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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폭 20m 신설 도로에 자전거길 의무화

    대전이 전국 광역시 중 처음으로 안전한 자전거 이용과 보행자 보호를 위한 기준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26일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과 자전거도로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자전거도로 정비 표준(안)’을 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전거도로는 대부분 자전거·보행자 겸용으로 조성되는 등 혼잡해 보행자 통행의 효율성을 높일 방안 마련이 요구됐다. 이번 표준안은 시와 대전연구원이 지역의 도로 여건과 이용 실태를 반영해 마련했다. 표준안에 따르면 신설 도로가 폭 20m 이상이면 차도에 자전거 전용도로(분리대·경계석 등으로 구분)나 자전거 전용차로(차선·안전표지·노면표시로 구분)를 설치해야 한다. 20m 미만 구간은 보도에 분리형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를 적용한다. 기존 도로 정비 기준도 마련했다. 보도 폭이 2.7m 이상이면 자전거와 보행자 분리형 겸용 도로를, 2.0~2.7m는 확장이 어려울 경우 비분리형 겸용 도로, 2.0m 미만은 보도로 환원하도록 했다. 특히 색깔 구분을 통해 자전거도로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아스팔트를 포장하고 이면도로 교차부는 과속방지턱 형태의 ‘고원식’을 적용해 접근 속도를 줄이도록 했다. 
  • ‘자전거·보행자’ 안전 확보, 대전 자전거도로 정비표준 첫 제정

    ‘자전거·보행자’ 안전 확보, 대전 자전거도로 정비표준 첫 제정

    대전에서 안전한 자전거 이용과 보행자 보호를 위한 기준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대전시는 26일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과 자전거도로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자전거도로 정비 표준(안)’을 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전거도로는 대부분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로 조성돼 혼잡하고 특히 보행자 통행의 효율성을 높일 방안 마련이 요구돼 왔다. 자전거도로 표준안은 시와 대전연구원이 지역의 도로 여건과 이용 실태를 반영해 마련했다. 표준안에 따르면 신설되는 도로는 폭이 20m 이상이면 차도에 자전거 전용도로 또는 전용차를 설치할 예정이다. 20m 미만 구간은 보도에 분리형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를 적용하도록 했다. 기존 도로 정비 기준도 마련했다. 보도폭이 2.7m 이상이면 분리형 겸용 도로를, 2.0~2.7m는 확장이 어려울 경우 자전거와 보행자 도로를 구분하지 않는 비분리형 겸용 도로, 2.0m 미만은 보도로 환원하도록 했다. 특히 자전거도로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색’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아스팔트를 포장하고 이면도로 교차부는 과속방지턱 형태의 ‘고원식’을 적용해 접근 속도를 줄이도록 했다. 확장이 어려운 터널·지하차도 구간은 비분리형 설치 등 세부 기준도 세웠다. 시는 자전거도로 정비 표준안을 각종 개발사업과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박민범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자전거도로 정비 표준안을 통해 안전하고 끊김이 없이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자전거가 일상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징역 15년 구형’ 1심 앞둔 한덕수 근황…“돈가스집에 아내와”

    ‘징역 15년 구형’ 1심 앞둔 한덕수 근황…“돈가스집에 아내와”

    내란 우두머리 방조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돼 1심 선고를 앞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근황이 포착됐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항 작가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서울의 한 유명 경양식 식당에서 한 전 총리 부부를 목격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최 작가가 한 전 총리 부부를 봤다는 시점은 내란 특검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사형을 구형한 다음 날이다. 최 작가는 “내란을 일으킨 핵심 인물 중 하나로 역시 징역 15년이라는 중형을 구형받은 상태인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이 구형된 다음 날 대낮에 부인과 함께 메뉴를 고르는 장면은 비현실적인 느낌을 아득히 넘어 초현실적으로 다가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란 시도 이후 탄핵에 이르기까지 추운 겨우내 아스팔트에 앉아 탄핵을 외쳐대며 깃발을 흔들었던 나와 일행이 앉은 테이블 건너편에서, 그 외침의 대상자 중 한 명이었던 사람이 돈가스를 고르고 있었다”며 “도대체 당신이 어떤 자격으로 이 돈가스를 먹으러 왔느냐고 묻고 싶었으나 그런 마음은 양배추샐러드와 함께 삼켜버렸다”라고 덧붙였다. 한 전 총리가 고급 호텔 로비에서 목격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유튜브 방송 ‘최욱의 매불쇼’는 지난 16일 한 시청자가 제보했다며 한 전 총리가 호텔 로비의 소파에 앉아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최욱은 영상을 공개하며 “직제상 (윤 전 대통령) 다음으로 책임이 가장 무거운 사람이 한 전 총리였다”면서 “이런 자가 지금도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을 다니면서 럭셔리한 삶을 즐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특검은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의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지난해 11월 결심 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오는 21일 오후 2시 한 전 총리의 1심 선고를 연다.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행사를 사전에 견제·통제하지 않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1심 선고는 12·3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하는지가 가려지는 법원의 첫 번째 판단이다. 재판부는 1심 선고에 대한 중계방송 신청을 허가했으며, 이에 따라 법원의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이 방송사에서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 [나태주의 풀꽃 편지] 선생님의 찬조금

