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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기간산업안정기금 1500억원 추가 지원

    제주항공, 기간산업안정기금 1500억원 추가 지원

    제주항공이 기간산업안정기금에서 150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산업은행은 9일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제주항공에 대한 추가 자금지원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추가 지원 규모는 내년 유동성 부족자금 1500억원으로, 운영자금 1200억원, 영구전환사채(CB) 인수 300억원으로 구성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기안기금에서 321억원을 지원받았다. 산업은행은 “제주항공이 이번 추가지원에 앞서 대주주가 참여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인건비 절감 등 자구노력을 완료했다”고 평가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추가 지원 이후 특별 약정에 따라 고용유지의무, 경영개선 노력, 도덕적 해이 방지 등의 의무를 지게 된다. 올해 5월 기준 근로자 수를 최소 90% 이상 유지해야 하고, 자금지원 기간 중에는 주주에 대한 이익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금지된다. 고소득 임직원 연봉은 동결되고, 계열사에 대한 지원도 할 수 없다. 지난해 5월 출범한 기안기금은 현재까지 아시아나항공 3000억원, 제주항공 1821억원, 기간산업협력업체 3161억원 등 모두 789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기안기금의 자금 지원기한은 당초 이달 말에서 내년 12월 말로 1년 연장됐다. 다만 기금 지원한도는 기존 40조원에서 10조원으로 축소됐다.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기한도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연장됐다.
  • [서울포토]운항 앞둔 항공기 내부 소독

    [서울포토]운항 앞둔 항공기 내부 소독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격납고에서 방역요원들이 운항을 앞둔 항공기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2021. 12. 9
  • [서울포토]아시아나항공, 기내 방역 소독중

    [서울포토]아시아나항공, 기내 방역 소독중

    9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격납고에서 관계자들이 A330 기내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2021. 12. 9 공항사진기자단
  • ‘성폭력 사망 사건’ 군부대 가족친화인증 취소

    성폭력 피해 군인 사망 사건이 발생했던 공군·해군 부대의 가족친화인증이 취소됐다. ‘주먹구구’라는 지적을 받았던 가족친화인증 심사 기준도 함께 개선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25일 제32차 가족친화인증위원회를 열어 올해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 4918개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은 지난해 대비 578개(13.3%) 증가했다. 중소기업이 3317개(67.4%)로 가장 많았고 공공기관 1081개(22.0%), 대기업 520개(10.6%) 순이다. 여가부는 올 상반기 기업의 가족친화경영 이행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최고경영층의 지도력(리더십)’ 항목에서 ‘사회적 물의 야기 여부’를 확인하도록 기준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성폭력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군20전투비행단,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해군2함대사령부의 인증이 취소됐다. 아시아나항공(생리휴가 부여 위반), 경북 울릉군청(폭력예방 교육 부진), 코우친코리아리미티드(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위반)도 취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내년부터 여가부는 심사기준 중 가장 많은 배점을 차지하고 있는 ‘가족친화제도의 실행’ 부문을 중소기업의 상황에 맞도록 개선한다. 현재는 직원 수가 적어 육아휴직, 출산전후휴가와 같은 가족친화제도의 이용자가 없을 경우 ‘해당 없음’으로 처리해 이용자가 있는 항목만 평가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연차활용률’, ‘가족친화 프로그램 실행’ 등으로 대체해 가족친화 수준을 실제에 가깝게 평가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9월 감사원의 정기감사보고서에서 특정 심사항목만 충족하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불합리하게 구성됐다는 지적을 반영한 결과다.
  • [서울포토] ‘인천공항 항공화물 누적 5천만 톤 및 연간 최초 3백만 톤 달성 기념행사’

