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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CC’ 탄생기부터 성장기까지의 역사 기록

    ‘K-LCC’ 탄생기부터 성장기까지의 역사 기록

    세상을 바꾼 K-LCC (양성진 지음, 학현사 펴냄, 552쪽, 3만 2000원) 책에는 두 가지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FSC’와 ‘LCC’다. FSC는 ‘Full Service Carrier’의 약어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기존항공사를 가리킨다. 그리고 기존항공사의 이노베이션(innovation) 개념으로 FSC와 대별되는 LCC는 ‘Low Cost Carrier’의 약어다. 이 LCC를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저가항공사’나 ‘저비용항공사’로 불린다. LCC는 ‘항공운임의 저가격’을 의미한다기보다 저렴한 항공운임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낮은 비용구조를 만들어 낸 항공사’를 가리킨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나라 LCC들 스스로가 거부하는 ‘저가항공사’라거나 어색한 우리말 표현인 ‘저비용항공사’ 등 갈등을 부추기는 이름으로 부르기보다는 그냥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는 ‘대한민국 LCC’, 즉 ‘K-LCC’라는 명칭이 가장 알맞고 합리적이라고 제안한다. K-LCC는 2005년에 우리나라 소비자에게 첫선을 보였다. 이제 K-LCC업계는 20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K-LCC에 관한 체계가 잡히지 않아 그 개념이나 역사가 정리되지 않았고 이로 말미암아 명칭조차 합의되지 않고 있다. 이는 K-LCC에 관한 전반적인 연구나 저서가 없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K-LCC 역사의 태동기와 고난의 시기, 그리고 폭풍성장기까지 가장 오래 현장에 있었다. 이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LCC와 K-LCC의 비교 개념과 이론적 배경, K-LCC의 설립 및 취항사(史), K-LCC의 대중화로 인해 바뀐 세상 등을 생생하게 책에서 처음 공개한다. 그리고 K-LCC 입사자를 위해 저자만의 K-LCC 입사 비법을 이벤트성으로 소개했다.
  • ‘K-LCC’ 탄생기부터 성장기까지의 역사 기록

    ‘K-LCC’ 탄생기부터 성장기까지의 역사 기록

    세상을 바꾼 K-LCC (양성진 지음, 학현사 펴냄, 552쪽, 3만 2000원) 책에는 두 가지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FSC’와 ‘LCC’다. FSC는 ‘Full Service Carrier’의 약어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기존항공사를 가리킨다. 그리고 기존항공사의 이노베이션(innovation) 개념으로 FSC와 대별되는 LCC는 ‘Low Cost Carrier’의 약어다. 이 LCC를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저가항공사’나 ‘저비용항공사’로 불린다. LCC는 ‘항공운임의 저가격’을 의미한다기보다 저렴한 항공운임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낮은 비용구조를 만들어 낸 항공사’를 가리킨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나라 LCC들 스스로가 거부하는 ‘저가항공사’라거나 어색한 우리말 표현인 ‘저비용항공사’ 등 갈등을 부추기는 이름으로 부르기보다는 그냥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는 ‘대한민국 LCC’, 즉 ‘K-LCC’라는 명칭이 가장 알맞고 합리적이라고 제안한다. K-LCC는 2005년에 우리나라 소비자에게 첫선을 보였다. 이제 K-LCC업계는 20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K-LCC에 관한 체계가 잡히지 않아 그 개념이나 역사가 정리되지 않았고 이로 말미암아 명칭조차 합의되지 않고 있다. 이는 K-LCC에 관한 전반적인 연구나 저서가 없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K-LCC 역사의 태동기와 고난의 시기, 그리고 폭풍성장기까지 가장 오래 현장에 있었다. 이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LCC와 K-LCC의 비교 개념과 이론적 배경, K-LCC의 설립 및 취항사(史), K-LCC의 대중화로 인해 바뀐 세상 등을 생생하게 책에서 처음 공개한다. 그리고 K-LCC 입사자를 위해 저자만의 K-LCC 입사 비법을 이벤트성으로 소개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M&A… 호주 경쟁당국, 해외 첫 승인

    대한항공이 호주 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승인받았다. 국내 공정거래위원회의 합병 승인 이후 처음으로 나온 해외 당국의 승인이다. 대한항공은 1일 임의 신고국가인 호주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조건 없는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이번 합병으로 현재 시드니와 서울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유일한 두 항공사가 결합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콴타스와 젯스타가 곧 해당 노선에서 운항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항공사인 콴타스와 젯스타는 올해 11∼12월부터 운항하는 인천∼시드니 노선의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콴타스는 해당 노선에서 여객기와 화물기를 모두 운항할 계획이다. 다만 ACCC는 아시아나항공을 회생 불가 기업으로는 판단하지 않았다. 이번 호주 심사의 경우 양사 결합 전과 동일한 경쟁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신규 항공사의 진입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필수신고국가인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심사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미국과 EU의 경쟁당국도 승인에 무게를 두고 심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미승인 경쟁당국의 승인 절차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필수신고국인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과 임의신고국 영국 등 5개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나머지 경쟁당국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호주 경쟁당국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반대하지 않아”

