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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통령 유럽 순방] “한국국빈 첫 방문”이탈리아 극진 환대

    * 서울∼로마 이모저모. [로마 양승현 특파원] 유럽 4개국 순방길에 오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2일 오후(현지시간) 13시간여의 비행끝에 첫 방문국인 이탈리아 로마의 레오나르도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이틀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들아갔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첫 이탈리아 국빈방문이며,김대통령에게는 취임 이후두번째 유럽 나들이다. □공식 환영식 및 정상회담 로마 시내 숙소인 그랜드호텔에 여장을 푼 김대통령은 2시간 가량 휴식을 취한 뒤 시내 대통령궁 앞 퀴리날레 광장에서 열린 카를로 아젤리오 참피 대통령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환영식에 이어 두 나라 대통령은 대통령궁으로 이동,서재에서 50여분 동안공식회담을 갖고 21세기 새로운 한·이탈리아 관계를 열어 나가기로 의견을모았다. □국빈만찬 김대통령 내외는 이날 저녁 참피 대통령 내외가 대통령궁 훼스테홀에서 베푼 만찬에 참석,우의를 다졌다. 김대통령은 만찬답사에서 “20세기 초 우리나라에 주재했던 이탈리아 외교관 카를로 로세티의 ‘조선과조선인’이라는 저서에도 서술돼 있는 것처럼우리 두 나라 국민은 식생활이나 다정다감한 정서까지 많은 유사점을 지니고있다”고 친근한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우리 국민은 한국전 당시 헌신적으로 봉사했던 이탈리아 적십자부대의 젊은이들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이탈리아 정부와 국민이 보여준 우정 어린 지원에 감사드리며,특히 당시 재경장관으로서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준 참피 대통령에게 감사의뜻을 표한다”고 인사했다. 또 “이탈리아의 성악과 미술·건축·디자인을 배우기 위해 이탈리아를 찾는 한국 학생들이 많다”면서 “오는 12월에는 우리나라 창작오페라 ‘이순신’이 이탈리아에서 공연된다”고 소개했다. 만찬에 앞서 두 나라 대통령은 대통령궁 1층 부르스톨론홀에서 잠시 환담하며 훈장과 간단한 선물을 교환했다. □공항도착 행사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레오나르도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정태익(鄭泰翼)주이탈리아대사 부부와 레타 이탈리아 산업부장관,교황청 바티스타레 대주교 등의 영접을 받았다. 공항에는 김대통령이 미국 망명생활을 마치고 85년 2월 귀국할 당시 미 하원의원 신분으로 함께 입국한 포글리에타 주이탈리아 미국대사도 나왔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아시아나 특별기편으로 출국한 김대통령은 기내에서 유럽순방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공식수행원들을 불러 정상회담 의제를 점검하는 등 순방준비에 열중했다. *누굴 만나 뭘 논의하나. [로마 양승현 특파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유럽 4개국 순방은 국제질서의 큰 축인 유럽연합(EU)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정지작업 성격이강하다.특히 우리의 IMF위기때 유럽연합 국가들이 2선 지원금을 약속하고 투자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크게 도와준 데 대한 답례 의미도 담겨 있다.실제로EU는 중국과 일본보다 우리에게 많은 지원을 했다. 나아가 오는 10월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계기로 경제회복 국면에 접어든 우리와 EU간 새로운 실질협력의 영역을 확대해야 할 필요성도고려됐다는 분석이다.최근 일본·중국이 EU와 매끄럽지 못한 관계임을 감안할 때우리의 위치를 더 탄탄히 하려는 의지도 깔려 있다. 이런 구상은 김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만나는 인사들의 면면에서도 그대로드러난다. 첫 순방국인 이탈리아(2∼6일)에서는 참피 대통령과 달레마 총리외에 만치노 상원의장,비올란테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 지도자간 접촉반경의 확대를 꾀한다. 또 세계 굴지의 자동차회사인 피아트회장단과 섬유산업의 메카인 밀라노의알베르티니 시장,베네디니 롬바르디아 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인들과도 면담 등을 통해 양국 실질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이 수행하는 밀라노에서는 두 나라 도시간 ‘패션동맹’을 맺게 한다. 가톨릭 기반이 강한 유럽공략을 위해 교황청을 방문,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교황청 총리인 안젤로 소다노 신부와 환담을 갖는다. 이어 프랑스에서는 우파인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좌파인 니오넬 조스팽 총리 등 좌·우 연정(聯政)의 지도자들을 고루 만난다.프랑스 연정운용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독일에서는 평소 돈독한 관계인 바이체커 전대통령 등과 한반도 통일문제를놓고 깊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독일은 지난 80년 김대통령 구명운동에 앞장섰던 나라인 데다 분단의 아픔을 겪어 방문 내내 우호적인 분위기가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이 베를린대학 연설에서 새로운 대북제의를 하려는 것도 이같은 상징성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수행 경제인 역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유럽 방문기간중 재계도 70여명의 사절단을 파견,금융위기로 침체됐던 유럽 국가와의 경협관계 복원에 나선다. 