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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들어 벌써 6건… 아시아나 ‘안전 빨간불’

    올 들어 벌써 6건… 아시아나 ‘안전 빨간불’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들어 6번째 안전사고를 일으키면서 승객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여객기 착륙 사고를 낸 뒤 2년도 안 돼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항공사 전반의 안전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국토교통부와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14일 저녁 일본 히로시마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활주로 이탈 사고는 지나치게 낮은 고도로 비행한 데다 일상적인 방향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착륙하다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NHK가 1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쯤 1800m를 넘었던 활주로 부근의 시계는 사고가 난 오후 8시 5분쯤 300~500m로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히로시마공항은 이번 사고기처럼 활주로 동쪽으로 진입할 경우 활주로 부근 시계가 1600m 이상이 돼야 착륙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활주로 동쪽으로 진입하라는 관제사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3년 7월에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도 지나치게 낮은 고도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동체 꼬리가 활주로 앞 방파제에 부딪혀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승객 3명이 숨지고 187명이 부상을 당하는 인명 사고를 냈다. 이 사고 원인은 자동속도조절장치 결함과 조종사 과실 때문으로 결론 났다. 이번 사고도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다. 아시아나항공의 사고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올해 들어서만 크고 작은 사고가 6차례나 발생했다. 지난달 16일에는 홍콩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기가 승객의 부정탑승을 알지 못한 채 여객기를 출발시켰다가 이륙 1시간여 만에 회항했다. 항공기의 유압계통에 이상이 생겨 3시간 늦게 출발한 사례도 있었다. 한 항공 전문가는 “비행 중 기체 이상이나 착륙 과정의 사고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고가 잦은 것은 안전 시스템 문제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15일 여형구 2차관 주재로 한국공항공사에서 항공사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긴급안전점검회의를 가졌다. 또 히로시마공항 착륙 사고 기종인 에어버스 A320 국내 조종사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또 비행기 사고? 충격 ‘인명 피해는?’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또 비행기 사고? 충격 ‘인명 피해는?’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지난 14일 오후 6시49분 아시아나항공 162편(A320-200)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8시5분께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항공기 기체가 일부 손상됐으며 탑승객 전원은 비상탈출한 가운데 승객 1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에 15일 아시아나항공 측은 일본 히로시마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로 부상을 입은 18명의 승객 가운데 17명이 귀가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부상자 18명 모두 경미한 부상”이라며 “17명은 병원 진료를 받고 귀가했고 1명은 가벼운 타박상으로 하루 입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입원한 부상자는 일본인으로 확인됐다. 한편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에 국토교통부는 사고조사반은 현지에 급파,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사진 = 서울신문DB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뉴스팀 chkim@seoul.co.kr
  •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엔진서 불길, 기내 연기”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엔진서 불길, 기내 연기”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엔진서 불길, 기내 연기”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14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일본 히로시마(廣島) 공항에 착륙하면서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과 교도통신,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4분쯤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162편(에어버스 A320기)은 오후 8시 5분께 히로시마 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벗어나 정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고기에 승객 73명과 승무원 8명이 탑승했으며 승객은 한국인 8명, 일본인 46명, 중국인 9명, 스웨덴인 2명, 미국인 2명, 캐나다인 2명, 필리핀인 1명, 러시아인 1명, 베트남인 1명, 싱가포르인 1명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기는 이번 사고로 18명이 가볍게 다친 것으로 파악했으며 일본 언론은 23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소방당국의 집계를 전하고 있다. 