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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아시아나 1등석 경쟁

    항공사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들이 좌석고급화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대한항공은 20일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5월 새로 도입하는 B777-300ER 기종에는 현재 일등석(코스모 슬리퍼)보다 폭이 12㎝ 넓은 좌석이 들어선다. 식사용 테이블 면적도 기존 것보다 900㎠이상 넓어지고, 개인용모니터 크기(대각선)는 현재 43㎝에서 58㎝로 넓어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업그레이드 된 좌석은 연내 도입되는 B777-300ER 항공기 3대와 현재 운영중인 항공기 3대에도 교체되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도 2006년부터 총 7000만달러를 투입해 진행한 항공기 좌석 업그레이드 작업을 올 2월에 마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B777, B747 등 총 16대의 항공기 전 좌석에 개인용 모니터를 장착했다. 일등석 좌석 넓이는 83인치(약 211㎝)에서 86인치(218㎝)로 넓어지고, 비즈니스클래스도 60인치(152㎝)로 넓어졌다. 개인용 모니터도 LCD 15.4인치로 교체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바이올리니스트 한빈 YCA오디션 우승

    바이올리니스트 한빈 YCA오디션 우승

    바이올리니스트 한빈(21)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YCA오디션)에서 우승했다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20일 밝혔다. YCA오디션은 기악·성악·앙상블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젊은 음악가를 발굴하기 위해 1961년 시작된 것으로, 한달 남짓 기간 4차례의 예선과 결선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바이올린 연주자가 우승한 것은 2002년 이후 7년 만이다. 우승자는 연주회 프로모션, 데뷔음반 제작 등 매니지먼트 계약을 3년 이상 맺고 각종 지원을 받는다. 금호영재콘서트 무대에 섰던 한빈은 미국 줄리아드음악원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이차크 펄먼에게 배우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15일 ‘경희가족 신년교례회’

    경희대(총장 조인원)와 경희대 총동문회(회장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부문 부회장)는 15일 오후 6시30분 교내 평화의 전당에서 ‘2009 경희가족 신년교례회’를 개최하고 김순종 서울시교육위원회 부의장, 정재화 ㈜삼환CY텍스타일 회장, 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김용 중랑문화원 원장에게 ‘2008 자랑스러운 경희인상’을 수여한다.
  • [부고]

    ●이재선(국회의원)씨 모친상 11일 대전 평화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42)250-9513 ●권오중(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씨 빙모상 10일 전북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63)250-2451 ●문회원(탤런트)광휘(동인당제약 영업이사)호진(헤럴드경제 산업부 부장대우 재계팀장)씨 모친상 안병남(마당건설 대표)씨 빙모상 10일 일산 백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30분 (031)910-7443 ●권삼윤(역사여행가)씨 별세 준혁(한국오라클)혜나(김&장 법률사무소)씨 부친상 권귀윤(한국공항공사 과장)씨 형님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02)3410-6905 ●박헌영(한성대 경제학과 교수)씨 별세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20 ●유용기(산림조합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위원장)씨 모친상 9일 안동 성소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54)850-8404 ●신상은(한국체육산업개발 총무팀장)영철(송파구청 문정2동 주민자치센터)씨 부친상 김정희(서울시청 감사관 평가담당관)씨 시부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010-2238 ●이상화(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씨 상배 석준(CJ 중국본사 식품B2C팀장)영준(LG디스플레이 특허개발팀 과장)씨 모친상 김수정(서울 원명초 교사)씨 시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2072-2016 ●박병원(전 한국증권예탁원 이사)씨 별세 성혁(딜로이트 컨설팅 부장)수진(연세대 강사)수경(한국갤럽 연구원)씨 부친상 이송근(전주대 교수)이승렬(모토로라 코리아 전임연구원)씨 빙부상 이선용(프론티어솔루션 이사)씨 시부상 1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590-2697 ●장세종(장세종법률사무소 대표)씨 별세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02)3010-2252 ●박노철(수산업)태균(〃)태봉(세코중공업 전무)태길(자영업)씨 부친상 전근성(수산업)조광한(대경전기 부천여월현장소장)하사헌(연합뉴스 사진부 차장)씨 빙부상 11일 전북 군산 금강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20분 (063)445-4188 ●오완수(대한제강 회장)거돈(부산해양대 총장)씨 모친상 11일 부산영락공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51)790-5071 ●송영진(충북대병원 원장)충진(청화케미칼 전무이사)씨 모친상 홍성윤(전 부경대 교수)김종훈(법무부 인권국장)씨 빙모상 10일 충북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43)269-7211 ●한성길(전 삼성문화재단 인사팀장)씨 별세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01 ●박기설(전 호상사 생산관리부 이사)씨 별세 종우(학생)영림(보성과학 과장)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후 1시30분 (02)3010-2266 ●신재호(현대디지탈테크 차장)준호(한국라파즈 과장)씨 부친상 송지나(아시아나항공 대리)윤희정(아시아나항공 과장)씨 시부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63 ●안덕규(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씨 모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 (02)3010-2291 ●이경재(에이디칩스 차장)연재(광고 프리랜서)씨 부친상 이병철(타임디지털 영업부장)씨 빙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010-2265
  • 자랑스러운 연세인상 차경섭씨 등 3명 선정

