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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국 지원 전세기, 발리로 출발…“화산 분화로 발묶인 국민 270여명 데려온다”

    귀국 지원 전세기, 발리로 출발…“화산 분화로 발묶인 국민 270여명 데려온다”

    정부가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화산 분화로 현지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를 띄웠다.외교부에 따르면 290석의 아시아나 전세기가 3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공항으로 출발했다. 전세기는 현지에서 우리 국민 약 270명을 태우고 12월 1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정부는 전세기 수송 지원을 위해 우인식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 등 2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파견했다. 화산 분화로 발리에 발이 묶인 한국인 중 273명은 지난 29일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대절한 버스를 타고 약 300km 떨어진 수라바야 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해외 위기 상황에 대비해 아시아나항공과 지난해 6월 ‘해외 대형재난시 우리국민 긴급대피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건은 약정 체결 이후 최초의 전세기 투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외 대형 사건 사고 발생시 전세기 등 운용지침’에 따라 전세기 탑승자에게 합리적 수준의 탑승권 비용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네팔 대지진, 리비아 내전 등 긴급 상황때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전세기를 활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리 전세기 긴급투입 “대통령 지시”…네티즌 “국격 올라감”

    발리 전세기 긴급투입 “대통령 지시”…네티즌 “국격 올라감”

    외교부가 29일 인도네시아 발리 아궁 화산 분화 때문에 발이 묶인 한국인 273명의 귀국을 돕기 위해 30일 전세기를 긴급 투입한다.외교부는 이날 오후 “외교부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발리에서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으로 이동 중인 우리국민 273명의 귀국지원을 위해 30일 아시아나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전세기는 이날 오후 3시 인천공항을 떠나 수라바야에 도착하며, 이날 밤 수라바야를 출발해 12월 1일 오전 7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역시 이날 오전 5시 51분 인천공항에서 발리공항으로 향하는 276석 규모의 A330 전세기를 출발시켰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전세기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11시 46분 발리공항에 도착해 오후 1시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는 이날 오후 8시 55분 도착한다. 외교부는 전날 공식 SNS에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발리에서 수라바야 공항으로 이동중인 우리국민 273명의 귀국지원을 위해 11.30(목) 아시아나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공지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열린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른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화산폭발로 발이 묶인 인도네시아 발리의 교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호송을 위해 전세기 파견을 포함한 적극적인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교부 공식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이게 나라다”, “사람이 먼저인 나라가 되어가는군요”, “세금 더 내고 싶을 정도로..감동”, “국격올라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성진 금호음악인상 수상

    조성진 금호음악인상 수상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제8회 금호음악인상 수상자로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05년 제정된 이 상은 30세 미만 클래식 기악 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까지 피아니스트 김선욱·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고 권혁주·클라라 주미 강·이유라·임지영, 베이시스트 성민제 등이 수상했다.조성진은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이후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영조 작곡가는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이라는 성과뿐 아니라 높은 음악적 탐구열을 갖췄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성장할 연주자란 기대를 하게 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수상자는 상금 2000만원과 연주활동 지원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비즈니스석 이용 기회를 2년간 얻게 된다. 시상식 및 축하 음악회는 내년 1월 12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발리로 전세기 보내 귀국 지원

