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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코로나19 집단면역과 방역수칙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코로나19 집단면역과 방역수칙

    2020년 1월 전 세계에 코로나19 감염 소식이 알려지고 중국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세계 각국의 백신 연구소와 제약회사들은 앞다퉈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의 유행과 2014~2015년 에볼라 유행을 겪으면서 빌 게이츠 등이 주창해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한 백신 플랫폼 기술 구축에 힘을 쏟기로 하고 ‘감염병 대응 혁신 그룹’을 조직해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소와 개발 회사에 플랫폼 기술 구축을 위한 연구비 지원을 시작했던 것도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큰 도움이 됐다. 백신 플랫폼은 백신을 개발하는 데 그릇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기존 감염병에 대한 백신을 개발할 때 사용한 그릇을 다른 바이러스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해 신종 감염병 유행 시 상용화까지의 시간을 단축하려는 시도이다. 이번에 주로 사용된 백신 플랫폼은 고전적인 사백신, 단백질 항원 백신과 더불어 유전자재조합 기술이 고도로 발달함에 따라 바이러스 벡터 백신, mRNA 백신, DNA 백신 등이 사용됐다. 국내에 도입하기로 한 백신 중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이 있고 mRNA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있다. 도입을 추진 중인 백신 중에 단백질 항원 백신은 노바백스의 백신이 있으며 국내 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도 이 플랫폼으로 백신을 개발 중이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세계 각국에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심각한 알레르기의 기왕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보고돼 주의하도록 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에서 대규모 접종이 진행 중이고 인도에서도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며 접종부위의 통증이나 가벼운 근육통, 미열 외에 아직까지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얀센과 노바백스는 현재 3상 연구가 진행 중이며 중간 효과가 보고됐다.국내 도입 예정인 백신은 모두 세계보건기구에서 요구하는 백신 유효성 기준인 50%를 상회한다.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별 효과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백신의 효과를 거의 감소시키지 않으나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뚜렷하게 효과를 감소시켜 각 백신 회사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 개선을 준비 중이다.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부터 시작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과 같은 시설 거주자를 우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고연령층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하며 사회필수 요원이나 취약시설 거주자에 대한 접종이 9월까지 예정돼 있다. 접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 위해 국민들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면서 지역사회 유행이 잦아들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마스크 착용과 손위생,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속돼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않기를 바란다.
  • 변이에 효과 낮아… 남아공 ‘AZ 백신’ 접종 보류

    변이에 효과 낮아… 남아공 ‘AZ 백신’ 접종 보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데, 정부는 이를 보류하고 대신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백신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즈웰리 음키제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최선의 접종 진행을 위해 과학자들의 조언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옥스퍼드대와 남아공 비트바테르스란트대 연구진이 2026명을 대상으로 1·2상 시험을 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는 방식으로는 남아공 변이로 인한 경증과 중등증 발현을 막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중증이나 입원, 사망 예방 효과는 아직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영국발 변이에는 여전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가을까지 변이에 대처하는 차세대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기술책임자 마리아 밴커코브 박사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예비 연구 결과에서 백신의 효능이 저하됐다”며 “다시 말하지만 이 연구 결과는 아직 완전히 발표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옥스퍼드대 임상시험도 규모가 작다는 한계가 있고, 논문은 전문가 심사 과정인 동료 평가(Peer Review)도 거치지 않았다. 그는 이어 “두 개 이상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갖는 게 중요하다. 한 가지 제품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정은경 “아스트라 효과 없다는 게 아니라 검증 자료 부족”