    연세대 총동문회(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는 7일 ‘2009년 자랑스러운 연세인상’에 차경섭 포천중문 의과대학교·차병원 이사장, 이원희 (가운데)학교법인 대원학원 이사장, 이병무 아세아그룹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6시30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09 연세동문 새해인사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 “한국의 아나키즘은 민족해방 수단”

    “한국의 아나키즘은 민족해방 수단”

    “한인 아나키스트들은 일본이라는 제국주의를 타도하고 민족의 독립을 쟁취해야 한다는 숙명적인 과제 아래 민족해방운동의 한 수단으로 아나키즘을 받아들였다.” 조세현 부경대 사학과 교수는 프랑스 진보 성향 월간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1월호에 기고한 ‘프루동 탄생 200주년 한·중·일의 아나키즘’에서 한국 아나키즘의 특징을 이같이 규정했다. 15일은 ‘아나키즘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랑스 사상가 피에르 조제프 프루동(1809~1865)의 탄생 200주년 기념일. 모든 정치조직과 권력 체제를 부정하고, 개인의 절대적 자유를 주창한 아나키즘은 프루동이 1840년 발표한 ‘소유란 무엇인가’로 이론적 토대를 완성한 뒤 세계로 퍼져나갔다. 조 교수는 “동아시아의 아나키스트들은 본래 개인의 절대적 자유를 향유할 수 있는 이상 사회를 건설하고자 서양의 아나키즘을 받아들였지만 개인의 문제보다는 사회 문제의 해결에 좀더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면서 “동아시아 개별국가도 그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아나키즘의 성격에 일정한 차이가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아나키스트들은 반자본, 반천황제의 논리를 가지고 노동자 파업을 통한 부르주아 계급의 타도와 사회주의 건설을 주장했다는 점에서 서유럽의 아나키즘과 가장 유사한 길을 걸었다. 반면 반식민지 혹은 식민지의 상황에 놓인 중국과 한국의 경우는 상황이 달랐다. 중국의 아나키스트들은 1911년 황제 체제가 붕괴한 이후 곧바로 군벌 정치가 시작되면서 중국 사회의 토대를 근본적으로 바꾸고자 정치 혁명을 넘어서 문화운동에 집중했다. 조 교수는 “한국의 아나키즘은 민족해방운동의 수단으로서 민족주의 사조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대체로 망명객이 많았던 까닭에 대중 운동보다는 주로 테러, 파괴와 같은 폭력수단에 의존해 운동을 전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조 교수는 동아시아 아나키즘 운동은 민족주의적 성향을 띠긴 했어도 기본적으로 국제주의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1900년대 초기 중국인 혁명가와 일본인 아나키스트들이 함께한 ‘아주화친회’는 아시아 각 나라의 혁명달성을 목표로 한 동아시아 최초의 반제국주의 조직이었다. 이 단체는 일본인과 중국인이 중심이 되어 결성했으나 인도, 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인 혁명가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금호생명빌딩 2400억원에 매각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서울 신문로 금호생명 사옥을 제이알자산관리가 설립한 부동산 투자회사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2400억원이며 금호생명으로 유입된다. 사옥 매각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해온 금호생명 매각 작업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부동산 가치 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금호생명 매각 작업이 보다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 금호생명을 매각해 1조원 정도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세계금융위기로 매각 작업이 해를 넘기며 지연됐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생명과 대우건설이 입주해 있는 이 건물을 계속 임대 사용할 계획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클래식으로 여는 희망 2009

