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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단계에도 사이판행 비행기 뜬다” 이달 말부터 여행 가능

    “4단계에도 사이판행 비행기 뜬다” 이달 말부터 여행 가능

    사이판 항공노선 예정대로 이달 재개정부 “트래블버블 중단 고려 안 해”백신 접종자들, 격리 없이 여행 가능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4차 대유행’을 맞았지만 사이판과의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이달 말부터 격리 없이 사이판을 여행할 수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오는 24일부터, 티웨이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한다. 앞서 우리 정부는 사이판과 트래블버블을 체결했고, 국내 항공사들은 운항 재개를 준비했다. 이후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늘길 개방이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정부가 방역 상황이 악화될 때 트래블버블을 일시 중단할 수 있는 ‘서킷 브레이커’에도 합의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계획대로 트래블버블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모니터링 하며 방역당국과 소통 중”이라며 “현재로서 트래블버블 중단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이판은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사이판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와 여행객을 모객한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사이판에 입국한 한국인 관광객에게 최대 500달러어치의 선불카드를 제공하고, 300달러 상당의 PCR(유전자 증폭) 검사비도 지원한다. 항공사들은 사이판과의 트래블버블이 유지됨에 따라 안도하는 분위기다. 다음달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여름 휴가철 승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첫날인 지난 12일 국내선 여객 수는 지난주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4단계로 격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정 변경 문의가 다소 늘었지만 실제 예약률은 큰 변화가 없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제주 등 지방으로 가는 국내선 노선에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아시아나항공, 2주간 홍콩 못 간다… 방역 규정 위반한 외국인 승객 탓

    아시아나항공, 2주간 홍콩 못 간다… 방역 규정 위반한 외국인 승객 탓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방역 규정 위반으로 홍콩 정부로부터 2주간 운항 중단 조치를 받았다. 홍콩 보건부는 9일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홍콩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OZ721)에서 1명의 승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은 질병예방통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면서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인천발 여객기의 착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홍콩 보건부는 여객기에서 입국 기준 위반 사례가 1명 이상 나오면 항공사의 운항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하던 인천~홍콩 노선을 2주간 운항하지 못하게 됐다. 문제가 된 승객 2명은 모두 동남아에서 인천을 경유해 홍콩으로 가던 외국인 환승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보건부 방역 규정을 어긴 승객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증이 있었지만, 홍콩 정부가 요구하는 지정병원이 아닌 병원에서 음성 확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홍콩 정부에 관련 내용을 소명 중”이라면서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104명 탑승한 아시아나 여객기 기장석 유리창에 금 가…아찔 비행

    104명 탑승한 아시아나 여객기 기장석 유리창에 금 가…아찔 비행

    승객 104명을 태운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 여객기 기장석 유리창에 금이 가 소방차가 출동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6일 오후 4시쯤 김포공항에서 이륙해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OZ8967편 여객기에서 4시 38분쯤 “기장석 쪽 유리창에 금이 갔다”며 사고에 대비해 달라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 소방대가 출동 대기하는 한편 제주소방서 소방차 5대와 소방대원 18명이 제주공항으로 출동해 공항 입구에서 대기했다. 다행히 해당 여객기는 오후 4시 58분쯤 제주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으며, 승객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현재 해당 항공기는 제주공항에 갓 착륙해 정비 중”이라며 “사안에 따라 추후 국토교통부가 사고 원인 조사를 할지 등을 결정한다”고 전했다.
  • 국립항공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 ‘기증자 명판 제막식’ 성료