부상자를 규정하는 기준과 집계 상황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친 탑승자 수에 다소 변동이 예상된다. 주히로시마 한국 총영사관은 한국인 여권으로 탑승한 8명 가운데 7명과 연락해 4명이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했으며 시간이 늦어 직접 연락이 닿지 않는 나머지 1명과 계속 접촉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기체에서 불길이 일었다는 증언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으며 소방대가 출동해 곧 진화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항공기가 멈추고 나서 비상용 슬라이드를 이용해 탈출할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으며 이 과정에서 타박상을 입은 승객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착륙 전부터 크게 흔들렸고 착륙 순간 튕기는 현상이 있었다”며 “엔진에서 불길이 나오는 것이 보였고 기내에 연기가 들어왔다”고 증언했다. 사고 경위와 관련해서는 항공기가 공항의 지상 설비와 비정상적으로 접촉한 정황이 알려지고 있다. NHK는 여객기가 착륙할 때 기체 뒷부분이 활주로에 접촉해 불꽃이 나왔다는 공항 측의 통보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히로시마공항사무소와 히로시마현 경찰을 인용해 여객기 왼쪽 주날개의 일부가 손상됐고, 엔진이 손상됐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활주로 끝에서 약 300m 떨어진 지점에 있는 높이 약 6.4m의 무선설비가 손상됐으며 사고 항공기의 꼬리 부분에도 마찰의 흔적이 발견됐다. 또 항공기 왼쪽 날개 접촉 부위에 있는 바퀴에서는 손상된 무선설비의 안테나로 추정되는 물체가 걸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 항공기는 동서 방향으로 약 3천m에 달하는 활주로의 중간 지점에서 남쪽으로 수십 m 떨어진 풀밭에 정지했으며 엔진 등이 손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무렵 히로시마 공항 주변에는 비가 조금씩 내리고 약한 바람이 불었으며 안개가 끼었던 것으로 알려져 사고와의 연관성이 주목된다.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는 오후 8시20분부터 폐쇄됐으며 이곳을 오가는 항공편이 잇달아 결항하거나 도착지를 변경했다. 국토교통성은 이번 사건을 항공사고로 규정했으며 운수안전위원회는 15일 항공사고 조사관 3명을 히로시마 공항에 보내 조사할 예정이다. 히로시마현 경찰본부는 긴급사태 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한국 국토교통부도 조사반을 현지에 파견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 사고대책 본부를 가동했으며, 국토부도 아시아나항공 종합통제실에 조사관을 보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안개 낀 날씨와 연관성 있나?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안개 낀 날씨와 연관성 있나?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안개 낀 날씨와 연관성 있나?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지난 14일 저녁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서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5일 이 사고로 승객 73명 중 18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일본인 1명이 타박상으로 입원하고 나머지는 귀가했다고 밝혔다. 경상자 18명은 일본인 14명과 한국인2명, 중국인 2명이다. 사고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착륙 전부터 크게 흔들렸고 착륙 순간 튕기는 현상이 있었다”면서 “엔진에서 불길이 나오는 것이 보였고 기내에 연기가 들어왔다”고 증언했다. 일본 현지 언론사 NHK는 “여객기가 착륙할 때 기체 뒷부분이 활주로에 접촉해 불꽃이 나왔다는 공항 측의 통보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활주로 끝에서 약 300m 떨어진 지점에 있는 높이 약 6.4m의 무선설비가 손상됐으며 사고 항공기의 꼬리 부분에서도 마찰의 흔적이 발견됐다. 이날 오후 8시 무렵 히로시마 공항 주변에는 비가 조금씩 내리고 약한 바람이 불었으며 안개가 꼈던 것으로 알려져 사고와의 연관성이 주목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탑승객 및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 “즉시 대책본부를 마련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 규명과 관련해서는 유관 기관과 최대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인명 피해는?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인명 피해는?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 지난 14일 오후 6시49분 아시아나항공 162편(A320-200)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8시5분께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항공기 기체가 일부 손상됐으며 탑승객 전원은 비상탈출한 가운데 승객 1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에 15일 아시아나항공 측은 일본 히로시마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로 부상을 입은 18명의 승객 가운데 17명이 귀가했다고 밝혔다.뉴스팀 chkim@seoul.co.kr
  • 아시아나機 日히로시마 공항서 활주로 이탈

