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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식 매직’ 베트남, U-23 아시안컵서 요르단 2-0 격파

    ‘김상식 매직’ 베트남, U-23 아시안컵서 요르단 2-0 격파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요르단을 격파하고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베트남은 지난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A조 1차전에서 요르단을 2-0으로 제압했다. 베트남은 키르기스스탄에 1-0 승리를 거둔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나란히 1승씩 올려 A조 선두에 자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과감한 장거리슛으로 요르단을 위협한 베트남은 전반 15분 코너킥 세트피스 기회에서 상대 핸드볼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응우옌딘박이 골대 구석으로 공을 꽂아 넣으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베트남은 밀도 높은 수비로 요르단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역습 기회를 노렸고, 전반 4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쿠엇반캉이 올린 코너킥을 수비수 응우옌히에우민이 왼발로 마무리해 또 한 번 상대 골망을 갈랐다. 2024년 5월 베트남 성인대표팀과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지난해 1월 열린 2024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미쓰비시컵)와 7월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에 이어 동남아시안(SEA) 게임까지 동남아 3개 메이저 대회를 연이어 제패하며 ‘쌀딩크’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에 이어 신화를 써가고 있다. 베트남은 9일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A조 2차전을 치른다.
  • ‘흙수저’ 정정용 “전북 왕조서 마지막 꽃 피우겠다”

    ‘흙수저’ 정정용 “전북 왕조서 마지막 꽃 피우겠다”

    무명 축구인 출신… U-20 준우승 K리그2 김천 1부 승격·3위 견인“선수 성장·육성해야 우승도 가능리그 2연패·AFC챔스 정상 목표” “여기(전주월드컵경기장)에 구단 박물관도 만들었던데 거기에 ‘제10대 감독’ 이런 거 말고 우승컵 하나만 놓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준우승까지는 다 해봤거든요. 이곳 전북에서 제 지도자 인생의 마지막 꽃을 피우려고 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 ‘흙수저’ 출신 지도자 신화를 쓰고 있는 정정용(57) 전북 현대 신임 감독이 ‘소통과 시스템’으로 전북 왕조를 굳건히 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까지 군인 팀인 김천 상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정 감독은 6일 2025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의 10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정 감독은 이날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K리그 통산 10회 우승에 빛나는 한국 축구 명가 전북의 감독직을 수락하기까지 깊은 고민이 있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리그 우승과 코리아컵 우승까지 ‘더블(2관왕)’을 달성한 팀이라 당연히 부담스러운 자리”라면서 “그럼에도, 무엇보다 구단이 보여준 신뢰가 컸다. 제가 추구하는 축구의 방향성과 시스템을 전북이라면 최대한으로 완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전북을 택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성인 국가대표는커녕 프로 무대도 밟지 못한 무명의 축구인이었다. 실업팀 이랜드 푸마에서 수비수로 뛰다 머리를 크게 다치면서 1997년 선수 생활을 접고 일찌감치 지도자 과정을 밟았다. 2006년부터 10여년 간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 활동하며 선수 육성과 발굴에 힘썼고, 2019년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일구며 프로 구단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2023년 K리그2 김천 지휘봉을 잡아 그해 리그 우승으로 1부 승격을 이끌었고, 이후 2시즌 연속 팀을 리그 3위에 올려놨다. 정 감독은 유소년팀을 오랫동안 이끌었던 지도자답게 “선수의 성장과 육성”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선수라면 지금보다 더 나아져야 한다. 그게 최고로 중요한 가치다. 함께 성장해야 한다”면서 “성장이 있어야 우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좋은 선수로 성장한 뒤 지도자가 되면 능력이 더 배가 되겠지만, 선수로서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기에 지도자로서 선수를 더 성장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조금이나마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는 정규리그 2연패(통산 11회 우승)라고 단언했다. 더 나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바라보고 있다. 정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계속 국제대회를 나갔는데, 프로에서 그런 경험이 없어졌다. 국제대회를 향한 목마름이 있었는데 해소할 기회가 왔으니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U-23 아시안컵 첫 경기 앞둔 이민성 감독 “현재 가장 좋은 상태”

    U-23 아시안컵 첫 경기 앞둔 이민성 감독 “현재 가장 좋은 상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첫 경기를 앞둔 이민성 감독이 난적 이란을 상대로 승리를 자신했다. 이 감독은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U-23 아시안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현재 가장 좋은 상태”라며 “이번 대회뿐 아니라 추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U-23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30분 리야드의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한국은 이란을 시작으로 10일 레바논, 13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일전을 벌인다.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4개국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2020년 이후 6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한다. 이 감독은 “대회 직전 훈련은 감독 선임 이후 7번째 소집이었다. 이전에 선수들이 조직력과 체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는데, 이를 고치고자 그동안의 소집보다 긴 시간을 두고 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의 예선 경기 분석을 통해 좋은 득점력을 지닌 공격 자원들을 체크했고, 이란의 빌드업에서도 좋은 모습을 파악했다. 이를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선수들이 잘 준비했기에 뚜껑을 열어보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표팀 주장 김동진(포항)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모두가 체력을 비롯해 여러 면에서 자신감이 올라왔다. 팀으로 잘 뭉쳐야 한다”며 “목표를 위해서라면 첫 단추부터 잘 끼워야 한다. 다른 일정은 안 보고 첫 경기부터 잘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 무명 흙수저에서 거함 사령탑으로…정정용 “인생 마지막 퍼즐, 전북서 꽃피우겠다”

    무명 흙수저에서 거함 사령탑으로…정정용 “인생 마지막 퍼즐, 전북서 꽃피우겠다”