    클래식으로 여는 희망 2009

    희망을 가득 품은 2009년 기축년(己丑年)이 왔다.어려운 경제 사정을 비롯해 해묵은 고민도 없지 않지만,마음은 새해 새날의 신선함을 기대할 터. 국내 대표적인 공연장과 교향악단이 준비한 신년음악회에서 새해의 희망과 기대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2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신년 음악회가 열린다.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사랑과 자연을 향한 동경을 담아 ‘관현악의 정수’로 불리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한다.소프라노 조경화,메조소프라노 양송미,테너 박성규,베이스 손혜수가 협연한다.(02)3700-6300. 예술의전당도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콘서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펼친다.소프라노 신영옥,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한국계 네덜란드 하피스트인 라비니아 마이어가 박은성 지휘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신영옥은 오페라 아리아 말고도 직접 장구를 치며 ‘경복궁 타령’을 선사할 예정.이번 음악회는 예술의전당과 문화체육관광부,중소기업중앙회가 ‘힘내라 경제야’란 주제로 마련한 것으로,중소기업 경영인 800명을 초청해 희망을 북돋울 예정이다.(02)580-1300.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SNO)는 이날 서울 강남구 도곡동 현대 힐스테이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갖는다.요한 슈트라우스의 다양한 왈츠와 폴카,‘세비야의 이발사’ 등 오페라,‘오페라의 유령’ 등 뮤지컬 등 익숙한 곡들로 흥겹고 경쾌하게 꾸민다.3일에는 경기 고양시 탄현동 예담아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이어간다.(02)2163-8588. 젊은 음악가의 신선함을 담은 신년음악회도 준비돼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8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나서는 신년음악회를 갖는다.2004년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와 러시아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자인 권혁주는 지난해 경남국제음악콩쿠르에서 4위에 오르며 박성용 영재 특별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윤홍천과 슈베르트의 판타지,베토벤 소나타 4번,차이콥스키의 작품을 들려준다.(02)6303-7700. 고양문화재단은 즐겁고 상쾌한 왈츠와 젊음의 열기로 꾸민 신년음악회를 마련했다.10일 오후 7시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피치카토’ 폴카,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등을 연주한다.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소프라노 손지혜가 협연한다.1577-7766.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신년 음악회는 10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다.바리톤 김학준이 벨리니의 오페라 ‘청교도’ 중 ‘아! 영원히’,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오,창가로 와 주오’ 등을 부른다.1544-1887.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생존이 최우선” 자택서 전략구상 몰두

    기축년(己丑年)을 맞은 주요 그룹 총수와 대기업 최고 경영자(CEO)들은 새해 첫날 대체로 자택에서 신년 경영구상에 몰두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1일 특별한 외부일정 없이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취한다.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자택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새해 경영전략을 짜고 있다.삼성전자의 2009년도 사업계획은 이달 초로 예정된 전략회의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도 신년 사업계획을 다듬을 장소로 서울 한남동 자택을 택했다.국내외 시장에서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위기를 맞고 있어 세계 유수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전략을 찾는 중이다.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일 한남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차례를 지내고 4일까지 집에 머물며 신년 경영구상에 전념할 예정이다.남용 LG전자 부회장도 집에서 4일까지 휴식을 취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새해 첫날을 집에서 가족과 보내며 경영계획을 짠 뒤 2일 시무식을 갖는다.최 회장은 경영환경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별 사업계획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현장을 찾는다.이 회장은 집에서 새해를 맞고 2일에는 포항 본사에서 열리는 시무식에 참석,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고향인 울산에서 가족들과 신정을 보낸 뒤 서울로 올라와 계열사 업무 보고를 받으며 경영 구상에 전념할 계획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새해 첫날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고 있다.박 회장은 2일 시무식과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일본 자동차社 올 287만대 감산