    [서울포토] ‘인천공항 항공화물 누적 5천만 톤 및 연간 최초 3백만 톤 달성 기념행사’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인천공항 항공화물 누적 5천만 톤 및 연간 최초 3백만 톤 달성 기념행사’에서 김경욱 사장, 김용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정상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항공화물수요 증가로 인천공항은 개항 20년 만에 누적 항공화물 5천만 톤, 연간 항공화물 3백만 톤을 달성했다.   2021. 12. 2
  • 코로나19 장기화로 광주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무안공항은 급감

    코로나19 장기화로 광주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무안공항은 급감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여행 항공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광주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역대 최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광주공항 이용객은 190만7053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만명(21.8%)이나 늘었다. 연말까지 누적 208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202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공항 문을 연 이후 연간 최대 이용객이다. 광주공항은 제주, 김포, 양양 3개 노선에 아시아나항공 등 5개사가 취항 중이다. 제주노선은 지난해 동계 대비 일일 출·도착 2편이 늘어난 일일 32편에 이른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운항이 중단됐던 양양노선도 올해는 중단 없이 운항되고 있다. 진에어 항공사의 경우엔 광주~김포·제주 노선을 각 2회씩 증편해 지난달부터 출·도착 기준 김포노선은 매일 6회, 제주노선은 매일 8회씩 운행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선 노선 증편과 항공여행 수요 증가가 이용객 급증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호남권 유일의 국제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이와 크게 대조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무안공항 이용객은 89만5410명에 이르렀으나 2020년 11만2938명으로 급감했다. 올해 들어서 10월 말까지 이용객은 단 1만8797명에 그쳤다.
  • [부고]

    ●장명선(전 외환은행장·전 호남대학교 총장)씨 별세, 장혜경·혜린·혜원씨 부친상, 박수근(알머스 대표이사)·브라이언 스캇씨 장인상=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월 1일 (02)3010-2000 ●강덕자씨 별세, 하도형(디더블유에스그룹 대표)·도신·도훈씨 모친상=28일 마산의료원, 발인 30일 010-9144-5898 ●김수현씨 별세, 박갑상(대구시의원)씨 장인상=29일 안동병원, 발인 12월 1일 (054)840-0010 ●이임순씨 별세, 권수(EY한영 경영자문위원)씨 모친상=28일 서울 서울대병원, 발인 30일 (02)2072-2010 ●김희자씨 별세, 이종남(전 양양군수)씨 부인상, 이세우(미국 캘리포니아 국방외국어대 교수)·창우(전 아시아나항공 기장)·정우(㈜성광 이사)·영숙·경숙씨 모친상, 김관수(대한FA시스템㈜ 고문)씨 장모상, 허주옥(전 미국 캘리포니아 국방외국어대 부교수)·강명신(요리전문가)·감혜진씨 시모상=28일 춘천 호반병원, 발인 30일 (033)252-0046 ●채권숙씨 별세, 김부원(팍스경제TV 증권금융부장)씨 장인상=29일 광주남문장례식장, 발인 12월 1일 (062)675-5000
  •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베트남 우호훈장 수훈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베트남 우호훈장 수훈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외국인 대상의 국가 최고 훈장인 우호훈장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1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베트남 국가주석 우호훈장 수여식’에서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 대사로부터 우호훈장을 수훈했다. 베트남 우호훈장은 베트남과의 우호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외국인이나 단체에 베트남 국가주석이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훈장이다. 앞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 이채욱 전 CJ 부회장 등이 받은 바 있다. 김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베트남 교민과 유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고민했다”면서 “양국이 서로를 더 이해하고,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도록 민간 외교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응우옌 대사는 “김 이사장의 헌신과 노력으로 양국 민간 외교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015년부터 6년간 광주·전남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재임하면서 ▲베트남 계획투자청·광주지역 협력 ▲광주 북구·베트남 꽝빙성 바돈시 업무협약(MOU) 체결 ▲광주 광산구·베트남 꽝남성 호이안시 MOU 체결 ▲주한베트남대사관과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행사 공동 주최 등을 지원한 것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 또 광주청년센터 베트남 봉사활동, 한·베트남 미술교류 전시회 등에 힘을 보탰고, 2014년부터 베트남 다문화가정과 유학생 8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베트남 청년 과학자 학술대회 후원에 힘을 쏟은 것도 인정받았다.
  •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베트남 우호훈장 수훈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베트남 우호훈장 수훈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외국인 대상의 국가 최고 훈장인 우호훈장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1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베트남 국가주석 우호훈장 수여식’에서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 대사로부터 우호훈장을 수훈했다. 베트남 우호훈장은 베트남과의 우호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외국인이나 단체에 베트남 국가주석이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훈장이다. 앞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 이채욱 전 CJ 부회장 등이 받은 바 있다. 김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베트남 교민과 유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고민했다”면서 “양국이 서로를 더 이해하고,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도록 민간 외교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응우옌 대사는 “김 이사장의 헌신과 노력으로 양국 민간 외교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2015년부터 6년간 광주·전남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재임하면서 베트남 계획투자청·광주지역 협력, 광주 북구·베트남 꽝빙성 바돈시 업무협약(MOU) 체결, 광주 광산구·베트남 꽝남성 호이안시 MOU 체결, 주한베트남대사관과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행사 공동 주최 등을 지원한 것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 또 광주청년센터 베트남 봉사활동, 한·베트남 미술교류 전시회 등에 힘을 보탰고, 2014년부터 베트남 다문화가정과 유학생 8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베트남 청년 과학자 학술대회 후원에 힘을 쏟은 것도 인정받았다.
  • ‘위드 코로나’로 의류·엔터 들썩… 국내 증시 박스권 탈출 기대주로