    인도네시아 발리 아궁 화산이 5일째 분화 중인 가운데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폐쇄 기간이 30일 오전까지로 재차 연장됐다. 인도네시아 항공 당국은 29일 응우라라이 공항의 운영 중단을 30일(현지시간) 오전 7시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발리섬의 항공 교통은 지난 27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만 사흘째 마비를 겪게 됐다.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인 분화 단계에 들어간 아궁 화산은 현재도 분화구 위 약 3000m까지 화산재 섞인 연기를 뿜어 올리고 있다. 공항 폐쇄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피해를 보는 여행객들의 수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날 트리뷴 발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응우라라이 공항의 운영 중단이 연장되면서 이착륙 430편의 운항이 추가로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발리에 발이 묶이거나 발리 진입 및 경유에 어려움을 겪게 된 승객은 5만 7792명으로 집계됐다. 운영 중단 첫날인 27일에는 445편이, 28일에는 443편의 운항이 취소돼 각각 5만 9000명과 5만 9500여명이 피해를 봤다. 이에 따라 응우라라이 공항 폐쇄로 피해를 입은 여행객은 이미 17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발리에 있는 한국인 관광객도 최대 10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들 중 273명은 이날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대절한 버스 7대에 나눠 타고 300km쯤 떨어진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으로 떠났다. 외교부는 이날 아궁산 화산 분화 국민 보호 대책으로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통령의 지시로 발리에서 수라바야 공항으로 이동 중인 우리 국민 273명의 귀국지원을 위해 30일 아시아나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전세기는 30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수라바야에 도착하며, 같은 날 밤 수라바야를 출발해 다음달 1일 인천에 도착한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포공항 국제선 1층 공사장 화재…항공기 운항 일부 차질 (종합)

    김포공항 국제선 1층 공사장 화재…항공기 운항 일부 차질 (종합)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1층 공사현장에서 29일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직원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소방당국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스카이몰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건물 내에 연기가 가득 찼다. 불은 작업자가 용접하는 과정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시작됐다. 불은 약 30분 만인 오후 5시 40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크게 다치거나 병원에 이송된 사람은 없지만 연기를 건물 밖으로 빼내는 작업이 이뤄지면서 항공기 운항이 일부 차질을 빚었다. 오후 4시 55분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 KE2727편과 오후 5시 45분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 OZ1165편의 이륙이 1시간씩 지연됐다. 앞서 공항 측은 대만 송산공항을 출발해 오후 4시 48분 김포에 도착한 티웨이 여객기를 기존 착륙장이 아닌 비즈니스 항공기 전용공항인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 쪽으로 옮기기도 했다. 공항에 따르면 국제선 출국장은 오후 6시 25분 기준 카운터에서 출국 수속을 재개하며 정상운영되고 있다. 공항 관계자는 “화재 당시 건물에 있던 승객과 직원 300여 명이 연기를 피해 공항 밖으로 대피했다”면서 “불은 완전히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후 7시 15분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출발하는 JAL 항공편부터 지연 없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며 “국제선 착륙도 오후 6시 30분부터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3不’이어 한국여행 ‘3不’ 내건 중국

    사드 ‘3不’이어 한국여행 ‘3不’ 내건 중국

    ‘롯데, 크루즈와 전세기, 온라인 판매는 절대 안 된다’ 28일 중국 국가여유국(國家旅游局)이 한국 단체관광을 일부 허용하면서 내건 세 가지 금지 조건이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정책국과 한국관광공사의 기능을 하는 조직으로 서울지국도 두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국가여유국은 한국 단체관광을 구두로 금지했으며, 이번 일부 해제조치에 대해서도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국가여유국의 결정에 대해 모르겠다며 “중국은 중한 각 분야 교류와 협력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고만 밝혔다.중국은 특히 베이징(北京)과 산둥(山東)성 주민에 한해서만 한국 단체관광을 허가했는데,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국적 여행객의 30%가 이 두 지역 주민이었다. 중국 관영 영자매체인 글로벌타임스가 중국 최대여행사 가운데 하나인 중국국제여행사(CITS)와 청춘여행사에 28일 확인한 결과 아직 한국단체 관광 상품 구매는 가능하지 않았다. ‘시에청’(携程·씨트립), 취완얼, ‘lvmama.com’과 같은 중국 온라인 여행 사이트도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취급할 수 없다. 하지만 이날 국가여유국의 제한적 해제 조치 이후 바로 베이징의 한 여행사는 30여명의 단체비자를 한국대사관에 신청했다. 다음 달 2일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한국으로 가는 일정이다. 베이징 소재 알리바바 그룹 여행 플랫폼인 ‘페이주’(飛猪·fliggy.com)도 톈진에서 서울로 가는 12월 6일 출발 자유관광 상품을 판매 중이다.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 재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금한령(禁韓令) 자체를 인정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를 이유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될 수도 있음을 우려하는 까닭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는 29일 글로벌타임스에 “한국 단체관광이 완전히 개방된 것이 아니므로 단체관광 비자 신청을 받지 않는다”며 “단체관광은 개인적으로 한국 비자를 신청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한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관련 ‘3不약속’(사드 추가배치, 미국 미사일방어 체계 참여, 한미일 군사동맹)에 대해 보이는 양면적 태도는 중국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며, 공허한 약속과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랴오닝 사회과학원의 한국 전문가 루 차오는 “두 나라가 우호적 관계를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만약 한국이 어떤 구실이나 압력으로 모순된 태도를 보인다면 상황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박삼구 “금호타이어 재인수 포기… 운수·건설·항공 집중”

