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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W 광고대상서 아시아나항공 금상

    ATW 광고대상서 아시아나항공 금상

    아시아나항공이 미국 워싱턴 D C 르네상스 다운타운 호텔에서 열린 제37회 ATW(Air Transport World) 광고대상 행사에서 ‘기업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아시아나항공의 광고가 보잉 777 퍼스트클래스의 편안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창의적인 문구와 따뜻한 이미지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박찬구 회장 “자율협약 빠르면 연말 졸업”

    “경영 실적이 좋아지고 있어 이르면 올해 말 채권단과의 자율협약을 졸업할 수 있도록 실적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9일 전남 여수 고무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채권단과의 자율협약 졸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회장이 공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 3월 경영 일선에 복귀한 뒤 처음이다. 박 회장은 2009년 형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끝에 형과 동반 퇴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몇몇 중요한 질문에 대해 동석한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대신 직접 답변할 만큼 자신감이 흘러넘쳤다. 이는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사상 최대인 363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경영 복귀 이후 직원들이 열심히 해 준 결과 회사 주가가 많이 올랐고 앞으로도 올라갈 가능성이 보인다.”면서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까지는 자율협약을 졸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6월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고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박 회장은 부친인 고 박인천 창업 회장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다. 기존 그룹에서 나와 독자 생존하기로 한 만큼, 정통성을 이어받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유하고 있는 1.5% 정도의 금호타이어 지분은 모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는 선친께서 세우신 회사여서 애정이 있다.”면서도 “석유화학 부문의 경영정상화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보호예수기간(6개월·6월 14일)이 끝나면 전량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초 경영 분리에 따라 박삼구 회장 부자가 맡고 있다. 브랜드 변경에 대해서는 김성채 사장은 “금호는 전세계에서 쓰이고 있는 브랜드인데다 창업주의 창업 정신을 담고 있다.”면서 “그럴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금호석유화학이 기존 그룹 CI(Corporate Identity)를 떼어내는 등 ‘금호아시아나와의 결별’을 진행하고 있지만 금호라는 이름은 버리지 않겠다는 뜻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세 번째 합성고무 공장인 여수고무 제2공장을 준공했다. 앞으로 타이어와 신발 등에 사용되는 합성고무인 부타디엔고무(HBR)를 연간 12만t 생산, 매년 4000억원 정도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여수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5타수 무안타’ 작가 최고은씨 죽음이 남긴 것

    ‘5타수 무안타’ 작가 최고은씨 죽음이 남긴 것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였던 최고은(32·여)씨의 죽음을 계기로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의 열악한 노동 현실이 다시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은 9일 성명을 통해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이진원씨와 최씨의 죽음에서 보듯 대중문화산업은 창작자를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면서 자본의배만 불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인의 죽음 뒤에는 창작자의 재능과 노력을 착취하고 그것을 이윤 창출의 도구로만 쓰려는 대중문화산업의 논리가 도사리고 있다.”면서 “당국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실업부조금 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수없이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씨가 생전에 자주 썼던 ‘5타수 무안타’(5편의 시나리오를 썼지만 영화화된 작품은 하나도 없다는 뜻)라는 자조적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영화 스태프들의 현실은 열악하다. 영화산업노조가 실시한 근로 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영화 스태프(팀장 미만)의 연평균 소득은 2009년 623만원이었다. 월 52만원꼴로 최저생계비(2009년 1인 가구 기준 49만 845원)와 비슷하다. 2006년 영화발전기금을 신설할 때 정부는 ‘영화 현장 인력의 처우 개선 및 재교육을 통한 전문성 제고’를 이유 중 하나로 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443억원의 영화발전기금 사업비 중 인적 자원 육성과 근로 환경 개선에 쓰인 돈은 27억 1300만원(6.1%)에 불과했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순 제작비 20억원 이내의 영화 60편에 한해 스태프들에게 월 150만원씩 3개월 동안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4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예술인의 지위를 보장하고 창작 활동을 보호하는 ‘예술인 복지법’ 제정안이 2009년 국회에 제출됐지만, 관련 부처의 반대로 상임위에 계류 중”이라면서 “실업급여를 주는 프랑스나 연금을 대주는 독일처럼 예술인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한 후 가족과 왕래를 거의 하지 않고 살아온 최씨는 지난달 29일 경기 안양의 월셋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지기 전 이웃집 문에 ‘창피하지만 며칠째 아무것도 못 먹어서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 주세요.’라는 쪽지를 붙여 놓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그는 2006년 단편 ‘격정소나타’로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한 실력파. 이후 시나리오가 영화 제작으로 이어지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렸다. 경찰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췌장염을 앓던 최씨가 수일째 굶은 상태에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금호그룹, 대우건설 지분 25% 블록세일

    금호그룹이 가진 대우건설 지분을 해외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현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금호그룹 4개 계열사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8일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 금호그룹 주 채권은행에 따르면 산업은행 구조조정실을 중심으로 다음 주 대우건설의 국내외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분기 중 금호그룹 계열사들이 가지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 24.7%를 블록세일(대량매매) 방식으로 팔 방침이다. 대우건설 주식은 금호산업 14.6%, 금호타이어 4.4%, 금호석유화학 3.52%, 아시아나항공 2.2% 등 4개 금호그룹 계열사들이 나눠 가지고 있다. 채권단은 4개 계열사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을 분산 매각하는 것보다 묶어서 블록세일 방식으로 파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또 매각 대상 지분 규모가 24.7%로 1조원을 웃돌아 해외 투자은행(IB) 정도가 부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금호산업 등 금호 계열사들의 영업자금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우건설 지분을 팔기로 했다.”면서 “지분 매각 방식과 시기 등 구체적인 것은 금호그룹 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금호가 대우건설 주식을 살 때 경영권 등 프리미엄으로 2만 6000원을 넘게 줬는데 지금 판다면 아마 절반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당초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 4개 계열사로부터 대우건설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다가 특혜시비에 대한 우려로 재무적투자자(FI) 지분 39%와 1조원 유상증자를 통해 총 51%를 인수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엄친아 안 부러운 백마탄 직딩, 뭐 하나 봤더니…