    ‘위드 코로나’로 의류·엔터 들썩… 국내 증시 박스권 탈출 기대주로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관련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전통적인 경기민감주에 더해 콘텐츠·패션 관련 종목이 새로운 수혜주로 떠오른 반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던 제약·바이오주는 주저앉는 등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최근 주춤하고 있는 국내 증시가 위드 코로나를 계기로 박스권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7 포인트(0.31%) 내린 2960.20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개발 소식에 국내 제약·바이오주들이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14.20%,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75% 내려 마감했다. 전통적인 ‘위드 코로나 수혜주’임에도 그동안 부진을 거듭하던 항공·여행·면세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지수를 떠받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전 거래일보다 3.49%, 1.82% 상승했고, 하나투어와 호텔신라도 각각 6.31%, 2.99% 상승 마감했다. 경기민감주의 상승폭 대비 바이오주 하락폭이 커 위드 코로나의 악재가 호재를 누른 형국이라는 분석이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과거 유사한 상황에는 제약·바이오주가 하락한 만큼 소비 관련주가 올라줘 균형을 맞췄지만, 지금은 악재가 크게 반영된 반면 호재는 제한적으로만 영향을 받아 결국 전체 지수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위드 코로나 시행이 예고된 이후 지난 5주 동안 수혜주로 거론됐던 여행·항공 관련주들은 부진을 거듭했다. 외려 패션, 엔터테인먼트 등 내수소비와 관련된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MLB·디스커버리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션 대장주 F&F의 주가는 31.28% 올랐다. 엔터 대장주 하이브는 이날 종가 39만 2500원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대한항공이 7.43%, 면세와 여행 대장주인 호텔신라와 하나투어도 각각 2.48%, 5.50% 떨어졌다.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에 이미 반영돼 실제 시행 이후 즉각적인 실적을 보이지 못한 여행·항공·면세 대신 내수 시장에서 당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의류·콘텐츠 관련 주가가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출입국 규제가 완전히 풀리고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을 재개해 실적으로 이어지기까지 물리적으로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가 증시 반등을 이끌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내수시장 영향력이 적어 위드 코로나가 개별 종목에 호재가 될 수 있어도 지수 반등을 끌어낼 정도의 동력을 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명지 팀장은 “위드 코로나가 세계적 추세인 만큼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 글로벌 병목현상이 풀리면 부품·소재 조달이 쉬워져 정보기술(IT)·자동차 종목을 중심으로 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국제선 항공 ‘부활’… 10월 여객 30만명 돌파