    아시아나機 日히로시마 공항서 활주로 이탈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14일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면서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해 23명이 부상했다. 교도통신,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9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162편(에어버스 A320기)이 오후 8시쯤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오른쪽으로 벗어나 정지하는 바람에 승객 2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사고기에는 한국인(50명)과 일본인(24명) 승객 74명, 승무원 7명 등 모두 81명이 탑승했으며 이들 전원은 기체에서 탈출했다. 이날 사고로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가 오후 8시 20분부터 폐쇄돼 이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되거나 도착지를 변경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 일본 국토교통성 관계자는 “아시아나 항공기가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할 때 활주로 부근의 지상 설비에 부딪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NHK는 여객기가 착륙할 때 기체 뒷부분이 활주로에 접촉해 불꽃이 일었다는 공항 측의 통보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히로시마 공항 사무소와 히로시마현 경찰의 말을 인용해 이 사고로 여객기 왼쪽 주 날개의 일부가 손상됐고 엔진에서 연기가 나온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사고 조사반을 현지로 급파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벗어나 오버런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세월호 참사 1년] 여전히 불안한 시민의 발… ‘안전 망각’의 길 달린다

    [세월호 참사 1년] 여전히 불안한 시민의 발… ‘안전 망각’의 길 달린다

    세월호 참사는 안전 불감의 관행과 ‘설마’ 하는 무신경에서 비롯된 구조적인 비극이었다. 공동체 전반의 안전의식과 수익성 위주의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고는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한 채 또 다른 대형 참사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잦은 고장과 사고를 내는 KTX와 저비용 항공사, 고강도 업무에 지친 낡은 지하철과 시내버스. 아찔한 위험은 여전히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다. 세월호 1년, 우리 주변의 안전 현주소를 돌아봤다. ■ 아찔한 KTX 코레일이 지난 2일 개통한 호남고속철도에 투입할 신형 KTX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뒤늦게 인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통을 앞두고 이뤄진 시설물 검증과 시운전 과정에서 열차 주변압기 고장 등이 발생하자 안전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한때 인수를 거부한 것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12일 “지난해 10월부터 인수 요구가 있었지만 과거 산천에서 발생했던 고장이 재연되는 차량을 그대로 받을 수는 없었다”면서 “개선 조치가 이뤄진 1월 28일부터 3월 27일까지 순차적으로 인수했다”고 털어놨다. 호남고속철도와 서울~포항 간 KTX 개통을 계기로 하루 이용객이 17만여명으로 증가한 고속열차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호남고속철 개통 첫날 워셔액 점검 커버가 열린 채 운행하는가 하면, 지난 4일 목포행 하행 열차가 신호 오작동으로 교량에 멈춰 서는 장애가 발생하는 등 안전불감증을 드러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고속철도는 사소한 장애나 고장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점검과 안전대책이 필수적이다. 고속철도는 2004년 개통 이후 아찔한 사고 등을 겪으며 안전 매뉴얼과 관리 시스템이 보강됐다. 2011년 2월 11일 광명역 탈선 사고 이후 공사관리와 관제센터의 기능이 강화됐고 열차 운행 중 유지보수가 전면 금지됐다. 이듬해 7월 27일 금정터널 내 열차 고장을 계기로 터널에서의 구인·구난 대책도 세워졌다. 2013년 8월 31일 발생한 대구역 ‘열차 3중 추돌’ 사고 이후에는 기차자동정지장치(ATP)가 사용되고 신호기가 잘 보이지 않는 구간에 대한 시설물 개량이 확대되는 등 철도 안전체계가 전면 개편되기도 했다. 하지만 고속열차에 대한 불안한 시선은 가시지 않고 있다. KTX는 부품만 3만 5000여개로, 고장이나 장애를 없애는 게 근본적으로 쉽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2010년 투입된 KTX 산천이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데도 개선되지 않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기술력 부족의 한계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잦은 사고에 대해 기술자들은 위험도가 낮은 장애나 작동 미흡 등으로 에둘러 설명하지만 국민의 체감안전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나마 2011년 64건, 2012년 49건이던 고속열차 고장이 2013년 39건, 2014년 30건으로 감소한 것은 부품을 교체하는 등 투자를 늘리고 관리를 강화한 결과라고 코레일은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피곤한 시내버스 지난해 3월 19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송파구 시내버스 연쇄추돌 사고로 버스 업계의 오랜 관행인 ‘장시간 노동’이 도마에 올랐다. 당시 운전기사는 사고 전 이른바 ‘꺾기’, 즉 18시간 연속 근무 끝에 졸음운전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통상 꺾기 교대를 하면 수면시간이 짧아져 졸음운전을 하기 쉽지만, 다음날 하루 종일 쉴 수 있어 집이 먼 버스기사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한국운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04년 준공영제(지방자치단체가 버스회사 재정 손실을 보전·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한 서울·부산 등 6개 도시의 버스회사 190곳은 노사 합의에 따라 첫차 운행 시간인 새벽 4~5시부터 막차 시간인 밤 12~1시까지 하루 평균 9시간, 2교대 체제로 운영된다. 반면 민영 버스회사 163곳은 여전히 하루 평균 근로시간이 17~18시간에 이르는 등 연장근무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근로기준법상 운수업 등 12개 업종에 대해 사용자와 근로자 대표가 서면 합의한 경우 12시간 이상 초과 연장근로가 가능하다. 안전 운행을 위협하는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의 장시간 운전을 막을 만한 법적 근거가 사실상 없는 셈이다. 