    │도쿄 박홍기특파원│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 속에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의 감산 규모가 한층 커지고 있다.3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10개 자동차업체의 올해 감산 대수는 29일 현재 287만대로 집계됐다.불과 한달만에 100만대나 늘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메이커들은 연말연시의 공장 가동 정지일을 늘리는 등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자동차의 감산은 150만대 이상,닛산자동차도 35만대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혼다는 31만 4000대,스즈키는 27만 5000대,마쓰다는 14만 8000대 이상,미쓰비시 자동차는 11만대 이상,다이하쓰공업은 4만 6000대,후지중공업은 7만대,히노자동차 2만 5900대,이스즈자동차는 2만 8000대다.일본 자동차 메이커의 감산 예정치는 지난달 말 시점에서 190만대가량이었다.그러나 당초 일본과 미국,유럽에서 두드러졌던 판매 저조가 아시아나 중동 등지로 확대되면서 감산 대수도 급증했다.게다가 차종도 처음엔 대형차가 주된 감산 대상이었지만 고연비로 인기를 끌던 소형차로도 확산되고 있다.감산 계획에 따라 미쓰비시 후소트럭·버스는 트럭을 생산하는 가와사키공장에서 내년 1월 연말연시 연휴 이후인 5∼12일 8일간 추가로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미쓰비시 자동차도 1월에 최대 11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할 방침이다.도요타와 혼다 등도 가동 중단일수를 늘리기는 마찬가지다.일본 정부는 심각한 자동차 불황과 관련,환경기술개발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호소하는 업계를 배려해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면 자동차중량세나 취득세를 면제해주는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hkpark@seoul.co.kr
  • [국제유가 급등락 충격파] 급등에 항공사 울고 급락에 유화업계 한숨

    [국제유가 급등락 충격파] 급등에 항공사 울고 급락에 유화업계 한숨

    올해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업계,정유업계의 피해가 특히 컸다. 대한항공은 올 3·4분기 6841억원의 영업적자를 내 최근 4~5년 새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아시아나항공도 479억원 적자를 냈다.대한항공의 경우 유가가 150달러(WTI)에 육박할 정도로 급등할 것을 예상하지 못하고 헤지 비율을 적게 했던 것이 적자 폭을 크게 했다. 비행기에서 쓰는 항공유(제트유)는 일반 기름값보다 배럴당 약 20달러 비싸다.유가가 가장 비쌀 때 기름값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대한항공은 약 50%,아시아나항공은 42%였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유가가 올해처럼 미친듯이 널뛰기는 처음”이라면서 “유가 헤지를 얼마나 잘했느냐가 올 한해 경영성과를 갈랐다.”고 말했다. 정유사들은 급증한 원유도입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GS칼텍스는 지난해 1~3분기 원유도입 비용으로 101억달러를 썼지만,올해는 같은 기간 190억달러를 지출했다.SK에너지도 지난해 1~3분기 13조 455억원에 달했던 원유도입액이 올해는 25조 1342억원으로 늘었다. 석유화학업계는 유가가 급락하기 시작한 4분기부터는 제품 수요가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유가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제품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물건이 팔리지 않고 다시 재고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김성수 윤설영기자 sskim@seoul.co.kr
  • [2008 산업계 결산] (5) 항공업계