    국립항공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 ‘기증자 명판 제막식’ 성료

    국립항공박물관(관장 최정호)이 지난 1일 기증자 명판 제막식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이번 기증자 명판 제막식은 국립항공박물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박물관 운영에 도움을 준 자료기증자(기관포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되었다. 기증자 및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한 기증기관과 국토부, 진성준 국회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자료를 기증한 개인·단체·기관의 명단을 야외전시장 중앙광장 기둥에 기록하며 이들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김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실제로 개관 1주년까지 국내외 145명(기관 포함)이 총 1600여 점의 항공자료를 박물관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립항공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항공을 이끈 1세대 항공인(항공정비사 윤창원·배상업, 항법사 김상옥 등)이 소장한 자격증, 사진, 문서, 의복은 살아있는 항공역사로 전시 중이며, 이 중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에서 발굴한 윌로우스 데일리저널(Willows Daily Journal)은 대한민국임시정부 비행학교 기사가 수록된 최초의 신문자료로 국립항공박물관을 통해 처음 실물이 공개되었다.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제공한 공항운영 자료 및 시설장비와 유양산전의 항공등화는 공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여객산업의 현재를 보여주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 등 국적항공사의 복식과기념품 및 훈련기와,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고등훈련기 T-50(한국항공우주산업(주)), 미국연방항공청의 형식승인을 받은 첫 국산 민간항공기 KC-100, 무인기 TR-100(한국항공우주연구원), 초경량 항공기 KLA-100(베셀에어로스페이스) 등은 예비 항공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시물이다. 최정호 관장은 “건립 단계부터 개관 1주년까지 대한민국 항공역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신 분들이 많은데, 코로나 상황으로 한 분 한 분 모두 모시지 못해 안타깝다. 기증자 예우를 통해 기증자분들의 큰 뜻을 작게나마 보답하고자 한다”며 “우리 박물관은 대한민국의 다양한 항공역사·산업·문화를 수집·보존·전시하고 있으며,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항공인재 양성, 항공산업 발전과 문화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에 따라 참가자 수를 제한하여 진행되었다.
  • 중흥, 대우건설 인수 유력… 성사되면 재계 20위권 도약

    중흥, 대우건설 인수 유력… 성사되면 재계 20위권 도약

    인수가 경쟁사보다 높은 2.3조 써낸 듯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될 가능성 높아져지분 50.75%… 상위 10대 건설사 반열에정창선 회장이 인수전 진두지휘한 듯대우 3번째 주인… 산은 4년 만에 성공중견 건설사인 중흥건설이 대우건설 인수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경쟁자보다 높은 가격을 써 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유력하다.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면 단숨에 재계 20위권으로 도약하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30일 “중흥건설이 부동산 개발회사인 DS네트웍스 컨소시엄보다 더 높은 인수가를 써 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가 지난 25일 마감한 본입찰에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 2곳이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대우건설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다. 중흥건설은 인수가로 DS네트웍스 컨소시엄보다 5000억원이 더 많은 2조 3000억원 안팎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 호남을 대표하는 건설사인 중흥건설은 대우건설 인수에 성공하면 전국적인 건설사로 거듭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시공 능력 평가 기준 6위다. 중흥토건(15위), 중흥건설(35위)보다 크게 앞선다. 대우건설 인수로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상위 10대 건설사 반열에 오르게 된다. 재계 순위도 껑충 뛴다. 중흥그룹은 올해 자산총액 9조 2070억원으로 재계 47위다. 대우건설을 합하면 자산총액이 19조 540억원으로 증가해 재계 서열 20위권에 오르게 된다. 인수전은 정창선 중흥건설그룹 회장이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해 1월 기자 간담회에서 “해외사업을 많이 하는 1조원 대 대기업 건설사를 3년 이내에 인수하기 위한 인수합병(M&A)을 준비 중”이라며 “이를 위해 4조원 대의 자산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우건설 입장에서는 세 번째 주인을 맞는 셈이다. 대우건설은 1999년 그룹 해체 이후 2002년 워크아웃에 돌입했다가 1년 만에 회생한 뒤 2006년 금호아시아나그룹 품에 안겼다가 3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2011년 국책은행인 산은으로 넘어갔다가 2017년 공개 매각을 통해 호반건설에 인수될 뻔했으나 불발됐다. 산은은 4년 만에 매각에 성공했다. 대우건설 인수와 유상증자 등에 투입한 금액인 총 3조 2000억원보다는 1조원 가량 적지만 2017년 호반이 써낸 금액인 1조 6000억원대보다 5000억원 이상 많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8조 1367억원, 영업이익은 5583억원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 “통합 항공사 한발 앞으로”…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 계획안 최종 확정

    “통합 항공사 한발 앞으로”…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 계획안 최종 확정

    대한항공이 산업은행에 제출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계획안’(PMI)을 최종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 신주인수 및 영구전환사채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실사에 나섰다. 지난 3월 17일 인수 후 통합 전략을 담은 PMI를 산은에 제출했다. 이후 대한항공과 산은,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거쳐 이번에 PMI가 확정된 것이다. PMI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풀서비스캐리어(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계열 항공사의 통합방안,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이슈 해소 방안, 고용유지 및 단체협약 승계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현재 각국 경쟁당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받고 있다. 필수 신고 국가인 터키, 태국, 대만에서 승인을 받았고, 임의 신고 국가인 필리핀에서도 심사를 받았으나 “신고 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을 받았다. 앞으로 국내를 포함해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의 승인이 남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PMI를 토대로 여객 및 화물사업 중복노선 효율화, 연결편 강화 및 스케줄 다양화 등으로 신규 노선 선택 기회가 확대돼 고객 편익 증진 및 비용절감을 통한 통합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산은과의 약정에 따라 설치된 경영평가위원회 평가도 주기적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영권 분쟁 매듭·갑질 이미지 지우기 2년 조원태 회장, 국민 지지 ‘국적 항공사’로 비상할까