    호주 경쟁당국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반대하지 않아”

    ●미국, EU 등의 필수신고국가 기업결합심사에서 긍정적 시그널대한항공이 호주 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승인받았다. 국내 합병 승인 이후 처음으로 나온 해외당국의 승인이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제안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CCC는 “이번 합병으로 현재 시드니와 서울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유일한 두 항공사가 결합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콴타스와 젯스타가 곧 해당 노선에서 운항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항공사인 콴타스와 젯스타는 올해 11∼12월부터 운항하는 인천∼시드니 노선의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콴타스는 해당 노선에서 여객기와 화물기를 모두 운항할 계획이다. ACCC는 “콴타스와 LCC(저비용항공사)가 항공편을 제공함에 따라 대한항공의 인수와 무관하게 효과적인 경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ACCC는 아시아나항공을 회생 불가 기업으로는 판단하지 않았다. 이번 호주 심사의 경우 양사 결합 전과 동일한 경쟁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신규 항공사의 진입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필수신고국가인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심사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미국과 EU의 경쟁당국도 승인에 무게를 두고 심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기업결합을 신고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14개국이며, 이 중 9개 국가에서 심사가 완료됐다. 현재 필수신고국인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과 임의신고국 영국 등 5개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나머지 경쟁당국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삼구 前금호아시아나 회장 1심 징역 10년 ‘법정구속’

    박삼구 前금호아시아나 회장 1심 징역 10년 ‘법정구속’

    계열사를 부당 지원하고 수천억대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삼구(사진)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조용래)는 17일 공정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이는 앞서 검찰이 결심 공판에서 구형한 것과 같은 형량이다. 재판부는 박 전 회장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면서 “대규모 기업집단은 큰 경영 주체로서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받아야 하지만 동시에 법질서를 준수하고 역할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개인 회사를 위해 계열사를 이용하는 것은 기업 건전성과 투명성을 저해하고 경제 주체의 정당한 이익을 해할 뿐 아니라 손실을 다른 계열사에 전가하는 등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박 전 회장은 그룹 재건과 경영권 회복을 위해 계열사 자금을 횡령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특수목적법인 금호기업(현 금호고속)을 만들어 그룹 지주사이자 아시아나항공 모회사인 금호산업(현 금호건설)을 인수하기 위해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봤다. 박 전 회장은 2015년 말 금호터미널 등 계열사 4곳의 자금 3300억원을 인출해 금호산업 주식 인수 대금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6년 4월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금호터미널 주식 100%를 금호기업에 싼값에 넘기고 계열사 9곳을 동원해 금호기업에 1306억원을 담보 없이 싼 이자로 빌려줘 지원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박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구속기소됐지만 같은 해 11월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보석으로 석방돼 지금껏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날 법정구속되면서 석방된 지 9개월 만에 다시 구치소에 갇히게 됐다.
  • [속보] 中 ‘보복 훈련’에… 아시아나 6일 인천~대만 직항편도 취소

    [속보] 中 ‘보복 훈련’에… 아시아나 6일 인천~대만 직항편도 취소

    아시아나항공이 5일에 이어 6일 대만행 직항편 운항도 취소했다.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맞대응으로 대만 주변에서의 군사 훈련과 더불어 대만 인근 비행 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대만 노선 운항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의 군사훈련 여파로 이날에 이어 6일에도 인천∼대만 직항편의 운항을 취소하기로 했다. 7일 항공편은 군사훈련 시간을 고려해 당초 스케줄보다 3시간 늦춰 운항한다. 중국이 군사훈련을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1시까지로 예고한 데 따라 이때까지의 운항 일정을 취소·조정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일 오전 10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30분에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고, 현지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의 직항 노선을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 6회 운영하고 있다. 조정된 일정에 따라 7일 항공편의 경우 오후 1시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고, 타오위안 공항에서는 오후 4시에 출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아시아나항공은 6일 인천∼대만 직항편을 예약한 승객들은 7일 또는 그 이후 직항편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무상으로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의 항공기 운항 금지 조치에 따라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물론 저비용항공사(LCC)도 모두 기존 대만 영공을 지나는 동남아와 홍콩행 노선을 중국 내륙 혹은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우회해 운영하고 있다.
  • 中 ‘대만포위’ 훈련…대만 직항편 취소·조정 잇따라

