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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재 회생·부패 척결에 최우선”/황인성 신임총리내정자 일문일답

    ◎「윗물맑기」 운동으로 깨끗한 정치 실현/지역적차원 넘어선 대한민국 총리로 『새시대를 맞아 국민 모두가 신한국건설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이룩해야 한다는 기대감이 충만한 시기에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가 행정부의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책임감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로 출범할 문민정부의 첫총리로 내정된 황인성 민자당정책위의장은 22일 상오 총리내정 발표직후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특유의 신중한 어조로 이같이 운을 뗐다. 황총리내정자는 『어려움에 빠진 국내경제를 되살리고 우리사회의 병폐인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정직하고 깨끗한 사회를 건설하는데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며 내각수반으로서 국정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교통및 농림수산부장관과 아시아나항공회장을 역임하는등 실물경제에 밝은 것으로 알려진 황총리내정자는 자신의 발탁배경에 대해 『현재의 경제난을 극복하고 김영삼차기대통령이 대선기간중 약속한 정책공약을 차질없이 수행하라는 뜻이 담긴 것으로 안다』고 말해경제재도약을 당면한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을 것임을 시사했다. 황총리내정자와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새총리로 내정된 소감은. ▲내정통보만 받은 상태이고 아직 국회인준과 정부의 임명절차가 남아있어 구체적인 입장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김차기대통령이 누차 강조해온 신한국건설을 위해 국민에게 희생·봉사하라는 뜻에서 부족함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중책을 맡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새정부의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구상은. ▲김차기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국민을 위하고 국가에 헌신하는 공직자상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깨끗한 정치,깨끗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김차기대통령이 윗물맑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이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국제 경제전쟁」이라는 엄숙한 현실앞에서 경제를 되살리고 경쟁력을 높여 승리하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또 국가안보와 통일에 대비해서도 한층 강력한 태세를 갖추는데 노력하겠다. ­발탁된 배경은 무엇인가. ▲내가 말할 사안은아니다.그러나 정부가 무엇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경제를 재건해야 한다는 정책목표달성을 중시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또 계층간 지역간 모든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대화합을 이룩하겠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본다. ­호남출신으로서 지역감정 해소에 관한 복안은. ▲호남이라든지,영남이라든지,기호라든지 지역적 차원을 떠나 대한민국 총리로 일해나갈 것이다.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대화합을 이루는 것이 역사적 과제이다. ­내정통보는 언제 받았는가. ▲어제(21일)저녁6시30분쯤 김차기대통령을 만나 통보받았다. ­의원직은 어떻게 할 작정인가. ▲그대로 유지하게 될 것이다. ­개혁에 대한 소견은. ▲신한국창조를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개혁의지를 갖고 동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어디가 개혁의 산실이 된다기보다는 정부전체가 개혁의지를 갖고 나가야 할 것이다. ­새정부 조각 구상은. ▲김차기대통령과 아직 구체적으로 상의할 기회가 없었다.앞으로 김차기대통령이 그 문제를 협의해오면 그때 나름대로 소견을 밝혀 훌륭한 분들이 많이 새정부에서 일하도록 노력하겠다.
  • “기내금연석 분리효과 없다”/공기순환으로 실효,전좌석에 확대해야

    ◎기내산소 지상보다 적어 심장환자 등 영향 항공기내에 금연석을 따로 만들더라도 기내에서 공기가 순환하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은 마찬가지라는 것이 의학계 지적이다.특히 기내에는 항상 지상보다 20% 정도 공기가 부족해 담배를 피울 경우 심장이나 뇌 질환자에게는 아주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항공의학 관계자들은 현재 기내의 금연석은 칸막이라든가 특별한 장치없이 좌석만 모아놓은 것이기 때문에 효과가 전혀 없다면서 시급히 전 좌석을 금연석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항공기가 비행하는 고도 3천5백∼4천5백피트 상공은 0·2기압밖에는 안되기때문에 인간이 30초이상 살 수 없다.따라서 여압장치를 통해 지상과 비슷하게 기압을 올려줘야 한다.그러나 항공기를 공중에서 뜨게 하기 위해서는 지상과 똑같은 1기압으로 해서는 안되고 약간 낮은 0.8기압까지밖에는 여압할 수 없어 기내는 항상산소가 정상보다 20%정도 부족한 상태가 된다. 아시아나항공 항공의료실의 한 관계자는 『정상적인 사람들에게이 정도 기내의 산소부족 상태는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심장이나 뇌에 이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기내에서 담배를 피우게 되면 일산화탄소(CO)가 발생,인체의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지 못하고 일산화탄소와 결합하게돼 산소부족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이같은 인체의 해를 우려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지난해 호주회의에서 오는 96년부터 전 세계 항공기내에 전면 금연을 실시하기로 결의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12월부터 비행시간 3시간 30분 이내의 노선에서는 전좌석금연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9월부터 시범적으로 비행시간 1시간 30분 이내의서울∼나고야,후쿠오카 노선 등 4개노선에서 전 좌석 금연을 실시해 승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KAL/아시아나/김포급유권 신경전

    ◎“정부와 계약” 독점권 고수/대한한공/“송유시설 투자” 지분 요구/아시아나/3월 인천∼김포 송유관사용 앞두고 대립 복수민항출범이후 줄곧 대립해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김포공항의 급유권을 놓고 또 다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한항공계열의 한국항공이 급유권을 독점해 왔으나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3월부터 본격사용에 들어가는 인천∼김포간 송유관건설사업에 참여한 점을 내세워 이의 분담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항공기 급유사업은 지난해 3백억원에서 올해 3백50억원의 매출이 예상돼 외형은 그다지 크지 않으나 순익만 50억∼1백억원으로 면세점운영이나 기내식공급 못지않은 항공사의 이권사업이다. 한국항공은 지난 81년부터 87년까지 저유탱크 급유배관 등 급유시설에 투자,정부에 기부채납한뒤 김포공항을 뜨고 내리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급유를 독점해왔다. 그러나 한국공항공단은 이 시설이 2·5일분인 9만배럴 규모에 불과한 점을 감안,수요 증가에 대비해 30만배럴 규모의 급유탱크를 새로 설치키로 하고 지난 90년 5월 시설확장공사에 착수하여 6백10억원을 들여 총연장 24㎞의 인천∼김포간 송유관을 추가로 설치하는등 지난해 11월말 공사를 모두 끝냈다. 이 사업에는 동자부가 51%를,5개 정유사가 각각 8·2%를,두 항공사가 각각 4·1%를 투자했다. 아시아나측은 이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한 이상 자체항공기는 물론 지상조업을 대행하고 있는 노스웨스트항공등 외국항공기에 대해서도 급유권행사는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한국항공측은 기부채납기간이 끝나는 오는 2000년까지 현재의 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기득권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만일 공단이 아시아나측에 급유권을 나눠줄 경우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 목포·울산∼제주 항공노선 신설/새달 국내선 증편

