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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플러스] LGT·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제휴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에 최대 17마일의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서비스를 22일부터 내놓는다. 기본료와 국내 음성통화료 기준으로 3만원 미만시에는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는다.월 5만 6000원의 국내통화요금(기본료 포함)을 내는 LGT 가입자가 항공 마일리지를 선택하면 1년이면 제주도 왕복항공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제휴한 다른 항공사 항공권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 [경제플러스] 아시아나항공 부산~상하이 취항

    아시아나항공은 18일 부산∼중국 상하이 노선 신규 취항에 들어갔다. 이 노선은 매주 월·수·금·토·일요일 주 5회 운항한다.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부산∼상하이 노선 취항을 통해 상하이와 인근 지역을 방문하는 고객이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변신 성공한 그룹들] (4) 금호아시아나

    [변신 성공한 그룹들] (4)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달 베트남 방문에서 국빈 대접에 버금가는 환대를 받았다.‘대우 후광(後光)’ 때문이다.‘대우 그늘’이 짙게 깔린 베트남에서 대우건설을 인수한 금호아시아나는 ‘제2의 대우’였다. 금호아시아나는 외환위기 때 자금사정이 좋지 않았으나 최근의 위상은 확 달라졌다. 금호아시아나 임직원은 요즘 “인생은 육십부터”라는 말을 실감한다.1946년 미국산 중고택시 2대로 시작한 금호아시아나는 올해 환갑이다. 현재 항공과 석유화학, 타이어, 건설 업종으로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생존위해 팔 만한 것은 다 팔아 1988년 아시아나항공 출범으로 제2도약을 꿈꿨던 금호아시아나. 재계 10대 그룹이 가시권에 들어왔었다. 그러나 외환위기는 이같은 확장 경영의 날개를 꺾어버렸다. 대신 생존을 위한 기나긴 구조조정이 시작됐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팔 만한 것은 다 팔아야 했다.1998년 금호석유화학 카본블랙 사업부 매각을 시작으로 중국 톈진의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업부 등을 줄줄이 매각했다. 또 서울 회현동 그룹 사옥과 금호산업 공장부지도 팔았다.2003년에는 금호타이어의 자본 유치와 자산 매각 등으로 숨통을 트기도 했다. 금호아시아나는 1998∼2003년 5년간 무려 4조 30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 실적을 올렸다. 연간 매출의 60% 수준이었다. 계열사 수는 32개사에서 절반인 16개사로 줄었다. 그럼에도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군살’을 빼고 체질 강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부채비율은 966%에서 274%로 줄었다. 반면 매출은 5조원에서 7조원대로 증가했다.2004년에는 15개 계열사가 흑자를 기록해 ‘5년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끝났음을 알렸다. ●대우건설 인수로 M&A 큰 손 부상 인내하며 체력을 비축한 금호아시아나는 올 들어 달라졌다. 국내 최대 매물인 대우건설 인수를 선언하며 인수 및 합병(M&A) 시장의 큰 손으로 나선 것이다. 재계 안팎에서는 “무리”라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다시 ‘옛 병(확장 경영)’이 도졌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박 회장은 지난 2월 “지금 당장이라도 1조 5000억원가량을 동원할 수 있다.”며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웠다. 그렇지만 금호아시아나가 지난 6월 대우건설을 위해 6조 6700억원을 베팅했을 때 “모험”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박 회장의 배포에 놀라면서도 그 금액에 인수하면 자금난에 시달릴 수 있다는 것이었다. 박 회장은 당시 “시너지 효과를 감안하면 대우건설이 꼭 필요하다.”면서 “(자금사정을 고려치 않은)무리한 베팅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대우건설 인수 후에도 여전히 M&A 시장을 떠나지 않고 있다. 내년 초 M&A가 예정된 대한통운에 눈길을 보내고 있다. 대우건설에 이어 대한통운을 인수하면 건설은 물론 물류 분야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금호아시아나는 대우건설 인수로 재계 순위가 8위(자산규모 18조 9000억원)로 수직 상승했다. 여기에 대한통운(1조 3000억원)마저 인수하면 경쟁그룹인 한진그룹의 코앞까지 다가간다. ●재계 5대 그룹 도약의 꿈 금호아시아나의 성공적 변신에는 다들 “험난했던 구조조정 덕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여기에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펼쳐 기존 사업의 영업력을 신장시킨 것도 한몫했다. 몸집은 줄이면서 근육은 키우는 이른바 ‘몸짱 구조조정’이 빛을 발한 것이다. 금호아시아나는 또 한번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이미지(CI)를 바꿨다.‘아름다운 기업’으로 기업 슬로건도 정했다. 내부적으로는 금호석유화학과 금호산업 중심의 양대 지주회사체제를 갖췄다.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를 재계 5대 그룹으로 키우고 쉬고 싶다.”고 했다. 금호아시아나의 꿈은 우선 큰 돈을 들여 인수한 대우건설을 어떻게 잘 키우느냐에 달려있을 듯싶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고]