    박삼구 “금호타이어 재인수 포기… 운수·건설·항공 집중”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8일 “금호타이어를 재인수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이날 오후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호타이어를 다시 인수할 의사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솔직히 금호타이어에 대한 애착과 애정이 컸던 것은 사실이지만 금호타이어의 장래를 위해 경영권과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호타이어가 우리보다 더 좋은 기업에 인수돼 우량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는 2014년 경영이 정상화됐다가 2015년부터 다시 악화하기 시작했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금호타이어가 어떻게든 이른 시일 안에 정상화돼 좋은 회사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제 운수와 건설, 항공 부문 중심으로 경영을 집중할 것”이라며 “금호타이어가 잘될 수 있도록 그룹에서 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다시 금호타이어 인수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항간의 소문을 일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포기…재인수 의사 없다”

    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포기…재인수 의사 없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재인수를 포기했다.박 회장은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호타이어를 다시 인수할 의사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금호타이어를 재인수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솔직히 말해 금호타이어에 대한 애착과 애정이 컸던 것은 사실이지만 금호타이어 장래를 위해 경영권과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호타이어가 우리보다 더 좋은 기업에 인수돼 우량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는 2014년 경영이 정상화됐다가 2015년부터 다시 악화하기 시작했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금호타이어가 어떻게든 이른 시일 안에 정상화돼 좋은 회사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제 운수와 건설, 항공 부문 중심으로 경영을 집중할 것”이라며 “금호타이어가 잘될 수 있도록 그룹에서 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이뤄진 금호아시아나그룹 지주회사 금호홀딩스와 금호고속 합병에 대해서는 그룹 지배구조 체제가 비로소 완료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회장은 “금호그룹이 금융위기 이후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많이 보냈으나 이제 새로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탄생했다”며 “국민과 국가 경제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묻는 질문에는 “산업은행과 관계가 나쁜 것은 없다.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있고 오해할 일도 없지 않으나 언론에서 자꾸 관계가 나쁘다고 한다”며 우회적으로 답변했다. 채권단과 갈등을 겪고 있는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문제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허용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고 협의할 예정”이라고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금호타이어 재매각을 위해 ‘금호’ 상표권을 무상 양도하라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요구에 대한 답변을 피함으로써 향후 채권단과의 법적 소송 비화 가능성과 함께, 금호타이어 인수 재추진 여지를 남긴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 회장이 이날 갑자기 금호타이어 인수 포기 기자회견을 연 데 대해 산업은행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을 서둘러 진화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금호타이어 상표권과 금호홀딩스·금호고속 합병 문제를 둘러싸고 산업은행과 그룹의 마찰 수위가 계속 높아지면서 산업은행이 그룹 계열사 유동성 점검 등을 들고 나온데 따른 대응 차원이라는 해석이다.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실적 부진을 묻는 질문에는 “2011년 이후 3번의 항공 사고와 금호타이어 사태를 겪으며 외부 영향으로 경영이 안좋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지난해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아이디티와 에어부산 상장 계획에 대해서는 “에어부산 상장 문제는 다른 주주들과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며 “협의 과정에서 다른 의견이 일부 있어 상장을 유보했고, 언제 될 지는 주주와 협의가 돼야 하기 때문에 답변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이어 “아시아나아이디티 상장 문제도 일부 이의가 있어 유보됐다. 때가 되면 상장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강은호(전 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 차장)씨 모친상 27일 은평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5시 30분 (02)351-4444 ●송종화씨 별세 태호(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씨 부친상 27일 광주 국빈장례문화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62)606-4035 ●최영철(전 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장·전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씨 장인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11시 30분 (02)2258-5940 ●최창식(대한세무사협회 임원)씨 별세 호진(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호영(번역가)씨 부친상 이찬욱(사업)씨 장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02)3410-3151 ●송남선(사업)문선(대우건설 대표이사·전 산업은행 부행장)주선(사업)씨 모친상 나창환(BB여행사 부사장·전 아시아나항공 상무)씨 장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2 ●서주원(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씨 모친상 남인순(국회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장)씨 시모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2258-5490 ●심효섭(가천박물관 학예연구실장)씨 모친상 강동규(3·G 렌터카 대표)씨 장모상 27일 가천대 길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30분 (032)460-3444 ●윤상원(AXN Korea 경영기획국장)씨 모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02)3410-6902
  • 2008년 이후 마일리지 2019년부터 자동 소멸