    中 ‘대만포위’ 훈련…대만 직항편 취소·조정 잇따라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맞대응으로 4일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이에 항공사들의 운항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매주 화·수·금·토·일 주 5회 대만 직항 노선을 운영하는 대한항공은 5∼7일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하거나 조정했다. 대한항공, 5∼6일 항공편 취소하고 7일 운항시간 1시간 늦춰 현재 대한항공은 오전 10시 35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낮 12시 10분에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오후 1시 20분에 출발해 한국시간 오후 4시 5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의 인천∼대만 노선을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은 우선 5∼6일 예정된 대만 직항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하고 7일 항공편에 대해서는 1시간 늦춰 운항하기로 했다. 중국 군사훈련 시간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 7일 오후 1시로 정해진 만큼 운항 일정을 취소·조정한 것이다. 조정 계획에 따라 7일 항공편의 경우 오전 11시 35분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고, 대만에서는 오후 2시 20분에 출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7일에 1시간 지연 운항하면 군사훈련과 겹치지 않을 수 있다”며 “5∼6일 인천∼대만 직항편을 예약한 승객들은 7일 직항편으로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취소 시 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아시아나, 오늘 항공편 3시간 앞당기고 내일 운항은 취소 아시아나항공도 5일로 예정된 대만 직항편 운항 스케줄을 취소했다. 중국의 군사훈련 첫날인 이날 운항 스케줄을 3시간 앞당긴 데 이어 이틀째 일정은 아예 취소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일 오전 10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30분에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오후 1시에 출발해 오후 4시 3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의 직항 노선을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 6회 운영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6∼7일 항공편의 운항 여부는 하루 전 상황을 봐서 결정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5일 인천∼대만 직항편을 예약한 승객들은 7일 직항편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무상으로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109편에 이어 5일 134편, 6일 121편, 7일 70편의 국적 항공사 항공편이 대만 공역을 통과할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중국 방면 우회 경로는 비행 거리가 크게 늘지 않지만 중국의 교통량 조정을 위한 거리 분리 요구로 20분 가량의 지연이 발생하고, 마닐라 방향 우회편은 노선별로 약 10∼58분의 비행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 운송·헬스·패션 M&A 박차… 카카오, 계열사 8곳 사들여

    운송·헬스·패션 M&A 박차… 카카오, 계열사 8곳 사들여

    최근 3개월간 재계에서 운송·헬스·패션·미용 분야 기업의 인수합병(M&A)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계열사를 가장 많이 사들인 대기업은 카카오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일 발표한 ‘5~7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카카오는 3개월 새 총 8개 계열사를 새로 편입했다. 이는 같은 기간 계열사를 새로 편입한 35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카카오는 부동산 임대업체 서울아레나를 새로 설립했고, 주차장 운영 업체 케이엠파크 등 7개 계열사의 지분을 인수했다. 카카오는 계열사를 줄이는 데도 힘썼다.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 네오젠소프트를 인수해 카카오헬스케어에 흡수합병했다. 웹툰·웹소설 제작사인 와이낫미프로덕션을 인수해 삼양씨앤씨와 합병했다. 이렇게 10개 계열사를 줄였다. 카카오 다음으로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대기업은 한화(5개), 코오롱(4개), KG(4개) 순이었다. 최근 3개월간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된 계열사가 가장 많은 대기업은 LG로 나타났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숙부 구본준 회장이 이끄는 LX홀딩스 등 12개 회사가 친족 독립경영을 인정받아 LG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금호아시아나에서는 삼화고속 등 7개사가 친족 독립경영으로 계열 분리됐다. 전체 대기업집단 계열사는 총 2886개로, 3개월간 71개가 편입되고 71개가 제외돼 전체 숫자는 변함이 없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운송, 헬스케어, 패션, 미용 분야에서의 지분 인수와 회사 설립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M&A 시장 ‘게임 체인저’로 나선 카카오

    M&A 시장 ‘게임 체인저’로 나선 카카오

    최근 3개월간 재계에서 운송·헬스·패션·미용 분야 기업의 인수합병(M&A)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계열사를 가장 많이 사들인 대기업은 카카오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일 발표한 ‘5~7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카카오는 3개월 새 총 8개 계열사를 새로 편입했다. 이는 같은 기간 계열사를 새로 편입한 35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카카오는 부동산 임대업체 서울아레나를 새로 설립했고, 주차장 운영 업체 케이엠파크 등 7개 계열사의 지분을 인수했다. 카카오는 계열사를 줄이는 데도 힘썼다.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 네오젠소프트를 인수해 카카오헬스케어에 흡수합병했다. 웹툰·웹소설 제작사인 와이낫미프로덕션을 인수해 삼양씨앤씨와 합병했다. 이렇게 10개 계열사를 줄였다. 카카오 다음으로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대기업은 한화(5개), 코오롱(4개), KG(4개) 순이었다. 최근 3개월간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된 계열사가 가장 많은 대기업은 LG로 나타났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숙부 구본준 회장이 이끄는 LX홀딩스 등 12개 회사가 친족 독립경영을 인정받아 LG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금호아시아나에서는 삼화고속 등 7개사가 친족 독립경영으로 계열 분리됐다. 전체 대기업집단 계열사는 총 2886개로, 3개월간 71개가 편입되고 71개가 제외돼 전체 숫자는 변함이 없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운송, 헬스케어, 패션, 미용 분야에서의 지분 인수와 회사 설립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제주공항 비행기서 의식잃은 50대 병원서 사망