    ●박성수(해군 소령·방위사업청 공보담당)성옥(사업)씨 부친상 황대현(코리아가구 사장)김일태(국민고충처리위원회)씨 빙부상 13일 군산 금강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63)445-4188 ●백남태(전 육군 소장ㆍ전 재향군인회 사무총장)씨 별세 영기(신두인터내셔날 대표)성기(삼성전자 부장)봉기(웅진개발 상무)씨 부친상 고한수(웅진개발 대표)씨 빙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230●신영무(전 르노삼성자동차 전무이사)씨 별세 순주(삼성SDS 홍보팀 선임)미주(삼성전자 해외영업팀 선임)대윤씨 부친상 김주한(한시간컴 마케팅실장)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410-6917●윤형원(휴스틸 과장)선필(한국아스텐 〃)씨 모친상 이철영(커런트코리아 이사)손진호(진용식품 대표)씨 빙모상 13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921-9499●김희균(전 서울증권 부장)희찬(회사원)희원(파주로터리클럽회장)씨 부친상 도훈(국민일보 정치부 기자)씨 조부상 13일 일산 국립암센터, 발인 15일 오전 4시30분 (031)920-0301●문병현(현대중장비부품 청주대리점 대표)형두(사업)형진(〃)씨 부친상 진교성(창도약국 대표)이영운(현대중장비부품 서산대리점 〃)임대웅(사업)한상필(한양대 교수)씨 빙부상 12일 충남 서산 중앙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30분 (041)669-0002●김지온(대주산업 대표)지수(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씨 모친상 이윤배(한국외대 교수)이해찬(열린우리당 국회의원)씨 빙모상 13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30분 (051)583-8907●방용원(삼정회계법인 전무이사)경원(KT)씨 부친상 박병삼(서울중앙지법 판사)씨 빙부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410-6908●이영조(전 동아일보 편집부장)씨 별세 윤석(남양주경찰서 지능범죄팀 수사관)씨 부친상 최원혁(현대자동차 기획조정실 과장)씨 빙부상 13일 서울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430-0398●한능구(GM대우 상무)정구(충남 신례원 삼영약국 대표)석구(세기철강 〃)선구(쿠어스텍코리아 영업이사)씨 부친상 채성석(SK기술원 부장)씨 빙부상 1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2650-2742●양해술(호서대 교수)해현(자영업)해승(한국IT진흥 이사)씨 부친상 김명근(전 아시아나항공 상무)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01
  • 화학·항공·건설, 회장·부회장제 도입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재계에서 가장 먼저 내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예년보다 한 달 빠른 인사다. 금호아시아나는 1일자로 화학, 항공, 건설 부문에 회장·부회장제를 도입하고 이에 따른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우건설 인수와 양대 지주회사 가속화, 업종간 시너지 효과 등 달라진 그룹 환경에 맞춰 책임경영 구축을 위해 부문별 회장·부회장제를 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으로 승진한다.▲박찬법 아시아나항공 부회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부문 부회장으로 ▲신훈 금호건설 부회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 건설부문 부회장으로 ▲길병위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이 금호폴리켐 사장으로 ▲이연구 금호건설 부사장이 금호건설 사장으로 각각 승진한다. 또 ▲기옥 금호폴리켐 사장이 금호석유화학 사장으로 ▲김완재 금호석유화학 생산총괄 사장이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으로 전보됐다. 이번 인사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박찬구 부회장의 회장 승진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형제 경영’의 한 축인 박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앞으로 그의 행보에 적지 않은 무게감이 실릴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측은 한 달가량 앞당겨진 이번 사장단 인사와 관련,“합리 경영을 추구하는 그룹 경영 방침에 맞춰 새 최고경영자(CEO)가 후속 임원 인사와 사업 계획을 챙기게 함으로써 조직 안정,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체감경기와 다른 산업지표

    체감경기와 다른 산업지표

    지난 9월 산업활동이 체감경기와는 거꾸로 나타났다. 산업생산과 설비투자가 급증했고 제조업 가동률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선행지수는 8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전됐고 민간소비도 늘었다. 통계청은 지난해 9월에 있었던 추석 연휴가 올해에는 10월로 바뀐 데 따른 일시적인 효과로 해석했다. 실제 조업일수를 감안한 생산지수는 2·4분기에 이어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북핵 등을 반영한 10월 지표는 다시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중 산업생산지수는 1년전보다 16.3% 증가했다.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다. 반도체 메모리와 자동차 등의 호조에 힘입었다. 하지만 조업일수를 감안한 증가율은 10.8%로 8월 10.9%와 비슷했다. 분기별로는 올해 1·4분기 12.0%와 2·4분기 10.9%에 이어 3·4분기 10.6%로 경기 하향세가 계속됐다. 설비투자도 1년전보다 14.7%나 늘었다. 지난해 1월의 15.5% 이후 가장 높다. 제조업 가동률은 84.1%로 1980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추석연휴 요인 이외에도 지난해 9월 실적이 좋지 않은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데다 지난달 항공기 수입투자가 크게 늘어난 불규칙적인 요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 수입은 200% 증가했다.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의 첫 반등이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8월보다 0.4포인트 높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건설수주와 자본재 수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9월 건설 수주액은 1년전보다 94.1% 늘었다. 공공부문이 84%, 민간부문이 94.6% 각각 증가했다. 특히 건축부문은 129.9% 급증했으며 이 가운데 주택은 160.7%나 뛰었다. 지난달 재개발 수주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선행지수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최인근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선행지수에 대한 평가는 최소한 3∼6개월은 지켜봐야 하며 특히 건설수주는 불규칙적 요인이 많다.”고 말했다. 소비재 판매액은 1년전보다 4.2% 증가해 8월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3.5%를 앞섰다. 하지만 8월의 판매액보다는 1.0% 감소했다. 내구재는 가전제품과 통신기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승용차와 컴퓨터, 가구 등의 호조로 21,4% 증가했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10월 중 지표는 추석 연휴 등으로 조업일수가 20.5일로 감소한데다 북핵 등의 여파로 경기 둔화폭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건설·통신 ^o^ 현대·기아차 ㅠㅠ

