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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위 3,000만 대이동/IMF 불구 귀성객 작년보다 약간늘듯

    ◎고속도 오늘 22만·내일 19만대 탈서울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연휴를 앞두고 민족대이동이 시작됐다.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처음 맞는 이번 추석은 대규모 구조조정과 임금삭감 등으로 명절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가라앉았지만 귀성객 수는 그리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이동 인원이 지난해보다 2% 늘어난 2,99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어렵더라도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겠다는 게 귀성객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추석연휴를 하루앞둔 2일 전국 주요 철도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은 오후에 접어들면서 선물꾸러미를 들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오전에 대체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였던 고속도로와 국도도 오후 들어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에서 지체와 서행이 계속됐다.서울에서 부산, 서울에서 광주까지 평소보다 3시간 이상이 많은 9시간 가까이 걸렸고 대전까지도 5시간 정도 소요됐다. 한국도로공사측은 2일 하루동안 21만9,000여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 나갔다고 밝혔다.3일과 4일에도 각각 22만4,000여대,19만7,000여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역에서도 이날 모두 11만3,000여명이 떠났다.기차표는 대부분 매진됐으나 운행회수는 지난해에 비해 10% 정도 줄었다.철도청은 2∼5일 나흘동안 40여만명의 귀성객이 열차를 이용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연휴기간동안 하루 40∼50편의 열차를 증편했다. 예비차량 680여대를 준비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은 예매율이 80%를 밑돌아 이날 120여대만 투입했다.부산이 고향인 朴美英씨(28·회사원)는 “부모님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지만 고향을 찾는 것으로 효도를 대신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포공항에서는 4일까지 모두 12만명이 비행기로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대한항공은 이날 평소보다 10편을 늘린 117편을 운항했고 아시아나항공도 7편을 늘렸다.
  • 金 대통령 訪日 전세기/아시아나 첫 선정

    오는 10월7일 방일하는 金大中 대통령의 수행원들이 탑승할 항공기가 아시아나항공 소속기로 결정돼 지금까지 대한항공기를 이용해왔던 관례가 깨졌다. 아시아나항공은 18일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수행할 수행원들을 태울 항공기 입찰에서 경쟁사인 대한항공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시해 낙찰됐다”고 밝혔다. 전세기로 선정된 아시아나 항공기는 보잉 737기로 좌석 160석 규모며 공무원과 기자단,경호원 등 비공식 수행원 100여명이 탑승하게 된다.
  • 中 관광객 訪韓 러시/여행자유국 지정후 어제 124명 첫 내한

    ◎5박6일 일정… 이달중 600여명 찾을듯 중국정부가 지난 5월 한국을 여행자유화국가로 지정한 뒤 20일 처음으로 관광비자를 받은 중국 단체관광 여행객이 서울∼광저우(廣州) 아시아나 항공 직항노선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124명은 이날 하오 6시5분 중국 광저우(廣州)를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3365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22일에는 136명,24일에는 48명의 단체관광객이 잇따라 입국할예정이어서 중국 단체관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들은 1인당 약 90만원의 여행비를 들여 5박 6일간 서울,경주,제주 등 국내 명승지를 둘러본다. 서울에서는 이틀간 경복궁,88올림픽공원,롯데월드,전쟁기념관을 관광한다. 이어 관광버스로 경주로 이동,하루를 묵은 뒤 불국사,첨성대,천마총을 구경하고 부산에서 항공편으로 제주도로 떠난다. 제주도에서는 이틀 동안 성산일출봉 등을 둘러본 뒤 홍콩을 경유,중국으로 돌아간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1일 상하이∼제주 정기노선 취항에 앞서 오는 25일과 29일 중국 단체관광객 300여명을 제주도로 유치하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운항한다.
  • 국내 항공 노선 잇단 폐지/제주∼청주·강릉·원주 등