    경영권 분쟁 매듭·갑질 이미지 지우기 2년 조원태 회장, 국민 지지 ‘국적 항공사’로 비상할까

    아시아나항공을 품게 되는 대한항공이 ‘국민의 날개’ 시험대에 올랐다. 최근 2년간의 지독했던 경영권 분쟁에 마침표를 찍은 조원태(46) 한진그룹 회장이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던 ‘땅콩회항·물컵갑질’ 사건을 계기로 덧씌워진 ‘갑질 이미지’까지 모두 지우고 대한항공을 국민의 지지를 받는 국적 항공사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최악의 상황에 빠진 가운데서도 기업 생존을 위한 날갯짓을 멈추지 않았다.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라”는 조 회장의 ‘역발상’은 대한항공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속 흑자를 내는 항공사로 만들었다. 비록 불황형이긴 하지만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이용한 항공화물 시장을 개척해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다. 이런 노력 끝에 대한항공은 이날 세계적 항공매체 ‘ATW’로부터 ‘2021년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올해로 47년째를 맞는 이 상은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정도로 권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재무안정성, 사업운영, 고객서비스, 지속가능성, 안전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전 세계 항공사들이 코로나로 움츠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하고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확충에 적극 나섰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 회장은 이날 “최악의 상황을 함께 견뎌준 임직원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에 이어 한진그룹 경영권을 노렸던 ‘3자 연합’(KCGI·조현아(47)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과의 분쟁에서 완승을 거뒀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이 ‘꽃놀이패’를 쥐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2014년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 2018년 조현민(38) 한진 부사장의 물컵갑질 사건과 이명희(72)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직원 폭행·갑질 사건은 조 회장에게 여전히 ‘아킬레스건’이다. 산업은행이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에 아시아나항공을 넘기는 조건으로 내건 ‘7대 의무조항’을 통해 조 회장 가족의 항공경영 참여를 차단한 것도 대한항공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과거 갑질 사건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조 회장은 2019년 4월 회장 취임 이후 조현아 전 부사장과의 경영권 분쟁 이외에는 가족의 일탈이 사회적 문제로 커지는 일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14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한 조현민 부사장을 물류에만 집중하도록 했고, 이 전 이사장을 한국공항 고문에서 퇴임시켰다. 재계 관계자는 “조 회장 일가 갑질 논란의 충격파가 워낙 커 조 회장의 경영 승부수가 사업 성과가 아니라 국민 여론에 달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 ‘국민의 날개’ 시험대 오른 대한항공… 국민 지지 국적항공사로 ‘이륙’

    ‘국민의 날개’ 시험대 오른 대한항공… 국민 지지 국적항공사로 ‘이륙’

    아시아나항공을 품게 되는 대한항공이 ‘국민의 날개’ 시험대에 올랐다. 최근 2년간의 지독했던 경영권 분쟁에 마침표를 찍은 조원태(46) 한진그룹 회장이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던 ‘땅콩회항·물컵갑질’ 사건을 계기로 덧씌워진 ‘갑질 이미지’까지 모두 지우고 대한항공을 국민의 지지를 받는 국적 항공사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최악의 상황에 빠진 가운데서도 기업 생존을 위한 날갯짓을 멈추지 않았다.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라”는 조 회장의 ‘역발상’은 대한항공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속 흑자를 내는 항공사로 만들었다. 비록 불황형이긴 하지만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이용한 항공화물 시장을 개척해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다. 이런 노력 끝에 대한항공은 이날 세계적 항공매체 ‘ATW’로부터 ‘2021년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올해로 47년째를 맞는 이 상은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정도로 권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재무안정성, 사업운영, 고객서비스, 지속가능성, 안전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전 세계 항공사들이 코로나로 움츠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하고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확충에 적극 나섰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 회장은 이날 “최악의 상황을 함께 견뎌준 임직원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앞서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에 이어 한진그룹 경영권을 노렸던 ‘3자 연합’(KCGI·조현아(47)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과의 분쟁에서 완승을 거뒀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이 ‘꽃놀이패’를 쥐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2014년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 2018년 조현민(38) 한진 부사장의 물컵갑질 사건과 이명희(72)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직원 폭행·갑질 사건은 조 회장에게 여전히 ‘아킬레스건’이다. 산업은행이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에 아시아나항공을 넘기는 조건으로 내건 ‘7대 의무조항’을 통해 조 회장 가족의 항공경영 참여를 차단한 것도 대한항공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과거 갑질 사건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조 회장은 2019년 4월 회장 취임 이후 조현아 전 부사장과의 경영권 분쟁 이외에는 가족의 일탈이 사회적 문제로 커지는 일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14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한 조현민 부사장을 물류에만 집중하도록 했고, 이 전 이사장을 한국공항 고문에서 퇴임시켰다. 재계 관계자는 “조 회장 일가 갑질 논란의 충격파가 워낙 커 조 회장의 경영 승부수가 사업 성과가 아니라 국민 여론에 달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 비올리스트 이서현, 독일 ‘도이치 오퍼 베를린’ 정단원 합격