    건설·통신 ^o^ 현대·기아차 ㅠㅠ

    주요 기업들이 30일 3분기(7∼9월) 성적표를 일제히 쏟아냈다. 희비가 교차하면서 이날 해당 기업들의 주가도 널뛰기를 했다. ●현대·기아차 ‘어닝 쇼크’ 현대·기아차는 시장이 짐작했던 것보다 성적이 더 나빠 울상이다. 우선 현대차는 매출액 5조 8870억원, 영업이익 1832억원, 순익 28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4%), 영업이익(-31.7%), 순익(-47.1%) 모두 뒷걸음질쳤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4092억원)에 비해서는 반토막 나며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21일간 지속된 파업으로 9만 3882대의 생산 차질(약 1조 3000억원어치)이 빚어지면서 판매대수(33만 9204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줄어든 여파가 컸다. 이같은 ‘어닝 쇼크’로 이날 현대차의 주가는 1.45% 떨어졌다. 기아차도 87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 2.5%다. 차를 팔수록 손해라는 얘기다. 심지어 순익마저도 적자(-439억원)로 돌아섰다.1998년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한 이래 처음이다. 파업과 환율 하락(원화가치 강세)에 직격탄을 맞았다. 후반 돌풍을 일으킨 뉴오피러스 실적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데다 간판 차종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GM대우 윈스톰 등 경쟁 차종에 다소 밀린 여파도 있었다. 삼성증권 김학주 애널리스트는 “경쟁 심화로 해외 판매가격을 충분히 올리지 못한 데 따른 채산성 악화가 가장 큰 주범”이라면서 “4분기에는 현대·기아차 모두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건설·통신 매출 쑥↑ 현대건설은 매출 1조 2979억원, 순이익 8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실적 대비 각각 27.7%,9.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064억원, 경상이익은 8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1.1%가 하락했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실적으로 따지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과 상사부문의 실적이 엇갈렸다. 건설 매출은 3조 70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상승했으나 상사부문은 3조 2920억원에 그쳐 6.8% 하락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는 갑절 이상 늘었다. 이동통신업계는 ‘접속료 재산정’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졸라맨 ‘마케팅 비용’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KTF는 보조금 부문 합법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마케팅 비용이 2분기보다 7.8%(2967억원) 줄면서 전분기보다 나은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을 제외하고는 모두 뒷걸음질쳤다. 서비스매출 1조 2891억원, 영업이익 1641억원, 순이익 981억원이다. SK텔레콤도 매출 2조 7125억원, 영업이익 7581억원, 순이익 456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와 13% 늘었다. 마케팅 비용은 51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2% 증가했지만 2분기보다 14.5% 줄었다.LG텔레콤도 매출 9871억원, 영업이익 9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상반기 접속손익 조정분 190억원을 반영했지만 마케팅 비용 감소(전분기 대비 7%)로 2분기 대비 4% 늘었다. ●유통·항공 등은 희비 교차 현대백화점은 영업이익(326억원)과 경상이익(450억원)이 1년 전보다 모두 10% 이상씩 늘었다. 아시아나항공과 두산산업개발도 실적이 개선됐다. 반면 CJ는 순익(51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2%나 감소했다. 국순당은 지난 27일 발표한 3분기 실적(영업이익 67.6% 감소) 여파로 이날 주가가 5년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했다. 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67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 감소했다.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 강정원 행장은 “현재 론스타와 조용히 협상을 벌이고 있고, 인수자금 조달 방법도 다각도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시장의 예상대로 잘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찬희 안미현 이창구 김경두기자 hyun@seoul.co.kr
  • [부고]