    정은경 “아스트라 효과 없다는 게 아니라 검증 자료 부족”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8일 국민이 참여한 코로나19 백신 특별브리핑을 연 것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논란으로 불거진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취지로 보인다. 방역 당국의 백신 접종 계획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달 요양병원·시설의 고령층이 먼저 맞게 된다. 하지만 지난 4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65세 이상의 백신 접종 여부는 효과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접종 계획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개별 계약을 맺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 중 75만명분은 오는 24일부터 공급받는다. 정부는 이 백신을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할지에 대해 10일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정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에게 효과가 없다는 게 아니라,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한 정보나 자료가 부족해 신중히 결정하라는 권고이기 때문에 식약처의 최종 허가 과정을 살피고서 접종 계획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 되면 다른 백신을 고령층에 접종하면 된다고 밝혔지만 이달 들여올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뿐이다. 1~2분기에 걸친 고령층 접종 일정이 유동적이 될 수도 있다. 정 청장이 이날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도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불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중순 이후로 예정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약 6만명분 공급 일정도 다소 지연될 수 있다. 정 청장은 “(화이자 백신을 들여오려면) 코백스 퍼실리티(다국가 백신연합체)와 화이자 간 계약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우리가 통제하기 어려운 행정적 절차가 있는 상황이고, 이에 따라 공급 일정이 조금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화이자 백신 공급 일정에 대해 “2월 중순 이후”라고만 밝힌 상태다. 일각에서는 3월 도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 청장은 일단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 (화이자) 접종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 9일 예방접종 모의훈련도 실시한다. 한편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이날 추가로 3명이 확인돼 총 54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22일부터 아프리카에서 출발하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 소지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13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완화 여부를 결정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아스트라 24일부터 순차접종…“러시아 백신 도입 여부 검토”

    아스트라 24일부터 순차접종…“러시아 백신 도입 여부 검토”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75만명분 공급 일정이 확정됐다. 질병관리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돼 곧바로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공급되는 백신은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위탁생산해 출하하는 제품이다. 이 백신의 고령층 접종 여부는 10일 최종 결정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며 “그런 제한이 있게 되면 다른 백신을 어르신께 접종하면 된다. 그래서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도입 가능성도 내비쳤다. 정 청장은 이날 국민 참여 백신 특별 브리핑에서 스푸트니크V 도입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러시아 백신과 관련해서는 변이 바이러스나 공급 이슈, 이런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추가 백신 확보 필요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푸트니크V 백신 또한 변이 바이러스에 특별한 효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 하지만 상온 유통이 가능한 데다 가격이 저렴하고 임상 3상에서 효능이 92%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돼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오는 24일부터 순차 공급”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오는 24일부터 순차 공급”

    아스트라제네카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오는 24일부터 들어올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참고자료를 통해 “현재 시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4일부터 수일간 순차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앞서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최연숙 의원의 질의에 “24일 백신이 들어온다”고 답했는데 이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으로 확인된 것. 방대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달 마지막 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명분(150만 도스)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제약사와 공급한 1000만명분 중 일부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이하 코백스)를 통해서도 상반기 내에 이 백신 약 130만명분(259만6800도스)을 들여오기로 한 상태다. 다만 유럽 주요 국가가 이 백신을 고령층에는 접종하지 말라는 권고를 내리면서 국내에서도 고령층 접종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0일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당국 “화이자 백신 공급 계획에 차질 없어…이달 중순 이후”

    당국 “화이자 백신 공급 계획에 차질 없어…이달 중순 이후”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화이자 백신 도입 시기와 관련해 “2월 중순 이후 국가별로 백신 공급이 이뤄진다는 코백스의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코백스의 백신 공급 시기가 변했는지 묻는 질의에 답변 자료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질병청은 “코백스가 지난 1월 말 ‘2월 중순 이후’라고 공식 통보한 이후 우리 측에 별도로 공식 통보된 내용은 없었다”며 “현재 코백스와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최대한 빨리 국내 입고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달 31일 “이르면 2월 중순에 화이자 백신 11만 7000도스, 약 6만명분이 국내에 들어온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한 언론은 방역 당국자를 인용해 “코백스가 화이자 백신의 공급 시기를 이달 말 이후로 알려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예방접종 추진단이 진행한 백신 특별 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은 행정적인 절차에 따라서 공급 일정이 조금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또 “처음 공급되는 것이어서 코백스와 화이자 간에 계약이 이뤄져야 하고, 우리도 화이자와 공급 계약 및 운송 계획을 논의해야 해서 행정절차들이 좀 남아 있다”면서 “(당국이) 통제하기 어려운 절차들이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국내로 가장 먼저 들어올 예정인 화이자 백신 약 6만명분은 우리나라가 코백스와의 계약을 통해 받기로 한 1000만명분 가운데 일부다. 코백스는 화이자 백신 외에 상반기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0만명분도 공급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이달 말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차질 생기면 다른 백신 맞으면 돼”