    엄친아 안 부러운 백마탄 직딩, 뭐 하나 봤더니…

    30대 나이에 복부비만과 탈모 증상이 심해져 주변 여성들에게 외면받던 양 차장. 그런데 2011년 들어 회사내 여직원들은 양 씨만 지나가면 ‘백마탄 직딩’이라고 부르며 눈길을 주기 바쁘다. 과거에는 10번을 부탁해도 들어주지 않던 업무협조도 손쉽게 이뤄지고, 본인이 회식을 제안하면 이런저런 이유로 빠지던 여직원들도 2차, 3차까지 남아 옆자리를 지킨다. 양 차장이 다이어트를 하거나 탈모치료를 받은 것도 아니다. 단지 올해 스스로 모은 돈으로 강남의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 알려지면서 보는 눈이 달라진 것이다. 직장인을 위해 투자 알림이 역할하는 리치증권방송 평범하던 직장인이 백조로 탈바꿈하자 노하우를 알기 위해 양 차장의 주변을 어슬렁거리던 동료들이 발견한 것은 양 차장에게 날아오는 문자 메시지였다. “리치증권방송(www.richstock.co.kr)이라는 곳에 가입해서 주식투자 정보를 제공받습니다. 퇴근 후 홈페이지를 통해 시장상황과 전략을 숙지하고 업무 중에 휴대폰 문자로 오는 추천종목을 리딩에 따라 매수, 매도했는데 수익이 크게 나면서 주택 구입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인들의 경우, 증권방송에서는 대부분 장중 대응이 빨리 이루어져야 하는 단타 종목들만 추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외로 중장기 종목도 상당수 제시되고 있다. 주식투자에 하루종일 올인할 수 없는 직장인을 위한 이러한 배려는 리치증권방송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직장인 가입자들 중 상당수가 고수익을 올리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이 작성한 감사의 글을 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회원들이 수익을 내주셔서 고맙다고 설날선물을 보내오는 일이 적지 않은데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인 경우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직장인의 투자 알림이 노릇을 수행 중인 리치증권방송이 일상에 지친 회사원들의 꿈과 희망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주식거래 매매수수료 무료 혜택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 전문가가 추천하는 확실한 고수익 보장 핵심종목을 받아볼 수 있는 리치증권방송(www.richstock.co.kr)의 제로쿠폰. ◆ 매일 급등주 공략, 상한가 및 단기 고수익 속출, 중/장기로 쉽고 안전한 수익 확보! ◆ 조건 없이 주식 거래 수수료 완전 무료! ◆ 폭발적인 회원가입 증가, 2011년 가장 기대되는 증권방송! 실전매매 경험뿐만 아니라 전문 투자상담사 자격으로 검증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의 고품격 증권방송과 함께 대망의 2011년 기대하는 이상의 고수익을 거둬보길 바란다(문의: 고객센터 1588-0805). <오늘의 이슈종목> 유진투자증권, 혜인, 성안, 하이닉스, 진양홀딩스, 아티스, 대영포장, 이케이에너지, 대유에이텍, 우리금융, 아시아나항공, 알앤엘바이오, 후성, 한전산업, CJ씨푸드, STX, 기아차 미래산업, STX조선해양, 슈넬생명과학, 대한전선, 와이비로드, 현대에이치씨엔, 대양금속, 중국고섬, 쌍용차, 한솔홈데코, 대원화성, 대우조선해양, LG디스플레이, 글로스텍 두산인프라코어, STX팬오션, 인팩, SG세계물산, 외환은행, 신한지주, 삼양옵틱스,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한화케미칼, 광명전기, 티엘씨레저, LG, 대우차판매, 아남전자, LG유플러스, 삼성물산 ★ 업계 최고 연봉의 주인공은 누구? 애널리스트 모집 ★ ★ [특집이벤트] 연일 대박행진! 단기100%수익종목 무료공개! ★ 출처 : 리치증권방송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물류 인프라 잡고 도약” 총력전 나선다

    “물류 인프라 잡고 도약” 총력전 나선다

    대한통운 인수전이 3파전으로 치닫고 있다. 포스코와 롯데에 이어 CJ도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이나 현대자동차의 참여 가능성도 없지 않아 경우에 따라서는 5파전이 될 수도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대한통운 지분 매각을 추진하면서 대기업들이 잇따라 인수의사를 표시, 인수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육상운송과 택배에서 국내 수위를 차지한 대한통운 인수를 통해 물류비용을 낮추고, 재고현황·자금줄 등의 비밀 유출을 막기 위한 의도라는 게 재계의 해석이다. 포스코는 지난 13일 정준양 회장이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했다. 정 회장은 “철강산업에서 물류비는 경쟁력에 중요한 요소”라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중국 바오스틸, 일본 신일본제철 등 경쟁사들도 모두 물류회사를 갖고 있어 포스코도 대응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업계에선 철강 관련 대형 화물을 직접 운송하는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해운법 24조가 제철소나 발전소 등 대량화물 화주의 해운업 진출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해운업계의 반발이 변수다. 롯데는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에서 포스코에 일격을 당한 터라 대한통운 인수전이 사실상의 ‘리턴매치’다. 신동빈 부회장은 지난 25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인수 의사를 밝혔다. 롯데의 물류회사인 롯데로지스틱스는 식음료·유통 등 계열사 물류를 담당할 뿐 택배사업은 하지 않는다. 대한통운을 인수할 경우 계열사 물량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해운, 자동차 정비 등 대한통운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사업도 매력적이다. 롯데는 지난해 11개 회사를 인수·합병(M&A)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한 데다가 인수자금 마련에도 무리가 없는 상태다. CJ도 25일 업계에 대한통운 인수 의사를 흘리면서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했다. 물류는 식품,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CJ의 3대 성장축이기 때문이다. CJ GLS는 지난해 8월 한진을 제치고 택배업계 2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대한통운의 매출은 2조 1000억원, CJ GLS가 1조 4000억원 안팎으로 합병을 통해 거대 물류회사로 거듭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음료·유통에 주력하는 롯데가 대한통운을 인수하면 가장 위협받는 곳이 CJ GLS”라며 “이것이 CJ가 대한통운 인수에 힘을 쏟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포스코, 롯데, CJ 외에도 많은 기업이 대한통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를 최대 고객으로 둔 한진은 인수전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해운·조선·물류의 수직 계열화를 목표로 하는 STX도 대한통운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농협도 물류 효율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한편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가진 대한통운 지분 48%가량의 매각절차를 올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매각 공고는 이르면 다음 주중 나오게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금융특집] 현대 ‘레드카드’ 리뉴얼

    [금융특집] 현대 ‘레드카드’ 리뉴얼

    현대카드는 올해부터 대표적인 프리미엄 카드인 ‘레드카드’의 혜택과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2008년 7월 출시된 레드카드는 업계 최초로 연회비 10만원대인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한 인기상품이다. 현대카드는 레드카드와 비슷한 상품들이 잇달아 출시되자 서비스 리뉴얼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제공되는 기프트카드 혜택이다. 기프트카드 옵션을 선택하면 카드 이용금액이 500만원이 될 때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기프트카드 7만원권을 준다. 기존에는 1000만원을 이용해야 10만원권을 줬다. 혜택이 40% 늘어난 셈이다. 카드 사용처별로 적립률이 달랐던 항공마일리지는 전 가맹점에서 1500원당 대한항공은 1.5마일, 아시아나항공은 2마일로 각각 적립률이 통일됐다. 여행 서비스도 강화됐다. 국내 최초로 100개국 600여개 공항라운지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어리티 패스’카드(약 44만 7000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혜택이 강화되면서 연회비가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랐다. 대신 1년에 한 번 제공되는 기프트바우처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 ‘에어부산’ 27일 부산~타이베이 취항식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저가항공사인 ‘에어부산’의 국제선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에어부산은 “27일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청사에서 부산 ~타이베이 노선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초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노선 이어 세 번째 국제선 취항이다. 에어부산은 이 노선에 저가항공사로는 처음으로 A321-2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승객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좌석을 최대 220석에서 25석이 줄어든 195석으로 변경해 운영하기로 했다. 앞뒤좌석 간 거리도 평균 33.4인치로 넓혔다. 에어부산은 부산~타이베이 취항을 기념해 부산과 타이베이를 오가는 왕복항공권을 14만 9000원(목·금요일 출발은 19만 9000원)에 판매한다. 기내 서비스도 차별화해 우선 기내식을 더운 음식으로 제공하고 기내 스크린을 통한 에어쇼(In Flight Airshow)도 선보여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비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중·장거리 승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구축했다. 에어부산은 부산시와 부산 지역 상공인들이 주축이 돼 2007년 8월 ‘부산국제항공’으로 출범했으며, 2008년 2월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참여하면서 ‘에어부산’으로 사명을 변경, 자본금 총 500억원으로 출발한 민간 항공사다. 김수천 사장은 “타이베이 취항에 이어 중국 등 국제노선을 늘려 국제항공사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고객맞이 버선발로 모시듯이”