    [나태주의 풀꽃 편지] 선생님의 찬조금

    지난해 11월 어느 밤의 일이다. 풀꽃문학관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려 받아 보니 김정희 교장이었다. 김정희 교장은 내 고등학교 은사인 김기평 선생님의 따님으로 선생님 댁에서 자주 만나 자별하게 지내는 사이다. 대뜸, 나더러 지금 어디에 있느냐, 물었다. 문학관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더니 문학관으로 찾아오겠노라 했다. 무슨 일이 그리도 급해서 그러느냐 했더니 좌우간 급한 일로 나를 만나려고 우리 아파트 앞에 와서 전화를 거노라 했다. 전화를 끊고 나는 급히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김정희 교장이 남편과 함께 아파트 마당 아스팔트 바닥에 서 있었다. “아니, 교장 선생님. 무슨 일이 급해 이 밤중에 우리 집을 다 찾아오셨나요?” 김정희 교장과 남편은 매우 조심스러운 말투로 찾아온 내막을 밝혔다. 까닭은 지난해 5월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당신들이 이제야 알게 되어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게 무슨 실수란 말인가? 지난 5월에 우리 아버지가 소천하신 것은 맞지만 그 사실을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지 않았으므로 김정희 교장이 몰랐던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다. 그러면서 김정희 교장은 지금이라도 받아 달라면서 봉투 두 개를 내밀었다. 늦었지만 조의금을 주겠다는 것이었다. “하나는 저희 봉투이고 하나는 아버님이 부탁하신 봉투입니다.” “아니, 교장 선생님 봉투라면 몰라도 돌아가신 선생님 봉투를 제가 어찌 받나요?” “그게 그렇습니다. 이것은 아버지 유언이세요. 생전에 아버지가 나태주 선생 부친이 돌아가시면 드리라고 미리 조의금을 마련해 저희에게 맡겨 두셨어요.” 말을 듣자, 나는 울음이 퍽 나오려고 했다. “정말 그렇습니까? 아, 선생님이 정말 그러셨단 말씀입니까? 그렇다면 두 개의 봉투 가운데 선생님 봉투만 받겠습니다.” 김정희 교장으로부터 돈 봉투 하나를 받아 들면서 나는 당장이라도 선생님이 눈앞에 계신 듯 아파트 마당 아스팔트 바닥에 엎드려 큰절을 드리고 싶었다. 선생님이 돌아가신 것은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20년 4월의 일이다. 코로나로 장례 절차마저 가족들 단위로 치르던 시절이다. 하지만 나는 김정희 교장 연락으로 선생님 상가에 갈 수 있었다. 선생님 영정을 보자마자 눈물이 솟고 울음이 나와 한동안 흐느껴 운 기억이 있다. 선생님은 그렇게 나에게 소중한 분이었고, 평생을 두고 크나큰 가르침을 주신 분이었다. 선생님과 가까워진 것은 오히려 학창 시절보다는 내가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할 때부터이고, 더 좋은 관계는 내가 공주문화원 원장으로 8년 동안 일할 때이다. 제자의 부탁으로 공주문화원 고문이 되신 선생님은 내가 문화원장으로서 실수하지 않도록 주변에서 울타리 역할을 해 주셨다. 특별한 일은 8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찬조금을 백만 원씩 내주신 일이다. 내가 그 돈으로 얼마나 떳떳하고 당당하게 문화원장의 일을 할 수 있었던가! 선생님은 그 무엇보다도 약속을 소중하게 여기신 분이었다. 대학교 교직에서 정년 퇴임하면서 동양 고전인 사서와 삼경을 공부해 번역서를 내겠다 약속했는데 18년 동안 꾸준히 쉬지 않고 공부해 아홉 권으로 사서삼경을 완역한 일이 있으시다. 선생님은 그렇게 나에게 말씀보다는 삶으로서 교훈을 주신 분이다. 내가 만약 오늘날 개인적 삶의 모토를 근면과 검소로 정하고 사회생활의 그것을 정직과 겸손으로 삼았다면 이 또한 선생님을 곁에서 모시면서 배운 바에 지나지 않는다. 뿐더러 선생님은 생전에 나에게 시적인 영감을 주시기도 했다. 바로 내가 쓴 ‘시’라는 작품의 소재와 영감을 선생님이 주셨던 것이다.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로 시작되는 그 시는 지금도 선생님 댁 대문에 시화 작품으로 새겨져 걸려 있다. 그날 밤 받은 선생님의 조의금은 내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새로 개관한 풀꽃문학관 찬조금으로 하는 것이 마땅할 것 같아서 직원에게 그 돈을 맡겼다. 선생님은 그렇게 세상에 계시지 않으면서도 우리 풀꽃문학관에 찬조금을 백만 원 주신 분이다. 나태주 시인
  • 동대문구, 외대앞역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동대문구, 외대앞역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서울 동대문구는 외대앞역 역세권 생활도로인 이문동 일대에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보행량이 많은 구간에서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이며 제기돼 온 안전 우려를 줄이고, 걷기 편한 동선을 확보해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거리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상 구간은 휘경로 10부터 휘경로2길 41까지 이어지는 연장 373m 구간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을 비롯해 주민 통행이 잦고 세계 각국의 음식점이 밀집해 밤낮으로 발길이 이어지지만, 생활도로 특성상 보행 공간이 뚜렷하게 분리되지 않아 통행 안전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25년 보행자 중심 교통환경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2억원을 포함한 예산을 투입,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정비 공사를 진행했다. 폭 3.5~7.25m 도로에 기존 아스팔트를 정비하고 시인성이 높은 도막형 바닥재를 설치했다. 도막형 바닥재는 운전자에게 ‘보행자 우선 구간’임을 명확히 알리고 자연스러운 감속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동시에 ‘세계음식문화거리’라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로 경관을 정돈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보행자 중심의 생활권 도로를 늘리는 ‘워킹 시티(Walking City)’ 정책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필형 구청장은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도로일수록 작은 위험 요소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을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사람 중심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韓 “계엄 극복 못해 李정권 폭주”…당감위원장 경찰 고소

    韓 “계엄 극복 못해 李정권 폭주”…당감위원장 경찰 고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지금 계엄을 극복하지 못해서 이재명 정권이 폭주하고 있는 것”이라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아르코에서 열린 동대문을 당협 신년회에 참석해 “우리가 어떤 의미 있는 비판을 내놔도 국민들은 ‘이재명 정권은 계엄 안 했잖아’, ‘너희는 계엄을 극복하지 못하고 붙잡혀 있잖아’ 이런 말 때문에 설득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이 대한민국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있지만 우리는 어떠한 견제 역할도 못하고 있다”며 “지금 계엄을 극복해서 제대로 털어버리지 못하면 이재명 정권이 시스템을 붕괴시킬 것이고, 대한민국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을 언급하면서 “제가 계엄을 저지하고 탄핵에 이르는 길에서 과연 다른 선택은 없었을까.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돌아가도 (저는) 같은 결정을 할 것이다. 그럼에도 여러분들이 겪지 않아도 될 계엄과 탄핵을 겪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을 ‘보수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보다 더 보수적인 정치인을 본 적 없다. 태극기 들고 아스팔트 나가서 부정선거를 외치는 것이 보수 정치인가. 미국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이 보수 정치인가. 이재명 (대통령)을 싫어하면 보수 정치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자유로운 시민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 우리 모두가 이롭게 하는 강한 믿음이 있다. 거기에 더해 약자 보호 사명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 진짜 보수의 자세”라고 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당원게시판 사건’ 당무감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및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는 언론 공지를 통해 “이호선씨가 조작한 당무감사는 명백한 정치공작이자 범죄”라며 “이호선씨의 허위주장을 그대로 유포한 사람이나 그 배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진실 규명 회피를 위한 법적 공세”라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고소라는 법적 공세로 진실을 덮으려 하기보다는 억울함이 있다면 윤리위원회 절차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공식 절차에서 소명하는 것이 전직 당대표로서 마땅히 취해야 할 자세”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한 전 대표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장동혁 체제 윤리위는 이날 비공개 첫 회의를 개최했다.
  • “의견 제시 억압이 오히려 역차별”…김정석 한교총 대표회장 간담회