    ◎승객 감소로 올해만 5개 승객감소로 잠정적으로 운휴에 들어갔던 국내선 항공노선이 아예 폐지되고 있다. 1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16일 승객감소로 6개월간 잠정운휴에 들어갔던 아시아나항공의 청주∼제주노선이 16일 폐지됐다. 대한항공의 강릉∼제주,원주∼제주 노선도 지난 2일 폐지됐다. 이로써 올들어 폐지된 국내선 항공노선은 지난 4월 폐지된 아시아나항공의 강릉∼제주,6월 폐지된 대항한공의 부산∼청주를 포함해 모두 5개 노선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부산∼청주,제주∼원주는 대한항공의 단독노선이며 제주∼강릉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노선을 폐지해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지난 3월2일부터 잠정운휴했던 군산∼제주 등 2개 노선도 운휴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2일부터 노선을 폐지하겠다고 건교부에 신고,폐지노선은 모두 7개 노선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부산∼원주 등 수요가 적은 일부 노선에 대해 운휴를 거쳐 노선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항공사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노선폐지를 받아들이고 있으나 수요가 되살아나면 언제든지 노선을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 IMF 국내에선 돈 쓰기 눈치보여…/일부 부유층 해외 호화관광

    ◎加 곰사냥 5천만원­泰 골프여행 500만원/유럽·호주 등 세계 휴양지 항공편 예약 끝/이목 피해 혼자 출국… 여행목적 ‘사업’으로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朴모씨(52)는 다음달 친구 4명과 함께 캐나다 밴쿠버로 여름휴가를 떠난다.열흘 동안 낚시와 사냥을 하며 즐길 계획이다.곰사냥 비용은 1인당 미화 5,000달러,현지 가이드의 하루 비용은 150달러.한 사람당 700만원이 넘는다.여기에 항공료와 숙박비만 보탠다해도 5명의 경비는 5,000만원이 넘는다.호화판 여행인 셈이다. 서울 강남에 사는 金모씨(49)는 이번 주 태국과 필리핀으로 골프 여행을 떠난다.金씨는 “국내에서는 예약도 힘들고 남의 이목도 있어 한달에 한번씩 태국으로 골프여행을 간다”고 말했다.여행경비는 한번 갈 때마다 500만원가량.1년이면 6,000만원이나 되는 거액이다. 해외 여행자가 전반적으로 줄고 있는데도 부유층의 호화 해외여행은 오히려 크게 늘고 있다.여행경비가 100만원 이하인 단체여행은 기본 인원도 채우기가 어려운 반면 300만원 이상 드는 고가의 호화 여행은 희망자로 꽉꽉 찬다.여행사들도 이에 편승해 고가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지난해 태국 정부로부터 수사를 받는 등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했던 이른바 ‘보신관광’도 되살아 날 조짐이다.일부 부유층은 아직도 웅담과 곰 발바닥을 먹기 위해 암암리에 동남아로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부유층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태국의 현지인과 연락,몰래 보신관광을 떠나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는 “부유층은 ‘여행목적’의 출입국 기록이 남는 것을 꺼려 단체여행 대신 혼자 떠나며 여행 목적도 ‘사업’이나 ‘친지방문’등으로 기록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남섬으로 떠나는 스키여행과 일본 벳푸의 온천관광,캐나다와 알래스카의 낚시와 사냥,북유럽과 남태평양에서의 휴양 등도 부유층이 선호하는 여행이다.이 때문에 하와이와 캐나다 등 미주지역과 유럽의 스위스 취리히,호주의 시드니 등 고급 휴양지로 가는 항공편은 이달 중순 이후 예약이 모두 끝나는 등 이상(異常)호황을 누리고 있다. 여행사들도 덩달아부유층 대상의 고가 여행상품을 내놓고 있다.L여행사는 12일동안 러시아와 북유럽을 여행하는 399만원짜리 상품을 선보였다.H·K여행사는 199만원짜리 미국 LPGA 골프관람 상품을 내놓았다.다음달 8일 출발하는 이 여행상품은 이미 예약이 끝났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동남아행 항공편 예약률은 7∼8월중 70∼80% 수준이지만 미국·유럽지역은 모두 동났다.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 朴讚星 회장은 “사치성 해외여행은 계층간의 위화감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외화 낭비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항공사 국제노선 자율 결정/건교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미국행 항공노선 개설과 복수취항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16일 국적 항공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90년 이후 국제 항공노선 배분 기준으로 활용해 온 ‘국적 항공사 경쟁력 강화지침’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우리나라와 항공운송자유화협정을 맺은 미국에 대해 독자적으로 취항지점과 운항회수를 정할수 있게 됐다.
  • 국내 항공료 10% 할인/올 연말까지 연장실시

    올해 중에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사람은 요금을 10% 할인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3일 끝나는 ‘국내선 항공료 10% 할인제’를 올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 제주∼중국 항공로 7월 개설/주 6회 운항 계획

