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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민항기 북 영공 통과한다/남­북한·일·중 실무회의서 잠정회의

    ◎후속회의 곧 개최… 「관제직 통신망」 등 논의 우리나라 민간항공기들의 북한 영공 통과가 잠정합의됐다.그러나 실제 운항은 남·북한간 대구 비행정보구역(FIR)과 평양 FIR간 관제직접통신망 구성방식이 조만간 타결되면 가능해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13일 북한의 영공개방을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주선으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남·북한 및 일본,중국 등 관계국 실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양 FIR 통과를 위한 관련국 실무회의에서 이같이 잠정합의됐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회의에서 남·북한 및 일본·중국은 강릉∼평양 비행정보구역(FIR)∼미주지역 항공노선을 개설키로 관계국간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 건교부는 또 평양 FIR를 통과하는 평양∼북경,평양∼니이가타 항공노선도 신설키로 북한과 일본,중국 등 3개국이 잠정합의했다고 전했다. 실제항로가 개설되면 우리 항공기들은 미주노선의 경우 서울에서 일본을 거쳐 북미지역으로 오가던 기존 항로 대신,동해의 평양 FIR를 거쳐 미주지역으로 왕복할 수 있게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의 미주노선 운항시간(정기편 기준)이 노선별로 현재보다 13∼28분 단축되고 유류 등도 절약된다.서울∼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행 노선도 운항시간이 지금 보다 47분 더 짧아진다. 손순용 건교부 항공국장은 그러나 『대구 및 평양 FIR를 통과하는 항공기들의 안전운항을 위한 핵심사항인 대구·평양 관제소간 관제직통통신망 구성방식 등에 대해서는 이번 회의에서 남북한간에 합의점을 찾지 못해 빠른 시일안에 후속회의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 “유람선타고 세계일주 하세요”/현대상선 「크루즈 여행」국내 첫선

    ◎내년 7월 승객모집… 98년 첫 항해 「32만원으로 호화유람선을 타고 3박4일간 일본·중국·홍콩을 여행한다」 영화에서나 보던 크루즈여행(해외유람선)이 우리나라에도 마침내 선보인다. 현대상선은 13일 세계 최대의 크루즈전문선사인 미국의 카니발사와 합작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해외유람선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상선은 카니발사와 5대5의 비율로 총 2천만달러를 투자해 오는 10월쯤 바하마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에 판매대리점이 개설되는 내년 7월부터 승객을 모집,98년3월 첫 항해에 나설 계획이다. 선박은 현재 카니발사가 운항중인 길이 2백5m,폭 27m,4만t급규모의 「트로피칼호」로 승무원 5백50명과 승객 1천4백여명이 동시에 승선할 수 있다. 하절기에는 인천을 기점으로 일본·중국·홍콩·대만 등을 3박4일 또는 7박8일 일정으로 일주하고 동절기에는 동남아시아나 괌·호주·뉴질랜드 등 남태평양을 순항하는 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비용은 등급에 따라 하루 1백∼2백달러선.
  • 인플레 진정·보호장벽 철폐/아주 기업 중남미 투자 러시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한국 25억불로 가장 활발/「자재창고」서 생산기지로 아시아국가의 중남미 투자가 부쩍 활기를 띠고 있다.이들이 지난 수십년간 극심한 인플레와 보호주의로 인해 이곳 진출을 꺼리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중남미에 투자하는 거의 유일한 아시아나라는 일본이었다.그러나 지난 88년 63억달러로 절정을 이룬 일본의 연간 투자액규모가 최근 40억달러정도로 떨어진 데 반해 기타 아시아국가의 투자는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대만·중국 등 최근 들어 중남미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아시아국가는 투자의 성격에서도 일본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과거 일본이 원자재를 확보할 목적으로 중남미시장을 중시하던 것과 달리 이들은 현지에 생산 및 조립공장을 건설하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아시아국가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투자움직임을 보이는 나라로 꼽힌다.지난해 기아자동차가 브라질에 5억달러를 들여 자동차공장을 설립한 것을 비롯,올 들어서는 삼성이 브라질과 멕시코에 TV 등 가전제품생산시설을 확충할 목적으로 향후 5년간 1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 대우와 현대도 각각 브라질에 5억달러규모의 투자를 고려중이다. 모두 8억달러를 투자함으로써 지난해 대 중남미 투자국순위 10위를 기록한 대만의 움직임도 부산하다.대만 섬유업체 니엔 싱과 배터리제조업체인 CSB는 각각 8천만달러를 들여 조만간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중남미지역과 연간 60억달러의 교역량을 보이고 있는 중국은 페루의 광산에만 5억달러를 투자해놓은 상태다. 이밖에도 많은 아시아국가가 중남미 투자움직임을 가속화하자 미국의 뉴잉글랜드에 기반을 둔 보스턴은행은 지난 4월 동남아시아의 소규모기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홍콩에 교역자금조달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아시아국가가 중남미 투자를 늘려가는 이유는 다양하다.우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가입을 열망하는 중남미 국가들 스스로가 이들과의 교류에 적극적인 데다 경제적 안정을 회복해가는 중남미시장 자체도 투자가의 매력을 끌기에 충분하다.게다가 이곳이 미국시장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중남미지역이 갖는 또 다른 매력일 것이다.
  • 뉴코아 퇴직금 타기업의 2∼5배/인턴사 30대그룹 조사