    비올리스트 이서현, 독일 ‘도이치 오퍼 베를린’ 정단원 합격

    비올리스트 이서현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열린 도이치 오퍼 베를린 오케스트라 비올라 정단원 오디션에 최종 합격했다고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이 25일 알렸다. 도이치 오퍼 베를린은 독일 유명 오페라극장 중 하나로 1912년 개관 당시 이름인 시립 오페라하우스를 거쳐 1961년 도이치 오퍼로 재개관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브루노 발터, 로린 마젤, 크리스티안 틸레만 등 저명한 지휘자들이 음악감독을 지냈다. 지금은 도널드 루니클스가 맡고 있다. 이서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 1기로 선발돼 한예종에 영재 입학해 공부했고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음악춘추 콩쿠르, 바로크 콩쿠르, 스트라드 콩쿠르, 예원음악콩쿠르 등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잇따라 우승하고 일본 오사카 국제콩쿠르, 미국 서밋 뮤직 페스티벌 협주곡 콩쿠르 주니어 부문 등에서 입상했다.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 금호영재 20주년 기념 콘서트,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 ‘현악본색’ 등 무대로 관객들과 만났다. 독일 뮌헨 음대 석사과정을 졸업한 뒤 현대음악과정에 재학 중이고 2017년 독일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을 시작으로 독일 쾰른 방송교향악단 프락티쿰 단원, 뮌헨 심포니커 객원단원,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아카데미 단원 등으로 활동했다. 첼리스트 이호찬,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과 함께 삼남매가 모두 현악 연주자의 길을 걷는 트리오로도 잘 알려져 있다.
  • 하늘길 출혈 경쟁에 코로나 ‘칼바람’… 저가항공사 재편 속도 내나

    하늘길 출혈 경쟁에 코로나 ‘칼바람’… 저가항공사 재편 속도 내나

    “이스타항공이 새 주인을 찾은 건 다행이지만, ‘저비용항공사(LCC)’라는 숲 전체를 보면 여전히 암담합니다.” 사주가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된 초유의 사태를 겪은 이스타항공이 부동산 업체 ‘성정’에 매각되면서 기사회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아직 국제선이 활짝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의 중견기업이 빚더미에 앉은 항공사를 과연 살려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과포화 상태의 LCC가 코로나19 칼바람까지 얻어맞은 터라 앞으로 LCC 업계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9개 LCC가 난립해 있다. 기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6개사에 2019년 3월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3곳이 새로 진입했다. 당시 LCC가 이미 포화상태였음에도 국토교통부는 항공료를 30% 낮추고 항공 일자리를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면허를 발급했다. 신규 항공사들도 “여행업이 활황이기 때문에 9개사가 나눠 먹을 수 있는 LCC 시장의 ‘파이’는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뛰어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엄습하고 하늘길이 끊기면서 LCC는 적자에 허덕이게 됐다. 플라이강원·에어로케이·에어프레미아 등 신생 3사는 지난해부터 이미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도 자본총계(자기자본)가 자본금보다 적은 부분자본잠식 상태이고, 이스타항공은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이다. 에어서울은 2019년부터 이미 자본잠식 상태가 됐다. 티웨이항공은 유상증자로 간신히 자본 잠식을 면했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급급해 LCC 시장을 과포화 상태로 만들어 놓는 바람에 LCC는 코로나가 있을 때도 없을 때도 출혈 경쟁만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배경에서 앞으로 항공사 통폐합 등 LCC 업계 재편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되는 과정에서 진에어와 에어부산·에어서울 3사가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는 것이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대한항공과 같은 한진그룹 계열사이고, 에어부산·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 자회사다. 이에 맞서 업계 1위 제주항공의 자본 확충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한 제주항공은 군소 LCC를 흡수하며 몸집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생 LCC들이 누적된 적자를 버티지 못하고 파산하면 합종연횡 없이도 업계가 자연스럽게 재편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코로나로 항공기 못 뜨는데 항공사만 9개… 찬바람이 칼바람 됐다