    정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차질 생기면 다른 백신 맞으면 돼”

    정세균 국무총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고령층 접종) 제한이 있게 되면, 다른 백신을 접종하면 돼 큰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에게 접종하는 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65세 이상의 경우에는 충분하게 임상시험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효과가 확인이 안 됐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모든 정보를 입수해 결정을 하기 때문에 거기에 따르면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11월까지 코로나19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정부의 백신 접종 목표와 관련해선 “9월 말 정도면 70% 국민에 백신 접종을 끝내고 약 2개월 후인 11월쯤에는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이라며 “목표를 향해 무리 없이 잘 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접종 시기가 늦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묻지마식 백신 접종을 하는 (다른 국가) 경우와 다르다”라며 “우리는 방역을 통해 초기에 환자를 찾아내고 그것을 치료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는 조금 다른 정책을 취하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경기 여주시에서 처음 도입한 코로나19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다른 시·도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에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제안했다”고 답했다. 신속 PCR 검사는 정확도가 높은 PCR 검사와 결과가 빨리 나오는 항원검사의 장점을 합친 것이다. 정 총리는 또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 이자 상환 유예와 관련해 “추가적인 (만기)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다만 “금융기관에서 동의해야 하는 것”이라며 “기업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서 외면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에도 접종 효과 있나? “자료 확보해 분석”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에도 접종 효과 있나? “자료 확보해 분석”

    영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8일 방역당국은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내부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온라인으로 열린 ‘시민참여형 특별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영국 당국, 또 아스트라제네카 측에 효과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를 요청해 일부를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양한 자료, 논문, 또 추가적인 정보를 받아서 내부적으로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WHO(세계보건기구)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한 전문가 회의나 이런 부분이 잡혀있기 때문에 다양한 경로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임상시험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을 제한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 4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를 열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접종할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채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을 권고했다. 중앙약심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허가심사를 위해 마련된 3단계 자문절차 중 2번째 단계에 해당한다. 3단계 구성을 보면 백신 안전성 및 효과성 검증 자문단(검증 자문단)-중앙약심-최종점검위원회로, 1단계 검증 자문단에서는 만 18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이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만 65세 이상에게 효과가 없다’고 확정한 결과가 아니라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정보나 자료가 부족하다. 그래서 더 신중하게 결정하라’는 내용이기 때문에 식약처의 최종 허가 과정을 보고, 또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 계획을 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브리핑에 참석한 최원석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도 “일단 안전성 측면에 있어서는 고령자와 젊은 사람을 비교했을 때 특별히 다른 양상을 보이지 않고, 우리나라보다 앞서 접종을 시작한 국가에서도 안전성 이슈가 특별히 부각되고 있지 않다”며 “이런 면에 있어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문제는 효과 측면에서 65세 이상만 따로 놓고 분석할 때 다른 백신 임상연구에 비해 수가 적다는 것”이라며 “11월까지 자료를 놓고 판단하면 건수가 워낙 적어 판단이 불가능하고, 12월까지 수집된 자료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효과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경향성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시간이 지나면 수집 사례는 더 늘어날 것이고 후속 임상 연구가 있기 때문에 결과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며 “(지금) 고민해야 하는 것은 확실하게 결론을 내려줄 수 있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백신을 고령자에 대해 사용하느냐, 사용하지 않느냐에 대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명분 2월 마지막주 공급 확정”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명분 2월 마지막주 공급 확정”