    ◎20년 근속 2억7천만원 받아 “최고”/월평균 임금은 대우 20년차 514만원 30대그룹중 뉴코아백화점이 가장 많은 퇴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 전문기관인 인턴이 순수 통상임금과 연월차 수당만을 합쳐 계산한 자료에 따르면 뉴코아백화점은 20년 근속퇴직자에게 2억7천2백37만6천원의 퇴직금을 지급한다.월평균 임금은 3백37만2천원으로 비교적 낮지만 상여금 외에 매년 2백% 자기발전기금을 적립,퇴직시 지급해 퇴직금 총액이 높다.뉴코아는 15년 근속자와 10년 근속자 퇴직금으로 각각 1억3천9백5만원과 6천3백1만원을 지급,역시 가장 높다. 다음은 유공(1억3천5백15만원),대림산업(1억3천69만원),쌍용정유(1억2천31만원),(주)대우(1억8백84만원) 등이었다.20년 근속자의 퇴직금이 1억원을 넘는 기업은 롯데제과(1억80만원)까지 9개사이다. 아시아나항공,동아건설,한화종합화학,LG전자,기아자동차,극동건설,한일합섬은 9천만∼8천만원대 였으며 동부화재,(주)코오롱은 7천만원대,한보철강,(주)진로,현대자동차,한라중공업,대한항공,(주)삼미,동양나이론 등은 6천만원대,동양맥주,동국제강은 5천만원대였다.퇴직금에는 자기발전기금(뉴코아),복지연금(한솔제지),직장인보장보험((주)대우) 등도 포함됐다. 한편 20년 근속자의 월평균 임금은 (주)대우가 5백1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 아시아나항공(4백57만원),유공(4백51만원)등의 순이었다. 인턴은 이번 조사에서 삼성과 벽산그룹은 자료제공이 없어 제외했으며 관리직 연봉제를 시행하는 동양맥주는 개인차가 많아 퇴직금 실지급액중 최저치와 최고치의 중간으로 퇴직금 총액을 계산했다고 밝혔다.
  • 어린이 성학대(외언내언)

    어린이 매춘 등 어린이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반인륜적 행위를 뿌리뽑기 위한 국제회의 「세계어린이 성학대 대책회의」가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열려 지난주 말 폐막됐다.세계 1백26개국 정부와 50개 민간단체 대표등 1천여명이 참석한 이 회의는 어린이 성학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대규모 국제회의로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도 지적했듯이 『어린이에 대한 성적 착취 문제에 있어 비난을 모면할 수 있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는 측면에서 우리도 관심을 기울였어야 할 회의였다. 지난 5∼6월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2차 유엔주거회의에서도 도시화에 따른 어린이 매춘 문제가 지적된바 있다.이 회의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에 수천만명의 어린이 매춘부가 있으며 해마다 5세에서 15세 사이의 소녀 2백만명이 매춘시장에 팔려가고 있다.최근 벨기에에서 일어난 엽기적인 어린이 연쇄납치 성폭행·인신매매 사건은 어린이 매춘이 태국 필리핀등 아시아나 몰락한 동구권만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다. 어린이 매춘이 성행하는 이유는 인면수심의 어른들 때문이다.그들은 색다른 섹스를 원하면서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은 깨끗한 어린이를 찾아 그 어린이들을 병들게 만든다. 한국은 아직 어린이 매춘국이란 오명을 뒤집어 쓰진 않고 있다.그러나 한국성폭력 상담소에 의하면 청소년·어린이 대상 성폭력 건수가 「폭발적인 증가추세」로 신고된 성폭력 건수의 30%나 된다고 한다.「영계」를 찾는 남성들을 위해 미성년자를 고용하는 퇴폐업소도 부지기수다. 스톡홀름 대회에서는 어린이 성학대에 대한 강력한 입법과 처벌강화를 촉구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했다.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두번이상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자에게는 「자발적 성기 절단이나 화학적 거세」를 선택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왜곡된 남성 우위문화로 성범죄자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우리도 스톡홀름 선언의 정신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 한반도 문제 해결의 3원칙/예브게니 바자노프(지구촌 칼럼)