    ●송기원(부산대 교수)기정(이화여대 〃)씨 모친상 나병균(한림대 교수)이윤근(세양 대표)씨 빙모상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2072-2022●김종훈(프로농구 KT&G 사무국장)씨 빙부상 12일 광주 시티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62)460-7746●김충규(부산경찰청 형사과장)씨 빙부상 12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51)256-7011●신원균(전 조광출판인쇄 이사)광균(자영업)씨 모친상 박종선(전 한국프라스틱조합 이사)박용구(자영업)최삼식(〃)강진우(호주 거주)씨 빙모상 1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92-3499●안승춘(자유시민연대 홍보위원장)씨 상배 12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921-3299●장현성(성남시청 수도시설과장)현춘(익산공고 교사)씨 모친상 신상국(사업)이강민(광문고 교장)이금한(비젝스 대표)씨 빙모상 1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31)787-1503●조광래(전 FC서울 감독)씨 빙부상 12일 부산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51)607-2655●이창범(프로농구 안양 KT&G 통역)씨 빙모상 11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2)860-3588●이재영(자영업)김진선(JS인터내셔널 대표)김문혁(대신증권 복현지점 차장)씨 빙모상 11일 마산삼성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55)290-5647●최은영(아시아나항공)선영(삼성전자)씨 부친상 한진호(한국전자통신 연구원)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3●서완수 극수(CJ 인도네시아지점 공장장)상수 장수씨 부친상 1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2)2650-2741●김영수(대한생명 보험심사팀장)동수(태영 총무부장)씨 부친상 1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590-2537
  • [경제플러스] 아시아나항공기 동체 새 디자인 도장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6일 인천공항에서 새 디자인으로 도장한 B777 항공기를 처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2월 발표한 새 CI(기업이미지)에 맞춰 새롭게 고안한 동체 디자인으로, 아시아나항공을 대표하는 색동 이미지와 그룹의 새 CI 컬러를 접목시켰다.아시아나항공은 올해 6대 항공기를 도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5년 안에 항공기 60여대의 도장 작업을 완료한다.
  • 재벌총수·CEO들의 ‘추석 보내기’

    재벌총수·CEO들의 ‘추석 보내기’

    재벌 총수들의 ‘추석 나기’는 어떨까. 모처럼 갖는 긴 연휴라서 그런지 ‘자택형’이 많다. 최고경영자(CEO)들도 대부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다. 그런 와중에도 올 하반기 및 내년도 ‘불황 타개’ 구상은 이들의 ‘추석 화두’가 될 것 같다. ●‘빅1’은 해외,‘빅3’는 자택 재계 ‘빅4’ 가운데 이건희 삼성 회장만 해외에서 ‘보름달’을 본다.‘밴플리트상’ 수상을 위해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한 이 회장은 현재 유럽 현지 법인들을 둘러보고 있다. 이 회장은 추석 직후 귀국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서울 한남동 자택에 머물며 하반기 및 내년 경영구상을 다듬는다. 프랑스 파리 모터쇼에 출장 중인 외아들 의선(기아차 사장)씨는 추석 전에 귀국해 아버지와 시간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무 LG 회장도 특별한 일정없이 한남동 자택에서 하반기 경영전략과 내년도 경영계획에 몰두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집안 어른들과 함께 경기도 수원의 가묘를 찾아 그룹 창업주인 큰아버지(최종건)와 아버지(최종현)의 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성묘를 다녀온 뒤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정몽구 회장의 손아래 계수인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서울 성북동 자택에서 남편인 고(故) 정몽헌 회장의 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생전에 오래 살았던 ‘청운동 자택’의 큰 제사나 차례에 해마다 참석했던 만큼 올해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차례에 참석, 여느 며느리처럼 집안일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일선에서 한발 물러난 두산그룹 박용성 전 회장의 이번 추석은 ‘자택형’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등도 자택에서 조용히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CEO ‘독서와 현장속으로’ 남중수 KT 사장은 추석때 외부 일정을 잡지 않았다. 차례를 지낸 뒤 책을 읽으면서 경영 구상을 한다는 계획이다.‘행복한 이기주의자’(오현정),‘부의 미래’(엘빈 토플러),‘The daily drucker’(피터 드러커) 등의 책을 준비해 놓았다. SK텔레콤 조정남 부회장과 김신배 사장은 자택에서 평소 챙기지 못했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LG텔레콤의 정일재 사장도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하반기 경영구상을 할 참이다. 반면 KTF 조영주 사장은 추석 당일인 다음달 6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기지국과 강남역 인근에 있는 통신망 관리팀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한다.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도 다음달 7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찾아 승무원과 화물·카운터 직원들을 격려한다. 지난 27일 미국 현지 거래처와 지사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 신헌철 SK㈜ 사장은 모처럼 현지 직원들과 함께 추석을 보낼 예정이다. 정기홍 안미현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태국으로 허니문 신혼부부 쿠데타 ‘불똥’