    빠르면 7월1일부터 중국과 제주를 직접 오가는 국제항공노선이 개설된다.중국∼제주 직항노선 개설은 중국이 한국을 해외여행 자유국에 포함시키고,한국이 중국 관광객에게 제주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직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중국 관광객의 제주유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19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빠르면 7월1일부터 대한항공이 베이징(北京)∼제주노선을 주 3회,아시아나항공이 상하이(上海)∼제주노선을 주 3회 각각 운항키로 했다고 밝혔다.
  • 전국 233개 우체국서 항공권 예매 서비스/아시아나 29일부터

    오는 29일부터 우체국에서도 비행기표를 살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9일 전국 시·군·구 단위 233개 우체국에서 29일부터 항공권 예매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행객들은 우체국에 신설될 ‘다기능 창구’에서 항공권을 구입한 뒤 여행 당일 공항탑승수속 카운터에서 탑승권과 바꾸면 된다.당분간 국내선 구간에만 적용되며 단체 승객권은 살 수 없다.
  • 특별기 증편 2천명 수송/印尼 교민 송환대책

    정부는 인도네시아 사태로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 및 주재원등을 위해 18일과 19일 대한항공 정기편 1편에 추가로 특별기 1편씩을 증편,총 1천8백여명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특별기 4대와 군용항공기 C­130기 6대를 김포공항에 대기시켜 인도네시아 교민수송에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하고,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식수·식량·의료품·의류 등을 긴급 공수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오는 20일 민족각성일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시위에 대비,외교통상부 직원 4명을 현지에 급파했으며 인도네시아 공항에 영사를 상주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19일 상오 세종로청사에서 삼성,LG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업계의 대표들과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 보잉 737機 全모델 긴급안전점검 명령/5만시간 초과 대상

    【워싱턴 연합·金秀貞 기자】 오래된 보잉 737기 모든 모델에 대해 긴급안전명령이 내려졌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10일 비행 5만시간 이상의 보잉 737 시리즈 300,400,500기종에 대해 연료통주변 전기배관을 14일 이내에 긴급 점검토록 명령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아시아나항공만이 300,400,500기종으로 21대의 737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그러나 모두 비행시간이 2만2천시간 미만으로 긴급점검의 대상이 아니고 따라서 모든 노선에서 정상 운항된다고 아시아나항공은 밝혔다.
  • 梁起鐸 선생 유해 60년만에 환국

    ◎대한매일신보 창간·臨政 참여 독립운동/어제 中서 봉환… 14일 국립묘지에 안장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령을 지낸 대표적인 애국계몽 언론인이자 무장독립운동가인 우강(雩岡) 梁起鐸 선생의 유해가 8일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1938년 중국 상소성 율량 고당암에서 서거해 현지에 안장된 지 꼭 60년만이다. 선생의 유해는 이날 하오 3시30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손자 梁俊一씨와 손녀사위 朴維徹(독립기념관장)에 의해 봉환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영현봉안관에 임시 안치됐다. 이로써 李相龍 선생(90년),朴殷植 선생(93년) 등 국외에 안장돼 있던 8명의 임시정부 수반급 요인이 모두 국내로 봉환됐다.雩岡 선생은 민족독립을 위해 몸소 가시밭길을 걸어온 참 민족주의자였다. 평양 소천에서 태어난 선생은 25세때인 1898년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 간부로 활동하면서 민족운동의 길로 들어섰다.수차례에 걸쳐 옥고를 치르는 수난의 시작이었다. 선생은 1904년 영국인 베델과 합작으로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했으며 외국인에게 사장을 맡기면일제의 검열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십분 활용,본격적인 항일운동을 펼쳤다. 특히 1905년 일제가 을사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국권을 박탈하자 격렬한 필봉을 휘두르며 을사조약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파기를 요구했다.이와 함께 전국의 의병운동을 상세히 보도,항일독립운동에 불을 지폈다.이 때문에 대한매일신보는 애국계몽운동 뿐아니라 의병운동의 대변지로 인식되면서 국권회복운동의 중심적 언론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일제에 맞설 때마다 중심축이 됐던 선생은 1907년 대구에서 국채보상운동이 시작되자 대한매일신보사내에 국채보상지원금 총합소를 설치해 직접 총무를 맡으며 전국적 국민운동으로 확대해 나갔다. 이후 安昌浩·李東輝 선생 등과 비밀결사조직인 신민회를 창립해 활동하다 ‘105인 사건’으로 체포돼 징역 6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1933년 여러 차례에 걸친 추대에 겸양으로 거절하다 임시정부 국무령에 취임했으며 이후 조선혁명당 한국광복전선을 조직하는 등 항일공동전선을 구축하고 민족화합을 위해 온몸을 던져 일하다 과로로 1938년 이역만리에서 서거했다.유해는 일반인이 참배할 수 있도록 오는 14일 정오까지 영현봉안관에 안치되며 14일 하오 2시 안장식이 거행된다.
  • 가격담합 무더기 과징금/공정위

