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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靑 “문 대통령 1호 접종, 불신 있다면 마다할 이유 없다”

    [속보] 靑 “문 대통령 1호 접종, 불신 있다면 마다할 이유 없다”

    청와대가 22일 고령층 접종 효과 논란을 빚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1호 접종’을 해야 한다는 야권의 요구에 “국민적 불신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백신을) 맞겠다는 비율이 90% 넘게 나와 (접종 순위) 방침이 수정되지 않는다면 상황 변동은 없다”면서 “불신이 생기면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정부가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백신 접종을 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자 당분간 이 백신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는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호’ 정은경 “백신 1호 접종자 두고 ‘실험대상’ 표현 적절치 않아”

    ‘단호’ 정은경 “백신 1호 접종자 두고 ‘실험대상’ 표현 적절치 않아”

    안철수 “AZ 먼저 맞을 용의”에 정은경 “정해진 순서대로” 일축정은경 “불안감 커지면 저명인사·의료계 대표가 먼저 접종할 수도”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1호 접종자’를 두고 실험대상으로 표현하는 데 대해 “백신을 맞는 모든 국민은 ‘실험대상’이 아니다. 그런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 본부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백신은 이미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효과성이 확인되고 허가를 받은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가 돼야 한다는 주장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 원수가 실험대상인가”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불신 해소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먼저 맞아야 한다’고 촉구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그렇게 국민건강이 걱정되면 당신과 내가 먼저 백신접종을 하자”며 비열한 정치공세라고 비난했다.국내 1호 접종자는 요양병원 종사자 될 듯…26일 첫 접종 방역당국은 현재로서는 코로나19 백신 국내 1호 접종자가 요양병원 종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달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요양병원 등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7일부터는 코로나19 대응 일선에 있는 의료진에게 화이자 백신이 접종된다. 정부는 최종 접종 기관과 대상자 등을 세부 조정하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첫 접종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 불신 해소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맞을 용의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이미 정해진 순서를 따라야 한다고 일축했다. 안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1차 백신 접종 대상자는 아니지만, 정부가 허락한다면 정치인이자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백신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 접종은 차질 없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은경 “예방접종은 우선순위대로” 그러나 정 본부장은 “예방 접종은 현재 우선순위를 정해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추고 대상자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정해진 순서에 맞춰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다만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 불안이 크고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사회 저명인사나 보건의료계 대표가 (먼저) 접종할 수 있다”면서 “보건의료인 단체에서도 언제든 그런 접종을 기꺼이 할 수 있다는 의사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그런 상황이 아니고, 접종 동의율이 상당히 높게 나왔기 때문에 순서에 따라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文, 백신주사기 제조업체 방문 “K방역 물품 적시 확보는 중기 덕”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주사기 제조업체인 전북 군산의 풍림파마텍을 찾아 생산 현황을 살피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풍림파마텍은 의료기기 수입판매에 주력하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LDS(최소 잔여형) 백신주사기 생산에 도전한 업체로, 세계 20여개국에서 구매 요청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생산 시설을 둘러본 뒤 “K방역에서 필요한 물품을 적시에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은 중소기업 덕”이라면서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방역물품의 국내 공급은 물론 수출까지 늘려가는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통령 백신 접종 논란…하태경 “국민, 기미상궁 아냐”

    대통령 백신 접종 논란…하태경 “국민, 기미상궁 아냐”

    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정된 가운데 대통령의 접종 여부를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치열하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맞아야 한다는 주장을 공격했던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백신 불안감만 키웠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정 의원이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다 오히려 부담만 줬다”면서 “국민은 대통령의 기미상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대통령과 방역당국 책임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자 정 의원은 국가원수가 실험대상이 아니라고 발끈했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백신 불안감을 조장하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 의원 발언을 듣고 누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려 하겠는가”라면서 “대통령 돕는다면서 부담만 더 준 것이다. 대통령이 못 맞을 백신이라면 국민에게도 맞히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자기 말이 궁색해지니 이제 정 의원은 자기와 함께 유 의원에게 맞자고 한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리스크가 있다는건데 아직 50대인 정의원은 그 사실도 모르는 모양”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전세계 수많은 나라 지도자들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간 중계까지 하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 의원과 민주당은 모범을 보이라는 의견에 대해 대통령은 실험대상이 아니라는 엉뚱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국민은 조선시대 기미상궁이라도 되는 거냐면서 정 의원과 민주당은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조장하지 말라고 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효력이 있는지에 대한 임상 자료가 불충분해 3월말에 고령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1953년생으로 만 68세이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다. 정 의원은 유 의원에게 대통령을 존경해서 백신접종에 끌여들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치공세이자 무책임한 술수라고 비판한 바 있다. 또 백신의 우선 접종대상은 65세 이하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 입원한 고위험군이나 관계자로 대통령은 일단 대상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정은경 “화이자 백신 5만8000명분 26일 도착”...의료진 접종 27일부터