    “고객맞이 버선발로 모시듯이”

    아시아나항공이 25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그랜드 웰컴’(Grand Welcome) 서비스 캠페인을 국내외 75개 공항에서 실시한다. 고객들을 귀한 손님처럼 버선발로 맞이하듯 환영하자는 서비스 정신을 담고 있는 그랜드 웰컴은 총 3단계로 구성됐다. 설렘을 가지고 고객 응대를 준비하는 ‘준비 단계’와 버선발로 맞이하듯이 고객을 응대하는 ‘인사 단계’, 고객을 위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러스 단계’ 등으로 이뤄진다. 또 직원들의 서비스 정신을 높일 수 있도록 UCC 동영상을 활용한 교육 자료를 만들었다. 주용석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담당 상무는 “공항서비스 직원들과의 만남이 여행을 마칠 때까지 좋은 만남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0월 유아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해피맘 전용카운터 운영, 모유수유가리개 무상 제공, 기내 아기띠 대여 서비스, 국내선 해피맘 유모차 커버 서비스 등을 도입해 호평을 받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미국 강타한 ‘중국식 호랑이 엄마 교육법’[전문]

    미국 강타한 ‘중국식 호랑이 엄마 교육법’[전문]

     “밤샘 파티, 아이들끼리의 외출, 학교행사에 대한 불만, TV시청과 컴퓨터게임, A 학점이 아닌 다른 성적, 체육과 학예회를 제외한 다른 과목에서 1등을 놓치는 일, 피아노와 바이올린 이외의 악기 연습… 이런 일들은 우리 집에서는 절대 허용되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중국 엄마들이 성공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방식이다.”  때아닌 ‘중국식 교육법’ 논란이 미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발단은 ‘제국의 미래’의 저자이자 성공한 중국계 미국 여성의 전형으로 꼽히는 에이미 추아(사진) 예일대 법대교수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출간한 자전적 에세이 ‘호랑이 엄마의 군가(Battle Hymn of the Tiger Mother)’다. 이 책은 발매 당일 아마존 판매 순위 6위에 올랐고,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추아 교수는 이 책에서 18세인 소피아와 15세인 루이사 등 실제 두 딸의 교육을 본인이 어떤 식으로 관리했는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주입식 교육과 성적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중국 전통 방식’으로 묘사하면서 “중국 뿐 아니라 한국, 인도, 자메이카, 가나 등에서도 이같은 교육법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양 어머니들은 중국 어머니들의 자녀교육이 이뤄낸 결과에 대해서는 부러워하지만, 교육 방법을 따라하지는 않으려 한다.”면서 “30분~1시간의 피아노 연습에 만족하는 미국 어머니들과 2~3시간은 해야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중국 어머니간의 차이는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추아 교수의 책에 대해 뉴욕타임스(NYT),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과 교육학자, 작가들이 연일 강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아이들에게 ‘게으름뱅이’‘쓰레기’ 같은 모욕적인 말을 하거나 피아노 연주가 충분히 않다고 생각하면 화장실에도 못 가게 한 추아 교수의 교육 방식은 사실상 ‘인권 유린’이자 ‘아동 학대’라는 것이다.  NYT는 18일 “학업이나 음악에 대한 기술은 늘겠지만, 강요된 교육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애정을 파괴한다.”면서 “이같은 교육법 때문에 15~24세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다른 인종에 비해 자살률이 월등히 높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아 교수의 책을 요약해 지난 8일 처음 게재한 월스트리트저널의 홈페이지에는 추아 교수에 대한 옹호와 비판의 글이 수천개 이상 달렸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도 네티즌들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대인인 제드 루벤펠드 예일대 교수와 결혼한 추아 교수가 방향제시를 중시하는 이스라엘식과 주입 위주인 중국식 등 두 가지 교육법을 혼용해 딸들을 키우고도, 지나치게 중국식 교육법만 책에서 서술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USA투데이는 “자녀 교육에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으며, 옳은 방법을 지목할 수는 없다.”면서 “똑같은 방식으로 교육을 받았지만 추아 교수의 큰 딸은 카네기홀에서 연주했고, 둘째딸은 테니스에 더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추아 교수 역시 해명에 나섰다. 자신의 육아 경험이 아시아나 중국을 대표하는 방식이 아닐뿐더러 책에서 교육법을 제시하려고 한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 책은 두 딸을 키운 경험담일 뿐 결코 육아전문서적이나 교육책이 아니다.”면서 “중국식과 서양식에서 장점을 모은 교육법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나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완성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다음은 2001년 1월 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에이미 추아가 직접 게재한 기고문-왜 중국 엄마들은 우수한가?에이미 추아(예일대 법학 교수) “가벼운 데이트, TV 금지, 컴퓨터 게임 금지, 오랜 시간의 음악 교습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이 반항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많은 사람들이 중국 부모들이 어떻게 아이를 성공적으로 키울 수 있는지 그 비결에 대해 궁금해한다. 수많은 중국계 수학 천재와 음악 신동의 가정 교육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알고 싶어한다. 이제 실제로 성공적인 육아를 했다고 자부하는 내가 그들에게 그 답을 알려주고 싶다. 내 두 딸 소피아와 루이사(룰루)에게는 금지된 일들이 몇가지 있다. ‣ 밤샘 파티‣ 아이들끼리의 외출‣ 학예회 연극‣ 학예회 연극에 참가하지 못하는 데에 대한 불만‣ TV 시청과 컴퓨터 게임‣ 스스로 선택한 과외 활동‣ A 이외의 성적‣ 체육과 연기 이외의 과목에서 1등을 놓치는 일‣ 피아노와 바이올린 이외의 악기‣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습을 하지 않는 것 ‘중국 엄마’라는 말을 조심스럽게 사용해 보자. 한국이나 인도, 자메이카, 아일랜드, 가나 등에서도 육아법이 비슷한 이같은 ‘중국 엄마’들을 찾을 수 있다. 반대로 중국 엄마들 중에서도 아예 서양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있고, 중국 전통 방식의 육아법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을 실제 서양 엄마들을 포함해 ‘서양 엄마’라고 지칭해보자. 항상 느끼는 일이지만, 서양 엄마들은 아무리 본인이 엄격하다고 생각해도 중국 엄마와는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내 미국 친구들은 고작 30분, 많아야 1시간의 피아노 연습을 매일 시키는 것만으로 “자녀에게 엄격하다.”고 말하곤 한다. 중국 엄마들은 ‘한시간은 기본이고, 2~3시간은 연습해야 실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다. 문화적 배경이나 전통을 언급하는 것은 언제나 신중해야 하지만, 중국과 서양의 각기 다른 육아법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에 대한 비교 연구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50명의 미국(서양) 엄마와 48명의 중국계 이민자 엄마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 연구를 살펴보자. 70%의 서양 엄마들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거나 “부모는 아이들에게 공부하는 것이 즐겁다고 가르쳐야 한다.”는 신조를 갖고 있었다. 반면 중국 엄마들 중에서는 위와 같이 생각한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다. 대신 중국 엄마들은 자녀들이 항상 최고의 학생이 되는 것과 학업적 성취가 성공한 육아의 척도라는 명확한 의식이 있었다. 심지어 자녀가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나지 않은 것은 ‘문제’로 받아들였고, 이는 부모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중국 엄마가 서양 엄마에 비해 최소 10배 이상의 시간을 자녀와 공부하는 데 쓴다는 또 다른 연구결과도 있다. 그 시간을 서양 아이들은 대부분 스포츠팀에서 즐기면서 보낸다. 중국 부모들은 일반적으로 “무엇을 하든 잘하게 되기까지는 결코 즐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노력을 해야 하는데, 아이들은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하고 좋은지를 판단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는 이같은 노력을 하지 못한다고 느낀다. 이같은 중국 부모들은 육아 철학은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반항을 하는 등 갈등의 요소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언제나 시작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법이다. 아이들의 저항을 초기에 제압하지 못하는 것은 서양 부모들이 이같은 교육법을 포기하게 되는 이유다. 하지만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 중국식 육아 전략은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 연습, 연습, 연습을 계속 강조하면 결국에는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미국에서 ‘주입식 교육’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 수학, 피아노, 야구, 발레 등 어떤 과목에서건 아이들은 두각을 나타내면 부모의 칭찬과 감탄, 만족을 듣게 된다. 이같은 관계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 신뢰감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아이들은 재미없던 일에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부모 입장에서는 좀 더 쉽게 자녀가 더욱 열심히 노력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 중국 부모들은 자녀들에게서 서양 부모들을 얻을 수 없는 것을 얻어낼 수 있다. 어린 시절, 난 최소한 한 번 이상 어머니에게 격하게 대들었던 적이 있다. 우리 아버지는 날 중국어로 ‘쓰레기’라고 불렀다. 이런 꾸짖음은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난 비참함과 절망감을 느꼈고, 이는 내가 한 행동에 대한 반성으로 이어졌다. ‘쓰레기’라는 표현이 내 자존심에 타격을 주지는 않았다. 내 부모가 얼마나 나를 높게 평가하는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단 한번도 실제로 내가 쓰레기라고 생각한 경우는 없었다. 어른이 된 후 난 내 부모가 나한테 했던 행동을 그대로 소피아(큰 딸)에게 한 적이 있다. 소피아가 나에 대해 심하게 반항하자, 영어로 ‘쓰레기’라고 욕을 했다. 