    국제선 항공 ‘부활’… 10월 여객 30만명 돌파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이 확대되면서 국제선 항공 여객 탑승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돼 국제선 여객 탑승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공항에서 운항한 국제선 여객 수는 30만 9000명으로, 9월(29만 1000명)보다 소폭 늘었다. 국제선 탑승객 수는 올해 초 20만명 초반대에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사이판과 괌 등 휴양지 노선 탑승객이 늘어나고 있다. 인천~사이판 노선은 탑승객이 9월 1400명에서 10월 3900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천~괌 노선은 2100명에서 2700명으로 늘었다. 사이판 노선은 트래블 버블 효과로 탑승객이 급증했다. 사이판의 경우 트래블 버블 체결(7월) 이전인 6월 인천~사이판 노선 탑승객이 177명에 불과했지만, 7월 363명, 8월 405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항공사들은 괌·사이판·하와이 등의 운항을 재개하거나 준비 중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미국 하와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을, 아시아나항공은 12월 괌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하와이 노선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다음달부터 괌 노선을 운항하고, 제주항공은 이달 25일부터 인천~괌 노선에서 관광 목적의 부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국내선 여객 수는 다시 300만명대를 돌파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달 국내선 탑승객은 328만 1000명으로 올해 월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기존 최고 기록은 5월의 311만 5000명이었다.
  • 일상회복 발맞춰 국제선도 운항 확대

    일상회복 발맞춰 국제선도 운항 확대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조치가 시행된 첫날인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달부터 국제선 운항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대한항공은 미국 하와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정기편 운항을 재개했고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미국 괌, 사이판 노선을 각각 주 2회로 늘린다. 연합뉴스
  • 일상회복 발맞춰 국제선도 운항 확대

    일상회복 발맞춰 국제선도 운항 확대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조치가 시행된 첫날인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달부터 국제선 운항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대한항공은 미국 하와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정기편 운항을 재개했고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미국 괌, 사이판 노선을 각각 주 2회로 늘린다. 연합뉴스
  • 아시아나항공, A330 여객기 화물기로 추가 개조

    아시아나항공, A330 여객기 화물기로 추가 개조

    아시아나항공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고 화물 수송력 키우기에 나섰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A330 여객기 2대를 화물 전용 여객기로 개조했다. 여객기 내부의 이코노미 좌석을 제거해 화물 탑재 공간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기존 A350 4대를 포함해 화물기로 개조된 여객기는 총 6대로 늘어났다. 개조된 A350은 대당 23t, A330은 대당 16~20t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전용 여객기를 미주(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동남아(하노이, 호찌민, 자카르타)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말 화물 성수기를 맞아 항공 운송량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추가로 개조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선 여객 운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감했지만, 항공 화물 운송 수요는 증가했다. 여객기 운항 중단으로 여객기 화물칸을 통한 운송량이 줄어들면서 항공 화물 운송 공급량이 감소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개조한 여객기를 총 849편 운항해 885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렸다. 올해 2분기에는 역대 분기 최고 화물 매출을 올리며 949억원의 흑자를 냈다.
  • 공정위, 밥그릇싸움 논란 의식했나 “항공 빅2 결합심사, 국토부와 협의”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독점 방지를 위한 시정조치를 예고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공정위가 국토부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다른 중앙부처들과 마찰이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른 부처와 공식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5일 신속한 항공결합심사 진행과 시정방안 마련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면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관련)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노선의 시정방안 마련과 향후 시정 조치의 이행·감독 등을 협조해 나갈 계획이며, 그 과정에서 필요한 자료와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를 진행 중인 공정위는 운수권이나 슬롯(시간대별 항공기 이착륙 권리) 제한 등 조건부 승인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지만 항공사 감독 당국인 국토부는 운수권·슬롯이 국가 자원인 만큼 일방적인 회수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부처 간 의견 차로 연내 마무리가 힘들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까지 나오자 공정위는 국토부와 함께 시정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결합을 담당하는 고병희 공정위 시장구조개선정책관도 “국토부와 협의를 잘 진행하고 기업 측 협조를 잘 받아 연내에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위원회에 상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공정위는 국토부뿐 아니라 해운사 운임 담합 사건 제재와 관련해 해수부와, 거대 온라인 플랫폼 규제와 관련해 방통위와도 이견을 보이면서 ‘밥그릇 싸움’의 중심에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조 위원장은 “사건처리 과정에서 관계 부처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식적인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계류 중인 해운법 개정안을 놓고선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해운법 개정안은 공정위가 해운사를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삭제하는 것이 골자로, 현재 농해수위 법안소위까지 통과한 이후 멈춰 있는 상태다. 그는 “국무조정실에서 해수부와 (법안을) 조정하는 자리가 마련되면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어떤 사건도 상정되고 나면 공정위 심의를 통해서만 종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또 다음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의 방역단계 전환이 예고되면서 공정위도 여행·공연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불공정행위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2021 베스트브랜드 대상] 그로바나 ‘GMT 컬렉션’