기업인들은 4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4∼6일·밀라노)·프랑스(6∼7일·파리)·독일(7∼9일·프랑크푸르트)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이탈리아는 김정(金正)한화유통 사장,프랑스는 김석준(金錫俊)쌍용건설 회장,독일은 박삼구(朴三求)아시아나항공 사장이 각각 단장을 맡았다.사절단에는 장치혁(張致赫)고합 회장,박상희(朴相熙)중소기협중앙회장,손병두(孫炳斗)전경련 부회장,정몽헌(鄭夢憲)현대전자 회장,박원배(朴源培)한화종합화학 부회장,김윤규(金潤圭)현대건설사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포함돼 있다.특히 한국바스프㈜ 한스타인 사장,주한 이탈리아무역위원회 서울사무소 펠로 소장,프랑스 화학업체인 로디아 본사 개발팀의 프랑수아 길롱 이사 등 외국 기업인들도 사절단에 동참, 한국에 대한 투자경험을 설명한다. 그동안 김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수행한 사절단은 우리의 경제개혁과 구조조정을 설명하고,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역할을 맡았다.그러나 이번 유럽방문에서는 금융위기에서 벗어났음을 알리고,유럽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국제통화기금(IMF)지원체제 이전 상황으로 복원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실 이 유럽국가들은 금융위기를 겪는 동안 한국투자를 통해 투자협력을확대했으나 무역규모는 97년에 비해 크게 위축됐다.따라서 김대통령의 유럽방문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투자 일변도였던 유럽과의 경협관계를 2∼3년전관계로 정상화하기 위한 첫 시도인 셈이다. 사절단의 주역할은 ▲유럽국과의 교역규모 확대 ▲유럽경기 회복에 때맞춰주요 품목의 수출증대 및 현지 영업망 재정비 ▲유럽 투자 재개 ▲유가급등에 대응하기위한 유럽기업과의 협력모색 ▲유럽 선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등으로 요약된다. 사절단은 특히 김대통령 유럽 4개국 순방기간중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로현지 투자설명회와 개별상담 활동도 벌인다. 4일 독일사절단 일원으로 출국하는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8일 예정된‘한국경제설명회’에서 우리 경제의 회복 상황과 기업구조조정,벤처산업중심의 기업패러다임 변화 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철수기자 ycs@. *수행경제인 명단. □3개국(이탈리아·프랑스·독일)수행(37명) ▲박삼구 아시아나항공사장▲김정 한화유통사장▲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이대원 삼성자동차부회장▲홍관의 동부제강부회장▲배창모 한국증권업협회장▲이동건 부방회장▲이갑현 외환은행장▲정재관 현대종합상사사장▲최의종 SK해운사장▲류진 풍산사장▲나종태 코오롱상사사장▲한갑수 한국가스공사사장▲황두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최영상 대영전자공업사장▲김유채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이영우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이효진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오호수 LG증권사장▲김이환 아남반도체부사장▲조영시 한국로버트보쉬기전부회장▲정태승 한국경제인연합회전무▲김경오 금강섬유회장▲권혁구 삼진정공부회장▲김영진 한국석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서석홍 동선합섬사장▲반원익 삼익리빙사장▲심완조 덕은산업회장▲안도상 달성견직대표이사▲김종덕 한국음반복제공업협동조합이사장▲신현택 삼화프로덕션사장▲성백응 한국상업용조리기계협동조합이사장▲노유숙 ESCADA수석디자이너▲김광연 LG증권 런던현지법인장▲윤덕영 아시아나항공상무▲이상훈 한국증권업협회상무▲장국현 전경련국제본부장□2개국 수행(4명) ▲장치혁 고합회장,이계안 현대자동차사장(이탈리아·프랑스)▲박원배 한화종합화학회장(프랑스·독일)▲한영란 한어소시에이트사장(이탈리아·독일)□1개국 수행(10명) ▲강진구 삼성전기회장,정몽헌 현대전자회장,김석준 쌍용건설회장,김윤규 현대건설사장,이대원 삼성자동차부회장,김영호 대우건설전무(프랑스) ▲류종열 한국바스프회장,허영섭 녹십자회장,김성기 한성자동차사장,양덕용 한국바스프이사(독일)□주한 외국기업인 ▲디에트리치 본 한스테인 한국바스프사장(독일)▲로버트펠로 ICE서울사무소장(이탈리아).
  • 佛·獨·伊에 경제사절단 파견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3월4일부터 10일까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유럽연합(EU) 3개국 순방에 맞춰 프랑스와 독일·이탈리아 등 3개국에 대규모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한다. 27일 전경련에 따르면 사절단은 3개국별 경협 위원장인 김정(金正)한화유통 사장과 김석준(金錫俊)쌍용건설 회장,박삼구(朴三求)아시아나항공 사장을포함해 재계인사 70여명으로 구성된다.나라별로 우리나라의 경제개혁과 구조조정 성과를 알리는 한국투자설명회를 갖고 대한(對韓) 투자유치와 경협강화에 주력하게 된다. 사절단에는 장치혁(張致赫)고합 회장과 박상희(朴相熙)중소기협중앙회장,강진구(姜晋求)삼성전기 회장,손병두(孫炳斗)전경련 부회장,정몽헌(鄭夢憲)현대전자 회장,이대원(李大遠)삼성항공 부회장,배창모(裵昶模)증권업협회장,김윤규(金潤圭)현대건설 사장도 포함돼 있다. 육철수기자 ycs@
  • 동아생명 사장에 송기혁씨