    새달 국내선 증편목포·울산∼제주항공노선 신설 2월부터 국내선의 항공편이 크게 늘어난다. 29일 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목포∼제주 및 울산∼제주노선을 신설하는 한편 서울∼광주,서울∼대구,여수∼제주,군산∼제주,서울∼속초 등 기존노선의 항공편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2월1일 목포∼제주노선에 하루 2편,6일 울산∼제주노선에 하루 1편 신규취항하고 아시아나항공이 4월쯤 울산∼제주노선에 하루 1편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한항공이 같은달 1일부터 여수∼제주와 군산∼제주노선을 하루 1회에서 2회로 증편하고 강릉공항의 폐쇄로 서울∼속초간의 항공편을 하루평균 3·6회에서 5·6회로 2편 더 늘린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4월에 서울∼광주와 서울∼대구노선의 항공편을 하루 1회씩 늘려 서울∼광주는 하루 5회,서울∼대구는 하루 4회로 각각 증편한다.
  • KAL·아시아나 항공기 폭파 협박/동경지점에 전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도쿄지점에 항공기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최근 잇따라 걸려와 국제선 항공기의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6일 상오 10시와 27일 하오 1시30분쯤 대한항공 도쿄지점에 자신을 나카야마라고 밝힌 한 남자가전화를 걸어 일본말로 『대한항공기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을 했다. 또 지난 25일 상오 10시와 26일 상오 9시에는 아시아나항공 도쿄지점에 이 남자로부터 같은 내용의 협박전화가 걸려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두 항공사는 일본내 각 지점과 일본 및 김포공항 보안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보안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특별기 백70편 운항

    국내항공사들이 설날 연휴 기간동안 지난해보다 26편 늘어난 모두 1백70편의 임시기를 운항한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동안의 설날연휴기간 특별수송대책으로 이 기간동안 정기편 이외에 모두 1백70편의 임시기를 운항하기로 하고 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 서울신문­북경일보 교류협정 오늘 체결/북경서

    ◎뉴스·자료 교환… 기자 상호방문 【북경=최광일편집국장】 윤형섭 서울신문사장은 중국의 유력신문인 북경일보와 교류협력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10일 상오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출국,이날 하오 북경에 도착했다. 북경일보 만운래사장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 윤사장은 이날 저녁 만사장이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한것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7박8일동안 머물면서 북경일보관계자들과 두 신문사 사이의 협력관계를 굳게 다질 예정이다. 윤사장은 특히 11일 상오 북경일보사에서 만사장과 「서울신문사와 북경일보사의 우호관계 수립에 관한 협정서」에 서명,한·중간 첫번째 공식 언론교류의 초석을 놓는다. 이 협정이 체결되면 두 신문사의 대표단 상호방문을 비롯,기자와 기타 업무직원의 상호교류,언론업무와 뉴스정보 및 자료의 교류,상주기자의 업무에 필요한 협조제공,양국의 문화·체육·학술등 각 분야의 공동협력사업 등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게 된다. 윤사장은 방중기간동안 중국 언론계인사 및 관계당국자들과도 만나 지난해 한중수교에 따른 두나라 사이의 상호이해 및 우호증진을 위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윤사장의 이번 방중에 대한 답방으로 북경일보의 만사장도 오는 9·10월쯤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된다.
  • 국제항공노선 대폭 확장/중국·베트남 등 15개선 연내 개설

    우리나라와 중국,러시아,베트남 등 각국의 주요도시를 잇는 새로운 국제항공노선망이 크게 늘어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안으로 모두 9개국 11개의 국제여객노선과 3개국 4개의 화물전용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해오고 있는 대한항공의 서울∼상해,서울∼호치민노선과 아시아나의 서울∼천진,서울∼호치민노선도 각각 정기노선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신규 국제노선 개설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국적항공사가 취항하는 국제노선은 기존의 23개국 73개에서 26개국 84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 “동남아 마지막 투자대상” 각광/양국간 경제교류 전망