    [2021 베스트브랜드 대상] 그로바나 ‘GMT 컬렉션’

    ㈜코이컴퍼니는 ‘시간은 우리의 전통(TIME IS OUR TRADITION)’이란 슬로건과 함께 1924년 탄생한 정통 스위스 메이드 워치 그로바나(GROVANA)의 ‘GMT(투타임존) 컬렉션’(사진)을 선보였다. 합리적인 가격과 눈길을 사로잡는 모던함을 지닌 이 컬렉션(모델번호 1547.1528)은 GMT 시계로, 다이얼 위에서 2개의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으며 42㎜ 크기의 라운드 셰이프와 바 타입의 인덱스, 긁힘 걱정이 없는 커브드 사파이어 크리스털 유리, 비행기 모양의 레드 24H GMT 인디게이터가 브레이슬릿과 조화를 이룬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는 게 코이컴퍼니 측의 설명이다. GMT는 ‘Greenwich Mean Time’의 약자로 그리니치 평균시(세계 표준 시간)를 뜻하며 이 제품은 GMT를 기준으로 제작해 분은 동일하고 시간만 바꾸는 방식으로 블루 다이얼의 레드 컬러 GMT가 여행 시 현지 시간을 표시한다. 아시아나 기내 면세점에서도 만나 볼 수 있는 이 제품은 스위스 론다(RHQ 515.24H)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블랙, 화이트 다이얼의 브레이슬릿 버전으로도 출시됐다. 3년간의 국제보증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로바나는 스위스 독립 시계 브랜드로 스위스 텐니켄(Tenniken)에 있는 자체 공장의 생산라인을 통해 수작업으로 조립된다.
  • 공정거래위원장 “국토부와 MOU”…대한한공-아시아나 인수 연내 마무리 의지