    금호그룹에 인수된 동아생명은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송기혁(宋基赫)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을 선임했다.금호그룹은 계열 아시아나항공이 동아생명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 30%인 주식 333만주(166억5,000만원)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종전에는 동아생명에 대한 지분이 없었다.
  • 외국항공 티켓도 인터넷으로 예매

    국내 항공사 뿐만 아니라 해외 항공사의 항공권도 언제든지 인터넷으로 예약 또는 구매할수 있는 서비스가 국내에 등장했다. 대한항공의 항공예약시스템 자회사인 토파스 여행정보는 국내 18개 여행사와 계약,14일부터 여행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사의 티켓을 예매할수 있는 ‘사이버 플러스’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231개국 6,570개 도시에 취항하는 항공사의 티켓을예매할 수 있다.이 가운데 420개 항공사의 티켓은 직접 살 수 있다. 하이센스(www.highsense.co.kr),한진관광(www.kaltour.com),SK㈜(www.travelok.co.kr) 등 10여개 여행사가 이날 서비스를 시작했다.나머지 여행사도 시스템 점검을 거쳐 수일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아시아나애바카스도 이날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travelportal.co.kr)를 통해 고객들이 500여 해외항공사의 티켓을 살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대한·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360명 모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조종인력 360명을 충원한다. 대한항공은 8일 신기종 도입 및 조종사 승무기준 조정에 따라 올해 조종사24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채용할 조종사 240명중 110명은 군경력자,항공대 및 자체조종훈련생 중에서 채용할 계획이다.나머지 130명은 외국인 조종사로 충당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지난달말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 채용공고를 냈다.아시아나항공도 연내 조종사 1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외국인 조종사 40명을 채용해 기장으로 투입하고 군경력자나 자체훈련생 등 내국인 80명을 부기장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설 연휴 소비 양극화 현상 ‘뚜렷’