    ◎6개국 공동참여·상호인정·불간섭 긴요 최근 러시아 외무당국은 한국정부가 러시아의 참여없이 한반도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이러한 결론이 사실이라면 유감스런 일이다. 러시아는 진실로 한반도의 통일을 바라는 유일한 강국일지 모른다.통일된 강한 한국이 일본과 중국을 견제할 것이란 사실 때문이다.일본과 중국은 통일되고 강한 한국을 원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미국은 한국민들의 분열상황이 끝나면 주둔하고 있는 병력의 철수를 요구받을 것이다. 경제적으로 한·러관계는 상호 보완적이다.한국은 러시아의 원자재를 원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는 다양한 종류의 한국상품으로부터 이익을 보고 있다.그러나 두나라는 경제관계에 그리 만족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은 한반도문제 해결에 있어 왜 러시아에 흥미를 잃어가는가.나는 주로 한국이 크렘린정부의 능력에 실망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요즘 한국의 수도에서는 러시아가 더 이상 5∼10년전 쯤에 알려진 「초강국」이 아니라는 생각이 만연해지는 것같다.러시아의 위치가 상당히 약해졌으며 특히 아시아무대에서는 더 그렇다는 것이다.어쨌든 러시아는 한반도 분쟁해결에 효과적으로 공헌하지 못해왔다. 하지만 나는 그러한 결론에 동의하지 않는다.정확히 말해서 구소련이 아시아·태평양무대에서 공고한 위치를 가지지 못했던 것은 바로 과거사일 뿐이다.당시 모스크바정부는 이 지역의 대다수국가와 대치했었다.그런데 이러한 힘은 어느 곳으로도 사라지지 않았으며 아직도 러시아는 가공할만한 수천개의 미사일,대륙간 핵미사일 등을 갖고 있다. 그러나 「민주러시아」는 공포의 근원지가 되길 더 이상 원하지 않으며 누구라도 해치길 원하지 않는다.민주러시아는 다른 목표를 지향한다.모든 아·태지역국가와 우호적이며 상호이익이 되는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관계도 상호 적대적에서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양국의 동맹문제까지 논의하기 시작했다.태평양무대에서 러시아와 미국의 대결은 거의 사라지고 있다.최근 2∼3년간 한국과도 눈부신 관계진전을 이뤘다.유일한 잘못은 평양정부와의 관계를 엄청나게 후퇴시킨 사실이다.바로 이 현상이 한국내 정치인들로 하여금 아시아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이 줄어든 것으로,한반도분쟁해결에서 러시아가 그리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오해를 갖게 했다.하지만 러시아는 점차 북한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있다.어떤 면을 보더라도 러시아가 아시아나 한반도문제에서 무시돼서는 안된다고 본다. 내생각에는 다음 3개의 원칙만이 한반도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첫째,러시아를 포함한 6개국이 한반도문제 해결과정에 동등하게 참여해야 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6개국은 남·북한,중국·미국·러시아와 일본 등이다.한반도문제는 그들 내부문제와 국제적 양상이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남북한이 제아무리 「당사자문제」임을 정당화하더라도 4강국은 계속 관여하지 않을수 없고 그중 하나만 빠져도 한반도분쟁해결이 늦어지거나 방해를 받을 것이다. 둘째,6개국 각국은 나머지 5개국사이의 관계정상화를 인정,혹은 승인해야 한다.한국은 한국의 참여없는 워싱턴과 평양사이의양자 관계진전을 싫어한다.현재 북한은 국제무대에서,혹은 경제·군사·사회적으로 열세에 놓여있다.이러한 상황하에서 북한은 결코 남한에 의미있는 대화,접근을 시도하지 않을 것이다.북한이 한국을 제치고 미국과 직접대화를 기한다 하더라도 한국은 신경과민을 보여서는 안된다.미국에 문호를 열게 되면 북한은 변화하기 시작할 것이다. 한국정부는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진전에 보다 이성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안된다.80년대 한국은 구소련정부가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미칠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보고 소련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기로 결정했다.하지만 양국관계가 공식화되자마자 한국은 북한에 대해 군사나 다른 원조를 하지말라고 러시아에 압력을 넣기 시작했다.러시아가 북한과의 관계를 격하시켰을때 한국은 만족하기 보다는 크렘린에 대한 존경심을 잃어버렸다.러시아는 이같은 상황을 인지,북한과의 관계정상화를 결정했다.놀랍게도 한국정부는 다시 기분이 나빠지고 있고 러시아의 의도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세번째 원칙은 국제무대에서 각자의 행위에 대한 불간섭의 원칙이다.최근 서울과 평양정부는 북한공산정권에 손상을 주지않으면서 그들과의 문제해결을 할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북한이 그러한 것을 믿지않는 이유가 있다.2∼3년전 동유럽의 공산정권이 무너지고 있을 때만 해도 한국엘리트들은 북한정권을 공개적으로 붕괴시키려 했고 미국은 북한핵시설의 선제공격을 검토했었다.확실히 북한지도자의 두려움은 빨리 사라질수 없으며 특히 현재의 취약한 북한정치,경제상황 아래서는 말할 나위도 없다. 나는 위 3개 대원칙이 6개 국가에 의해 실현될 경우에만 한반도에 진정한 화해의 꽃이 필 것으로 생각한다.
  • 금호그룹은 전직 고위관료의 새 둥지(?)