    2008년 이후 마일리지 2019년부터 자동 소멸

    해외여행을 할 때 차곡차곡 쌓이는 항공 마일리지를 보면 든든한 기분이 들 때가 많다. 하지만 알뜰살뜰 모은 마일리지를 유효기간이 지나 쓰지 못한다면 말 그대로 낭패다. 2008년 처음 도입된 국내 항공사들의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에 따르면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된 미사용 마일리지가 2019년 1월 1일부터 소멸된다. 다시 말해 유효기간에 걸리는 마일리지는 내년 말까지 13개월여 동안 써야 손해를 안 본다는 얘기다. 최근 들어 항공사에는 자신의 마일리지 소멸 여부와 소진 방법 등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대한항공은 2008년 7월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은 그해 10월 1일부터 이 제도를 시행했다. 물론 그 시행 이전에 쌓은 마일리지는 평생 사라지지 않는다. 마일리지를 소진할 때 중요한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짧은 마일리지부터 먼저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연간 개념으로 날짜를 인정하기 때문에 10년째 되는 해의 마지막날까지 유효하다. 이를테면 유효기간이 2019년 5월일 경우 2019년 12월 31일까지 쓸 수 있다. 마일리지 유효기간 규정은 국내 항공사가 해외 항공사들보다 유리하다. 국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008년부터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적용하고 연도별로 개별적으로 소모된다. 아시아나는 등급이 높은 회원(다이아몬드·다이아몬드플러스·플래티늄)의 경우 12년의 유효기간을 적용한다. 그러나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어캐나다, 콴타스항공 등의 경우 12개월에서 18개월간 항공기를 탑승하지 않을 경우 잔여 마일리지가 모두 소멸된다. 루프트한자, 에미리트항공, 싱가포르항공 등은 유효기간이 3년이다. 마일리지의 기본적인 쓰임새는 항공권이다. 항공업계는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좌석수는 대외비라고 밝히고 있지만 통상 비행기 1대당 10%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성수기에는 장거리 노선의 경우 최소 3개월 전에 구입해야 한다. 마일리지 좌석도 변경이나 취소시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아시아나는 ‘스타얼라이언스’ 등 외국 제휴 항공사 이용이 가능하다. 마일리지 좌석 승급의 경우 일반석은 비즈니스석으로, 비즈니스석은 퍼스트석으로 1단계씩 승급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국내선 비즈니스석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마일리지 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성수기에는 비수기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비수기에 사용하는 것이 알뜰한 소비 방법이다. 이 밖에도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거나 수하물 위탁 시 초과용량 요금 지불, 스포츠 장비와 애완동물 같은 특수 수하물의 위탁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한진관광과 연계해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항공권, 숙박 등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고 국내 호텔 및 제주 지역 렌터카, KAL리무진 이용도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마트와 기내면세점은 물론 CGV, 금호아트홀, 금호리조트, 아산스파비스, 금호미술관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마일리지를 합리적으로 잘 쓸 수 있도록 제도를 준비하고 지속적으로 안내를 하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이용 서비스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내년부터 소멸되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어디쓸 수 있나

