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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망자격증 20선] 항공산업기사

    [유망자격증 20선] 항공산업기사

    하늘을 날아오르고 싶은 꿈은 인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꿈을 현실로 만든 라이트 형제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일종의 본능에 가까웠다. 여객기를 이용한 여행이 일상화된 요즘도 항공 관련 업무는 선망의 대상이다.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일하는 항공산업기사 자격증이 각광을 받는 것도 그 때문이다. 월 평균 300만원이 넘는 고소득도 매력 포인트다. ●한해 400명 정도 통과 항공산업기사는 항공기 정비 기술과 항공기술 전반에 대한 기초지식, 적응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육성하는 자격 제도다.1974년과 1984년에 각각 신설된 항공기사 2급과 항공정비기능사 1급이 1999년 항공산업기사로 통합됐다. 응시 자격은 ▲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뒤 1년 이상 실무 종사자 ▲전문대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와 4년제 대학 전 과정의 2분의 1 이상 마친 자 ▲산업기사 수준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기관의 기술훈련과정 이수자 ▲다른 종목의 산업기사 자격 취득자 ▲항공산업 관련 분야 2년 이상 실무 종사자 등이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뉜다. 필기는 ▲항공역학 ▲항공기관 ▲항공기체 ▲항공장비 등 4과목을 치른다. 실기는 항공기 정비 실무가 있다. 필기는 100점 만점에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한다. 실기는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요구한다. 접수인원은 해마다 2000명에 이른다. 최종 합격인원은 300∼400명 선.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필기 시험이 400∼500명밖에 통과하지 못할 정도로 엄격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월수 300만원 이상 ‘짭짤’ 항공산업기사 자격증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규 교육과정을 밟은 사람들이다. 인하공전 등 전문대에 항공기계공학, 항공전자공학, 항공통신공학 등이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도 학년당 20∼30명 정원으로 자체 교육기관을 두고 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등 전문 교육기관도 있다. 전문학교에서는 전문대 졸업 학위를 받을 수도 있다. 항공산업기사 자격증을 따려면 항공역학, 재료역학 등 전반적인 항공기 기본 구조와 더불어 기체·동력 등 다양한 수업을 들어야 한다. 정비실무 등 정비 부문은 물론, 열역학·공업역학·유체역학도 공부해야 한다. 세계화 시대에 맞춰 항공기술영어와 전산 관련 수업도 수강해야 한다. 항공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자들의 목표는 대부분 민간항공사에 취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격증 말고도 경력이 필요하다. 군필자는 군무원 9급, 군 미필자는 부사관이나 항공정비병 등으로 군에서 3년 이상 경험을 쌓는 이들이 많다. 항공사에 취업하려면 영어 실력이 필수적이다. 토익 500점 이상은 기본이다. 항공산업기사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항공기 정비원은 전문기술직으로 평균 월급이 318만원에 이른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백형식 교무과장은 “항공은 국가 기간산업인데다 민간 항공사의 추가 설립, 전주와 울진 등의 공항 건설 등 수요가 많아 계속 발전할 분야”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제플러스] 마일리지로 금호렌터카등 이용

    아시아나항공은 4일부터 3월5일까지 마일리지 4만마일 이상인 아시아나클럽 회원에게 금호리조트와 렌터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금호리조트는 1박 기준으로 27∼28평에 한해 주중(일∼목) 1만 5000마일, 주말(금∼토) 2만 3000마일을 공제해 이용할 수 있다. 문의는 금호리조트 725-5399, 금호렌터카 1588-1230.
  • [부고]

    ●이광재(경희대 대외협력부총장)씨 모친상 30일 평택 장당동 중앙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8시(031)668-4493●김매지(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이사)매리(한국표준협회 국제협력팀장)화령(한겨레신문 편집부 기자)윤(아시아나항공 히로시마 지점장)씨 부친상 박규순(한국머스크 사장)최정준(광주MBC 경영국장)이광범(대법원 사법정책실장)최규찬(자영업)곽정수(한겨레신문 기자)씨 빙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02)3010-2293●우영빈(KT 직원)호근(사업)씨 부친상 박재신(광성교회 목사)씨 빙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02)3010-2294●김건남(킴스주얼리 대표)웅남(이탈리아나 〃)후남(태원디자인 실장)씨 모친상 신혜정(한국씨티은행 둔산지점장)씨 시모상 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02)392-0299●조용오(우리은행 여의도기업영업본부 지점장)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92●안창환(대구공업대 교수)영환(경인일보 인천본사 사회부장)씨 모친상 1일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53)420-6145●강선문(국방부 행정관)씨 모친상 박성일(사업)임흥훈(삼성전자 과장)씨 빙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8●이명섭(CMP플랜트 회장)씨 별세 기종(가람감정평가법인 경인지사 이사)윤종(9166부대 작전과장)씨 부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낮 12시30분 (02)3010-2261●이재호(내일신문 산업팀 기자)승호(ETF테크놀로지 부장)씨 부친상 강현호(대원전기 상무)씨 빙부상 31일 충북 진천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043)537-9958●신왕섭(청주시 복지환경국장)씨 모친상 31일 청주의료원, 발인 2일 오전 10시30분(043)263-4403●이현진(한국사립중고법인연합회 총괄부장)씨 부친상 1일 전남 함평 성심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61)324-7995●김귀식(서울시 교육위원회 의장)씨 모친상 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2)590-2697●노성만(전 전남대 총장) 성대(방송위원회 위원장) 성권(산업은행 관리역)씨 부친상 허선득(송원대 교수) 김종철(아시아나항공 기장) 김현수(삼양데이타시스템 부장)씨 빙부상 31일 전남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61)362-1199
  • 새해 행운의 ‘1호’ 0시 정각 서울서 남아 탄생