    19일 밤 태국에서 일어난 군부 쿠데타의 불똥이 현지 여행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와 일반관광객에게로 튀고 있다. 특히 윤달이 끝나는 이번 주말부터 신혼여행객이 폭증하는데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관광객들도 줄줄이 대기 중이어서 태국 정정불안이 심화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방콕행 250석 중 40석 무더기 취소 20일 국내 여행사들에는 태국 쿠데타와 관련한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새벽부터 태국 쿠데타 소식이 알려진데다 외교통상부가 이날 오전 태국 전역을 여행경보 제2단계인 ‘여행주의’ 지역으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여행사에는 아침 일찍부터 신혼여행객 등을 중심으로 예약된 태국 여행이 안전한지 묻거나 빈탄, 사이판, 괌 등으로 여행지를 바꾸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이어졌다.A여행사 동남아팀 직원은 “아침부터 태국 여행의 안전 여부를 묻는 전화가 쏟아져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다행히 평온하다는 현지 분위기를 전하면서 예약 취소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35분 방콕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KE651편은 예약된 250석 중 40석이 취소됐다. 이날 하루 아시아나항공에도 9월 말까지 서울∼방콕간 예약자 중 104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전까지만 해도 예약 취소가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오후 들어 각 여행사에서 단체로 취소 요청이 쏟아졌다. 현지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겠지만 예약 취소는 앞으로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여행을 목적으로 태국을 찾은 우리나라 국민은 56만 5772명으로 중국 163만 7569명, 일본 101만 8562명에 이어 세 번째였다. 올 상반기에만도 38만 4494명이 태국을 다녀왔다. ●결혼러시에 추석여행까지 대체 항공편도 만석 그러나 대체 여행지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는 30일 태국 방콕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던 권정호(30)씨는 이날 종일 여행사와 전화통을 붙들고 씨름을 했다. 괜찮다는 여행지는 이미 좌석이 모두 꽉 찬 상태였다. 권씨는 “위험하다며 부모님께서 먼저 신혼여행지를 바꾸라고 성화를 하셨다. 하지만 다른 곳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면서 “대체수단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방콕으로 가야겠지만 평생에 한번뿐인 신혼여행이 엉망이 될까 걱정”이라고 했다. 이번 주말부터 결혼시장이 ‘제2의 성수기’로 들어서면서 정씨와 같은 취소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21일로 윤달이 끝나는 통에 미뤄뒀던 결혼식이 예식장마다 줄을 서 있다. 게다가 이례적으로 긴 추석연휴를 해외에서 즐기려는 여행수요도 포화 상태다. 대체 여행지를 찾기도 어려운 것이다. ●여행 취소해도 전액 환불 불가능 이런 가운데 ‘불안’을 이유로 여행자가 태국 여행을 포기하더라도 100% 환불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외교부가 발령하는 여행규제 조치인 유의→주의→제한→금지 등 4단계 중 3단계 이상일 경우 전액을 환불하도록 규정해 놓았는데 아직 ‘주의’ 단계”라면서 “지금 상황으로는 정정 불안을 이유로 소비자가 1주일 전 여행을 포기하더라도 20% 정도의 취소 비용은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김준석 기자 whoami@seoul.co.kr
  • ‘아시아나항공배 리틀야구’ 개최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유소년 야구 활성화를 위해 ‘제1회 아시아나항공배 전국 리틀 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20∼29일 서울 중구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모인 16개팀 25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 대회를 기념해 격려사 및 시구행사를 갖는다.
  • 추석 국내선 임시항공권 20일 오후 2시부터 예약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오후 2시부터 추석 연휴 임시 국내선 항공권 예약을 받는다. 예약 가능 날짜는 10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이다. 대한항공 운항노선은 제주와 김포, 인천, 부산, 청주, 광주를 잇는 5개 노선과 김포와 부산, 진주, 포항, 광주, 여수, 대구를 잇는 6개 노선 및 인천-부산 등 총 12개다. 아시아나는 편도기준 41편으로 김포발 제주, 부산, 광주, 울산 왕복구간과 인천-제주, 인천-부산, 부산-제주, 광주-제주 구간이다. 1인당 최대 예약좌석 수는 4석이다. 대한항공은 인터넷 www.koreanair.com 및 전화 1588-2001, 아시아나는 www.flyasian.com 및 1588-8000으로 예약할 수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부고]