    서울에서 제주로 가던 항공기에 탑승한 50대 남성이 기내에서 의식을 잃어 도착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28일 오후 3시 48분쯤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해 있던 아시아나항공 OZ8957편 탑승자 A(54)씨가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항공기는 이날 오후 2시 52분쯤 서울 김포공항에서 이륙해 오후 3시 42분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착륙 후 직원이 의식을 잃은 A씨를 발견했으며, 기장이 관제부서에 비상 응급환자 발생을 알렸다. A씨는 오후 3시 51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부터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항공기 승무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제주공항 ‘빈손 여행’ 전국 6개 공항으로 확대

    제주공항에서 승객 수하물을 대신 찾아 호텔까지 배송해주는 ‘짐배송 서비스’가 확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6일부터 제주공항 승객의 수하물을 대신 찾아 호텔 등 숙소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전국 주요공항으로 확대·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년간 김포공항을 출발,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행했는데,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고(91%), 서비스 확대 요청도 많아 서비스 지역과 참여 항공사를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 짐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출발 공항을 청주·양양·김해·대구·광주공항 등 지역별 거점공항까지 확대했다. 시범서비스 기간에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 6개 업체만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모든 국적 항공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 ‘제주공항→호텔’ 짐배송 서비스를 ‘호텔→제주공항’까지 확대했다. 이렇게 하면 제주도 관광객은 호텔 등 숙소에서 퇴실하면서 짐을 미리 공항으로 부칠 수 있어 남은 시간을 빈손으로 여행한 뒤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김헌정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짐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면 여객편의 향상, 빈손여행 정책,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 따른 도착장 혼잡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골프가방 잃고 미국 돌아왔는데 다음날 “런던 공항 가서 찾아가”

    골프가방 잃고 미국 돌아왔는데 다음날 “런던 공항 가서 찾아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토박이인 제이미 오그래디는 유럽 여행에서 돌아온 다음날 아침 황당한 문자메시지 하나를 받았다.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의 짐 찾는 곳에 오그래디의 골프채 가방이 있다고 알리는 내용이었다. 오그래디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인터넷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메리칸 항공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런 문자를 받은 사실을 알리며 항의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항공사가 알아서 짐을 수소문해 부쳐야지 자신 보고 6400㎞ 떨어진 런던 공항에 찾아와 짐을 찾아가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그는 지난 9일 포르투갈 파로를 떠나 히드로 공항에서 환승, 다음날 노스캐롤라이나주 랠리로 귀국했다. 아메리칸항공을 통해 모든 비행편을 예약했다. 파로에서 런던까지는 아메리칸항공과 코드 셰어하는 핀에어 여객기를 이용했다. 파로 공항에서 여행가방 하나와 골프채 가방을 짐으로 부쳤다. 랠리더럼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한 시간을 기다렸지만 자신의 짐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아메리칸항공 직원은 오그래디의 짐들이 스캔 검색대를 통과하지도 않아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사실 그는 히드로 공항에서 많은 주인 잃은 짐들이 쌓여 있는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했다. 속으로 자신도 같은 일을 당할까봐 걱정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자신에게 똑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다. “‘내 짐들이 내 비행 일정에 맞춰 운반될 것이라고 진짜 확신하지 못하겠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귀국했을 때 정말로 그 짐들은 나와 함께 도착하지 않았다.” 30여명의 동료가 함께 이동했는데 누구도 짐을 잃어버리지 않았다. 오그래디만 두 개 모두 잃어버렸다. 오그래디가 귀국 다음날 받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이는 다른 승객이었다. 그 승객은 오그래디의 골프채 가방에 자신의 수하물 태그가 붙여져 있었다고 말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아메리칸항공 고객응대 팀의 반응이었다. 그 승객이 보내준 골프채 가방 스크린샷을 전달했더니 “저희는 가능한 빨리 이 일을 정리하기 위해 고객님이 직접 공항으로 달려가길 추천 드립니다”란 답이 달렸다. 오그래디는 이 문답도 스크린샷을 해 트위터에 올렸다.오그래디는 잃어버린 다른 여행가방도 귀국 이틀 뒤, 자신이 직접 랠리더럼 공항을 찾아가 찾아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항공사는 집으로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믿을 수가 없어 그렇게 했다고 털어놓았다. 골프채 가방은 포르투갈 파로를 떠난 지 거의 일주일이 돼 가는 지난 15일 늦게까지도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이번에 겪은 모든 일들이 “좌절스럽다”고 했다. 사실 오그래디만 이런 황당한 일을 당하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 2년이 지나며 승무원과 조종사, 정비사들은 감원됐는데 감염병 확산이 주춤하자 여행 수요가 폭증해 모든 여력이 안되는 상황에서 여객기 운항이 늘어나 혼란이 극심하다. 항공사와 공항은 수천편의 운항을 지연시키거나 결항시키고 있으며 짐을 분실하고 체크인(탑승 수속)과 검색에 장사진을 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오그래디는 히드로 공항에서 환승 체크인과 검색대를 통과하는 데 2시간 반이 걸렸다며 혀를 끌끌 찼다. 그는 “전 세계를 돌아다녔는데 이런 일을 겪은 것은 예전에 없던 일”이라고 말했다. 델타 항공은 최근 대형기인 A330-200을 히드로 공항에 별도로 보내 승객을 단 한 명도 태우지 않고 주인 잃은 수하물 1000여개를 실어 미국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히드로 공항이 아수라장이 되고 이를 해결할 길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대한항공은 9월까지 런던행 항공권 예매를 중단하기로 했고, 아시아나항공 역시 8월 초까지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19일 밝혔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런던과 히드로 공항에 그치지 않고, 유럽 전역의 공항에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한편 미국 교통부 보고서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과 코드셰어를 하는 항공사들은 지난 4월에만 140개의 짐 가운데 하나 꼴로 잃어버렸다. 사우스웨스트, 델타, 유나이티드 같은 미국의 다른 항공사보다 높은 비중이며 같은 항공사의 지난해 4월 분실률보다 올라간 것이라고 했다.
  • 김포~하네다 25일부터 매일 운항, 주 28회 증편 운항

