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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덕등 공동 부경오픈골프 첫날 선두

    김종덕(아스트라) 권오철(던롭) 박부원(써든데스) 등이 27일 경남 김해 가야CC(파 72·7,069야드)에서 개막된 부경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첫날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일본투어에 전념해온 김종덕은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쳐 국내 대회 시즌 첫승을 예고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박부원은 전반 9홀에서 모두 파세이브에 그쳤으나 후반 1∼3번,6∼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권에 합류했고 권호철은 버디7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 한국 3총사 “이번엔 잘될까”

    ‘2년만의 패권 탈환으로 시즌 첫승을’-. 박세리(23·아스트라)가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워렌의 아발론레이크스GC(파 72·6,308야드)에서 열리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 김미현(23·ⓝ016-한별) 박지은(21) 등과 출전,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정상을 가릴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0만달러,우승상금 15만달러의 중상급 대회. 박세리로서는 지난 98년 루키시즌 타이틀을 거머쥔 대회인 만큼 우승컵에대한 욕심도 여느 대회 때와는 다르다.올시즌 아직까지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과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날려버릴 좋은 기회.물론 시즌 중반을 넘고 있는 만큼 첫승을 올릴 시기도 됐다는 게 박세리의 각오다. 시즌 첫 승은 김미현에게도 다급한 과제.US오픈에서 선두를 추격하다 막판난조로 공동 4위에 그쳤던 김미현은 절정의 샷 감각만은 여전해 첫 승의 기대치에서 오히려 박세리를 앞선다. 이들과 한국인 트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박지은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올시즌 가장 늦게 데뷔했으면서도 1승을 먼저 거둔 박지은 역시 US여자오픈 공동 6위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장기인 드라이브 샷을 가다듬으며 시즌 2승을 노린다. 이들 트리오의 우승가능성은 시즌 5승씩을 기록중인 캐리 웹(호주)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결장으로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경쟁자가 있다면 지난해 우승자 재키 갤러허 스미스와 팻 허스트,애니카 소렌스탐의 동생 샬롯타 소렌스탐 정도. 한편 이 대회에는 권오연(25) 장정(20) 제니박(28) 펄신(33) 박희정(20)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미현, 아쉬운 공동 4위

    파3의 16번홀(167야드).전날 선두 캐리 웹(호주)에 7타 뒤져 3위를 달린 김미현(23·ⓝ016-한별)이 전반 불같은 추격으로 웹을 2타차로 추격하고 있었다. 그러나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넘보게 된 김미현은 긴장한 탓인지 티샷을그린 왼쪽 워터해저드에 빠뜨리고 말았다.악몽같은 더블보기.주저앉아 울고싶은 심정은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도 마찬가지였다.16번홀 더블보기는 이날5개 밖에 나오지 않아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김미현이 24일 미국 일리노이주 거니의 메리트GC(파 72·6,540야드)에서 끝난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275만달러)에서이븐파 288타로 메이저대회 최고성적인 공동 4위에 올랐다. 초반 1·2·3번홀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과 연이은 1.5m 버디퍼팅으로 3연속버디를 낚은 김미현은 후반 15번홀까지 3언더파를 유지해 기적을 연출하는듯 했다.김미현은 그러나 16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뒤 18번홀에서도 세번째 샷을 그린 너머 갤러리석으로 날려보내며 주저앉고 말았다. 경기초반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던웹은 후반 버디 2개를 추가하는 침착한 플레이로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시즌 5승을 거두며 올해의 선수부문1위를 탈환했다.우승상금 50만달러. 전날 공동 15위였던 박지은(21)은 이날 2언더파를 보태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6위로 도약,527점으로 ‘올해의 신인’을 확정지었다.박세리(23·아스트라)는 5오버파 293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송나리는 12오버파 300타로공동 40위에 그쳤지만 ‘최우수 아마추어 선수’에 올랐고 노재진은 14오버파 302타로 공동 46위를 기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김미현 공동3위 ‘점프’…US 여자오픈 3R