    정은경 “화이자 백신 5만8000명분 26일 도착”...의료진 접종 27일부터

    오는 26일 코백신 공급분 화이자 백신이 국내 첫 도입되는 가운데, 2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약 5만4910명에게 우선 접종된다. 22일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26일 코백스 화이자 백신 5만8000명분이 도착한다”면서 “접종은 중앙 및 각 권역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하고, 접종대상자가 120명이 넘는 병원에서는 자체 접종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 우선접종대상자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 종사자이다. 접종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마련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초저온 보관, 해동 후 짧은 유효기간을 감안해 불필요한 폐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120명 미만의 병원 종사자들은 접종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외 120명 이상의 감염병전담병원은 백신을 전달받아 자체 접종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오는 26일 오후 9시부터 시작한다. 국내 위탁생산업체(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약 75만명분(150만회분)을 24일에서 28일까지 이천 소재 물류센터로 5일간 공급한다. 물류센터에 모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운송된다. 요양병원과 보건소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방문접종과 보건소 내소 접종, 요양병원 내 자체 접종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접종기관에서 대상자를 조회하고 접종 실시 후 예방접종 상세 기록을 입력할 수 있는 예방접종등록 기능을 개통한다. 해당 기능으로 피접종자의 이름 또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여 접종대상자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정은경 본부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각 지자체는 관내 요양병원, 요양시설 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자체 접종 의료기관이나 방문 접종 위탁 의료기관의 접종 교육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도로점거·탈취시도 철통방어”…백신 수송에 경찰특공대 동원

    “도로점거·탈취시도 철통방어”…백신 수송에 경찰특공대 동원

    경찰이 코로나19 백신 수송에서 시위대의 도로점거나 백신 탈취 시도 등 우발 상황에 대비해 수송지원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청은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중요도에 따라 A·B·C 3등급으로 나눠 수송안전관리 대책을 세웠다. 우선 A등급인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백신을 통합물류센터로 옮기는 과정에 교통순찰차·특공대·기동대 등을 동원해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한다. 동원할 수 있는 최대 경력을 동원하고, 사전 답사도 시행할 계획이다. B등급인 통합물류센터에서 접종센터로 백신을 옮길 때는 수송 규모에 따라 순찰차를 탄력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또 C등급인 통합물류센터에서 약 1만 개 위탁의료기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수송할 때는 필요에 따라 경력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4~28일 5일간 매일 30만 도즈씩 총 150만 도즈(75만명분)를 이천 통합물류센터로 수송한다. 25일부터 각 요양병원·시설 등으로 배송되고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화이자 백신은 오는 26일쯤 인천공항에 도착해 물류센터 경유 없이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등 5개 접종센터로 배송된다. 각 접종센터에서 소분 후 약 140개 코로나19 치료병원으로 배송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통합물류센터 2개소와 생산시설에는 시설별 1개 전담경찰관 기동대 지정하고 취약요소 등을 고려해 2개팀 규모내 적정 인원 배치할 계획”이라며 “전국 약 250개 접종센터에는 접종시간내 경찰관 2명 고정배치하고 그외 시간대는 순찰차와 연계해 순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백신과 관련한 ‘가짜뉴스’도 단속하기로 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백신 접종 과정에서 조금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겠다”며 “세세한 부분까지 훈련을 반복해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백신 후유증을 과장·왜곡하는 등 가짜뉴스가 많이 나올 거로 예상돼 종합 대책을 일선에 내려보냈다”며 “불안감을 조장하고 백신 접종을 방해하는 내용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과 협조해 삭제·차단하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안철수 “AZ백신 먼저 맞겠다…국민 불안 해소 위해서라면”

    안철수 “AZ백신 먼저 맞겠다…국민 불안 해소 위해서라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부가 하락한다면, 정치인이자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먼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백신 1차 접종대상자는 아니지만, 백신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백신 접종은 차질 없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도 밝혔다. 안 대표는 정부·여당에서 논의되고 있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와 국민위로금에 대해서는 “이 정권이 한손에는 칼, 다른 한손에는 떡을 들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해 “야당의 합의권을 박탈한 공수처법 개정도 모자라 검찰의 수사기능까지 완전히 없애기 위해 중대범죄수사청 같은 해괴한 기관까지 만들려고 한다”며 “수사기관을 정권의 사병으로 만들고 그들의 칼로 이 땅의 양심과 진실을 겁박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거론한 국민위로금에 대해선 “한마디로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선 때 우리를 찍어줘야 받을 수 있다’는 사탕발림”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매표, 인기 영합주의는 돈은 국민이 내고 생색은 정권이 내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정권 교체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안 대표는 “야권이 능력, 책임, 미래 비전, 안보 측면에서 진정으로 변화하고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다면 이번 보선부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전체 야권의 목표는 승리 이전에 단결이어야 하고 단결의 전제조건은 서로간의 존중과 배려, 변화와 혁신이어야 한다”며 “국민 염원을 받들어 야권 후보 단일화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호주오픈 시상식 도중 백신 언급에 우~! 부총리 “관중들 역겹네”

    호주오픈 시상식 도중 백신 언급에 우~! 부총리 “관중들 역겹네”