    이르면 이달 25일부터 김포~하네다를 운항하는 항공기가 매일 뜰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를 기존 주 8회에서 주 28회까지 증편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2020년 3월 운항이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노선은 지난달 29일 2년 3개월 만에 재개됐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가 주 2회씩 총 주 8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국토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이 이달 25일부터 주 28회 운항에 합의해 각 항공사는 매일 1회씩 왕복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 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는 4개 항공사가 주 84회 운항했다. 2003년에 운항이 시작된 김포~하네다 노선은 서울과 도쿄를 잇는 양국 교류의 상징적인 노선으로 꼽힌다. 한국에는 인천이, 일본에는 나리타 공항이 있지만, 김포와 하네다 공항이 수도 도심과의 접근성이 더 뛰어나다. 국토부는 이번 증편 운항으로 한일 간 인적 교류가 한층 더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한일 간 국제선 운항 확대를 위해 일본 국토교통성과 협의를 이어가며, 앞으로 김포~하네다 운항 횟수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 [데스크 시각] 히딩크가 다시 생각나는 요즘/김경두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히딩크가 다시 생각나는 요즘/김경두 체육부장

    한국 축구 최고의 순간과 감독을 꼽으라면 열에 아홉이나 열은 한일월드컵 ‘4강 신화’와 거스 히딩크 감독을 꼽을 것이다. 리더를 바꿨을 뿐인데, 2002년 6월 한국 축구대표팀은 끈기와 지칠 줄 모르는 체력, 멀티플레이어, 승리욕, 투쟁심으로 가득 찬 전혀 다른 팀이 됐다. 축구 팬들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히딩크 감독을 사랑하는 건 성공 신화를 써서만은 아니다. 그 과정이 험난했음을 알기 때문이다. 팬들은 기득권 세력의 반발을 극복하고. 학연·지연으로 둘러싸인 ‘인맥 축구’를 과감하게 도려낸 걸 더 높게 평가한다. 히딩크 감독은 이름값보다 실력을 중시했다. “누구누구를 대표팀에 뽑으라”는 청탁을 뿌리치고 공정 경쟁으로 대표 선수들을 뽑았다. 그 결과 한국 축구의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가 대표팀 승선을 자신하지 못했던 반면 무명의 박지성은 매 경기 주전으로 뛰었다. 그럼에도 상당수 전문가는 박지성이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지 않았다. 그렇게 찬밥 대우를 받던 박지성이 포르투갈전에서 완벽한 개인기로 결승골을 넣고 한국 축구대표팀을 사상 첫 월드컵 16강으로 이끌었다.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가 안기는 박지성의 골 세리머니는 대표팀에 뽑아 준 감사의 인사이자 그간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린 기쁨의 표시였으리라. 히딩크 감독이 없었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 개의 심장’, 한국 대표팀의 ‘산소 탱크’ 박지성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 히딩크 감독은 또 성적 내기에 급급해 고만고만한 실력의 아시아나 북중미 국가보다 유럽 축구 강국과의 경기를 우선시했다. 당시 대표팀 관행과는 동떨어진 행보였다. 선진 축구의 흐름을 파악하고 경험을 쌓기 위한 도전이라고 했다. 리스크도 컸다. 프랑스와 체코 같은 강팀에 5-0으로 연달아 대패하자 외국 감독 무용론이 들끓었다. 일각에선 ‘오대영’이라고 비아냥댔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계획대로 뚝심 있게 밀고 나갔다. 한일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치른 스코틀랜드(4-1 승), 영국(1-1 무), 프랑스(2-3 패)와의 친선 경기에서 드러난 한국 대표팀의 실력은 그야말로 괄목상대였다. 이를 토대로 삼성경제연구소는 ‘히딩크 리더십의 교훈’ 보고서를 내놓으며 “선수 선발의 공정성, 원칙과 규율 중시, 혁신 추구, 전문지식 활용은 최고경영자(CEO)에게 많은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도 관통하는 교훈이다. 출범 두 달밖에 안 된 윤석열 정부의 개혁 추진 동력이 식어 가고 있다. “국정의 세부 업무는 전문가에게 맡기면 된다”고 해서 ‘검찰 공화국’과 ‘기재부(기획재정부)의 나라’로 바꿔 놓았지만 인사는 참사로 이어졌고, 경제는 뾰족한 대책 없는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까닭이다. 인사 검증 기능을 민정수석실에서 법무부로 옮겨 놨지만 별반 다르지 않다. 낙마자들이 대거 나오면서 국무위원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있다. 앞선 정부에선 음주운전 전력 탓에 아예 접은 인사였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언론과 야당의 공격을 받느라 고생한’ 교육부 장관으로 바뀌었다.