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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 여론에 결국 ‘백기’…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재검토

    대한항공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던 마일리지 제도 개편안에 대한 정부와 여론의 압박에 ‘백기’를 들었다. 대한항공은 4월 1일부터 시행하려던 개편안을 재검토하고 일단 현행 제도를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새 개선안 마련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이와는 별도로 ▲보너스 좌석 공급 확대 ▲다양한 마일리지 할인 프로모션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기내면세품 구매, 진에어 등)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 ‘캐시앤마일즈’는 다음달 달러를 결제통화로 추가해 운영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2019년 12월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꾸는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안을 발표하고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통해 중장거리 노선에서 독점적 지위를 굳힌 대한항공이 저비용항공사(LCC)가 운항하지 못하는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마일리지 공제율을 높여 소비자 혜택을 축소했다는 불만이 커졌다. 이를 허용한 정부 당국에 대한 원성도 폭주했다. 특히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대한항공이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국민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며 거세게 몰아붙였다. 국회에서도 “소비자를 우롱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런 압박에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개편안 전반을 다시 살펴보고 개선안을 내놓기로 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부채(이연수익)는 지난해 3분기 기준 2조 6824억원에 이른다.
  • 봄방학 시즌 맞아 제주 항공권 매진… 매진… 매진

    봄방학 시즌 맞아 제주 항공권 매진… 매진… 매진

    제주노선 항공권이 매진돼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15~17일 항공권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5일 항공사들에 따르면 해외노선 확충으로 국내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편수가 매달 감소하고 있다. 특히 봄 방학 시즌을 맞아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티켓이 동 났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 예매 사이트를 살펴본 결과 15일부터 17일까지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편은 모두 마감된 상태다. 부산·광주~제주 노선 등 역시 항공권도 매진사태다.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서 항공사들이 해외노선을 확대한 것도 제주 노선 항공권 매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1만 3260편(도착 6614, 출발 6646편)으로 전년 1만 4452편(도착 7227, 출발 7225편)에 비해 1192편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항공사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국내선 편수가 줄어들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기간 국제선이 뜨지 못하면서 국제선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을 국내선으로 임시로 돌렸던 것인데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일 뿐”이라며 “국내선 편수 자체가 줄어들었다기 보다 국제선 운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입장에선 국제선은 늘고 국내선은 줄어드는 착시현상을 느끼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제선의 경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 70% 수준까지 항공편이 회복됐으며 국내선 항공편은 줄어들지 않았다”면서 “다만 최근 김포공항 대기자가 너무 밀리면서 소형항공기를 대형항공기로 바꿔 대기자를 처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17일까지 전좌석이 매진됐다. 이같은 현상은 제주항공도 마찬가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선 편수가 2019년 코로나19 이전과 비교, 65% 수준까지 회복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주 제주노선 전편이 매진된 것은 3월 개학을 앞두고 가족 나들이 여행계획이 잡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수요가 늘면서 티켓 값도 부담이다. 기존 4만~8만원대 특별 할인권들이 일찌감치 동나면서 10만원을 웃도는 정상운임가격을 고스란히 내고 이마저도 구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굴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포발 제주 항공권의 경우 성인 1명 일반석 편도 기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9만원까지 달하고 있다. 4인 가족(성인 2명, 아동 2명) 기준 왕복 티켓이 최소 80만원 이상 최대 130만원이 드는 셈이다. 서울 방화동 거주 제주 출신 이모(22)씨는 “대학 개강하기 전에 잠깐 제주 고향집에 갔다 오려고 했는데 표가 없어 다음주로 변경했다”고 토로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달 초부터 산방산, 성산일출봉 등 관광지 곳곳에 유채꽃이 만발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 새벽 1시까지 운항하고 25편 임시 증편하고… 설 귀경객 특급수송작전