한 시내버스 회사 관계자는 “준공영제가 시행되는 대도시 시내버스 회사에서도 운전기사끼리 개인 사정이 생기면 돈을 주고 암암리에 대타를 구하는 것으로 안다”며 “사측에 적발되면 해고 사유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운전기사의 연장근무를 제한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재영 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안전관리처 교수는 “서울시내 버스 운전기사 수만 해도 1만 6000여명에 이르기 때문에 연장근무를 관리 감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노선별 특성을 감안해 최대 운행시간을 제한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 과로 운전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석 한국운수산업 연구원도 “농어촌 버스는 12~14시간씩 운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주 쉴 수 있지만 서울 등 대도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지역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준공영제를 실시하면 운전기사 근로시간 단축은 물론 안전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수범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2004년 준공영제를 시행한 도시들의 시내버스 교통사고 건수를 보면 현격히 줄었다”며 “2교대 근무 체제뿐만 아니라 임금 수준도 연 1000여만원 정도 인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우울한 지하철 전국에서 하루 678만여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은 시민의 가장 편리한 발이다. 하지만 지하철의 속성상 방화 등 외부적 요인은 물론 차량 노후와 시스템 결함, 승무원 부주의 등이 겹치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 2003년 3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5월에도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에 이어 같은 달 매봉역에서 도곡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서울지하철 3호선 전동차에서도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1~9호선 사고 발생 건수는 2011년부터 지난 9일까지 총 49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철도 운행과 관련돼 사람이 다친 사고(철도교통 사상사고)는 8건이었으며 운행과 관련 없이 화재 등이 발생해 사람이 다친 사고(철도안전 사상사고)는 17건이었다. 2011년(13건)부터 지난해(9건)까지 사고 건수는 줄고 있지만, 지하철 특성상 조그마한 부주의로도 대형 사고로 번질 가능성은 여전하다.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차량 안전 대책 등은 꾸준히 논의되고 있지만, 정작 지하철을 운행하는 승무원에 대한 대책은 빠져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승무원 피로도의 원인으로 꼽히는 1인 승무 제도(기관사 한 명이 운행) 개선은 인건비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2003년 발생한 대구 지하철 참사 역시 1인 승무가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도 있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인 승무(한 지하철 기관사 외 별도 승무원 배치) 제도를 운용하고 있지만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는 1인 승무를 고집하고 있다. 윤성호 서울도시철도노동조합 승무사무국장은 “열차가 고장 나거나 출입문 이상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문제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사고 현장을 체크하는 동안 안내 방송을 할 수 없어 승객들은 탈출 시점을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승무원의 과중한 업무도 사고를 초래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승무원들의 평균 운전 시간은 4.7시간 정도다. KTX 기관사보다 더 오랜 시간을 휴식 없이 열차 안에서 보내야 한다는 얘기다. 임상혁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소장은 “지금처럼 근무시간이 길거나 교대근무를 반복하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인건비가 두 배로 들더라도 2인 승무 제도를 전면 도입해 서로 보조 기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러면 스트레스도 줄고 심리적 안정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겁나는 저가항공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실종 사고에 이어 지난달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가 알프스산맥에 충돌하는 등 외국 저비용항공사(LCC)의 사고가 잇따르자 국내 LCC의 안전 관리 실태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1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등 5개 LCC를 이용한 국내선 여객은 1248만 8966명으로 전체 여객 2436만 9647명 중 51.2%를 차지했다. 2006년 제주항공이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한 이후 8년 만에 여객 점유율 50%를 돌파한 것이다. 아직 대형 사고는 없었지만, LCC 항공기의 사고발생률은 대형 항공사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06~2013년 LCC의 사고·준사고 발생률은 1만 운항 횟수당 0.63건으로, 대형사 0.17건에 비해 3.7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LCC 특성상 적은 수의 항공기를 쉴 틈 없이 운항하기 때문이다. 국내 LCC들이 운영하는 여객기의 평균 기령이 12~14년 수준이란 점도 사고발생률과 무관치 않다. 대한항공의 평균 기령이 9.3년, 아시아나항공이 9.6년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노후 기종인 셈이다. 인력 운영 역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LCC의 조종사 입사 요건은 대형 항공사에 비해 느슨하다. 대한항공은 조종사 채용 때 최소 지원 자격이 비행 경력 1000시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300시간이다. 한편 진에어를 제외한 LCC의 입사 요건 비행 경력은 250시간이다. 진에어는 1000시간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계열사인 진에어와 에어부산, 자체 시설이 있는 제주항공을 제외하면 해외에서 중정비가 이뤄지는 것도 결항과 지연운행이 잦은 원인으로 거론된다. 중정비는 항공기 건강검진으로 2~6년마다 실시된다. 해외에서 중정비가 이뤄지다 보니 기계에 결함이 생길 때 부품 공급 등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박성식 한국교통대 교수는 “세월호 참사 이후 항공 안전에 대한 걱정도 커졌지만, 지난 1년간 LCC의 수익성은 많이 개선된 데 비해 안전 투자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윤식 경운대 교수는 “저먼윙스 사고 이후 조종실에서 2인 이상 근무하는 규정 도입 논의가 확산되고 있지만 이는 효용성 없는 대책”이라면서 “조종사와 승무원들의 심리 상태를 정기 점검하고 안전 교육을 받게 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박삼구 메세나협회 신임회장

