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시아나항공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동남아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잠수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민주노동당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59
  • 아시아나에 「국제선취항권」편중/교통부「국적항공사 육성정책」큰 파문

    ◎동남아등 12개노선 36편 배정/“장거리취항 능력 의문” KAL 반발 교통부가 그동안 독자적으로 국제항로를 개척해온 대한항공의 기득권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후발업체인 아시아나항공에 국제선취항권을 집중적으로 부여,대한항공측의 극심한 반발을 사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교통부는 25일 일본 및 동남아지역에서 새로 개설되는 항공노선을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에 2대1로 배분하고 대한항공이 이미 취항하고 있는 일본 및 동남아 미국 등 3개 지역 12개 노선에 아시아나를 주3회 우선 취항시키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국적항공사 지도ㆍ육성정책」을 확정,발표했다. 김창식장관이 발표한 이 정책에 따르면 아시아나는 대한항공이 주7회이상 취항하고 있는 일본의 4개노선과 미국의 3개 노선에 주2회씩 우선 취항하도록 했다. 또 아시아나의 항공운송사업 면허내용에는 들어있지도 않던 동남아지역의 대한항공개척 5개 노선에도 주3회씩 복수취항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부는 특히 최근 국가간 항공회담 등에서 올해안에 증회운항키로 합의한 싱가포르타이베이 홍콩 방콕 등 4개 노선에 아시아나항공이 모두 주12회 취항하도록 우선 배정하고 대한항공엔 홍콩의 주1회 증회운항만을 허용했다. 이와함께 신설되는 일본의 3개 지방노선 가운데 2개는 아시아나에 주고 1개만 대한항공에 넘겼다. 중국과 소련 베트남 등 특정지역에 대해서는 「특수한 상황」이라는 이유로 아직까지 배정원칙을 세우지 않았으나 그동안 교통부의 움직임으로 미루어 복수취항 가능성이 높다. 교통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대한항공은 전세계 항로망을 가진 주력항공사로 육성,세계 유수의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하고 아시아나항공은 미국 일본 동남아 서남아지역에 취항시켜 단계적인 사업확장으로 착실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교통부는 이에따라 서남아지역에 항로가 개설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1대1로 배정하며 유럽 등 기타 지역의 노선은 모두 대한항공에 배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항공관계자들은 국내선을 포함,현재 16대의 중단거리 여객기만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로선 유럽 등장거리 지역에의 취항이 사실상 불가능해 교통부의 대한항공에 대한 생색은 이번 결정에 대한 반발 무마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국제선취항 경험이 1년도 못되고 국제선에 활용할 항공기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자체정비시설조차 없는 아시아나가 이같은 무더기 확장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실제로 아시아나는 동남아 4개 노선 가운데 홍콩과 타이베이쪽은 연말을 전후로 취항할 계획이나 싱가포르와 방콕쪽은 아직 구체적인 취항계획도 못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 아시아나항공 홍콩 취항 가능/한ㆍ영 항공협정 개정

    우리나라와 영국정부는 24일 양국간 항공협정 개정각서를 외무부와 주한 영국대사관 사이에 교환했다고 외무부가 이날 밝혔다. 이 각서는 양측간 지정항공사를 단수제에서 복수제로 하고 우리측 출발지점인 동시에 홍콩측 목적지점인 서울을 국내 여러 지점으로 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우리측에서 대한항공 이외에 아시아나항공의 홍콩 취항이 가능해졌으며 홍콩측 항공사도 서울 이외의 부산 및 제주 취항이 가능하게 됐다.
  • “국내선 항공요금 당분간 인상안해”/교통부

    교통부는 24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국내선의 항공요금을 대폭 인상해줄 것을 요청해 온데 대해 『물가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 등을 고려,당분간 올리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페르시아만사태 등으로 국제원유가가 상승하는 등 항공요금의 인상요인이 생긴 것은 사실이나 물가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은 인상시기가 적절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국내선의 경우 연간 수백억원씩의 적자를 보고 있는데다 최근 페르시아만사태 악화에 따른 국제원유가의 급상승으로 연료비 추가부담이 80%까지 늘어나고 있다』는 이유로 10%와 33%씩의 인상을 건의했었다.
  • 북경서 귀국 관광객 세관검사 대폭 강화/「싹쓸이 쇼핑」물의