    방역당국이 국내로 들여오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000만명분 중 75만명분에 해당하는 물량을 이달 마지막 주에 공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온라인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확보 계획에 관한 질의에 “아스트라제네카와 당국이 1대1 개별 계약을 한 물량 150만 도스(2회 기준 75만명분)에 대해서는 2월 마지막 주에 공급 일정이 확정돼 유통 및 배송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공급하기로 한 화이자 백신 물량도 확정된 상태지만, 행정 절차가 남아있어 다소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 청장은 “코백스에서 상반기 중 우리나라에 화이자 백신 11만7000 도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60만 도스의 공급 물량을 확정한 상황”이라면서도 “처음으로 물량이 공급되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코백스와 화이자 간 계약이 이뤄져야 하며, 이후 당국과 화이자 간의 공급 계약과 운송 계획 등 행정 절차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대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백신을 공급받기 위해 국제기구들과 절차상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절차에 따라서 공급 일정이 조금 조정이 될 여지가 있다”고 부연했다.앞서 방역당국은 코백스를 통한 화이자 백신 도입 시기와 관련해 “2월 중순 이후 국가별로 백신 공급이 이뤄진다는 코백스의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질병청은 “코백스가 지난 1월 말 ‘2월 중순 이후’라고 공식 통보한 이후 우리측에 별도로 공식 통보된 내용은 없었다”며 “현재 코백스와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최대한 빨리 국내 입고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화이자 백신 약 6만명분은 우리나라가 코백스와의 계약을 통해 받기로 한 1000만명분 중의 일부로, 여러 종류의 백신 가운데 국내에 가장 먼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코백스는 화이자 백신 외에 상반기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0만명분도 우리나라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은경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도입 검토…불확실성 대비”(종합)

    정은경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도입 검토…불확실성 대비”(종합)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 V 면역효과 91.6” 국제의학학술지 ‘랜싯’ 게재…이란서도 이용“미 노바백스, SK바이오사이언스 계약시 질병청도 해당 백신 계약 검토”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러시아 백신 등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질병청 예방접종추진단 ‘시민참여형 특별 브리핑’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과 관련해서는 변이 바이러스라거나 공급의 이슈 이런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추가 백신 확보 필요성에 대해 계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3단계 임상시험(3상) 결과가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에 게재되면서 이 백신에 대한 평가도 바뀌고 있다. 러시아는 3월까지 이 백신의 유럽연합(EU) 승인을 기대한다고 지난 4일 밝혔었다. 랜싯은 앞서 2일 스푸트니크 V 백신의 면역 효과가 91.6%에 이르며, 60세 이상 고연령층에 대한 효과도 91.8%에 달한다는 3상 결과를 게재했다. 러시아 두번째 백신 ‘에피박코로나’도 3상 마무리 러시아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두 번째 백신 ‘에피박코로나’의 60세 이상 고연령대 대상 3단계 임상시험(3상)도 마무리됐으며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4일 밝힌 바 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에피박코로바 백신을 개발한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의 국제협력 담당 부소장 대행 타티야나 니폼냐쉬흐는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한 뒤 “며칠 전 60세 이상 자원자들에 대한 등록 후 임상시험(3상)을 완료했다”면서 “긍정적 결과를 얻었고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백신은 스푸트니크 V 백신과 마찬가지로 2차례 접종을 원칙으로 하며, 접종 간격은 14~21일(스푸트니크 V는 21일)로 다소 유동적이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인체에 무해한 전달체 바이러스(벡터)에 삽입해 만드는 전달체 백신인 데 비해, 에피박코로나 백신은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단백질 일부인 항원을 합성해 제조하는 합성 항원 백신이다.정은경 “아스트라, 추가임상 결과 봐야” 정 청장은 또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계약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미국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계약이 체결되면 저희도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고령층 임상시험 참가자가 불충분해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살펴보고 있다”면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결과도 18세 이상에 대해서는 접종을 허가하는 것으로 돼 있어서 허가 내용과 임상시험 결과를 봐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이란 “9일부터 첫 백신으로스푸트니크V 접종, 가장 안전” 이란, 미·영 백신 수입 금지령 이후러시아·인도·한국서 생산 백신 수입키로 한편 이란은 9일부터 스푸트니크 V로 자국민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이드 나마키 이란 보건장관은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첫 백신으로 스푸트니크 V를 선택한 이유와 관련 “가장 믿을만한 백신에 대한 평가를 시행한 뒤 가장 안전한 백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수입했다”고 설명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보도했다. 지난달 말 스푸트니크 V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한 이란은 이달 4일 러시아에서 1차 공급분 50만 도스(1회 접종분)를 들여왔다. 2차, 3차 공급분도 각각 이달 18일과 28일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란은 중동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나라 가운데 하나다. 지금까지 146만명 이상이 감염돼 이 가운데 5만 8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그만큼 백신 접종이 절실한 상황이다.하지만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지난달 미국과 영국을 신뢰할 수 없다면서 이들 국가에서 제조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금지했다. 애초 이란 정부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최고지도자의 미·영 생산 백신 수입 금지령 이후 미국산 백신 15만 도스 구매 계약을 철회했다. 영국과 스웨덴 합작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백신의 경우 러시아, 인도, 한국 등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입할 예정이다. 스푸트니크 V 개발과 해외 공급을 지원하는 러시아 국부펀드 RDIF 대표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7일 자국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말까지 25개국이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스푸트니크 V 긴급 사용을 승인한 국가는 19개국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쇼핑몰서 백신 맞으면 아이스크림 공짜”…러시아 이색 이벤트