    21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결승 시상식 도중 주정부 관계자가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접종 노력을 언급하며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얘기하자 요란한 야유가 쏟아졌다. 제인 허들리치카 호주테니스협회장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방역 등을 도운 빅토리아 주정부에 감사의 뜻을 밝히자 정부 관계자가 화답한 발언이었으며 특별히 문제 될 만한 여지가 없는 덕담 수준이었다. 그런데 전 세계로 중계되는 화면을 통해 관중들이 우~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전달됐다. 마침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1호로 백신 접종을 받고 보급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날이었다. 마이클 맥코맥 부총리는 22일 캔버라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날 관중들의 행동이 역겨웠다며 “난 어떤 행사에서든, 특히 스포츠 행사라면 더욱 야유가 터져나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번 백신은 우리 나라를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이번주 모리슨 총리를 비롯해 보건분야와 격리 업무에 종사하는 6만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는다. 하지만 지난 20일에도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리는 등 일부에서는 백신 접종을 기피하거나 심지어 다른 이에게 맞지 말라고 강요하는 사례가 있어 골치를 앓고 있다. 지난주 빅토리아 주정부는 닷새의 봉쇄 명령을 중단하도록 하고 호주오픈은 계속 진행하도록 했다. 감염증 확산이 멈췄다는 판단에 따라서였다. 이 나라의 백신 접종은 의무가 아니라 보건당국의 우선 권장 사항이다.정부는 다음달 초까지 2500만명 가운데 4%만 접종할 계획이다. 모리슨 총리의 접종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씻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모든 국민이 차례를 기다리면 모두 접종받아야 하는 우리 상황과는 조금 다르다. 정부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호주인의 3분의 2는 백신을 맞겠다고 답한 반면, 3분의 1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화이자 백신 외에도 지난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 승인이 떨어졌다. 하지만 일부 국민은 백신 보급이 다른 나라보다 늦어졌고, 모든 국민이 접종받을 수 있는 양에도 한참 모자란다고 불만을 터뜨린다. 정부는 모든 상황을 제대로 살펴보느라 시간이 늦어졌을 뿐이며 환자 수가 많지 않아 긴급히 사용 승인을 내릴 만한 상황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40명이 채 안됐다. 대부분 호텔에 격리돼 있어 지역사회 감염도 어려운 상황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 9000명 가량에 909명이 목숨을 잃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백신 순서 오면 ‘접종’ 45.8%…‘미루겠다’ 45.7%

    백신 순서 오면 ‘접종’ 45.8%…‘미루겠다’ 45.7%

    오는 26일부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 순서가 오면 바로 맞겠다는 성인이 응답자 절반에 못 미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순서가 오면 바로 접종하겠다’는 응답은 45.8%로 나타났다. ‘접종을 미루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45.7%,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5.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3.4%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오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27일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각각 접종이 시작된다. 한편 백신 도입과 접종 준비 체계에 대한 정부 신뢰도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55.8%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41.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철수 “AZ 불안감 해소 위해서라면 먼저 맞겠다”(종합)

    안철수 “AZ 불안감 해소 위해서라면 먼저 맞겠다”(종합)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정부가 허락한다면 제가 정치인으로서, 또 의료인의 한사람으로서 먼저 AZ(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AZ 1차 접종대상자는 아니지만,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 접종은 차질없이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AZ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라면 (먼저 맞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과 ‘국민 위로지원금’에 대해 “선거용 인기영합주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나라 꼴이야 어떻게 되든지 간에 지난 총선에서 재미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라며 “정권의 매표 인기영합주의는 돈은 국민이 내고 생색은 정권이 내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국민위로금은 한마디로 이번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선 때 우리를 찍어줘야 받을 수 있다는 사탕발림이고, 내년 대선 직전에 국채로 돈을 빌린 뒤 무차별 살포하려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 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야권단일화가 중요하다. 정권 교체는 한 번의 선거로 이뤄지지 않는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에서 야권이 반드시 승리하고, 이 승리를 교두보 삼아 내년 대선에서 야권이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는 “그러나 야권이 능력, 책임, 미래 비전, 그리고 안보 측면에서 진정으로 변화하고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다면, 이번 보선부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야당 후보를 찍어주겠다는 여론은 50%를 넘나들지만, 지금의 야당은 그것을 모두 담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또 “서울시장 야권단일화 과정이 감동적이어야 하고, 혁신 경쟁을 바탕으로 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라며 “야권의 책임 있는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가장 참기 힘들었던 말은 ‘이 정권이 다른 건 몰라도 야당 복(福)이 있다’는 이야기”라고 개탄했다. 안 대표는 “그러나 오늘 저는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린다. 문재인 정권의 행운과 대한민국의 불운은 여기까지다. 문재인 정권의 야당 복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가짜뉴스와 야당 복으로 연명해 온 문재인 정권, 이번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다짐했다.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65세 미만만 접종 허용 국내에서 첫 투약이 이뤄지는 코로나19 백신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 제품이다.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임상 자료가 부족해 유효성에 대한 논란이 벌어진 탓에 화이자 백신에 비해 접종 동의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657개 요양병원 접종대상자 20만 1464명 중 92.7%가 예방접종에 동의했다. 입원환자 동의율 90.0%, 종사자 동의율은 93.9%로 조사됐다. 또 4147개 노인요양시설·정신요양·재활시설 대상자 10만 8466명 중 95.5%가 동의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자는 전국 143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5만829명 중 94.6%가 백신을 투약하는 것에 동의했다. 특히 국내 1호 접종자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투약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백신은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임상 자료가 부족해 65세 미만만 접종이 허용됐다. 65세 이상 접종은 추가적인 임상 자료가 나오는 3월 말 이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교통사고에 의사면허 취소라니” 의협에 與 “극히 일부 사례로 반발”(종합)