    새해 행운의 ‘1호’ 0시 정각 서울서 남아 탄생

    2006년 첫날이 밝으면서 올 한해를 처음으로 시작하는 ‘1호’ 주인공들이 탄생했다. 서울 중구 성균관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병동에서는 0시 정각, 남자 아이의 울음소리가 병동을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산모 최미연(29)씨와 아버지 이형수(36)씨 사이에서 태어난 첫 아이로 체중도 3.15㎏으로 건강했다. 어머니 최씨는 “아기가 울음소리도 크고 건강해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새해 처음으로 특별하게 태어난 만큼 앞으로 커서 사회에 봉사하는 선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으로 자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새해 가장 먼저 우리나라 땅을 밟은 사람은 뉴질랜드에서 온 태평양자원무역 주계환(51) 대표. 오클랜드에 사업차 방문한 주씨는 오전 4시10분 국제선 항공편인 대한항공 KE824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환영 행사에서 주씨는 항공사로부터 호주·뉴질랜드·피지 등 대양주 노선을 여행할 수 있는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 1장과 특급호텔 무료 숙박권 등을 받는 행운도 안았다. 아시아나항공도 오전 4시35분 필리핀 마닐라발 OZ032편으로 입국한 필리핀 한인회장인 신철호(59)씨에게 인천∼마닐라 비즈니스 항공권 1장을 증정했다. 또 새해 첫 출국 항공편은 오전 6시50분 인천에서 오스트리아 빈으로 떠난 대한항공 화물기 KE8545편으로 기록됐다. 화물기는 첫날부터 휴대전화와 LCD 등 고부가 수출품들을 가득 싣고 떠났다. 첫 도착 항공화물편은 오전 6시30분 일본에서 연어를 싣고 들어온 노르웨이 오슬로발 대한항공 KE520편이다. 가장 먼저 새로운 해를 맞은 곳은 독도로 오전 7시26분쯤 새해의 장엄한 햇살을 비췄다. 이어 7시31분 울산 대송리 간절곶, 방어진, 부산 태종대 등에서 일출이 시작됐다. 오전 4시45분 부산역을 출발한 새마을호도 가장 먼저 새벽 공기를 가르며 달렸다. 새마을호 기관사 박현수(46)씨는 “올해는 기관차처럼 우리나라도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힘차고 안정되게 달려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반도체·휴대전화등 수출 비상

    반도체·휴대전화등 수출 비상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파업으로 인해 산업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8일 파업으로 회사가 입는 하루 손실액이 253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운송수입 손실액(국내·국제여객운송과 화물운송) 200억원과 파업에 따른 직접 비용(고객서비스 비용, 승무원의 숙식비와 항공기의 해외공항 체류비용) 53억원을 더한 액수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화물기 결항 속출로 인해 빚어지고 있는 산업계 피해다. 파업 첫날 국제선 화물기의 경우 인천∼빈∼코펜하겐 노선 KE545편을 비롯해 모두 31편 가운데 24편이 결항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번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총파업으로 하루 수출입 차질액이 최대 2억달러(약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항공기를 통한 수출입 품목은 대부분 반도체와 휴대전화,LCD(액정표시장치),PDP 등 고가의 첨단 전자제품이거나 국민경제에 필수적인 전략물자여서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국내 산업계의 피해 규모는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항공수출 품목 중 반도체가 34.7%, 휴대전화 부품이 27.7%를 차지해 이들 2개 품목이 60%를 넘었다.CRT(브라운관)모니터와 LCD, 컴퓨터 등 첨단 전자·IT제품도 절대적으로 항공 수송에 의존하고 있다. 반도체와 휴대전화는 항공기를 통한 운송 비중이 100%에 육박하고,LCD는 70%에 달한다. 이에 따라 IT·전자업계는 파업 첫날부터 대체 항공편을 수소문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예정된 수출 물량을 다른 항공사의 대체 항공편이나 여객기를 통해 수송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피해가 장기화되면 전세기를 띄울 방침이다.LG전자도 휴대전화 수출물량을 대부분 항공편으로 운송하고 있어 아시아나항공이나 외국 항공사의 대체 항공편을 최대한 확보하고 경유 노선을 통한 수송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결항률 53%… 항공대란 불가피

    결항률 53%… 항공대란 불가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은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것이다. 파업 하루전인 7일 노사는 오전 11시40분부터 대한항공 김포본사에서 마지막 협상인 13차 교섭을 했으나 회의는 불과 20여분 만에 결렬됐다. ●임금인상률 못좁혀 결국 파국 노조는 “회사가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협상의 의미가 없다.”면서 협상장을 박차고 나갔다. 이날 오후 4시쯤 파업에 동참한 400여명의 조종사들은 9대의 관광버스에 나눠 타고 파업장인 인천 영종도 새마을연수원에 도착, 본격적인 파업을 준비했다. 반면 회사측은 “협상을 원한다면 지도부가 농성장에서 나와 협상에 임하라.”며 노조를 압박했다. 이후 양측은 팽팽하게 대립하며 물밑협상마저 진행하지 않았다. 결국 ‘기본급과 비행수당 6.5% 인상·상여금 50% 인상’을 요구한 노조와 ‘기본급 2.5% 인상에 상여금 50%’을 고집한 회사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8일 0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노사는 10월17일부터 50여일 동안 임금교섭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중재신청을 냈지만 조정안에 대해 노조 자신이 거부했다. 1주일 동안 쟁위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들의 79.7%는 파업찬성에 표를 던졌다. 이번 파업은 지난 7월 아시아나항공 파업 때보다 파장이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이 차지하는 국내 항공수송 분담률은 국제여객의 39.2%, 국제화물의 48.1%, 국내여객의 64.7%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럽과 미주지역에 대한 단독취항이 많아 대체 항공편을 찾기도 어렵다. 무더기 예약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7월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의 경우 파업초기 30% 정도의 결항률을 보였지만 대한항공의 결항률은 그 두 배에 달하는 53%선이다. 회사측은 승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육로가 있는 국내선은 우선 결항키로 했다. 국제선 여객편의 경우 ▲단독취항 노선 ▲비즈니스 승객이 많은 상용 노선 ▲대체편을 찾기 어려운 노선 등을 우선 배치했다. 또 화물기는 수출품이 많은 노선 위주로 배치했다. ●“장기파업 노사 모두에 부담” 하지만 장기 파업이 노사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파업이 길어지기는 어렵지 않으냐는 전망도 나온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파업이 3∼4일만 계속돼도 회사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고 말했다. 조종사 노조 역시 ‘귀족노조’의 파업이라는 여론의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파업을 장기간 지속하는 게 부담스러워 보인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본사손님]