    박삼구 메세나협회 신임회장

    지난 2월 제9대 한국메세나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박삼구(70)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업들에 메세나 활동이 기업에도, 사회에도 모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리고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메세나협회는 기업의 예술 지원 및 협력을 도모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 [뉴스 플러스] 금호석화, 그룹 계열분리 소송서 패소 확정

    금호그룹 계열 분리와 관련해 박찬구(67) 금호석유화학 회장 측이 형인 박삼구(70)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겨냥해 행정소송을 냈으나 결국 패소로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금호석화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계열제외신청 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법원은 “(원고 측이 주장한) 주주변동 등 계열제외 사유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기 전에 생겼다”며 “공정거래법상 계열제외 신청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앞서 서울고법은 “박삼구 회장은 채권금융기관의 위임에 따라 금호산업 등의 일상적 경영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사업 내용을 지배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 박세창 금호타이어 대표 사흘 만에 선임 철회될 듯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임명됐다가 채권단의 반대로 자리를 내놓게 됐다. 금호타이어 채권단 관계자는 2일 “박 부사장의 대표이사 임명에 절차상 하자가 있어 철회해 달라는 의견을 금호타이어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선임은 산업은행 등 9개 채권기관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 절차를 누락한 것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일 기존 박삼구, 김창규 대표이사에 더해 사내이사인 박세창, 이한섭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금호타이어는 3일쯤 박 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취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한국 클래식 샛별, 러시아 음악의 진수 들려준다

    한국 클래식 샛별, 러시아 음악의 진수 들려준다

    낭만과 우수, 화려함과 비극이 섞인 러시아 작곡가들의 대표작품들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권혁주, 손열음, 김재영, 김민지 등 한국 클래식을 이끌어 갈 샛별들이 러시아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올 연말까지 13차례 진행되는 금호아트홀의 기획공연 ‘러시안 시리즈’에서다. 이번 기획 공연에선 러시아 음악의 초석을 세운 미카일 글린카부터 19세기 중엽 러시아 민족성을 반영한 작품을 쓴 러시아 오인조(발라키레프, 큐이, 무소르크스키, 림스키 코르사코프, 보로딘)와 차이콥스키, 아렌스키, 쇼스타코비치까지 러시아 음악의 진수를 들려준다. 2일 첫 무대는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가 연다. 금호영재콘서트 등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예술영재 지원 프로그램 출신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 그룹이다. 러시아 음악 계보를 이어갈 차세대 주자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한국 현악 4중주단의 대표주자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피아니스트 손열음·김다솔,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김민지·이정란이 무대에 오른다. 권혁주·김재영은 프로코피예프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C장조, 김재영·김다솔·이정란은 아렌스키의 피아노 삼중주 1번 d단조, 손열음·권혁주·김재영·이한나·김민지는 쇼스타코비치의 오중주 g장조를 연주한다. 오는 16일 세계적 거장 비르살라체의 러시아 감성을 사사한 피아니스트 김태형, 23일 ‘트리오 가온’, 6월 11일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7월 2일 타악기 앙상블 ‘모아티에’, 9일 첼리스트 김민지, 9~10월(9월 3·10일, 10월 15·22일)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10월 29일 피아니스트 박종화, 11월 12일 첼리스트 율리안 슈테켈, 12월 10일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볼로딘의 무대가 이어진다.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 오후 8시, 3만~4만원, 청소년 9000원. (02)6303-1977.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국내 모든 항공사 ‘조종실엔 무조건 2인 상주’