    코로나로 항공기 못 뜨는데 항공사만 9개… 찬바람이 칼바람 됐다

    “이스타항공이 새 주인을 찾은 건 다행이지만, ‘저비용항공사(LCC)’라는 숲 전체를 보면 여전히 암담합니다.” 사주가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된 초유의 사태를 겪은 이스타항공이 부동산 업체 ‘성정’에 매각되면서 기사회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아직 국제선이 활짝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의 중견기업이 빚더미에 앉은 항공사를 과연 살려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과포화 상태의 LCC가 코로나19 칼바람까지 얻어맞은 터라 앞으로 LCC 업계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9개 LCC가 난립해 있다. 기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6개사에 2019년 3월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3곳이 새로 진입했다. 당시 LCC가 이미 포화상태였음에도 국토교통부는 항공료를 30% 낮추고 항공 일자리를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면허를 발급했다. 신규 항공사들도 “여행업이 활황이기 때문에 9개사가 나눠 먹을 수 있는 LCC 시장의 ‘파이’는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뛰어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엄습하고 하늘길이 끊기면서 LCC는 적자에 허덕이게 됐다. 플라이강원·에어로케이·에어프레미아 등 신생 3사는 지난해부터 이미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도 자본총계(자기자본)가 자본금보다 적은 부분자본잠식 상태이고, 이스타항공은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이다. 에어서울은 2019년부터 이미 자본잠식 상태가 됐다. 티웨이항공은 유상증자로 간신히 자본 잠식을 면했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급급해 LCC 시장을 과포화 상태로 만들어 놓는 바람에 LCC는 코로나가 있을 때도 없을 때도 출혈 경쟁만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배경에서 앞으로 항공사 통폐합 등 LCC 업계 재편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되는 과정에서 진에어와 에어부산·에어서울 3사가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는 것이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대한항공과 같은 한진그룹 계열사이고, 에어부산·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 자회사다. 이에 맞서 업계 1위 제주항공의 자본 확충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한 제주항공은 군소 LCC를 흡수하며 몸집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생 LCC들이 누적된 적자를 버티지 못하고 파산하면 합종연횡 없이도 업계가 자연스럽게 재편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3조 ‘흠슬라’ 누가 품나… 현대차·포스코·HDC 물망

    3조 ‘흠슬라’ 누가 품나… 현대차·포스코·HDC 물망

    현대차, 정의선 지배구조 개편 수월선대 회장이 세운 유산도 인수 명분포스코, 연 3조원 물류비 절감 기회HDC, 아시아나 포기해 자금력 충분해운사 HMM(옛 현대상선)이 재계 ‘대어’로 떠올랐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최근 3000억원 규모의 HMM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고 민영화를 검토한다고 밝히면서다. HMM이 최근 ‘흠슬라’(HMM+테슬라)로 불릴 정도로 증권 시장에서 몸값이 부쩍 오른 만큼 국내 내로라하는 거물 기업들이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가운데 누가 매각가 ‘3조원’의 HMM을 품게 될까. 17일 금융감독원과 재계에 따르면 HMM의 최대주주는 11.94%의 지분을 보유한 산업은행이다. 신용보증기금이 7.11%, 한국해양진흥공사가 4.04%를 들고 있다. 2016년 해운업 침체에 따른 경영난에 휩싸여 현대그룹에서 떨어져 나왔고 산업은행이 채권 출자전환으로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4월에는 현대상선에서 HMM으로 사명을 바꾸면서 ‘현대’를 완전히 지웠다. 하지만 정부가 HMM을 국영 해운사로 전환하지 않고 민영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시장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은 없지만 현대차그룹, 포스코, HDC그룹 등이 인수 시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이 HMM을 인수한다면 물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가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 HMM은 컨테이너선 위주이기 때문에 사업이 서로 겹치지 않는다. 특히 현대글로비스의 최대주주(23.29%)가 정의선 회장이라는 점도 인수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HMM 인수로 현대글로비스의 기업 가치가 높아지면 정의선 회장이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라는 ‘고차 방정식’을 푸는 것도 한결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HMM이 1976년에 정주영 명예회장이 세운 범현대가 ‘유산’이라는 점도 현대차그룹에 편입돼야 할 명분으로 작용한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2016년 정부의 HMM 인수 제안을 거절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현대글로비스의 HMM 인수는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도 유력한 인수 후보 중 하나다. 산업은행이 포스코를 인수 후보 1순위로 점찍었다는 얘기도 나온다. 포스코는 지난해 철강 물류 자회사 설립을 추진했지만 해운업계의 반발로 계획이 좌초됐다. 그러자 올해 초 포스코가 HMM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문이 업계에 나돌았다. 연 3조원에 달하는 물류비를 아낄 물류 자회사 설립이 숙원인 포스코에 HMM 인수는 날개를 다는 수준의 ‘빅딜’로 여겨진다. 포스코도 2018년 정부로부터 HMM 인수 제의를 받았지만 무산된 전력이 있다. 인천과 부산에서 항만 사업에 나선 HDC그룹도 HMM 인수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자금력은 충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몽규 회장은 그룹의 방향에 대해 “육상, 해상, 항공 등 모빌리티그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흠슬라’ 잡아라… ‘3조 대어’ HMM 누구 품에 안길까