    새벽 1시까지 운항하고 25편 임시 증편하고… 설 귀경객 특급수송작전

    설 연휴 제주공항 결항에 따른 체류 승객의 육지 귀가를 위해 25일 김포공항 이착륙 허가 시간을 2시간 연장한다. 25일 오후 11시에서 다음날 26일 오전 1시까지 이착륙이 허용된다. 24일 제주지방항공청·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제주공항 대설·강풍특보에 따른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25일 김포공항 이착륙허가 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임시 증편 출발25편과 도착 20편을 포함, 514편(출발 256편, 도착 258편)의 운항을 계획 중이다. 오후 8시 기준 제주에서 출발하는 김포행 비행기가 20편 증편되는 것을 비롯, 인천 2편, 부산 2편, 대구 1편 등이 증편된다. 25일 제주발 임시증편(오후 4시기준) 항공기별 현황을 보면 대한항공 752석, 아시아나항공 3130석, 진에어 958석, 에어부산 360석, 제주항공 378석, 티웨이항공 883석 등이다. 또한 기상이 호전되는 25일 오전 9시 쯤부터 제주공항 항공기의 운항이 순차적으로 재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항공청은 24일 오전 6시부터 대설주의보 발령 이후 제주지방항공청 비상대책반과 제주공항 체류객 지원 매뉴얼 ‘경계’단계를 지속 가동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제주도청, 한국공항공사 등과의 협조를 통해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재개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내일 출근 어쩌지… 설 연휴 마지막날 하늘길 꽁꽁

    내일 출근 어쩌지… 설 연휴 마지막날 하늘길 꽁꽁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제주지역에 대설주의보와 강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귀경길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선 출도착 466편(출발 233편 도착 233편) 운항 가운데 도착 162편, 출발 160편 등 322편이 사전 결항됐으며 오전 10시 기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하이에어 등 도착 71편과 출발 73편 등 전편 결항했다. 로얄에어필리핀항공 등 국제선 출도착 10편도 전편 결항됐다. 귀경객과 여행객 등 4만여명이 제주에 발이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한항공만 자동으로 다음날 25일 임시 증편 비행기로 자동으로 순연 티켓 변경을 해주고 있을 뿐 다른 항공사들은 제주공항 현장에 와야만 임시편으로 티켓을 변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항공청은 항공사 결항 예정 문자에 따라 여정 변경을 위해 공항에 나온 승객들을 위해 공항공사와 합동으로 안내요원을 추가 투입했다. 현재 공항에는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등 승객들이 예약변경·환불하려는 여행객들로 출발장이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으로 청주를 가려던 여행객 A모씨는 “현장에 와서 항공편을 변경하라고 문자가 왔다”면서 “청주공항으로 갈 수 없고 김포나 인천공항으로 가는 항공권 티켓으로 바꿔준다고 1시간 가까이 줄을 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여행객은 25일 아침편도 결항이어서 예약을 변경하기 위해 줄을 서는 경우도 있었다. 전화로 예약을 변경하기 위해 두시간 동안 통화해 예약하려고 했더니 돌아돈 대답은 “대기를 올려줄 수 있을 뿐”이라는 답변만 들었다. 오후 들어 예약변경을 위해 제주공항을 찾은 B씨는“ 25일 예약도 불가능해 26일인 모레 가는 것을 예약했다”며 “결항될 때마다 이와같은 일이 되풀이되는 것에 대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로 갈 예정이었던 강모씨는 “모처럼 가족 모두가 고향을 방문했는데 기상 악화로 결항한다는 소식에 미리 비행기편을 25일로 변경했다”면서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내일도 결항되면 정말 큰 일이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등은 25일 20여편(미확정) 5000여명을 태울 임시편 운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주요 지점별 적설량을 보면 한라산 어리목 12.4㎝, 삼각봉 3.6㎝, 사제비 6.6㎝, 남원읍 태풍센터 5.7㎝, 산천단 4.4㎝ 등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와 함께 한파경보가 내려졌고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차가운 공기와 해수면에 의해 형성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25일 오전까지 눈이 오겠으며 산지는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24일 오후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제주도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순간풍속 시간당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는 산지 한파 경보, 전 지역 한파주의보 발효에 이어 대설․강풍특보 등으로 확대될 것에 대비해 24일 오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로 상향하고, 폭설․강풍․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도는 대설·강풍·한파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시설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근무를 확대하고 ▲13개 협업부서와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통한 신속한 상황 공유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실시간 기상상황 및 교통통제 상황 홍보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유지 ▲재해취약계층 지속 점검 등 재난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 키맨 김성태 檢 압송… 이재명 변호사비 수사 탄력