    ●차재웅(한국미스터피자 이사)씨 부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4시 (02)3410-6908●장관봉(제일은행 팀장)동봉(의사)강봉(한국은행 금융결제국 과장)씨 부친상 12일 고양시 명지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31)810-5472●최종을(KBS 외주제작팀장)씨 모친상 12일 경남 진주 경상대학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55)750-8653●박경석(오양공조기 대표)기태(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 과장)씨 모친상 조정호(오양기공 대표)정태호(전 오리온스농구단 단장)씨 빙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14●김승건(사업)충건(기아자동차 차장)효건(미래에셋생명 SFC)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30분 (02)3010-2265●김준규(입장농협 과장)현규(현대증권 서산지점 대리)씨 모친상 12일 천안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9시 (041)583-6899●고명섭(한겨레신문 편집팀 기자)운장(영암경찰서 형사)영훈(이다움치과 원장)씨 부친상 최재형(아시아나항공 과장)씨 빙부상 1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 (02)2650-2742●백찬기(전 동북중고 교장)씨 별세 이성학(그랜드힐튼호텔)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11시 (02)3010-2252●박부동(전 한나라당 문광위 수석전문위원)일동(전 쌍용시멘트)만동(〃)씨 모친상 11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31)219-4111●이양로(한국파스텔작가회 고문·전 한국미술협회 고문)씨 별세 규성(에이아이퀴즈 대표)씨 부친상 최종갑(변호사)이재필(ING생명 FC)씨 빙부상 1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3일 오전 11시 (02)923-4442●양진욱(전 여자농구 국민은행 사무국장)씨 빙부상 12일 경기도 안성시 성요셉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31)671-6004●권오홍(전 공군 중앙조달관)씨 별세 기안(전 외환은행 남영동지점 차장)씨 부친상 1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30분 (02)2650-2746●류정현(구미교육청 장학사)인현(롯데상사 부장)상현(경북일보 〃)씨 모친상 12일 김천제일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10-8260-0055●조창욱(동국대 교수)영율(사업)동욱(캐나다 USB대학 연구교수)씨 모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8●정대영(부안 백산고 교감)하영(부안 삼남중 교사)수영(사업)씨 모친상 이재백(부안 백산중고 이사장)김병학(광주 송원여고 교사)김남중(중앙일보 사회부문 차장)권교인(교보증권 부장)씨 빙모상 12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31)384-4634
  • 중국 10대 명승지 구이린(桂林)

    중국 10대 명승지 구이린(桂林)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달나라에만 있다고 생각했던 계수나무가 가득한 천국 같은 곳, 바로 중국의 구이린(桂林)이다. 중국인들도 이곳 여행을 평생의 소원이며 영혼이 구제 받는다는 신비롭고 복받은 땅으로 여긴다. 말로만 들었던 구이린, 역시 가는 곳마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영락없는 한폭의 산수화가 그려진다. 특히 그 중에서도 천년의 모습을 한폭 한폭 내보여지는 ‘자원현의 팔각채’는 깎아지르듯 아득한 발밑 세상이 고개만 떨구어도 금방 빨려들 것 같은 짜릿함에 온몸이 저려온다. 구이린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글 사진 이혜선기자 okong@seoul.co.kr # 산과 물, 동굴, 바위가 어우러진 구이린 일상사에 지쳐 있을 때, 중국의 중국 10대 명승지 중 만리장성 다음이라는 구이린을 접한 기분은 ‘가슴뭉클’ 그 자체였다. 한낮의 날씨는 서울 못지않게 더웠지만 눈으로 보여지는 기온은 청명한 가을로 느껴진다. 산수 풍광이 수려하고 역사문화도시인 광서장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구이린은 중국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주민수는 488만여명. 장족, 한족, 묘족, 모한족 등 다양한 소수민족들이 각기 독특한 생활을 하면서 서로 어우러져 지내고 있다. 그래서일까. 어딜 가든 낯선 이방인들을 환영하는 소수민족 쇼가 벌어진다. 화산 폭발로 구이린은 세상밖으로 나왔고, 이때 지상을 절반이상 덮은 석회암이 침식작용을 거치면서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형성하게 된다. 그 결과로 생긴 기묘한 형태의 산봉우리와 절벽사이를 굽이굽이 흐르는 맑은 강물, 각 산마다 생긴 기이한 동굴 등은 구이린의 중요한 관광유산이다. 아열대기후로 1년 내내 관광이 가능하다. 그중에서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4∼5월 또는 9∼10월이라는 게 이곳 사람들의 귀띔이다. 특히 음력 8월 가을이면 계수나무 꽃이 피면서 그 향기가 사방에 퍼져 여행의 절정을 맛볼 수 있다. 구이린에서 배를 타고 ‘이강(離江)’을 따라 관암(冠岩)동굴을 지나면 서양의 거리라 불리는 ‘작은 구이린’ 양삭(陽朔)에 도착한다. 양삭은 중국 젊은이들도 자전거로 배낭여행을 즐긴다. 숙박비와 물가가 저렴해 여유를 갖고 풍요로움을 즐기려는 외국인들로도 붐빈다. # 중국인들도 모르는 팔각채 구이린에서 자동차로 4시간정도 가면 ‘광서자원 국가 지질공원’이 나온다. 자원현에 있는 전형적인 ‘단하지모(丹霞地貌)’ 유적과 독특한 지세로 중국에서도 최고의 평을 받고 있는 곳이다. 공원 남북의 길이는 33㎞, 동서 너비는 3∼9㎞, 총면적은 여의도 면적의10배 이상이다. 자강은 광서자원-호남신녕과 남북방향의 사암석(沙巖石)으로 조성된 붉은색분지에서 동정호로 흘러 들어간다. 토끼귀같은 구이린의 산봉우리와는 달리 바위산에 흙이 있는 곳에만 나무가 자라 마치 낙타등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팔각채’(높이 814m)가 눈에 확 들어온다. 그동안 개방이 안된 팔각채는 여덟개의 면으로 구성돼 그중 동, 서, 북면은 손을 댈 수 없을 정도의 날카로운 절벽이고 서남쪽으로만 등산할 수 있다. 정상까지는 4시간가량 걸린다. # 여행정보 아시아나항공에서 구이린 직항 노선을 월, 토요일 주2회 운행한다.10월 말쯤에 한편 더 증설할 계획이다. 그 외에는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도시를 경유해 국내선으로 연결된다. 업투어(02-775-7979)여행사에서 구이린과 팔각채에 인상유삼제가 포함된 5일 상품을 6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매주 수요일 출발하며 4명이상이면 가능하다.
  • [부고]