    올해 항공업계는 고유가와 고환율이라는 ‘더블 펀치’를 맞아 휘청거렸다.상반기에는 유가가 천정부지로 솟아 비용부담이 가중됐고,하반기에는 환율급등으로 홍역을 치렀다.양대 항공사는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고,저가 항공업계는 자연스럽게 구조조정 절차를 밟았다. 올 초 들어 상승세를 계속하던 국제유가는 7월 배럴당 150달러(WTI)를 육박했다.통상 기름값이 총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 안팎이다.그러나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대한항공은 벌어서 50%를 기름값으로 충당할 정도로 경영압박이 심해졌다.6~7월 평균 유가를 반영한 9~10월 유류할증료는 장거리 편도 기준 221달러에 이르렀다.유가가 30달러 선으로 떨어진 현재 기름값이 반영되는 내년 1~2월 유류할증료는 41달러로 떨어질 예정이다.하반기 들어 고유가는 진정됐지만 대신 고환율이 항공업계를 강타했다.원달러 환율이 1500원까지 치솟자 특히 국제선 여객수요가 급감했다.여행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은 고유가보다 고환율이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선 여객 수요가 지난해보다 2.6% 정도 줄었다.”면서 “매년 4~5%씩 증가한 것에 비교하면 체감지수는 7~8% 이상 떨어진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대한항공은 3·4분기 6841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고,아시아나항공은 환헤지로 그나마 손실을 줄여 479억원 적자를 냈다. 저가 항공사들은 고유가와 고환율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날개를 접었다.업계는 “지나친 과열양상을 보였던 저가 항공업계가 생각보다 빨리 재편됐다.”고 진단했다.한성항공은 올 상반기까지 누적적가 272억원에 이르는 등 자금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10월에 운항 중단을 발표했고,11월 영남에어도 부도를 냈다.이스타 항공과 코스타 항공도 취항날짜를 잡지 못한 채 아직 날개조차 펴지 못한 상태다.대기업 자본을 기반으로 한 저가 항공들은 그나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7월에 이륙한 대한항공 진에어와 10월 업무를 시작한 아시아나항공의 에어부산은 순항 중이다.제주항공은 국내선 취항 3년 만에 일본과 동남아 취항 ‘꿈’을 이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저가 항공은 진에어,제주항공,에어부산의 3자 구도가 자리를 잡고 있다.”면서 “한국,중국,일본의 오픈 스카이를 앞두고 내년에는 경쟁 열기가 더욱 달아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웅크린 노동현장… 커지는 한숨

    웅크린 노동현장… 커지는 한숨

    내년 상반기 본격화될 산업부문 구조조정의 사전 정지작업으로 노동계에 ‘고통분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10여년간 정리해고·비정규직 양산 등 고용불안에 시달려 오다 올 하반기 불어닥친 금융위기의 충격까지 떠안은 노동현장에서는 “더 양보할 것이 없다.”는 반발도 거세다. 금속노조 등 일부 산별노조 간부들이 일자리를 지키는 것을 조건으로 고통분담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각 지역과 사업장 단위의 노조들은 이를 달갑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다.임금동결은 기본이고,사업장 내에서 근로기준법보다 우선순위인 노사 단체협약 위반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경제상황 때문에 노조가 항의조차 못 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민주노총 울산본부 이동익 조직국장은 “고통분담은 양보해도 먹고 사는 데 지장 없는 일부 대기업 정규직에나 가능한 것”이라면서 “더 이상 물러서는 것은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 말했다. 25일 노동부에 따르면 2006년 253건이던 사업장별 분규는 지난해 212건,올해 130건으로 줄었다.특히 임금단체협상을 앞두고 힘겨루기를 벌이는 ‘하투(夏鬪)’시즌인 7월 노사분규는 지난해 100건에서 올해 42건으로 급감했다. 부당노동행위 신고 건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금융위기가 현실로 다가왔던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노동부에 접수된 부당노동행위 신고 건수는 72건이다.지난해 같은 기간 151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하지만 급감한 신고건수 가운데 기소건수는 49건으로 지난해 7건의 7배다.고용주들의 근로기준법 및 단체협약 위반 사례가 빈발함에도 불구하고 노조나 개인이 경제상황을 고려해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항공사와 그 계열사 노사들은 대부분 내년도 임금을 동결하는 단체협약을 체결했다.아시아나항공의 협력업체로 민주노총 소속인 1300여명의 중견기업 A사 노조는 지난 11월 임금동결,유급휴일 및 포상금 감축 등 기존의 근로조건보다 후퇴한 단체협약에 서명했다.대한항공 협력 H사도 마찬가지다.민주노총 보건의료연맹 소속 천안의료원 노조는 지난 11월 산별교섭 결과인 ‘임금총액 5% 인상’ 대신 사측과 임금동결에 합의했다.원래 시간외 수당을 받던 토요일 근무도 무급으로 전환했다. 경기 여주의 C골프장 노조는 지난 9월 사측으로부터 복리후생·노조활동 보장 등이 거의 삭제된 단협 개정안을 받았다.노조는 사측의 일방적인 개정안을 반대하고 있지만 단체행동에는 나서지 못 하고 있다.이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경기가 어렵다 해도 단협을 어길 상황까지는 아닌데,앞서 나가 무리수를 두는 경영자들이 있다.”고 말했다.민주노총 금속노조 박경선 서울 남부지역장은 “사측의 단협 파기나 일방적 번복은 참을 수 없는 일이지만 경제가 워낙 어렵다고 하니 노조가 욕심부리는 것 같은 여론의 시선 때문에 투쟁에 나서기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노동부는 24일 2009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명분으로 해고 요건을 완화하고,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등의 노동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민주노총 이용식 사무총장은 “안 그래도 사용자에게 힘이 집중되고 있는 경제위기에서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노동부가 직접 나서 근로기준법을 개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상지대 사회학과 홍성태 교수는 “경제위기를 기회로 부자 및 기업이 내는 종부세나 법인세는 깎아주는 반면,비정규직 기간 연장에 이어 근로기준법까지 고쳐 근로조건을 후퇴시키는 것은 내수진작이라는 경제 선순환의 1차 목표에서 멀어지는 정책방향”이라고 비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금호건설]5년째 국내·외 사랑의 집짓기 운동