    ●조원용(趙源用·아시아나항공 홍보부문 이사)씨 신임
  •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무더기 결항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무더기 결항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8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대한항공의 항공기 운항이 절반 이상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여 ‘항공 대란’이 예상된다. 파업에 앞서 정부는 조종사 노조가 파업을 하면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노사는 7일 오전 11시40분부터 김포본사에서 13차 교섭에 나섰으나 협상은 결렬됐다. 노조는 기본급과 비행수당에 대해 각각 6.5%, 상여금 50% 인상을 요구했으나 회사측은 기본급 2.5%, 상여금 50% 이상의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대한항공 조종사 400여명은 이날 오후부터 인천 영종도 새마을연수원에 모여 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노조는 “파국을 원하지 않았지만 회사가 교섭에서 불성실한 자세를 보여 총파업에 돌입한다.”면서 “해외에 있는 노조원들이 동참하는 3일 뒤에는 파업참가 인원이 100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항공업계는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이 지난 7월 아시아나항공 파업 때보다 더 큰 파장을 부를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측은 노조파업 첫 날인 8일 항공편 387편(화물기 포함)가운데 53%인 204편이 결항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조종사 인력이 600∼700명밖에 안돼 첫날부터 전 노선의 감축 운항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제선은 154편 가운데 일본·동남아·중국 등의 노선에서 30편이 결항되고, 국내선은 202편 중 내륙노선 전편과 제주 17편을 포함해 총 49편의 운항이 취소된다. 화물기도 31편 중 24편이 결항돼 화물수출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담화문을 통해 “파업으로 생기는 막대한 국가경제 피해와 국민 불편을 감안, 파업이 시작되면 긴급조정권 발동 등 특단의 대책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노조측은 “정부가 사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긴급조정을 언급하며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파업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호남선 마비… 전북 일부 휴교

    3일 밤부터 내린 폭설로 전국 도로와 해상에서 교통사고와 선박 침몰사고가 잇따라 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또 고속도로 통행이 통제되고 전북 일부 지역에서는 휴교조치가 내려졌다.●어선 뒤집혀 5명 실종… 경부고속도선 19중 추돌 4일 오후 3시50분쯤 전남 영광군 안마도 남쪽 0.5마일 해상에서 9.77t급 연안자망 207 덕진호(44·선장 대동명)가 전복돼 선장 대씨 등 5명이 실종됐다. 또 이날 오전 7시35분쯤 서귀포 남서쪽 318㎞ 해상에서는 11t급 어선 제109 태성호가 높은 파도에 전복돼 선장 홍모(52·남제주군 성산읍)씨 등 선원 4명이 실종됐다.이날 오전 9시10분쯤에는 충북 충주시 이류면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마산기점 224㎞ 지점에서 서울 72바 13××호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신모(26·대학생)씨가 숨지고 유모(65·여)씨 등 2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7시쯤에는 전남 영광군 노량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기점 상행선 54㎞ 지점에서 관광버스 1대가 눈길에 전복돼 승객 나모(69)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오전 7시15분쯤에도 경북 구미시 오태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66㎞ 지점 낙동대교에서 승용차 등 차량 19대가 연쇄 추돌했다. 서울에서도 이날 오전에만 100여건의 크고 작은 빙판길 교통사고가 이어졌다.●호남고속도로 익산~곡성 100㎞ 전면통제큰 눈이 내리자 교통당국은 4일 오후 5시부터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곡성에서 전북 삼례까지, 하행선 익산에서 곡성까지 100여㎞ 구간에서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했다. 목포발 서울행 호남선 열차도 출발하지 못했다. 전북도교육청은 눈이 많이 내린 정읍, 고창, 부안, 순창 등 도내 서해안 지역의 초·중·고교에 임시휴교 조치를 내렸다.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폭설이 내린 광주와 전남 나주, 담양, 장성, 화순 지역 초·중·고교 학교장에게 5일 휴교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오전 9시30분에 광주를 출발할 예정이었던 김포행 아시아나항공 OZ8702편이 결항되고 오전 11시30분발 김포행 대한항공 KE1304편도 취소됐다.광주 최치봉기자 서울 유영규기자 cbchoi@seoul.co.kr
  • ‘뚜껑’ 열린 정기인사… 누가 웃나