저녁 파티 자리였고, 난 자리를 뜨려고 했다. 메시라는 파티 참석자는 눈물을 보이며 파티장을 나가버렸다. 파티를 열었던 내 친구 수잔은 나를 달래고, 손님들을 설득하는데 애를 먹었다. 이는 중국 부모들이 ‘상상할 수 없는 행동’까지도 실제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법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행동이라도 말이다. 중국 엄마들은 딸에게 “이봐 돼지, 살 좀 빼”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서양 엄마들은 핵심에 접근하지 못하고 주변을 맴도면서 “건강을 생각하라.”고 하는데 그친다. 자녀에게 욕을 한다는 생각은 꿈도 꾸지 못한다. 그 결과 그들의 자녀는 여전히 폭식하고, 또다시 절망에 빠진다.(난 서양 아버지가 자신의 다 큰 딸에게 “아름답고 완벽하고 유능하다.”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나중에 그 딸은 나에게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내가 정말 쓰레기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중국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명확하게 지시한다. 서양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고작해야 “최선을 다해라.”고 말할 뿐이지만, 중국 부모들은 “너는 게을러 빠졌다. 너의 반 친구들이 전부 너를 짓밟고 있다.”고 말한다. 서양 부모들은 자녀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자녀들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만 신경쓰느라 발버둥치고 있다. 난 아주 오랫동안 중국 부모들이 어떻게 자녀를 키우는지 지켜보고 고민해왔다. 그 결과 중국과 서양의 육아법에는 크게 세가지 다른 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첫째, 서양 부모들은 자녀의 자존심에 대해 극단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다. 서양 부모들은 자녀들이 실패를 경험했을 때 어떻게 느낄지를 걱정하고, 끊임없이 안심시키기 위해 애쓴다. 평범하거나 낙제했을 때도 자녀를 ‘잘했다’고 칭찬하는데 급급하다. 다시 말해 영혼의 안식을 찾아주려고만 한다. 중국 부모는 같은 경우에 전혀 다르게 반응한다. 예를 들어, 자녀가 ‘A-’의 성적을 받아들고 집에 오면, 서양 부모들은 대부분 칭찬을 한다. 반대로 중국 엄마는 무서운 표정으로 무엇을 잘못해 ‘A’가 되지 않았는지 묻는다. 자녀가 B를 받아와도 서양 부모들은 여전히 칭찬을 한다. 어떤 서양 부모들은 자녀를 앉히고 꾸짖지만, 그마저도 조심스럽고 자녀의 눈치를 살피는 와중에 이뤄진다. ‘멍청하다’‘보잘 것 없다’‘불명예스럽다’는 식의 표현은 상상도 하지 못한다. 이는 서양 부모들이 자녀들이 잘못본 시험으로 인해 그 과목을 외면하게 되거나, 나아가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기 때문일 것이다. 자녀의 성적이 계속 오르지 않는다면 서양 부모들은 학교장이랑 약속을 잡아서 학교의 교육법 문제를 지적하거나, 교사의 자질을 걸고 넘어진다. 실제로는 드문 일이지만, 중국 학생이 B를 받는 경우 학생은 소리를 지르고 머리를 쥐어뜯으면 폭발하게 돼 있다. 엄마가 곧 수십~수백개의 시험지를 풀게 하도록 할 것이고, A를 받을 때까지 이같은 일이 계속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부모들이 자녀에게 ‘완벽한 성적’을 요구하는 것은 자녀들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자녀들이 ‘완벽한 성적’을 받지 못하는 것은 곧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적부진이 자녀에 대한 비난이나 체벌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중국 부모들은 자녀들이 이같은 비난과 부끄러움을 이겨내고 성장할 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한다. 둘째, 중국 부모들은 자녀들이 자신들에게 모든 부분에서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이같은 생각의 근저에는 아마 유교적인 전통과 자녀의 성공을 자신의 성공과 연결시키는 경향 때문으로 보인다.(중국 엄마들이 엄청난 시간을 자녀를 가르치고, 연습시키고, 살피고, 사생활을 알아내는데 보내는 것은 사실이다.) 어쨌든 중국 자녀들은 이같은 부모의 은혜를 갚아야 하고, 복종해야 하며, 그들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반면 서양 사람들은 부모가 자녀에게 은혜를 베풀었다는 인식이 없다. 내 남편 제드(제드 루벤펠드 예일대 법학교수)만 해도 나와는 생각이 전혀 다르다. 한번은 그가 “자녀는 부모를 고를 수 없다.”면서 “애들은 실제로 태어나는 것조차 선택할 수 없는데, 부모가 알아서 태어나게 한 것인 만큼 부모가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자녀가 부모에게 빚진 것은 아무것도 없고, 부모는 은혜를 베푼 것이 아니라 책임만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인식은 때론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인) 나에게 서양 학부모와 심각한 의견차이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셋째, 중국 부모들은 자녀를 위한 최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며, 이 때문에 자녀의 희망과 선택을 결정할 권한이 있다고 믿는다. 이 때문에 중국인 가정의 딸들은 고등학교에서도 남자친구를 사귈 수 없고, 중국 어린이들은 야영캠프에 갈 수 없다. 또 중국 아이들은 부모들에게 “학교 연극에 참여하고 싶어요. 난 주민6을 맡았단 말이에요. 매일 학교 방과후 4시간 동안 연습을 해야 하고, 주말에도 나가야 해요.”라고 요구하는 것 따위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다. 노파심에서 말하자면, 중국 부모들의 이런 행동이 자녀를 돌보지 않는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선 곤란하다. 반대의 경우에, 중국 부모들은 자녀를 위해 어떤 것이든 포기할 수 있다. 단지 서양과는 육아 방식이 다를 뿐이다. ‘강압적인 중국식 육아법’의 사례를 들어보자. 7살인 룰루(둘째딸)는 프랑스 작곡가 자크 이버트의 ‘작고 하얀 당나귀’를 연주하고 있었다. ‘작고 하얀 당나귀’는 듣는 것만으로 시골길을 뛰노는 당나귀를 저절로 연상케하는 사랑스런 곡이다. 그러나 이 곡은 양손이 따로 노는 불규칙적인 리듬으로 이뤄져 있어 어린이들이 연주하기에는 정말 어렵다. 결국 룰루는 연주해내지 못했고, 주말 내내 룰루와 나는 한 손씩 따로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일을 반복해야 했다. 하지만 두 손으로 함께 연주하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계속 연주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강습 전날 룰루는 포기를 선언했다. 난 “피아노로 돌아가라.”고 명령한 뒤 “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아노로 돌아가자 룰루는 갑자기 악보를 구긴 후 찢어버리고, 발로 차고, 주먹질을 하며 반항하기 시작했다. 난 테이프로 다시 악보를 붙였고 코팅을 해서 다시는 찢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는 룰루의 인형집을 차에다 실은 후 “니가 ‘작고 하얀 당나귀’를 내일까지 완벽하게 연주하지 못한다면 인형집을 구세군에다 기부해 버리겠다.”고 말했다. 룰루는 “엄마가 인형집을 기부하면 내가 피아노를 칠 필요가 없겠네요.”라고 말했다. 난 “점심, 저녁, 크리스마스와 하누카 선물, 생일선물과 파티가 없어질 것”이라고 협박했다. 그래도 룰루는 굽히지 않았다. 난 룰루에게 “넌 할 수 없을까봐 두려운 나머지 아예 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비겁하고, 게으르며, 멋대로 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남편이 나서 나를 한쪽으로 끌고 갔다. 그는 룰루를 비난하지 말라고 요구했고, 협박이 실제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내 생각에 난 실제로 룰루를 비난하지 않았으며 단지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또 그는 내가 룰루가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 부분에 대해 “룰루는 단지 기술적인 문제로 연주를 하지 못하는 것이고, 그 수준까지 이르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난 남편에게 “당신은 단지 룰루를 믿지 못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남편은 반박했고, 난 “소피아는 룰루의 나이에 저 곡을 훌륭히 연주해 냈다.”고 말했다. 예상대로 남편은 “룰루와 소피아는 다른 사람”이라는 논리를 폈다. 나는 비꼬는 투로 강하게 부정했다. “모든 사람은 각자 뛰어날 수 있는 분야를 갖고 있다. 패배자조차도 자신의 분야에서는 특별할 수 있다. 걱정하지 마라. 난 기꺼이 룰루가 저 곡을 연주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할 것이다.”난 다시 룰루에게 돌아갔고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저녁부터 밤까지 연습을 계속했고, 조는 아이를 계속 깨웠다. 물을 먹거나 화장실을 가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집은 마치 전쟁처 같았고, 결국 난 목이 쉬어버렸다. 어느 순간, 결국 룰루는 해냈다. 두 손을 조화롭게 연주하고 있었다. 룰루는 내가 한 말을 이해하게 됐다. 연습을 계속했고, 점점 빨리 완벽하게 칠 수 있게 됐다. 그 아이에게서는 광채가 났다. “엄마. 보세요. 정말 쉬웠요.” 이 말을 하고 난 후 룰루는 피아노를 계속 쳤다. 그날 밤, 룰루는 내 침대에서 함께 끌어안은 채 잠들었다. 몇주 후 열린 리사이틀에서 룰루가 ‘작고 하얀 당나귀’를 연주하자 다른 부모들이 나를 찾아와 “룰루는 정말 완벽한 연주를 해냈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 일로 인해 남편은 내 육아법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서양 부모들은 자녀들의 자존심을 걱정한다. 그러나 부모 입장에서 말하자면 자녀들의 자존심을 가장 크게 상처 입히는 것은 하던 일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다. 자녀가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고 믿게 도와주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서양에서 출간된 책들은 아시아계 엄마들을 ‘냉혹함’‘혹사’‘계획적’인 존재로 묘사하고, 자녀들의 실제 흥미를 무시한 채 강요한 일삼는 것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중국 엄마들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그들은 자식을 위해 서양 엄마들보다 더 많은 희생을 한다고 믿으며, 자녀들을 잘못된 길에서 보호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양측의 오해 모두에 근거는 있다. 모든 부모는 자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중국 사람들이 그것을 실현하는 방법이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다. 서양 부모들은 자녀를 한 개인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열정을 일깨우기 위해 용기를 심어준다. 또 자녀의 선택을 중시하고, 자연적인 환경에서 그들이 스스로 긍정적이 될 수 있도록 돌본다. 그러나 중국 부모들은 자녀를 보호하는 최고의 방법은 그들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충분한 능력을 갖추도록 만들며 구체적인 기술과 일하는 습관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차이가 있다.
  • [부고]