    ◎황인성 전 총리·이승윤 전 부총리 등 4명 영입/박성용 명예회장과 친분… 의리지킨 명사 초빙 금호그룹이 최근들어 전직총리와 부총리를 비롯 모두 3명의 전직고위관료를 상임고문으로 잇따라 영입했다.지난 6월에 황인성 전 총리와 이승윤 전 경제기획원장관겸 부총리를,그리고 새달 1일부로는 임인택 전 교통부장관을 금호생명의 상임고문으로 선임했다.지난 93년 3월부터 그룹상임고문으로 활동중인 최창락 전 동자부장관까지 합치면 그룹내 장관급이상 관료출신 상임고문은 4명이다. 특히 최 고문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고문영입이 지난 4월 그룹 경영권이양이후 한꺼번에 이뤄졌다.특히 이들은 경영일선에서 물러앉은 박성용 명예회장과 친분이 있는 인사들이다. 그룹측은 『이분들의 풍부한 행정경험 등이 회사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것』라고 말한다.임 고문은 직책 그대로 금호생명의 경영전반에 대해 자문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그룹상임고문들은 황고문이 항공분야를,그리고 나머지 2명은 그외 분야의 자문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5공시절 교통부장관도 지냈던 황 고문은 명예회장이 영입해 지난88년 아시아나항공 출범당시 초대 사장과 회장을 지내면서 아시아나 항공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이 고문은 3·4공시절 성장정책을 주도했던 서강학파의 대표적 인물.명예회장과 함께 서강대 교수를 했다.반면 임 고문은 상공부출신이지만 아시아나항공의 초창기시절인 90년 12월부터 92년초까지 교통부장관을 지냈다. 최 고문은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청와대 경제수석 경제기획원 차관 청와대 경제수석 동자부 장관을 역임했다.명예회장이 미국유학에서 돌아온뒤 잠시 경제기획원장관 비서관을 지내던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다. 따라서 이들의 영입은 그룹발전을 위한 영향력있는 인사의 초빙인 동시에 명예회장의 의리에서 비롯된 배려(?)라는 분석이다.또 누가 경영권을 잡고 있느냐를 떠나 항상 서로 의논하는 금호그룹 오너형제들의 우애를 엿볼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 아시아나 화물전용기 도입 26일 첫 운항