    ‘땅콩’의 슈퍼샷.그러나 마지막라운드를 생각하면 조금은 아쉬운 한판이었다. 김미현(23·ⓝ016-한별)이 23일 새벽 미국 일리노이주 메리트GC(파 72·6,540야드)에서 끝난 US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2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4개,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3위로 뛰어 올랐다.하지만 4언더를 보태 7언더파 209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선 캐리 웹(호주)과는 7타차.마지막라운드에서의 분투가 기대되지만 역전 우승은 어려울것으로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까지 박지은과 함께 공동 18위를 달리던 김미현은 5번홀에서 첫 버디를낚은데 이어 8·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는 등 전반에만 보기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는 호조로 타수를 줄여나갔다.그러나 후반들어 파 4의 13·14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위기를 자초한 김미현은 15번 홀에서 다시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다. 박지은(21)은 버디 3,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3오버파 219타로고바야시 히로미(일본) 등과 공동 15위,역시 1오버파 73타를 친 아마추어 송나리는 합계 7오버파 223타로 공동 28위에 랭크됐다. 박세리(23·아스트라)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합계 8오버파 224타로 아마추어 노재진과 함께 공동 36위로 밀렸고 펄신(33)은 5오버파 77타로 합계 11오버파 227타로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한편 나비스코챔피언십 등 올해 4개대회를 석권한 웹은 버디 6개,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전날까지 선두를 달린 멕 말론(3언더파 213타)을 4타차로 추월,US여자오픈 타이틀을 예약했다. 곽영완기자
  • 한국선수들 전원 오버파 부진…US여자오픈 1R

    “쿼드러플 보기(quadruple bogey)가 뭐지요” 라운딩을 마치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박세리(23·아스트라)는 오히려 기자들에게 물었다. 악몽같은 3번홀(파 5).티샷부터 잘못됐다.슬라이스성 타구가 오른쪽 러프로날아든 것. 세컨드 샷마저 클럽이 감겨 다시 반대편 러프로 들어갔고 돌틈에끼는 등 불운이 잇따랐다. 골프를 시작한 이후 파 5홀에서 4타를 더 친 것은처음이었다.쿼드러플 보기라는 말을 들어본 것도 당연히 처음이었다. 결국 박세리는 22일 새벽 미국 일리노이주 리버티빌의 메리트골프클럽(파 72·6,540야드)에서 끝난 US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275만달러) 1라운드에서통한의 쿼드러플 보기를 포함,2오버파 74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다른 한국선수들의 성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김미현(23·ⓝ016-한별) 박지은(21) 펄신(33·랭스필드) 노재진 송나리 등은 박세리와 같은 순위,강수연(24·랭스필드)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58위,강지민(20)은 4오버파 76타로공동 67위, 박희정(20)은 9오버파 81타로 공동 127위였고 제니 박은 16오버파 88타로 150명 가운데 끝에서 두번째인 공동 149위.본고장 미국선수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10명의 출전자 수가 무색할 지경이었다. 반면 멕 말런(미국)은 4언더파 68타를 몰아쳐 단독선두에 나섰고 캐리 웹(호주)은 선두에 1타 뒤진 채 샤니 와우와 공동 2위에 랭크돼 저력을 과시했다. 2연패를 노리는 줄리 잉스터도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를 달려 선전을 예고했다. 한편 한국선수들은 21일 오후 9시35분(이하 한국시간) 맞언니 펄신(1번홀)과 박지은(10번홀)을 필두로 2라운드에 돌입,1라운드 부진 만회에 들어갔다. 김미현은 오후 10시25분 10번홀을 출발했고 박세리는 22일 새벽 2시20분 1번홀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 브리티시·US오픈 4일간 열전 돌입