    ●윤태봉(LG전자 상무)태연(아시아나항공 광저우지점장)씨 모친상 오순록(한국수력원자력 처장)씨 장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2 ●이갑수(아이피알앤리턴컴 사장)씨 장모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20분 (02)2258-5977 ●박순일(내과의사)씨 부인상 승준(힘찬홀딩스 대표)승찬(가톨릭대 교수)혜영(강서힘찬병원장)씨 모친상 권기영(사업)엄재호(엄재호내과의원장)이수찬(힘찬병원 대표원장)이규승(사업)씨 장모상 노성숙(한국상담대학원 교수)씨 시모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258-5979 ●최봉진(전 신양초 교장)씨 부인상 순길(굿모닝렌트카 사장)순식(서울산업통상진흥원 하이서울팀장)길순(예산교육청 과장)동순(봉담중 교사)씨 모친상 이영재(농업)이황우(전 문성초 교감)김종옥(공주대 교수)박정희(농협중앙회 한강로지점장)박상기(대평고 교사)씨 장모상 18일 충남 예산 현대한방병원, 발인 21일 낮 12시 (041)331-0044 ●홍윤원(하림 전무)계원(한국산업기술대 교수)승원(뉴질랜드 거주)씨 모친상 문태성(MRO코리아 고문)씨 장모상 18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31)787-1503 ●최운근(멜라트은행)정근(공군 대령)공근(LIG보험)씨 부친상 한성만(도요엔지니어링코리아 전무)씨 장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92 ●황현주(프로배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감독)씨 장모상 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2)2258-5973 ●유봉진(전 화성군수·전 경기도 교육위원)씨 별세 태영(강남 물방울치과 원장)태준(라비아 대표)씨 부친상 석동(회원개발 대표)씨 조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01 ●임태진(계명대 의대 교수)용진(자영업)갑진(코스트코 서울양재점장)상진(교사)오진(KBS 포항방송국장)씨 부친상 양동목(한동ENG 고문)씨 장인상 19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53)250-8141 ●최중열(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차장)수열(오라클 부장)씨 부친상 김태술(코던테크 대표)이형석(헤럴드경제 기자)씨 장인상 19일 전북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63)250-2442
  • 박삼구회장 방중… 경협증진 나서