    ◎자원공동 개발·합작공장 설립 활기/대기업도 기간산업분야 적극 참여 한·베트남 수교를 계기로 양국간 교역과 경협확대의 행보가 한층 빨라지게 됐다. 베트남은 풍부한 자원과 양질의 노동력으로 동남아지역에 남은 「마지막 투자적지」로 꼽히고 있다. 그간 미수교상태에서도 양국간 민간베이스와 정부차원의 노력으로 교역이 괄목할만큼 신장해왔으며 올들어서는 수교분위기의 성숙으로 투자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따라서 한·베트남 수교는 앞으로 양국간 경협을 한차원 높이면서 교류협력의 잔존걸림돌을 제거,경협의 가속화로 이어지게 하는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베트남과의 교역은 지난 75년 베트남 공산화이후 중단됐다가 지난 83년 간접교역형태로 재개됐다.그러다 6공의 북방정책 추진과 함께 서울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88년부터 직교역으로 바뀌었다. 83년 2천3백만달러에 그쳤던 양국간 교역이 91년 2억4천만달러로 급증했고 올해에는 4억7천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북방국가중 중국과 구 소련에 이어 3위의 교역상대국으로 부상했다. 베트남과의 교역은 10월말현재 3억9천1백만달러(수출3억4천3백만달러,수입 4천8백만달러)로 북방국가 가운데 가장 큰규모(2억9천5백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대베트남 수출은 임가공진출에 따른 섬유류와 비료 철강 경유 합성수지 전자교환기 가전제품이 주종이고 수입품은 무연탄 농수산물 주석 목재등 1차산품과 공예품이 대부분이다. 교역증진과 함께 베트남의 저임노동력을 활용한 섬유 봉제부문의 임가공진출도 활발해 현재 코오롱등 30여개사가 진출해있다.올1월엔 정부가 한주통산과 베트남의 비코텍스사간의 섬유합작투자를 공식허가한 뒤 지금까지 16건 8천7백만달러의 투자사업이 허가를 받은 상태다. 자원개발분야에서는 베트남 국영석유공사와 유개공등 8개사로 된 한국컨소시엄의 합작으로 베트남해상 11­2광구의 석유탐사사업 계약이 체결된데 이어 빅베어 유전참여가 추진되고 있으며 항공분야에서는 지난1월 아시아나 항공이 전세기를 호치민시에 처녀취항시켰다.지난 6월엔 한·베트남 해운항로(홍콩 싱가포르경유)도 개설됐다.베트남에는 현재 국내16개 상사가 20개 지사를 설치하고 있으나 수교이후 업체진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대우그룹의 경우 내년 1월 6일 김우중 회장이 오리온전기와 하넬사가 합작설립한 1백만대 규모의 브라운관 생산공장 기공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포철도 연초 1백95만달러를 들여 아연도 골판공장을 가동한데 이어 강판,미니밀공장,농약공장의 합작을 추진중이며 삼성도 육가공공장과 섬유공장의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한·베트남 수교는 무역협정과 투자보장협정의 체결로 이어져 양국간 교역을 증대시킬 것이며 특히 베트남의 대외관계개선과 경제개발의 진전으로 산업설비와 철강 통신장비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이 빠르게 늘 것으로 보인다. 대베트남 투자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섬유 전자제품조립등 경공업을 중심으로 한 제3국수출형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며 중장기적으로는 베트남의 경제개발과 연계한 기간산업과 자원개발등의 분야에 진출이 늘 전망이다.
  • 중국도피 부도사장 강제소환/삼성신약 민병린씨

    ◎북경당국서 신병인도 협조 해외도피 경제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은 10일 국내에서 44억여원의 부도를 내고 홍콩으로 달아났던 민병린씨(71·삼성신약대표)를 중국으로부터 신병을 인도받아 구속했다. 중국과 아직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돼 있지 않은 우리나라 수사당국이 중국공안당국으로부터 범죄피의자의 신병을 강제송환 방식으로 인도받기는 처음있는 일이다. 검찰은 민씨가 북경 리양호텔에 투숙중이라는 제보를 피해자로부터 받고 외무부에 여권무효조치를 요청,북경주재 한국대사관으로 하여금 민씨의 여권을 회수케한뒤 중국 공안당국에 민씨의 강제추방을 유도했다. 민씨는 지난 6월10일 수표·어음 44억4천4백만원을 부도내고 홍콩으로 도주했는데 이날 하오 중국 천진발 아시아나 항공여객기편으로 김포공항에 입국하자마자 검찰수사관에게 체포됐다. 검찰은 이와함께 12억7천3백만원을 부도내고 필리핀으로 도주했던 삼중요업 대표 신태식씨(33)가 지난달 23일 자수하는 등 검찰이 지난달 해외도피 경제사범들의 명단을 공개한 이후 이들에대한 각종 제보및 당사자들의 자수의사 연락이 하루 평균 50여건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 아시아나,샌프란시스코·뉴욕 취항/미주노선 3개로 늘어

    ◎9·10일부터 각각 주2회 운항/미 동부 진출… 장거리 국제선사 “발돋움” 아시아나항공이 9,10일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 각각 취항한다. 아시아나는 그동안 장거리노선이라고는 서울∼LA노선이 고작이었으나 이번 취항으로 명실상부한 장거리 국제선항공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특히 미국의 서부지역에 이어 동부지역에도 국적항공사의 복수민항시대를 열게 됨으로써 미국의 거대 항공사들과 전보다 나은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시아나측은 이번 신규노선 개설로 미국 동·서부∼중국,동남아로 연결되는 항공망을 구축,이지역 승객유치에 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샌프란시스코노선은 B747­400기를 투입,매주 수·토요일 주2회 운항하는 한편 서울∼뉴욕노선은 매주 수·일요일 주2회 운항하고 내년 7월 주 5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지난 88년 복수민항시대를 연이후 그동안 항공기 도입과 노선망확장 등을 통해 꾸준히 성장을 추진해왔다. 국내선은 10개도시14개 노선에 주 4백7회를,국제선은 미국 일본 등 5개국 14개 도시 17개노선에 주 67회 운항하게 됐다. 이와 함께 중국의 천진과 베트남의 하노이 등에 정기성 전세기를 띄우고 있다. 항공기는 B747­400기 3대를 포함해 모두 2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운항개시 이래 지금까지 국내선 1천2백20만명,국제선 1백80만명의 승객을 각각 수송해왔다. 복수민항의 출범으로 20여년동안 국내항공시장을 독점해오던 대한항공과의 발전적인 경쟁에 나서 외국항공사와의 경쟁력을 키워나감에 따라 지난 89년 49.2%에 그치던 국적항공사의 수송점유율이 지난해 49.9%로 늘어났다. 아시아나는 그러나 이같은 외형적인 성장과는 달리 출범이후 지난달까지 1천3백억여원의 누적적자를 기록,아직까지 경영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초기단계에서 양적 성장을 추구해오면서 불가피하게 이뤄진 탓도 있지만 아시아나측에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운영되고 있는 국제선 노선구조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교통부의 「국적항공사지도육성지침」에 묶여 수익성 높은 노선에는 운항횟수의 제한을 받고있으며 나머지 국제선마저 대부분 수익성이 낮아 경쟁력이 약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서울∼도쿄노선은 대한항공이 주 35편인데 비해 아시아나는 불과 주 5편밖에 뜨지 못하고 있으며 서울∼오사카노선은 대한항공은 주 24편인데도 취항조차 못하고 있는 등 수익성 높은 노선에 제대로 운항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홍콩노선도 사정은 마찬가지이어서 대한한공이 주 15회 운항하는데 비해 아시아나는 주3회에 불과하다. 아시아나는 이때문에 마지막 남은 황금노선인 서울∼북경노선을 따내기 위해 사운을 걸고 있는 실정이다.
  • 제2회 교통봉사상 시상식/서울신문사·교통부 공동제정