    “쇼핑몰서 백신 맞으면 아이스크림 공짜”…러시아 이색 이벤트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백신 ‘스푸트니크V’가 예상 밖의 높은 효능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가운데, 현지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제공하는 이색 이벤트가 등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위치한 한 쇼핑몰에는 시민들에게 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주는 이동식 백신 센터가 들어섰다. 당국이 쇼핑몰 한가운데에 백신 센터를 세운 이유는 더 많은 시민의 백신 접종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스푸트니크V 백신을 받기 위해 유럽을 포함한 30개국 이상이 줄을 서 있지만, 정작 러시아 내에서는 반응이 뜨겁지 않은 모양새다.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러시아 국민 중 단 38%만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러시아 당국은 접종을 희망하는 국민에게 자체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및 에피박코로나를 무료로 접종해주고 있다. 개인 병원에서도 등록절차 없이 비용만 내면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여기에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한 이동식 백신 센터 일부는 100루블(한화 약 1500원) 상당의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제공하겠다며 적극적인 백신 홍보에 나서기까지 했다. 그러나 한 시민은 블룸버그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백신을 맞으면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주는) 이벤트의 효과는 잘 모르겠다. 백신은 3월까지 기다렸다가 그 이후에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러시아 보건 당국은 올해 가을 무렵까지 전 국민의 60% 이상 백신 접종을 마치고 집단 면역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까지의 접종률은 미국 뉴욕이나 영국 런던에 비해 한참 뒤떨어진 수준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한편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은 지난주 유력 의학저널인 랜싯에 “임상 3상 결과 효과 91.6%가 입증됐다”는 내용이 실리면서 한순간에 ‘인류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간 미국 모더나와 화이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등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했던 러시아 백신이었지만, 경쟁자 격인 중국 백신보다 효능이 뛰어난 데다가 가격도 저렴하다는 장점 등이 강조되면서 이를 긴급 승인한 국가는 30개국으로 급증했다. 세계 각국에서 백신 부족 현상을 겪는 만큼, 러시아 스푸트니크V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스트라제네카 “남아공 변이에 작용하는 백신, 가을까지 개발”

    아스트라제네카 “남아공 변이에 작용하는 백신, 가을까지 개발”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 백신 개발자들이 올해 가을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한 백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옥스퍼드 연구팀 수석 연구원인 새라 길버트는 인터뷰를 통해 “현재 남아공 변이에 맞설 수 있는 백신을 개발 중”이라며 “가을에는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 영국 보건당국은 남아공 변이 확산이 추정되는 8개 지역의 사람들에 대해 코로나19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게 했다. 남아공을 간적이 없는 사람임에도 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례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현재 영국에서는 100건 이상의 남아공 변이 사례가 발견됐다. 이번 검사는 변이가 너무 퍼져서 영국의 백신 접종 프로젝트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영국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만 유럽연합(EU)보다 발빠르게 예방접종 계획에 착수했다. 지금까지 영국은 약 1150만 명이 첫번째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55세 미만, 65세, 70세… 아스트라 접종연령 왜 다른가