    박삼구회장 방중… 경협증진 나서

    박삼구(왼쪽)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중국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민간 차원의 한·중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금호아시아나는 박 회장이 지난 15일 중국 웨이하이시의 왕페이팅(王培廷) 당서기를 만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16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웨이하이시는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운 항구도시로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다.”면서 “앞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한국과 웨이하이시의 경제협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는 2008년부터 웨이하이포인트 호텔 앤드 골프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M&A 재시동… ‘빅3 매물’ 새 주인은

    말 많고 탈도 많았던 현대건설 매각이 사실상 현대차그룹으로 일단락되면서 줄줄이 대기 중인 초대형 매물들의 매각 행보가 빨라질 전망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매각 작업이 지지부진했던 하이닉스와 대한통운,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쌍용건설 등이 올해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통운, 포스코·삼성·CJ 눈독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M&A 시장은 ‘빅3’로 분류되는 하이닉스와 대우조선해양, 대한통운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대한통운은 인수 희망 기업들이 적지 않다. 포스코, 삼성, CJ 등이 관심을 표명한 대한통운은 올 상반기에 매각에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우건설이 보유한 지분 23.95%를 이달 말부터 매각할 수 있도록 최근 승인을 내린 탓이다. 산업은행은 모그룹인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구조조정 자율협약을 맺은 우리은행과 합의가 이뤄지고, 보유 지분 가운데 어느 정도를 매각할지, 경쟁입찰과 제한입찰 가운데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 여부 등이 결정되면 바로 매각작업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하이닉스, 지분 일부매각 검토 하이닉스와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매각 조건을 바꿔서라도 속도를 올리겠다는 입장이다. 하이닉스 채권단 관계자는 “사모투자펀드(PEF)를 구성, 하이닉스를 인수하는 방안이나 인수 희망자에게 채권단 보유 지분 15% 가운데 3분의1만 팔고 1~2년 동안 경영을 맡긴 뒤 추가로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 업계 회복세 관건 대우조선해양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포스코가 대한통운으로 눈을 돌리는 등 변경된 부분도 있지만, 2년 전 대우조선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기업들은 여전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게 아니겠느냐.”면서 “조선업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일 때까지 다른 기업들의 M&A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수조원으로 추정되는 인수자금과 경기에 민감하다는 특성이 하이닉스와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는 얘기다. 하이닉스 인수 적임자로 꼽히는 LG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만한 조선업종 기업들이 인수에 난색을 표하는 것도 걸림돌이다. 굵직한 M&A 매물이 쌓이면서 중대형급인 KAI나 대한조선, 금융 매물인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의 민영화 작업은 지지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대건설 매각 과정에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관료들의 보신주의나 과당경쟁에 따른 인수가 인플레 등의 현상이 노출됐다.”면서 “현대건설 매각이 다른 M&A의 길을 터줬다기보다는 경계심을 불러일으킨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자랑스러운 연세인상’ 2명 선정

    연세대 총동문회(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는 6일 ‘2011년 자랑스러운 연세인상’ 수상자로 지난해 별세한 고(故)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과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1 연세동문 새해 인사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린다.
  • 항공여객시장 고급화 경쟁 점화

    항공여객시장 고급화 경쟁 점화

    아시아나항공이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차세대 항공기 A380을 도입한다. 지난해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초대형 고급 여객기인 A380을 들여오기로 함에 따라 항공 여객시장에 고급화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A380 여객기 6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가 만든 A380은 복층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현존하는 항공기 중 최대규모인 700~800개의 좌석을 설치할 수 있다. 대당 도입가격은 3500억원으로 총 투자금액은 2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새로 도입될 A380에 최첨단 기내 사양과 좌석을 장착해 2014년부터 미주와 유럽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A380기를 운영하는 항공사는 에미리트항공 등 4곳뿐이다. 국내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이 올해 5대를 들여오고, 2014년까지 5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대우건설 ‘낙하산 사장’ 논란