    지난달 27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정기인사를 시작으로 재계가 본격적인 ‘인사 시즌’에 들어갔다. 예상보다 큰 폭의 승진인사와 외부수혈 확대, 오너일가의 책임경영 등이 인사의 주요 트렌드로 꼽히는 가운데 다른 그룹의 정기인사에서도 이같은 특징이 어어질지 주목된다.●대규모 승진인사 이어지나금호아시아나는 68명을 임원으로 승진(전보 3명 포함)시키는 등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조종사 파업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신훈 금호산업 건설사업부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냈다. 신세계도 최근 수년내 가장 많은 27명의 임원 승진을 포함해 48명의 임원에 대해 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중공업그룹도 최근 강수현 현대삼호중공업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강 사장은 지난 6월 삼호중공업 공동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 두달 만에 단독 대표이사로 추대됐고, 이번엔 사장 승진까지 거머쥐었다. 최길선 현대미포조선 사장도 2년 만에 현대중공업 사장으로 컴백했다. ‘원더경영’을 표방한 남중수 KT 사장은 지난달 23일 단행한 인사에서 그동안 공석으로 두었던 부사장에 이상훈, 김우식, 윤종록, 노태석 전무 4명을 한꺼번에 임명했다. 내년 1월 정기인사가 예정된 SK도 계열사간 인력교류 등을 포함해 대규모 승진인사가 예상된다.SK텔레콤과 SK㈜ 등 주력계열사의 실적이 나쁘지 않은 데다 상당 폭의 조직개편도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달 중순 임원급 인사가 예정된 코오롱도 활발한 구조조정으로 실적이 지난해보다 좋아 일정 규모의 승진인사가 예상된다. 그러나 삼성과 LG 등 대그룹들은 승진 폭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올해 경영 실적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지난해 사상 최대의 승진인사도 부담이다.●오너가의 책임경영 강화 신세계는 오너 이명희 회장의 사위 문성욱씨를 시스템 통합업체인 신세계I&C 상무로 발령냈다. 문 상무는 오너가(家)의 신임을 바탕으로 신세계I&C에서 전략사업 부문을 맡아 미래형 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문 상무가 신세계I&C 경영을 맡을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의 아들인 정용진 부사장과 딸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 남매에 대한 경영권 교통정리가 점차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SK의 정기인사에서 최창원 SK케미칼 부사장의 대표이사 승진 가능성이 점쳐진다. 최 부사장은 최신원-태원-재원 등 오너가 4인방 가운데 유일하게 대표이사를 맡고 있지 않다. 내년 초 단행될 삼성의 정기인사에서 이재용 상무의 전무 승진도 기정사실화되고 있다.●외부 수혈 올 한 해 ‘김윤규 파동’으로 큰 혼란을 겪은 현대그룹은 ‘외부수혈’을 단행하며 공격경영을 선포했다.2001∼2002년 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본부장을 지내며 강한 업무추진력과 기획·위기관리 능력을 검증받은 전인백씨를 기획총괄본부 사장으로 영입한 것이다. 전 사장은 현대그룹의 핵심인물이었던 최용묵 전 경영전략팀 사장을 대신해 그룹의 핵심가치 제시와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 육성 등 그룹경영의 총괄기획을 맡게 된다. 고 정몽헌 회장과 인연이 남달랐던 전 사장을 그룹 핵심영역으로 끌어들이면서 현정은 회장의 리더십이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도 있다. 동부그룹도 최근 삼성 출신의 임동일씨를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현대자동차 출신의 이수일씨를 동부제강 사장으로 각각 영입했다.산업부 golders@seoul.co.kr
  • 담요에 구명동의까지 ‘슬쩍’

    담요에 구명동의까지 ‘슬쩍’

    항공사들이 기내 편의물품 분실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내에서 가장 잘 없어지는 물건은 국제선에 제공되는 담요. 가볍고 따뜻한 순모 제품으로 배낭여행에 나선 학생들에겐 여행 중 요긴한 물품이 될 수 있어 호시탐탐 대상 1호로 꼽힌다. 대한항공의 경우 기내에서 증발된 담요 수는 2001년 17만 6832장,2002년 21만 3435장,2003년 25만 3170장, 지난해 29만 8130장에 이르고 있다. 올해에도 30만장을 웃돌 것으로 대한항공측은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월 평균 3000여장의 담요가 없어지고 있다. 분실되는 것까지 합해 매월 새로 보충해야 하는 담요는 1만 2000여장으로 2억원가량이 든다. 헤드폰도 승객들이 자주 ‘슬쩍’ 하는 물품. 항공사 로고가 새겨져 있어 탑승 기념품으로 간직하고자 하는 승객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국제선 승객들이 그냥 가져가는 헤드폰은 아시아나항공의 경우에만 월 1000여개에 이른다. 구명동의(救命胴衣)도 월 평균 50여개(300만원 상당)가 사라지는 것으로 아시아나측은 추산하고 있다. 구명동의는 생명보호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기 때문에 이를 가져가는 행위는 ‘생명에 대한 절도행위’에 해당한다고 항공사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이밖에 일회용 면도기와 치약·칫솔 등 세면용품은 물론 화장품 세트까지 싹쓸이해 가는 얌체족들도 있다. 그러나 서비스를 강조해야 하는 항공사측으로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 아시아나항공은 담요를 아예 장당 1만 7000원에 통신판매해 대중화에 나서는 고육책을 마련했다. 실제 월 500여장이 팔려나간다. 대한항공은 기내 물품에 ‘사용하신 뒤 돌려주세요.’라는 스티커를 붙이고 로고를 새기는 등 물품이 내부 물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인사]