    ◎동서식품 등 20개 기업에 최고 17억 공정거래위원회는 가격담합을 한 동서식품과 한국네슬레 등 커피 제조업체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20여개 기업에게 무더기로 과징금을 물리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6일 지난 해 7월 이후 3차례에 걸쳐 커피가격을 담합 인상한 동서식품과 한국네슬레에 대해 각각 17억원과 12억원의 과징금을 물렸다고 발표했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 케세이퍼시픽항공 싱가포르에어라인 프랑스국영항공의 한국지점 등 모두 12개 국내·외 항공사에 대해서도 1천만∼2억원의 과징금을 물렸다.대한항공 2억원,아시아나항공 5천만원,타이항공 케세이퍼시픽항공 싱가포르에어라인이 각각 2천만원이다.이들 항공사는 IMF사태로 해외여행객이 줄자 대한항공 주도로 지난 해 12월과 지난 1월 두차례 모임을 갖고 서울∼방콕노선의 경우 성수기 왕복요금을 개인 70만원,단체 60만원 이상으로 유지키로 하는 등 유럽노선과 동남아노선의 최저가격을 정했다. 97년 5월 가격담합을 합의한 이후 올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같은 인상률로 종이컵 원지(原紙)가격을 올린 대한펄프 한창제지공업 한솔제지 신풍제지등 4개사도 2천7백만∼2억7천8백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 중국인 제주도 무비자 입국 ‘삐걱’

    ◎양국 항공사 수지 안맞아 직항로 운항 미적/“서울 경유땐 보안상 문제” 법무부 등서 난색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제주도 사증(비자)면제 입국제도가 관련 부처와 항공사의 이견으로 시행 초기부터 삐거덕거리고 있다. 3일 제주도청에 따르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지난 달 15일 이후 비자 없이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은 단 한명도 없다.제주∼중국간 직항 여객기가 한대도 없기 때문이다. 문화관광부와 건설교통부는 관광철을 맞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직항로 개설을 서두르고 있으나 항공사는 “수지가 안 맞는다”는 이유로 운항을 꺼리고 있다.법무부 등 보안당국은 불법체류에 대한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중 두나라는 지난 해 11월6일 항공회담에서 제주∼북경,제주∼상해의 직항로 개설에 합의했다. 그러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경제 사정도 어려운데 하루에 열 명도 안 되는 중국인 관광객 때문에 정기노선 비행기를 띄울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국제항공(AC)과 동방항공(CEA) 마저도 취항을 꺼리고는 실정이다. 서울을 경유한 항공편 개설은 외국인의 입·출국을 관리하는 법무부 등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법무부 관계자는 “국내선으로 갈아타려면 계류장 램프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보안상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 日 관광객 7천명 입국 “한국 시장쇼핑 큰 매력”