    “여기(전주월드컵경기장)에 구단 박물관도 만들었던데 거기에 ‘제10대 감독’ 이런 거 말고 우승컵 하나만 놓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준우승까지는 다 해봤거든요. 이곳 전북에서 제 지도자 인생의 마지막 꽃을 피우려고 합니다.” 프로축구 ‘흙수저’ 지도자 신화를 쓰고 있는 정정용(57) 전북 현대 신임 감독이 ‘소통과 시스템의 축구’로 전북 왕조 구축을 선언했다. 지난해까지 군인 팀인 김천 상무를 성공적으로 이끈 정 감독은 6일 2025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의 10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정 감독은 이날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 명가 전북의 감독직을 수락하기까지 깊은 고민이 있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작년 전북과 경기하러 이곳에 왔을 때 경기 끝나고 전북 단장께 제가 농담으로 ‘외국 감독(당시 거스 포옛)이 이렇게 잘하면 그다음엔 누가 감독으로 올 수 있겠냐. 한국 감독은 절대로 못 온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제가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웃으며 말한 뒤 “지난해 리그 우승과 코리아컵 우승까지 ‘더블’을 달성한 팀이라 당연히 부담스러운 자리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정 감독은 “무엇보다 구단이 보여준 신뢰가 컸다. 제가 추구하는 축구의 방향성과 시스템을 전북이라면 최대한으로 완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전북을 택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성인 국가대표는커녕 프로 무대를 밟지 못한 무명의 축구인이었다. 실업팀 이랜드 푸마에서 머리를 크게 다치면서 1997년 선수 생활을 접고 일찌감치 지도자 과정을 밟았다. 2006년부터 10여년 간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 활동하며 선수 육성과 발굴에 힘썼고, 2019년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일구며 프로 구단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2023년 K리그2 김천 지휘봉을 잡아 그해 리그 우승으로 1부 승격을 이끌었고, 이후 2시즌 연속 팀을 리그 3위에 올려놨다. 정 감독은 “좋은 선수로 성장한 뒤 지도자가 되면 능력이 더 배가 되겠지만, 선수로서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기에 지도자로서 선수를 더 성장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조금이나마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는 정규리그 2연패(통산 11회 우승)다. 여기에 큰 꿈 하나가 더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정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계속 국제대회를 나갔는데, 프로에서 그런 경험이 없어졌다. 국제대회를 향한 목마름이 있었는데 해소할 기회가 왔으니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전북 떠난 홍정호…“선수, 사람으로 존중받지 못했다”

    전북 떠난 홍정호…“선수, 사람으로 존중받지 못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명가’ 전북 현대와의 8년 동행을 마친 베테랑 센터백 홍정호(37)가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더 이상 받을 수 없었다”며 구단을 향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홍정호는 1일 인스타그램에 아무것도 없는 검은 이미지와 함께 8년간 헌신했던 팀을 떠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마음을 크게 다쳤다고 했다. 그는 “(2025시즌) 팀의 주축으로 뛰었고, 더블 우승을 이뤘고, 개인적인 성과(베스트 11)도 남겼다”면서 “시즌이 끝나가면서 여러 팀에서 연락이 왔지만, 저는 전북이 우선이었다. 제 마음속에 선택지는 전북뿐이었기 때문에 전북만을 기다렸다”고 썼다. 이어 “하지만 다른 선수들은 구단과 미래를 이야기할 때 저는 아무런 설명도 연락도 없이 무작정 기다려야만 했고, 그 기다림은 점점 길어졌다”면서 “오랜 기다림 끝에 어렵게 마주한 미팅에서 재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 이미 정해진 답을 모호하게 둘러대는 질문들만 가득했다. 저에게는 선택권이 없었고, 이미 답은 정해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정호는 마이클 김 테크니컬 디렉터가 부임한 뒤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는 취지로 글을 이어갔다. 그는 “테크니컬 디렉터님이 바뀐 뒤, 저는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채로 시즌 초 많은 시간 동안 외면을 받았다”면서 “그리고 어느 순간에는 이적을 권유하는 말까지 듣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홍정호는 구단 직원 실수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선수 등록이 되지 않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는 변명을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2010년 제주SK FC(당시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홍정호는 독일, 중국 무대를 거쳐 2018년 K리그로 복귀한 뒤로는 줄곧 전북에서 뛰었다. 전북에서 통산 206경기를 소화하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일군 거스 포옛 감독이 외국인 코치진 등 ‘포엣 사단’과 함께 떠난 전북은 김천 상무 사령탑을 맡았던 정정용 감독을 선임한 뒤 선수단도 새롭게 조직하고 있다.
  • [신년사] 정몽규 축구협회장 “개혁으로 국민과 팬 신뢰 회복 할 것”

    [신년사] 정몽규 축구협회장 “개혁으로 국민과 팬 신뢰 회복 할 것”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년을 맞아 지속적인 개혁으로 국민과 축구 팬들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우선 “오는 6월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한국 축구의 기술 철학에 입각한 경기력으로 국민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은 충남 천안에 완공한 코리아풋볼파크를 기반으로 한국 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원년이기도 하다”면서 “한국 축구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가치체계를 확립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협회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4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로 “대한축구협회가 국민과 팬에게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3대 혁신안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혁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협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해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한 정 회장은 “지난해 3월 발표했던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의 3대 혁신안이 협회 전 분야의 사업과 운영 원칙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구조 개혁을 과감히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시즌에 많은 질책을 받았던 심판 부문에는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원칙은 분명하게, 과정은 투명하게, 결과에는 책임을 지는 협회가 돼 축구 팬의 신뢰를 차근차근 회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번째로 “월드컵, 아시안게임, 여자 아시안컵 등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각급 대표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역대 원정 월드컵 사상 최고 성적(현재 16강 진출)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로는 6년간의 준비와 공사로 지난해 완공한 코리아풋볼파크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만들고, 문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2월과 12월에 각각 2031년과 2035년의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다. 2027년 상반기에 두 대회의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많은 변화와 도전이 예고된 ‘붉은 말의 해’인 올 한해, 대한축구협회는 맹렬히 질주하는 경주마처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전북 정정용·울산 김현석·제주 코스타·수원 이정효…K리그 사령탑 대이동