    키맨 김성태 檢 압송… 이재명 변호사비 수사 탄력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8개월간의 해외 도피 끝에 17일 귀국하면서 검찰 조사가 본격화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쌍방울그룹을 둘러싼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된 김 전 회장의 신병을 검찰이 확보하면서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비롯해 관련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이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김 전 회장을 곧장 검찰청 15층 조사실로 압송해 피의자 신문을 진행했다. 검찰은 48시간 체포시한 동안 김 전 회장의 구속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한 조사에 주력한 뒤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을 통해 검찰 수사관들과 함께 귀국했다. 수갑을 찬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관한 질문에 “(이 대표를) 모른다. 변호사비가 이 대표에게 흘러간 게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검찰에서 다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방울그룹 실소유주인 김 전 회장은 쌍방울 전환사채(CB) 편법 발행 등을 통해 23억원 상당을 이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사비로 대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횡령·배임 등 경영 비리와 함께 대북 송금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쯤 태국 빠툼타니의 한 골프장에서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과 함께 태국 이민국 검거팀에 붙잡혔으며 이틀 만에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히면서 입국 절차를 밟았다.
  • 김성태 귀국 “이재명 몰라, 검찰에서 소명”

    김성태 귀국 “이재명 몰라, 검찰에서 소명”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8개월간의 해외 도피 끝에 17일 귀국하면서 검찰 조사가 본격화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쌍방울그룹을 둘러싼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된 김 전 회장의 신병을 검찰이 확보하면서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비롯해 관련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이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김 전 회장을 곧장 검찰청 15층 조사실로 압송해 피의자 신문을 진행했다. 검찰은 48시간 체포시한 동안 김 전 회장의 구속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한 조사에 주력한 뒤 법원에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을 통해 검찰 수사관들과 함께 귀국했다. 수갑을 찬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관한 질문에 “(이 대표를) 모른다. 변호사비가 이 대표에 흘러간 게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검찰에서 다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방울그룹의 실소유주인 김 전 회장은 쌍방울 전환사채(CB) 편법 발행 등을 통해 23억원 상당을 이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사비로 대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횡령·배임 등 경영 비리와 함께 대북 송금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쯤 태국 빠툼타니의 한 골프장에서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과 함께 태국 이민국 검거팀에 붙잡혔으며 이틀 만에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히면서 입국 절차를 밟았다.
  • 김성태 수원지검 압송...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수사

    김성태 수원지검 압송...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수사

    수사를 피해 8개월여 해외 도피 생활을 해 온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입국했다. 그러면서 김 전 회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새벽 태국 방콕 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에 탑승한 직후 검찰 수사관에 의해 체포됐다. 오전 8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그는 곧바로 검찰 호송차를 타고 수원지검으로 이송됐다. 호송차는 오전 10시 45분쯤 수원지검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갔으며, 그는 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판사)가 있는 15층에서 피의자신문을 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체포영장 시한 만료(48시간) 전 구속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한 조사에 주력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 전환사채 편법 발행 의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의혹 등에 연루된 핵심 인물이다. 각종 의혹은 서로 연결돼 있다. 검찰은 전환사채 발행 의혹 수사부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쌍방울 전환사채 편법 발행 의혹(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은 쌍방울이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00억원씩 발행한 전환사채(CB)가 김 전 회장의 비자금으로 흘러갔다는 의혹이다. 김 전 회장은 관련 내용을 허위로 공시할 것을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화 관련해 전 쌍방울 재무총괄책임자 A씨와 현 재무 담당 부장 B씨를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쌍방울이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명목으로 23억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전환사채 의혹으로 조성된 비자금 일부가 변호사비 대납에 쓰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불법 대북 송금 의혹(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은 2019년 전후로 쌍방울이 대북 경제협력 사업을 따내기 위해 임직원 수십 명을 동원해 640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 72억원)를 중국으로 밀반출해 북측에 전달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대북 송금 비용 중 일부는 전환사채 발행 의혹으로 조성된 비자금에서 쓰였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의혹(뇌물 공여)은 쌍방울이 남북 경협 사업을 따낼 목적으로 대북 전문가인 이 전 부지사에게 억대 뇌물을 줬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쌍방울이 2019년 북측과 남북경협 합의서를 작성할 당시부터 이 전 부지사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봤다. 이외에도 김 전 회장은 증거인멸교사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공항에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이 대표를) 모른다. 변호사비가 이 대표에 흘러간게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검찰에서 다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재명 모른다”…도피 8개월만에 모습 드러낸 김성태[포착]