    [사회공헌 특집-금호건설]5년째 국내·외 사랑의 집짓기 운동

    “나누는 기업이 앞서가고 오래갑니다.” 금호건설의 기업 슬로건은 ’아름다운 기업’이다.그룹의 슬로건도 마찬가지이다.하지만 금호건설의 ‘아름다운 기업’에 대한 의지는 다른 계열사보다 농도가 짙다. 금호건설 임직원들은 기업이 이윤에만 집착하면 기업의 영속성을 보장받을 수 없고,사회와 함께 더불어 발전해야만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믿는다.이에 따라 금호건설은 ‘고객과 함께 지속성장하는 기업’을 중장기 비전으로 삼았다.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대표적인 사례다.인근의 불우이웃 1가구 이상을 방문해 리모델링 및 신축 작업을 해주는 이 봉사활동으로 2004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모두 국내에서 24가구의 사랑의 집을 지었다. 2004년 당시 단발성 이벤트에 그칠 수 있었던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적합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직원들의 생각 덕분에 2006년 4월 전사적 차원의 체계적인 캠페인으로 발전했다. 이연구 사장 역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특히 지난해 해외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장려하며 베트남 호찌민시 금호아시아나플라자가 1년여 만에 현지에서 9가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금호건설은 앞으로도 해외에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아름다운 기업-금호건설’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이연구 금호건설 사장과 임직원들은 연말을 맞아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청운양로원을 찾았다.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으로 모은 성금 기증을 위한 것.금호건설은 2006년 이후 전사적으로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을 벌여왔다.‘사랑의 집짓기 운동’과 함께 금호건설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자리를 잡았다.이연구 사장은 “금호건설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집짓기 운동,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과 같이 테마를 정해놓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아시아나항공]전 임직원 1인 1물품 기증 운동