    서울신문사가 전국70여만명의 교통업무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건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위해 교통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2회 교통봉사상 시상식이 4일 상오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형섭서울신문사사장 노건일교통부장관 최평욱철도청장 강동석해운항만청장 조량호대한항공사장 박삼구아시아나항공사장을 비롯,교통관계자·수상자가족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윤서울신문사사장은 식사를 통해 『국가경제에서 교통은 인체의 동맥과 같아 그 역할이 실로 막중하며 일상생활에서도 교통수단을 외면하고는 하루도 지낼수없는 필수불가결한 생활수단이 됐다』고 전제하고 『오늘 수상한 분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묵묵히 자기직무에 충실했던 분들로 희생정신과 숨은 행적에 머리가 숙여진다』고 말했다. 노장관은 치사에서 『우리교통가족들은 자기직분에 더욱 충실하고 국내외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국가적사명을 완수해서 「안정·번영·통일」의 기틀을 다지는데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혼탁조짐속 바닥표 훑기(대선 유세현장 3일)

    ◎투기근절위해 모든 수단 동원/김영삼/서민아파트만은 반값에 공급/김대중/중소기업 경제대들보로 육성/정주영/교원 처우개선/이종찬/부정부패 척결/박찬종 ○전남 5개지역 누벼 ▷김영삼후보◁ 지난 21일 유세시작 이후 두번째로 취약지역인 전남 장흥을 시작으로 강진·해남·영암과 광주시등 5개 지역을 누비며 지지기반 확산에 진력. 김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이곳 지역정서를 감안,『이번 선거는 과거와 3가지가 달라졌다』고 지적한뒤 과거 선거는 민주세력대 반민주세력의 대결,관권과 민권의 대결,호남대 영남의 대결이었다고 구체적으로 예시. 특히 지역감정 문제에 집중 언급,『민주당 김대중후보가 지금 경상도를 종횡하고 있고 나도 엊그네 호남지역의 여러분들로부터 환영과 지지를 받으며 성공적 유세를 했다』고 강조하고 『선거는 선택이며 감정의 표출이 아니다』라며 자신에 대해 지지해줄 것을 호소. 김후보는 이날 항공기편을 이용,광주에 도착한뒤 헬기로 유세지역을 누비려 했으나 김포공항의 짙은 안개때문에 당초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게 광주대신 목포행 첫 비행기로 출발,장흥유세부터 시작. 이때문에 김후보는 유세장마다 『예정보다 늦게 유세를 해 죄송하다』며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이 처녀취항하는 목포행 첫비행기를 타고 이 지역에 온 것 또한 행운아니냐』며 「유세인연」을 각별히 강조. 김후보는 자신의 정책목표인 신한국 건설이 「기회균등의 사회건설」임을 역설.김후보는 계층간 골을 없애기 위해 『집권하면 부의 세습을 막기위해 양도소득세와 증여세를 강화하고 부동산투기 근절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약속. 이어 지역간 차별 철폐도 언급,『발전된 지역과 낙후된 지역의 차이를 이대로 두어서는 안된다』며 『지역균형개발법을 제정,국토발전의 균형을 이뤄나가겠다』고 공약.그는 또 학력간 차이와 관련,『사람을 채용하고 승진시키는데 대학을 나왔느냐 안나왔느냐 보다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한뒤 『앞으로 민간기업까지 학력철폐가 이뤄지도록 대통령과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고 「기회균등사회 건설」을 집중 거론.김후보의 이날 유세는 광주지역을 제외하곤 모두 옥내 간이유세였는데 원고없이 즉석 유세로 지지를 호소.김후보는 당초 예정보다 유세가 늦어지자 강진에서 해남으로 이동중 버스안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며 강행군. 간이유세에서 김후보는 대부분 지역이 농촌임을 의식,『신한국의 참모습은 열심히 하면 그 땀의 대가를 받도록 하는 것』이라며 신한국정신을 「심은대로 거두는 농업정신」에 비유. 김후보는 이날 길게 늘어지는 종전의 연설스타일을 바꿔 짧은 문장과 문답형을 섞어 자신의 뜻과 의지를 전달. 이날 광주유세에서 김후보는 청중들이 시민회관 옆 1천5백평 광장과 주변계단을 가득 메운데다 열기도 예상보다 뜨겁자 시종일관 자신에 찬 어조로 연설. 이날 광주유세장과 주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경찰병력 30개 중대,4천5백여명이 배치돼 김후보에 대한 경호와 유세장 질서유지에 분주. 또 내외신기자 1백여명이 대거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는등 어느 유세장보다 관심이 집중됐으나 87년 대선때와 달리 돌발사태 없는 성숙된 모습.○“농업보장세 꼭 신설” ▷김대중후보◁ 이날 중부권의 최대 격전지가 될 온양·예산·합덕·당진·서산·홍성등 충남지역 6곳을 버스로 순회하며 2박3일동안의 충남권 대장정에 돌입. 첫 유세지역인 온양방문에 앞서서는 이웃 현충사를 찾아 참배,『완전한 인격자』로 충무공을 표현하며 그의 정신을 기렸고 기차편으로 온양으로 오는 동안에는 옆좌석의 여대생 2명과 젊은이들의 포부,충무공정신을 놓고 즉석토론시간을 갖기도. 이자리에서 김후보는 『국민에게 인기가 없는 박정희전대통령이 충무공을 너무 떠받들어 그이미지가 손상됐다』고 말을 건넸고 한 여학생으로부터 『군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듣고는『요즘 젊은이들은 소신이 뚜렷하고 주관이 있어 장래가 아주 희망적』이라고 응수. 