    대우건설 ‘낙하산 사장’ 논란

    대우건설이 오는 7일 정기이사회를 앞두고 ‘낙하산 사장’ 논란에 휩싸였다. 서종욱(사 진) 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경쟁업체의 전직 임원이 사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사내에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노조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최고경영자(CEO)의 외부 영입 움직임이 일자 “대우건설을 두 번 죽이는 낙하산 사장의 임명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경영실적 악화의 책임을 물어 서 사장을 교체하려 한다는 얘기가 돌았기 때문. 대우건설은 최근 산업은행의 인수가 마무리돼 독자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노조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편입되면서 기업가치가 하락하고 성장동력이 꺾였는데 이는 정치권의 책임”이라며 “지난 10여년간 워크아웃과 기업매각을 겪으면서도 한때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했지만 금호그룹 인수 뒤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김욱동 노조위원장도 “재도약하려는 시점에 낙하산 사장은 모멸감을 주는 행위이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은 지난달 31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롯됐다. 조배숙 의원은 “국민의 세금으로 산업은행이 인수한 대우건설의 지난해 경영실적 악화를 서 사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계에선 현대건설 부사장 출신의 K씨가 정치권의 지원사격을 받아 사장 후보군에 올랐고, 사장 교체 움직임이 있다는 얘기가 돌았다.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현대건설도 워크아웃 때 우수한 내부 인재들이 사장을 맡으면서 전기를 마련했다.”면서 “지난 2004년 남상국 전 사장의 투신자살을 겪으면서 사내 분위기가 정치권 움직임에 민감해졌다.”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승진 △평가관리관 한상원◇부이사관 승진△기획총괄정책관실 정책관리과장 조홍남△규제총괄정책관실 규제총괄〃 이상진 ■법무부 ◇교정공무원 <고위공무원 전보>△대전교도소장 정유철△성동구치소장 김선태△인천〃 정명철<서기관 승진>△광주지방교정청 의료분류과장 전승옥△대구교도소 총무〃 김영준<서기관 전보> [교도소장]△의정부 김준겸△진주 홍남식△천안 김명철△춘천 안희용△원주 홍종우△강릉 이경식△장흥 김천수△해남 김정선[구치소장]△밀양 박현조[법무연수원]△교정연수과장 김학성[지방교정청 과장]△서울 총무 정병헌△서울 보안 김동현△서울 직업훈련 이영희△대구 총무 신경우△대전 총무 민육기△대전 의료분류 김영권△대전 사회복귀 임봉기△광주 직업훈련 오세홍[교도소 부소장]△대전 배희창△대구 이경우△광주 위찬복△안양 배종섭[교도소 과장]△대구 사회복귀 윤종주△광주 〃 이승철△안양 총무 신동윤[구치소 부소장]△부산 문병일△성동 오홍균△인천 박형배[구치소 과장]△서울 총무 김명곤△수원 사회복귀 이석구△성동 〃 박태원◇출입국관리공무원 <서기관 전보>△인천공항사무소 출국심사국장 허동준[사무소장]△대전 김승기△광주 김원숙△춘천 차병복 ■조달청 ◇서기관 승진 △감사담당관실 김자연△운영지원과 백종진△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설태웅△쇼핑몰기획과 오세홍△시설기획과 박재훈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장급 전보 <부장>△경영지원 김규식△정책홍보 민병준△영화 김길원△영상콘텐츠 류종섭△공연추천 최영호 ■우정사업본부 ◇서기관(기술서기관) 전보 <예금사업단>△예금사업팀장 임정수△금융정보화〃 박태희<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기획협력과장 주동율△교학〃 김영화<우정사업정보센터>△예금정보과장 백형국△보험정보〃 안태욱<우체국장>△서대문 김영철△동대문 박주석△서울광진 임호영△여의도 김영표△서울강남 최병태△서울금천 박하영△서울강동 하동용△서울송파 김영훈△서울양천 김정웅△서울서초 정찬만△서울용산 정인지△서울노원 송세범△서울중랑 김철수△인천 조을래△군포 엄명섭△안양 윤기태△성남 강순철△성남분당 류웅규△부천 독고무△안산 김진봉△고양일산 유성로△남양주 조을상△시흥 이상신△광명 김동혁△용인수지 유해수△용인 조의훈△부산 김학래△부산연제 권수일△남울산 김광수△창원 이상명△부산진 성맹철△양산 박응기△부산국제 민재석△공주 유영춘△아산 이상만△서대구 장영화△전주 김상환△동전주 박기문△정읍 강종천<우편집중국장>△서울 이태근△동서울 변근섭△수원 정광화△안양 김재홍△성남 임준성△대전 이정우△청주 신대운△전주 박재덕△원주 김남진<부산체신청>△우정사업국장 허혁△사업지원〃 조기도<전북체신청>△우정사업국장 김동룡 ■서울시 ◇지방 관리관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최항도◇지방 이사관△재무국장 서강석△디자인기획관 임옥기<본부장>△경제진흥 신면호△복지건강 이정관△도시교통 장정우△맑은환경 정연찬△도시기반시설 송득범△한강사업 류경기<행정국>△권혁소(국내교육 파견) 정윤택 허영◇지방 부이사관△시장 비서실장 김영한△균형발전추진단장 김준기△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송경섭△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한국영△서울시립대 사무처장 정기완<기획관>△경영 한문철△투자마케팅 고홍석△시설안전 조성일△물관리 고인석△보건 문홍선<국장>△도시계획 김병하△시설 고동욱<전출>△용산구 김성수△강서구 위정복△서초구 최창제<행정국>△장경환(국내교육 파견) 최진호 유대식 박성근 이정호(국외훈련 파견)◇지방 서기관(승진 예정자) <직무대리>△정책기획관 강태웅△산업경제기획관 유재룡△복지기획관 황치영△교통기획관(서울메트로 감사 겸임) 신용목△주택기획관 이건기△문화시설사업단장 정유승△도시철도국장 신한철<행정국>△김용복(국내교육 파견) 이무영(서울메트로 파견) 김경한 ■서울시교육청 ◇부이사관 승진 △교육지원국장 구효중△마포평생학습관장 정동식◇부이사관 전보△총무과장 이재하◇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박국천 배만곤△기획예산담당관실 이규성△북부교육지원청 이승종△동작교육지원청 안동호△교육과학기술연수원 파견 권점식◇서기관 전보△교육시설과장 이무수◇서기관 파견△교육과학기술연수원 장명수 안덕호 조영권 ■경기도 ◇지방이사관 △경제투자실장 전태헌△도시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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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부장급 △콘텐츠본부 예능국 EP 박중민◇지역직할부장급 <대구방송총국>△편성제작국장 권영태△시청자서비스〃 남인식<편성제작국장>△광주방송총국 문동회△전주방송총국 김정기△대전방송총국 박석규△청주방송총국 나운한△춘천방송총국 최재호 ■OBS △마케팅 담당 부사장 김인평△이사 논설위원 김석진△〃 사업위원 안석복△보도국장 이충환△인천 총국장 백민섭△의정부 〃 박병용△수원 〃 직무대행 유재명△제작국장 직무대행 조춘식 ■중앙일보 △중앙종합연구원장 김광수△경영지원담당 이하경△논설위원 심상복△회장실장 유권하△전략기획실 기획조정담당 최훈△과학기술대기자 곽재원△국장대리(정치·국제에디터 겸임) 최영태△온라인편집국장 양선희△행정〃 최형규[에디터]△팩트체커룸 안용철△편집디자인 조주환△경제 김시래△사회 신동재△문화·스포츠 정재숙△j섹션 이훈범[데스크]△국제 채인택△경제 이정재△산업 정선구△내셔널 김종윤△스포츠 허진석△피플위크앤 이택희△영상 신인섭△탐사 진세근△지식과학 박경덕<중앙선데이>△편집국장대리 이양수[에디터]△국제외교안보 안성규△경제산업 고현곤△사회탐사 김상우△스포츠 정영재△영상 조용철<중앙종합연구원> [연구소장]△시민사회환경 김석현△경제 박의준△통일문화 고윤희◇관계사△중앙일보시사미디어 총괄대표 이상언<대표>△중앙북스 김우석△시사미디어 포브스사업부 송상훈△제일피알 최두헌△에이프린팅 이덕녕 ■동아일보 ◇승진 △출판국 전략기획팀장(부장급) 이형삼△고객지원국 지방서부팀장(충청본부장 겸임·부장급) 배영삼◇승격 <부국장급>△논설위원 정성희<부장급>△논설위원 박성원△편집국 편집1부 차장 김사중△〃 어문연구팀장 손진호△광고국 기획영업팀장(광고사임시물파트장 겸임) 유호경◇전보 <부장급>△출판국 주간동아팀장 윤영호△〃 여성동아팀장 김현미△고객지원국 전략지원팀 기획위원 류병생 ■티브이데일리 △전략기획이사 전용훈<편집국>△취재팀장 하수나△해외뉴스팀장대우 김은혜△사진영상팀장대우 신정헌 ■LIG투자증권 ◇승진 <이사> [팀장]△파생운용2 김덕찬△법인영업 송한용◇선임 <부서장>△PA팀장 김명환 ■현대증권 ◇본사 부서장 전보 △영업추진부 겸 WM추진부 박성준△기업공개(IPO)부 임제홍△퇴직연금컨설팅1부 이병주◇지점장 전보△영업부 윤호희△양재 이환성△도곡 정승규△죽전 김재훈△대구동 곽진국△상인 정동규△전하동 윤진규△북울산 임성빈△병영 이규대 ■미래에셋자산운용 ◇승진 △부회장 구재상△채권운용부문 대표(전무) 김성진△법인마케팅부문 대표(전무) 장부연◇신임△홍콩법인 사장 박천웅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신임 △사장(공동대표) 서유석△마케팅부문대표 강길환△금융공학부문대표 이준용◇부사장 승진△PEF투자부문 대표 유정헌△Index/ETF부문 대표 이태용△ 부동산투자1본부장 최창훈 ■하이자산운용 ◇승진 <상무보>△채권운용본부장 안재현<이사대우>△주식운용부본부장 이건학△금융공학〃 남흥용△상품전략팀 김경하<본부장>△AI본부장 윤기훈 ■금호아시아나 ◇승진 <홍보실>△부사장 장성지<전략경영실>△부사장 황선복 ■금호타이어 ◇승진 △부사장 이한섭 조춘택△전무 박세창 손두형△상무 김재복 정택균 조중석△상무보 김산 김서일 김현호 박동주 박민현 박창민 안광식 안병준◇전보△전무 김형균△상무 백현철 ■금호건설 ◇승진 △부사장 장해남△상무 김여생 이장근 임선재 한흥수 황윤주△상무보 김인선 김윤 양성용 최관해 홍낭기 ■아시아나항공 ◇승진 △부사장 현동실△전무 류광희 한태근△상무 김이배 문명영 장종훈△상무보 기철 김세영 김영헌 노은상 정성권◇전보△상무 이용욱 홍주완 ■아스공항 ◇승진 △부사장 배오식△상무보 이재상 ■대한통운 ◇승진 △부사장 서재환△전무 김세종 김영선 이현우△상무 배해봉 서영희 양석하 이현희△상무보 이기배 이상길 ■아시아나IDT ◇승진 △부사장 박상배△상무 김현빈△상무보 김창호 백형충 ■금호고속 ◇승진 △전무 이덕연△상무보 김경용 신희준 ■금호터미널 ◇승진 △상무보 이영진 ■대한해운 ◇승진 △전무 조윤형 김칠봉 ■KLC에스엠 ◇승진 △상무 송성규△이사대우 김문옥 박임구 김태형 ■파라다이스 ◇전보 △상무보 신준균 ■파라다이스글로벌 건설 ◇승진 △대표이사 사장 안덕영 ■파라다이스티앤엘 ◇승진 △대표이사 전무 최종문 ■파라다이스면세점 ◇승진 △상무 김진모◇신규선임△대표이사 부사장 정준영 ■파라다이스 워커힐지점 ◇승진 △상무보 박철규 ■파라다이스글로벌 카지노 ◇승진 △상무보 권병호 ■파라다이스 인천 골든게이트 지점 ◇승진 △상무보 고규철◇전보△상무보 전태환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신규선임 △총지배인 이인배 ■동부CNI ◇승진 △컨설팅부문 사장 신해철△부사장 김형구◇신규선임△상무 김원조 박헌영 김태연 ■동부제철 ◇승진 △부사장 이덕재◇신규선임△상무 이민호 ■동부한농 ◇승진 △부사장 구자용 ■동부특수강 ◇신규선임 △상무 이기찬 ■동부팜 ◇신규선임 △상무 이종호 ■동부건설 ◇신규선임 △상무 홍문기 ■동부하이텍 ◇신규선임 △상무 조기석 ■동부익스프레스 ◇신규선임 △상무 정의선 ■한일시멘트 ◇승진 △전무 최덕근△상무보 홍성윤 ■한일산업 ◇승진 △상무 이정원 김진수△상무보 홍순거 ■한일건설 ◇승진 △부사장 함재우△전무 서관식△전무대우 이명권 ■한덕개발(서울랜드) ◇승진 △부사장 최형기 ■중원전기 ◇승진 △사장 신영훈△상무 서원호△이사 김용근 김석철 ■충무화학 ◇승진 △부사장 유상경 ■GKL ◇1급 승진 △서울강남점장 민춘기◇전보 <실장>△인재개발 신경수△마케팅전략 김형직△해외마케팅(일본마케팅팀장 겸임) 조기정<점장>△서울강남 민춘기△밀레니엄서울힐튼 김봉무△부산롯데 주용화 ■한미파슨스 ◇승진 △부사장 오현석△전무 이욱원 정양곤△상무 권오찬 김정호 윤요현△상무보 박재열 조일현 최영규 한상섭
  • 금호아시아나 임원 63명 인사…박삼구회장 장남 전무로 승진