    “교통사고에 의사면허 취소라니” 의협에 與 “극히 일부 사례로 반발”(종합)

    의협 “변호사 등 직종과 동일 잣대 안 돼”민주 “의료 과실치상죄도 없는 형평 입법”19일 국회 복지위 살인·성폭행 등 저질러금고형 이상 받은 의사 면허 취소안 통과‘백신접종 중단’ 의협에 정부 “강력 대응”정부·여당이 금고형 이상을 확정 받은 의사에 대해 면허를 취소라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놓고 대한의사협회가 “유신 독재때 만든 법보다 더한 악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의협은 교통사고 등 과실범까지도 면허 박탈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법을 다루는 변호사와 회계사 등 전문직종과는 다른 잣대로 의사들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교통사고로 의사면허가 취소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의협이 매우 극소수의 사례를 들어 입법을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정부의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의료계가 집단진료를 거부하는 행동에 대한 보복행위를 하는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 “의원들도 아프면 병원에 가는데 어떻게 의사를 핍박할 수 있느냐”며 다른 전문직과의 형평성을 맞춘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부는 의협이 백신 접종 중단 등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즉각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며 경고했다. 의협 “민식이법 집유도 의사면허 박탈 문제 있다” 김해영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는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교통사고 등 과실범까지도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등 (처벌 대상을 마치) 공무원처럼 만들었다”면서 “이는 1973년 유신체제 때 개정하면서 의료인들을 국가공무원처럼 만들었던 그때보다 더 강화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는 “의사 직업의 윤리·도덕성 문제 등에는 동의하지만 교통사고가 나는 경우 많다”면서 “민식이법 등등에 따라 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았을 경우에도 면허 박탈로 가는 건 분명 문제 있다”고 강조했다. 변호사, 회계사 등과 같은 전문직종과 형평성을 맞추려는 것이라는 여권의 설명에 대해 김 이사는 “변호사와 회계사 등은 법률과 관련된 업무를 전반적으로 다루시는 분들”이라며 법과 관련된 직종과 의사들을 같은 잣대로 취급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업무상 과실치상 제외에는 “당연한 일”“위험하면 수술 아예 안 해 의료 위축” ‘의료 행위 중 업무상 과실치상은 의사면허 취소 사유에서 제외’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이를 포함시킨다면) 의대생이나 전공의들이 그런 직종의 과목을 선택하지 않는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또 “위험하면, 혹시 내가 실수할 수 있으면 수술을 아예 안 하게 되는 등 의료가 위축된다”면서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9일 살인, 성폭행 등 강력 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실형을 받은 경우 형 집행 종료 후 5년, 집행유예는 기간 만료 후 2년까지 면허 재교부가 금지된다. 단 의료행위 중 일어난 과실은 제외한다.민주 “교통사고 금고형 극히 일부” 이와 달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의사단체가 과잉입법의 대표적 예로 들고 있는 교통사고에 대해 “극히 일부의 경우에만 해당하는데 이를 들어서 과도한 입법이라고 하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즉 “무단 횡단하는 보행자를 치어 사망하게 한 경우 벌금 700만원이다”면서 “무면허 운전으로 2회 적발되고도 또 무면허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사람이 징역형을 선고 받는다”라는 말로 교통사고를 이유로 의사면허가 취소되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의료 특수성을 고려해서 더 지나치지도 않고 너무 적지도 않은 형평 입법을 했는데 유독 왜 의사협회만 반발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면허취소를 당한 의료인 310명 중 의사 141명, 한의사 84명, 간호사 66명으로 한의사나 간호사협회는 조용한데 왜 의사협회만 반발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도 아프면 병원 가는데 왜 국회가 의사를 핍박하겠는가”라며 보복성 입법이라는 의사단체 의심을 맞받아쳤다.고민정 “의협, 국민 향한 협박 거둬라”“업무상 과실치사상죄도 뺐는데” 고민정 민주당 의원도 의료법 개정안에 반발하고 있는 의사단체에 대해 “국민을 향한 협박을 거둬라”라면서 “의사만 안 된다는 이유가 무엇인가”고 비판했다. 국회 복지위 소속인 고 의원은 이날 의협의 ‘백신 접종 보이콧’, ‘의사면허 반납’ 등 언급하며 반발하는 데 대해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국회의원 등 전문 직종에 있는 사람들에겐 이미 오래 전부터 같은 규제가 적용돼 왔다”라는 사실을 거듭 지적했다. 고 의원은 “진료나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업무상과실치사상죄’는 제외됐다”며 다른 전문직종에 비해 의사들 사정을 특별히 고려했음을 강조했다. 이어 고 의원은 “해당 법안은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것”이라며 이는 국민들의 요구임을 강조했다. 그는 “의협이 ‘코로나 진단과 백신접종 등 코로나 대응에 큰 장애를 초래할 것’이라고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면서 “지금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적 저항과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의협 최대집 “국회 법사위 통과하면코로나 백신접종 협력 모두 무너질 것” 전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2차회의’를 시작하기 전 모두발언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된다면 코로나19 진료와 백신 접종과 관련된 협력 체계가 모두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 법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때 면허 취소되고 형이 집행 종료돼도 5년 동안 면허를 갖지 못하게 하는 가혹한 법”이라면서 “의료계에서 심각하게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는 걸 복지부가 국회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불행한 사태로 가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의협은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정총리 “의협, 백신 접종 중단 등 불법집단행동하면 단호히 대처, 엄중 단죄” “특정 단체 이익, 국민 안전 우선 못한다” 그러자 정부는 의협이 백신 접종 중단 등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즉각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맞서 의협의 이러한 집단행동 예고에 대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불법을 좌시하지 않고 단호히 대처하고 엄중히 단죄하겠다”면서 “만일 의협이 불법 집단행동을 현실화하면 정부는 망설이지 않고 강력한 행정력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의협은 마치 교통사고만 내도 의사면허가 무조건 취소되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절대로 특정 직역의 이익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의사 단체만을 위한 의사가 아닌 국민을 위한 의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시길 간곡하게 당부한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5일 뒤면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이 시작돼 지난 1년의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첫걸음을 내디딘다”면서 “‘백신 접종 전면 잠정 중단’ 등 국민의 헌신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집단행위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요양시설 등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27일부터는 화이자 백신을 의료진에 접종하겠다고 발표했다. 의협이 집단행동에 나서 백신 접종에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 11월말을 목표로 했던 집단면역에도 차질을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첫 백신 접종 26일부터, 차질 없이 진행해야