    전북 정정용·울산 김현석·제주 코스타·수원 이정효…K리그 사령탑 대이동

    프로축구 K리그1·2 각 구단이 사령탑 교체를 마치고 2026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K리그1 김천 상무를 이끌었던 정정용(56) 감독은 올 시즌 우승팀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았다. 전북 구단은 제10대 사령탑으로 정 감독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감독이 국내 ‘빅클럽’ 수장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감독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준우승)을 일궜다. 이어 K리그2 서울 이랜드에서 프로 구단 지도 경험을 쌓은 뒤 2023년부터 김천을 지휘했다. 정 감독은 김천을 2024, 2025시즌 연속으로 3위에 올리며 전술 운용 능력을 입증했다. 전북은 정 감독 선임과 함께 코치진도 개편했다. 김천에서 정 감독과 호흡을 맞춘 성한수 공격 코치를 비롯해 이문선 수비 코치, 심정현 피지컬 코치와 전북 선수 출신의 서동명 GK 코치가 팀에 합류했다. 전임 거스 포옛 감독과 함께 전북에 온 정조국 코치는 이번 개편을 맞아 팀을 떠났다. 정 감독은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의 지휘봉을 잡게 돼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포옛 감독이 닦아놓은 기반 위에 나만의 디테일을 더해,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은 1월 11일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올해 두 차례 감독 교체와 더불어 폭행·항명 논란이 일었던 K리그1 울산 HD는 팀 ‘레전드’ 김현석(58) 전 전북 드래곤즈 감독을 제14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가물치’라는 별명과 함께 큰 사랑을 받으며 울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원클럽맨’이다. 일본 베르디 가와사키에서 뛴 2000년을 제외하고 1990년부터 2003년 사이 울산의 주축으로 맹활약했다. K리그 통산 373경기에 출전해 111골 54도움을 기록한 김 감독은 베스트11 6회, 최우수선수(MVP·1996년), 득점왕(1997년) 등을 차지하며 울산을 넘어 리그의 레전드로 기록됐다. 현역 은퇴 이후에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울산의 1·2군 코치, 수석코치를 맡았고, 2014년에는 강릉중앙고 지휘봉을 잡아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울산대 감독, 울산 유소년 강화부장을 거쳐 2022년부터는 K리그2 충남아산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2023년 12월 충남아산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은 지난해 팀을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2 2위에 올려놓고 승강 플레이오프(PO)에도 진출시켰다. 다만 승강 PO에서는 대구FC에 패했다. 올해는 전남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그간의 성공과 실패, 모든 경험을 한데 모아 친정팀의 재건을 도울 것이다. 기대보다 걱정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 쉽지 않더라도 해내야 하는 임무”라면서 “젊음과 축구 인생 대부분을 보낸 울산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단 정비를 마친 울산은 내달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올해 승강PO에서 생존하며 1부 잔류에 성공한 제주 SK는 세르지우 코스타(52·포르투갈) 감독을 선임했다. 제주 구단은 이날 “한국 선수와 K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코스타 감독을 새로 영입했다”며 “계약기간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타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 코치로 한국 축구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수석코치와 브라질 크루제이루 EC 수석코치, 중국 충칭 당다이 리판 수석코치 등을 지냈고 올해 3월까지는 UAE 대표팀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코스타 감독 영입으로 제주는 러시아 출신 발레리 니폼니시(1995~98년), 트나즈 트르판(튀르키예·2002~03년), 알툴 베르날데스(브라질·2008~09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외국인 사령탑을 맞이하게 됐다. 코스타 감독은 오는 29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새 시즌 구상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그는 구단을 통해 “2018년부터 시작한 한국에서의 삶은 정말 최고였다. 한국을 떠난 뒤 사람, 생활, 음식 모든 부분이 다 그리웠다”라며 “2025시즌 제주가 힘든 시즌을 보냈던 만큼 책임감과 동기부여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성환 감독이 물러난 K리그2 수원 삼성은 ‘광주FC 돌풍’을 일으켰던 이정효(52) 감독에게 1부 복귀 특명을 내렸다. 수원은 이날 “이정효 감독을 제11대 사령탑에 선임했다”라면서 “명확한 축구 철학, 탁월한 지도 능력, 선수 육성에 강점을 가진 이정효 감독이 구단의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해외 구단을 비롯한 여러 K리그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수원의 진정성에 마음이 움직여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2022년 K리그2에 있던 광주 감독으로 부임해 역대 최다 승점(86점)으로 우승하며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이어 광주의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 및 시민 구단 최초 8강 진출(2024~25시즌)에 이어 2025년 코리아컵 준우승까지 일궜다.
  • 대한축구협회, 내년 예산 660억 감액된 1387억…W코리아컵 신설

    대한축구협회, 내년 예산 660억 감액된 1387억…W코리아컵 신설

    대한축구협회의 내년도 예산이 1387억원으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오후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심의했다. 내년 전체 예산은 올해 2049억원에서 약 662억원 줄었다. 내년 예산 중 일반 예산은 1048억원이고, 339억원은 충남 천안에 건립 중인 코리아풋볼파크에 할당됐다. 전체 예산 규모는 줄었지만, 올해 자체 수입은 118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자체 수입은 파트너사 후원금, A매치 및 중계권 수익,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보조금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FIFA 보조금과 후원사 수익이 늘어난 덕에 자체 수입은 지난해(828억원) 대비 43% 늘었다. 지출 항목엔 각급 대표팀 경쟁력 강화 예산 320억원, 국내 대회 운영비 103억원, 기술 발전 및 지도자·심판 육성비 138억원, 생활 축구 육성비 83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사회는 2026년 각급 리그 및 전국대회 일정도 확정했다. 협회는 내년부터 코리아컵의 일정과 상금제도 등을 개편하기로 했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일정 등에 맞춰 1~4라운드(16강)를 7월과 8월에 걸쳐 개최하고, 8강부터 결승을 2027년 5월과 6월 사이에 진행한다. 여자부에서는 WK리그 8팀 및 대학부 7팀 등 총 15개 팀이 참가하는 W코리아컵이 신설되며, 아마추어 전국 8:8 챔피언십 도입도 추진한다.
  • 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21위 유지…북한은 9위로 상승