    남녀골프 3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과 US여자오픈이 20일 오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의 올드코스(파 72·7,115야드)와 미국 일리노이주 메리트GC(파 72·6,540야드)에서 나란히 개막,각각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지난해 우승컵을 안은 홈그린의 폴 로리를 비롯한 유럽세와 최연소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로 주목받는 타이거 우즈를 앞세운 미국세의 한판 승부가 관심사인 브리티시오픈은 어느 때보다 심한 난코스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로한껏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US여자오픈 또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리 웹(호주)의 상금 및 다승경쟁,줄리 잉스터의 2연패 여부와 더불어 박세리(아스트라) 김미현(ⓝ016-한별) 박지은 등 10명의 한국낭자들이 어떤 선전을 펼쳐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타이거 우즈의 그랜드슬램 달성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낙관적 전망이줄을 잇고 있다. 브리티시오픈을 3차례 우승한 잭 니클로스는 “우즈의 우승 가능성에 비관적인 견해를 내놓다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그는 단연 우승 후보 0순위”라고 강조.영국왕립골프협회 마이클 보날락회장도 “이번 대회 코스는 장타자에게 절대 유리하게 조성돼 우즈가 샷감만 유지한다면 다른 선수들이 도저히 추격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그가 우승하지 못한다면 이변”이라고 주장.영국의 도박사들도 우즈의 우승확률을 역대 우승후보 가운데 가장 높게매기고 있다.도박사들은 우승 확률 2위로 어니 엘스(남아공)를 꼽았고 몽고메리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3∼4위에 올렸다. ◆영국왕립골프협회가 브리티시오픈 대회장인 세인트앤드류스 올드코스의 벙커를 모두 정비하라고 골프장측에 요구.이는 선수들이 벙커가 너무 깊고 정비가 안돼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렵다고 불평한데 따른 것. 잭 니클로스는 “페어웨이 벙커에 빠지면 아무도 공을 그린위에 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항의했고 마스터스 챔피언인 비 제이 싱도 “일부 벙커의 경우 아예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공을 꺼내야 할 정도”라고 혀를 내둘렀다. ◆메이저대회 첫승을 노리는 콜린 몽고메리(영국)는 마음을 비운듯 초연한모습.몽고메리는 20일 “지난해는 심적부담이 컸지만 올해는 마음이 편하다”며 “약점이던 퍼팅이 안정을 찾고 있어 좋은 경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유럽투어 7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고도 36차례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무승에 그친 몽고메리는 지금까지 브리티시오픈에 10번 출전,5번이나 컷오프됐다. [세인트앤드류스(스코틀랜드) 외신종합]◆US여자오픈에 출전한 한국선수들은 2년만에 정상복귀를 노리는 박세리와첫 메이저타이틀에 의욕을 불태우는 김미현,루키 박지은을 비롯,펄신 박희정제니박 강수연 강지민 송나리 노재진 등 모두 10명.이는 14개국 150명 가운데 미국(98)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숫자. ◆일간 시카고트리뷴지는 20일자 기사에서 “박세리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한10명의 한국 선수들의 리더격”이라면서 한국내에서 일고 있는 박세리 열풍을 자세히 소개.이 신문은 한국이 전통적인 골프강국이 아니었지만 박세리가98년 US오픈을 제패하고 지난해 김미현에 이어 박지은이 올해 LPGA 신인왕에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점차 세계여자골프의 주류에 다가서고 있다고 분석. ◆대회장소인 메리트클럽은 페어웨이와 그린 주변의 러프가 10㎝에 달해 샷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거의 모든 홀이 도그레그이고 그린이 딱딱하고 빨라공략이 쉽지 않다.언론들도 지난 84년 이후 처음으로 ‘언더파 우승이 힘들것’이라고 평가. 리버티빌(미 일리노이주) 외신종합
  • 브리티시·US여자오픈 내일 티오프

    세계 최고의 남녀골프 빅쇼가 유럽과 미국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디 오픈(The Open)’ 즉 브리티시오픈과 US여자오픈이 각각 스코틀랜드세인트앤드류스의 올드코스(파 72·7,115야드)와 미국 일리노이주 리버트빌의 메리트GC(파 726,516야드)에서 20일 오후 나란히 개막한다.모두 시즌 3번째 메이저타이틀이자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브리티시오픈은 1860년 창설,1·2차 세계대전 등으로 12차례 중단됐을뿐 올해로 129회째를 맞는 가장 오래된 대회.골프의 발상지 스코틀랜드에서는 ‘The Open’이라는 통칭으로 권위를 부여하고 있다.총상금 453만달러,우승상금 82만5,000달러이며 세인트앤드류스올드코스에서 대회가 열리기는 27번째. 올해는 특히 마스터스,US오픈,PGA선수권 등 나머지 3개의 메이저 타이틀을거머쥔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가 역사상 5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지의 여부와 관련,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우즈의 경쟁상대로는 세계 랭킹 2위 데이비드 듀발과 올 마스터스 챔피언비제이 싱(피지),필 미켈슨,데이비스 러브 3세,어니 엘스(남아공) 등이 꼽히며 지난해 챔피언 폴 로리,유럽의 상금왕 콜린 몽고메리,리 웨스트우드(이상 영국),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등도 유럽파의 자존심을 걸고 정상에 도전한다. 98년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루키 박세리(23·아스트라)를 신데렐라로 만든US여자오픈 역시 여자 메이저 가운데 가장 전통이 깊다. 46년 창설,55회째를 맞으며 총상금이 275만달러로 중상급 남자 대회에 맞먹고 우승상금도 49만5,000달러로 웬만한 여자대회의 3배가 넘는다. 우승후보로는 단연 JAL빅애플을 거머쥐며 5승으로 다승선두에 나선 애니카소렌스탐과 4승의 캐리 웹,그리고 줄리 잉스터 등 3인방이 꼽힌다. 여기에 시즌 첫승과 2년만의 정상탈환을 꿈꾸는 박세리,첫 메이저타이틀에도전하는 김미현(23·ⓝ016-한별),슈퍼루키 박지은(21) 등 한국선수들이 복병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선수들은 이들 외에도 강수연(24·랭스필드) 박희정(20) 펄신(33)과 아마추어 강지민,송나리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미현 첫승 ‘가물가물’