    국적 항공사들도 조종실에 2인 이상 상주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가 국내 항공사들에 보안규정을 개정, ‘조종실 2인 상주’ 규정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1일 국토부에 따르면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의 추락 원인이 조종실에 혼자 남은 부기장의 고의 때문이라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국토부는 지난달 27일 항공사에 공문을 보내 조종실에 항상 2명이 상주하도록 보안규정 개정을 지시했다. 조종사 2명 가운데 1명이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면 객실 승무원이 조종실에 들어오도록 한 것이다. 저먼윙스 사고 이전에도 조종실 2인 상주 규정이 있었던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을 제외한 나머지 5개 항공사도 곧바로 관련 규정을 마련, 시행하고 있거나 이달 초까지 도입하기로 했다. 진에어는 지난달 30일부터 자체 매뉴얼을 개정, 2인 상주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도 같은 날부터 조종실 2인 상주 규정을 적용했다. 티웨이항공도 조종실에 항상 2명 이상 있도록 조치했으며 자체 규정도 조속히 개정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도 관련 규정을 개정, 이달 초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에어부산도 교육 등을 거쳐 이달 초부터 조종실 2인 상주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미국은 2001년 9·11 테러 후 조종사 1명이 조종실을 벗어나면 다른 승무원이 투입돼 항상 2명이 조종실을 지키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유럽항공안전청(EASA)도 지난 27일 비행기 운항 동안 조종실에 2명의 승무원이 함께 있게 하도록 항공사들에 권고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고삐 풀린 공공요금

    고삐 풀린 공공요금

    겨우내 묶여 있던 상하수도 요금과 대중교통비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오른다. 기름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가계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200~500원 인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도 버스 요금 100~500원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 안동과 전북 전주, 제주도 등은 상하수도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안동시는 상수도와 하수도 요금을 각각 10.0%, 34.6%, 전주시는 하수도 요금을 36.0% 올린다. 제주도는 오는 5월부터 상수도와 하수도 요금을 각각 9.5%, 27.0% 인상한다. 광주광역시는 가정용과 욕탕용, 산업용 상수도 요금을 오는 8월부터 평균 7.5% 올리기로 했다. 공공요금뿐 아니라 기름값과 보험료 인상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예멘 사태’로 국제 유가가 들썩이는 데다 이달 액화석유가스(LPG) 국제 가격도 전월 대비 평균 15달러 상승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이달보다 최고 6배 올리기로 했다. 서남·중앙아시아 노선은 기존 2달러에서 12달러로 껑충 뛴다. 보험료도 다음달부터 산정 기준이 바뀌면서 10% 안팎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대기업 절반 이상 상반기 채용 없다