    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21위 유지…북한은 9위로 상승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를 유지했다. 11일 FIFA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773.342점으로 지난 8월 발표된 순위와 마찬가지로 21위를 기록했다. 올해 첫 발표인 3월 랭킹(19위)보다는 두 계단 떨어졌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 이달 2일 네덜란드와의 친선전에서는 0-5 대패 당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엔 일본이 가장 높은 8위를, 북한이 한 계단 올라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일본, 북한, 호주(15위), 중국(17위)에 이어 AFC 국가 중엔 5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올해 8월 랭킹에서 1위였던 미국을 끌어 내리고 1년 2개월 만에 1위를 탈환한 스페인이 여전히 왕좌를 유지했다. 미국은 2위였다. 독일이 두 계단 상승해 3위로, 기존 3위였던 스웨덴은 두 계단 밀려나 잉글랜드 뒤를 이어 5위에 올랐다.
  • 굿바이! 린가드… 마지막 ‘골’ 선물

    굿바이! 린가드… 마지막 ‘골’ 선물

    프로축구 K리그에서 최고의 ‘이름값’으로 화제를 모았던 제시 린가드(33세·FC서울)가 화려했던 2년의 한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의 서포터즈 ‘수호신’은 평일임에도 응원단석을 가득 메워 ‘캡틴’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해외축구 스타’로 주목받았던 그는 서울의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로 성장한 모습으로 작별을 알렸다. 린가드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멜버른 시티(호주)의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첫 골도 린가드의 발끝에서 나왔다. 그는 전반 31분 최준이 상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다만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으며, 린가드는 이날의 수훈 선수에 선정됐다. 서울은 경기 직후 그라운드에서 고별식을 진행했다. 린가드는 대형 전광판에 자신이 한국에서 활약했던 영상과 함께 구단의 작별 인사가 나오자 이를 말없이 지켜봤으며, 두 손으로 눈물을 훔쳤다. 린가드는 2년을 되돌아보며 “한국에서 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주장을 맡으면서 책임감을 배웠고 평생 친구들도 만났다”면서 “한국에서의 제 시간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동료들이 영국에 온다면 언제든지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EPL에서 몇 차례 임대를 거친 뒤 한국을 축구 인생 전환의 기회로 삼은 린가드는 K리그1 두 시즌 동안 38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으며, 구단과 기본 2년 계약 조건을 충족한 올 시즌을 끝으로 ‘추가 1년’ 옵션을 발동하지 않고 유럽 복귀를 결정했다.
  • ‘여자축구 홀란’ 맨시티 미데마에 4골 헌납…또 0-5, 신상우호 네덜란드에 대패

    ‘여자축구 홀란’ 맨시티 미데마에 4골 헌납…또 0-5, 신상우호 네덜란드에 대패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내년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비 평가전에서 대패했다. 네덜란드 간판 공격수 비비아너 미데마(맨체스터 시티)에게 4골을 헌납하는 등 공수 과제를 떠안았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0-5로 졌다. 한국 남자축구가 1998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에 패했을 때와 같은 점수였다. 지난달 29일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던 여자 대표팀은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을 1무1패로 마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21위 한국은 한 수 위 네덜란드(11위)를 맞아 고전했다. 네덜란드는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미데마는 이날 경기 전까지 A매치 129경기 100골을 기록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지난해 7월 잉글랜드 위민스 슈퍼리그(WSL)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전까진 아스널에서 일곱 시즌 동안 활약한 바 있다. 한국은 스리백으로 수비를 강화했으나 전반에만 미데마에게 4골, 엘라 이네즈 페데모르스에게 1골을 내줬다. 박수정(AC밀란), 손화연(아이코 포트볼), 지소연(버밍엄 시티) 등 공격 삼각편대를 내보내고도 전반 슈팅 1개에 그친 한국은 후반전에도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 2002년 월드컵에 이어 33년 만에 한일, 2035년 아시안컵 공동 개최 추진

    2002년 월드컵에 이어 33년 만에 한일, 2035년 아시안컵 공동 개최 추진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공동개최했던 한국과 일본이 203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공동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8일 “일본축구협회와 실무자 차원에서 아시안컵 공동 개최를 놓고 의견을 나누면서 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비용 절감 등에 공감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에도 아시안컵 공동 개최에 대한 내용과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아시안컵 개최를 위해서는 8개 경기장이 필요한데 공동 개최로 치르면 한국과 일본 모두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 아시안컵이 중동에 집중된 터라 한일 양국이 공동 개최하면 대회 유치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축구협회는 분석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 18일 가나와 평가전 때 국제위원회를 열어 2035년 아시안컵 한일 공동 개최를 논의한 뒤 이사회를 거쳐 이 내용을 문체부에 전달했다. 한국이 일본과 아시안컵을 공동 개최하면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33년 만에 국제 대회를 함께 치르게 된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2월 AFC에 2031년 아시안컵 단독 개최 의향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AFC는 지난 4월 방침을 바꿔 2031년 및 2035년 대회 개최지를 내년 7월 한꺼번에 결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2035년 대회 개최 의향서도 올해 말까지 받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2035년 대회 개최 의향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일본은 현재 2031년 대회 유치 의향서를 내지 않은 상태로 축구협회는 일본이 2035년 대회 개최 의향서를 제출하는 대로 공동 개최 후속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AFC는 내년 6월까지 개최지, 국가 지원 서류 등을 담은 정식 유치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 ‘최유정 멀티골’ 화천 KSPO, WK리그 창단 첫 통합우승…컵대회·전국체전까지 트레블