    김포세관은 24일 북경아시아경기에 참관하고 귀국하는 관광객들에 대한 휴대품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북경을 방문한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1통에 16만원이나 하는 편자환 및 우황청심환 마오타이술 등 중국특산품을 마구 사들여 국제적 망신을 시키고 있다는 정보에 따른 것이다. 김포세관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으로 북경에서 들어오는 관광객들에 대해서는 그동안 해오던 간이검사나 생략검사를 일체중지,일반검사를 원칙으로 하고 수시로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김포세관은 1인당 30만원 면세한도제를 철저히 적용해 과다 물품에 대해서는 모두 과세할 방침이다.
  • 아시안게임 관광단/1백50명 첫 출국

    북경 아시안게임의 관광객 1백50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전세기가 4일 상오9시 이번 경기기간동안 개설된 서울∼천진사이노선에 첫 취항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0월31일까지 1백14편을 운항,아시안게임 선수단과 관광객 등 모두 6천5백여명을 북경과 천진으로 수송할 예정이다.
  • 제대장병에 취업 알선해준다/보훈처 구체「방안」마련

    ◎올안 「전역장병직업알선센터」 운영/통신등 주특기 1년교육뒤 사회에/“현장근무에 효과적”산업체도 환영 정부는 제대장병들에게 생활터전을 마련해 주고 모자라는 전문ㆍ기능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올해안에 전역장병직업알선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2일 국가보훈처가 마련한 전역장병직업보도계획에 따르면 일정기간이상 장기복무한 장병들이 전역을 희망할 경우 군에서 익힌 주특기를 살려 1년동안 집중적인 직업훈련을 시킨뒤 직업알선센터가 노동부 등 관련부처와 협조,인력이 필요한 업체에 취업시켜준다는 것이다. 현재 육ㆍ해ㆍ공군에서는 매년 하사관 3만여명과 장교 1만여명 등 4만여명의 장기복무장병들이 전역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군에서 각병과별로 실무와 기능을 쌓았기 때문에 단기간의 직업훈련만으로도 기업체에서의 현장근무가 가능한 실정이다. 특히 통신ㆍ전자ㆍ자동차ㆍ기계ㆍ건설분야 등은 상당수준의 기술ㆍ기능을 갖고있어 해당기업체들이 장기복무 전역자들을 환영하고 있으며 이밖에 기획ㆍ인력관리ㆍ경리ㆍ경비용역부문등에서도 군에서의 경험이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군의 항공기조종사와 정비사는 지난88년 아시아나항공사가 설립되면서 대한항공과 서로 빼앗아가려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형편이며 해군전역자의 경우도 해운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편 최근들어 일반직장에 비해 낮은 보수와 나쁜 근무조건 등으로 전역을 희망하는 장기복무장병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의 경우 매년 충원되는 수보다 전역을 희망하는 장기복무하사관의 수가 훨씬 많아 심각한 하사관 부족현상을 빚고 있으며 공군의 영관급 조종사들도 지난87년 33명이었던 전역자가 88년 63명,89년에는 1백24명으로 매년 2배정도씩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해군의 경우도 해군함정에 근무하는 중사들의 전역률이 88년 3.7%에서 올해는 12%로 3배이상 늘어났고 내년 전역신청자가 전체 중사의 12%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 “속빈강정”의 북경항공로/두항공사 편수만 과다확보…「출혈운항」할판