이날 김후보가 제시한 지역공약으로는 삽교천과 아산만방조제 주위의 관광단지화,온양역사 외곽이전,천안∼홍성국도의 4차선확장(이상 온양),예산산업대를 종합대학으로,통합의보실시,종합병원유치(예산),공업전문대설립,아산만∼대전∼청주를 신산업지대로 육성(합덕·당진),서해안고속도로 98년까지 완공,안면도 핵폐기장반대,국공립대학의 부속병원유치(서산)등을 약속. 온양·예산지역 유세에서 김후보는『정주영후보나 김영삼후보 모두가 「이번에는 바꿔보자」는 우리와 똑같은 말을 인용해서 찬조연설을 하고 있는데 감사한다』면서 청중의 웃음을 유도한 뒤『3당합당이후 나라현실을 볼 때 이제는 심판을 내려 민자당에 한표도 주지말자』면서 우회적으로 지지를 호소. 당진·서산등에서는 이지역이 농업지역인 점을 감안,농촌실정을 부각시키는 한편 『우루과이라운드 태풍을 막아내려면 여러분이 농민의 정당인 민주당을 지지해서 민주당이 농민권익을 지키도록 해나가야 한다』며 새롭게 농업보장세의 신설을 공약. 김후보는 이어『국민당의 아파트반값공약은 실효성이 없으며 중산층을 위한 공약』이라고 비난하고 『집권하면 건축비를 내리고 건설공사의 기계화를 통해 서민아파트에 대해서만큼은 반값에 공급할 수 있다』면서 서민아파트 반값공약도 처음으로 제시. ○연설 시간 5분줄여 ▷정주영후보◁ 경기도김포에 이어 강서·구로·동작·용산 등 주로 서민층이 밀집한 서울남서부지역유세에서 경제문제해결을 역설하며 바닥표 모으기에 총력. 정후보는 3년내 무역흑자 3백억달러,5년내 1인당 GNP 2만달러등 예의 경제공약을 제시. 정후보는 『나는 20년간 중소기업을 하면서 10억원밖에 벌지 못했는데 정치만 30년씩한 양금씨가 어떻게 30억∼40억원을 모았느냐』고 양금씨의 축재과정에 의문을 제기한 뒤 『정치판이 돈을 버는 곳이냐』고 반문. 정후보는 『나는 집권후 은행을 개혁,신용만으로도 대출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중소기업을 우리경제의 대들보로 육성하겠다』고 약속. 정후보는 『집권후 지방자치제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지방경제를 활성화시켜 국민들이 정든 고향을 등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 국민당은 정후보의 지시에 따라 이날부터 하룻동안의 유세장소를 종전의 4곳에서 5곳으로 늘렸으나 대신 정후보의 연설시간은 평소보다 5분여쯤 단축. 이에따라 정후보의 유세장 도착시간이 전반적으로 30분이상 지연됐고 정후보의 연설 역시경제문제만을 언급한채 지금까지의 스타일에서 크게 축소. ○“인재 정계진입 지원” ▷이종찬후보◁ 서울 평화시장,동대문운동장앞,돈암시장,국민은행 돈암동지점등을 순회하며 유권자와의 직접접촉및 연설회를 갖고 금권선거방지책과 교원처우개선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 이후보는 유세에서 『민주주의 원산지인 서구의 민주정치풍토를 도입치 않고 일본의 더러운 금권정치풍토를 답습,전국에서 금권타락선거가 판을 치고 있다』며 『선거공영제를 실시,돈쓰지 않는 선거제도를 정착시키고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재의 정계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 ○“책임세대로 교체를” ▷박찬종후보◁ 논산 부여 공주등 충남지역을 돌며 『이제 국민을 기만하는 양금의 무책임세대에서 책임세대로 과감히 세대교체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며 부동표끌어모으기에 주력. 박후보는 『지금 당장 우리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척결하지 않고서는 새사회의 건설도,경제중흥도 이룰 수 없다』면서 『정의와 원칙에 입각해 국가기강을 바로 잡을수 있는 인물을 대통령으로뽑아야 한다』며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 박후보는 논산유세에서 ▲논산∼대전간 4차선확장도로 조기완공 ▲농산물가공 운송 중심도시로 개발 ▲연산대추시장의 특산물활성화 등을 지역공약으로 제시한뒤 부여와 공주에서는 ▲백제문화권개발로 세계적 관광도시화 ▲천안∼공주∼부여간 고속도로건설 ▲금강 수질개선등을 약속. ○3당 강도높게 비판 ▷백기완후보◁ 대선후보로는 2번째로 제주도를 방문,서귀포와 제주시에서 유세를 갖고 민자·민주·국민 등 보수 3당에대한 강도높은 비판과 함께 지역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 백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김영삼씨의 관훈토론은 변절과 거짓으로 얼룩진 자신의 행적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에 불과하다』고 공격한 뒤 김대중씨와 정주영씨에 대해서도 「진보세력의 씨를 말리려하는 기회주의자」「악덕재벌의 원흉」등의 직설적인 용어를 사용하며 비판.
  • 연말 해외관광 전세기 불허/교통부,사치성외유 규제방침

    교통부는 3일 과소비억제와 관광수지개선을 위해 연말연시 해외관광 전세기 운항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교통부는 정기노선이 취항하고 있지 않은 말레이시아의 페낭,코타키나바루,태국의 파타야등 관광지의 사치성관광 전세기의 운항을 불허하고 정기노선 운항편의 예약률이 1백%를 넘는 경우에만 선별적으로 검토·허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대한·아시아나항공사가 연말에 계획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캐나다,알래스카등의 전세관광여객기는 취항할 수 없게됐다. 지난해에는 대한항공이 서울∼호놀룰루 4회 7백3명,서울∼방콕 2회 4백93명,서울∼타이베이 1회 1백64명등 1천3백명,아시아나항공이 서울∼방콕 3회 7백53명,서울∼싱가포르 3회 7백9명,서울∼타이베이 1회 1백60명등 1천6백22명이 정기노선의 임시증편 운항으로 해외관광여행을 다녀왔다. 교통부는 올해 관광수지적자가 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내국인들의 사치성관광여행을 계속 억제할 방침이다.
  • 새 국제항공노선/내년 10여개 개설