    ‘최유정 멀티골’ 화천 KSPO, WK리그 창단 첫 통합우승…컵대회·전국체전까지 트레블

    여자축구 화천 KSPO가 창단 14년 만에 첫 WK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역대 최초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KSPO는 15일 강원 화천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 WK리그 챔피언결정전 서울시청과의 2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최유정이 2골 1도움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8일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던 KSPO는 합계 7-5로 정상에 올랐다. 12년 만에 최종전에 오른 서울시청은 2013년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에 그쳤다. 2011년 창단 이후 처음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KSPO는 지난해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며 인천현대제철의 11연패를 막아내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FC 위민을 넘지 못한 아쉬움을 털었다. 올해 정규 우승도 28경기 16승9무3패를 기록한 KSPO가 차지했다. KSPO는 지난 8월 제2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컵대회), 지난달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WK리그까지 제패하면서 2026~27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출전권을 따냈다. 이날 KSPO는 경기 초반 승기를 가져왔다. 전반 6분 이수빈이 문은주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3분 뒤엔 최유정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고 전반 20분 다시 최유정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온 공을 왼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24분 KSPO는 최유정의 크로스를 위재은이 오른발로 처리하면서 4-0을 만들었다. 뒤늦게 서울시청이 신보미, 김미연, 한채린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 FC서울, 안방서 답답한 경기 끝에 청두와 비겨

    FC서울, 안방서 답답한 경기 끝에 청두와 비겨

    프로축구 FC서울이 안방에서 청두 룽청(중국)을 제대로 요리하지 못했다.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청두와 0-0으로 비겼다. 5년 만에 아시아 프로축구 최고 무대인 ACLE에 나선 서울은 1승 2무 1패(승점 5)에 그쳤다. 청두는 1승 1무 2패(승점 4)가 그 뒤를 이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천성훈을 최전방에 세우고 안데르손, 린가드, 정승원을 2선에 배치했다. 이에 비해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는 과거 광주FC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펠리페와 수비수 티모 레츠허르트, 부산 아이파크에서 뛴 미드필더 호물로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서울은 의욕에 비해 성과가 부족했다. 전반에는 슈팅이 두 개밖에 없었다. 전반 5분 천성훈의 헤딩슛이 그나마 전반전에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청두 역시 전반 동안 슈팅 4개 가운데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후반에도 답답한 흐름을 바꾸진 못했다. 후반 18분 정승원의 침투패스에 이어 안데르손이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청두는 후반 29분 펠리페가 서울 골망을 흔드는 듯 했지만 그 전에 정승원과 몸싸움하다가 반칙을 한 것으로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 김정민 아들, 결국 日 대표로…“U-17 월드컵 뛴다”

    김정민 아들, 결국 日 대표로…“U-17 월드컵 뛴다”

    가수 김정민의 둘째 아들 김도윤(17·일본명 다니 다이치) 군이 일본 축구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돼 연령별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로 뛰게 됐다. 2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윤 군은 전날 일본축구협회(JFA)가 발표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카타르에 출전할 대표팀에 최종 발탁됐다. 당초 도윤 군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대표팀에 발탁된 공격수 중 한 명이 부상을 당해 낙마하자 도윤 군이 대체 발탁됐다. 도윤 군은 소속팀을 통해 “일본 U-17 대표팀에 선발돼 매우 기쁘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뛰면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응원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민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아빠, 엄마는 언제나 응원하고 있어요. 세상에 너를 다 보여주고 와. 사랑한다”라고 응원했다. 도윤 군은 앞서 지난 4월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에 일본 대표로 출전해 활약했다. 2008년생인 도윤 군은 김정민과 일본인 아내 타니 루미코의 둘째 아들로, 한국과 일본 복수국적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축구를 시작해 서울 신정초등학교 축구부와 FC서울 산하 유스팀 오산중학교 축구부를 거쳐 2023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 유스팀에서 기량을 키워왔다. 김정민은 과거 인터뷰에서 도윤 군의 일본 대표팀 발탁에 대해 “아이들에게는 한국과 일본 중 어디가 더 좋다는 게 없다”면서 “일본이 먼저 기회를 줬다. 성인 국가대표팀은 하늘의 별따기인데, 좋은 기회를 준 팀에서 뛰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아내와의 사이에서 아들 태양 군과 도윤 군, 담율 군을 뒀으며 세 아들 모두 축구선수다.
  • [K리그 미리보기] 아시아 진출과 강등 사이 그 어딘가, 이제 진짜 ‘파이널’

    [K리그 미리보기] 아시아 진출과 강등 사이 그 어딘가, 이제 진짜 ‘파이널’