    ●한재석(연이기술설계사 이사)기석(서울경제신문 증권부 차장)씨 부친상 정남강(피스코건설 상무이사)이정표(MBC 홍보심의국 홍보부 차장)씨 빙부상 6일 일산 국립암센터, 발인 8일 오전 7시 (031)920-1004●남정헌(전 삼호보일러 자재부장)씨 상배 승윤(사업)승현(〃)희정(삼성전자 책임연구원)수정(사업)씨 모친상 변진원(스카이뷰 Advisor지사장)이원주(삼성엔지니어링 대리)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3010-2237●이종순(경찰청 청사서림 대표)씨 별세 재락(한국화학연구소 연구정책부장)광락(한강기업 대표)승락(삼성카드 대리)은경(경찰청 청사서림)씨 부친상 박기원(국립과학수사연구소 유전자분석실장)씨 빙부상 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30분 (02)2650-2745●문병관(동아전람 차장)병준(한국문헌정보 과장)씨 부친상 6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8일 오전 (02)923-4442●윤정열(송정 관리차장)기준(제이티인터내쇼날 코리아)정옥(서울아산병원 뇌신경검사실 전임1)씨 부친상 김원일(KT서초지사 요금관리팀장)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63●이우종(전 속초중 교장)씨 별세 수관(LG전자 품질경영팀 부장)수현(사업)수빈(한솔EME 플랜트사업본부장)수진(동부건설 진해해군부두 현장소장)씨 부친상 김광욱(건축사무소 마노 소장)씨 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3010-2294●이재경(대림LNC 사장)씨 모친상 이광진(프라임테크 대표)조현우(프라임감정평가법인 상무)씨 빙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8●김원식(전 삼성건설 주택사업본부장)씨 별세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7●강명호(현대증권 무거동지점 대리)씨 상배 5일 울산 동강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2)241-3348●이용현(전 일신제강 설계부장)씨 별세 승주(한국항공우주산업 부장)상기 현숙(현대백화점)현희 현동씨 부친상 최돈관(현대파킹텍)유택상(사업)최영은(동작구청 지적팀장)씨 빙부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410-6912●조춘식(KBL 경기감독관)씨 부친상 6일 국립의료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2262-4812●김흥선(전 우리은행 심사부장·전 대창흥업 사장)씨 별세 동남(전 대통령경호실 감사관)동건(두산중공업 부장)형남(자영업)씨 부친상 이종산(SKC상해 상무)씨 빙부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03●김형래(아시아나항공 과장)홍래(사업)씨 부친상 손현숙(서울염동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30분 (02)3010-2253●도윤호(경기도 가평부군수)씨 모친상 6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2072-2020●장병훈(JA&KO.CO 이사)씨 모친상 김성열(대우건설 상무)씨 빙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06●손현준(전 FC서울 축구단 코치)씨 빙모상 6일 강원도 태백시 중앙병원, 발인 8일 오전 11시 (033)580-3444
  • 경희대 총동문회 연구비·장학금 전달

    경희대 총동문회(회장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부회장)는 6일 오후 2시 경희대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교수, 학부생 및 대학원생 등 21명에게 총 5000여만원의 `2006학년도 2학기 교수 연구비 및 장학금´을 수여한다.
  • 韓·中 항공사 ‘하늘 길’ 쟁탈전