    ‘흠슬라’ 잡아라… ‘3조 대어’ HMM 누구 품에 안길까

    해운사 HMM(옛 현대상선)이 재계 ‘대어’로 떠올랐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최근 3000억원 규모의 HMM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고 민영화를 검토한다고 밝히면서다. HMM이 최근 ‘흠슬라’(HMM+테슬라)로 불릴 정도로 증권 시장에서 몸값이 부쩍 오른 만큼 국내 내로라하는 거물 기업들이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가운데 누가 매각가 ‘3조원’의 HMM을 품게 될까. 17일 금융감독원과 재계에 따르면 HMM의 최대주주는 11.94%의 지분을 보유한 산업은행이다. 신용보증기금이 7.11%, 한국해양진흥공사가 4.04%를 들고 있다. 2016년 해운업 침체에 따른 경영난에 휩싸여 현대그룹에서 떨어져 나왔고 산업은행이 채권 출자전환으로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4월에는 현대상선에서 HMM으로 사명을 바꾸면서 ‘현대’를 완전히 지웠다. 하지만 정부가 HMM을 국영 해운사로 전환하지 않고 민영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시장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은 없지만 현대차그룹, 포스코, HDC그룹 등이 인수 시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이 HMM을 인수한다면 물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가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 HMM은 컨테이너선 위주이기 때문에 사업이 서로 겹치지 않는다. 특히 현대글로비스의 최대주주(23.29%)가 정의선 회장이라는 점도 인수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HMM 인수로 현대글로비스의 기업 가치가 높아지면 정의선 회장이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라는 ‘고차 방정식’을 푸는 것도 한결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HMM이 1976년에 정주영 명예회장이 세운 범현대가 ‘유산’이라는 점도 현대차그룹에 편입돼야 할 명분으로 작용한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2016년 정부의 HMM 인수 제안을 거절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현대글로비스의 HMM 인수는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도 유력한 인수 후보 중 하나다. 산업은행이 포스코를 인수 후보 1순위로 점찍었다는 얘기도 나온다. 포스코는 지난해 철강 물류 자회사 설립을 추진했지만 해운업계의 반발로 계획이 좌초됐다. 그러자 올해 초 포스코가 HMM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문이 업계에 나돌았다. 연 3조원에 달하는 물류비를 아낄 물류 자회사 설립이 숙원인 포스코에 HMM 인수는 날개를 다는 수준의 ‘빅딜’로 여겨진다. 포스코도 2018년 정부로부터 HMM 인수 제의를 받았지만 무산된 전력이 있다. 인천과 부산에서 항만 사업에 나선 HDC그룹도 HMM 인수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자금력은 충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몽규 회장은 그룹의 방향에 대해 “육상, 해상, 항공 등 모빌리티그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19일부터 AZ 백신 접종자도 괌 입국시 격리 면제”

    “19일부터 AZ 백신 접종자도 괌 입국시 격리 면제”

    오는 19일부터 괌에 입국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도 격리를 면제를 받게 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괌 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 대한 격리 면제를 발표했다. 사이판도 조만간 동일한 행정 명령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괌은 기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백신인 모더나, 화이자, 얀센 3종류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만 격리를 면제해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까지 허용하며 우리나라 국민의 괌 방문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누적 1차 접종자는 1379만명인데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937만7000명으로 가장 많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백신을 접종했다는 증명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세부적으로 나오지 않았다”며 “조만간 필요 서류 등에 대한 안내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내 항공사들은 정부의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본격 추진에 발맞춰 괌과 사이판 노선부터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29일부터 인천~사이판, 31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1회 운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지 1년 4개월만이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사이판 노선은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사이판에 오후 2시 20분 도착하고, 괌 노선은 오후 6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괌에 오후 11시 4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24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에어서울은 8월 12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에어부산도 9월 괌 노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항공사들은 괌·사이판 노선을 시작으로 추후 각국 정부의 협의가 이어지는 대로 다른 취항지 노선 운항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6개월간 1만 6000명… 날개 단 ‘무착륙 관광비행’