    공정거래위원장 “국토부와 MOU”…대한한공-아시아나 인수 연내 마무리 의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기자간담회 개최“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 국토부와 논의”“타 부처 의견 수렴 공식창구 만들겠다”“위드 코로나 대응…여행·공연 점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굵직한 기업결합 사건을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독점 방지를 위한 시정조치가 예고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 건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공정위가 국토부, 해양수산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다른 부처들과 갈등이 잦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공식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하겠다고 했다.조 위원장은 전날인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5일 신속한 항공결합 심사 진행과 시정방안 마련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면서 “(기업 결합으로) 경쟁 제한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시정 조치가 나가야 하는데 항공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 특성상 효과적인 시정 방안을 마련하고 실제로 이행될 수 있는 감독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감독 당국인 국토부와 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 놓고 국토부와 의견차…“조율하겠다” 현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 중인 공정위는 운수권이나 슬롯(시간대별 항공기 이착륙 권리) 제한 등 조건부 승인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조 위원장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쟁제한성이 있어 일정한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공정위 심사관의 의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운수권이나 슬롯 제한은 우리 기간산업의 경쟁력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지나친 시정조치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운수권과 슬롯은 국가 자원”이라며 “이를 일방적으로 회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외항사도 고려해야 해 공정위와 충분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처 간 의견차가 이어지면서 연내 마무리도 힘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자 공정위는 MOU 체결을 통해 국토부와 수위를 조절을 거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결합을 담당하는 고병희 시장구조개선정책관도 “국토부와 협의를 잘 진행하고 기업 측 협조를 잘 받아 연내에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격)를 위원회에 상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연내 상정을 하더라도 실제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과까지 나오려면 시일이 더 필요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건 심사와 관련해선 ”기업이 제출한 시정 조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유럽연합(EU)도 조만간 공식 심사 절차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공정위도 저희도 막바지 단계로 연내 심사할 수 있도록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부처간 ‘밥그릇 싸움’ 논란…해운법 개정안은 적극 대응 의지 공정위는 국토부뿐만 아니라 해운사 제재 권한을 둘러싸고 해양수산부와, 온라인플랫폼 제재를 둘러싸고 방송통신위원회와 갈등을 이어가는 등 ‘부처간 밥그릇 싸움’의 중심에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조 위원장은 “최근 공정위와 다른 부처 간의 의견 차이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사건처리 과정에서 관계 부처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식적인 절차를 마련하겠다. 공정위가 직권으로 관계부처에 의견제출과 진술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이러한 제도 보완이 타 부처 의견에 공정위 판단을 구속시키거나 독립성을 훼손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점도 함께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정위가 해운사를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법적으로 없앤 해운법 개정안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계류 중인 점을 두고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국무조정실에서 해수부와 조정하는 자리가 마련되면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어떤 사건도 상정되고 나면 공정위 심의를 통해서만 종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도 위드 코로나 선제대응…OTA-여행업계 점검 다음 달부터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단계 전환이 예고되면서 조 위원장은 공정위도 여행·공연 등 일상회복 업종을 중심으로 불공정행위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정위는 지난 3월 온라인 숙박예약 사업자(OTA)의 최혜국 대우 조항을 자진시정시켰는데, 이에 대한 이행상황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조 위원장은 “OTA 사업자가 광고비용을 받고 검색화면 상단에 배치했음에도 광고 상품임을 명확하게 표시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인데, 이를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건처리 속도가 늦다는 지적에 대해선 “사건처리 업무개선 작업반을 가동해 사건처리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신속하고도 내실 있는 사건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최근 국정감사에서 몇몇 의원들께서 공정위에 인력이나 예산 조직을 더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는데, 그 부분에도 공감하지만 먼저 자발적으로 개선할 부분이 어딘지 먼저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 美 의문의 박테리아 감염 사망…원인은 인도산 ‘아로마 스프레이’

    美 의문의 박테리아 감염 사망…원인은 인도산 ‘아로마 스프레이’