    “의견 제시 억압이 오히려 역차별”…김정석 한교총 대표회장 간담회

    “성소수자도 물론 인권이 있습니다. 없다고 말하는 게 한국교회의 입장이 아닙니다. (예배 때) 기독교 교리에 틀리다고 말하는 걸 못하게 막는 법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이고 역차별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겁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대표회장인 김정석 목사가 8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열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 운동을 지속해 벌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 종교 문화자원 보전을 위한 근현대문화유산법 개정에 나서고, 개화기 조선의 기독교 선교 유적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는 등 올해 사업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김 회장이 가장 먼저 내세운 주요 사업은 종교문화자원 보존이다. 그는 “한국의 근대를 연 것이 기독교와 기독교 선교사들인데, 국내 다른 종교와 달리 이런 역사 문화 유적에 관한 정부 지원이나 사회적 관심이 터무니없이 적다”며 “각지의 선교사 스테이션 등에 관한 역사적 고증을 거쳐 세계의 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별금지법 반대 입장은 지속해 견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성소수자 인권에 반대하는 게 아닌데도 주변에서 이 문제를 자꾸 곡해한다”며 “성소수자 문제를 입에 올리는 것을 금지하는 것 자체가 역차별이다. 그 문제만 제외하면 교회가 차별금지법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른바 ‘아스팔트 우파’ 집회를 이어가는 일부 교회와 거리를 두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김 대표회장은 “정치권이 할 수 있는 게 있고,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각자 맡은 영역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고 정교분리 원칙을 강조한 뒤 “교회도 사회와 정치권을 향해 할 이야기가 있을 수 있지만 제도권 내에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회장은 특히 거리에서 이른바 ‘아스팔트 우파’ 집회를 이어가는 일부 교회와 관련해 “개인 목소리를 내는 것은 교회 공동체를 해치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김 대표회장은 북한에 10년째 억류 중인 선교사 석방 문제 해결과 비리 교회를 건강한 교회로 만드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 등 온라인 세상에서 사라진 윤리와 도덕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선친 김선도 목사에 이어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던 김 대표회장은 2024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에 오른 뒤, 지난달 한교총의 1년 임기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교총은 전국 6만 5000여 교회가 회원인 국내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이다. 종교개혁 500주년인 2017년에 발족했다.
  • 교통사고 처리 중 순직…故 이승철 경정 영결식

    교통사고 처리 중 순직…故 이승철 경정 영결식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준 듬직한 경찰관,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끝까지 기억하겠습니다” 교통사고 처리 중 졸음운전 차에 치여 순직한 故 이승철 경정 영결식을 전북경찰청장 장으로 엄수됐다. 전북경찰청 온고을홀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유족과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등 동료 경찰관, 김관영 전북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이연주 전북자치경찰위원장,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 등 333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봤다. 이날 장송 행진곡과 함께 고인의 운구가 영결식장 입구에 들어서자 유족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과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도 정복 안에 얼굴을 파묻고 연신 눈물을 닦아냈다. 약력보고를 맡은 황성근 12지구대장은 “고인은 직장에서는 사랑받고 신뢰받는 듬직한 경찰관이었고, 가정에서는 훌륭한 가장이자 효자였다”며 “오늘 비록 우리 곁을 떠나지만,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끝까지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故 이승철 경정은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도, 거센 차량의 흐름 속에서도 고인의 눈과 마음은 오직 국민을 향해 있었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국민을 살폈다”며 “대한민국 경찰의 자랑이자 영원한 귀감이 될 것”이라고 애도를 바쳤다. 영결식이 끝나고 태극기에 싸인 이 경정의 유해는 영구차에 실려 전주의 한 화장장으로 향했다.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단 동료들은 운구차 양옆에서 거수경례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승철 경정은 지난 4일 오전 1시 23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 분기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수습하다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순직했다. 정부는 고인을 경정으로 1계급 특진 추서하고 녹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고인은 임실호국원에 안장된다.
  • 유재석, ‘런닝맨’ 촬영 중 추락 사고…“피 흘린 채 응급실행”

    유재석, ‘런닝맨’ 촬영 중 추락 사고…“피 흘린 채 응급실행”

    방송인 유재석이 과거 SBS ‘런닝맨’ 촬영 도중 부상을 입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1일 공개된 웹예능 ‘핑계고’에는 배우 이상이, 김성철, 안은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촬영 중 겪은 아찔한 순간들을 털어놨다. 이날 영상에서 이상이는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촬영 도중 얼굴을 다쳤던 경험을 먼저 꺼냈다. 이상이는 “전혀 위험한 신이거나 액션신이 아니다. 다른 배우를 들고 힘을 내는 장면이 있었다”며 “클로즈업을 딴다고 제가 힘을 잔뜩 준 채 얕은 호흡과 숨 참기를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오케이컷을 했는데 서있다가 쓰러져서 아스팔트에 넘어졌다”며 “응급실에 갔더니 예쁘게 꿰맬 수 없다고 수술이 안 된다고 하더라. 의사가 살이 완전히 떨어져서 쉽지 않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수술하는 동안 수면 마취해서 중얼중얼댔던 기억이 난다. 끝나고 선생님한테 제가 뭐라고 했냐고 물으니 ‘억울하다. 이렇게 못 간다’고 했다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 역시 과거 예능 촬영 중 부상을 입었던 경험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예전에 ‘런닝맨’ 녹화하다가 기분이 업돼서 까불다가 떨어진 적이 있다”며 “운이 없게도 무릎이 얼굴을 친 거다. 안경테가 눈썹 쪽을 찔러서 피가 났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렇게 응급실에 갔다. 근데 거기서도 꿰매드릴 수 있는데 상처가 오래갈 수 있다고 해서 서울에 가서 성형외과에서 꿰맸다”고 밝혔다.
  • 장동혁 “이제 변해야 할 시점”…지선 앞두고 ‘노선 변경’ 신호탄

