, 유효 슈팅 2-7로 크게 뒤졌다.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의 전남 전경준 감독은 “1, 2차전에서 모든 걸 보여 줄 수는 없지만 앞으로 전남이 왜 이곳에 왔는지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는 태국 부리람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언 시티와의 F조 2차전에서 0-3 참패했다. 1차전 중국의 산둥 타이산에 7-0 대승을 거둘 때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졌다. 한때 울산을 이끌면서 K리그 팀들의 전략·전술에 익숙한 김도훈 라이언 시티 감독이 세운 작전이 통했다. 김도훈 감독은 한국 출신의 싱가포르 귀화 선수 송의영을 앞세워 스피드 넘치는 역습 축구로 대구를 눌렀다. 1승 1패(승점 3)로 조 3위가 된 대구의 알렉산더 가마 감독은 “라마스와 제카가 지난 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은 ‘영점’이 잘 맞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별로 한곳에 모여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다.
  • 베트남전 앞둔 여자축구 벨 감독 “새로 합류한 선수들 기대”

    베트남전 앞둔 여자축구 벨 감독 “새로 합류한 선수들 기대”

    베트남과의 친선 경기를 앞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이 대표팀에 새로 승선한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친선경기는 9일 오후 4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벨 감독은 8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부상에서 오랜만에 복귀한 정설빈과 강채림(이상 인천 현대제철)이 있고 장유빈, 류지수(이상 서울시청), 고유진(화천KSPO) 등 대표팀에 새로 발탁된 선수들이 있다”면서 “이번 소집 훈련을 통해 이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다. 훈련 때 준비한 것을 경기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벨 감독은 이어 “새로 온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많이 듣고, 보고, 배우고 경험했으면 좋겠다”면서 “국가대표 경기가 얼마나 빠르게 전개되고 상대 선수가 얼마나 체력이 강한지 경험하고 적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인 한국 여자축구는 38위 베트남과 그동안 12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A매치에 나서는 건 지난 2월 사상 첫 준우승을 달성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이후 약 2개월 만이다.이번 소집에는 ‘에이스’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을 비롯한 다수의 선수가 코로나19와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벨 감독은 “지소연, 조소현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부재는 분명히 팀에 영향을 준다. 그들이 얼마나 잘하는지 알고 있다”면서도 “이번 소집에서는 현재 있는 선수들에게 우선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전을 대비해 이날 마지막 훈련에서 준비한 전술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벨 감독은 “공격과 수비 세트피스, 전진 패스, 마무리”를 준비했다고 한국어로 답하면서 “베트남이 수비적으로 나오면 우리가 공을 빠르게 돌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벨 감독은 선수들에게 ‘뛸 기회를 주기 위한 교체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가장 강한 선수들을 선발로 내보내는 것이 제 철학이다. 교체는 필요에 따라 하는 것이지 기회를 주기 위한 교체는 필요에 따라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선수가 본인의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면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더 노력하고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한진 축협 사무총장,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부회장 당선

    전한진 축협 사무총장,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부회장 당선

    전한진(52)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부회장에 당선됐다.전 총장은 지난 1일 카타르에서 개최된 제10회 EAFF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6년까지다. 선거에는 전 총장 외에 고조 타시마 일본축구협회장, 한은경 북한축구협회 부회장, 에릭 폭 홍콩축구협회 집행위원, 대만축구협회 크리스 왕 고문이 후보로 나섰는데, 크리스 왕 고문과 한은경 부회장을 제외한 3명이 과반수 표를 얻어 부회장에 당선됐다. 전 총장은 대한축구협회 국제팀장, 월드컵 대표팀 행정지원총괄 등을 역임한 국제통으로 2017년부터 사무총장을 맡아 협회 행정 전반을 책임져 왔다. 10개 회원국의 EAFF 수장에는 두자오 카이 중국축구협회 부회장이 단독 출마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 ‘불운 독박’ 원두재… 벤투호 출전도 못 했는데 6주 부상

    ‘불운 독박’ 원두재… 벤투호 출전도 못 했는데 6주 부상

    2022 카타르월드컵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불운을 홀로 짊어지기라도 한 것일까.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신해 발탁됐지만 이란과의 최종예선 9차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훈련 중 부상까지 입어 10차전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에 가지도 못하게 됐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25) 이야기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원두재가 어깨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고, 공격수 조규성(24·김천)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빠지는 대신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에서 뛰고 있는 이동준(25)이 UAE 두바이 현지로 바로 합류한다고 27일 밝혔다. KFA에 따르면 원두재는 훈련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고, 다친 부위에 치료가 필요해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원두재는 이번 9·10차전을 앞두고 발표된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소집 첫날 미드필더 백승호(25·전북)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소집 해제되면서 대체 발탁됐다. 그러나 원두재는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이란과의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후보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게다가 부상 회복까지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관계자는 “원두재가 태클하다 어깨가 빠졌는데,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부상 부위가 생각보다 심각했다”면서 “그라운드 복귀까지 6주가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당장 원두재는 이날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 나서지 못했다. 울산은 2-0으로 이겨 K리그1 선두를 지켰다. 또 원두재는 다음달 K리그1 경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도 소화하기 어렵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UAE 두바이에 도착했다. 현지에서 이동준이 합류하고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두바이의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릴 UAE와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준비한다.
  • 이란 깼다, 11년 징크스 깼다

    이란 깼다, 11년 징크스 깼다

    6만 4375명의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한국축구 대표팀이 11년 동안 난공불락이었던 이란을 꺾었다. 한국은 마침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위로 올라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의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47분 손흥민(토트넘)의 결승골과 후반 18분 김영권(울산)의 추가골로 이란을 2-0으로 완파했다. 앞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벤투호는 최종예선에서 7승 2무(승점 23)로 무패 행진을 이어 가며 이날 첫 패배를 당한 이란(승점 22·7승 1무 1패)을 제치고 조 1위로 도약했다. 또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1-0 승리 이후 이란전 7경기(3무 4패) 무승의 고리도 11년 만에 끊어냈다. 한국이 이란과 A매치에서 두 골 차로 승리한 건 2005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 2-0 이후 약 17년 만이다. 이란과 역대 전적은 10승 10무 13패가 됐다. 2018년 8월 부임한 벤투 감독은 이날까지 42번의 A매치를 지휘하며 28승 10무 4패를 기록해 한국 대표팀 사령탑 단일 재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다.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과 27승으로 이 부문 공동 1위였다. 벤투 감독은 홈 무패 행진도 20경기(16승 4무)로 이어 갔다. 승리의 선봉장은 역시 ‘캡틴’ 손흥민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에 손흥민의 무회전 슛이 이란의 골문을 열었다. 페널티지역 바깥 왼쪽 부근에서 공을 치고 들어가던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고, 이란 골키퍼가 손으로 막았지만, 불규칙 바운드로 다시 골키퍼의 다리를 맞고 골대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후반 18분에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페널티 박스 안 왼쪽에서 연결한 공이 이재성(마인츠)을 거쳐 김영권에게 갔고, 김영권은 오른발로 찬스를 마무리했다. 벤투호는 오는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와 최종전으로 카타르월드컵 예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일본은 이날 호주와의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