    ■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 승진 및 전보 (아시아나항공)△부사장 尹永斗 李鍾恒△상무 金秀天 馬敬河 郭忠植 宋鍾雄△이사 朱龍錫 韓泰根 李喜泰 柳光熙 金佑相 李漢壽 趙源用 (금호산업 건설사업부)△상무 趙鉉國 鄭昌喜 韓晶雄 陳聖儀 李孝範 韓道洙 鄭泰承△이사 李鎭國 金京完 (금호산업 고속사업부)△부사장 金鍾根 △이사 金鉉哲 柳盛澤 (금호석유화학)△부사장 金姓彩△상무 石大植 李康旭 崔景浩△이사 韓東和 李寬泳 (금호타이어)△부사장 崔永鈞△상무 李廷環 全大眞 鄭鉉喆△이사 姜二鉉 卞在願 孫鋒榮 柳德換 金億大 許珉 (금호생명)△부사장 崔秉吉△상무 尹春根△이사 安眞台 安吉相 (아시아나레저)△대표이사 부사장 金昌圭 (그룹 전략경영본부)△부사장 金安石 (금호피앤비화학)△상무 崔成培△이사 白鍾勳 (금호미쓰이화학)△상무 李哲圭△이사 孫英元 (금호종합금융)△상무 梁東一△이사 金炯模 (금호페이퍼텍)△상무 張然植 尹炯儀 白麟基 (금호렌터카)△이사 朴正郁 (금호개발상사)△이사 吳孟烈 (한국복합물류)△이사 丁仁汎 (아시아나IDT)△이사 裵武賢 金浩山 ◇전보 (금호문화재단)△상무 金瑢淵 (금호타이어)△상무 孫枓亨 奇徹
  • 대기업 ‘인사 폭풍’ 긴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7일 예상보다 빨리 임원인사를 대폭 단행해 연말연시 대기업의 정기 인사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일부 기업의 경우 큰폭의 승진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신훈 금호건설 건설사업부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강주안·김완재 부사장을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금호석유화학 사장(생산부문)으로 승진 발령했다. 기업들은 대체로 지난 해와 같은 대대적인 ‘승진 인사’나 ‘물갈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삼성, 두산 등 경영 외적인 요인으로 논란에 휩싸인 기업의 경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승진 폭풍’이 일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일부 기업은 차세대 경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을 끄는 부분이다. ●일부 기업, 인사폭풍 불 수도 삼성그룹은 경영진 실적평가가 마무리되는대로 내년초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삼성SDI, 삼성전기 등 실적이 감소한 계열사의 경우 인사 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재용 상무가 전무로 승진한다면 ‘차세대 경영’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인사폭이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상시 인사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중이어서 연말연시의 대폭의 물갈이 인사는 없을 것이라는게 재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LG그룹은 올해 초 140명의 임원을 승진시키며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 터라 올해는 승진 잔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실적이 지난 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이런 예상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최근들어 신임 부회장의 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럴 경우 연쇄적인 임원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SK㈜와 SK텔레콤의 실적이 좋아 대대적인 승진 인사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SK㈜는 3년 연속 흑자를 내 회사 내부에서는 승진 잔치를 기대하고 있다. ●기업들 실적따라 희비 쌍곡선 롯데그룹은 올해 초 인사에 이어 이번 인사에도 ‘판 뒤집기’가 이뤄질지 주목받고 있다. 신동빈 부회장을 주축으로 한 ‘2세 체제 굳히기’가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 신 부회장의 측근인 좌상봉 전무, 채정병 전무, 황각규 상무 등의 약진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두산그룹은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안정에 역량을 모은다는 점에서 대대적인 임원들의 물갈이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총수 일가와 비상위원회의 전문 경영진들 사이에서 핵심 고리 역할을 할 몇몇 임원이 ‘난세’를 통해 약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효성그룹은 지난 해 1월 15일에 정기인사가 있어 이번 임원인사 일정도 지난 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효성그룹은 무엇보다도 조석래 회장 세 아들의 승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조현준 부사장, 조현문 전무, 조현상 상무가 이번 인사에서 한 단계씩 동반 승진할 것인지에 관심이 높다. 특히 장남인 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할 경우 ‘3세 경영’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아시아나 잇단 기체이상 하룻밤새 3건 회항·결항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3편이 잇따라 기체결함 등으로 제시간에 출발하지 못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7일 오후 8시10분쯤 승객 280여명을 태우고 사이판으로 떠나려던 OZ256편(보잉 777기종)이 경남 김해 상공에서 기상변화를 탐지하는 레이더에 이상이 생겨 2시간 만에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아시아나측은 18일 0시쯤 같은 기종의 항공기를 긴급 투입, 이륙을 시도했으나 이 항공기마저 날개 부분에 비상 경고등이 켜져 이륙하지 못하고 계류장으로 되돌아왔다. 승객들은 “아시아나항공이 평소 정비를 소홀히 했다.”며 회사측의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며 출국장에서 농성을 벌였다. 아시아나측은 18일 오전 9시30분쯤 대체기(보잉 767기종)를 투입했으나, 항공기 규모가 작아 전체 승객 282명 승객 중 260명만 태운 채 사이판으로 떠났다. 나머지 22명에게는 탑승 요금을 돌려줬다. 이 과정에서 대체기로 투입하다 고장을 일으킨 항공기(보잉 777기종)는 당초 오전 9시 인천에서 마닐라로 떠나려던 항공기로 드러나 승객 291명이 “영문도 모른 채 공항에서 발이 묶였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밖에 18일 오전 1시쯤 베트남 호찌민시 탄손누트공항을 출발, 오전 8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려던 OZ732편(보잉 777기종)이 꼬리 부분에 비상 경고등이 켜져 이륙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시아나측은 승객 300명 중 65명을 유나이티드항공(UA)편으로 호찌민에서 홍콩으로 옮겨 오후 5시45분쯤 OZ722편으로 귀국시켰다. 하루 동안 지연된 아시아나 항공편은 14편이나 됐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신문 제15회 교통봉사상]

    [서울신문 제15회 교통봉사상]