    내년에 서울과 인도·중국·뉴질랜드·베트남·스페인·일본 등 6개국의 주요 도시를 취항하는 10여개의 새국제항공노선이 개설된다. 교통부는 26일 『대한항공이 93년초 서울∼봄베이간을,아시아나항공이 상반기중 서울∼뉴델리간을 취항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두 항공사는 모두 내년 상반기중에 개설될 중국노선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중노선은 양국간의 항공협정이 체결되는 대로 서울과 북경·상해·천진·심양·대련등을 있는 5개 정도가 개설될 전망이다.
  • 서울∼군산항공노선/새달 14일부터 신설/KAL,하루 2회 운항

    대한항공은 오는 12월14일부터 서울∼군산노선을 신설해 하루 2회씩 운항할 예정이다. 서울∼군산노선중 한편은 제주까지 연결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국내노선수는 현재 16개에서 17개로 늘어나고 하루운항횟수는 1백14회로 증가한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달 2일부터 서울∼목포,21일부터는 서울∼여수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아시아나 항공의 국내노선은 13개에서 15개로 늘어나게되며 주간운항횟수도 4백6회에서 4백34회로 늘어난다.
  • 대상에 철도부문 장기홍씨/서울신문사·교통부 공동제정

    ◎2회 교통봉사상 수상자 15명 발표 서울신문사가 교통업무에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숨은 일꾼을 찾아내 사기를 높여주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통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2회 교통봉사상 수상자가 25일 결정됐다. 철도·공로(공로)·항공·해운등 4개 부문에 걸쳐 대상·본상·장려상·특별상 수상자 15명을 선정한 이번 교통봉사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철도부문의 장기홍씨(57·서울지방철도청 서울객화차사무소 기술계장)에게 돌아갔다. 또 본상은 김영근씨(57·철도청운수국 기계기사)등 4명이,장려상은 이광주씨(57·조양상선 선장)등 8명이,그리고 특별상은 남옥희씨(53·대구합동운수공사소장)등 2명이 각각 차지했다. 대상에는 상금 3백만원,본상에는 2백만원,장려상과 특별상에는 각1백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4일 시상식 시상식은 12월4일 상오1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가질 예정이다.대상수상자 장씨는 31년7개월동안 철도 객·화차의 정비·검수·기술원으로 일하면서 열차의 안전운행에 기여했다. 수상자들은교통부,철도청,해운항만청,각 시·도 교통관련단체에서 추천한 59명 가운데 1차로 교통부 교통봉사상 추천위원회(위원장 장상현교통부차관)에서 24명을 가려 추천한 것을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끝에 선정했다. △장기홍 △김영근 △박홍섭(54·광주고속운전기사) △이택금(43·대한항공객실승원실) △안상만(57·부산지방해운항만청등대장) △이광주 △김성규(50·영주지방철도청 제천 조차장역) △이성웅(50·순천〃 순천보선사무소) △장태봉(49·광주시 모범운전자회) △김흥기(40·부산교통공단정비과장) △강우주(42·부산지방항공청 제주항공관리사무소) △김병태(46·아시아나공항 기능감독) △안을수(58·한국해운조합군산지부) △남옥희 △김봉근(56·아메리카타운)
  • 아시아나 항공 뉴욕지점 개설

    【뉴욕=임춘웅특파원】 아시아나 항공은 뉴욕취항에 앞서 10일 뉴욕지점 개소식을 갖고 영업에 들어갔다. 아시아나 항공측은 오는 12월10일부터 주2회(목,일요일)서울­뉴욕간을 운항할예정이며 내년 6월부터 운항편수를 주5회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종도 신공항/21세기 아·태지역 최대관문 만든다(국정탐방)