    오는 26일부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우선 접종되는 백신은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AZ)사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고령층에 대한 부작용 우려 탓에 65세 이상은 일단 접종에서 제외됐다. 다행인 것은 접종을 앞두고 처음으로 발표된 ‘대상자 접종 동의율’이 93.8%에 달한 점이다. 질병관리청은 그제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의 접종 대상자 36만 6959명 가운데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대상자는 93.8%(34만 4181명)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에 동의율이 높게 나온 그룹은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시설과 코로나19 감염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의 종사자여서 일반 국민의 접종 의사를 예단하지 말고 홍보 활동을 계속하길 바란다. 방역 당국은 ‘전체 국민의 60∼70% 정도가 면역을 획득해야 집단면역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집단면역은 백신 접종 또는 자연적 항체 형성으로 대부분의 구성원이 면역력을 지녀 전염병의 확산이 억제되고, 면역이 없는 구성원들도 간접적으로 보호를 받는 상태를 말한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 뒤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전체 국민의 80%쯤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하지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는 임상시험의 결과가 부족해 접종 대상 자체에서 제외된 데다 여전히 백신 불신을 이유로 맞지 않겠다는 여론도 없지 않아 최종 집단면역 형성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 정부는 빈틈없는 백신의 유통관리에 힘쓰는 한편 투명한 정보 공개로 불안을 해소해 이른 시일 내 집단면역이 이뤄지도록 힘써야 한다. 여론 형성에 책임 있는 야당이나 언론 등도 증거가 불분명한 정보를 확산시키는 등으로 여론을 호도하지 않아야 한다.
  • ‘코로나 백신 전초기지’… SK바사 새달 코스피 상장 눈앞