    韓·中 항공사 ‘하늘 길’ 쟁탈전

    한국과 중국간의 ‘하늘 길’ 쟁탈전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덕분에 이용객들의 노선 선택 폭이 넓어지고, 가격 인하 효과도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중 노선의 가격 경쟁이 본격 점화된 데 이어 건설교통부가 이르면 이번 주에 두배가량 늘어난 중국 노선을 배분할 예정이어서 국적 항공사의 물밑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닻올린 가격 전쟁 중국 노선 이용객들은 이같은 경쟁 덕분에 ‘호주머니 사정’이 한층 여유롭게 됐다. 업체간 가격 경쟁으로 웬만한 중국 노선들이 40만원대에서 20만원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내 항공사들은 ‘출혈 경쟁’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대세를 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중 노선의 ‘저가 선봉장’은 중국의 동방항공. 한국 노선을 선점하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을 내놓았다.40만원 수준이던 산둥성 칭다오∼인천 왕복 항공권 가격을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옌타이∼인천, 닝보∼인천 노선은 24만원, 싼야∼인천 노선은 26만원으로 각각 낮췄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인천∼옌타이, 인천∼칭다오 노선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각각 24만∼26만원 수준의 할인 상품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전면적인 가격 대응은 자제하고 있다. 황금 노선인 중국 노선의 수익성 악화는 회사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데다 동방항공의 저가 전략이 초기 시장 선점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건교부의 중국 노선 배분이 끝나면 차별화 전략으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일정 수준의 가격 인하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 요금은 경쟁이 가열되면 가격이 크게 떨어지게 마련이지만 동방항공의 이같은 저가요금 체계는 오래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중국노선 확대 신경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르면 이번 주에 있을 중국노선 배분을 놓고 이미 ‘샅바 싸움’이 치열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선양 등 일부 노선 배분에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독점 노선에서 자사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배분 결과에 따라서는 한동안 건교부와 국적 항공사간 불협화음이 예상된다. 건교부의 노선 배분이 끝나면 중국노선은 운항 횟수가 기존 ‘33개 노선 주 204회’에서 ‘43개 노선 주 401회’로 대폭 늘어난다. 이미 항공 자유화가 실시된 산둥성 노선에는 양사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5일부터 인천∼옌타이 노선과 인천∼다롄 노선에 매일 1편씩 신규 항공편을 개설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최근 인천∼광저우, 인천∼웨이하이, 부산∼선양 노선을 각각 증편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기체 머리 동강난 아시아나기 조종사 과실·당국 부주의 탓

    항공기 조종사와 항공당국의 과실·부주의가 하마터면 대형 참사를 빚을 뻔했다. 지난 6월9일 승객 200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다 기체 앞부분이 동강난 채 비상착륙한 아시아나항공 8942편 사고는 이처럼 조종사를 비롯한 운항승무원 등의 과실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의 ‘아시아나항공기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아시아나항공과 항공교통센터·서울접근관제소·기상청 등에 모두 9건의 안전권고사항을 지적,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조사결과, 사고 항공기는 당일 오후 5시40분쯤 경기도 일죽 상공을 날다 비구름대를 만나 우박·돌풍으로 조종실 앞면의 방풍창이 깨지고, 기체 앞부분(노즈레이더돔)이 떨어져 나가는 사고를 당했다. 조사위원회는 “항공기 블랙박스를 정밀분석한 결과, 운항승무원들이 뇌우를 피하기 위해 선정한 비행경로의 방향이 적절하지 않았고, 이격거리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접근관제소는 관제레이더 등에 나타난 비구름대의 위치를 사고 항공기에 조언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항공기가 두 개의 큰 비구름대 속으로 진입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운항승무원들이 ▲뇌우를 관찰하는 기상레이더의 안테나 각도를 바꿔가며 작동시켜야 하지만 한 위치에 고정한 채 비행했고 ▲기체손상 이후 수동비행으로 전환한 후에도 35초 동안 통상적 수준보다 훨씬 높은 속도로 고속강하한 사실이 드러났다. 항공기상대는 항공기 사고가 일어날 즈음에 기상악화 정보를 제때 발표하지 않은 점이 지적됐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창사 이래 단 두번 수여된 최고 수준의 표창을 사고 항공기의 기장에게 수여하기로 한 당초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아시아나측은 “위기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해 안전착륙에 성공한 점이 감안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부고]

    ●김진학(신원회계법인 이사)씨 별세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30분 (02)3010-2262●김병천(보광산업 회장)씨 상배 선정(명지대 교수)민석(학생)소정(〃)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박해용(선진엔지니어링 이사)학용(문화일보 경제부장)철용(LG전자 북미지역 인사그룹부장)씨 부친상 김홍열(전 에넥스 전무)신관수(충남도청 사무관)이승진(미국 거주)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010-2291●양성우(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시장운영팀 과장)씨 부친상 24일 부산 동의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51)852-9385●이천재(자영업)씨 부친상 이종덕(연합뉴스 경리관재부장)윤창호(자영업)씨 빙부상 24일 경기도 양평 용문 효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31)775-1144●정해남(13대 국회의원)씨 모친상 24일 강화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32)932-8762●서동필(대한축구협회 경기국장)씨 모친상 24일 전북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63)250-2442●서동열(한솔건설 상무)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410-6914●전동진(자영업)상진(서강대 사회학과 교수)욱진(자영업)경숙(약사)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6●김경한(서울지방조달청 사무관)지한(자영업)정한(〃)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9●이용권(서울보증보험 의정부지점장)씨 부친상 오상훈(동원케미칼화이바 전무)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36●김정빈(삼성전자)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65●안영규(iKTV충북방송 사회부장)씨 부친상 고광일(문화일보 청주 주재기자)한규종(아시아나항공 서울화물지점 차장)씨 빙부상 23일 청주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43)224-2898 ●진기수(사업)명수(국립과학수사연구소)씨 모친상 조천오(사업)장병수(서울시 언론담당관 방송팀장)이성목(국민은행 검사기획부 팀장)씨 빙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94●김정훈(연세대 수학과 교수)씨 빙부상 2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92-0499●하현국(울산지법 부장판사)씨 모친상 24일 부산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51)607-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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