    6개월간 1만 6000명… 날개 단 ‘무착륙 관광비행’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6개월간 1만 6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일 운항을 시작한 무착륙 관광비행이 5월 말 기준 152편 운항된 가운데 탑승객들이 면세점에서 228억원을 구매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항되는 국제선 상품으로 타국 영공을 선회 비행한 후 착륙하지 않고 돌아오는 방식이다. 인천에서 시작해 현재 김포·김해·대구 등 지방 공항으로 확대됐다. 공항별 이용객은 인천 1만 2527명, 김포 2075명, 김해 1212명, 대구 169명 등이다. 좌석 띄어 앉기 등 방역 지침에도 편당 105명이 탑승해 평균 탑승률 73.5%를 기록했다. 지난 3월 국제선 평균 탑승률(23.5%)과 비교해 3배 이상 높다. 항공사별 운항 횟수는 대한항공 9편·아시아나 15편·에어부산 35편·제주항공 34편·진에어 33편·티웨이항공 17편·에어서울 9편 등으로 저비용 항공사들이 적극 활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비행 탑승객의 면세점 구매액은 1인당 142만원에 달했다. 시내 면세점이 89.4%(203억 6000만원), 품목은 화장품이 26.7%(61억원)를 차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이판·괌 등 미국령 휴양지, AZ 접종자도 2주 격리 면제

    사이판·괌 등 미국령 휴양지, AZ 접종자도 2주 격리 면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산되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1년여 만에 국제선 운항을 속속 재개하고 나섰다. 국내 주력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도 사이판, 괌 등 미국령 휴양지 방문 시 2주간 자가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24일부터 주 1회 사이판 노선을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운항을 중단한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인천~사이판 항공기는 주 1회, 토요일 오전 9시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4시에 사이판에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8월 12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부터 괌과 사이판 노선을, 에어부산은 9월부터 괌 노선을 재개한다. 지난 8일 사이판 노선을 운항한 제주항공은 조만간 주 1회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11월 괌으로 가는 항공편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사이판과 괌 여행자의 최대 관심사는 ‘AZ 백신 접종자 2주간 자가격리’ 여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백신은 ‘모더나·화이자·얀센’ 3종뿐이기 때문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사이판 보건부는 최근 FDA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도 2주간 격리를 면제했다. WHO 승인을 받은 AZ 백신 접종자도 사이판에서 자가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단,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14일이 지난 사람만 해당한다. 1차 접종자가 사이판에 가면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접종 주기는 11주다. 괌은 현재 FDA가 승인한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만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하지만 괌 자치 정부는 AZ 백신 접종자가 60%에 달하는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만간 AZ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를 면제할 방침이다. 한편, 하나투어는 추석 연휴에 떠나는 유럽 여행 상품을 내놨다. 9월 17~19일 출발하는 스위스 여행 상품과 같은 달 18일 출발하는 터키 여행 상품, 동유럽·두바이·스페인 여행 상품 등이다. 유럽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방역 우수국 국민에 대해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스페인·그리스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한국인이라도 음성만 확인되면 자가격리를 면제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3번째 M&A 시장 나온 대우건설… 대기업 참여 없는 까닭은