    소비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새 천년 첫 설 연휴기간 동안 해외 여행지와 백화점에는 사람들이 넘쳐난데 비해 국내 관광지와 재래시장은 썰렁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3∼5일 도쿄 방콕 홍콩 마닐라 사이판 괌 등 동남아 유명 관광지행 항공편은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였다.예년에 비해 탑승률이 20∼30%나 높았다. 서울 종로구 S여행사의 동남아지역 담당자는 “4박5일짜리 상품은 지난 연말에 거의 동이 났다”면서 “쇼핑과 골프 스케줄을 포함한 관광 상품이 단연 인기였다”고 말했다. 제주와 강원도 등 국내 유명 관광지의 호텔 콘도 스키장 국립공원 등은 손님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0% 정도 줄었다.지난해 27편이나 되었던 제주행 특별 항공기가 올해에는 8편으로 줄어든데다 심한 교통체증 때문에예약률이 낮았던 것도 한 몫을 했다. 제주를 찾은 사람은 1만9,073명으로 지난해보다 9.3% 줄었다.제주 신라호텔의 경우 예약률은 100%에 가까웠으나 숙박률은 85% 안팎이었다. 콘도는 교통 사정 등을 이유로 뒤늦게예약을 취소하는 일이 많았다.강원도 평창의 B파크는 예약률이 3일 83%,4일 80%,5일 79%였으나 투숙률은 70%,76%,72%에 그쳤다. 백화점업계는 10일간의 설 판촉기간(1월25일∼2월4일) 동안 40만∼100만원대의 고가 선물세트는 없어서 못팔 정도였다.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지난해보다 40∼50%의 매출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올해 처음 한마리에 최고 120만원이나 하는 홍어를 내놓은 롯데는 100마리가운데 80마리나 팔았다.신세계의 45만원짜리 ‘후레시 정육세트’는 1,500개가 설 5일전에 완전 동났으며,60만∼80만원짜리 굴비세트도 150개가 팔렸다.10만∼30만원대의 한우세트는 당초 준비한 2,000개가 동나 400개를 추가로 내놓았으나 이마저도 다 팔렸다. 반면 재래시장에서는 대목 특수가 거의 없었다. 남대문시장의 한 상인은“백화점은 사람이 넘쳐나는데 재래시장은 더 썰렁해졌다”며 한숨을 지었다. 김경운 안미현기자 kkwoon@
  • 정부관련 기관 재취업 공무원 연금 절반만 준다

    내달부터 연금을 받을 자격이 있는 퇴직공무원이 재취업했을 때 연금의 절반을 주지않는 연금지급 제한기관이 모든 정부 투자기관 및 재투자기관,재정지원기관,출연기관 등으로 대폭 확대된다. 현재는 국가나 지자체가 자본금의 절반 이상을 출자한 기관에 재취업했을경우 등에 한해 국가부담금에 해당되는 연금의 절반을 주지않는 것으로 되어있다. 행정자치부는 31일 “정부나 지자체의 투자 및 재정지원 규모 등에 관계없이 정부관련 기관에 재취업했을 때는 연금의 절반을 주지 않는다는 95년 연금법 개정안이 2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연금지급 제한기관은 현재의 2,197곳에서 4,890곳으로 2배이상 늘어난다. 국가나 지자체가 출연금·보조금 등 재정지원을 하는 곳이 2,580곳으로 가장 많다. 시·군·구 등 일선 행정기관에서 설립한 어린이집,청소년 공부방,사회복지관, 요양원, 시·도 개발연구원 및 문화원, 각종 개발원 등이 해당된다. 정부투자기관 및 재투자기관도 투자 규모에 관계없이 재취업시 연금 가운데절반은 지급받지 못하게 된다. 서울보증보험, 비씨카드, 한국신용정보, 한국기업리스, 아시아나항공, 대우중공업 등 70여 곳이 해당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공무상 질병,공무수행 중의 부상이나 사망,출퇴근중의 사고로 인한 부상이나 사망등의 판정기준을 행자부령으로 운영하던 것을 연금법시행규칙에 포함해 법적근거를 명확히 했다. 또 전문가로 요양 자문위원을 두고 요양기간 연장, 추가 질병·부상, 간호·이송의 대상 및 비용지급범위 등을 사전심의하도록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기업 11社 인터넷 공동마케팅