    아시아나항공은 23일 미국 보잉사가 개발한 B767 화물전용기 1호기를 도입,세계에서 처음으로 항공화물시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25일에 들여올 이 비행기는 길이 55m,넓이 48m,높이 16m이고 최대 54t까지 적재할 수 있는 최신 중대형 화물전용기로 서울∼호놀룰루 구간을 논스톱으로 비행이 가능하다.수동으로 조작되는 기존 화물기와는 달리 전자동 화물적재시스템을 갖췄으며 동물과 화훼류의 장거리 운송이 가능토록 산소공급과 온도조절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전자환경조절시스템도 구비했다. 화물전용기는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마카오 등 동남아 중거리노선에 집중 투입되는데 오는 26일 싱가포르로 첫 운항한다.
  • 아시아나 정시운항률 99.6% 세계 최고

    아시아나항공이 점보기를 운항하는 세계 항공사가운데 최고의 「정시운항률」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2일 미 보잉사가 지난 92년부터 올 7월까지 보잉기를 운항하는 각국의 항공사를 대상으로 「정시운항율」을 조사한 결과 아시아나항공이 가장 높은 99.6%의 정시운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추석연휴 단거리 해외여행 러시/동남아 항공권 거의 매진

    올 추석에도 연휴기간을 이용한 단거리 해외여행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26∼29일 추석 연휴를 한달이나 앞두고 괌·사이판·태국·홍콩 등 동남아 지역으로 떠나는 단거리 항공노선의 좌석이 대부분 매진됐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25일 출발하는 동남아 노선 항공좌석이 괌 1백10%,사이판 1백20%,방콕 1백15%,홍콩 1백5% 등으로 이미 5∼20% 초과 예약됐으며,26일 출발편도 모두 매진됐다. 초과 예약을 받지 않는 아시아나 항공도 다음 달 25일부터 30일까지 연휴를 전후해 서울∼사이판,서울∼방콕 노선의 평균 예약률이 현재 85% 선이나 2∼3일 내에 남은 좌석이 모두 동날 것으로 보인다.
  • 여름휴가 PC통신으로 설계/신세대의 새 여름사냥법

    ◎교통·숙박정보 한눈에… 예약도 척척/게시판 통해 여행 파트너까지 구해 여름휴가때 컴퓨터통신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보자는 이른바 「신세대의 신여름사냥법」이 유행하고 있다. 국내든 해외든 일단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목적지를 정하는 것.목적지만 정해지면 여행계획의 절반은 해결되는 셈이다.책을 사보거나 귀동냥을 통해 여행정보를 얻을 수도 있지만 PC통신을 활용한다면 가장 짧은 시간에 개성있는 여름 여행계획을 설계할 수 있다.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 등 국내 PC통신서비스들은 국내외 유명지 뿐 아니라 널리 알려지지 않은 비경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해 놓고 있다.신세대들간에는 아예 게시판을 통해 여행파트너를 구하려는 PC통신족도 늘고 있다. 한국PC통신의 하이텔 여행정보란은 「관광정보데이터베이스(go kotour)」「국가여행정보(go ktc)」「해외배낭여행정보(go edutour)」등 관광공사등에서 제공하는 전문여행정보를 담았다.이 곳에는 전국 각지역의 명소들이 지역별로 세분화되어 있고 교통편·숙박시설등 여행객이 필요한 정보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사진으로 가보는 세계의 호텔(go hotel)」서비스의 경우 사진파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유명호텔 내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민박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수산업협동중앙회가 제공하는「어촌민박정보(go seainn)」가 많은 도움을 준다.「나그네 사랑(go nagne)「요술여행(go aladin)「세계로 가는 기차(go train)」등의 여행동호회도 여행지를 결정해주는 길잡이가 된다. 데이콤의 천리안매직콜이 제공하는 여행정보란은 해외여행정보와 상품소개,숙박·교통정보,철도좌석·항공권 예약등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다. 「해외여행상품정보(go ktm)」 코너에서는 동남아,일본·중국,미국,유럽,오세아니아,아프리카등의 지역상품을 가격대별로 분류해 제공한다.「국내외 숙박·여행정보(go ntour)」 난에서는 국내외 휴양지·신혼여행지·유스호스텔과 함께 먹을만한 곳 등을 안내한다.또 이 곳에서는 열차시각·요금·좌석의 조회·예약·취소가 가능하고 항공권예약의 경우 대한항공(go kal),아시아나(go asiana)에서는 남은 좌석의 확인·예약도 할 수 있다.이밖에 「내일로가는 배낭여행(go ibn)」 난에서는 재미있는 여행기와 배낭여행 궁금증 백문백답등 정보도 안내한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의 유니텔은 해외여행정보,국내외 숙박정보,종합관광정보등 여행 관련 정보와 세계 날씨를 알려주는 코너를 마련하고 있다.특히 최근 붐을 일으키고 있는 배낭여행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유니텔과 떠나는 배낭여행(go baenang)이란 특집 서비스를 마련한 것이 눈에 띈다.이 코너에는 여행 전문가와 일반 이용자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배낭여행 대화실」과 여행 관련 웹사이트를 모아 놓은 「배낭여행 관련 인터넷정보등을 개설해 놓았다.이와함께 「내가 쓰는 여행기(go btravel)」 난에는 1백75건에 달하는 일반인들의 국내외 체험담을 모아 놓았으며 「플래넷 유럽(go planet)」에는 배낭여행 경험이 10차례 이상인 베테랑 배낭여행가들이 나와 유럽지역의 의·식·주 해결법,사진찍기,여행코스잡기,상품고르는 법,여행영어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이밖에 나우콤의 나우누리도 「월드트래블」「여행사랑」「국내 여행정보」등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중이다.「월드트래블(go wtravel)은 여행전문잡지의 정보를 온라인으로 알려주며 「국내 여행정보(go intour)는 전국의 비경과 소문난 별미집 등을 담고 있다.
  • 아시아나 여객기 “위기일발”/광주공항/계류장 이동중 타이어 파열