    장동혁 “이제 변해야 할 시점”…지선 앞두고 ‘노선 변경’ 신호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이 가져온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제 그 바탕 위에서 변화를 시작하려 한다”고 했다. ‘강경 노선’을 견지해온 장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노선 변경’의 신호탄을 쏴올린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장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충북도당 당원교육에 참석해 “결과에 책임질 줄 아는 것이 보수 정치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저들과 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를 위해 달려갈 수 있는 힘을 모으기 위해 지난 100일을 달려왔다. 변화하되 보수의 가치를 버리지 않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계엄 당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했던 점을 강조하며 “17명의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계엄 해제에 찬성표 던졌다”며 “아마 함께하지 못했던 90명의 의원들도 본회의장 들어올 수 있었다면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엄 해제에 빚 없는 저를 당원이 선택해줬다”며 “지금 벌어지는 민주당의 내란몰이에 당당하게 맞서 싸우라는, 계엄 해제 표결에 빚이 없는 제가 맨 앞에 서서 맞서 싸우라는 당원들의 명령일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우리는 그 추운 겨울 아스팔트 위에서 싸웠지만 탄핵을 막아내지 못했다”며 “저희가 부족했다. 우린 국민이 만들어준 정권을 두 번 연속 지켜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헌법재판소의 심판 과정에 여러 절차상의 문제점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해왔다”고 했다. 그 이유로 “민주당과 달리, 저들과 달리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 그것이 보수의 가치이고 우리가 저들과 다른 보수의 품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당원들을 향해서 “여러분이 저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다른 후보보다 정치 경력이 길어서도, 정치력이 더 뛰어나서도 아니다”며 “제가 당원만 보고 보수의 가치를 지키며 한길로 가겠다고 약속드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부족하거나 잘못하는 것이 있다면 손가락질할 것이 아니라 우리는 그 부족함을 메워 줘야 할 것”이라며 “저는 제 부족함을 안다. 그리고 무엇을 더 채워야 할지도 듣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의 이날 발언을 두고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당을 운영해온 장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외연 확장을 염두에 둔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장 대표는 지난 3일 계엄 1년 전후로 중진, 초·재선 의원들을 잇달아 만나며 의견을 수렴해왔다.
  • 美,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 현장 공개…‘트럼프발 전쟁’ 코앞으로 (영상)

    美,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 현장 공개…‘트럼프발 전쟁’ 코앞으로 (영상)

    미국이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압박이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방금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큰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 이는 지금까지 나포한 것 중 가장 큰 유조선”이라면서 “현재 다른 일들도 벌어지고 있다”며 추가 조치를 암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포한 유조선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를 언급하진 않았으나, 익명의 소식통은 워싱턴포스트에 “미국이 어떤 법적 근거를 사용해 나포했는지에 따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유조선 나포는 (베네수엘라에) 상당한 재정적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엑스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헬리콥터에서 무장한 대원들이 유조선으로 보이는 대형 선박으로 하강한 뒤 유조선 내에서 선원들에게 총을 겨누며 제압한다. 팸 본디 미 법무부장관은 미군이 유조선을 나포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베네수엘라와 이란에서 제재 대상인 원유를 운송하는 데 사용된 유조선에 대한 나포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원유 주요 수입국들, 타격 받을까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올해 원유 수출량은 하루 약 100만 배럴 수준이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과 미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마약을 공급하는 온상이라고 지목하고, 이를 차단하기 위해 의회 승인 없이 카리브해에서 마약 수송선을 공습하는 등 강도 높은 압박을 가해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군사 작전을 지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말해 트럼프발(發) 전쟁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쏟아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독 베네수엘라에 강경한 이유가 원유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석유 매장량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보도했다. 미 CNN 방송도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돼 베네수엘라산 원유가 세계 시장에 개방된다면, 이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베네수엘라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을 나포한 군사 작전도 이러한 분석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원유 매장량은 1위, 실제 생산량은…실제로 베네수엘의 원유 매장량은 세계 1위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약 3030억배럴의 확인된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매장량의 약 5분의 1 수준이다. 사우디아라비아(2670억배럴), 이란(2090억배럴), 캐나다(1630억배럴), 이라크(1450억배럴) 등 국가보다도 많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실제 생산량은 매장량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준이다. 베네수엘라는 하루에 생산하는 원류 약 100만 배럴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약 0.8%에 불과하다. 다만 미국 입장에서 베네수엘라 원유는 미국산 원유보다 활용도가 훨씬 높다. 미국에서 생산된 원유는 주로 저유황경질 원유로 휘발유 이외의 용도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베네수엘라산 원유는 중질유로, 디젤이나 아스팔트, 중장비용 연료 등 특정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이다. 특히 디젤은 베네수엘라산 원유에 대한 제재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 분석가는 “미국 내 대부분의 정유 시설은 베네수엘라의 중질유를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미국산 원유보다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사용할 때 훨씬 효율성이 높다”며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된 뒤 베네수엘라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다면, 세계는 더 많은 원유를 접근할 수 있게 돼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 (영상) 美, 베네수엘라서 유조선 나포 현장 공개…트럼프 “기름은 우리가 가진다” [포착]

    (영상) 美, 베네수엘라서 유조선 나포 현장 공개…트럼프 “기름은 우리가 가진다” [포착]