    삼성생명,현대자동차,LG텔레콤 등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한 11개 업체가 국내 전자상거래 분야 최대규모의 인터넷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이들은 인터넷상에 전자상거래를 위한 포털사이트를 공동으로 개설,운영하며 각 기업이 확보한 회원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공유하고 구매행위 발생시 고객이 온라인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11개 업체 사장단은 오는 26일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을 확정한다.인터넷 공동마케팅에 참여하는 기업은 현대자동차,현대정유,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카드, LG투자증권,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인터파크, 하나로통신 등이다.이들은 업종별 독점권을 확보해 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고 공동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새로운 판매채널 구축을 위해 인터넷 공동마케팅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해 공동으로 출자해 향후 별도법인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환기자
  • 아시아나機 1대 제주시 등록

    제주시(시장 金泰煥)는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새로 구입한 항공기 1대의정치장을 제주국제공항으로 결정,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시는 첫 항공기 등록으로 등록세 297만8,000원과 매년 1,020만원의 재산세를 거두게 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4월 항공기 1대를 제주시에 추가등록하고 대한항공도 올해 도입·교체하는 항공기 17대중 일부를 제주에 등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국내 항공사들이 제주공항에 모두 7대의 항공기를 정박시키고 있으나 등록은 다른 지역에 해 지방세를 징수하지 못하자 재산세율을 0.3%에서0.25%로 낮추는 등 항공기 등록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쏟아진 ‘밀레니엄 1호’

    새천년 첫날 0시0분1초,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 분만실에서는 사내 아기의우렁찬 울음소리가 새천년의 시작을 알렸다.새천년준비위원회가 공인한 새천년 첫 아기인 ‘바위’군(애칭)이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이용규(35·회사원·안양시 관양동)씨와 부인 김영주(26)씨 사이에서 태어난 바위군의 출생 장면은 인터넷을 통해 광화문 등 전국 곳곳에 설치된 대형전광판으로 생중계됐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영상으로 전달된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 땅에 새천년의 첫 아기가 태어났다”면서 “우리는 새 생명에게 전쟁이 아닌 평화를,빈곤이 아닌 풍요를,좌절이 아닌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림대 성심병원은 이씨 가족에게 2돈쭝짜리 금반지와 아기옷·이불·기저귀 등 5가지의 아기용품을 전달했다.산모 김씨의 병원비도 받지 않기로 했다.인터넷업체 두루넷은 바위군이 대학에 졸업할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씨는 “새로 태어난 아이에게 평생 선물을 안겨준 것 같아 더없이 기쁘다”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 거의 같은 시간,서울 묵정동 삼성제일병원에서도 사내와 여아가 1명씩 태어났다.서울 역삼동 차병원에서도 건강한 여아가 태어나는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새 생명의 탄생이 잇따랐다. 이 병원들은 앞다퉈 자기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가 첫 ‘밀레니엄 베이비’라고 발표했지만 공식 인정을 받지 못해 아쉬워했다. 한반도 동쪽 끝 울릉도에서는 0시20분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한명근(32·울릉우체국 기능직 7급)씨와 김영숙(37)씨 사이에서 딸이 태어났다.제주도의 첫 밀레니엄 베이비는 0시8분 제주의료원에서 김태용(28·과수원 경영)씨와허옥명(28)씨 부부 사이에 태어난 몸무게 3.65㎏의 건강한 여아였다. 부산 일신기독병원에서는 0시10초에,광주 에덴병원에서는 0시30초에 사내아기가 태어나는 등 전국 병원에서 새천년을 알리는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가족과 주위 사람들을 기쁘게 했다. 즈믄둥이들과 함께 ‘새천년 1호’ 기록들이 쏟아졌다. 가장 먼저 한국 땅을 밟은 사람은 재미교포 김재인(41·건축업·LA거주)씨. 김씨는 아시아나항공 203편으로 1일 오전 6시10분입국 심사대를 통과했다. 가장 먼저 한국 땅을 떠난 사람은 오전 9시5분발 대항항공 621편으로 필리핀 마닐라로 떠난 진충성(37)씨 일가족 4명이었다. 새천년 첫 신혼부부는 1일 0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식을 올린 신랑 고학범(24·회사원)씨와 신부 최윤영(24·회사원)씨.첫 열차는 이날 0시 서울역을 출발한 경주발 3625 무궁화호였다.서울 중랑경찰서 상봉파출소 소속 이종순(31)경장과 이은권(31)경장은 이날 새벽 1시40분쯤 서울 상봉2동 주택가에서 차량 절도범을 붙잡아 ‘새천년 민생치안 1호’로 기록되는 행운을 누렸다. 장택동기자 taecks@
  • 금호 주가조작수사 마무리