    울산-대구, 낯선 파이널B 생존투쟁 속으로프로축구 K리그1이 말 그대로 ‘파이널’ 라운드로 들어간다. 1~6위는 파이널A로, 7~12위는 파이널B로 분류돼 마지막 5경기를 치른다. 34라운드는 오는 25~26일 열리며 11월 30일 38라운드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파이널A는 아시아 대항전에 진출해 큰 물에서 놀 생각 뿐이다. 파이널B는 강등 탈출을 위한 피 말리는 생존 투쟁에서 살아남는 것만 생각해야 한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전북 현대만 여유만만이다. 파이널B는 7~9위에 드는 게 지상목표다. 10~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고 12위는 K리그2(2부)로 자동 강등된다. 현재 최하위 대구FC(승점 27점)가 가장 갈 길이 멀다. 그런 가운데 올 시즌에는 생태계 교란종까지 등장했다. 파이널 라운드 전체를 통틀어 최대 이변이라면 역시 울산HD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K리그1 우승을 차지했던 울산은 올 시즌 악몽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벌써 정식 감독을 두 명이나 교체했고, 10년 만에 파이널B로 떨어졌다. 울산과 대구는 26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울산은 현재 9위(10승 10무 13패, 승점 40), 대구는 12위(6승 9무 18패, 승점 27)다. 최근 분위기는 둘 다 최악은 아니다. 울산은 7경기 무승(3무 4패) 끝에 지난 18일 광주FC를 2-0으로 이기며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곧이어 21일에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1-0으로 이기며 공식전 2연승을 거뒀다. 대구 역시 지난 5월 12라운드부터 8월 27라운드까지 16경기 무승(6무10패)이라는 최악의 침체에 빠져 있었지만 최근 들어 6경기에서 3승2무1패로 생존 본능이 되살아나고 있다. 3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1승 2무로 패배가 없는 것도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요소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울산이 앞선다. 2021년 12월 5일 2-0 승리 이후 14경기 동안 10승 4무로 대구한테 져본 적이 없다. 최근 10경기 전적 역시 7승 3무다. 이번 시즌에서도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 2무로 앞선다. 다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무승부였다. 대구가 가장 믿는 건 역시 세징야다. 세징야는 울산을 상대로 7월에 멀티골, 9월에 선제골을 넣었다. 수원FC-제주, 파이널B 분위기 최고와 최악이 만났을 때현재 파이널B 상황을 볼 때 가장 치열할 수밖에 없는 건 수원FC와 제주SK 맞대결이다. 두 팀은 2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만난다. 수원FC는 10위(10승8무15패, 승점 38), 제주는 11위(8승8무17패, 승점 32)다. 수원FC는 7위 FC안양과 8위 광주FC가 승점 42점, 9위 울산이 승점 40점이기 때문에 제주만 잡으면 강등권 탈출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 수 있다. 반면 제주는 일단 수원FC를 따라잡지 못하면 순위를 바꿀 동력을 찾을 수가 없다. 최근 분위기만 놓고 보면 제주가 훨씬 좋지 않다. 제주는 7월 23라운드 승리 이후 무려 10경기 동안 3무7패로 승리가 없다. 최근 5경기만 놓고 봐도 1무 4패다. 이에 비해 수원FC는 최근 5경기 동안 2승 1무 2패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흐름이다. 수원FC는 후반기 스트라이커 싸박을 비롯한 외국인 공격진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제주를 상대로 1승 2패이긴 하지만 최근 맞대결에선 싸박의 멀티골을 앞세워 4-3 승리를 거뒀다. 전북-김천, 뛰는 선수도 보는 팬들도 축구를 즐겨라34라운드에서 가장 속 편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경기다. 전북과 김천이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파이널A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건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2(ACL2) 출전권 확보 경쟁이다. 하지만 전북은 이미 출전권을 확보했고 김천은 어차피 ACL 출전 자격이 없다. ACLE는 1~2위, ACL2는 3위에게 출전권이 돌아간다. 만약 전북이 12월 6일 예정된 코리아컵 결승에서도 우승하면 ACLE는 3위, ACL2는 4위까지 나설 수 있다. 군인 팀인 김천은 ACL 출전 자격이 없기 때문에 김천의 순위에 따라 5위까지도 ACL2를 노려볼 수 있다. 전북으로선 안방에서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우승을 자축하는 의미가 크다. 최다 관중 기록인 2015년의 33만 856명을 넘어서는 게 오히려 더 중요한 목표다. 지난 18일 33라운드에 2만 1899명이 입장해 현재 올 시즌 K리그1 누적 홈 관중은 31만 5105명이다. K리그1 200경기 출전을 기록한 송범근과 송민규 출장 기념 시상도 진행한다. 김천은 9기 선수들의 고별무대라는 게 관심사다. 공교롭게도 9기에서 활약한 이동준과 맹성웅이 곧 제대해 전북으로 복귀한다. 전병관이 부상에서 복귀해 친정팀을 상대로 뛸지도 관심사다. 주장 김승섭을 비롯해 이동경과 이승원 등 9기 주요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김천은 9기 20명이 전역하면 10기 13명과 11기 7명으로 선수단이 20명에 불과하다. 부족한 선수단 활용이 파이널 라운드 최대 과제다. ◇ K리그1 34라운드 일정▲ 25일(토) 전북-김천(전주월드컵경기장) 광주-안양(광주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2시) 수원FC-제주(오후 4시 30분·수원종합운동장) ▲ 26일(일) 울산-대구(울산문수축구장) 서울-강원(서울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2시) 대전-포항(오후 4시 30분·대전월드컵경기장)
  • 8경기만에 승리 따낸 울산 이번엔 히로시마도 잡아볼까

    8경기만에 승리 따낸 울산 이번엔 히로시마도 잡아볼까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가 아시아 무대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를 상대로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치른다. 울산은 현재 2경기 무패(1승 1무 승점4 득실1)로 리그 스테이지 4위, 히로시마(1승 1무 승점 4, 득실2)는 3위에 자리해 있다. K리그1에서는 9위(승점 40)에 그치며 강등권 탈출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울산이지만 아시아 무대에선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1차전에선 청두 룽청(중국)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뒀고, 이번 달 1일 상하이 선화(중국) 원정 2차전에선 1-1로 비겼다. 게다가 지난 18일 안방경기로 열린 K리그1 33라운드에선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9위로 뛰어올라 강등권을 벗어났다. 울산은 부상에서 돌아온 최전방 공격수 말컹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말컹은 지난달 청두전에서 전반을 소화한 뒤 타박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말컹이 가세할 경우 18일 광주전에서 맹활약했던 에릭·루빅손과 공격에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울산이 히로시마를 꺾는다면 K리그1 파이널B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울산이 ACLE 무대에서 히로시마와 만나는 건 처음이다. 2012년 12월 12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6위전에서 딱 한 번 만나서 2-3으로 패했다.
  • K리그 이제는 진짜 ‘파이널’ 결전 앞으로… 이 대목 주목해야