    미국이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압박이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방금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큰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 이는 지금까지 나포한 것 중 가장 큰 유조선”이라면서 “현재 다른 일들도 벌어지고 있다”며 추가 조치를 암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포한 유조선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를 언급하진 않았으나, 익명의 소식통은 워싱턴포스트에 “미국이 어떤 법적 근거를 사용해 나포했는지에 따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유조선 나포는 (베네수엘라에) 상당한 재정적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엑스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헬리콥터에서 무장한 대원들이 유조선으로 보이는 대형 선박으로 하강한 뒤 유조선 내에서 선원들에게 총을 겨누며 제압한다. 팸 본디 미 법무부장관은 미군이 유조선을 나포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베네수엘라와 이란에서 제재 대상인 원유를 운송하는 데 사용된 유조선에 대한 나포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유조선의 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은 채 억류 이유에 대해 “매우 타당한 이유로 억류했다”고만 말했다. 또 유조선에 실린 원유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물음엔 “우리가 가질 것 같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원유 주요 수입국들, 타격 받을까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올해 원유 수출량은 하루 약 100만 배럴 수준이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과 미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마약을 공급하는 온상이라고 지목하고, 이를 차단하기 위해 의회 승인 없이 카리브해에서 마약 수송선을 공습하는 등 강도 높은 압박을 가해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군사 작전을 지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말해 트럼프발(發) 전쟁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쏟아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독 베네수엘라에 강경한 이유가 원유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석유 매장량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보도했다. 미 CNN 방송도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돼 베네수엘라산 원유가 세계 시장에 개방된다면, 이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베네수엘라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을 나포한 군사 작전도 이러한 분석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원유 매장량은 1위, 실제 생산량은…실제로 베네수엘의 원유 매장량은 세계 1위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약 3030억배럴의 확인된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매장량의 약 5분의 1 수준이다. 사우디아라비아(2670억배럴), 이란(2090억배럴), 캐나다(1630억배럴), 이라크(1450억배럴) 등 국가보다도 많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실제 생산량은 매장량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준이다. 베네수엘라는 하루에 생산하는 원류 약 100만 배럴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약 0.8%에 불과하다. 다만 미국 입장에서 베네수엘라 원유는 미국산 원유보다 활용도가 훨씬 높다. 미국에서 생산된 원유는 주로 저유황경질 원유로 휘발유 이외의 용도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베네수엘라산 원유는 중질유로, 디젤이나 아스팔트, 중장비용 연료 등 특정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이다. 특히 디젤은 베네수엘라산 원유에 대한 제재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 분석가는 “미국 내 대부분의 정유 시설은 베네수엘라의 중질유를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미국산 원유보다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사용할 때 훨씬 효율성이 높다”며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된 뒤 베네수엘라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다면, 세계는 더 많은 원유를 접근할 수 있게 돼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 겨울 도로 위의 암살자, 블랙 아이스를 잡아라

    겨울 도로 위의 암살자, 블랙 아이스를 잡아라

    매연과 먼지 섞여 눈에 안 보여 충분한 수분과 노면 냉각 원인AI 활용 살얼음 조기 경보 시도 특수 포장재·지열 기술 개발 중속도 줄이고 차 거리 유지해야 지난 4일 서울에는 올 겨울 첫눈이 내렸다. 그 밖의 수도권 지역에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 이상 폭설이 쏟아졌다. 첫눈이 폭설로 변하면서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고, 밤사이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도로는 빙판길이 돼 다음날 출근길에도 영향을 미쳤다. 눈이 녹은 후에도 다시 얼어 ‘블랙 아이스‘라고 불리는 도로 살얼음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도로 살얼음은 매연과 먼지와 함께 섞여 있어 투명하지 않고 검다. 그래서, 아스팔트 위 살얼음은 운전자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대처가 쉽지 않다. ‘도로 위의 암살자’로 불리는 이유다. 도로 살얼음은 비나 눈이 내리거나 기존에 내려 쌓인 눈이 녹아 아스팔트 틈 사이로 스며든 물이 지표면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생긴다. 또 ‘어는 비’(freezing rain) 현상과 안개나 높은 습도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어는 비는 0도 이하 빙점에서도 얼지 않은 과냉각 상태의 액체로 내리던 비가 지표면이나 나무, 전깃줄, 자동차 등에 떨어져 접촉하는 순간 얼어붙는 현상이다. 비로 내리지만, 물체에 닿는 순간 바로 얼어버리는 것이다. 도로 살얼음의 여러 원인들 공통점은 수분이 공급된 상태라는 것과 지표면 온도가 영하인 ‘노면 냉각’ 상태라는 점이다. 이채연 한국외국어대 대기환경연구센터 교수는 ‘도로 살얼음 발생 원인과 위험 요인’이라는 기상청 기상강좌에서 기상·노면 관측 분석을 통해 실제로 도로 살얼음은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습도가 80% 이상 상승하는 경우 ▲약한 비가 내리는 상태에서 기온 급강하하는 경우 ▲지표 부근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과냉각 비가 내리는 경우 ▲쌓인 눈이 녹았다가 다시 언 경우 등 크게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냉기 웅덩이가 형성되는 계곡이나 산지, 하천과 인접해 습도가 높은 지역, 상시 그늘이 져 있는 구간은 겨울철이 되면 도로가 스스로 냉각되는 구조를 형성해 살얼음이 더 쉽게 발생하는 구조적 취약점을 갖는다. 또, 터널이나 교량 주변은 구조물의 노면 단열, 복사 냉각, 그늘 구조 때문에 일반 도로보다 결빙 발생 빈도가 현저하게 높다. 이 교수는 “현재 기상청에서는 도로 살얼음 및 어는 비 통합 예측 정보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것들을 지형적 취약 구간 정보와 결합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면 도로 위험 기상 조기경보 정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측 기술 외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 발생 억제 특수 포장재료, 땅속 열을 이용해 도로 표면을 데워 살얼음을 막는 기술 등 도로 살얼음 발생 억제 기술 연구도 활발하다. 특히, 땅속 열 이용 기술은 도로 밑에 난방용 파이프를 설치하고 여름철 도로 표면을 달군 열로 물을 데워 지속해 땅속 온도를 높여놓은 뒤 축적된 지열로 겨울에 다시 따뜻한 물을 공급함으로써 얼음이 얼지 못하게 하는 방식이다. 억제 기술이 실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겨울철 도로 살얼음이 생기기 쉬운 도로나 기상 조건에서 운전할 때 평소보다 절반 가량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겨울철 도로의 골칫거리, 도로 살얼음의 비밀은