    올해 3월부터 미국 곳곳에서 잇따라 사망자가 발생한 의문의 박테리아 감염의 진실이 드러났다. 감염 사례 간에 좀처럼 밝혀지지 않았던 연결고리는 다름 아닌 스프레이형 아로마테라피 제품이었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4명이 ‘유비저균’에 감염돼 이 중 어린이를 포함한 2명이 사망했다. 유비저균은 ‘멜리오이도시스(melioidosis)’란 질병을 유발하는데, 기침과 숨가쁨, 피로 및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항생제로 치료가 되긴 하지만, 혈류 감염 등으로 이어지면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 중증으로 발전하면 치사율이 50%에 달한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설명했다.미 방역당국은 지난 6월 캔자스·미네소타·텍사스에서 총 3건의 발병 사례가 나오자 건강 경보를 발령했다. CDC는 박테리아 감염 원인 조사에 착수했지만 전혀 연관성 없는 감염 사례에 애를 먹었다. 감염자 4명이 사는 지역이 조지아·캔자스·미네소타·텍사스주로 두서없이 각기 달랐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감염자는 물론 감염자의 가족들도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전혀 없었다. 유비저균은 주로 동남아시아나 중남미, 호주 북부 등 열대 지역의 오염된 토양이나 물에서 발견된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 자생적으로 감염되는 사례는 매우 드물었고, 미국에서 나온 진단 사례는 거의 대부분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들이었다. CDC 조사관들은 감염자들의 집에서 물과 토양을 채취해 조사했지만 유비저균과 연관된 문제점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역학조사가 몇 달간 난항을 겪은 끝에 CDC는 결국 감염자 가정 사이에서 공통점을 찾아냈다. ‘베터 홈즈 앤드 가든스(Better Homes & Gardens)’라는 모두 같은 종류의 아로마테라피 스프레이를 사용했다는 점이다.인도네서 제조된 이 제품은 월마트가 수입해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미국 전역의 월마트 매장 55곳과 월마트 웹사이트에서 4달러(약 4600원)에 판매됐다. 지금까지 3900병가량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CDC는 조지아주의 감염자 집에 있던 이 제품에서 유비저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3명의 감염자 역시 같은 제품을 사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CDC의 조사를 이끈 전염병학자 제니퍼 맥퀴스턴은 CNN에 “조사 초기엔 단서가 없어 원인 규명에 애를 먹었다”면서 “조사팀은 로션, 비누, 식품, 청소용품, 비타민까지 감염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물품을 모조리 조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비저균은 습한 환경을 선호하는데 일반적으로 박테리아가 없을 것으로 여겨지는 손 소독제에서도 생존한다”고 설명했다. 조사 도중 조지아주의 환자가 사망했고, 조사팀을 두 배로 늘렸는데도 단서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조사팀은 이달 초 마지막 시도라 생각하고 환자의 집을 다시 조사했고, 초기 조사에서 수집되지 않았던 아로마 제품 표본을 가져왔다. 결국 이 제품에서 문제의 박테리아를 찾아냈고, 또 다른 환자 3명 역시 같은 제품을 사용한 사실을 밝혀냈다. CDC는 다른 환자들이 사용하던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월마트는 지난 22일 해당 제품을 리콜 조치했다. 맥퀴스턴 박사는 “또 다른 감염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원인 규명이 꼭 필요했다”면서 “미국 내 다른 가정에서도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려는 사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해당 아로마 스프레이의 어떤 성분이 감염을 일으켰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아로마 스프레이에 포함된 원석 성분이 미처 살균되지 않아 제품 안에서 박테리아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맥퀴스턴 박사는 추정했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유비저균이 검출된 제품의 ‘라벤더·캐모마일’향을 포함해 총 5가지 종류를 모두 회수하도록 했다. 또 소비자들에게 “비닐봉지 등으로 밀봉해 마트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 위드 코로나 코앞인데… 더딘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위드 코로나 코앞인데… 더딘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기업결합 승인 12월 31일로 재차 연기공정위 머뭇대자 美·EU 등도 승인 안 해이동걸 산은 회장 “사활이 걸린 문제”‘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가시화로 항공업계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11월 닻을 올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속절없이 늦어지고 있다. 독과점 논란과 경쟁국 견제가 통합항공사 탄생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빅딜을 추진하는 산업은행과 이를 심사하는 공정거래위원회까지 불협화음을 내면서 항공업계의 불확실성은 가중되는 모양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6월 30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의 주식을 취득하고 사실상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하지만 기업결합 승인이 지연되면서 취득 예정일을 9월 30일로 3개월 미룬 데 이어 다시 12월 31일로 재차 연기했다. 기업결합심사는 국내 공정위를 포함해 필수 신고국 9개국 당국이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모두 승인을 받아야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인수할 수 있다. 현재 터키와 대만, 태국 등 3개국만 승인했고, 공정위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베트남 등 6개국은 신고한 지 10개월이 지나도록 무소식이다. 임의 신고국 5개국 중에선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만 승인했고, 영국과 호주, 싱가포르는 아직이다. 해외 당국은 통상 항공사가 속한 국가 당국의 승인 여부에 따라 같은 결정을 내려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공정위가 통합항공사의 독과점 가능성을 우려하며 승인을 차일피일 미루자 9개국 당국이 마치 ‘결합심사 눈치게임’을 벌이는 형국이 돼버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경쟁국들은 한국에서 거대 항공사가 탄생하는 것이 마뜩잖은 상황에서 우리 공정위가 승인하기도 전에 섣불리 먼저 승인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결합 심사가 지연되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항공산업은 국내 경쟁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 간 사활이 걸린 문제”라면서 “공정위가 앞장서서 해외 경쟁 당국을 설득하면 좋은데, 오히려 다른 국가의 조치를 보고 판단하려는 모습이라 섭섭하고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에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지난 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1, 2위 항공사가 결합하는 부분이라 경쟁 제한성의 문제는 심도 있게 봐야 해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시작해 연내에 기업결합 심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정위는 딜레마에 갇혀 있다. 공정위는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고자 두 항공사의 운수권과 이착륙 권리 등을 저비용항공사(LCC)에 재분배해 균형을 맞추는 등의 ‘조건부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공정위가 선제적으로 조건부 승인을 내리면 경쟁국들도 각종 제한을 걸고 나설 수 있다.
  • 늘어나는 無격리 ‘트래블버블’… 백신 완료자 해외여행 기대감

