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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機, 美서 착륙중 사고… 동체 불타고 2명 사망

    아시아나機, 美서 착륙중 사고… 동체 불타고 2명 사망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7일 오전 3시 27분(현지시간 6일 오전 11시 27분)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착륙 중 꼬리 부분이 활주로와 충돌하면서 떨어져 나가고 동체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고로 탑승객 2명이 사망하고 183명이 다쳐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고 밝혔다. 숨진 승객은 왕린지아(17)와 예멍위안(16)으로 두 명 모두 중국 여고생으로 밝혀졌다. 부상자 중 45명은 중상이며 이 가운데 22명은 중태라고 외신은 전했다. 사망자를 포함한 부상자 상당수는 비행기 뒷좌석에 탄 승객으로 동체의 꼬리부분이 공항 활주로 방파제에 부딪치면서 발생했다. 사고기에는 한국인 77명을 포함해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 등 모두 307명이 타고 있었다. 외교부는 “부상자는 공항 인근 10개 병원에 분산 수용돼 있으며 한국인 승객 77명 가운데 44명이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33명은 개별적으로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고가 1993년 7월 26일 아시아나항공 B737-500 여객기 추락사고 이후 20년 만에 발생한 여객기 인명피해 사고라는 점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고 원인과 관련,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일단 테러 가능성을 배제했다. 국토부는 사고기가 제2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충돌하면서 떨어져 나갔고 앞부분은 활주로 밖으로 미끄러졌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동체에 불이 났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모든 가능성을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지에 우리나라 항공사고 조사 전문가 6명을 급파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밤 12시쯤 현지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우리 측 전문가의 조사는 8일 오전이 지나야 시작될 전망이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조종사가 정상 착륙 방송을 했으며, 외신에서 알려진 것처럼 착륙 전 응급차 대기를 요청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관제탑과 기장 사이의 교신 시점이 착륙 이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사고 원인을 밝히기는 아직 어렵다”며 “NTSB와 우리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사고 직후 조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참모진에게 연방 정부와 캘리포니아주 정부, 샌프란시스코 공무원들과 긴밀하게 연락하면서 조사 과정을 살피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샌프란시스코 김상연 특파원·하종훈 기자 carlos@seoul.co.kr
  • 아시아나 사고 사망 2명 중국 여성…한국인은

    아시아나 사고 사망 2명 중국 여성…한국인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7일(한국시간)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로 사망한 2명이 모두 중국 국적의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의 사망자가 2명이며 이들 모두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최정호 항공교통실장은 “외교부를 통해 사망자 2명 모두 중국인이며 둘 다 여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주 샌프란시스코 한국총영사관은 이번 사고의 사망자가 안치된 현장에서 검시관 등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사망자의 국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망자의 정확한 인적사항은 미국 당국이 조사를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소방당국에 따르면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 등 모두 307명의 탑승자 가운데 사망자는 2명이며 아직 실종자 1명이 남아있다. 이들 가운데 49명이 중상을 입었고 132명은 경상이다.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서는 34명의 부상자를 치료 중이라고 대변인 레이챌 케이건이 말했다. 중상자 10명이 먼저 도착했으며 이 가운데 5명은 아주 위중한 상태라고 케이건은 설명했다.중상자 10명 가운데 2명은 어린이다.나중에 병원에 실려온 부상자는 비교적 상처가 경미했고 일부는 간단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부상은 화상, 골절, 내상 등으로 파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기종 보잉777-200은…운항 7년된 신형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기종 보잉777-200은…운항 7년된 신형