    지분 50.75% 매각대금 1.8조~2조 추산중흥·DS네트웍스·한앤컴퍼니 등 인수전25일 예비입찰… 노조 “깜깜이 매각 반대” 건설사 보유 대기업 갈등 요소 많아 꺼려 대우건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3년여 만에 다시 나오면서 인수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1998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오기는 이번이 3번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25일 예비입찰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실사를 거쳐 8월 본입찰을 실시한다. 시공능력 6위(시공능력평가액 8조 4132억원)의 대우건설 지분 50.75%의 매각 대금은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합쳐 1조 8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11일 기준 대우건설의 시가총액은 3조 6699억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당분간 건설업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지금이 매각 적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우건설 인수에 뛰어든 대기업은 없다. 중흥그룹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와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거나 인수 참여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건설회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인수 필요성이 낮다”며 “인수해도 두 개의 건설회사가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보다는 갈등 요소가 많아 인수를 꺼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6년 대우건설을 인수했지만 해외건설 경험이 없는 금호건설과 대우건설 사이 갈등이 적지 않았다. 요즘 대기업들은 막대한 인수 자금으로 건설업을 강화하는 것보다는 바이오와 신재생 에너지 같은 분야에 진출해 미래의 먹거리를 개척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도 했다. 다른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주인 없이 지낸지 22년째이고, 1998년 워크아웃 이후 입사한 직원들은 주인없이 지내는데 익숙해졌다”며 대기업이 손사래를 치는 이유를 설명했다. 덩치가 큰 건설회사는 모기업과 그룹 경영 전반에 자칫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극동건설을 인수한 웅진그룹, 건영을 인수한 LIG가 인수를 위한 무리한 차입으로 되레 그룹 해체 위기를 맞았던 게 대표적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주총에서 사업담당(김형)과 관리담당(정형기)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히고 조직 정비에 나서는 등 인수에 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 노조는 “단기 투자 목적의 사모펀드와 부실 인수자의 참여를 반대한다”면서 “경영진조차 인수 의향자가 누구인지를 보도를 통해 아는 실정으로 ‘깜깜이 매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계열사 부당 지원’ 박삼구 구속 기소

    ‘계열사 부당 지원’ 박삼구 구속 기소

    검찰이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를 받는 박삼구(76)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김민형)는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전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박 전 회장은 2015년 12월 금호터미널 등 금호그룹 계열사 4곳의 자금 3300억원을 한국산업은행 등이 보유한 금호산업의 주식 인수 대금으로 임의 사용한 혐의(횡령)를 받는다. 이듬해에는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금호터미널 주식 전체를 금호고속에 저가 매각한 혐의(배임)도 있다. 그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4월까지 금호산업 등 9개 계열사를 이용해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금호고속에 무담보 저금리로 1306억원을 부당 지원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외에도 검찰은 박 전 회장이 스위스 게이트그룹에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기내식 독점사업권을 1333억원에 저가 매각했다고 봤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의 공범으로 금호그룹 전략경영실 상무였던 윤모(49)씨와 김모(53)씨, 박모(55) 전 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계열사 부당 지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 구속기소

    ‘계열사 부당 지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 구속기소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계열사 부당 지원과 수천억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26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박 전 회장을 구속기소 했다. 박 전 회장은 2016년 8월∼2017년 4월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금호산업 등 9개 계열사가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금호고속에 총 1306억원을 무담보 저금리로 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스위스 게이트그룹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독점사업권을 1333억원에 저가 매각한 혐의와 2015년 금호터미널 등 계열사 4곳의 자금 3300억원을 인출해 산업은행 등이 보유한 금호산업 주식 인수 대금으로 쓴 혐의도 각각 받는다. 아시아나항공이 갖고 있던 금호터미널 주식 100%를 금호고속에 2700억원에 저가 매각해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8월 계열사 부당지원 행위 시정 명령을 내리면서 금호 측에 과징금 320억원을 부과하고 박 전 회장과 경영진을 고발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금호기업은 계열사 지원 행위를 통해 169억원 상당의 부당한 금리 차익을 얻고, 박 전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는 최소 77억원의 이익과 결산 배당금 2억 5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의 범행에 공모한 윤모 전 그룹 전략경영실 상무와 박모 전 그룹 경영전략실장, 김모 전 그룹 전략경영실 상무를 함께 재판에 넘겼다.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인 금호산업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코로나는 여전한데… 제주공항 이용객, 1년 만에 2배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제주국제공항 방문객도 급증해 국내선 이용객이 1년 만에 2배 이상으로 폭증했다.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는 19일 지난달 제주공항 활주로에 1만 4700대의 항공기가 오가면서 승객 231만 8386명을 실어 날랐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490대의 항공기가 제주공항을 왕복하면서 9만 4029석을 공급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었던 지난해 4월에는 하루 평균 운항편수가 262대, 공급석은 5만 1030대에 그쳤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불과 1년 사이 4월 제주공항 이용객이 103만 8748명에서 231만 8386명으로 2.23배 급증했다. 1~4월 누적 이용객도 592만 2734명에서 707만 8085명으로 110만명 가량 늘었다. 항공사별 운송률은 제주항공이 2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티웨이항공 16.6%, 진에어 16.5%, 아시아나항공 15.7%, 대한항공 14.4%, 에어부산 11.4%, 에어서울 4.7% 순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제주를 찾는 연간 관광객은 1000만명을 넘을 전망”이라며 “코로나 19 유증상자는 제주여행을 자제하는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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