    ◎日 황금연휴 첫날 일본의 징검다리식 황금연휴(4월29∼5월5일)를 맞아 우리나라를 찾은 7천5백여명의 일본인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다. 이날 공항에는 한국관광공사 직원 2백여명이 나와 사물놀이 등을 펼치며 이들을 대대적으로 환영했다.관광공사는 이 기간동안 지난 해보다 23.4%가늘어난 5만2천여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홍콩은 물론 일본 국내보다 물가가 싸고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아 한국을 찾았다”며 즐거운 모습이었다. 관광객들 가운데에는 가벼운 옷차림에 등에 베낭을 멘 20대 젊은층과 가족단위로 방문한 사람들이 많았다. 일가족 3명과 함께 공항에 내린 사와 다카미찌씨(佐和隆光·32)는 “한국인들이 이렇게 대대적으로 환영해 줘 매우 놀랍고 기쁘다”면서 “20만엔(2백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즐겁게 연휴를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서 방문했다”고 말했다. 교복차림으로 수학여행길에 오른 학생들도 끼어 있었다.도쿄의 요도에(淀江)중학생 125명은 자매 학교인 강원도 고성중학교 학생 5명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입국했다. 여행가이드 崔賢淑씨(한주여행사·28)는 “예전에는 중·장년층이 많았으나 점차 친구들이나 가족을 동반한 젊은층 여행객이 늘고 있다”면서 “IMF 이후 엔화가치가 높아지자 남대문 시장 등에서의 쇼핑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간동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64편과 5편의 특별 전세기를 투입한다. 서울동방관광 鄭光鍾(40) 과장은 “홍콩의 관광물가가 3배 이상 뛰면서 상대적으로 한국관광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기간동안 이태원과 인사동,재래시장 등 4곳에 임시 안내소를 설치하고 덕수궁 등 고궁은 휴일에도 계속 문을 열 계획이다.
  • 비행기표 은행서도 산다/국민銀­아시아나 제휴

    ◎영화·연극티켓도 판매 은행에서도 비행기표를 살 수 있게 됐다.영화나 연극 입장권도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9일부터 서울지역에 있는 영업1부와 압구정동,여의도지점 등 49개 지점에 아시아나항공 예약시스템과 연결한 항공권 예매 자동발매기를 설치해 운용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선 항공권의 예약 및 발권,마일리지 조회,보너스클럽 회원가입 등의서비스를 제공한다.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이용해 고객이 원하는 화면상의 메뉴를 선택하는 터치 스크린방식.영화,연극,각종 공연 입장권과 하이텔 이용권도 판매한다.
  • 타이완 투자기관 중화개발/아시아나항공株 매입 추진

    타이완의 투자기관이 아시아나항공 주식매입을 적극 추진중이다. 2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타이베이무역관에 따르면 타이완 국민당 산하의 투자기관인 중화개발이 아시아지역 투자사업의 하나로 한국의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매입키로 했다는 것. 중화개발측은 최근 아시아나측과 투자문제를 놓고 접촉을 가졌다고 밝히는 한편 아시아나항공이 한국의 금융위기로 자금난을 겪고 있으나 지난해 매출액이 12억달러에 달하는 등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무공은 전했다. 중화개발은 앞으로 한국과 타이완간의 직항로가 다시 개설될 경우에 대비,아시아나를 통해 동북아 항공사업을 개척하기 위한 포석아래 아시아나 지분매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나는 현재 싱가포르의 금융회사인 PIC사가 19%의 지분을 보유한 것 외에 주요 외국인 주주는 없는 상태다.
  • 주름제거 화장품 “베스트 면세품”

    ◎공항 면세점 등 외국인들에 최고 인기상품/KAL 기내만 월 1억 이상 팔려 외제 압도 김포공항 면세점과 국제선 여객기 안에서 팔고있는 한 국산 화장품이 외제를 제치고 여행객들의 인기를 독차지,달러를 벌어들이는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국내 T사가 지난해 7월 면세품으로 내놓은 눈주름 제거화장품 ‘헤라링클 트리트크림’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면세 가격으로 30달러인 이 화장품은 지난달 대한항공의 기내에서만 2천1백여개가 팔려 1억7백여만원을 벌어 들였다.1월에도 1천7백여개나 팔렸는데 갈수록 판매량이 늘고 있다. 대한항공측은 다음달부터 일본 중국 노선에서도 판매하기로 해 매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에서도 이 상품이 지난달 기내 면세품 가운데 ‘탑 셀러’(최고 인기상품)를 차지했다.공항 면세점에서도 2백여개가 팔려 국산과 외제 화장품 가운데 단연 1등이었다. 그동안 눈주름 제거 화장품은 프랑스의 E사·A사,미국의 L사 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누려왔다.우리나라의 T사 제품이 처음면세점에 등장했을 때에는 하루에 1∼2개가 팔릴까 말까 했었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특허를 받은 신기술로 효능을 점차 인정받았고 외제품에 비해 가격이 싸면서도 오히려 양은 많아 ‘베스트 면세품’ 자리에 오른 것.‘IMF시대’라며 국산을 찾는 내국인들의 구매도 한몫했다.
  • 일괄 사표→선별 수리 ‘부당해고’/노동부 유권해석