    7일 오전(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 중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B777-200ER은 운항 7년이 지난 비교적 신형 비행기다. 2006년 2월 제작, 3월 아시아나항공이 도입했다.  B777은 보잉사가 제작한 기종으로 1995년부터 세계 항공사들이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그동안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항공업계로부터 안전한 비행기로 평가받고 있다. 777 여객기 사고는 2008년 영국항공 777여객기가 베이징에서 런던 히스로공항에 도착하다 활주로 근처에서 충돌사고를 내 승객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을 빼면 심각한 사고가 난 적이 없다.  B777-200ER은 장거리용이며 엔진이 양 날개에 하나씩 모두 2개 있어 엔진 4개짜리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다. 동체 길이는 62.7m, 높이는 18.4m, 날개 폭은 60.9m. 최대 이륙 중량은 286.9t이다. 최대 운항거리는 1만 2408㎞, 최대 운항시간은 14시간 50분. 엔진은 미국 프랫앤드휘트니가 제조한 PW 4090이다. 승객 좌석 수는 300석 안팎으로 아시아나항공은 295석으로 운행했다.  지난 2일 미국 시카고에서 인천공항으로 비행하다 엔진 고장으로 러시아 극동지방에 비상착륙한 대한항공 여객기는 B777-300ER 기종이다. 같은 ‘777’이지만 시리즈가 달라 엔진 등 기계가 같다고 볼 수 없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오바마 “아시아나 사고 조사 만전…사상자 위로와 염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에 대한 조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참모진에게 연방 정부와 캘리포니아주 정부,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공무원들과 긴밀하게 연락하면서 조사 과정을 살피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번 사고 사상자 가족에게 위로와 염려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대통령 “아시아나 탑승객·가족분에 깊은 위로

    박근혜 대통령은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와 관련, “예기치 못한 이번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탑승객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이번 사건 처리에 있어 관련된 모든 부서가 합심하여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필요한 노력과 지원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시아나 사고기,중국인 탑승객 왜 많았나

    아시아나 사고기,중국인 탑승객 왜 많았나

    7일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소속의 보잉 ‘B777-200ER’(OZ214편)에는 중국인 탑승객이 가장 많았다. 전체 탑승 인원 307명(승무원 포함)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141명이 중국인 탑승객이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중국인 탑승객 대부분은 환승 승객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중국에는 미국 직항 노선이 많지 않아 중국인 관광객 상당수가 미국 여행을 할 때 인천공항을 경유해 한국 국적 여객기로 갈아탄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국인 승객 대부분은 중국 상하이에서 탑승해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하는 단체 관광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34명은 수학여행을 떠나는 고교생이었고 1명은 이들을 인솔하는 교사였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한국인 12명, 태국인 4명) 등 모두 307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중국인을 빼고 한국인 77명, 미국인 61명, 인도인 3명, 일본인 1명 등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미국인의 경우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관제탑·사고기장 교신내용보니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에 앞서 관제탑에 응급 차량 대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현지시간) CNN과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미국 언론은 사고 여객기 기장과 관제사가 나눈 교신 내용을 근거로 착륙 전 이미 공항 지상 요원들이 아시아나항공 214편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다음은 사고 직전 여객기 기장이 관제탑과 교신한 내용 일부. ▲22분 27초 : 214 항공기 관제탑에 호출 ▲22분 30초 : 관제탑 “214 항공기, 응급 차량 준비됐습니다” ▲22분 37초 : 214 항공기 다시 호출. (대화 내용 파악 안됨) ▲23분 10초 : 214 항공기 다시 호출. (대화 내용 파악 안됨) ▲23분 25초 : 관제탑 “응급 차량 준비됐습니다. 우리는 모든 요원이 대기 중입니다” ▲27분 02초 : 다른 항공기 관제탑 호출 “근처에 즉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보인다. 그들은 살아있으며 주변을 걸어다니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착륙 사고’ 아시아나 기장, 사고 전 관제탑에 “응급차 필요”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사고를 내기 직전 관제탑에 응급 차량 대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사고 원인 규명에 관심이 집중된다. 연합뉴스와 CNN 등 현지 언론은 사고 여객기 기장이 관제탑과 교신에서 “응급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종사의 연락을 받은 관제사는 “모든 요원이 대기 중”이라고 대답했다. CNN은 이를 근거로 착륙 전에 이미 관제탑 등 공항 지상 통제 요원들이 아시아나항공 214편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2명의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객기에는 승객 291명, 승무원 16명 등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정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팀장으로 자체 태스크포스(TF)인 재외국민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현지 공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한동만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현재 사고가 발생한 공항에 나가 미국 관계 당국을 접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탑승자 증언]쿵!쿵!두차례 충돌음뒤 “불이야~탈출하라” 다급한 목소리가