    ◎건설배경과 전망/교통부의 30년 대역사… 오는 12일 “첫삽”/국제경쟁 시대 항공수요에 능동대처/24시간 이착륙… 무역·관광 전진기지로 5년7개월동안 말도 많았다. 영종도신국제공항을 『건설해야된다』『안된다』로 맞서온 공방전도 치열했다. 신문사 자료실에 스크랩되거나 입력된 관련기사도 몇묶음씩 된다.설계도나 통계도 엄청나게 많다. 총공사비 10조원에 4단계공사 완공(2020년)까지 30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니 말이 없어도 이상할 일이었다.이제 논쟁은 끝났고,드디어 삽질이 시작된다. 오는 12일 영종도 현지에서 거행될 기공식은 그래서 뉴스의 초점이 될 것이다.신문과 방송들은 요란해질 것임이 확실하다. 「2000년대 아시아·태평양의 최대 관문 역사적 착공」「세계항공시장의 뉴코아(새로운 중심지)로 부상」「5대양 6대주의 십자로」…등등 온갖 표현들이 등장할 것이다. 이같은 소란스러움이 예상되는 동안 교통부장관 소속으로 설치된 「신국제공항건설기획단」(단장 이상주시설기감)35명의 직원들은 묵묵히 각오를 새롭게 다진다.『이제부터가 정말 시작입니다.그동안 우리가 쏟아부은 땀과 정열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많이 도와주십시오』 이단장의 각오는 비장하다.다른 직원들도 마찬가지다.그들은 일생을 영종도신공항 건설에 바치겠다는 표정들이다. ○기획단업무 광범위 대통령령 제1276호(89년7월24일)「고속전철및 신국제공항건설추진위원회규정」에 의해 설치된 기획단은 기획·운영·개발·공항·매립·도로·철도·건축·설비·통신및 전자·전기등 모두 11개 파트로 나누어져 「건국 이래 최대의 역사」인 신국제공항 건설을 총괄지휘한다. 이들의 업무는 광범위하다. ▲신국제공항 건설관계법령및 제도의 연구발전 ▲재원조달에 관한 사항 ▲기본운영계획의 수립및 심사분석 ▲접근교통시설 건설에 대한 환경·교통영향평가 ▲토목시설·도시계획·부지조성의 신기술도입 ▲건축·기계설비·통신전자·전력시설 건설사업예산 편성 ▲각종 인허가절차및 행정절차추진 ▲항로체계및 운영 그리고 공항건설관련 어업피해보상에 이르기까지 항목을 세분하면 수를 헤아리기도 힘들다.기획단 35명의 「무서운 사나이들」은 사명감에 불타오른다. 서울올림픽에 대비한 김포공항 제2활주로 개통으로 항공기 소음이 사회문제화되면서 수도권신공항이 거론되기 시작한 87년4월부터 이들은 닥쳐올 임무에 대비해 각기의 분야에서 더욱 열심히 연구했다.신공항건설의 당위성은 명백했다. ▲김포공항의 수용능력이 한계점에 이르렀다 ▲새로운 항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출발·도착시간의 지연은 물론 신규취항 증편운항이 불가능하다 ▲외국인관광객과 바이어들이 우리나라를 기피하게 된다 ▲21세기에 출연할 8백∼1천명 합승의 초대형 항공기와 마하 3∼5의 초음속항공기 취항이 가능할 공항시설이 필요하다▲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신공항이 필요하다 ▲동북아지역의 무역확대로 이 지역 중추공항(HUB)역할을 할 수 있는 대규모 공항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등이 그것이다. ○김포론 수용에 한계 이같은 당위성들은 2000년대 우리나라의 위상과도 직·간접으로 연결된다.한국은 블록경제화등 급변하는 세계경제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딛고 아시아·태평양의 중추국으로 발돋움할 것인가. 대규모 신공항 건설은 그 과정에서 단단히 한몫을 할 것이다.세계의 선진각국이 국가정책의 최우선순위로 중추공항을 앞다투어 확보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유럽통합으로 시장단일화가 형성됨에 따라 유럽 각국은 중추공항건설 경쟁을 하고있다.독일이 뮌헨공항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을,프랑스는 드골공항을,영국은 히드루공항을 각각 확장하려 하고 있다. 또 미국도 기존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항공수요에 대응키위해 덴버신공항건설과 시카고 캐류멧신공항을 구상하고 있으며 기존의 애틀랜타공항·로스앤젤레스공항시설 등을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 아태지역 역시 마찬가지다.일본이 24시간 운영을 목표로 오사카만 해상에 간사이신공항을 이미 건설중에 있으며 나고야 부근에 또하나의 대규모 공항건설을 계획중에 있다. 홍콩도 바다를 매립한 첵랩콕신공항을,말레이시아는 세팡공항을,태국은 농노하우신공항건설을 착수 또는추진중이다.이밖에 방콕공항,싱가포르 창이공항,타이베이공항,호주의 킴스필드스미스공항,뉴질랜드 오클랜드공항은 대대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다. 이처럼 세계가 2000년대를 향해 뛰고 있는데 한국도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영종도신국제공항은 2000년대로 가는 거대한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12일의 기공식은 그래서 의미가 각별하다. ◎미래의 항공정책/운임 신고제로 전환… 국제경쟁력 제고/원주·대전 등 내륙도시엔 중소형공항 영종도신국제공항 건설을 계기로 미래의 항공정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항공산업의 발달에 따라 세계는 더욱 좁아지고,모든 나라들은 더욱 활짝 개방될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의 항공시장은 지난 10년동안 연평균 5.6%라는 꾸준한 성장을 계속해왔다.성장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오는 2001년에는 현재의 2배 이상 수준의 양적 성장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평균 10%(화물은 11.6%)수준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이에따라 아·태지역의 항공수요점유율은 2001년에 여객의 경우 26.1%(90년 18.2%)로,화물의 경우 39.5%(90년 27.6%)로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항공시장 역시 경제성장·북방정책 등에 따른 항공수요 증가로 80∼90년간 약5배의 양적 확대를 이룩했는데 2001년에는 현재의 2.5배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사회주의체제의 붕괴,유럽통합및 이에 대응하는 경제블록화에 따라 항공시장의 블록화도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의 경우도 89년 아시아나의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경쟁시대에 접어들었다.따라서 항공정책의 방향도 이제까지의 규제 위주에서 벗어나 국내항공운임을 신고제로 전환하는등 세계적 변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분야별 항공정책과제와 미래상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항공서비스 확충 국내선의 경우 현재 운항되고 있는 13개 도시,19개 노선망을 2001년에는 19개 도시,35개 노선으로 확충한다.또 경(경)항공기를 이용한 부정기 항공사업을 활성화시켜 수송기반을 확대,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항공교통이수시로 이용되도록 한다. 국제선은 현재의 국적항공사 46개 도시,69개 노선을 2001년에는 99개 도시,1백68개 노선으로 크게 늘린다.특히 유럽지역을 연결하는 최단경로라는 우리나라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아·태지역의 중심항공국가로 부상할 수 있게 하여 국제항공외교도 활발하게 전개시킬 방침이다. ◇공항시설등 수송력 확충 영종도에 1차로 연간 2천7백만명의 국제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신공항을 97년까지 건설하고 장기적으로는 연간 1억명의 여객을 처리한다. 국내는 경항공기 이용을 위해 원주 대전 진주 관양 경주등 내륙도시에 중·소형공항을 개발 또는 개량하고,흑산도 홍도 백령도 울릉도등 섬지역의 헬기운항을 위한 시설도 확보할 계획이다. ◇항공교통관제업무 개선과 공역이용 활성화 국내 전공항업무의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전국의 비행제한구역·훈련공역·위험구역 등의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해 항로의 경제적 재편을 이룰 방침이다.95년 이후에는 항로관제업무를 인공위성 시스템으로 전환,안전성과 신속성을 높여 나간다. ◇기타 90년대 중반 항공인력 양성기관을 설립,운영하고 항공선진국과의 기술정보 활용체제를 구축한다.이밖에 항공박물관을 건립해 항공역사및 미래상을 제시하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산업고도화에 큰몫 할것”/“대중 교역급증… 경제계에 활력”/신공항 지휘탑 노건일 교통장관(인터뷰) 노건일교통부장관은 요즘 밤잠을 설친다.자정을 넘기곤 하는 국회 예결위 참석 때문이 아니다.오는 12일 영종도에서 드디어 신국제공항 기공식 삽질을 하게됐다는 기쁨 때문이다. ­그동안 일부 정치권과 환경단체에서 영종도신국제공항 건설을 반대했습니다.수도권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이 있습니까? 『수도권 항공수요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2%씩이나 증가해왔고,앞으로 10년간에도 연평균 8% 이상 증가합니다.현재의 김포공항은 90년대 중반 포화상태에 이르고 소음피해가 극심해 시설확장은 더이상 할 수가 없습니다.특히 경제발전의 대외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2000년대 항공수요에 대비키 위해서는 24시간 운용 가능한 공항이 필요합니다.여기에 수교 이후 중국과의 교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노장관의 답변은 당차다.그는 영종도가 분명히 「동북아시아의 중심공항」이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오는 97년 신공항 1단계 건설이 완공될 경우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까? 『항공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연간 17만회의 항공기 운항으로 2천7백만명의 여객과 1백70만톤의 화물이 24시간 분주히 들락거리는 모습을 생각해보십시오.또 신공항을 중심으로 기술·정보·지식등 무형자산과 고부가가치상품 교역이 활성화되어 산업의 고도화를 촉진시킵니다.특히 인천은 기존의 항만교역 중심지 역할뿐 아니라 항공교통의 핵심으로 부상함으로써 국제적 무역도시로 발전하게 됩니다』 ­바다를 매립해 공항을 건설하면 소음문제는 해결되는 반면 생태계가 파괴되고 철새와 항공기의 충돌에 따른 항공기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을텐데요? 『거꾸로 생각해보죠.내륙에 신공항을 건설할 경우 광활한 평탄지가 공항부지로 흡수돼 농경지·택지·산업용지가 없어지고 주변 구릉은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절토돼 하므로 바다매립보다 더큰 환경피해를 입게 됩니다.소음피해도 더 큽니다.따라서 신공항 건설에 따른 해양수질과 생태계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때 제시된 피해축소방안을 철저히 이행,환경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신공항과 김포공항의 기능과 역할은 어떻게 됩니까? 『현재 구체적 운영방안은 확정돼있지 않습니다.그러나 기본설계에서 검토한 결과는 궁극적으로 영종도공항은 국제선위주,김포는 국내선 위주가 될 것입니다.최종방침은 이용객의 편의,공항운영의 효율성,외국과의 항공협정등을 고려해 신중히 확정할 것입니다』 노장관은 지난4월 부임때 「절대정직·절대성실」을 강조했다.때문에 그는 정치권의 변화에 별 관심을 두지않는다.언제 장관직에서 물러나더라도 「하루하루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신념이 몸에 배인 탓이다. 영종도공항 기공식이 끝나면 그는 다시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매달릴 것이 분명하다.
  • 독일/외국신부 매매 늘어 골치(세계의 사회면)