    대기업 절반 이상 상반기 채용 없다

    사상 최악의 취업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절반 이상이 올 상반기 채용을 아예 하지 않거나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매출액 기준 상위 50대 민간 대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상반기 채용계획 조사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하지 않은 1개사를 뺀 49개사 가운데 에쓰오일, SK에너지 등 19개사(38.8%)는 ‘상반기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기아차, SK네트웍스, GS건설 등 9개사(18.4%)는 채용 여부와 규모 등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조사대상 가운데 절반도 안 되는 21개사(42.9%)만이 상반기 채용을 진행했거나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계획을 세웠다고 응답한 21개사의 신규 채용 규모는 모두 5749명으로 집계됐다. 21개사가 지난해 상반기 채용한 5592명보다 157명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채용 규모가 많이 증가한 기업은 현대자동차, LG전자,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으로 각각 210명, 180명, 174명, 109명씩 늘었다. 채용 계획이 있는 21개사 중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있는 인턴의 채용 규모는 1835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신규채용 인원(5749명)의 31.9%를 차지했다. 경력직 채용 인원은 21개사에서 모두 10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와 경력직을 합한 전체 채용인원(6816명)의 15.6%에 이른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경기침체와 불투명한 경기전망, 통상임금·정년연장을 비롯한 노동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계획을 세우지 않는 이유로 꼽았다. 고용부 관계자는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은 사실상 상반기에 신규 채용이 어렵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의 진단은 엇갈렸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정년 연장에 해당하는 일자리와 신규 채용으로 채워지는 일자리는 직무가 달라 겹칠 가능성이 적다”며 “신규 채용을 줄여 인건비를 절감하는 것은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번 채용하면 해고 등이 어려워 그만큼 신중하게 임하는 것”이라며 “임금피크제와 임금체계 개편 등을 통한 노동생산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삼성전자, 7년째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3위 현대차 “2위 어디?”

    삼성전자, 7년째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3위 현대차 “2위 어디?”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전자, 7년째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3위 현대차 “2위 어디?” 삼성전자가 올해로 7년째 대학생과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월간 리크루트와 함께 대학생 및 구직자 1442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3.8%로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7.6%), 3위에는 현대자동차(6.3%)였다. 이어 CJ제일제당‘(3.5%), 포스코(2.7%), 한국가스공사(2.4%), 기아자동차(2.4%), 아시아나항공(2.2%), LG화학(1.6%), 한국수력원자력(1.6%)이 10위 안에 들었다. 입사하고 싶은 이유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높은 연봉’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년보장 등 안정성’을 각각 1순위로 꼽았다. 이밖에 CJ제일제당과 포스코, LG화학은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아시아나항공은 ‘근무환경’, ‘조직문화’와 ‘휴식, 의료, 육아시설 등 복리후생’을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실제로 대기업에 입사지원을 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는 45.7%였다. 또 10명 중 6명(60.7%)은 올 상반기에 대기업 입사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직자들은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 업계 전문성, 능력(17.4%)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어 성실함, 인성, 열정(12%), 학력(11.5%), 출신학교 및 학벌(10.5%), 토익 등 공인어학성적(9.9%), 인턴 등 실무경력(7.3%), 인재상 적합성(7%)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7년째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3위 현대차 “2위는?”

    삼성전자, 7년째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3위 현대차 “2위는?”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전자, 7년째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3위 현대차 “2위는?” 삼성전자가 올해로 7년째 대학생과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월간 리크루트와 함께 대학생 및 구직자 1442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3.8%로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7.6%), 3위에는 현대자동차(6.3%)였다. 이어 CJ제일제당‘(3.5%), 포스코(2.7%), 한국가스공사(2.4%), 기아자동차(2.4%), 아시아나항공(2.2%), LG화학(1.6%), 한국수력원자력(1.6%)이 10위 안에 들었다. 입사하고 싶은 이유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높은 연봉’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년보장 등 안정성’을 각각 1순위로 꼽았다. 이밖에 CJ제일제당과 포스코, LG화학은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아시아나항공은 ‘근무환경’, ‘조직문화’와 ‘휴식, 의료, 육아시설 등 복리후생’을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실제로 대기업에 입사지원을 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는 45.7%였다. 또 10명 중 6명(60.7%)은 올 상반기에 대기업 입사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직자들은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 업계 전문성, 능력(17.4%)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어 성실함, 인성, 열정(12%), 학력(11.5%), 출신학교 및 학벌(10.5%), 토익 등 공인어학성적(9.9%), 인턴 등 실무경력(7.3%), 인재상 적합성(7%)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7년째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2위는?