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논란에 ‘제가 추천한 인사’라고 답한 여당 원내대표는 “역량이 충분한데 높은 자리도 아니고 행정요원 9급으로 들어간 걸 가지고 무슨 (특혜냐)”고 반문해 수십만 9급 공시생들을 허탈하게 했다. 공정과 상식이라는 시대정신으로 탄생한 윤석열 정부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히딩크 감독으로 바뀌면서 2002년 환골탈태한 한국 축구대표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등장으로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기대하는 건 무리인가. 히딩크 리더십의 교훈이 다시 생각나는 요즘이다.
  • ‘인맥 축구’ 도려낸 히딩크 리더십이 필요할 때

    ‘인맥 축구’ 도려낸 히딩크 리더십이 필요할 때

    한국 축구 최고의 순간과 감독을 꼽으라면 열에 아홉이나 열은 한일월드컵 ‘4강 신화’와 거스 히딩크 감독을 꼽을 것이다. 리더를 바꿨을 뿐인데, 2002년 6월 한국 축구대표팀은 끈기와 지칠 줄 모르는 체력, 멀티플레이어, 승리욕, 투쟁심으로 가득 찬 전혀 다른 팀이 됐다. 히딩크 리더십이 화제가 된 이유다. 축구 팬들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히딩크 감독을 사랑하는 건 성공 신화를 써서만은 아니다. 그 과정이 험난했음을 알기 때문이다. 팬들은 기득권 세력의 반발을 극복하고. 학연·지연으로 둘러싸인 ‘인맥 축구’를 과감하게 도려낸 걸 더 높게 평가한다. 히딩크 감독은 이름값보다 실력을 중시했다. “누구누구를 대표팀에 뽑으라”는 청탁을 뿌리치고 공정 경쟁으로 대표 선수들을 뽑았다. 그 결과 한국 축구의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가 대표팀 승선을 자신하지 못했던 반면 무명의 박지성은 매 경기 주전으로 뛰었다. 그럼에도 상당수 전문가는 박지성이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지 않았다. 그렇게 찬밥 대우를 받던 박지성이 포르투갈전에서 완벽한 개인 기량으로 결승골을 넣고 한국 축구대표팀을 사상 첫 월드컵 16강으로 이끌었다.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가 안기는 박지성의 골 세리머니는 대표팀에 뽑아 준 감사의 인사이자 그간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린 기쁨의 표시였으리라. 히딩크 감독이 없었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 개의 심장’, 한국 대표팀의 ‘산소 탱크’ 박지성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히딩크 감독은 또 성적 내기에 급급해 고만고만한 실력의 아시아나 북중미 국가보다 유럽 축구 강국과의 경기를 우선시했다. 당시 대표팀 관행과는 동떨어진 행보였다. 선진 축구의 흐름을 파악하고 경험을 쌓기 위한 도전이라고 했다. 리스크도 컸다. 프랑스와 체코 같은 강팀에 5-0으로 연달아 대패하자 외국 감독 무용론이 들끓었다. 일각에선 ‘오대영’이라고 비아냥댔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계획대로 뚝심 있게 밀고 나갔다. 한일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치른 스코틀랜드(4-1 승), 영국(1-1 무), 프랑스(2-3 패)와의 친선 경기에서 드러난 한국 대표팀의 실력은 그야말로 괄목상대였다. 이를 토대로 삼성경제연구소는 ‘히딩크 리더십의 교훈’ 보고서를 내놓으며 “선수 선발의 공정성, 원칙과 규율 중시, 혁신 추구, 전문지식 활용은 최고경영자(CEO)에게 많은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도 관통하는 교훈이다. 출범 두 달밖에 안 된 윤석열 정부의 개혁 추진 동력이 식어 가고 있다. “국정의 세부 업무는 전문가에게 맡기면 된다”고 해서 ‘검찰 공화국’과 ‘기재부(기획재정부)의 나라’로 바꿔 놓았지만 인사는 참사로 이어졌고, 경제는 뾰족한 대책 없는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까닭이다. 인사 검증 기능을 민정수석실에서 법무부로 옮겨 놨지만 별반 다르지 않다. 낙마자들이 대거 나오면서 국무위원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있다. 앞선 정부에선 음주운전 전력 탓에 아예 접은 인사였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언론과 야당의 공격을 받느라 고생한’ 교육부 장관으로 바뀌었다.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논란에 ‘제가 추천한 인사’라고 답한 여당 원내대표는 “역량이 충분한데 높은 자리도 아니고 행정요원 9급으로 들어간 걸 가지고 무슨 (특혜냐)”고 반문해 수십만 9급 공시생들을 허탈하게 했다. 공정과 상식이라는 시대정신으로 탄생한 윤석열 정부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히딩크 감독으로 바뀌면서 2002년 환골탈태한 한국 축구대표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등장으로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기대하는 건 무리인가. 히딩크 리더십의 교훈이 다시 생각나는 요즘이다.
  • ‘6살 연하♥’ 돈스파이크, 신혼여행서 분노 “혈압약도 없고”