    겨울철 도로의 골칫거리, 도로 살얼음의 비밀은

    지난 4일 서울에는 올 겨울 첫눈이 내렸다. 그 밖의 수도권 지역에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 이상 폭설이 쏟아졌다. 첫눈이 폭설로 변하면서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고, 밤사이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도로는 빙판길이 돼 다음날 출근길에도 영향을 미쳤다. 눈이 녹은 후에도 다시 얼어 ‘블랙 아이스‘라고 불리는 도로 살얼음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도로 살얼음은 매연과 먼지와 함께 섞여 있어 투명하지 않고 검다. 그래서, 아스팔트 위 살얼음은 운전자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대처가 쉽지 않다. ‘도로 위의 암살자’로 불리는 이유다. 도로 살얼음은 비나 눈이 내리거나 기존에 내려 쌓인 눈이 녹아 아스팔트 틈 사이로 스며든 물이 지표면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생긴다. 또 ‘어는 비’(freezing rain) 현상과 안개나 높은 습도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어는 비는 0도 이하 빙점에서도 얼지 않은 과냉각 상태의 액체로 내리던 비가 지표면이나 나무, 전깃줄, 자동차 등에 떨어져 접촉하는 순간 얼어붙는 현상이다. 비로 내리지만, 물체에 닿는 순간 바로 얼어버리는 것이다. 도로 살얼음의 여러 원인들 공통점은 수분이 공급된 상태라는 것과 지표면 온도가 영하인 ‘노면 냉각’ 상태라는 점이다. 이채연 한국외국어대 대기환경연구센터 교수는 ‘도로 살얼음 발생 원인과 위험 요인’이라는 기상청 기상강좌에서 기상·노면 관측 분석을 통해 실제로 도로 살얼음은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습도가 80% 이상 상승하는 경우 △약한 비가 내리는 상태에서 기온 급강하하는 경우 △지표 부근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과냉각 비가 내리는 경우 △쌓인 눈이 녹았다가 다시 언 경우 등 크게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냉기 웅덩이가 형성되는 계곡이나 산지, 하천과 인접해 습도가 높은 지역, 상시 그늘이 져 있는 구간은 겨울철이 되면 도로가 스스로 냉각되는 구조를 형성해 살얼음이 더 쉽게 발생하는 구조적 취약점을 갖는다. 또, 터널이나 교량 주변은 구조물의 노면 단열, 복사 냉각, 그늘 구조 때문에 일반 도로보다 결빙 발생 빈도가 현저하게 높다. 이 교수는 “현재 기상청에서는 도로 살얼음 및 어는 비 통합 예측 정보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것들을 지형적 취약 구간 정보와 결합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면 도로 위험 기상 조기경보 정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측 기술 외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 발생 억제 특수 포장재료, 땅속 열을 이용해 도로 표면을 데워 살얼음을 막는 기술 등 도로 살얼음 발생 억제 기술 연구도 활발하다. 특히, 땅속 열 이용 기술은 도로 밑에 난방용 파이프를 설치하고 여름철 도로 표면을 달군 열로 물을 데워 지속해 땅속 온도를 높여놓은 뒤 축적된 지열로 겨울에 다시 따뜻한 물을 공급함으로써 얼음이 얼지 못하게 하는 방식이다. 억제 기술이 실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겨울철 도로 살얼음이 생기기 쉬운 도로나 기상 조건에서 운전할 때 평소보다 절반 가량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사과하지 않는 그들이 바로 내란 세력입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시민의 힘으로 되찾은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불법계엄 발발 1년을 맞아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2024년 12월 3일, 전두환의 군사쿠테타 이후 45년 만에 비상계엄이 선포되었다. 공포와 위기감이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엄습했다. 평범한 일상의 밤을 보내던 국민들은 극도의 불안에 빠졌다.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벌인 친위쿠테타에 전 세계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무능과 독단으로 민생을 파탄에 이르게 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않았으며, 굴욕적 한일정상 회담으로 국민의 자존감을 짓밟았던 윤석열 정부와 그 추종 세력들이 군부독재 계엄 망령을 소환한 지 1년이 지났다. 그러나 윤석열과 함께 계엄을 묵인·동조했던 국민의힘은 여전히 ‘윤 어게인’과 결별하지 못한 채 당차원의 공식적인 사과를 거부하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는 잇따른 지방 장외집회를 열고 ‘두번이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정권을 내줬다’ 거나 ‘탄핵을 막지 못했다’는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 ‘계엄 상황에 대해 수백 번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내부 자성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고, 사과했을 때 선거에서 이기지 못했다며 ‘굴종해서는 안 된다’는 본심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윤석열과 추종세력이 벌인 12·3 계엄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불법 계엄이다. 헌법을 파괴하고 국민주권을 유린한 반국가적 내란행위이다. 불법 계엄을 동조·묵인하고도 처절한 반성과 사과없이 갈등의 정치로 국민을 호도하는 이들은 청산되어야 할 내란세력에 다름아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불법계엄 발발 1년을 맞아 폭력적이고 빈곤한 정치신념으로 국가의 민주주의를 훼손한 12·3 불법 계엄세력에 대한 단호한 법적처벌을 요구한다. 국가의 존립과 헌정 질서 수호를 위해 신속하고도 엄중한 판단으로 법치주의의 근간을 지키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단 한 발의 총성이나 무력충돌 없이 단 6시간 만에 불법계엄을 해제시킨 것은 주저없이 거리로 달려나온 수천 명의 시민이었다. 월담도 아랑곳않고 기어이 계엄 해제를 의결한 국회도, 용감하게 무도한 정권 대신 국민을 지킨 우리의 젊은 군인들도 모두 민주주의 수호의 주인공이었다. 지금 국민의힘이 지켜야 하는 것은 ‘그들만의 일그러진 영웅’도, 아스팔트 극우도 아닌 바로 그날의 국민들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빛의 혁명’으로 이웃과 공동체, 나라를 지켜낸 시민의 헌신을 기억하며, 내란의 완전한 청산을 통해 위기의 민생을 회복하고 자유민주주의의 온전한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 [사설] 장동혁 대표, 멀어지는 중도 민심 못 보는가 안 보는가