    내년부터 소멸되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어디쓸 수 있나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여행상품, 호텔, 렌터카 등에 마일리지 사용 가능”“2008년 6월까지 적립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 없음…이후 적립건은 유효기간 10년” 내년부터 대한항공의 항공 마일리지가 순차적으로 소멸된다. 마일리지는 항공권, 여행상품, 호텔 등에 쓸 수 있다.대한한공은 21일 “내년부터는 마일리지 소멸 사례가 발생하니 고객들은 마일리지 확인과 소멸 전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항공의 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당초 무제한이었지만 2008년 7월 이후 5년으로 소멸시효가 정해졌다. 하지만 유효기간이 짧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면서 2010년 10년으로 연장됐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이면 200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립한 마일리지가 모두 소멸된다. 마일리지 사용시에는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부터 자동으로 적용된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kr.koreanair.com)를 통해 항공 마일리지를 연도별로 안내하고 마일리지 사용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대한항공과 스카이팀 등 제휴 항공사 보너스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공항 라운지, 수하물, 여행상품, 호텔, 렌터카 등 요금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보유한 회원들에게 이메일 등을 통해 이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08년 6월까지 쌓인 마일리지는 계속 무제한이며 2008년 7월부터적립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 10년이 적용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적립 10년째 되는 해 연말까지 인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0년 5월 15일 마일리지를 적립했다면 2020년 5월 15일이 아닌 2020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항공사별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아시아나 항공이 회원 등급별로 10∼12년이다.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어캐나다, 콴타스항공 등은 12∼18개월간 항공기를 탑승하지 않으면 잔여 마일리지를 모두 소멸된다. 루프트한자, 에미레이트항공, 싱가포르항공 등은 3년 정도의 유효기간을 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회장, 베를린필 협연 조성진 축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회장, 베를린필 협연 조성진 축하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금호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 ‘2017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에서 협연 무대에 오른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을 만나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공연에서 조성진과 베를린 필하모닉은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협연했다. 조성진은 2015년에는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에 오르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2005년 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 2006년과 2009년 금호영재콘서트 연주자로 초청되는 등 금호그룹의 후원 속에 성장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LCC 턱밑 추격… FSC ‘고급화’ 맞불

    LCC 턱밑 추격… FSC ‘고급화’ 맞불

    대한항공, 인천2터미널 ‘승부수’ 아시아나, 신규 장거리노선 확대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로 차별화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등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약진하는 가운데 대형항공사(FSC)들이 차별화에 골몰하고 있다. 2015년 3분기만 해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사들의 시장점유율은 77%에 달했지만, 올 3분기에는 61% 수준으로 급락했다. LCC들에 시장을 잠식당하면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7%나 감소한 대한항공은 내년 1월 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성을 계기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제2터미널에는 국내 항공사 중 대한항공이 유일한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로 LCC는 물론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과의 확실한 선긋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신축 제2터미널의 쾌적한 환경에서 승객의 편의성을 높여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인탑승수속 기기 등을 새로 설치했다. 또 현장에서 바로 수하물표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짐을 부치기 위해 별도로 카운터를 찾지 않아도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원형 검색기가 24대 설치되고 수하물 고속 처리 시스템을 갖춰 출·입국 및 환승 시간이 기존에 비해 2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곧 미국 델타항공과 함께 조인트벤처를 출범시킨다. 이는 양사가 공동으로 영업하고 수익과 비용을 공유하는 최고 수준의 협력 체계다. 이에 따라 미주 노선, 스케줄 다양화 및 한국을 경유하는 환승 경쟁력도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아시아나도 고급화 전략으로 LCC와의 거리 두기에 나섰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LCC와 겹치는 노선이 많았던 아시아나는 중장거리 노선 확대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내년에 신기종인 A350을 투입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 베니스 정기 노선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까지 최첨단 항공기 A350 6대를 확보해 신규 장거리 노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퍼스트클래스에만 적용되던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를 미주, 유럽 장거리 노선의 비즈니스석까지 확대했다. 셰프가 직접 조리한 기내식으로 와인에 잘 어울리는 코스 메뉴가 특징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LCC들의 추격이 거세지자 대형사들이 프리미엄 고객을 잡기 위해 중장거리 노선과 고급 서비스를 대폭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국제선 아시아나 국내선 진에어 하늘길 ‘지각대장’