    ◎IMF 편승 편법 인원정리에 제동/근로자 의사에 반한 무·유급 휴직은 휴업 간주/평균임금의 70% 통상임금 100% 지급해야 노동부는 2일 IMF 사태에 편승,최근 일부 사업장에서 인원정리방편으로 활용하고 있는 ‘일괄사표 제출 후 선별수리’는 ‘해고에 해당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또 사용자가 근로자의 의사에 반해 무급 또는 유급휴직을 실시하면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휴업’으로 간주,휴직기간 동안 평균임금의 70% 이상 또는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도록 했다. 노동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지침을 마련,조만간 전국 지방노동사무소에 시달할 방침이다. 지침에 따르면 기업들이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 △조업단축·배치전환 등 해고회피 노력 △대상자의 공정한 선정 △노조와의 성실한 협의 등 정리해고 4가지 요건을 충족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일괄사표 제출 후 선별수리’라는 방식으로 인원을 정리하면 부당해고로 처벌된다. 단체협약에 근거가 없거나 근로자의 동의 없이 사용자의 직권으로 무급휴가을 강요하거나 평균임금의 70%를 밑도는 임금을 지급하는 유급휴가를 실시해도 부당노동행위로 처벌을 받는다. 노동부 관계자는 “일괄사표 제출은 형식적으로는 자발적인 사퇴이나 실제로는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사표제출 자체가 효력을 가질 수 없다”면서 “사표제출 자체가 무효이므로 선별수리는 당연히 해고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근로기준법 45조는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휴업을 하면 평균임금의 70% 이상을 휴업수당으로 지급해야 하고 지급률을 이보다 낮추려면 노동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규장하고 있다”면서 “IMF 사태에 편승,사용자들의 무분별한 유·무급휴가 강요나 대기발령 조치 등을 막기 위해 이같은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이 지난 달 부당해고고발센터에 접수된 1천93건의 부당노동행위를 분석한 데 따르면 ‘일괄사표 제출 후 선별처리’가 35.3%로 가장 많았다.예고 없이 해고한 사례는 26.5%,부서장에게 할당량을 줘 해고한 경우는 10.2%,부당전직으로 자진사표 제출을 유도한 사례는 7.3%,성차별 해고가 4.4%였다. 부산의 부산방직공업(주)는 지난 1월22일 경영난을 이유로 노조와 협의 없이 양산공장 방직라인 근로자 33명에게서 일괄사표를 받아 수리했으나 부산지방노동청으로부터 부당노동행위라는 판정을 받았었다. 한편 올들어 유·무급휴직을 실시한 기업은 1백40여개 업체에 이르고 있다. 무급휴직제는 지난 해 말 울산의 한국프렌지에서 처음 실시한 이후 제일기획,아시아나항공 등에서도 잇따라 도입했다. 한국프렌지는 인력 30% 감축계획을 철회하는 대신 모든 직원을 2주일동안 순환 휴무토록 하고 대신 임금의 70%를 지급하고 있다.
  • 주요그룹 구조조정 계획서 내용