    55세 미만, 65세, 70세… 아스트라 접종연령 왜 다른가

    설 연휴 이후 의료진과 요양병원·시설 거주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우선접종한다는 계획이 난관에 봉착했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지난 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달 국내에 들어오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 소량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질병관리청이 ‘고령층 접종 불가’ 최종 결정을 내리면 초기 접종 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국산 항체치료제 1호가 허가를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물백신’ 논란 등에 대해 7일 문답으로 풀었다. Q.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대는 왜 나라마다 다른가. A. 고령층 접종 논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도입한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유럽연합(EU)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다만 EU 회원국이더라도 접종연령은 각 국가가 판단한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 등은 고령층 효과 자료가 충분치 않다며 만 65세 미만 접종을 권고했다. 핀란드는 70세 미만 접종을, 폴란드는 60세 미만 접종을 권고했다. 벨기에는 대상 연령대를 55세 미만으로 더 낮췄다. 이탈리아는 55세 미만 우선 사용을 권고했다가 최근 55세 이상이라도 건강하면 접종할 수 있다는 수정안을 내놨다.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스위스는 최근 승인을 아예 보류했다. Q. 고령층 무용론은 왜 불거진 건가. A. 독일 언론은 지난달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가 8%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는 거짓 보도라고 반박하면서도 임상자료가 부족하다는 점은 인정했다. 임상시험 참가자 중 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10% 미만이다. 화이자·모더나 백신 임상시험에서 65세 이상 비율이 각각 21%, 25%인 데 비해 턱없이 낮다. 고령층에 이 백신을 접종했을 때 효과성을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 자체가 부족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상반응 보고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 Q. 국산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이달부터 공급되면 백신을 안 맞아도 될까. A. 정부가 지난 5일 렉키로나주를 허가해 우리도 치료제를 갖게 됐다. 하지만 이는 치료제일 뿐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는 없다. 렉키로나주 투여 대상은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 질환, 당뇨병, 고혈압 중 하나 이상의 지병(기저질환)을 가진 경증환자, 산소치료가 필요한 폐렴 동반 환자여서 제한적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영국·프랑스·독일·네덜란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미만에 사용 권고

    영국·프랑스·독일·네덜란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미만에 사용 권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5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접종해도 되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가운데 유럽 국가들은 고령층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는 판단을 잇따라 내리고 있다. 다만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은 화이자·바이오엔텍, 모더나 백신 등 다른 백신에 이미 접근한 상태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연령을 판단했다. 네덜란드 보건 자문기구인 보건협의회는 전날 보건부 장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이상에게는 접종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56세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임상시험한 사례가 적기 때문에 백신 효과를 완전히 확장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보건협의회는 또 “면역 체계는 나이가 들수록 덜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의 의약당국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권고했다. 독일 백신위원회가 발표한 일련의 시험 데이터에 따르면 660명의 백신 시험 참가자 중 65세 이상은 단 2명으로 백신 접종군에 1명, 대조군에 1명씩 분포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EU는 지난달 29일 유럽의약품청(EMA) 권고에 따라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EU 내 아스트라제네카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EU 회원국이 아닌 스위스는 제출된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을 보류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약심위,아스트라제네카 조건부 허가…“고령층 접종 신중해야”(종합)