    ‘6살 연하♥’ 돈스파이크, 신혼여행서 분노 “혈압약도 없고”

    작곡가 출신 방송인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45)가 신혼여행 중 봉변을 당한 소식을 전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시아나항공사 분들아, 제 러기지(수하물)가 안 왔어요. 양말 한 짝도 없는 신혼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신혼여행을 떠난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 사진들을 게재했다. 돈스파이크는 “혈압약도 없고”, “제발”이라며 수하물 분실로 난감한 상황에 처했음을 알렸다. “전화라도 좀 받아주지. 아시아나 너무하네”라는 글과 함께 올린 셀카에는 분노한 듯 보이는 돈스파이크의 표정이 담겼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지난달 4일 6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 이덕화가 주례를, 아나운서 강다솜과 개그맨 윤정수가 사회를 맡았다. 축가는 김조한과 김범수, 멜로망스가 불렀다. 돈스파이크는 지난달 6일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사진을 올리며 “오늘 이 자리에 서 있기까지 저희를 낳아 사랑으로 키워주신 양가 부모님과 일가친지 여러분, 그리고 먼 길을 마다않고 귀한 시간을 내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하객 한 분 한 분 마음속 깊이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희 부부 앞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사랑으로 함께 살아가겠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
  • 비행기값 급등했어도… 6월에만 해외로 128만명 떠났다

    비행기값 급등했어도… 6월에만 해외로 128만명 떠났다

    코로나19로 막혔던 외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마침내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국제선 운항 확대로 최근 급등한 항공권 가격도 안정화될지 주목된다. 3일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국제선 여객 수는 128만명으로 5월 94만 1000명에서 한 달 새 36% 늘었다. 지난해 6월 24만 6000명과 비교하면 무려 420% 급증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월 국제선 여객 수가 100만명을 넘은 건 처음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2년 2개월 만에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 제한(슬롯 제한)과 비행금지 시간을 해제했다. 현재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24시간 운영 중이다. 김포공항도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을 2년 3개월 만에 재개했다. 한국과 일본 4개 항공사가 현재 주 8회 운항 중이다. 앞으로 2019년 수준인 주 84회까지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검역 인력과 시설 부족으로 불가피하게 부정기편을 운항 중인 지방 공항도 이달부터 규제가 해제돼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재개와 증편에도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사태 이전 운항 수준의 50%대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뉴욕 노선은 이달부터 주 12회로, 8월부터는 주 14회(하루 2회)로 증편된다. 인천~파리는 주 7회로 매일 1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도 미주와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확대에 나섰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전 중국과 일본 노선에 집중했던 저비용항공사(LCC)의 운항 회복력은 대형 항공사와 비교해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아직 한국인에 대한 비자 면제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중국은 자국 내 엄격한 방역 정책을 유지 중이어서 국제선 운항 정상화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제선 운항은 재개되지만 항공권 가격은 아직 요지부동이다. 최근 고유가로 유류할증료가 오르고, 여름 휴가철 수요가 늘면서 현재 항공권 가격은 오를 대로 오른 상태다.
  • 닫혔던 외국 하늘길 마침내 열렸다… 6월 국제선 여객 100만명 돌파