    ◎부상자는 없어 【제주=김영주 기자】 11일 하오 5시55분쯤 승객 1백50여명을 태운 서울발 광주행 아시아나항공여객기 722편이 광주공항에 착륙한 뒤 계류장으로 이동하던 중 앞바퀴 타이어 1개가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체에 진동이 발생,승객들이 한때 불안에 떨었으며 여객기의 이륙이 2시간여동안 지연됐다. 아시아나 항공측은 여객기가 무사히 지상에 착륙한 뒤 승객을 내려주기 위해 계류장으로 접근하던중 앞바퀴가 파열돼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 아시아나 일부 조종사/미 면허 부정발급 의혹/WSJ지

    ◎미 수사당국,뇌물수수 여부 조사 【뉴욕=이건영 특파원】 미국 항공노선을 취항하는 아시아나항공사의 일부 조종사들이 미 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부정으로 면허를 발급받았다는 의혹과 관련,미 수사당국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뇌물수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지 월 스트리트 저널이 10일 보도했다.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포함,FAA의 항공훈련기록 특별검사 등을 받게 될 아시아나항공의 일부 조종사들은 면허취득 과정에서 FAA의 중간관리와 비행검사관으로부터 특혜조치를 받은 혐의가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김포공항 1청사 “한산”… 2청사 “북새통”

    ◎외국사 이용 1청사,하루 운항 53편뿐/국내기 2청사 157편으로 3배 많아/내국인 “골탕”… 청사 재배치 시급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았음에도 김포공항 국제선 1청사는 한산하다.반면 2청사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국적 항공사가 2청사의 대부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1청사는 외국 항공사들이 쓴다. 이런 불균형을 바로잡으려면 2청사에 집중된 항공노선을 1청사로 떼주는 길밖에 없다.하지만 건설교통부는 두 국적 항공사의 눈치만 살핀다.당초 약속과는 달리 대책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30일 한국공항 관리공단(이사장 김주봉)에 따르면 국제선 1청사는 하루 운항편수가 53편이지만 2청사는 1백57편(국적항공사 1백34편,외국 항공사 23편)으로 3배나 많다. 하루 이용객도 1청사는 1만5천명인데 반해 2청사는 10만∼12만명으로 무려 7∼8배나 차이가 난다. 1·2청사의 연간 수용능력은 4백만명과 4백30만명으로 비슷하다.출국수속대(체크인 카운터)는 1청사가 90개,2청사가 71개로 오히려 1청사가 많다. 국적 항공사의운항 스케줄이 집중돼 있는 월·수·금·토·일요일이면 2청사는 그야말로 북새통이다.승객들은 출국심사를 기다리느라 출국장인 3층부터 2층 로비까지 줄을 선다. 토·일요일은 특히 심하다.출국심사대를 빠져나가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이 너무 잦다.상오에는 항공기의 70%가 지연 운항한다.20∼30분 정도는 예사다.이 때문에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도 자주 일어난다. 출국관리를 맡는 법무부 담당자도 모자라 더욱 밀린다.한 사람이 하루에 처리하는 출국심사 건수만도 많을 때는 7백∼8백건에 이르러 화장실에 다녀올 틈도 없다고 하소연한다. 건교부는 1∼2청사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중반 교통개발연구원에 청사 재배치에 대한 용역을 의뢰했었다.이를 토대로 올해 초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었으나 뚜렷한 이유없이 계속 미루고 있다. 공항 관계자들은 당국이 대책을 미루는 것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대립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1청사보다 2청사의 시설이 나은데다 『서로 네가 옮겨가라』는 두 항공사의 자존심 대결의 틈바구니에서 건교부가 눈치만 본다는 것이다.물론 부대비용도 문제다. 2002년 월드컵의 한·일 공동 개최,아셈 국제회의 유치 등을 계기로 한국을 드나드는 외국인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공항의 한 관계자는 『폭발적인 항공수요의 증가로 청사 재배치 문제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빠른 시일 안에 매듭을 지어야한다』고 말했다.〈주병철 기자〉
  • 불 영화배우 알랭들롱 입국