    ‘코로나 백신 전초기지’… SK바사 새달 코스피 상장 눈앞

    코로나 백신 2건 개발 1건은 임상전문가 “백신 주권 위해 꼭 필요”노바백스·아스트라 백신 위탁 생산 崔부회장 2006년 미래 먹거리 육성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 개발 돌입새달 9~10일 본격적 공모 청약 계획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시대 온 인류의 염원이 ‘백신’에 쏠려 있다. 제약, 바이오산업이 이렇게 큰 관심을 받기 전부터 백신의 가능성에 집중한 국내 대기업 계열사가 바로 SK바이오사이언스다. 최태원(61)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57)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의 지휘 아래 회사는 다음달 코스피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백신사업 진출 15년간 지켜 온 뚝심이 빛을 볼지 주목된다.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회사는 총 2건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NBP2001’과 ‘GBP510’이다. NBP2001은 자체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로 최근 임상에 돌입했다. 영장류 실험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차단하는 중화항체가 완치자 혈청보다 10배나 높게 유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GBP510은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가 이끄는 ‘빌&멀린다 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받는 프로젝트로도 잘 알려졌다. 최근 국제민간기구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이 추진하는 차세대 코로나 백신 프로젝트 지원 대상이 됐는데, 개발이 완료되면 전 세계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해외 제약사가 개발한 백신이 접종까지 이뤄지는 마당에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그럼에도 국산 백신 개발에는 큰 의의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는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고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일이라서다. 해외에서 만든 백신에만 의존할 경우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국산 백신 개발을 중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해 정부가 손실보장제도 등으로 뒷받침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코로나 백신 전초기지’로 거듭나고 있다. 자체 개발뿐 아니라 해외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에 공급까지 나서고 있어서다. 지난 16일 질병관리청과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와 CDMO 계약을 체결한 뒤 기술 도입을 마치고 글로벌 공급을 위한 상업 생산을 하고 있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원액, 완제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코로나 이전부터 경쟁력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앞서 개발한 백신은 총 4종이다.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2종),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이다. 현재 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받아 국제백신연구소와 장티푸스 백신 임상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글로벌 기구 PATH와 소아장염 백신을, 사노피 파스퇴르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을 각각 개발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디스커버리가 지배하고 있는 SK케미칼의 자회사다. SK케미칼이 백신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15년 전인 2006년이다. 당시 SK 최고 경영층은 세계 생명과학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고 한다. 당시 국내에서 백신사업이 생소했음에도, 미래 먹거리로 키워야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단기 투자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이 아닌 만큼 위험 부담도 컸다. 그러나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R&D에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2012년 경북 안동에 백신공장 ‘L하우스’도 완공했다. 2018년 7월 백신사업부문 분할을 추진해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가 됐다. SK케미칼이 미래를 내다본 ‘통 큰’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오너인 최 부회장의 과감한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2006년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자리에 오른 그는 차세대 먹거리로 백신사업을 점찍었다. 시장이 성장할 것인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5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 것은 최 부회장의 결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거라는 관측이다.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그는 SK케미칼, SK글로벌, SK건설 등 주요 계열사에서 기획, 재무 업무 등을 담당하며 경영 수업을 받았다.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으로 SK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3남이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SK디스커버리 지분 40.18%를 확보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최태원 회장과 달리 공식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은둔형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음달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15년간 쌓은 사업 경쟁력에 더해 최근 코로나19 속 제약, 바이오 시장에 대한 관심이 무르익었다는 판단에서다. SK그룹은 앞서 다른 계열사 SK바이오팜도 상장 대박을 치며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시킨 바 있다. 지난 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음달 4~5일 수요 예측 이후 9~10일 본격적인 공모 청약을 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 가치를 3조~5조원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필수 백신 28종 중 국산화가 된 것은 14종으로 자급률은 50%에 불과하고 백신 R&D 역량을 가진 기업은 국내 10군데도 되지 않을 정도로 인프라가 무너져 있는 상태”라면서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이후 공격적인 R&D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이낙연 “추경, 사각지대 최소화가 숙제” 주호영 “조선왕도 나랏돈 이렇게 못 줘”

    이낙연 “추경, 사각지대 최소화가 숙제” 주호영 “조선왕도 나랏돈 이렇게 못 줘”

    與 “과감한 추경 편성”… 野 “매표 행위”유승민 “文, 백신 1호 접종” 정청래 “모독”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청와대 회동을 기점으로 당정은 4차 재난지원금 협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야당은 4월 보궐선거를 의식한 ‘매표행위’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추경 전체 규모가 아니라 어디까지, 누구에게까지 (지급하느냐) 이것이 더 중요한 과제다. 사각지대 최소화가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 간 재난지원금 규모를 두고 일었던 갈등 대신 ‘폭넓고 두터운 지원’이라는 기조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하지만 야당은 4차 재난지원금과 대통령이 약속한 전 국민 위로금을 강하게 비판한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의 왕들도 백성들에게 나랏돈을 이렇게 선심 쓰듯 나눠 주지는 못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확실한 ‘재정 살포’를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의 회동에서 국민을 위로하고 소비도 진작시키는 목적의 지원금을 언급했다. 코로나 백신 1호 접종을 두고도 여야 간 설전이 벌어졌다. 지난 19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문 대통령과 정권 실세들이 자초한 백신 불신 해소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1번 접종을 대통령부터 하시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초딩 얼라’보다 못한 헛소리”라며 “국가원수에 대한 조롱이자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대통령이) 먼저 맞으면 국민들 제쳐 두고 특혜라고 주장하고, 사고라도 나면 고소해할 것인가. 국가원수가 실험대상인가”라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아스트라 26일, 화이자 27일 첫 접종