    ◎정기노선은 논의조차 못해/자동차등 선심공세 허사로 북경아시안게임을 맞아 중국에 전세기를 취항시키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상호 과당경쟁을 벌인 끝에 아무런 실속은 없이 엄청난 출혈만 하고 있다. 두 항공사는 앞으로의 정기항공노선 개설때 서로 유리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중국에 상당한 선심공세를 펴가며 이번 전세기 운항횟수를 조금이라도 더 따내려고 경쟁,결국 출혈운항을 감수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한중양측이 최종 확정한 전세기 운항일정에 따르면 두 항공사는 아시안게임 전후인 9월4일부터 10월18일까지 모두 1백14편의 전세기를 운항하게 됐으며 그나마 대회시작전 돌아오는편과 대회 후 가는편 등 53편은 승객이 없는 빈 비행기로 운항하는 것이다. 승객을 태우는 61편도 실제에 있어서는 정원 2백50명짜리 여객기에 겨우 60명정도를 태우는 등 거의 정원에 훨씬 못미치는 적자운항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북경 58회 등 모두 64회 운항 가운데 28회가 빈채로 운항할 예정이고 아시아나항공은 북경 20회를 비롯,모두 50회 가운데 절반인 25회가 승객없이 운항된다. 승객없이 운항되는 이들 53편의 운항비용만도 약 18억원(2백50만달러)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상해부정기편을 취항하면서 북경게임의 후원자 자격으로 1백50만달러(약 10억원)를 로비성 자금으로 내놓았고 소나타와 르망승용차 1백55대를 무상으로 중국당국에 제공했으며 아시아나에서도 23만달러짜리 카고로더 1대와 아시안게임 지원차량 46대를 경쟁적으로 내어 놓았다. 이처럼 두 항공사가 수백만달러의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앞다퉈 선심물량 공세를 편 것은 『중국에 정기편이 뜰 경우에 대비,서로 더 많은 운항횟수를 따기 위한 것』이라는게 일반적 관측이다. 두 항공사가 촌치의 양보도 없이 중국행을 무리하게 감행함에 따라 국내에서는 관광성수기인 9월과 10월의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운항 스케줄까지 전면 재조정해야 할 형편에 놓이게 됐다. 두 항공사의 피나는 싸움에도 불구하고 두 항공사가 노리는 중국과의 정기노선 개설은 정작 올해안에 이뤄지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대한항공 상당수 관계자들도 『아시안게임 끝나봐야 알겠지만 그때가서야 정기노선개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기대하고 있는 형편이다. 우리나라업체의 과당경쟁은 항공업계 뿐만 아니어서 삼성그룹이 아시안게임에 관중이 쓸 모자를 25만여달러어치 제공하는 것을 포함,모두 5백70만달러(약 41억원)를 각종 판촉전에 유ㆍ무상으로 제공,또는 투입할 예정이며 럭키금성그룹이 3백50만달러(약 25억2천만원),대우그룹이 2백50여만달러(약 18억원)를 각각 지원하거나 광고 및 판촉경비로 쓸 예정이다. 실익도 없이 벌어지고 있는 우리나라 업계사이의 이같은 지나친 선심공세는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국가에 대해서도 비슷한 실정이다.
  • 아시안게임 참가자 새달 10일부터 수송/총 6천5백여명

    대한항공이 오는 9월10일 상오10시 북경아시아게임 참가 선수단을 태우고 김포를 떠나 북경으로 가는 것을 시작으로 9,10월 두달중 사상최초로 내국인들의 대규모 중국왕래가 이뤄진다. 교통부는 13일 아시안게임에 보낼 인원이 선수임원진 등 공식대표단 2천4백18명,일반관람객 4천1백13명 등 모두 6천5백31명으로 최종확정됨에 따라 이들을 수송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운항스케줄을 확정,양사에 통보했다.
  • 북경게임 관광단 4천여명 보낸다/10박11일이내 한번만 가능

    ◎한시적 조치… 「순수관광」은 계속 불허/교통부,여행지침 마련 정부는 오는 9월22일부터 10월7일까지 북경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안게임때 4천명가량의 일반관람객을 중국에 보내기로 했다. 일반관람객의 출입국 허용기간은 9월17일부터 10월10일까지이며 한 사람이 10박11일이내로 한번만 갈 수 있다. 교통부는 1일 북경아시안게임 일반관람객 참관 허용지침을 마련,한국관광협회에 관람 알선 여행사를 선정하도록 통보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관람객들의 여행일정은 개회식이나 폐회식 말고도 우리나라 선수가 참가하는 경기를 1∼2회이상 참관하도록 짤 것을 당부했다. 일반관람객을 알선할 수 있는 여행사는 일반여행업체가운데 개회식이나 폐회식 등의 입장권을 확보하고 중국에서의 숙박 및 교통수단 중국에서의 숙박 및 교통수단 등에 대해 중국여행사와 협의를 마친 업체로 제한했다. 우리 관광객들의 수송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전세기로 하게 된다. 한국관광협회는 이에따라 이날 「북경아시안게임 관람객 지원대책반」을 편성,알선여행사를선정하고 관람객의 모집방법과 절차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통부는 이와함께 『정부는 순수한 관광을 목적으로 한 중국여행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북경대회 이후에도 우리국민의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와 양국간의 직항로 개설 등 제반여건이 마련되지 않는 한 이 방침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북경대회의 참관허용은 특수목적에 국한된 한시적 조치이므로 관광목적의 중국여행이 허용된 것으로 오해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모두 3천명가량을 중국에 보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KAL,북경대회때 70편운항/중국서 통보/취항공항ㆍ시간은 미정