    닫혔던 외국 하늘길 마침내 열렸다… 6월 국제선 여객 100만명 돌파

    코로나19로 막혔던 외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마침내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국제선 운항 확대로 최근 급등한 항공권 가격도 안정화될지 주목된다. 3일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국제선 여객 수는 128만명으로 5월 94만 1000명에서 한 달 새 36% 늘었다. 지난해 6월 24만 6000명과 비교하면 무려 420% 급증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월 국제선 여객 수가 100만명을 넘은 건 처음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2년 2개월 만에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 제한(슬롯 제한)과 비행금지 시간을 해제했다. 현재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24시간 운영 중이다. 김포공항도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을 2년 3개월 만에 재개했다. 한국과 일본 4개 항공사가 현재 주 8회 운항 중이다. 앞으로 2019년 수준인 주 84회까지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검역 인력과 시설 부족으로 불가피하게 부정기편을 운항 중인 지방 공항도 이달부터 규제가 해제돼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국토부는 국제선 증편 허가도 별도의 제한 없이 항공 수요에 따라 승인할 방침이다.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재개와 증편에도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사태 이전 운항 수준의 50%대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뉴욕 노선은 이달부터 주 12회로, 8월부터는 주 14회(하루 2회)로 증편된다. 인천~파리는 주 7회로 매일 1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도 미주와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확대에 나섰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전 중국과 일본 노선에 집중했던 저비용항공사(LCC)의 운항 회복력은 대형 항공사와 비교해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아직 한국인에 대한 비자 면제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중국은 자국 내 엄격한 방역 정책을 유지 중이어서 국제선 운항 정상화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제선 운항은 재개되지만 항공권 가격은 아직 요지부동이다. 최근 고유가로 유류할증료가 오르고, 여름 휴가철 수요가 늘면서 현재 항공권 가격은 오를 대로 오른 상태다.
  • “정시성은 아시아나·이용자 만족도 대한항공”…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국제선 정시성 부문은 아시아나항공, 이용자 만족도 부문에서 대한항공이 각각 최우수 항공사로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국적 항공사 8곳과 주요 공항 6곳에 대한 ‘2021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를 28일 발표했다. 국내선 정시성은 플라이강원, 안전성 부문에서는 에어부산, 소비자 보호 부문에서는 에어서울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지연·결항 시 정보 제공의 적절성, 항공 운임 등에 대해 불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항공이 다른 항공사와 달리 좌석 ‘존’(ZONE)별 탑승 순서를 구분해 방역 관리가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나왔고, 아시아나항공의 ‘오토체크인’(출발 24시간전 자동 체크인 완료) 기능이 편리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플라이강원은 운항 노선과 공항 키오스크 및 카운터 수 부족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공항 평가에서는 모든 공항이 수속 신속성, 수하물처리 정확성, 이용자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김포·김해공항이 다른 공항보다 상업시설과 교통약자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서 ‘매우 우수’를 받았다. 인천공항은 깔끔한 시설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청주공항은 다른 공항 대비 주차시설 만족도가 높았다. 제주공항은 주차시설 부족, 대구공항은 쇼핑 시설이 부족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
  • 김포~하네다 하늘길 2년 3개월 만에 열린다

    김포~하네다 하늘길 2년 3개월 만에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끊겼던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이 오는 29일부터 재개된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김포~하네다 노선을 재개하기로 일본 측과 합의하고 관광객 환대 캠페인 등을 벌일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2003년 운항을 개시한 이후 대표적 한일 간 비즈니스 노선으로 자리잡았으나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2020년 3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다. 두 나라 수도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이르는 등 황금 노선이었다. 2019년 정기편 운항 횟수가 주 84회에 이를 정도로 활발했다. 양국은 노선 재개 회담에서 우선 일주일에 8회 운항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직후 한일 의원연맹 회장 면담에서 한일 관계 회복 의지를 밝히면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김포~하네다 노선을 재개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토부는 지난 5월 김포공항 국제선 재개 준비를 완료하고 외교부와 함께 일본 국토교통성·외무성과 긴밀히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주 2회,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가 각각 주 2회 항공기를 띄운다. 양국은 운항 횟수를 수요 증가 추세, 항공사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다음달부터 점차 늘릴 계획이다. 2020년 4월 중단된 관광목적 단기방문 비자 발급은 이달부터 재개됐다. 문체부는 이번 노선 운항 재개를 계기로 김포공항 내 외국인 관광객 환대 부스를 열어 방한 관광 재개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일본 주요 도시에서 한국 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여행박람회 등을 마련해 두 나라 관광업계 간 네트워크 복원을 촉진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김포~하네다 노선은 서울과 도쿄를 잇는 양국 교류의 상징성이 높은 노선”이라며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재개가 한일 간 교류를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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