    아스트라 26일, 화이자 27일 첫 접종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 5만 8500명분 접종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6일 코백스로부터 화이자 백신 11만 7000회분(5만 8500명분)이 우리나라에 도착한다. 이 물량은 곧바로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인들에게 접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6일에는 국내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첫 접종이 이뤄진다”면서 “정부가 책임지고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한 만큼 국민께서는 이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코백스 화이자 백신은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특례수입(긴급사용)을 승인했기 때문에 국가출하승인 절차가 필요한 다른 백신과 달리 국내에 들어오는 대로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의 전날 발표에 따르면 코백스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될 코로나19 치료병원에서는 의료진·종사자의 94.6%가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게 될 요양병원 등 요양·재활시설에서도 의료진·입소자·종사자의 접종 동의율이 93.6%에 이른다.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의 접종 대상자 36만 6959명 가운데 93.8%(34만 4181명)가 동의한 것으로 접종 시행에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일각에선 정부가 목표로 하는 집단면역 70% 달성을 위해서는 실제 인구 90%가 접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채널을 통해 “‘인구의 70% 접종’을 ‘70% 집단면역’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접종률 70%를 달성한다고 해서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알려진 대로 국민의 70%가 아닌 80%나 그 이상이 접종해야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개발된 백신의 예방 효과가 100%에 미달하기 때문이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7일간 헌혈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청래 “文 백신 1호 접종? 실험대상이냐”...김근식 “안전하다면서”

    정청래 “文 백신 1호 접종? 실험대상이냐”...김근식 “안전하다면서”

    유승민 전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로 문재인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를 두고 여야 일각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원수가 실험대상인가”라며 “이는 국가원수에 대한 조롱이자 모독”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원수는 건강과 일정이 국가기밀이고 보안사항”이라며 “초딩 얼라(초등학교 아이)보다 못한 헛소리로 칭얼대지 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먼저 맞으면 국민들 제쳐두고 특혜라고 주장하고, 사고라도 나면 고소해할 것인가”라며 “문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은 대통령을 뽑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이에 21일 국민의힘 전략실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정 의원은 아첨의 끝을 어디까지 보이려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민주주의 국가 지도자들이 백신의 안전성과 집단방역 의지를 국민에게 보여주고 안심시키기 위해 백신접종을 앞다퉈 선도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백신 1호 접종은 오히려 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보여주는 정치적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백신이 안전하다면 대통령의 1호 접종은 오히려 청와대가 나서 추진할 일인데도 대통령이 실험 대상이 아니라며 발끈하는 정 의원의 헛소리야말로 스스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위험성을 자인하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앞서 지난 19일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개인 SNS를 통해 “AZ 1번 접종을 대통령부터 하라”며 “대통령의 1번 접종으로 그동안 청와대발, 민주당발 가짜뉴스로 누적된 국민의 불신을 덜어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의협 “의사면허취소법 의결시 백신 접종 협력 무너질 것”…정총리 “강력 대응”(종합)

    의협 “의사면허취소법 의결시 백신 접종 협력 무너질 것”…정총리 “강력 대응”(종합)

    의협 “선의의 피해자 낳을 수 있다” 반발정총리 “의협, 백신 접종 중단 등 불법 집단행동하면 단호히 대처, 엄중 단죄”19일 국회 복지위 살인·성폭행 등 저질러금고이상형 받은 의사 면허 취소안 통과대한의사협회가 중범죄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법안을 국회가 통과시킬 경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과 관련한 의·정 협력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의협이 백신 접종 중단 등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즉각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맞서 의협의 이러한 집단행동 예고에 대해 “불법을 좌시하지 않고 단호히 대처하고 엄중히 단죄하겠다”면서 “만일 의협이 불법 집단행동을 현실화하면 정부는 망설이지 않고 강력한 행정력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요양시설 등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27일부터는 화이자 백신을 의료진에 접종하겠다고 발표했다. 의협이 집단행동에 나서 백신 접종에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 11월말을 목표로 했던 집단면역에도 차질을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최대집 “국회 법사위 통과하면 코로나 백신접종 협력 모두 무너질 것”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2차회의’를 시작하기 전 모두발언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된다면 코로나19 진료와 백신 접종과 관련된 협력 체계가 모두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 법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때 면허 취소되고 형이 집행 종료돼도 5년 동안 면허를 갖지 못하게 하는 가혹한 법”이라면서 “의료계에서 심각하게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는 걸 복지부가 국회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불행한 사태로 가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9일 살인, 성폭행 등 강력 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실형을 받은 경우 형 집행 종료 후 5년, 집행유예는 기간 만료 후 2년까지 면허 재교부가 금지된다. 단 의료행위 중 일어난 과실은 제외한다. 의협은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도 의협에서 의료법 개정안이 현실화될 경우 의·정 협력이 무너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정부는 의료계에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권덕철 복지 “11월말까지 집단면역 목표로 차질 없이 백신 접종 진행”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11월말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로 차질 없이 백신 접종을 진행하겠다”면서 “의료계 대표인 의협과 병협(대한병원협회), 간협(대한간호협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정영호 병협 회장은 “병원과 의료계, 간호계 힘을 합쳐 정부와 합쳐 차질없이 백신 (접종을) 잘 해내야겠다고 생각한다”면서 “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의 인력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의협과 협력해서 위기 극복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정총리 “백신 접종 중단, 결코 좌시 안해”“특정 단체 이익, 국민 안전 우선 못한다” 정세균 총리는 “의협의 불법 집단행동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엄중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의협은 마치 교통사고만 내도 의사면허가 무조건 취소되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절대로 특정 직역의 이익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의사 단체만을 위한 의사가 아닌 국민을 위한 의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시길 간곡하게 당부한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5일 뒤면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이 시작돼 지난 1년의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첫걸음을 내디딘다”면서 “‘백신 접종 전면 잠정 중단’ 등 국민의 헌신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집단행위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총리 “화이자 백신 27일 의료인에, 아스트라 26일 요양시설에 접종”