    “이재명 모른다”…도피 8개월만에 모습 드러낸 김성태[포착]

    8개월간 도피 끝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 전 회장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수사관들과 함께 오전 8시44분쯤 탑승교에 수갑을 찬 채 모습을 드러냈다.장발에 남색 겉옷에 파란색 셔츠를 입은 김 전 회장은 현재 심경을 묻자 “저 때문에 우리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상처받았다.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짧게 답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는 “변호사비가 이 대표에 흘러간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치적 망명을 검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적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검찰에서 다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전 회장과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사촌 형인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은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지 않고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말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같은 해 7월 말 태국으로 옮겨 도피 생활을 해왔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현지 경찰 이민국에 검거됐다. 검찰은 현지 공항에서 태국 당국으로부터 김 전 회장의 신병을 인계받아 국적기에 탑승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을 검찰청사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 [속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인천공항 도착

    [속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인천공항 도착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 전 회장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말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같은 해 7월 말 태국으로 옮겨 도피 생활을 해왔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현지 경찰 이민국에 검거됐다. 검찰은 현지 공항에서 태국 당국으로부터 김 전 회장의 신병을 인계받아 국적기에 탑승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을 검찰청사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 아시아나, 개조 화물기 7대 모두 여객기로 복원

    아시아나, 개조 화물기 7대 모두 여객기로 복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 기간 화물기로 개조한 항공기 7대를 모두 다시 여객기로 되돌렸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마지막으로 남은 개조 화물기인 A330 항공기에 이코노미 좌석 260석을 장착, 여객기로 원상 복원하는 개조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제선 수요 회복세에 따라 기존에 화물기로 개조한 A350과 A330 항공기를 모두 여객기로 복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장기화로 줄어든 여객 수요 대비 늘어난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 9월 A350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편당 23톤의 화물 탑재가 가능한 화물기로 탈바꿈 시켰다. 이후 글로벌 항공 화물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총 7대(A350 4대, A330 3대)의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해 개조기 한 대당 500회 이상 운항에 투입했다. 이를 통해 첫 화물기 개조 이후 전체 7만톤의 화물을 수송해 약 3700억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화물 운송 수요가 높은 미주 노선에 개조 화물기를 적극 투입해 추가 매출 약 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ꇣIT·전자기기 부품 ꇣ전자상거래 수출품 ꇣ개인보호장비 등의 탑재 물량을 늘려 코로나 이전 대비 약 25%의 추가 매출을 올렸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복구 작업을 통해 승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재설치된 좌석에 대한 안전 검사도 추가로 마쳤으며, 개조 작업으로 복원된 여객기는 보다 안전한 운항을 위해 중정비 작업을 마친 후 동남아, 일본 노선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17일 귀국… 이재명 “얼굴도 본 적 없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17일 귀국… 이재명 “얼굴도 본 적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오는 17일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뉴스1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오는 17일 0시 50분쯤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나항공(OZ742)을 이용해 귀국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도착 시간은 같은 날 오전 8시 5분쯤이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주태국 한국대사관에 여행증명서를 신청했고 증명서는 오후에 발급됐다. 여행증명서는 여권 발급이 제한되거나 강제 퇴거된 자, 무국적자나 해외입쟝자 등에게 여권을 대신해 발급하는 문서다. 검찰 측은 지난해 8월 해외 도피한 김 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여권을 무효화한 바 있다. 전날 김 전 회장은 불법체류로 태국 법원에서 11만원 상당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고 자진 입국 의사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불법체류 재판을 받기 전 주변인들에게 “검찰 조사에서 밝힐 것을 밝히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표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김 전 회장과 관련, “저는 김성태라는 분의 얼굴도 본 적이 없다”면서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왜, 어떤 방법으로 줬다는 것인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도 모른다. 어처구니가 없다”며 “(쌍방울과의) 인연이라면 내의 사 입은 것 밖에는 없다”는 농담을 덧붙였다.
  • 아시아나항공 정성권 대표 사임…원유석 직무대행 선임