    프랑스의 인기 연화배우 알랭들롱(60)이 25일 하오 3시50분 북경발 아시아나 332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짙은 선글라스에 청바지차림의 알랭들롱은 공항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한하게 됐으며 알고 싶은게 있으면 호텔로 방문해 달라』며 짤막하게 언급했다. 나이에 비해 젊다는 기자들의 농담에 『나이가 얼마나 됐는지 알아맞춰 보라』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알랭들롱의 이번 방한은 주류 판매업체인 마블과 한불화장품 공동초청으로 이루어 졌으며 26일 갤러리아 백화점 등에서 자신의 이름을 상표로 하는 코냑과 향수사인회 등에 참석한 뒤 27일 상오 출국한다.〈주병철 기자〉
  • 서울∼군산·군산∼제주/항공기운항 하루 3회로

    건설교통부는 21일 지난 4월말부터 시작한 군산공항 활주로 공사가 26일 완료될 예정에 따라 27일부터 서울∼군산,군산∼제주간 항공기 운항을 하루 3회씩으로 늘려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종전처럼 각 노선별로 2회씩,아시아나항공이 1회씩 신규 운항한다.아시아나항공은 노선개설 준비 등으로 7월초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육철수 기자〉
  • 대한항공 노선독점 편법운항/복수취항 피하려 승객줄이기 일삼아

    ◎단독취항 유럽노선 점유율 급격하락/항공정책도 비현실적… 출혈경쟁 조장 건설교통부의 비현실적인 항공정책이 국내 민항사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두 항공사간 감정싸움과 부분적인 출혈경쟁마저 조장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6일 항공업계에 90년 아시아나항공의 취항으로 복수 민항시대가 열리면서 과당경쟁을 막기 위한 명분으로 마련된 「경쟁력강화지침」이 항공시장의 특성을 무시한채 제정된데다 운영의 묘마저 실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 지침에 따르면 독점취항중인 노선의 경우 동남아·호주 등 중거리노선은 승객이 18만명,유럽 등 장거리노선은 21만명을 넘어서야 복수취항이 허용된다. 이 때문에 양사는 독점노선에서 승객상한선을 넘지 않기 위해 요금을 올려 근처노선으로 승객을 유도하는 등 「승객 줄이기」를 일삼고 있다.지난해 9월 대한항공이 시드니노선에서,아시아나가 사이판노선에서 이같은 편법운항을 하다 적발됐다. 또 신규노선을 선점하면 오랜 기간 독점이 가능해 운항능력과 관계없이 마구잡이로 신청하고 있다.대표적 사례가 비엔나노선.대한항공이 운항하다 승객이 없어 중단하자 아시아나가 취항허가를 받아냈다.그러자 대한항공이 운항재개를 하겠다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이같은 출혈경쟁은 국적기 시장점유율이 하락으로 이어져 심각성을 더해준다.대한항공이 단독취항하는 유럽노선은 국적기 시장점유율이 89년 74.4%에서 지난해 66.6%로 8.8%포인트나 떨어졌다.승객이 급증하지만 소화하지 못해 외국항공사들에 뺏기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노선은 복수취항이전인 89년 시장점유율이 51.8%에서 지난해 68.1%로,동남아노선은 복수취항전인 90년 29.8%에서 54.6%로 증가했다. 처음부터 경쟁이 허용된 미주노선은 45.2%에서 78.7%로 33.5%포인트나 늘었다.대한항공도 이들 노선에선 단독취항때보다 최고 8.6%포인트까지 증가했다. 건교부당국자들의 무소신도 이같은 사태에 한몫 하고 있다.노선배분때마다 양사의 소모전이 치열하다보니 승객수요에 따라 운항횟수를 늘리거나 신규노선을 개발하는데 소극적이다.유럽노선은 대한항공이 배정편수를 채워 운항하지만 탑승률이 80%를 넘어 좌석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데도 유럽국가와 항공협정을 준비조차 하고 있지 않다.아시아나가 복수취항을 요구,증편될 경우 양사의 싸움이 예견되기 때문이다.최근의 중국노선배분도 한 예다.양사의 눈치를 보다 3개월이 걸렸다. 업계관계자는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에는 70개가량의 외국항공사가 국내에 취항을 것으로 보여 2개 국적사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2대70의 싸움이지만 보다 나은 조건에서 이들과 경쟁할 수 있고 경쟁이 미덕인 최근의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지침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병헌 기자〉
  • 호남 신공항 무안 확정/울릉도에도 공항 추진