    [사설] 장동혁 대표, 멀어지는 중도 민심 못 보는가 안 보는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그제 경북 구미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아스팔트 세력이라고 손가락질당하는 게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를 향해 비판하는 게 부끄러운 것”이라고 했다. ‘아스팔트 세력’은 거리 집회와 시위를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보수 강경·극우 성향 집단을 일컫는다. 강성 지지층만을 좇는 행보로 논란을 키운 장 대표가 이들과의 연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당 내부의 비판 목소리를 되레 공격한 셈이다. 중도 민심과 동떨어진 제1야당 대표의 편향적 현실 인식과 정치적 판단을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장 대표는 지난 주말부터 ‘이재명 정권을 향한 민생 레드카드’를 내걸고 지방 순회 여론전에 나섰다. 부산, 울산, 경남 창원, 구미, 충남 천안에 이어 새달 2일까지 대구, 대전, 인천 등에서 장외 집회를 이어 갈 예정이다. TK·PK 등 전통적 보수 텃밭 중심의 동선만 봐도 외연 확장은 뒷전이고 핵심 지지층 결집에 방점이 찍혀 있다. “국민의 자유를 잡아먹는 괴물 정권”, “체제 전쟁” 등 장 대표의 강경 일변도 발언이 중도층 귀에 편하게 들릴 수는 없다. 과도한 대립과 적대감만 부각시키는 정치 메시지로 되레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크다. 문제는 장 대표와 당 지도부의 민심 역주행이 해소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도층 공략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지적이 쏟아지는데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지방선거 경선 룰을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에서 ‘당원 70%, 여론조사 30%’로 조정하는 방안을 그대로 밀어붙일 태세다. 장 대표는 “최종 결정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할 것”이라면서도 “당성을 강조해 왔고 당원 권리 확대를 약속했다”며 개정안에 힘을 실었다. 12·3 계엄 사과 문제를 1년째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도 기가 막힌다. 일부 초·재선 의원이 지난 20일 장 대표를 만나 사과를 건의했으나 장 대표는 그제 기자들의 질의에 “지금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과 계엄 사과는 삼척동자도 알아들을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요구 아닌가. 이래서는 제1야당의 미래를 말하기가 난감하다.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 집값 급등, 고환율·고물가 불안 등 야당 입장에서는 정국 주도권을 공략할 수 있는 정치 현안들이 쌓였다. 그런데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여전히 국민의힘을 크게 앞서고 있다. 그 이유를 장 대표와 당 지도부는 정말 모르는가, 모른 척하는 건가. 장 대표의 행보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상식 있는 중도 민심의 목소리를 새겨듣기 바란다.
  • 제설 작업도 ‘진화’… 환경오염 줄이고 보행 안전 지킨다

    지방자치단체의 제설작업이 친환경 제설제가 등장하고 첨단장비를 동원하는 등 진화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은 겨울철 제설 대책을 위해 일라이트 제설제 50t 등 총 1120t의 제설 자재를 비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라이트 제설제는 영동군에서 생산되는 천연광물인 일라이트가 첨가된 제설제다. 성분 검사 결과 납, 비소, 카드뮴, 수은, 크롬 등 유해 원소들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염화칼슘보다 부식과 환경 피해가 적어 도로와 하천오염 등을 줄이는 친환경 제설제로 주목받는다. 탁월한 흡착력으로 눈이나 얼음 제거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군 관계자는 “소금과 염화칼슘은 가드레일과 차량을 부식시키고 가로수를 고사시킬 수 있다”며 “일라이트 제설제의 우수성과 효과를 전국에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제설 자재 운반용 포대 안전절개기도 구입한다. 사람이 하던 포대 절개를 기계가 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제설제 투입의 속도와 정확성 향상을 기대한다. 경기 고양시는 제설 차량 73대에 스마트센서와 카메라를 설치해 차량 위치와 도로 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스마트 제설작업을 전개한다. 중복 제설과 사각지대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미끄럼 방지 보도블록 설치와 경계석 버너 작업도 진행한다. 버너 작업은 열을 가해 매끄러운 경계석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미끄럼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도로 노면이 결빙되면 눈에 잘 띄는 색상으로 글자 등이 변하는 스마트 도로포장과 얼지 않는 성분이 함유된 아스팔트를 활용한 결빙 방지 포장 사업도 추진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 한파와 갑작스러운 폭설이 잦아진 만큼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며 “기상특보가 예보되면 강설 4시간 전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1시간 전에는 현장에 제설 인력과 장비를 배치한다”고 했다. 서울 강남구는 주요 취약 구간에 전문 제설 인력을 활용한 탑승식 브러시 제설을 시행한다. 또한 급경사지에 쌓인 눈을 효과적으로 녹이는 도로 열선을 올해 11곳 1285m를 추가해 총 74곳 7205m를 운영한다.
  • 장동혁 “행복 파괴 李정권…아스팔트 세력 부끄럽지 않다”