    국제선 아시아나 국내선 진에어 하늘길 ‘지각대장’

    올해 3분기(7~9월)에 지각 운항을 가장 많이 한 국내 항공사는 국내선은 진에어, 국제선은 아시아나항공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3분기 국내선 지연율은 진에어가 14.9%로 가장 높아 5분기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12.1% 포인트 감소했다. 3분기 국내선 평균 지연율은 12.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포인트 낮아졌다. 국내선 지연율은 이·착륙 시간이 예정 시간보다 30분 이상 초과한 비율을 뜻한다. 국제선 지연율(1시간 초과 비율)은 아시아나항공이 10.0%로 가장 높아 4분기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지연율은 6.4%다. 두 항공사는 유럽·중동 등 장거리 노선의 지연율이 상승해 전체 지연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국적사의 국제선 평균 지연율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6% 포인트 오른 6.5%다. 국내에 취항 중인 외국 항공사의 지연율은 8.4%로 국적사보다 높았다. 노선별 지연율은 유럽 노선이 12.6%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포인트 증가해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국 9.7%, 중동·아프리카 8.1%, 아시아 8.0%, 미주 7.3% 등의 순이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아시아나 2000번째 색동나래 교실

    아시아나 2000번째 색동나래 교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2000번째 ‘색동나래 교실’을 열었다. 회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교육봉사단이 청소년들에게 항공 관련 직업강연을 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김수천(오른쪽) 사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 아시아나, 中 광군제 맞아 항공권 파격 할인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최대의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를 맞아 항공권을 최고 50%까지 저렴하게 파는 대규모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중국에서 벌인다. 사드 배치로 얼어붙은 양국 관계가 부드러워진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형 할인 행사로, 향후 업계의 중국 시장 공략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아시아나항공은 광군제 당일인 1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중국에서 전 세계로 이어지는 아시아나 항공 노선 전 항공편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광군제 이벤트 기간(11~15일)에 한해 ‘중국→한국’ 노선은 물론이고 한국을 거쳐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제3국으로 가는 노선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중국어로 독신을 의미하는 ‘광군’절은 2009년 11월 11일 알리바바그룹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하면서 중국 최대 쇼핑 축제로 자리잡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아시아나, 中 광군제 맞아 항공권 파격 할인

    ‘사드 해빙’ 이후 첫 행사 주목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최대의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를 맞아 항공권을 최고 50%까지 저렴하게 파는 대규모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중국에서 벌인다. 사드 배치로 얼어붙은 양국 관계가 부드러워진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형 할인 행사로, 향후 업계의 중국 시장 공략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광군제 당일인 1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중국에서 전 세계로 이어지는 아시아나 항공 노선 전 항공편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광군제 이벤트 기간(11~15일)에 한해 ‘중국→한국’ 노선은 물론이고 한국을 거쳐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제3국으로 가는 노선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중국어로 독신을 의미하는 ‘광군’절은 2009년 11월 11일 알리바바그룹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하면서 중국 최대 쇼핑 축제로 자리잡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아시아나항공, 베트남 여성 직업교육