    박지은(21)과 박세리(23·아스트라)가 빠진 상태에서 고군분투하던 ‘슈퍼땅콩’ 김미현(23·ⓝ016-한별)의 시즌 첫승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김미현은 15일 미국 뉴욕주 뉴러셸의 와이카길CC(파71·6,16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AL빅애플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1,보기 1개를 기록해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제니 박(28) 등과함께 공동 22위에 머물렀다.첫날 4타차에 그쳤던 선두 앨리슨 핀니와의 격차는 9타차로 벌어졌다. 펄신(33)은 버디 4,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 146타로 컷오프를 통과했으나 권오연(25),박희정(20),여미은(29),장정(20) 등은 무더기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16일 예정됐던 3라운드 경기가 비로 취소돼 54홀 경기로 진행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세리, 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 단독3위

    통한의 3퍼팅이 3연패를 가로 막았다.박세리(23·아스트라)가 막판 뼈아픈실수로 한타차의 벽을 넘지 못하고 2년 동안 간직해온 우승컵을 넘겨줬다. 박세리는 10일 새벽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GC(파 71·6,319야드)에서 끝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총상금100만달러)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보태며 분전했으나 합계 9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에 그쳤다.공동선두로 연장승부를 펼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레이첼 헤더링턴과는 1타차. 특히 13번홀까지 5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마침내 소렌스탐과 공동 선두에 올라 대역전을 꿈꾸던 박세리는 16번홀(파 4·390야드)에서 뼈아픈 3퍼트로 연장전에 나설 기회를 잃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2번홀(파 3)에서 기분좋은 버디를 잡은 박세리는 4번홀(파 4)과 8번홀(파 3),10번홀(파 4)에서도 2m 내외의 버디퍼팅을 모두 성공,본격적인 선두 추격에 나섰다.기세가 오른 박세리는 13번홀(파 4)에서 절묘한 아이언샷으로 공을 홀컵 30㎝에 붙여 한타를 줄이면서 소렌스탐과 공동선두에 올라 대역전극을 펼치는 듯했다.그러나 박세리는 16번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범해 한발물러선 뒤 마지막 18번홀(파 5)에서는 1.8m 버디퍼팅을 놓쳐 마지막 기회마저 무산시켰다. 이날 이븐파에 그친 소렌스탐은 4언더파로 추격한 헤더링턴과 10언더파 274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컵을 안았다.이로써 소렌스탐은 지난달 에비앙마스터스에 이어 4주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시즌4승을 올려 캐리 웹(호주)과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한편 장정(20)은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5위로 뛰어올랐고 박희정(20)은 5오버파 289타로 공동 58위,펄신(33)은 7오버파 291타로 공동 68위,제니스 박(28)은 9오버파 293타로 공동 74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역전우승 대시

    5언더파 208타의 공동 8위.선두와는 5타차.그러나 아직 3연패의 희망을 버리기에는 이르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총상금100만달러) 3연패를 노리는 박세리(23·아스트라)가 9일 새벽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GC(파 71·6,319야드)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버디 4,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13위에서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박세리는 9일 밤 11시28분 마지막라운드에 돌입,선두 추격에 나섰다.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보태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단독선두를 달린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는 5타차.베스 다니엘,제인 크래프터 등 6명의 공동 2위권과는 불과 한타차로 큰 의미가 없어 박세리로서는 대회 3연패의 관건이마지막라운드에서 선두 소렌스탐을 얼마나 따라 붙느냐에 달려있는 셈이다. 물론 부담스런 타수차이긴 하나 마지막라운드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차이이기도 하다.지난해에도 마지막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선두권에 2타나 뒤지다 마지막홀에서 동타를 이룬 뒤 최강 캐리 웹 등 6명이 겨룬연장전에서 역전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박세리다. 2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순조롭게 출발한 박세리는 9번홀(파4)에서 세컨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3온-2퍼트로 보기를 범해 주춤했으나 13번홀(파4)에서 4.5m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15번홀(파4),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한편 장정(20)은 버디 5,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합계 2언더파 211타로 낸시 로페즈 등과 공동 21위로 올라섰고 박희정(20)은 2오버파 215타로 공동 49위를 달렸다.또 펄신(33)은 3오버파 216타로 공동 63위,제니스 박(28)은 4오버파 217타로 공동 69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공동 17위…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 1R