    [탑승자 증언]쿵!쿵!두차례 충돌음뒤 “불이야~탈출하라” 다급한 목소리가

    “착륙 전에 이미 느낌이 이상했어요.”  부인, 16개월된 아들과 함께 한국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뒤 아시아나항공 124편을 타고 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오던 교민 이장형(32)씨는 “착륙 직전 창 밖을 내다보니 샌프란시스코 만의 물이 비정상적으로 기울어 보였다”고 ABC 방송에 말했다. 아들을 품에 안고 이코노미석 앞부분에 앉아 있었던 이씨는 비행기가 한 차례 “쾅”하고 활주로를 튕기며 튀어올랐고 이어 훨씬 심한 충격으로 “쾅”하고 부딛히는 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순간 비행기가 왼쪽으로 기울어졌고 좌석 위 화물 적재함이 부서지면서 쏟아져 내렸다. 놀란 이씨는 부인, 아들과 함께 문쪽으로 나가려 했으나 승무원이 앉아있으라고 해서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내 연기가 자욱하게 일면서 비행기 옆쪽에서 불꽃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승객들과 함께 다시 문쪽으로 달려갔더니 문이 열려있었다. 이씨는 “첫번째 쾅하는 충격에서부터 비행기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 30여초가 걸렸다”고 말했다. 이씨 가족은 무사히 걸어서 비행기를 탈출했다. 하지만 같은 비행기 비즈니스석에 앉아있었던 이씨의 장모는 부상을 입었다. 비즈니스석의 한 여성 승무원도 자리 위에서 떨어진 기계장치에 머리를 맞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거주하는 교민 K양(14) 은 여름방학을 맞아 엄마, 동생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K양은 착륙 지점이 가까워지자 평소처럼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승무원의 안내방송을 들었다. 항공기가 활주로에 내리면서 한차례 “쿵” 소리가 났다. 평소보다 약간 큰 충격이었지만 별일 아닌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5∼10초 정도 지난 뒤 첫 번째보다 10배가 넘는 엄청난 소리로 다시 “쿵” 하더니 갑자기 지진이 난 것처럼 기체 바닥이 올라왔다가 내려앉았다. 좌석 위에서 산소 마스크가 내려오고, 승객들 머리 위에 있는 화물 적재함이 부서지면서 소지품이 마구 쏟아져 내렸다.  뒤쪽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승객들 사이에서 “불이야” 하는 다급한 외침이 들렸다. 이어 “빨리 탈출하라”는 조종사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고 K양도 엄마, 동생과 함께 비상구 쪽으로 달렸다. 찢어진 기내 바닥 때문에 여러 차례 넘어질 뻔한데다 쏟아진 짐들이 통로를 막았으나 필사적으로 탈출했다. 기내 밖으로 대피한 승객들 중 상당수가 부상으로 활주로 옆 잔디밭에 쓰러졌다.  샌프란시스코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아시아나기 사고 조사반 급파…조사기간 최대2년 걸릴수도

    아시아나기 사고 조사반 급파…조사기간 최대2년 걸릴수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OZ214편 여객기 사고에 대한 조사를 위해 사고조사대책반 등 63명을 태운 특별기편(B777 기종·편명 OZ2144)이 7일 낮 1시반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떠났다. 이날 아시아나 특별기편에는 사고 조사를 맡을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 조사관 3명과 항공주사 1명 등 4명, 국토부 운항안전과 항공안전감독관 2명 등 6명이 탑승했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조사대책반 18명, 외교부 등 관계부처 2명, 언론사 취재진 37명 등 총 63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항공철도사고 조사관들이 사고 현지에 도착하는대로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합동으로 사고의 원인 조사와 대책마련 등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최정호 항공정책실장은 “ “사고조사의 권한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에 따라 사고 발생국인 미국에서 갖고 있다”며 “조사 기간은 사고 발생 경위 등에 따라 통상적으로 짧게는 6개월, 길면 2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시아나측 “비행중 이상징후 없어…착륙직후 관제탑 교신”