    금호그룹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李勳圭 부장검사)는28일 금호그룹 오너 4형제 중 박찬구(朴贊求) 금호석유화학 사장만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오는 30일 불구속 기소하고 박성용(朴晟容) 명예회장을 포함한 3명을 무혐의 처분키로 했다.금호그룹의 불공정 주식거래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난 김흥기 금호 캐피탈 부사장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박정구(朴定求) 금호그룹 회장을 불러 주가 조작에 관련했는지여부를 조사했다. 지난 26일과 27일 소환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사장과 박삼구(朴三求)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집으로 돌려보냈다. 검찰 관계자는 “그룹 경영비전실 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박찬구 사장이 타이어와 건설을 합병하기 위한 의결권을 확보하기 위해 김 부사장을 시켜 본인과 형제들 명의로 타이어 주식 490여만주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매입에 해당하지만 시세차익을 얻을 목적이 없었던 점을 감안해 박사장을 불구속기소키로 했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박삼구 아시아나사장 소환

    금호그룹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勳圭)는 27일오후 아시아나항공 박삼구(朴三求) 사장을 소환,밤샘조사했다. 또 이르면 28일 금호그룹 박정구(朴定求)회장을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박삼구사장을 상대로 박성용(朴晟容) 명예회장 등 금호그룹 오너 3형제와 함께 지난해 4월 옛 금호타이어 보통주 5만5,000주씩 22만주를 사들인 뒤 12월에 금호석유화학에 모두 팔아 2억3,000만원씩 9억2,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경위를 추궁했다. 그러나 이틀째 조사를 받고 있는 금호석유화학 박찬구(朴贊求)사장은 금호석유화학이 금호타이어 보통주 111만주와 우선주 387만주를 사들여 125억원의 주식평가이익을 낸 데 개입한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6일 소환한 김흥기(金興基) 금호캐피탈 부사장이 금호그룹 비전경영실 상무로 있을 당시 금호타이어 보통주 78만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실제 거래가보다 높게 매수 주문을 내는 등 시세조종에 개입한 혐의를 확인했다. 검찰은 금명간 박찬구사장과 김부사장 등을 증권거래법위반 혐의(미공개정보이용)로 불구속기소할 방침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벤처지수 600P 돌파… 시가총액 100兆 눈앞

    코스닥 시장이 대형주의 상한가 행진에 힘입어 시가총액 1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4조원 이상 불어나 91조5,900억원을 기록했다.지난 7일 50조원을 돌파한 이후 11일(개장일 기준)만에 시가총액 9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24일에는 아시아나항공과 한국통신 하이텔,주성엔지니어링 등의 대형주가 등록될 예정이어서 시가총액 100조원 돌파는시간문제인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장세는 미국 나스닥시장의 상승세 행진과 재일교포 손정의(孫正義)씨의 국내기업 투자계획 발표로 이날 벤처지수가 사상 처음 600대(609.34)를돌파했다.코스닥지수도 장중 한때 279.19까지 치솟으며 사상최고치(11월14일273.32)를 가볍게 뛰어넘기도 했다. 동양증권 투자전략팀 최용호(崔容豪) 연구원은 “최근들어 기관과 외국인들이 공격적인 투자패턴을 보이고 있는데다 한국통신하이텔 한솔PCS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주들이 속속 편입되면서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도주의 매수관점 유지를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도주 중심의 상승세를 점치면서도 상당수의 고가주들이 이익실현 단계에 접어든 만큼 무차별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영증권 기업분석팀 노근창(盧勤昌) 선임연구원은 “1월 효과를 고려해 장기유망 첨단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동양증권 최용호 연구원은 “정보통신과 반도체장비,인터넷 등 3대 테마주가 시장을 계속 이끌어갈 공산이 크다”며 “이들 종목군의 주도주에 대한매수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설종록(薛宗錄) 수석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서 투기조짐이 엿보인다”면서 “한 종목으로 승부를 걸려는 투자패턴은 극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충고했다. [박건승기자]
  • 하이텔·아시아나株 언제 팔까