    ◎총수 책임경영 강화·계열사 통폐합 역점/기조실·회장실 해체 등 핵심사안 일정 안밝혀/“결합 재무제표·투명성 제고 법 정비되면 실천”/재계 “비대위의 명확한 구체적 기준 제시 시급” 각 그룹이 14일 비상경제대책위에 제출한 구조조정계획은 그룹총수의 주력기업 대표이사 등재 등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비주력계열사를 통폐합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결합재무제표의 작성이나 사외이사제 및 사외감사제 도입 등 경영 투명성 제고문제는 관련법이 정비되는대로 계열사 정관을 고쳐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큰 줄기에선 각 그룹이 낸 내용이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대부분 그룹들이 기조실이나 회장실 해체 등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은 채 ‘구조조정 계획이 끝나는 대로’라는 표현으로 피해갔다.재계 관계자는 “구조조정 내용에 많은 그룹이 구체적인 일정과 처리 대상 계열사를 언급하지 않아 비대위로부터 개별적인 ‘설득’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다른 관계자는 “재벌 지배구조의 핵인 회장실과 기조실의 단계적인 해체는 재벌개혁과 관련해 상징적인 의미는 있지만 각 그룹의 입장이 있어 크게 진전된 내용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때문에 새 정부가 각 그룹의 구조조정계획을 검토한 뒤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같다”고 내다봤다.한편 일부 그룹은 진전된 내용을 담기 어렵자 구조조정계획서를 내지않겠다고 밝혔다가 미제출 그룹들의 명단공개 등 비대위측이 ‘제재’움직임을 보이자 일제히 계획서를 제출했다.주요 그룹의 구조조정계획을 요약한다. ○비서실 기능 이전키로 ■삼성=지주회사가 허용될 때까지 이건희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주력 계열사(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1∼2곳)로 비서실의 기능을 이전한다.또 골드먼삭스펀드를 통한 외자조달,포드 폴크스바겐 등 외국자동차사와의 자본제휴 등을 포함시켰다.이와 함께 5년 내에 현재 267%인 부채비율을 150% 이내로 낮추고 장기적으로 100% 이내로 낮추겠다고 밝혔다.자동차 등 업종별 구조조정 내역도 담았지만 공개되지 않았다. ○지배주주 사외이사 등재 ■현대=지난달 19일발표한 그룹 개혁안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종합기획실의 단계적 해체와 핵심업종 육성 등을 추가했다.종기실 해체에 대해서는 구체적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주력 계열사로 기조실 이관 △완전 해체 △별도의 연락기구 설치 등의 대안을 검토 중이다.자동차,중공업,전자 등 4∼5개를 주력 업종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올 주총에서 지배주주를 일부 계열사의 사외이사로 등재해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추진키로 했다. ○이사회 기능 활성화 방침 ■LG=회장실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이사회 기능을 활성화해 회장실 기능을 맡도록 했다.또 계열사를 주력 및 비주력으로 구분해 한계사업을 정리하겠다는 내용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계열사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았다. ○오늘중 구조조정 발표 ■대우=회장비서실을 단계적으로 해체하겠다고 했다.김우중 회장이 대우자동차나 (주)대우의 대표이사직을 맡아 회장실제를 없애고 특정사안에 대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회장비서실 기능을 대체해 나가기로 했다.GM과의 합작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빠르면 16일 중 구조조정 계획을 별도 발표키로 했다. ○4∼5개 주력업종 선정 ■SK=경영기획실을 올 연말까지 현행 체제로 유지하되 구조조정이 끝나는 대로 빠르면 금년 내,늦어도 내년부터 회장 비서기능만 남기고 나머지 조직을 폐쇄키로 했다.또 최종현 회장이 SK상사,SK(주),SK텔레콤,SK케미컬 등 주력 5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맡고 무한책임을 지도록 했다.정보통신,에너지.화학 등 4­5개 업종을 그룹의 핵심주력업종으로 선정했다.최회장이 개인재산을 출자해 운영중인 고등교육재단 외에 다른 재산은 계열사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비핵심 계열사의 매각이나 통폐합 등 정리과정에서 최회장의 주식지분 매각대금 1천억원 이상을 확보,주력계열사의 핵심사업에 출자키로 했다.배당수익도 핵심사업에 투자하고 한계·퇴출사업은 중소기업에 이관하는 등 빅 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외자도입도 추진된다. ○김석원 고문 경영에 복귀 ■쌍용=기조실을 완전 해체하거나 축소시켜 쌍용양회 기조실로 이전한다.용평리조트 매각 등 그간 추진해온 그룹 구조조정 계획을 성실히 수행한다.