    아시아나측 “비행중 이상징후 없어…착륙직후 관제탑 교신”

    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착륙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하기 전까지 기체에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나오고 있다. 이는 사고 비행기가 착륙 전부터 문제가 있어서 관제탑을 호출하고 응급차량을 요청한 것처럼 알려진 외신 보도와는 다른 것이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7일 자사 여객기 사고와 관련 “착륙하니 안전벨트를 매라는 안내방송을 정상적으로 했다”면서 비상 상황을 알리는 방송은 “없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관제탑과 기장 사이의 교신 시점이 착륙 전인지 후인지 논란이 인데 대해 “착륙 후로 알고있다”고 답했다. 국토교통부와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비행 중 특이사항이나 고장 메시지를 보낸 것이 없었다. 기체에 이상이 있으면 아시아나항공 통제센터에 자동으로 메시지가 뜨게된다. 또 사고기는 기장이 착륙 안내 방송도 정상적으로 했다. 게다가 미국 언론 보도와 달리 사고기에서 공항 관제탑으로 구급차량을 부르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여객기에서 구급차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항공 관계자도 “내리고 나서 관제탑과 교신한 것으로 안다”면서 “내리기 전에 문제가 있었다면 관제탑과 교신이 있었을 텐데 그럴 새 없이 갑자기 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아시아나기 사고조사단 출국

    [포토]아시아나기 사고조사단 출국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착륙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7일 박정권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사고조사 관계자들이 인천공항에서 사고 현장으로 향하는 특별기에 오르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아시아나 사고]中당국 긴급 비상체제 가동…웨이보 통해 실종자 찾기도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착륙 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 OZ214편의 탑승객 대다수가 중국인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국 당국과 언론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고 비행기는 지난 6일 중국 상하이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을 경유한 터라 중국인 탑승객이 많았다.  OZ214편의 총탑승자 307명 중 중국인은 1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망자 2명도 중국 여성이었다. 중국 당국은 즉각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중국 외교부는 7일 오전 성명을 내고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 사고를 당 중앙 및 국무원 지도자들이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밝힌 뒤 외교부가 긴급 비상 체제를 가동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정부를 상대로 중국인 사상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 조치 실시를 촉구했으며 미 국무원 측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또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주미 및 주한 대사관이 중국인 피해자 상황 파악에 총력을 쏟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비상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해 피해 중국인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들은 탑승객 가운데 안전이 확인된 승객들의 명단을 실시간으로 전하거나 사고기에 탔던 생존자들과의 인터뷰를 내보내는 등 관련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사고기에 단체 탑승했던 저장(浙江)성 장산(江山)중학교 학생들은 연락이 끊긴 2명의 이름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공개해 실종자 찾기에 주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일본 언론도 일제히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사고를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다. NHK 등은 이날 내내 관련 속보를 비중 있게 다뤘다. NHK는 샌프란시스코 일본 총영사관 관계자의 말을 빌려 탑승자 중 일본인은 남성 1명이고 가벼운 부상에 그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아시아나 항공기, 미국서 충돌사고… “비행기 뒷부분 날아가”

    아시아나 항공기, 미국서 충돌사고… “비행기 뒷부분 날아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충돌사고를 일으켜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는 한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이날 오전 11시 20분에서 11시 43분쯤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에 승객 291명, 승무원 16명 등 총 307명이 타고 있었다. 미국 소방당국 최소 2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린 런스포드 미국연방항공청(FAA) 대변인은 이날 아시아나 항공 소속 보잉 777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6시간 가량 폐쇄되다 오후 6시 28분 정상화 됐다.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항공기 등은 인근 로스앤젤레스 공항을 회항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제2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비행기 앞쪽이 들리면서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닿았고 이 과정에서 동체가 돌면서 화재가 발생해 비행기 뒷부분이 날아갔다. 미국 CNN은 목격자를 인용해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는 순간 바퀴 부분에 불꽃이 튀면서 동체가 휜 연기에 휩싸였으며 승객들이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발생 이후 소방차가 공항에 출동했으며 사고기는 동체 천장까지 불에 탔고 화재는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보잉 777기는 장거리 여객기로 많이 이용되는 기종 중 하나로 246∼3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가항공사 국제노선 요금 국적기가 더 비싸