    [사회공헌 특집-아시아나항공]전 임직원 1인 1물품 기증 운동

    “아름다운 사람들의 사회공헌은 뭔가 특별한 게 있다.” 매년 4월 아시아나항공에는 아름다운 벚꽃 바자회가 열린다.전 임직원이 1인 1물품을 기증하는 이 바자회에는 올해는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홍보대사인 축구선수 박지성 선수가 본인이 착용했던 특수제작 축구화를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나항공은 바자회 수익금 중 일부인 2000만원을 강서구에 전달했고,아름다운 가게에 물건 수거 차량 1대를 지원했다.지난해에는 강서구에 1000만원을 전달하고,영화배우 정준호씨가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에 2500만원을 기증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199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는 올해 총 모금액이 4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적극적인 탑승객들의 참여로 모금액이 급증하고,지속적으로 고액을 기부하는 승객들이 증가한 덕이다. ‘사랑의 도시락’행사는 임직원의 릴레이 자원봉사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임직원들이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등에 배달하고 있다.또 1년에 두차례 보육원 1곳을 지정해 ‘색동놀이터 사업’도 펼치고 있다.색동놀이터 사업은 보육원에 놀이시설을 지원하는 것으로,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에 있는 파주보육원에서 제1호 색동놀이터가 탄생한 것을 시작으로 곧 5호 개관을 앞두고 있다. 11월9일에는 일본 ANA항공과 함께 일본 요나고공항 인근 하마히루가오에서 식목행사를 가졌다.내년 4월 국내에서 진행 예정인 두 번째 행사에 맞춰 아시아나항공은 10년 장기 프로젝트로 국내 공항주변 숲 가꾸기도 계획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고객에게 꿈과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기업이 되고자 하는 두 회사의 경영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강서구청장 노인회 선정 복지대상 수상

    강서구청장 노인회 선정 복지대상 수상

    김재현(사진 오른쪽) 강서구청장이 대한노인회가 시상하는 노인복지대상을 받았다. 김 구청장은 17일 공항웨딩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안필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부터 ‘제3회 노인복지대상’을 받았다고 강서구가 밝혔다. 노인복지대상은 노인복지 분야에 기여한 기관장,단체에 주는 상으로 제1회 상은 올 1월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제2회 상은 10월에 박장규 용산구청장이 각각 받았다. 이번 수상은 김 구청장이 노인복지 증진에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갖고 노인들의 권익신장과 경로효친 사상 고취를 위한 각종 사업을 적극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 구청장은 어르신 일자리 찾아주기 사업 운영,고령자 취업알선센터 운영 등을 통해 노인의 적극적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독거노인 생활지도사와 노인돌보미,바우처 등을 통해 노인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또 실버문화탐방 어르신 행복대학 운영,컴나누미 실버 봉사대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으로 어르신이 삶의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점도 평가받았다.또 어르신을 위한 ▲각종 복지제도 개선 ▲행정적 지원 등 1년 동안 강서구의 노인복지 분야 서비스를 향상시킨 점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등 지역 기업·단체와 경로당 1대 1결연 사업으로 노인정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형식적인 결연사업이 아니라 6개월 단위 평가를 통해 후원 기업의 활동이 저조하면 바로 결연 단체를 바꾸는 등 새로운 후원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종 후원 사업에 민간 단체를 끌어 들여 정부나 자치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끊임없는 지원을 했다. 김 구청장은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루어 낸 작은 성과에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지역의 노인복지시설 건립과 확충을 통해 모든 어르신들이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아시아나 ‘최고 승무원상’수상

    아시아나항공이 여행전문잡지 미국 비즈니스 트래블러로부터 3년 연속 ‘세계 최고 승무원상’과 ‘세계 최고 기내 서비스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세계 최고 지상서비스-콜센터상’도 수상했다.비즈니스 트래블러는 해마다 외부 리서치 기관인 MRI를 통해 설문조사를 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 [연말 업계 상반된 풍경] 엔高·연말 특수 겹쳐 백화점·호텔 日관광객 급증