    늘어나는 無격리 ‘트래블버블’… 백신 완료자 해외여행 기대감

    코로나19로 급감한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꿈틀대기 시작했다. 정부가 다음달 초부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단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알려지면서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격리조치하지 않는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국가가 확대된 것도 ‘해외여행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싱가포르 여행 상품 출시… 사이판은 완판 하나투어는 10일 싱가포르 여행 상품 4종을 출시했다. 한국과 싱가포르가 지난 8일 양국 간 트래블버블에 합의함에 따라 양국 국민은 다음달 15일부터 상대국에서 격리부담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하나투어가 출시한 상품은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등 3박 5일 패키지 일정으로, 판매가격은 139만 9000원~179만 9900원 선이다. 하나투어는 여행 수요 회복이 예상되자 지난 1일 직원들의 유·무급 휴직을 종료하고 약 1년 6개월 만에 정상 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7월 트래블버블 협약을 맺은 사이판 여행 상품은 올해 연말까지 완판됐다. 한국인 여행 예약자 수는 4000명을 웃돈다. 유럽, 미국, 동남아 여행도 늘고 있다. 미국과 독일, 스페인, 스위스 등은 백신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여행객을 상대로 자가 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항공사도 괌 노선 등 취항지 확대 운영 항공사도 취항지 확대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11월 하와이 부정기편 운항을 추진 중이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달부터 괌 노선을 운항한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국제선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에 대비해 유통업계도 여행상품 강화에 나섰다. 위메프는 여행·레저 특화 전문몰 ‘W여행컬처’를 출시했다. 롯데온은 새로 입점한 여가 플랫폼 ‘야놀자’를 통해 여행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티몬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을 통해 괌 자유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했다. SSG닷컴은 11일 오전 에어서울의 주중 정기항공권 ‘민트패스’를 단독 판매한다. 이달 18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월∼목요일에 출발하는 에어서울 국내 전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다. 편도 기준 6회 탑승권 9만 9000원, 10회 탑승권 15만 9000원, 무제한 탑승권 19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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