    금호아시아나 임원 63명 인사…박삼구회장 장남 전무로 승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35) 금호타이어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63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원 인사에서는 부사장 9명, 전무 8명, 상무 16명, 상무보 26명 모두 59명이 승진했고, 4명이 자리를 옮겼다. 박 전무는 연세대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를 나와 2002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이사를 거쳐 2008년 상무로 승진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금호건설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윤리경영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리경영실천사무국’에서 사회공헌활동 운영세칙을 정해 ▲사회봉사 ▲문화 및 학술지원 ▲환경활동 등을 실천프로그램으로 운용한다. 팀별, 현장별로 사회공헌 팀 리더를 선정하여 매년 워크숍도 진행한다. 금호건설은 2004년 ‘아름다운 어울림 자원봉사단’을 발족한 이후 매년 1000여회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지난달 12일에는 금호건설 임직원들이 이웃에 사랑을 전하러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을 방문했다. 지난해 여름 아름다운 벽화마을 ‘빛그린 어울림 마을1호’ 탄생으로 금호건설과 인연을 맺은 개미마을 주민들은 금호건설 임직원들을 반갑게 맞았다. 임직원들은 이날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를 통해 개미마을 주민들에게 겨울용 난방 연탄 1만장과 쌀 20kg 100포를 기증하고 직접 배달까지 하는 봉사를 펼쳤다. 금호건설의 테마형 사회공헌활동인 ‘아름다운 벽화마을·빛그린 어울림 마을’ 프로젝트는 낙후된 지역 공간을 아름다운 벽화거리로 탈바꿈시키고자 민·관·학이 연계해 진행되고 있다. 또 어울림 자원봉사단이 전개하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받은 어려운 환경의 가정집을 리모델링 또는 신축해 주는 봉사활동으로 2004년 12월 시작해, 현재까지 총 25가구의 ‘사랑의 집’이 탄생했다. 특히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로 해외사업을 재개한 금호건설은 베트남에도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전개, 총 9가구에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아시아나 - 철도통합티켓 내년 3월부터 10% 할인

    아시아나 - 철도통합티켓 내년 3월부터 10% 할인

    항공탑승권을 철도승차권과 연계해 사용하면 요금을 10% 할인받을 수 있는 티켓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은 24일 코레일공항철도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고 ‘레일 앤 플라이’라는 이름의 첫 통합 티켓을 내놨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울러 공항철도와 홍보, 마케팅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오는 29일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잇는 철도가 개통되는 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초에 탑승권을 통한 할인 프로그램도 출시한다. ‘매직보딩패스’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고객이 코레일의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타면 현장에서 10%를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아직 서비스 개시일을 정하지 못했지만 내년 3월쯤에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공항철도의 개통에 맞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새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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