    약심위,아스트라제네카 조건부 허가…“고령층 접종 신중해야”(종합)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약심위)가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의 조건부 허가를 권고하면서도 고령층 접종 여부는 자료 부족을 이유로 신중해야 한다고 결론냈다. 지난달 31일 검증자문단 회의에선 “고령자 임상 참여자가 적다는 이유로 접종에서 배제할 수 없다”고 결론낸 바 있다. 약심위가 이번에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서 고령층 접종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5일 전날 약심위에서 논의한 아스트라제네카의 효과성·안전성 결과에 대한 브리핑에서 “검증자문단의 자문결과와 약심위의 자문 결과를 종합해 볼때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결과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 허가를 할 수 있다”면서도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투여는) 유럽과 동일하게 만 18세 이상으로 하되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만 65세 이상의 백신 접종 여부는 효과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를 반영한다”고 권고했다. 식약처는 이어 “향후 만 65세 이상의 접종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논의되도록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약심위는 전날 발표시점을 하루 늦추면서까지 약 6시간의 마라톤 회의를 했다. 다만 정부가 허용 가능성 권고에서 한 발짝 물러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오일환 약심위원장은 “현재까지의 임상시험 결과로는 환자 발생 숫자가 적었기 때문에 그것을 통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수준의 효용성이 아직 검증이 안 된 것”이라면서 “효과가 없다거나 또는 결정을 보류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백신 허가·심사 부처인 식약처는 최종점검위원회에서 현재까지의 자문을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전문가들 자문이 하나로 수렴되지 못하면서 예방접종 계획을 총괄하는 질병관리청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확보된 백신의 대부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3월까지 다국가 백신연합체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30만명분, 개별계약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75만명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1분기 접종 대상자 130만명의 대다수가 이 백신을 맞아야 하는 상황이라 효과성이 불분명하면 예방접종 대상 조정을 해야 할 수도 있다. 특히 고령층이 대다수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환자 등이 조정 고려 대상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앞선 브리핑에서 “식약처 허가 내용을 확인하고 예방접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백신 접종 대상, 특히 고령층 접종을 어떻게 할지 대한 의사결정을 하고 세부적인 접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과 관련해선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들을 먼저 접종하는 것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이라며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는 있지만 어느 정도 집단면역을 형성하기에는 충분한 정도의 효과와 안전성이 있다고 하면 접종의 접근성, 이상 반응의 발생 빈도 등을 고려해 충분히 접종가능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식약처 허가·심사 결과를 반영해 질병청 내에서 전문가 약 15인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백신자문단의 검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접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나중에 추가 임상시험 데이터가 나와서 (65세 이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이 그때라도 판명되면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명시되었던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한다’라는 내용을 제거하고 전체를 대상으로 백신을 사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유럽에서는 여전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에 접종해도 되는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유럽연합(EU)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를 공식 승인했으나 독일, 프랑스 등은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증명 자료가 충분치 않다는 이유로 만 65세 미만에 대해서만 접종을 권고했다. 벨기에는 접종 대상자의 연령을 55세 미만으로 더 낮췄다. 이탈리아는 애초 55세 미만에 대한 우선 사용을 권고했다가 최근 55세 이상이라도 건강하다면 이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수정된 의견을 내놨다. EU 회원국은 아니지만,스위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승인을 아예 보류하고 추가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출한 자료에 안전성과 효능,품질에 대한 정보가 충분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스위스는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사용은 승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자사의 백신이 고령층에서도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백신 임상시험을 이끈 앤드루 폴러드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지난 3일(현지시간) BBC 라디오에 출연해 “(임상시험에서) 고령층은 이들보다 젊은 성인과 매우 유사하게 좋은 면역반응을 보였다”면서 “우리가 확인한 (임상시험 참가자 사이의) 보호효과 경향은 똑같았고 그 정도도 유사했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美 FDA 자문위, 26일 얀센 백신 승인여부 검토

    美 FDA 자문위, 26일 얀센 백신 승인여부 검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오는 26일 존슨앤드존슨 자회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논의한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FDA가 26일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회의에서 얀센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얀센은 지난달 29일 임상3상 자료를 발표하며 자사 백신의 예방 효과가 평균 66%라고 밝혔다. 2회 접종이 필요없고 1회분만 접종해도 되고, 초저온 배송이 필요 없다는 특징 때문에 백신을 빨리 보급하는데 유리한 백신이다. 얀센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은 방식인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전령 리보핵산(m-RNA) 백신과 기작에 차이가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노르웨이도 아스트라 백신 65세 미만 접종