    “과분하게 큰 상을 받게 돼 송구할 따름입니다. 함께 고생한 조합원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 생각하고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교통봉사상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김종원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마땅히 할 일을 한 것뿐인데…” 라며 겸연쩍어했다. 서울시 중앙버스차로제 시행과 버스사업의 준공영제 도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 이사장은 힘을 보탠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모든 공적을 조합원몫으로 돌렸다. 그는 “처음 버스교통체계 개편을 앞두고 반대하는 동료 사업자들을 설득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면서 “결국 신뢰를 바탕으로 전사업자가 동의해줘 이제 성공적으로 정착되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말했다. 중앙버스차로제는 현재 대구시를 비롯해 대전과 광주광역시 등에서도 도입을 결정했고,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답사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김 이사장은 “중앙버스차로제 시행과 함께 시민편의 차원에서 버스노선도 기존 362개에서 462개로 대폭 늘렸다.”며 “그 결과 1일 버스이용승객이 46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하루평균 40만명이 늘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 고질적인 무정차 통과나 난폭운전 등도 크게 줄어 요즘은 민원제기가 거의 없고 운전자들의 직업의식도 확고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준공영제 도입으로, 수익만을 좇아 무리하게 운행하던 관행이 사라졌다. 대신 운전기사 처우개선으로 이어져 안전운행이 생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즘 시내버스에 ‘운전기사 모집’ 광고를 볼 수 없는 것도 운전기사들의 처우개선으로 이직률이 현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항간에 버스운송사업이 2300억원 적자라고 운운하는 것은 운송사업자의 잘못보다는 환승요금 할인 등 정책적인 문제가 더 크다.”면서 “정부의 지원금은 결국 시민들에게 이익으로 분배되기 때문에 버스사업자한테 적자책임을 묻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중앙버스차로제를 더욱 확산시키고 운전자의 교육강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대중교통수단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大賞에 서울버스운송조합 김종원 이사장건강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신문사가 제정한 ‘제15회 교통봉사상’ 수상자 24명이 최종심사를 거쳐 14일 확정됐다. 올해부터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영예의 대상은 김종원(64) 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이 차지, 표창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포커스투어에서 제공하는 여행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김 이사장은 서울시 버스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성공적인 제도정착과 준공영제 시행, 교통사고 예방활동, 노사건전문화 정착 등 대중교통 정책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된 본상은 각 부문별(도로·철도·육운·안전·항공분야) 1명씩 5명이 선정됐다. 건설교통부장관상인 장려상 및 특별상 역시 부문별 18명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거행된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대통령상·500만원) 김종원(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 ◆본상(국무총리상·각 300만원) △도로 장승수(건설교통부 도로기획관실 토목주사보)△철도 김경식(한국철도공사 여객본부 차장)△육운 손종성(전북도 교통물류과 행정사무관)△안전 김정용(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강원지부장)△항공 한종택(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 ◆장려상(건설교통부장관상·각 100만원) △도로 김병섭(건설교통부 부산국토관리청 토목주사보) 이형철(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 이후진(〃 제천지사 과장)△철도 강경욱(한국철도공사 수색역 역무팀장) 이상열(〃 대전기관차사무소 기관사) 박정일(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본부 과장)△육운 김창민(소신여객자동차㈜ 운전자) 정달선(전국전세버스연합회 과장) 방대혁(경기도 대중교통운영과 기계주사) 윤한술(경남 마산시 교통행정과 행정주사보)△안전 강성수(전북도 교통물류과 기계사무관) 송진화(교통안전공단 성능시험연구소 선임연구원) 이일봉(경남도 산청군 행정주사)△항공 김형진(㈜대한항공 수석사무장) 고명석(인천국제공항공사 대리) 김기진(한국공항공사 과장) ◆특별상(건설교통부장관상·각 100만원) △이상헌(KBS한국방송 교양정보팀)△정성대(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운전자)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주최:서울신문·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 ●협찬:아시아나항공 ●후원 : 건설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교통안전공단 부산교통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항공진흥협회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화물운송사업자공제조합 ■ 본상 ●장승수(39) 도로부문, 건설교통부 도로기획관실 토목주사보 도로 건설·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도로용량을 저하시켜 상습적으로 교통정체가 되거나, 교통안전 저해요인으로 작용되는 불합리한 도로의 기하구조 개선, 대형교통안전사고예방을 위한 노후교량 개축 등을 추진했다. ●김경식(41) 철도부문, 한국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차장 여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고속철도의 성공적인 개통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일반열차 이용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열차운행을 증편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설·추석에는 특별수송대책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한 철도여행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데 앞장섰다. ●손종성(54) 육운부문, 전북도 교통물류과 행정사무관 교통행정업무를 추진하면서 농어촌버스 및 벽·오지 노선에 대한 손실보상으로 업체의 경영난 해소와 주민의 교통 편익증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한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제를 실시하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 또 도내 버스노선 DB화를 통한 대중교통 발전에도 힘썼다. ●김정용(56) 안전부문,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강원지부장 강원지역 운송사업자의 단합과 인권보호에 선도적인 역할과 교통안전을 위한 정기사고 예방활동도 주도적으로 펼쳤다. 화물자동차 무사고 100일 운동,3과(과적·과로·과속) 추방운동 등 교통사고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범 국민차원의 교통안전의식 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했다. ●한종택(50) 항공부문, 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 탁월한 비행기량과 성실한 품성으로 교관·검열관으로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훌륭한 후배들을 양성해냈다. 또한 안전운항팀장으로 승무원들의 안전운항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4차례 이상의 ‘Code-1’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만 27년간 1만 893시간의 무사고 안전운항도 기록했다. ■ 장려상 ●김병섭(38) 도로부문, 건설교통부 부산국토관리청 토목주사보 도로유지관리 및 재해방지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도 솔선수범해왔다. 또한 각종 민·관원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현장을 조사한 후 조치를 취했다. 시설설계완료 후 공사를 시행하는 등 철저히 계획된 공사를 통해 국가에 대한 대국민 신뢰회복에 기여하였다. ●이형철(40) 도로부문,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 교통상황관리 및 운영노하우로 교통정보 제공체계를 발전시켰다. 특히 도로 전광판 표지의 소요시간 정보 제공체계 발전을 이끌었다. 교통상황실의 안정적인 운영과 , 명절 연휴기간 특별소통대책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평상시에도 교통관리시스템의 상시점검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후진(37) 도로부문, 한국도로공사 제천지사 과장 교통사고 분석 등을 통해 취약구간에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보완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과 사망자수를 줄이는 데 적극 노력했다. 특별소통대책기간 중에도 고속도로 구간의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적극 홍보하고, 인근 국도를 활용한 교통량 분산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이 되도록 했다. ●강경욱(40) 철도부문, 한국철도공사 수색역 역무팀장 역무팀장으로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철도의 최일선 현장에서 고객중심경영을 충실히 실천했다. 특히 청량리∼덕소간 복선전철 공사와 경의선 전철화와 관련하여 수시로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사고방지 노력에도 힘을 기울여왔다.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적발해 개선을 유도하는 등 안전활동도 펴왔다. ●박정일(31) 철도부문, 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본부 시설처 과장 연평균 사고가 70여 건에 이르는 철도 건널목을 관리하는 담당자로 건널목 입체화를 추진하여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도로교통 소통에 힘써왔다. 또한 국내·외 건널목 제도의 연구를 통해 철도사고의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종합개선대책을 수립,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이상열(44) 철도부문, 한국철도공사 대전기관차사무소 기관사 5개 국어로 돼 있는 외국철도소식과 사고사례를 정리·번역하여 승무원들에게 제공, 사고방지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대외기관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철도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적확인환호응답 교육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제작, 무재해 목표달성에도 기여했다. ●김창민(46) 육운부문, 소신여객자동차㈜ 운전자 대중교통 운전자로 자긍심을 갖고 승객에게 인사하기 운동 등을 펼쳐 친절하고 편리한 운송수단 구현에 노력했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횡단보도에서 등·하교 지도를 하는 등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정달선(35) 육운부문, 전국전세버스연합회 과장 전세버스의 ‘차량충당연한제’를 재도입합으로써 대형사고 경감 및 운송질서 확립에 큰 역할을 했다. 또 전세버스 음주가무행위 근절을 위한 방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용자 범칙금 부과제도 도입 등 승객들이 스스로 음주가무를 자제하도록 홍보활동을 폈다. 또 단체수송차량의 안전점검을 통한 사고예방도 철저히 실천해왔다. ●방대혁(39) 육운부문, 경기도 대중교통운영과 기계주사 경기도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제공을 위해 도내 주요도시에서 전국 각 지역을 연계하는 시외버스 노선협의를 원만하게 추진한 공로가 인정됐다. 도내 주요도시와 전국 주요지점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연계대책과 노선 공영화사업 등을 원활히 추진,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했다. ●윤한술(45) 육운부문, 경남도 마산시 교통행정과 행정주사보 마산∼창원 시내버스 파업시 긴급수송대책을 수립해 차질없이 대중교통 수송이 이뤄지도록 했다. 선진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사업용 자동차에 대해 정기적인 지도점검에 나서는 한편, 각종 사고예방에도 솔선수범을 보였다. 또 시내버스운전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친절교육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성수(55) 안전부문, 전북도 교통물류과 기계사무관 교통사고줄이기 결의대회 및 교통캠페인 등을 통해 교통안전 홍보에 노력했다. 도내 83곳의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등 교통안전시설 확보에도 기여했다. 또한 무단방치차량을 처리,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밖에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법규 위반을 지도·단속에 나서 선진교통문화 향상에 기여했다. ●송진화(45) 안전부문,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선임연구원 안전연구실에서 수차례 자동차 안전도 평가·실험·연구를 통해 충돌안전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현대식 실험설비 등 인프라를 구축해 자동차안전도평가 등을 능동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충돌실험과 관련한 연구과제 등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썼다. ●이일봉(43) 안전부문, 경남도 산청군 행정주사 기초질서 확립의 최일선 과제인 불법 주정차 단속에 앞장서 군민질서의식을 바로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각종 표지판과 도로정비,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단속카메라도 설치했다. 이밖에 교통시설물의 사전점검과 상시적인 교통신호기 점검 등으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형진(54) 항공부문,㈜대한항공 수석사무장 비행기록 1만 7522 시간을 보유한 수석사무장으로 고객 서비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지난 1991년 행정승무원으로 발탁돼 고객의 소리 담당과 국내그룹장 등을 거치면서 국내선 객실서비스를 한 단계 도약시켰다. 특히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한 뒤 병원을 찾을 만큼 책임감도 강하다. ●고명석(33) 항공부문, 인천국제공항공사 대리 인천공항의 운영 안정화, 국제표준의 항공기 주기장 및 안전확보, 주기장 부족해소 등에 대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허브공항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겨울철 항공기의 제반 안전요소 예측을 통해 안전확보와 계류장 운영에 대한 직무교범을 작성하는 등 업무절차 개선에도 앞장서 왔다. ●김기진(44) 항공부문, 한국공항공사 과장 제주국제공항 외곽 울타리 경비과학화에 대한 시스템 구매설치 사업을 완벽히 수행했다. 기본 설계단계에서부터 설치, 준공까지 직접 현장지휘했다. 또한 미국 9·11테러 및 2002년 세계월드컵축구대회, 부산아시안게임 개최 등에 따른 보안검색장비를 현대화하는 등 시설·장비 개선노력에 앞장섰다. ■ 특별상 ●이상헌(36) KBS한국방송 교양정보팀 KBS 2TV로 방송되는 ‘좋은나라 운동본부’ 프로그램의 한 코너인 ‘2005 교통안전 프로젝트’의 기획과 제작을 통한 선진교통문화정착에 기여했다. 또 우리가 몰랐던 교통과학의 사실들을 실제상황 속에서의 구체적인 실험과 시뮬레이션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보여줘,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했다. ●정성대(55)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운전자 모범운전자로서 교통안전을 위해 직접 홍보물과 현수막 등을 제작 배포하는 등 시민자율감시원으로 활동해왔다.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서고 교통안내 봉사에 나서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운동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 노인효도관광, 불우어린이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 이베이·퀄컴사장 동참