    저가항공사 국제노선 요금 국적기가 더 비싸

    국적기 요금이 외국 항공사에 비해 턱없이 비싸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의 국제노선 운임도 외항사보다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으로 대표되는 대형 항공사와 달리 LCC는 ‘저가 항공사’로 불린다. 기내식 등 부가서비스를 최소화하고 인터넷 발권, 운영 인원 최소화 등을 통해 수지를 맞춘다. 국내에서는 2006년 6월 제주항공을 필두로 2008년 진에어·에어부산, 2009년 이스타항공, 2010년 티웨이항공 등이 잇따라 등장했다. 3일 항공업계는 국적기 저가항공사와 외항사의 가격 차이에 대해 대형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시장의 논리와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웠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과 달리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는 노선에서도 운임 차이는 두 배 이상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세부와 부산~도쿄를 오가는 항공권 요금을 비교해 봤다. 체류기간은 1년으로 하고 유료할증료와 세금이 포함된 편도가격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 10일(토요일)을 임의로 잡았다. 에어부산을 이용해 새달 10일 부산에서 도쿄 구간을 이용할 경우 부산에서 출발하는 편도 요금은 36만 6600원이다. 이에 비해 에어아시아재팬은 부산에서 도쿄까지 편도 요금이 14만 5200원으로 에어부산 요금의 절반도 안 됐다. 같은 날 도쿄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에어부산 편도 요금은 41만 9745만원, 에어아시아재팬은 21만 4506원으로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또 인천에서 세부로 가는 진에어 편도 운임은 57만 6200원, 세부퍼시픽항공은 54만 1000원이다. 세부를 출발해 인천으로 오는 편도 운임은 진에어가 50만 4600원으로 41만 7072원인 세부퍼시픽항공보다 8만 700원가량 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항공법에 있는 국제항공운송 사업자 조항에 따라 노선 인가·신고 등이 이뤄지며 저가항공사에 대한 운임 기준 등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며 “요금은 항공사가 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삼계탕, 기내식으로 날다

    삼계탕, 기내식으로 날다

    아시아나항공이 기내 보양식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행한다. 아시아나는 7월에서 8월까지 여름을 대표하는 삼계탕, 삼계죽, 열두초계탕, 오디산마죽 등 닭과 한방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특별 건강식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유럽과 미주노선 등 장거리 전 노선의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에 서비스하는 오디산마죽은 여름철 갈증을 해소해 주는 오디와 기력 보호에 좋은 산마를 조화롭게 활용해 만든 새로운 보양식 메뉴다. 열두초계탕은 여름철 대표 궁중 보양식으로 시원한 닭 육수에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와 자체 개발한 삼색 포두부 국수 등 12가지 재료를 넣어 정성스럽게 만들어져 일등석 유럽 노선에 서비스된다. 아시아나는 계절 반찬으로 피로회복에 탁월한 매실 장아찌와 입맛을 돋우는 참외장아찌, 비듬나물 등을 새롭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朴대통령 訪中] 朴대통령 “FTA 기반 韓 ‘창조경제’ 中 ‘자주창신’ 시너지 효과를”