    삼성전자, 7년째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2위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7년째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2위는? 삼성전자가 올해로 7년째 대학생과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월간 리크루트와 함께 대학생 및 구직자 1442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3.8%로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7.6%), 3위에는 현대자동차(6.3%)였다. 이어 CJ제일제당‘(3.5%), 포스코(2.7%), 한국가스공사(2.4%), 기아자동차(2.4%), 아시아나항공(2.2%), LG화학(1.6%), 한국수력원자력(1.6%)이 10위 안에 들었다. 입사하고 싶은 이유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높은 연봉’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년보장 등 안정성’을 각각 1순위로 꼽았다. 이밖에 CJ제일제당과 포스코, LG화학은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아시아나항공은 ‘근무환경’, ‘조직문화’와 ‘휴식, 의료, 육아시설 등 복리후생’을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실제로 대기업에 입사지원을 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는 45.7%였다. 또 10명 중 6명(60.7%)은 올 상반기에 대기업 입사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직자들은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 업계 전문성, 능력(17.4%)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어 성실함, 인성, 열정(12%), 학력(11.5%), 출신학교 및 학벌(10.5%), 토익 등 공인어학성적(9.9%), 인턴 등 실무경력(7.3%), 인재상 적합성(7%)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서세훈(미래이비인후과 원장)상훈(서상훈신경정신과 원장)지훈(한화생명 홍보팀장 상무)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3010-2291 ●차중기(삼성SDS 차장)수경(서울 목운중 교사)수진(서울 송파초 교사)씨 부친상 이정현(아시아나항공 과장)씨 시부상 박종현(NH투자증권 에퀴티세일즈본부장)김영규(에이스화재보험 상무)씨 장인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27-7587 ●이대용(이수화학 부장)씨 부친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2258-5940 ●강준일(작곡가·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씨 별세 이상구(사업)씨 장인상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072-2022 ●신중목(전 SK네트웍스 부사장)씨 별세 을규(SK C&C 과장)훈규(LG CNS 대리)씨 부친상 윤창훈(SK텔레콤 매니저)씨 장인상 20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923-4442 ●서대원(전 외교부 대사)동원(김앤장 상임고문)문원(전 NH선물 사장)정원(서륭물산 사장)씨 모친상 오세영(포항공대 교수)씨 장모상 신혜경(전 청와대 비서관)임소인(서울정민학교 수석교사)씨 시모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072-2010
  • 탑승권 바꿔치기 대한항공도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대한항공에서도 승객끼리 탑승권을 바꿔치기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인 2명이 캐나다로 밀입국하려고 한국인 2명과 인천공항 환승구역에서 만나 탑승권을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탑승권을 바꾼 한국인과 중국인 4명은 현재 법무부 조사를 받고 있다. 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인천발 밴쿠버행(KE071) 탑승권을 지닌 한국인 2명은 인천공항 환승구역에서 인천발 방콕행(KE659) 탑승권을 가진 중국인 2명을 만나 탑승권을 바꾸고 나서 방콕행 여객기에 탑승했다. 당시 중국인 2명은 중국 선양에서 들어와 인천을 거쳐 방콕으로 가는 탑승권을 지니고 있었다. 중국인 2명은 한국인들로부터 받은 탑승권으로 밴쿠버행 비행기에 타려 했지만, 탑승구에서 여권과 탑승권을 대조하자 탑승을 포기했다. 인천공항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노선 등의 경우 탑승구 앞에서 여권과 탑승권을 함께 대조하지만, 방콕행 노선 등은 보통 탑승권만 확인한다. 이후 중국인들은 “방콕행 탑승권을 분실했다”고 신고했다. 바로 해당 비행기에 한국인 2명이 탑승한 사실을 확인한 대한항공은 기내에서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여권을 회수했다. 한국인 2명은 방콕 경찰의 조사를 받고서 다음날인 17일 인천공항으로 이송돼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특수조사대에 인계됐다. 대한항공 측은 “밀입국을 주선하는 범죄단체가 일부 노선에 대해서만 탑승구 앞에서 여권과 탑승권을 대조한다는 점을 교묘히 악용한 사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아시아나항공도 탑승권 바꿔치기로 홍콩발 인천행 항공기가 회항한 바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18일부터 모든 국제선의 탑승구 앞에서 여권과 탑승권을 대조하라는 지침을 항공사에 내렸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더위 타는 봄, 먼지 터는 몸

    더위 타는 봄, 먼지 터는 몸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1도까지 올라간 19일 인천 중구 아시아나항공 정비고에서 직원이 크레인에 올라 항공기에 쌓인 먼지를 물로 씻어 내고 있다. 항공기는 먼지가 살짝만 쌓여도 공기저항과 무게가 늘어나 연료 소비가 많아진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쌓이기 쉬운 봄철 항공사들이 물청소에 나서는 이유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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