    이베이·퀄컴사장 동참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는 최고경영자회의(CEO서밋)와 기업인자문위원회, 투자환경설명회에는 세계 유수 기업의 거물급 CEO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인들도 세계적인 CEO들과의 만남의 장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그야말로 이번 행사는 글로벌 CEO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거물 CEO는 누구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투자환경설명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21개 회원국의 정부 대표와 기업인국제기구대표 등 모두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온라인마켓 플레이스업체인 이베이의 맥 휘트먼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CDMA 원천 기술을 보유한 퀄컴의 폴 제이콥스 사장도 관심 인물이다. 글로벌 금융그룹인 씨티그룹 윌리엄 로즈 수석 부회장을 비롯 세계적인 제약회사 머크의 데이비드 앤티스 아시아지역 회장, 도널드 존스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9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 등도 참석한다. 노무현 대통령 등 12개국 정상과 국내외 거물급 CEO 900여명이 참석하는 CEO 서밋도 CEO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을 전망이다. 거물급 CEO로는 러시아 석유재벌 알렉세이 밀러 가즈프롬 회장을 비롯 마틴 설리번 AIG 사장, 스탠리 게일 게일인터내셔널 회장, 프랭크 에펠 DHL 최고경영자, 존 천 사이베이스 최고경영자, 그래그 먼디 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 푸청위 중국석유공사(CNOOC) 사장, 빙 상 차이나유니콤 사장, 잭 마 알리바바닷컴 회장 등이 참석한다. ●국내 기업인 누가 참석하나 ‘APEC CEO 서밋 2005’ 의장을 맡고 있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을 비롯 ,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구자홍 LS그룹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상범 이수화학 회장, 이건수 동아일렉콤 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남중수 KT 사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남영선 한화 사장,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과 황영기 우리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최동수 조흥은행장, 로버트 팰런 외환은행장 등 스타급 CEO들도 합류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인들은 해외 기업인들과 만남을 통해 기업의 현안 등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해외 투자기회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사고] 제15회 교통봉사상