    박세리(23·아스트라)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박세리는 6일 밤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GC(파 71·6,319야드)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낸시 로페즈 등과 공동 17위에 올라 남은 라운드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했다.선두와는 3타차. 헬렌 알프레드슨(스웨덴),테리 조 마이어스는 나란히 4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를 달렸고 리타 린들리와 제니퍼 펠도트는 한타 뒤진 채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제니스 박(28)은 버디 3,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팻 허스트 등과 공동 39위,박희정(20)과 장정(20)은 1오버파 72타로 60위에 올랐다.그러나 펄신(33)은 3오버파 74타로 98위,권오연(25)은 5오버파 76타로 123위로 쳐져 컷오프될 위기에 놓였다. 전반을 버디와 보기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로 마감한 박세리는 12번홀(파3)과 15번홀에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한 때 2언더파로 10위권에 진입했으나 16번홀에서 오르막 버디퍼팅 찬스에서 3퍼트하며 다시 보기를 기록,아쉬움을남겼다. 한편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애드빌웨스턴오픈(총상금 30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30·슈페리어)는 이날 일리노이주 르몬트의 코그힐GC(파 72·7,073야드)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2개씩 기록,이븐파 72타로 공동 57위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제이미 파 크로거 3연패 도전

    98년 루키 시즌,US여자오픈 우승의 흥분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이뤄낸 연승.99년,미 여자프로골프(LPGA) 정상급 강호 5명과의연장승부 끝에 또 다시 차지한 우승컵.2000년엔 어떤 감격의 승부가 기다리고 있을까. 박세리(23·아스트라)가 LPGA 투어 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에서 시즌 첫승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6일 밤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메도우GC(파 71·6,319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박세리와는 인연이 각별하다.루키 시즌 한라운드 최저타(10언더파),대회 최소타(28언더파),최다 스코어차(9타차)의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캐리 웹 등 5명과 함께 플레이오프를 펼친 끝에 극적으로역전우승을 차지했었다. 그만큼 우승을 향한 집념이 강할 수 밖에 없다.문제는 지난주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컷오프를 당할 만큼 저조한 컨디션.유난히 여름철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지난 두시즌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기대할 점이 있다면 큰 대회를 앞두고 살아나곤 하던 집중력.마침 정상 탈환을 노리는 US여자오픈이 2주 앞으로 다가와 있어 투혼에 불을 지피고 있다. 또 신디 플롬,마디 런(호주) 등 편안한 상대와 1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돼 초반 발걸음이 한결 가벼운 것도 다행이라면 다행. 한편 이번 대회에는 박희정(20)과 장정(20),권오연(25),펄신(33),제니스 박(28) 등도 출전하며 박지은(21)과 김미현(23·ⓝ016-한별)은 컨디션 조절과어깨 치료를 위해 출전치 않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지은 공동10위‘굿퍼팅’

    박지은(21)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에서 ‘톱 10’ 진입에 성공,역전우승의 여지를 남겼다. 전날 14위였던 박지은은 2일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매리어트시뷰리조트베이코스(파71·6,051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5,보기 3개를 기록했다.박지은은 이로써 2언더파(69타)를 보태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공동 10위로 뛰어올랐다.선두인 제니스 무디(영국)와는 4타차. 박지은은 이날 그린 적중률이 50%에도 못미쳤으나 퍼팅수를 25개로 줄여 타수를 낮췄다. 4번홀에서 2온에 실패해 보기를 범한 박지은은 9·10번홀에서 버디-보기를차례로 기록한 뒤 12번홀에서 2m 버디퍼팅을 성공시켰고 14번홀(파3)에서는10m 짜리 퍼팅을 버디로 연결시켜 상승세를 탔다. 박지은은 15번홀에서 3온-2퍼팅으로 다시 보기를 했지만 파5인 16·18번홀에서 잇따라 2온에 성공시키는 장타력을 앞세워 버디 2개를 추가,순위를 끌어올렸다. 김미현(23·ⓝ016-한별)은 3언더파 139타로 도티 페퍼 등과 공동 20위,펄신은 1오버파 143타로 공동 54위를 달렸다. 그러나 지난 대회 챔피언 박세리(23·아스트라)는 4오버파 75타로 무너져합계 3오버파 145타로 공동 77위,박희정(20)은 8오버파 150타로 공동 126위를 기록해 모두 컷오프 탈락했다. 공동선두였던 무디는 8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로 올라서 첫우승의 희망을지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여름 여자 박세리“승부는 이제부터”