의원직을 사퇴한 김석원 고문은 쌍용양회의 이사로 등재해 경영일선에 복귀한다. ○수송물류 위주 재정비 ■한진=수송 물류에 대한 전업도가 높아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재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외국합작후 비서실 해체 ■한화=한화에너지 매각,한화종합화학의 외국 합작 등 추진중인 그룹 구조조정이 끝날 때까지 비서실을 존속시키고 이후에 해체키로 했다.김승연 회장이 올 주총에서 (주)한화 등 1∼2개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에 취임한다. ○신격호 회장 경영일선에 ■롯데=유통과 식품,관광부문을 주력사업 부문으로 정하고 현재 27개인 계열사도 축소,조정키로 했다.신격호 회장이 1∼2개의 주력사 대표이사로 취임,경영일선에 복귀하고 현재의 그룹 기조실을 해체,신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주력사의 비서실로 개편키로 했다. ○금호고속관광 폐업 추진 ■금호=아시아나항공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등 3∼4개 업종을 주력 업종으로 육성하고 금호고속관광의 폐업을 검토한다. ○3개업종주력기업으로 ■동아=건설,물류,금융 등 3개 업종을 핵심 주력업종으로 선정했다.상호지급보증 해소,결합재무제표 작성은 신 정부의 일정대로 이행할 계획이며 기조실도 단계적으로 해체한다. ○주류 3사 통합작업 서둘러 ■두산=9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구조조정계획을 그대로 제출했다.경월,두산백화,OB맥주 등 주류 3사의 통합작업을 서두르고 내달 주총에서 주요 계열사에 사외이사제를 도입키로 했다.기획조정실 폐지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나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 1년 가량 한시적 운용이 불가피한 상태라고 밝혔다. ○해외공장 2곳 매각 방침 ■고합=중국 청도공장,인도네시아 공장을 매각 대상에 올리고 해외지사 상당부분을 철수시키는 등의 구조조정 계획을 냈다.기조실이 없기 때문에 별도의 지배조직 해체작업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지보 해소 일정대로 추진 ■동부=제강,건설,전자를 주력 업종으로 선정했으며 상호지급보증 해소,결합재무제표 작성 등은 신정부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계열사 팔아 지보 해결 ■아남=기조실을일단 존속시켜 구조조정을 추진한뒤 축소해 주력사인 아남산업으로 흡수시키겠다고 했다.타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상호지보 부채는 계열사 매각을 통해 해소할 계획. ○기조실 기능 대폭 이관 ■한일=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조실 기능을 주력사인 한일합섬으로 대폭 이관했다. ○계열사 16개로 축소키로 ■거평=기조실을 단계적으로 폐쇄한다.또 계열사 합병과 청산 등을 통해 22개인 계열사를 16개사로 축소키로 했다.이같은 자구노력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상호지보를 해소하되 불가피하게 해소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1년 정도 유예기간을 줄 것을 건의했다.구조조정과 관련,지난해 계열사 합병과 청산 등을 통해 22개 계열사를 16개 계열사로 축소한 것 외에 특별한 내용은 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수익사업 해외 매각 ■대상=비서실을 대상(주)의 비서실로 이전하는 방안을 넣었다.또 라이신,아스파탐,핵산,닭고기 가공사업,유화,제약 등 고수익 사업분야의 해외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천억원대의 삼풍 부지를 비롯,5만5천평 규모의 방학동 공장 등 보유부동산과 유가증권을 매각할 계획.이미 경영에서 손을 뗀 임창욱 일가가 계열사별로 10∼5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지만 현 고두모 회장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계열사 10개까지 축소 ■신호=중복보증을 선 상호지보 채무에 대해서는 금융권과 협의해 해소하는 한편 제지,철강위주로 그룹을 재편하고 계열사수도 10개사까지 줄일 계획이다. □주요그룹 구조조정계획 내용 ▲삼성 ­구조조정 골자:골드먼삭스펀드 통해 외자조달,포드와 제휴 ­회장실·기조실 운영:주력계열사로 이관 ▲현대 ­구조조정 골자:자동차·중공업·전자 등 주력업종 선정 ­회장실·기조실 운영:종합기획실 단계적 해체 ▲LG ­구조조정 골자:비주력·한계사업 정리 ­회장실·기조실 운영:이사회로 기능이관 ▲대우 ­구조조정 골자:김우중 회장,대우차(주)대우 대표이사 등재 ­회장실·기조실 운영:태스크포스로 기능 대체 ▲SK ­구조조정 골자:최종현 회장,보유주식 매각대금 1천억원 출자 ­회장실·기조실 운영:경영기획실 99년 폐지 ▲쌍용 ­구조조정 골자:김석원 고문,쌍용양회 이사로 경영복귀 ­회장실·기조실 운영:쌍용양회로 이관 ▲한화 ­구조조정 골자:김승연 회장,한화 등 대표이사 취임 ­회장실·기조실 운영:구조조정 완료까지 존속 ▲롯데 ­구조조정 골자:유통 식품 관광을 주력사업으로 선정 ­회장실·기조실 운영:주력사의 비서실로 개편 ▲동아 ­구조조정 골자:건설 물류 금융을 핵심사업으로 ­회장실·기조실 운영:기조실 단계적 해체 ▲두산 ­구조조정 골자:경월 두산백화 OB맥주 통합 가속화 ­회장실·기조실 운영:1년간 한시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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