    ◎“독 여성 거칠다”… 동남아·중남미 중개사업 번창/결혼후 대부분 파경… 매춘부만 양산/“인신매매 수치”… 규제에 밀수 성행 독일여성들은 자립심이 강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기주장도 이에 못지않게 강하다.많은 독일남성들이 독일여성들에 대해 여성으로서의 부드러움을 잃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이같은 독일여성들에게 지친 독일남성들은 부드러운 외국여자들을 찾게된다.독일남성들이 외국신부들을 구해주는 우편주문제도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요즘 독일에서는 외국여성을 신부감으로 소개하는 우편주문 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독일이 이룩해낸 경제적 부는 독일을 유럽최대의 경제대국으로 만들었다.한편 가난한 나라의 많은 여성들은 이같은 독일의 부를 동경해 독일로 오고 싶어한다.이같은 점들이 합쳐져 오늘날 독일의 외국신부들에 대한 우편주문이란 특이한 사업이 생겨났다. 독일남성들은 5천마르크(약 2백80만원)만 내면 외국신부를 자신의 아내로 맞아들일수 있다.카타로그를 보고 주문한 신부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새 신부로 바꿔달라고 요구할수도 있다. 그러나 외국신부에 대한 우편주문이란 결국 여성에 대한 인신매매에 지나지 않는다.특히 독일로 팔려오는 외국여성들은 대부분 경제사정이 어려운 동남아시아나 중남미·동구권출신이다.독일은 자신들의 부를 악용해 가난한 나라의 여성들을 수입,성의 노리개화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더구나 독일로 팔려온 외국여성들중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고 대다수가 기대에 어긋난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상당수는 결국 매춘행위로까지 전락하고 마는 실정이다.오늘날 독일 매춘부의 70%가 외국여성들이란 통계가 이를 뒤받침해주고 있다. 따라서 독일정부는 이같은 외국여성의 수입을 근절시키기 위해 입국규제를 한층 강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독일의 여성단체들도 외국신부 수입을 척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러나 독일여성단체의 한 지도자는 독일과 외국과의 경제격차가 존재하는 한 외국신부들의 수입을 막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이들은 독일로 수입되는 외국신부들의 정확한 숫자는 아무도 알수 없지만 그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고 주장한다. 정부의 입국심사 강화로 오히려 밀입국만 크게 늘어나게 됐다는 지적도 있다.독일로 들어오는 방법이 봉쇄된 외국여성들이 할수 없이 밀수업자들에게 자신들을 맡기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이들 외국여성들의 대부분은 독일어를 전혀 할수 없기 때문에 인간 밀수꾼들에게 철저히 착취당하고 있다.서류의 내용도 모르면서 밀수꾼들이 하라는대로 사인을 해 밀수꾼들에게 상당한 빚을 지거나 고생해 번돈을 몽땅 빼앗기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밀수된 여성들이 겪는 가장큰 문제는 그들의 법적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체류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독일에 머물다가 적발되면 그즉시 본인의 비용부담으로 본국으로 송환된다.그러나 거머리같은 밀수꾼들은 이들이 자신들의 비리를 폭로할 것을 우려,추방된 뒤에도 이들을 괴롭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독일에서 매춘행위에 종사했던 여성들은 자신의과거가 부끄러워 가족들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아무튼 독일의 외국인 신부 매매는 독일의 부가 가져온 새로운 죄악이다.문명의 발전과 함께 번지고 있는 황금만능 풍조가 이같은 인신매매의 확산을 부추겼다고 할수 있다.요즘 독일의 외국신부매매 현상은 인간타락의 새로운 측면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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