    북경아시안게임을 전후해 대한항공이 중국의 북경에 취항하게 된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북경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기간을 전후해 모두 70편(편도기준)의 항공기를 운항토록 하는 허가를 27일 통보해왔다는 것이다. 중국당국은 이날 대한항공에 운항편수만 통보해주고 취항공항과 시간대 등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하여 통보해 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국당국에 대한항공의 취항공항으로 북경공항만을 신청했기 때문에 큰 변화가 없는 한 그대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천진공항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우리의 국적기가 북경과 천진 또는 상해공항으로 나눠 취항하게될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당국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도 왕복 18회(편도기준 36회)운항을 허가하는 통보를 보내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취항공항에 대한 허가통보를 받지않았지만 중국당국이 취항공항으로 천진과 상해공항을 이용토록 고집하고 있어 두 항공사의 최종 취항지와 시간대가 결정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국산승용차 2백대 북경대회 지원 기증

    국산 승용차가 북경아시안게임의 지원차량으로 중국에 기증된다. 현대자동차는 23일 대한한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북경아시안게임에 기증하는 엑셀과 소나타 승용차 2백1대를 울산 전용부두에서 선적했다고 밝혔다. 또 이미 중국에 스텔라 승용차를 기증했던 현대자동차도 스텔라 20대를 북경 아시안게임 지원용으로 추가 지원키 위해 다음주 중으로 선적할 예정이다.
  • 미항공사,서울행“무더기증편”/항공협정 개정전 운항권 확보 노려

    ◎이원권 앞세워 최고 두배 취항/“승객 뺏길까 우려”…국내사 긴장 유나이티드항공·노스웨스트항공사등 미국 국적 항공사들이 오는 6월1월부터 일제히 서울취항 운항편수를 54%에서 최고 2백20%까지 늘리기로 결정,국내 항공사들을 크게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연간 서울을 오가는 여객수의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은 현재보다 10∼20% 가량을 이들 항공사들에 빼앗길 것이 우려되고 있다. 항공관계자들은 이들 항공사들의 급작스런 대폭 증편은 한미항공협정이 불평등하다는 여론이 국내외로 높아지고 한국의 국제적 지위가 향상되어 재협정체결이 불가피 해지자 그 이전에 기득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13일 교통부에 6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의 올해 하계운항스케줄 허가를 받아내면서 타이베이∼서울∼LA노선을 주3편에서 주14편으로 대폭 늘렸다. 서울∼미주간 주37편을 운항중인 노스웨스트 항공은 호놀룰루∼서울,뉴욕∼디트로이트∼서울∼타이베이,LA∼서울∼홍콩노선 등을주1백14회로 늘리기로 하고 김포공항사무소에 노선증설에 따른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발효중인 한미간 항공협정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되어있다』면서 『현재의 협정으로는 미국항공사들이 서울취항 허가를 신청해오면 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도록 돼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 도심 공항터미널 10일부터 문열어

    국내 최초의 도심공항터미널이 아시아나항공 1개사만 입주한 가운데 오는 10일 가동에 들어간다. 한국공항터미널은 4일 그동안 대한항공측과의 여러차례 협상을 벌여 도심공항터미널 입주문제를 논의했으나 대한항공의 한국공항터미널지분 참여문제가 타결되지 않아 결국 아시아나항공사만 단독 입주한 채 일단 문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공항터미널측은 대주주인 무협 및 ㈜금호가 대한항공측과 지분 및 입주문제를 계속 협의중이기 때문에 지분문제가 타결되면 대한항공이 각종 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는 9개의 외국항공사가 대한항공과 함께 입주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 이용승객이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내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권과 예약확인 및 좌석배정을 받고 수하물을 김포공항까지 탁송할 수 있으며 터미널측의 리무진버스로 김포공항까지 가 김포공항에서는 보안검색등의 절차를 받으면 된다. 입국할 때도 출국때와 마찬가지 절차로 도심공항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다.
  • 여행자유화ㆍ해외취항 경쟁여파/국내 두항공사 여객기 확보 “비상”