    K리그 이제는 진짜 ‘파이널’ 결전 앞으로… 이 대목 주목해야

    프로축구 K리그1이 정규라운드를 모두 마치고 이제 드디어 ‘파이널’ 결전 앞에 섰다. 상위권은 아시아 대항전 진출을 위해, 하위권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피를 말리는 다섯 경기를 펼쳐야 한다. 우승을 확정한 전북 현대만 여유만만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2025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20일 발표했다. 파이널 라운드는 1~6위와 7~12위를 파이널A와 파이널B로 나눠서 개별 진행하며, 34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5경기씩 치른다. 34라운드는 25~26일, 35라운드는 11월 1~2일, 36라운드는 11월 8~9일, 37라운드는 11월 22~23일, 38라운드는 11월 30일에 일제히 열린다. 파이널A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여부가 핵심 목표이다. 1~2위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로, 3위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2(ACL2)로 진출할 수 있다. 다만 K리그1 우승팀 전북이 코리아컵 우승까지 차지할 경우 4위에게도 아시아 무대 기회가 생길 수 있다. 파이널B에선 강등권인 10~12위를 피하는 게 관건이다. 12위는 자동 강등되고, 10~11위는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34라운드부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경기가 이어진다. 먼저 수원FC(10위)와 제주SK(11위)가 물러날 수 없는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최하위로 처져 있지만 막판 힘을 내고 있는 대구FC는 위기에 몰려 있는 울산HD(9위)와 만난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A에 진출한 대전하나시티즌(3위)과 포항 스틸러스(4위)가 26일 맞붙는다.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을 불러들인다. 최종전인 38라운드는 11월 30일에 열린다. 파이널B는 오후 2시, 파이널A는 오후 4시 30분에 킥오프한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연다. 파이널A에 진출한 여섯 개 팀 가운데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 거스 포옛 감독, 김천 정정용 감독, 대전 황선홍 감독이 참석한다. 세 감독은 이번 시즌 소회와 파이널라운드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4~6위 포항, 서울, 강원은 ACL 경기 일정이 겹쳐서 참석하지 않는다.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120명이 미디어데이 현장에 함께 하며 참석한 팬들에게는 감독 애장품 응모 기회를 갖는다. 미디어데이는 행사는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 브라질 수비도 벗겨내는 이강인,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유럽 트레블 성과, 3번째 한국인

    브라질 수비도 벗겨내는 이강인,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유럽 트레블 성과, 3번째 한국인

    올해 아시아 축구 선수 중 타 대륙 프로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건 ‘유럽 트레블’의 주인공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하드 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이 상은 AFC 회원국 선수 중 타 대륙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인물에게 수여된다. 이강인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은 세 번째 한국인이 됐다. 손흥민이 4번(2015, 2017, 2019, 2023), 김민재가 2022년 한 차례 상을 받으면서 한국은 최다 수상국에 올랐다. 다음은 4차례의 일본이다. 이강인은 2024~25시즌에 PSG 역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비롯해 프랑스 리그1, 자국 컵 대회까지 휩쓸며 3관왕을 달성했다. 발목 부상 여파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 UCL 8강부터 결승까지 벤치를 지켰으나 정규리그 30경기 6골을 포함해 공식전 49경기 7골의 성적으로 팀에 힘을 보탰다. PSG는 지난 7월 32개 팀 참가 체제로 규모를 키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준우승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대표팀에서도 특출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이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브라질에 0-5 대패를 당하는 가운데 오른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드리블로 브라질 선수 2, 3명을 제쳐냈다. 14일 파라과이전에선 후반 교체 투입돼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스루패스로 오현규(헹크)의 추가 골을 도왔다. 그는 브라질전을 마치고 “최고의 팀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갖출 방법을 고민해야 하고 선수들은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팬들이 더 기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일본)와 이란 간판 공격수 메디 타레미(이란)를 제쳤다. 구보는 공식전 52경기 7골을 기록했고 타레미는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 등에서 활약했지만 우승 성과에서 이강인에게 밀렸다. 올해의 남자 선수는 살림 알다우사리(사우디아라비아·알힐랄), 올해의 여자 선수는 다카하시 하나(일본·우라와 레즈 레이디)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남자 감독 부문에선 리성호 북한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송승권 북한 여자 U17 대표팀 감독을 제쳤다. 북한은 지난해 8월 FIFA U20 여자 월드컵과 10월 U17 여자 월드컵에서 연달아 정상에 섰다.
  • [K리그 미리보기] 1년만에 완전히 뒤집힌 K리그, 우승 눈앞 전북 벼랑끝 울산