    ‘시즌 첫승과 2연패,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다’-.박세리(23·아스트라)가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에 출전,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30일부터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에 있는 매리어트시뷰리조트베이코스(파 71·6,051야드)에서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질 이번 대회는 박세리에게 올시즌 어느 대회보다 의미가 깊다. 우선 박세리는 전년도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다.지금까지 대회에서는 타이틀을 빼앗으려 노력했다면 이번에는 방어전인 것이다.보다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또 최근의 상승세로 볼때 어느 대회보다 우승 가능성이높다. 지난주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로 치러진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1타차공동 3위에 머무는 등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한 상승세는 자신감을주기에 충분하다.여기에 여름철로 접어들며 더욱 힘을 발하는 그의 체력도큰 보탬이 될 전망. 비교적 짧은 대회 코스도 그에게는 유리하다.지난해 첫날 8언더파의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는 등 3라운드 연속언더파를 치며 합계 15언더파의 화끈한 우승을 이뤄낼 정도로 이번 대회 코스는 장타력을 갖춘 그가 마음먹은 대로 공략하기에 적당하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첫 승 이후 다소 주춤하고 있는 박지은 또한 장타를 무기로 2승에 도전하며 김미현(ⓝ016-한별) 박희정 펄신 등도 함께 출전,정상공략에 나선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공동3위 “아깝다”

    ‘1타만 더 줄였어도’-.박세리(23·아스트라)가 올시즌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40만달러)을아쉬운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박세리는 26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컨트리클럽(파 71·6,408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쳐 합계 2언더파 282타로 낸시 스크랜튼,웬디 워드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공동선두로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른 줄리 잉스터,스테파니아 크로체와는 단 1타차.막판 집중력만 발휘했어도 최소한 연장전에서 역전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었던 아쉬운 스코어였다. 그러나 박세리는 지난달 로체스터 인터내셔널부터 3개대회 연속 ‘톱 10’에 진입,여름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하며 시즌 첫 우승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세리는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9번홀(파5)에서 1.2m 파퍼팅을 놓쳐 전반을 이븐파로 마감한 뒤 후반들어 버디와보기를 2개씩 교환,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잉스터는 이날 4오버파 75타로 크게 부진,3언더파 68타로 맹추격을 펼친 크로체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연장 2번째 홀에서 파세이브에 성공,대회2연패에 성공했다. 김미현(23·ⓝ016-한별)은 합계 1오버파 285타로 공동 12위에 랭크됐고 박희정(20)은 합계 4오버파 288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 ‘뒷심’ 박세리 공동7위 도약…맥도널드 챔피언십 3R

    박세리(23·아스트라)가 뒷심을 발휘하며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40만달러)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박세리는 25일 새벽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컨트리클럽(파 71·6,408야드)에서 계속된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69타로 합계 2언더파 211타가 돼 캐리웹(호주) 로라 데이비스(영국) 등과 함 께 공동 7위로 도약,메이저 대회에 강한 면모를 재입증했다. 98년 우승자인 박세리는 파5의 16번홀에서 5번 우드로 두번째 샷을 홀컵 5m에 붙여 이글퍼팅을 성공시키는 등 막판에 분전했으나 7언더파 206타로 공동선두를 달린 줄리 잉스터와 웬디 워드에게는 5타 뒤졌다. 지난해 챔피언 잉스터는 1번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했지만 7·8번홀,10·11번홀에서 버디를 낚고 16번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보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메이저 첫승을 노리는 워드는 7∼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등 15번홀까지 8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16번홀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져 보기를범해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김미현(23·ⓝ016-한별)도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쳐 합계 이븐파213타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제인 게디스,도티 페퍼 등과 공동 14위그룹으로 뛰어 올랐다.첫날 깜짝 2위에 나선 박희정은 이틀 연속 4오버파를 쳐합계 5오버파 218타로 공동 44위로 추락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인터넷서 뜬 신인가수 ‘류’ 대중의 연인으로