    아시아나항공 정성권 대표 사임…원유석 직무대행 선임

    아시아나항공은 정성권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에서 사임함에 따라 원유석 화물본부장(전무)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원 대표 직무대행은 인사팀장, 로스앤젤레스(LA) 화물지점장, 경영관리본부장, 화물본부장 등을 거친 인사·화물 부문 전문가다. 원 대표 직무대행은 “급변하고 있는 대외 환경 속에서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임한 정 대표는 198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경영지원·재무 담당 임원,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3월부터 대표를 맡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대한항공과 통합을 진행 중이다. 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받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안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 [단독]이틀째 대설주의보 내려졌는데… 한 소형항공사 ‘위험천만한 비행’ 논란

    [단독]이틀째 대설주의보 내려졌는데… 한 소형항공사 ‘위험천만한 비행’ 논란

    제주 하늘길과 바닷길이 이틀째 강풍·대설로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한 소형항공사가 김포~제주간 ‘위험천만한 비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운항 예정 항공편  474편(사전비운항 295편)가운데 179편이 이날 운항될 계획이었으나 국제선(싱가포르~제주) 출·도착 2편을 제외하고 전편이 결항됐다. 앞서 22일에만 279편이 결항돼 제주공항에 발 묶인 승객만 1만 8000여명에 달했다. 이날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일찌감치 결항을 결정해 승객들이 숙소로 돌아간데 반해 저가 항공들은 전날처럼 결항여부를 뒤늦게 결정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이틀째 공항에서 대기하며 긴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을 반복했다.실제 이날 오후 4시가 지나가도 제주공항 대합실 일부 항공 예매 카운터 앞에는 환불과 예약 변경을 위해 긴 줄이 늘어서는 풍경이 연출됐다. 결항 소식에도 일부 승객들은 대합실을 떠나지 못하고 벤치나 카페에 앉아 혹시나 운항할까 하는 마음에서 기약없이 안내방송에 귀기울이고 있기도 했다.  이처럼 운항과 결항 사이에서 사회적 비용은 물론 희망고문까지 되풀이 되는 와중에 한 소형항공사가 김포에서 악천후를 무릅쓰고 승객 48명을 태우고 무리한 운항을 감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일부에서 ‘안전불감증 비행’을 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 항공기는 제주공항에 예정시간보다 25분 정도 늦춰진 오후 6시 20분에 착륙했다. 프로펠러기로 알려진 이 항공기는 이날 제주공항의 주활주로인 동서활주로(3180m)가 아닌 활주로가 짧은 보조활주로(1900m)인 남북활주로를 이용해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조활주로 이용률은 연 0.3%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하다. 전편 결항 소식에 일시에 모든 활동이 멈췄던 활주로가 비행기 1대 이착륙으로 다시 바빠졌을 것은 자명하다. 이 소형항공사는 다시 김포로 돌아가기 위해 오후 8시 20분 승객 42명을 태우고 제주를 떠났다.  공항에서 발이 묶여 있던 한 시민은 “인명을 담보로 운항하는 비윤리적인 행태는 정부(국토교통부) 차원에서 막아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그러다가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질 거냐”고 따져 물었다. 이날 국제선을 제외하면 국내선 항공편들은 모두 결항됐지만 이 항공기만 유일하게 운항됐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대설경보, 그 외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후 10시 현재 사제비 84.8㎝, 한라산 삼각봉 68.2㎝, 어리목 51.5㎝, 가시리 31.0㎝, 성산수산 7.3㎝, 중문 6.2㎝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 “엄마, 표 없어 내일도 서울 못 올라갈 것 같아”...제주 하늘길 꽁꽁