    ◎김해공항 2단계 확장 내년 착공 호남권 신공항 후보지가 전남 무안으로 최종 확정돼 내년부터 건설사업에 들어간다. 또 내년부터 울릉도에 공항 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가 실시되고 김해공항 2단계 확장사업이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4일 2002년 월드컵대회 이전에 호남권 신공항을 개항하기위해 최종 후보지를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일대 75만평으로 정하고 내년에 기본설계에 이어 실시설계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호남권 신공항은 정부가 아시아나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당초 무안에다 건설키로 했으나 그동안 광주 인근에 건설하거나 광주공항 확장으로 대체하자는 광주시와,무안 유치를 주장한 전남도간의 이견으로 최종 후보지 결정이 유보돼 왔었다. 건교부는 호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해 재정경제원에 63억원의 예산배정을 요청키로 했다. 호남권 신공항은 길이 2천5백m,폭 45m의 활주로 1개와 국제 및 국내선용 여객터미널·화물터미널·계류장·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오는 2001년까지 완공된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당초 경비행장 건설을 검토했던 울릉도에 경비행장 대신 일반공항 건설을 추진키로 하고 내년에 4억원의 사업비로 타당성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조사 결과 일반공항 건설이 가능한 것으로 판명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작업 등을 거쳐 오는 2002년까지 공항을 건설키로 했다.또 국제선 여객터미널 신축 등 김해공항 2단계 확장공사를 내년에 착수,총 2천8백46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200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육철수 기자〉
  • 무자격 한국인에 돈받고 비행면허/FBI 수사착수

    【오클라호마시티 AP 연합】 미연방항공국(FAA)소속의 한 검사관이 자격미달의 한국인 조종사들에게 비행면허를 발급해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았는 지를 조사받고 있으며 조사기간중 봉급수령이 중단됐다고 현지의 한 신문이 1일 보도했다. 데일리 오클라호만지는 연방법원의 진술서를 인용,오클라호마시티에 있는 마이크 먼로니 항공센타의 법률문서 검사관인 조셉 패트릭 에스칼론이 한국에 무료 여행을 했고 자격미달의 몇몇 한국인 조종사들에게 미국내 비행자격을 신속히 인정해주는 대가로 2천달러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미연방수사국(FBI)은 지난달 8일 가택수색영장에서 에스칼론이 캘리포니아주 조종사 검사관인 클리포드 호지스와 한국 아시아나 항공의 연락요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한국인 이해민씨등 2명과 연계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시아나 항공측은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이씨가 아시아나 직원으로 근무한 기록이 없다고 반박했다.
  • 부산­북경항로 내일부터 운항

    건설교통부는 30일 지난 3월 체결된 한·중 항공협정에 따라 부산∼북경노선에 중국국제항공은 6월1일부터 주 4회,아시아나항공은 6월4일부터 주 3회씩 정기여객기를 운항시킨다고 발표했다.〈육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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