    서울신문사는 18일 ‘제15회 교통봉사상´ 시상식을 엽니다. 수상자는 도로·철도·육운·안전·항공 분야에서 교통업무 발전 및 사고예방에 큰 공헌을 하였거나, 친절봉사 정신으로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한 분들입니다. 서울신문사는 모범적인 교통봉사자를 발굴·표창하여 교통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교통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대상은 대통령 표창으로, 본상은 국무총리 표창으로 격상시켜 더욱 의미있는 시상식이 될 것입니다. 교통인들에게 큰 격려가 될 이 행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시상부문 및 부상내역 -대 상(1명) : 대통령 표창 및 상금 500만원 -본 상(5명) : 국무총리 표창 및 상금 각 300만원 -장려상(16명): 건설교통부장관 표창 및 상금 각 100만원 -특별상(2명) : 건설교통부장관 표창 및 상금 각 100만원 ●시상식 2005년 11월 18일(금) 오전 11시, 서울신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후 원 건설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교통안전공단, 부산교통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항공진흥협회,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화물운송사업자공제조합 ●주최 : 서울신문·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 ●협찬 : 아시아나항공
  • 인터넷 비행기안에서도 즐기세요

    비행기 안에서도 웹 서핑과 이메일 체크 등의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졌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1일부터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 항공사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인 ‘하나포스에어’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요금은 거리와 시간에 관계없이 1회 탑승시 3만 6000원이다. 하나포스에어를 이용 가능한 노선은 대한항공의 경우 인천∼뉴욕·LA·시애틀·시카고·프랑크푸르트,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시애틀·호찌민 구간이다. 이 서비스로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무선랜이 지원되는 노트북 PC를 갖춰야 한다. 기내에서 PC를 부팅하면 자동으로 인터넷 접속화면이 뜨는데 이 화면에서 하나포스에어의 배너를 클릭, 사전에 구매한 이용권의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인터넷에 접속된다. 하나포스에어 이용권은 홈페이지(www.hanafosair.com)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고 오프라인에서도 항공기나 공항내 주요 지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은 하나포스에어의 상용 서비스를 기념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하나포스 기내 인터넷 1회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내년추석 국내선 항공권 예약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8일 오후 2시부터 내년 추석연휴 국내선 항공권 예약을 받는다. 대한항공의 예약가능 날짜는 내년 9월29일∼10월9일(11일간)이며 김포∼대구 노선을 제외한 국내선 정기편 전 좌석이 대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0월2일∼10일(9일간)이며 김포∼목포, 김포∼대구 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에서 예약을 받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VVIP카드 ‘마케팅大戰’

    VVIP카드 ‘마케팅大戰’

    연회비 100만원짜리 슈퍼프리미엄급 신용카드들의 ‘진검 승부’가 시작됐다. 비씨카드가 지난달 27일 ‘인피니티’ 카드를 내놓으면서 올초 최초로 연회비 100만원짜리 카드인 ‘블랙’을 출시한 이후 ‘초우량고객(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 시장’을 선점해온 현대카드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비씨카드는 11개 회원 은행의 PB(프라이빗뱅킹) 고객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일단 우리·조흥·하나·기업은행이 비씨의 인피니티를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블랙과 인피니티는 연회비 100만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초호화판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어 초우량고객을 잡기 위한 두 카드의 경쟁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그러나 VVIP카드의 수익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고,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아 블랙과 인피니티가 카드 시장에 안착할지는 미지수다. ●초호화 서비스 블랙과 인피니티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카드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카드사가 고객을 선택한다는 점이다. 현대카드는 블랙의 총회원을 9999명으로 한정하고 있다.1번은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고,9999번은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으로 이미 정해져 있다. 회원자격은 대기업 및 외국계기업의 상무급 이상, 개업 5년 이상의 의사와 변호사, 연매출 30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 대표 등이다. 현재 1500명의 회원을 확보한 현대카드는 ‘블랙카드 위원회’를 통해 회원 자격을 심사하고, 입회를 허용한다. 비씨카드 역시 인피니티 회원수를 전체 회원의 0.1%(1만여명)로 한정했다. 수신고 10억원 이상의 PB고객, 대기업 최고경영자 및 임원,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의사 및 변호사들 중에서 엄선한다는 계획이다. 인피니티 카드는 국내선 동반자 무료 항공권 증정, 전국 50여개 골프장 무료 예약, 예술의 전당 무료 회원 가입 등의 서비스를 내세웠다. 블랙도 아시아나항공 탑승시 1등석으로 업그레이드, 명품브랜드 10∼20% 할인, 해외 유명골프 투어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익성 논란 카드업계는 현 단계에서는 VVIP카드의 수익성을 믿지 못하는 눈치다. 과도한 제휴비에다 부자들의 특성상 현금서비스나 할부서비스 등 수수료율이 높은 서비스를 팔 수 없다는 것이다. 골프 등의 혜택만 받고 카드는 별로 쓰지 않는 ‘체리 피커’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실제로 신용카드의 특성은 ‘박리다매(薄利多賣)’이다. 불특정다수의 고객으로부터 약간씩의 수익을 거둬들이는 것이다. 카드사 입장으로는 간혹 연체를 해 높은 연체수수료를 물거나, 이자가 높은 현금서비스나 대출을 자주 받는 고객이 가장 반갑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 고객이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후발주자들이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슈퍼프리미엄급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카드 관계자는 “블랙으로 수익성과 기업 이미지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고 반박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블랙 회원들의 월평균 사용액이 1000만원으로 일반 회원보다 10배 이상 높다. 연체율이 0%에 가깝고, 사용률이 100%여서 연체나 휴면회원 관리비가 전혀 들지 않는다. 무엇보다 카드사 이미지 제고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자산이라는 주장이다. 수익성 논란과 함께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비판은 피할 길이 없을 것 같다. 특히 길거리 모집과 같은 출혈경쟁으로 수많은 신용불량자를 양성한 카드사들이 사회적인 책임은 뒤로 한 채 경쟁적으로 VVIP카드에 열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자 마케팅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일반 고객에게는 과도한 수수료를 물리고, 그 수익으로 부유층에게는 온갖 특혜를 베푼다는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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