    첫눈에 욕심도 많고 꽤 진중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연인’이란 곡으로 요즘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신인가수 ‘류’(26·본명 민관홍)를 만난 날은 장마구름이 잔뜩 낀 날씨였다.178㎝의 훤칠한 키에 속깊어 보이는 눈매가 인상적인 류는 세상 걱정할 게 하나 없다는 밝은 표정으로 먹구름을 걷어냈다.목소리는 나직했지만 묘한 힘이 엿보였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떴다’.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흐른 뒤 여린 듯 속삭이는 그의 보컬이 시작된다. ‘늘 같은 자리에 그대가 있었죠/매일 보는 풍경처럼/이 세상에 길들어 쉽게 생각했죠…그대 모습 그대로가 좋아요/나만 바라보는 사람/초라한 나만의시간을 소중히 하는 사람’을 갈구한다. “솔직하고 꾸밈없는 가사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아마추어’가 곡을써서 표현력도 신선했던 것 같아요.”‘연인’의 노랫말은 한 인터넷 통신업체가 주최한 ‘사랑의 연시 공모대회’에서 당선된 지원씨의 작품.노래 제목도 네티즌들이 직접 붙였다.네티즌의 사랑을 바탕으로 앨범이 출반된 것이 조pd를 연상케 한다. 그가 말한 ‘아마추어’란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윤영준을 가리키는 것.이뉴,미나,오현란 등의 앨범을 프로듀스했던 그와는 3년전 엄정화와 이수영 등의코러스 작업을 하다 만났다.‘연인’을 비롯,데뷔앨범의 대부분 곡을 그가작곡했다. 데뷔앨범은 그의 넓은 오지랖을 반영한다.영국의 R&B가수 코리 하트를 연상케하는 독특한 보컬이 돋보이는 ‘아스트로’,R&B 발라드곡 ‘아름다울 수있을 때까지’,펑키 스타일의 ‘러브 레슨’,그리고 2년전 유명을 달리한 아버지에 바치는 헌정시 ‘기도’ 등을 담았다. 미국 배우 자니 뎁을 닮았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있고 한때는 모델 에이전시에 응모,뱅뱅 청바지 등 광고에 얼굴을 내밀기도 했다.외모가 홍콩배우를 연상케 해 ‘연인’을 중국어로 부르기까지 했다. 욕심도 많다고 떠보자 “일관된 컬러와 톤도 중요하지만 제가 할줄 아는 걸최대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그러면서도 “정말 바라는 것은 브라이언 맥나이트 같은 R&B가수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류란 예명은 어떻게 나왔을까.“느낌이 좋았어요.한문으론 ‘流’인데 나만의 흐름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로 보시면 돼요”라고 짐짓 진지하다. “정통R&B다 하는 식의 말은 듣고 싶지 않아요.저만이 할 수 있는 R&B발라드란 장르를 개척해보고 싶어요.”그는 연습벌레다.스튜디오 벽에 흰 종이를 붙여놓고 반사음을 들으며 노래를 부른다.매니저가 연습시간을 좀 줄이라고 얘기할 정도. “길에서 저를 알아보는 이들이 서서히 생기면서 불안감을 많이 느껴요.음감이 불안했던 부분이나 지나친 애드립으로 표현과잉이 된 것 등을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하죠”라고 말할 정도로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도 갖췄다. “미국 대학을 졸업하고 돌아온 뒤 가수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데모테이프를 여러 기획사에 냈는데 외모 탓인지 댄스그룹을 해보라고 하대요.”발라드가 하고 싶어서 당연히 그는 거절했다.이번 앨범에 실을 만한 자신의곡도 있었지만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포기했을 만큼 웅숭깊은 구석도 있다. 스티비 원더,조지 마이클,토니 브랙스톤 같은 흑인가수들을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특히 머라이어 캐리를 존경한다.가수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도 그의 음악을 듣고서였다. 이날도 그는 가방에 캐리의 CD를 담아두고 듣고 있었다. 자우림의 김윤아와 주주클럽의 주다인,패티김의 모창실력이 대단하다고 한다.정작 보여달라는 눈치를 보이자 그는 못본 체 했다.음악외적인 요소로 눈길을 끌어서는 안되겠다는 굳은 의지 때문이었을까. 임병선기자 bsnim@
  • 박희정 3언더 공동2위‘돌풍’