    [朴대통령 訪中] 朴대통령 “FTA 기반 韓 ‘창조경제’ 中 ‘자주창신’ 시너지 효과를”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국빈 방문 이틀째인 28일 ‘경제외교’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수행 경제사절단과의 조찬에 이어 한·중 경제인들이 함께한 ‘한·중 비즈니스 포럼’ 연설 등을 통해 대중 경제외교의 밑그림을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중국이 경제 전략을 수출 위주에서 내수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는 현 상황을 우리 기업의 기회 요소로 평가했다. 박 대통령이 숙소인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경제사절단 71명과 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중국 내수시장 진출 방안 등을 모색해 줄 것을 주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박 대통령은 조찬에서 “최근 중국이 내수시장을 육성하고 발전이 뒤처졌던 내륙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므로 우리 기업이 이런 계기를 활용해 중국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 내수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수단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 주최한 포럼 연설에서 “양국 경제 협력이 확대돼 왔는데 앞으로 그 성과를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튼튼한 제도적 틀이 필요하다”면서 “저는 한·중 FTA가 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양국 간 경제 협력이 기존 무역과 투자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등 창조경제가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뜻도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중국 정부는 ‘자주창신’(自主創新·독자기술 개발 장려 정책)에 기초해 신에너지와 차세대 정보기술(IT), 바이오 등 신흥 산업 육성을 계획하고 있고, 한국 정부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문화를 융합하는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양국 경제 기조의 유사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중국 정부가 낙후한 서부 내륙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 중인 ‘서부대개발’ 사업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이 29~30일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을 방문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시안은 서부대개발의 거점 도시로, 최근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리 기업들이 대거 진출하는 한·중 경제협력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우리 기업들이 중앙아시아나 유럽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수도 있다. 박 대통령은 “시안에서 중국의 내륙개발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中 사랑 아시아나 ‘아름다운 교실’ 올해만 4번째 선물

    中 사랑 아시아나 ‘아름다운 교실’ 올해만 4번째 선물

    아시아나항공에 중국은 각별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21개 지역 취항 등 국내 항공사 가운데 한·중 최다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전략 지역인 만큼 애정도 남달라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속적인 학교 지원 사업을 통해 시진핑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한·중 민간외교 관계 증진에도 기여한다는 포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6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우창(五常)에 있는 조선족 소학교에 ‘아름다운 교실’을 선물했다. 올 들어 중국 톈진, 칭다오, 창사에 이은 네 번째 결실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학교 측에 컴퓨터 30대,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책걸상 120개 등을 제공했다. 또 부속 유치원에 정글짐, 미끄럼틀 등 실내 놀이터를 설치했다. 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내 취항 지역의 소학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교육용 컴퓨터와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해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추옥단 조선족 실험소학교 교장은 “유치원 개원을 앞두고 필요한 물품을 구하지 못해 고민이 많았는데 아시아나항공 지원 덕분에 개원하게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조석래 회장 ‘방중’ 역할론

    조석래 회장 ‘방중’ 역할론

    조석래(78) 효성그룹 회장이 경제사절단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수행하면서 재계를 대표하는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25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1935년생으로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18명의 대기업집단 총수 가운데 최고 연장자이다. 정몽구(75)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나 박삼구(68)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보다 나이가 많다. 조 회장은 2007년부터 5년 동안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맡은 바 있다. 회장 시절인 2008년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했을 때 오찬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박 대통령의 국가외교 파트너인 시진핑 주석이 2009년 부주석 자격으로 방한했을 당시 그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친분을 쌓은 적이 있다. 효성은 2000년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스판덱스 공장을 구축한 이후 타이어코드·변압기·나일론 필름 등 분야에서 활발한 교역활동을 하고 있다. 효성이 2001년 저장성 공장에서 연산 3600만t 규모의 제품을 쏟아내며 돌풍을 일으키자 이를 뒤따라 현지 스판덱스 공장들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섰다. 그러자 조 회장은 “내가 직접 홍수를 일으켜야겠다”는 ‘홍수이론’을 앞세워 대대적인 시설 투자를 단행했다. 2004년 광둥성 주하이에 1만 8000t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을 추가로 짓고 중국 시장을 평정했다. 중국 정부가 투자와 고용 측면에서 효성과 조 회장을 반기는 이유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제6회 서울대 발전공로상 김종섭·박삼구·성기학씨

    제6회 서울대 발전공로상 김종섭·박삼구·성기학씨

    서울대는 24일 ‘제6회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김종섭(왼쪽·66) 삼익악기 회장, 박삼구(가운데·68)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성기학(오른쪽·66) ㈜영원무역 회장을 선정했다. 김 회장은 사회과학·음악대학 우수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한편 아시아연구소 학술기금을 출연했다. 박 회장은 금호예술기금을 통해 미술·음악대학의 예술 활동을 활성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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