    “언제 파는 게 가장 유리한가요?” 한통하이텔과 아시아나항공 등이 24일부터 코스닥에 신규 등록돼 거래가 시작됨에 따라 이달초 공모주를 손에 넣은 투자자들이 시세차익의 꿈에 부풀어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이 연일 활황세를 보이는 점에 힘입어 이들 주식이 당분간 초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적정주가는 5만원(하이텔)과 1만원(아시아나) 안팎으로 잡지만,현 시장이 재무구조보다는 심리적인 측면에 영향받고 있어 주가전망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 유망 인터넷 기업인데다 한국통신이 대주주라는 점 때문에 공모시 폭발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던 한통하이텔에 대해 현대증권 차진호(車鎭澔) 애널리스트는 “등록직후부터 12일연속 상한가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는 한통프리텔 보다 강세가 오래 지속될것”이라고 내다봤다.굿모닝증권 현종원(玄鍾原) 애널리스트는 “1차 매각시점은 거래량이 늘어나는 때”라며 “물론 모험적인 투자자라면 일시적인조정을 감수하면서 주식을 팔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 역시 초기에는 상한가 행진이 예상된다.그러나 요즘 ‘잘 나가는’ 업종이 아니기 때문에 한통하이텔과 달리 한계가 빨리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 韓通·하이텔등 12개社 코스닥 신규등록 승인

    아시아나항공과 한국통신 하이텔을 비롯한 12개사가 코스닥시장 신규등록을 승인받고 24일부터 매매거래를 시작한다. 2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신규등록사 가운데 일반기업부문 소속은 아시아나항공(매매기준가 7,500원,액면 5,000원),한국통신 하이텔(2만8,000원,1,000원),서희건설(8,000원,5,000원),혜중실업(2만8,000원,5,000원) 등 7개사다. 대경테크노스(1만3,000원,5,000원)와 동보강업(2만6,000원,5,000원),성진산업(4,800원,500원)도 일반기업무문에 소속된다. 벤처기업부문 소속은 주성엔지니어링(3만6,000원,500원),일산일렉콤(7,000원,500원),벤트리(2만8,000원,5,000원),인디시스템(3만원,5,000원),크라운정공(4,000원,500원) 등 5개사다. 박건승기자
  • 아시아나 파업 회오리

    아시아나항공이 밀레니엄과 연말·연시 특수를 앞두고 파업에 휘말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아시아나공항 노조는 14일 회사측과 20여차례에 걸친 임금협상이 결렬됨에따라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 조합원 984명 가운데 947명(96.3%)이 파업에찬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측이 이날 오후 협상안을 수정 제시함에 따라 막판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화물 하역,항공기 청소,승객 카운터업무 등 지상조업을맡고 있는 공항노조는 기본급 11.4% 인상과 상여금 300% 추가 지급,휴가비지급 등을 요구해왔다.공항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항공기 이·착륙에는 지장이 없으나 화물적재 및 수송 등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정상적인 운항에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조종사를 제외한 승무원과 사무직 사원 등 946명으로 이뤄진 아시아나항공 노조도 이날부터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투표 결과는 20일 나온다. 김경운기자 kkwoon@
  • [주간 증시전망] 선물·옵션 동시 만기 9일까지 등락 지속

    지난주는 1조원에 이르는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선물 관련 대기매물)를의식,장중 등락폭이 컸다.지수 1,000선 돌파 시도가 연거푸 벽에 부딪히면서실패를 해 후반에는 투매 양상 속에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주는 선물과 옵션이 동시에 만기가 되는 날(9일)이 끼어 있어 이같은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초에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코스닥등록기업의 대규모 청약과 증자 등이 대기중이어서 일시적인 수급불균형 현상이 초래될 개연성도 높다. 그러나 FT(파이낸셜타임즈)지수편입 불발,무디스사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연기 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어 국내 수급불안을 상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즉,적어도 수급상 불균형으로 인해 급격한 하락세가 진전될 가능성은 크지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결국 이번주 장세는 1조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잔고 물량을 어떻게 소화해 내느냐가 장세향방의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다.그 과정에서 빈번한 등락교차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보여 지수상으로는 950∼1,000선의 박스권내에서 움직일 개연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주 투자전략은 이러한 등락차를 최대한 활용해 고점매도,저점매수의 단기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공략해야 할 종목은 향후 주도주 재부상 가능성이 높은정보통신,생명공학 등 성장테마주들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유성원 한빛증권 주식운용팀장]
  • “하이텔을 잡아라” 청약열풍