    ◎승객 3년동안 60%급증/주문밀린 제작사,겨우 1대 인도/대한항공/비싼 임대료주며 “겨자먹기”운항/아시아나 대한항공의 모스크바ㆍ시드니취항,아시아나항공의 해외취항등으로 국내 항공사들의 여객기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도 국제적인 공급부족으로 여객기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은 임대사업체로부터 대당 월28만5천달러이상의 비싼 임대료를 주고 필요한 여객기를 빌려 운항하고 있는 실정이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해외취항등으로 여객기 추가확보가 불가피해진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지난해 4월 대미구매사절단까지 보내 보잉737­400기 10대를 비롯,모두 16대 10억달러어치를 발주,당초 올 상반기에 767기 2대를 인도받을 예정이었으나 올 10월로 늦추어졌다. 또 2000년까지 보잉기종 70여대 정도를 확보할 예정이나 현상태에서 2000년안에 여객기를 사들이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이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보잉737기 10대를 아일랜드의 GPA사로부터 비싼 임대료를 내고 임대해 국내ㆍ국제노선에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는 2000년까지 보잉기종 34대를 추가 구입할 계획인 대한항공도 이 가운데 이미 발주한 보잉747­400기 9대중 올해 2대를 공급받기로 했으나 항공기제작사의 사정으로 한대밖에 못들여올 형편이다. 이때문에 새 여객기를 구입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있고 보통 주문후 2∼3년이면 도입할수 있던것이 비행기값을 모두 내고도 10년이상 기다려야 하는 형편이다. 세계3대 항공기제작사의 하나로 지난 한햇동안 2백84대의 민간여객기를 공급,2백2억달러의 판매고를 기록했던 보잉사는 현재 1천8백52대의 주문을 받고 있는데 이 숫자는 하루 한대정도의 제작능력을 갖고 있는 이 항공사가 앞으로 6년동안 계속 쉬지않고 만들어야 하는 물량이다. 따라서 보잉사에는 지금 주문을 하더라도 앞으로 10년뒤인 2000년까지는 공급을 받을 수 없다. 맥도널 더글러스사와 에어버스사의 형편도 보잉사와 크게 다를것이 없다. 보잉사의 「90년대 아시아 태평양항공기 시장전망」에 따르면 세계인구의 55.7%가 살고있는 아시아가 그동안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으로 한국이 지난 3년동안 60%의 항공여객이 늘어난 것을 비롯 대부분의 아시아국가가 50∼1백%이상 증가해 10년후인 2000년에는 항공기이용자가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4개도시취항에 이어 올 하반기 동남아 3∼4개노선에 더 취항할 예정인 아시아나항공사의 정종섭구매부장(51)은 『불과 3년전까지만해도 주문하면 1년이내에 살수 있었던 여객기가 지금은 2000년까지 도입할 수 없는 실정』이라면서 이 때문에 이미 합의된 국제노선취항에도 차질이 있을 것을 우려했다.
  • 서울∼인천­여천­온산간 9백5㎞/송유관 93년까지 건설

    ◎「송유관공사」 오늘부터 가동 정부는 오는 93년말까지 서울∼인천,서울∼여천,서울∼온산 등 3개구간 총 9백5㎞ 길이의 송유관을 건설키로 했다. 동력자원부는 이를 위해 전국의 송유관건설과 운영을 전담할 대한송유관공사를 설립하고 6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에 설립된 송유관 공사는 총사업비 4천3백억원을 들여 1단계로 경인구간(35㎞)에 대해 오는 3월 착공,92년 2월에 완공할 계획이며 서울∼여천(4백33㎞),서울∼온산구간(4백37㎞)은 오는 7월 착공,93년말까지 모두 마무리 짓기로 했다. 3개구간의 송유관이 완공되면 유류수송비가 4백80억원 절감돼 유가인상 요인이 0.9%정도 줄어들게 된다. 특히 경인구간의 경우 하루 운행차량수가 9만대를 넘어서 심한 교통체증현상을 빚고 있으며 이 때문에 3천대가량 운행하던 유조차량수가 최근 2천5백여대로 줄어들어 송유관 건설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공사의 지분비율은 석유사업기금등 정부출자율이 50.8%이며 나머지 49.2%는 5개의 정유회사가 41%,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등 2개의 항공사가 8.2%를 차지하게 된다. 공사사장에는 서산∼천안구간의 송유관을 건설한 ㈜한국송유관 이준섭사장이 선임됐다. 현재 국내에는 대한석유개발공사가 설립한 ㈜한국송유관이 지난해말 총공사비 2백24억원을 들여 건설한 93㎞ 길이의 서산∼천안구간과 미군전용 송유관만이 있을 뿐이다.
  • 조종사 스카우트 금지령/교통부/퇴직 1년이상ㆍ상대사 동의땐 허용