    노르웨이도 아스트라 백신 65세 미만 접종

    독일·스웨덴·프랑스에 이어 노르웨이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만 65세 미만에게 접종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일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으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관한 조언을 받은 데 이어 4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2차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 자문 결과는 5일 발표되며 최종 결정은 조만간 열리는 최종점검회의에서 내린다. 앞선 검증 자문단 회의에선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자 사용 논란’이 불거진 것은 65세 이상 임상시험 자료가 부족하고, 항체가가 65세 미만 성인에 비해 낮아서다. 임상시험 대상자 중 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10% 이하였다. 한국이 이달 들여올 백신은 화이자 백신 11만 7000도스(약 6만명분)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0만 도스(75만명분)뿐이라 ‘고령자 사용 불가’ 결정이 내려지면 접종 시작부터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이 시작된 가운데 백신이 이에 얼마나 효과를 낼지도 관건이다. 국내에 도입될 백신 5종 중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 임상자료가 나온 백신은 노바백스와 얀센뿐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에서 노바백스 백신은 49.4%, 얀센 백신은 57%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일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보다 많이 떨어진다. 한편 우리나라와 백신 1000만명분 공급 계약을 맺은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는 이달 공급하는 화이자 백신 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59만 6800도스를 추가해 상반기에 약 271만 도스(135만 5000명분)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불안’…유럽 각국서 고령층 접종 않기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불안’…유럽 각국서 고령층 접종 않기로

    유럽에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고령층에 접종하지 않겠다는 국가가 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29일 유럽의약품청(EMA)의 권고에 따라 18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EU 내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그러나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회원국에서는 고령층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접종 권고 연령을 제한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은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이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아일랜드 보건 당국도 65세 이상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핀란드는 70세 미만, 폴란드는 60세 미만, 벨기에는 55세 미만에게 제한적으로 백신 사용을 권고했다. EU 회원국이 아닌 유럽 국가 중에서는 노르웨이가 65세 이상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의 경우 제출된 자료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을 보류했다. 반면 지난해 12월 말부터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영국과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측은 이 백신이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영국을 비롯해 인도,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에서는 전 연령층의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앞서 EMA는 이 백신 임상시험 참여자 대부분은 18∼55세로, 55세가 넘는 연령대에 얼마나 잘 작용할지 충분한 자료가 없다고 했다. 다만 임상시험 대상인 연령대에서 나타난 면역 반응 등을 고려할 때 고령층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미심쩍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고령층 접종 여부 발표 연기

    미심쩍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고령층 접종 여부 발표 연기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고령층 접종 가능 여부 등 의약품당국의 두 번째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발표가 4일에서 5일로 하루 미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현재 중앙약심(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브리핑과 보도자료는 내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코로나19 의약품은 허가 전 검증자문단과 중앙약심, 최종점검위원회 회의를 거친다. 이날 식약처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앙약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자 사용 여부를 포함한 안전성, 효과성, 허가 시 고려사항 등에 대해 전문가 조언을 듣고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회의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면서 발표도 연기됐다. 앞서 검증자문단 회의에서는 만 65세 미만 성인 접종을 위한 조건부 품목허가는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다만 만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에 대해서는 추가 임상 결과를 확인하고 허가사항에 반영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소수 의견이 제시됐다. 현재 일부 유럽 국가들은 허가 사항과 별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고령층 대상 접종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 스위스는 이날 임상 자료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백신 승인을 자체적으로 보류하기도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전 세계 퍼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약 4000종”

    [속보] “전 세계 퍼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약 4000종”

    英저널 “변이 수천개 중 소수, 주목할 변형”영국 정부의 백신 담당 고위당국자가 “현재 전 세계에 퍼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 바이러스가 4000여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나딤 자하위 백신 담당 정무차관은 이날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와 다른 백신 제조사들이 모든 변이 코로나19에 효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면서 “현재 전 세계에 약 4000종의 변이 바이러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통되는 백신은 영국발 변이뿐만 아니라 다른 변이에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증증 환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자하위 정무차관은 “전 세계 게놈 시퀀싱(유전자 분석) 산업의 50%가 영국에 있는데 이는 세계 최대 규모”라면서 “이르면 가을쯤 어떤 바이러스의 도전에도 대응해 다음 백신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변이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의학저널(BMJ)은 이미 수천개에 달하는 코로나19 변이가 생성됐으나 이 가운데 소수만이 주목할 만한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변형시키고 있다는 내용을 게재했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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