    [K리그 미리보기] 1년만에 완전히 뒤집힌 K리그, 우승 눈앞 전북 벼랑끝 울산

    울산-광주, 더 절박한 팀이 이긴다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울산HD와 하위 스플릿 탈출을 노리는 광주FC가 맞붙는다. 누가 더 절박하게 승리를 위해 뛸까. 프로축구 K리그1은 18일 오후 2시 열리는 33라운드로 올 시즌 정규라운드를 마무리한다. 33라운드까지 승점을 바탕으로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으로 나눠 각자 5경기씩 파이널 라운드를 치른다. 하위 스플릿에 속하는 7~12위 팀 가운데 10~11위는 승강플레이오프를, 12위는 자동 강등된다. 이번 시즌 최대 관심사는 전북 현대가 얼마나 빨리 우승할지, 그리고 울산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두가지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K리그1 챔피언에 올랐던 울산은 지난 7월 이후 1승 밖에 거두지 못했고 지난 7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순위 역시 10위(승점 37)까지 떨어졌다. 이제부턴 승점 1점이 아쉬울 수밖에 없을 정도로 벼랑 끝에 몰려 있다. 울산은 올해 리그 7경기 무승(3무4패), 공식전 11경기 무승(3무8패)으로 순위가 7위까지 밀리자 지난 8월 김판곤 감독을 경질하고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신 감독 역시 데뷔전 1승 이후 7경기 무승(3무4패)으로 결국 10위까지 떨어졌다. 울산은 결국 지난 9일 두번째 경질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그 직후 ‘일부 고참 선수들이 감독을 무시하고 구단 수뇌부와 직접 소통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데다, 감독대행을 맡은 노상래 유소년 디렉터가 과거 선수를 폭행한 적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등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이다. 노 대행은 전남 드래곤즈에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감독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 K리그 통산 109경기 31승 34무 44패를 이끌었다. 울산은 광주전 이후 21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홈경기도 치러야 한다. 여러모로 승리가 절실하다. 울산이 상대하는 광주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광주는 현재 7위(42점)다. 상위 스플릿 진입을 위해서는 일단 울산을 이긴 뒤 6위 강원FC(승점 43)과 12위 대구FC(승점 26)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울산이 1승1무로 광주보다 우세하다. 전북-수원FC, 다시 한번 ‘어우전’?전북 현대가 33라운드에서 우승 축포를 쏠 수 있을까. 전북(승점 68)은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9위 수원FC(승점 38)를 불러들인다. 만약 32라운드에서 수원FC를 이기고 2위 김천 상무(승점 55)가 8위 FC안양(승점 39) 원정경기에서 패한다면 곧바로 전북이 우승 확정이다. 사실 전북의 우승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남은 6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이기 때문이다. 전북은 올 시즌 리그 32경기 동안 4패밖에 없다. 우승을 차지한다면 김상식 감독이 이끌던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K리그1 정상이다. 파이널 라운드 전에 우승한다면 최강희 감독 시절인 2018시즌 이후 7년 만이자 역대 K리그 두 번째다. 올 시즌 전북은 수원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각각 2-1, 3-2로 승리했다. 하지만 모두 한 골 차 승부였고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 골이 나왔을 만큼 수원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전북은 올 시즌 전주성에서 16차례 리그 경기를 소화했는데, 누적 관중이 29만 3206명이다. 17번째인 32라운드 안방경기는 16일 오전 기준으로 이미 2만 2000여장이 사전 판매됐기 때문에 누적 관중 30만명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 전북 구단 역사에서 가장 빨리 30만 관중을 돌파하는 것이기도 하다. 서울-포항, 다시 한 번 기성용 더비33라운드에서는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8)와 5위 FC서울(승점 45)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더비 매치가 예정돼 있다. 김기동 현 서울 감독이 지난해까지 포항 감독이어서 ‘김기동 더비’인 동시에 서울에서 뛰던 기성용이 시즌 도중 포항으로 이적하면서 ‘기성용 더비’까지 더해졌다. 포항은 서울을 잡고 상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 서울은 포항을 꺾고 파이널A 진출 확정을 노린다. 서울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서울은 14라운드부터 시작해 19경기 연속 득점을 할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이어온 게 큰 장점이다. 득점을 한 선수가 다양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최다 득점자인 린가드(7골)를 비롯해 조영욱과 문선민이 6골씩 책임졌다. 원정팀 포항은 최근 두 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주춤하다. 다음 시즌 ACL 출전권을 위해서는 승점 관리가 필수다. 포항은 최다 득점자인 이호재(14골)가 잘 해주고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선 이호재만 세 골을 넣었을 뿐 다른 선수들은 침묵했다. 김인성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홍윤상은 11월 입대하는 것도 변수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했다. 대전-제주, ACL을 바라보는 팀과 잔류를 바라는 팀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52)은 ACL을 바라보고 11위 제주SK(승점 32)는 K리그1 생존이 목표다. 대전과 제주는 18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창단 첫 파이널A를 앞둔 대전은 이제 ACL 출전을 노린다. 최근 안방 3연승으로 강세를 이어가기 때문에 제주를 잡고 안방 4연승을 하겠다는 기세다. 대전이 가장 믿는 구석은 ‘가을 마사’다. 지난 32라운드 포항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는 등 가을만 되면 펄펄 난다. 두 골을 추가하며 대전 소속 K리그 통산 35골로 구단 득점 1위에도 올랐다. 대전이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인 반면 제주는 최근 9경기 무승(3무 6패)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김학범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김정수 수석코치가 대행을 맡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도 수원FC에 3-4로 패하고 전북과는 심판의 오심 덕분에 1-1로 비겼다. 강등권에서 탈출하려면 대전을 상대로 승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전에게 패한다면 자칫 12위 대구(승점 26점)에게 쫓길 수도 있다. 제주에선 남태희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다. 남태희는 안정적으로 공을 소유하며 탈압박하는 능력이 좋다. 상대를 깊게 유인한 뒤 장거리 전환 패스를 찔러주는 데도 능하다. 올 시즌 리그에서 남태희가 기록한 5골 중 4골이 추가시간에 나왔을 정도로 막판 집중력이 좋다. K리그1 33라운드 일정▲ 18일(토) 울산-광주(울산문수축구경기장, 오후 2시) 서울-포항(서울월드컵경기장, 오후 2시) 대전-제주(대전월드컵경기장, 오후 2시) 전북-수원FC(전주월드컵경기장, 오후 2시) 대구-강원(대구iM뱅크파크, 오후 2시) 안양-김천(안양종합운동장,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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