    장동혁 “행복 파괴 李정권…아스팔트 세력 부끄럽지 않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25일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찾아 규탄대회를 열며 대여 공세에 나섰다. 지난 주말 부산·울산·경남(PK)을 찾은 데 이어 연일 전국을 순회하며 여론전을 강화하는 중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구미역 광장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경북 국민대회’에 참석해 고환율, 고물가 등 민생 현안을 들며 “이재명 정권은 우리의 행복, 소소한 상을 파괴하는 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부동산 정책 등 현 정부의 정책 기조도 조목조목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소비쿠폰을 뿌렸지만 결국 미래 세대의 빚을 늘리고 물가만 올려놓고 미래세대의 희망을 소비하는 쿠폰이 됐다”면서 “환율 상승을 막기 위해서 우리 국민들의 노후 자금, 생명줄과 같은 국민연금을 끌어다 쓰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의 ‘인터넷을 보면 돼 대북방송은 바보짓’이라는 기자간담회 발언에 대해선 “북한에서 인터넷을 볼 수 있는 사람은 1000명도 안 된다”면서 “북한에 간, 쓸개를 다 빼주고 대한민국까지 팔아넘기려는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직격했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서는 “구미의 미래를 살려낼 성장 동력이 될 한화시스템 구미 공장을 짓고 모든 시스템을 갖추는 데 2800억원이 들고, 지하철 판교 연장선을 건설하는 데 5000억원이 들었다”면서 “그 돈을 합친 7800억원을 범죄자 뱃속에 집어넣어줬다”고 쏘아붙였다.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는 당 안팎의 주장을 의식한 듯 ‘당심’을 강조하는 발언도 쏟아냈다. 장 대표는 “우리가 이곳에 나와서 대한민국과 우리 자녀를 위해 소리치는 것을 ‘아스팔트 세력’이라 손가락질 하는 것이 부끄러운 게 아니라 나라가 쓰러지는데도 한마디 하지 못 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라면서 “내년 지선 승리를 위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하나로 뭉쳐서 전진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엔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보수 민심에 소구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을 통해 근대화를 이룬 대통령”이라며 “대한민국이 또 다른 차원에서 위기를 맞았다. 한강의 기적을 이룬 힘으로 국민의 기적을 이뤄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명록엔 ‘유지경성(有志竟成·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 대한민국을 위해 한강의 기적을 국민의 기적으로’라고 적었다. 경북 김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농산물 가격하락 및 이상기후 피해 농가 간담회’에 참석해서는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사짓고 새로운 작물을 도입해 소득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정부 대책이 부족하고, 국민 아픔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 준공식에 참석해 현장 상황을 둘러보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부터 ‘이재명 정권을 향한 민생 레드카드’라는 구호를 내걸고 전국을 돌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주말 부산, 울산, 경남 창원에 이어 이날 경북을 찾으며 표밭 다지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12·3 비상계엄 선포 1년을 앞두고 여당의 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환율, 부동산 등 예민한 민생 현안을 지적하고, 대장동 항소 포기를 고리로 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하는 등 맞불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 [김동률의 정원일기] 낙엽 치우기에 초주검이다

    [김동률의 정원일기] 낙엽 치우기에 초주검이다

    알려진 이야기, 인디언들은 11월을 두고 ‘잎이 떨어져 나무가 야위는 달’, ‘기러기가 날아가는 달’, ‘모든 게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이라고 했다고 한다. 나는 ‘낙엽 치우기에 초주검이 되는 달’쯤으로 붙이고 싶다. 어느 시인은 가을을 두고 여름이 타고 남은 잔해라고 말했다. 정원을 가꾸는 사람은 그 말이 주는 의미를 쉽게 이해한다. 낙엽을 얘기하려면 이효석의 ‘낙엽을 태우면서’를 정독해야 한다. 고등학생일 때 배웠다. 빼어난 문장인 데다 대입 시험에 자주 출제된 탓에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이 글의 정점은 낙엽을 태우는 냄새가 원두커피 향과 같다는 데 있다. 그땐 무슨 말인지 몰랐다. 원두커피는 그 시절 워낙 귀해 아예 마실 기회조차 없었다. 지금의 MZ세대는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가난했던 개발연대, 그때는 인스턴트커피조차 귀했다. 원두커피는 상류층 아니면 상상조차 힘들었다. 커피 향=낙엽 태우는 냄새라니, 도통 모를 소리였다. 그러나 이제는 안다. 거리에는 스타벅스가 널려 있고 예가체프, 코나, 블루마운틴, 르왁 등 세계 최고의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나라다. 가을이 깊어지면 정원은 낙엽 천지다. 제행무상, 나무들이 잎을 모두 떨구는 데는 불과 열흘이면 족하다. 가만히 맨발로 걸어 본다. 수북이 쌓인 낙엽 위를 걷는 촉감이 아늑하다. 딱딱한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걷던 발이 양탄자 위를 걷는 듯한 호사를 누린다. 그런 즐거움도 잠깐, 낙엽 치울 생각에 머리부터 지끈거린다. 단풍나무도 그렇지만 암수 두 거목에서 떨어지는 은행잎의 위력은 엄청나다. 열매도 서둘러 처리해야 한다. 짓물러 터지면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이웃 어르신이 거둬 가신다. 학창 시절, 책갈피 속에 소중하게 간직했던 은행잎도 이젠 질린다. 이효석 선생이 강조했던 ‘가을이 깊어지면 낙엽을 치우는 일이 귀찮아진다’는 구절을 실감하게 된다. 11월도 끝이다. 산기슭 집, 찬바람이 지나간 늦가을 아침은 서리와 안개로 종종 흐려진다. 하늘을 바라본다. 첫눈은 언제 오려나. 마지막 낙엽을 치우면 늘 첫눈이 오더니만 밤사이 늦가을 비가 조금 내렸다. 바람이 차다. 정원은 이제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숨죽이고 있다. 김동률 서강대 교수
  • 인도 총리와 포옹, 영국 총리엔 자리 안내… 李, 정상들과 ‘스킨십 외교’

    인도 총리와 포옹, 영국 총리엔 자리 안내… 李, 정상들과 ‘스킨십 외교’

    이재명 대통령이 22~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했다. 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무대에서도 이 대통령은 특유의 친화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22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개회식 시작 전에 각국 정상들과 환담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했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다시 만나 서로 포옹하며 반가움을 나눴다. 대화하던 도중 모디 총리가 크게 웃으며 이 대통령의 팔을 잡고 친근감을 표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대통령은 개회식과 1세션 이후 단체 기념촬영 시 뒤늦게 등장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옆자리로 안내한 뒤 촬영 중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G7과 유엔총회에 이어 다시 만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는 미소를 주고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멜로니 총리의 딸은 한류 팬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23일 남아공 동포 오찬 간담회를 끝으로 남아공 일정을 마무리하고 튀르키예로 향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또 계엄하는 거 아닌가 걱정하실 것”이라며 “더 이상 본국 걱정하지 않도록, 자부심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식 홍보 행사에서 현지 요리사들을 대상으로 된장찌개 끓이는 방법을 시연했다. 행사에 앞서 김 여사는 한인 여성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는 한 참석자에게 김 여사는 “대통령께서는 ‘1년 전 얼음 아스팔트 위의 키세스단이 쉬엄쉬엄하는 대통령을 뽑은 것이 아니다’라며 기내에서도 잠을 아끼고 서류를 꼼꼼히 챙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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