    아시아나항공, 베트남 여성 직업교육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성 야우꼬우 연회장에서 ‘2017 베트남 아름다운 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아름다운 교실’은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아시아나항공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비영리단체 굿피플이 함께 운영하는 고객 서비스, 영어, 한국어, 컴퓨터, 회계 등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 “미국 언니네서 묵는다고 ‘요주의 승객’ 찍혀”

    “미국 언니네서 묵는다고 ‘요주의 승객’ 찍혀”

    행선지 등 간단한 질문 1~2개 체크인 카운터 앞 줄서며 진행 출국 심사대란 없이 순조로워“여행사 측에서 강화된 출국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비행기 출발 5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라고 알려줬는데 질문 몇 개만 받고 끝났습니다.” 26일 미국 동·서부로 여행을 떠나려고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김모(62)씨는 여객심사가 생각보다 수월하게 끝나자 다소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고작 1~2분 질문받고 마는 심사인 줄 알았다면 이렇게 서두르진 않았을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미국행 항공편에 대한 보안 강화 조치가 처음 시행된 이날 우려됐던 ‘출국 심사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후 1시 30분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 오후 4시 5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유나이티드항공사 비행기 승객들이 체크인 카운터에 우르르 줄을 섰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의 보안심사 강화 조치로 출국 수속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승객들이 출발 3시간 전인 이 시간대에 몰린 것이다. 강화된 심사는 의외로 간단했다. 남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보안 요원들은 승객들에게 “여행은 어디로 가느냐”, “여행 목적은 무엇이냐”, “숙소가 어디에 있느냐” 등의 질문을 했다. 보안 요원들은 항공사 측 한국인 직원들이었다. 선교를 하기 위해 미국으로 간다는 박모(63) 수녀는 “대답하기 어렵지 않은 질문이었고, 질문 내용도 불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승객들은 탑승 게이트 앞에서 한 번 더 질문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가하러 간다는 김모(61) 교수는 “다른 사람에게 부탁받은 짐이 있는가, 짐을 계속 들고 있었는가, 면세점 이외에서 산 물건이 있느냐는 3가지 질문을 받았다”면서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요주의 승객’으로 지목된 사람의 탑승권 오른쪽 하단에는 ‘SSSS’라는 문자가 찍힌다. ‘2차 보안검색 대상’이라는 의미다. 이들은 체크인 후 다시 한번 검색을 받는다. 이날 미국 애틀랜타행 델타항공을 타려고 체크인을 했다가 SSSS가 찍힌 항공권을 받은 40대 여성은 “보안직원이 ‘어디서 묵을 것이냐’고 물어서 ‘언니 집에서 지낼 것’이라고 답했는데 왜 요주의 승객으로 지목됐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부터 시행된 보안 질의는 TSA가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전 세계 항공사에 보안 심사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국적기와 괌·사이판·하와이 노선을 운항하는 제주항공·진에어 등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TSA로부터 각각 내년 2월과 4월까지 시행이 유예됐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우려했던 밀림현상은 없었지만 보안 심사가 강화된 만큼 성수기 때라는 생각으로 적어도 비행기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면 탑승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아시아나항공, 무안국제공항 무안~제주 노선 운항

    아시아나항공, 무안국제공항 무안~제주 노선 운항

    아시아나항공이 사드사태로 침체된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동절기 스케줄이 시작되는 오는 29일부터 무안~제주 간 노선을 운항한다.무안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 제주노선은 기존 티웨이항공 노선과 더불어 매일 2편이 운항하게 됐다. 무안국제공항의 무안~제주 간 노선은 티웨이항공 오전 6시 50분, 아시아나항공 오전 7시 45분 두 차례 출발한다. 무안 도착시간은 티웨이항공은 오후 7시,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8시 40분이다. 제주에 대한 관광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 비해 항공편이 제한적이어서 겪은 불편함이 해소되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국제공항은 제주노선 이외에도 필리핀 보라카이, 일본 기타큐슈, 돗토리, 대만 타이페이 등 일본, 동남아 노선을 지속적으로 신설해 운항하고 있다. 빠른 입·출 수속처리와 무료 주차장 운영 등으로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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