    정총리 “화이자 백신 27일 의료인에, 아스트라 26일 요양시설에 접종”

    “화이자 백신 11만 7000회분 26일 도착”“아스트라, 정부가 안전성·효과성 검증”“국민들, 믿고 백신 접종 적극 동참해달라”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오는 26일 우리나라에 도착해 27일부터 의료진들에 접종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백스 퍼실리티’(백신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화이자 백신 11만 7000회분이 26일 우리나라에 도착해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인들에게 접종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26일에는 국내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첫 접종이 이뤄진다”면서 “정부가 책임지고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한 만큼 국민께서는 이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물 백신’이나 ‘접종 거부’ 등 현실과 동떨어진 자극적 용어를 써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백신을 정쟁의 소재로 삼는 일을 자제해 주시고 순조로운 접종에 모두가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책임자들 백신 먼저 맞자” 주장에…권덕철 “공정의 문제”(종합)

    “책임자들 백신 먼저 맞자” 주장에…권덕철 “공정의 문제”(종합)

    “필요시 백신 주저하지 않고 맞겠다”“하지만 순서 기다릴 것…공정의 문제”“26일부터 백신 접종 시작”“‘11월 집단면역’ 형성까지 늦지 않았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내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관련, 이번 주 중반까지 확진자가 얼마나 나오는지 추이를 지켜보고 방역 수위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21일 “설 연휴 기간 (이동) 자제를 권고했지만, 이동이 많았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면밀하게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시적으로 집단발병이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지속해서 유행이 올 수 있는 상황인지 주 중반까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 필요하면 단계를 조금 상향 조치(하는 것)도 검토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발생 동향을 토대로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정안을 확정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 때 300명대를 유지했다가 이후 600명대로 급증한 뒤 500명대를 거쳐 지금은 400명대로 내려온 상태다.“백신 접종, 결코 늦지는 않았다” 권 장관은 이어 이달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과 관련, “올해 9월까지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접종에서 집단면역 형성까지 결코 늦지 않았다. 다른 나라 특히 유럽이나 미국과 비교해 우리가 방역을 잘 해왔다고 생각하며, 지금 (백신 접종 시작이) 결코 늦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단면역 형성에 무엇이 중요하냐는 질의에는 “국민께서 신뢰를 줘야 백신 접종에 속도가 날 수 있다. (우선 접종 대상자 가운데 동의하지 않은) 6% 정도를 대상으로 접종의 필요성을 계속 설득하겠다”고 답했다. 권 장관은 국내 1호 접종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 유효성에 대해 충분히 인정하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면서 “국제기구에서 그렇게 인정했다는 것은 그만큼 안전하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보류한 것과 관련해선 “안전하고 유용하지만 (임상시험의) 통계 수치가 좀 적어서 그런 것”이라면서 “3월 중 (추가 임상) 결과가 나오면 관련 위원회를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권 장관은 방역당국의 책임자가 백신을 먼저 맞을 가능성에 대해선 “언제든 맞을 각오가 돼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주저하지 않고 맞겠다”면서도 예방접종 시행 계획에 따라 정해진 순서를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의 예방접종 시행 계획에 따르면 올해 59세인 권 장관은 하반기에 백신을 맞게 된다. 그는 “요양병원이나 요양 시설에서 종사하는 분이나 환자들 가운데 (백신을) 맞겠다고 한 분이 94% 수준”이라면서 “고위 공직자가 먼저 접종한다고 하면 공정의 문제, 즉 순서를 지키지 않는 문제 등과 연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권 장관은 국내 1호 접종자 관련 질문에는 “요양병원·시설입소자 혹은 종사자 중에 한 분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백신 점검한 정총리 “전국민 일상 회복에 최선 다할 것”

    백신 점검한 정총리 “전국민 일상 회복에 최선 다할 것”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로 예정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앞두고 백신 유통 체계를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20일 백신 유통을 총괄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찾아 백신 유통 준비 현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24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처음 출하되고 26일엔 코로나19 전세가 뒤바뀔 역사적인 국내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중대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백신 접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 국민 여러분께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시켜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짧은 시간 내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빈틈없는 유통관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오는 24일 AZ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을 직접 찾아 백신 첫 출하를 격려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정총리 “내주 역사적 첫 접종…반드시 성공”

    [속보] 정총리 “내주 역사적 첫 접종…반드시 성공”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로 예정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앞두고 백신 유통 체계를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20일 백신 유통을 총괄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찾아 백신 유통 준비 현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24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처음 출하되고 26일엔 코로나19 전세가 뒤바뀔 역사적인 국내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중대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백신 접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 국민 여러분께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시켜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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