    교통부는 25일 국내 항공사간의 조종사 스카우트 경쟁으로 항공운송의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측에 조종사의 스카우트를 금지하는 행동개선 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설날을 앞두고 대한항공 조종사 14명이 집단사표를 내고 아시아나항공으로 옮겨 결항사태는 빚는 등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교통부는 이날 명령을 통해 상대측의 동의를 얻거나 퇴직한지 1년이 넘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대 항공사의 조종사를 채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이같은 명령을 위반할 때는 6개월이내의 사업정지처분이나 1천만원이하의 과징금을 물도록 했다. 교통부는 이와함께 세계적으로 빚어지고 있는 조종사 부족사태에 대비,자체 또는 위탁양성 등의 방법을 통해 조종사확보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 조종사 집단사표… KAL 운항 비상/어제 부산행 결행

    ◎설 연휴 10여편 못띄울듯/「스카웃 방지책」준비에 반발… 14명이 제출 24일 하오7시30분 김포공항을 떠나 부산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143편 여객기가 조종사들의 집단사표제출사태로 결항돼 탑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소속기장 6명과 부기장 8명 등 조종사 14명이 23일 우편으로 사표를 내고 출근하지 않아 이날 결항사태가 빚어졌다는 것이다. 이들의 집단사퇴로 25일 상오8시 부산발 서울행 102편과 하오 뉴욕행 화물기 등 오는 28일까지 10여편의 여객기가 결항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조종사들은 최근 교통부가 대한항공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조종사스카우트 방지대책」을 내어놓겠다고 한데 반발,미리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부는 스카우트승무원들의 일정기간 승무금지 및 위반항공사의 행정처분을 포함하는 「조종사스카우트 방지대책」을 곧 발표할 예정이었다. 대한항공측은 이들의 집단사표사태와 관련 『자신들의 운신의 폭이 좁아질 것을 우려해 집단적으로 사직서를 낸 것같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88년아시아나항공의 출발을 앞두고 시작된 항공인력 스카우트로 그동안 조종사 30여명과 정비사 1백20명 등 모두 3백여명의 대한항공 직원들이 아시아나로 옮겨갔다.
  • 공무원 국적기이용 아시아나까지 학대

    정부는 현재 공무원 해외여행시 국적기 이용을 위해 대한항공과 계약체결,운영하고 있는 정부 항공운송의뢰제도(GTR)를 올해부터는 아시아나항공에도 적용키로 하고 이달 중으로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총무처의 관계자는 16일 『공무원의 해외여행시 대한항공을 이용토록 의무화하고 있는 GTR제도를 아시아나항공에도 확대 적용키로 했다』고 말하고 『아시아나 항공측과 계약조건을 비롯한 모든 실무협의를 끝냈다』고 밝혔다.
  • 아시아나 항공 일 취항/어제 서울∼도쿄… 본격 복수민항시대로

    아시아나항공(대표 황인성)이 10일 일본도쿄 정기항로에 첫 취항함으로써 우리나라는 국제선에서도 본격적인 복수민항시대에 들어섰다. 이날 상오9시55분 김포공항을 떠난 아시아나항공 102편 보잉 737­400기는 승객과 승무원 1백24명을 태우고 2시간만인 상오11시50분 도쿄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로써 한일정기노선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일본의 일본항공(JAL)ㆍ전 일본항공(ANA)ㆍ일본에어시스템(JAS),미국의 노스웨스트ㆍ유나이티드 등 모두 7개사로 늘어났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월2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ㆍ금ㆍ일요일 등 주4회 왕복운항하며 3월25일부터는 월요일만 빼고 주6회씩 운항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