    “엄마, 표 없어 내일도 서울 못 올라갈 것 같아”...제주 하늘길 꽁꽁

    제주 산지와 중산간 마을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도가 22일 아침부터 군산·광주발 항공기가 결항되는 것을 시작으로 결항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국내선 462편 운항이 예정된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국내선 도착 116편과 국내선 출발 119편, 국제선 1편 등 총 236편이 결항되고 있다. 대한항공 오전 7시 40분 출발 광주행 항공편부터 오전 8시 20분 광주·군산행 제주항공, 오전 8시 25분 군산행, 8시 40분 광주행 진에어, 오전 9시 5분 광주행 아시아나항공편 등이 결항됐다. 공항 관계자는 “광주, 여수, 군산, 양양 등 호남·강원지역 강풍·폭설과 제주공항 급변풍(윈드시어) 발효에 따라 결항사태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금일 오후 1시쯤부터 아시아나항공은 전편 결항을 확정했으며 대한항공등 타 항공사들도 추가 결항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공항 대합실은 일정 변경하려는 사람들로 길게 줄이 늘어서 있다. 특히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티켓 발매 카운터 앞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한 승객은 “23일 항공편도 구하기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환불해 다른 항공편을 알아볼 예정”이라고 한숨지었다.  공항 관계자는 “이날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승객은 잠정 3만 1000명으로 이 가운데 오전까지 약 1만 3000명이 제주를 떠났으며 현재 1만 8000명이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문제는 22~23일 날씨가 더 최악일 가능성이 높아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제주에 발 묶일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  현재 제주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또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10시 기준 한라산에는 한라산 삼각봉 8.1 사제비 6.6 제주가시리 5.2 어리목 4.5 새별오름 1.8㎝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도로 적설과 결빙으로 오전 8시 27분 현재 1100도로는 대형 차량에 한해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고, 소형차량은 운행이 통제됐다. 516도로 일부 구간은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찬 대기와 따뜻한 해수면의 온도 차이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24일까지 많은 양의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2일부터 23일 오전 사이 시간당 3∼5㎝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곳에 따라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22일부터 2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20∼30㎝(많은 곳 50㎝ 이상), 중산간 지역은 10∼25㎝(많은 곳 30㎝ 이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정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아시아나 22일부터 ‘인천~호놀룰루’ 주7회 운항

    아시아나항공이 겨울 성수기를 맞아 하와이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주 5회 운항 중인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오는 22일부터 주 7회로 매일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증편으로 2020년 3월 말부터 운항을 중단한 이후 33개월 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운항을 회복한다. 인천~호놀룰루 운항편은 오후 8시 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 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간 오전 11시 10분에 이륙, 다음날 오후 5시 30분에 인천공항에 착륙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다음달 8일부터 런던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6회, 다음달 6일부터 이스탄불 노선을 주 2회에서 주 3회로, 몽골(울란바토르)은 이달 21일부터 주 2회에서 주 3회로 각각 증편한다. 일본 노선은 다음달 13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을 주 14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이와 함께 중국 노선도 최근 주 5회 운항권을 추가 배분받아 조만간 신규 노선 운항 재개 및 기존 노선의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 22일부터 인천~하와이 매일 운항