    3일 청약이 시작된 코스닥공모 3개사중 한국통신하이텔의 청약경쟁률이 평균 30대 1을 넘어섰으나 한솔PCS와 아시아나항공은 3대1 수준으로 저조한 것으로 중간집계됐다.청약증거금으로 들어온 돈은 총 1조원 가량이다.이날 오후 3시 현재 하이텔이 31.7대 1,한솔PCS가 3.8대 1,아시아나항공이 3대 1을기록했다.하이텔의 경우 삼성증권이 60.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증권사별 경쟁률에 따라 배정 주식수가 달라진다는 점을 감안,눈치작전을 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마감일인 6일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 중국민항 전세기편 이용,北韓농구팀 22일 서울에

    국적기 대신 중국민항 편으로 온다. 1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서울에 오는 북한농구팀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기 대신 중국민항 전세기편으로 입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측은 당초 현대측이 제공하는 KAL 또는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사양하고 평양에서 북경까지는 고려민항기를,북경에서 서울까지는 중국민항 전세기편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측이 지난 10월 농구단을 비롯,그동안 실무팀이 북한을 방문할 때는 북경에서 북한측의 고려민항 전세기편을 이용했었다. 이번 북한 농구단에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송호경 부위원장이나 강종훈 서기장이 대표로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체류기간중 당국자와 이들간의 만남여부가 주목되기도 한다. 현대측은 북한 농구단에 미국 프로농구 진출을 모색하는 센터 이명훈 선수를 초청,그의 방한 여부도 주목된다. 손성진기자 sonsj@
  • 코스닥 ‘新3인방’“날 찍어줘요”

    오는 3,4,6일 동시에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한국통신하이텔과 한솔PCS,아시아나항공의 향후 주가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들 회사는 코스닥시장의 ‘신 3인방’으로 불리는 대형종목이다. 공모규모는 아시아나항공 3,750억원,한솔PCS 3,611억원,한국통신하이텔 1,960억원을 합쳐 9,321억원에 이른다.특히 이들 회사의 청약 시작일은 한국가스공사의 환불일과 맞물려 과연 환불자금이 어느 쪽으로 몰릴 지도 큰 관심거리다. 전문가들은 투자메리트가 가장 큰 회사는 하이텔,대형종목으로서의 안정성은 아시아나항공을 꼽고 있다. 동원경제연구소 기업분석실 온기선(溫基銑) 실장은 “이들 3사의 코스닥 등록후 적정주가는 기존 장외시장의 거래 가격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텔은 3개사중 등록후 적정주가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인터넷업체의 높은 성장성과 한국통신의 프리미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동원경제연구소와 교보증권은 하이텔의 등록후 적정주가를 각각 4만8,000원과 4만4,000원으로 제시했다.공모가격이 2만8,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70%가량 높은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될 것이란 예측이다.주간사인 LG와 대신증권은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1,887원과 973원으로 분석해 본질가치를 1,338원으로 결정했다.그러나 한빛증권 기업금융팀 형남열(邢南烈) 팀장은 “주당 본질가치보다 공모가격이 20배이상 비싼 게 주가상승에 다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당 본질가치가 4,232원인 아시아나항공은 공모가가 7,500원으로 확정됐다.128개 기관투자가들이 참가한 수요예측에서 평균단가가 1만90원으로 산출됐으나 투자저변을 확대한다는 뜻에서 주당 7,500원으로 정했다.교보증권과 동원증권,SK증권은 코스닥 등록후 적정주가를 모두 9,000원으로 예측했다. 굿모닝증권 기업분석부 김동준(金東準) 연구위원은 적정주가가 상대적으로낮은데 대해 “영업이익이 금융비용을 감당치 못하는데다 유일 비교대상인대한항공 주가가 탈세 여파로 ‘죽을 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 투자분석팀 김기영(金基榮) 대리는 “코스닥시장에서 새로운 대형업체 출현에 따른 기대감으로 기관들의 매수세가 몰릴 경우 주가 상승여력은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공모가가 2만3,000원인 한솔PCS의 적정주가는 3만(동원증권)∼3만5,000원(교보증권)으로 평가됐다.증시 주도주인 정보통신 업체란 점이 덕을 보고있다. 박건승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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