    엔고(高) 특수를 맞아 항공,호텔,백화점 업계가 연일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예년에도 연말은 일본인 관광객 성수기였지만 올해는 10월 이후 엔화 대비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인 관광객이 급증했다.특히 12월25일부터 내년 1월4일에 이르는 연말 연휴 기간에는 일본 특수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 기간 한국인과 일본인의 탑승자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완전히 역전됐다.인천~후쿠오카 노선의 경우 지난해 한국인과 일본인 탑승객 비율이 61대 39였으나 올해 같은 기간 예약률은 35대 65로 바뀌었다. 비행편이 가장 많은 인천~나리타의 경우 지난해 42대 58로 한국인과 일본인의 비율이 비슷했으나 올해는 21대 79로 일본인 관광객의 비율이 크게 늘었다. 대한항공은 올 12월과 2009년 1월 일본인 승객의 예약률이 각각 35%,26% 늘어났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도 이달 12일 현재 도쿄(나리타)의 예약률은 이미 지난해 탑승률(74%)을 넘어섰다.아시아나항공 측은 실제 탑승률은 이보다 5~15%가량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텔들도 특수다.중저가 호텔은 이미 예약이 끝난 지 오래이고,특급·고급 호텔도 평소엔 비싸서 이용하지 못했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서울시내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진 웨스틴 조선호텔의 경우 1인 1박에 38만원으로 지난해 말 엔·원화 환율이 800원일 때 기준으로 4만 7500엔이었지만 12월 현재(100엔=1500원) 2만 5000엔으로 53% 수준으로 떨어졌다. 웨스틴 조선호텔 안주연 기획홍보계장은 “호텔 이용객의 대부분이 내국인이었는데 올해는 역전됐다.”면서 “환율 급등으로 일본인 관광객의 객실 수는 지난해보다 3배나 늘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내 백화점은 얼어붙은 국내 소비를 일본인 관광객들이 간신히 녹여주고 있다. 12월 초 열흘 동안 연말 세일을 벌였던 백화점들은 이 기간 내국인 고객보다 일본인 고객의 증가에 깜짝 놀랐다. 신세계 백화점이 세일기간 동안 고급 화장품,명품 브랜드별로 조사한 결과 평소보다 일본인 고객이 70% 정도 증가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외국인용 세금환급 창구를 1개에서 3개로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12월1일부터 10일까지 일본인 고객이 대부분인 김,김치·반찬류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5%,58%나 늘었다. 롯데백화점 이원준 상품본부장은 “최근 엔고 현상으로 주말에는 식품 매장에 일본인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일본인 관광객의 증가로 12월 매출이 지난해보다 62% 늘었다.구매객은 37%,1인당 구매액수는 22% 늘었다.일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인 루이뷔통은 매출이 약 20% 늘었다.일본인 관광객의 구매량이 줄어든 내국인 구매량을 능가한다는 게 백화점 관계자의 얘기이다. 롯데면세점 황진경 지배인은 “면세가가 일반가보다 30% 정도 저렴한데 엔고현상으로 상품에 따라서는 50% 이상 가격이 차이가 나기도 한다.”면서 “평소에 사기 어려운 명품 브랜드나 고가의 의류를 여러 개씩 사가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국제선 유류할증료 70% 인하

    최근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해 내년 1월 항공료에 붙는 유류할증료도 70%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2월에 적용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 단계를 올 10~11월 국제항공유 평균 가격을 반영해 현행 16단계에서 5단계로 낮추기로 했다.이에 따라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편도 기준으로 유류할증료가 140달러에 41달러로 99달러 떨어진다. 중국과 동남아,서남아,중앙아시아,사이판은 62달러에서 18달러로 내려가고,일본은 32달러에서 9달러로 내려간다.부산·제주~후쿠오카 노선은 29달러에서 9달러로 인하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Local] 에어 부산,제주 노선 취항

     지역 항공사인 에어 부산이 부산~김포 노선에 이어 1일 부산~제주 노선에 취항했다.에어 부산은 이날 김해국제공항에서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부문 부회장,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안준태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제주 노선에 첫 비행기를 띄웠다.하루 왕복 5차례 운항하며 항공기는 부산~김포 노선 기종과 같은 B737-500(127석) 이다.운임은 주중 5만700원 주말 6만 1600원으로 다른 대형 항공사의 84~94% 수준.12월 한달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사면 30%까지 할인해준다.부산~김포 노선과 마찬가지로 모기업격인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코드쉐어)한다.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부산~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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