    아시아나항공, 22일부터 인천~하와이 매일 운항

    아시아나항공이 겨울 성수기를 맞아 하와이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주5회 운항 중인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오는 22일부터 주 7회로 매일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증편으로 2020년 3월 말부터 운항을 중단한 이후 33개월 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운항을 회복한다. 인천~호놀룰루 운항편은 오후 8시 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 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간 오전 11시 10분에 이륙, 다음날 오후 5시 30분에 인천공항에 착륙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다음 달 8일부터 런던 노선을 주4회에서 주 6회, 다음달 6일부터 이스탄불 노선을 주 2회에서 주 3회로, 몽골(울란바타르)은 이번 달 21일부터 주 2회에서 주 3회로 각각 증편한다.일본 노선은 다음 달 13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을 주 14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운항을 중단했던 이후 약 3년만의 운항 재개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주 14회 운항 중인 김포~하네다 노선도 내년 초에 추가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중국 노선도 최근 주 5회 운항권을 추가 배분 받아 조만간 신규 노선 운항재개 및 기존 노선의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겨울 성수기를 맞아 여행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급을 확대했다”며 “내년 여름 시즌에도 지속적인 증편을 통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손흥민, BTS 비행기 탑승 가능”…‘랩핑 항공기’ 규제 풀린다

    “손흥민, BTS 비행기 탑승 가능”…‘랩핑 항공기’ 규제 풀린다

    행정안전부가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시행했다. 그간 상업 광고가 불가능했던 항공기 등에 광고를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행정안전부는 6일 “상업 광고가 불가능했던 항공기 등에 광고를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항공기 동체에 광고하려면 항공기 소유자 성명·주소·업소명·전화번호·상표 등만 가능했다. 또 본체의 2분의 1 이내 넓이로 비상업 광고만 허용했다. 이런 규정에도 국내 항공사는 상업 광고로 추정되는 전면 광고를 종종 항공기에 게시했다. 이는 엄밀히 말하면 위법이다. 다만 비상업적 목적의 래핑 광고는 위법이 아니었다. 아시아나항공이 미주·유럽·동남아시아에 투입·운항 중인 A350 항공기가 대표적이다. 이 항공기에는 손흥민·황희찬·황의조·김민재·김승규 등 5인 사진을 12m·세로 5m 규모로 래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로서, 카타르월드컵에서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래핑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이 2010년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게임 캐릭터 이미지를 여객기에 담은 것도 마찬가지다. 당시 대한항공은 e스포츠게임 후원사 자격으로 블리자드와 공동 마케팅 형태로 래핑 광고를 붙였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공익 광고로 인정받거나 자사 마스코트를 이용한 광고는 합법”이라고 했다.옥외광고물법 시행 전 일부 연예인 생일 축하 광고는 위법 논란 소지가 있었다. 옥외광고물법 10조에 따르면 단속권을 가진 시·군·구는 이와 같은 행위에 500만원 이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었다. 다만 6일 법이 바뀌면서 모두 합법이 됐다. 행정안전부는 “불법으로 동체에 래핑한 시점에 광고를 적발했다면 이행강제금 부과가 가능했지만, 이제 아니다”고 설명했다.
  •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경기도 산하 기관장 4명 임명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경기도 산하 기관장 4명 임명

    김동연 경기지사는 2일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 4개 산하 공공기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 공공기관장 4명은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적합‘ 의견으로 결과보고서가 도에 송부됐다. 조 신임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홍보실장(상무), STX그룹 경영본부장(전무), 효성그룹 홍보실장(전무)을 역임했다. 민 신임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8·9·10대 3선 도의원 출신으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활동을 통해 해당 분야에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됐다. 채 신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제20대 국회의원과 공공정책전략연구소 수석자문위원을 지냈다. 조 신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 후보자와 주형철 경기연구원장 후보자의 경우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가 전날 늦게 도로 넘어와 이날 임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주 후보자의 경우 탈세 의혹이 제기되며 ‘적합’ 또는 ‘부적합’ 의견 없이 결과보고서가 송부됨에 따라 관련 의혹과 소명자료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관광공사와 경기교통공사 사장 임기는 12월 2일부터 2025년 12월 1일까지 3년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임기는 12월 2일부터 2024년 12월 1일까지 2년이다. 오는 5일에는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후보자과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아트센터, 경기문화재단, 킨텍스 등 4개 공공기관장이 현재 공석이다.
  • 굿피플, 베트남 하이즈엉성에 ‘낌딩 유치원’ 준공…3억원 규모