    ‘루키’ 박희정(20)이 미 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두번째 메이저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40만달러) 첫날 공동 2위에 나서는 돌풍을 일으켰다. 박희정은 23일 새벽 미국 델러웨어주 윌밍턴의 듀퐁CC(파 71·6,408야드)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팻 브래들리,트레이시 한손 등과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선두 제인 게디스(40)와는 2타차.87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 통산 11승(메이저 2승 포함)을 올린 게디스는 17번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등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희정은 안정된 아이언 샷과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버디 2개 보기 1개로 전반을 마감한뒤 후반들어 4·6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타수를 줄여나갔다.7번홀에서 뜻밖의 보기로 하향세를 타는 듯하던 박희정은 8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보태 상위권에 진입했다. 호주 주니어챔피언대회를 3연패하는 등 호주에서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보낸 뒤 올 박지은과 함께 LPGA 무대에 뛰어든 박희정은 올시즌 14개 대회에 출전,7개 대회에서 컷오프 당하는 등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2주전 캐시아일랜드그린스닷컴클래식에서 공동 1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 김미현(23·ⓝ016-한별)은 보기없이 버디 1개만을 건져 1언더파 70타로 로라 데이비스(영국)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과 함께 10위에 올랐고 박세리(23·아스트라)와 박지은(21)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펄신(33)은 4오버파 75타로 공동 97위,장정(20)은 5오버파 76타로 공동 113위로 추락,컷 오프 통과가 어렵게 됐다. 한편 지난대회 챔피언 줄리 잉스터와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캐리 웹(호주)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36위에 랭크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낯익은 코스… 우승컵은 우리 차지”

    ‘LPGA챔피언십과는 남다른 인연,우승컵은 반드시 우리 차지다’-.박세리(23·아스트라) 김미현(23·ⓝ016-한별) 박지은(21) 등 한국여자골퍼 5명이 22일 밤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CC(파 71·6,376야드)에서 개막되는 LPGA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40만달러) 정상에 도전한다. 144명의 정상급 골퍼들이 나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특히 한국선수들과 인연이 깊어 통쾌한 승전보를 기대케 하고 있다. 우선 박세리는 2년전 미국 진출 첫 승을 이 대회에서 거뒀고 김미현은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메이저 데뷔전을 치렀다.또 주니어시절 맥도널드주니어대회에서 4승을 거둔 박지은은 그 가운데 3승을 이번 대회 코스인 듀퐁CC에서이뤄냈다.모두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코스 또한 이들에게 유리하다.깊은 러프와 빠른 그린,그린을 둘러싼 2∼4개의 벙커 등 장애물이 많아 정확한 아이언 샷이 필수지만 코스 전장이 길지도 짧지도 않아 한국선수들이 경기하기에 적당하다.이들과 함께 출전하는 펄신(33)과 박희정(20)도 쇼트게임과 장타력을 무기로 상위권 진입이 유력하다는평. 한국선수들과 정상을 다툴 후보로는 시즌 4승을 기록중인 상금랭킹 1위 캐리 웹(호주)과 지난주 에비앙마스터스 연장전에서 웹을 꺾고 우승한 애니카소렌스탐(스웨덴),‘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지난대회 챔피언인 줄리 잉스터정도. 이밖에 로라 데이비스(영국),팻 허스트,멕 말런,도티 페퍼 등이 복병이다. 한편 박세리는 22일 오후 10시20분 도티 페퍼,리셀로테 노이먼과 한조를 이뤄 10번홀을 출발하며 김미현은 9시40분 도나 앤드류스,로리 케인과 한조로1번홀에 오른다.또 박지은은 23일 0시40분 멕 말런,웬디 워드와,펄신은 0시20분 크리스 존슨,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각각 1번홀에서 티샷하며 박희정은 2시10분 10번홀을 출발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김미현 아쉬운 공동5위

    ‘섬머 퀸(Summer Queen)’ 박세리가 11번홀의 나뭇가지를 넘지못해 시즌첫승 사냥에 실패했다. 3라운드 4위였던 박세리(23·아스트라)는 18일 프랑스 에비앙의 로열GC(파72 6,091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180만달러)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김미현(23·ⓝ016-한별),니콜라스 앨리슨(영국)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4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박세리는 7·8번홀 연속버디로 선두를 1타차로바짝 추격했다.그러나 박세리는 11번홀에서 티샷이 나뭇가지를 맞고 러프에빠지며 더블보기를 범했고 18번홀에서는 홀컵을 향해 굴러가던 세번째 샷이다른 선수의 볼에 부딪쳐 버디기회를 날리는 등 불운이 겹쳐 역전에 실패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12위로 부진했던 김미현은 전반에만 3개의 버디를 잡는등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몰아치며 시즌 세번째 ‘톱5’에 올랐다. 지난달 말 코닝클래식 1,2라운드 1위에서 막판 공동 62위로 추락해 “어깨부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우려를 자아냈던 김미현으로서는 재기를 확인한셈. 시즌 2승을 노렸던 박지은은 2·6·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기대를 모았으나 16·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11위에 만족해야 했다.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시즌 5승을 노린 캐리 웹(호주)과 겨룬 연장경기에서 1.5m 이글퍼팅을 성공시키며 시즌 3승과 우승상금 27만달러를 챙겼다.둘은 18번홀까지 12언더파 276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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