    굿피플, 베트남 하이즈엉성에 ‘낌딩 유치원’ 준공…3억원 규모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지난 28일 베트남 하이즈엉성 낌탱 현 낌딩 면에 낌딩 유치원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영훈 굿피플 이사장, 최경배 회장 및 회장단, 응우엔득뚜언 하이즈엉성 인민위원회 상임위원, 응우엔반냥 하이즈엉성 친선협회 부회장, 응우엔응옥뚜이엔 낌탱현 부서기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하이즈엉성은 수도 하노이로부터 100㎞ 떨어진 지역이다. 사업 대상 지역인 낌탱 현 낌딩 면은 1900가구, 7300명 이상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유치원은 지역 내에서 1개만 운영돼 낌딩 면 아동의 20% 이상이 유치원 교육을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기존에 운영되어 오던 낌딩 유치원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원아가 다칠 위험이 있었다. 또한 베트남 정부가 권장하는 교실 수 대비 학생 수 기준을 초과한 상태로 유치원이 운영되고 있어 아이들은 좁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굿피플은 낌딩 유치원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총 3억 원을 투입해 본교 건물을 새롭게 건축했다. 본교에는 6개의 교실, 교무실, 급식실 등이 들어섰다. 또한 원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을 구축하고, 교실 내 기자재 전반을 지원했다. 이를 토대로 약 700명의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영훈 굿피플 이사장은 “굿피플은 2011년부터 하노이에 지부를 설립하고 교육, 자립, 보건, 식수위생 등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개발협력 사업을 펼쳐왔다”며 “굿피플은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들이 양질의 교육을 누리고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낌딩 유치원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베트남 지부에 하노이 사업장과 호치민 사업장을 두고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별히 아시아나항공 및 코이카와 함께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의 자립을 위한 ‘아름다운 교실’ 사업을 7년 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 경기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지금까지 4명중 3명 ‘적합‘

    경기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지금까지 4명중 3명 ‘적합‘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들이 도의회 인사청문회 관문을 순조롭게 통과하고 있다. 도의회에 따르면 28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조 후보자는 김동연 지사와 같은 덕수상고 출신으로 김 지사가 새로운물결의 대선후보로 나섰을 당시 특보단으로 활동하고, 경기지사  당선땐 인수위원회에도 참여했다. 이에 따라 ‘보은 인사‘라는 지적이 있었으나 조 후보자는 아시아나항공 홍보부문 이사, 효성그룹 홍보실장 등 경력을 내세우며 전문성을 강조했다. 조 후보자에 대해서도 ‘적합‘ 의견이 과반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중에 결과서를 도에 보낼 예정이다. 이날 함께 진행된 기획재정위원회의 주형철 경기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탈세 의혹이 불거지며 결과서 송부일이 30일로 늦춰졌다. 기획재정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조 후보자의 개인경영컨설팅회사 매출이 1억4000만원, 비용이 1억1000만원으로 세금이 ‘0‘원이었는데 가공비용에 따른 탈세 의혹이 제기됐다”며 “조 후보자는 세무 대리인에 맡긴 사항이었고, 소명 자료를 29일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24일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연 뒤 하루만인 25일 결과보고서를 도에 송부했다. 건설교통위원회 관계자는 “민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이었다”며 “위원 70% 이상이 ‘적합‘ 의견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노동위원회도 지난 24일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후보자와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 뒤 25일 결과서를 도에 전달했다. 조 후보자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을, 채 후보자는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경제노동위원회 관계자는 “당적을 가진 두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에 대한 일부 의원의 주문이 있었다”며 “두 후보자 모두 과반수 의원이 ‘적합’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9일에는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 후보자, 다음 달 5일에는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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